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질병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손녀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434
  • 27조원 시장 정조준…삼바에피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상호교환성 임상 마쳐

    27조원 시장 정조준…삼바에피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상호교환성 임상 마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 ‘SB5’를 개발해 두 약품간 상호교환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을 마쳤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바에피스는 SB5(미국 제품명 하드리마)의 상호교환성 확인 임상 완료 소식을 글로벌 임상시험 정보 제공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즈’에 게시했다. 이번 임상은 하드리마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하드리마는 이미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았지만,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의사 개입 없이 약국에서 대체 처방할 수 있도록 하려면 별도의 안정성과 효능을 입증해야 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삼바에피스는 지난해 8월부터 폴란드, 체코 등 유럽 4개 국가에서 만성 판상 건선 환자 371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해당 임상 데이터를 분석해 하드리마와 휴미라를 대체·교체해서 처방할 때 약효와 안전성 등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오는 6월 말 특허가 풀리는 휴미라를 두고 국내외 제약사들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휴미라는 류머티즘 관절염이나 건선, 크론병 등의 질병에 주로 쓰이는데, 지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제외하면 세계 전체 의약품 중 매출 1위를 차지한 블록버스터 약이다. 지난해 매출은 약 212억 3,700만 달러(약 27조 6000억원)에 달했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상호교환성이 승인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실테조’가 유일하다. 국내에선 삼바에피스와 셀트리온이 오는 7월 미국 시장에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앞서 23일(현지시간) FDA로부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7’(제품명 유플라이마)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해부터 미국과 유럽에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확보를 위한 글로벌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임상을 진행 중이다.
  • 부산 해운대·송정 해수욕장 수질·모래 환경기준 적합

    부산 해운대·송정 해수욕장 수질·모래 환경기준 적합

    다음달 우선 개장하는 부산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의 수질과 모래가 환경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6월 개장하는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의 수질, 모래를 조사한결과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규정한 기준을 충족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수욕장 수질 조사에서는 수인성 질병의 지표세균인 장구균(100㎖ 당 100MPN)과 대장균 (100㎖ 당 500MPN)의 검출 정도를 확인햇따. 해운대 해수욕장은 장구균 0~5MPN, 대장균 0~10MPN으로 기준의 5% 이내만 검출돼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정 해수욕장도 장구균 0~16MPN, 대장균 0~63MPN으로 기준을 만족했다. 모래 조사에서는 유해증금속인 카드뮴, 비소, 납, 수운, 6가크롬 등 총 5종의 검출 정도를 확인한 결과 2개 해수욕장 모두 ㎏당 카드뮴 0.21~031㎎, 비소 3.15~5.70㎎, 납 5.5~8.0㎎으로 나타났다. 기준은 카드뮴 4㎎, 비소 25㎎, 납 200㎎ 이하다. 수은과 6가크롬은 2개 해수욕장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7월 1일 개장하는 지역의 나머지 5개 해수욕장 다대포, 송도, 광안리, 일광, 임랑에서도 개장 전 수질·모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수욕장 개장 후에는 월 2회, 성수기는 주 1회 수질 조사를 실시한다.
  • 아내 내연남 때려 ‘사지마비·보행장애’ 40대에 집행유예 선고

    아내 내연남 때려 ‘사지마비·보행장애’ 40대에 집행유예 선고

    아내와 내연관계에 있는 남성을 혼수상태에 빠뜨리고 보행장애 등을 입힌 4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 이영진)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 24일 자정쯤 아내와 내연관계에 있는 20대 B씨를 마구 때려 혼수상태에 빠지게 하는 등 상해를 가해 사지마비와 보행장애 등 난치성 질병을 입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와 이야기하다 B씨가 아내를 가볍게 여긴다는 생각에 화가 나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상해죄로 기소됐으나 피해자가 난치병이 생긴 점을 고려해 재판부는 중상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바닥에 쓰러졌음에도 계속해서 얼굴 부위를 걷어차거나 때리는 등 범행 방법과 결과 등에 비추어 죄질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다만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가 선처를 탄원하고 있다”며 “다행히 피해자가 재활치료와 약물치료를 통해 현재 상당한 기능을 회복했고 앞으로 호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 ‘오뉴월 독감’ 대란… 2000년 이후 최다

    ‘오뉴월 독감’ 대란… 2000년 이후 최다

    최근 일주일 독감 환자 수가 200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초여름이 시작됐는데도 꺾이지 않는 역대급 독감이다. 28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 소식지를 보면 지난 14~20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 수는 25.7명으로 전주보다 2.3명 늘었다. 겨울이 지나 잠시 주춤하던 것이 지난 3월 20일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증가세로 돌아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통상 이 시기 독감 의심 환자 분율은 5명 미만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의심 환자 분율이 5명 이상이었던 적은 2015년(6.6명), 2016년(6.3명), 2017년(7.6명), 2018년(6.0명), 2019년(11.3명)까지 다섯 번뿐이었다. 현재 독감 유행 수준은 의심 환자 분율이 가장 높았던 2019년보다도 2배 이상 높다. 보통 독감은 봄에 감소하지만 올해는 이른 무더위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진 데다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가 영향을 미쳐 아직도 기세가 꺾이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의 방역이 풀리면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호흡기 감염병 유행을 억제했던 방패막이가 사라진 것이다. 6월 1일부터는 의원급 의료기관 마스크 착용과 격리 의무마저 ‘권고’로 전환된다. 아데노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감염증도 유행하고 있다. 14~20일 기준 입원환자는 1926명으로 직전주(2160명)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 전문위원회는 “지난 3년여간 마스크 착용과 부족한 대외 활동으로 기초적인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에 대한 방어력이 저하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 오뉴월에 ‘콜록콜록’…꺾이지 않는 역대급 호흡기질환

    오뉴월에 ‘콜록콜록’…꺾이지 않는 역대급 호흡기질환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에도 봄철 인플루엔자(독감)와 호흡기질환 유행이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주 독감 환자 수는 최근 20년간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28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를 보면 지난 14~20일 외래환자 1000명 당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 수는 25.7명으로 전주보다 2.3명 늘었다. 이번 절기 독감 유행 기준인 4.9명의 4.8배에 달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통상 이 시기 독감 의심환자 분율은 5명 미만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의심환자 분율이 5명 이상이었던 적은 2015년(6.6명), 2016년(6.3명), 2017년(7.6명), 2018년(6.0명), 2019년(11.3명)까지 5번 뿐이었다. 현재 독감 유행 수준은 의심환자 분율이 가장 높았던 2019년보다도 2배 이상 높다. 독감은 보통 봄이 되면 감소하지만 올해는 이른 무더위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진 데다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가 영향을 미쳐 초여름까지 기세가 꺾이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의 방역이 호흡기 감염병 유행을 억제했지만, 방역이 풀리면서 예방 수단이 사라진 것이다. 독감 환자는 겨울을 지나며 점점 줄어들다 지난 3월 20일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증가세로 돌아섰다. 독감처럼 호흡기로 전염되는 급성호흡기감염증도 유행하고 있다. 아데노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 환자는 14~20일 1926명으로 직전주(2160명)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 전문위원회는 “지난 3년여간 마스크 착용과 부족한 대외 활동으로 기초적인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에 대한 방어력이 저하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선 외출 후 양치와 손 씻기 등 위생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내달 1일부터 동네 의원과 약국 등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더라도 고위험군은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 셀린 디옹, 내년 4월까지 월드 투어 모두 취소…강직인간증후군이란

    셀린 디옹, 내년 4월까지 월드 투어 모두 취소…강직인간증후군이란

    영화 ‘타이타닉’ 주제곡 ‘마이 하트 윌 고 온’ 등 많은 히트곡을 부른 프랑스계 캐나다 팝 디바 셀린 디옹(55)이 건강이 나빠져 월드 투어 일정을 취소했다. 투어 주최 측은 26일(현지시간) “엄청난 실망감으로 셀린 디옹의 2023년과 2024년 남아 있는 모든 월드 투어 일정을 취소한다”면서 “디옹은 공연할 수 없는 질병을 진단 받고 계속 치료를 받아왔다”고 덧붙였다. 디옹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또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며 “내 가슴도 아프지만, 무대에 설 준비가 될 때까지 모든 것을 취소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전했다. 이어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빨리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희귀 신경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을 앓고 있다고 공개한 일이 있다. SPS는 근육 경직을 유발해 사람의 몸을 뻣뻣하게 만들고, 소리와 촉각, 감정적 자극에 따른 근육 경련을 일으킨다. 이 병에 걸린 환자는 걷거나 움직이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자동차 경적과 거리 소음에도 경련을 일으켜 넘어지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옹은 지난해 12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올 2월 예정됐던 유럽 투어 일정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내가 써 왔던 대로 성대를 이용할 수 없게 됐다”고 했다. 그의 커리지(용기) 월드 투어는 2019년에 시작됐는데 52차례 무대에만 서고 나머지는 보류한 상태였다. 나중에 건강 문제를 내세워 북미 공연 일정도 취소했고, 유럽 공연 일정도 연기시켰다. 이날 취소된 유럽 공연 일정에는 런던, 더블린,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 스톡홀름, 취리히 일정이 포함됐다. ‘마이 하트 윌 고 온’ 외에 ‘비코즈 유 러브드 미’, ‘올 바이 마이셀프’, ‘잇츠 올 커밍 백 투 미 나우’ 등을 히트시킨 디옹은 그래미상 5개와 아카데미상 2개를 수상했다. 그는 매니저였던 남편 르네 앙게릴을 2016년 암으로 먼저 떠나보낸 뒤 10년 만에 처음으로 글로벌 투어에 나섰다.
  • [알쓸금지]“취직했으니 보험 좀 들어줘”…사회초년생, 보험 가입시 주의할 점은

    [알쓸금지]“취직했으니 보험 좀 들어줘”…사회초년생, 보험 가입시 주의할 점은

    알쓸금지는 ‘알면 쓸 데 있는 금융지식’입니다. 경제기사 너무 어렵고 멀게 느껴지시나요. 알쓸금지에서는 소소하지만 실제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전하겠습니다.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사회초년생은 다양한 보험 가입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기 마련인데요. 보험 종류도 많고, 복잡하다 보니 어떤 보험을 고를지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에서는 신입사업을 비롯한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보험상품 정보를 안내했는데요. 참고해보면 어떨까요. 27일 금감원에 따르면 우선 당연한 얘기지만, 보험을 고를 때 본인 소득에 비해 보험료가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지, 장기간 보험계약을 유지할 수 있는지 등을 충분히 고려해서 가입해야 합니다. 취직을 하게 되면 어떻게 알았는지 친구와 친척 등 지인들로부터 보험 가입 권유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 때문에’, ‘친분 때문에’ 덜컥 유지하기 어려운 보험에 가입했다가는 중간에 손해를 보고 해지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보험업계에서는 실손보험이 없는 사회초년생이라면 해당 보험부터 우선으로 가입하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국민 대다수가 가입한 보험으로 제2의 건강보험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하고, 통원, 입원 등 병원비를 보상해줘서 크고 작은 병원비에 대한 지출을 아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 실손보험은 2개 이상 가입해도 실제 지불한 비용에 대해서만 보장 받기 때문에 중복으로 보장되지 않습니다. 특히 20대~30대 중반 신입사원은 ‘어른이보험(어른+어린이보험)’ 가입도 고려해볼 만 합니다. 원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상해·질병을 중점적으로 보장하는 보험상품이는데 최근 보험사들이 가입 연령을 35세까지 늘렸습니다. 통상 성인용 건강보험보다 20%가량 저렴한데다 보장은 탄탄한 편이어서 ‘가성비 상품’으로 통합니다. 보장성보험 가입을 생각한다면 만기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성보험도 고려해볼 만 합니다. 질병이나 상해 등 위험을 보장하는 보장성보험은 만기시 기납입보험료 등을 돌려주는 만기환급형보다 만기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성보험의 보험료가 저렴합니다. 예를 들어 30세 남성이 A사의 20년납 80세만기 상해보험에 가입한다고 가정하면 만기환급형은 보험료가 3만 2000원인 반면 순수보장성은 2만원으로 보험료가 38.8% 저렴합니다. 노후자금을 위해서 연금저축보험 가입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직장인은 노후 보장 기능 외에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자 가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저축성보험에 가입하면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중도해지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최근 MZ세대(1980년~2000년대 출생)에서는 사망보험에 대한 인기가 줄어들었습니다. 사망보험은 이름 그대로 사망시 배우자나 자녀 등 가족의 생계유지 등을 위해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상품인데요.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해 소득이 적고 결혼비용, 주택자금 등 목돈 마련이 필요한 사회초년생에게는 사망보험의 비싼 보험료가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금감원에서도 ‘비추천’했습니다. 만일 사망보장이 필요하다면 평생 보장하는 종신보험보다 일정기간까지만 보장하는 정기보험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 이를 고려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자동차가 있다면 자동차보험은 반드시 가입해야 합니다. 대부분 자동차보험이 보장내용은 유사한 편입니다. 다만 보험료는 정기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정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 등을 통해 보험료를 꼼꼼히 비교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모바일 등 비대면채널을 통해 가입하면 평균 17%가량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 스트레스받으면 화장실 들락날락, 이유는 다름 아닌…[달콤한 사이언스]

    스트레스받으면 화장실 들락날락, 이유는 다름 아닌…[달콤한 사이언스]

    업무 스트레스, 학업 스트레스, 대인 스트레스…….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는 사회를 사는 현대인은 여러 가지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다.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힘들어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중에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랫배가 불편한 증상과 함께 변비와 설사가 지속되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한 통계에 따르면 현대인의 10~15%에게 스트레스로 인한 장 질환이 나타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감기에 이어 과민대장 증후군이 결근 원인 2위로 꼽힌다고도 하다. 과학자들이 스트레스와 장 질환의 관계를 찾아 나섰다. 미국, 독일, 네덜란드 공동 연구팀은 뇌에서 보낸 신호가 장의 신경세포로 전달돼 염증성 화학물질을 방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미국 펜실베니아대 의대,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연구소,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 메디컬센터, 자우더란트 메디컬센터 의학자, 과학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5월 25일자에 실렸다. 염증성 장 질환은 복통, 설사, 피로 증상을 유발한다. 대표적인 염증성 장 질환으로는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있다. 연구팀은 생쥐실험을 통해 염증성 장 질환과 스트레스의 연관성을 추적한 결과 스트레스가 급증하면 뇌는 부신에 신호를 보내고 부신은 당질코르티코이드라는 화학물질을 방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당질코르티코이드가 장의 신경세포와 장의 신경세포들을 연결하는 교세포에 작용해 염증을 유발한다는 설명이다. 당질코르티코이드로 인해 신경 교세포 일부에서 면역 물질을 방출하는데 병원균이 없는 상황에서는 정상 세포를 공격해 장 염증을 일으킨다. 이번 연구는 염증성 장 질환을 넘어 유사한 신호 경로를 통해 피부와 폐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를 이끈 크리스토프 타이스 미국 펜실베니아대 의대 교수(미생물학)는 “그동안 장 질환 치료에서는 환자의 심리적 상태를 무시했다”라며 “이번 연구는 만성 스트레스가 어떻게 신체 질병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줘 스트레스 수준을 관리하는 것이 염증성 장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 서로 망하길 바라는 여야… 민주주의도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 수 있다 [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서로 망하길 바라는 여야… 민주주의도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 수 있다 [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1 민주 정치는 대중의 열정을 불러들이고 또 필요로 한다. 하지만 그 열정은 가치 있는 것만큼이나 위험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합리적 이성으로 단련된 집단적 열정은 인간 세상에 유익한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다. 그렇지 않은 열정은 공허한 분노와 곧 이은 좌절을 낳고, 공동체로서는 쉽게 치유될 수 없는 분열과 상처를 안게 된다. 2 정치에서 집단적 열정을 불러들이는 것을 ‘선동’이라 한다. 잘못된 체제와 맞서야 한다면 선동은 필요하다. 반독재 민주화운동이 선동 없이 실천될 수 있다는 말은 들어 보지 못했다. 나쁜 열정을 동원하는 일도 불가피하다면 유익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마키아벨리는 잔혹함이라는 악덕을 동원하는 것도 ‘불가피성’을 관장하는 수호신 ‘네체시타’의 후원이 있다면 공익을 위해 잘 사용해야 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의 선동, 즉 사적인 의도를 가진 자의 무책임한 선동은 네체시타의 다른 이름인 ‘필연의 힘’이 작용해 가혹하게 처벌받게 된다고 보았다. 합리적 토론과 조정으로 변화를 만들어야 하는 민주 정치의 책임자들 가운데 선동으로 일관하는 자들이 있다. 그들은 동료 시민을 돕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유익을 위해 정치하는 자들이다. 자신을 위해 대중을 이용하는 자들이다. 대중에 아첨하는 것이 일상인 그들로 인해 정치가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 그들을 주기적으로 걸러내지 못하면 민주주의도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할 때다. 3 정치란 인간 삶에서 불가피한 싸움의 문제를 전쟁의 방법이 아닌 평화의 방법으로 다루는 일을 한다. 싸움의 상대를 없애는 방식이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에서 정치의 역할은 시작된다. 그 기초 위에서 여야가 공유하는 가치를 최대화하는 것을 공동통치라 한다. 다르지만 나눌 수 있다면 공유하는 것을 조정의 정치라 한다. 갈등적인 사안에서는 이견을 좁히려 노력하고 오해로 볼 수 없는 최종적 차이에 도달할 때는 기꺼이 타협하는 것을 교섭의 정치라 한다. 서로 물러설 수도 없는 사활적 쟁점에서는 소수의 대표에게 권한을 위임해 비공식적인 거래조차 허용하는 것을 수용의 정치라고 한다. 그 어떤 방법으로도 합의에 도달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변화의 조건이 성숙되기를 기다리는 것도 정치의 현명함 가운데 하나다. 비록 완전하지는 않았지만, 인류는 이런 정치의 방법으로 시민 내전 대신 좀더 자유롭고 다정하고 평등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조심스럽게 일궈 올 수 있었다. 4 흔히 팬덤 정치의 문제를 강성 시민, 강성 지지자들의 문제로 정의한다. 자신과 생각이 다른 정치가를 상대 정당의 첩자로 욕설하고 야유하는 당원들이 정치를 나쁘게 만든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그건 절반만 사실일 것이다. 그 전에 먼저 정치가 나빠졌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은 채 욕설 문자를 탓하는 것은 공정한 일이 아니다. 팬덤 시민, 팬덤 당원의 등장 훨씬 이전에 ‘팬덤을 필요로 하는 정치’가 선행했다는 사실, 문제의 초점은 여기에 있다. 자발적인 시민 참여는 좋고 정치로부터의 대중 동원은 나쁘다는 의견도 많다. 사실이 아니다. 참여와 동원은 반대말이 아니다. 정치학의 기본 상식 가운데 하나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참여는 동원 없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민주 정치는 일종의 독과점 시장이다. 일반 시민이라는 수요자의 독립적인 역할이 있기 이전에 정당과 정치가들이 선택과 대안을 제공하는 공급자의 역할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강성 지지자나 팬덤 시민, 팬덤 당원의 지나침이 문제라면 그 이전에 그들에게 용기를 갖게 한 정치의 역할이 있었는지를 살펴야 한다. 정치가 나쁘고 정당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그 자연스러운 결과로 시민도 대중도 당원도 얼마든지 사나워질 수 있다. 팬덤 정치는 정치를 바꾸는 문제로 접근할 일이지 시민을 바꿔야 할 일이 아니다. 정치를 좋게 하려는 자들이 흥하고 정치를 나쁘게 하는 자들이 망해야 하는 문제다. 정치가들이나 정당이 어떻게 하든 시민만 잘하면 된다는 것은 합당한 주장이 될 수 없다. 민주주의는 시민이 자유롭고 정치가들은 책임을 지는 것을 뜻할 뿐 다른 것이 될 수 없다. 팬덤이라고 불리는 강성 지지자의 문제는 나쁜 정치에 의해 ‘만들어진’ 문제다. 쫓아내고 절연해야 할 것은 팬덤 정치가이자 이들이 고용하고 동원한 팬덤 활동가들이며, 바꾸고 개선해야 할 것은 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야심을 갖게 한 정당 자신이다. 5 지금 여야는 마주 보며 정치를 하지 않는다. 서로 등을 돌려 자신의 지지자들을 향해 상대를 비난하고 일러 대는 일만 한다. 그런 ‘정치 아닌 정치’를 하는 여야가 민주주의를 괴이하게 이끌고 있다. 정치 없는 민주주의 혹은 정치 대신 혐오를 주고받는 민주주의의 등장이라 정의할 만한 상황이다. 그로 인한 고통과 사회적 비용은 누가 감수하나. 정부나 정치의 도움이 필요한 중하층의 시민들이다. 중상층의 시민은 정치의 도움 없이도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득, 직업, 자산, 지위, 학력 등으로 자신을 지킬 수 있지만, 한 사회의 다수를 구성하는 중하층의 시민은 그렇지 않다. 상황이 이런데도 여야는 모든 일을 상대 탓으로만 돌린다.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묘한 심리가 있다. 현직 대통령이 일을 잘하지 못하면 전직 대통령과 야당이 너무 좋아한다. 야당의 여러 문제에 직면하면 현직 대통령과 여당이 너무 좋아한다. 여야 모두 서로가 망하기만을 바란다. 지켜보기 괴로운 일이다. 6 여당 시민, 야당 시민들 사이의 적대와 혐오의 감정은 더 격렬하다. 그들이 가진 적대와 혐오는 진심에 가깝다. 그 가운데 팬덤 대중의 적대나 혐오는 순수할 정도로 확신에 차 있다. 데이비드 흄은 인간의 이성이란 기껏해야 정념의 노예라고 했는데, 이를 바꿔 말하면 인간에게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태도는 본성이 아니라 학습의 결과라는 뜻이다. 혐오의 정념에 이끌리는 지금과 같은 정치가 합리적 시민사회를 위한 학습의 기회가 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순수한 인간은 타락도 쉽다. 그들은 이성보다는 정념에 잘 이끌리고, 같은 정념을 가진 집단에 속해서는 잘못된 의견임에도 의심 없이 받아들인다. 나아가 혼자 있을 때 가졌던 두려움도 쉽게 버린다. 인간은 이익을 위해서도 집단에 가담하지만 두려움을 피하고자 할 때도 그런다. 생명의 위험을 느낄 상황이 아닌데도 타자에게 과도할 정도로 공격적일 수 있는 것은 인간뿐이다. 20세기 전반기 독일의 나치에 가담했던 중간계급 출신의 지지자들에게서 보았듯이 인간은 고립감과 두려움에서 벗어나고자 자아에 투영된 혐오감을 타자화해 유대인과 집시 그리고 공산주의자들에게 쏟아낼 수 있는 존재다. 죄책감 없는 폭력은 그 결과다. 7 아리스토텔레스는 혐오의 감정을 가리켜 자신에게서 비롯된 배설물을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부인하는 태도와 연관지어 설명한 바 있다. 그래야 혐오의 원천이 자기 자신임을 부정하고 나아가 혐오의 대상을 공격하고 제거하는 데 따른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혐오하고 공격하는 내가 문제가 아니라 애초 그 대상자가 잘못의 원천이라고 여겨야 안심이 되는 것이다. 과거 군사정권을 이끌었던 사람들도 야당과 학생운동을 두려워했다. 그 두려움은 정당성을 갖고 있지 못한 자신들에게서 비롯됐다. 그 때문에 야당과 학생운동에 대한 탄압을 정당화하면서 민주화운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겉과 달리 속이 빨간 ‘빨갱이들’로 정의하곤 했다. 남한이 아니라 북한을 이롭게 하는 존재로 타자화해야 자신들의 정당성 부재에 따른 불안감과 두려움을 줄일 수 있었다. 그 일을 이제는 ‘개딸’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한다. 같은 당 안에서 이견을 갖는 사람들을 이적시할 때마다 겉만 파랄 뿐 속은 빨간 다른 당 사람이라는 의미로 ‘수박’이라는 이름을 붙임으로써 수박을 깨자는 행동의 비인간성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물론 이런 일이 있기 전에 누군가를 향해 부역자(전쟁 중 점령당한 지역에서 점령군을 위해 정보를 제공하고 협조한 자)라 하는 말은 정치가들이 먼저 썼다. 더 심하게는 귀태(鬼胎·귀신과의 성관계로 태어난 자식이란 뜻으로, 상대 당 정치인들을 가리켜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으로 공격하기 위해 사용하면서 유명해진 말)나 토착왜구(자생적 친일 부역자)라는 말을 동원한 정치인들도 있었다. 이들이 없었으면 ‘개딸 현상’은 ‘별일 다 있네’ 정도로 웃어넘길 수 있었을 것이다. 8 우리 인간에게는 자신이 가진 판단과 습성을 타인에게 강요하려는 성향이 있다. 인간만이 그럴 수 있는 유일한 존재다. 이런 성향은 민주주의에서 극대화된다. 외적 강제에 순응하기만 하면 최소한 내면의 평화는 지킬 수 있었던 권위주의 때와 달리 민주주의에서 시민은 자유로운 만큼 그 자유를 타인에게 강요하고 싶은 욕구를 참지 못할 때가 많다. 강요된 자유도 내면의 평화를 위협할 수 있다. 사람은 자신의 의견을 확신할수록 다른 사람의 생각을 지배하고자 하는 욕구를 더 크게 갖기 마련이다. 자기 확신에서 자유의 고양을 느낄수록 균형 잡힌 판단보다 자기 확신을 강화할 정보와 지식의 추구에 열정적인 것 역시 우리가 가진 취약함이다. 플라톤은 이런 인간의 단점이 민주주의에서 극대화된다고 보았다. 따라서 그는 민주정의 타락은 곧 참주, 즉 대중이 사랑하는 독재자의 출현으로 이어질 것이라 경고했다. 인간의 가진 이 확신의 딜레마, 즉 독단에 쉽게 휩쓸리는 단점을 악용하는 정치가들은 많았다. 실제로 그들이 불러들인 혐오는 쉽게 전염되고, 빠르게 대중화되기도 했다. 인류가 전체주의를 경험하면서 알게 되었듯 일이 그렇게 되면 열정적 대중도 잘못된 열정으로 세상을 고통스럽게 할 수 있다. 민주주의는 군대나 총칼에 의해서만이 아니라 민주주의자들 혹은 민주주의를 오해한 자들에 의해서도 잘못될 수 있다. 9 진리란 찬반 어느 한쪽 편에 있기보다 그 사이에 있을 때가 많기에 우리에게는 합리적 토론이 필요하다. 우리가 선거에서 승리한 세력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일당제 당, 국가 체제 대신 여야가 함께 입법부를 운영하게 하는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이다. 제아무리 선한 대통령에 의한 것이든, 이념적으로 고결한 정당에 의한 것이든, 행동하는 양심과 정의감에 충만한 대중에 의한 것이든, 정치에서의 독단과 독주는 필연적으로 전제정을 낳는다. 혐오는 토론 없는 사회, 독단이 지배하는 사회가 만들어 낸 치명적인 질병이다. 팬덤은 대중에게 아첨하는 정치, 혐오를 악용하는 정치가 만들어 낸 부산물이다. 인간은 다름과 차이 때문에 고통받지만 차이나 다름이 없어도 고통받는다. 인간은 언제든 추락할 수 있는 ‘날개 잃은 천사’다. 우리 사이에서 불완전한 이해로 인한 이견과 갈등은 없앨 수 없다.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는 의미에서 ‘무지의 문제’는 신이 아닌 인간이 안고 있는 본질적인 한계다. 이런 사실을 받아들인다고 해서 좋은 사회를 위한 인간의 노력이 좌절되는 것은 아니다. 다름과 차이가 의심과 증오, 적대를 낳게 할지 아니면 좀더 다양하고 풍요로운 의견들이 넘치는 다원 사회를 만들지는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달려 있다. 10 복수의 정당 사이에서 논쟁과 조정, 타협을 거쳐 모두에게 구속력을 가진 입법과 공공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게 하는 것이 힘은 들고 시간은 걸려도 사회를 더 잘 통합하고 공익의 증진에 더 잘 기여함을 믿고 인류가 선택한 것이 민주주의다. 하나의 옳고 정의로운 의지가 있다고 믿는 ‘전체주의적 민주주의’보다 복수의 정견들 사이에서 잠정적 합의를 반복해 가는 ‘다원주의적 민주주의’ 역시 우리가 소중하게 키워 가야 할 정치의 미래다. 우리에게는 달라도 안전할 수 있고, 느려도 길을 잃지 않으며, 침착하고 다정해도 뒤처진 느낌을 갖게 하지 않는 민주주의가 필요하다. 강한 산성의 물질을 부으면 그릇을 먼저 상하게 하듯 혐오는 상대에게 도달하기 전에 우리의 영혼을 먼저 파괴한다. 그렇듯 팬덤 정치도 혐오하고 깨뜨리고 싶은 상대를 아프게 만들기 이전에 우리가 바라는 세상을 먼저 무너뜨린다. 우리가 그 길을 갈 수는 없지 않겠는가. 정치발전소 학교장
  • 죽기 전 갑자기 ‘코피’ 흘렸다…판다 돌연사 “中에 보상금 6억원”

    죽기 전 갑자기 ‘코피’ 흘렸다…판다 돌연사 “中에 보상금 6억원”

    태국 동물원에서 보호 중인 중국 자이언트 판다가 돌연사한 가운데, 중국에 지급해야 할 보상금이 한화로 약 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한국시간) 방콕 포스트와 타이P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돌연사한 ‘린후이’를 부검한 결과 고령으로 인한 사망으로 밝혀졌다. 린후이는 치앙마이 동물원에서 20년간 보살피고 있었다. 고령으로 혈관이 약해지고 여러 장기에 혈전이 생겨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부검 결과에도 불구하고 동물원 측은 린후이의 죽음에 대해 1500만밧(약 5억 7000만원)을 보상해야 한다. 대왕판다 수명은 야생에서는 약 15∼20년이지만 동물원에서는 30년까지도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에 별다른 이상 징후가 없던 린후이가 죽기 전 갑자기 코피를 흘리는 등 이상행동을 했고, 이에 중국에서는 태국 동물원 측이 제대로 돌보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됐다. 당시 담당 수의사는 기자회견에서 “고령인 린후이의 건강을 매일 확인해왔으나 질병 등 특별한 징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판다 2마리…태국, 中에서 ‘장기 대여’ 형식으로 대여” 중국은 1980년대부터 상대국에 우호를 표시하는 의미에서 모든 판다를 대여 형식으로만 보내는 이른바 ‘판다 외교’를 하는 중이다. 린후이는 2003년 수컷 대왕판다 촹촹과 함께 중국에서 태국으로 건너와 치앙마이 동물원에서 살았다. 2009년에는 촹촹과 린후이 사이에서 새끼가 태어나기도 했다. 태국은 애초 중국에서 10년간 두 마리 판다를 장기 대여 형식으로 대여했고 이후 기간이 10년 더 연장됐다. 태국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린후이는 오는 10월 고향인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앞서 촹촹은 2019년 19살에 돌연사했다. 촹촹 역시 숨지기 전 건강에 이상 징후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중국 네티즌은 태국에서 촹촹을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양국 전문가들의 공동 부검 결과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한편 린후이의 죽음에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린후이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졌다”고 말했고, 양국 전문가들이 사인 규명을 위한 공동 조사에 나섰다. 동물원 측은 “린후이의 죽음 이후 방문객이 줄었다”며 양국 정부가 협의할 문제지만 중국이 다시 자이언트 판다를 대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앞으로 국정홍보 D등급 받으면 ‘대통령실 호출’

    앞으로 국정홍보 D등급 받으면 ‘대통령실 호출’

    대통령실이 국정 홍보 성과를 높이기 위해 차관급 기관의 실적 등급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실적 등급의 분류 평가는 국정홍보비서관실이 주도하고 있으며, 3처 17청 및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대상으로 두 달에 한 번 주기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적이 우수할 경우에는 ‘S’등급을 매기고, 그 이하는 A·B·C·D등급의 순으로 분류한다고 한다. 대통령실은 평가 대상 기관이 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국세청·산림청·해양경찰청 등 실생활과 밀접한 경우가 다수인 만큼 좋은 정책과 활동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는 취지로 이 제도를 시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례로 해경은 최근 서해 대청도 해역에서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상황을 가정해 실시한 훈련을 언론에 공개하는 등 각 대상 기관이 ‘대국민 홍보전’에 주력하고 있다. 평가는 2개월 단위 홍보 계획을 미리 받은 뒤, 이 기간이 지나면 실제 성과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11월 이후로 현재 네 번째 평가가 진행 중이다. 국무조정실이 1년에 한 번 45개 중앙행정기관의 업무성과를 A부터 C등급으로 분류하는 정부업무평가와 별개로, 대통령실이 직접 홍보 현황을 점검하는 것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위원과 참모들에게 “언론에 자주 등장해서 국민에게 정책에 관해 설명하라”, “브리핑룸에 자주 내려가 정책이나 정부가 하는 일에 관해 설명하라”며 국정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던 기조와도 맞닿아있다. 그간 처·청을 상대로 이러한 별도 홍보 평가를 실시됐던 전례가 없던 만큼 각 기관 홍보 담당자들의 긴장감도 상당하다는 후문이다. 특히 D등급이 나올 경우 대통령실 관계자가 해당 기관 간부들을 직접 불러 향후 홍보 계획을 논의하기도 하는데, 이는 ‘꼭 피해야 할 자리’로 여겨진다고 한다. 반대로 실적이 우수한 기관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데, 이는 공직 사회에도 성과에 따른 포상 체계를 도입하는 동시에 ‘기강 확립’ 의미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1∼2월 평가 당시 7개 기관이 D등급을 받기도 했는데, 이후 대통령실 면담을 거쳐 지난 3∼4월 평가 때 모두 D등급에서 벗어나기도 했다.
  • 카카오, 5년간 3000억 상생기금 조성… “사회와 지속 가능 성장 실천”

    카카오, 5년간 3000억 상생기금 조성… “사회와 지속 가능 성장 실천”

    카카오는 지난해 4월 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 성장 방안을 발표하고 5년간 총 3000억원의 상생기금을 조성해 ▲소상공인 및 지역 파트너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 ▲공연 예술 창작자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 ▲스타트업 및 사회혁신가 ▲지역 사회, 이동·디지털 약자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토대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카카오는 소신을 가지고 사업을 운영하는 전국 상인들을 지원하고자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가동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디지털 소통이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튜터가 시장에 상주하며 카카오톡 채널 교육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우리동네 단골시장’을 운영 중으로, 지난해 전국 11개의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상인들의 교육 수료율은 84.9%에 달하며, 만족도 조사 결과 4.7점(5점 만점 기준)을 기록했다. 올해는 100개의 시장을 대상으로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에서는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우리 농·축·수산물들의 판로를 열어주는 ‘제가버치’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재고 부담을 낮추고 가격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프로젝트 시작 이래 지난달 기준 누적 거래액이 200억원을 넘어섰으며, 구매 소비자는 100만명에 달한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연결, 상생과 협력이라는 프로젝트의 의미와 취지를 전파하기 위해 청년 농부를 응원하거나 농업인·수산인의 날 등을 기념하는 기획전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제가버치로 선보이는 제품의 범위를 농·축·수산물에서 화훼 농가로 넓혀 지원 폭을 확장해 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사회혁신가를 지원하는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의 시즌3를 통해 39명의 혁신가를 선발했으며, 사고와 질병에 노출된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들을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5년간 총 100억원의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 상생 기금’ 조성에 나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8월 웹툰·웹소설 작가 대상 국내 최초 재단인 ‘카카오창작재단’을 설립했다. 재단 사업 운영을 위해 연간 20억원 수준으로 향후 5년 동안 최소 100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며, 온라인 창작 아카데미를 비롯해 창작 활동 지원과 창작 지망생 지원 사업, 캠페인 공익사업 등의 프로그램 전개를 계획하고 있다. 또 다른 공동체인 카카오게임즈는 ‘같이가자 카카오게임즈 상생펀드’에 참여하고, 잠재력을 보유한 소규모 개발사 및 인디 게임 개발사 대상 적극 투자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도 일자리 창출과 이동약자 지원, 종사자를 위한 다양한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 [씨줄날줄] 정신의학과 전성시대/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정신의학과 전성시대/박현갑 논설위원

    한국 사회는 경쟁사회다. 학교든 직장이든 경쟁이 일상화돼 있다. 생존 수단이 된 높은 교육열, 이를 성장동력으로 활용하려는 사회제도가 맞물리면서 경쟁은 국민이 갖춰야 할 사회적 덕목이 된 지 오래다. 이런 국민들의 피, 땀, 눈물이 국내총생산 기준으로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을 만들었다. 1950년대 도움받던 나라에서 반세기 만에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하며 세계인의 부러움도 샀다. 하지만 대외적 칭찬 세례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행복감은 낮다. 2023년 유엔의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행복지수는 조사 대상 137개국 중 57위다. 경제력에 걸맞지 않게 행복감은 낮은 셈이다. 경쟁의 부작용이다. ‘셀프 세습’, 특혜채용 논란 때마다 나오는 공정과 정의라는 가치는 그 심각함을 보여 준다. 과열경쟁과 부당경쟁 풍토는 가치관에도 영향을 준다. 2021년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에서 한국 등 17개 선진국을 대상으로 삶을 의미 있게 하는 것을 물은 결과, 미국 등 대부분의 나라들이 가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뽑은 반면 한국만 유일하게 물질적 풍요와 안정을 가장 중시했다. 가족은 세 번째 순위였다. 의학적으로도 ‘경쟁의 그림자’는 짙게 보인다. 24일 서울연구원에서 공개한 서울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서울 시내 개인병원의 진료과목 중 가장 많이 늘어난 진료과목이 정신건강의학과다. 2017년 302곳에서 지난해 534개로 76.8%가 늘었다. 우울증과 불안 등 국민의 정신건강지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셈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공황장애’ 진료 인원은 2017년 13만 8736명에서 2021년 20만 540명으로 44.5% 증가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건강이란 단순히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은 것만이 아니라 신체적ㆍ정신적ㆍ사회적으로 완전한 안녕 상태를 뜻한다. 신체적 문제로 인한 질병은 치료하면 건강해질 수 있다. 하지만 정신질환은 치료가 쉽지 않다. 개인적 요인에다 사회적ㆍ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다. 우울감과 불안감, 자존감 상실 등의 정서적 문제가 누적되면 삶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물질 등 외형에만 치우친 나머지 마음의 병을 더 키우고 있는 건 아닌지 되돌아볼 때다.
  • 전신마비 환자가 서고 걷기 시작했다

    전신마비 환자가 서고 걷기 시작했다

    ‘슈퍼맨’이라고 하면 요즘은 DC코믹스의 ‘저스티스 리그’에 등장한 배우 헨리 카빌을 떠올린다. 카빌이 등장하기 전까지 슈퍼맨은 ‘크리스토퍼 리브’(1952~2004)로 전 세계인의 머릿속에 각인됐었다. 승마를 즐겼던 리브는 1995년 낙마 사고를 당해 얼굴을 제외하고 전신마비가 됐다. 전신마비가 된 지 5년 만인 2000년에 스스로의 의지로 손가락 하나를 움직이는 데 성공하면서 전 미국인을 흥분시키기도 했다. 전신마비는 리브처럼 낙상, 충돌사고 같은 외상이나 척수종양, 척수염 등 질병으로 척수에 손상이 가해져 신호 전달이 끊기면서 생기는 증상이다.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EPFL) 뉴로X 연구소, 로잔대병원 임상신경과학과, EPFL 중개신경치료센터, 로잔 온워드 메디컬, 프랑스 그로노블 알프스대, 영국 옥스퍼드대, 네덜란드 신트 마르텐스 클리닉 공동 연구팀은 뇌와 척수 간 신경 신호 전달을 회복시킬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기술을 활용해 척수 손상으로 팔, 다리가 마비된 환자가 자연스럽게 일어서고 걸을 수 있게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5월 25일자에 실렸다. 많은 과학자가 전신마비 환자의 의사소통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SF에 등장하는 것처럼 생각만으로 의사소통하고 사물을 움직이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이 대표적이다.전신마비 환자들의 움직임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연구들도 진행되고 있다. 척수 손상 부위 주변을 전기적으로 자극해 운동성을 일시적으로 확보하거나 줄기세포를 이용해 문제가 생긴 척수 부위를 재생하려는 방식이 그것이다. 그러나 줄기세포를 이용한 전신마비 치료는 아직 걸음마 단계이고 전기적·기계적 방식은 전신마비 환자에게 복잡하고 거추장스러운 모션 센서를 장착시켜야 하는 불편함이 따랐다. 또 평지가 아니라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지형지물에 따라 다리를 움직이는 데도 기술적 제약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뇌와 척수를 디지털 방식으로 연결하는 것에 착안했다. 디지털 방식은 실시간으로 근육 활동의 타이밍과 진폭을 제어함으로써 지형지물에 따라 환자의 서기와 걷기를 자연스럽게 제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척수 손상으로 인한 전신마비 상태 환자의 좌뇌와 우뇌에 가로 95㎜, 세로 50㎜, 두께 7~12㎜의 ‘뇌·척수 인터페이스’(BSI) 장치를 각각 이식하고 척수에도 신경자극이 가능한 짧은 막대 형태의 장치를 심었다.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장치에는 환자가 등에 메고 있으면 지형 상황을 인식해 디지털 신호로 바꾼 다음 블루투스로 척수와 뇌에 전기자극을 전달하는 얇은 배낭도 포함돼 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에 참여한 환자에게 BSI 이식 수술 뒤 5개월 동안 장치에 대한 적응 및 재활 훈련을 시킨 다음 2년 동안 정밀 추적 조사를 했다. 그 결과 환자는 BSI를 통해 다리의 움직임을 일반인과 거의 비슷하게 제어해 서고, 걷고, 계단을 오르고, 가벼운 등산을 하는 데도 성공했다. BSI를 이용한 신경 재활로 신경학적 회복에도 성공해 BSI가 꺼진 상태에서도 혼자 휠체어를 움직이거나 목발을 짚고 걷는 것이 관찰됐다. 연구를 이끈 그레고르 쿠르틴 EPFL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BSI 기술은 뇌와 척수 사이에 끊어지거나 손상된 연결 고리를 이어 주는 ‘디지털 브리지’ 개념”이라며 “신경 장애로 인한 전신 또는 부분 마비, 운동 결함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위로보틱스, 신개념 착용형 모빌리티 ‘WIM’ 공개

    위로보틱스, 신개념 착용형 모빌리티 ‘WIM’ 공개

    웨어러블 로봇 개발 스타트업 ‘위로보틱스’(공동대표 김용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이연백)가 신개념의 착용형 모빌리티 ‘WIM’을 지난 22일 공개했다. 웨어러블 모빌리티 WIM은 착용형 로봇의 무게와 사용성을 혁신해 ‘Last Mile Mobility’ 및 헬스케어 디바이스로 영역을 확장한 착용형 보행보조 장치다. 위로보틱스(WIRobotics)는 삼성전자에서 로봇개발을 주도했던 로봇전문가인 삼성전자 출신의 엔지니어들이 2021년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열린 CES에서 공개한 무동력 허리보조 웨어러블 로봇 ‘WIBS’에 이어,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가볍고 안전하게 보행을 도와주는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WIM을 공개했다. 김용재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WIM은 착용자의 자세와, 동작 정보를 수집할 뿐만 아니라 착용자의 근력 및 균형 정보를 분석하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드를 선택하여 보행 자세, 효율성, 근력 등을 선택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특히 지금까지 수집되지 못했던 사용자의 활동, 자세 및 근골격 데이터가 WIM을 통해 수집 가능하며 그에 따라 힘을 가하거나 저항을 줌으로써 보행보조와 운동을 모두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 맞춤형 AI 트레이너로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WIM의 이러한 기능은 고령으로 인해 근력이 저하된 시니어의 보행보조 및 가이드, 질병으로 인해 보행재활이 필요한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일반인들의 등산, 트래킹, 가벼운 조깅에서의 개인용 모빌리티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백 공동대표는 “기존 착용형 로봇이 일반인들의 생활 및 작업 공간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무게, 사이즈 대응, 휴대성과 사용시간 등이 극복 과제였는데 WIM이 그런 착용형 모빌리티의 첫 제품이 될 것”이라며 “실제로 WIM은 1.4㎏의 무게와 컴팩트한 크기로 쉽게 휴대가 가능하고 30초 내에 탈착이 가능하며, 착용상태에서 운전 등 다양한 작업뿐만 아니라 앉거나 누워 휴식을 취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로보틱스의 멤버들은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로봇을 개발하고자 위로보틱스를 창업했다. 그동안 아이디어는 좋지만 안전성과 실용성이 떨어지는 로봇들이 많았는데, 이번에 공개한 웨어러블 모빌리티 WIM은 특수한 환경, 산업환경에서만 볼 수 있었던 웨어러블 로봇을 우리 생활속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로봇이 될 것”이라며 “제품이 공식 론칭되는 2024년 1월 전까지 상품의 안전성, 사용성, 서비스에 신중과 만전을 기해 이번에 공개한 제품보다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길섶에서] 한보살 전보살/서동철 논설위원

    [길섶에서] 한보살 전보살/서동철 논설위원

    거리의 새하얀 이팝나무꽃도 이제 끝물이다. 그런데 누가 “이팝나무” 하면 곧바로 주변 사람 입에서 따라나오는 게 “조팝나무”다. 중국 북송시대 사신이 고려를 다녀가고 남긴 ‘계림유사’(鷄林類事)는 흰쌀을 한보살이라 부른다(白米曰漢菩薩)고 적었다. 당시에는 ‘흰쌀’과 ‘한보살’의 소리가 비슷했나 보다. 조선시대 백과사전인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에는 고려시대에는 이렇게 썼다면서 흰쌀은 한보살이고, 좁쌀은 전보살(粟曰田菩薩)이라는 대목도 보인다. 쌀과 조가 대표적인 식량작물이어서 이팝·조팝나무처럼 따라다녔나 보다. 지금 서울 조계사 불교중앙박물관에 가면 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을 만날 수 있다. 약사여래는 중생의 질병을 치유하는 부처다. 그런데 장곡사 여래가 들고 계시는 것은 아무리 봐도 약그릇 아닌 밥그릇이다. 밥이 부처라고 했다. 고려시대 청양 산골에선 약보다 밥이 급하지 않았을까. 한보살과 전보살에도 이런 마음이 담겼겠지 싶다.
  • 괜~찮아 하는 그때 딱! 여름 식중독 특별경계발령

    괜~찮아 하는 그때 딱! 여름 식중독 특별경계발령

    ‘물이나 음식물에 들어 있는 독성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위장병과 신경장애 등의 중독 증상…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이 오염된 음식 등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오면 72시간 안에 복통, 발열, 설사, 구토 등을 일으키는 증상.’ 식중독이 무엇인지 물으면 의사들은 이렇게 설명한다. 식중독으로 고생해 본 사람들은 안다. 일단 식중독에 걸리면 저렇게 긴 식중독의 원인과 증세를 읽어 낼 정신도 없을 정도로 탈진 상태가 되고 만다. ●위생불량 인식에 병원 꺼리는 건 금물 식중독에 걸린 환자가 부딪히는 가장 난감한 고민은 발병 초기 병원을 가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일단 걸리면 화장실을 들락날락해야 하고 몸에 힘이 빠지며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지경이 된다. 그럼에도 물을 충분히 마시는 대증요법으로 버텨야 할지, 항생제나 지사제를 먹으며 이겨 내야 할지, 병원에 가서 의사를 만나야 할지 고민이 되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식중독=위생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생기는 질환’이란 식으로 배우게 되니 식중독에 걸린 것이 마치 위생을 철저히 하지 못한 자신의 잘못처럼 여겨지면 병원에 가는 게 과한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든다. 그러나 식중독을 일으키는 외부 요인은 한둘이 아니며 증상의 정도에 따라 병원 응급실이나 동네 병의원을 찾는 등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 도재혁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23일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고 12~24시간 정도 지나 식중독 증세가 발현되면 심한 복통, 설사, 구토, 발열, 오한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요즘 같은 시대엔 흔한 일이 아닐지라도 식중독 역시 ‘죽음에 이르는 병’의 범주 안에 포함될 수 있다는 얘기다. ●다양한 원인… 심각한 상황 가능성 정지원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이질균, 장염비브리오균 등 다양한 세균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중 증상이 가장 빨리 나타나는 게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이다. 정 교수는 “포도상구균 독소에 오염된 음식물을 먹으면 1시간에서 6시간 내에 구토와 설사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다르게 장티푸스에 감염되면 1~2주 정도 잠복기를 거치게 된다. 40도 안팎의 고열과 두통, 설사에 몸이 오들오들 떨리고 머리와 팔다리 관절이 쑤시는 게 장티푸스 증세다.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심하면 장출혈, 뇌막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살모넬라균의 가장 흔한 감염원은 닭, 오리 등 가금류다. 달걀 역시 감염원이 될 수 있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취약해 62~65도에서 30분만 가열하면 사멸된다. 결국 달걀을 익혀 먹으면 감염을 피할 수 있다. 이질은 용변 등으로 오염된 물과 변질된 음식을 통해 감염된다. 전염성이 특히 강한 질환으로 이질균은 물속에서 2~6주, 흙에서는 몇 개월 동안 살 수 있다. 이질균은 위산으로도 죽이기 어려운 세균으로 손에 조금만 묻어 있어도 이질을 앓을 수 있다. 구역질, 구토 같은 초기 증세에 이어 3~6주 동안 하루 몇 차례 설사가 일어난다.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엔 탈수 현상을 보여 혼수상태에 빠질 우려도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치료를 하더라도 환자 절반 이상이 사망하는 무서운 병이다. 바닷물에서 서식하는 비브리오균은 해수 온도가 올라가는 여름에 급격히 증식한다. 국내에선 주로 생선회나 생굴 등 날해산물을 먹은 만성간염, 간경변증 환자에게 비브리오 패혈증이 발생한다. 따라서 이런 지병이 있는 사람은 해산물을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여름철 쇼핑 뒤 잦은 이동 주의 콜레라는 장마 끝에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전염병이다. 분변, 구토물,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감염된다.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만들거나 밥을 먹을 때 감염될 수 있다. 콜레라균에 감염되면 보통 2~4일 동안의 잠복기가 있고 이후 심한 설사와 갈증을 호소하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혈압이 떨어지면서 피부가 푸른색으로 변하고 정신 상태가 불안해질 수도 있다. 식중독만큼 예방 활동이 중요하게 취급되는 질병은 드물다. 음식을 가려 먹고 위생을 철저히 하는 만큼 식중독 걱정을 덜 수 있다. 손다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일상생활 전반에서 위생관리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예를 들어 날씨가 더워졌을 때 마트에서 장을 본 뒤 자동차로 여기저기 이동하다 보면 자동차 내부 온도가 높아져 구입한 육류나 어패류, 우유, 달걀 등이 쉽게 부패할 위험이 있는데 이럴 때 아이스박스를 활용하는 등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여름철 어패류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원산지와 유통 조건 등을 까다롭게 확인하고 신선한 것을 잘 골라 구입해야 한다. 냉동했던 어패류를 해동해 사용할 때는 필요한 만큼만 꺼내 쓰고 해동했던 어패류를 다시 냉동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칼과 도마 용도 구분해 사용해야 음식은 충분히 가열해서 먹고 남은 음식을 장기간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재료를 잘 씻어서 조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칼과 도마는 가능한 한 용도를 구분해 사용하고 세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조리하는 손의 위생도 중요하다. 손 씻기를 생활화할수록 식중독의 위험에서 멀어지는 셈이다. 식중독에 걸렸을 때 병원을 찾는 걸 망설이게 되는 이유는 근본적인 치료가 구토나 설사로 인한 체내 수분 손실 보충에 있기 때문이다. 즉, 대증요법과 의사의 처방에 공통점이 있어서다. 그러나 살펴봤듯이 식중독의 원인균은 다양하고 심할 경우 사망 가능성이 있는 질환이란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증상이 심하거나 장기화되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식중독 땐 끓인 물에 설탕 효과적 손 교수는 “식중독 환자는 장 점막이 손상되고 소화 흡수 기능이 감소된 상태일 수 있어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은 채 음식을 먹으면 소화흡수 장애로 인해 설사가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도당이나 전해질이 포함된 물은 그냥 물에 비해 흡수가 더 빠르기 때문에 식중독에 걸렸다면 끓인 물에 설탕이나 소금을 타서 마시거나 시중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 없는 음식부터 섭취해야 한다. 탈수가 너무 심해 쇠약해지거나 구토 때문에 물을 마실 수 없는 경우엔 의료기관에서 정맥주사를 통해 수액 공급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 혈변이나 발열이 심한 경우라면 병원을 찾아 항생제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 “18세 몸 갖겠다”며 17세 아들 ‘피’까지 수혈받은 美 억만장자의 사연

    “18세 몸 갖겠다”며 17세 아들 ‘피’까지 수혈받은 美 억만장자의 사연

    18세 몸으로 회춘하고자 매년 200만 달러(약 25억원)를 지출하는 45세 미국 억만장자가 자신의 17세 아들로부터 피까지 수혈받았다. 이 피는 혈액에서 혈구를 제거한 혈장인데, 간이나 혈액 질환, 화상 등의 치유를 돕는 의료 목적으로 혈장을 수혈하는 고가의 시술이 존재한다. 미국에서는 한때 젊은 사람의 혈장을 수혈하는 노화 방지 목적의 시술이 인기를 끌기도 했으나, 미 식품의약국(FDA)은 이에 대해 효과가 없고 인체 거부 반응이나 감염 등 부작용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면서 이같은 시술의 유행은 시들해진 상태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IT 사업가 브라이언 존슨(45)이 지난달 3일 텍사스주 한 클리닉에서 아들 탤메이즈(17)의 혈장을 수혈받았다. 이에 앞서 그는 70세 아버지 리처드에게 자신의 혈장을 수혈했다.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에 걸쳐 혈장 수혈이 이뤄진 셈이다.존슨이 노화 방지 목적으로 젊은 사람의 혈장을 수혈받기 위해 클리닉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이전부터 몇 달간 계속 익명의 젊은 기증자들로부터 혈장을 수혈받았다. 기증자가 이상적인 체질량지수(BMI)를 갖고 있는지,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는지, 혹시 모를 질병이 있는지 지원자들의 검사 기록을 주의깊게 살폈다는 후문이다.블룸버그는 일반적으로 5500달러(약 720만원)의 비용이 드는 혈장 수혈 시술에서 기증자들은 100달러(약 13만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받았다고도 전했다.존슨은 자신이 세운 디지털 결제 업체 ‘브레인트리’를 이베이에 8억 달러(약 9850억원)에 매각해 억만장자가 된 인물이다. 그는 올해 초 자신의 신체 나이를 18세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매년 2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존슨은 앞선 인터뷰에서 “현재 심장 나이 37세, 피부 나이 28세, 구강 건강 17세, 18세의 폐활량을 가졌다”고 밝힌 바 있다. 자신의 피부 비결에 대해선 “햇빛은 가능한 피한다. 매일 7개의 크림을 바르고, 매주 필링 및 레이저 요법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왜 그렇게 젊음에 집착하게 됐냐는 질문에는 “브레인트리를 매각하기 전에 시달렸던 심각한 수준의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했다. 존슨은 전문 의료진 30명의 감독 아래 채식주의 식단과 규칙적인 수면을 실천할 뿐 아니라 운동도 꾸준히 병행하고 있다. 24개가 넘는 보충제와 건강 보조 식품도 섭취 중이다. 의료진을 이끄는 올리버 졸만은 “일단 존슨의 전반적인 신체 나이를 본래 나이보다 25%만큼 젊어지게 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말했다. 존슨은 매일같이 체중, 혈당, 심박수 등을 꼼꼼하게 측정하고, 매달 초음파, MRI, 혈액 검사, 내시경 등을 주기적으로 받는다. 또 그는 젊은 시절 손상된 청력 개선을 위한 소리 치료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성형 시술받고 무좀으로 서류 조작해 보험사기…병원장·환자 90명 적발

    성형 시술받고 무좀으로 서류 조작해 보험사기…병원장·환자 90명 적발

    성형·미용시술을 하고는 무좀 치료를 한 것으로 서류를 발급한 병원장과 이를 근거로 보험금을 받아 챙긴 환자들이 경찰이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부산 지역 성형전문 의원 원장 A씨, 브로커 5명, 환자 8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20년 4월 18일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부산에서 성형전문 의원을 운영하면서 브로커에게 돈을 주고 모집한 환자들에게 성형 시술을 해주고 무좀 레이저 수술을 한 것으로 진료비 영수증 등을 발급해준 혐의를 받는다. 보험사가 실비 보험 가입자들에게 성형 시술 비용은 지급하지 않지만, 무좀 레이저 치료는 치료비를 주는 점을 노린 것이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런 수법으로 허위 진료기록을 총 1993회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은 1인당 10~20회 무좀치료를 받은 것으로 보험사에 서류를 제출해 한 명당 200만원 상당, 총 2억원의 보험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도 약 2억원 상당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에는 성형시술을 한 뒤에 도수치료를 받은 것으로 속이는 수법이 많았는데, 현재는 무좀 등 다양한 질병 치료를 동원하고 있다. 보험사기는 다른 선량한 보험가입자들의 피해를 초래하는 민생범죄로, 지속적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마약 근절 위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마약 근절 위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강서2)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등 시민들의 일상에 파고든 마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 발 빠른 현장 방문과 전문성 있는 질의 및 대안 제시로 ‘서울시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선도했다. 지난달 19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현안 질의를 이어갔다. 당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가장 심도 있게 논의한 현안 중 하나가 바로 ‘연구원의 마약검사 기능강화’였다. 마약 현안 발생에도 불구하고 연구원은 마약 분석 장비 등이 부족해 마약류 검사·조사를 원활히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위원들은 연구원의 ‘마약 검사 등’에 필요한 장비 예산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으며 이러한 위원들의 노력은 ‘서울시의 마약 분석 장비 구매 추경예산(안) 편성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어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제318회 제3차 임시회에서 ‘마약 관련 현안’에 대해 전문성 있는 질의와 대안을 제시했다. 위원들은 “서울시의 ‘청소년 마약류 예방 교육’이 요즘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1990년대 자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표준화된 교재가 존재하지 않아 예방 교육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으며 “무엇보다 마약 예방교육은 투입예산 대비 20배~100배의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신종마약 사례와 폐해 등 최신 정보가 추가된 실효성 있는 교육자료 개발이 필요하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위원들의 질의는 ‘서울시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에 ‘청소년 대상 마약류 교육자료 현실화 및 각종 미디어 매체를 활용한 접근성 높은 전달 방식 도입 추진’으로 반영됐으며 “일상생활과 밀접해진 마약의 위험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마약 단속 기술 등을 활용해 단속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위원들은 “현재 서울시의 마약중독 치료보호 및 재활 정책 실적이 미흡하고 관련 기관이 지역적으로 편중되어 있어 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러한 위원들의 질의에 따라 ‘서울시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중 치료·재활 분야’에 ‘은평병원 마약류 중독자 치료역량 강화 및 서울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마약류 중독상담인력보강’ 등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내실 있는 마약 치료·재활 인프라에 근거한 효과적인 마약 치료 및 재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강 위원장은 “마약은 범죄와 질병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완전히 마약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처벌과 함께 치료 및 재활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의회 차원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감시해 마약 근절을 위한 정책을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요구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강 위원장은 “이를 위해 서울시민들의 ‘마약 문제’ 관련해 많은 관심과 정책 제안 등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언제든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로 마약 문제 해결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정책을 제안해주실 것”을 요청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