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질병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죄인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시즌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해발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훼손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244
  • 먼저 떠난 동물들 추모

    먼저 떠난 동물들 추모

    서울대공원 관계자들이 1일 공원 내 동물위령탑에서 질병 등으로 먼저 떠나보낸 동물들을 추모하며 헌화 분향하고 있다.
  • 고교생 2명 탄 오토바이, 승용차 추월하다 사고…헬멧 안 쓴 1명 사망

    고교생 2명 탄 오토바이, 승용차 추월하다 사고…헬멧 안 쓴 1명 사망

    헬멧 쓴 운전자 A군 부상 경미…동승자 숨져 추월 과정서 충돌 뒤 보행로로 튕겨나간듯 “오토바이 안전모 미착용자 사망률 2.9배”고교생 2명이 탄 오토바이가 승용차를 추월하려다 사고가 나 헬멧을 쓰지 않았던 고교생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전 8시 20분쯤 부산 금정구 한 도로에서 고교생 2명이 탄 300㏄ 오토바이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앞지르다 충돌사고를 낸 뒤 보행로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헬멧을 쓴 운전자 A군은 조금 다쳤고, 헬멧을 쓰지 않았던 동승자 B군은 숨졌다. 경찰은 이들이 탄 오토바이가 차량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충돌사고를 낸 뒤 보행로로 튕겨 나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실제 오토바이 안전모를 쓰지 않은 운수 사고 환자의 사망률이 안전모 착용자 사망률의 2.9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손상 예방을 위해 응급실 환자를 조사한 결과를 담아 발간한 ‘2019 손상 유형 및 원인 통계’에 따르면, 오토바이 안전모 미착용자의 입원율과 사망률은 각각 39.3%, 4.6%다. 이는 안전모 착용자의 입원율과 사망률인 28.5%, 1.6%의 1.4배, 2.9배다. 질병청은 보호 장비를 착용한 경우 입원율과 사망률이 대체로 낮았다고 설명했다.
  • 행정안전부, 주한외교사절 대상 재난안전 정책설명회 가져

    행정안전부, 주한외교사절 대상 재난안전 정책설명회 가져

    주한 외교사절에게 한국 재난안전 정책을 알리는 자리가 열렸다. 행정안전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2일 주한 외교사절을 대상으로 한 재난안전 정책설명회를 열었다. 정책설명회는 언어 소통의 어려움과 문화적 차이로 재난 및 안전사고에 취약한 외국인들이 좀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정부합동 대책의 일환이다. 2018년 처음 열린 뒤 올해로 4회를 맞으며, 그동안 약 85개국, 200여명의ㅏ 주한 외교사절들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작년에 이어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행안부를 비롯해 법무부, 고용노동부, 소방청, 질병관리청 등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해 주요 재난안전 정책을 설명했다. 먼저 행안부는 외국인을 위한 신속한 재난정보 제공 및 외국인 재난피해자 구호 지원, 외국인용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일상의 위험요소 신고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노동부는 최근의 외국인 산재사고 현황과 외국인 근로자 보호를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과 안전보건교육제도를 주제로 했으며, 질병관리청은 찾아가는 단체 예방접종 등 외국인 예방접종 지원 체계,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한 선제적 검사와 역학 조사 시 통역 지원 서비스 등을 안내했다. 서울시는 별도 가입절차 없이 지원하는 시민안전보험과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포함한 생활밀접형 4대 분야 안전정책을 소개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리기 바란다”면서 “정부는 외국인을 위한 재난안전 정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여기는 중국] 이틀간 10만 명 다녀간 中 디즈니랜드, 확진자 1명 때문에 폐쇄

    [여기는 중국] 이틀간 10만 명 다녀간 中 디즈니랜드, 확진자 1명 때문에 폐쇄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다시 늘어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코로나가 끝난 것처럼 노마스크를 하는 사람도 눈에 띄고 있고, 국내 여행이 활발해진 탓에 타지역 유입 확진자가 늘고 있는 것이 문제였다. 지난주 핼러윈 파티로 많은 인파가 몰렸던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확진자 1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져 바로 폐쇄되었다. 지난 31일 저녁 핼러윈 파티와 불꽃놀이로 화려하게 수놓은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주말을 즐기러 온 관광객들의 핵산 검사를 하기 위해 긴급 파견된 의료진이다. 상유신원(上游新闻)에 따르면 상하이 디즈니랜드 내 입장객과 전 직원에 대한 핵산 검사가 진행되었고 지난 31일 자로 디즈니리조트 지하철역은 폐쇄되고, 디즈니랜드, 디즈니 타운은 1~2일 폐쇄한다. 급작스러운 디즈니랜드 폐쇄는 다름 아닌 지난 31일 오전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방문했던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31일 오전 항저우시에서 잔(占)모 씨라는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29일 G1382 열차를 타고 상라오(上饶)에서 상하이로 갔다가. 지난 30일 상라오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그러나 잔 씨는 장시 성(江西省)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라는 통보를 받았고 승무원은 인근 역인 항저우 역에서 잔 씨와 동승객을 하차시켰다. 이후 두 사람은 인근 지정병원에서 격리 관찰에 들어갔고 핵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이 지난 30일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사실이 31일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바로 현장이 폐쇄된 것이다. 당일 오후 6시부터 디즈니랜드 인근의 디즈니 타운은 관광객 입장을 바로 중단시켰고, 디즈니랜드 내의 놀이기구 운영을 중단했다. 당시에 디즈니랜드 내에 있던 관광객에 대해서는 출입구에서 핵산 검사를 받도록 했다. 핵산 검사를 마친 관광객들은 현장에서 대형 버스를 타고 동시에 이동했고 이틀간 폐쇄 관리, 12일 동안 건강 관찰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상하이 질병관리 당국은 30일과 31일에 디즈니랜드 방문한 사람은 자발적으로 거주지 커뮤니티, 직장, 학교 등에 보고하고 지정된 의료기관에 핵산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검사 후 이틀 동안은 철저히 자가 격리한 뒤 2주 동안 4차례의 핵산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은 10월 초 국경절 연휴 이후 단체 관광객 관련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16일 산시 성(陕西)에서 본토 확진자 2명이 발생한 이후 31일 24시까지 16일 동안 약 48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수는 많지 않지만 전국 31개 성∙시 가운데 절반이 넘는 16개 성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당국이 더욱 긴장하고 있다. 한편 상하이시 방역 당국은 1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디즈니랜드 관련자 3만 3863명의 핵산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다만 최근 타지역에서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사람이 많아 입장객에 대한 관리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30일과 31일 이틀 동안에 약 10만 명이 이곳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져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 접종자 ‘팝콘’ 먹으며 영화… ‘방역패스’ 없으면 헬스장 못 가요

    접종자 ‘팝콘’ 먹으며 영화… ‘방역패스’ 없으면 헬스장 못 가요

    1일부터 4주간 단계적 일상회복 1차 개편안이 처음으로 시행된다.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모임이 가능해진다. 또한 유흥시설을 제외하고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 시간이 풀린다. 집회와 행사도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된 경우에는 500명 미만까지 참석 가능하다. ‘방역패스’ 제도도 고위험시설과 10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 요양병원·시설 면회 등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된다. 31일 당국의 설명을 토대로 관련 궁금증을 풀어 봤다. Q. 얼마 전 백신 접종을 완료한 20대 여성이다. 영화관에서 친구와 팝콘을 먹을 수 있나. A. 영화관, 야구장은 미접종자도 출입이 가능하지만 음식을 먹으려면 접종 완료자들만 들어간 공간이어야 한다. 접종자 전용구역으로 지정된 영화관이나 야구장에선 한 칸을 띄어 앉을 필요도 없어진다. Q. 30대 미접종자다. 방역패스 시설인 헬스장을 등록했는데 당장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가 필요한가. A. 아니다.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미접종자의 이용권 환불·연장 문제를 고려해 오는 14일까지 2주간 계도기간을 부여한다. 그 외 방역패스 시설인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경마·경륜·경정·카지노 등의 계도기간은 7일까지 1주간이다. 계도기간이 지나면 48시간이 지날 때마다 PCR 확인서를 내야 한다.Q.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이 당초 계획인 10명에서 12명으로 늘었다. 이유가 있나. A.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비수도권의 경우 방역 상황이 안정적이라는 점,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애로사항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Q. 식당·카페는 현행과 같이 미접종자를 4명으로 제한했는데. A. 식당·카페는 다른 다중이용시설과 달리 마스크를 지속 착용할 수 없는 특성상 방역관리 강화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그럼에도 방역패스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은 이유는 일상에서 식사의 필수성을 고려할 때 미접종자의 이용을 막기는 어렵다고 생각했다. Q. 방역패스 없이 고위험 시설을 이용할 경우 과태료는 얼마인가. A. 시설 이용자에게는 차수별 10만원, 운영자에게는 1차 150만원, 2차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는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8일부터 적용되며,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에 한해 15일부터 적용된다. Q. 방역패스 적용 예외 대상에 코로나19 완치자도 포함됐는데 완치자 인증은 어떻게 받나. A. 완치자는 자연면역이 획득된 경우라 격리해제 시 신분증을 지참해 관할 보건소에서 확인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질병관리청이 오는 12월 말 별도의 누리집을 구축하면 본인인증 시 종이로 격리해제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시설 이용을 위한 격리해제확인서는 해제일로부터 6개월간 발급이 가능하다.
  • 일상회복 시작됐는데 나흘째 2000명대 확진

    일상회복 시작됐는데 나흘째 2000명대 확진

    단계적 일상회복을 하루 앞두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2000명대를 기록했다. 정부에서는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더해 핼러윈데이 등 각종 행사와 모임을 통한 추가 전파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확진자가 앞으로 5000명대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다만 위중증 환자 추이에는 큰 변화가 없고 백신 1차 접종률이 92.2%(18세 이상 기준)에 달하면서 기대감과 불안감이 교차하는 양상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61명 발생했다. 토요일(발표일 기준 일요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은 것은 4주(10월 3일 2085명) 만이다. 이에 비해 위중증 환자는 332명으로 전날(339명)보다 7명 줄었다. 정부에서는 확진자 증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최대한 유행을 억제하면서 재택치료 체계 정착과 중환자 병상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29일 발표한 일상회복 시행계획에서 “(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현재 1000∼2000명 수준의 확진자가 최대 4000∼50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며 “최다 전망치를 고려해 의료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겨울철에는 실내활동이 늘고 환기가 어려워 방역적 위험이 상존한다. 정부는 대규모 유행 가능성을 초기에 진화하도록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등 방역 체계도 효율화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하루 PCR(유전자 증폭) 검사 역량을 65만명 수준으로 확대해 확진자 증가에 대비하고 검사 방법도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 너도나도 코스튬, 북적북적 공연… 핼러윈 이후 글로벌 팬데믹 긴장감

    너도나도 코스튬, 북적북적 공연… 핼러윈 이후 글로벌 팬데믹 긴장감

    “일본에서는 최근 크리스마스보다 핼러윈을 더 즐겨요. 마스크를 쓰고 있고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받았으니 문제없습니다!” ●日 도쿄 시부야역 혼잡해 기동대 파견 핼러윈을 하루 앞둔 30일 도쿄 시부야역 인근에서 메이드복 코스튬을 하고 있던 한 여성이 이같이 말했다. 도쿄 최대 번화가인 시부야역 거리는 평일에도 사람으로 붐비지만 핼러윈을 맞아 쏟아진 인파로 사람에 떠밀려 움직일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부야구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집에서 핼러윈을 즐겨 달라고 줄곧 당부해 왔지만 시민들은 아랑곳없는 반응이다. 25일부터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및 주류 판매 제한 등의 규제가 모두 해제된 것과 맞물려 밀려드는 인파를 막기가 역부족이다. 핼러윈을 맞은 31일 주말 전 세계가 코로나19 속에서도 축제에 빠졌다. 코로나19가 기록적으로 확산됐던 지난해 핼러윈 관련 행사가 잇따라 취소된 것과 달리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와 함께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분위기다. ANN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시부야 중심가 인파만 일주일 전에 비해 27.1% 증가했다. 아키하바라는 32.7%, 오다이바는 24.3%, 아사쿠사는 21.7% 각각 인파가 늘었다. 경시청은 시부야에 이틀 동안 기동대를 파견하며 거리 혼잡을 막는 데 주력하기도 했다. ●美 백신 완전 접종률 58% 불과 미국도 핼러윈을 계기로 사람들이 다시 밀집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 공원에서 핼러윈 주말 내내 열리는 ‘아웃사이드 랜즈 뮤직 페스티벌’에는 총 20만명이 찾을 것이라고 ABC방송이 30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증명하거나 72시간 내 테스트를 통해 음성임을 알려야 하지만 야외 공연인 관계로 마스크 착용 의무는 없다. 실제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촘촘히 밀착한 채 축제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트릭 오어 트릿’(다른 집을 방문해 사탕을 얻는 놀이)을 해도 좋다고 권고했으나, CNN 등 미 언론들은 마스크 착용이 필수라고 전했다. 5~11세 백신 접종은 일러도 다음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워싱턴DC, 플로리다 팜비치 등 번화가의 술집들도 올해는 상금을 내건 핼러윈 코스튬 선발대회를 재개했다. 하지만 백신 거부자가 적지 않은 데다 미 전역의 백신 완전 접종률은 58%에 불과하다. 또 웨스트버니지아·와이오밍 등 10개주의 접종률은 50%에도 못 미쳐서 핼러윈 행사가 코로나19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일상회복 이후 신규확진 5000명까지?...고령층 면역력 급감·연말모임 비상

    일상회복 이후 신규확진 5000명까지?...고령층 면역력 급감·연말모임 비상

    새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향한 첫 걸음을 떼게 됐지만,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해선 방역 초심을 잃어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영업자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는 유지할 수 없어 방역체계를 전환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이 사라진 건 아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29일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계획에서 “(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현재 1000∼2000명 수준의 확진자가 최대 4000∼50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며 “최다 전망치를 고려해 의료대응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28일(2111명) 이후 31일까지 나흘째 2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든 주말에도 이 정도 규모의 확진자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주말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3일쯤에는 확산 규모가 급증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돼 접종완료율이 이날로 75.3%를 기록했지만, 방역상황은 결코 녹록치 않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31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1829명으로 지난주 대비 약 34% 증가했다”며 “경남지역 병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집단감염을 비롯해 권역별 크고 작은 집단 감염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핼러윈 데이를 계기로 확진자 증가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일상 회복 이행에 따른 개인 간 접촉 확대, 연말연시 사적 모임 증가, 동절기 밀폐환경 등 감염 위험요인의 증가도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경계했다. 확진자가 늘면 백신 미접종자는 물론, 접종자도 위험해질 수 있다. 백신을 맞아 중화항체라는 갑옷으로 중무장을 해도 사방에 적군이 있으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백신을 접종한 고령층의 예방효과가 떨어지고 있다. 정부가 고령층 등 고위험군 대상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서두르고 있지만, 확산세가 가팔라지면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경남 거제시 요양병원에서도 지난 2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이날까지 2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성인에서도 500만명의 미접종자가 남아있고,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확진자가 많아지고 있으며, 접종을 못하는 18세 이하의 소아·청소년 연령층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만약 확진자가 폭증해 하루 4000명 이상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이 되면 비상계획이 발동돼 다시 사적모임과 영업시간 제한이 강화된다.
  • “신규확진 최대 5000명 될 수도”...겨울철·연말연시 앞둔 ‘위드 코로나’

    “신규확진 최대 5000명 될 수도”...겨울철·연말연시 앞둔 ‘위드 코로나’

    오는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거리두기가 대폭 완화된다. 실내모임이 늘어나는 겨울철, 연말연시 등 계절적 요인이 맞물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방역 대응을 통해 유행을 최대한 억제하되, 재택치료 체계 정착과 중환자 병상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9일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계획에서 “(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현재 1000∼2000명 수준의 확진자가 최대 4000∼50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며 “최다 전망치를 고려해 의료대응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차 개편에 상당히 많은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므로 환자 발생을 전망하기에는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성인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가 500만명 이상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절기에 접어들며 실내 (감염) 전파가 확산하는 데다 연말연시까지 앞두고 있어 각종 회식과 모임도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둔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다시 2000명대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다. 정 청장은 “이번 주에 지난주보다 확진자가 30% 가까이 증가했다”며 “면역도가 떨어지는 60대 이상 고령층과 접종을 하지 못하는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연령층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어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도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고 있고, 여전히 30% 정도의 미접종 인구가 남아있다”며 “겨울철이 오면서 실내활동이 늘고, 환기가 어려워지는 등의 방역적 위험이 상존하는 시기”라고 경고했다. 이에 정부는 다음달부터 주요 방역지표가 치명률 등으로 변경되는 만큼, 중환자에 집중하되 더 많은 무증상·경증 확진자를 감당할 수 있도록 재택치료를 중심으로 의료체계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권 장관은 “수도권 중심의 재택치료를 비수도권으로 확대하고, 당분간 생활치료센터의 규모를 유지하되 재택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생활치료센터로 입소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중증 환자는 기존에 확보한 병상을 활용하고, 추가 병상도 필요한 만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하루 5000여명의 환자 발생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존에 마련한 병상을 이용해 중등증·중증 환자용 병상을 확보하되, 긴급한 상황에서는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확대하거나 감염병전담병원을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본부장은 “현재 위중증 환자용 병상이 1065병상이고, 지난 8월 13일 병상 확충을 위해 발동한 행정명령을 통해 약 1150병상까지 늘어난다”며 “이를 계산해보면 5천명 정도의 환자 수용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 통제관은 “만약 여기서 환자가 더 늘어 1만명 정도가 되면 1500병상 정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병상의 80%가 가동되면 거의 모든 병상이 가득 차게 되므로, 병상 가동률이 75% 정도에 달할 때 ‘비상계획’을 시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재택치료를 담당하는 민간 협력병원이 지정되지 않은 지자체가 다수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재택치료가 활성화되는 추세지만 아직 비수도권의 경우 (기반 마련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택치료) 환자 중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해당 병원에서 모니터링해 이송해야 하는데, 병상이 없으면 환자 이송이 지체되는 만큼 가급적 (병상 여력이 있는)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재택치료 협력병원을 담당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등 방역 체계도 효율화한다. 정 청장은 “하루 PCR(유전자 증폭) 검사 역량을 65만명 수준으로 확대해 확진자 증가에 대비하고, 검사 역량의 한계를 넘는 비상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도록 검사 방법도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230개 기관에서 하루 최대 53만건의 PCR 검사가 가능하며, 현재 매일 30만건의 검사가 진행 중인데, 환자 증가에 대비해 65만건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또 염 취약시설 종사자 등 주기적인 선제검사가 필요한 대상자도 부스터샷 접종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재배정한다는 계획이다.
  • “코로나 감염자의 재감염 확률, 백신 접종자의 5배”

    “코로나 감염자의 재감염 확률, 백신 접종자의 5배”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된 사람들이 백신 접종 완료자에 비해 돌파감염 확률이 5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코로나19 예방에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과 NBC뉴스 등에 따르면 CDC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고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은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없고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5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성명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추가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 1~9월 미국 9개주 187개 병원에 코로나19 유사한 증상으로 입원한 성인 환자 7300여명을 분석했다. 백신을 맞지는 않았지만 3∼6개월 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이들과 같은 기간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들이 포함됐다. 얀센 백신 접종자는 자료가 충분치 않아 연구 대상에서 빠졌다. 총 6328명의 백신 접종자들이 코로나19와 유사한 질환으로 입원했지만, 이 중 5.1%만이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백신을 접종하지는 않았지만 이전에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있는 1020명 중에서는 8.7%가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를 다시 나이와 지역, 코로나19 유행 정도 등의 변수를 고려해 분석한 결과,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감염 이력자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보다 5.49배 감염 확률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는 코로나19 감염 경험이 있더라도 백신 접종이 재감염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CDC의 이전연구와도 일치하는 대목이다. 다만 이번 연구는 최근 6개월 이내에 백신을 접종했거나 감염된 이력이 있는 사람들만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예방효과가 줄어들 수는 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미국 앨라배마 대학의 감염병 전문가인 마이크 사그 박사는 “정부가 더 많은 아이들을 상대로 백신 접종 캠페인을 확대하려고 준비 중인 상황에서 부모들에게 중요한 정보”라고 평가했다. 이날 미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화이자 백신을 5∼11세 어린이에게 맞혀도 좋다고 승인했다. 그러나 어린이 백신에 유보적인 부모들이 많아 초등학생의 백신 접종 의무화를 놓고 또 다른 갈등이 빚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 최성봉, ‘거짓 암 투병’ 인정·사과…“후원금 평생 갚겠다”

    최성봉, ‘거짓 암 투병’ 인정·사과…“후원금 평생 갚겠다”

    가수 최성봉이 거짓 암투병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29일 한 매체는 최성봉이 “현재 암 투병 중이 아니며 우울병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제외한 갑상선암, 대장암, 전립선암, 폐와 간 및 신장 전이 진단 사실들은 모두 허위 사실임을 밝힌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보내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최성봉은 “지난 2011년 ‘코리아 갓 탤런트’ 방영 이후 10년간 나에게 ‘희망의 아이콘’이라는 과분한 수식어를 달아 주시고 나를 진심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암 투병’이라는 거짓 위선과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가슴 깊이 속죄드리며, 지금도 고통 속에서 하루를 보내고 계신 수많은 암 환우분들과 암으로 세상을 떠나보낸 유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가슴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10년간 나를 믿어주시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거짓 암 투병’으로 인한 충격과 실망감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씀을 가슴 깊이 전한다”라며 “지난 10년간 여러분들의 응원으로 불우했던 어린 시절의 외상적 경험을 이겨내고자 부단히 노력했지만 나는 행복한 삶을 살아오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희망의 아이콘’이란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으나 나는 사실 어디에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 가치를 찾아야 할지 늘 불안하고 고통스럽기만 하다”면서 “10년간 가족처럼 나를 헤아리고 보듬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노래하고 싶은 마음만큼은 매순간 진심이었음을 믿어주셨으면 좋겠다. 나는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노래하고 싶다는 꿈을 꾸지 않겠으며 음악인 최성봉이 아닌 낮은 자리에서 반성하는 삶을 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 여러분들께 받은 후원금을 돌려 드리기 위해 지방의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여러분들께 받은 후원금을 평생 갚으며 위선으로 기만한 죄 평생 뉘우치며 살겠다”며 “나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거짓 암 투병’이라는 충격적인 위선으로 기만한 점, 큰 실망감과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가슴 깊이 고개숙여 사죄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최성봉은 지난해 5월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암 3기와 전립선압,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첫 미니 앨범을 CD로 만들고 싶다는 심정을 전했고, 이에 그를 응원하는 팬들이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그러나 지난 8일 유튜버 이진호가 “최성봉이 암 진단서라고 공개한 건 허위 진단서다”, “질병 코드가 잘못 기입돼 있다”며 거짓 암투병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최성봉이 그동안 받은 억대 후원금을 유흥비에 사용했다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지난 12일 최성봉은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최근 이슈에 대해 물의를 일으켜 많이 죄송하다”며 “제가 며칠 동안 악플에 많이 시달리면서 우울, 공황, 자살충동을 많이 느꼈다. 어릴 적부터 몸부림치고 정말 열심히 살아왔는데 이젠 너무 지쳐서 못하겠다. 제가 다 짊어지고 가겠다”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의 신고로 생방송 중 119 구조대가 출동했고 최성봉의 돌발행동을 저지하며 방송이 종료됐다. 이후 최성봉은 자신의 팬카페에 “물의를 일으키고 상심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후원금 돌려 달라고 하시는 회원님에게는 당연히 돌려 드릴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는 요구가 이어지자 해당 게시글을 삭제한 뒤 침묵을 이어왔다. 한편 최성봉은 지난 2011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 전면 등교 한 달 뒤면 방학인데 … “방역 지원 제대로 해달라”

    전면 등교 한 달 뒤면 방학인데 … “방역 지원 제대로 해달라”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8일 시행)이 끝난 뒤 첫주인 11월 22일부터 모든 학교에 전면등교가 허용되지만 시기와 방식 등 곳곳에서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 겨울방학을 한달가량 앞두고 시행되는데다 학교의 방역 부담이 여전해, 일선 학교가 전면등교에 나서도록 하려면 철저한 방역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30일 교육부에 따르면 다음달 22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별 학교 밀집도 기준’이 폐지돼 지역과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학교에서 전면 등교가 허용된다. 그러나 한달 뒤인 12월 말에는 일선 학교가 대부분 겨울방학에 돌입해, 전면등교는 한달 가량에 그치게 된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이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실시되는 전면등교는 학교 방역에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부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일평균 학생 수는 10월 둘째주 215명에서 10월 셋째주 269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확진자 중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20대와 30대의 비중은 감소하는 반면 10대 비중은 9월 다섯째주 10.3%에서 10월 셋째주 14.0%으로 증가했다. 교육부가 학교 및 지역의 여건에 따라 전면등교를 실시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예외를 허용한 것도 학교의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결국 전면등교 여부를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되는 구조인 탓이다. 서울 노원구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 A(38)씨는 “남은 한달동안 등교 방식을 조정해 운영하는 데 따른 혼란과 여전히 교내 감염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의 우려 등 학교가 전면등교를 추진하면서 감당해야 할 것들이 많다”면서 “전면등교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니 학교는 또다시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온갖 민원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은 2학기에 일선 학교가 적극적으로 전면등교에 나서도록 하려면 교육당국이 학교의 방역을 책임지고 뒷받침하는 구조가 마련돼야 한다고 교육계는 입을 모은다. 특히 학교에서 감염이 발생하더라도 책임을 학교에 추궁하지 않아야 한다고 교원단체들은 꾸준히 요구해왔다. 김영식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학교에서 감염이 발생하더라도 학교와 교사에게 책임을 묻지 않아야 학교도 적극적으로 등교를 늘리고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가 방역 지원을 약속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부는 ▲수도권 및 과대·과밀학급 학교 방역인력 추가 지원 ▲이동식 PCR 검사 확대 ▲학교 생활방역 점검 지도단 운영 등의 방침을 밝혔지만 현장에서 체감이 어렵다는 것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은 “교육청과 질병당국이 방역을 전담하는 체계를 구축해 직접 방역지원 인력을 확보·배치하고, 교사의 방역 업무와 행정을 최소화해야 학교 교육이 정상화될 수 있다”면서 “방역은 교육·질병당국이 전담하고 교사는 학생 지도에 전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접종률 80%인데 신규 확진 오후 6시 1660명…30일 2100명 예상

    접종률 80%인데 신규 확진 오후 6시 1660명…30일 2100명 예상

    서울 597명, 경기 472명…수도권 1191명경남 147명, 대구 88명…비수도권 469명“위드 코로나 시행 두고 거리두기 완화 영향”정부가 다음달부터 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관리하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위드(with)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29일 오후 6시 기준 1660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는 전날보다 66명 줄어든 수치지만 일주일 전인 금요일보다 437명이 많다. 집계가 마감되는 30일 0시에는 확진자가 더욱 늘어 21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주일 하루 평균 1653명꼴사흘 연속 2000명대 이어갈듯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60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새달 예정된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된 데 따라 한동안 감소세를 유지하던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거리두기 일부 완화와 사람 간 접촉 전파가 증가하는 점들이 최근 확진자 증가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191명(71.7%), 비수도권에서 469명(28.3%)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597명, 경기 472명, 경남 147명, 인천 122명, 대구 88명, 충남 52명, 충북 44명, 부산 40명, 경북 37명, 강원 19명, 전북 13명, 광주 11명, 제주 9명, 대전·전남 각 4명, 울산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98명 늘어 최종 2124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115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냈으며 30일로 116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10.23∼29)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508명→1422명→1190명→1265명→1952명→2111명→2124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653명꼴로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1630명이다.학교·교회발 집단감염 확산 고양 초교 25명, 청주 중학교 16명대구 교회 75명 추가 확진 76명으로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동구의 한 직장에서 총 32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동대문구의 복지실에서는 총 34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고양시 소재의 초등학교에서는 25명, 인천시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도 학교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졌다. 충남 부여군의 여자중학교에서는 총 14명, 충북 청주시의 중학교에서도 총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 동구의 교회에서는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에 7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총 확진자는 76명으로 늘어났다. 당국은 ‘핼러윈데이’(31일) 기간에 특정 지역과 시설에 외국인이나 젊은 연령층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특별방역점검을 진행하는 등 감염 확산 차단에 적극 나서고 있다.1차 접종률 80%…“세계 5번째”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이날 80%로 집계됐다.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처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뒤 246일째 세운 기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총 4108만12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80.0%에 해당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차 접종률이 80% 이상인 국가는 지난 24일 기준으로 포르투갈, 아이슬란드, 스페인, 칠레 등 4개국인데, 우리나라가 5번째로 이 기록을 달성했다는 게 추진단의 설명이다. 국내 1차 접종률은 지난 8월 21일 50%를 달성했고 지난달 17일 70%를 넘은 뒤 한달여만에 80%까지 올랐다.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국내 접종완료율은 74.3%(총 3816만 930명)로 나타났다. 접종완료율이 80%를 넘은 국가는 OECD 국가 중 포르투갈, 아이슬란드 2개국 뿐이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바이러스와 안전하게 공존하는 일상을 정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 참여와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소아·청소년, 임신부 대상 신규 접종과 추가접종(부스터샷) 등이 진행되고 있다. 전날 오후 8시부터 얀센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날 오후 1시까지 모두 50만 6673명이 추가접종을 신청했다. 국내 얀센 접종자 148만 2519명 중 34.2%가 예약을 마친 셈이다. 얀센 접종자는 다음달 8일부터 추가접종을 한다. 50대와 기저질환자, 경찰 등 우선접종 직업군은 다음달 1일 오후 8시부터 추가접종을 예약하고, 2주 뒤인 15일부터 접종한다.
  • 방역사령관의 흰머리와 낡은 구두… 식사는 도넛·김밥 [김유민의돋보기]

    방역사령관의 흰머리와 낡은 구두… 식사는 도넛·김밥 [김유민의돋보기]

    지난해 코로나 사태를 진두지휘한 지 100일도 안 돼 머리가 반백으로 변한 ‘방역 사령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칼럼을 통해 정은경 청장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첫 브리핑 때 입었던 말끔한 양모 재킷은 손이 많이 안 가는 의료용 재킷(민방위복)으로 바뀌었다. 머리카락이 갈수록 헝클어지고 눈에 띄게 희끗희끗해진 걸 보면 머리 손질을 아예 그만둔 것 같다. 거의 잠을 자지 않고 사무실도 떠나지 않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9일 내달 1일부터 도입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최종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수도권은 10명까지,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모일 수 있고, 식당·카페 등 대부분 시설의 영업 제한이 풀려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진다. 식당·카페에서는 예방접종을 마치지 않은 사람은 4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당분간은 유흥·체육시설 등에는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시행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날 카메라는 정은경 청장이 신은 낡은 구두를 비췄다. 구두 앞 부분이 닳았고, 밑창은 윗부분과 떨어져 고무창이 벌어진 모습이었다. 정은경 청장의 소박한 면모는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도넛가게서 5명이 5000원 결제“쉰다는 말과는 거리가 먼 사람”  업무추진비 내역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오전 7시53분에 공항철도 서울역의 도넛가게에서 5명이 5000원을 결제한 날이었다. ‘상임위 전체 회의 대비 검토’를 하는 날 아침 일찍 국회에 가는 도중 1인당 1000원 안팎인 도넛 1개로 다섯 명이 끼니를 때운 것이다. 민간전문가 자문회의 커피 구입비로 5만800원을 쓴 게 전부인 달도 있었다. 상대적으로 금액이 비싼 일식집과 한식당도 있었지만 김밥·분식집·도시락집이 대부분이었다. 한정식집도 사용 인원이 여러 명으로 1인당 2만 5000원이 넘는 식사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6월 질병관리청장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짠하다. 더 맛있는 걸 드시라”는 응원과 격려가 이어졌다. 여준성 보건복지부장관 정책 보좌관은 “정은경 청장은 (음식) 포장 후 식사도 따로 한다. 혹시 모를 감염 위협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하며 “청장을 비롯해 방역 당국에 힘내라는 격려 한 마디씩 부탁드린다”는 글을 적기도 했다. 쉰다는 말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는 평가를 듣는 정은경 청장은 정작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말을 아끼고 ‘국민들과 의료진들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주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의협 “정부, 코로나 백신 종류별 돌파감염률·사망률 공개하라”

    의협 “정부, 코로나 백신 종류별 돌파감염률·사망률 공개하라”

    “백신 접종률만으론 부족, 돌파감염 10%↑”“다양한 정보 공개로 경각심 심어 줘야”“‘방역 구멍’ 자가검사키트 의료기관만 써야”“백신 사망자에 대한 보상 예산 편성해야”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관리하는 ‘위드(with) 코로나’를 다음달 시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백신 종류별로 돌파감염률과 돌파감염 사망률을 공개해 국민에게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줘야 한다는 대한의사협회 권고가 나왔다. 의협은 오진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자가검사키트는 의료 기관에서만 사용하도록 하고 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망자에 대한 보상 예산을 편성하라고 권고했다. 의협 코로나19 대책전문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9일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추진방안과 관련한 대책 권고문을 내놨다. 위원회는 “백신 접종률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정부는 백신별 돌파 감염률과 돌파 감염 사망률, 백신 접종 후 중환자 발생 원인 등 다양한 정보를 공개해 국민에게 경각심을 심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신 접종 후에도 돌파 감염이 10%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함께 밀접하게 생활하는 사람들을 ‘감염 신뢰 버블’으로 묶어 방역지침을 적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단순히 확진자 발생 추이와 업소 종류에 따라 방역지침을 구분하지 말고 과학적이고 질적인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취지다. 위원회는 또 정부가 민관 합동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 의협 등 전문가 단체들을 포함해서 재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중환자 진료 및 지역사회 재가치료 체계 정비, 생활치료소 환경 개선 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일반인이나 기업 등이 무분별하게 사서 쓰면 오히려 방역의 구멍이 될 수 있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의료기관에서만 사용하도록 하고, 백신 접종 사망을 보상할 재난지원금 예산을 편성하라는 내용도 권고에 포함됐다.신규 확진 2124명, 닷새 연속 늘어이틀째 2천명대…“거리두기 완화 영향”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9일 2100명대를 기록했다. 다음달 예정된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된 데 따라 한동안 감소세를 유지하던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124명 늘어 누적 36만 53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111명)보다 13명 늘어난 수치며 1주일 전인 지난 22일(1438명)과 비교하면 686명 많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거리두기 일부 완화와 사람 간 접촉 전파가 증가하는 점들이 최근 확진자 증가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핼러윈데이’(31일) 기간에 특정 지역과 시설에 외국인이나 젊은 연령층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특별방역점검을 진행하는 등 감염 확산 차단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094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4차 유행이 시작한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115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신규 확진자는 최근 1190명→1265명→1952명→2111명→2124명으로 닷새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769명, 경기 753명, 인천 130명 등 수도권이 1652명(78.9%)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전날(1628명)에 이어 사흘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대구 116명, 충남 67명, 전북 55명, 부산·경북 각 42명, 충북 34명, 경남 33명, 강원 21명, 전남 12명, 대전 9명, 울산 4명, 광주·제주 각 3명, 세종 1명 등 442명(21.1%)이다.
  • [포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낡은 구두

    [포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낡은 구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내달 1일부터 도입하는 새로운 방역 체계 ‘단계적 일상회복’의 최종 시행방안을 발표하는 가운데 정 청장의 낡은 구두가 눈길을 끌고 있다.
  • 백건우 “인내로 윤정희 돌보는 딸… 인신공격 용서 못해”

    백건우 “인내로 윤정희 돌보는 딸… 인신공격 용서 못해”

    연주료 등 21억 횡령 혐의로 처제 고소“아내 지키려 말 아꼈지만 방송 후 고통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제발 멈춰 달라”피아니스트 백건우(75)가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른바 ‘윤정희 방치 의혹’을 정면 부인했다. 지난 2월 관련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뒤 소속사를 통해 몇 차례 해명을 하긴 했지만 직접 나서서 반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백건우는 이날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내) 윤정희에게는 가족과 함께하는 지금의 생활이 최선”이라면서 “저와 윤정희가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윤정희 형제·자매들이) 이제 스톱(그만)했으면 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진실을 말로 정확하게 전달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 그동안 말을 아껴 왔다”고 입을 연 뒤 “엄마를 정성으로 돌보고 있는 딸 진희에 대한 억지와 거짓의 인신공격을 더이상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가장 힘들고 노력하는 사람은 아픈 당사자를 옆에서 끝없이 간호해야 하는 딸이고, 간호라는 것은 결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무엇보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형용할 수 없는 극한의 인내를 요구한다”는 설명과 함께다. “‘영화배우 윤정희’를 지키려고 지금까지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던 백건우가 그간 입장 표명을 자제했다가 적극 대응하기로 한 것엔 지난달 7일 MBC ‘PD수첩’이 방송한 ‘사라진 배우, 성년후견의 두 얼굴’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방송 이후에도 프랑스 파리 자택에 취재진이 드나들며 자유로운 생활이 불가능해지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지난 25일 “잘못된 내용으로 명예가 크게 훼손됐고 정신적 고통도 많이 입었다”며 MBC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청구 및 손해배상청구 조정도 신청했다. 백건우 측 정성복 변호사는 “조정이 성립되지 않으면 소송을 통해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건우는 “윤정희는 매일 평화롭게 자신의 꿈속에서 살고 있다. 윤정희의 삶을 힘들게 하는 이들은 그의 건강 상태를 받아들이지 않고, 치매라는 질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형제, 자매들뿐”이라고 했다.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하고 싶지만 프랑스 법원이 정한 공동후견인인 후견협회(AST)의 반대로 어렵다고도 했다. 백건우 측은 사건의 발단으로 꼽은 재산 문제에 대해서도 대응하기로 했다. 정 변호사는 “백건우의 연주료와 상금 등 2003년 이후 확인된 계좌로만 최소 21억여원이 사라졌다”며 “어제 윤정희의 동생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백건우는 “화해를 하려면 거짓이 없어야 할 것”이라면서 “지나간 것에 대한 어떤 집착은 없다. 그냥 우리 생활을 할 수 있게 평화롭게 놔두면 좋겠다”고 거듭 호소했다.
  •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짧게, 세밀하게, 명상하듯… 어떤 글쓰기 하고 싶으세요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짧게, 세밀하게, 명상하듯… 어떤 글쓰기 하고 싶으세요

    기자 출신 한 출판사 대표가 “기자들은 자신을 주어로 삼아 글을 쓰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남의 이야기는 잘 쓰지만, 정작 자신을 표현하는 데에는 서투르다는 뜻입니다. 글쓰기를 업으로 하지만, 기사가 아닌 다른 종류의 글쓰기는 어렵습니다. 다양한 글쓰기 비법을 알려 주는 책들이 최근 출간돼 관심이 갑니다. 주물 공장에서 10년 넘게 일했던 김동식 작가는 2016년부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분량이 아주 짧은 초단편 소설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10만부가 팔린 첫 소설집 ‘회색인간’(요다)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쓴 소설이 무려 900편에 이릅니다. 짧은 서사 속에 반전을 넣어 깜짝 놀라게 하기로 유명합니다. ‘초단편 소설 쓰기’(요다)에 그 비법을 담았습니다. 착상하기, 살붙이기, 결말내기의 독특한 작법을 소개합니다.‘상처 입은 당신에게 글쓰기를 권합니다’(그래도봄)는 심리에세이 ‘천만번 괜찮아´(한겨레출판사)로 유명한 박미라 작가가 알려 주는 글쓰기 비법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치유의 글쓰기를 내세웁니다. 박 작가는 상담과 강의를 하며 불안과 우울로 지쳐 있는 이들을 만났고, 글쓰기가 삶을 바꾸는 도구임을 알게 됐답니다. 나를 표현하기, 거리두기, 직면하기, 명료화하기, 나누기, 사랑하기, 떠나보내기, 수용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합니다.앞선 책이 이론서라면 함께 출간한 ‘모든 날, 모든 순간, 내 마음의 기록법´(그래도봄)은 좀더 세밀한 내용을 다룹니다. 구체적인 글쓰기 방법과 현장의 여러 사례를 담았습니다. 소설로 등단한 탁정언 작가는 에세이를 비롯해 각종 기획서 쓰는 법까지 출간했습니다. 글을 업으로 삼으면서 회의를 느꼈고, 치열한 업계에서 버티고 살아남고자 고질병과 나쁜 습관을 몸에 새겼다 합니다. 그러다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올바른 글쓰기가 무엇인지 고민했습니다. 이 책이 ‘명상하는 글쓰기’(메이트북스)입니다. “강박적 글쓰기가 습관이 되면 글쓰기가 지옥이 된다”는 말이 인상 깊습니다. 업으로 글을 쓰는 저로선 꼭 새겨들을 말 같습니다.
  • [단독] “성희롱당하고 요양 뒤 복직, 또 괴롭혀”… 산재 재요양 승인

    직장 내 성희롱으로 산재 인정을 받은 남도학숙 피해자가 지난해 초 복직 후 지속적인 괴롭힘을 받았다며 낸 산재 재요양 신청이 승인된 것으로 확인됐다. 산재 재요양은 최초 산재 인정 때보다 상태가 나빠지거나 다른 질병이 발생했을 때 승인되는데 근로복지공단은 피해자가 복직한 후 우울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심해졌다고 판단했다. 남도학숙은 광주·전남지역 출신 학생들을 위해 전남도와 광주시가 공동 출연으로 운영하는 장학재단이다. 공단 서울관악지사는 지난 26일 “(A씨가) 우울과 불안 증상을 호소하고 있고 (기존 요양) 종결 시보다 복직 스트레스 탓에 증상이 악화한 것이 인정된다”며 A씨의 재요양을 승인했다. 2014년 남도학숙에 입사한 A씨는 직장 내 성희롱으로 2017년 7월 우울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보여 산재를 인정받았다. A씨는 2019년 1월까지 요양했고 추가 휴직 후 2020년 1월 회사에 복직했다. 이후 A씨는 지속되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우울 증상 등이 악화했다며 지난 8월 공단에 재해경위서를 제출했다. A씨는 경위서에서 “질병이 악화한 이유는 성희롱 사건 문제 제기 이후 이어진 회사와의 법적 갈등과 직장 내 지지 부족”이라며 “괴롭힘 가해자들이 상사로 있는 팀으로 복직했고 팀원 모두가 자신을 ‘무서운 사람’이라며 피하고 따돌렸다”고 주장했다. 또 “팀원들은 자신의 업무 메일을 무시하거나 1분 간격으로 업무지시 메일을 보내는 등 비상식적 행동으로 업무 수행을 어렵게 했다”고 밝혔다. A씨 대리인 김한울 공인노무사는 28일 “질병이 악화해도 업무 관련성이 없으면 재요양 승인이 안 나온다”며 “복직 이후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이 업무와 관련 있다고 공단이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학숙은 A씨의 복직 스트레스가 직장 내 괴롭힘의 결과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남도학숙 관계자는 “복직한 A씨가 잘 적응하도록 배려를 했다”며 “남도학숙 내에서도 A씨의 피해를 구제할 방법이 있는데도 일방적 주장을 하니 억울하다”고 밝혔다.
  • “화이자, 모더나, 얀센 중 뭘 맞을까” 부스터샷 8시부터 예약 시작

    “화이자, 모더나, 얀센 중 뭘 맞을까” 부스터샷 8시부터 예약 시작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 대한 추가 접종 사전예약이 28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됐다. 이날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접속은 원활했다. 초기 화면에서 나타나는 네이버 인증서, 카카오 인증, PASS인증서, 공동/금융인증서, 휴대폰인증 등 5개 인증방식에서 모두 인증 대기 신호등에 원활함을 뜻하는 녹색등이 켜졌다. 지난 6월 얀센 백신 예약 때 사이트가 먹통이 돼 큰 불편을 겪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풍경이었다. 당시와 달리 지금은 국내 백신 수급이 안정된 탓으로 파악된다. 얀센은 한 차례만 맞으면 접종이 완료되는 백신으로 지난 6월부터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이 접종 주요 대상이었다. 이들은 이날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다음달 8일부터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 백신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를 추가 접종 받는다. 다만 얀센을 맞은 사람이 또 얀센 백신을 맞으려면 보건소에 따로 연락을 해야 한다. 50대 연령층, 우선접종 직업군, 기저질환자에 대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부스터샷 접종 사전예약은 다음달 1일부터 받는다. 이들은 다음달 15일부터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30세 이상 남성을 중심으로 사전 예약 완료 인증샷 글이 올라왔다. 30대 직장인 김모 씨는 이날 8시쯤 페이스북에 인증샷을 올리면서 “부스터샷 예약 완료”라며 “이번에는 좀 덜 아팠으면 좋겠다. 정말로 그때 고생했던 거 생각하면... 하아”라고 썼다. 모더나, 화이자, 얀센 세 백신 중 어떤 백신을 맞을지도 고민된다는 글도 올라왔다. 다만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게시물들을 보면 세 백신 가운데 얀센이나 화이자 보다는 모더나를 선호한다는 글이 왕왕 눈에 띈다. 얀센을 접종한 40대 직장인 이모 씨는 “화이자보다는 #모더나를 원했는데 다행히 당첨됐다”는 글을 올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