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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교육청, 교원 휴·복직 절차 강화

    광주시교육청, 교원 휴·복직 절차 강화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피살 사건과 관련해 광주시교육청이 교원 휴·복직 절차를 강화하는 등의 학교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했다. 1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우울증을 앓고 있던 40대 여교사가 8살 초등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가운데 광주지역 교사 중 정신 관련 질환으로 휴직한 교사가 최근 3년 간 4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5학년도 관내 초·중·고 교사 중 질병 휴직자는 초등 28명·중등 5명 등 33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우울증 등 정신 질환 관련 휴직자는 6명(초등)이다. 지난해 질병 휴직자는 90명(초등 53명·중등 37명)으로 정신 관련 질환 휴직자는 28명(초등 18명·중등 10명)이다. 전년도인 2023학년도에는 질병 휴직자 74명(초등 39명·중등 35명) 중 정신 관련 질환 휴직자는 14명(초등 7명·중등 7명)으로 집계됐다. 매년 질병 휴직자의 20% 안팎이 우울증 등으로 휴직을 신청한 셈이다. 광주시교육청은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에 의한 초등생 살해 사건과 관련, 이날 교원 휴·복직 절차를 강화하는 등 학교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발표했다. 교원 휴·복직 시 전문 의료진의 진단 절차를 꼼꼼히 점검하고 해당 교원에 대한 진단과 회복 상태에 대한 진단서도 면밀하게 살피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안전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늘봄학교 방과 후 시간에 대한 안전관리에도 나선다. 교직원, 배움터 지킴이, 경찰관 등을 활용해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학생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학생의 안전 귀가를 지원하는 등 ‘늘봄학교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학교는 학생들이 가장 안전하게 지내야 할 곳”이라며 “학교 안전점검은 물론 학교 구성원의 마음건강·심리 지원을 꼼꼼히 챙겨 다시는 안타까운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유퀴즈’ 교수 “초등생 피살…우울증은 죄 없다” 언론 비판

    ‘유퀴즈’ 교수 “초등생 피살…우울증은 죄 없다” 언론 비판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주목받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대전 초등생 피살 사건’ 관련 언론 보도를 비판하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 나종호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조교수는 11일 소셜미디어(SNS) X(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울증은 죄가 없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나 교수는 먼저 “같은 나이 딸을 둔 아버지로서 (대전 초등생 피살 사건은)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고, 피해자의 부모님이 느끼고 있을 감정은 감히 상상도 안 된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은 부디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해자는 응당한 죗값을 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나 교수는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언론이 ‘우울증 휴직’ 전력을 앞다퉈 보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나 교수는 “죄는 죄인에게 있지, 우울증은 죄가 없다”며 “이런 식의 보도는 우울증에 대한 낙인을 강화해, 도움을 꼭 받아야 할 사람들이 치료받지 못하게 만들고 한국의 정신건강 위기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그는 “한국의 우울증 치료율은 여전히 10%에 불과하다. 10명 중 9명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의 생명은 의사만 살리는 것이 아니다. 펜으로도 사람을 살리고 죽일 수 있다”고 신중한 보도를 당부했다. 앞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생 김하늘(8)양을 살해한 40대 여교사 A씨는 2018년 무렵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여러 차례 병가를 냈다. 지난해 12월 9일에는 우울증 등을 사유로 6개월 질병휴직을 냈는데, 육아휴직을 제외한 휴직은 이때가 처음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교사는 질병휴직 20일 만에 복직했고, 이번 범행을 저지르기 전까지 줄곧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다. 지난 5일에는 컴퓨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서 컴퓨터를 부쉈다. 지난 6일에도 교실에서 불을 끄고 웅크리고 앉아 있던 자신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는 동료 교사의 팔을 꺾고 헤드록을 거는 등 난동을 부렸다. 당시 A씨는 “내가 왜 이렇게 불행해야 해”라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A씨는 결국 수업에서 배제됐는데, 이번 사건 후 경찰 조사에서 “복직 3일 차부터 수업에서 배제돼 짜증이 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한편 나 교수는 2023년 1월 tvN 인기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에 출연해 주목받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미국 예일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나 교수는 앞서 故문빈 보도와 관련해서도 “부디 사람 살리는 언론 보도 부탁드린다. 기사에는 ‘사망’이라고만 써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읍소한 바 있다.
  • 정신건강 전문의 “대전 초등생 살해, 우울증 낙인 안돼…중증 정신질환 가능성”

    정신건강 전문의 “대전 초등생 살해, 우울증 낙인 안돼…중증 정신질환 가능성”

    방과 후 돌봄교실에서 초등학생을 흉기로 살해한 40대 교사가 평소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신질환자에 대한 낙인찍기가 재현되고 있다.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가해자의 병력에 우울증이 있다고 해서 이를 원인으로 단정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우울증은 자신을 해하는 병이지 남을 해칠 수 있는 병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건석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11일 “우울증이 심각하면 오히려 에너지가 떨어져 누군가를 공격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우울증이 원인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석정호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도 “우울증 환자는 슬픔, 분노 등 부정적 감정들이 자신에게 향해 자괴감에 빠지거나 심하면 자해·자살을 시도하지 남을 공격하는 일은 흔하지 않다”고 말했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국내 우울증 환자가 이미 100만명을 넘어섰다. 100만명의 입장에선 병력만으로 갑자기 살인을 저지를 수 있는 잠재적 범죄자로 낙인찍힌 것”이라며 “충분한 조사가 진행되기 전까지는 특정 질병에 대한 편견을 조장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일부에선 가해자가 중증 정신질환을 앓았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해당 교사는 동료 교사들에게도 폭력적 행동을 했으며 피해망상 증세와 유사한 행동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다른 정신질환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고, 분노·충동 조절에 어려움이 있었을 수도 있다”며 “다만 중증 정신질환이더라도 약을 잘 먹으면 얼마든지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환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봐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 [단독] “수업 배제돼 짜증났다”… ‘분리 권고’ 당일, 즉각 조치 안 돼 비극

    [단독] “수업 배제돼 짜증났다”… ‘분리 권고’ 당일, 즉각 조치 안 돼 비극

    6개월 휴직 후 20일 만에 조기 복직장학사 대면 조사 없이 ‘교감 옆 근무’‘일상생활 가능’ 전문의 진단서 제출같은 사유로 재휴직 불가 ‘관리 사각’가해 교사 압수수색·체포영장 발부신상공개 검토… 오늘 하늘양 부검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8살 아이가 무참히 살해당한 건 정신질환으로 휴직까지 했던 ‘폭탄 교사’가 별다른 검증 없이 학교로 돌아오고, 폭행 등 난동까지 벌였는데도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해자인 40대 교사 A씨가 지난해 말 복직한 이후 여러 번 위험 징후를 보인 만큼 교육당국은 교원 관리 부실 책임을 피해 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대전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김하늘(8)양을 살해한 A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질병 휴직에서 돌아왔다. 휴직을 낸 지 20일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인 만큼 우울증 등이 호전됐을 가능성은 낮았지만, A씨는 체계적인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복직했다. 교육당국은 ‘직무수행에 문제가 없다’는 의사 소견서만 제출하면 사실상 교사의 휴·복직을 제한하지 않아서다. A씨는 2018년 무렵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여러 차례 병가를 냈지만, 육아휴직을 제외하고 휴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질병 휴직을 악용하지 않도록 본인이 진단서를 첨부하고 질병 휴직을 요청했다가 휴직 사유가 소멸하면 복직하는 게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대전교육청은 2015년부터 정신적·신체적 질환이 있는 교원을 교육감 직권으로 업무에서 배제하는 ‘질환교원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지만, 10년간 심의위는 단 2차례만 개최됐다. 특히 2021년 이후에는 아예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심의위는 민원·감사·특별장학 등으로 질환 교원에 대한 심의 요청이 있는 경우 열린다. 하지만 A씨처럼 정신질환을 앓더라도 본인 청원에 의한 휴직은 심의위 대상이 아니다. 이에 심의위가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성기선 가톨릭대 교육학과 교수는 “문제가 되는 교원을 현장에서 배제할 수 있는 실정법적인 권한이 매우 약하다”고 지적했다. 학교로 돌아온 A씨는 학생 지도에 어려움을 겪었고, 동료 교사들과도 문제를 일으켰다. A씨는 이틀간 수업을 맡았지만 이내 배제됐다. 컴퓨터를 부수고, 동료 교사를 폭행하기도 했다. 당시 A씨는 “내가 왜 이렇게 불행해야 해”라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고 한다. 문제가 계속되자 학교 측은 A씨에게 재휴직을 권고했지만, 실제 재휴직은 이뤄지지 않았다. ‘같은 사유로는 질병 휴직을 연장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인 것으로 보이지만, 대전교육청은 “A씨의 재휴직이 불가능하다고 학교에 회신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A씨 스스로 휴직 신청을 하지 않은 만큼 강제 조치가 이뤄졌어야 했지만, 범행 당일인 지난 10일 오전에야 교육지원청 장학사 2명이 학교를 방문해 조사를 실시했다. 장학사들은 A씨에 대한 분리 조치 시행 등을 학교관리자에게 권고했다. 당시 A씨에 대한 대면조사 등은 이뤄지지 않았고, 교육당국은 A씨가 교감 옆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조치만 취했다. 연가·병가 등을 통한 즉각적인 분리 조치가 이뤄지지는 않았던 터라 불과 몇 시간 뒤 A씨는 김양을 끔찍하게 살해했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자기방어가 어려운 어린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은 질환자의 인권보다는 직업 종사자로서 역할 수행이 가능한지를 우선적으로 검증하는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A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경찰은 A씨에 대해 신상 정보 공개를 검토 중이다. 경찰은 “A씨 가족들이 A씨가 7~8년 전부터 우울증 약을 먹었다고 진술해 정확한 병명 확인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 ‘폭탄 교사’ 아이들 곁에 방치됐다

    ‘폭탄 교사’ 아이들 곁에 방치됐다

    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 1학년생 김하늘(8)양을 살해하고 자해를 시도한 40대 여교사 A씨가 수업에서 배제돼 짜증 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서부경찰서 육종명 서장은 11일 “A씨가 ‘복직 후 3일 만에 짜증이 났다. 교감이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학교에서 업무 포털 접속이 잘 안 된다며 컴퓨터를 파손했고 다음날 안부를 걱정하는 동료 교사의 팔을 꺾고 헤드록을 거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불미스러운 일이 이어지자 학교 측이 교육청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현장 조사는 나흘 후 이뤄졌다. A씨는 정신질환으로 여러 차례 병가를 사용했고, 사건 직전에도 질병 휴직을 신청했다가 조기 복직했다. 학생과의 분리 조치 등을 선제적으로 했다면 안타까운 희생을 막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교육당국의 교원 관리가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복직 과정도 허술했다. 지난해 12월 9일부터 6개월간 우울증을 이유로 질병 휴직을 신청했지만 같은 달 30일 조기 복직했다.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됐다는 의사 진단서가 근거가 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12일 A씨의 차량과 휴대전화, 노트북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체포영장도 발부받았지만, A씨가 목 부위 봉합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며 산소마스크를 하고 있어 당장 집행은 힘든 상황이다. 경찰은 12일 부검을 통해 김양의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 컴퓨터 부수고 동료 때렸는데…‘폭탄 교사’ 어떻게 복직했나

    컴퓨터 부수고 동료 때렸는데…‘폭탄 교사’ 어떻게 복직했나

    김하늘(8)양을 살해한 40대 교사 A씨는 지난해 말 복직한 이후 줄곧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고 수업에서도 배제될 정도로 학교에 적응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른바 ‘폭탄 교사’가 별다른 검증이나 확인 없이 학교로 돌아와 어린 학생을 마주하고 복직 이후 문제가 나타났음에도 방치되면서 교육당국의 교원 관리 부실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11일 대전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우울증 등으로 지난해 12월 9일부터 6개월 동안 질병 휴직을 냈다 20일 만인 같은 달 30일 복직했다. A씨는 2018년 무렵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여러 차례 병가를 냈지만, 육아휴직을 제외하고 휴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는 게 대전교육청의 설명이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질병 휴직을 악용하지 않도록 본인이 진단서를 첨부하고 질병 휴직을 요청했다가 휴직 사유가 소멸하면 복직하는 게 원칙”이라면서 “A씨는 일상생활을 할 정도로 회복했다는 정신과 전문의의 진단서를 내고 복직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당국은 ‘직무수행에 문제가 없다’는 의사 소견서만 제출하면 사실상 교사의 휴·복직을 제한하지 않았던 터라 A씨는 별다른 검증 절차 없이 복직했다. 대전교육청은 2015년부터 정신적·신체적 질환이 있는 교원을 교육감 직권으로 업무에서 배제하는 ‘질환교원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지만, 10년간 심의위는 단 2차례만 열린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2021년 이후에는 심의위가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심의위는 민원·감사·특별장학 등으로 질환 교원에 대한 심의 요청이 있는 경우 열린다. 하지만 A씨처럼 정신질환을 앓더라도 본인 청원에 의한 휴직은 심의위 대상이 아니다. 이에 심의위가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성기선 가톨릭대 교육학과 교수는 “문제가 되는 교원을 현장에서 배제할 수 있는 실정법적인 권한이 매우 약하다”고 지적했다. A씨는 복직 이후 학생 지도에 어려움을 겪었고, 동료 교사들과도 문제를 일으켰다. A씨는 이틀간 수업을 맡았지만 이내 배제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복직 3일 차부터 수업에서 배제돼 짜증이 났다”는 취지로 진술하기도 했다. 지난 5일에는 컴퓨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서 컴퓨터를 부쉈다. 지난 6일에도 교실에서 불을 끄고 웅크리고 앉아 있던 자신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는 동료 교사의 팔을 꺾고 헤드록을 거는 등 난동을 부렸다. 당시 A씨는 “내가 왜 이렇게 불행해야 해”라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고 한다. 문제가 계속되자 학교 측은 A씨에게 재휴직을 권고했지만, 실제 재휴직은 이뤄지지 않았다. ‘같은 사유로는 질병 휴직을 연장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인 것으로 보이지만, 대전교육청은 “A씨의 재휴직이 불가능하다고 학교에 회신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범행 당일인 10일 오전에는 장학사 2명이 학교를 방문해 분리 조치 시행 등을 학교관리자에게 권고했다. 다만 10일 조사 당시 A씨에 대한 대면조사 등은 이뤄지지 않았고, 교육당국은 A씨가 교감 옆에서 근무하도록 조치했다. 하지만 연가·병가 등을 통한 즉각적인 분리 조치가 이뤄지지는 않았던 터라 불과 몇 시간 뒤 A씨는 김양을 무참하게 살해했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자기방어가 어려운 어린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은 질환자의 인권보다는 직업 종사자로서 역할 수행이 가능한지를 우선적으로 검증하는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 경총 “산재환자 장기요양 경향 심화…제도 개선 시급”

    경총 “산재환자 장기요양 경향 심화…제도 개선 시급”

    산업재해 보험 장기 요양 추세가 갈수록 심각해져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경영계의 분석이 나왔다. ‘적기 치료 후 직장 복귀’라는 산업재해 보험의 목적과 달리 산재로 인한 장기요양 환자 비중이 지난 8년 새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2일 산재보험 장기요양 실태와 주요 시사점을 정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고용노동부가 2024년 2월 산재보험 제도 특정감사 결과 발표를 통해 산재요양 장기화 문제 등의 개선을 추진하였으나, 산재근로자장기요양 경향은 더욱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계가 조선업계와 자동차 업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산재요양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근골격계 질병 산재근로자의 평균 요양일은 2016년 212.8일에서 2021년 286일, 지난해 9월 말 기준 325.9일 등으로 대체로 꾸준히 증가했다. 요양 기간이 6개월을 넘는 장기 요양 환자 비중도 2016년 57.4%에서 2021년 64.1%, 지난해 9월 말 75.8% 등으로 높아졌다. 평균 요양 기간이 1년을 넘어가거나(조선업 385.4일), 10명 중 8명이 6개월 이상 장기요양자(자동차 81.4%)인 업종이 확인되는 등 요양 장기화 문제가 더 악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총은 보고서에서 산재근로자의 장기요양을 초래하는 6가지 문제점과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개선방안도 제시했다. 우선 의료계 가이드라인을 준용하지 않고 산재보험 표준요양기간도 부재하여 불합리한 요양기간 승인이 반복되고 있어, 주요 상병별 표준(적정)요양기간 마련 및 적용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산재근로자가 장기간 치료하면서 보험급여를 받고자 요양 연장 또는 의료기관 변경(전원) 신청이 용이한 점을 악용하고, 병원도 수익성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고 있어, 요양 연장 및 전원 신청 건의 심사를 강화하고 신청 횟수 제한 등의 개선이 시급하다. 산재요양 중 추가로 신청한 상병(추가상병)은 사업주 의견 확인 및 재해조사 없이 쉽게 산재로 승인되는 점을 이용해 요양 종결 시점에 추가상병 신청으로 치료 기간을 연장하는 경우가 빈번하므로, 추가상병 신청 범위 및 요양기간 연장 제한, 추가상병 신청 시 사업주 안내 신설 및 재해조사 강화 조치가 요구된다. 가정에서 요양 중인 재해자는 관리가 되지 않아 근골격계질병자가 행하여서는 안 될 이종격투기 운동, 과격한 스포츠 응원, 불법 근로활동(아르바이트) 등이 자행되고 치료 기간만 길어지고 있어, 1년 이상 장기요양자 등에 대한 요양실태 관리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어…맨 마지막 나오는 아이 불렀다”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어…맨 마지막 나오는 아이 불렀다”

    지난 10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생 김하늘(8)양을 흉기로 살해하고 자해를 시도한 40대 여교사가 돌봄 수업을 마치고 하교하는 마지막 학생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서부경찰서는 11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돌봄 교실 앞에 있는 시청각실에서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학생 중 마지막 학생을 노렸다는 피의자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피의자인 교사 A씨는 시청각실 밖에서 돌봄 교실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아이와 같이 죽을 생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2018년도부터 우울증으로 치료받았고 휴직 중 자살을 생각한 사실이 있다”고도 진술했다. 지난해 12월 9일 우울증으로 6개월 질병 휴직에 들어갔던 A씨는 전문의 진단서를 제출하고 20여일 만에 복직했다. 휴직 전 2학년 담임 교사였던 A씨는 복직 후 교과 전담 교사로 일해왔다. A씨는 경찰에 “어떤 아이든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범행 대상을 물색했으며 “맨 마지막으로 나오는 아이에게 ‘책을 주겠다’며 시청각실로 들어오게 해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당일 오후 시간대 외부에서 흉기를 사서 교내로 들어왔다. 경찰은 또한 A씨가 “복직 후 3일 만에 짜증이 났다. ○○가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는 진술을 했다고도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폭탄 교사’ 놔둬선 안 돼”…대전 초등생 피살에 ‘참담’

    “‘폭탄 교사’ 놔둬선 안 돼”…대전 초등생 피살에 ‘참담’

    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내에서 1학년생이 흉기로 살해된 가운데 교육계는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17개 시도교육청과 교육부는 부랴부랴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교원단체들은 11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수사 기관과 교육부, 대전교육청이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진상과 원인을 규명하고 예방·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10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교사 A씨가 방과 후 돌봄 시간에 초등학생 B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B양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고, A씨는 자해를 시도했으나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교총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데 대해 큰 충격과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목숨을 잃은 학생을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하며 형언할 길 없는 슬픔에 잠긴 유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근본적인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교육계도 깊은 성찰을 통해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실천교육교사모임도 이날 논평에서 “이 사건이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닌 교육 현장의 구조적 문제와 관련이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이 밝혀지고 관련자에게 합당하고 단호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교육청의 ‘폭탄 교사’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서울교사노조는 이날 “가해 교사는 동료 교사에게도 폭력적 행위를 가하는 등 이상 징후를 보였지만 학교에 계속 출근했다”며 “교육청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었다면 어제와 같은 비극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교육청 차원의 ‘폭탄 교사’에 대한 적극 개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교육 당국은 대책 마련에 나선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어제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배우고 생활할 수 있도록 조속히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12일 17개 시도교육감이 참석하는 긴급 협의회를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등 시도교육청들도 회의를 열고 돌봄교실 안전대책과 교원 질병휴직 절차를 점검할 계획이다.
  •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지난 6일 교내 소동…동료 교사에 헤드록 걸어”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지난 6일 교내 소동…동료 교사에 헤드록 걸어”

    교내에서 8살 김하늘양을 흉기로 살해하고 자해를 시도한 대전 모 초등학교 40대 교사가 나흘 전에도 학교에서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교육청은 11일 연 긴급 브리핑을 통해 가해 교사 A씨가 지난 6일 동료 교사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측은 “지난 6일 동료 교사 한 명이 퇴근하다 불 꺼진 교실에서 A 교사가 서성이고 있는 모습을 보고 교실 문을 열어 대화를 시도했다”며 “A 교사가 동료에게 (목을 감는) 헤드록을 걸고, 손목을 강하게 부여잡는 행동을 했다”고 했다. 이어 “해당 학교 측에서 이를 인지하고 A 교사에게 주의를 주고 피해 교사에게 사과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교육청은 A 교사는 지난해 12월 말 복직한 이후 교과 전담 교사로 근무했으며 돌봄 교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또한 A 교사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6개월간 우울증으로 인한 질병 휴직을 냈으나 조기 복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대전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자세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김양의 시신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전날 오후 6시 35분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김양의 사인은 과다 출혈이었다. 경찰은 병원에서 회복 중인 A 교사를 상대로 이날 중 범행 일체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날 의식이 있는 채로 병원으로 옮겨진 A 교사는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경찰에 자신의 범행에 대해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감정 노동자의 스트레스 측정하는 AI 나왔다

    감정 노동자의 스트레스 측정하는 AI 나왔다

    감정 노동은 직업상 고객을 대할 때 자기감정을 억제하고 조직에서 요구하는 감정을 표현하는 노동이다. 서비스직 종사자들이 주로 경험하는 노동 형태로, 상담원이나 은행원이 대표적 감정 노동자로 꼽힌다. 감정 노동에 오래 노출될 경우 심각한 정신적, 심리적 문제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소화기계 질환 등 신체적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문제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 이상 신호가 오기 전에 미리 감정 노동의 부하를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에 카이스트 전산학부, 중앙대, 미국 애크런대 공동 연구팀은 인공지능으로 근로자의 감정적 작업 부하를 자동 측정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유비쿼터스 컴퓨팅 분야 국제 학술지 ‘Proceedings of the ACM on Interactive, Mobile, Wearable and Ubiquitous Technologies’에 실렸고,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 학술대회 ‘ACM UbiComp 2024’에서도 발표됐다. 주로 컴퓨터를 사용해 서류 업무를 하는 노동자의 인지 작업 부하를 측정하는 연구들은 있었지만, 고객을 상대하는 감정 노동자의 작업 부하를 측정하거나 예측하는 연구는 거의 없었다. 감정 노동은 업무 특성상 근로자의 감정이나 심리적 상태가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측정이 쉽지 않다. 게다가 현재 나와 있는 감정 탐지 인공지능 모델은 주로 표정이나 목소리 데이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감정을 억제하고 친절한 응대를 해야 하는 감정 노동자들의 내적 감정 작업 부하를 측정하기는 어렵다. 연구팀은 기존 설문이나 인터뷰 같은 자기 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현업에 있는 감정 노동자 31명으로부터 다양한 고객 응대 상황에서 음성, 행동, 생체신호 등 다중 모델 센서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상담사의 음성 데이터로부터 총 176개의 음성 특징을 추출했다. 대화 내용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사용하지 않는 대신 대화 시간, 주파수, 음조 등 다양한 음성 특징을 사용했다. 또 상담사의 억제된 감정 상태를 추정하기 위해 피부의 전기적 특성을 나타내는 피부 전도도(EDA), 뇌의 전기적 활성도를 측정하는 뇌파(EEG), 심전도(ECG), 체온, 그 외의 몸의 움직임 등에서 228개의 특징을 추출해 9종의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시킨 뒤 성능을 비교했다. 그 결과, 상담사가 감정적 작업 부하가 높은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을 87%의 정확도로 구분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근로자가 감정적 작업 부하가 높은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을 87%의 정확도로 구분해 내는 데 성공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설문이나 인터뷰 같은 주관적인 자기 보고 방식에 의존하지 않고도 감정적 작업 부하를 실시간으로 평가할 수 있어 근로자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콜센터뿐만 아니라 고객 응대가 필요한 다양한 직종에 적용될 수 있어 감정 노동자들의 장기적인 정신건강 보호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소리와 음성으로 스트레스 정도를 탐지하는 감정-탐지 인공지능은 감정을 억누르고 친절함을 유지해야 하는 감정노동 상황에서는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의진 카이스트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감정 업무의 부하를 실시간으로 측정함으로써 심각한 정신적, 신체적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감정노동의 직무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술을 감정 노동자의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앱과 연계하여 실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2월 1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2월 11일

    쥐 48년생 : 생기가 가득하구나. 60년생 : 덕을 쌓아야 복을 받는다. 72년생 : 하늘이 복을 주니 평탄하다. 84년생 : 여러 사람이 도우니 행운 있다. 96년생 : 능률이 점차 오르는구나. 소 49년생 : 어수선한 분위기에 동요되지 마라. 61년생 : 기다리던 일 늦게 해결된다. 73년생 : 이득 있는 하루가 되겠다. 85년생 : 포기하면 시작하지 않음만 못하다. 97년생 : 구두 약속은 믿지 말라. 호랑이 50년생 : 질병이 염려되니 주의하라. 62년생 : 근심거리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라. 74년생 :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86년생 : 꿈과 희망이 클수록 얻는 게 많다. 98년생 : 일이 순조롭게 풀려나간다. 토끼 51년생 : 운수도 신수도 평화로운 날. 63년생 : 너그러운 마음으로 베풀어라. 75년생 : 노력하면 큰 행운이 기다린다. 87년생 : 이득이 없으므로 안정이 제일.99년생 : 뜻밖의 일로 인정받겠다. 용 52년생 :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이루어진다. 64년생 : 운수 대통하니 대길하여 기쁨 크다. 76년생 : 주색을 가까이 마라. 88년생 : 분주하고 힘이 드나 곧 해결. 00년생 : 고생에 끝이 보인다. 뱀 53년생 : 비밀은 반드시 지켜라. 65년생 : 매사 뜻한 대로 이루겠다. 77년생 : 최선을 다할 때 좋은 결과 있다. 89년생 : 집안에 부귀가 가득하구나. 01년생 : 기분 전환에 힘써라. 말 54년생 : 걱정스러운 일 해결된다. 66년생 : 작은 이득이 있겠다. 78년생 : 정도를 걸어야 길한 운세이다. 90년생 : 계획을 확실하게 세워라. 02년생 : 기쁨이 들어올 운이다. 양 43년생 : 사람이 도와주니 복이 넘친다. 55년생 : 서두르지 마라. 잘 진행되겠다. 67년생 : 약속은 꼭 지켜라. 79년생 : 자신을 너무 혹사시키지 마라. 91년생 : 마음먹은 일 성공한다. 원숭이 44년생 :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다. 56년생 : 행복한 날이 된다. 68년생 : 모든 일에 안정을 취하는 것이 최선. 80년생 : 계획을 확실하게 세워라. 92년생 : 성급하게 결정하지 마라. 닭 45년생 : 일이 잘 처리되겠다. 57년생 : 아랫사람으로 인한 지출이 있다. 69년생 :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라. 81년생 : 사업이나 직장에서 성과 있다. 93년생 : 지나친 주장으로 어려움 겪는다. 개 46년생 : 장거리 여행은 미루는 게 좋다. 58년생 : 일이 잘 추진되어 가는구나. 70년생 : 새로운 것에 도전해도 좋다. 82년생 : 계획한 대로 행동하면 된다. 94년생 : 일이 잘 풀려 기쁨 넘친다. 돼지 47년생 : 경사 생겨 집안이 즐겁다. 59년생 : 한꺼번에 얻으려다 구설수 있다. 71년생 : 부귀영화가 찾아오는 날이다. 83년생 : 문서에 관계되는 일이 이로운 날이다. 95년생 : 건강관리에 힘써라.
  • 학교 안 다니는 청소년도 무료 건강검진… ‘꿈드림’에 신청하세요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이란. A. 정부는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의 질병 조기 발견과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3년마다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대상은 9~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며, 19세 학교 밖 청소년은 다른 국가 건강검진과 중복되지 않는 경우 받을 수 있다. Q. 검진 항목은. A. 상담과 진찰, 신체 계측, 혈액·구강·영상 검사 등 26개 항목으로 구성된 기본 검진과 성 관련 감염병을 검사하는 선택 검진이 있다. 검진 결과 질환(고혈압, 당뇨병, 신장 질환 등) 의심 판정을 받을 경우 확진 검사를 한다. Q. 신청 방법은. A. 본인 또는 보호자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꿈드림)를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서식은 꿈드림 홈페이지에 있다. Q. 검진 절차는. A. 신청서가 접수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검진표와 검진 안내 알림톡을 보낸다. 인근 검진 기관이나 공단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는 학교 밖 청소년 검진 기관을 사전 예약한 뒤 방문하면 된다. 검진표와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를 챙겨야 한다.
  • 예방 백신 없는데…설사·복통·오한 동반하는 ‘이 바이러스’ 韓서 유행

    예방 백신 없는데…설사·복통·오한 동반하는 ‘이 바이러스’ 韓서 유행

    겨울철 대표적인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10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대규모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영유아의 비중이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다. 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병원급 의료기관 210곳에서 장관감염증을 표본감시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환자 수는 지난해 11월 1주 차부터 지속해서 증가해 지난달 4주 차(1월 19~25일) 기준 469명에 달했다. 이는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이다. 설 명절이었던 지난달 5주 차 환자 수는 347명이었으나 이때는 연휴로 인해 환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4주 차 기준 전체 환자 중 1세 미만이 9.2%, 1~6세가 42.2%로 0~6세의 영유아의 비중이 51.4%를 차지했다. 통상 노로바이러스는 늦가을부터 이듬해 초봄까지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한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지하수) 또는 어패류 등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환자의 비말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잠복기를 거쳐 12~48시간 이내에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복통, 오한, 발열이 동반되기도 한다. 대부분 2~3일이 지나면 낫지만,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게 좋다.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세척해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힌 뒤 섭취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자제하고, 화장실 등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구분하는 게 바람직하다. 화장실에서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비말을 통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선 변기 뚜껑을 닫아야 한다. 한편 로타바이러스도 유행 중이다. 로타바이러스 환자 수는 지난달 4주 차 기준 12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5% 증가했다. 전체 환자 중 1세 미만이 9.8%, 1~6세가 30.9%로 0~6세 영유아 비중이 40.7%다. 로타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와 유사한 경로로 감염되며, 감염 시 24~72시간 안에 구토,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4~6일 증상이 지속된다. 로타바이러스는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손과 입을 통해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등에서 감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로타바이러스의 경우 정부가 영아에 무료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니 챙겨서 맞는 게 좋다. 백신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과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타바이러스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까지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자제해야 한다. 조리 업무 종사자나 보육시설·요양시설에서 근무하는 환자는 증상이 소실된 후 48시간까지 근무를 제한해야 한다.
  • ‘쉬었음 청년’ 42만명…고용보험 가입 증가폭 21년만 최저

    ‘쉬었음 청년’ 42만명…고용보험 가입 증가폭 21년만 최저

    지난해 ‘쉬었음’ 청년(15~29세)은 42만 1000명으로, 집계를 시작한 2003년 이후 역대 두번째로 많았다. ‘쉬었음’은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가 없음에도 경제활동인구 조사에서 “그냥 쉰다”고 답한 이들이다.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미스매치 탓에 청년들이 노동시장을 떠나고 있다는 의미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300인 이상 사업체의 월평균 취업자는 314만 6000명으로 전년보다 5만 8000명 늘었다. 2018년 5만명 증가 이후 6년 만에 가장 적은 폭이다. 월평균 취업자 증가 폭은 2022년 18만 2000명, 2023년 9만명 등 3년 연속 감소세다. 300인 이상 대형 사업체의 상당수는 청년들의 취업 선호도가 높은 이른바 중견·대기업이다. 공공기관 채용 규모도 쪼그라들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339개 공공기관이 채용한 일반정규직은 1만 9920명이다. 공공기관 채용규모는 2019년 4만116명에서 2023년 2만 207명으로 꾸준히 줄어들다가 지난해엔 1만명대까지 내려앉았다. 특히 청년 비중은 82.5%로 2020년(74.8%)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았다. 이처럼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들자 ‘쉬었음’ 청년은 증가했다. 지난해 ‘쉬었음’ 청년은 42만 1000명으로 전년보다 2만명 불었다. 관련 통계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후 두 번째로 많다. 청년층 인구 감소를 고려하면 증가세는 더 두드러진다. 일자리 절벽은 올해 들어서도 진행형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17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 5000명(0.8%) 늘었다. ‘카드대란’ 영향을 받은 2004년 1월(7만 3000명) 이후 21년 만에 최소 증가 폭이다. 29세 이하가 10만 7000명 감소했고, ‘경제 허리’ 40대도 5만 1000명 줄었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가입자 증가세는 유지되지만, 증가 폭 둔화가 계속되는 것은 고용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 경기 시흥시, 노동 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연간 최대 6일

    경기 시흥시, 노동 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연간 최대 6일

    시흥시가 ‘2025년 노동 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사업’을 1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노동 취약계층이 질병·부상 등으로 인해 의료기관에 입원하거나 국민건강보험 상 일반건강검진을 받아 발생하는 소득 공백을 완화하기 위해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는 사업이다. 입원일을 기준으로 30일 전부터 지급 완료일까지 시흥시에 거주하는 노동 취약계층(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사람) 중 2025년 입원 치료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경우 지원 대상이 된다. 1일 지급액은 2025년 시흥시 생활임금인 92,240원이며, 1인당 연간 최대 6일(입원 치료 5일, 일반건강검진 1일)까지 현금으로 지급한다. 신청 기한은 퇴원일(일반건강검진일) 기준 6개월 이내이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생계비가 걱정돼 아파도 쉬지 못하거나 일자리를 잃을까 봐 걱정하는 일용·단시간 근로자 및 특수형태근로자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 취약계층이 소득 공백을 덜고 적기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심해 괴물 ‘악마의 물고기’ 대낮 출몰…희귀 목격 께름칙 (영상) [포착]

    심해 괴물 ‘악마의 물고기’ 대낮 출몰…희귀 목격 께름칙 (영상) [포착]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 촬영지로도 한국인에게 잘 알려진 스페인 카나리아제도 테네리페섬 해안에서 환한 대낮에 ‘악마의 물고기’가 출몰해 관심이 집중됐다. 8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 등에 따르면 현지 비정구기구(NGO) ‘콘드릭 테네리페’ 해양생물학자들은 지난달 26일 상어 연구를 위해 바다로 나섰다가 해변과 불과 2㎞ 거리에서 괴물 형상을 한 검은색 생명체를 발견했다. 벌린 입 사이로 길고 뾰족한 이빨이 드러나 있는 괴생명체는 머리에 반짝반짝 빛을 내는 촉수도 달려 있었다. 학자들이 목격한 괴생명체는 200~1500m 수심대에 서식하는 초롱아귀목 멜라노케투스과의 험프백 앵글러피쉬(Melanocetus johnsonii), 일명 ‘검은 악마 물고기’, ‘검은 바다 괴물’이었다. 멜라노케투스는 ‘검다’라는 뜻의 그리스어 ‘멜라노스’(melamos)와 ‘바다 괴물’을 의미하는 ‘케투스(cetus)의 합성어다. 험프백 앵글러피쉬는 1863년 아프리카 마데이라 근처에서 영국 학자에 의해 처음 발견됐으며, 절반 이상이 수심 1000m 깊이 심해에서 목격됐다. 이런 심해어가 대낮에 얕은 수심에 산 채로 나타난 것은 전례가 거의 없다고 한다. 다만 물고기는 발견 후 몇 시간 만에 폐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콘드릭 테네리페 학자들은 “질병, 강한 해류 또는 포식자 때문에 바다 상층으로 유입됐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일각에서는 심해 환경 변화에 따른 것일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초롱아귀는 머리에 초롱불처럼 스스로 발광하는 안테나 모양의 촉수가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머리 위에 가늘고 길게 튀어나온 촉수는 등지느러미가 변형된 것으로, 끝부분에 공생하는 발광세균이 초롱불처럼 빛을 뿜어낸다. 초롱아귀는 등대처럼 컴컴한 심해를 밝히는 이 발광촉수로 먹이를 유인한다. 발광촉수는 암컷만 갖고 있다. 초롱아귀가 암수 개체의 형태가 완전히 다른 성적이형성(sexual dimorphism) 어류라서다. 몸길이도 암컷은 약 60㎝인 반면, 수컷은 4㎝ 정도에 불과하다. 몸집도 작은 데다 발광촉수도 없는 수컷 초롱아귀는 먹이를 잡아도 스스로 소화하지 못해, 암컷만이 유일한 생존 수단이다. 수컷 초롱아귀는 뛰어난 후각기관을 이용, 냄새로 암컷을 찾은 뒤 암컷 몸에 이빨을 꽂고 매달린다. 그러면 암컷 몸에서 분비된 효소가 수컷의 몸을 녹인다. 이렇게 암컷과 일체화된 수컷은 공유 혈관을 통해 영양분을 섭취하며 근근이 목숨을 이어간다. 하지만 수일에서 수주 후면 다른 신체기관은 모두 녹아내리고 생식능력만 남게 된다. 암컷은 죽기 직전의 수컷이 뿜어낸 생식 호르몬으로 번식한다.
  •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끈 주성노 감독 별세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끈 주성노 감독 별세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당시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으로 금메달을 이끌었던 주성노 전 감독이 질병으로 별세했다. 73세. 유가족 등에 따르면 주 전 감독은 지난해 12월 건강검진에서 암 판정을 받은 뒤 최근 급격하게 병세가 악화돼 8일 세상을 떠났다. 1952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고와 부산산업대를 거쳐 실업 야구인 한일은행 야구단에서 투수로 활약했던 고인은 모교인 부산고와 경성대, 휘문고 등을 거쳐 1986년 인하대 감독에 올랐다. 고인은 프로 선수의 출전이 처음 허용된 1998 방콕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을 맡아 6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당시 야구대표팀에는 박찬호, 서재응, 김병현, 김동주, 박재홍, 이병규 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선수와 KBO리그 최고 스타 선수가 동시에 승선해 화제를 모았다. 1999년에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어 2000 시드니 올림픽 야구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2000 시드니 올림픽과 2002 부산 아시안게임은 야구 대표팀 코치로 일했다. 2008년 창단한 우리(현 키움) 히어로즈에 합류해 스카우트 팀장과 기술이사로 2015년까지 일했다. 히어로즈에서 나온 뒤에는 KBO와 함께 초등학교를 돌면서 야구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 한국 야구 발전에 힘썼다. 유가족으로는 배우자 정경자 씨, 딸 혜연, 혜준 씨, 사위 조정균, 송우진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02-3010-2000)이며 발인은 11일 오전 7시 20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 “국민 절반이 모르는 사실”…반려동물로부터 ‘이것’ 감염될 수 있다

    “국민 절반이 모르는 사실”…반려동물로부터 ‘이것’ 감염될 수 있다

    한국에서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인구가 130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반려동물로부터 기생충에 감염될 가능성을 모르는 사람들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10월 리서치 기관 엠브레인컨설팅을 통해 조사한 결과,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답한 604명의 응답자 가운데 반려동물의 기생충 예방이 사람의 건강에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85.8%였다. 이들이 키우는 반려동물의 종류로는 개가 67.4%로 가장 많았고, 고양이가 32.8%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반려동물 기생충 예방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절반이 넘는 51.5%의 응답자는 개회충, 톡소플라스마 등 반려동물의 기생충으로부터 사람이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개회충은 주로 동물의 생간을 먹을 때 인체에 감염되지만, 흙 등을 통해 인체로 직접 유입되기도 한다. 전신으로 개회충의 유충이 퍼지면 간질환, 뇌경색, 척추 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톡소플라스마증은 톡소플라스마 곤디라는 기생충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다. 사람의 경우 고양이의 깔개를 교체한 후 더러운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완전히 익히지 않은 돼지고기, 양고기, 사슴 고기를 먹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인수(人獸)공통감염에 관한 구체적인 이해는 부족하지만, 응답자들의 82.0%는 실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반려동물의 기생충 감염 위험을 줄이고 있었다. 다만 반려동물에게 정기적으로 기생충 약을 투약한 사례는 61.4%로, 비교적 낮았다. 반려동물의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한 행동을 보면 목욕 및 위생 관리(62.6%)보다 정기적인 구충제 투여(49.3%), 예방약 투여(38.9%) 방식은 적었다. 비교적 손쉬운 방식으로 기생충을 예방할 뿐, 약물 사용에 대한 인식과 실행률은 떨어지는 것이다. 반려동물의 기생충 감염 검사를 해봤다는 응답률 역시 45.7%에 그쳤다. 연구진은 “예방약 투여의 비율이 38.9%에 불과하다는 점은 (동물체) 내부 기생충 예방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함을 알 수 있게 한다”며 “단순한 위생관리보다 예방약 투여가 더 효과적인 예방 방법이라는 점을 국민에게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려동물을 처음 키우는 가정을 대상으로 예방약 투여, 예방 주기, 검사 필요성 등을 설명하는 초보자 안내서를 제공해야 한다”며 “반려동물 등록제와 연계해 연간 예방약 투여 확인을 의무화해 동물병원에서 투여 기록을 제공하도록 체계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질병청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대체로 집에서 기르기 때문에 개와 고양이로부터 직접 감염되는 사례는 많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반려동물로부터의 인수공통감염 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만큼 이런 사실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거주지에서 반려동물을 직접 양육하는 가구 비율은 25.4%, 양육 인구는 1306만명에 달한다.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국내 반려동물 산업 시장 규모가 지난 2022년 8조원에서 연평균 14.5% 성장해 오는 2027년에는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 계속되는 한파에 나아질 기미 없는 독감…‘자가진단키트 허용론’까지[취중생]

    계속되는 한파에 나아질 기미 없는 독감…‘자가진단키트 허용론’까지[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직장인 김영훈(30)씨는 최근 기침과 콧물이 끊이지 않아 점심시간을 이용해 인근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긴 대기 줄에 “점심시간에 검사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말을 듣고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올겨울, 전국 곳곳에서 ‘콜록’ 소리가 커졌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구 1000명당 독감 증상 의심 환자는 지난해 12월 1주차(12월 1~7일) 7.3명에서 올해 1월 1주차(12월 29일~1월 4일) 99.8명으로 급증했습니다. 한 달 만에 무려 14배 가까이 증가한 것입니다. 현행 독감 감시 체계가 구축된 이후 가장 높았던 2016년(52주차, 86.2명)의 기록도 갈아 치웠습니다. 정점은 지났지만 1월 5주차(1월 26일~2월 1일)에도 독감 의심 환자는 30.4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27.2명)보다 많은데다 2024~2025절기 독감 유행 기준(8.6명)의 3.5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독감 대유행으로 병원비 지출도 올겨울 유독 많았습니다. 비급여 항목인 독감 검사 비용은 병원에 따라 2만~5만원 수준입니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독감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검사에만 10만원이 훌쩍 넘는 돈을 써야 하는 것입니다. ‘독감 자가진단키트 사용을 허용하자’는 목소리가 나온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자가진단키트는 개당 3000~5000원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데다 코로나19 유행 당시 일시적으로 허용된 적이 있어서 사용법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정지원(28)씨는 “일이 바빠 병원에 가서 2시간 넘게 기다려 검사받기 어려운 사람도 있다”며 “코로나19 때 이미 써봤던 것인데 허용할 수도 있지 않냐”고 했습니다. 한소영(26)씨도 “자가진단키트로 약 처방까지 받을 수는 없더라도 자신의 상태를 우선 판단하고 주변에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독감 자가진단키트가 전문가용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일반인이 이를 구매하거나 처방을 위해 사용할 수는 없다는 얘기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정확도 담보가 어려운 개인의 자가 진단은 자칫 치료 지연이나 질병 악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의료 기관 방문을 권장합니다. 이처럼 독감 자가진단키트의 구매와 사용은 금지돼 있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자가진단키트를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이에 지난달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독감 자가진단키트의 허용 필요성에 관한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다만 정부는 현재 독감 자가진단키트에 대한 별도의 허용 계획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엄중식 가천대 의과 감염내과 교수는 “독감은 심하면 사망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질병”이라며 “자가진단키트의 전면 허용은 그저 제조사들의 욕심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시혜진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자가진단키트가 허용된다고 하더라도 치료를 위해선 병원을 방문해야 하고, 이때 다시 검사받아야 한다”며 “결국 환자들이 불필요한 비용을 쓰게 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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