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질병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절망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감독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458
  • 흑인여성 맨해튼서 “왜 마스크 안 써” 한인여성에 주먹질

    흑인여성 맨해튼서 “왜 마스크 안 써” 한인여성에 주먹질

    미국 뉴욕에서 20대 한국 여성이 흑인 여성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맞는 봉변을 당했다. 현지 경찰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인종차별 범죄로 보고 가해 여성을 쫓고 있다. 폭스 비즈니스 닷컴의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와 연합뉴스 워싱턴 특파원의 12일 보도를 종합하면 오모(23) 씨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30분쯤 뉴욕 맨해튼 34번가 한인타운 근처에서 한 흑인 여성으로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 오씨는 어학원이 들어 있는 한 건물에 들어서려는 순간 문앞에 서 있던 수십명의 흑인 여성 가운데 한 명이 갑자기 뒤에서 오른팔을 잡아당겼다고 연합뉴스에 털어놓았다. 가해 여성은 뒤돌아본 오씨의 오른쪽 어깨를 손바닥으로 친 뒤 오씨가 몸의 균형을 잃고 주춤하는 사이 이번에는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했다. 가해 여성이 이때 ‘코로나바이러스’라는 단어를 언급하면서 “네 XX 마스크 어디 있느냐. 너 감염됐지. 너 XX”이라고 욕설을 퍼부었다는 것이다. 오씨가 “내게 왜 이러느냐”고 항의하자 가해자의 일행 서너 명이 에워싼 가운데 또다시 가해 여성이 손을 올려 폭행하려는 순간 다른 사람이 저지한 덕에 위기를 모면했다고 했다. 그녀는 턱이 탈골되는 피해를 보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오씨는 “뉴욕에서 인종차별성 증오 범죄가 종종 발생하는데 제가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누구라도 (증오 범죄의)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이런 일을 당하게 돼 억울하고 지금도 두렵다”고 말했다. 그녀는 “미국 보건당국은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지사는 인종차별 행위로 간주하고 경찰에 수사를 지시했으며, 뉴욕경찰(NYPD) 증오범죄 태스크포스팀이 수사에 착수했다. 아직 가해자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으며 오씨에 대한 피해 조사와 혐의 확정을 위한 주변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오모 지사는 기자회견 도중 ‘아시아인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이 크다’는 근거 없는 편견에 따른 공격으로 보인다면서 역겹다고 했다. 그는 “뉴욕주의 누구도, 그들이 누구인지 또는 외모에 따라 협박이나 위협을 느껴서는 안 된다. 뉴욕주는 아시아 공동체의 #우리주에서증오는안돼(NoHateInOurState)에 지지의 뜻을 보낸다”고 강조했다. 뉴욕 주재 우리 총영사관은 오씨에게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시나브로 늘어 사망자 39명을 포함해 1292명으로 늘었다고 CNN이 집계했다. 존스홉킨스 대학은 이보다 더 많은 1323명으로 집계했다. 미국에서는 우리 질병관리본부처럼 연방정부 차원에서 전국적인 집계를 하지 않는다. 뉴욕주에서는 밤새 112명의 환자가 새로 추가돼 328명으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가장 환자가 많았던 워싱턴주를 따돌렸다. 이에 따른 불안감 확산이 증오범죄에 불을 당긴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코로나 대처에 최선”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최고치

    “코로나 대처에 최선”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최고치

    “정부 코로나19 대응 잘하고 있다”…응답 상승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가운데 정부가 질병관리본부 등을 필두로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평가가 국정수행 지지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지난주(44%)보다 5%p 많은 49%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45%로 지난주(48%)보다 3%p 하락했고, 6%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12월 2주(49%) 이후 3개월 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44%)가 1위를 차지했고,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9%), ‘전반적으로 잘한다’(7%)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 역시 코로나19 관련 응답이었다. ‘코로나19 대처 미흡’(37%),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5%), ‘전반적으로 부족하다(23%) 등이었다.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도 ‘잘하고 있다’는 응답도 2주 전(41%)보다 17%p 상승한 5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1%에서 34%로 하락했다. 갤럽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코로나19 대응이 반영됐다”며 “여성과 이념적으로 중도적인 층에서 코로나19 이슈에 반응했는데 이번 주 외신 등에서 호평한 정보들이 많이 있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그렇기 때문에 하락할 가능성도 있어 불안정한 상태”라며 “코로나19에 의해 세계 경제와 국내 경제도 영향이 구체화되는 상황이 어떻게 (지지율에) 영향을 줄지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36%)보다 3%p 오른 39%로 1위를 차지했다. 미래통합당은 지난주와 같은 22%를 유지했다. 이어 정의당(6%)이 3위를 차지했고, 국민의당 3%,자유공화당 1% 순이다. 민생당 등 그 외 정당은 1% 미만이며 무당층은 28%다. 전체 정당 구도에 뚜렷한 변화는 없었다. 4·15 총선에 관한 관심 정도를 물은 결과 76%가 ‘관심 있다’(매우 관심 49%, 어느 정도 관심 27%)고 답했다. ‘관심 없다’(전혀 없다 8%,별로 없다 14%)는 22%를 기록했다. 2%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美 “코로나19 중국발” VS 中 “미군, 우한에 가져와”

    美 “코로나19 중국발” VS 中 “미군, 우한에 가져와”

    코로나19 진원을 두고 미중 ‘네탓공방’트럼프 “중국발”·폼페이오 “우한바이러스”자오리젠 “미 독감 감염자 중 코로나 발병”“미군이 우한에 가져온 것을 수 있어” 반박최강국 미중 공방에 국제공조 이끌 곳 없어뒤늦은 팬데믹 선언 WHO도 동력 잃은 듯 코로나19의 확산 원인을 두고 미국과 중국의 ‘네탓 공방’이 심화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성명 발표에서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세계로 확산됐다’는 것을 명확히 하자 곧바로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군이 우한에 가져온 것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 미중 모두 자국내에서 불거지는 ‘정부 책임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12일 트위터에서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됐을 수 있다고 주장한 뒤 “로버트 레드필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11일 미 하원에 출석해 독감 증세를 보였던 사람이 사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CDC가 현장에서 잡았다”고 했다. 이어 “미국에서 언제 첫 환자가 발생했나? 자료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미국에서 3400만명이 독감에 걸렸고 2만여명이 사망한 것을 언급하고 “이중 얼마나 코로나19와 관련 있는지 밝혀야 한다”고도 했다. 자오리젠 대변인이 우한에 코로나19를 가져온 것으로 ‘미군’을 특정한 것은 지난해 10월 열린 우한 세계 군인체육대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미 우한 보건당국은 당시 치료받은 외국인들은 말라리아에 걸렸었다고 확인했다. ‘싸움닭’으로 불리는 자오리젠의 이런 주장에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성명 내용이 배경인 것으로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의 첫 문장에서 “중국에서 시작돼 이제는 전세계로 퍼진 코로나19 발발에 대한 전례없는 대응에 대해 얘기하겠다”고 했다. 중국이 진원지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코로나19를 ‘우한 바이러스’라고 부르며 중국을 ‘악당’으로 묘사한 바 있다.코로나19의 진원을 두고 미중이 싸우는 데는 두 정권 모두 자국 내부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최근 우한을 방문했지만 ‘뒤늦은 방문’이라는 비판을 받았고, 이 직전에 우한 현지 당국은 ‘공산당에게 감사하기’ 캠페인을 펼치다 거센 역풍으로 철회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나친 낙관론으로 일관하다 11일에야 유럽 입국을 30일간 금지하는 조치를 내리고 경기대응책들을 내놓았다. 특히 경기대응책의 경우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증시는 폭락했다.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증시를 안정시킬 대응 능력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세계 G2’인 미중의 싸움이 국제방역공조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실제 여러 곳에서 자국 여론만 생각하는 정치로 과학을 폄하하거나 자국이기주의로 흐르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유럽의 경우도 공동으로 경기대응자금을 마련하는 데는 합의했지만 이탈리아에 마스크 등 의료장비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이견이 노출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두 지역 이상에서 지역감염이 확인돼 국제적 공조가 필요한 질병이라는 의미에서 코로나19를 ‘팬데믹’으로 분류했지만, WHO 역시 뒤늦은 조치로 국제방역공조를 이끌 수 있는 동력은 잃은 상태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사설] 세종청사 파고든 코로나19, 행정마비 사태 없어야

    어제 해양수산부 6명, 국가보훈처 1명 등 정부세종청사 근무 공무원 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세종1청사 10동의 보건복지부 직원 1명이 지난 7일 확진된 데 이어 10일과 11일 이틀 동안에는 해수부 부부 공무원을 포함해 5명이, 교육부 공무원 1명 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다 세종청사 인근의 사설 건물에 입주한 인사혁신처 직원 1명과 별도 건물의 대통령기록관 직원 1명을 합하면 세종시에서 근무 중인 중앙부처 공무원 확진환자는 16명이나 된다. 행정부 집단감염 사태를 우려해야 할 수준이다. 세종청사관리본부는 건물의 동 간 연결통로를 폐쇄했고, 서울·세종·과천·대전 등 전국 정부종합청사 4곳은 마스크를 벗지 않아도 출입이 가능토록 했다. 확진환자 발생이 많은 해수부는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전원 재택근무토록 했고, 건물 소독과 함께 확진환자 사무실과 기자실 등은 일시 폐쇄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일부 인력을, 교육부는 확진환자가 소속된 부서 직원 100여명 전원을 자택에서 대기토록 했다. 보훈처 역시 확진환자가 속한 부서 직원 20여명을 자택근무토록 하는 등 부처별로 긴급 조치에 나섰다. 하지만 공무원 등 청사 이용자만 하루 1만 5000여명에 달하는 데다 감염 경로가 확실치 않은 확진환자도 있어 감염 차단을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정부세종청사에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교육부, 국토교통부 등 20개 중앙부처와 15개 소속기관 등 35개 기관이 입주해 있다.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부이다. 1급 보안시설임은 두말할 것도 없고 현재 코로나19 방역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도 입주해 있다. 세종청사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다면 자칫 국가 행정 전반이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빚어질 수도 있다. 팬데믹이 선언된 지금 코로나19 방역에서 현재 중앙행정부의 역할은 더 중요해지고 있다. 방역에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일시적으로 일반 민원인의 출입 중단도 고려해야 한다. 공무원도 개인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재택근무, 출장 자제 등으로 행정 시스템을 유지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
  • [2030 세대] 19세기 런던의 콜레라, 그리고 현재 우리의 코로나19/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2030 세대] 19세기 런던의 콜레라, 그리고 현재 우리의 코로나19/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트렌디한 카페나 레스토랑이 많은 영국 런던의 소호 거리는 150여년 전 수인성 전염병인 콜레라로 많은 사람이 죽어 가던 곳이었다. 당시만 해도 과학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아 사람들은 콜레라의 원인이 나쁜 공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창문과 대문을 걸어 잠그며 대처했다. 이때 콜레라의 원인을 밝혀낸 사람이 있었으니, 마취과 의사였던 존 스노였다. 현대 역학(Epidemiology)의 아버지라 불리는 스노는 콜레라균이 공기가 아닌 물을 통해 전파된다는 가설을 세우고 조사를 하기 시작했다. 마치 셜록 홈스와 같이 당시 소호 거리 지도를 들고 콜레라 환자들이 마신 물을 기록하며 단서를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브로드 거리에 있던 펌프를 런던 콜레라의 숙주로 지목했고, 결국 해당 펌프를 폐쇄하고 난 후 콜레라의 기세는 꺾이기 시작했다. 이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여전히 소호 거리에는 ‘브로드가 콜레라 펌프’가 존재한다. 콜레라의 대유행, 그리고 그 해결 과정에서 인류는 깨끗한 물의 소중함을 인식해 급속여과법, 오존살균법과 같은 정수방법을 발명하기 시작했고, 대도시를 중심으로 재정 투입을 통해 상하수도 인프라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인프라가 구축된 현대 도시에서 이제 콜레라는 찾아보기 힘든 질병이 됐다. 이렇듯 과학은 무형의 공포였던 콜레라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게 만들었고, 인류는 그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리고 공학은 상하수도 시스템을 조성해 더는 수인성 전염병이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만들었다. 아직도 갠지스강 어귀의 어느 동네에서는 강물을 성수라 여기고 마실 수 있겠지만, 문명인이라면 정수처리되지 않은 물을 그대로 마시지 않는 것이 상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이 역병으로 인해 우리 사회에 개인위생 지식 수준은 상당히 높아졌다. 이제는 누구나 화장실에서 나올 때 손을 씻으며,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가린다. 비말감염 개념도 알게 됐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은 자제하게 됐다. 부디 이 사태가 잘 해결된 후에도 이런 상식이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 더는 화장실에서 나올 때 손을 씻지 않는다거나, 술자리에서 술잔을 돌린다거나, 공공장소에서 대차게 기침을 한다거나 하는 행위가 없어지길 바란다. 19세기 런던 콜레라는 더없는 재앙이었다. 하지만 인류는 콜레라를 극복하며 수인성 전염병을 현대 문명에서 삭제시킬 수 있었다. 코로나19는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의 개학을 3주까지 연기시킬 정도로 우리 사회를 크게 할퀴며 지나가고 있다. 많은 사람은 이러한 상황에서 화가 나기도 하고, 타인을 원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150년 전 우리 선배들이 콜레라를 극복해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었듯이 우리도 코로나19를 극복한 후 더 위생적인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 인류는 언제나 그래왔듯이, 이 또한 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
  • 나오미 캠벨 ‘공항패션’은 전신 방호복

    나오미 캠벨 ‘공항패션’은 전신 방호복

    전 세계가 코로나19 공포에 질린 가운데 평소 위생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던 톱모델 나오미 캠벨(50)이 전신 방호복 차림의 ‘공항패션’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캠벨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그는 녹색 마스크와 방호용 안경, 라텍스 장갑은 물론 코로나19 의료진들이 주로 착용하는 전신 방호복을 입고 있다. 캠벨은 이 사진과 함께 “다음 단계의 안전제일”(Safety First NEXT LEVEL)이라고 글을 올리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곧 동영상을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캠벨의 사진엔 ‘좋아요’가 46만개 이상 찍혔다. 하지만 전 세계 4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치명적인 질병을 너무 가볍게 다룬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고 CNN은 전했다. 캠벨은 지난해 여름 비행기에 탑승하자마자 위생 장갑을 끼고 좌석 주변 곳곳을 항균 티슈로 닦아내는 영상을 올리며 비행기를 탈 때마다 자신이 행하는 ‘의식’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中지원 받은 WHO ‘늑장 팬데믹 선언’ 빈축

    中지원 받은 WHO ‘늑장 팬데믹 선언’ 빈축

    세계 환자 10만명·사망자 3000명 넘자 발병 보고 한 달 반만에 비상사태 선언 CNN은 9일 자체적으로 ‘팬데믹’ 보도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포했지만, 이번에도 늑장 대응을 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전문가들은 일찌감치 코로나19 확산세가 팬데믹 단계라고 지적해 왔지만 WHO는 최근까지도 공식 선언을 주저해 빈축을 샀다. WHO는 지난해 말 코로나19가 중국에서 발원해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서도 긴급위원회 회의를 두 번이나 진행했지만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뒤에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을 했다. 중국에 전문 조사팀을 파견한 것은 그로부터 열흘이나 지난 뒤였다. 첫 발병 보고 시점 기준 한 달 반이 지난 때였다. 코로나19가 팬데믹에 들어섰다는 지적은 일찍부터 수차례 제기됐다. 지난달 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코로나19가 질병과 사망을 유발하고 사람 간 전파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우려스럽다”며 “이들 요소는 팬데믹의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한다”고 말했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부 장관은 지난 4일 연방 하원에서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팬데믹이 됐다”면서 “분명한 것은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WHO의 선언을 기다리다 못한 CNN은 지난 9일 “전 세계 환자가 10만명을 넘기고 3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며 자체적으로 팬데믹이라고 보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런데도 WHO는 지난 5일까지도 거브러여수스 총장이 “우리는 아직 거기(팬데믹 상황)에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사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세계 110여개국에 걸쳐 12만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도 4300여명에 이르렀다.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팬데믹 선포엔 수학 공식 같은 절차나 알고리즘이 없다”면서 “다만 단어에 내포된 의미와 각국에 미칠 파급력이 막대하고 오용의 여지가 있어 고심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WHO는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진정세가 확연해지고 미국과 유럽으로 확산의 중심이 옮겨 간 뒤에야 늑장 팬데믹 선언을 했다는 의심을 피하기 어렵다. 중국의 적극 지원으로 사무총장에 오른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그간 틈만 나면 중국의 대처를 지나치게 칭찬하는 등 구설을 자초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美서 한국산 팽이버섯 먹고 4명 숨져… 원인은 생식?

    농식품부 “미세척으로 인한 식중독 추정수출업체 4곳 시료 채취 등 원인 조사 중” 미국에서 한국산 팽이버섯을 먹고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MSNBC는 11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수입된 팽이버섯을 먹고 미국에서 4명이 사망하고 32명이 중독 증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해당 제품은 캘리포니아의 선홍푸드(Sun Hong Foods)라는 업체가 판매한 것이다. 선홍푸드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오리건, 워싱턴, 일리노이, 플로리다주에 해당 제품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2016년 11월부터 17개 주에서 해당 버섯을 먹고 중독 증세를 보였고, 최소 30∼32명이 버섯을 먹고 입원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캘리포니아·하와이·뉴저지에서 각각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시간주 농업 당국의 검사 결과 리스테리아 박테리아가 검출됨에 따라 해당 업체는 지난 9일 제품을 리콜했다. 리스테리아에 노출될 경우 열과 근육통, 두통, 균형감각 상실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노년층이나 임산부 등 고위험군은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FDA는 고위험군의 경우 한국산 팽이버섯의 섭취를 금지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우리나라는 팽이버섯을 세척 후 가열 조리해 섭취하지만, 미국은 바로 샐러드 형태로 먹는 등 식문화가 달라 이번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국내 생산·유통 단계에서 생식 채소류에 대해 리스테리아균 등 식중독균을 검사해 문제가 있는 경우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회수·폐기 조치를 취하는 등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팽이버섯을 미국으로 수출한 4개 업체에 대해 시료 채취 및 검사를 진행하는 등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美서 한국산 팽이버섯 먹고 4명 숨져…원인은 생식?

     미국에서 한국산 팽이버섯을 먹고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MSNBC는 11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수입된 팽이버섯을 먹고 미국에서 4명이 사망하고 32명이 중독 증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해당 제품은 캘리포니아의 선홍푸드(Sun Hong Foods)라는 업체가 판매한 것이다. 선홍푸드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오리건, 워싱턴, 일리노이, 플로리다주에 해당 제품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2016년 11월부터 17개 주에서 해당 버섯을 먹고 중독 증세를 보였고, 최소 30∼32명이 버섯을 먹고 입원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캘리포니아·하와이·뉴저지에서 각각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시간주 농업 당국의 검사 결과 리스테리아 박테리아가 검출됨에 따라 해당 업체는 지난 9일 제품을 리콜했다. 리스테리아에 노출될 경우 열과 근육통, 두통, 균형감각 상실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노년층이나 임산부 등 고위험군은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FDA는 고위험군의 경우 한국산 팽이버섯의 섭취를 금지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우리나라는 팽이버섯을 세척 후 가열 조리해 섭취하지만, 미국은 바로 샐러드 형태로 먹는 등 식문화가 달라 이번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국내 생산·유통 단계에서 생식 채소류에 대해 리스테리아균 등 식중독균을 검사해 문제가 있는 경우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회수·폐기 조치를 취하는 등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팽이버섯을 미국으로 수출한 4개 업체에 대해 시료 채취 및 검사를 진행하는 등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팽이버섯 재배업체 17곳에 대해서도 검사를 통해 부적합하면 회수·폐기하도록 할 방침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지하철·버스 등 확진자와 2m내 15분 머물면 감염 가능성”

    “지하철·버스 등 확진자와 2m내 15분 머물면 감염 가능성”

    마스크·손씻기 소홀 땐 위험성 더 커져 “숨 쉴 때 코로도 바이러스 나와” 주의도 실제 대중교통 이용 감염 아직 없어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직원들이 주로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한 것으로 알려져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콜센터 인근의 신도림역은 하루 이용객이 40만명을 웃돌고 구로역은 하루 3만 5000명가량 이용한다. 이 때문에 버스와 지하철이 수도권 감염병 전파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우선 지난 1월 코로나19 첫 확진환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방역당국이 확인한 사례 가운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기 감염된 환자는 없다. 그렇다고 마음을 놓을 상황은 아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2일 브리핑에서 “승객이 과도하게 밀집한 출퇴근 대중교통, 승객과 기사와의 거리가 가까운 택시 등에서 상당히 오랜 시간 머물렀다면 어느 정도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확진환자와 2m 이내 15분 이상 접촉’이란 조건을 충족한다면 대중교통에서도 얼마든지 감염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쓰고 손을 깨끗이 했다면 위험하지 않다고 본다. 그러나 둘 중에 하나라도 소홀히 했다면 확진환자와 2m 반경 내에 15~20분 정도 있었던 사람은 충분히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승객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있었더라도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마스크를 쓰고 기침을 하면 비말(침방울)이 멀리 튀지는 않지만 자신의 얼굴에 묻을 수는 있다”며 “비말이 묻은 얼굴을 만지고서 손잡이 등을 잡으면 바이러스가 다른 이에게 옮겨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신은 호흡기 증상이 없다며 마스크를 쓰지 않고 버스나 지하철을 타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다른 사람까지 위험하게 하는 행동이다. 자신이 감염병에 걸렸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증 상태에서도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바이러스는 입뿐만 아니라 숨을 쉴 때 코로도 나온다”면서 “마스크를 안 쓴 사람이 입을 열어 말을 하거나 기침을 하지 않았더라도 코에서 나오는 비말로 주변을 오염시킬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정부는 출퇴근길 대중교통을 제외하고 그 외 대중교통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권 본부장은 “세계보건기구나 미국 질병관리센터도 지역사회에서 환자를 마주쳐 감염될 가능성은 상당히 낮게 보고 있다”면서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전염 가능성이 높다고 얘기할 수는 없다. (이용자들이) 과도하게 불안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伊, 약국·식품점 뺀 모든 상점 휴업령… “유럽, 제2의 중국 됐다”

    伊, 약국·식품점 뺀 모든 상점 휴업령… “유럽, 제2의 중국 됐다”

    伊, 1만 2462명 확진… 사망 827명 달해 伊와 접한 스위스 남부 ‘비상사태’ 선포 스페인 장관 확진… 각료 전원 검사 방침 메르켈 “지속 땐 獨 인구 60~70% 감염” 스웨덴 첫 사망… 노르웨이 등 확진 급증 다음주 예정 브렉시트 협상 연기 가능성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정부가 사실상 전국 모든 상점에 휴업령을 내렸다. 상대적으로 인구밀도가 낮은 북유럽까지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며 확진환자 숫자가 2만 1000명을 넘어선 유럽은 말 그대로 패닉 상태에 빠졌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로버트 레드필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이제 유럽은 제2의 중국이 됐다”고까지 말했다. 감염 규모가 가장 큰 이탈리아는 이날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환자가 전날보다 2313명 증가한 1만 2462명으로, 사망자는 전날 대비 196명 늘어난 827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기준 신규 확진환자 수가 2000명을 넘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며, 신규 사망자 숫자도 일일 기준 최고치다. 결국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모든 상점에 휴업령을 내리는 초강수를 내놨다. 8일 북부에 내린 이동제한령을 10일 전국으로 확대한 데 이어 하루 만에 더 강력한 조치를 내린 것이다. 주세페 콘테 총리는 이날 밤 대국민 담화를 통해 “최소 2주간 식품판매점과 약국 등 생필품 판매업소를 제외한 모든 상점에 휴업령을 내리겠다”고 말했다고 AFP는 보도했다. 이번 조치에 따르면 이탈리아인들에게는 생활공간이나 다름없는 카페를 비롯해 술집, 식당 등은 문을 닫아야 한다. 다만 식당의 가정배달은 허용되며 대중교통 이용 중단은 포함되지 않았다. 유럽연합(EU)의 양대 축인 프랑스와 독일도 코로나19 누적 확진환자 수가 각각 2281명과 2027명으로 늘었다. 프랑스의 확진환자 규모는 유럽 국가 가운데 이탈리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코로나19 관련 첫 대국민 메시지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근거로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인구의 60~70%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확진환자가 유럽 세번째(2277명)인 스페인은 이레노 몬테로 양성평등 장관이 확진판정을 받아 각료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했다.독일 다음으로 많은 640명이 넘는 확진환자가 발생한 스위스는 이탈리아와 국경을 접한 남부 티치노 칸톤에서 12일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이탈리아인들이 많이 사는 이 지역은 스위스에서 확진환자가 가장 많다.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엔과 산하기구, 국제기구의 일정도 속속 취소하고 있다. 서유럽의 뒤를 잇고 있는 북유럽 국가들의 코로나19 확산 추이는 전 세계에서 팬데믹을 피할 수 있는 국가는 단 한 곳도 없다는 경고나 다름없다. 누적 확진환자가 500명으로 늘어난 스웨덴은 이날 첫 사망자가 나왔고, 노르웨이는 629명, 덴마크는 514명으로 확진환자가 증가했다. 유럽에서는 스웨덴 외에도 아일랜드와 벨기에, 불가리아, 알바니아, 그리스 등에서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확진환자가 1만명을 돌파한 이란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에 코로나19 긴급 자금 50억 달러(약 6조원)를 요청했다. 코로나19는 유럽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였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까지 흔들고 있다. 영국 총리실은 다음주 예정된 EU와 영국 간 미래 관계 2차 협상의 연기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미 의회 청문회서 “왜 한국처럼 검사 못 하나” 질타

    미 의회 청문회서 “왜 한국처럼 검사 못 하나” 질타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왜 한국처럼 검사하지 못하느냐”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보건당국 고위 관계자는 다음달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의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미 의회 하원 정부감독개혁위원회 청문회에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버트 레드필드 센터장과 국립보건원(NIH) 산하 알레르기감염성질환연구소(NIAID) 앤서니 파우치 소장 등 정부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특히 라자 크리스나무디 민주당 의원은 한국, 영국, 이탈리아, 미국의 인구당 코로나19 진단검사 비율을 막대 그래프로 나타낸 자료를 제시했다. 그는 “미국과 한국은 하루 차이로 확진자가 나왔다. 그리고 두 나라 모두 진단검사 키트를 3일 내에 개발했다”면서 “그러나 이후 두 나라의 상황은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크리스나무디 의원은 “2월 5일부터 3월 10일까지 한국은 인구 100만명당 4000명 꼴로 검사했다. 이탈리아는 이 기간에 100만명당 1000명, 영국은 100만명당 400명을 검사했다”면서 “우리는 100만명당 15명꼴로 검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막대그래프 크기를 비교하며 “미국의 그래프는 아예 보이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이 우리보다 300배 공격적으로 검사를 했다. 여기에 우리의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민주당의 캐럴린 멀로니 위원장은 “CDC가 지금까지 약 4900명을 검사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비해 한국은 첫 번째 지역사회 전파 사례가 발생한 지 일주일 만에 6만 6000명 이상을 검사했다”면서 “한국은 현재 19만 6000명 이상을 검사했지만, 우리는 그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세계를 이끌어 가야 할 나라다. 그런데 훨씬 뒤처져 있다. 한국은 어떻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그렇게 빨리 검사했나? 우리는 왜 이렇게 오래 걸렸나?”라고 추궁했다. 이어 “한국은 지난 두 달 동안 미국이 검사한 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하루에 검사할 수 있다. 나는 정말 한국에 가서 50개에 이르는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에서 검사받고 싶다”면서 “우리는 왜 이런 게 없나. 언제 설치되나”라고 독촉했다. 한편 파우치 소장은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느냐’는 멀로니 위원장의 질문에 “그렇다. 사태는 더 악화할 것이다. 핵심은 더 악화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음 달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의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확산과의 싸움에서 다음 달이 중요하다면서 ”오늘 두어 명의 환자는 내일의 아주 많은 환자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레드필드 센터장은 ”지금은 모든 사람이 동참해야 할 때“라며 ”이것은 정부나 공중보건 체제만의 대처가 아니다. 이는 모든 미국의 대응이다“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장대호, 일베에 편지 보내…“아무리 화나도 살인하지 마라”

    장대호, 일베에 편지 보내…“아무리 화나도 살인하지 마라”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장대호(39)가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편지를 보냈다며 한 누리꾼이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12일 일베에 따르면 장대호는 지난 6일 일베 이용자가 보낸 편지에 답하는 3장짜리 편지를 보냈다. 이 편지에서 장대호는 “일게이(일베 게시판 이용자의 준말)들아, 니들은 아무리 화가 나도 살인하지 마라. 살인죄는 현생에서 로그아웃하는 방법일 뿐만 아니라 내생(來生)에도 영향을 주는 오역죄(5가지 무거운 죄) 중 하나임. 그리고 불교 믿어라”라고 적었다. 그리고는 “본 사건은 조선족이라, 전라도 사람이라, 흑인이라서 등 이런 편견은 정말 버려야 할 고질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모텔 당번 일을 거진 15년을 하면서 수많은 조선족들과 사귀어 봤는데 좋은 사람들도 많다”고 적었다. 그는 “조선족이라서 죽인 게 아니라 저한테 폭력을 휘두른 폭력배였기에, 제가 화가 나서 보복 차원에서 살해한 것”이라면서 “지금은 늦었지만 살인한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사체를 손괴한 것도 목격자가 없다보니 완전범죄를 꿈꾸며 자행된, 돌이킬 수 없는 큰 죄였다”면서 “제가 변명의 여지가 없는 흉악한 일을 저지른 중죄인임을 인정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죽은 놈도 나쁜 놈이란 것을 주장하는 바”라면서 피해자에 대한 기존의 주장을 고수했다. 그는 “물론 제가 조금 더 나빴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사태에 대해서는 “아직 여기 서울구치소는 안전하다. 몸 건강한 사람은 며칠 앓다가 이겨낸다니 큰 걱정 안 한다”고 썼다. 이번에 공개된 편지는 장대호가 지난 2월 서울구치소에서 쓴 26쪽 분량의 자필 편지와 필체가 유사하다. 그는 지난해 말에는 자신의 범행 수법과 과정을 적은 28쪽 분량의 회고록을 작성해 외부에 공개하기도 했다. 장대호는 지난해 8월 자신이 일하던 서울 구로구 모텔에서 투숙객 A(32)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흉기로 시신을 훼손, 한강에 유기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지난해 11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당시 장대호는 “이 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것”, “유족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지도 않고 합의할 생각도 없다. 사형을 당해도 괜찮다” 등의 막말로 공분을 사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FDA “‘한국산 팽이버섯’ 식중독 4명 사망…임신부 2명 유산”

    FDA “‘한국산 팽이버섯’ 식중독 4명 사망…임신부 2명 유산”

    “17개 주에서 중독 발생…전량 리콜” 한국에서 생산된 팽이버섯을 먹고 미국에서 4명이 숨지고 32명이 중독 증세를 보였다고 MSNBC가 미 식품의약국(FDA)을 인용해 보도했다. 11일(현지시간) MSNBC에 따르면 문제의 제품은 캘리포니아 선홍푸드(Sun Hong Foods)라는 업체가 ‘ENOKI MUSHROOMS’(팽이버섯)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는 것이다. 이 업체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오리건, 워싱턴, 일리노이, 플로리다 주에 해당 제품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FDA는 2016년 11월부터 17개 주에서 해당 버섯을 먹고 중독 증세를 보였으며, 최소 30~32명이 버섯을 먹고 입원했다고 밝혔다. 또 사망자는 캘리포니아·하와이·뉴저지에서 각각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미시간주 농업 당국의 검사 결과 리스테리아 박테리아가 검출됨에 따라 해당 업체는 지난 9일 제품을 리콜했다. 리스테리아에 노출될 경우 열과 근육통, 두통, 균형감각 상실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노년층이나 임산부 등 고위험군은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이번에 임신부 6명이 팽이버섯 제품을 먹고 중독됐으며, 2명은 유산했다고 FDA는 밝혔다. 이에 따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FDA는 고위험군의 경우 ‘한국산(Product of Korea)’이라고 표기된 팽이버섯의 섭취 금지를 권고하고, 원산지를 모를 경우에도 팽이버섯 섭취를 삼가라고 당부했다. 한국 농식품부 “미국 샐러드 식문화 때문에 식중독 발생” 이에 한국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우리나라는 팽이버섯을 세척 후 가열 조리해 섭취하지만, 미국은 바로 샐러드 형태로 먹는 등 식문화가 달라 이번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또 “정부는 국내 생산·유통 단계에서 생식 채소류에 대해 리스테리아균 등 식중독균을 검사해 문제가 있는 경우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회수·폐기 조치를 취하는 등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팽이버섯을 미국으로 수출한 4개 업체에 대해 시료 채취 및 검사를 진행하는 등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팽이버섯 재배업체 17곳에 대해서도 검사를 통해 부적합 결과가 나올 경우 회수·폐기하도록 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리스테리아균은 섭씨 70도 이상에서 3∼10분 가열하면 사멸하기 때문에 팽이버섯을 익혀서 먹으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일베’라며 테러당한 대한의사협회 “면마스크 권고 안해”

    ‘일베’라며 테러당한 대한의사협회 “면마스크 권고 안해”

    박근혜 석방 요구한 의협 회장, 진보 유튜버에 봉변대한의사협회(의협)는 12일 진보 성향 유튜브 방송 ‘서울의 소리’ 편집인들로부터 테러를 당했다며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쯤 유튜브 방송 ‘서울의 소리’ 편집인 백모씨를 비롯한 3명이 대한의사협회 8층 회장실에 무단 침입해 최대집 회장에게 비방과 욕설, 고성을 지르며 이를 영상으로 촬영했다. 의협 측은 백씨 등의 언행을 제지하며 건물 내에서 퇴거할 것을 요청했으나 이날 오후 4시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던 7층 회의실에서도 최 회장에 대한 비방을 이어갔다. ‘서울의 소리’는 다음날 무단침입을 통해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 ‘의사협회 최대집 응징취재…“의사들까지 빨갱이로 몰아!”’란 제목으로 게시했다. 박종혁 의협 대변인은 “대한의사협회 13만 회원은 코로나19라는 국가 비상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백주대낮에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대한 테러행위가 발생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범죄 행위”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서울의 소리 편집인 백씨와 신원불상자 2명의 범죄행위에 대해 건물침입죄 고소 및 손해배상 청구를 비롯하여 법적 조치를 하고, 유튜브 영상에 대해서는 법원에 영상 삭제 가처분 신청을 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서울의 소리’는 2009년 10월에 설립된 진보성향 인터넷 매체로서 대표 백씨가 보수성향의 인사를 찾아가 고성과 욕설을 하는 장면을 녹화하여 ‘응징취재’라는 제목으로 공개하고 있다. 백씨는 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분신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 마스크 재사용과 면마스크 권고 안해 한편 의협 코로나19 대책본부는 이날 마스크 사용 권고안을 발표했는데 손 씻기, 사회적 거리 두기와 함께 감염 전파 차단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공식 권고했다. 특히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질병이 없는 건강한 일반인도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보건용 마스크는 일반인은 KF80 사용으로 충분하며 KF94는 방어력은 더 높지만 장시간 착용이 어려워 효율이 낮다고 설명했다. 또 보건용 마스크가 아닌 외과용(치과용) 마스크 역시 필터 기능이 있어 감염 예방과 전파 차단 효과가 있으나 면 마스크의 사용과 마스크 재사용은 권고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대책본부 전문위원회 염호기 위원장(인제의대 호흡기내과)은 “구로 콜센터에서의 집단 확진 사례에서 보듯이 인구가 밀집한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비록 외국에서는 건강한 일반인에게 마스크가 불필요하다는 지침이 있지만 국내의 상황을 고려하여 지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속보] 보건당국 “팬데믹, 변화에 맞춰 전략 강화”

    [속보] 보건당국 “팬데믹, 변화에 맞춰 전략 강화”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지역사회 전파 차단’과 ‘해외 유입 억제’라는 기존의 대응 기조를 유지하되, 국내외 상황 변화에 맞춰 전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해 ‘팬데믹’(pandemic·전염병 세계적 대유행) 선언한 것을 언급하며 “WHO의 평가와 대책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그동안 시행해 온 국내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 외국으로부터의 추가 유입 억제조치를 병행하는 현행 대응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되, 계속해서 국내외에서 변화된 상황이 생기면 그에 맞춰 대응 전략을 추가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팬데믹’ 선언에…보건당국 “변화에 맞춰 대응 전략 강화”

    ‘팬데믹’ 선언에…보건당국 “변화에 맞춰 대응 전략 강화”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지역사회 전파 차단’과 ‘해외 유입 억제’라는 기존의 대응 기조를 유지하되, 국내외 상황 변화에 맞춰 전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WHO 팬데믹 선언…대응 유지하며 점차 강화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팬데믹’(pandemic·전염병 세계적 대유행)으로 선언한 것과 관련해 “WHO의 평가와 대책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그동안 시행해 온 국내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 외국으로부터의 추가 유입 억제조치를 병행하는 현행 대응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되, 계속해서 국내외에서 변화된 상황이 생기면 그에 맞춰 대응 전략을 추가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그는 “스포츠시설이나 콜센터 등 닫힌 공간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의 집단 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미 발표했던 집단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관리지침을 바탕으로 더 세부적으로 강화된 사업장 집중관리지침을 마련해 감염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늘 한·중·일 화상회의로 코로나19 정보 공유 한편 이날 오전에는 한·중·일 질병관리기구가 화상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전파 양상 등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고 권 부본부장은 전했다. 그는 “한중일 3국 간에는 유행의 규모나 경로가 비슷한 게 사실”이라며 “중국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중국에서 발생한 2차 전파 중 가족이 65∼75%를 차지하며, 중국의 특수성을 고려하더라도 가족이 밀접 접촉자 중에 전파가 가장 쉬운 집단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또 국내 코로나19 방역 정책과 관련해 국제기구와 각국으로부터 정보 공유 요청이 공식·비공식 경로로 많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지하철 확산 우려에…방역당국 “대중교통서 감염 위험 작아”

    지하철 확산 우려에…방역당국 “대중교통서 감염 위험 작아”

    “출퇴근길 마주쳐 감염될 위험 낮게 봐” 방역당국이 대중교통 이용 때 코로나19 전염 가능성이 작다고 밝혔다. 서울 구로역, 신도림역 인근에 있는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남에 따라 확진자들이 이용했던 대중교통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밝힌 것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전염 가능성이 높다고 얘기할 수 없다”면서 “과도하게 불안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유럽 질병 관리기구는 증상이 있는 사람과 2m 이내에서 15분 이상의 접촉을 했을 때 위험하다고 보고, 세계보건기구(WHO)나 각국 전문기구도 가족이나 직장 동료를 밀접 접촉 사례로 보고 있다”면서 “출퇴근 길에 환자를 마주쳐서 감염되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당히 낮게 본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택시 같은 좁은 공간에서 기사와 승객이 오래 함께 있었다면 어느 정도의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가능성이 작다. 이 때문에 방대본에서도 환자 동선을 공개할 때 대중교통보다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지역 위주로 공개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은경 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대중교통 이용의 위험도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면서 “손 씻기와 얼굴 만지지 않기 등 개인위생을 잘 지켜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고 밝혔다.인천 거주 콜센터 건물 근무자들 1호선 이용 이날 인천시에 따르면 콜센터 건물 근무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거주자 2명도 서울지하철 1호선을 이용해 출퇴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 주민 A(27·여)씨와 남동구 주민 B(35·남)씨는 지난 2일 이후 대부분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해 구로구 콜센터 건물로 출퇴근했다. A씨는 부평구 부평1동 자택에서 서울지하철 1호선 부평역과 구로역을 거쳐 출퇴근했다. B씨는 남동구 만수3동 자택에서 버스를 타고 동암역으로 이동한 뒤 구로역을 거쳐 출퇴근했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콜센터 인근 신도림역을 10~11일 이틀에 걸쳐 방역 소독했다. 확진자들이 이용한 것으로 확인된 1호선 열차 내부도 소독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추가 개학 연기 가능성은? 유은혜 “23일로 준비”

    추가 개학 연기 가능성은? 유은혜 “23일로 준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추가 개학 연기 가능성에 대해 “속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12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점검을 위해 찾은 경기 수원시 매탄초등학교에서 “추가 개학 연기 여부는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종합해 판단할 문제”라며 “우선 오는 23일 개학을 전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 부총리는 “교실 내 공기정화장치가 코로나19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냐”는 질문에 “공기가 정화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교실에 있는 동안에는 도움이 될 것 같다. 장치 사용법과 표시되는 각 수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려주는 게 교육적으로 좋겠다”고 답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각 교실에 설치된 공기정화장치를 살펴보고 급식 조리실과 보건실,돌봄교실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유 부총리는 이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매탄초 돌봄전담사, 학부모 대표 등 10명이 참여한 간담회에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11일 유 부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23일 개학을 준비하고 있다. 시도교육청과 실무 협의 중”이라면서 “방역 물품, 급식, 수업 시간 마스크 착용 여부 등 생활 수칙을 마련하며 준비하고 있다. 개학 이후 학교에 비치해야 하는 마스크에 대해서는 공적 물량에서 우선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대구 간 심상정 “TK에 1인당 100만 원씩 지급 해야”

    대구 간 심상정 “TK에 1인당 100만 원씩 지급 해야”

    “TK 재난소득 지급…추경 10조 늘려야”“추경 태반이 간접지원…그림의 떡”4·15 총선 건강 공약도 발표전 국민 주치의제·상병수당 도입 심상정 정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대구를 찾았다. 전날 대구에 내려온 심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구 서구 장태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첫 현장 선대위 회의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안 중 하나가 대구·경북 지역 주민들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주는 재난기본소득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대구 경북 특별 재난지역 지정과 함께 재난 기본소득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어제 오후에 대구에 내려와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쪽방촌 소독하고 물품 전달하는 일을 했고 장애인 당사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며 “지금 거의 방치되다시피 한 장애인 확진자와 격리된 장애인들에 대해서 대구시의 세심한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심 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직접 지원을 대폭 강화한 증액안으로 수정되어야 한다. 정부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 민생 직접 지원을 늘려야 한다”며 “정의당이 제안한 직접 지원 규모 10조 원의 증액안이 추가로 반영돼야 한다”고 추경 대폭 증액을 촉구했다. 지역경제 악화에 대해선 “정부가 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대구 경북을 위해 6200억 원을 할당했다지만, 이 가운데 5000억 원 이상은 전부 대출 지원이나 세제 감면 같은 간접 지원”이라며 “그마저도 대출받기가 만만치 않다고 호소한다. 정부 지원금은 ‘하늘에 별 따기’이고 ‘그림의 떡’이라면서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추경에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래통합당도 언급했다. 심 위원장은 “또 황교안 대표 역시 코로나19 비상상황에서 직접 지원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서도 추경 증액에는 반대하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모든 정치권이 (추경) 여기에는 토를 달지 말고 전폭적으로 힘 모아 결정했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의당은 공공의료 강화와 전 국민 주치의제 도입을 골자로 한 오는 4·15 총선 건강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국립중앙의료원 확장 이전 및 국립대병원 권역 협력체계 구축 ▲전국민 주치의제 도입 ▲인구 5만 명당 동 단위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 ▲상급 종합병원 의사·간호사 등 인력 확충 및 공중보건의료 비정규직 철폐 ▲질병관리본부·안전보건공단 ‘청’ 승격 등이 골자다. 또 정의당은 “OECD 국가 대부분에서 시행하는 상병수당(질병수당)을 도입해 질병이나 손상으로 인한 생계비 걱정을 덜어 드리겠다”며 “연간 병원비 100만 원본인 부담 상한제 실시로 입원진료비도 90%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