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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으로 체내 지속성, 약효 100배 높인 항암제 개발

    인공지능으로 체내 지속성, 약효 100배 높인 항암제 개발

    과학의 발달로 과거 ‘불치병’이었던 암은 이제 치료 후 관리 가능한 질병이 되고 있다. 과학자들은 암 환자들의 불편함을 줄이고 재발까지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제와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항암제가 체내에 오래 머물면서 암조직을 확실히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신소재공학부 연구팀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이전 약물보다 체내에 100배 이상 오래 머물러 약효를 높일 수 있는 항암제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약학 분야 국제학술지 ‘파머슈틱스’(Pharmaceutics)에 실렸다. 연구팀은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단백질 구조예측 AI프로그램 ‘알파폴드2’를 이용해 체내 지속성을 연장시키는 단백질을 조사했다. 알파폴드2는 단백질 구조 데이터와 아미노산 배열을 학습한 다음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아미노산 구조를 예측하고 찾는 AI이다. 실제로 인간 단백질 98.5%를 예측하고 36만 5000개 이상 단백질 3차원 구조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항체 조각 내부에 있는 두 사슬의 연결 부위에 체내 지속성을 연장시키는 단백질을 삽입한 항암제 플랫폼을 만들었다. 기존에는 항체 조각에 체내 지속성이 긴 혈액 단백질의 일종인 알부민과 결합시켰다. 항체 조각은 항체 일부로 항체가 외부 물질과 결합하는 부분이다. 항체보다 크기가 작아 고형암에 쉽게 침투할 수 있고 부작용이 적어 새로운 항암치료제로 주목받고 있지만 크기가 작아 체내 지속성이 짧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이전과 달리 알부민 단백질을 항체 조각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결합시키도록 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항체 조각이 항체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체내 지속시간이 기존 18분에서 약 114배 늘어난 34시간으로 확인됐다. 권인찬 GIST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항체조각의 말단 영역에 치료용 펩타이드, 사이토카인, 항체 같은 유용한 물질을 결합시키면 항체-약물 접합체나 이중 항체, 다기능성 약물로 발전시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천차만별’ 동물병원 진료비 공개된다

    ‘천차만별’ 동물병원 진료비 공개된다

    정부가 전국 동물병원의 진료비를 조사해 내년 상반기까지 지역별로 공개한다. 내년부터는 또 2인 이상이 일하는 동물병원은 진찰, 입원, 엑스레이 검사 등 주요 진료비를 사전에 게시해야 한다.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수가 제도 도입을 염두에 두고 관련 연구용역도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반려동물 진료분야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6일 발표했다. 농식품 분야 핵심 국정과제에 ‘반려동물 생명 보장과 문화 확산’을 포함시킨 윤석열 정부는 동물병원 의료서비스에 대한 개선 요구를 반영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날 추진계획은 동물병원별 진료비 편차, 진료비 사전안내 부족, 진료비 과다청구 우려 등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올해 안에 진료현황 조사 설계 관련 연구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전국 동물병원 4900여곳의 진료 항목별 진료비, 산출근거, 진료횟수 등을 조사해 내년 6월까지 농식품부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 2024년까지 100개의 질병명·진료행위 절차를 표준화할 예정인데, 이는 질병 명칭이나 항목이 달라 발생하는 진료비 편차를 줄이려는 조치다. 이와 함께 수술과 같은 중대 진료 예상 비용을 사전설명할 의무를 내년부터 동물병원 측에 부과하기로 했다.
  •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겨울…독감·코로나19 동시 유행 오나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겨울…독감·코로나19 동시 유행 오나

    코로나19 이후 사그라들었던 독감(인플루엔자)이 예년 수준으로 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도 낮아지면 이번 겨울에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현실이 될 수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상황총괄단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포함한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있고,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위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1~27일) 외래 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의사 환자)는 4.3명으로 전주보다 0.1명 늘었다. 보통 35주차 기준 독감 의심 환자는 3~5명 수준으로 2019년엔 3.5명이었으나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과 2021년엔 각각 2.0명과 0.9명으로 줄어들었다. 지난 2년여동안 마스크 착용이나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이 철저히 지켜진 데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기 어려웠다. 그 여파로 독감에 대한 면역 수준도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이다. 앞서 남반구인 호주 등도 초겨울인 지난 5월부터 독감 유행이 급증한 바 있다. 코로나19도 6차 재유행이 감소세로 전환했으나 다시 겨울철에 재유행할 수 있다. 자연 면역이나 백신 접종에 의한 면역이 낮아지면서 재감염도 늘어날 수 있다. 8월 4주(8월 21~27일)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 사례 비율은 9.66%로 전주 7.64%보다 올랐다. 다만 올 여름에도 재유행을 겪은 만큼 가을철에 다시 유행이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 임 단장은 “새로운 변이 확산 같은 큰 변수가 없다면 당분간 (유행은) 안정적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유행 감소세가 당분간 유지되겠으나 이전처럼 대폭 감소하기보다는 어느 정도는 유행이 발생하면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생활고 비극 다시 없게”… 지자체들, 복지 사각지대 해소 경쟁

    “생활고 비극 다시 없게”… 지자체들, 복지 사각지대 해소 경쟁

    질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은 ‘수원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 안전망 재점검에 나섰다. 경기도는 복지 위기에 처한 도민들이 긴급 상담과 복지 연계, 사후 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120 긴급복지 상담콜센터’를 5일 공식 개통했다고 밝혔다. ●경기·충남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확대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민이나 그 주변인이 ‘031-120’으로 전화한 뒤 음성 안내에 따라 1번(복지)을 누르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 센터는 보건·복지 분야 공무원 6명이 배치돼 평일·주말 상관없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정상 운영한다.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는 상담 예약만 가능하다. 초기 상담 이후 신속한 조처를 위해 경기도 담당 부서와 시군 간 연계 체계를 갖추고 상담자가 사례 종결 때까지 관리하게 된다. ●경북, 내년 읍면동 330곳에 행복설계사 경기도와 충남도 등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제’ 운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제는 2018년 증평 모녀 및 구미 부자 사망 사건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지역협의체 위원·복지 통리장·읍면동 기관·생활업종 종사자·지역 주민 등이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기도에는 3만 878명, 충남도에는 2만 9095명이 활동 중이다. 경북도는 내년에 어르신·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 복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설계하는 복지플래너 ‘행복설계사’를 330개 읍면동에 1명씩 배치하기로 했다. 2024년부터 이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기존의 거주자 중심, 신청주의 원칙 복지를 넘어 선제 대응과 이웃 공동체, 초광역 중심 복지를 도입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주, 위기가구 발굴 인적 안전망 확대 충북 청주시도 내년부터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인적 안전망을 확대하기로 했다. 확대 대상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을 비롯한 주택관리사협회 관계자, 편의점 업주, 푸드뱅크 대표 등이다. 세 모녀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였던 경기 화성시에서는 ‘고위험가구 집중발굴 TF’가 꾸려져 복지서비스 비대상으로 분류된 가구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TF는 세 모녀처럼 주거가 불명확하다는 이유 등으로 복지서비스 비대상으로 등록된 1165가구와 건강보험료나 전기료를 장기 체납한 8900여가구를 면밀하게 조사할 방침이다. 세 모녀가 실제 거주한 수원시는 매년 2회 실시되는 주민등록 전수조사 시 모든 시민의 거주 환경과 생활 실태를 조사해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경남도도 올해 네 차례 진행된 행복e음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서 혹여 누락된 위기가구가 없었는지 재점검하기로 했다.
  • ‘수원 세 모녀 비극’ 더는 없도록… 지자체들, 위기가구 발굴 총력전

    질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은 ‘수원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 안전망 재점검에 나섰다. 경기도는 복지 위기에 처한 도민들이 긴급 상담과 복지 연계, 사후 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120 긴급복지 상담콜센터’를 5일 공식 개통했다고 밝혔다.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민이나 그 주변인이 ‘031-120’으로 전화한 뒤 음성 안내에 따라 1번(복지)을 누르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 센터는 보건·복지 분야 공무원 6명이 배치돼 평일·주말 상관없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정상 운영한다.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는 상담 예약만 가능하다. 초기 상담 이후 신속한 조처를 위해 경기도 담당 부서와 시군 간 연계 체계를 갖추고 상담자가 사례 종결 때까지 관리하게 된다. 경기도와 충남도 등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제’ 운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제는 2018년 증평 모녀 및 구미 부자 사망 사건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지역협의체 위원·복지 통리장·읍면동 기관·생활업종 종사자·지역 주민 등이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기도에는 3만 878명, 충남도에는 2만 9095명이 활동 중이다. 경북도는 내년에 어르신·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 복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설계하는 복지플래너 ‘행복설계사’를 330개 읍면동에 1명씩 배치하기로 했다. 2024년부터 이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기존의 거주자 중심, 신청주의 원칙 복지를 넘어 선제 대응과 이웃 공동체, 초광역 중심 복지를 도입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시도 내년부터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인적 안전망을 확대하기로 했다. 확대 대상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을 비롯한 주택관리사협회 관계자, 편의점 업주, 푸드뱅크 대표 등이다. 세 모녀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였던 경기 화성시에서는 ‘고위험가구 집중발굴 TF’가 꾸려져 복지서비스 비대상으로 분류된 가구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TF는 세 모녀처럼 주거가 불명확하다는 이유 등으로 복지서비스 비대상으로 등록된 1165가구와 건강보험료나 전기료를 장기 체납한 8900여가구를 면밀하게 조사할 방침이다. 세 모녀가 실제 거주한 수원시는 매년 2회 실시되는 주민등록 전수조사 시 모든 시민의 거주 환경과 생활 실태를 조사해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경남도도 올해 네 차례 진행된 행복e음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서 혹여 누락된 위기가구가 없었는지 재점검하기로 했다.
  • 태풍 ‘힌남노’ 북상…서울·대구·부산 등 임시 선별검사소 단축·운영 중단

    태풍 ‘힌남노’ 북상…서울·대구·부산 등 임시 선별검사소 단축·운영 중단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대비하기 위해 천막이나 컨테이너 등 형태로 운영하는 전국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단축 운영하거나 운영을 중단한다.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25개 임시 선별검사소를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만 운영하고 오는 6일에는 운영을 중단한다. 인천 3개 임시 선별검사소는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대구 1개소는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광주 1개소와 경남 1개소는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문을 닫는다. 총 3개 임시 선별검사소가 있는 부산에서는 부산역을 제외한 부산시청 앞 등대광장과 신속대응이동선별검사소 등 2개 검사소가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방대본은 “임시 선별검사소는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임시로 설치한 구조적 특성상 태풍 등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야외시설물과 검체채취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면서 “태풍 영향이 있는 동안 되도록 임시 선별검사소 이용을 자제하고 검사가 필요할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나 민간의료기관에서 검사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 [데스크 시각] 공직사회 안정이 먼저다/최여경 사회정책부장

    [데스크 시각] 공직사회 안정이 먼저다/최여경 사회정책부장

    “댓글 공작은 국가정보원의 원죄다. 국정원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렸다. 거기에 관여했던 직원들은 소송에 시달리고, 일부는 옷을 벗었다. 차라리 복지부동이 낫다는 학습효과가 생겨 버렸다.” 문득 몇 년 전 국정원 직원의 하소연이 떠올랐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적폐 청산에 열을 올릴 때였다. 정권 초기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의혹에 더해 이명박 정부까지 거슬러 올라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선거 개입, 4대강 사업, ‘논두렁 시계’ 등 언론 공작까지 샅샅이 뒤졌다. ‘그 당시’ 국정원과 감사원, 검찰은 ‘그 전’ 국정원·감사원·검찰을 겨냥해 조사와 수사를 이어 갔다. ‘댓글 공작’을 ‘탈북 어민 북송 사건’으로 갈아 끼우거나, ‘탈원전(신재생에너지 사업) 정책’ 또는 ‘4대강 사업 감사’로 바꾸면 어색함 없이 지금의 현실이 된다. 9년 전과 5년 전 그리고 지금, ‘현재의 나’가 ‘과거의 나’를 부정하고 잘못을 헤집는 이 상황을 ‘진일보를 위한 반성’이라고 평가하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했고 ‘나는 새도 떨어뜨렸다’는 권력을 전신(前身)으로 둔 정보기관조차 정권이 바뀌면 수사와 개혁 대상이 되는 게 대한민국 행정부의 현실이다. 최근에 만난 공직자들은 한결같이 “그동안의 공직생활이 너무나 허무하다”고 했다. 그간 주요하게 추진해 왔던 일들이 싸잡아 ‘전 정권 부역’으로 치부되면서 부정당하는 심정을 드러냈다.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라고 규정한 헌법 7조 1항과 ‘신분과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한 2항이 무색하다. 전 대통령이 설정한 국정 과제를 추진했던 늘공(직업 공무원)이 감사·수사 대상이 되거나, 적폐로 몰려 한직으로 쫓겨난다. 정권에 따라, 선거 유불리에 따라 어공(어쩌다 공무원·정무직)들의 미숙함에 정책이 강행되거나 폐기되기 일쑤다. 부처마다 다른 방식으로 무력감이 스미고 있다. ‘4대강 보 해체’로 감사를 받는 환경부는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시민단체 보조금 운용 등에 대해서도 감사가 예정돼 있다. 전 정부 임명직이 위원장직에 남아 있는 국민권익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 역시 감사 중이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도 감사원의 하반기 감사 대상이다. 지난 2년 6개월 동안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투를 벌였던 부처는 이제 ‘영혼이 탈탈 털린다’는 감사까지 받게 됐다. ‘경찰 통제 방안’을 속전속결로 처리하던 행정안전부도 실국장 인사는 지지부진이다. 교육부에선 이전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고위직이 대기 발령 상태다. 이 와중에 내년 1~4급 공무원 보수는 동결하고, 5급 이하 공무원 월급은 1.7% 인상한다는 소식도 들린다. 9급 공무원 1호봉 기준 보수가 171만 5170원, 각종 수당을 넣어도 내년 법정 최저임금(201만 580원)에 못 미칠 것이라고 한다. 10여년 전만 해도 100대1을 오가던 7·9급 공무원시험 경쟁률이 20대1 수준으로 떨어진 건 더이상 공직에 대한 장점을 찾을 수 없다는 인식의 방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초기부터 ‘유능한 정부’를 강조한다. 유능한 정부는 그저 실력 있(어 보이)는 사람을 꽂아 넣어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조직의 존재 이유와 고유 업무에 대한 뚜렷한 정책 철학을 갖고, 국민의 요구를 반영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 꾸준히 추진하면서 이뤄진다. 이런 기반이 무너진 조직에선 보신주의와 복지부동만 강화될 뿐이다. 그 조직이 행정부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떠안게 된다. 부당한 일은 서둘러 바로잡는 게 맞다. 다만 전 정부 청산 작업이라는 명목으로 5년마다 정권 초기 시간을 잡아먹어 버리면 공직사회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 유능한 정부를 만들려면 먼저 안정된 정부를 세워야 한다.
  • [속보] “해외여행 안 밝혀” 2번째 원숭이두창 환자 15명과 접촉

    [속보] “해외여행 안 밝혀” 2번째 원숭이두창 환자 15명과 접촉

    국내 두번째 원숭이두창 환자의 접촉자가 중위험 2명,저위험 13명 등 총 15명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고위험 접촉자는 없으며 지역사회 일상접촉을 통한 전파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두번째 원숭이두창 환자 A씨의 전염가능 기간 동선을 파악해 노출 수준에 따른 위험도를 분류한 결과 가족·친구인 중위험 접촉자 2명, 의원·약국 등에서 이 환자와 만난 저위험 접촉자 13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위험에 해당하는 접촉자는 최종 노출일로부터 21일간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의심증상 등을 확인하는 등 능동 감시를 받는다. 이번 사례 중위험 접촉자의 경우 오는 18일 0시까지다. 저위험의 경우 의심증상을 인지하는 즉시 신고·문의하도록 하는 등 보건교육을 실시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A씨는 유럽 방문 후 지난달 18일 입국(당시 무증상)한 내국인으로 귀국 열흘 뒤인 같은달 28일 발열, 두통, 어지러움을 시작으로 증상이 발현됐고 30일 국소 통증이 있어 동네 의원을 방문했다. 이후 입국 이후 2주일이 지난 이달 1일 본인이 직접 보건소로 문의해 인지됐고, 이후 서울시 역학조사관이 의사환자(의심환자)로 분류해 유전자검사를 진행한 결과 원숭이두창 확진자로 최종 확인됐다.“병원에서 피부통증 호소” 질병청은 “의료기관 등에서 적절한 보호구를 착용했고 주된 감염경로인 체액이 직접 노출됐을 가능성은 낮아 저위험으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숭이두창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지역사회 일상접촉을 통한 전파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의원 방문 당시 발진 및 수포가 없는 상태였으며 병원에서는 피부통증을 호소했다. A씨가 의료진에게 여행력을 밝히지 않았고 의료진도 해외여행력 여부를 묻지 않았다고 질병청은 밝혔다. 방역당국은 첫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인 지난 7월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과 ITS(해외여행력정보제공시스템)를 연계해 원숭이두창 발생 빈발 국가 5개국(영국,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프랑스)의 해외 여행력을 의료기관에 제공한다고 밝혔으나 이번에는 이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것이다. 증상이 시작돼 전파력이 생겼던 병원 방문 당시 여행력 확인이 이뤄졌다면 의료진의 위험을 낮추고, 이틀 일찍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 확인이 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
  • 원숭이두창 두번째 환자, 접촉자 15명…코로나19 신규 확진 7만여명

    원숭이두창 두번째 환자, 접촉자 15명…코로나19 신규 확진 7만여명

    국내에서 두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13명을 저위험 접촉자로, 2명을 중위험 접촉자로 분류했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는 여전히 많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의사 환자) A씨에 대해 최종 양성 판정을 내렸다. A씨는 유럽에 방문한 뒤 지난달 18일 무증상으로 입국했다. 지난달 28일부터 발열, 두통, 어지러움이 나타났고, 지난달 30일에는 피부통증으로 서울의 한 의원을 방문했다. 당시 원숭이두창의 주요 증상으로 알려진 발진이나 수포 증상은 없었다. A씨는 의료진에게 여행 이력을 따로 설명하지 않았으나, A씨가 방문한 국가는 원숭이두창이 빈발하는 5개 국가에 포함돼 의료기관에는 진료시 A씨의 해외여행 이력이 제공됐다. 그러나 원숭이두창 의심신고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틀 뒤인 지난 1일 A씨가 보건소로 직접 문의한 뒤 서울시 역학조사관이 A씨를 의심환자로 분류했다. 유전자 검사 결과 지난 3일 A씨가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경증으로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12시까지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족과 친구 등 2명이 중위험 접촉자로 분류됐다. 중위험 접촉자는 격리하지 않고 최종 노출일부터 21일이 지나는 오는 17일까지 방역당국에서 의심 증상 등을 능동 감시하게 된다. A씨가 방문한 의원과 약국 등에서는 13명이 저위험 접촉자로 분류됐다. 방대본은 “적절한 보호구를 착용했고 주된 감염경로인 체액이 직접 노출됐을 가능성이 낮다”면서 “원숭이두창은 지역사회에서 일상 접촉을 통한 전파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게 국내외 가이드라인의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의 잠복기는 5~21일”이라면서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한 뒤 21일 이내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상담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 214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주일 전(8만 5233명)보다 1만 2089명(15.4%) 줄어든 수준이다. 다만 입원 중 위중증 환자는 548명으로 12일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79명이 사망했다.
  • 실손보험 중복 가입자, 단체보험 개별 중지 가능…환급도 개인에게

    실손보험 중복 가입자, 단체보험 개별 중지 가능…환급도 개인에게

    금융감독원이 실손의료보험의 중복 가입 방지를 위해 개인실손보험에 가입한 소비자가 단체 실손보험에 중복으로 가입돼 있는 경우 보험회사에 직접 단체실손보험 중지를 요청해 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실손보험은 상해나 질병 치료를 받고 소비자가 ‘실제로 부담한 의료’를 보장하는 상품이라 여러 개의 실손보험에 가입해도 치료비를 초과해 이중으로 보상을 받을 수는 없다. 소비자가 개인 실손보험에 가입하려는 경우 보험사가 중복 가입 여부를 확인해주거나, 단체 실손보험과 개인 실손보험에 중복 가입된 경우 개인 실손보험을 중지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단체 실손보험은 회사가 사원 복지 차원에서 가입하다보니 직원의 개인 실손보험 가입 여부까지 확인하지 않는 사례가 많아 중복가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 2009년 9월 실손보험 표준화 이후 2개 이상 실손보험에 중복 가입한 보험 소비자는 지난 3월 말 현재 133명으로, 이 중 127만명(95%)은 개인 실손보험과 단체 실손보험에 중복으로 가입했다.  금감원은 개인·단체 실손보험의 불필요한 중복가입을 해소하기 위해 단체 실손보험 중지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직원이 회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보험사에 단체 실손보험 중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때 발생하는 환급대상 단체 실손보험 보험료는 회사가 아닌 직원들에게 직접 지급하도록 했다. 단체 실손보험 가입으로 기존의 개인 실손보험을 중지했던 직원이 퇴사 등을 이유로 개인 실손보험을 재가입하려 할 때 ‘중지 당시 본인이 가입했던 종전 상품’ 또한 선택지에 포함된다. 현재는 ‘재가입을 하려는 시점의 상품’만 가입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아울러 실손보험 계약을 체결할 때뿐만 아니라 개인·단체 실손보험 보험금을 지급할 때도 실손 보험 중복 가입 해소 방안을 다시 안내하는 절차도 강화된다. 금감원은 이러한 내용의 보험업 감독업무 시행세칙을 개정해 내년 1월 이후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 사망 당일도 복싱 수업…‘칸 황금종려상’ 여배우 돌연사

    사망 당일도 복싱 수업…‘칸 황금종려상’ 여배우 돌연사

    올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영화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의 여주인공 찰비 딘(32)이 돌연 사망했다. 온라인상에선 코로나 백신 부작용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근거 없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4일(한국시간) 뉴욕타임스, BBC 등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모델 겸 배우 딘은 지난달 29일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사망했다. 유족들은 부검을 요청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딘의 오빠는 “두통을 겪은 뒤 약혼자에게 자신을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말했는데, 말 그대로 하루 만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사망하기 불과 3일 전 복싱 레슨을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트레이너였던 게리 스타크 주니어는 “그는 아프지 않았고, 에너지로 가득 차 있었다”라며 “그가 사망한 날에도 레슨이 잡혀 있었는데, 그가 레슨 당일 돌연 취소했다. 그가 레슨을 취소한 일은 전무했기에 나는 그가 단지 바쁘다고 생각하고 며칠 후 보려 했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딘의 오빠는 한 매체를 통해 “(코로나 백신 부작용은) 불가능하다”라며 “부검 결과가 나오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릴 것으로 알고 있는데 들은 바로는 딘의 폐에 바이러스 감염이 있다더라”고 말했다. 유족에 따르면 딘은 약혼자와 함께 미국 뉴욕에 머물고 있었다. 사망 당일 딘은 몸에서 경미한 증상을 느껴 약혼자와 함께 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응급실 도착 불과 몇 시간 만에 사망했다. 딘은 2009년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해 허리와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고, 딘의 오빠는 “이때 딘은 비장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영화계 “충격과 비극”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 감독 루벤 외스틀룬드는 인스타그램에 영화 촬영장에서 찍은 딘의 사진을 올리고 “충격과 비극”이라며 “그를 알게 되고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이다. 그가 우리 옆에 없을 것이란 생각에 너무 슬프다”고 적었다. 드라마 ‘뱀파이어 다이어리’ 시리즈에 출연한 동료 배우 니나 도프레브는 딘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천사가 너무 일찍 천국에 갔다. 당신이 상상하는 모든 것이 천국이기를”이란 글을 남겼고, 영화평론가 로버트 다니엘스는 트위터에 “매우 비극적이다. 딘은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로 돌파구를 찾기 직전이었다. 그의 다음 행보를 무척 기대하고 있었다”고 했다. 딘의 유작인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는 오는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올해 칸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어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강력한 수상 후보로 꼽히고 있는 이 영화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모델 커플이 탑승한 호화 크루즈가 좌초되면서 무인도에 남겨진 사람들의 생존기를 그린다. 딘은 주인공 ‘야야’ 역을 맡았다.
  • “알록달록 사탕·분필, 어린이 노린 ‘마약’이었다”

    “알록달록 사탕·분필, 어린이 노린 ‘마약’이었다”

    알록달록한 사탕처럼 생긴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이 젊은 층뿐 아니라 어린이까지 유혹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미국 마약단속국(DEA)이 경고했다. 앤 밀그럼 DEA 국장은 이날 성명에서 “이른바 ‘무지개 펜타닐’이 이번 달에만 미국 18개 주에서 단속에 적발됐다”며 관련 주의보를 발령했다. 문제의 펜타닐은 밝고 화려한 색상을 띠고 있다. 알약, 가루뿐 아니라 분필 등 형태도 다양하다. DEA는 이런 마약이 만들어지는 이유에 대해 “마약상들이 젊은 성인이나 아동을 마약 중독으로 끌어들이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암환자용 진통제로 개발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은 효능이 헤로인보다 50배, 모르핀보다 100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독성·중독성이 강해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밀그럼 DEA국장은 최근 멕시코를 통해 펜타닐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당국은 멕시코 카르텔 2곳이 중국에서 원료를 수입, 마약을 제조해 미국으로 밀반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달러 지폐 주웠다가 호흡곤란 바닥에 떨어진 1달러짜리 지폐를 주웠다가 전신마비 증상을 겪은 여성도 있었다. 켄터키주에 살고 있는 이 여성 역시 화장실 앞에 떨어진 1달러 지폐를 주웠다가 호흡곤란과 함께 온몸이 마비되는 증상을 겪었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갑자기 어깨에서부터 온몸이 가라앉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나중에는 숨을 쉴 수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의료진은 당시 약물 과다 복용과 비슷한 증상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렌과 그녀의 남편은 지폐에 펜타닐이 묻은 것 같다고 주장했고, 경찰 역시 이 부분에 초점을 두고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지폐에서 펜타닐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지만 경찰 측은 유사한 사건이 미국 각주에서 보고되고 있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펜타닐 중독… 사망사고 증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현재 펜타닐 관련 사망자 10명 중 4명은 코카인이나 메스암페타민과 같은 각성제와 관련되어 있다. 각성제와 기타 약물 사용과 함께 이러한 사례가 많기 때문에 약물 혼합의 위험성에 대해 대중에게 교육과 홍보를 권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펜타닐 사망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가속화됐다. 펜타닐은 매우 강력한 진통 효과와 진정 작용을 하는데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의 경우라면 통증이 경감되는 정도에 그치지만 아픈 곳이 없는 일반인이 사용하면 신체의 엔도르핀 분비에 변화를 일으켜 강한 황홀감을 느끼게 한다. 단 한 번만 투약해도 중독될 정도로 펜타닐의 위험성은 크다. 황홀감이 사라지면 그 동안 느끼지 못했던 통증과 자극에 민감해져 약이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만다.
  • 화이자 맞은뒤 국산 1호 백신 맞으면…어떤 일이?

    화이자 맞은뒤 국산 1호 백신 맞으면…어떤 일이?

    국산백신, 코로나 변이에도 효과“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교차접종 가능할 듯”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이 추가(3차) 접종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2일 나왔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스카이코비원) 백신이 코로나19 오미크론 BA.1과 현재 유행 중인 BA.5 변이 바이러스에서도 추가접종 후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18세 이상 성인의 기초 접종으로만 사용하고 있는데, 추가접종 백신으로도 활용할 수 있음을 검증한 첫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스카이코비원 백신의 품목허가에 필요한 임상3상 시험 검체 분석과 델타 변이, 오미크론 BA.1 변이에 대한 교차중화능 분석을 실시했다. 스카이코비원 백신으로 3차 접종을 했을 때 BA.1, BA.5 변이에 어느 정도 중화항체를 형성하는지 확인하는 연구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으로 기초접종을 마친 집단과 아스트라제네카 1차, 화이자 2차를 교차접종한 집단은 스카이코비원으로 추가접종 후 접종 전보다 BA.1에 평균 약 51.9배, BA.5에 약 28.2배의 중화능 상승 효과를 보였다. 화이자,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으로 기초접종을 마친 후 스카이코비원을 3차 접종했을 때에도 초기 우한 바이러스와 BA.1, BA.5 변이에 모두 높은 중화능을 보였다.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장은 “앞으로도 mRNA 백신,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 등 다양한 플랫폼의 국내 개발 백신에 대해 임상시험 검체 분석 및 변이바이러스 평가 등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사전예약 첫날인 1일, 스카이코비원 접종 신청자는 1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화이자, 모더나 등 다른 백신 신규 예약자 수가 총 454명인 것과 비교하면 사전예약 건수는 많지 않은 편이다. 스카이코비원은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의 기초(1·2차) 접종으로 사용이 제한돼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임상연구 결과를 토대로 스카이코비원 백신의 교차·추가접종 활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스카이코비원 첫날 19명 예약…정부 “이달 중 추가 접종 활용 추진”

    스카이코비원 첫날 19명 예약…정부 “이달 중 추가 접종 활용 추진”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에 대한 사전예약 첫날 19명이 접종을 신청했다. 이 백신은 현재 18세 이상 성인의 기초 접종에만 활용하고 있는데, 3차 접종할 경우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면역 반응이 나타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이달 중 추가 접종 허용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스카이코비원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된 지난 1일 19명이 사전예약을 신청했다. 스카이코비원은 인플루엔자 백신처럼 전통적인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돼 이상반응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전예약에 참여하는 인원이 저조한 모습이다. 국민 87.9%(2일 0시 기준)가 1차 접종을 마쳤다지만, 화이자나 모더나, 노바백스 등 다른 백신은 같은 날 454명이 1차 접종을 예약했다. 정부는 스카이코비원 1000만회분을 선구매한 상태다. 지난달 26일 출하 승인이 내려지면서 이 중 60만 9000회분이 출하됐다. 2일 보건복지부는 “스카이코비원 백신을 추가접종에 활용하기 위한 임상 연구가 진행됐다”면서 “중간 결과 등을 고려해 이달 중 추가 접종 활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소가 스카이코비원으로 3차 접종을 한 5개 대상군을 분석한 결과, 접종 전보다 BA.1에 대한 중화항체 값이 평균 51.9배로 높아졌다. BA.5에 대해서는 중화항체 값이 28.2배로 올랐다. 초기 우한주에 대해서는 11.0배 높아졌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바이러스 입자 표면에 결합해 감염력을 중화시켜 예방 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 이번 연구 5개 대상군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을 각각 두차례 접종한 4개 단일접종군과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를 접종한 1개 교차접종군이었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라 스카이코비원이 아닌 백신으로 1·2차 기초 접종을 마쳤더라도 교차해서 추가 접종이 가능해질 것으로 풀이된다. 감염병연구소는 “mRNA 백신으로 기초 접종을 한 뒤 스카이코비원을 3차 접종했을 때, 다른 대상군보다 높은 중화능을 보였다”면서 “mRNA 백신은 1·2차 접종에서도 다른 백신보다 항체가가 높게 나온다”고 설명했다. 다만 감염병연구소는 스카이코비원의 3차 접종 효과를 대조군 백신과 비교하지는 않았다. 앞서 스카이코비원은 AZ 백신을 대조군으로 삼고 개발됐는데, 2차 접종 14일 후 중화항체는 AZ의 2.93배로 나타났고, 이상 반응은 13.3%로 AZ(14.6%)보다 낮았다. 감염병연구소는 “기존에 진행한 연구와 조건이 달라, 다른 백신과 스카이코비원의 추가 접종 효과를 비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개발 시작 2년 반 만에 출하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개발 시작 2년 반 만에 출하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내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2일 안동 공장에서 출하됐다. 개발에 착수한지 2년 6개월 만이다. 경상북도는 이날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서 국내 공급을 위한 스카이코비원 출하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6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스카이코비원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스카이코비원은 합성항원 방식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백신이다. 지난 2020년 2월 개발을 시작했다. 기존 mRNA 백신은 영하 20~80도의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하지만 이 백신은 2~8도 냉장 유통이 가능해 초저온 유통장비가 없는 국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 기존 백신에 비해 보관 기간도 길다. 감염 예방 효과는 98.04%다. 초기 개발 단계부터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과 전염병예방백신연합(CEPI)의 지원을 받아 개발돼 글로벌 연구개발(R&D) 네트워크의 혁신적 산물로 평가받는다. 질병관리청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1000만 도즈 국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 등재와 유럽 등 해외 국가의 긴급사용허가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WHO 긴급사용목록에 오르는대로 ‘코로나백신 공동구매·배분 프로젝트(COVAX facility)’를 통해 스카이코비원을 세계 각국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지난 1일 스카이코비원 사전예약 인원이 19명이라고 이날 밝혔다. 스카이코비원은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의 기초접종용으로만 사용한다. 이날 출하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철우 도지사,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정춘숙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강기윤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김형동 국회의원, 권기창 안동시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오늘은 역사적인 자립화의 날”이라며 “경북도는 글로벌 백신 생산기지로 부상한 경북바이오산단에서 기업의 창업이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사이언스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미국 노바백스 백신을 위탁생산하기도 했다.
  • 어린이병원마다 찾아가는 배트맨, 한 맺힌 27살 청년이었다 [여기는 남미]

    어린이병원마다 찾아가는 배트맨, 한 맺힌 27살 청년이었다 [여기는 남미]

    시간만 나면 배트맨으로 변신하고 어린이병원을 찾는 20대 아르헨티나 청년이 화제다.  침상에서 배트맨을 만나게 된 어린이들은 질병의 고통을 잠시 잊고 활짝 웃는 얼굴로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배트맨은 아이들과 작별하면서 “오늘도 하늘나라로 간 사촌 여동생과의 약속을 지켰다”고 혼잣말을 하며 오토바이에 올라 ‘박쥐 동굴’(영화 속 배트맨의 비밀기지)로 귀가한다.  지방 코르도바에 사는 아르헨티나 배트맨은 27살 청년이다. 찾아간 기자에게 그는 “결혼해서 이미 자녀도 있다. 주유소에서 일하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배트맨으로 활동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끝내 이름을 공개하긴 거부했다.  코르도바에 아르헨티나 배트맨이 처음으로 출몰(?)한 건 4년 전인 2018년. 배트맨은 이후 시간이 날 때마다 어린이병원, 빈민촌 등을 돌며 아이들과 만나고 있다.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아 잔뜩 선물을 챙기진 못하지만 배트맨을 만나는 것만도 아이들에겐 큰 즐거움이다. 청년은 왜 배트맨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일까. 알고 보니 그에겐 사연이 있었다.  청년이 처음 배트맨 옷을 입은 건 2018년 성당 행사였다고 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를 열면서 배트맨 연극을 했는데 청년은 주인공으로 뽑혔다. 배트맨 옷은 청년의 엄마와 패션을 공부한 친구가 직접 만들었다. 연극을 보고 환호한 어린이 300여 명 중에는 청년의 사촌 여동생도 있었다. 사촌 여동생은 “오빠 옷이 너무 멋지다”면서 배트걸 옷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사촌오빠와 한 팀이 되고 싶다는 작은 소원이었다. 청년은 “만들어주마”라고 약속을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이 일이 있은 지 며칠 되지 않아 사촌여동생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갔다. 약 1달 뒤 여동생은 병원에서 숨졌다. 배트맨은 “배트맨 옷을 입고 옆에서 지켜주지 못한 게 한이 됐다”고 말했다. 배트맨으로 변신해 병원마다 아픈 어린이들을 찾아다니는 그의 활동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배트맨은 오토바이까지 장만, 영화 속 배트맨의 것처럼 개조했다. 청년이 오토바이를 타고 병원을 찾아가면 아이들은 마치 진짜 배트맨을 만난 것처럼 청년에게 달려든다.  청년은 “아이들의 기쁨도 크지만 실제론 내가 받는 감동이 더욱 크다”며 “절대 아이들이 꿈을 잃게 해선 안 된다는 사명감을 갖고 이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트맨은 자신에 대해 “악과 싸우는 배트맨이 아니라 아이들의 슬픔과 싸우는 배트맨”이라면서 “이런 생각을 굳게 갖고 배트맨 활동을 하다 보니 집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출발할 때마다 정말 미션에 나서는 심정이 된다”고 덧붙였다.  배트맨의 선행을 안 후배가 틈이 날 때마다 배트걸처럼 분장하고 돕고 있어 아이들의 즐거움은 더욱 커졌다고 한다. 
  • ‘칸 황금종려상’ 32세 여배우, 개봉 앞두고 사망…“갑작스러운 질병”

    ‘칸 황금종려상’ 32세 여배우, 개봉 앞두고 사망…“갑작스러운 질병”

    올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영화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에 출연한 배우 찰비 딘(32)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졌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델 출신 배우인 딘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폐의 바이러스 감염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가족들은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찰비 딘의 오빠는 현지 매체에 “두통을 겪은 뒤 약혼자에게 자신을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말했는데, 말 그대로 하루 만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신할 수 없다. 부검이 진행 중인 가운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딘은 사망하기 불과 3일 전 복싱 레슨을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트레이너였던 게리 스타크 주니어는 딘에 대해 “그녀는 아프지 않았고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다. 딘이 사망하던 날 그녀는 갑자기 수업을 취소했다. 그녀는 절대 취소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그저 그녀가 바쁘다고 생각했고 곧 볼 것이라 여겼다. 그래서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딘은 지난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5회 국제영화제에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로 참석해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고인의 사망은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의 개봉을 불과 몇 주 앞두고 일어났다. 유망주 배우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전세계 영화인들과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유족으로는 고인의 부모인 요한과 조앤 크리크가 있으며 남동생 알렉시, 그리고 함께 살던 약혼자 루크 볼커가 있다. 고인과 4년 교제한 것으로 알려진 약혼자인 루크 볼커는 딘의 충격적인 사망 후 자신의 SNS에서 동영상을 게재하며 “저는 찰비의 사진을 올리고 싶었지만 조금 힘들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찰비 딘은 모델로 활동하다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화 ‘스퍼드’로 본격적인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퍼시픽 스탠다드 타임(Pacific Standard Time)’, ‘돈트 슬립(Don’t Sleep)‘ 등에 출연했다.
  • [씨줄날줄] 개혁개방의 두 얼굴/오일만 논설위원

    [씨줄날줄] 개혁개방의 두 얼굴/오일만 논설위원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의 마지막 서기장이자 초대 대통령을 역임하면서 냉전을 종식시킨 인물이다. 고르비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최연소(54세) 정치국원으로 권력을 쥔 1985년부터 7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집권 기간 그는 페레스트로이카(개혁)와 글라스노스트(개방)의 대담한 정책을 추진해 역사적 격변을 이끌었다. 1989년 12월 조지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과의 몰타 정상회담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속된 냉전의 종식을 선언했고, 이 공로로 이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런 고르비가 역사의 영욕을 뒤로하고 30일(현지시간) 91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서방세계에선 냉전을 종식시킨 인물로 높은 평가를 받지만, 정작 러시아 내에선 ‘초강대국 소련을 멸망시킨 매국노’라는 부정적 평가도 있다. 북한은 아직도 ‘사회주의 배신자’로 비난할 정도로 그를 증오한다. 소련·동구권 몰락을 지켜봤던 워싱턴포스트의 마이클 돕스 기자는 ‘1991년’이란 저서에서 “고르비는 공산주의를 해체한 공산주의자이고 개혁에 추월당한 개혁자였다. 세계에서 가장 큰 다민족 제국의 해체를 주도한 마지막 황제”라는 평을 남겼다. 역대 공산당 서기장 가운데 가장 지적인 지도자로 평가받았던 그는 1985년 집권 초부터 다당제와 시장경제 도입, 사상 분야에서의 자유화 등 대담한 개혁을 이끌었다. 비슷한 시기 개혁개방에 나섰던 중국 덩샤오핑의 신중하고 노련한 행보와 달리 경험이 일천한 고르바초프의 성급한 개혁은 관료사회와 기득권 세력의 격렬한 반발을 초래했다. 개혁개방에 반대하는 보수파들의 1991년 8월 쿠데타가 ‘3일 천하’로 막을 내렸지만 그 역시 급진파에 의해 권좌에서 밀려났다. 당시 소련 체제 붕괴를 시간문제로 보는 시각이 많다. 소비에트 공산주의 체제의 무능과 부패, 타락은 고치기 어려운 고질병이 된 지 오래였고 비효율적 계획경제 시스템 역시 붕괴 직전의 상태였다. 어찌 보면 고르비는 존재 자체가 어려운 공산주의 체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려다 본의 아니게 몰락을 주재한 비운의 인물이다. 결과적으로 반세기 동안 세계를 괴롭혀 온 ‘냉전 해체’의 위업을 달성했으니 역사의 아이러니라 하겠다.
  • 오미크론 막는 ‘개량백신’ 새달 접종 시동

    오미크론 막는 ‘개량백신’ 새달 접종 시동

    오는 3일 0시부터 국내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폐지된다. 모든 내외국인은 입국할 때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4분기(10~12월)에는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는 2가 백신(개량백신)이 국내에 들어와 접종이 시작된다. 방역당국은 31일 이런 내용의 ‘2022~2023년 동절기 코로나19 접종계획’ 기본방향 등을 발표했다.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는 접종 이력이나 출발 국가와 상관없이 적용된다. 입국 전 검사 의무는 사라지지만 입국 후 24시간 내 PCR 검사는 반드시 해야 한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는 인정하지 않는다. 방역당국은 “입국 후 검사는 해외 우려 변이를 차단하려는 조치”라며 “해외에서 치명률이 높은 우려 변이가 발생하면 입국 전 검사도 재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개량백신은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60세 이상 고령층에 우선 접종한다. 2순위는 50대 및 기저질환자와 보건의료인, 군 및 입영장병과 교정시설 등 집단시설이다. 3순위는 2차 이상 접종을 완료한 18세 이상 성인이다. 방역당국은 50대 이상과 기저질환자에게 접종을 권고하고, 50대 이하에는 접종을 허용하기로 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우선 배려해야 할 건강 취약계층부터 접종한다”면서 “18~49세의 건강한 성인은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1·2순위 접종 후에 접종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접종 간격은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 기준 4~6개월 후다. 이 백신을 맞으려면 연령대를 불문하고 1·2차 기본 접종을 받아야 한다. 애초 기본 접종 후 맞도록 개발됐다. 가장 먼저 들여올 개량백신은 원조 오미크론인 BA.1 기반의 모더나 2가 백신이다. 지난달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를 신청했다. 임상자료에 따르면 기존 백신과 비교해 현재 유행하는 BA.5 변이에 1.69배 높은 중화능이 확인됐다. 예방 효과가 69%가량 높다는 의미다. 백 청장은 “현재 우세종인 BA.5 기반 2가 백신도 신속히 도입하겠다”며 “실제 접종은 2가 백신 도입 시 시작되며, 4분기 내에는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백신 허가·도입 등에 시일이 걸려 4차 접종 대상이면 2가 백신을 기다리기보다 4차 접종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입 물량은 연내에 전체 국민이 접종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거리두기 없이 맞는 첫 명절인 이번 추석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요양병원 접촉 면회는 제한한다.
  • [속보] 미 FDA, 오미크론 겨냥 화이자·모더나 새 백신 승인

    [속보] 미 FDA, 오미크론 겨냥 화이자·모더나 새 백신 승인

    이미 백신 맞은 접종자에만 투여화이자 12세↑, 모더나 18세↑ 성인 대상“여러 코로나 변이 예방 높이는 목표”미국 식품의약국(FDA)이 31일(현지시간) 코로나19을 예방하기 위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새로운 백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가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해 기존 백신을 업데이트한 것이다. 오미크론 변이 백신 승인은 지난해 11월 이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이후 9개월 만이다. 그동안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최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만들어진 기존 백신이 사용됐다. FDA는 화이자의 백신은 12세 이상에 한해 접종할 수 있으며, 모더나는 18세 이상 성인에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새 백신은 최초 승인을 받은 백신 제조법과 BA.4 및 BA.5라고 하는 최신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절반의 보호 기능을 합친 조합이다.이는 여러 변이에 대한 예방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널리사 앤더슨 화이자 백신 책임자도 “이 백신은 실제 광범위한 예방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들 백신은 1차 접종으로는 사용되지 않고, 이미 1차 백신을 맞은 접종자를 대상으로 투여된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다음달 1일 고위험군을 포함해 우선 접종 대상자에 대해 논의하며, 수일 내에 접종을 시작하게 된다. 로버트 케일리프 FDA 국장은 “가을이 시작되고 실내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시작하면서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대해 추가 접종을 권장한다”고 말했다.개량백신 4분기 중 국내 도입 앞서 우리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변이에 효과가 있는 2가 백신(개량백신)을 4분기 중 도입하기로 했다. 2차 접종을 완료한 18세 이상 성인이 접종받을 수 있다. 방역당국은 연령대별로 50대 이상에게는 접종을 권고하고 그 외 연령에는 접종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2가 백신이 허가·개발 중인 만큼 구체적인 접종 시점은 추후에 확정한다. 질병관리청은 이런 내용의 ‘2022~2023년 동절기 코로나19 접종계획 기본방향’을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보고했다. 질병청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추가접종 가이드라인에 따라 최종 접종일 또는 확진일 이후 4~6개월 이후 접종을 권고한다. 다만 접종간격은 4차 접종 후 효과 감소 연구나 해외 접종 동향 등을 참고해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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