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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코로나 백신 가짜뉴스 엄정 대응…신속히 삭제·차단할 것”(종합)

    정부 “코로나 백신 가짜뉴스 엄정 대응…신속히 삭제·차단할 것”(종합)

    “‘유전자 변형’ ‘신체 조정’ 가짜뉴스 위험성”“가짜뉴스 판단시 게시물 신속 삭제·차단”6개 부처 합동 ‘홍보·가짜뉴스 대응협의회’ 방대본, 오는 28일 백신 접종계획 공식 발표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을 앞두고 ‘유전자 변형’, ‘신체 조종’과 같은 가짜뉴스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가짜뉴스로 판단되는 게시물에 대해 심의를 벌여 삭제하거나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 경찰청 등 6개 부처가 공동 참여하는 ‘홍보 및 가짜뉴스 대응협의회’를 발족해 가짜뉴스를 신속하게 잡아낼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4일 회의에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로부터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허위·조작 정보 대응 현황 및 계획을 보고받고 향후 대책을 논의한 뒤 관계부처 합동으로 엄중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중대본은 “최근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가 확산하면서 백신 접종과 관련한 방역 활동을 방해하고, 국민 건강을 위협할 우려가 커짐에 따라 가짜뉴스 대응을 더욱 엄중히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관련 브리핑에서 “다음 달 말부터 백신 예방 접종을 앞두고 유전자가 변형된다는 괴담이나 신체를 조종하기 위한 음모론 등 백신 접종과 관련된 가짜뉴스가 늘어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이르면 2월부터 백신 접종,차질없는 접종 위해 가짜뉴스 적극 대응” 정부는 현재 범정부 대응 체계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상황 및 백신 등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심의를 거쳐 신속히 삭제·차단 조처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더해 이르면 2월부터 백신 도입 및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차질 없는 예방접종을 위해 허위·가짜 뉴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일단 백신과 관련한 가짜 뉴스가 확인되면 질병관리청 등 각 전문기관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방심위는 긴급심의를 거쳐 가짜뉴스를 신속히 삭제하거나 차단 조처할 계획이다. 또 질병청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내에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등 6개 기관이 참여하는 ‘홍보 및 가짜뉴스 대응협의회’를 두고 가짜 뉴스에 대한 모니터링과 사실관계 확인, 심의 등 신속한 조처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28일 접종 시행계획 공식 발표 아스트라제네카 등 5600만명분 확보노바백스와 2000만명분 추가계약 완료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을 비롯해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확정해 오는 28일 공식 발표한다. 추진단은 당일 오후 방대본 정례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도입 추진 현황을 설명하면서 접종 대상 및 시기, 방법 등도 구체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재까지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및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모더나 등 개별 제약사와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총 5600만명분을 확보했다. 또 노바백스와는 2000만명분을 추가로 들여오기 위한 계약을 거의 완료한 상태다. 이 가운데 코백스의 초도 물량 5만명분이 다음달 초 가장 먼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코백스를 통해 국내에 들어오는 백신은 화이자 제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외에 제약사별 백신 도입 시점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2∼3월부터, 얀센·모더나는 2분기, 노바백스는 5월, 화이자는 3분기부터 각각 들어올 예정이다. 이처럼 백신이 순차적으로 들어오는 만큼 이번 예방접종 계획에는 백신을 먼저 맞게 될 우선 접종 대상자와 규모, 대상별 접종 시기 등에 대한 내용도 담길 전망이다.우선접종 대상자는 의료기관 종사자·요양병원·시설 거주 고령자 우선 접종 대상자로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시설 거주 고령자 등이 거론된다. 다른 나라의 사례를 보면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우선 접종 대상으로 의료진과 요양시설 거주자를 권고하고 있고, 영국의 코로나19 백신 지침(Greenbook Ch.14a)에서는 요양원에 거주하는 노인 및 요양원 근로자를 1순위로 보고 있다. 정부는 이에 더해 노인, 성인 만성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교정시설 및 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 등도 우선 접종 대상으로 검토해 왔다. 정부는 그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의 순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다음달 초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 코백스 초도 물량 5만명분을 누가 먼저 맞을지도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접종 계획에는 백신을 어디에서, 어떻게 맞을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도 포함될 전망이다. 앞서 방역당국은 백신의 종류에 따라 보관 온도, 운송 방법 등이 다른 만큼 위탁 의료기관과 접종센터를 중심으로 한 ‘투트랙’ 방식으로 접종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처럼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은 접종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른 백신은 위탁 의료기관에서 맞게 된다. 정부는 위탁의료기관은 약 1만곳, 접종센터는 250곳을 지정·운영할 방침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유럽 아우성에도…질병청 “아스트라제네카 1분기 도입 그대로”

    유럽 아우성에도…질병청 “아스트라제네카 1분기 도입 그대로”

    유럽에서 코로나19 백신 공급 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 우리 방역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분기 도입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24일 코로나19 백신 초기 공급 차질 현상과 관련해 국내 영향은 없느냐는 질의에 대한 답변자료를 통해 “한국은 SK가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분기부터 공급받을 예정이고, 현재까지 공급 계획에 변동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럽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가 초기 백신 물량을 계약대로 공급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각국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1분기까지 유럽 27개국에 8000만회분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으나, 실제 공급량은 60%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백신을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에 맞게 조정해야 하는 데다 인도 생산시설 화재로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화이자도 벨기에 생산시설 확충 공사로 인해 3∼4주간은 유럽연합(EU)에 약속한 물량을 공급하지 못할 것이라고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이탈리아가 화이자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를 상대로도 법적 대응 가능성을 경고하는 등 백신 공급 지연과 관련해 유럽 각국의 항의가 거센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아스트라제네카와 1000만명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방역당국은 앞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위탁생산 시설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는 물량을 2∼3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 백신, 누가 언제 맞나”...28일 접종 계획 발표

    “코로나19 백신, 누가 언제 맞나”...28일 접종 계획 발표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국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다음주 백신 접종 계획이 공식 발표된다. 23일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과 관련한 브리핑을 28일 목요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범부처가 참여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통해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와 접종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정한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마련해왔다. 그간 질병청이 발표한 내용을 종합하면 백신접종 계획에는 다음달 초부터 순차 도입되는 코로나19 백신 대상, 백신 접종 장소 등 우선접종 권장 대상에 대한 세부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날 경우 어떻게 관리할지 등에 대한 내용도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현재까지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및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모더나 등 개별 제약사와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총 5600만명 분을 확보했다. 또한 노바백스와는 2000만명분을 추가로 들여오기 위한 계약을 거의 완료한 상태이다. 이 가운데 코백스의 초도 물량 5만명분이 빠르면 2월 초 가장 먼저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코백스로부터 받을 백신은 화이자 제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백신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정부는 위탁의료기관 1만 곳과 접종센터 250곳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하는 등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노바백스 2000만명분 5월 공급… 기술 이전받아 국내서 만든다

    노바백스 2000만명분 5월 공급… 기술 이전받아 국내서 만든다

    이달 SK와 계약 체결… 첫 기술이전 방식文 “내년엔 국내 개발백신 접종 가능성영하의 날씨지만 저너머엔 분명 봄 있다”정총리 “새달 5만명분 의료진부터 투여”정부가 글로벌 제약사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을 선구매하기로 했다. 국내 제약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의 백신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생산·공급에 직접 관여하는 ‘기술이전’ 방식 계약으로, 백신이 필요할 때 원활하게 공급받을 길이 열렸다. 기술이전 방식의 백신 공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최근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 (구매) 계약이 추진되면서 지금까지 확보한 5600만명분의 백신에 더해 2000만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다. 전체 국민을 접종하고도 남을 7600만명분의 백신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1000만명분 협상이 알려졌으나 도입 물량이 당초 알려진 것의 2배에 이른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이들 두 회사의 기술이전 계약이 이르면 이달 안에 체결되고, 빠르면 5월부터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번 계약은 생산뿐 아니라 기술이전까지 받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백신의 지속적이고 공평한 보급을 확보하고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예정대로라면 내년에는 우리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공장에서 노바백스의 스탠리 에르크 대표이사와 영상 통화를 하고 “기술 이전에 따른 생산과 공급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적극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노바백스 백신에는 항원단백질을 합성한 뒤 면역증강제와 섞어 인체에 투여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합성항원기술이 적용됐다. 이미 인플루엔자·B형간염 백신 등에 널리 쓰인 방식이다. 냉장(2~8도) 조건에서 유통이 가능하며 유통 기한이 1~3년으로 다른 백신(최대 6개월)보다 길다. 질병관리청은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 올해뿐 아니라 내년 접종에도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계획대로라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분기, 얀센·모더나·노바백스 백신은 2분기, 화이자 백신은 3분기에 접종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서 “(다국가 백신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와 계약한 1000만명분 중 초도 물량이 2월에 도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에 따르면 초도 물량은 5만명분으로, 2월 초에 들어와 첫 접종은 2월 초·중순에 이뤄질 전망이다. 정 총리는 “1차 접종 대상은 의료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다만 이에 대해 신혜경 질병청 백신수급과장은 “2월 초 이후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물량, 종류,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는 31일까지로 예정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연장 여부에 대해 “3차 유행이 얼마나 계속될지, 어떤 조치로 감염 속도를 줄여 더 안정적인 상황으로 만들 수 있을지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1년을 맞은 이날 페이스북에 500번째 코로나19 상황보고서를 받았다며 “영하의 날씨지만 저 너머엔 분명히 봄이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윤 반장은 지난 1년간 3차례의 코로나19 유행을 극복한 것은 “국민의 헌신 덕분”이라고 평가하며 지속적인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질병청 “코백스 백신 최초 물량 2월 초 도착…확정된 건 아냐”

    질병청 “코백스 백신 최초 물량 2월 초 도착…확정된 건 아냐”

    백신 공동구매 및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퍼실리티’를 통해 정부가 확보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최초 공급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방역당국이 밝혔다. 신혜경 질병관리청 백신수급과장은 20일 출입 기자단과의 백브리핑에서 코백스를 통한 백신 공급과 관련해 “한국에 공급되는 물량, 시기, 종류가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코백스와 개별 제약사 4곳을 통해 국민 5600만명이 맞을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한 상태다. 이 가운데 코백스를 통해 확보한 물량은 1000만명 분이다. 신 과장은 “코백스로부터 (초기에 공급받을) 초도 물량을 제안받았다”며 “각 나라에서 수요 조사가 끝난 뒤 어떤 물량이 언제 들어올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백스 측에서 우리에게 최종 확정(내용)을 주는 것을 1월 말로 예정하고 있다”면서 “대략 1월 말 이후가 되면 공급 물량이나 시기 등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설명은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가 발표한 내용과 다소 차이를 보였다. 정 총리는 MBC 라디오에 출연해 “코백스 퍼실리티와 계약한 1000만명분 중 초도 물량이 2월에 도착할 가능성이 있다”며 “2월 초 받겠냐는 연락이 와 받겠다고 답변하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확정된 것은 아니고 협의하고 있는 중”이라는 점을 전제하면서도 초도 물량을 “10만 도즈, 5만명 분”이라고 언급하면서 1차 접종 대상은 의료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질병청은 ‘예상’이나 ‘가능성’ 등을 언급한 것으로 확정된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신 과장은 정 총리가 공급 물량이나 시기가 모두 불확실한 상황에서 발표한 것이냐는 질의에 “2월 초 이후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물량, 종류, 시기에 있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100% 확정된 부분은 없고 여러 가정을 바탕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잠정치와 시나리오를 가상해서 보관, 유통, 접종 장소 및 인력에 대한 검토를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처럼 발표에 혼선이 빚어지는 이유는 질병청 외부에서 정보가 흘러나와서 그런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당초 코로나19 백신 도입 및 준비 상황과 관련해서는 주무부처인 질병청이 대국민 브리핑을 전담하지만, 외부에서 관련 내용이 먼저 발표되는 일이 종종 있었다. 실제로 질병청은 코백스를 통한 초도 물량을 의료진이 먼저 맞을 수 있다고 한 정 총리 발언을 확인해달라는 요청에도 “우선 접종 대상자 선정, 시기 등은 종합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모더나와 공동으로 국내에 호흡기전염 질환 백신 생산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질병청은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 관계부처로 문의해달라”고만 답했다. 한편 질병청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도입과 관련해서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과장은 “아스트라제네카와는 1000만명 분의 (백신 공급) 계약을 하고 도입이 예정돼 있다”면서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되며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공무원시험은 연기됐지만…현장업무 투입은 차질 없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이 사상 처음으로 연기됐지만 신규 공무원 배치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채용부터 배치까진 통상 10개월이 걸렸지만 적극행정을 통해 지난해엔 8개월로 2개월 가량 단축시킨 덕분이다. 19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공무원 5·7·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이 지난해 12월 마무리되면서 순차적으로 부처 배치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 9급 신규공무원 4729명은 이미 지난 6일 배치가 끝났다. 5급 합격자 340명은 2월 1일에, 7급 합격자 838명은 2월 2일에 부처 배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무원시험이 연기됐는데도 차질없이 배치가 이뤄지는건 정부부처간 사전 일정 조율과 각종 평가절차 간소화 등 사전준비를 통해 부처 배치 기간을 2개월 가량 줄인 덕분이라고 인사처는 설명했다. 5급 합격자 340명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국민 서비스 업무에 투입되는 등 민생현안 지원으로 첫 공직경험을 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14주간의 기본교육 대부분을 비대면으로 수강한 후 8월 한 달간 고용부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심사 업무에 투입됐으며, 12월에는 수도권 선별진료소 근무 지원에도 나섰다. 당시 업무에 투입된 한 수습 사무관은 “민생 현장에서 직접 국민에 대한 봉사를 해보니 남다른 사명감이 느껴졌다”면서 “적극행정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국민 삶 속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마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7·9급 합격자들은 대부분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 국민 안전과 삶에 직결된 현안 부처로서 코로나19 대응 및 취업 지원 등의 대국민 업무를 담당하도록 할 예정이다. 인사처는 복지부, 질병청 등 긴급 현안 부처에서 신규 공무원을 업무 현장에 신속히 배치할 수 있도록 직무수행에 필수적인 교육만 사전에 이수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적극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조성주 인재채용국장은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인사처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각 부처에 필요한 인력을 적기 제공하기 위한 채용업무를 무사히 마쳤다”면서 “올해도 예정된 채용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2월 말 예정 백신 접종 앞당겨질 듯… 부작용은 전적으로 정부 책임”

    “2월 말 예정 백신 접종 앞당겨질 듯… 부작용은 전적으로 정부 책임”

    文 “코백스 물량 먼저 들어올 수 있어국민들 불신 크면 내가 먼저 맞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2월 말 예정으로 알려진 코로나19 백신 도입 및 접종 시기와 관련해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코백스 물량이 가장 먼저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백신 1000만명분을 1분기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혀 왔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이미 코백스 측에 선입금을 납부했고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등 2개 회사 백신 중 원하는 것을 고르면 된다. 아직 정부가 해당 제조사를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화이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당국 관계자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의 코백스 언급에 따라 국내 첫 접종 백신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닌 미국 화이자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백스가 1월 말 정도에는 물량 배분, 공급 시기에 대해 의견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의 백신 확보가 늦은 것 아니냐’는 질의에는 “한국은 결코 늦지 않고 오히려 더 빠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부작용 우려에 대해서는 “정부가 전적으로 부작용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된다. 안심하고 백신 접종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10월 독감 백신 접종 이후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국민들이 접종을 기피했던 상황을 고려한 답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우선 접종 의사를 묻는 질의에는 “만약 정말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아주 높아져서 백신을 기피하는 상황이 되면 (우선 접종을) 피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편 질병청은 노르웨이에서 화이자 접종 후 29명이 사망한 것에 대해 “대부분이 75세 이상 어르신들이고 굉장히 건강 상태나 면역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접종을 받았다”면서 “아주 고령이면서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은 분들을 (접종 대상자에 포함시킬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질병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관리 시스템을 2월부터 순차 개통해 접종 사전예약을 받기로 하고, 무료 접종 대상자에 국내 거주 외국인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정은경 “1월 말 코로나19 백신 물량·공급시기 정해질 듯”

    정은경 “1월 말 코로나19 백신 물량·공급시기 정해질 듯”

    백신 공동 구매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로부터 확보하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량과 공급시기가 1월 말쯤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아마 1월말 정도 코백스가 수요조사와 제약사 계약을 통해 물량 배분과 공급시기에 대한 의견을 줄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가 코백스 가입을 통해 신청한 백신 수요 물량은 1000만명분이다. 공급시기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코백스는 올해 상반기 내에 수요 물량의 3%를 각 국가에 우선 공급하기로 발표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아직은 코백스가 여러 나라에 수요조사를 하고 백신 제조사와 협의도 진행하고 있어 (공급시기, 물량, 종류 등) 확정된 바는 없다”며 “도입시기가 좀 더 당겨질 가능성에 대비해 곧바로 접종할 수 있게 인프라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백신이 가장 빠르게 도입되는 시기로 2월이 예상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의 선구매 계약에 따른 백신과 별도로 코백신 공급 백신 30만명분이 우선 도착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단, 아직 해당 백신이 어떤 제조사 제품으로 올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실제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금으로선 코백스 퍼실리티 백신 물량이 가장 먼저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며 “백신 도입 시기, 접종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를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오는 1월 말까지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질병청과 행정안전부가 백신 도입시 보관 등 특성별로 접종을 실시할 센터와 위탁의료기관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현재 접종센터 운영에 대한 세부매뉴얼을 만들고 있다”면서 “행정 인력과 의료 인력 등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부처간 지원 협의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접종의 필요성과 예방백신접종에 대한 안전성, 효과에 대한 국민들께 정확하게 소통해 안내할 것”이라며 “접종으로 인한 인센티브나 불이익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도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文 “정은경에 백신접종 전권”에 김종인 “회의적, 정치적 이용”(종합)

    文 “정은경에 백신접종 전권”에 김종인 “회의적, 정치적 이용”(종합)

    文 “정은경, 자신감 갖고 임해달라”“신뢰 중요… 접종 단계 소상히 알려라”김종인 “의료종사자들 희생으로 막은 것”“정치 요인 빼고 의료인 전문적 조언 들어야”의협 “백신, 사태 종결할 확실한 수단”“부작용에 최대한 대비해야”신규 확진 524명…16일 600명 안팎될듯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예방접종 준비계획을 보고 받은 뒤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전권을 갖고 전 부처를 지휘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예방 접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은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라면서 “국민에게 접종 단계를 소상히 알리며 신뢰를 유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질병관리청의 능력으로 실질적으로 이행할 수 있을지 상당히 회의적”이라면서 “정부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처는 너무나 정치적으로 이용됐다”고 평가절하했다. 정은경 “범정부적 가용자원 총동원”“투명한 접종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75분간 정 청장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은 뒤 “백신의 보관, 운송, 접종, 효과 확인 등 전 과정이 순조로울 수 있도록 이끌고, 자신감을 갖고 임해달라”며 이렇게 밝혔다. 정 청장은 “범정부적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코로나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설치하고, 각 부처 인력을 지원받아 접종 단계별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보고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정 청장은 “투명한 백신 접종을 위해 명확한 지침을 만들고 훈련을 거쳐 철저히 준비하겠다”고도 말했다. 청와대는 접종 단계는 백신 허가, 수송, 보관·유통, 접종 준비, 접종 시행 등 모두 5단계로 나뉘며, 정부는 단계별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김종인 “코로나에 정치적 효과 노려”“전문가 아닌 정치인 얘기가 주류 돼” 이에 대해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정치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문 대통령의 정 청장에 대한 백신 접종 위임을 회의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코로나 대처 과정에서 전문가의 얘기가 주류로 흐르냐, 아니면 정치인의 얘기가 주류가 되는가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에 있는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대통령은 백신과 관련해 정은경 청장에게 위임한다고 얘기했지만 질병청의 능력으로 실질적으로 이행할 수 있을지 상당히 회의적”이라면서 “정부는 코로나를 방어하는데 정치적인 요인은 전부 빼고 의료계의 전문적 조언을 참고하는 게 미숙하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K방역을 앞세우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계속해서 전파되는 코로나바이러스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면서 “다른 나라는 전문적으로 판단하는 의료기관의 예측이나 평가를 기준으로 대처를 했는데, (우리는) 거기에 미치지 못하고, 코로나 사태 극복으로 정치적인 효과를 노리지 않았나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의료종사자들이 희생적으로 봉사를 해서 그나마 이 정도의 코로나 대처가 이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의료인들과 상의해서 정책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백신 문제가 대두되니까 책임 문제 때문에 백신을 금방 접종할 수 있을 것처럼 얘기를 하고 있지만 백신을 어떻게 접종할 것인가에 대한 아무런 공식적인 발표가 없다”고 꼬집었다.의협 “작년 입국제한 조치→백신 확보필요 강조했지만 정부 안 받아들였다” “정부, 겨울 앞두고 허둥대다 대기 환자 사망”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의협은 지난해 1월말 국내 3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자 입국제한 조치 등을 당부했고, 백신 확보 필요성도 강조했지만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겨울철이 오면 환자가 급증하는 것은 누구라도 예상한 것이었지만 정부는 허둥거렸다”면서 “병상이 부족해 입원을 기다리다가 환자가 사망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새로 개발된 백신은 안전성이나 면역효과 논란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태를 종결할 확실한 수단임에는 분명하다”면서 “부작용이나 사고, 예기치 못한 결과에 대해 최대치의 대비를 해야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신규 확진 오후 9시 기준 524명전날比 84명↑…16일 600명 예상 수도권 346명, 비수도권 178명서울 150명, 경기 124명, 부산 45명인천 43명, 대구 22명, 경북 20명 순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15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2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40명보다 84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46명(66%), 비수도권이 178명(34%)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53명, 서울 150명, 부산 45명, 인천 43명, 대구 22명, 경북 20명, 경남 19명, 강원 14명, 전남 12명, 전북 11명, 울산 10명, 충남 8명, 충북 6명, 광주·대전 각 4명, 제주 2명, 세종 1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확진자 발생 흐름을 보면 신규 확진자는 6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집계 이후 73명 더 늘어 최종 513명으로 마감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文 대통령, 18일 신년 기자회견…“백신은 질병청장에 전권”

    文 대통령, 18일 신년 기자회견…“백신은 질병청장에 전권”

    코로나19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실시간 채팅 질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새해 정국구상을 밝힌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진행되는 이번 회견에서 현장 참여는 20명으로 제한하고, 나머지 100여명의 기자는 온라인 화상을 통해 참석한다. 강 대변인은 “사회, 정치, 경제, 외교안보 등으로 나눠 진행하며, 온라인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 문제에 대해 문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국정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도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오는 20일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멈춰있는 북미대화와 남북대화에서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마지막 노력을 다하겠다”며 남북 간 비대면 대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징용배상 판결, 위안부 피해자 배상판결 등과 맞물려 한일관계에 대한 돌파구 마련도 외교안보 분야 주요 관심사다. 코로나19와 관련해 백신 확보를 포함한 방역대책, 경제충격 회복 방안도 주요 이슈가 될 전망이다. 文 “백신은 신뢰가 중요...청장이 전권 갖고 지휘하라”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으로부터 접종 준비계획을 보고 받고 신뢰를 당부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정 청장은 “범정부적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코로나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설치하고, 각 부처 인력을 지원받아 접종 단계별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투명한 백신 접종을 위해 명확한 지침을 만들고 훈련을 거쳐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접종 단계는 백신 허가, 수송, 보관·유통, 접종 준비, 접종 시행 등 모두 5단계로 나뉘며, 정부는 단계별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예방 접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은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국민에게 접종 단계를 소상히 알리며 신뢰를 유지해 달라”고 강조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또 “백신 접종과 관련해 질병관리청장이 전권을 갖고 전 부처를 지휘하라”며 “백신의 보관, 운송, 접종, 효과 확인 등 전 과정이 순조로울 수 있도록 이끌고, 자신감을 갖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코로나19 백신 접종 앞둔 방역당국 “별도 시스템 구축”

    코로나19 백신 접종 앞둔 방역당국 “별도 시스템 구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달여 앞두고 방역당국이 예방접종 관리 시스템 구축 작업에 나섰다. 13일 이선규 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백신의 종류가 다양하고 기존에 하던 예방접종과 다른 측면이 있어 별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저질환자, 만성질환자에 대해서는 정보를 연계해 안전한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협의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새 시스템에는 기존의 접종증명서 발급 시스템도 들어간다. 다만 질병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서를 ‘백신 여권’처럼 쓸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백신 여권 관련 질의에 대해 “백신 여권과의 연계는 아니고 일반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라면서 “(백신 여권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부분이라 이런 요구가 있다면 정부 차원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답했다. 질병청은 관련 시스템의 구현 및 유지를 위해 ‘코로나19 백신의 국가예방접종 시행방안 마련’ 연구용역 입찰 공고도 냈다.한편, 질병청은 다음달부터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시설 거주 고령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한 뒤 접종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접종 권장대상이 아니었던 19∼49세에 대해서도 3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3분기에 백신 물량이 다수 공급될 것으로 보이는 데 따른 것이다. 질병청은 우선접종 대상과 관련해 ‘로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질의에는 “의견수렴 과정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일반 국민은 국민신문고로 의견을 제시하고, 다양한 협회나 단체에서도 공문 등 다양한 공식 루트(경로)로 접수하고 있다”면서 “예방접종 우선순위는 과학적 근거에 따라 전문가 검토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청은 오는 14일 열리는 당정 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 등 그간의 추진 상황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어르신 노리는 ‘겨울 살인자’ 폐렴… “2주 이상 기침땐 의심”

    어르신 노리는 ‘겨울 살인자’ 폐렴… “2주 이상 기침땐 의심”

    폐렴은 우리나라에서 사망 원인 3위의 질환이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대한민국 사망 원인 통계’를 보면 인구 10만명당 사망자가 폐렴은 45.1명으로 암(158.2명), 심장질환(60.4명)에 이어 3위다. 특히 계절별로 보면 겨울인 1~2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바깥의 추운 날씨와 겨울철 난방으로 실내외 기온차가 커지면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게 원인이다. 또한 몸은 장시간 차고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면 바이러스의 침투에 약해진다. 전문가들은 65세 이상 노인들은 사망까지 이를 수도 있다며 예방접종을 반드시 해 달라고 당부했다. 폐렴은 미생물로 인한 감염 또는 자가 면역 이상, 화학물질이나 방사선 같은 자극으로 인해 폐에 염증이 발생하는 걸 뜻한다. 그 원인에 따라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뉜다. 감염성 폐렴은 바이러스, 세균 같은 미생물로 인해 발생하고, 비감염성 폐렴은 방사선치료를 한 뒤 일부 약물에 노출됐을 때 혹은 자가 면역 이상으로 생길 수 있다. ●감기와 비슷… 나이 들수록 사망률 높아 일반적으로 비율이 높은 것은 감염성 폐렴이다. 폐렴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가래가 증가하면서 이를 배출하기 위한 기침이 발생한다. 염증으로 인한 출혈로 일부 환자는 피와 함께 가래가 나올 수 있다. 폐를 싸고 있는 흉막까지 염증이 침범하면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흉막이 자극돼 가슴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폐렴이 심하게 발생하면 호흡곤란까지 일어난다. 전신 반응으로는 구토나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 두통, 피로감, 근육통 그리고 고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기침이나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과 함께 고열이 동반된다면 폐렴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강지영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12일 “실제 폐렴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생명에 치명적인 위협이 되기도 하는, 감기와 차원이 다른 무서운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 목 등의 증상보다는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는 점을 명심하고, 갑자기 심하게 아프거나 생각보다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폐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진료를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정훈 일산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도 “기침이 언제부터 지속되었는가에 대해 환자의 기억이 달라질 수도 있고, 증상 초기에 다양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만약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해 동반되는 증상, 기간, 기침 유발 원인 등을 꼭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폐렴은 가족 중에 노인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노인들은 면역력이 낮아 감염에 취약하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때가 있어 폐렴 진단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에서 발생한 폐렴을 ‘노인성 폐렴’이라 하는데 사망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다. 65세 이상 노인은 폐렴 환자의 50% 이상, 폐렴으로 사망한 사람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2019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다른 연령대에서는 5대 사망원인으로 꼽히지 않는 폐렴이 70~79세, 80세 이상에서는 각각 사망률 4위와 3위를 차지했다. 폐렴 원인균 중 가장 흔한 것은 폐렴구균이다. 한양대병원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폐렴구균 폐렴으로 인한 병원 내 사망률은 23%에 이른다. 또한 당뇨병, 만성폐질환, 만성심혈관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이 저하된 환자는 폐렴구균 폐렴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특히 만성폐질환 환자는 건강한 성인에 비해 폐렴구균 폐렴 발생 위험이 7.7~9.8배, 당뇨병 환자는 2.8~3.1배, 만성심질환 환자는 3.8~5.1배 높다. 김상헌 한양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노인성 폐렴의 주요한 예방 요법으로 폐렴구균과 인플루엔자 백신이 있다. 모두 65세 이상이면 접종 대상”이라면서 “폐렴구균은 노인성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 백신을 5년마다 맞으면 좋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흔히 말하는 독감 예방 백신으로 뚜렷한 폐렴 감소 효과가 알려져 있고, 매년 9~11월에 접종이 권장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폐렴을 일으키는 수많은 미생물 중 하나인 폐렴구균만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으로 접종 이후에도 지속적인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65세 이상, 민간 병·의원에서도 무료접종 하지만 65세 이상 노인 폐렴구균 예방접종률은 오히려 지난해 떨어졌다. 질병관리청은 2013년 5월부터 전국 보건소에서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폐렴구균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실시 중인데, 2019년 70.7%였던 접종률이 지난해 48.2%에 그쳤다. 코로나19의 영향이 크지만 2018년에도 34.6%를 기록한 적이 있다. 지난해 6월 질병청이 예방접종 실시 기관을 보건소에서 민간 병·의원까지 확대 시행한 이유이기도 하다. 올해도 65세 이상 노인 중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노인들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민간 병·의원,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폐렴에 걸렸을 때는 보통 바이러스, 세균 같은 미생물에 의한 감염성 폐렴이 가장 흔하므로 항생제를 투여하는 게 기본이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심하지 않은 폐렴은 항생제를 1~2주간 투여하며, 폐렴의 중증도에 따라 투여 기간에 많은 차이가 있다. 증상 악화로 호흡곤란이나 저산소증이 생겨 스스로 호흡이 어려울 때는 인공호흡기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폐렴으로 인한 흉수(흉막 내 고인 액체) 증가 시에는 이를 배출시키는 시술을 하거나 심한 경우 수술을 진행한다. 폐렴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영양소의 적절한 섭취, 그리고 과로하지 않는 것이다. 정지예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몸에 충분한 수분을 유지하는 것은 기관지 운동을 원활하게 해 주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특히 겨울철에는 건조한 공기를 계속 흡입하게 돼 기관지 내부도 건조해진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실내 공기 습도 유지가 중요한 이유”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소 잃고도 외양간 방치… ‘권역 감염병병원’ 겨우 1곳 더 지정만

    정부가 권역별로 감염병 위기 대응을 위한 거점 구실을 할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을 하나 더 지정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 시절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을 당론으로 정한 지 6년, 국정 과제로 선정한 지 4년,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지 1년 만이다. 공모와 선정, 설계까지 감안하면 아무리 빨라도 문재인 정부 임기 안에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을 보는 건 불가능해 보인다. ●5~6월 공모, 선정·평가 절차 이어 가기로 질병관리청은 12일 “2021년도 예산에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설계비가 반영됨에 따라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1곳을 추가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은 대규모 신종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중앙 감염병전문병원과 협력해 권역별로 신속하게 격리와 치료를 담당할 수 있는 전문 의료기관이다. 질병청은 먼저 현재 중부·호남·영남권으로 구분한 권역체계를 재검토한 뒤 대상 권역을 선정해 5∼6월 공모와 선정·평가 등 절차를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해당 권역에 소재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중앙 감염병전문병원은 국립중앙의료원, 호남권은 조선대병원, 중부권은 순천향대 천안병원, 영남권은 양산부산대병원이 지정돼 있다.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에는 총사업비 409억원을 국고로 지원해 음압격리병동(일반 30병상, 중환자 6병상)과 음압 수술실 2개 등을 갖출 예정이다.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 설립을 처음 공론화한 건 문 대통령이었다. 2015년 문 대통령이 당대표였던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교훈 삼자며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 설립을 의무화한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냈다. 2017년 4월 대선 공약집에서는 “감염병전문병원 설립과 역학조사관 확충 등 방역체계 강화를 통해 제2의 메르스를 막겠다”고 약속했다. 문 정부 출범 이후 보건복지부는 2017년 8월 조선대병원을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선정했다. 복지부는 당시 발표자료를 통해 “인구 분포, 생활권 범위 등을 고려할 때 전국적으로 3~5곳 정도의 권역 전문병원이 필요하다”면서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추가 선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 뒤로 3년 동안 아무런 진척이 없었다. ●중부·영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2024년 완공 코로나19가 닥치고 나서야 정부는 지정 공고조차 내놓지 않던 영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을 지난해 7월 지정했다. 하지만 사업 진행이 늦어지면서 정작 코로나19 대응에 활용하는 건 불가능한 실정이다. 감염병 병상 확보가 늦어지면서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병상이 부족해 대구·경북 사태에 이어 경기 환자를 전남으로 긴급 이송하거나 심지어 집에서 대기하다가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정부에 따르면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2023년 말 완공을 목표로 설계가 진행 중이다. 아직 제대로 공사를 시작도 못한 셈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신축 이전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시간만 끌다가 지난 6일 주한미군이 지난해 말 반환한 서울 중구 방산동 ‘극동공병단부지’에 건립하기로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질병청은 중부·영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2024년 완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백신접종비 일부 ‘건보재정’서 충당… 건보공단도 몰랐다

    백신접종비 일부 ‘건보재정’서 충당… 건보공단도 몰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전 국민 무료접종 계획을 밝힌 가운데 전 국민 무료접종 비용 일부를 국민건강보험재정에서 충당하는 방안이 거론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무료접종 비용을 국가예산으로 한다는 취지이지만 사실 건강보험재정은 국가예산에 포함되지 않는다. 건보재정에서 충당하려면 사회적 합의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의결을 거쳐야 한다.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사안이라 의결 자체는 어렵지 않아 보이지만 정작 건보공단은 ‘무료접종 비용 일부를 건보재정으로 충당한다는 얘기를 언론 보도로 처음 알았다’며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12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국민들에게 접종하는 데 드는 비용은 대략 2조원이다. 진찰료와 주사료, 의약품관리료 등 시행비를 계산하면 1인당 2만원 안팎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백신 구입비(8571억원)와 예방접종 실시를 위한 부대비용(380억원)은 올해 예비비로 편성돼 있다. 백신 구매를 위한 추가 비용은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확보할 예정이지만 현재까지 편성한 예산은 전 국민 무료접종을 하기엔 한참 모자란다. 정부 일각에서 건보재정 활용 언급이 흘러나오는 이유다. 정부로서는 예비비를 사용하거나 국채 발행을 통해 비용을 조달하는 것이 정석이다. 하지만 건보재정으로 활용하면 기재부가 중시하는 재정건전성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비용 조달이 가능하다. 건보재정은 현재 국가재정제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제도는 국가예산으로 운영하지 않고 상호계약에 따라 가입자가 낸 보험료를 건보공단이 운영하는 사회보험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건보 가입자들이 낸 ‘조합비’를 백신 접종 비용으로 쓰게 되면 더이상 ‘무료접종’일 수 없게 된다. 건보재정을 무료접종에 동원하려면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건정심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건보급여 대상으로 결정해 주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만약 건정심에 참여하는 가입자단체 중 일부라도 건보재정 악화 등을 이유로 반대하면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 정부 한 관계자는 “현재 건보재정을 어느 정도 규모로 충당할지 건보공단과 논의한 적은 없다.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은 앞으로 협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셀트리온 치료제 ‘렉키로나주’ 조건부허가 무게

    셀트리온 치료제 ‘렉키로나주’ 조건부허가 무게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임상 2상 결과가 13일 발표되는 가운데 허가 및 사용 여부가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허가심사 단계까지 도달한 국내 치료제는 렉키로나주가 유일하다. 허가 결과는 이르면 이달 말쯤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식약처 및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 렉키로나주의 글로벌 임상 2상 결과는 13일 대한약학회가 주최하는 하이원 신약개발 심포지아에서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의 발표로 공개된다. 발표 주제는 ‘코로나19 감염 경증~중등증 환자에 대한 렉키로나주의 28일간 치료 효과’다. 이는 현재 식약처 심사 중인 렉키로나주의 임상 2상 결과를 기반으로 했다. 셀트리온은 임상 2상에서 경등~중등증 코로나19 환자 327명을 대상으로 렉키로나주 투여 시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평가 핵심은 이 약을 투여받은 환자가 발열·기침·호흡곤란 등 코로나19 관련 7가지 증상에서 얼마나 빨리 회복했는지 여부”라며 “약을 먹지 않은 환자와 비교해 회복까지 걸리는 시간에 큰 차이가 없다면 효과성에 의문이 남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렉키로나주는 임상 2상을 완료한 상태에서 임상 3상을 조건부로 우선 사용을 구하는 허가심사제도를 밟고 있다. 식약처는 앞서 빠른 허가를 위해 임상 2상 설계 시 일반 임상 2상 시험과는 달리 임상 증상 개선 등 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추가하도록 셀트리온에 요청했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렉키로나주의) 2상 임상은 형태와 목적이 3상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2상 심사 결과에서 치료 효과가 확인되면 3상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식약처가 허가한 치료제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가 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 3296명에게 투여됐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렉키로나주의 무료 공급 보도에 대해 “관계 부처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확답을 피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설 선물 상한액 20만원으로 올린다

    설 선물 상한액 20만원으로 올린다

    다음달 설 명절을 앞두고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품 선물 상한액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될 전망이다. 정세균 총리는 12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선물 한도가 한시적으로나마 완화된다면 지친 농어민들에게 소중한 단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또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관련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또 다른 플랫폼(백신을 개발하는 기반 기술)의 백신을 추가 도입하는 노력을 해 왔고 최근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19~49세 건강한 성인도 오는 9월부터 신종 코로나19 백신을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질병청은 12일 “대부분의 백신이 2회 접종인 점을 감안해, 신속한 예방접종과 인구 70% 이상의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19~49세 성인도 3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국의 계획안에 따르면 우선 접종 대상인 요양병원 환자, 의료진, 노인 등의 접종은 상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정총리 “1월말 이후 언제라도 접종할 수 있게 준비하라”

    정총리 “1월말 이후 언제라도 접종할 수 있게 준비하라”

    “국가 역량 쏟아부어 정부 능력 보여줘야”“준비 해놓고 2월부터 접종 시작한단 의미”“다른 나라 접종 어려움, 반면교사 삼아야”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에 대해 “조속히 세부 접종 계획을 수립해 1월말 이후 언제라도 접종이 시작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국가적 역량을 쏟아부어 정부의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방문해 다음달 시작되는 접종 준비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짧은 기간에 거의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여러 종류의 백신을 접종하는 일은 매우 어려운 과제”라며 이렇게 말했다. “해외, 접종 속도 늦어 백신 유통기한 만료폐기 우려…결코 백신 폐기 일어나선 안 돼” 정 총리는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들은 이미 접종을 시작했지만, 당초 계획에 비해 접종 속도가 늦어 많은 물량의 백신이 유통기한 만료로 폐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선 결코 접종이 지연되거나 백신이 폐기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면서 “다른 나라가 겪는 어려움을 세밀히 파악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추진단장인 정은경 질병청장 등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예방접종이 K방역의 성패를 결정짓는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정 총리는 방문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달 말까지 접종 준비를 하라’는 자신의 지시에 대해 “준비는 그때까지 딱 해놓고 접종은 2월에 시작한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QR코드로 문진표 제출…임시선별검사소 ‘전자문진표’ 도입

    QR코드로 문진표 제출…임시선별검사소 ‘전자문진표’ 도입

    익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문진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한다. 질병관리청은 12일 수도권 지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전날부터 검사 희망자가 QR코드로 문진표를 직접 제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일반 선별진료소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방문자가 종이에 수기로 작성한 문진표를 담당자가 시스템에 일일이 옮겨 입력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의료 인력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야기하고 검사 시간을 지연시킨다는 문제가 제기돼왔다. 질병청은 우선 임시 선별검사소부터 전자 문진표 제출 방식을 도입한 뒤, 추후 일반 선별진료소로도 이를 확대할 예정이다. 검사 희망자는 전자문진표에 휴대전화 번호·성별·연령대·체온·검사방법·증상·개인정보 수집 동의 여부를 기재하면 된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지방자치단체 및 의료 인력의 업무 피로가 조금이나마 줄어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시 선별검사소 업무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2월 말부터 백신 접종한다…의료기관 종사자·고령자 우선”(종합)

    “2월 말부터 백신 접종한다…의료기관 종사자·고령자 우선”(종합)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요양시설 고령층 등정은경 “명단 파악과 사전 준비 진행 중”식약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심사 시작 방역당국이 국내에 도입되는 코로나19 백신을 다음달 말부터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시설 거주 고령자를 대상으로 우선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4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순위와 우선 접종 대상에 대해 “2월 말부터 아마 고위험 의료기관의 종사자와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 계시는 어르신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에 대해 명단 파악과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접종은 의료기관별로, 요양병원이나 시설에 대해서는 병원별 방문 접종 형태로 접종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백신 접종 우선순위 결정 배경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의 첫 번째 목표는 의료체계를 유지하고 고위험군에서의 사망이나 중증(진행)을 예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오늘 허가신청을 했고 2월 중 국내 허가와 국가출하승인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이를 조율해 접종 일정을 현재 정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질병청은 접종 대상자, 접종기관, 실시기준, 이상반응 관리체계 등 세부적인 접종 계획안은 이달 내 발표할 예정이다. 식약처, 백신 심사 40일 이내로 단축할 계획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한국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코로나19 백신 ‘AZD1222’의 품목허가 신청을 받아 심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180일 넘게 걸리는 허가심사 처리 기간을 40일 이내로 단축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심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영국, 브라질, 미국 등 10여개국에서 임상 3상 시험 중이다. 지난해 9월 예상치 못한 이상 사례로 임상시험이 중단됐으나, 안전성 검토 결과 백신과의 직접적 연관성이 없어 임상시험이 재개됐다. 영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시험에서 1만 1636명에 대한 예방효과를 확인해 지난해 12월 30일 긴급사용승인을 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질병청 인력 대폭 늘려”…올해 국가공무원 6450명 선발한다

    “질병청 인력 대폭 늘려”…올해 국가공무원 6450명 선발한다

    올해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선발 인원이 6450명으로 확정됐다. 2일 인사혁신처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밝힌 ‘2021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에 따르면 5급 공채로는 외교관 후보자 40명을 포함해 348명, 7급 공채로는 780명, 9급 공채로는 5322명을 각각 선발한다. 올해부터 새로 도입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고용보험제도 확대 시행 등에 따른 현장 공무원 인력(고용노동직, 직업상담직)과 신설된 질병관리청 등에서 일할 인력 수요가 대폭 늘어난게 특징이다. 공직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7·9급 공채), 저소득층(9급 공채) 선발 인원도 늘어나게 됐다. 고용노동직 선발 인원은 771명으로 지난해보다 244명이 늘었고, 직업상담직 선발 인원은 200명으로 지난해보다 160명이 늘어났다. 해당 분야의 합격자들은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 과정의 직업상담과 심리·진로상담, 고용유지지원금 등 각종 지원금의 지급심사 및 직업능력 훈련 등의 업무를 한다. 인사처는 “올해 도입되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고용보험제도 확대시행 등에 따른 현장 공무원 인력, 신설된 질병관리청 등에서 근무하며 재난 일선에서 대응하는 실무인력 등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5급 1차 시험은 3월 6일(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포함), 9급 시험은 4월 17일부터다. 다만 방역 등 시험관리 사정에 따라 시험 일시, 지역, 장소 등은 변경될 수 있다. 이번에 공고된 공채시험 외에 인사처 주관 경력채용시험, 각 부처 주관 경력채용시험, 경찰·소방 등 특정직 공무원, 일반직 지방공무원 채용계획은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근로, 생활안정, 산업안전 등 대국민 서비스를 차질 없이 뒷받침할 수 있도록 공채 선발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대민 접점 현장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인재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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