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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족한 공공보건의료 대안 ‘의료실비보험 비교추천’

    부족한 공공보건의료 대안 ‘의료실비보험 비교추천’

    OECD 국민의료비 통계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공공보건의료 비중은 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의 공공보건의료 비중 추이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공공의료 비중은 지난해 말 기관수 기준 5.8%, 병상 수 기준으로 10.0%에 불과했다. 이는 병상 수 기준 영국 100%, 호주 69.5%, 프랑스 62.5%, 일본 26.4%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낮은 수치다. 이러한 실정에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국민적인 불안감이 조성되는 가운데 나날이 늘어나는 의료비 부담의 대비책으로 의료실비보험과 같은 보험상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의료실비보험은 특정 질병을 제외하고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입원, 통원, 수술 등의 의료비의 본인부담금 중 최대 90%까지 보장하는 대표적인 보험상품으로 현재까지 많은 판매를 보이고 있다. 현재 의료실비보험은 비갱신형이 없고 갱신형 상품만 있으며 지난 4월부터는 갱신주기 및 본인부담금의 선택부분 등의 변경이 된 상태다. 하지만 의료실비보험은 종류 및 보장내용이 다양하기 때문에 소비자로선 상품 선택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보험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의료실비보험을 가입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봤다. 우선 보장내용 및 보장축소, 특약에 관한 부분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유용한 보험인 만큼 자신에게 맞는 보장내용과 특약으로 맞춤형 구성을 해야 한다. 보장기간이나 보장내용, 특약 같은 부분을 정확하게 설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변경된 의료실비보험 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의료실비보험은 2009년 표준화 이후 보장내용이 모두 동일해졌고 보장금액도 대부분 같아졌지만 보험사별 상품 구성이 다양해 보험료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개정안에 따라 4월부터 100세 보장 3년마다 갱신되는 특약형 상품의 경우, 갱신보험료는 매년 단위로 바뀌었고 보장내용은 15년 단위로 변경이 되어 신중한 비교 가입이 요구되고 있다. 특화된 의료실비보험에 대해서도 정확한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의료실비보험은 가족, 어린이, 부모님 등의 특화된 종류가 있으며, 가입예정자는 어떤 상품을 가입할 지 세심하게 따져본 후 자신의 조건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의료실비보험의 가입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다양한 의료실비보험 상품을 비교해야 한다는 것인데, 최근에는 온라인 의료실비보험 가격비교추천견적사이트(www.insvalley.com/medical.jsp)를 활용해 보험을 가입하는 이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곳에서는 메리츠화재 알파플러스보장보험, LIG손해보험 LIG닥터플러스건강보험, 현대해상 퍼펙트스타종합보험 같은 인기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더불어 상품에 대한 문의는 물론, 신규가입 시 의료실비보험료 계산, 갱신주기, 보장 내용 설계 무료상담, 다양한 보험 종류 비교와 만기 시 적립되는 의료비 특약의 반영 여부 등 간과하기 쉬운 보험정보를 공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 늘어나는 암 발생, ‘암보험 비교추천 가입’ 필요

    늘어나는 암 발생, ‘암보험 비교추천 가입’ 필요

    과거 암은 불치병으로 여겨졌으나 오늘날은 의료과학의 발달로 어느 정도 극복 가능한 질환이라는 인식이 높다. 하지만 식습관 변화, 환경의 변화 등으로 암 발생률은 오히려 늘어가고 있어 암 관련 보장상품들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암은 단순히 다른 질병에 비해 사망률이 높다는 것 이상으로 긴 치료기간과 부담스런 치료비, 암 발생 이후 경제활동 등에 영향을 주는 문제가 크게 다가오는 질환 중 하나다. 실제 보건복지부의 2011년 암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암 환자의 83.5%가 암 진단 후 실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16.5%의 암 환자만이 일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암 보험은 치료비는 물론 생계 활동을 위한 대비책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암 보험은 보험사별 상품이 천차만별이어서 다양한 보장내용을 두고 자신에게 맞는 가입을 위해서는 몇 가지 확인해야 하는 사항들이 있다. 보험전문가들을 통해 이를 정리해봤다. 우선 암 보험의 종류부터 선택을 해야 한다. 암 보험은 비갱신형과 갱신형으로 나뉘는데, 비갱신형은 초기보험료 그대로 만기 때까지 납입하는 보험을 말하며 갱신형은 일정 주기마다 보험료가 오르는 보험을 말한다. 비갱신형의 경우 초기보험료가 다소 부담이 되는 반면 장기적으로 보면 경제적이고, 갱신형의 경우엔 그 반대에 해당한다. 따라서 연령, 건강, 경제수준 등의 조건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암 보장금액을 정확하게 설정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치료 비용뿐만 아니라 수술비, 입원비, 직장을 다니지 못하는 것에 대한 기회비용까지 꼼꼼하게 따져서 암 진단비를 책정하는 것이 좋다. 물론 너무 큰 암 보장금액은 비싼 보험료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수준의 선택이 필수다. 물론 암 보험의 경우 가입시기가 빠를수록 좋은데 연령이 낮고 병력이 적을수록 보험료는 낮게 책정되는 장점 외에도 암 보장이 가입 후 바로 보장이 되는 것이 아니라 90일 이후부터 보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입자의 조건에 맞는 보험상품을 비교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양한 암보험 상품 중 어떤 상품이 자신에게 유리한 상품인지에 대한 판단은 자신의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에는 온라인 암 보험 비교추천사이트(www.insvalley.com/news3.jsp)를 활용한 비교가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단순 상품 비교를 넘어 만족도, 전문가와의 무료상담으로 의견까지 들을 수 있으며, 흥국화재 행복을다주는가족사랑통합보험, 한화손해보험 한아름슈퍼플러스종합보험, AIA생명 뉴원스톱 암 보험, 삼성생명 암 보험 등 국내 유명 보험 상품들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비교 정리하고 있다. 이 외에도 2차 암 보장 및 여성, 가족, 남성, 태아, 홈쇼핑 암 보험 등의 특화상품별 보장 내용과 특약 및 암 보장에 대한 정보는 물론 간과하기 쉬운 주의사항과 세부 내용들에 대한 분석도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 Ethiopia 커피보다 깊고 진한 이야기 ④아디스아바바, 에티오피아 커피

    Ethiopia 커피보다 깊고 진한 이야기 ④아디스아바바, 에티오피아 커피

    Addis Ababa 아디스아바바 활기찬 공중도시, 꽃으로 피다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여행 목적지로 찾는 이들이 있을까? 지금의 수도는 20세기에 이르러 정치, 외교적인 목적 아래 기획적으로 수도로 지정된 만큼 문화유적이나 볼거리는 많지 않다. 국제공항이 있으니, 여행객들은 지방으로 오가는 길에 하루이틀 머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새로운 꽃’이라는 뜻의 이름과 달리 먼지 많고 어수선한 도시이긴 하지만 ‘수도이기에’ 둘러볼 만한 장소들이 몇 군데 있다. 에티오피아인들의 남다른 민족적 자부심은 독립을 지킨 정통성, 기독교 문화, 찬란했던 고대 문명 그리고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 인류의 기원에까지 맞닿아 있다. 이유인즉 현생 인류의 조상으로 추정되는 ‘루시Lucy’의 뼛조각이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된 까닭이다. 그 흔적을 아디스아바바 국립대학교 내에 있는 ‘국립박물관National Museum’에서 찾을 수 있다. 최초의 직립보행 유인원인 루시(학명: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발견 당시 고고학자들이 비틀즈의 노래 ‘Lucy in the sky with diamond’를 듣고 있었다 하여 이름지어졌다. 이후 ‘슬기로운 사람’을 뜻하는 호모사피엔스 ‘이달투Idaltu’의 화석이 발견된 것도 에티오피아에서였다. 이 두 개의 화석은 에티오피아인들이 인류의 기원지로서 자신들의 영토에 더욱 강한 자부심을 갖게 했음은 물론이다. 전통시장 ‘마르케토Marketo’와 도시를 조망할 수 있는 ‘엔토토산Mt.Entoto’도 여행객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마르케토는 다른 아프리카 도시의 시장과 크게 다를 바 없지만 은 장식품이나 수공예품을 저렴한 값에 구매할 수 있다. 가장 활기찬 시장 풍경을 보려면 토요일에 들르는 게 좋지만 소매치기에 유의해야 한다. 에티오피아는 우리나라와 각별한 관계를 갖고 있기도 하다. 6·25 한국전쟁 당시, 약 6,000명의 병력을 파병한 까닭이다. 물론 미국이 아디스아바바에 공항을 건설해 주는 거래가 있었다지만 100여 명이 목숨을 잃어가며 함께 싸워 준 은공을 잊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이에 한국 정부는 아디스아바바에 한국전쟁 기념탑을 세웠고 에티오피아의 질병 퇴치와 가난 극복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조하고 있다. Ethiopian Coffee 에티오피아 커피 소중한 사람과 나누는 ‘성스러운 한모금’ 에티오피아에 기원하고 있는 것은 인류만이 아니라 그들이 매일 못 마시면 손이 떨리도록 중독이 되어 버린 음료, 커피도 있다. 커피가 최초로 발견된 것은 지금의 짐마Jimma 지역, 옛 지명 ‘카파Kaffa’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지만 어디까지나 ‘설’에 불과하다. 어쨌든 커피라는 용어 자체가 에티오피아에서 시작된 것은 ‘정설’로 받아들여진다. 기원후 6~7세기, 어린 목동 칼디Kaldi는 자신이 기르는 염소들이 흥분하며 날뛰는 모습을 보았고, 이후 며칠간 유심히 관찰한 결과 염소들이 빨간 열매를 따먹는 것을 목격했다. 호기심에 칼디도 그 열매를 따먹어 보고는 신경이 곤두서는 경험을 했고, 이를 수도원에 알린 뒤 각성제로서 커피가 보급됐다고 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커피의 원산지를 따져가며 마시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예가체프, 시다모, 하라르 등 에티오피아 커피는 고급종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에티오피아에는 수백만 개의 커피농장이 운영 중인데, 그 독특한 향과 풍미는 절대적으로 에티오피아의 토질에 기인한다고 한다. 에티오피아에서 커피는 음료,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특히 귀중한 손님이나 친구들을 위해 진행하는 ‘커피 세레모니’는 성스러운 의식과도 같다. 세레모니는 약 30분간 진행되는데 느긋하게 커피를 대접받는 매너도 중요하다. 생두를 프라이팬에 올려 숯불에 볶은 뒤에는 프라이팬을 손님들에게 가져가 커피의 향을 맡게 해준다. 이후 볶은 커피를 절구에 넣어 빻고, 주전자에 커피가루를 넣고 끓여낸다. 그리고 에스프레소 한잔의 양만큼 유리잔에 담아 건넨 뒤, 팝콘을 간식으로 함께 먹는 게 세레모니의 완성이다. 아디스아바바 외곽,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베델Bethel’이라는 미망인촌에서 처음으로 맛본 커피는 한번도 경험 못한 맛과 향으로 오감을 적셨다. 여정 중 맛본 수십 잔의 커피들은 당연히 그에 못 미쳤는데, 이는 커피 세레모니와 함께 전해진 정성과 호의가 그만큼 따뜻했고 진했다는 뜻이기도 할 것이다. 글·사진 최승표 기자 취재협조 주한에티오피아대사관 02-790-9766, 에티오피아항공 02-733-0325 ▶travie info 토모카Tomoka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명성 높은 1920년대 이탈리아 카페 분위기의 커피숍으로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해 있다. 하라르, 예가체프, 시다모 등의 종을 섞어서 판매하는데 하라르의 배율이 높은 편이다. 에스프레소 한잔 가격은 약 400원, 원두는 한 봉지(250g)에 약 3,000원 수준이다. 토모카 커피의 대부분은 최대 수입국인 스웨덴을 포함해 유럽으로 수출된다. www.tomocacoffee.com ”에티오피아인들의 남다른 민족적 자부심은 독립을 지킨 정통성, 기독교 문화, 찬란했던 고대 문명 그리고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 인류의 기원에까지 맞닿아 있다.” travel info ethiopia [Ethiopian Food] 인제라Injera 말려 있을 때는 롤케이크, 펼치면 팬케이크와 흡사한 빵으로 그 무난한 겉모습과 달리 지독한 신 맛을 품고 있다. 에티오피아인들의 주식으로, 테프라는 에티오피아 토착 작물과 옥수수가루, 밀가루 등을 섞어서 만든 반죽을 사나흘간 발효시킨 뒤, 구워서 먹는다. 보통 접시에 넓게 펼쳐서 와트Wat라 불리는 매콤하게 볶은 양고기, 쇠고기와 야채 스튜를 곁들여 먹는다. 여행객들은 처음 인제라에 거북함을 느끼다가도 며칠 먹다 보면 나중에는 그 맛에 중독된다. 인제라와 함께 에티오피아인들이 즐겨 먹는 덜 익힌 쇠고기에 고추가루, 버터를 버무린 키트포Kitefo는 좀처럼 이방인들이 시도하기 어려운 음식이다. 하지만 관광객들이 많은 식당에서는 대부분 고기를 바짝 익혀 준다. 한편, 에티오피아 정교회에서는 돼지고기 먹는 것을 금하고 있다. [Restaurant] 요드 아비시냐Yod Abyssinia 아디스아바바의 대표적인 관광식당으로 전통공연과 함께 인제라를 비롯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아프리카 특유의 리듬을 기반으로 한 에티오피아 전통 음악과 공연을 보면서 전통 술인 테쯔Tej를 맛볼 수도 있다. 테쯔는 꿀이 곁들여진 에티오피아식 와인이다. www.yodethiopia.com 탑뷰Top View 19세기 말부터 수십년간 에티오피아를 넘본 이탈리아의 영향으로 파스타가 널리 전파되어 있다. 도시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탑뷰 레스토랑은 아디스아바바에서도 최고급 이탈리아 식당이다. 파스타 가격은 약 5,000원 수준으로 에티오피아에서는 비싼 편이며, 맛은 다소 밋밋하다. [Hotel] 아디스아바바┃데브레 다모Debre Damo 4성급 호텔 ‘데브레 다모’는 지난 3월 문을 열었다. 공항이나 시내가 모두 가깝고, 최신 시설을 도입해 아디스아바바의 다른 4성급 호텔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전체 객실은 102실로, 부엌이 달린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은 8실이며, 옥상에는 라운지 개념의 스카이바도 운영된다. 체크인 시 5분 이상을 기다리면 투숙료를 받지 않을 정도로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www.debredamohotel.com 쉐라톤 아디스Sheraton Addis 에티오피아에 있는 호텔 중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다. 힐튼, 래디슨블루 등의 체인호텔들도 있지만 규모나 시설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특히 널찍한 수영장과 키즈클럽 등이 갖춰져 있어 가족 여행객이 머물기에 좋다. 실내에서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아쿠아클럽도 있다. 가격은 1박에 약 30만원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www.sheratonaddis.com 바하르다르┃쿠리프투리조트앤스파Kuriftu resort & spa 휴양지인 타나호수변에 위치한 스파 리조트로, 느긋하게 여유를 만끽하기 위한 모든 요건이 갖춰져 있다. 에티오피아 전통 미술품이 걸려 있는 널찍한 객실, 태닝을 즐길 수 있는 수영장과 산책 코스, 마사지와 네일 캐어 서비스까지 동남아와 지중해의 럭셔리 리조트가 부럽지 않다. www.kurifturesortspa.com 곤다르┃고하호텔Goha Hotel 일부 편의시설이 곤다르 ‘최고급’ 호텔이라는 명성에 못 미치지만 전망과 이색적인 객실 디자인이 모든 걸 상쇄한다. 도시의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산턱에 자리하고 있으며, 특히 일몰 풍경이 장관이다. 객실 내부는 화강암 벽에 아프리카 특유의 색감을 살린 장식이 인상적이다. www.gohahotel.com 랄리벨라┃탑트웰브호텔Top Twelve Hotel 유럽 여행객이 많은 랄리벨라에는 수준급 호텔이 많다. 최근 개장한 탑트웰브호텔은 얼핏 사막처럼 보이는 랄리벨라 산의 호쾌한 전경이 내려다보이며, 가죽으로 만든 가구들과 천사 얼굴이 새겨진 침구류가 독특하다. 음식도 훌륭하다. 호텔 주인은 첫 손님이 한국인이었다며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www.toptwelvehotel.com [에티오피아항공Ethiopian airlines] 한국 상륙 앞둔 아프리카의 날개 한국에서 에티오피아까지, 선택할 수 있는 항공사는 많지만 비행기에 오르는 순간부터 에티오피아 여행을 시작하고 싶다면 에티오피아항공을 선택하는 게 좋다. 일부 배낭여행자들은 버스를 이용해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하기도 하지만 에티오피아의 국토 면적은 한반도의 약 5배로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게 편리하다. 에티오피아가 경제적으로 후진국이다 보니, 항공사에 대한 편견도 많지만 에티오피아항공은 1946년에 설립됐으며,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와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2011년 기준으로 62개의 국제선, 16개 국내선을 운항 중이며, 최신기종인 ‘드림라이너(B787)’ 6기를 포함해 총 59기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에티오피아항공은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파일럿, 승무원 및 항공 정비 교육 시스템도 운영 중에 있으며, 2011년에는 아시아나항공이 가입된 항공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의 정식 회원사가 됐다.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은 에티오피아항공이 오는 6월부터 한국에 취항한다는 소식이다. 에티오피아항공은 아디스아바바를 출발해 홍콩을 경유한 뒤, 서울로 들어오는 새로운 항공 노선을 개설한다. 에티오피아뿐 아니라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다양한 아프리카 목적지로 가는 여행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과 에티오피아는 올해 수교 50주년으로 에티오피아항공이 양국간 교류 활성화에 가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travie info 언어 공용어는 암하라어이며, 영어가 비교적 잘 통하는 편이다. 전기 전압은 한국과 같은 220V이지만 소켓 모양이 다른 곳도 있어 멀티어댑터를 챙기는 게 좋다. 화폐 비르Birr를 사용하며, 18비르가 약 1US달러에 해당한다. 비자 도착 비자도 있지만, 출발 전 주한에티오피아대사관을 통해 사전 발급을 받는 게 좋다. 비용은 20달러이며, 발급에는 3~4일이 소요된다. 날씨 아디스아바바를 기준으로, 연중 기온이 15~25도 사이로 온화한 편이다. 북회귀선에 속해 있지만 고도가 높은 탓이다. 4~5월이 소우기, 6~9월은 대우기로 비가 집중된다. 예방주사 에티오피아에 입국하려면 반드시 입국 전, 황열병 예방주사를 맞고 확인증을 여권과 함께 지참해야만 한다. 말라리아, 장티푸스 예방은 필수는 아니지만 권장사항이다. 기부 혹은 적선 에티오피아에서는 여행객이 가는 곳마다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스스럼 없이 다가온다. 돈이나 볼펜, 초콜릿 따위를 달라고 하는데 그 자리에서 현금 몇 푼 건네는 것은 그들을 돕는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 차라리 아디스아바바에 소재한 자선단체에 직접 기부하는 방법이 낫다. 옷가지나 볼펜, 초콜릿, 사탕 등을 넉넉히 챙겨가 어린이들에게 건네는 것은 괜찮다.
  • ‘살인 진드기 사망’ 국내 첫 확진

    ‘살인 진드기 사망’ 국내 첫 확진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야생 참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살인 진드기인 작은소참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으로 숨진 A(63·여)씨는 강원 춘천에 사는 평범한 가정주부로 알려졌다. A씨는 다발성 장기부전 진행으로 지난해 8월 사망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중순과 하순에 화천군 간동면 오음리 텃밭을 일구는 작업을 3~4차례 하다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남편 B씨는 A씨의 왼쪽 목 뒤에 지름 3㎜ 크기의 상처가 난 것을 목격했다. B씨는 “밭에서 따끔한 느낌이 있다는 아내의 말에 살펴보니 진드기에 물린 것처럼 보이는 상처 자국이 있었다”고 말했다. A씨가 일한 텃밭은 2년 전까지 개와 돼지를 사육한 축사 주변에 있는 것으로, 현재는 가축은 기르지 않고 축사 흔적만 남아 있다. 이후 A씨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의 이상 증세가 없었으나 보름쯤 뒤부터 목 부위 임파선이 부어올랐고 발열과 설사 증세를 보여 8월 4일 병원을 처음 찾았다. 신체 검진 때 벌레에 물린 자국과 함께 얼굴 발진, 결막 충혈, 임파선의 심한 염증 등이 나타났다. 하지만 유행성출혈열이나 쓰쓰가무시병 등 야외 활동으로 인한 감염 증세로 추정할 뿐 뚜렷한 병명은 알 수 없었다. 국립대 병원에서도 병명이 확인되지 않고 증상도 호전되지 않자 A씨는 나흘 만에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9일 A씨는 의식마저 잃어 중환자실로 옮겨진 뒤 12일 오후 4시 중환자실에서 숨졌다. A씨의 남편은 “아내의 상처가 심상치 않아 인터넷 등을 찾아봤는데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보였다”면서 “아내가 속수무책으로 사망했는데도 의료진 등은 국내에 처음 나타난 증상이라는 말뿐이었다”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안과 밖, 현실과 비전/안혜련 주부

    [옴부즈맨 칼럼] 안과 밖, 현실과 비전/안혜련 주부

    우리가 꾸는 꿈은 거의 언제나 ‘안’이 아닌 ‘밖’을 향해 있고, 현실 너머의 또 다른 공간, 다른 시간, 새로운 상황을 가정하고 기대한다. 그 꿈은 늘 우리 희망의 원천이 되기도 하고 절망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현실에 단단히 발을 딛고 그 꿈을 꾼다면 삶의 에너지를 제공하는 진정한 비전이 되겠지만, 현재를 도외시한다면 그 꿈은 한순간 사라지는 사막의 신기루 같은 헛된 망상에 그칠 것이다. 서울신문의 장점 중 하나는 우리나라 ‘안’의 지역 상황을 타 언론보다 자세히 소개해 준다는 점일 것이다. 정치·경제·문화를 비롯해 유무형의 온갖 정보와 권력이 수도권에 집중된 현실에서, 지면을 고정적으로 할애해 지방 각지의 동향과 서울 시정에 관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전해주는 것은 지역 발전의 균형이라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하다 하겠다. 다만 안에 대한 충실함이 나태와 진부함이 되지 않도록 밖의 일을 감지하는 데도 소홀하지 않아야 한다는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안’의 ‘현실’을 인지하는 데 급급해 ‘밖’의 새로운 ‘비전’을 소개하는 데 소홀할 수 있는 까닭이다. 여기서 ‘밖’이란 공간적 개념뿐만 아니라 현실을 바라보는 또 다른 관점, 미래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포함한다. 이런 맥락에서 서울신문이 현 정부의 국정기조인 창조경제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한 “소통의 창”(5월 16일 자 2면)은 비전을 갖고 ‘안’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여준 적절한 기획이라 생각된다. 첫 토론회의 주제는 중소기업 정책으로 비좁은 시장, 빈약한 인재풀이라는 고질적 문제에 대한 답을 찾으려는 시도였다. 참석자들은 창업 때부터 글로벌화 추진, 주식옵션제를 통한 인재 영입, 창업 생태계와 성장사다리 건설, 공적개발원조로 해외진출 지원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으며, 글로벌화로 불공정·불합리·불균형이라는 3불(不)을 잡자는 데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보다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지 못하고 그리 새로울 것 없는 결론에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각 사안에 대한 관심과 논의를 지속적으로 환기시키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 “행복한 100세를 위하여-日 달군 ‘보이지 않는 가족’”(5월 13일 자 1면 16면) 기획 역시 밖에서 안의 문제를 해결할 열쇠를 찾는 좋은 예시로 생각된다. 고령화 사회를 목전에 둔 우리로서는 초고령 사회 일본의 선례에 비추어 미래의 대처법을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퇴직자가 경계해야 할 ‘인생 후반 5대 리스크’가 섣부른 은퇴 창업, 금융사기, 중대 질병, 황혼 이혼, 성인자녀 부양이라니, 이 중 어느 하나에서라도 자유로울 수 없는 현실에 웃어야 할까 울어야 할까. 우리의 삶에는 수많은 ‘안’과 ‘밖’이 있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위치에 따라 안과 밖은 바뀌기도 하고, 나 자신 속에도 안과 밖은 존재한다. 각기 다른 경우와 장소에서 ‘밖’을 바라봄으로써 우리의 ‘안’은 더 충실해질 수 있고 내실을 기할 수 있다. 지역 현안과 특색을 보다 넓은 시각에서 파악해 국민의 관심사에 진정성 있게 접목시킨다면, 서울신문은 새로운 참신함으로 독자에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현실을 냉철히 인식하면서도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신문, ‘안’의 일에 충실하면서도 ‘밖’의 흐름에 둔감하지 않은 서울신문이 되길 희망한다.
  • 일자리 창출·주변 상권 이용… 혁신 개발이 곧 창조경제

    일자리 창출·주변 상권 이용… 혁신 개발이 곧 창조경제

    “서울혁신파크는 박원순 시장의 개발정책이 구체화된 첫 사례이자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와도 일맥상통하는 사업입니다. 서울시와 정부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도록 힘쓰겠습니다.” 김우영(사진) 은평구청장은 녹번동의 옛 질병관리본부 터에 들어설 ‘서울혁신파크’를 통해 사회혁신적 개발과 지역경제 살리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는 포부를 21일 밝혔다. 부지 10만 9000㎡(3만 3000평)에 들어설 서울혁신파크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는 혁신 기업과 관련 단체 ▲신개념 호텔 ‘이노스토리텔’을 비롯한 마이스(MICE·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산업 시설 ▲어린이 전용 복합문화공간인 ‘키즈피아’ 등 지역주민 편의시설로 크게 나뉜다. 김 구청장은 “지난 10년간 부동산 버블로 도심 사무실의 공실률이 10%를 웃도는 마당에 높은 가격으로 민자사업을 유치할 수 없는 구조다. 무조건 때려 부수고 새 건물을 짓는 과거의 개발 개념은 최근의 시장경제 흐름과 어긋난다”면서 ‘사회혁신적 개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지난 1일부터 구의회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미루지 말고 빨리 추진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다수였고, 코엑스 같은 대단위 건물을 짓자는 주장도 나왔다”고 김 구청장은 전했다. 개발 위주로 사업을 바꾸자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는 “무리하게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일으키고 서울시가 높은 땅값을 받으면 그곳에 들어서는 대형 마켓, 백화점 등이 주변의 전통시장, 먹자골목 등 기존 상권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인다. 일자리를 만들고 다른 지역에는 없는 것을 즐기면서 주변 상권까지 이용하도록 하는 게 좋다. 그래서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를 뒷받침하는 마이스 사업을 넣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혁신파크에 대한 공간 배치 계획 연구용역이 한창이다. 김 구청장은 “내년부터 예산이 반영되면 기존 건물의 리모델링부터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등과 협의하는 등 구체화 과정도 남았다. 내년 중 착공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또 “올 하반기에는 수색 변전소 부지 6만 6000㎡(2만평)에 대한 개발 계획도 문화와 과학 체험을 테마로 해 확정할 계획이고, 수색역 개발도 코레일과 용역을 마무리하는 단계다. 철로 위 33만㎡(10만평) 가까운 공간을 DMC의 특성을 보완하는 마이스 단지로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백신 없어 봄철 나들이 시민들 불안 “치사율 6%… 일본뇌염에 비해 낮아”

    국내에서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으로 첫 확인된 A(63·여)씨는 과거 유사 증상을 보였으나 질병 원인을 확인하지 못한 환자를 대상으로 벌인 역추적 조사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이 의심된 5명 중 1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SFTS 역추적 조사를 위해 냉동 보관돼 있던 환자 검체에서 SFTS 바이러스 분리를 시도해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역추적 조사에서 감염이 의심된 나머지 4명은 SFTS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그러나 최근 제주에서 사망한 의심 환자에게서도 SFTS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고 증상도 SFTS 감염 사례와 일치했다. 이는 현 단계에서 감염이 확진된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의미다. 한편 국내에서도 SFTS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처음 확인됨에 따라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보건 당국은 야외에서 활동할 때 피부 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등 각별한 주의만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지난해 말 현재 최근 2년 동안 SFTS 감염 환자가 2047명으로 확인됐고 이 가운데 129명이 목숨을 잃었다. 발병 환자 가운데 사망에 이른 비율, 즉 치사율이 6% 정도로, 일본뇌염 바이러스 치사율(20~30%)에 비해 높은 편은 아니다. 다만 아직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가 따로 없기 때문에 야외에서는 긴소매 옷과 긴바지를 입는 등 예방 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국내 첫 확인

    국내에서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감염 의심사례 조사 결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환자는 과거에 유사 증상을 보였으나 질병 원인을 확인하지 못한 환자를 대상으로 벌인 역추적조사에서 SFTS 감염이 의심된 5명 중 사망한 환자라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서울대병원은 보관 중이던 이 환자의 검체를 분석, SFTS 바이러스를 분리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체 검사 결과를 검토해 첫 확진 사례로 판정했다. 역추적조사에서 감염이 의심된 나머지 4명은 SFTS가 아닌 것으로 최종 판명됐다. 또 최근 제주에서 사망한 의심환자에게서도 SFTS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고 증상도 SFTS와 일치했다. 이는 현 단계에서 감염이 확진된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국립보건연구원이 제주 사망 환자의 검체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하고 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전했다. 바이러스가 분리되면 이견 없이 확진 판정을 내리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신에 맞는 의료실비보험, 꼼꼼한 비교 ‘중요’

    자신에 맞는 의료실비보험, 꼼꼼한 비교 ‘중요’

    가계부채가 급증하는 가운데 사고 상해 및 감염성 질병 등의 의료비 지출 부담마저 늘고 있어 실비보험 가입자 수는 해마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손보험이란 가입자의 병원 치료비 즉, 실제 지출한 비용에 대해 보상해주는 보험을 뜻한다. 그렇다면 본인에게 알맞은 실비보험의 합리적인 선택 방법은 무엇일까. 비갱신형 의료실비보험은없지만 그 외 선택특약은 비갱신형으로 준비가 가능하기에 전문가들은 가입 전 검토해야 할 사항을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기존에 있던 보험부터 확인한다 실비보험의 경우 임신, 출산관련 사항과 건강검진, 예방접종, 영양보충과 미용 성형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병원비를 보장한다. 암과 같은 중대한 질병이나 상해, 치료에 필요한 CT, MRI 등의 검사비도 해당된다. 기존에 암 진단비나 CI같이 중대한 질병의 보장금액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면 실비보험 가입 시에 해당특약을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실비보험의 다양한 특약에 대해 정확히 이해한다 실비보험의 주요 특약으로는 암, 뇌졸중과 같은 중대질병의 진단비, 상해질병입원일당, 운전자 특약 등 매우 다양하므로 설계에 따라 합리적인 보험료로 여러 혜택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사망률 1위인 암의 경우, 기존의 80세가 아닌 100세까지 진단금의 설계가 가능하며 만기까지 보험료가 변동되지 않는 비갱신형도 구성이 가능하다. 주의할 점으로는 고액암, 일반암, 소액암과 같은 보험사별 특약의 특징과 보험료, 보장기간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가입해야 한다. 암, 뇌졸중, 성인질병, 심장질환 등의 큰 질병들은 고액의 수술비와 치료비용이 발생하므로 특약을 추가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각 보험사 비교를 통해 선택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보험사별 민원 발생 및 보상 관련 소송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금융감독원의 민원평가 등급을 살펴보거나, 보험사 비교 가입이 가능한 전문 사이트에서 가입방법과 주의할 사항에 대하여 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간단한 통원과 입원 치료에 따른 보험금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다른 상품에 비해 청구 횟수가 빈번하다”며 “가입 이후에도 상세한 안내와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 담당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매년 신종플루와 같은 새로운 질병 발생률 증가와 노년기 잦은 통원, 입원 탓에 의료비 보상청구 요청횟수는 잦아지고 있으나, 수요가 많은 만큼 불친절한 서비스 응대로 이어져 고객에게 불쾌감을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것. 현재 의료실비보험비교추천사이트(www.cyber-bohum.com)에서는 소비자의 만족도와 사후 관리를 체계적으로 돕는 전문 보상청구 대행팀을 조직, 운영하는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보험사별 불완전 판매 비율은 금감원과 금융소비자연맹의 공시자료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인터넷뉴스팀
  • 이게 완벽 몸매?…사진으로 바꿔보니 충격

    이게 완벽 몸매?…사진으로 바꿔보니 충격

    ”인형 같은 몸매를 위해 굶고 있다면 이 사진을 봐라!” 브라질의 모델 에이전시 스타 모델스가 거식증의 위험을 경고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업체는 섭식장애로 인한 질병이 늘어나자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구분하라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스타 모델스는 빼어난(?) 포토샵을 이용해 몸매를 가진 팔등신 모델의 그림을 사진으로 변환, 공개했다. 뼈만 앙상하게 남은 사진은 아름다움의 극치는 커녕 혐오감을 자아낸다. 스타 모델스는 “당신은 그림이 아니다. 거식증에 단호하게 ‘NO’라고 말하라.”는 슬로건과 함께 이 그림-사진을 공개했다. 모델 세계에서 거식증은 흔한 일이다. 날씬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목숨을 건 다이어트를 하는 모델이 많다. 보그 호주의 전 편집인은 “모델들이 몸매를 만들기 위해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있다.”며 “허기를 느끼지 않기 위해 휴지를 먹는 일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스타 모델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 2명 사망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 2명 사망

    살인진드기(작은소참진드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 가운데 사망 환자가 2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살인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유사 증상 역추적 조사 사례 5건과 의료기관 신고 5건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사망 사례가 2건이라고 18일 밝혔다. 사망 사례는 역추적 조사와 의료기관 신고 사례가 각각 1건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7000여건에 달하는 환자 검체를 분석하고 있어 SFTS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 서귀포시의 농부 강모(73)씨는 호흡곤란과 고열증세로 지난 8일 제주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16일 숨졌다. 보건 당국은 추가 사망사례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살인진드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풀숲과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곳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긴 바지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돗자리를 사용했다면 꼼꼼하게 세척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아울러 야외 활동을 하고 난 뒤에는 몸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좋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열과 식욕부진, 구토, 설사, 복통,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증세가 심해지면 혈소판 감소로 멍이나 잇몸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가까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 보험 문제는요…” 요약서에 민원 공지 의무화

    “우리 보험 문제는요…” 요약서에 민원 공지 의무화

    보험상품 요약서의 맨앞에 해당 상품에 흔히 발생하는 고객불만 사례들이 의무적으로 수록된다. 예컨대 변액보험의 경우 중도 해지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해 고객과 보험사 간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었음을 명확히 알려주는 것이다. 기존 가입자들의 주된 불만사항을 가입 희망자들에게 일러줘 스스로 주의하게 만든다는 취지다. 보험사가 얼마나 빨리 고객에게 보험금을 지급했는지도 보험사별로 공시하게 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의 보험 신뢰도 개선 방안을 이달 중 발표, 연내에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 계약에 앞서 소비자가 상품 요약서를 읽어 보기 때문에 첫 장에 실린 주요 민원 내용을 보고 보험설계사에게 질문을 하게 되면 자연스레 불완전 판매가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손의료보험의 경우 중복 가입에 따른 가중보상 관련 분쟁 가능성, 질병치료 보장 범위에 대한 분쟁 가능성 등이 기재된다. 변액보험은 수익률을 둘러싼 분쟁 가능성 등이 담기게 된다. 보험설계사들이 상품의 장점만을 설명하는 경향이 강해 소비자들이 가입 후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모르고 있다가 이후 불만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 대책은 보험 관련 소비자 민원을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라는 최수현 금감원장의 지시로 마련됐다. 금감원은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보험금 지급 소요 기간을 보험사별로 올해 안에 비교 공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2만원 이하의 소액 통원의료비는 진단서 없이 영수증만으로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동일 보장에 대한 보험금 청구서류 양식과 용어 등도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표준화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편집국△어문교열팀 선임기자 채종규<차장>△어문교열팀 이경우△비주얼뉴스팀 이혜선△정치부 이지운△사회부 조현석△메트로부 송한수 한준규△정책뉴스부 최여경△국제부 김미경△문화부 이순녀◇독자서비스국△공보전략2부장 정원태◇제작국△제작지원부 차장 정광수◇온라인전략국△기획위원 이호준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장 한창언△보육기반과장 방석배◇질병관리본부△감염병감시과장 배근량△예방접종관리과장 박옥△생물자원은행과장 이수연 ■중소기업진흥공단 △남부권본부장 심현석 ■한국일보 △부사장 이진희△논설위원 고재학 ■우리은행 ◇부장대우△준법지원부 강희승◇지점장△인천항 양경렬△호치민 김한모 ■네파 ◇승진△부사장 홍인숙
  • ‘살인진드기’ 의심환자 숨져… 공포 현실화되나

    ‘살인진드기’ 의심환자 숨져… 공포 현실화되나

    제주에서 발생한 ‘살인 진드기’ 감염 의심환자가 16일 숨졌다. 제주도에 따르면 과수원을 경작하면서 소를 기르는 강모(73·서귀포시)씨가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유사한 증세로 제주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전 6시 37분쯤 숨졌다. 강씨는 지난 6일 고열 등 감기 유사 증세로 제주시내 한 병원에 입원했다가 체온이 39도까지 오르는 고열과 설사, 구토 증세로 의식이 저하돼 8일 제주대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왔다. 강씨의 오른쪽 겨드랑이에서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확인됐다. 제주대병원 측은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강씨의 사망 경위 등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강씨는 패혈증에 의해 숨졌으며 패혈증은 SFTS 증상의 하나로 알려졌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는 환자의 사망이 SFTS에 의한 것으로 확진된 것은 아니며 현재 원인을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SFTS 감염 여부 등 확진 결과는 다음 주 중 나올 예정이다. 또 제주 이외에도 전국적으로 살인진드기 감염 의심 사례가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국내 서식 중인 ‘작은소참진드기’에서 ‘SFTS 바이러스가 발견된 사실을 공개한 이후 전국적으로 모두 5건(제주도 신고 사례 포함)의 살인진드기 감염 의심사례가 보고됐다. 사망한 강씨 이외에 4명 가운데 2명은 증상이 가벼워 퇴원했고 2명은 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 의심 사례 신고는 특정 지역이 아닌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면서 “현재 검체 검사를 통해 SFTS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SFTS 인체감염이 확인된 적은 없다. SFTS는 원인불명의 발열과 식욕저하·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현재까지 이에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은 없는 상태다. 제주도 관계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야외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거나 옷을 벗어 놓고 풀밭 위에 눕거나 잠을 자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일본에선 올해 들어 지난 1월 첫 사망사례가 나온 후 추적조사 결과 지난달까지 8명의 감염자가 확인됐고 이 가운데 5명이 숨졌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일 대물림, 공정한 취업기회 막아 사회질서 깨”

    ‘일자리 대물림’을 보장한 현대자동차의 단체협약(96조)에 대해 울산지방법원이 16일 내린 ‘무효’ 판결은 국내 주요 기업들의 우선·특별 채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근로자 평균 연봉이 1억원대에 가까운 이른바 ‘신의 직장’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 같은 내용의 단체협약 관행에도 제동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이번 판결은 현대차 노사가 2011년 단협을 통해 마련한 ‘25년 이상 장기근속자 또는 정년퇴직자 자녀에게 가산점’을 주기로 한 별도조항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현대차 이외에도 기아자동차는 2007년 단체협약을 통해 재해 근로자 자녀 특별채용을 시행하고 있고, 현대중공업도 1990년대 단체협약에 이 조항을 포함했다. 또 SK에너지와 석유화학업계 일부 기업은 산업재해를 입은 유족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관행적으로 자녀 특별채용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인사권의 경우 단체협약 대상으로 보지 않았을 뿐 아니라 공정한 취업기회를 제한하는 등 사회질서(민법 제103조)를 저해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근로자의 근로조건에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 이외에 기업경영과 인사에 관한 사항은 단체교섭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도 해 향후 노동계의 대응이 주목된다. 재판부는 “문제의 단협은 사실상 일자리를 물려주는 결과를 낳아 우리 사회의 정의 관념에 배치되며 다수 취업 희망자들을 좌절케 한다”면서 “경쟁을 통해 가질 수 있는 평생의 안정된 노동의 기회를 그들만의 합의로 분배해 주는 일은 현재의 우리 사회가 동의할 수 있는 질서에 전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권혁 부산대 법학과 교수는 “노동조합이 힘을 바탕으로 인사권에 개입하거나 조합원과 정규직만을 위한 활동 및 역할에 한계가 있음을 인식시켜 주는 판결로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반면 김태근 울산시민연대 대외협력실장은 “인사권은 사용자에게만 있다고 볼 수 없고, 단협은 노사 합의로 마련된 것인 만큼 ‘무효’라는 것은 과한 판결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권오일 현대차 노조 대외협력실장은 “집안의 가장이 업무 중 사망하면 가정붕괴로 이어지는 등 피해가 커 노사가 합의로 단협 조항을 마련한 것이지, ‘대물림 고용’은 아니다”라면서 “업무와 상관없는 질병이나 교통사고 사망자 등은 해당하지 않고 업무 중 사망 등은 거의 없는 특별한 사안이기 때문에 확대해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살인진드기’ 의심 환자 국내 첫 사망

    ‘살인진드기’ 의심 환자 국내 첫 사망

    제주에서 발생한 ‘살인 진드기’ 감염 의심환자가 16일 숨졌다. 제주도에 따르면 과수원을 경작하면서 소를 기르는 강모(73)씨가 16일 패혈증으로 숨을 거뒀다. 강씨는 지난 6일부터 체온이 39도까지 오르는 고열과 설사, 구토 증세로 의식이 저하돼 8일부터 제주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사망 원인은 일반적인 패혈증이지만 제주도는 강씨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유사한 증세를 보여 지난 10일 혈액을 채취해 국립보건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제주도 역학조사관이 강씨의 몸을 조사한 결과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발견돼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강씨의 역학조사 결과 SFTS 바이러스 감염이 맞다고 확인된다면 국내 첫 감염과 사망 사례가 되는 셈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SFTS 바이러스가 국내에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SFTS를 매개하는 작은소참진드기가 국내에도 전국에 서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에선 올해 들어 지난 1월 첫 사망사례가 나온 후 추적조사 결과 지난달까지 감염자 8명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5명이 숨졌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인체감염이 확인된 적은 없다. SFTS는 원인불명의 발열, 소화기 증상(식욕저하, 구역, 구토, 설사, 복통)이 주로 나타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인진드기에 물리면 왜 사망하나

    살인진드기에 물리면 왜 사망하나

    제주에서 16일 의심 환자 사망 사례가 확인되면서 ‘살인진드기’(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린 뒤 나타나는 증상과 바이러스 감염 뒤 사망 원인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주로 산과 들판의 풀숲에 사는 살인진드기에 물리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드물게 감염된 환자의 혈액과 체액에 의한 감염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일단 살인진드기에 물리면 약 1~2주 동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잠복기를 거친다. 이후 구역과 구토, 식욕저하, 심한 발열, 피로, 림프절 비대,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잇따라 나타난다. 또 바이러스 명칭 그대로 혈소판이 급격히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 당 10만개 미만을 기준으로 삼는다. 혈소판은 1차적인 출혈 억제 기능을 하는데 만약 기준치 이하로 감소하면 잇몸에서 출혈이 생기거나 혈액이 섞인 소변, 약한 충격에도 피부에 멍이 드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충격이나 외상이 없어도 장기에서 출혈이 발생해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다. 또 다른 증상은 백혈구의 감소다. 백혈구가 감소하면 면역력이 저하되고 패혈증균이나 폐렴균 등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에 노출돼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제주의 의심 환자도 이날 패혈증으로 사망한 바 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70~90%의 환자는 스스로 회복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합병증으로 이어져 사망하게 된다. 리바비린이라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한 사례가 있지만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고 뚜렷한 약제가 없기 때문에 혈소판 감소를 막거나 열을 낮추는 등의 대증요법을 사용한다. 결국 살인진드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5~8월에는 풀숲 등을 피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고통과 결별하는 법/심재억 의학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고통과 결별하는 법/심재억 의학 전문기자

    암 환자가 의사에게 물었다. “선생님, 제가 너무 늦게 왔지요? 암이 벌써 전이됐다니, 무슨 대책이 있을 것 같지도 않고….” 그 말을 들은 의사가 말했다. “암의 위험성이 발병 이후 치료를 시작하기까지의 시간에 비례하는 건 맞습니다. 그러나 사람에게 아주 늦은 일이란 없습니다. 단지 커지는 고통을 감당할 자신만 있다면 말입니다.” 무엇인가와의 결별이 고통스러운 것은 그 ‘무엇’이 자신과 한묶음, 즉 체화(體化)됐음을 의미한다. 그 무엇이 가족 또는 연인이거나, 아니면 좀 더 현상적으로 말해 자신이 키운 질병이나 습관도 다르지 않다. 그런 것들이 이미 자신과 아주 강고하게 결속돼 있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살을 도려내는 아픔’이라거나 ‘뼈를 깎는 고통’이라는 결별의 심경은 상투적이지만 어느 정도 사실에 근거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공생(共生)의 고통을 덜어내기 위해 부담해야 하는 가장 비싼 대가는 죽음이다. 그것이 개인의 죽음이든 조직의 붕괴든 고통이 마침내 공생의 주체를 해체해 버리는 기생적(寄生的) 속성의 발현이라는 점에서는 별반 다를 게 없다. 암을 생각해보자. 누구나 두려워하는 암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딱 두 가지뿐이다. 암과 결별하거나 암에 먹히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일이라는 게 결별해야 할 것을 껴안고 있음으로써 거기에서 비롯된 고통이 자신은 물론 주변까지 잠식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결심을 주저한다. 깊게 동화된 탓이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수행했다가 성추행 혐의로 풍파를 일으킨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문제도 그렇다. 이 문제를 보는 세간의 시각과는 다소 다른 관점에서, 우리는 고통의 근원일 개연성을 알면서도 모든 권력이 집착했던 ‘내 편’이라는 익숙하지만 거북한 엽관(獵官)의 무모성과 결별하는 문제를 고민하게 한다. 엽관은 직분을 수행할 전문성이나 조직적 적합성을 고민하지 않는다. 내게 얼마나 헌신하고 봉사했느냐를 따질 뿐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권력의 정당성과 질서가 깨지는 고통이 시작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윤씨로 대표되는 내적 고통의 요인들과 어떻게 결별하는가를 국민들이 위태로운 시선으로 지켜보는 것은 이전 정권에서 체험한 많은 사례를 통해 이미 원인과 결말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악성 종기가 어디 윤창중뿐이겠는가. 문제는 그런 고통의 요인이 곳곳에 숨어 있다는 데 있다. 그래서 우리는 더 근본적인 결별을 주문한다. 암 환자가 마지막으로 의사와 눈을 맞춘 뒤 비장하게 수술대에 오르듯 우리도 단순한 관음적 흥미나 그런 수준의 ‘사과’를 넘어 더 비장하고 단호하게 무언가와의 결별을 결행해야 할 때다. 무엇인가와 결별하는 일은 확실히 어렵다. 결별의 대상이 자신의 일상을 구체적으로 지배할 만큼 익숙하다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암이 그렇듯 결별에 따른 고통이 시간에 비례하는 일이라면, 한시라도 빨리 그리고 조금이라도 더 근본적으로 고통의 근원을 털어내는 게 맞다. 개인의 일이 그럴진대 결별하지 못해서 얻는 고통이 국민들에게 전이되는 국가 경영의 문제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jeshim@seoul.co.kr
  • 국내 첫 의심환자 사망… ‘살인 진드기’ 정체와 예방법은

    국내 첫 의심환자 사망… ‘살인 진드기’ 정체와 예방법은

    중국, 일본 등지에서 130여명의 사망자를 낸 이른바 ‘살인 진드기’ 감염 의심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망하면서 살인 진드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당부가 나오고 있다. 살인 진드기의 정식 명칭은 ‘작은소참진드기’(학명 Haemaphysalis longicorni)로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서 주로 서식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종도 중국, 일본에 서식하는 종과 마찬가지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 SFTS는 2000년대 들어 처음 확인된 신종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감염되면 온몸이 나른하지고 구역질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지면 혈소판, 백혈구가 급감해 사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 SFTS에 대한 백신 및 항바이러스제는 없는 상태다.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 외에는 아직 뚜렷한 예방책이 없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대증요법을 통해 환자를 치료하는데 그쳤다. 국내에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는 5월부터 8월까지 주로 활동한다. 일반적인 진드기와 달리 숲, 초원 등 야외지에서 활동한다. 도심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만약 진드기에 물릴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진드기를 무리하게 떼어내려 할 경우 잔해가 피부에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풀숲이나 덤불 등에 들어갈 경우 긴 소매,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과수원을 경작하면서 소를 기르는 강모(73)씨가 16일 패혈증으로 숨을 거뒀다. 강씨는 지난 6일부터 체온이 39도까지 오르는 고열과 설사, 구토 증세로 의식이 저하돼 8일부터 제주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강씨는 입원 당시 오른쪽 겨드랑이에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치료제 없다…국내 첫 사망자 ‘살인진드기’의 정체는?

    치료제 없다…국내 첫 사망자 ‘살인진드기’의 정체는?

    중국과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첫 사망자가 나온 ‘살인진드기’에 대한 두려움이 커져가고 있다. 살인진드기는 인체에 물릴 경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옮기는 진드기를 가리킨다. 우리나라에서는 작은소참진드기가 SFTS를 옮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3월 전국적으로 진드기 감염 확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SFTS를 옮기는 작은소참진드기가 전국의 야산과 들판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SFTS는 2009년 중국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올해 1월 일본에서 처음 사망 사례가 확인된 뒤 3월까지 5명이 숨졌다. 작은소참진드기는 4~11월에 활동하며 5~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또 감염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에 의해 전염된 사례도 보고됐다. SFTS에 감염된 환자는 발열, 피로감, 식욕저하, 소화기 이상 증상, 림프절 종창, 출혈 등이 나타난다. 더욱 심각한 것은 아직까지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이 없다는 점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야산이나 들판에서 활동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풀밭 위에 옷을 벗어놓고 눕거나 잠자지 말고 돗자리를 펴서 앉도록 권장했다. 또 사용한 돗자리는 반드시 세척해 말리라고 조언했다.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보건소를 찾아가면 확인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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