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질병
    2026-02-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267
  • 경산 제일실버타운서 코로나19 17명 무더기 확진

    경산 제일실버타운서 코로나19 17명 무더기 확진

    경북 경산시 압량읍에 있는 제일실버타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경산시는 시설 이용자 가운데 지금까지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입소자 9명, 직원 4명, 주간보호시설 이용자 4명이다. 6일부터 이날 오전까지만 16명이 잇달아 확진됐다. 최초 확진자는 90세 여성이다. 요양원과 주간보호시설을 겸한 이곳에는 모두 55명(입소자 17명·주간보호시설 이용자 16명·직원 22명)이 생활하고 있다. 3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4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 수 있다. 이 시설은 지난 5일부터 코호트 격리(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사람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 조치)된 상태다. 경산시 관계자는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에 대한 검사와 방역·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입주자 94명 신천지” 대구 한마음아파트 첫 코호트 격리

    “입주자 94명 신천지” 대구 한마음아파트 첫 코호트 격리

    보건당국이 7일 대구시 달서구 대구 종합복지회관 내 한 임대아파트를 ‘코호트 격리’하겠다고 밝히자 생소한 단어인 ‘코호트 격리 뜻’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호트 격리(Cohort Isolation)’란 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사람을 하나의 집단(코호트)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 조치다. 건물이나 시설 등을 통째로 봉쇄하는 것. 7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서구 대구종합복지회관 내 임대아파트인 한마음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코호트 격리했다. 대구시 소유인 해당 아파트는 5층짜리 2개 동이 있으며 137세대 141명이 거주한다. 지금까지 46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 중 14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32명은 입원 대기 중이다. 당국은 이 아파트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에 대해 심층 조사한 결과 입주자 중 94명이 신천지 교인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최근 확진 환자 10명이 발생한 대구 남구 문성병원 인근에 위치했다. 시는 전날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출입을 통제하며 택배, 배달 등도 통제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한편 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483명 늘어난 총 6,767명이다. 사망자는 0시 기준 44명이었으나 이날 오전에 한 명 더 늘어 총 45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직 가수 이지연 미국서 마스크 시위, 코로나 인종차별 항의

    전직 가수 이지연 미국서 마스크 시위, 코로나 인종차별 항의

    1980년대 ‘바람아 멈추어다오’ 등 인기곡으로 활동하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있는 이지연(50)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스크를 쓴 사진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인종차별에 항의했다. 이씨는 6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쓴 날 보고 소리 지르거나 발길로 차지 마세요”라며 “마스크를 쓰고 있는 동양인은 그들이 아프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썼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인종차별 하지 말라”는 뜻에서 글을 올렸다며 최근 자신의 한국인 친구가 코스트코에서 쇼핑하던 도중 누군가가 다가와 ‘비켜!(Back Off)’란 막말을 들은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씨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종차별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쓴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찾아서 “우리는 한국과 아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한국)은 (미국과) 아주 다른 입장이다. 그들은 감염자가 많고 우리는 그렇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한국과 아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알다시피 우리는 동맹”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코로나 검사를 하는 게 아니라 샘플조사를 한다. 차로 지나가면서 그들은 샘플을 제공한다. 지금 우리도 할 수 있지만 우리가 하고 있는 것처럼 효과적이지 않다. 우리는 한 곳에서 전체적인 걸 한다. 아주 다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은 중국에 입국 금지를, 한국의 대구와 이탈리아 북부지역 2곳에는 여행 금지 권고를 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이탈리아, 한국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온 데 비해 미국에서는 광대한 지역에서 240명의 확진자와 11명의 사망자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문답하던 시점에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5명이었다. 그는 사망자 대부분이 고령이라면서 대부분의 미국인은 괜찮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감으로 인한 치사율이 1% 미만인데 코로나19도 증상이 약해 병원을 찾지 않는 사람이 많아서 그렇지 치사율이 1% 이하일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또 미국 내 코로나19 검사장비 부족에 대한 비판을 의식해 “검사받고 싶은 사람은 모두 받을 수 있다”며 불안감 차단에 나섰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정 총리 “일본, 코로나19 한국만큼 투명한가…상응조치 불가피”

    정 총리 “일본, 코로나19 한국만큼 투명한가…상응조치 불가피”

    정 총리 “관계부처, 日비자면제 정지 등 철저히 준비하라”정세균 국무총리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해 일본이 한국발 입국을 제한한 데 따른 상응 조치를 내린 것과 관련해 “일본이 과연 우리(한국)만큼 투명하고 적극적인지 의심스러운 상황”이라면서 “일본 측의 부당한 조치에 대한 상응 조치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대구시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의 오랜 이웃인 일본 정부는 차단과 외면을 선택했다”면서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는 과학적이지도 슬기롭지도 못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사태는 개별국가 차원의 문제가 아닌 인류 모두의 위기로, 내부적 연대 못지않게 국제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며 일본의 한국발 입국제한 조치를 지적했다. 일본은 지난 5일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대기할 것과 무비자 입국 금지 등의 조치를 발표했고, 이에 한국 정부는 일본에 대해 무비자 입국 금지 및 이미 발급된 비자의 효력 정지 등을 결정했다. 정 총리는 “우리의 검사 역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치사율은 주요국 중 가장 낮다”면서 “하루 1만명이 넘는 대규모 검사와 검사 결과에 대한 투명한 공개는 세계가 코로나19의 특성과 정확한 치사율을 파악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관계부처는 비자 면제 정지와 특별입국 절차와 같이 곧 시행되는 조치들이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며 실시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라”고 주문했다.경북 성주 공무원 과로사에 “형언할 수 없는 슬픔” 빈소 조문한편 정 총리는 코로나19 비상근무를 하던 경북 성주군청 공무원이 전날 과로로 숨진 것에 대해서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가슴이 먹먹해 온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전날 저녁 이 공무원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그는 이어 “전국 각지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희생을 무릅쓰고 헌신하는 공무원과 일선의 이장, 통장, 반장님들, 의료진 여러분께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한 “각계각층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관계부처와 모금기관은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국민들의 소중한 뜻이 지체되지 않고 필요한 곳에 제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항공사 승무원 코로나19 확진…“LA 노선 기내서 확진자 접촉”

    항공사 승무원 코로나19 확진…“LA 노선 기내서 확진자 접촉”

    경기 용인에 거주하는 항공사(대한항공) 승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승무원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항공기에 함께 타고 있던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돼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기흥구 보정동 신촌마을 포스홈타운 1단지에 사는 대한항공 승무원 A(36·여)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A씨가 지난달 18일부터 같은 달 21일까지 미국 LA에 다녀왔으며, 비행기 안에 있던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다고 발생 경위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미열 등 증상이 발현했고, 지난 6일에는 근육통과 기침 증세가 나타나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그 결과 같은 날 오후 민간 검체기관인 녹십자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런 내용을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했으며, 경기도에 국가지정격리병상을 요청한 상태다. 백 시장은 “A씨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는 역학 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WHO, 한일 입국제한에 “코로나19는 공동의 적, 화합을“

    WHO, 한일 입국제한에 “코로나19는 공동의 적, 화합을“

    세계보건기구(WHO)는 한국과 일본이 상대 국민의 입국을 제한한 데 대해 서로 화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양국의 입국 제한 조처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코로나19라는 공동의 적을 대면하고 있다”면서 “모든 국가가 화합해야 한다는 게 WHO의 의견”이라고 답했다. 함께 자리한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도 두 나라가 여행 제한을 두고 ‘정치적인 싸움’을 하지 말고 코로나19로부터 생명을 구하는 노력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여행 제한은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신중하게 고려돼야 하며, 오랫동안 지속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보복적 여행 제한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현재 세계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사례는 9만 8023건, 사망자는 3380명”이라며 “우리는 이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10만 건에 육박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확진)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는 모든 국가에 억제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라고 계속 권고한다”며 “진단하고, 격리하고, 돌보고, 모든 접촉을 추적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WHO는 진단 테스트에 대한 검토와 승인 신청 40건을 접수했고, 현재 백신 20가지와 많은 치료제가 개발 또는 임상시험 중”이라면서 “시험 중에도 효과가 입증되면 그 약품이 공급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WHO는 코로나19에 따른 의약품 공급 차질 가능성을 주시해왔다. 중국이 활성 의약품 성분과 중간재의 주요 생산국이기 때문”이라며 다행히 “현재까지 구체적인 부족 상황은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런데도 많은 국가에서 현재 의료용 산소의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면서 WHO가 게이츠 재단, 국제보건적정기술기구(PATH) 등과 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는 기업이 나서서 그들의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라이언 팀장은 여름이 오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주춤해질 것으로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이 바이러스의 활동이 다른 기후 조건에서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른다”면서 “이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할 능력이 있을 것이라고 가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란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 한국과 중국처럼 적극적으로 질병을 감시하면서 더 많은 환자를 발견하게 된 것이라면서 “이란의 시스템이 기능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트럼프 10조원 코로나19 예산 서명, 세계 확진자 10만 넘어

    트럼프 10조원 코로나19 예산 서명, 세계 확진자 10만 넘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이하 현지시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의회가 승인한 83억 달러(약 9조 8000억원) 규모의 긴급 예산 법안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전날 상원이 승인해 송부한 법안에 서명하면서 기자들에게 25억 달러(약 3조원)를 요청했는데 83억 달러를 받았다면서 “나는 그것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은 미국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달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에 긴급 예산을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당초 요청한 25억 달러의 세 배를 넘었다. 상원은 찬성 96, 반대 1로 이 법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하원은 지난 4일 법안을 가결했다. 의회의 초당적 승인은 이례적으로 신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잘 하고 있다. 그것은 예측하지 못한 문제(unforeseen problem)이지, 문제가 아니다(not a problem)”라며 “갑자기 나타났지만, 우리는 그것을 처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탑승객이 코로나19로 숨진 뒤 캘리포니아 인근 해상에 대기 중인 자국 크루즈선과 관련, “방금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통화했다”며 승선 인원에 대한 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명식에 배석한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검사와 관련,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가 요청했던 모든 검사를 제공했다”며 7만 5000명까지 검사할 수 있는 CDC 검사 장비가 미국 전역의 공중 보건 연구소로 보내졌다고 말했다. 또 CDC와 협력하는 민간 계약업체가 70만명분의 검사 도구를 병원과 민간 부문에 제공했으며 다음주에는 400만건의 검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에이자 장관은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대응으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3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전격 인하한 것과 관련, 금리를 더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준은 금리를 다시 인하해야 한다”며 “연준은 금리를 인하하고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트윗을 통해서도 추가 인하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주가 하락과 관련해선 “월스트리트는 반등할 것”이라며 “다우(지수)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방문할 계획이었다가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취소했다가 음성 판정 소식을 듣고 오후에 방문하기로 했다. 한편 CNN 방송은 존스 홉킨스 대학 자료를 인용해 이날 오전 기준으로 전 세계 확진자가 10만 330명이며 사망자는 3408명이라고 밝혔다. 중국 8만 556명, 한국 6593명, 이란 4747명, 이탈리아 3858명 등이라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도 각국 보건 당국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처음 발병을 확인한 지난해 12월 31일 이후 66일 만에 감염자가 10만명을 넘겼다. 앞서 WHO는 기자회견을 통해 확진자 9만 5700명 이상, 사망자는 최소 3280명이라고 밝혔다고 CNBC가 전했다. 미국은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선 가운데 12명이 숨졌다. 바티칸과 히말라야 깊숙한 부탄에서도 이날 첫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WHO는 지난달 28일 세계의 위험도를 가장 높은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상향 조정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확진 판정받기 전 6명 헌혈…“혈액 전파 가능성 낮아”

    확진 판정받기 전 6명 헌혈…“혈액 전파 가능성 낮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6명이 헌혈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2주 이내) 대한적십자사 등을 통해 헌혈에 참여했다고 질병관리본부가 6일 밝혔다. 이들이 헌혈한 지역은 대구(5명)와 서울(1명)이다. 기증한 혈액은 대구·경북과 서울·경기에서 총 9명에게 수혈됐다. 확진 전 2주 이내 헌혈…9명에게 수혈 대한적십자사는 확진자 신고를 받고 이들의 헌혈 사실을 확인했다. 이미 수혈된 혈액을 제외한 나머지 적혈구와 혈소판 등은 전량 폐기했다. 일부 혈장은 향후 연구를 위해 보관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혈액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는 확진자의 침방울(비말) 등이 호흡기 점막으로 침투해 전파하는 ‘호흡기 매개 감염병’이기 때문이다. 다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수혈자 상태 등 특이사항을 보고받고 있다. 중국에서 일부 코로나19 확진자의 혈액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혈액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면 이미 중증도가 심해 헌혈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였을 것이라고 질본은 설명했다. 김준년 질병관리본부 혈액안전감시과장은 “코로나19는 물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호흡기 매개 감염병에서 혈액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전파 가능성은 작지만, 전문가와 관련 사례를 검토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정은경 본부장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 세부 기준 마련”

    정은경 본부장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 세부 기준 마련”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 공개 논란과 관련해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문제점을 보완키로 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6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감염병에서는 개인 인권보다 공익적인 요인을 강조하는 게 사실”이라며 “불필요한 동선 공개나 인권 침해 같은 것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대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증상이 생긴 시점 하루 전부터 이동 경로를 공개하고 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국민의 건강에 위해가 되는 감염병 확산시 환자의 이동 경로와 이동수단 등 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로 인해 확진자의 동선이 상세하게 알려지면서 ‘사생활 침해’ 소지 논란이 불거졌다. 정 본부장은 “동선 공개는 찾지 못한 다른 노출자가 있을 수 있다는 방역 목적”이라면서도 “전염력이 높으면 추가 환자를 빨리 찾아서 진단하고, 조처해야 더 이상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인권 부분 등이 간과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차별이나 편견은 방역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며 “은폐하거나 숨는다고 해서 감염병이 없어지는 게 아니라 전파되기에 잘 치료받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단체마다 각각의 기준으로 확진자 정보를 공개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자체별로 기준이 조금씩 차이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세부 기준에 대한 사항을 만들어 지자체에 권고하고, 동선 공개를 왜 하는지, 어떤 경우에 하는지를 조금 더 명확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손 씻으면 코로나 저멀리” 베트남 율동 동영상 지구촌 강타

    “손 씻으면 코로나 저멀리” 베트남 율동 동영상 지구촌 강타

    ‘박항서 신드롬’을 앓던 나라가 갑자기 한국을 매몰차게 대한다는 얘기를 듣는 베트남에서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교육하는 동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베트남 보건복지부와 유명 작곡가 칵 훙이 함께 만든 이 동영상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의 케이블 채널 HBO에서 인기 높은 ‘라스트 위크 투나잇 위드 존 올리버’에서 소개돼 전 세계에 널리 퍼져나갔다. 칵 훙이 유명 가수 에릭·민과 함께 작업한 히트곡 ‘겐’(Ghen, 질투)의 가사를 살짝 바꿔 ‘겐 꼬 비(Ghen Co Vy)’란 노래를 내놓았다. 가사는 단순하다. “바이러스 코로나, 코로나를 밀어내라/ 문지르기, 문지르기, 균일하게 문지르기/ 붐비는 곳에 가지 말고 손을 씻어라” 동영상은 260만회 이상 조회됐고 미국과 유니세프(UNICEF) 등에서 리트윗된 동영상은 각각 20만회, 1만회 이상 공유됐다. 물론 베트남의 소셜미디어에는 율동을 재미있게 변형한 패러디 영상이 몇백 건씩 선보이고 있다. 중국의 트위터로 불리는 틱톡에도 댄스 챌린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 BBC도 무용수 꽝당의 패러디 영상을 선보였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78%의 사람만 손을 자주 씻는다고 답했다. 하지만 설문에 답한 이들을 추적한 결과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본 뒤 25%만 손을 씻고, 요리하기 전 손을 씻는 비율 역시 2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몰론 코로나19 창궐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차단책으로 손씻기가 권장되며 많이 나아졌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한국인에게 매몰차게 굴었지만 베트남은 굳게 빗장을 잠근 덕을 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베트남을 모범적인 지역 방역의 사례로 꼽았다. 지난달 23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베트남을 지역 내 감염국 명단에서 제외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김달호 서울시의원, 성동구 방역현장에 동참

    김달호 서울시의원, 성동구 방역현장에 동참

    성동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김달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성동구 제4선거구)도 “방역에 철저를 기해서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자”라며 힘을 보탰다. 김 의원은 지난 3일~4일 성동구 성수2가1동, 사근동 등을 경유하며 경로당, 어린이집, 지식산업센터, 금융기관, 종교시설, 지하철역 주변, 자전거보관대,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순찰하며 방역했다. 성동구는 최근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 단계로 확대됨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직능단체와 주민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민·관합동방역단’을 꾸려 지역 내 전면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질병 확산에 철저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불특정 다수가 수시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방역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성동구는 주민참여형 민·관합동 방역을 통해 능동적인 예방활동이 잘 진행되고 있다.”라고 격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교부 “아베 ‘불안감’ 언급은 스스로 ‘비과학’ 드러낸 것”

    외교부 “아베 ‘불안감’ 언급은 스스로 ‘비과학’ 드러낸 것”

    외교부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관련 일본의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에 대해 비과학적이고 비우호적 조치라며 외교적인 상응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처음에 (입국 제한) 조치를 했던 국가들은 자국의 의료 체계나 방역 능력에 있어 자신이 없기 때문에 (한 것)”이라면서 “(최근에 조치를 취한) 싱가포르, 호주, 일본 같은 나라는 의료 체계도 완비되어 있고 방역 능력도 상당한 국가들로 처음에 했던 카테고리 국가와는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건 비과학적이고 비우호적 조치라고 생각한다”며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등에는 여행 제한 조치는 질병통제와 예방의 과학적 대응 방안이 될 수 없다고 되어있다”고 했다. 특히 일본을 겨냥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조치를 발표하면서 이유로 국민 불안감을 말했는데, 스스로 비과학적인 조치라고 말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했다. 또 한국이 일본 국민에 대해 입국 금지를 하지 않은 반면 중국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일본 국민을 격리하는 상황에서 일본이 중국과 함께 한국에 대해서도 관련 조치를 내렸기 때문에 비우호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본이 입국 금지 조치 결정을 내리기까지 한국 정부에 명확히 설명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비우호적이라고 봤다. 외교부는 일본의 입국 제한 조치에 대해 외교적인 상응 조치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다른 관계자는 “입국 제한 조치가 오는 9일 시작되기 때문에 주말이 넘어가기 전에는 (상응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싱가폴과 호주에 대해서도 항의할 예정이다. 싱가폴, 호주와는 달리 일본에 외교적 상응 조치를 검토하는 이유에 대해선 외교부 관계자는 “한일 관계와 한호주 관계와 같을 수 없고 호주의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과 일본의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이 같을 수 없어 등가로 비교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국이 지방성 단위에서 우리 국민에 대해 제한조치를 취한 데 대해 개별적인 설득에 나섰던 정부가 일본에 대해선 외교적 상응 조치를 검토하며 크게 반발하자 그동안 일본과 쌓였던 긴장 관계가 반영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일관계는 지난해 일본 측의 경제 보복 조치와 한국 측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통보 응수로 갈등을 빚다가 한국이 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유예와 함께 강제징용배상 해법과 수출 규제 조치 철회에 대해 논의하기로 하면서 임시 봉합한 상태다. 외교부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배포한 메시지에 일본의 조치과 관련 “방역 외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외교부 관계자는 “일본의 조치가 외교적 성격의 조치라고 보고 우리도 외교적 성격의 조치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해 일본인의 한국 입국 제한 등 고강도 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외교부는 중국의 경우 호북성 출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특별 입국 절차를 시행하는 등 이미 조치를 취한 반면 일본에 대해선 어떤 조치도 없었기 때문에 직접 비교할 이유는 없다는 입장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스페인독감, 스페인에서 유래했다고?…‘스페인 독감’에 대한 오해 10가지

    스페인독감, 스페인에서 유래했다고?…‘스페인 독감’에 대한 오해 10가지

    코로나19의 기세가 팬데믹을 방불케하는 가운데 1918년 대유행했던 ‘스페인 독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시 5억명을 감염시키며 최소 5000만명에서 많게는 1억명까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런 무시무시한 스페인 독감에도 몇 가지 오해가 있다고 미국 스미스소니언박물관 등을 운영하는 스미스소니언협회가 발간하는 매거진에서 밝혔다. 5일 스미스소니언매거진을 통해 진실과 오해 10가지 항목을 정리했다. 1. 스페인에서 유래했다? 이에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의 와중에 발생한 이 독감은 독일·오스트리아·프랑스·영국·미국 등을 강타했다. 전쟁에 휘말린 이들 국가는 적국에 이로운 소식을 피하려 했고, 전쟁에 개입하지 않아 중립적인 스페인은 그런 포장이 필요 없었던 것이다. 이런 연유로 스페인 독감이 스페인에서 유래했다는 잘못된 인상이 지워졌다. 이 독감이 동아시아, 유럽, 심지어 미국 캔자스에서 유래했다는 논란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2. 슈퍼 바이러스 탓이다. 스페인 독감은 급속하게 확산했으며, 첫 6개월 2500만명이 사망했다. 공포를 심어주고 독감은 인간에게 특히 치명적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심어줬다. 최근 연구결과 바이러스는 다른 것보다는 치사율이 높지만, 유행병을 일으키는 다른 질병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치사율이 높았던 것은 전시에 영양과 위생 상태가 나쁜 군대 병영과 도시 환경 탓이다. 독감에 의해 약화된 폐가 박테리아성 폐렴으로 발전해 사망한 것으로 간주된다. 3. 대유행의 첫 물결이 치사율이 가장 높다. 실제로 보면 1918년 상반기 사망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두 번째 대유행이 시작된 10월에서 12월에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세 번째 유행인 1919년 봄의 치사율은 첫 번째보다 높았지만 두 번째보다 낮았다. 전문가들은 두 번째 유행에서 치사율이 높은 것은 경증 환자들이 집에 격리되는 반면 중중 환자들이 병원과 병영에 모여 지내면서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주고받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4. 스페인 독감, 감염되면 사망한다.1918년 독감에 걸린 사람 대다수는 살아남았다. 사망률은 20%를 초과하지 않았다. 사망률은 감염 집단에 따라 크게 달랐다. 미국에서 사망률은 독감 변종에 대한 노출이 적었던 인디언 원주민들 사이에서 특히 높았다. 일부 원주민 공동체는 완전히 파괴되기도 했다. 사망률 20%는 보통 1% 전후인 독감보다 훨씬 높은 것은 분명하다. 5. 스페인 독감, 치료법이 없다. 1918년에는 제대로 된 바이러스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았다. 이건 오늘날에도 거의 마찬가지다. 요즘에도 환자를 치료하기보다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등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당시 많은 독감 환자가 ‘아스피린 중독’으로 사망했을 것이라는 가설이 나오고 있다. 당시 아스피린을 하루 30g을 복용하도록 추천했으나, 오늘날에 1일 최대 복용량이 약 4g이다. 이에 대한 반론도 있다. 아스피린을 구할 수 없었던 일부 지역에서도 치사율이 높았다. 6. 스페인 독감, 뉴스를 지배했다. 1918년 당시 정부와 정치인은 독감의 심각성을 과소평가했고, 언론에도 그런 경향이 반영되면서 커버 스토리로 다뤄진 사례는 적었다. 피해 실태를 완전히 공개하면 적을 이롭게 할 것이고, 정부와 정치인들은 대중들의 질서를 유지하고 패닉에 빠지는 것을 막고자 공개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많은 도시는 당시 경찰과 소방 업무를 중단하는 등으로 대응했다. 7. 스페인 독감, 1차 대전 양상을 바뀌었다. 독감 탓에 제1차 세계 대전의 결과가 바뀌었을 가능성은 적다. 왜냐하면 양측 모두 전투원들이 크게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쟁의 양상이 변했을 가능성은 확실하다. 군인 수백만명이 집중해 모여 있는 것은 공격적인 바이러스의 변종 진화에는 이상적인 환경이었고, 참전 군인을 따라 바이러스는 지구촌 전체로 퍼져 나갔다. 8. 방역 작업, 대유행을 종식시켰다.1918년에는 독감에 대한 면역을 몰랐기에 방역 작업이 대유행 종식과는 관련이 없다. 인류가 이전 독감의 변종에 노출되면서 방어력을 키운 것이다. 예컨대 수년간 군대에 있었던 군인은 신병들보다 치사율이 낮았다. 게다가 급속히 진행된 돌연변이는 치사율이 낮은 방향으로 진행됐다. 이는 자연선택의 모델로 예측 가능하다. 치사율이 높은 변종은 숙주를 빨리 죽게 함으로써 치사율이 낮은 변종보다 더 빨리 확산할 수 없었던 것이다. 9.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 유전자는 분석되지 않았다. 2005년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바이러스는 알래스카의 영구 동토층에 묻힌 시신과 당시 병들어 사망한 미국 군인의 시신에서 샘플에서 확보한 것이다. 2년 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원숭이들이 대유행에서 관찰된 증세를 보였다. 연구 결과, 원숭이들은 면역 체계가 바이러스 침입에 대한 과잉반응 즉 ‘시토카인 발작’으로 폐사했다. 1918년 당시 건강한 젊은이들이 많이 사망한 것은 바이러스에 대한 과잉반응 탓으로 요즘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10. 스페인 독감, 남긴 교훈이 없다. 심각한 바이러스 독감은 수년, 수십년 주기로 반복한다. 1918년 스페인 독감을 기억하는 사람은 이젠 거의 없지만 이젠 손씻기와 면역 강화는 상식이 됐다.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환자를 격리하고, 항생제를 처방할 수 있게 됐다. 영양과 위생, 생활수준을 개선함으로써 감염병과 잘 싸울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코로나19 ‘중증’ 이상 환자 57명…31명 ‘위중’

    국내 코로나19 환진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한 31명을 포함해 ‘중증’ 환자가 총 5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 1팀장은 6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284명 중 중증 환자가 26명, 위중 단계 환자가 31명으로 분류된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8명 늘어났다. 위중 환자는 기계 호흡을 하고 있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는 환자를 의미한다. 에크모는 환자의 폐와 심장에 문제가 생겨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이 제대로 안돼 환자의 몸 밖으로 빼낸 혈액에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몸속으로 넣어주는 장비다. 중증 환자는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폐렴 등의 증상으로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를 받는 상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경남, 자가격리 간호사와 노래방 방문자 가족 코로나19 확진

    경남, 자가격리 간호사와 노래방 방문자 가족 코로나19 확진

    경남에서 6일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가 78명으로 늘었다. 경남도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열고 의료진 감염으로 지난달 26일 부터 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한마음창원병원 소속 자가격리 간호사 1명과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창녕군 동전노래방 이용객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또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거창군 웅양면에서 이날 주민 2명이 추가로 양성 확진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남지역 코로나19 전체 확진자는 78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4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이날 추가된 78번 확진자(45·여)는 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로 같은 병원 간호사인 경남 5번 확진자(47·여)의 접촉자로 지난달 22일 부터 자가격리중이었다. 79번 확진자(26)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창녕군 동전노래방을 이용한 76번 확진자(24)의 형으로 노래방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동생이 확진자로 판정된 뒤 자가격리 중이었다. 창녕 동전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79번 확진자를 포함해 7명으로 파악됐다. 거창군 거주 80번 확진자(51·여)와 81번(73·여) 확진자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웅양면 같은 마을 주민들과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웅양면 마을 주민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앞서 간호사·의사·직원 등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확산예방 조치로 지난달 26일 부터 2주간 집단격리에 들어간 한마음창원병원은 격리 해제를 위해 의료진과 환자 등 격리 대상자 183명 전원을 대상으로 이날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시작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한마음창원병원 격리자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되면 질병관리본부 최종 판단을 거쳐 8일 0시 부터 집단격리가 해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는 한마음창원병원은 집단격리가 해제되면 질병관리본부에서 주변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병원 재개원을 결정하게된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코로나19 ‘집단발생’ 비중 71.7%로 늘어…전날보다 2.3%p↑”

    “코로나19 ‘집단발생’ 비중 71.7%로 늘어…전날보다 2.3%p↑”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71.7%는 ‘집단발생’과 연관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를 조사·분류하는 과정에서 전날 발표된 수치(69.4%)보다 2.3%포인트 높아졌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6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전국적으로 71.7%는 집단발생과 연관된 사례로 확인됐다”며 “기타 산발적 발생 사례 또는 조사 분류 중인 사례는 28.3%”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이날 경기에서는 성남에 있는 분당제생병원에서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에서는 신천지대구교회 관련한 확진자가 3397명으로 대구 전체 확진자의 72.4%를 차지한다. 신천지 신도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되고 있다. 경북에서는 봉화 푸른요양원, 경산 행복요양원 등 각종 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보건당국이 복지·생활 시설 등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봉화 푸른요양원에서는 입소자와 종사자 51명이, 경산 행복요양원에서는 총 53명 중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도대남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군립 청도 노인요양병원에서도 입원환자 2명과 직원 1명 등 확진자 3명이 나왔다. 정 본부장은 “경북 같은 경우 환자 발생 후 전수검사로 확진자가 나오면 전담병원으로 이송하고, 남아 있는 분들은 14일간 관리해야 되는 상황”이라면서 “자원의 한계로 (이러한 원칙을) 다 지키기는 어려운 그런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정부 “코로나19 사망자 부검 필요성 인정…아직 국내 사례 없어”

    정부 “코로나19 사망자 부검 필요성 인정…아직 국내 사례 없어”

    정부가 코로나19를 연구하기 위해서 국내 역시 사망자 부검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아직 부검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6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질병을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부검의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망원인이 아주 불분명한 경우에는 부검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절차는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 국내에서 부검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부검이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가족 동의 등을 구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부산 코로나19 추가확진자 2명 ..3명 퇴원

    부산시는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가 2명 발생,지역 누계 확진자가 87명(타 시도 환자 2명 포함/질병관리본부 통계 기준 95명)으로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부산 추가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8명에서 1일 2명,2일 3명,3일 3명,4일 2명,5일 1명,6일 2명으로 엿새째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부산 사상구에 거주하는 54세 여성으로 중학교 교사다. 지난달 27일 이전에 근무한 중학교에서 교직원 4명,학부모 4명과 학교운영위원회 회의를 했다.전원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다.회의에 참석한 교직원 4명과 학부모 4명은 자율격리됐다. 해당 여교사는 지난 2일 새로 옮긴 중학교에서도 부장회의 등에 참석했다. 부산시교육청은 해당 중학교 전 교직원을 자율격리 조처했다.또 중학교 2곳을 폐쇄하고 보건당국에 방역소독을 의뢰했다. 개학이 연기된 상태여서 학생과의 접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번째 확진자는 83세 여성으로 지난달 19일 장산성당 미사에서 2번 확진자(57세·여성·해운대구)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19일 감염으로 확인될 경우 잠복기를 2주 이상 넘긴 사례로 부산지역 초기 확진자들과 접촉했던 이들의 확진이 계속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2번 확진자와 관련된 2차 확진자는 이날 80대 여성을 포함해 5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부산에서는 음압 격리병상에서 치료받던 3명이 퇴원할 예정이다. 퇴원자는 40번 확진자(76세·남성·사하구),51번 확진자(64세·여성·연제구·아시아드요양병원 요양보호사),56번 확진자(52세·여성·부산진구·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 간호조무사)이다. 이로써 퇴원자는 지난 2일 50번 확진자(36세·여성·북구)가 완치 판정을 받아 처음 퇴원한 이후 4일 1명,5일 3명을 포함해 8명으로 늘었다. 강사와 학원장,수강생인 고교생 2명,학부모 등 5명이 감염된 쓰리제이에듀 부산진구 지점에서는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부산에서는 이날까지 1만454명이 검사를 받아 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거주 신천지 교인 중 코로나19 검사 대상은 377명이다.32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49명은 검사 중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김상조 “건강하면 마스크 자제해야…서양에선 그렇게 안해”

    김상조 “건강하면 마스크 자제해야…서양에선 그렇게 안해”

    “미국이나 서구에선 마스크 권장하지 않아”“우리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믿는다”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깨끗한 환경에서 일하거나 건강한 분들은 마스크 사용을 자제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마스크는 의료진처럼 오염 가능성이 큰 환경에 있는 분들이 쓰거나 감염됐을지 모르는 호흡기 질환자, 기저질환이 있는 노약자 등이 주로 쓰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사람을 배려해줘야 정작 마스크가 필요한 분들이 그것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마스크는 오염된 환경에 있어 감염될지 모르는 사람이 자신을 보호하고자 쓰는 경우가 있고, 자신이 감염됐을지 모르니 다른 사람을 보호하려고 쓰는데 보통 전자의 이유로 마스크를 쓴다”며 “서양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양에서는 ‘내가 독감에 걸렸을지 모르니 내게 가까이 오지 마라’라는 표시로 마스크를 쓴다”며 “그래서 미국이나 서구의 질병본부가 마스크를 권장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계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마스크 수요에 비해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대만도 마스크 공급이 부족했지만 ‘나는 오케이, 당신 먼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며 “우리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믿는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보건용 마스크의 핵심 원자재인 MB 필터를 중국이 많이 생산하는 등 원자재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탓에 마스크 공급에 문제가 생겼다고 전했다. 그외에 근거 없는 소문도 마스크 수급을 악화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여러 악소문, 가짜 뉴스 때문에 수요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상황을 만들어놓으니 정말 더 대처하기가 어려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에 마스크를 다 줘버려서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주장에 대해선 “지난달 26일 공적 판매 조치 시행 후 사실상 중국으로 가는 물건은 없다”면서 중국으로 보내는 마스크는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 근로자와 교민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스크 공급은 계획경제여서 영세한 생산업체 140개의 생산현황, 원료 공급 문제, 유통구조 등을 고민해 관련 대책을 내놓은 것”이라며 “국가 사회주의의 계획경제가 왜 성공하기 어려웠는지 절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실장은 전날 ‘KBS 뉴스9’에 출연해 마스크 생산과 관련해 “의료인들이나 대구·경북에 계신 분들, 취약계층 등에 필수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물량을 빼면 일주일 생산량이 5000만장 남짓으로, 국민 모두에게 일주일에 1장 정도 드릴 수 있는 생산량”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공급을 최대한 늘리고 보급 시스템을 가장 효과적으로 공평하게 짜겠다는 계획을 말씀드렸지만, 모든 국민에게 일주일에 2장씩 드릴 수 있다고 약속하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일본 정부가 한국인 등에 대한 입국 규제를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해 “심하게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하려면 국내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국제적 공조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부, 확진자·의료진 심리 지원 나서…“왓챠 한달 무료 이용도 추진”

    정부, 확진자·의료진 심리 지원 나서…“왓챠 한달 무료 이용도 추진”

    확진·격리자에 전화상담, 필요시 전문의 지정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의료진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 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와 가족들에게 국가트라우마센터와 각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력해 유선으로 심리상담 서비스와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한 정보 제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확진 환자, 자가격리자 등에 대해 전화 상담 약 4000건을 매일 제공하고 있으며 문자, 리플릿 등을 통해 자가격리자를 중심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에게는 센터 관할 국립정신병원이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전화로 상담을 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생활치료센터에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소속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지정해 상담하기로 했다.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는 병원 자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한다. 필요에 따라 신경정신의학회 소속 전문의를 협진 형태로 배치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인 등을 위한 심리지원도 이뤄진다. 중대본은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개발한 ‘재난종사자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한편, 긴급한 경우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전화로 응대할 계획이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를 위해 영상 콘텐츠를 한달간 무료 제공하는 방안을 국내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왓챠’와 협의해 추진 중이다. 격리생활 중 동영상을 보며 외로움을 달랠 수 있도록 QR코드나 자가격리 앱 등을 활용해 왓챠 연결 링크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총괄조정관은 “세계보건기구(WHO)도 코로나19는 우려할 만한 질병이지만 대다수의 감염자는 회복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시키고 심리지원 등의 방식으로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며 “이분들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이와 함께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해 국가트라우마센터, 국립정신병원, 보건소 및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확진자와 가족, 자가격리자, 일반인 등에 대한 심리지원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심리상담이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 1577-0199)에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