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질병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인류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선망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승소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624
  • [인사]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 재정운용담당관 곽순헌△보건의료정책실 의료기관정책과장 정영훈△건강정책국 건강정책과장 나성웅△인구정책실 보육정책과장 장호연△질병관리본부 국립인천검역소장 이순희 ■법제처 ◇서기관 승진△사회문화법제국 양혜원△법령해석정보국 자치법제지원과 남영주 ■문화재청 ◇고위공무원 전보△문화재보존국장 김홍동 ■국회도서관 ◇파견복귀 <부이사관>△기록정보서비스과장 박옥주△자료수집과장 최영나<서기관>△기획담당관 김준임△경제사회자료과장 김승현△전자정보제작과 이흥용△기록정보서비스과 김남희◇서기관 전보△정보기술지원과장 조정권△자료조직과 한재구△열람봉사과 성경신△자료수집과 고영숙◇서기관 전출△국회사무처 정종철◇서기관 전입△경제사회자료과 류윤규◇파견 <교육훈련>△국방대 안보과정 유미숙△국내주간대학원 김정미 정진화 박춘자△통일교육원 통일정책지도자과정 김무동△세종연구소 국가전략연수과정 이미경 ■전남도 ◇3급 승진△관광문화체육국장 이재철◇3급 전보△전남발전연구원 파견 송영종◇4급 승진△광주U대회조직위원회 파견 정석호◇4급 전보△의회사무처 입법지원관 김양수△사회복지과장 최우식 ■경남개발공사 ◇2급 승진△경영지원부장 신형만△사업개발부장 이경석 ■한국경제신문 △독자서비스국장(편집국 국장대우·한경아카데미원장 겸직) 정구학△독자서비스국 혁신전략부장(파견) 장규호 ■머니투데이 △베이징특파원(내정) 원종태△뉴욕특파원(내정) 서명훈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장 김은미△경영전문대학원장 김경민△공연예술대학원장(음악대학장 겸임) 함영림△임상보건과학대학원장(약학대학장 겸임) 이승진△임상치의학대학원장 전윤식△공과대학장 채기준△경영대학장 김성국△정보통신처장 이미정 (2월 1일자) ■엔씨소프트 ◇승진 <부사장>△최고운영책임자(COO) 정진수<상무>△R&I센터장 김성룡△AI Lab실장 이재준△인프라플랫폼실장(모바일게임개발1실장 겸임) 심마로△NC West HR Head 쳔시 가매즈
  • 성형수술 의료비·재혼 등 회사에 숨기고 싶은 연말정산 ‘경정청구’ 통해 돌려받으세요

    성형수술 의료비·재혼 등 회사에 숨기고 싶은 연말정산 ‘경정청구’ 통해 돌려받으세요

    서울 은평구에 사는 직장인 강모(31·여)씨는 2011년 3월 연말정산에서 성형외과 의료비를 공제받지 않았다. 술을 먹고 넘어져서 코가 깨진 탓에 미용 성형수술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괜히 회사와 동료들에게 알려지는 것이 싫어 의료비 영수증을 회사에 제출하지 않았다. 수술 비용은 350만원이었다. 의료비는 총급여액의 3%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인천 남구에서 시부모를 모시고 사는 직장인 차모(36)씨도 2012년 연말정산에서 시아버지와 재혼한 새 시어머니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싫어 인적 공제를 신청하지 않았다. ‘시아버지 연세가 어떻고, 시집살이는 어떠냐’는 얘기들이 나올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한국납세자연맹은 23일 이처럼 연말정산 신청으로 회사에 알려지면 불이익이나 불편이 우려되는 공제 항목이 있다면 나중에 ‘경정청구’(세액 수정 요청)를 통해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맹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질병이나 성형수술 사실을 회사에 알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의료비가 많이 나왔음에도 연말정산을 하면서 공제 항목으로 입력하지 않는 사례가 많았다. 또 본인이나 가족이 장애인이면서도 10년 넘게 해당 공제를 받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야간이나 주말에 대학과 대학원에 다니거나 종교 관련 직장에 다니면서 다른 종교단체에 기부하는 경우, 정당 기부금, 외국인과 재혼한 사실 등도 마찬가지다. 생활보호 대상자인 부모를 모시고 있거나 월셋집에 거주하는 이들도 공제 입력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소득 경정청구권은 2003년부터 세법에 반영됐다. 지난 세법 개정으로 신청 기간이 5년으로 늘어났다. 5년 안에 경정 청구를 하면 세금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연맹의 박성희 팀장은 “누구나 조직 생활을 하면서 숨기고 싶은 개인정보가 있게 마련”이라면서 “이런 때에는 회사에 신고할 필요 없이 국가가 인정해 주는 경정청구권 제도를 이용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연맹 홈페이지(www.koreatax.org)의 ‘남들이 놓친 연말정산 사례 찾기’ 코너에 접속하면 사생활과 관련된 공제 항목의 경정청구 사례가 자세히 나와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이완구 청문회’ 새 총리 이완구 본인·아들 병역 문제 집중 검증대상 오를 듯

    ‘이완구 청문회’ 새 총리 이완구 본인·아들 병역 문제 집중 검증대상 오를 듯

    ‘이완구 청문회’ ‘새 총리 이완구’ 이완구 청문회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 총리 후보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청문회에서 낙마할 경우 박근혜 정부의 국정 난맥이 걷잡을 수 없이 수렁에 빠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2기 내각 총리 후보자였던 안대희, 문창극 후보자가 지난해 전관예우 및 역사인식 논란으로 잇따라 낙마하는 등 인사파동을 겪었던 터라 이번 청문회에도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키를 쥔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후보자에 대한 능력과 정책비전, 청렴·도덕성 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입장이다. 일단 차남과 후보자 본인의 병역문제가 집중 검증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이 후보자의 차남은 2000년 3급 현역 입영대상으로 판정받았지만 대학 재학과 유학을 이유로 3차례(2000∼2002년, 2003∼2005년, 2005∼2006년) 입영연기를 했다. 2005년에는 4급 공익근무요원 소집대상 판정을 받았지만, 2006년 ‘불완전성 무릎관절’이라는 질병을 이유로 5급을 받아 병역을 면제받았다. 이 후보자 측은 “미국 유학시절인 2005년 12월 운동을 하다 십자인대가 파열돼 부상했고 이듬해인 2006년 국내 병원에서 철심을 박는 수술을 받았다”면서 “현재도 철심을 박은 상태”라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 본인은 1976년 5월 입영한 뒤 1년 만인 1977년 4월 육군 일병으로 소집해제됐다. 이 후보자 측은 이와 관련해서도 “어릴 때부터 발목뼈에 이상이 있어서 방위(보충역) 판정을 받아 입영했고, 1년간의 병역을 정상적으로 마치고 소집해제된 것”이라며 “발목뼈 엑스레이는 지금도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남은 육군 병장으로 제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행복 업무보고] ‘안전성 논란’ 원격진료, 이르면 7월 전방 군장병 확대 적용

    정부가 안전성·유효성 논란이 일고 있는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격·오지 군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대폭 확대해 오는 7~8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의료 서비스 제공 차원이라는 게 정부 설명이지만, 선택권이 없는 장병에게 검증되지 않은 원격진료를 확대 적용하는 것은 건강권 침해라는 지적이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정부업무보고에서 의료계의 반대로 지지부진한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속도를 내고자 원양선박 5척, 8곳 이상의 전방부대, 교정시설을 중심으로 원격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장병을 대상으로 시행하려는 것은 원격 모니터링이 아니라 원격 진료다. 진단과 처방이 화상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료계는 오진 가능성이 높고 의료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며 원격진료 시범사업 참여를 거부해왔다. 현재 본 사업에 앞선 원격의료 시범사업은 보건소와 9개 동네의원만 참여한 가운데 원격 모니터링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원격진료는 교정시설 27곳과 비무장지대내 감시소초(GP) 2곳에서만 매우 제한적으로 이뤄져 왔다. 아직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검증이 덜 된 상태다. 신현영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초기 암은 무증상일 때가 많아 대면진료를 해도 잡아내지 못할 때가 많은데, 화상으로 진단과 처방을 내리다 보면 자칫 오진으로 치료시기를 놓쳐 병을 키울 수도 있다”며 “생명과 건강이 걸린 문제인 데도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명령을 따라야 하는 가장 취약한 집단을 대상으로 비윤리적인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의료기기법상 의료기기는 ‘질병을 진단·치료·경감·처치 또는 예방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을 말한다. 따라서 원격진료에 사용하는 기기 또한 의료기기다. 의료 윤리에 대한 국제지침인 ‘벨몬트 보고서’는 임상시험을 할 때 지켜야 할 윤리 원칙으로 ‘다른 사람들의 영향력이나 통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자율성이 결핍된 인간은 보호받아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벨몬트 보고서의 윤리지침을 유형별로 정리한 미국 국가생명윤리자문위원회의 보고서는 임상시험을 해선 안 될 대상자로 정확히 ‘수감자’와 ‘군인’을 지목했다.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은 “의료계가 반발하니 군인과 수감자를 대상으로 원격진료를 하겠다는 것인데, 이는 분명 인권침해”라고 주장했다. 물론 군의관조차 없는 격·오지 부대나 GP 등에서 원격진료는 경증질환 치료를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은 “응급환자 후송 시스템을 갖추고 거점병원을 확보해 응급의료체계를 다지는 게 원격진료보다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응급후송체계도 마련하고 있으니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복지부 관계자는 논란을 염두에 둔 듯 “군부대 대상 원격진료는 본 시범사업 평가에 반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서울 원유빈 인턴기자 jwyb12@seoul.co.kr
  • 어른들은 공황장애 多, 아이들은 과다행동장애 多…혹시 우리 가족도?

    어른들은 공황장애 多, 아이들은 과다행동장애 多…혹시 우리 가족도?

    최근 미디어의 과잉취재가 심각해 극심한 공황장애를 겪는 연예인과, 지나친 사교육으로 인해 아이들이 과다행동장애를 겪을 수 있다는 다큐 방송 등을 통해 두 질환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공황장애와 과다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가 이젠 익숙하게 인식되고 있다. 먼저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으로 공황발작(*panic attack)이라고 불리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데, 심장이 요동치고, 숨이 차고, 땀이 나는 증상이 극도로 나타나 곧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단적 불안 증세가 대표적이다. ADHD는 아동에게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인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 충동 증상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주로 끊임없는 대화와 행동으로 산만한 모습을 보이며, 충동을 억제하지 못해 파괴적이거나 공격적인 행동, 흥분, 반항, 소란 등의 증상으로 발현되기도 한다. 주의력이 부족하지만 과잉행동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는 ‘ADD'(주의력 결핍장애, Attention Deficit Disorder)라고 하며 흔히 ‘조용한 ADHD’로 불리기도 한다. ADD 아동의 경우 활동성이 적고 쉽게 피로를 느끼며 수동적으로 의사를 결정하는 아이들이 많다. 또 낮은 자존감이나 학습장애, 불안장애나 우울증상 등이 함께 발견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어른들의 공황장애와 아이들의 과잉행동장애 진단은 최근 몇 년 새 여러 뉴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정작 내 가족의 문제일 때에는 심리적인 문제로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공황장애와 과잉행동장애는 단순히 심리적 상태로 볼 것이 아니라 우리 뇌 속에 작용하는 부위가 부분적으로 약화되거나 너무 예민해져 있을 때 나타나는 생물학적 원인에 의한 신체적 질병으로 봐야 한다는 정신과 전문의의 소견도 있다. 막연히 ‘그 나이대 아이들은 원래 산만할 수 있다’ 또는 ‘요즘 시대에 사람이 좀 예민할 수 있다’라는 무관심한 생각은 가벼운 증상을 병으로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 ADHD 초기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아동기는 물론 일부의 경우 청소년기와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공황장애 증상으로 인지하지 못할 경우 우울증과 공황발작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다며 전문의들은 조기 발견과 조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아이두 한의원 이승협 원장은 “과잉행동장애 조기치료는 전후 좌우 기능적인 불균형을 파악하여 적절한 자극이 주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에는 전체적인 뇌 발달을 이룰 수 있는 시청각 통합훈련과 두뇌 밸런스 운동이 좋은 예방책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이원장은 “공황장애 조기 관리와 예방치료는 두개골과 경추의 삐뚤어짐에 의한 뇌척수액의 흐름 방해를 잡아주면 뇌압을 낮춰주고 뇌의 변연계 중 편도체의 과민한 상태를 자연적으로 원활하도록 하는 데에 신경학적 추나 치료와 한약치료 등이 도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두한의원 이승협 원장은 미국 전정신경장애협회 정회원(VEDA), 미국 이명협회 정회원(ATA), 대한한방신경정신과 학회 회원이다. 틱 장애, 주의력 결핍, ADHD, 아스퍼거 증후군, 전반적 발달장애 및 소아 신경장애에 대해 한의학과 기능신경학을 접목한 통합의학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당뇨, 고혈압, 비만 등 대사성질환의 원인은 ‘독’

    동양의학에 ‘만병일독(萬病一毒)’이라는 말이 있다. 모든 질병이 하나의 원인인 ‘독’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뜻이다. 독이 체내에 쌓이고, 제때 배출이 안된다면 당뇨병, 고혈압, 비만 등 각종 대사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대사성질환이 발병하는 연령대는 대부분 중년층 이상이다. 하지만 은퇴를 하고 즐거운 생활을 영위해야하는 시기에 대사성질환과 같은 질병을 앓으면서도 약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대사성질환은 생활습관병이라 할 정도로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나쁜 생활 습관, 식습관 등이 축적돼 발생하는 질병이다. 약해진 장, 기름진 음식 섭취, 과식,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은 체내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건강을 악화시킨다. 특히 운동부족은 대사성질환 발병률을 높이는 대표적인 원인이다. 과거와 달리 육체 노동 활동이 감소하여 몸 안의 독소를 배출할 기회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대사성질환과 같은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생활습관 등을 개선하며, 꾸준히 건강 관리에 힘을 써야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약을 복용하는 것보다 생활 습관을 바로잡아 스스로 건강을 챙기고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다. 하지만 현재 약을 무작정 끊을 수 없는 환자들의 경우라면 적극적으로 몸에 독소를 빼내는 치료를 시작해, 약에 의존하지 않을 정도의 건강 상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어성초한의원 박찬영 박사는 “대사성질환 치료를 위한 독소를 배출하는 해독은 총 6단계로 나눌 수 있다. 환자들이 본인의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는 것인데, 이 중에서도 3단계 이상이라면 약 복용 등 자가치료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해독주스, 디톡스 다이어트 등이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것 또한 우리 몸의 독소를 빼내기 위한 것이다. 그만큼 해독은 대사성질환 치료를 비롯해 신체 건강유지에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려운 기억 지우는 효과…‘카레’의 비밀 도대체 뭘까

    두려운 기억 지우는 효과…‘카레’의 비밀 도대체 뭘까

    두려운 기억 지우는 효과 두려운 기억 지우는 효과…‘카레’의 비밀 도대체 뭘까 카레를 만드는 재료인 강황에 들어있는 쿠르쿠민 성분이 두려운 기억을 지우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 시립대학의 글렌 샤피 심리학교수는 쿠르쿠민이 과거의 공포 기억을 지우고 두려운 기억이 새로이 저장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쥐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그의 연구팀은 일단의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보통 먹이를, 다른 그룹엔 쿠르쿠민이 많이 함유된 알약 모양의 먹이를 주었다. 이어 특정한 소리를 들려주면서 동시에 발에 충격을 가해 그 소리에 대한 공포의 기억이 형성되게 한 다음 몇 시간 후 공포의 소리를 다시 들려주었다. 그러자 보통 먹이를 먹은 쥐들은 그 소리를 듣고 몸이 얼어붙었으나 쿠르쿠민을 먹은 쥐들은 전혀 두려운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 이는 쿠르쿠민을 먹은 쥐들에게서 공포의 기억이 지워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샤피 박사는 말했다. 쿠르쿠민의 이러한 효과는 장기간 지속됐다. 이는 기억이 흐트러졌다가 다시 자리잡는 이른바 재응고화(reconsolidation)가 차단됐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새로운 기억은 신경세포들을 연결하는 시냅스들이 새로 만들어지면서 형성된다. 이러한 기억은 처음엔 불안정 상태를 보이다가 점차 안정되면서 장기기억으로 저장된다. 이를 기억의 응고(consolidation)라고 한다. 이렇게 저장된 기억을 다시 끄집어 내면 마치 새로운 기억처럼 일시적으로 불안정 상태를 보이다가 아무 일도 없으면 다시 장기기억으로 저장되며 이를 기억의 재응고라고 한다. 말하자면 쿠르쿠민이 기억의 이 재응고 과정을 차단했다는 것이다. 쿠르쿠민의 이러한 효과는 충격적인 일을 겪고 나타나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치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직접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쿠르쿠민의 이러한 효과는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에서 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샤피 박사는 밝혔다. 염증은 알레르기, 심혈관질환에서 우울증, 불안, 치매, PTSD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질병들에 관여하며 이러한 염증 경로의 일부는 기억 형성 과정에도 작용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신경정신약리학’(Neuropsycholpharmac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려운 기억 지우는 효과…‘카레’의 비밀 도대체 뭘까

    두려운 기억 지우는 효과…‘카레’의 비밀 도대체 뭘까

    두려운 기억 지우는 효과 두려운 기억 지우는 효과…‘카레’의 비밀 도대체 뭘까 카레를 만드는 재료인 강황에 들어있는 쿠르쿠민 성분이 두려운 기억을 지우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 시립대학의 글렌 샤피 심리학교수는 쿠르쿠민이 과거의 공포 기억을 지우고 두려운 기억이 새로이 저장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쥐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그의 연구팀은 일단의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보통 먹이를, 다른 그룹엔 쿠르쿠민이 많이 함유된 알약 모양의 먹이를 주었다. 이어 특정한 소리를 들려주면서 동시에 발에 충격을 가해 그 소리에 대한 공포의 기억이 형성되게 한 다음 몇 시간 후 공포의 소리를 다시 들려주었다. 그러자 보통 먹이를 먹은 쥐들은 그 소리를 듣고 몸이 얼어붙었으나 쿠르쿠민을 먹은 쥐들은 전혀 두려운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 이는 쿠르쿠민을 먹은 쥐들에게서 공포의 기억이 지워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샤피 박사는 말했다. 쿠르쿠민의 이러한 효과는 장기간 지속됐다. 이는 기억이 흐트러졌다가 다시 자리잡는 이른바 재응고화(reconsolidation)가 차단됐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새로운 기억은 신경세포들을 연결하는 시냅스들이 새로 만들어지면서 형성된다. 이러한 기억은 처음엔 불안정 상태를 보이다가 점차 안정되면서 장기기억으로 저장된다. 이를 기억의 응고(consolidation)라고 한다. 이렇게 저장된 기억을 다시 끄집어 내면 마치 새로운 기억처럼 일시적으로 불안정 상태를 보이다가 아무 일도 없으면 다시 장기기억으로 저장되며 이를 기억의 재응고라고 한다. 말하자면 쿠르쿠민이 기억의 이 재응고 과정을 차단했다는 것이다. 쿠르쿠민의 이러한 효과는 충격적인 일을 겪고 나타나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치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직접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쿠르쿠민의 이러한 효과는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에서 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샤피 박사는 밝혔다. 염증은 알레르기, 심혈관질환에서 우울증, 불안, 치매, PTSD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질병들에 관여하며 이러한 염증 경로의 일부는 기억 형성 과정에도 작용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신경정신약리학’(Neuropsycholpharmac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려운 기억 지우는 효과 ‘카레’에 숨겨진 비밀

    두려운 기억 지우는 효과 ‘카레’에 숨겨진 비밀

    두려운 기억 지우는 효과 두려운 기억 지우는 효과 ‘카레’에 숨겨진 비밀 카레를 만드는 재료인 강황에 들어있는 쿠르쿠민 성분이 두려운 기억을 지우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 시립대학의 글렌 샤피 심리학교수는 쿠르쿠민이 과거의 공포 기억을 지우고 두려운 기억이 새로이 저장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쥐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그의 연구팀은 일단의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보통 먹이를, 다른 그룹엔 쿠르쿠민이 많이 함유된 알약 모양의 먹이를 주었다. 이어 특정한 소리를 들려주면서 동시에 발에 충격을 가해 그 소리에 대한 공포의 기억이 형성되게 한 다음 몇 시간 후 공포의 소리를 다시 들려주었다. 그러자 보통 먹이를 먹은 쥐들은 그 소리를 듣고 몸이 얼어붙었으나 쿠르쿠민을 먹은 쥐들은 전혀 두려운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 이는 쿠르쿠민을 먹은 쥐들에게서 공포의 기억이 지워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샤피 박사는 말했다. 쿠르쿠민의 이러한 효과는 장기간 지속됐다. 이는 기억이 흐트러졌다가 다시 자리잡는 이른바 재응고화(reconsolidation)가 차단됐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새로운 기억은 신경세포들을 연결하는 시냅스들이 새로 만들어지면서 형성된다. 이러한 기억은 처음엔 불안정 상태를 보이다가 점차 안정되면서 장기기억으로 저장된다. 이를 기억의 응고(consolidation)라고 한다. 이렇게 저장된 기억을 다시 끄집어 내면 마치 새로운 기억처럼 일시적으로 불안정 상태를 보이다가 아무 일도 없으면 다시 장기기억으로 저장되며 이를 기억의 재응고라고 한다. 말하자면 쿠르쿠민이 기억의 이 재응고 과정을 차단했다는 것이다. 쿠르쿠민의 이러한 효과는 충격적인 일을 겪고 나타나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치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직접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쿠르쿠민의 이러한 효과는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에서 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샤피 박사는 밝혔다. 염증은 알레르기, 심혈관질환에서 우울증, 불안, 치매, PTSD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질병들에 관여하며 이러한 염증 경로의 일부는 기억 형성 과정에도 작용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신경정신약리학’(Neuropsycholpharmac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귀신 보여” 거짓말로 현역 피해도 정신질환 징병 기준 완화하는 軍

    군 당국이 징병검사의 현역 입영 판정기준을 강화해 정신과 치료 경력자 등의 현역병 입대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병역 대상자의 90% 이상이 현역병으로 입영하는 현실 속에서 복무 부적합자를 걸러 내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이를 악용해 병역을 면탈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는다. 국방부는 20일 심신이 건강한 남성만 입대할 수 있도록 현역 판정기준 29개 조항을 강화한 ‘징병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 개정안을 2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개정 규칙에 따르면 정신과의 질병·심신 장애로 5급(제2국민역·현역병 면제) 판정을 받는 최저 치료기준이 기존의 ‘1년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줄어든다. 또 사격에 영향을 주는 눈의 굴절 이상이 심할 경우(근시 -12.00D 이상, 원시 +4.00D 이상, 난시 5.00D 이상) 현역병 대신 사회복무요원 등으로 근무하는 4급(보충역) 판정을 받게 된다. 국방부는 이 밖에 병역 면탈을 막기 위해 검사규칙 9개 조항을 수정했다. 선천성 심장 질환에 따른 동맥관개존증 수술을 받으면 4급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후유증이 없으면 3급 현역판정이 내려진다. 비뇨기과 요석 수술을 받은 뒤 잔석이 있는 경우에도 기존에는 4급 판정을 받았으나 군 생활에 큰 문제가 안 된다는 이유로 3급 현역병 입영 대상자가 된다. 하지만 정신 질환은 의사의 주관적 판단에 좌우되기 쉬운 만큼 면제기준을 완화하면 이를 악용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남는다. 실제로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이날 거짓으로 정신 질환자 진단을 받아 현역 군 입대를 회피한 혐의로 가수 김모(30)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42차례에 걸쳐 “8년 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하는 등 거짓말을 했고 담당 의사는 1년 이상 약물치료 등이 필요하다는 진단서를 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미경 새누리당 의원실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33명이 정신 질환으로 병역 면탈을 시도하다 적발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단순히 6개월 이상 치료 경력이 있다고 자동적으로 현역 면제를 받는 게 아니라 전문가들이 진단을 내리기에 충분한 여러 증상이 있거나 몇 가지 심각한 증상이 있는 경우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신체 등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당뇨·암 등 생활습관병 탓 연간 1600만명 조기사망 [WHO 발표]

    당뇨·암 등 생활습관병 탓 연간 1600만명 조기사망 [WHO 발표]

    생활습관 탓에 발생하는 당뇨병과 특정 암 등의 질병이 연간 1600만 명을 조기 사망에 이르게 한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WHO는 이런 생활습관병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공중보건을 악화시킨다”며 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WHO가 발표한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관한 보고서는 흡연이나 과음은 물론 지방·염분·당분 과다 섭취 등 건강에 해로운 습관이 전 세계 사망 원인의 상위를 차지하는 다양한 질병의 확산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 폐 질환, 특정 암 등 비전염성질환(NCD)으로 전 세계에서 3800만 명이 사망했다. 그중 1600만 명은 70세 미만이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연간 1600만 명이 NCD로 인해 조기 사망하고 있으며, 그중 82%는 가난하거나 중간소득인 국가의 환자가 차지하고 있었다. 연간 조기 사망자 중 약 600만 명이 ‘흡연’, 330만 명은 ‘과음’, 320만 명은 ‘운동 부족’, 170만 명은 염분 과다 섭취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의 수석저자인 WHO의 샨티 멘디스 박사는 “5세 미만 어린이 4200만 명이 비만이며 청소년 84%는 운동 부족”이라고 지적하며 이런 상황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국제 사회는 이미 건강에 해로운 습관을 바꾸기 위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9개 목표를 정하고 있는데 2011~2025년 NCD로 인한 조기 사망을 25%로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중 담배나 주류 광고 금지와 염분이나 카페인을 다량 함유한 식품과 음료에 대한 과세는 일부 국가에서 이미 효과를 거두고 있다. 터키는 담배 광고 금지와 대폭적 인상, 위험성 인지 등을 통해 흡연자 비율이 2008년 이후 13.4% 감소했다. 헝가리는 건강에 해로운 음식에 상당한 세금을 부과해 정크푸드의 매출이 27% 감소했다. 하지만 일부 국가는 노력과 달리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WHO는 생활습관 개선 노력을 하지 않으면 조기 사망으로 앞으로 10년간 7조 달러에 달하는 경제 손실을 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WHO 보고서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턱관절 장애 치료 잘못된 습관 개선 노력이 중요 음식을 씹거나 말을 할 때 지렛대 역할을 하는 턱관절에 이상이 생긴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심하면 어깨나 목까지 통증이 번진다. 귀 앞쪽에 위치한 턱관절은 아래턱뼈와 머리뼈를 연결해준다. 턱관절과 치아 그리고 근육과 인대들이 서로 상호작용을 하면서 단순 회전 운동뿐 아니라 전후 좌우운동, 그리고 분쇄운동을 수행할 수 있다. 가장 흔한 3대 턱관절 장애 증상은 관절통증, 관절잡음, 개구장애이다. 통증은 환자의 65~99%가 호소하는 가장 흔한 증상이며, 이 밖에도 치통, 귀가 아프거나 귀가 답답하고 소리가 나는 증상, 어지럼증, 두통, 목이나 어깨부위 근육통 등이 있다. 턱관절 장애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환자 스스로 잘못된 습관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턱관절에 나쁜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피하는 것이다. 만성 스트레스는 턱관절 주변의 근육을 과도하게 긴장시킨다. 이로 인해 근육에 피로물질이 쌓이면 염증이 생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턱관절 디스크의 위치를 변형시킨다. 또 이를 악물거나 충치나 잇몸질환이 있어 음식을 제대로 못 씹는 사람도 턱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게 돼 장애가 생길 수 있다. ●건강염려증 환자 정신 치료로 스트레스 줄여야 건강염려증은 자신이 심각한 질병에 걸렸다는 믿음이나 걸릴 수 있다는 공포에 사로잡혀 자신의 건강에 대해 비정상적으로 지나치게 염려하고 병에 집착하는 질병이다. 건강염려증에 걸린 환자들은 자신이 질병에 걸렸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증세를 다양한 의학 용어를 써 가며 호소한다. 환자는 병원에서 검사 결과가 정상이고 질병이 없다는 의사의 설명을 믿지 못하는 경향이 강하여 여러 병원을 다니며 반복적인 검사를 받는 등 병원 ‘쇼핑’을 하기도 한다. 간혹 병원을 믿지 못하고 나름대로 치료하겠다고 하며 건강식품을 먹거나 민간요법에 심취하기도 한다. 대부분은 신체적 질환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정신과 치료에 대해 거부감이 강하다. 정신 치료를 통해 스트레스를 줄여 주면서 만성 경과에 대응하는 대처요령을 터득하도록 도와주는 게 필요하다. 우울이나 불안 증세를 동반할 때는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미리 계획된 검사를 정기적으로 해 줌으로써 의사가 환자를 무시하거나 포기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치과 이부규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정석훈 교수
  • 돼지질병 ‘축사 시설·환기 부적절’이 원인

    최근 구제역이 전국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부실한 사육 시설과 부적절한 축사 환기가 돼지 질병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은 18일 지난해 9~10월 전국 돼지 농가 6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돼지 질병의 원인으로 ‘축사 시설 및 환기 부적절’(43.5%)이 가장 많이 꼽혔다고 밝혔다. 이어 ‘질병 관리 부적절’(23.4%), ‘오염된 외부 씨돼지 구입’(13.6%), ‘차단방역 미실시’(9.1%) 등의 순이었다. 돼지 질병은 호흡기로 전염되는 경우가 많은데 환기가 잘 안 되고 낙후된 시설에서 밀집 사육되는 돼지가 병에 걸리기 쉽다는 것이다. 실제로 농민들은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퍼지지 않았던 2013~2014년 가장 큰 피해를 준 병으로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28.3%)과 돼지유행성 설사병(17.8%)을 꼽았다. 농민들은 가축 질병을 막기 위한 조치로 ‘방역의식 강화’(34.1%)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병에 걸리지 않은 씨돼지 공급’(23.1%), ‘떨이돼지 유통 근절’(9.6%) 등 유통 과정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또 ‘제도·규제 개선’(12.5%), ‘신고체계 구축’(11.5%), ‘국경검역 강화’(7.0%) 등 정부의 역할도 강조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압구정 줌 구강악안면외과, 사랑니의 정확한 정의 및 관리법 공개

    압구정 줌 구강악안면외과, 사랑니의 정확한 정의 및 관리법 공개

    사랑이라는 로맨틱한 이름을 가진 치아, 사랑니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사랑니의 관리법이나 사랑니 발치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이들은 드문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치료나 발치가 꼭 필요한 사랑니를 방치해 인접한 영구치의 건강을 위협하거나, 경험하지 않아도 될 고통을 겪는 경우가 주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사랑니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고, 어떠한 경우에 발치를 해야 하며, 사랑니 발치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압구정 ‘줌 구강악안면외과’ 이주민 원장(전문의)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사랑니에 대해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을 확인해 보자. ▲‘사랑니’의 정확한 정의는 무엇인가? 보통 사랑니는 두 개의 큰 어금니(제1,2 대구치) 뒤에 나는 제3 대구치를 말한다. 구강 내에서 제일 늦게 나오는 치아로, 보통 사춘기 이후 17~25세 무렵에 나기 시작하는데 치아가 날 때 사랑의 열병을 앓듯 아프다 하여 ‘사랑니’라고 불린다. 영어권에서는 사랑니가 나올 때쯤이면 지식을 깨우친다 하여wisdom tooth(지치, 智齒)라고 부른다. 사랑니의 경우 나머지 28개의 치아에 비해 해부학적 변이도 많고, 맹출 방향과 시기도 사람마다 다른 경우가 많다. 약 7% 사람에서는 사랑니가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 사랑니가 모두 나는 경우, 위 아래턱 좌우에 한 개씩 4개가 되는데 그 개수도 1개부터 4개 이상에 이르기까지 사람마다 다르다. ▲사랑니와 관련된 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나? 사랑니는 이상한 방향으로 맹출되거나 관리가 잘 되지 않을 경우, 치아우식증, 치관주위염, 맹출 방향에 따른 인접치 손상, 치아 낭종, 치아와 관련된 종양 등 일반적으로 치아에서 나타날 수 있는 모든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구강 내에서 가장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 관리가 어려운 만큼 더욱 면밀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랑니, 아무런 문제가 없어도 반드시 발치 해야 하나? 모든 사랑니를 무조건 뽑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랑니는 정상적으로 맹출해서 청결하게 유지, 관리만 된다면 큰 어금니를 보조하는 역할을 하며 그대로 두어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치열의 맨 안쪽 끝에서 공간이 부족한 상태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리에 어려움이 많아 다양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검진하거나,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사랑니를 뽑을 때, 그리고 뽑고 나면 통증이 심한가? 사랑니 발치 수술 전 국소 마취를 시행하므로 수술 중에는 큰 불편함은 없다. 매복된 사랑니 발치 시 대개 잇몸을 절개한 후 치조골과 치아를 삭제하는 등의 외과적인 술식이 진행되기 때문에 개인차가 있지만 수술 후에 통증이 있거나 해당 부위가 다소 부을 수 있다. 하지만 진통소염제 복용과 냉찜질 등을 통해 통증을 잘 관리하고, 의사의 지시사항을 잘 따르면 이를 경감시킬 수 있다. ▲사랑니는 아무 치과에서나 뽑아도 되나? 사랑니는 나오는 방향이나 상태에 따라 뽑는 수술의 난이도가 달라지게 된다. 모든 치과의사가 사랑니 발치에 대한 이론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을 지라도 뽑는 기술이나 경험 면에서는 세부전공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발치의 경우 예상치 못한 발치의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하고, 효과적으로 처치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진 병원에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를 통해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구강악안면외과는 일반 치과와 무엇이 다른가 구강악안면외과는 치과의 10개 전문분야 중 하나로 구강과 안면부위에 발생하는 감염, 손상, 기형 및 종양 등의 질병을 올바르게 진단하고, 보존적 시술과 수술적 치료를 통해 심미적 복원 및 기능적 회복, 재건을 추구하는 분야라 할 수 있다. 사랑니 발치라고 하면 지레 겁부터 먹거나, 두려움 때문에 통증이나 염증, 감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사랑니에 발생한 문제를 제때에 해소하지 못할 경우 오래 쓸 수 있는 소중한 영구치마저 잃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 압구정 줌 구강악안면외과 이주민 원장은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사랑니가 아파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랑니 나는 곳에 잇몸이 붓고 턱이 아파요’ 등의 질문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면서 “이 같은 경우에는 혈관과 신경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턱의 구조를 잘 아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고 시술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세먼지 예방위해 ‘무술체조’ 하는 中초등생들

    미세먼지 예방위해 ‘무술체조’ 하는 中초등생들

    미세먼지와 스모그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초미세먼지 피해 예방 체조’를 진행하기 시작했다고 인민망 등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산둥성 지난시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는 초등학생들이 다 함께 ‘무술체조’(武術操) 시간을 가졌다. 미세먼지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 외부활동이 제한되자 생각해 낸 고육지책이다. 일명 ‘무술체조’라 부르는 이것은 무술과 체조를 결합한 것으로, 미세먼지입자가 폐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 질 낮은 공기 속에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동작이라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사진 속 초등학생들은 의자를 책상에 밀어넣고 제자리에 선 채 교사의 지시에 따라 동작을 따라하며, 상반신을 주로 움직이는 동작들이 포함돼 있다. 수도 베이징, 북부의 톈진과 인접한 산둥성 지린시는 지난 주 초미세먼지 농도가 403㎍(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다. 고층빌딩의 전면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의 먼지가 도시 전체를 뒤덮었고, 태양조차 가려 일조량이 급격히 낮아졌다. 베이징은 15일(현지시간) 초미세먼지 농도가 546㎍까지 올랐고, 인근 도시도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세계보건기구 기준치(25㎍/㎥)의 16~20배에 달하는 수치다. 중국 당국은 초미세먼지로 인한 질병 예방 차원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무술체조’를 산둥성 전역에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무술체조’를 탄생케 한 발해만과 산둥성 지역의 초미세먼지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넘어왔다는 사실이다. 중국 산둥성 인근 지역에서 물러난 초미세먼지가 우리나라에 도착한 것은 지난 16일 새벽. 당시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약 80㎍까지 올랐다가 오후에는 30~40㎍정도로 떨어졌다. 중국 현지에 비해서는 ‘한없이’ 낮은 수치지만 국내 평균 농도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 기록물’ 100만점의 터전 2017년 문 연다

    ‘서울 기록물’ 100만점의 터전 2017년 문 연다

    서울시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2017년까지 은평구 옛 질병관리본부 자리에 시정 기록물 100만여점을 보관할 ‘서울기록원’(조감도)을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기록원은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1만 5920㎡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서울시청사의 설계도면부터 30년 이상 된 중요 시정 기록물, 세월호 관련 민간 기록물까지 문서와 사진, 영상 등을 이곳에 모아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와 자치구 등 개별 공공기관이 나눠 관리하는 기록물들과 청도문서고의 30년 이상 된 9만 7000여권의 자료가 한 곳에 보관되는 의미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청도문서고는 서울에서 5시간 이상 걸리는 곳에 있어 한 달 이용객이 1~2명에 불과하지만 서울기록원이 생기면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가까이에서 기록물들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시는 기록원 건립과 관련해 설계공모를 시행, ‘도시와 사람과 자연과의 대화’를 주제로 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의 ‘기록의 터’(Land Monument)를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공모에는 총 33개사가 응모해 10개사가 최종 작품을 제출했고 당선작 외에도 우수작 1개, 가작 3개 등 총 5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당선자에게는 기록원 건립공사 설계용역에 대한 기본·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건립공사는 오는 9월 시작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열린세상] 퇴직 아버지/이형래 경희대 의대 교수

    [열린세상] 퇴직 아버지/이형래 경희대 의대 교수

    나의 비뇨기과 진료실을 찾는 환자분들은 대부분 중년, 노년 남성이 많다. 처음 진료실 문을 들어설 때는 의기소침한 모습으로 들어선다. 연륜과 노련함이 묻어나는 모습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세월의 힘겨움과 작아져 가는 자신의 모습에 처진 어깨들이 한껏 도드라져 보인다. 새해 들어 이들의 어깨가 유독 내려앉은 모양새가 이상하다. 가계부채가 늘어나고 있다는 경고는 작년부터 들어온 터라 ‘살기 힘들다 보니’라고 하면서 진료를 미루는 아버지들이 많아질 것은 미리 감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진료를 미루는 것이 아니라 진료를 생각조차 못 하는 아버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료실까지 찾아온 그들의 사정이 얼마나 팍팍한지. 50대 가장, 우리 아버지들에게는 힘겨운 일들이 너무 많다. 퇴직 압박에, 팍팍해진 경기 탓에 남성 50대 우울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2013년 병원을 찾은 우울증 환자 66만 4600명 가운데 50대는 15만 1000명(21.0%)으로, 5년 전인 2009년보다 3만 5000여명이 더 늘었다. 이들은 1955~1963년 출생한 ‘베이비붐’ 세대다. 최근 5년간(2009~2013년) 우울증 환자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5.4%, 여성은 4.2%로 남성이 1.2% 포인트 높았다. 심한 우울증은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져 2013년 남성 1만여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여성 자살자(4367명)보다 2배 이상 많다. 우울증 치료가 필요한 아버지가 어머니의 2배에 이른다는 것이다. 산업화와 민주화의 열정을 기억하는 세대들. 이런 아버지들을 기다리고 있는 큰 복병이 있으니 ‘구조조정’, ‘명예퇴직’이라는 쓴 관문이다. 지난해 본격화된 대기업의 구조조정은 올해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그렇다면 이들에게 구조조정, 명예퇴직, 정년 이후의 삶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그들에게 정말 필요한 퇴직준비 내용에 신체적 건강, 심리적 건강이 필수요소가 되길 희망한다. 다니던 기업이 힘들다면 국가가 나서서 이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겨야 한다. 중년 건강의 중요성, 알고는 있지만 당장 필요한 생활비와 자녀들에게 들어가는 학비, 결혼자금은 어쩌란 말인가? 특히 원하지 않았고 준비되지 못한 ‘퇴직’을 맞는 아버지들에게 노후 대비와 건강 관리는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다. 이미 만성질환과 대사질환을 가지고 있는 아버지도 너무 많다. 그런 아버지들에게는 이 원치 않는 퇴직은 질병의 폭탄처럼 아버지와 가족 모두에게 던져진다. 그리고 그 폭탄은 지금 핵폭탄급으로 퇴직 아버지를 휘젓는다. 그 위력은 몸을 넘어서 퇴직 아버지의 마음까지 집어삼키고 있다. 이미 신호는 사회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 6일 발생한 일가족 참변의 배경은 ‘명퇴한 아버지’였다. 10억원 가까운 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불행한 선택을 한 그.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강남 중산층 생활을 더 이상 할 수 없기에, 가족의 불행을 피하기 위해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마음이 아픈 아버지들을 돌아볼 능력이 되는가? 필자가 근무하는 대학병원도 환자를 아버지나 어머니로 분류하기 힘들다. 정말 힘들어서 생활에 문제가 되어야 병원까지 찾아와서 ‘환자’로 접수를 하고 등록을 해야 비로소 가능하다. 운 좋게 핵폭탄급의 마음의 병 치료를 시작하더라도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중단하게 된다면 달리 손쓸 방법이 없다. 한부모 가정, 난치병환자 등등 수많은 지원 대상들이 있지만 그곳에 퇴직한 아버지는 아직은 없다. 그렇다면 만성질환을 관리하듯 보건소나 공공의료기관에서 몸과 마음을 관리할 수는 없을까? 가구주 아버지에게 보편적 복지를 논하지 말자. 몸과 마음이 아픈 우리 아버지들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 현실에 맞는 ‘전략적 복지’다. 그들이 힘을 내도록, 다시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그 시작이 부끄럽지 않도록 움직여야 한다. 마음을 다지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은 몸과 마음에서 같이 나오는 것이다. 그래야 가족이 함께 다시 시작할 수 있다.
  • ‘재고’ 처리 못하고 ‘신상’만 내놓나

    ‘재고’ 처리 못하고 ‘신상’만 내놓나

    “‘재고’가 산더미인데 ‘신상’만 잔뜩 내놨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15일 발표한 올해 업무보고 내용을 본 금융권의 관전평이다.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ique)이 합쳐진 ‘핀테크’ 활성화부터 ‘한국형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창조경제혁신펀드’ 조성까지 이름도 낯선 신상(신상품)이 한 아름이다. 하지만 지난해 금융위 업무보고 가운데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법안부터 소비자 외면을 받는 정책까지 ‘끝내지 못한 숙제’가 수두룩하다. 지난해 업무보고의 핵심 가운데 하나인 ‘금융보안전담기구’(금융보안원)가 대표적이다. 금융보안원은 고객정보 유출 등 금융보안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흩어져 있는 전산보안 기능을 한데 모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다. 그러나 새 수장에 지난달 22일 금융보안연구원 출신의 김영린씨가 낙점되자 직원들이 무더기 이탈하면서 출범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직원들은 금융보안원이 금융보안연구원, 금융결제원, 코스콤이 합쳐져 만들어지는 만큼 특정 기관 출신은 배제해야 한다고 반발한다. 지난해 설립하겠다던 금융소비자보호원은 아예 손도 못 댔다. 여야 간 대립으로 1년째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된 상태다. 야당은 아예 금융위에서 소비자 관련 정책 업무를 떼 내자고 주장하지만 정부와 여당은 반대다. 장애인이나 질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일반인과 다른 사망률 등을 적용하는 ‘장애인 연금보험’은 지난해 시장의 외면으로 지금껏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부처 간 경쟁을 의식해 애초부터 업무보고에 무리한 내용을 담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핀테크만 하더라도 미래창조과학부, 기획재정부, 금융위가 서로 관련 사업을 키우기 위해 올해 업무계획에 경쟁적으로 앞세우는 경향”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기존의 다른 정책들이 밀려나거나 답보 상태에 빠지게 된다”고 우려했다. 작년에 세운 업무 목표도 진척이 지지부진한 만큼 자꾸 ‘새것’만 늘어놓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 아래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해 실천해 나가라는 지적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건강한 밥상이 질병 없는 노후로 가는 지름길

    건강한 밥상이 질병 없는 노후로 가는 지름길

    최근 웰빙 열풍을 타고 유기농 채소의 수요가 증가하고, 저염식 건강 조리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관리가 식습관 조절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매일 섭취하는 음식은 우리 몸에 가장 직접적이고 장기적으로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식단으로 몸을 관리해야 질병 없는 노후를 맞이할 수 있다”면서 “내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찾아 흡수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문을 연 맞춤식 헬스케어 센터 ‘케이유웰링’은 첨단 검사를 통한 맞춤형 영양 관리를 해준다. 사상체질별로 도움이 되거나 주의해야 하는 식품을 안내하고 내 몸의 밸런스를 위한 식생활실천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 밖에 각자 몸에 필요한 영양소 처방, 영양소 흡수율을 높이는 섭취방법, 사상체질에 따른 도움이 되는 식품과 주의해야 하는 식품 안내, 질환별 또는 내 몸의 밸런스를 위한 식생활 가이드 등의 정보를 동시에 제공 받을 수 있다. # 저니맨야구사관학교와 손잡고 영양처방 서비스 강화 케이유웰링은 최근 저니맨야구사관학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맞춤식 영양처방 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 저니맨야구사관학교는 국내최초로 6개 프로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한 저니맨으로 유명한 전 프로야구선수 출신인 최익성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이다. 케이유웰링의 투자지주회사인 KUMSI(고려대학교융합의과학연구소)는 제휴를 통해 양사가 가진 스포츠클리닉 및 영양처방과 관련한 콘텐트를 전국에 보급시키는 것은 물론, 이웃국가인 일본 및 아시아지역에서의 야구 교류 등을 통해 한국스포츠산업의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웰링스포츠클리닉에서 운영하고 있는 건강카페 헬시테이블은 최 대표의 참여로 웰링VVIP 회원은 물론, 프로 스포츠 선수들에게도 개별 맞춤식 운동처방 및 영양처방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 ‘케이유웰링’ VIP 회원 모집 케이유웰링은 고려대학교기술지주회사인 KU융합의과학연구소(KUMSI)가 투자한 회사다. 고려대학교기술지주회사는 고려대학교중앙학원이 주주로 구성돼 있으며 KUMSI는 줄기세포 전문 연구소로 줄기세포 보관 및 국내 검진센터 병원과 항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케이유웰링 1인 회원 입회가격은 연회비를 포함해 4500만원이다. 가족회원에게는 특별혜택이 적용돼 가족 수에 상관없이 6000만원이다. 케이유웰링 회원가입에 대한 자세한 상담은 고객의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2-555-2318.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간호사가 고안한 특허 배액주머니 상용화됐다”

     일선 의료 현장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이 머리를 맞대 개발한 배액주머니가 특허 출원을 마치고 제약사에 기술 이전됐다. 수많은 환자들을 간호하면서 불편과 애로사항을 경험한 간호사들이 기존 배액주머니에 필요한 기능을 추가하고,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성까지 고려해 개발한 배액주머니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상품으로 진화한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간호부 김이영·조정원 간호사는 복부 수술 후나 위장장애 환자들의 위액이나 가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배액주머니를 새로 개발, 지난해 10월 특허출원을 마친데 이어 최근 이 기술을 제약사에 이전해 상용화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각종 수술이나 치료 후 또는 특정 질병으로 체내에 고이는 액체는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체내 압력을 높여 회복을 더디게 하거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신속히 몸 밖으로 배출시켜야 하는데, 이를 위해 배액관을 삽입해 배출된 배액물을 모으는 것이 배액주머니다.  복부 수술이나 위장장애 환자들의 경우 코를 통해 위 속으로 배액관(콧줄)을 삽입한 뒤 이 관을 배액주머니에 연결하면 위 속의 가스나 소화액(위액)을 효과적으로 배출시킬 수 있는데, 기존의 배액주머니는 배액물이 새거나 위 속 배설물과 가스가 새면서 발생하는 악취 때문에 환자들의 불편이 많았다.  의료 현장에서 이런 문제를 직접 겪은 조정원 수간호사와 김이영 팀장은 지난 해 5월부터 새로운 형태의 배액주머니 개발에 나섰다. 환자들이 원내에서 이동할 때 겪는 불편과 기능적인 측면은 물론 위생까지 고려해 기존 배액주머니의 구조를 개선하고, 여기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3개월만에 한층 진화한 배액주머니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새로 개발한 배액주머니는 저장부를 분리, 배액물의 역류를 원천적으로 막았으며, 내부에 에어펌프와 탄성체를 추가해 효율적인 배액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특수 제작한 연결부위를 통해 위 세척 기능은 물론 배액물을 채취해 검사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특히 위 속 배액물과 가스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폐쇄형 주머니를 통해 배액하도록 함으로써 환자들의 불편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또 지금까지는 환자들이 비위관을 장착한 상태에서는 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랐지만, 수액걸이에 연결할 수 있는 고리를 따로 장착해 활동의 편의성을 높였다. 병원 측은 “개발 과정에서 시제품을 사용해 본 환자와 의료진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밝혔다.  이 배액주머니는 지난해 10월 특허 출원이 됐으며, 이후 한국벡스팜제약으로 기술을 이전해 본격적인 상용화가 가능하게 됐다.  이 배액주머니 개발을 주도한 김이영 팀장은 “이 배액주머니는 의료현장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환자의 편의성과 업무의 효율성을 고려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용준 서울아산병원 R&D 사업화실장은 “의료계에서도 미래 성장동력이 될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일선 간호사들이 환자의 입장에서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의료서비스 개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