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질병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욕망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모로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테너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전도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634
  • 덴마크서도 에볼라 의심 환자… 확산 방지 비상

    덴마크서도 에볼라 의심 환자… 확산 방지 비상

    미국 내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환자가 두 명이나 잇따라 발생하며 전 세계에 비상이 걸렸다. 환자가 발생한 댈러스주는 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 등 서방 5개국 정상은 15일(현지시간) 화상회의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대책을 논의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각국 정상들에게 더 신속하고 의미 있고 단호한 조치를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이날 “국제사회가 에볼라 사태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면서 “모든 회원국과 국제기구는 재정적, 물적 지원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언론발표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보리는 또 “기니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발병국들이 국제사회에서의 고립과 자국민에 대한 차별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들 나라와의 교역과 여행 통로를 계속 열어 둘 것을 회원국과 항공사, 운송사들에 강력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상황이 가장 긴박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예정돼 있던 중간선거 지원 일정을 취소하고 핵심 참모들과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TV중계연설에서 “훨씬 더 공격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8일 숨진 토머스 에릭 덩컨에 이어 그를 돌보던 간호사 2명이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은 댈러스 카운티의 운영위원들은 이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할지를 두고 투표를 앞두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재난지역 선포 요구 초안에서 “카운티가 에볼라 바이러스의 광범위 확산과 심각한 피해, 손실, 인명 피해의 잠재적 위험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요구안이 승인되면 이 지역은 카운티 비상 대응 체계를 시행하게 된다. 한편 덩컨으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된 두 번째 환자 앰버 조이 빈슨 간호사가 에볼라 증상을 겪기 하루 전 비행기에 탑승했다는 사실이 15일 확인되면서 미국이 발칵 뒤집혔다. 미 질병통제예방국(CDC)은 빈슨과 함께 지난 13일 클리블랜드에서 댈러스까지 비행한 132명을 추적 관찰하고 있다면서도 이들이 고위험군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CDC는 빈슨이 비행기 탑승 전 덩컨의 치료팀에 있었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열이 기준치보다 낮았다는 이유로 탑승을 허용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또 덴마크에서도 서아프리카에서 돌아온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 환자가 나타나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덴마크 보건 당국이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에볼라 감염환자 수송한 美특수 비행기 내부 공개

    에볼라 감염환자 수송한 美특수 비행기 내부 공개

    지난 15일(현지시간)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다 감염된 여성 간호사 엠버 빈슨(29)의 항공 이송 과정에는 위험을 각오한 스태프 외에 또 하나의 주인공이 있다. 바로 빈슨을 목적지인 애틀란타로 실어 날랐던 작은 여객기다. 최근 미국 ABC 뉴스가 이 의료 전용 여객기의 내부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피닉스 항공 소유로 현재 미국 보건 당국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빌려쓰고 있다. 총 2대가 마련된 이 여객기의 용도는 에볼라처럼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 환자를 항공 수송하기 위한 것이다. 세간에 어느정도 알려진대로 에볼라는 공기 접촉을 통해 감염될 확률은 거의 없다. 그러나 침·콧물·눈물 등 환자의 체액에 접촉했을 때 전염될 가능성이 높아 환자와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각종 보호장비를 갖추는 것이 필수다. 특히 비행기 같은 한정된 공간 내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은 훨씬 높아지기 때문에 환자를 운송할 특별한 비행기가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 이를 위해 비행기 내부에는 바이러스 보유 환자와 외부를 차단하는 텐트같이 생긴 격실이 설치돼 있다. 환자는 '항공의료 바이오 차단 시스템' 으로 불리는 이곳에 머물며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전염을 사전에 차단한다. 특히 이 옆 방에는 에볼라 환자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변기도 있다. 확률적으로 에볼라를 타인에게 감염시킬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이 바로 환자에게서 나오는 체액이기 때문이다. 피닉스 항공의 부사장 댄트 톰슨은 "전세계 곳곳에 있는 미국인이 에볼라 같은 위험 전염병에 감염됐을 때 빠르게 항공 수송하기 위해 마련됐다" 면서 "환자의 건강을 지키고 스태프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CDC 지침에 따라 특별히 설계됐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에 따르면 12일을 기준으로 미국과 스페인, 서아프리카 5개국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는 8997명, 사망자는 4493명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에볼라 환자 이송서 보호장비 없는 남자 포착 파문

    美에볼라 환자 이송서 보호장비 없는 남자 포착 파문

    미국 내에서 두번째 2차 에볼라 감염자로 확인된 간호사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보호장비도 갖추지 않은 남자가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일고있다. 현지인들에게 황당함을 넘어 충격까지 던진 이 광경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댈러스 공항에서 진행된 간호사 앰버 빈슨의 이송과정에서 촬영됐다. 텍사스 건강 장로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했던 빈슨은 최근 에볼라로 숨진 토머스 에릭 던컨을 치료하던 중 2차 감염자로 판정 받았으며 이날 애틀란타에 있는 에모리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장면은 방송 헬기를 통해 미 전역에 생중계됐으며 이송 과정 중 나타난 논란의 남자는 주인공보다 오히려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영상을 보면 이 남자는 서류철을 하나 들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스태프들과 환자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마치 이송의 책임을 맡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다른 스태프들과는 달리 아무런 보호장비를 입고 있지않다. 심지어 기내에서 나온 쓰레기 봉투를 정리하는 여유(?)까지 보인 남자는 영상에서 마지막에는 비행기에 탑승한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 남자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환자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애틀란타로 떠났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물론 에볼라는 공기 접촉을 통해 감염될 확률은 거의 없다. 그러나 침·콧물·눈물 등 환자의 체액에 접촉했을 때 전염될 가능성이 높아 환자와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보호장비를 갖추는 것이 필수다. 영상을 보도한 NBC 방송은 "SNS 상에서 '클립보드 맨'(Clipboard man)으로 불리는 이 남자는 이송을 맡은 항공사 직원으로 보인다" 면서 "CDC와 병원 측 모두 이 사건과 관련된 코멘트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빈슨이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텍사스주 댈러스까지 여객기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드러나 미 전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미 보건당국은 현재 탑승객 132명을 대상으로 감염 여부를 추적 조사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치료중 무슨 치명적 실수했기에… 미국내 또 에볼라 감염

    미국 내에서 두 번째 에볼라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15일 AP통신은 텍사스주 보건국의 발표를 인용해 에볼라 환자 치료를 맡았던 텍사스건강장로병원 의료진 가운데 두 번째로 양성 판정을 받은 이가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 병원 간호사 니나 팸(26)이 서아프리카에서 귀국한 뒤 에볼라 감염 사실이 드러난 토머스 에릭 덩컨을 치료하다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은 것이다. 보건국은 팸의 감염 사실이 확인되자 덩컨 치료에 투입된 70여명의 병원 직원은 물론 덩컨과 접촉한 40여명의 외부인들에 대한 추적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직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이 직원은 지난 14일 심한 발열 현상을 보였고 그 즉시 병원 내에서 격리 조치됐다. 거주지와 주변 접촉 인물에 대한 탐문 작업도 시작됐다. 일단 초기 검진에서 양성반응을 보였고, 질병통제센터(CDC)의 최종 진단 결과를 남겨 둔 상태다. 보건국은 “감염 경로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두 번째 의심 환자가 나왔다는 것은 이 문제에 단순히 어떤 한 개인이 보호장비를 잘 입고 벗었는지의 수준을 뛰어넘는 실수가 있었다는 걸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미간호사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에볼라 환자가 응급실의 공개된 장소에서 수시간 동안 방치됐고, 그를 치료하는 데 쓰인 각종 장비들이 별다른 조치 없이 내버려져 있었다는 간호사들의 증언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톰 프리든 CDC 소장은 그간 각 병원과 의료진에 대한 조처가 소홀했다는 점을 인정하며 “더 강력한 병원 감염 통제팀을 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FP통신은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가 화상통화로 에볼라 문제 대책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AFP는 “원래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약속된 자리였는데 두 번째 감염자 소식이 전해지는 바람에 에볼라 문제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산림청 간부들 심상찮은 ‘금연 바람’

    [지금 대전청사에선] 산림청 간부들 심상찮은 ‘금연 바람’

    산림청의 대표적인 ‘애연가’ 중 한 명인 K모 국장이 최근 금연을 선언했다. 정부대전청사에서 실내 흡연이 전면 중단돼 청사 밖으로 나가야 하는 불편을 마다한 채 꿋꿋(?)하게 끽연하던 K국장의 금연 결심은 마음의 충격에서 비롯됐다. 최근 산림청에서는 2명의 과장이 폐암 진단을 받고 쓰러졌다. 1명은 결국 퇴직했고 다른 1명은 병가 중이다. 지난 8월 말에는 국유림관리소장이 간암으로 사망하는 등 우울한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절대 담배를 끊지 않을 것 같았던 K국장 등은 수십년을 함께 했던 애연 동지들이 속수무책 쓰러지는 것을 보면서 담배를 멀리하게 됐다. 평소 건강을 자신하던 A과장도 메가톤급 충격을 받았다. 그는 공교롭게도 쓰러진 간부들과 취미생활이 비슷해 동고동락한데다 대표적인 흡연파였지만 그 역시 자연스레 금연과 금주하고 있다. 더욱이 신원섭 산림청장까지 직원과의 소통시간(월례조회)에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금연’을 설파하면서 동참자가 늘고 있다. 산림치유 전문가인 기관장의 호소가 효력을 발휘하고 있는 셈이다. ‘행복한 직장만들기’였던 산림청의 슬로건도 이달부터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만들기’로 범위가 확대했다. 산림청은 직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자는 취지로 금연자에게 50만원의 보조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금연하려는 직원이 각서(금연서약서)를 제출한 뒤 3개월간 흡연하지 않으면 아낌없이 격려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종건 산림청 과장은 “질병으로 쓰러지는 직원들이 속출하면서 조직 분위기가 침체되고 건강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졌다”면서 “조직의 자산인 직원들의 건강한 직장생활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시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류마티스관절염, 첫 증상 후 진단까지 20개월 이상 걸려”

     국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은 첫 증상이 나타난 뒤 평균 20개월 이상이 지나서야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고은미)는 한양대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센터장 배상철)와 함께 국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5376명을 대상으로 첫 진단 시기를 조사한 결과, 증상 발현 후 진단까지 평균 20.4개월(약 1년7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캐나다(6.4개월), 벨기에(5.75개월), 덴마크(3~4개월) 등과 비교할 때 3~5배 정도 늦은 것이라고 학회는 설명했다.  특히 발병 나이가 어릴수록 진단이 늦었다. 20세 미만 연령에서는 첫 진단까지 평균 40.7개월이 걸렸으며, 이후로는 20대 31.6개월, 30대 24.6개월, 40대 18.9개월, 50대 14.1개월, 60대 11.8개월, 70대 이상 8.8개월로 조사됐다.  문제는 이처럼 진단이 늦어질 경우 이미 관절 손상이 시작돼 치료가 훨씬 어려워진다는 점이다. 학회 조사에 따르면, 증상 발현 2년 이내에 환자의 70%가 관절 손상 증상을 보였고, 진단이 지연될수록 장애를 겪는 비율도 높아졌다.  그럼에도 류마티스 관절염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항CCP검사’와 ‘MRI(자기공명영상)검사’ 등은 아직까지 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상당수 환자들이 증상이 있는데도 검사비용에 부담을 느껴 검사를 꺼리고 있다고 학회는 지적했다.  고은미 이사장(삼성서울병원 류마티스내과)은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 통증에서 시작해 관절 변형, 관절 파괴로 이어지고,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해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린다”면서 “질병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데 필수적인 검사에 대해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면 환자들의 장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레드페이스’와 ‘내설악 산악구조대’가 제안하는 ‘가을 산행, 이것만은 지켜주세요~!’

    ‘레드페이스’와 ‘내설악 산악구조대’가 제안하는 ‘가을 산행, 이것만은 지켜주세요~!’

     바야흐로 ‘등산’의 계절이 돌아왔다. 9월 말부터 가을 단풍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10월 중순이면 전국 각지의 산에서 단풍의 절정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단풍을 즐기기 위해 산행을 준비하는 가족 및 연인, 산악회 등 많은 등산객은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산을 오르는 경우가 많아 크고 작은 등산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대표 유영선)와 대한산악연맹소속 내설악 산악구조대는 산을 좋아하시는 많은 등산객들이 즐겁고 안전한 가을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가을 등산 팁 5가지’를 소개하였다.  1. 안전한 산행의 첫 걸음은 맞춤형 산행계획부터...  즐거운 가을 산행만을 상상하고, 자신의 체력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은 종종 사고로 이어진다. 또, 산의 지형을 생각하지 않은 보행법으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다. 안전한 산행은 체력을 감안한 산행시간과 코스선정에서 시작하며, 지형에 따른 보행법은 산행을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게 한다. 보행법은 오르막 길과 내리막길의 경우가 다르다. 오르막 길은 보폭이 커지면 몸의 중심이 흐트러지기 때문에 보폭을 좁게 하여 리듬감 있게 오르는 것이 좋고, 내리막 길에서는 무게 중심을 낮추고 발바닥 전체로 땅을 디디며 천천히 하산해야 안전하게 산행을 마칠 수 있다.  2. 등산 스틱과 헤드랜턴은 꼭 준비하라.  산행을 계획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준비물로 아웃도어 의류와 등산화만을 고민하고, 안전산행을 위한 필수용품인 ‘등산 스틱’과 ‘헤드랜턴’을 생각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 등산 스틱은 하체에 가해지는 부담을 20~30% 정도 팔로 분산시켜줘 체력 소모와 무릎 관절의 부담을 덜어주고, 신체균형을 잡아주는데 효과적으로 필수용품이다. 또한, 산행 중 발목을 삐었을 경우 목발 대용으로 유용한 응급조치 도구로 사용 가능하다. 헤드랜턴은 일조시간이 짧아진 가을의 늦은 하산이나 조난에 대비하여 여분의 건전지와 함께 꼭 챙기는 것이 좋다.  3. 몸의 피로는 발에서 결정된다.  등산은 말 그대로 산을 걸어 오르내리며 자연 경관을 즐기는 아웃도어 활동이다. 울퉁불퉁한 산길을 오랜 시간 걷기 위해서는 ‘발’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 등산화는 험한 등산로에서 발을 보호하고 마찰력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므로 산행계획에 따라 등산화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등산화는 끈만 잘 매도 낙상사고를 줄일 수 있는데, 오르막길에서는 끈을 조금 느슨하고 헐겁게 매고 내려올 때는 단단히 조여 발의 무리를 줄여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대한산악연맹소속 내설악 산악구조대 신인철 팀장은 “산을 내려갈 때 발목과 무릎에 전해지는 압력은 체중의 3배 이상이므로 지탱해주는 발을 잘 보호해야 한다”며 “발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는 계절에 따라 두께가 다른 양말 등을 감안하여 등산화의 사이즈를 선택하고 산행계획에 따라 알맞은 등산화 종류(하이컷,미드컷,로우컷)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4. 아웃도어 재킷-모자, 패션 아닌 건강의 완성!  가을 산행은 변덕스러운 날씨와 큰 일교차로 체온 유지가 어려워, 산행 준비 시 복장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특히, 산에서는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온도 낮아져 가을 산행 시에는 보온을 통해 저체온증을 예방할 수 있는 아웃도어 재킷과 모자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자의 경우, 체온조절의 30~50%를 담당하는 머리를 보호하므로, 기후 상황에 맞는 모자를 선택하면 체온유지에 도움이 된다. 대한산악연맹소속 내설악 산악구조대 양윤모 사무국장은 “가을산행의 위험한 점은 변덕스런 날씨와 진드기 등으로 유발되는 쯔쯔가무시병 등의 질병이다.”라며 ”산행 시 긴팔, 긴바지는 물론 재킷을 챙겨 입으면 위험요소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5. 아웃도어 디자인보다 기능을 확인하라!  2014년 F/W 아웃도어 신상품 출시의 공통적인 특징은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여 방수-방풍-투습 3대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특히 소재와 기능이 중요한 아웃도어 상품들은 해외에서 개발된 소재를 사용하여 가격이 비싸기 마련인데 최근에는 국내기술로 개발된 소재를 사용하여 합리적인 가격의 우수한 상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레드페이스 관계자는 ”가을 산행은 오전/오후 시간대에 따라 방수-방풍-투습 기능이 효과적으로 작용해야 쾌적한 산행이 가능하다“며 ”레드페이스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콘트라텍스 소재를 다양한 의류와 등산화에 적용하여,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는 콘트라텍스가 적용된 2014 F/W 신상품으로 콘트라 윈드, 콘트라 테크 엔트란트, 콘트라 파일 플러스, 콘트라 알파인 다운 등의 재킷과 콘트라 아론, 콘트라 토르 미드, 콘트라 메가 와이어 등의 등산화를 출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환자 1명 접촉한 70명 에볼라 공포

    지난 8일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숨진 토머스 에릭 던컨과 접촉한 의료 관계자가 70명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 1명이 에볼라 감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 관계자들의 안전 문제에 초점이 모아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국(CDC)은 에볼라 치료지침을 전면 재검토하기 시작했다. 13일(현지시간) 던컨의 유가족들로부터 그의 의료기록을 제공 받은 AP통신은 던컨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그의 체액을 직접 다룬 텍사스건강장로병원의 직원이 약 7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들 중엔 의사, 간호사는 물론 의료 폐기물을 처리하는 관계자들도 포함된다. 문서에 따르면 이 인원들은 던컨의 혈액을 채취하고 목구멍으로 튜브를 밀어 넣거나 그의 설사를 치우고 소변을 검사했으며, 던컨이 의식을 잃었을 때 입 주변의 타액을 닦았다. AP는 의료팀의 규모가 크다는 것은 병원이 던컨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나타내기도 하지만, 반대로 그만큼 다른 사람이 에볼라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에서 처음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간호사도 던컨을 치료한 팀의 일원이었다. USA투데이는 이 간호사의 이름이 니나 팸(26·여)이라고 밝혔다. 스페인에 이어 미국에서도 환자의 치료를 맡았던 의료진에서 확진 환자가 나오자, 이들의 안전 관리에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제보건기구의 애일린 마티 박사는 “의료진이 착용했던 장비를 벗을 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보호장구가 전혀 소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CDC의 토머스 프리든 소장도 “현장에서 단 한번 실수로 미끄러져도 바로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CDC는 치료 지침과 절차를 전면 손질하겠다고 밝혔다. 프리든 소장은 “간호사 등 지원 인력에 대한 조사와 교육을 강화하는 데 노력을 두 배로 하겠다”면서 “미국에서 단 하나의 전염병도 용납할 수 없기 때문에 에볼라 통제에 대한 접근을 완전히 달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엄마와 단둘이 사는 세 살 준서는 국내에 오직 3명밖에 없는 희귀병 ‘알란헌든더들리 증후군’을 앓고 있다. 질병코드도 없고 아이를 위한 치료법도 존재하지 않는다. 엄마는 하루에 수십 번씩 오는 경련에 발달장애와 구토증세까지 보이는 준서를 홀로 간호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는 모자의 따뜻한 일상을 담는다. ■덱스터 7(FOX 밤 12시) 연쇄살인범을 쫓는 연쇄살인범 덱스터의 이야기. 우연히 교회에서 오빠 덱스터의 살인 현장을 목격하게 된 데브라는 엄청난 충격에 휩싸인다. 그렇게 동생 데브라는 덱스터가 저지른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범죄에 개입하게 된다. 한편 동생 데브라가 자신을 의심하며 압박을 가하자 이를 견디지 못한 덱스터는 자신을 유일하게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인 살인을 결심한다. ■아르센 루팡(더 무비 낮 12시 40분) 어린 시절 아르센 루팡은 아버지에게 엄한 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도둑으로 몰리게 되고 어머니는 욕심 많은 이모에게서 쫓겨나게 된다. 이에 루팡은 아버지를 위해 여왕의 목걸이를 훔치지만 얼마 후 아버지는 시체로 발견된다. 그리고 16년 뒤 능청맞은 도둑이 된 루팡은 어릴 때 사촌 클라리스를 만나 그의 집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 노원, 중년 이상 남성 자살 예방 강화

    노원, 중년 이상 남성 자살 예방 강화

    노원구는 자살 예방사업을 종합·체계적으로 추진해 2018년까지 지역 자살률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12명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 민선 6기 ‘제2차 자살 예방 4개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노원구 자살자는 141명으로 2012년 150명에 비해 9명 줄었다. 10만명당 자살률은 24.0명으로 2012년 25.2명에서 4.8% 감소했다. 또 65세 이상 독거노인들을 중점 관리한 결과 65세 이상 자살자는 2009년 41명에서 2012년 38명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구는 자살 예방을 위한 적극 개입과 조치를 하지 못했던 중·장년 남성층과 65세 이상 남성 독거노인 사이에서 경제난에 따른 생활고, 사회적 고립감 등으로 자살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구는 65세 이상 독거노인과 중·장년층에 대한 ‘마음건강평가’를 실시, 자살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사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자살위험군으로 판명되면 이웃사랑 봉사단 연계, 말벗 서비스 등의 정서 지원, 우울증 치료, 종교 활동, 사회성 제고 프로그램 및 재가·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중·장년층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알코올의존증, 이혼, 질병, 가정폭력 등에 취약한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마음건강평가 및 정신상담을 실시한다. 장기적으로는 전체 중·장년층 인구의 50%인 20만명에 대해 평가한다. 구는 또 65세 이상 자살위험군 180명이 거주하는 중계2·3동 주공 1단지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콩나물 기르기, 웃음·노래교실 운영 등 ‘행복공동체 마을 만들기 시범사업’을 펼친다. 자살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생활 밀착형 생명지킴이’도 양성한다.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자살유가족 지원사업’도 확대해 자살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을 종합 지원한다. 김성환 구청장은 “민선 6기 임기인 향후 4년간 지난 사업에서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을 세심히 살펴 자살률 감소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부산 에볼라 ‘비상’ 김해공항 발열기 이용 입국자 격리

    부산 에볼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부산시가 ‘에볼라’ 바이러스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에볼라 환자가 발생한 기니 등 서아프리카 6개 국가 대표단의 전권회의 참가를 자제해 줄 것을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송근일 시 보건국장은 “에볼라 환자 발생국에 공식적으로 국제회의 불참을 요구하는 나라는 없다”며 방역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외교부로부터 협조를 받아 사전 입국자 명단을 확보하는 한편 시 본청에 에볼라 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질병관리본부, 김해검역소 등과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입국 단계에서부터 검역을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를 전면 차단할 계획이다. 김해공항에 설치된 발열기를 통해 체온이 38도를 넘는 입국자는 국가 지정 격리 병원인 진주 경상대병원으로 격리시키고 38도 이하인 입국자도 잠복기가 21일인 에볼라의 특성상 지속적으로 관찰키로 했다. 또 문진표와 채혈검사 등을 통해 양성반응을 보이는 입국자는 2차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최종 양성 판정이 나오면 격리키로 했다. 특히 벡스코 등의 행사장에도 발열감지기 5대를 설치해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발열검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부산 지역 2개 종합병원급 병원에 격리 중환자실 6개 병상을 확보하고 인근 울산대병원에도 격리 병실을 확보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그러나 이번 ITU 전권회의에 참가하는 각국 대표단은 인천공항(30%)보다 김해공항(70%)을 더 많이 이용할 것으로 알려져 김해공항에도 격리 병동 설치가 요구된다. 한편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2014 ITU 전권회의’는 193개 ITU 회원국 장관과 대표단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다. 이 중 에볼라 환자가 발생한 기니 등 서아프리카 6개국에서 참가하는 인원은 총 141명이며 세계보건기구(WHO) 관리 대상국 대표단은 35명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기·독감 비켜!…면역력 높이는 행동 5가지

    감기·독감 비켜!…면역력 높이는 행동 5가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감기나 독감 등이 신경쓰일 것이다. 이런 질병을 막기 위해서는 먹는 것을 신경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약간의 행동 변화로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다음은 기존에 학술지 등을 통해 소개됐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것들이니 시도해보자. 1. 충분히 자라=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면’이 기본 중의 기본이다. ‘질병 따위는 예방접종으로 막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겠으나, 잠이 부족하면 충분한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다. 미국 시카고대 이브 판 코우터 박사 등이 시행한 연구에서는 수면 시간이 4~6시간으로 짧은 사람은 독감 예방 접종을 해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이들보다 항체가 절반 밖에 만들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면 부족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해 체내에 염증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성인의 경우 7~9시간의 수면이 이상적이라고 한다. 2. 요가를 하라=요가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단백질의 양을 줄이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미국 워싱턴주립대 샐리 블랭크 박사 등의 연구팀은 유방암 치료를 받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아헹가 요가를 수행하도록 해 심리적인 것은 물론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3. 명상 하라=요가에 명상도 포함되지만 이런 명상을 꾸준히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면역력이 높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 리처드 데이비드슨 박사 등이 시행한 연구에서는 8주간 명상을 지속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독감 예방 접종을 받을 때 항체의 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 사람들과 어울려라=외로운 사람은 스트레스와 바이러스 등에 약하고 병에 걸리기 쉽다고 한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리사 자렘카 박사 등이 시행한 연구에서는 외로움을 안고 있는 사람이 뭔가 나쁜 일이 발생했을 때 과도하게 반응하고 스트레스도 크게 늘기 때문에 면역력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친한 사람과의 관계가 악화된 사람도 스트레스 호르몬이 높으며 면역 세포의 수는 감소해 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된다고 한다. 5. 웃어라=웃음은 기분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몸도 건강하게 만든다. 웃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억제돼 감염과 싸울 수 있는 백혈구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UC어비인 연구팀이 수행한 연구에서는 3일간 재미있는 동영상을 보고 웃은 참가자의 신체는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리 버크 교수는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매일 유머를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예방접종 부작용 사망자 5년간 25명

    국가가 권장하는 예방접종을 했다가 부작용을 겪은 사례가 최근 5년간 17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5명은 예방접종 부작용으로 사망했다.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이 13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유형별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 현황’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예방접종을 한 사람 가운데 1698명이 이상 반응을 호소했다. 유형별로는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499건(29.4%)으로 가장 많았고 결핵 예방 백신(BCG) 295건(17.4%),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182건(10.7%), 폐렴구균 백신 163건(9.6%), 일본뇌염 백신 78건(4.6%) 등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같은 기간 이에 대한 피해 보상 신청은 554건(32%)밖에 없었고, 실제 보상은 309건에 대해서만 이뤄졌다. 예방접종을 한 후 발생한 질병이 예방접종 부작용이란 점을 피해자가 의학적으로 입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예방접종 이전에는 없었던 증상이 예방접종 후 나타났다는 점만 피해자가 증명하면 구제받을 수 있도록 보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구멍 뚫린 에볼라 방역망… 美·스페인 ‘복사판’

    미국 본토에서 감염된 첫 에볼라 환자가 나오면서 보건당국의 방역 전선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그것도 방역장비를 갖춘 간호사가 바이러스에 허술하게 노출됐다는 점에서 스페인 간호사 테레사 로메로 때와 ‘복사판’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AP통신에 따르면 톰 프리든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은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치료 과정의 어느 시점에 안전규정 위반이 있었고 전염의 원인이 됐다”면서 “안전규정 중 하나만 제대로 안 지켜도 감염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장갑, 마스크, 보호안경 등 방역장비를 갖추고 미국 내 첫 에볼라 발병환자 토머스 에릭 던컨을 치료하다 감염된 이 미국인 간호사가 스페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언제, 어떻게 안전규정을 위반했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처럼 양국 의료진의 감염에는 공통점이 많다. 자국 내 첫 감염이란 점은 물론이고 선진 의료체계를 갖춘 경제대국에서 감염 원인 분석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데다 당국이 보호장비나 안전 규정의 문제보다 감염자 개인의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점도 그렇다. 미국간호사연합이 최근 1900명의 간호사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85%가 에볼라 환자 치료와 관련한 실질적 교육이나 주의사항을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ABC뉴스가 보도했다. 앞서 스페인 간호사의 동료들 역시 접착테이프를 사용해야만 완전 밀착이 되는 라텍스 장갑을 공개하며 부실한 장비를 폭로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미 전역의 모든 병원이 에볼라 대처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보건당국의 주장에도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AP통신은 지적했다. 안전규정이 충분하게 마련돼 엄격히 지켜지고 있는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더 큰 문제는 간호사 이외에 또 다른 의료진이 감염됐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감염된 간호사는 던컨을 치료했던 의료진이었지만 던컨과 접촉한 사람들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프리든 소장은 “(던컨 치료에 관여한)다른 사람들도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날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인근의 한 병원에서도 에볼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에볼라 쇼크가 미국을 강타하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담배=10년, 술=23.1년 수명 갉아먹는다”

    “담배=10년, 술=23.1년 수명 갉아먹는다”

    “담배 한 대 피울 때마다 수명은 14분씩 줄어든다” 오랜시간 담배를 피워 온 사람이라면, 다음의 표를 보고 ‘자각’하는 것이 좋겠다. 최근 해외의 마약, 담배 중독 치료를 위한 한 웹사이트는 담배와 음주 등 건강에 해로운 기호 식품이 수명에 어떤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지 알 수 있는 표를 공개했다. 예컨대 하루에 담배 20개비를 피우는 사람이라면 평균 수명이 10년 감축되고, 매일 2잔 이상의 술을 마신다면 수명은 23년이나 줄어든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와 약물남용 및 정신건강 서비스청( the Substance Abuse and Mental Health Services Administration의 건강 데이터를 토대로 제작했다. 제작 총괄을 맡은 제이크 트리는 “흡연자들이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구체적으로 몇 분의 수명이 줄어드는 지를 정확한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담배 한 개비 당 ‘소비’되는 수명은 13.8분. 하루 평균 20개비를 피운다고 가정했을 때, 하루에 담배로 인해 줄어드는 수명은 4.6시간이며 평생을 기준으로 줄어드는 수명은 10년, 예상 사망 나이는 68.7세다. 술의 경우 16세에 처음 마시기 시작해 하루 평균 2. 14병을 마신다고 가정했을 때 줄어드는 수명은 6.6시간, 한 번 술자리를 가질 때마다 14.1시간의 수명이 줄어준다. 평생을 기준으로 줄어드는 수명은 23.1년, 예상 사망 나이는 55.6세다. 이 웹사이트는 담배와 술 이외에도 코카인이나 헤로인, 치료제이지만 마약성을 띠고 있는 진통제 메타돈 등이 수명에 미치는 결과를 수치로 제시했다. 이를 제작한 제이크 트리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이 프로젝트는 많은 사람들이 담배나 술, 약물 중독으로 세상을 떠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난 뒤 시작했다”면서 “고작 담배 한 개비가 당신의 삶을 10분이나 앗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통계치는 미국 데이터를 기준으로 했다는 점에서 한국을 비롯한 기타 국가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술, 담배가 인간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수치로 인식하는데 도움을 준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국제사회, 美 간호사 에볼라 감염에 대응수위 강화

    미국 본토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첫 환자가 발생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실비아 버웰 보건장관, 리사 모나코 국토안보·대테러 보좌관과 회의를 열고 에볼라 확산 저지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에볼라 대응을 총괄하는 톰 프리든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도 전화로 참여했다. 버웰 장관과 프리든 소장은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던 간호사가 전염된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미국 전역의 의료진에 대한 에볼라 대처 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및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하고 에볼라 사태에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이뤘다. 오바마 대통령은 반 총장과의 통화에서 개별 회원국들이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장비와 인력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는 서아프리카에 에볼라 치료시설을 늘리는 한편 서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에볼라 확산을 저지할 방안을 논의했다. 논의에는 라이베리아와 기니, 시에라리온 등 에볼라 창궐 국가에서 출국하는 승객들에 대한 입국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도 포함됐다고 프랑스 대통령실이 전했다. 유럽도 입국 검사 도입을 검토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유럽연합(EU)은 1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보건장관 회의를 열고 유럽 내 에볼라 확산을 차단할 방안을 모색한다고 dpa통신이 보도했다. 회의에서는 미국 뉴욕 JFK공항과 영국 히스로 공항 및 개트윅 공항 등이 실시키로 한 입국 검사 도입 여부도 논의된다. 로이터통신은 EU가 캐서린 애슈턴 외교안보 고위대표의 제안으로 서아프리카에 병력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는 기니에 에볼라 치료시설을 증설키로 했다. 영국은 시에라리온에 의료진용 보호장비 10만 개를 보낼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과 대치하고 있는 러시아도 에볼라 확산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유럽 국가들과 에볼라 환자 이송을 위해 러시아 특별수송기 동원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녀다”...주민 7명 불태워 죽여 ‘경악’

    “마녀다”...주민 7명 불태워 죽여 ‘경악’

    탄자니아에서 주민 7명이 불에 타 숨졌다. 주민들은 마법을 부린다는 누명을 쓰고 어이없는 죽음을 당했다. 탄자니아의 경제수도라는 달에살람에서 약 1200km 떨어져 있는 한 마을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이다. 마을 주민들이 약 20여 채 가옥에 불을 질렀다. 사망한 주민 7명 중 5명은 60세 이상 노인이었다. 집에 불이 나자 몸을 피해 목숨을 건진 한 청년은 "다음 날 집으로 돌아가 보니 엄마는 집에서 약 10m 떨어진 곳에서, 아빠는 집에서 불에 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제의 마을엔 비법으로 특별한 능력으로 각종 질병을 치료한다는 남자가 찾아들었다. 남자는 마을에 마법을 부리는 사람들이 있다며 "마녀를 처단해야 한다."고 선동했다. 순진한 주민들은 남자가 지목한 사람들의 집에 불을 질렀다. 현지 비정부기구(NGO) 법률인권센터에 따르면 2005~2011년 사이 탄자니아에선 3000여 명이 이런 '마녀사냥'으로 목숨을 잃었다. 특히 노인층이 억울한 죽음을 맞고 있다. 매년 500여 명의 노인이 마법을 쓴다는 누명을 쓰고 살해됐다. 주로 타깃이 되는 사람은 충혈된 눈을 가진 노인이다. 탄자니아에는 마법을 쓰면 눈이 충혈된다는 미신이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 193개국 참가 ITU 전권회의 20일 개막 앞두고 부산 에볼라 방역 ‘비상등’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부산시가 전 세계를 공포로 밀어 넣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에볼라 환자가 발생한 기니 등 서아프리카 6개 국가 대표단의 전권회의 참가를 자제해 줄 것을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송근일 시 보건국장은 “에볼라 환자 발생국에 공식적으로 국제회의 불참을 요구하는 나라는 없다”며 방역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외교부로부터 협조를 받아 사전 입국자 명단을 확보하는 한편 시 본청에 에볼라 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질병관리본부, 김해검역소 등과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입국 단계에서부터 검역을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를 전면 차단할 계획이다. 김해공항에 설치된 발열기를 통해 체온이 38도를 넘는 입국자는 국가 지정 격리 병원인 진주 경상대병원으로 격리시키고 38도 이하인 입국자도 잠복기가 21일인 에볼라의 특성상 지속적으로 관찰키로 했다. 또 문진표와 채혈검사 등을 통해 양성반응을 보이는 입국자는 2차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최종 양성 판정이 나오면 격리키로 했다. 특히 벡스코 등의 행사장에도 발열감지기 5대를 설치해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발열검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부산 지역 2개 종합병원급 병원에 격리 중환자실 6개 병상을 확보하고 인근 울산대병원에도 격리 병실을 확보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그러나 이번 ITU 전권회의에 참가하는 각국 대표단은 인천공항(30%)보다 김해공항(70%)을 더 많이 이용할 것으로 알려져 김해공항에도 격리 병동 설치가 요구된다. 한편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2014 ITU 전권회의’는 193개 ITU 회원국 장관과 대표단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다. 이 중 에볼라 환자가 발생한 기니 등 서아프리카 6개국에서 참가하는 인원은 총 141명이며 세계보건기구(WHO) 관리 대상국 대표단은 35명으로 알려졌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에볼라, 이번엔 미국 내에서 첫 감염 ‘쇼크’

    미국 텍사스 건강장로병원의 한 직원이 에볼라 바이러스 예비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텍사스주 보건국이 12일 밝혔다. AP·AFP통신에 따르면 이 직원이 소속된 병원은 미국 내 첫 에볼라 확진 환자로 격리치료를 받다가 지난 8일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덩컨이 입원했던 곳이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은 지난 10일 밤 미열을 느낀 뒤 격리조치됐다. 보건국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확진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직원이 최종적으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 덩컨과 달리 미국 내에서 에볼라에 전염된 첫 번째 사례이며, 미국 내에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은 두 번째 사례가 된다. 이 직원은 에볼라로 격리치료를 받는 덩컨을 돌보는 일을 맡았다. 이런 가운데 유엔 에볼라 대책 조정관인 데이비드 나바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는 3~4주마다 2배씩 증가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살면서 봐왔던 그 어떤 바이러스보다 더 극단적이다. 이제 지역적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에볼라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번 경고음을 울렸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에볼라 대응 노력을 이달 초보다 20배 이상 더 확대해야 한다”며 “서아프리카 국가들을 적극 지원하지 않으면 에볼라를 신속히 통제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8일 현재 에볼라 사망자는 4033명, 감염자는 7개국 8399명이다. 더욱이 유엔의 발표대로라면 에볼라 감염자는 다음달 초 1만 7000명, 같은 달 말 3만 4000명으로 껑충 뛴다. 에볼라 치료제인 ‘지맵’이 동나고 다른 신약 역시 아직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진다면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 그 어디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각국의 대응 수위도 높아졌다. 영국은 모의 훈련까지 했다.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들어왔다고 가장한 한 배우가 통증을 호소했을 때 이 환자를 어떻게 검사하고 격리, 이송했는지 8시간에 걸쳐 ‘몰래 카메라’ 방식으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미국은 11일(현지시간)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입국한 승객들을 대상으로 체온을 검사했다. 미국 보건기관이 자국에 들어오는 승객의 신체 상태를 확인하는 입국검사를 시행한 것은 처음이다. 또 캐나다는 서아프리카 3개국에 있는 자국민에게 출국을 권고했다. 러시아의 베로니카 스크보르초바 보건장관은 “3종의 에볼라 백신을 개발했고 이 중 한 종은 이미 임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며 6개월 안에 사용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임신엔 폭식? 피자 한 조각만큼만 더 드세요

    임신엔 폭식? 피자 한 조각만큼만 더 드세요

    지나치게 마르거나 임신 중 영양이 부족한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자라면서 심장 질환 등 각종 질병에 걸릴 수 있다. 그러나 임신을 핑계로 입덧의 한을 풀 듯 너무 먹어 임신부의 체중이 지나치게 증가하면 거대아가 태어날 수 있어 오히려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좋지 않다. ‘임신부는 뱃속의 아이 몫까지 포함해 2인분 이상 먹어야 한다’는 말은 국민영양 상태가 좋지 않았던 시절이나 통했던 말이다. 적정 체중의 여성이라면 임신 중 체중이 11~16㎏ 정도만 늘게끔 음식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임신 중 자신도 편할뿐더러 산후 비만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임신부는 일반인보다 하루 100~300㎉를 더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피자 한 조각이나 수프 한 접시에 해당하는 열량이다. 임신 중 충분히 영양을 섭취하라는 것은 절대 하루 세 끼를 폭식하면서 고열량의 야식까지 챙겨 먹어도 된다는 말이 아니다. 양적인 식사보다는 질적으로 영양이 고루 잡힌 식사를 하고, 주기적으로 식생활을 점검해야 한다. 음식이 곧 최고의 태교다. 살이 쉽게 찌는 임신 4개월 차에는 여러 가지 식품을 골고루 먹으면서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그래야 비만과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임신 5개월은 태아가 급성장하는 시기이기에 태아의 성장에 필요한 음식, 즉 철분과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어야 한다. 기름기가 많지 않은 고기를 골라 섭취하고 방울토마토 등을 디저트로 곁들이면 좋다. 하지만 음식만으로 철분을 섭취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철분제를 통해 보충할 필요가 있다. 임신 6개월에 들어서면 태아의 신장 기능이 발달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 태아는 자궁 안에서 오줌을 싸고 오줌 섞인 양수를 마시기도 하기 때문에 타우린이 들어 태아의 신장과 간장을 튼튼하게 하는 문어, 오징어, 새우 등을 먹으면 좋다. 또 임신 7개월에는 임신중독증을 예방하도록 염분과 당도가 높은 음식을 자제하고 가급적 저염요거트, 불고기밥, 푸른 피망, 양파, 표고버섯 등 단백질과 미네랄이 든 음식을 먹도록 노력해야 한다. 출산이 임박한 9~10개월에는 골반이 확장되면서 허리 등에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비타민 B가 풍부한 당근 등 녹황색 채소를 매일 섭취한다. 비타민 C는 이 시기 불안해진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임신 후기는 태아의 두뇌 형성이 마무리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오메가3 지방산과 같은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입덧으로 음식을 먹기 어렵다면 정해진 식사 시간에 억지로 먹으려 하지 말고 임신부가 먹고 싶을 때마다 4~5회 나눠 먹으면 된다. 현미·대두·귀리 등 잡곡류를 통해 비타민 B6을 섭취하면 초기 입덧으로 인한 메스꺼움을 덜 수 있다. 메스꺼움과 함께 구토까지 나면 칼륨이 풍부한 토마토·오이·호박·가지를 먹어 구토로 인한 칼륨 손실을 보충해야 한다. ■도움말 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전문의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