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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이 보인다”…마스크 벗은 유럽, 우리는?

    “끝이 보인다”…마스크 벗은 유럽, 우리는?

    WHO 사무총장 “끝이 보인다”정기석 “출구전략 준비 지금부터”실내마스크 해제 시점엔 의견 갈려 코로나19 재유행이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외 방역 당국에서 일상 회복에 대한 강한 메시지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독감에 대비해 매년 유행 주의보를 내리지만 우리는 일상을 유지한다. 코로나19도 앞으로 그런 질환이 될 날이 머지않았다”고 했다. 앞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도 “코로나19 대유행을 끝낼 위치에 우리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지만 끝이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기국, 프랑스, 네덜란드, 덴마크 등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다. 독일, 이탈리아, 호주, 싱가포르 등도 의료시설과 사회복지시설 등 일부 시설 내에서만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돼 있고 대부분 장소에선 마스크 의무를 해제했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일상 체계로 전환하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가장 와닿는 조치가 될 전망이다.재유행 소강국면에 일상회복 논의…“종식 뒤처져선 안돼”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확진자와 치명률 추이를 본다면 우리나라도 일상적 대응체계 전환에 관한 논의가 필요한 시기가 됐다”고 했다. 전문가들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는 수순이라는 데는 대체로 동의한다. 다만 시점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천병철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 상황 등 특정 상황이 아니라 일반적인 일상생활에서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되는 상황은 아니다”며 “오히려 조금 더 일찍 해제하는 것이 좋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반면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증상이 있어도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고, 숨은 감염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는 말도 안 된다”며 “우리나라는 아직도 100만명당 신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수준이다. 팬데믹이 끝난다는 이야기는 희망 사항”이라고 방역 완화에 반대했다. 일상 회복에 대한 준비가 방역에 대한 경각심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위원장도 “완화 전략의 시기와 속도, 정도를 논의는 하되 지금까지 잘해온 방역의 기조가 흐트러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정부, 아직 신중한 입장…“매우 신중해야 한다”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일상체계로 전환할 경우 단계적인 방역 완화 조치에도 아직 유지되고 있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국민들에게 가장 와닿는 조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추석 연휴 전인 지난달 말 “확진자 격리나 실내 마스크 착용은 현재 유행 상황 조절에 가장 중요해 완화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백신 접종률 상승과 확진자 수 감소세를 근거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통한 ‘위드코로나’ 체계로의 전환을 시도했다. 하지만 확진자 수는 물론 위중증·사망자가 폭증하고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유행하자 일상회복을 중단했다. 이후 ‘이행기’ ‘안착기’ 등을 두고 단계적 일상회복을 다시 추진했으나 6차 재유행이 오면서 이마저도 흐지부지됐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신중한 출구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한편 전문가들은 진정한 일상회복까지 가는 데 남은 장애물로 올가을과 겨울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을 꼽았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독감 의사환자(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분율이 1천명당 5.1명으로 유행기준(4.9명)을 초과했다며 지난 16일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두 질환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발생할 경우 환자가 급증하면서 의료 체계에 혼선과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대만은 지금] 중국서 대만으로 떠내려 온 돼지 사체…대만언론 “생화학 무기”

    [대만은 지금] 중국서 대만으로 떠내려 온 돼지 사체…대만언론 “생화학 무기”

    중국과 인접한 대만 진먼 지역에 중국 민간용 드론의 잦은 출현에 이어 중국에서 떠 내려온 죽은 돼지가 발견됐다고 대만 싼리신문 등 주요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이 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됐다. 지난 13일 진먼 해순서(해경)이 진먼현 진닝향 허우샤 해안에서 표류해온 죽은 돼지 한 마리를 발견했다. 행정원 농업위원회 가축위생검역소는 “이 돼지에 대한 질병 검사를 실시한 결과 죽은 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유전자 서열 분석 결과, 중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와 100% 일치했다”고 밝혔다. 현정부는 돼지가 발견된 지점으로부터 반경 3km 이내 8가구 농가에서 키우는 돼지 1983마리에 대해 전수 조사를 벌였으며, 현재까지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행정원 농업위원회 동식물방역검역국은 양돈산업의 안정을 위해 15일부터 22일 새벽까지 진먼내 돼지 신선 육류 및 가공품에 대해 대만 본섬 및 기타 부속섬 유통을 금지했다. 진먼의 지리적 위치상 중국의 바다와 매우 가깝고, 계절풍의 영향을 받아 죽은 중국 돼지가 쓰레기와 함께 이 지역으로 종종 떠내려온다. 대만 자유시보는 이와 관련 기사에 '중국의 생화학 무기가 또 왔다'는 제목을 달았다. 2018년 12월 30일부터 현재까지 대만으로 표류해온 돼지 사체에서 17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발견되었으며, 그중 진먼이 14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달 28일에는 중국 샤먼에서 표류해왔다고 주장한 중국인 어민 2명이 진먼현 샤오진먼 지역 진먼대교 교각에 있다가 당국에 의해 발각됐다. 이들은 20대, 30대로 몸에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이들은 해상 활동 중 바다에 빠져 표류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양안 관계가 민감한 시기인 만큼 이들의 진먼행 동기에 대해 의심하는 대만인들이 많았다. 
  • ‘열 내려도 24시간 지나야 등교·출근 가능’…독감 유행 대응법

    ‘열 내려도 24시간 지나야 등교·출근 가능’…독감 유행 대응법

    질병관리청이 지난 16일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독감은 코로나19와 어떻게 다른지 17일 방역당국의 설명을 토대로 정리했다. Q. 독감은 어떤 질병인가. A.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호흡기 질환이다. 인플루엔자의 임상증상은 경증에서 중증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면 입원하거나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폐질환·심장질환 환자, 특정 만성질환 환자, 면역저하자는 폐렴 등 합병증이 생기거나 입원할 위험이 크다. Q. 어떻게 전염되나. A.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사람끼리 전염된다. 다른 사람이나 물체에 묻은 비말(침방울)을 만지고선 손을 씻지 않고 눈이나 입, 코를 만지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Q.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 A.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4일(평균 2일)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발열, 기침, 두통, 근육통, 콧물, 인후통 등이 생기고, 소아는 오심, 구토, 설사 등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와 달리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는 게 특징이다. 발열과 같은 전신증상은 대개 3~4일간 지속되지만, 기침과 인후통 등은 열이 내리고서도 며칠 간 더 지속될 수 있다. Q. 어떻게 예방하나. A.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독감 환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또한 손을 깨끗하게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져서는 안 된다. Q. 독감 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 있는 기간은. A. 독감 환자의 나이나 상태에 따라 바이러스 전파 기간에 차이가 있다. 성인은 대개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증상이 생긴 후 약 5~7일까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 반면 소아는 증상 발생 후 10일이 지나도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 Q. 치료제가 있나. A. 독감 치료제로는 항바이러스제인 오셀타미비르, 자나미비르, 페라미비르, 발록사비르가 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하면 된다. Q. 독감에 걸렸는데 등원·등교, 출근을 해도 되나. A. 열이 내려간 후 24시간이 지나야 감염력이 소실된다. 그전에는 등원·등교·출근 등을 하지 않고 집에서 쉬어야 한다. 집에서 쉴 때도 65세 이상 고령자 가족과는 접촉을 피해야 하며 병원 가기 등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외출도 삼가야 한다. Q.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했는데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A. 다시 병원에서 진료받아야 한다. 특히 어린이에게서 숨참, 호흡곤란, 청색증, 흉통, 중증의 근육통, 탈수(8시간 이상 무뇨 등), 경련, 40도 이상 고열, 생후 12주 이내 유아의 발열, 만성질환의 악화 등이 나타나면 응급처치가 필요하므로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어른도 호흡곤란이나 짧은 호흡, 가슴이나 복부의 지속적인 통증이나 압박감, 지속적인 어지럼증, 경련, 무뇨, 중증의 근육통, 중증의 위약감이 나타나거나 만성질환이 악화하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Q. 어떤 합병증이 있나. A. 합병증은 어르신,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에서 잘 발생한다. 이로 인해 입원하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중이염과 세균성 폐렴이다. 이외에도 심근염, 심낭염, 기흉, 기종격동, 뇌염, 뇌증, 횡단성척수염, 횡문근융해증, 라이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만성기관지염이나 만성호흡기질환, 만성심혈관계 질환이 있다면 독감 감염 후 더 악화할 수 있다. Q. 독감 유행은 언제 끝나나. A. 보통 4월이면 끝나지만 독감 유행 시기가 매년 달라 예측이 어렵다. Q. 예방접종을 했는데도 독감에 걸릴 수 있나. A. 예방접종 후 2주가 지나야 항체가 형성되므로 그전에는 독감에 걸릴 수 있다. 예방 효과는 70~90%로, 개인의 면역에 따라 접종해도 독감에 걸릴 수 있다. 특히 어르신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독감 예방접종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받으면 독감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일 수 있어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예방접종을 최선의 독감 예방 수단으로 권고한다. Q. 예방접종 일정은. A. 독감 국가예방접종은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중 독감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어린이는 21일부터 접종한다. 이외 만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는 다음 달 5일부터 접종하면 된다. 어르신 접종도 다음 달에 시작한다. 만 75세 이상은 다음 달 12일부터, 만 70~74세는 17일부터, 만 65~69세는 20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어린이와 임신부는 내년 4월까지 맞을 수 있지만, 어르신 접종 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Q. 코로나19도 유행하는데,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의사에게 코로나19 감염 이력과 백신 접종력을 알리고,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검사를 받기를 권한다. 특히 65세 이상의 어르신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가 38도 이상의 갑작스런 고열이 나면 지체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 “지구 온도 1.2도 상승에 파키스탄 강우량 75% 늘어”

    “지구 온도 1.2도 상승에 파키스탄 강우량 75% 늘어”

    국토 3분의 1이 물에 잠기고 1500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키스탄의 홍수가 지구 온난화가 낳은 재앙이라는 주장에 힘을 싣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구 평균 온도가 1.2도 상승하는 동안 파키스탄 일부 지역의 강우량이 75% 이상 증가했다는 주장이다.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이 중저소득국을 덮치면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국적 연구진 “지구 온난화로 파키스탄 몬순 강우량 증가” 15일(현지시간) 독일 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세계의 기후 변화를 연구해온 다국적 과학자 단체인 세계 기상 귀인(WWA)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기후 변화가 파키스탄의 몬순 강우량의 극심한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파키스탄과 인도, 네덜란드, 프랑스, 덴마크 등 다국적 과학자들은 인더스 강 유역과 이번 폭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신드주(州) 및 발루치스탄 주의 6~9월 강수량을 180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기후 데이터와 함께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이 신드주와 발루치스탄 주의 6~9월 사이 5일간의 최대 강우량을 분석한 결과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 온도가 1.2도 상승하는 사이 강수량이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사회가 논의하는 지구 온난화의 마지노선인 ‘지구 평균 온도 2도 상승’이 현실화됐을 경우 파키스탄의 몬순 강우량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인더스 강 유역의 6~9월 사이 60일간의 최대 강우량은 지구 온도가 1.2도 상승하기 이전보다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구진은 인더스 강 유역의 몬순 강우량은 해마다 변동이 커 정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연구에 참여한 파키스탄 기후변화 지속가능개발센터의 파하드 시드 연구원은 “기후 변화로 폭염이 30배 이상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기후변화와 이로 인한 극심한 폭염 등 극단적인 기후에 파키스탄이 취약하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이번 홍수”라고 지적했다. 연구에 참여한 영국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그랜섬 연구소의 프리데리케 오토 박사는 “파키스탄의 극단적인 홍수는 수년 동안 예측돼 온 것”이라면서 “앞으로의 기후 온난화가 이 지역의 폭우를 더욱 극심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키스탄은 지난 석달간의 몬순 기간 동안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국토의 3분의 1이 잠기는 최악의 홍수를 겪고 있다. 파키스탄 당국에 따르면 홍수로 인한 사망자는 15일까지 약 1500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인구 2억 2000만명의 국가에서 3300만명이 홍수 피해를 입었다. 주택이 물에 잠기고 도로 등 인프라가 산사태로 무너져 외딴 마을들은 고립된 상태다. 식량과 의약품은 물론 식수조차 구하기 어려운데다 뎅기열과 콜레라, 말라리아 등 수인성 질병까지 퍼지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 주요국 책임론” 이번 홍수가 기후 변화가 불러온 재앙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으면서 국제사회의 책임을 추궁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의 2.7%를 차지하는 파키스탄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전세계 전체의 0.6%에 그친다.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국가는 중국(32.5%)과 미국(12.6%) 등 주요국이다. 그럼에도 ‘기후 악당’인 주요국들이 파키스탄 등 기후 변화의 직격탄을 받는 중저소득국에 대한 원조에 소홀하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국제사회의 관심과 원조가 우크라이나에 쏠리면서 기후 변화와 식량난 등을 겪는 중저소득국의 상황을 어렵게 하고 있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아이샤 시디키 박사는 미 CNN에 “영국의 경우 파키스탄에 대해 150만 파운드(24억원)의 원조를 제공했는데 이는 우스운 수준”이라면서 “서방의 주요국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며 기후위기의 피해를 입은 국가들에 대한 원조에 소홀하다”고 비판했다.
  • 국산 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 3·4차 접종도 가능

    국산 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 3·4차 접종도 가능

    18세 이상 성인의 1·2차 접종에만 활용되던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오는 19일부터 추가접종(3·4차)에도 쓰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스카이코비원 백신 추가접종에 대한 연구에서 효과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스카이코비원 추가 접종 후 코로나19 유행 초기의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증가했다. 심각한 이상반응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모더나와 화이자 등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3·4차 접종에 우선 활용하되, mRNA 백신 금기·연기대상자이거나 mRNA 백신 접종을 원치 않는 18세 이상 1·2차 접종 완료자에 한해 스카이코비원 백신 접종을 권고하기로 했다.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자궁경부암 백신, B형 간염 백신 등 기존 백신을 만든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생산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백신을 맞기 싫은 분들도 안심하고 스카이코비원 백신으로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스카이코비원 백신 추가접종 예약은 19일부터 사전예약 사이트(http://ncvr.kdca.go.kr)와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에서 할 수 있다. 접종은 26일부터 가능하다. 잔여백신 예약 또는 당일접종은 19일부터 할 수 있다.
  • 목포 앞바다 전어 대량 폐사 원인 불분명

    목포 앞바다에서 전어가 대량으로 죽은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목포시가 해경에 수사를 의뢰했다. 16일 목포시에 따르면 남해수산연구소에 수질 분석 등을 의뢰한 결과, 어류 질병이나 고수온 등 해양환경에 의한 폐사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목포시는 남해수산연구소의 조사에서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자 해경에 수사를 의뢰했다. 해경은 죽은 전어의 대량 폐기와 폐수의 유입, 영산강 하구언 담수 방류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 수사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목포 평화광장 앞 바다와 삼향천 인근에서는 지난달 28일 새끼 전어 수만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목포시는 당시 폐사한 전어떼로 인한 해상오염과 악취를 막기 위해 목포시 어업지도선, 목포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선박 3척과 공무원 100여명을 투입해 폐사물고기 6t을 수거했다.
  • 복지에 안심을 더하는 종로, 취약계층 노후가전 교체 지원

    복지에 안심을 더하는 종로, 취약계층 노후가전 교체 지원

    서울 종로구가 ‘종로, 복지에 안심을 더하다’ 사업으로 9~10월 취약계층 가정의 노후 소형 가전을 새것으로 교체해준다고 16일 밝혔다. 낡고 오래된 가전제품 사용으로 발생하는 가스누출, 화재 사고 등을 예방해 저소득 가구의 안전한 일상을 지원하고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려는 취지다. 대상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긴급복지 및 사례관리대상자 등에 속하는 주민 약 370명이다. 한국의학연구소와 코리안리재보험의 후원금 5000만원을 활용해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소형 가전제품 중 가스레인지·전자레인지를 교체해줄 예정이다. 수혜자는 동주민센터 추천을 받아 최종 선발하며 물품 배송과 방문 설치는 다음달 14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11~12월에는 한국의학연구소와 코리안리재보험 후원금 1000만원을 투입해 취약계층 주민에게 겨울 혹한기 예방물품과 질병 예방키트를 제공한다. 최근 1년 내 복지급여 대상자 위주로 100명을 선정하고 극세사 차렵이불, 실내용 덧신, 코로나 방역물품으로 구성한 10만원 상당의 지원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는 2020년에도 민간 후원금을 기탁 받아 공익형 상해보험 가입과 타이머형 가스차단기 설치를 지원했고 2021년에는 어르신 정서지원을 위한 인공지능 돌봄로봇 서비스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종로 주민들을 위해 매해 후원하고 있는 한국의학연구소 및 코리안리재보험에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저소득 주민의 안온한 일상을 지원하고 생활수준 향상에 기여하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정기석 “6개월 뒤 팬데믹 끝날 가능성, 출구전략 논의해야”

    정기석 “6개월 뒤 팬데믹 끝날 가능성, 출구전략 논의해야”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코로나19 비상대응체계를 일상적 대응체계로 전환하는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16일 브리핑에서 “우리나라도 확진자와 치명률 추이를 본다면 다른 나라와 같이 일상적 대응체계 전환에 관한 논의가 필요한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만 1874명, 주간(10~16일) 일평균 확진자는 5만 4354명이며, (누적)치명률은 0.11%다. 최근 치명률은 0.04% 수준이다. 전 세계 코로나19 유행 상황도 안정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4일(현지시간) 공개한 코로나19 주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11일 전 세계 코로나 19 관련 사망 건수는 전주 대비 22% 감소한 1만 935건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 건수 역시 전주보다 28% 감소한 313만 975건을 기록했다. 정 위원장은 ‘코로나19의 끝이 보인다’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의 말을 거론하며 “영국은 이미 1월에 실내마스크 의무를 해제했고, 독일·프랑스·이스라엘·미국도 올해 봄부터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실내 마스크도 우리나라만큼 강하게 하는 나라가 별로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호흡기학회 참석 차 유럽에 다녀온 경험을 소개하며 “코로나19에 의한 폐렴을 보는 각국의 의사들이 모인 자리인데도 실내에서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위험을 잘 아는 호흡기내과 의사들이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은 것은 객관적인 각국의 통계에 근거하지 않았을까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질병관리청이 독감 유행주의보를 내려도 국민은 일상을 그대로 유지하듯 앞으로 코로나19도 그런 질환이 될 날이 머지않았다”면서 “백신과 치료제가 있고, 병상과 외래진료시스템을 잘 갖춰놔 21만~22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해도 안정적으로 의료체계를 끌어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하반기에 한 번 더 유행이 오겠지만,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 종식이 이어질 때 우리나라만 뒤처져서는 안 될 것”이라며 “앞으로 6개월 뒤면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할 때가 온다고 보고 지금부터 준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완화 전략의 시기와 속도, 정도 등을 논의하되 올겨울 7차 유행이 오더라도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방역 기조를 흩트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 상병수당, 1인당 평균 54만원씩 받았다

    상병수당, 1인당 평균 54만원씩 받았다

    아파서 일을 하지 못해 상병수당을 신청한 이들이 평균 54만 6000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996명이 상병수당을 신청했고, 이중 심사가 완료된 240명에게 평균 54만 6000원(평균 12.3일)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하루 지급액으로 계산하면 평균 4만 4390원이다. 상병수당은 아파도 쉴 수 있도록 소득 일부를 보전해주는 제도다. 서울 종로구,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전남 순천시, 경북 포항시, 경남 창원시 등 6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며 2025년에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 대상은 시범사업 지역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취업자다.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된 예술인, 특수고용직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일용 노동자도 지원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서 지정한 ‘협력사업장’ 근로자는 시범사업 지역에 거주하지 않아도 상병수당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고용보험·산재보험·생계급여·긴급복지 등 다른 제도 수급자, 자동차보험 적용자, 해외출국자, 공무원은 제외한다. 상병수당을 신청할 수 있는 부상·질병 유형에는 제한은 없다. 대신 정부는 ‘대기기간’을 설정해 조금 쉬면 낫는 경증은 자연스럽게 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도록 했다. 예를 들어 대기기간이 7일이라면 질병이나 부상으로 8일 이상 일을 해선 안 된다는 의사의 진단서가 있어야 상병수당을 받을 수 있다. 대기기간은 지역마다 다르다. 순천·창원은 3일, 부천·포항 7일, 종로·천안은 14일이다. 지급액은 일을 못한 기간 최저임금의 60%인 하루 4만 3960원이다. 진단서에 적힌 ‘근로 활동이 어려운 기간’에서 대기기간을 빼고 날짜를 계산한다. 예를 들어 대기기간이 14일인 종로·천안 거주자가 17일 이상 일을 해선 안 된다는 진단서를 받았다면, 14일을 제외한 3일에 대해 13만 1880원(4만 3960원×3)을 받는다. 복지부는 “현장 민원과 지역 의견을 고려해 대리운전 기사 등 특수고용직 및 자영업자의 서류제출 요건을 완화하는 등 지역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신청절차 합리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방역당국,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외래환자 1000명 당 5.1명

    방역당국,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외래환자 1000명 당 5.1명

    방역당국이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청은 37주차(4~10일) 독감 의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 당 5.1명으로, 유행기준(4.9명)을 넘어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6일 밝혔다. 외래 환자가 1000명이라면 이중 5.1명은 독감 환자란 의미다.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유행 첫해인 2020년과 지난해는 사람 간 접촉을 제한하고 마스크 쓰기, 손 씻기를 철저히 한 덕에 독감 유행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접촉이 늘면서 독감 환자가 다시 늘었다. 방역당국은 지난 2년간 독감을 앓은 이가 적어 자연 면역도 감소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상황에서 독감까지 유행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21일부터 시작하는 독감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독감에 걸렸을 때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큰 임신부와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는 되도록 빨리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요청했다.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중 독감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어린이는 1차 접종을 하고 2주 후 2차 접종을 받아야 해서 21일부터 백신을 맞는다. 이외 어린이와 임산부는 다음 달 5일부터 접종하면 된다. 어르신 접종도 다음달에 시작한다. 만 75세 이상은 다음달 12일부터, 만 70~74세는 17일부터, 만 65~69세는 20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어린이와 임신부는 내년 4월까지 맞을 수 있지만, 어르신 접종 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질병관리청은 “영유아나 학생이 독감에 감염됐다면 해열제 없이도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온 후 24시간이 지난 다음 등원·등교해달라”고 당부했다. 집단 내 전파를 막기 위해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독감 유행 기간에는 코로나19 감염력 및 접종력을 의료진에게 알려 본인 상태에 맞는 적절한 진단 및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 21일부터 독감 백신, 내달 부터 코로나 개량백신 접종

    21일부터 독감 백신, 내달 부터 코로나 개량백신 접종

    오는 21일부터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개량백신(2가 백신)도 15일 도착해 10월부터 접종에 활용된다. 독감 백신과 코로나19 개량백신 동시 접종이 가능해진 것이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따른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439만명), 임산부(14만명), 65세 이상 어르신(763만명) 등 모두 1216만명이다. 접종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로 전국 2만여개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첫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중 독감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어린이다. 1차 접종을 하고 2주 후 2차 접종을 받아야 해서 21일부터 백신을 맞는다. 이외 어린이와 임산부는 다음 달 5일부터 접종하면 된다. 어르신 접종도 다음 달에 시작한다. 만 75세 이상은 다음 달 12일부터, 만 70~74세는 17일부터, 만 65~69세는 20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어린이와 임산부는 내년 4월까지 맞을 수 있지만, 어르신 접종 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질병관리청도 되도록 빨리 접종받을 것을 권고했다. 코로나19 개량백신인 미국 모더나사의 ‘2가 백신’ 첫 물량은 161만 1000회분이다. 15일 80만 5000회분이 도착했고, 오는 17일에 80만 6000회분이 추가로 들어온다. 질병관리청은 개량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접종계획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한 개량백신은 초기에 유행한 코로나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BA.1에 동시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것이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가 기존 백신보다 1.75배 높다. 아직 물량이 제한적이어서 감염취약시설과 고위험군 먼저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올해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예방접종과 치료제를 기반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독감 증상이 있다면 독감 검사를 하고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한다. 고위험군이라면 진단검사 없이 바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할 가능성이 있기에 진료현장에서 코로나19 이외에도 독감을 함께 고려하도록 해 발열 및 호흡기 환자에게 적절한 검사와 치료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36주차(8월28~9월 3일) 독감 의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 당 4.7명이다. 4.9명을 넘기면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2분기 이후 일률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지난 2년간 독감 유행이 없었기에 인구집단 내 자연면역이 낮아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올해는 독감 유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 슬플에 잠긴 코로나19 백신피해자 가족

    슬플에 잠긴 코로나19 백신피해자 가족

    코로나19 백신피해자 가족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백신피해 관련 국가상대 손해배상 청구 및 질병관리청장 직무유기 형사고소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백신피해자 가족협의회는 백신 부작용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질병관리청장을 상대로 고소를 제기했다. 한편 백경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15일 “코로나19 팬데믹의 끝으로 가는 과정을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14일(현지시간) “코로나19 대유행을 끝낼 위치에 우리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지만 끝이 보인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백 본부장은 “사무총장의 발언은 코로나19 팬데믹을 종결시키기 위해 백신과 치료제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고 유행이 감소 시기인 이 시점에 이런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내용”이라며 “이를 위해 모든 국가와 제조업체, 사회와 구성원이 모두 협력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 생보협 “보험계약 중도해지는 손해… 유지할 수 있는 제도 활용해야”

    생보협 “보험계약 중도해지는 손해… 유지할 수 있는 제도 활용해야”

    코로나19로 가계가 어려워지면서 보험계약 해지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는 보험을 중도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이 납입금액보다 적거나 동일 보험 재가입이 거절될 수 있으므로 보험계약을 해지하는 것보다는 보험계약을 유지할 수 있는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보험계약 유지 방법들을 살펴보면 먼저 ‘보험료 납입유예 기능’이 있다. 이는 일정 기간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고 보험계약을 유지하는 제도다. 단, 해지환급금에서 계약유지에 필요한 위험보험료 및 사업비 등이 차감되므로 이런 금액이 충당될 수 없으면 보험계약이 자동 해지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두 번째로 ‘감액제도’가 있다. 보험가입금액의 보장금액을 줄이고 보험료를 낮춰 보험계약을 유지하는 것으로, 감액된 부분은 해지한 것으로 처리해 해지환급금을 지급해준다. 셋째 ‘감액완납제도’다. 앞으로 낼 보험료 납입은 중단하고, 해당 시점의 해지환급금으로 새로운 보험가입금액을 결정해 보험료를 완납함으로써 계약을 유지하는 제도다. 당초 보험계약의 보험기간과 보험금 등의 지급조건은 변경되지 않으나 보장금액은 줄어들게 된다. 네 번째로 ‘자동대출납입제도’가 있다. 해지환급금 범위 내에서 매월 보험료에 해당하는 금액이 보험계약 대출금으로 처리되고, 자동으로 납입돼 계약이 유지된다. 유의할 점은 대출 원금과 대출 이자를 납입해야 하므로 장기간 이용 시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다섯 번째로는 ‘중도인출’이다. 일정한 한도 내에서 그동안 쌓아뒀던 적립금의 일부를 먼저 찾아 쓸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따라서 이자는 없지만 나중에 받게 될 만기환급금 또는 해지 환급금이 줄어들 수 있다. 끝으로 ‘연장정기보험제도’가 있다. 보험료를 더 이상 납입하지 않는 대신 보장 기간을 축소하는 것으로, 감액완납제도가 보험기간은 유지하면서 보험금 수준을 줄인 것이라면 연장정기보험은 보험금 수준은 유지하면서 보험기간은 줄인 제도다. 이외에도 보험기간 중 피보험자에게 계약상 질병이나 재해가 발생한 경우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고, 재해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경우에는 최대 6개월간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계약 유지가 가능하다. 한편 불가피하게 보험계약을 중도 해지했으나 다시 보험 가입을 원한다면 보험사에 해당 상품의 ‘계약부활제도’ 적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보면 된다.
  • 목줄 채우고 배설물 먹인 포주 자매 ‘뒤늦은 눈물’… 檢, 징역 35~40년 구형

    목줄 채우고 배설물 먹인 포주 자매 ‘뒤늦은 눈물’… 檢, 징역 35~40년 구형

    성매매업소에서 일하던 여성들에 목줄을 채우고 배설물을 먹이는 등 반인륜적 악행을 저지른 자매 포주에게 징역 35~40년에 구형됐다. 15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부장 신교식) 심리로 진행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A(48)씨에게 징역 40년을, 언니인 B(52)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악행을 저지르고도 범행을 부인하면서 오히려 피해자들의 모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충격적인 범행과 끔찍한 가혹행위는 육체적 살인 못지않은 만큼 살인범에 준하는 엄벌을 내려달라”고 구형 요지를 밝혔다. 변호인은 최종 변론에서 “피고인들은 법정에 선 이후 범행을 부인하지 않았고, 자신들의 죄를 뉘우치며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받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포주 자매는 최후 진술에서 “이기적이고 몰상식한 행동으로 피해자들에게 용서받지 못할 몹쓸 죄를 저질렀다”며 “지난날들을 눈물로 반성하고 평생 용서를 구하며 살겠다”고 울먹였다. 이들 자매는 공동감금·공동폭행·상습폭행, 특수폭행, 강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촬영물 등 이용 협박), 유사 강간 등 16가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피해 여종업원들에게 목줄을 채우고 쇠사슬을 감아 감금하고, 개 사료를 섞은 밥을 주거나 끓는 물을 몸에 붓는 등 갖가지 수법으로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감금 중 참지 못해 나온 대·소변을 먹게 하는 것은 물론 상대방과 유사 성행위를 강요하고 이를 촬영해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피해자 중 한 명은 1년 가까이 당한 학대 끝에 이개(귓바퀴)에 반복되는 자극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인 이개혈종, 이른바 ‘만두귀’의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자매의 잔혹한 범행은 지난해 8월 피해자들이 고소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성매매 업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폐업한 상태였다. 선고공판은 다음달 20일 오후 1시 40분 춘천지법 원주지원에서 열린다.
  • [단독] 전 정권 산물이라서?… 게임중독 질병코드 논의 ‘올스톱’

    게임이용장애(게임중독) 질병코드 도입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에서 출범한 민관협의체가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는 중간 결론을 내고도 정권 교체 이후 반년 넘게 활동이 멈춰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2025년에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개정이 이뤄지는 만큼 관련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서울신문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게임이용장애 민관협의체 회의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8차례 회의를 진행했고, 마지막 8차 회의는 올해 1월 12일에 개최됐다. 당시 협의체는 질병코드 도입의 적절성을 판단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한 3건의 연구용역 결과를 보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일부 민간위원이 1건에 대한 신빙성을 문제 삼았고, 협의체는 이와 관련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는 중간 결론을 냈다. 문제시된 보고서는 게임중독은 정신장애로서 역학조사가 가능하다는 취지의 결론을 담은 ‘게임이용장애 실태조사 기획’으로, 질병코드 도입에 찬성하는 측에 유리한 논리로 활용될 수 있다. 만일 후속 연구를 거쳐 상반된 결론이 나온다면 도입 반대 측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2건의 보고서는 모두 질병코드 도입에 부정적인 취지를 담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중간 결론이 나오고도 8개월가량 지난 현시점까지 민관협의체는 후속 연구용역을 맡기거나 추가 회의를 개최한 적이 없다. 민관협의체 측은 “9차 회의를 이달 중 열고 후속 연구는 내년 5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앞서 민관협의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게임중독 질병코드 등재의 국내 도입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국무조정실 주재로 2019년 7월 23일 첫 회의를 시작했다. WHO 결정은 권고사항이기 때문에 각국이 자율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정치권에선 협의체가 전 정권의 산물이기 때문에 논의가 차일피일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조 의원은 “시간을 끌 사안이 아님에도 미적거리고 있는 것은 협의체 활동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게임업계에 파급력이 큰 사안인 만큼 여야에 상관없이 조속히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코로나·독감 백신 동시에 맞아도 괜찮다

    코로나·독감 백신 동시에 맞아도 괜찮다

    별도 접종 때와 부작용 차이 없어질병 동시 감염 땐 사망률 2배로10월 개량백신과 독감 함께 맞길올 가을·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독감 사례가 증가하기 시작했고, 증가세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14일 “독감 유행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면서 “독감과 코로나19는 비슷해 보이지만 전형적인 증상은 서로 다르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과 전문가들의 설명을 토대로 두 감염병 구별과 진단, 예방 방법 등을 정리했다. Q. 독감 유행 추이는. A.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을 철저히 한 덕에 2020년, 2021년은 독감 유행이 없다시피 했다. 반면 일상회복 단계에 들어선 올해는 접촉이 늘어 독감 환자가 예년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36주차(8월 28일~9월 3일) 감염병 표본감시에 따르면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4.7명이다. 2020년(1.7명)과 2021년(1.0명)과 비교하면 4배가량 늘었다. Q. 코로나19와 독감을 구별할 수 있나. A. 독감은 전형적인 증상이 있다. 코로나19와 달리 열, 몸살, 두통 등의 증상이 갑자기 시작된다. 다만 코로나19도 환자에 따라 갑자기 열이 나고 몸이 아플 수 있어 임상 의사가 아닌 이상 정확히 구별하기는 어렵다. Q. 두 질병에 동시 감염되면 더 위험한가. A. 사망률이 두 배로 뛴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독감에 걸리면 타미플루 등을 이틀 내에 복용하고, 코로나19에 걸렸을 때는 닷새 안에 먹는치료제를 먹어야 한다. 신속 진단과 빠른 투약이 중요하다. 이에 정부가 두 질병 동시 진단법 도입을 검토 중이다. Q. 코로나19 백신이 독감에도 효과가 있나. A. 아니다. 관련 질병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동시 접종했을 때의 부작용과 각각 맞았을 때의 부작용은 큰 차이가 없어 같은 날 맞아도 된다. 예컨대 왼팔에 독감 백신을 접종했다면, 코로나19 백신은 오른팔에 맞아도 괜찮다. 오는 10월에 코로나19 개량백신이 들어오고 독감 예방 접종도 시작되니 그때 한 병원에서 맞으면 된다. Q. 독감 백신 접종 대상은. A. 6개월∼13세 아동 및 65세 이상 고령층은 무료 접종 대상이다. 한 번도 백신을 맞지 않은 8세 이하 어린이는 첫 번째 백신을 맞은 뒤 4주 후에 한 번 더 맞아야 한다. 젊더라도 혈압이나 당뇨 등의 만성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필수 접종 대상이다. 백신 접종은 예방과 함께 중증화와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
  • [단독]게임중독 민관협의체 “후속 연구 필요” 결론 내고도 반년째 ‘스톱’

    [단독]게임중독 민관협의체 “후속 연구 필요” 결론 내고도 반년째 ‘스톱’

    게임이용장애(게임중독) 질병코드 도입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에서 출범한 민관협의체가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는 중간 결론을 내고도 정권 교체 이후 반년 넘게 활동이 멈춰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2025년에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개정이 이뤄지는 만큼 관련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서울신문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게임이용장애 민관협의체 회의 개최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8차례 회의를 진행했고, 마지막 8차 회의는 올해 1월 12일에 개최됐다. 정부위원 8명과 민간위원 14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게임중독의 질병코드 등재를 국내에 도입할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국무조정실 주재로 2019년 7월 23일 처음 회의를 시작했다. WHO 결정은 권고사항이기 때문에 각국이 자율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민관협의체는 질병코드 도입의 적절성을 판단하기 위해 3건의 연구용역을 시행해 올초 최종 결결과를 보고받았다. 마지막 8차 회의에서 일부 민간위원이 연구 보고서 3건 가운데 1건에 대해 신빙성·정합성을 문제삼았고, 이와 관련해 후속 연구를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결론까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문제시 된 보고서는 게임중독의 역학조사가 방법론적으로 가능하다는 내용의 ‘게임이용장애 실태조사 기획’ 연구결과로, 질병코드 도입에 찬성하는 측에 유리한 논리로 활용될 수 있다. 만일 후속 연구를 거쳐 상반되는 결론이 나온다면 도입 반대 측에 힘이 실어질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2건의 보고서(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 과학적 근거 분석 연구,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에 따른 파급효과 연구)는 모두 질병코드 도입에 부정적인 취지였다. 하지만 이 같은 중간 결론이 나오고도 8개월 가량 지난 현 시점까지 민관협의체는 후속 연구용역을 맡기거나 추가적인 회의를 개최한 적이 없었다. 민관협의체 측은 “9차 회의를 이달 중 열고, 후속 연구는 내년 5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회의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또한 1차 연구도 2019년 12월부터 논의되기 시작해 2년이 넘은 올해에 와서야 결론이 난 만큼 실제로 훨씬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선 국무조정실이 주재하는 협의체 특성상 전 정권에서 시작됐다는 이유로 논의가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조 의원은 “시간을 끌 사안이 아님에도 미적거리고 있는 것은 협의체에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게임중독 질병코드 등재 여부는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게임업계에 파급력이 큰 사안인 만큼 여야에 상관없이 조속히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 코로나·독감 백신 양팔 동시접종 가능, 증상 갑자기 오면 독감

    코로나·독감 백신 양팔 동시접종 가능, 증상 갑자기 오면 독감

    올 가을·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독감 사례가 증가하기 시작했고, 증가세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14일 “독감 유행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면서 “독감과 코로나19는 비슷해보이지만 전형적인 증상은 서로 다르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과 전문가들의 설명을 토대로 두 감염병 구분과 진단, 예방 방법 등을 정리했다. Q. 독감 유행 추이는. A.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을 철저히 한 덕에 2020년, 2021년은 독감 유행이 없다시피 했다. 반면 일상회복 단계에 들어선 올해는 접촉이 늘어 독감 환자가 예년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36주차(8월 28일~9월 3일) 감염병 표본감시에 따르면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4.7명이다. 2020년(1.7명)과 2021년(1.0명)과 비교하면 4배 가량 늘었다. Q. 코로나19와 독감을 구분할 수 있나. A. 독감은 전형적인 증상이 있다. 코로나19와 달리 열, 몸살, 두통 등의 증상이 갑자기 시작된다. 다만 코로나19도 환자에 따라 갑자기 열이 나고 몸이 아플 수 있어 임상 의사가 아닌 이상 정확히 구분하기는 어렵다. Q. 두 질병에 동시 감염되면 더 위험하나. A. 사망률이 두 배로 뛴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독감에 걸리면 타미플루 등을 이틀 내에 복용하고, 코로나19에 걸렸을 땐 닷새 안에 먹는치료제를 먹어야 한다. 신속 진단과 빠른 투약이 중요하다. 이에 정부가 두 질병 동시 진단법 도입을 검토 중이다. Q. 코로나19 백신이 독감에도 효과가 있나. A. 아니다. 관련 질병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동시 접종했을 때의 부작용과 각각 맞았을 때의 부작용은 큰 차이가 없어 같은 날 맞아도 된다. 예컨대 왼팔에 독감 백신을 접종했다면, 코로나19 백신은 오른팔에 맞아도 괜찮다. 10월에 코로나19 개량백신이 들어오고 독감 예방접종도 시작되니 그때 한 병원에서 맞으면 된다. Q. 독감 백신 접종 대상은. A. 6개월∼13세 아동 및 65세 이상 고령층은 무료 접종 대상이다. 한번도 백신을 맞지 않은 8세 이하 어린이는 첫번째 백신을 맞은 뒤 4주 후에 한 번 더 맞아야 한다. 젊더라도 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필수 접종 대상이다. 백신 접종은 예방과 함께 중증화와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
  • “예뻐서 산책시키려고”…오토바이에 반려견 끌고 다닌 견주의 변명

    “예뻐서 산책시키려고”…오토바이에 반려견 끌고 다닌 견주의 변명

    반려견을 오토바이 뒤에 매달아 끌고 다닌 견주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해당 견주가 “강아지가 예뻐서 산책시키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지난 13일 충남 금산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7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금산군 복수면에서 자신이 타고 다니는 사륜 오토바이 뒤에 반려견을 쇠사슬 줄로 연결해 끌고 다녀 (반려견의) 발을 심하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반려견 학대 사실은 한 동물보호 유튜버가 찍은 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영상에는 반려견의 목이 쇠사슬 줄에 묶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반려견의 발바닥은 돌바닥에 무참히 까져 피투성이가 돼 너덜너덜해진 상태다. 길바닥에는 피로 연상되는 빨간 자국도 선명하다. 처참한 현장에 “신고하겠다. 이게 운동이냐”며 분노에 차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는 유튜버의 목소리도 담겼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반려견이 예뻐서 산책시키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다친 반려견을 포함해 자신이 키우던 다른 반려견 총 3마리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했다. 반려견들은 치료 후 동물보호 유튜버를 통해 다른 가정으로 입양됐다. 경찰은 A씨를 곧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2월 11일 동물보호법 개정 시행에 따르면,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동물에 상해를 입히거나 질병 유발 학대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 동물을 유기한 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 상주, 위기가구 신고하면 5만원 포상

    상주, 위기가구 신고하면 5만원 포상

    ‘위기가구도 돕고, 포상금도 타고.’ 경북 상주시는 이달부터 도내 최초로 위기 상황으로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발견해 신고한 주민에게 상주 화폐 5만원을 지급하는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제’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도는 모텔 등 비정형 주거시설 거주자나 공과금·월세 등을 체납하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상자를 발견하고 신고하는 것으로, 신고된 가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가 방문해 사회보장제도 등을 수급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신고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유선, 카카오톡 채널 상주시희망톡으로 할 수 있다. 신고자의 주소에 상관없이 위기가구를 발견한 사람 누구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신고하거나 위기가구 당사자, 신고 의무자인 공무원 등이 신고한 경우에는 포상금을 받을 수 없다. 상주시 관계자는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제가 주변 이웃들에게 좀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돼 복지서비스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시민이 없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울산시 중구도 다음달부터 위기가구 신고 포상제 시행에 들어간다. 실직, 폐업 등으로 소득이 없어 생계 곤란을 겪고 있거나 질병, 장애로 인한 건강 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 등을 발견해 신고하는 주민에게 포상금 5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제는 지난해 5월 서울 강동구에서 전국 처음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서울 성동구, 올해 2월 광주시 북구가 시행에 들어가는 등 전국 기초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중구와 대전의 기초지자체 등은 내년에 이 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구는 지금까지 고독사 위기에 처한 이웃 등을 신고한 주민 8명에게 포상금 3만원씩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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