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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증·응급치료 거부 등 피해 신고 ‘129’로 접수

    중증·응급치료 거부 등 피해 신고 ‘129’로 접수

    정부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중증·응급 치료를 거부당하는 등 피해를 본 국민에게 무료 상담과 소송 지원을 하기로 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한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집단행동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오늘부터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피해를 본 국민이 국번 없이 ‘129’로 전화하면 피해 사례를 상담해 주고 법률구조공단과 연계해 소송까지 지원한다. 환자들이 혼란을 겪을 것에 대비해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찾아주는 서비스도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가 실시간으로 의료기관 정보를 파악해 입력하면 응급의료정보시스템(E-Gen), 보건복지콜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 경북도 및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 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선, 온라인, 긴급재난문자, 방송 자막 등으로도 안내할 계획이다. 중증·응급 환자는 대형병원으로, 경증·비응급 환자는 종합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연계 전원도 지원한다. 환자들도 급히 치료받아야 할 응급 상황이나 중한 질병이 아니라면 상급종합병원에 가는 걸 피해야 더 급한 환자들이 대형병원에서 제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의사 집단행동 기간 중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운영되며 12개 국군병원 응급실도 개방한다. 응급실을 개방하는 군병원은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대전 유성구 국군대전병원, 경남 창원시 해군해양의료원, 충북 청주시 공군항공우주의료원 등이다.
  •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 지원…지자체마다 보장 금액 ‘들쭉날쭉’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군 복무 중인 지역 출신 청년들을 위해 상해보험 가입을 잇달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지원하지 않는 지자체도 많고, 보장 금액도 제각각이어서 정부가 가입을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인천시는 군 복무 중인 인천 청년들의 병약 이행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사회보장망 구축을 위해 다음 달부터 현역 군 복무자를 대상으로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현역병과 상근예비역 1만 6000여명이다. 군 복무 시작과 함께 자동가입된다. 군 복무 기간 발생하는 모든 상해와 질병으로 인한 사망, 후유장해, 입원 등 11개 항목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타 보험과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인천시는 입찰을 거쳐 선정된 보험사와 계약을 마치는 대로 보장항목 및 보장 금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군 복무 청년을 대상으로 한 상해보험 지원은 경기도가 시작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재임 때 시행했다. 경기도는 2019년부터 시행했다. 소요예산은 연간 약 25억원, 8만 3000명이 지원을 받는다. 서울시도 2020년부터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둔 현역병과 부사관,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의무소방원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지원하고 있다. 광주에 주소지를 두고 군 복무를 시작하면 상해보험에 자동 가입된다. 전역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주소지를 옮기면 해지된다. 지급사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 보장항목은 ▲상해·질병 사망과 후유장해 5000만원 ▲상해·질병 입원 일당 3만원 ▲중증장애진단 1000만원 ▲골절·화상 진단금 30만원 등 총 14개 항목이다. 강원 원주, 충남 공주 등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재정여력이 있는 지자체들만 시행 중이거나 보장 금액도 제각각이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1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18일

    쥐 48년생 : 아랫사람으로 인한 구설수 있다. 60년생 : 망설이지 말고 밀고나가라. 72년생 : 질병이 염려되니 주의하라. 84년생 : 안정이 중요하니 앞장서지 마라. 96년생 : 너무 자신만만하면 큰코 다친다. 소 49년생 : 경솔하면 어렵게 꼬인다. 61년생 : 그동안의 노력에 결실이 있다. 73년생 : 마음을 빨리 정하라. 85년생 : 마음이 심란하고 울적하구나. 97년생 : 기다리면 손해니 움직여라. 호랑이 50년생 : 쓸데없는 유혹은 무시해야. 62년생 : 가정에 충실해야 한다. 74년생 : 주변 사람의 인정을 받겠다. 86년생 :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라. 98년생 : 근심 없이 편안하다. 토끼 51년생 : 마음을 가다듬어라. 63년생 : 부주의하면 잃을 것이 많다. 75년생 : 가족과 상의하면 잘 풀린다. 87년생 : 매사에 신중하라. 99년생 : 만사 예정대로 된다. 용 52년생 : 결정되면 밀고 나가라. 64년생 : 큰 결실이 있다. 76년생 : 여기저기서 금전이 생긴다. 88년생 :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다. 00년생 : 기뻐할 일 생긴다. 뱀 53년생 : 주변 상황을 잘 직시하라. 65년생 : 보람을 느끼는 날이다. 77년생 : 경제적으로 어려운 때다. 89년생 : 도난에 조심하고 음주하지 마라. 01년생 : 아쉬워도 타협해야 한다. 말 54년생 :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라. 66년생 : 이동하면 좋지 않다. 78년생 : 결과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90년생 :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02년생 : 주변의 조언을 명심하라. 양 43년생 : 마음의 부담이 사라진다. 55년생 : 거래는 확실하게 하라. 67년생 : 지나친 기대는 삼가라. 79년생 : 행운이 다가오니 잡아라. 91년생 : 주변 사람과 의논하라. 원숭이 44년생 : 큰 욕심은 몸과 마음을 상하게 한다. 56년생 : 과신하다가 후회할 수 있다. 68년생 : 설움이 풀리겠구나. 80년생 : 건강이 제일 우선이다. 92년생 : 남의 일에 간섭 마라. 닭 45년생 : 겸손하게 행동하라. 57년생 : 되로 주면 말로 받는다. 69년생 : 서두르지 않아야 한다. 81년생 : 다툼수 있으니 언행에 주의해야. 93년생 : 인내하면 성과 있다. 개 46년생 : 급할수록 돌아가라. 58년생 : 새로운 일도 가능하다. 70년생 : 자존심만 내세우면 손해 본다. 82년생 : 의기소침할수록 몸을 움직여라. 94년생 : 모든 일을 꼼꼼히 챙겨라. 돼지 47년생 : 서로 협조하면 좋은 결과 있겠다. 59년생 : 주변의 말에 속지 마라. 71년생 : 큰 막힘 없이 순조로운 하루. 83년생 : 혼자 힘으로는 어렵다. 95년생 : 과다 지출은 삼가라.
  • 총기난사, 美슈퍼볼 100만명 축제 덮쳤다… 같은 날 고교서도 총격

    총기난사, 美슈퍼볼 100만명 축제 덮쳤다… 같은 날 고교서도 총격

    1명 사망, 어린이 9명 등 21명 총상15명 중태… 현장 체포 3명 조사“폭죽 같은 소리에 울면서 뛰었다”FBI 등 800명 배치에도 못 막아조지아주선 괴한에 학생 4명 다쳐유권자 43% “소유권 보호 더 중요”매년 4만명 이상 총기 사고 참변총기 규제 11월 대선 주요 이슈로 14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우승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우승 퍼레이드가 총격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조지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괴한이 총을 쏴대는 일이 발생했다. 미국 각지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지는데도 상당수 미국인은 수정헌법 제2조에 명시된 모든 국민의 총기 소지 권리를 지지하며 총기 규제를 반대하고 있다. 이날 캔자스시티의 명소인 유니언센터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9명을 포함한 21명이 총상을 입었다. 이곳에는 이날 하루 100만여명이 모여 치프스의 2연패 기쁨을 만끽하고 있었다. 뉴욕타임스(NYT)와 CNN 등은 현장에 ‘불꽃놀이’ 같은 총성이 울려 퍼지자 수십만 인파가 몰려 있던 현장이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상징하는 빨간색 티셔츠를 팔던 에이드리언 로빈슨은 NYT에 “폭죽 소리가 난 뒤 사람들이 정확히 반대 방향으로 뛰어왔다”며 “그들은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울고 있었다”고 떠올렸다.지역 방송국에서 15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리사 로페즈갈반은 이날 총격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 중 사망했다. 부상자 중 15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오후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총기 난사 사건 정밀 감식을 위해 시민들에게 목격 내용이나 영상을 제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스테이시 그레이브스 캔자스시티 경찰서장은 “현장에서 피의자 3명을 체포하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현장에는 FBI를 비롯해 연방 주류·담배·화기 및 폭발물 단속국(ATF) 요원 800여명이 배치돼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다. NYT에 따르면 이날 조지아주 애틀랜타시에 있는 벤저민메이스 고등학교 주차장에서도 학생들에게 총알이 날아들어 학생 4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은 총격범이 차에서 총을 난사한 직후 도주했고, 신원이나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에도 뉴욕의 한 지하철역에서 10대들이 총기를 난사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전날에는 텍사스의 한 교회에서 30대 여성이 총격을 벌여 2명이 부상한 일이 있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하루에 두 번꼴로 총기 사건이 일어났다. 미국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는 지난해 한 번에 사상자가 4명 이상 나온 총기 난사 사건이 650건이었고, 4만 2151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질병관리청(CDC) 통계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4만명 이상이 총기 사고로 숨지고 있다. 연일 터지는 총격 사망 사건에 미국에서는 총기 규제 목소리가 높지만 최대 이익단체인 전미총기협회(NRA)가 정치인들에게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으며 로비를 벌여 입법에는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 주별로 새로운 총기 규제법을 적용하며 사고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올해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대부분의 공공장소에서 총기 휴대를 금지하도록 했고 일리노이주에서는 특정 브랜드나 특정 유형의 소총과 권총을 소지할 수 없도록 했다. 미국인 여론은 대체로 총기 소유가 필요하다고 본다. 지난해 1월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미국 등록 유권자의 43%는 미국인의 총기 소유권을 보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총기 소유를 제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3%에 그쳤다. 그러나 복수의 연구를 보면 강력한 총기 안전법을 시행하는 주일수록 총기 사고가 덜 발생한다. 매사추세츠주는 인구 10만 명당 총기 폭력 발생률이 3.4%에 불과하지만 가정용 총기 소지율이 가장 높은 미시시피주는 33.9%나 됐다. 이번에 사건이 발생한 미주리주(23.2%)는 총기 규제가 가장 허술한 주로 꼽힌다. 총기 폭력 예방법이 없을 뿐만 아니라 2007년에는 80년 된 총기 구매 허가제를 폐지해 미주리주의 총기 살인율이 최대 27%까지 증가했다. 캔자스시티에서도 대량 총기 사고가 빈번해지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182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종전 최다 기록인 2020년 수치(179건)를 갱신했다. 총기 규제는 이번 대선에서도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미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NRA 행사에 참가해 ‘스스로 방어할 권리는 여러분이 문 밖으로 나갔을 때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새 (대통령) 임기 첫날 합법적인 총기 소유자에 대한 조 바이든의 전쟁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공격용 소총 등을 금지하는 입법을 요구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백악관 행사에서 “우리는 수정헌법 2조를 통과시켰지만 대포를 소지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는 않았다”면서 “소유할 수 있는 것(총기)에는 일정한 제한이 있으며 이는 수정헌법 2조 위배가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 켄자스시티 슈퍼볼 승리 퍼레이드서 총격…하루 두 건꼴 총격사건 미국 규제는

    켄자스시티 슈퍼볼 승리 퍼레이드서 총격…하루 두 건꼴 총격사건 미국 규제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우승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우승 퍼레이드가 총격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조지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괴한이 총을 쏴대는 일이 발생했다. 미국 각지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지는데도 상당수 미국인은 수정헌법 제2조에 명시된 모든 국민의 총기 소지의 권리를 지지하며 총기 규제를 반대하고 있다. 이날 캔자스시티의 명소인 유니온센터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9명을 포함한 21명이 총상을 입었다. 이곳에는 이날 하루 100만여명이 모여 치프스의 2연패의 기쁨은 만끽하고 있었다. 뉴욕타임스(NYT)와 CNN 등은 현장에 ‘불꽃놀이’ 같은 총성이 울려퍼지자 수십만 인파가 몰려 있던 현장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상징하는 빨간색 티셔츠를 팔던 애드리안 로빈슨은 NYT에 “폭죽 소리가 난 뒤 사람들은 정확히 반대 방향으로 뛰어왔다”며 “그들은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울고 있었다”고 말했다. 메인 행사 무대 근처에서 핫도그를 팔던 이안 존슨은 “총소리가 처음엔 폭죽 소리처럼 들렸다”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가판대 밑으로 들어온 뒤에야 총기 난사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지역 방송국에서 15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리사 로페즈 갈반은 이날 총격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 중 사망했다. 15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오후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총기 난사 사건 정밀 감식을 위해 시민들에게 목격 내용이나 영상을 제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스테이시 그레이브스 캔자스시티 경찰서장은 “현장에서 체포된 피의자 3명은 구금 중이며 이중 최소 2명은 무장 상태였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수사중”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현장에는 FBI를 비롯해 연방 주류·담배·화기 및 폭발물 단속국(ATF) 요원 800여명이 배치돼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다. NYT에 따르면 조지아주 애틀랜타시에 있는 벤저민 메이스 고등학교 주차장에서도 학생들에게 총탄이 쏟아져 학생 4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은 총격범이 차에서 총을 난사한 직후 도주했고, 신원이나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에도 뉴욕의 한 지하철역에서 10대들이 총기를 난사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전날에는 텍사스의 한 교회에서 30대 여성이 총격을 벌여 2명이 부상한 일이 있었다. 미국에서는 하루에 두 번꼴로 총기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는 지난해 한 번에 사상자가 4명 이상 나온 총기 난사 사건이 650건이었고, 4만 2151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질병관리청(CDC) 통계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약 4만명 이상이 총기 사고로 숨지고 있다. 연일 터지는 총격 사망 사건에 미국에서는 총기 규제 목소리가 높지만 최대 이익단체인 전미총기협회(NRA)가 정치인들에게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으며 로비를 벌이면서 입법에는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 그나마도 일부 주에서 새로운 총기 규제법을 적용하는 경우는 있다. 올해에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대부분의 공공장소에서 총기 휴대를 금지하도록 했고, 일리노이주에서는 특정 브랜드나 특정 유형의 소총과 권총을 소지할 수 없도록 했다. 미국인 여론은 대체로 총기 소유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1월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미국 등록 유권자의 43%는 미국인의 총기 소유권을 보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총기 소유를 제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3%에 그쳤다. 그러나 복수의 연구를 보면 강력한 총기 안전법을 시행하는 주일수록 총기 사고가 덜 발생한다. 매사추세츠주는 인구 10만 명당 총기 폭력 발생률 3.4%에 불과하지만 가정용 총기 소지율이 가장 높은 미시시피주는 33.9%나 됐다. 이번에 사건이 발생한 미주리주(23.2%)는 총기 규제가 가장 허술한 주로 꼽힌다. 미주리주는 기본적인 총기 폭력 예방법이 없을 뿐만 아니라 2007년에는 80년 된 총기 구매 허가제를 폐지하여 미주리주의 총기 살인율이 최대 27%까지 증가했다. 캔자스시티에서도 대량 총기 사고는 빈번해지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182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종전 최다 기록인 2020년의 179건의 수치를 갱신했다. 총기 규제는 이번 대선에서도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미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전미총기협회(NRA) 행사에 참여해 ‘스스로 방어할 권리는 여러분이 문 밖으로 나갔을 때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새 (대통령) 임기 첫날 합법적인 총기 소유자에 대한 조 바이든의 전쟁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총기 폭력 사태가 일어날 때마다 공격용 소총 등을 금지하는 입법을 요구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백악관 행사에서 “우리는 수정헌법 2조를 통과시켰지만, 대포를 소지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는 않았다”라면서 “소유할 수 있는 것(총기)에는 일정한 제한이 있으며 이는 수정헌법 2조 위배가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켄자스시티 선수단은 소셜미디어(SNS)에 슬픔과 애도의 뜻을 표했다. 지난 5년간 슈퍼볼 MVP를 3번 차지한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는 “캔자스시티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썼다. 타이트 엔드 트래비스 켈스는 “가슴이 아프다”며 “KC는 내게 전부를 뜻한다”고 밝혔다. 가족과 함께 현장을 빠져 나온 퀸턴 루카스 캔자스시티 시장은 “총기 소지가 자유로운 미국 사회에 총기 폭력이 만연하기에 수백명의 사법 경찰관이 현장에 있었음에도 사고를 막지 못했다”고 말했다.
  • ‘결혼 임박설’ 난 김지민♥ 김준호, ‘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결혼 임박설’ 난 김지민♥ 김준호, ‘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개그맨 김준호가 고위험 질병군에 노출되기 쉬운 상황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17일 방송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헬스장 회동을 가진다. 이날 이들은 서울의 한 헬스장에 모여 다 같이 운동하기로 약속한다. 헬스장에서 장동민은 “우리도 이제 당당히 (몸매를) 보여주자고”라며 ‘파이팅’을 외쳤고, 유세윤 역시 “단체 보디 프로필 한번 찍어 보자”라며 텐션을 끌어올린다. 이들의 목표치 설정을 위해 헬스 트레이너가 나서고, 5인방은 각자 ‘인바디’ 분석에 들어갔다. 담당 트레이너는 김준호에게 “김준호씨가 내장지방 수치가 제일 높아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고위험 질병군에 노출되기 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준호는 좌절하는 것도 잠시, “앞으로 100일간 의자에 앉는 것도 안 하겠다”며 스쾃 자세를 취해 웃음을 자아낸다.
  • 진도군, 10억 투입 ‘동물보호센터’ 신축

    진도군, 10억 투입 ‘동물보호센터’ 신축

    진돗개의 고장으로 불리는 전남 진도군이 진도읍 동외리 일원에 동물보호센터를 신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축 동물보호센터는 기존 보호센터를 철거하고 사업비 총 10억원을 투입해 진도개테마파크 일원에 전체면적 330㎡, 지상 1층 규모로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군은 반려·유기동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고 알맞은 보호관리와 질병 관리로 동물복지를 실현할 구상이다. 또한 견사 뿐만 아니라 묘사를 포함한 보호시설(사육실)과 진료실, 입양실 등 유실·유기동물을 보호하고 진료업무와 입양 상담까지 할 수 있는 복합 동물보호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군은 동물보호센터가 신축되면 진도개테마파크 일원 주민의 민원이 최소화되고, 동물 복지와 관련한 산업의 건전한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유실·유기동물의 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비 지원사업도 실시하고 있다”며 “동물보호센터 신축으로 반려동물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65년생, 사람 나이 90세…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 하늘로

    65년생, 사람 나이 90세…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 하늘로

    서울대공원에 살던 1965년생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가 노령으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대공원은 노령으로 인한 질환으로 집중 치료를 받던 아시아코끼리 암컷 사쿠라가 13일 숨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사쿠라는 1965년 2월 태국에서 태어나 7개월 만에 일본으로 옮겨졌다. 다카라즈카 패밀리랜드에서 서커스 공연에 동원됐다가, 패밀리랜드가 2003년 경영난으로 문을 닫으면서 같은 해 5월 서울대공원으로 반입됐다. 사쿠라는 어린 나이부터 서커스단에서 생활해 다른 코끼리와 무리 생활을 겪지 못한 탓에 사회성이 부족해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진 이후에도 줄곧 단독생활을 해왔다. 이에 사육사들은 2018년부터 지속적인 합사 훈련을 했고 사쿠라는 마침내 키마·수겔라·희망이 등 3마리의 코끼리와 무리를 이뤄 최근까지 함께 생활했다. 야생에서 코끼리는 암컷 우두머리가 이끄는 무리 생활을 하며 수컷 코끼리만이 성장한 뒤 독립해 나오면서 단독 생활을 한다. 사쿠라는 건강히 지내다 2019년 4월 발톱에 염증이 생기는 ‘조갑염’에 걸렸다. 평균 3∼4t인 코끼리에게 발 질환은 흔한 질병이라고 한다. 당시 고비를 넘겼던 사쿠라는 지난해 11월 갑작스럽게 복부에 물이 차고 생식기 피하 부종이 악화해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달 10일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 사육사들은 사쿠라가 좋아하는 대나무와 과일 등을 제공하며 식욕 회복과 치료에 집중했으나 잠시 호전됐던 상태가 다시 악화하면서 결국 숨을 거뒀다고 서울대공원은 설명했다.사쿠라는 한일 양국의 가교 역할로 관심을 끌면서 아동 논픽션 소재가 되기도 했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넘어온 몇 년 뒤인 2007년에 재일교포 아동문학가 김황씨가 ‘코끼리 사쿠라’(부제 - 일본에서 건너온 서울대공원 인기짱 사쿠라 이야기)라는 책을 펴낸 바 있다. 이 책은 사쿠라가 우여곡절 끝에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넘어온 과정과 국내 생활, 사쿠라를 돌본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코끼리 사육사 이야기와 함께 코끼리에 얽힌 한일 양국의 역사 이야기까지 담았다. 일본의 ‘어린이를 위한 감동 논픽션 대상’에서 제1회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서울대공원은 사쿠라와 함께 지내던 3마리의 코끼리가 충격을 받지 않도록 관리하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코끼리 전담반 사육사들은 “어린 시절부터 외롭고 힘든 삶을 살아온 사쿠라가 서울대공원에서 가족을 만나 노년을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었고 국내 최고령 코끼리로 건강하게 지내는 모습은 관람객들에게 희망을 줬다”며 “잊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 4500년 전에도 ‘키스’ 했다…가장 오래된 키스 기록 발견[핵잼 사이언스]

    4500년 전에도 ‘키스’ 했다…가장 오래된 키스 기록 발견[핵잼 사이언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인류의 키스’와 관련한 기록이 점토판에서 발견됐다. 이는 이전 기록보다 무려 1000년 정도 앞선 것으로 추정된다. 뉴욕타임스의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 및 덴마크 올보르대의 생태학자인 소피 라스무센 박사와 그녀의 남편이자 코펜하겐대학의 트로엘스 아르볼 박사는 인류 최초의 문명인 수메르 문명 당시 남아있는 점토판을 분석했다. 수메르는 서아시아의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인류 최초의 문명이자 인류 역사상 최초로 문자를 사용한 기록이 남아있는 집단이다. 라스무센 박사와 아르볼 박사가 분석한 점토판은 고대 수메르 도시 네푸르에서 1899년 발굴된 유물로, 이를 최초로 발견한 사람의 이름을 따 ‘바튼 실린더’라고 불린다. 지금으로부터 약 4500년 전인 기원전 2400년 경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바튼 실린더에는 수메르의 창조 신화에 이어서, 메소포타미아 문명 신화 속 바람의 신인 ‘엔릴’과 풍요의 여신 ‘니후르사그’가 입을 맞추는 장면이 묘사돼 있었다. 라스무센 박사와 아르볼 박사는 “수메르 문명 당시의 키스는 성적인 행위와 관련돼 묘사되어 있었다”면서 “그러나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는 결혼식 이외의 이벤트에서 키스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실제로 기원전 1800년대에 쓰여진 한 문헌에는 기혼 여성과 남성 추종자가 키스를 한 뒤 어떻게 타락했는지 자세히 설명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성적으로 활동해서는 안 되는 사람과의 키스는 간통과 동등한 범죄로 간주되었다”면서 “예컨대 여성 사제에게 키스하는 것은 말하는 능력을 박탈하는 것과 동일하게 믿어졌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실제로 제국 시대 로마인들은 공개적으로 연인에게 키스하는 행위도 음란한 것으로 간주했다. 위생과 건강상 위험한 행동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서기 1세기 당시 로마에서는 구순포진(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이 유행했기 때문에, 국가적 차원에서 키스를 금지하는 경향이 있었다. 아르볼 박사는 “메소포타미아의 의학 문헌 상당수에서는 ‘부샤누’라는 질병이 언굽돼 있는데, 이 질병이 구순포진과 유사했다”면서 과거 메소포타미아에서 키스가 허락되지 않았던 이유를 시사했다. 라스무센 박사와 아르볼 박사 부부는 논문에서 “키스 문화는 어느 한 지점에서 갑자기 생긴 관습이 아니며, 다양한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존재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유력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최신호에 실렸다.
  • 시력 저하 환자 위한 웨어러블 인공지능 카메라 개발 [고든 정의 TECH+]

    시력 저하 환자 위한 웨어러블 인공지능 카메라 개발 [고든 정의 TECH+]

    우리 몸의 장기 중 중요하지 않은 장기가 없지만, 정보를 얻는 데 있어 눈만큼 중요한 장기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보는 것이 믿는 것이라는 속담처럼 인간은 눈에 보이는 것에 많이 의존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매년 수많은 환자가 시력이 많이 떨어지거나 혹은 거의 상실하는 상황에 처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와 만성 질환자의 증가로 인해 백내장, 녹내장, 당뇨 망막병증 등 다양한 안과 관련 질병이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치료를 통해 시력을 보존하는 경우도 많지만, 일부 환자들은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치료 후에도 상태가 악화되어 결국 시력을 대부분 상실하게 됩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인간의 눈을 대신할 수 있는 인공 눈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최선의 결과는 낮은 해상도로 사물의 윤곽을 보여주는 인공 망막 정도입니다. 그나마 비싼 가격과 부작용으로 인해 널리 쓰이지도 않고 있습니다. 카메라로 포착한 정보를 그대로 뇌에 전송하는 인공 망막이 어렵다면 무엇이 있는지 귀로 알려주는 인공지능 비서가 도움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국립대학 (NUS) 수랑가 나나야카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시력 자체를 복원하는 대신 소리로 정보를 대신 알려주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연구팀이 AiSee라고 명명한 인공지능 시력 보조기는 목뒤로 걸치는 헤드폰이나 이어폰에 작은 카메라를 탑재한 것처럼 생겼습니다. 본체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와 프로세서, 1,200mAh 배터리, 네트워크 시스템 등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사용법은 생김새만큼이나 간단하고 직관적입니다. 사용자가 손으로 물건을 든 상태에서 귀에 있는 터치 센서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 카메라가 이 사물을 인식해 이미지를 촬영하고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클라우드 AI에 전달합니다. AI 이미지 판독 결과는 다시 사용자에게 무선으로 전송해 줍니다. 덕분에 사용자는 촉각으로는 알 수 없는 상품 종류와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통조림의 내용물이 과일인지 햄인지 알려주고 추가로 상품명과 기타 정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실제 시력 저하 환자에서 AiSee는 의도한 대로 작동했습니다. AiSee는 스마트폰이나 다른 보조 장치 없이 혼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생김새가 일반적인 이어폰/헤드폰과 크게 다르지 않아 착용이 편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현재 기술 수준에서 상용화 역시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최근 AI 기술의 부작용에 대한 경고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사실 기술보다는 인간의 나쁜 의도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선한 의도로 사용한다면 AI는 인류를 돕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고든 정 과학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바이러스 모방한 DNA로 백신 만든다 [와우! 과학]

    바이러스 모방한 DNA로 백신 만든다 [와우! 과학]

    아무리 좋은 치료도 아예 병에 걸리지 않게 예방하는 것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백신이야말로 가장 좋은 약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20세기 이후 전염병으로 조기에 사망하는 사람이 크게 줄어든 것은 백신 보급과 함께 전반적인 위생 상태의 개선, 항생제의 사용이 주된 이유이다. 하지만 코로나19처럼 인류를 위협하는 신종 전염병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고 아직 백신으로 예방이 어려운 HIV 감염 같은 전염병도 있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새로운 백신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목받는 물질이 DNA다. 최근 MIT의 과학자들은 DNA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모방한 입자를 만들었다. 기본적으로 DNA는 유전 정보를 저장하는 목적이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서 입자를 만든다는 개념이 생소할 수 있으나 과학자들은 DNA의 튼튼한 이중 나선 구조를 이용해 3차원 나노 입자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기존 백신에 사용했던 단백질 입자를 이 DNA 입자로 바꾸는 연구를 진행했다. 백신 제조에 사용되는 단백질 기반의 바이러스 유사 입자(P-VLPs)는 실제 바이러스와 같은 항원성과 비슷한 외형을 지니고 있지만,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유전 정보가 없어 질병을 일으키지 않는다. 따라서 효과적인 백신 기술로 사용되고 있지만, 정작 면역 시스템에 인식시키려는 주요 항원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본래 목표가 아닌 백신 단백질의 다른 부분까지 면역 시스템이 인식해서 불필요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고 같은 기술에 기반한 백신에 노출되었을 때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다른 항원에 대한 백신을 투여해도 엉뚱한 면역 반응으로 인해 부작용은 커지고 면역 효과는 낮아질 수 있다. 하지만 단백질과 달리 DNA는 항원성이 매우 낮다. DNA는 우리 몸에서 유래한 물질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이 함부로 공격하지 않는다. 따라서 바이러스 입자와 크기와 형태가 비슷한 DNA 입자에 목표 항원을 붙여 투여하면 면역 시스템이 목표 항원만 집중적으로 인식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반응을 줄일 수 있다. 연구팀은 코로나19에 대한 DNA-VLP 백신을 개발해 의도한 대로 DNA 입자가 아닌 목표 항원에만 집중한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을 검증했다. 물론 이 기술은 독감이나 다른 질병의 백신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다. DNA를 이용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만들 수 있다면 당연히 인류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다. 유전 정보가 아니라 바이러스 입자를 흉내내는 용도로 만든 DNA 입자가 위험한 질병을 막는 혁신이 될 수 있을지 앞으로 연구 결과가 주목된다. 고든 정 과학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경기도, 기후변화로 아픈 ‘양봉산업’에 57억원 투입

    경기도, 기후변화로 아픈 ‘양봉산업’에 57억원 투입

    경기도가 기후변화 등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양봉업계의 여건 개선을 위해 예산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올해 양봉산업의 발전과 산업 여건 개선을 위해 3개 사업에 57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 내 양봉사업 규모는 2010년 1749개 농가 12만 3613봉군에서 2020년 25만 3043봉군으로 늘었다. 그러나 2022년 이후 질병과 기후변화 등으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 이에 도는 올해 양봉산업 경쟁력 강화와 현대화에 55억 6000만원, 우수 신품종 벌 지원에 1억 3000만원, 꿀벌에 피해를 주는 말벌 퇴치 장비 지원에 1000만원 등 모두 57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또 6300마리의 여왕벌을 시군별 거점 농가에서 사전 증식해 겨우살이 꿀벌 피해 농가 발생 때 신속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최근 2년간 원인을 알 수 없는 월동 꿀벌의 폐사·실종으로 8만 8000봉군의 피해를 봤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양봉은 축산업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생태계의 유지 및 보전에 없어서는 안 되는 산업”이라며 “양봉산업의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변시 오탈제/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변시 오탈제/임창용 논설위원

    대학 졸업반 시절 취업 공부를 할 때 도서관에서 알게 된 고향 선배가 있었다. 마흔이 가까웠던 그는 법대 재학 때부터 10년 넘게 사법시험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낙방해 온 터였다. 몇 번 실패하다 보니 기업체에 취업할 나이도 지났고, 고시를 포기하면 막상 뭘 할지 막막해 계속 도전하고 있다고 했다. 선배는 그 뒤에도 두 번 시험을 봤지만 실패했고, 결국 자영업자였던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아 뒤늦게 생활인의 길에 들어섰다. 정부가 2012년 변호사시험(변시)을 도입한 목적 중 하나는 이 선배와 같은 ‘고시낭인’을 없애는 것이었다. 다른 나라에서 보편화한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을 운영하고, 로스쿨 졸업생에게만 응시 자격을 부여했다. 그에 더해 로스쿨 졸업 후 변시 응시 횟수를 5회로 제한(변호사시험법 제7조 2항)함으로써 낭인 배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했다. 이른바 ‘변시 오탈제’다. 군 복무를 제외한 어떤 예외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무제한 응시로 인한 국가 인력 낭비, 응시 인원 누적으로 인한 합격률 착시 등을 방지하기 위한 규정이다. 하지만 변시 오탈제는 금방 한계를 드러냈다. 2016년부터 오탈자가 발생하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누적된 숫자가 1500여명에 달하면서 갖가지 부작용을 노출했다. 시험을 앞두고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이 발생해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 임신·출산으로 응시 횟수를 손해 본 여성들이 낭패를 보는 사례가 쏟아졌다. 이들은 응시 유예 등 구제를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응시 횟수 제한이 직업 선택의 자유 등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도 여러 차례 청구됐지만 헌법재판소는 줄곧 합헌 결정을 내려 왔다. 법무부가 최근 임신을 했거나 중병에 걸린 수험생은 변시 응시 기회 제한 규정의 예외로 인정하는 변호사시험법 개정안에 대해 “취지에 공감한다”며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한다. 국회에 계류 중인 개정안은 불가항력적인 중증 질병 치료 및 임신·출산 등의 사유로 시험을 치기 곤란한 경우 치료 기간, 임신부터 출산 후 1년까지 기간 중 1년을 응시 기간에 포함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험생 간 실질적인 균등한 기회의 보장, 저출산 문제 등을 고려할 때 꼭 처리됐으면 한다.
  • 담배 끊기만 하면 수명 늘어난다

    담배 끊기만 하면 수명 늘어난다

    새해 아침이 되면 많은 사람이 굳은 마음으로 새해 결심을 한다. 새해 계획 중 가장 많은 것이 바로 ‘금연’이다. 문제는 결심은 하지만 며칠 되지 않아 ‘이제 끊어봐야 건강에 무슨 도움이 되겠어’라고 생각하며 포기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전 연구들과 달리 담배는 어느 나이에 끊더라도 기대 수명이 늘어나는 등 금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캐나다 토론토대 보건대학, 노르웨이 UiT 북극대 공동 연구팀은 흡연자들은 담배를 어느 나이에라도 끊기만 하면 기대 수명이 비흡연자와 비슷하게 기대 수명이 늘어난다고 12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 증거 의학’ 2월 9일 자에 실렸다. 세계 보건기구(WHO) 조사에 따르면 1990년 이후 흡연 인구는 약 24% 줄어, 현재 흡연 인구는 전 세계적으로 약 10억 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미국, 캐나다, 영국, 노르웨이 4개국 20~79세 성인 남녀 148만 명을 대상으로 1974~2018년에 진행된 연구 자료를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나이, 교육 수준, 음주, 비만 등 여러 건강 관련 변수를 고려하더라도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사망 위험은 담배를 전혀 피운 적이 없는 사람보다 여성은 2.8배, 남성은 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녀 평균 기대 수명중 12~13년이 짧은 것이다. 그렇지만, 어느 나이에 담배를 끊든 금연을 하고 10년이 지나면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사람과 기대 수명이 거의 같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금연을 하고 3년 정도만 지나도 기대 수명은 최대 6년 길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40세 이전에 담배를 끊고 이후에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면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는 사람과 기대 수명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프라바트 쟈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보건역학)는 “중년의 흡연자들은 대부분 담배 끊기가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연구에 따르면 담배를 끊는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지만 언제 끊어도 늦지 않다”라고 말했다. 쟈 교수는 “금연은 암을 비롯한 많은 질병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삶의 질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수명도 길어지는 효과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 고양이 사체 67구 냉동실에 보관해 온 남성…경악스러운 이유[포착]

    고양이 사체 67구 냉동실에 보관해 온 남성…경악스러운 이유[포착]

    프랑스의 한 60대 남성의 집에서 고양이 117마리의 사체가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프랑스 동물보호단체 AEPA는 제보를 받고 칸 인근의 라 로케트 쉬르 시아뉴에 사는 66세 남성의 집을 찾았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해당 남성의 집 냉동고에서는 고양이 사체 67구가 보관돼 있었다. 집 정원에도 역시 수십 마리의 고양이 사체가 매장돼 있었다. 현장에서 확인된 고양이 사체는 최소 117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동물보호단체는 이 남성의 집에서 임신한 성체 고양이 한 마리와 새끼 고양이 12마리를 포함해 총 38마리의 고양이를 구출했다. 일부 고양이들은 전염성이 강하고 치명적일 수 있는 질병에 걸린 것으로 추정됐다. 동물보호단체 측은 “고양이 수십 마리는 몇 년 동안 보살핌도 받지 못한 채 살아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집주인의 냉동고와 정원에서 100구가 넘는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어 “집의 위생 상태가 매우 열악했으며, 살아서 구조된 고양이들의 건강도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 집은 ‘공포의 집’이나 다름 없다”며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앞서 해당 동물보호단체는 2019년과 2021년에도 해당 남성의 집에서 동물학대가 벌어지고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집 주변에서 극심한 악취가 나고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많이 들려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동물학대 등의 혐의로 체포된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나는 고양이를 매우 사랑한다. 내가 사랑하는 고양이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고 싶었다”며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밤샘 조사를 받은 뒤 현재 불구속 상태이며, 정신 감정을 앞두고 있다.
  • 비아그라에 대해 당신이 몰랐던 사실…이런 효과도 있다?[핵잼 사이언스]

    비아그라에 대해 당신이 몰랐던 사실…이런 효과도 있다?[핵잼 사이언스]

    비아그라, 시알리스와 같은 발기부전 치료제가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BBC의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의 루스 브라우어 박사 연구진은 2000년 1월~2017년 3월, 26만 여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의 발병 비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발기부전 치료제를 처방받은 그룹에서는 1만 명 당 8.1명이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지만, 약을 복용하지 않은 그룹에서는 1만명 당 9.7명이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한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알츠하이머에 걸릴 확률이 18% 가량 낮은 셈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발기부전 치료제는 뇌에 축적되는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공격하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아밀로이드 플라크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서 발견되는 아밀로이드 베타의 일종으로, 알츠하이머 병에 결정적으로 관여하는 아미노산 펩타이드를 의미한다. 발기부전 치료제가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공격함으로써 알츠하이머 발병의 위험을 낮춰 준다는 것이 연구진의 주장이다. 연구진은 “발기부전 치료제를 많이 처방받은 남성이 알츠하이머 병에 걸릴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약물의 규칙적인 사용이 질병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진은 발기부전 치료제가 알츠하이머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이런 약물의 잠재적인 이점과 메커니즘에 대해 확인한다면 알츠하이머 병의 치료 방식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는 고혈압과 협심증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됐다. 발기부전 치료제가 기억력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세포 신호 전달자에 작용하고 뇌세포 활동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이미 과학적으로 여러 차례 입증됐다. 실제로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발기부전 치료제는 뇌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가 알츠하이머 발병율을 낮춰줄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는 미국신경학회 학술지인 ‘신경학’(Neutrology) 최신호(7일자)에 실렸다.
  • 월드비전,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가족돌봄청소년 격려 오찬 진행

    월드비전,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가족돌봄청소년 격려 오찬 진행

    고충 청취하고 격려금 전달···고용노동부 청년 취업 지원 정책 및 일자리 고용 정보 공유 월드비전, 올해 가족돌봄청소년 2000여명 지원 목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설 명절을 맞아 가족돌봄청소년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가족돌봄청소년은 질병이나 장애 등을 가진 가족을 직접 돌보는 청소년(청소년기본법상 9~24세)을 의미하며, 이른바 ‘영케어러’라고도 불린다. 가족돌봄청소년은 돌봄과 학업 및 취업 준비 등을 병행하며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8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소재 음식점에서 진행된 격려 오찬에는 이정식 장관과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가족돌봄청소년 A(18)군을 만났다. 현재 A군의 아버지는 소아마비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이며 어머니 또한 신장 투석 및 당뇨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고등학교 3학년인 A군은 컴퓨터 공학 대회에서 수상할 만큼 공학 기술 실력을 갖춰 대학 진학을 꿈꿨으나 가정의 경제적인 어려움과 부모의 질병으로 인해 진학을 포기하고, 빠른 취업을 원하고 있다. 이 장관은 소정의 격려금 전달과 함께 취업을 희망하는 A군을 위해 직접 고용노동부의 청년 취업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상담하는 등 일자리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이에 따라 A군이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과 지원이 되고자 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월드비전의 가족돌봄청소년 캠페인을 보고, 우리 청년들이 처한 현실이 매우 안타까웠다”며 “고용노동부에서도 가족돌봄청소년의 꿈과 희망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최근 사회적인 이슈인 가족돌봄청소년에 관심을 갖고, 이야기에 귀기울여 주셔서 큰 위로가 됐을 것”이라며 “집안의 가장이자 보호자로서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돌봄과 학업이라는 복합적 위기에 놓인 가족돌봄청소년들을 위해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돌봄청소년을 발굴, 통합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가족돌봄청소년이 처한 환경에 따라 연간 최대 300만 원의 지원 범위 안에서 ▲생계(생계비, 식사 지원) ▲돌봄(간병비, 심리치료비) ▲학업(교육비, 자기계발비) 등의 분야 중 필요한 것을 선택해 지원하고 있다. 월드비전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의 총 500여명의 가족돌봄청소년을 지원했고 올해는 2000여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소상공인 126만명에 전기요금 최대 20만원 지원…228만명에 이자환급

    소상공인 126만명에 전기요금 최대 20만원 지원…228만명에 이자환급

    영세 소상공인에게 최대 20만원의 전기요금이 특별지원되고 저축은행 등 중소금융권에 낸 이자도 최대 150만원까지 환급해준다. 또 소상공인의 세금 부담 완화를 위해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기준도 상향 조정된다. 선량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보호하고자 나이를 속인 청소년에 술이나 담배를 판매한 경우 업주가 신분증을 확인했거나 폭행·협박을 받았다면 행정처분이 면제된다. 정부는 8일 성수동 소상공인 현장에서 개최한 ‘함께 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 나는 민생경제’ 주제의 열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기획재정부, 법무부 등 8개 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소상공인에 전기요금 최대 20만원 지원 정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대 20만원의 전기요금을 특별지원한다. 연 매출 3000만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 126만명은 오는 21일부터 접수해 내달 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냉난방기·냉장고 등을 고효율 기기로 구매·교체하는 비용은 40%까지 지원한다. 또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중소금융권에 납부한 이자를 최대 150만원까지 돌려주는 이자 환급은 소상공인 228만명을 대상으로 내달 29일부터 실시된다. 최대 300만원의 은행권 이자 환급은 지난 5일 시작됐다. 7% 이상 고금리 상품을 이용 중인 중·저신용 소상공인 대상의 최대 10년 장기 분할, 4.5% 저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은 오는 26일부터 지원되며 대상은 1만 5000명이다. 소상공인 세금 부담 완화를 위해 부가세 간이과세자 기준은 기존의 8000만원에서 1억 4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를 통해 14만명의 소상공인·자영업자가 혜택을 보게 되고 세수는 4000억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전통시장·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지난해보다 1조원 늘린 5조원 규모로 발행하고 골목형 상점가는 신규 지정해 가맹점을 25만개로 늘리기로 했다. 폐업 시 자영업자가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납부하는 고용보험료 지원 규모를 기존의 최대 50%에서 80%로 확대하고 고용보험 가입·보험료 지원을 원스톱으로 신청할 수 있게 상반기에 고용보험 가입 시스템을 개편할 예정이다.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공제 제도인 ‘노란우산’의 공제금 지급 사유에는 기존 폐업·사망 등 외에 재난·질병·파산 등이 추가되며 공제금 지급 시 기타소득으로 부과된 기존 과세 기준을 퇴직소득으로 변경해 세금 부담을 완화한다. 소액영업소득자에 대한 간이회생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게 채무자회생법 개정도 상반기에 추진된다. 나이 속인 청소년에 술 판매…행정처분 면제 정부는 나이를 속여 술·담배를 구매한 청소년 때문에 선량한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억울하게 피해 보지 않게 청소년보호·식품위생·담배사업법 등 관련 3법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업주가 신분증을 확인한 사실이나 폭행·협박을 받은 사실이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확인된 경우 행정처분을 면제하고 과도한 현행 영업 정지 기준도 개선하기로 했다. 1차 적발 시 영업정지 2개월에서 영업정지 7일 등으로 바꾼다. 또 인력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과 인도·베트남 해외 소프트웨어(SW) 인력 간 연계를 추진하고 비전문 외국인력(E-9) 비자도 확대해 올해 16만 5000명의 외국 인력을 기존 제조업과 함께 음식점업, 호텔·콘도업에도 시범적으로 유입할 예정이다. 혁신 스타트업의 기술보호를 위해 ‘핵심기술 모방 경보 서비스’를 신설해 사전 예방을 강화하고 배상 책임은 최대 다섯배까지 상향 조정한다. 공정거래분쟁조정법을 제정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실효적 권리 구제를 지원하고 하도급법 위반으로 시정 조치가 완료된 사건도 분쟁조정이 가능하도록 하도급법 개정도 추진한다. 납품대금 연동제의 현장 안착을 위해 약정 체결 지원 대상은 지난해 50곳에서 올해 1000곳으로 대폭 확대하고 연동제 교육·컨설팅을 전담할 연동지원본부를 상반기 추가 지정하며 ‘연동제 특별직권조사’를 하반기에 실시해 탈법 행위도 엄단할 계획이다. 대형마트와 골목상권 간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기업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골목상권 상생협력 지표를 신설하는 방안도 담겼다. 모태펀드 1조 6천억원 전액 1분기 신속 출자 정부는 올해 모태펀드 출자액 1조 6000억원 전액을 1분기에 신속하게 출자해 벤처투자 성장 동력도 확충할 계획이다. 금융권·대기업 등 민간이 주도해 출자하는 스타트업코리아펀드에 모태펀드에서 공동출자하고 글로벌펀드 1조원 이상 조성, 해외 벤처캐피털(VC) 연결 프로그램 신설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를 뒷받침한다. 또 대기업 상생협력기금의 벤처펀드 출자 허용과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의 해외 투자 규제 완화 등을 위한 법령 개정도 추진한다. 글로벌 기업과 전 세계 청년 및 투자자들이 교류하는 청년 창업 공간인 ‘한국형 스테이션-F’는 올해 설계에 들어가고 삼성전자·오픈AI 등과의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정부는 민간과 함께 2만 5000개 제조 중소기업에 맞춤형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디지털 전환의 성공적 현장 안착을 위한 ‘기술 공급기업 역량 강화방안’을 하반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탄소중립 관련 온실가스 감축 인프라 전용 사업은 올해 24억 1000만원 규모로 신설했다. 정부는 12대 국가전략기술·탄소중립 핵심기술 등 도전적 과제를 수행하는 연구개발(R&D)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기술협력이 가능하도록 미국 보스턴에 있는 혁신 클러스터인 켄달스퀘어에 구축한 글로벌 R&D 협력 거점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국가 경제의 허리요, 버팀목”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재기를 위해서 정부가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시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영업시간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통받았고, 그때 늘어난 부채에 고금리가 더해지며 지금까지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여러분과 같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눈물을 닦아 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정치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시장과 골목상권, 기업 현장을 뛰며 여러분을 더 자주 만나겠다”고 말했다.
  • ‘제2의 문경’ 비극 없게 소방관 구조 전담 ‘신속동료구조팀’ 운영… 올해부터 ‘119메모리얼데이’

    ‘제2의 문경’ 비극 없게 소방관 구조 전담 ‘신속동료구조팀’ 운영… 올해부터 ‘119메모리얼데이’

    고립대원 구조장비 기준 마련실화재 등 특화된 훈련장 모델 개발순직자 예우·유가족 지원 대폭 다각화유족에 교육·취업 알선·생계 안정 지원격무 출동대에 인력 재배치 보강부상·투병자에 간병·치료비 상향 추진 지난달 31일 경북 문재 공장 화재로 젊은 소방관 2명이 또 다시 순직하면서 현장에서 고립된 소방관을 구조하는 ‘신속동료구조팀’이 만들어진다. 순직 소방관을 기념하기 위한 ‘119메모리얼데이’ 기념 행사를 비롯해 순직자에 대한 예우와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종합 관리체계도 만들어진다. 소방청은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화재 현장에 진입했다가 고립된 소방관들을 구조하는 신속동료구조팀의 편성·운영을 위한 기준을 마련한다. 고립대원 구조장비 기준을 마련하고 실화재 등 특화된 훈련장 모델을 개발하는 등 훈련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사고시를 대비한 일반 생존 훈련 프로그램 등도 강화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전담 인력이 부족해 그동안 제대로 만들어 운용하지 못했다”면서도 “미국 등 서구는 신속동료구조팀 구성이 잘 마련돼 있지만 그래도 순직 사건은 발생한다.고립 소방관을 구조해야 할 위기 상황에서 추가 투입될 구조팀의 신변이 잘못될 경우 그때야말로 지휘관이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도 생길 수 있어 실화재 훈련장 확대 등 여러 가지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소방청은 이를 위해 소방활동 안전관리 정책을 제도화하기 위해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을 ‘소방공무원 안전·보건관리에 관한 법률’로 전면 개정하기로 했다. 소방청은 지난해 2월 신속동료구조팀 표준안을 시·도 본부에 제공했고, 각 시·도는 이에 따라 신속동료구조팀을 운영해왔으나 인력 및 장비의 차이로 시·도별 운영 편차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소방청은 연구용역을 통해 우리나라에 맞는 신속동료구조팀 조직 편성안을 도출했고, 현장 및 전문가 의견 등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지난해 제공한 표준안으로 시·도가 상황에 맞게 신속동료구조팀을 선택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더니 편차가 너무 컸다”면서 “이에 광역시 단위,도 단위 등 다양한 시·도별 상황을 고려한 공통 표준안을 올해 안에 만들어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격무 출동대의 소방력을 출동실적을 반영한 인력 재배치로 보강하고 직무중요도와 난도가 높은 근무자에게 부여하는 인센티브를 확대해 직무 가치에 따른 합리적 차등 보상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장 관리를 체계화하기 위해 시·도본부장 직급도 상향 조정한다.전국민 참여 ‘119메모리얼데이’ 추모 행사… “순직자 끝까지 기억하게” 소방청은 순직 소방공무원의 헌신을 기억할 수 있는 전 국민 참여 추모행사인 ‘119메모리얼데이 기념행사’를 올해부터 해마다 개최하기로 했다. 순직자의 위훈을 국가가 끝까지 기억하는 추모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순직자 유가족이 소방 후생시설에 우선 취업하거나,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유가족의 경제적 자립 방안도 마련한다. 유가족을 대상으로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유가족의 생계 자립 및 유자녀 소방기관 취업 알선, 학자금 지원 등 교육 지원 방안을 다각화한다. 구체적으로 국립소방병원, 소방심신수련원 등 새로 지어질 소방 후생시설에 유가족이 우선 취업하거나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자녀에 대해서는 학비 지원을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방공제회 기금을 통해 직업 체험,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소방청 관계자는 “단순히 후원하는 것을 넘어, 유가족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설명했다. 다치거나 투병하는 소방공무원들이 정당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인사혁신처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기로 했다. 부상·투병자에 대한 간병·치료비 상향을 추진하고, 공상추정제 대상 질병에 근골격계 질환 중 무릎과 허리 질환이 추가되도록 건의한다. 공상추정제는 공무수행 과정에서 유해하거나 위험한 환경에 상당 기간 노출돼 질병에 걸린 경우 공무상 재해로 추정하는 제도다. 현재 출근하지 않는 기간에 대해서만 주어지는 특별위로금은 위험직무를 하다 다쳤을 경우 출근과 관계없이 요양 기간만큼 지급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 제주 자연휴양림서 빈대 첫 발견… 방역소독·폐쇄 조치

    제주 자연휴양림서 빈대 첫 발견… 방역소독·폐쇄 조치

    제주 서귀포시의 한 자연휴양림에서 빈대가 발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서귀포시 사업장에서 빈대 발생 의심신고를 받고 현장을 조사한 결과 빈대 7마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고자는 어깨 부위에 벌레 물린 자국을 확인하고 빈대로 의심해 신고했다고 전했다. 보건소에서 현장을 살피고 빈대 의심 물체를 수거해 질병관리청을 통해 빈대라는 것을 확인했다. 도는 전문소독업체를 통해 화학적·물리적 방제를 실시한 이후 폐쇄 조치했다. 이후 불검출시까지 주 1회 소독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타 지역 선적 어선에서 발생한 사례를 제외하면 이번이 사실상 도내에서 빈대가 발견된 첫 사례여서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지난해부터 올 1월말까지 총 10건의 빈대의심 신고가 들어왔으나 지난해 12월 어선에서 신고된 1건을 제외하고 모두 빈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6개 보건소에서는 빈대발생 의심신고 접수시 현장을 확인하고 필요시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에 가정용 살충제를 구입해 관내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위주로 7920개를 배부했으며, 빈대방제용 고열고온 스팀소독기를 추가 구입해 소독 지원 및 장비 대여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에 따른 감염병 관리 대상 해충은 아니다”며 ”하지만 인체 흡혈로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 및 이차적 피부감염증을 유발하는 등 불편을 주기 때문에 예방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빈대는 주간에는 가구나 침실 벽의 틈 혹은 벽지 틈에 끼어들어 숨어 있다가 야간에 흡혈활동을 하며 저녁보다는 이른 새벽에 더 활발하다. 침대의 매트리스 패드를 들어 올리고 침대 모서리나 커버의 주름진 곳을 확인하면, 빈대가 있을 경우 적갈색의 배설물이나 빈대가 눌려 죽으면서 남긴 혈흔 또는 알껍질(난각), 탈피 허물 등을 찾을 수 있다. 가정에서 빈대 발견 시에는 스팀 청소기 등으로 빈대가 서식하는 가구 틈과 벽 틈에 고열을 분사하고, 오염된 직물은 50~60도 건조기에 30분 이상 돌려야 한다. 한편 전국적으로 빈대발생 건수는 지난해 12월 3주차때 47건에서 올 1월 4주차때 15건으로 점차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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