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질병청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68
  • 국내 오미크론 의심사례 첫 발견…日에도 상륙

    국내 오미크론 의심사례 첫 발견…日에도 상륙

    국내에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가 나왔다. 30일 질병관리청은 최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인천 거주 40대 부부, 이 부부와 접촉 후 확진된 2명 등 모두 4명이 오미크론 감염으로 의심돼 전장 유전체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는 1일 오후 9시 이후에 나오며, 확인 시 국내 오미크론 감염 첫 사례가 된다. 이 부부는 모더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지난 14~23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후 귀국했으며, 지난 25일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코로나19로 확진됐다. 공항에 마중 나와 부부와 자택까지 이동한 자녀, 지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청은 “현재 부부와 지인 등 3명의 검체를 확보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추가 확인하고 있으며, 자녀의 검체도 확보해 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부가 탑승한 항공기는 나이지리아를 출발, 에티오피아를 거쳐 지난 24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 항공편에는 81명이 탑승했고 이 중 45명이 입국했다. 질병청은 항공기 탑승자들도 추적하고 있다. 옆 나라 일본에서도 이날 오미크론 감염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지난 28일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출발해 나리타공항에 도착한 30대 외교관이다. 유럽 각지에서도 감염 사례와 의심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오미크론 변이 의심 사례를 보고받고 “오미크론 변이 유입 차단을 위해 더욱 강화한 입국방역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향후 코로나 대응에 중대 국면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위기감을 내비쳤다. 정부는 지난 28일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한 8개국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데, 추가 감염 확인 국가를 대상으로 입국 금지 조치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 국내 유입 차단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범부처 태스크포스(TF)도 구성됐다.
  • 또 동시간대 역대 최다… 신규 확진 3857명, 4000명 훌쩍 넘길 듯 (종합)

    또 동시간대 역대 최다… 신규 확진 3857명, 4000명 훌쩍 넘길 듯 (종합)

    서울 1803명, 경기 880명…수도권 3009명부산 135명, 경남 107명…비수도권 848명1일 0시 기준 확진자 역대 최다 가능성  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코로나 시행 한 달째인 30일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857명으로 동시간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1200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집계가 마감되는 12월 1일 0시에는 확진자가 더욱 늘어나 4000명을 훌쩍 넘어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85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28일 중간 집계를 발표하지 않았던 부산을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의 확진자를 합한 수치다. 전날 같은 시간(2641명)보다 1216명이나 많다.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 주초에는 확진자가 감소했다가 주 중반부터 확진자가 급증하는 경향이 반복되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천명을 훌쩍 넘겨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기존 하루 최다 확진자는 지난 24일 0시 기준 발표치인 4115명이다.서울 동시간대 역대 최다 1803명나흘 만에 경신…17개 시도 모두 확진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3009명(78%)으로 서울·경기·인천에서만 총 3000명을 넘겼다. 비수도권은 848명(22%)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803명, 경기 880명, 인천 326명, 부산 135명, 경남 107명, 경북 97명, 충남 96명, 강원 83명, 대구 73명, 대전 49명, 전북 43명, 전남 40명, 충북 37명, 광주 29명, 제주 27명, 세종 20명, 울산 12명이다.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은 같은 시간대 잠정 집계치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였던 지난 26일 1587명보다 216명 증가해 나흘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거의 다섯 달 동안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115명→3938명→3899명→4067명→3925명→3309명→3032명으로 하루 평균 약 3755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3729명이다.수도권 입원 대기환자 887명 최다“중증 환자는 멀리 이송 안 해” 위중증 환자가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면서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이상 입원을 기다리는 환자도 이날 기준 887명에 달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이 60%대임에도 대기 환자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진·방역 및 행정인력 등 의료 자원 소모도 상당히 크기 때문에 병상 조정 과정이 있고, 중증도가 높은 환자 중심으로 병상 배정이 이뤄지다 보니 (생활치료센터 입소 대상자인) 무증상·경증 환자의 병상 배정이 다소 늦어지는 측면도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환자를 비수도권으로 이송하는 사례와 관련해선 “아직 이송 과정에서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주로 증상이 가벼운 환자가 (비수도권으로) 이송되는 경우가 다수고, 중증도가 높은 환자는 이송 거리를 보고 지나치게 멀리 이송되지 않도록 배정하고 있다”고 답했다.10세 미만 소아 코로나 확진 첫 사망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는 10세 미만 소아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첫 사망 사례가 확인됐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백브리핑에서 “지난 28일 10세 미만 소아가 응급실에 내원한 후에 사망했고, 사후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라면서 “(사망 아동이)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지난 20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당시 아동이 단순 증상이 아닌 (증상이) 좋지 않은 상태로 응급실에 도착해 응급 처치를 먼저 받았다”면서 “사망한 이후에 진행된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온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당국은 사망 아동의 코로나19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으며, 의무기록 등을 통해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2일 임신 25주 차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산모가 조기 출산하면서 태아를 사산했으며, 사망한 태아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었다. 다만 당국은 사망한 태아가 출생신고 전인 상태였다는 점을 고려해 확진 및 사망 통계에서는 배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광장에서는 전국학부모단체연합 회원들이 코로나19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반대 기자회견을 열어 의무 백신 접종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18~49세도 5개월 뒤 부스터샷 정부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확진되는 돌파감염이 크게 늘어난 것에 대비해 앞으로는 18∼49세도 코로나19 백신 기본접종(1·2차 접종) 완료 5개월 뒤 추가접종을 받도록 했다.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제시해야 하는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제)는 6개월이 지나면 효력이 사라진다. 정부는 전날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합동 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의 코로나19 예방접종률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주관 부처인 질병관리청은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두 차례 기본접종에 추가해 세 번째로 받는 3차 접종이 면역 유지와 감염 예방에 필수적인 것으로 인식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추가접종률 제고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8∼49세는 다음 달 2일부터 추가접종 사전예약을 할 수 있고, 다음 달 4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잔여백신으로는 2일부터 바로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질병청은 앞서 고령층 돌파감염이 증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기저질환자의 추가접종 간격을 기본접종 완료 후 4개월로 단축했었다. 50대는 기본접종 후 5개월 뒤에, 얀센 백신 접종자와 면역저하자는 2개월 이후에 추가접종을 받게 돼 있다.
  • 文 “중대 국면… 오미크론 변이 차단 위해 입국 방역 즉각 강화하라” (종합)

    文 “중대 국면… 오미크론 변이 차단 위해 입국 방역 즉각 강화하라” (종합)

    오미크론 변이 판별 진단키트 조속 개발 주문“방역 철저 준수, 적극 백신 접종해달라”범정부 오미크론 대응 태스크포스 가동질병청 “해외유입 확진자 전수조사 중”“나이지리아 부부 검사 결과, 1일 오후 확인”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확진 사례가 나왔다는 보고 뒤 “오미크론 변이 유입 차단을 위해 더욱 강화한 입국방역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귀국해 확진된 인천의 한 부부가 오미크론 변이 의심사례가 발견돼 분석 중이라는 보고를 받고, ‘오미크론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비상한 각오로 엄중히 대응할 것을 주문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아직 새로운 변이에 대한 충분한 분석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향후 코로나 대응에 중대 국면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날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인천의 부부가 오미크론 감염으로 의심돼 변이 확정을 위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이 판별을 위한 진단 키트를 조속히 개발할 것과 함께, 전문가 논의 등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방역 전략을 신속히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증가에 더해 새로운 변이 유입으로 방역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백신 미접종자와 3차 접종 기간이 도래한 국민은 적극적으로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나이지리아 방문 인천 부부 확진“오미크론 의심 분석 중”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유입 차단 및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논의하고자 범부처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해외유입 확진자의 유전체를 전수 분석하는 등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 여부를 확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백브리핑에서 “지난 26일부터 해외유입자의 유전체 분석이 가능한 검체에 대해서는 전수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울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네덜란드(외국 국적자), 독일(한국 국적자) 출신 입국자에 대한 전장 유전체 분석도 진행하고 있다. 결과는 이번 주말(12월 4∼5일)에 나올 예정이다. 네덜란드와 독일 모두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온 국가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코로나19에 확진된 인천 부부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의심되고 있다.이 부부는 지난달 28일 모더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나이지리아를 방문했으며, 귀국 후인 지난 25일 검사 결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후 접촉자 추적 관리 과정에서 지인 1명과 동거가족 1명 등 총 2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40대 남성인 이 지인은 부부가 공항에서 자택까지 이동하도록 도운 것으로 조사됐다. 동거가족은 2명 중 1명만 이날 추가로 확진됐다. 이날 오전 추가 확진자인 지인에 대한 변이 PCR 검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됐고, 정부는 이들의 전장 유전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결과는 다음달 1일 오후에 확인될 예정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백신의 면역력을 회피할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우려 속에 약 70개국이 일단 백신 추가접종을 확대하고 입국 규제를 강화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면역 효과가 있는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전세계는 이에 맞서면서 엄혹한 겨울을 넘겨야 하는 상황이다.
  • 네덜란드·독일서 입국한 2명 확진... “오미크론 감염 여부 분석”

    네덜란드·독일서 입국한 2명 확진... “오미크론 감염 여부 분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해외유입 확진자의 유전체를 전수 분석하는 등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 여부를 확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백브리핑에서 “지난 26일부터 해외유입자의 유전체 분석이 가능한 검체에 대해서는 전수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울산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 가운데 2명은 오미크론 변이 발생국인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각각 28일, 29일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전장 유전체 분석도 진행하고 있다. 스파이크(S) 유전자 부위에 32개 변이를 보유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는지 여부는 확진자 검체의 전체 유전자를 추가로 분석(전장 유전체 분석법)하는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변이 분석은 질병청과 권역센터 5곳에서 기관당 2∼3명이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수행된 변이 분석은 7만5170건(국내발생 7만237건·해외유입 4933건)이다.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오미크론 변이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는 검사법은 현재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당국은 지난 27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발생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당국은 현 단계에서 아프리카 8개국에 대해 입국 제한 조치를 취했지만, 국가별 위험도와 확산 정도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평가해 입국 제한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단지 오미크론 변이 발생국에서 입국했다는 것만으로 입국 제한 조치하지는 않는다”며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에 퍼진다면 모든 해외 입국자들은 발생국에서 입국하는 셈이 된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오미크론 변이 발생국과 위험국은 다르게 보는 측면이 있다”며 “국가에서 지역사회에 얼마나 변이가 퍼져 있는지가 해당 국가 입국자를 관리하는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속보] 김총리 “수도권 급박 상황…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 검토해야”

    [속보] 김총리 “수도권 급박 상황…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 검토해야”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관련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월요일(22일)에 처음 발표된 질병청의 위험도 평가에서 전국은 ‘높음’, 수도권은 ‘매우높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무엇보다 중환자 병상을 비롯한 수도권의 의료대응 여력을 회복시키는 일이 급선무”라며 “이를 위해서는 재택치료의 활성화도 당면한 과제”라고 짚었다. 이어 “최근 2주간 60대이상 확진자 중 예방접종을 완료한 분의 비율이 80%를 넘고 있다. 접종효과가 급격히 떨어져 있음을 반증한다”며 “현 상황에서 추가접종은 ‘추가’가 아니라 ‘기본’ 접종의 연장선으로 이해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국민 여러분께서는 ‘세 번째 접종’을 마쳐야만 비로소 예방접종이 마무리된다는 생각으로 다가오는 일정에 맞추어 추가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 정부 “코로나 백신, 4개월이면 효력 떨어져…추가접종 적극 동참”

    정부 “코로나 백신, 4개월이면 효력 떨어져…추가접종 적극 동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효과가 4개월이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추가접종(부스터샷)에 대한 관심과 적극 동참을 요청했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의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2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중 18세 미만이 20%가 좀 넘고 60세 이상도 35% 가까이 되는 등 두 연령대가 확진자의 주 연령군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반장은 요양병원 등 시설에 있는 노령층 집중 감염 현상에 대해 “(시설의) 60세 이상 분들을 5~6월까지 맞혔는데 확진자 추세를 볼 때 (백신 효과 주기가) 6개월보다 당겨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질병청에선 처음 (백신 효과를 적어도) 5개월 정도라고 생각해서 5개월로 당겼지만 한 4개월 정도부터 많이 약해진 것 같다”며 “세계적으로는 6개월에서 4개월로 당긴 건 거의 없지만 우리는 임상경험 등 통계를 보고 60세 이상은 4개월로 당기는 게 맞겠다고 판단, 당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접종에 대해 박 반장은 “병원 시설에 계신 분들은 바로 맞고 있으며 어르신들은 개별적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면서 “의사가 없는 노인 요양 시설 같은 데는 촉탁의가 와서 놔 주시거나 아니면 보건소 방문보건팀이 가서 놔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추가접종 예약 등에 대해 각 동 단위로 홍보를 하고 질병청에서 도 다양한 방식으로 안내를 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직접 하시거나 자녀분들이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1일까지 기본(1·2차) 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전체의 78.9%이다. 추가접종 대상자인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 면역 저하자 등 720만여 명의 추가 접종률은 약 25% 수준이다.
  • [사건기자의 취재 중 생긴 일] 코로나 백신 피해 가족이 거리로 나선 까닭은/최영권 기자

    [사건기자의 취재 중 생긴 일] 코로나 백신 피해 가족이 거리로 나선 까닭은/최영권 기자

    “내 딸 살려내!”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협의회(코백회)는 지난 19일 충북 청주의 한 병원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유가족들은 정 청장이 탄 차량 문을 두드리며 “사과하라”고 소리쳤다. 경찰이 말리자 한 유가족은 “딸이 죽었는데 이 정도 항의도 못 하냐”며 울분을 토했다. 소동이 이어지자 정 청장은 차 밖으로 나와 “가족을 잃은 절박한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질병청에서 만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백신 부작용을 걱정하는 국민에게 “정부로부터 보호받지 않고, 개인이 피해를 일방적으로 입게 되는 일이 있지 않을까 하는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10개월이 지난 지금, 백신 접종 후 가족을 잃은 사람들은 정부의 미흡한 대처에 분통을 터뜨리며 거리로 나오고 있다. 지난 12일까지 질병관리청에 접수된 백신 피해 사례는 3625건으로 이 가운데 967건이 사망 사례다. 이 중 백신으로 인한 사망이 인정된 사례는 2건이다. 중증 피해 사례 1206건 가운데 5건,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는 1353건 가운데 480건이 백신 부작용으로 인정됐다.피해 가족들은 판정 기준이 일관되지 않고 정부의 설명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은다. 제주에 사는 이남훈(53)씨는 지난 8월 건강하던 딸(23)을 갑자기 잃었다. 딸은 모더나 백신을 맞고 2주 뒤 사망했다. 당시 역학조사관은 인과성 평가서에 “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한 시기가 시간적 개연성이 있으며, 어떤 다른 이유보다 백신 접종에 의한 인과성이 인정된다”고 기록했다. 그러나 피해조사반 심의 결과 “시간적 개연성이 있지만 백신과 이상반응에 대한 자료가 충분치 않아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로 판정됐다. 이씨 가족은 평가회의록 공개를 요청했지만, 질병관리청은 “역학조사관 및 심의위원의 개인 의견과 개인 정보 등 민감정보가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유가족들은 사망피해 보상을 신청하는 과정에서도 좌절했다. 경기 성남에 사는 전혜원(36)씨는 아버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급사한 뒤 국민비서 알림서비스에 사망신고를 했으나 어떤 안내도 받지 못했다. 전씨가 보건소에 전화하자 “사망 진단을 한 병원에서 신고를 하면 끝난다”고 했고, 병원에서는 “보건소에 신고했으니 기다리라”고 했다. 이후 피해보상 신청을 했으나 보건소는 부검소견서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소견서가 필요하다는 설명은 누구도 해주지 않았다. 20대 아들이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황인신씨 역시 백신과 부작용의 인과성을 입증하고자 의사들을 찾아다니고 있다. 사망 당일 전남대병원 의사가 쓴 소견서를 보면 ‘혈전증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돼 있지만, 아직까지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증언대회 및 피해자 지원 대책 토론회’에 참석한 전수경 전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조사관은 백신 피해에 대응하는 정부 태도가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전 전 조사관은 “정부가 엄격한 기준을 만들어 피해자 규모를 좁혔고,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피해 가족들은 외국 논문을 읽고 전문가를 찾아다니며 피해를 증명해야 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현 질병관리청)는 2006년부터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질환과 비슷한 질환이 발생한 사실을 인지했으나 조사 요청이 없었다는 이유로 역학조사를 미뤄 오다 2011년 8월에야 “원인미상 폐손상에 대한 조사 결과, 가습기살균제가 위험요인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정기석(전 질병관리본부장) 한림대성심병원 교수는 “정부는 피해자 단체에는 인과성 판정 및 피해 보상 과정을 충분히 설명하고, 단체는 정부에 객관적으로 유가족의 입장을 전달해야 한다”면서 “질병관리청이 피해자와 정부 사이를 중재할 소통전담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내 딸 살려내”…정은경 청장에 백신접종 유가족들 항의

    “내 딸 살려내”…정은경 청장에 백신접종 유가족들 항의

    “내 딸 살려내” 19일 오전 11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하나병원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타고 있는 차량이 나가려하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가족이 숨졌다고 주장하는 유가족들이 차를 가로막으면서 거세게 항의했다.이들은 정 청장이 탄 차량 문을 두드리며 “사과하라” “내 딸 살려내”라고 소리를 치거나 길에 드러누워 차량 통행을 방해했다. 한 유가족은 경찰이 말리자 “딸이 죽었는데 이 정도 항의도 못하냐”며 울분을 터뜨렸다. 소동은 10여분 동안 계속되다 정 청장이 차에서 내려 유족들과 대화를 나눈 뒤에야 종료됐다. 정 청장은 유가족에게 “가족을 잃은 절박한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질병청에서 만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답변했다. 정 청장은 이 병원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고 나오던 길이었다. 정 청장이 백신을 접종할 당시 병원 앞 도로에서는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협의회가 정 청장에게 면담을 요구하며 “접종 후 숨진 자녀의 사망과 백신의 인과관계를 밝혀달라”는 손피켓을 들고 항의도 했다.정 청장은 이날 백신 접종 후 기자들과 만나 “추가 접종은 면역을 일시에 증강해주는 효과가 있다”면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입원 및 입소자와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은 추가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접종 후 이상반응 우려를 제기하자 “신규 백신이어서 알려지지 않은 이상 반응은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다. 해외 동향을 분석하고 관계 부처와 협력해 백신 접종 피해보상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 정은경 질병청장,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접종자 늘까

    정은경 질병청장,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접종자 늘까

    정은경(56)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백신 기본 접종 완료 후 7개월만에 추가접종(부스터샷)을 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정 청장은 19일 오전 11시쯤 충북 청주시 하나병원에서 모더나 백신을 추가접종했다. 정 청장은 지난 4월 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하고 4월 30일 같은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마쳤다. 백신 접종 완료 후 7개월만에 부스터샷 접종을 한 것이다. 보건당국은 60대 이상과 감염취약시설 입원자 및 입소자, 50대 이하 기저질환자는 기본접종 완료 후 4개월 뒤, 50대와 경찰, 군인, 항공승무원 등 우선접종 직업군은 5개월 뒤 예방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추가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추가접종은 mRNA 방식으로 제조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사용된다. 추가접종 대상 중 50대 연령층에 해당하는 정 청장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백신효과가 감소하고 접종 후 시간이 지나면서 돌파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면역을 증강시켜주는 추가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청장은 “60대 이상 등은 기본접종 완료 후 4개월이 되는 시점에 추가접종을 반드시 해달라”고 덧붙였다. 추가접종 대상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2.kdca.go.kr)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오는 22일부터는 카카오, 네이버 등 포털 등에서 SNS 당일예약 서비스로 잔여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 다소 줄어 신규 확진 2688명, 오후 9시…19일 또 3000명대 예상

    다소 줄어 신규 확진 2688명, 오후 9시…19일 또 3000명대 예상

    전날比 288명↓…1주전보다 535명 늘어서울 1331명, 경기 718명…수도권 2237명경남 71명, 충남 57명…비수도권 451명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관리하는 위드(with)코로나 시행 이후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18일 오후 9시 현재 신규 확진자 수는 2688명으로 집계를 마감하는 19일 0시에는 확진자 수가 더욱 늘어 30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만 1300명↑…수도권 중심 확산하루 평균 확진자 수 2514명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6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확진자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는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합계다. 전날 같은 시간 총 297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288명 적지만, 1주일 전인 지난 11일 같은 시간 집계치(총 2153명)보다는 535명 많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집계보다 316명 늘어 최종 3292명으로 마감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는 여전히 거세다.오후 9시까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2237명(83.2%), 비수도권이 451명(16.8%)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331명, 경기 718명, 인천 188명, 경남 71명, 충남 57명, 경북 49명, 대전·전남 각 46명, 대구 44명, 강원 40명, 제주 31명, 광주·전북 각 24명, 충북 15명, 울산 4명이다. 집계를 한 16개 시도 중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368명→2324명→2418명→2005명→2124명→3187명→3292명으로 하루 평균 약 2531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2514명이다.“50대 미만도 추가접종 검토” 방역당국은 일찍이 코로나19 접종을 받은 연령층에서 접종 효과가 감소하면서 백신접종을 모두 완료했음에도 확진이 되는 돌파감염이 발생해 다시 면역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가 접종을 50대 이상에 대해 진행하고 있다. 당국은 전날 기본접종과 추가접종 사이 간격을 6개월에서 1∼2개월 더 단축해 시행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전문가들이 50대 미만도 추가접종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이 부분은 국제적인 동향과 전문가 의견을 더 모아서 다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기본접종 뒤 5개월 이후 12세 이상 접종완료자에게 추가접종을 권고하고 있고, 스웨덴은 16세 이상 접종완료자에 대해 6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나 이 기간을 5개월로 단축할 예정이다. 독일은 12세 이상, 폴란드는 18세 이상 접종완료자에 대해 추가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이후 사망 신고가 접수된 사례는 누적 6건이 됐다. 연령대별로는 70대와 80세 이상이 각각 3명씩으로,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할 방침이다.“백신접종 후 사망 고3, 인과성 없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2달여 만에 사망한 10대 청소년 사례와 관련해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김윤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은 이날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해당 사례가 백혈병에서 기인한 범혈구감소증으로 혈소판이 감소해 다발성 뇌내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해 백신과의 인과성은 없는 것으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사망자가) 접종 당시 백혈병이 인지되지 않은 상황에서 백신을 접종했고, 이후 백혈병 발병을 인지하게 됐다”면서 “지난 9월 2일 대한혈액학회에서 코로나19 백신은 백혈병과 인과성이 없음을 발표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10대 청소년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사망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방역 당국에 신고됐다. 고3 학생으로 알려진 이 10대 남성은 지난 8월 13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고, 75일 만인 지난달 27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 오늘 신규확진 3천명대로 폭증 전망…역대 두 번째

    오늘 신규확진 3천명대로 폭증 전망…역대 두 번째

    17일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두 번째로 신규 확진자 수가 3000명에 육박하거나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오후 9시까지 부산 제외하고도 2813명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취합한 신규 확진자 수는 총 2813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보다 969명 폭증했다. 실제 3000명대로 집계될 경우 추석 연휴 직후였던 지난 9월 25일(32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신규 확진자가 3000명대를 기록하게 된다. 전날 오후 9시까지 집계된 2813명은 1주일 전인 지난 9일 같은 시간 집계치(총 2064명)보다도 749명 많은 수치다. 특히 이 집계치가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는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합계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 효과가 사라지는 수요일을 기점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양상을 고려하더라도 급증한 수치다.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2376명(84.5%), 비수도권이 437명(15.5%)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1380명으로 집계돼 동시간대 잠정 집계치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위중증 환자 수 증가 추세도 심각하다. 전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495명으로 직전일 하루에만 24명이 늘어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3일의 485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현 의료체계에서 중환자 500명까지는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위중증 환자수가 조만간 500명대를 넘어설 것으로도 보인다. 추가접종 간격, ‘50대 5개월·60대 4개월’로 단축한편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시기를 연령대에 따라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에서 4~5개월로 단축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또 단계적 일상회복 체제에서 코로나19 위험도를 평가할 새 평가지표도 발표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2시 10분 방대본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기준과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다. 예방접종 기준에는 추가접종 대상과 간격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다. 예방접종전문위에서는 기본접종 완료 후 추가접종을 받는 간격을 50대는 5개월, 60대 이상은 4개월로 줄이는 방향으로 논의했다. 추가접종은 원칙적으로 기본접종을 완료하고서 6개월 뒤에 받게 돼 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이 간격을 5개월 이하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했고, 전날 오후 6시 열린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예방접종 실시 기준 변경안을 마련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외국의 경우 (기본접종 뒤) 6개월 정도에 추가 접종을 결정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위중증 환자 증가 상황에 비춰 6개월보다 예방접종 시기를 좀 더 당기는 것이 공중보건학상의 이익이 훨씬 크다는 것이 다수 전문가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이 추가접종 간격 단축을 검토한 것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뒤 확진자 규모가 증가하고, 특히 백신 접종 효과가 떨어지면서 고령층 위주로 돌파감염과 위중증,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위험도 평가지표 발표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 체제에서 코로나19 위험도를 평가할 새 평가지표도 이날 발표한다. 현재는 주간 사망자 수, 위중증 환자 수, 가용 중환자실, 주간 확진자 수, 일평균 확진자 수,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 감염재생산지수, 신규 집단발생 건수, 검사양성률, 예방접종효과 등을 주요 위험도 평가 지표로 삼고 있다. 질병청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으로 새롭게 마련한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기준을 다음 주부터 적용해서 코로나19 위험도를 판단할 예정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의료 대응 체계에 큰 부담을 줄 정도로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일상회복 시행을 일시 중단하는 ‘비상계획’(서킷 브레이커)을 발동할 방침이다. 다만 비상계획을 발동하는 구체적인 기준은 이날 공개되지 않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비상계획은 단순히 지표상의 문제만 가지고 검토할 것이 아니라 종합적으로 상황을 평가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화이자 접종 후 고3 장기괴사·혈액암…수능도 못 치러”

    “화이자 접종 후 고3 장기괴사·혈액암…수능도 못 치러”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장기 괴사를 겪었다는 이상증세 호소가 잇따르는 가운데 최근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뒤 장기 괴사 및 혈액암 진단을 받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도 포기하고 항암 치료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에서 청원인은 “고3 사촌동생이 올해 수능을 무사히 치르기 위해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그런데 얼마 후 장기 괴사 및 악성림프종혈액암 진단을 받았다. 결국 수능도 치르지 못하고, 대학도 가지도 못하고, 군대도 가지 못하고, 1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화이자 접종 후 잦은 복통…결국 장기괴사 진단” 청원인에 따르면 사촌동생 A군은 지난 7월 20일 화이자 1차 접종을 했다. 이후 약 2주가 지난 8월 5일 장염인 듯 심한 복통과 허리 통증을 경험했다. 당시엔 집 근처 가까운 일반 개인 내과 의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다. 이어 8월 10일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그런데 이후 복통이 재발했고, 이로 인해 조퇴하는 일이 잦아졌다. 일반 내과 의원에서는 “더 큰 병원에 입원해 보라”고 권유했다. 청원인은 “그러나 방문했던 큰 병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너무 많기도 했고, 고3이라 장기입원이 부담스러워 부득이하게 약을 처방받아 통원치료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A군은 흔히 겪는 장염이나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같은 복통과 설사를 경험하고 나아지기를 반복했다. 청원인은 “혹시 몰라서 종합병원에서 혈액검사, 위내시경, 복부 초음파 등 여러 검사를 진행했다”면서 “검사 결과 ‘혈액에 염증 수치가 높은데 화이자 접종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다만 약 처방을 통해 염증 수치를 잘 조절하면 될 것 같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통원 치료만 이어갔다. 9월 20일 A군은 다시 극심한 복통에 시달렸고 결국 응급실에 실려갔다. 이때 컴퓨터단층촬영(CT)를 해보니 “장 중첩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장 중첩이란 마치 망원경을 접듯이 장의 한 부분이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는 질환이다. 이 때문에 A군의 소장과 췌장 일부 장기가 괴사됐고, 결국 일부를 절제했다. 절제 수술을 받으면서 이상 조직이 발견돼 조직 검사를 한 결과 악성림프종혈액암 진단까지 받게 됐다. A군은 서울과 지방의 대학병원을 거쳐 현재는 부산의 한 대학병원에서 1차 항암 치료를 마치고 2차 항암 치료를 위해 대기 중이라고 한다. 문제는 혈액암 진행 속도가 빨라 장기 절제 수술을 했던 부위에 다시 종양이 생겼다는 점이다. “백신 안전성 책임져야…인과관계 대응·보상 마련 부탁” 청원인은 “멀쩡했던 가족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 백신을 맞고 건강을 잃었다”며 “전 세계적으로 창궐하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자 맞은 백신이 정말 안전한 것인지, 위험성에 대한 임상시험은 제대로 하고 이렇게 백신을 맞도록 장려하는 것인지 더 정확히 조사하고 그에 따른 책임 또한 반드시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백신과 해당 질병 진단 간의 인과관계가 정말로 없는 것인지 명백하게 검토한 후 그에 맞는 대응 체계와 보상 체계를 마련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접종 후 혈전 증상으로 장기괴사 사례 잇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장기 괴사 증상을 겪는 사례는 A군에 앞서 여러 차례 제기됐다. 앞서 9월에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한 50대가 22일 만에 숨졌는데, 생전 기저질환이 없던 사망자는 혈관이 막혀 소장이 괴사하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달 40세 보육교사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한 당일 저녁 복통으로 응급실에 실려간 뒤 CT 소견상 소장에 혈액이 돌지 않아 괴사가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은 뒤 중태에 빠졌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혈전은 일상생활 속에서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하는 증상이지만, 코로나19 백신 후 겪게 되는 이상반응 중 하나이기도 하다. 1년만에 개발…“이상반응 신고·인과성 인정 확대 필요” 코로나19가 발병한 뒤 인류는 약 1년 만에 백신을 개발해 보급했다. 덕분에 사망률과 중증 예방률을 크게 낮추는 데 기여했지만 그만큼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검증을 포기한 측면이 불가피했다. 그러다 보니 밝혀지지 않은 부작용이 많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 4개국은 모더나 백신 부작용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 모더나 2차 접종 후 심근염과 심낭염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결론을 얻었다. 특히 30살 이하 남성에서 심근염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학 연구팀은 지난 8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군 분석에서 대뇌정맥동혈전증, 장간막혈전증, 문맥혈전증 또는 정맥혈전색전증이 동반된 혈소판 감소증이 유사한 수준에서 발생했으나, 모더나 백신에선 눈에 띄게 발생률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정 이상반응과 관련해 백신과의 연관성이 어느 정도 확인되면 미국과 유럽의 보건당국은 즉각 이를 경고하고 있다. 또 새로운 이상반응 사례를 겪을 경우 쉽게 신고하도록 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그러나 우리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과 관련해 인과성 인정을 엄격하게 다루고 있다. 미국과 유럽 보건당국이 확실하게 정책으로 인정한 경우가 아니면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다. 피해 신고자 측에서 외국에서 연구를 통해 밝힌 백신 부작용 관련 자료를 근거로 제출해도 소극적으로 인과성을 인정하는 식이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백신이 신규 플랫폼으로 생산되고 긴급승인됐으므로 백신 접종 후 발생하는 모든 이벤트(질환, 징후 등) 및 사례 문헌 수집이 중요하다”면서 “이런 자료가 통계학적 분석이나, 발생 기전이 밝혀지면 인과성 인정이 된다”는 입장이다.
  • 코로나19 백신안전성위 “기존 이상반응 결론 바뀔 수 있어”

    코로나19 백신안전성위 “기존 이상반응 결론 바뀔 수 있어”

    대한민국의학한림원(한림원) 코로나19백신안전성위원회가 12일 기존 질병관리청이 백신과 인과성이 없다고 결론 낸 사례도 바뀔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병주 코로나19 백신안전성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새로운 지식이 계속 나오고 또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에 의한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연구 결과들이 계속 발표되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이전에 내린 결론이 조금 바뀔 수는 있는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질병관리청(질병청)에서 운영되는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의 경우 역학조사반과 피해보상팀이 개별 사례에 대한 예방접종과 건강 문제에 관한 인과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전 국민을 대상으로 대규모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면서 개별 사례가 아닌 국민 전체에서 문제가 되는 이상반응들이 나타나고 있어 위원회가 이에 대한 발생률과 사망률을 따져서 인과성을 평가할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박 위원장은 “개발 단계의 임상시험을 통해 이상반응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지만 백신 접종 후에 관찰대상 규모와 각 관찰 기간이 제한돼 실제 대규모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접종에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드물지만 중대한 이상반응들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또한 해당 결과를 질병청에 제공해 질병청에서 운영 중인 백신피해보상전문위원회에서 이상반응 피해보상을 신청한 개별 사례에 대한 인과성 평가에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안전성위원회는 전체 위원회 22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회 산하에 역학위원회, 임상위원회, 소통위원회 등 3개 소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소위원회 산하에 주제별로 11개 분과가 편성됐다. 또한 전문가은행 형태의 전문자문위원단을 구성해 전문적인 사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백신과 이상반응 간의 인과성 평가를 위한 과학적인 근거를 생성하여 국민과 의료진 및 질병관리청에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합리적인 피해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증상 의심’ 수능생 보건소서 바로 검사… 격리·확진 통보 즉시 교육청에 신고해야

    ‘증상 의심’ 수능생 보건소서 바로 검사… 격리·확진 통보 즉시 교육청에 신고해야

    18일 치르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교육부가 수험생이 알아야 할 유의 사항을 각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고 10일 밝혔다. 수능 전 증상이 의심될 때에는 보건소에 수험생임을 알리면 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방역 당국에서 격리 또는 확진 통보를 받으면 관할 교육청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자가격리자는 교육청의 안내를 받아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고, 확진자는 질병관리청이 지정하는 별도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응시하게 된다. 자가격리나 확진 수험생은 직계 가족이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친인척이나 담임교사가 수험표를 대리로 받을 수 있다. 수험표를 잃어버렸다면 응시원서와 같은 사진 1장을 가지고 수능 당일 오전 7시 30분까지 시험장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해 준다. 일반 시험장에서 응시하는 수험생은 일반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지만, 가급적 KF94, KF80, KF-AD 등급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다만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는 자가격리 수험생은 반드시 KF94 이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밸브형·망사형 마스크는 착용을 금지한다. 지난해와 달리 칸막이는 점심시간에만 설치한다. 칸막이는 2교시가 끝난 후 수험생에게 배부하고 수험생이 직접 책상에 설치하며, 식사 이후에는 수험생이 칸막이를 접어 반납해야 한다.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에는 수험생 자신이 선택한 과목을 순서대로 응시하고 해당 선택 과목 문제지만 올려 둔 상태에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제1선택 과목 시간에 제2선택 과목 문제지를 풀거나 선택한 2과목 문제지를 동시에 풀면 부정행위 처리된다.
  • 코로나 백신도 독감처럼 매년…질병청, 예방접종 정례화 검토

    코로나 백신도 독감처럼 매년…질병청, 예방접종 정례화 검토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독감 예방접종처럼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전 국민의 70% 이상을 목표로 예방접종을 진행한 데 이어 ‘부스터샷’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를 완성하겠다는 취지다. 정부가 원내 4개 정당에 전달한 ‘정부 주요 정책 추진 현황 및 향후 과제’ 자료집에 따르면, 질병청은 단계적 일상회복과 ‘관리되는 감염병’으로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이 코로나19를 국가 필수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국가 필수 예방접종 백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인플루엔자 접종 대상자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인플루엔자의 경우 올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부터 만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는 국가 필수 예방접종 지원사업 대상자로서 무료로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질병청은 또 현재 임시 조직인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을 대체하는 전문 공공기관을 신설하고, 감염병예방법을 개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신설 공공기관은 여타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면서 백신의 안전성과 유통, 이상반응 조사, 피해보상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 다른 신종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 대응 체계 자체를 재설계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역학조사 전문 교육체계를 마련하고, 보건소 등의 감염병 대응 상시 조직을 설치하는 등 다각도로 대응 전략을 짤 예정이다.
  •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 39개 추가 지정… 2200여명 의료비 경감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으로 39개가 추가 지정돼 그간 국가 지원을 받지 못했던 희귀질환자 2200여명이 의료비 부담을 덜게 됐다. 질병관리청이 9일 무홍채증과 악센펠트 리이거증후군, 마르케사니 바일증후군, 드라벳증후군, 중증 화농성 한선염 등을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에 포함하면서 정부가 관리하는 희귀질환은 기존 1086개에서 1123개로 확대됐다. 기존의 염색체 관련 2개 질환은 진단명이 통합됐다. 추가된 신규 희귀질환자는 내년 1월부터 건강보험 산정특례에 따라 의료비 지원을 받는다. 희귀질환 산정특례는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건강보험에서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비용을 10%로 낮춰 주는 제도다. 정부는 병에 걸린 사람이 2만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인구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질환을 관련 법률에 따라 희귀질환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으로 지정하고 있다.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으로 지정되면 산정특례 적용으로 의료비 본인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현재 본인부담률은 입원은 20%, 외래는 30~60% 수준이다. 일부 저소득 건강보험 가입자에 대해서는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에 따라 본인부담금 의료비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질병청은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20% 미만인 희귀질환자에게는 산정특례 적용 이후 발생하는 10%의 본인부담금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희귀질환자의 치료 및 관리, 상담을 위해 중앙지원센터와 함께 권역별 거점 11곳을 두고 있다. 희귀질환 관련 정보는 희귀질환 헬프라인(http://helpline.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버려진 코로나19 백신 107만회분...“모더나 폐기 많아”

    버려진 코로나19 백신 107만회분...“모더나 폐기 많아”

    모더나, 냉장 상태로만 배송…화이자보다 폐기량 더 많아국내에서 버려진 코로나19 백신이 107만 도즈(1도즈는 1회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질병관리청이 “앞으로는 백신 폐기를 최소화하겠다”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질병관리청은 9일 “현재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약 8167만회 이뤄졌고, 백신 폐기량은 약 107만도즈로, 전체 접종량의 1.35% 수준”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지난달 국민 기본접종 일정이 종료되면서 신규 예약 규모가 감소한 것이 백신 폐기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백신은 한 바이알(병)에 여러 회분이 들어 있는 다회용 백신이다. 따라서 일별 예약인원 수 이상의 백신을 미리 배송해야 접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그런데 코로나19 백신은 냉장 유효기간이 30일로 비교적 짧아 장기간 보관이 어렵다. 이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보관하는 중에 폐기가 발생한다고 질병청은 덧붙였다. 또 18∼49세와 달리 소아·청소년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만 이뤄져 모더나 백신 폐기가 많이 발생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접종 기관과 배송 방식이 다른 것도 폐기량에 영향을 미쳤다. 화이자는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하고, 모더나는 위탁의료기관에서만 접종한다. 예방접종센터로 배송되는 화이자는 유통기한이 6개월인 냉동 상태로 간다. 반면 위탁의료센터의 화이자와 모더나는 모두 냉장 유통기간이 30일인 상태로 배송된다. 예방접종센터의 백신은 6개월 냉동 기간을 거쳐서 필요한 만큼 해동해서 사용할 수 있지만, 위탁의료기관의 백신은 30일 안에 접종을 마쳐야 해서 폐기량이 더 많이 생긴다. 질병청은 지난 9월 초 루마니아 정부와 협력해 도입한 화이자 백신 105만3000도즈 중 대부분은 접종에 사용됐지만 408도즈는 유효기간 만료로 폐기됐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도입 당시 유효기간이 같은 달 30일까지로 임박한 상태였다. 질병청은 신속하고 편리한 접종을 위해 일정 부분 백신 폐기는 불가피하다면서도 “접종 기관에 선입선출 원칙에 따른 백신 사용을 안내하고, 유효기간이 임박한 백신은 잔여백신 여부와 관계없이 사용하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위탁의료기관 요일제(주 최대 3일)로 예약을 집중시켜 접종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고, 접종기관에 2주에 1회 배송하되 여유분량은 개별 접종기관이 아닌 보건소로 배송해 여유분 배송으로 인한 폐기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 먹는 코로나 치료제 40여만명분 내년 2월 도입

    먹는 코로나 치료제 40여만명분 내년 2월 도입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가 내년 2월 국내에 들어온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정부는 40만 4000명분의 경구용 치료제 확보를 결정했고 내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경구용 치료제 적용 시기를 명확히 밝힌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40만 4000명분의 먹는 치료제 가운데 머크앤드컴퍼니(MSD)사와 20만명분, 화이자사와 7만명분 구매약관을 체결했다. 나머지 13만 4000명분은 MSD, 화이자, 로슈 등 해외 치료제 개발 3사를 대상으로 선구매 협의 중이다. MSD의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는 증상 발현 닷새 내에 투여 시 입원·사망 확률이 약 50% 줄어든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증상 발현 사흘 내 투여 시 입원·사망 확률이 89% 감소하고, 닷새 안에 복용 시 확률이 85%까지 떨어진다는 발표도 있었다. 고위험군에 이 약을 투여하면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어느 정도 억제해 중환자 병상 사용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6일부터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7일 기준으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511개밖에 남지 않았다. 일부에선 단계적 일상회복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도입 시기를 한 달이라도 더 앞당겨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모든 방역 지표는 경고등을 울리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주(10월 31일~11월 6일) 하루 평균 위중증 확진자 수는 365명으로 직전 주보다 32명(9.6%) 늘었고, 총사망자 수 역시 126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41명(48.2%) 많아졌다. 피해는 고령층에 집중되고 있다. 위중증 환자의 79.2%, 사망자의 96.8%가 60세 이상에서 나왔다. 고 대변인은 치료제 가격과 관련해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MSD는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5일치에 700달러(약 83만원)로 미국 정부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이 들여오기로 한 치료제 가격도 유사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먹는 치료제 구매에 편성된 예산은 362억원(3만 8000명분)이며, 추가 예산은 11월 예산국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내년 2월 국내 온다…中 “비싸서 중국 백신 더 효과적” [이슈픽]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내년 2월 국내 온다…中 “비싸서 중국 백신 더 효과적” [이슈픽]

    질병청 “40만 4000명분 선구매 결정”“위드 코로나에 입원자·중환자 급증 줄 것” MSD 700만원대, 화이자도 비슷할듯中 전문가 “비싸서 개도국 사용 힘들 것”“치료제보다 중국의 백신 관대함이 효과” 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관리하는 위드(with)코로나가 시행된 가운데 해외에서 개발된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가 내년 2월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에 도입된다. 정부는 40만 4000명분을 확보했다고 밝혔으며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발생할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입원자, 중환자들의 급증을 막아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국 전문가들을 미국 제약사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는 비싸서 개발도상국들은 쓸 수 없을 것이라며 여전히 백신 접종이 효과적이며 강력한 생산능력을 갖춘 중국산 백신 접종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은 13만 4천명분도 이달 계약”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정부가 선구매 계약을 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도입 시기와 관련해 “정부는 40만 4000명분의 경구용 치료제 확보를 결정했고, 내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경구용 치료제의 국내 도입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내년 1∼2월쯤 도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중환자 발생을 최소화화기 위해 경구용 치료제 40만 4000명분에 대한 선구매를 추진해왔으며, 지난 9월 미국 머크앤컴퍼니(MSD)와 20만명분, 10월 미국 화이자와 7만명분 구매약관을 각각 체결했다. 나머지 13만 4000명분에 대한 구매도 MSD·화이자 및 스위스 로슈와 협의중이며 이달 안에 계약이 마무리될 예정이다.고 대변인은 치료제 추가 구매 계획과 관련해서는 “확진자 발생 현황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사용 승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구매 필요성이 있는지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편히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중증 환자로 악화하는 것을 막아주는 경구용 치료제는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입원자 및 중환자 급증을 막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증가하는 가운데 고령층 위주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함께 늘고 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주(10월 31일∼11월 6일)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365명으로,그 전 주(10월 24∼30일)의 333명에서 32명 늘었다. 특히 지난주 위중증 환자 중 60대 이상이 79.2%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총 사망자 수는 126명으로 집계됐다.MSD, 닷새 만에 입원·사망률 50%↓화이자, 사흘만에 입원·사망률 89% MSD의 ‘몰누피라비르’는 증상 발현 닷새 내에 투여시 입원·사망 확률이 약 50% 줄어든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고,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증상 발현 사흘 내 투여시 입원·사망 확률이 89% 감소하고, 닷새 안에 복용시 확률이 85%까지 떨어진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은 지난 4일 세계 최초로 몰누피라비르의 사용을 승인했으며, 미국도 이달 말 몰누피라비르의 사용 승인을 검토하기 위한 공개 회의를 연다. 화이자도 조만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일상회복 이후 확진자 증가를 피할 수 없고 병상 대비를 해야겠지만, 치료제가 도입되면 큰 혼란없이 의료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일상회복 과정에서는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면서 의료자원은 위중증 환자에게 집중적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재택 환자에게 이 치료제를 처방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집 또는 병원에서 증상 발현자나 고위험군에게 투약할 경우 중환자 병상 사용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 정부가 신규 확진 7000명에 대비해 병상 확보에 나서는 등 최대 1만명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의료 대응력을 유지하면서 일상회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려면 치료제 조기 도입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날 0시 기준 전국 재택 치료자는 총 3797명으로, 12개 시도가 재택치료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재택 치료자 대부분은 서울(1781명), 경기(1699명)에 몰려 있다.中 전문가 “비싸서 치료제론 대체 안돼”“개도국은 강력한 中 백신생산이 도움” 한편 중국 전문가들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게임 체인저로 주목 받는 데 대해 치료제의 높은 가격 때문에 코로나19 대응에 백신이 여전히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8일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백신 분야 전문가 좡스리허는 이 신문에 “화이자가 개발한 팍스로비드는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가 개발한 몰누피라비르보다 효과가 나은 것으로 보이나 화이자의 mRNA 백신의 사례로 비춰 높은 가격에 판매가 될 경우 개발도상국들이 사용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진국과 개도국 간 백신 접종률의 큰 격차를 언급하면서 “코로나19 대유행에 맞서기 위해서는 백신과 치료제 효과 그 자체보다 접근성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치료제만으로는 감염 위험을 낮추거나 집단 면역력을 강화할 수 없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촉진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몰누피라비르는 닷새 치료분에 700달러(약 83만원)로 공급될 예정이며, 화이자 팍스로비드 역시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 전문가 타오 리나도 경구용 치료제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리나는 “입원율과 사망률을 극적으로 낮출 수 있는 새로운 항바이러스제의 등장에도 백신이 여전히 코로나19와 싸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면서 “치료제로는 대체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신 접종은 여전히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한 주요 방법으로 남아 있다”면서 “개도국들이 자국의 의료 능력을 향상하도록 돕는데 중국의 강력한 생산능력과 관대함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코로나 사망 4차 유행 직전 9배↑···“젊은층 미접종자 감염고리”

    코로나 사망 4차 유행 직전 9배↑···“젊은층 미접종자 감염고리”

    일평균 사망자 1.96명에서 17.4명으로 코로나19 4차 유행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사망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일평균 17.4명이다. 4차 유행이 시작하기 직전인 6월에는 일평균 사망자가 1.96명(총 59명)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하면 9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 4일에는 24명이 사망하면서 10개월 만에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일평균 사망자 수치는 지난 7월 3명이 채 되지 않았으나 10월에는 두 자릿수로 올라서더니 11월에는 일평균 20명대를 넘보고 있다. 위드코로나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경우 위중증 환자가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만큼 사망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5일 20명의 환자가 사망했음에도 위중증 환자의 수치는 줄지 않았다. 사망자는 위중증 단계를 대부분 거치기 때문에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 그만큼 위중증 환자 수치가 줄어드는데 최근 위중증 환자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4일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65명이었으나 5일에는 382명까지 증가했다. 4차 유행이 정점에 올랐을 때 400명이 넘는 위중증 환자가 입원 중이었는데 곧 이 수치에 다시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서울시의 병상 가동률에서도 드러난다. 서울은 5일 기준으로 감염병원 병상 가동률이 72.6%에 달했는데 이는 전날 70.3%에 비해서도 2.3%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물론, 아직까지 심각한 단계는 아니지만 환자가 순식간에 불어날 수도 있다고 보고 정부는 수도권 지역에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내렸다. 정부는 확진자가 1만 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맞도록 의료체계를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 4차 유행 지속·겨울철·백신 미접종 등 원인 최근 사망자가 늘어난 배경은 4차 유행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결국 사망자가 한 번에 쏟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고 이후 중환자 숫자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사망자가 발생하는 순차적인 상황이 이어지는 만큼 10월까지 고점에 있었던 확산세의 여파가 11월 들어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또한 겨울철이라는 환경적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통상 겨울철 기저질환자의 사망률이 올라가는 만큼 환절기에 따른 온도 변화가 위중증 환자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방역 당국에 따르면 4일 보고된 사망자 24명은 전원 60대 이상이었으며 22명은 기저질환자였다. 백신 미접종도 여전히 사망자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4명의 사망자 중 단 6명 만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확진자가 늘면서 미접종자, 특히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와 같은 위험요인이 있는 분들의 감염 위험, 중증·사망 위험은 더 커진다”며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린다”고 말했다. 청소년 확진자 증가도 위험신호다. 청소년 확진자 증가가 직접적인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활동성이 높은 젊은층 내에서의 확산세는 지역사회 감염 고리로 이어지고 노년층을 상대로 한 전파 위험도 높인다. 지난 3차 유행 당시 일상 감염이 크게 늘어났을 때 우려됐던 상황과 사실상 같다고 볼 수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도 “10대 등 감염이 느는 것은 전 세계 공통적인 현상”이라며 “예방접종률을 끌어올려 집단 감염 전파력을 약화시키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청소년 자율접종 원칙 바뀌나···정부 연일 접종 권고 메시지 실제 10대 감염자가 늘어나는 추세는 방역당국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1주일 동안 발생한 국내 확진자 1만5076명 가운데 19세 이하가 3460명으로 23.0%를 차지했다. 지난달 2~8일 17.8%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해 한 달여 만에 5.2%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질병청 발표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12~17세 276만8836명 가운데 1차 접종 완료자는 60만5714명으로 21.9%에 그친 상황이다. 그러자 백신 접종률이 낮은 소아·청소년이 감염병 확산 상황에서 약한 고리로 지목되면서 정부에서는 연일 접종을 권고하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은 지난 3일 중대본 회의에서 “감염 취약성이 두드러지고 있는 10대 청소년과 60대 이상 어르신들은 보다 안전하게 단계적 일상을 회복하고 돌파감염 위험성을 낮출 수 있도록 접종과 추가 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도 지난 4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청소년들은) 특히 학교나 학원 등에서 집단생활과 사회활동을 많이 한다”며 “예방접종을 많이 해서 확진을 줄여주면 좋겠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9월27일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계획 발표 당시 12~17세는 학생과 학부모가 접종 여부를 선택하도록 했다.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만 접종을 권고한다는 입장이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