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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접흡연이 당뇨병 부른다

    간접흡연에 따른 담배 연기만 들이마셔도 당뇨병에 걸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는 지난 6년간 경기 안산과 안성의 비흡연자 4244명을 대상으로 코호트 조사를 한 결과 매일 4시간 이상 간접흡연(ETS)에 노출되면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2배 증가한다는 사실을 국내 최초로 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코호트는 보건의료 역학에서는 어떤 특성을 공유하는 특정 인구집단을 뜻한다. 유전체센터의 분석결과 비흡연자 가운데 간접흡연에 노출된 그룹이 노출되지 않은 그룹에 비해 당뇨병의 발생위험이 1.41배 높았다. 질병관리본부 김성수 유전체역학과장은 “해외에서 간접흡연과 당뇨병의 연관성은 보고된 바 있으나, 코호트 추적조사를 통해 간접흡연 노출과 질병 발생 관계를 규명한 연구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역학 및 예방의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역학연보’(Annals of Epidemiology) 2011년 1월호에 게재된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슈퍼 박테리아’ 2명 추가 감염

    국내에서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다제내성균 환자 2명이 최근에 확인된 데 이어 다른 의심 환자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이 긴급 감염경로 파악에 나선 가운데 제3의 감염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뉴델리 메탈로 베타 락타메이즈1(NDM1)’ 유전자를 지닌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됐던 60·70대 남성 환자를 조사한 결과 이들이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각각 만성 간질환과 척추 골수염으로 3개월 이상 수도권 소재 상급종합병원에서 입원 중인 환자들이다. 이로써 국내 NDM1 감염자는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70대 환자는 현재 자연 치유돼 NDM1이 분리되지 않는 음전상태이지만 60대 환자는 여전히 NDM1 균을 지니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60대 환자에 대해서는 면밀히 추이를 관찰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콜리스틴이나 티거사이클린 등 강한 항생제를 쓰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역학조사에 나선 보건당국은 중환자실을 주요 감염처로 지목하고 있지만 명확한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한달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이들은 이 병원의 중환자실을 거쳐 갔다는 공통점이 있을 뿐 동시에 입원하지 않았고, 의료진도 이들을 함께 진료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이 같은 정황을 근거로 이 병원 중환자실을 다제내성균의 전파지로 지목하고 감염 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슈퍼박테리아 국내 첫 발견] 당국 “전파 가능성 희박” 의학계 “최강 항생제에 내성”

    [슈퍼박테리아 국내 첫 발견] 당국 “전파 가능성 희박” 의학계 “최강 항생제에 내성”

    국내에서도 다제내성균 감염 환자가 처음으로 확인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를 불안에 떨게 했던 ‘슈퍼박테리아’ 공포가 현실임을 확인시켰다. 보건 당국은 이번에 확인된 환자들 모두 추가 감염이 확인되지 않았고, 치료 가능한 항생제가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앞으로 더 강한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클 수밖에 없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44개 상급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표본감시체계를 가동하던 중 다제내성균 감염을 확인했다. 감염자는 50대 남성과 70대 여성으로, 모두 중증 질환을 가져 오랫동안 입원해 있던 환자들이다. 이들은 감염 확인 이후 더 이상 균주가 발견되지 않는 ‘자연치유’ 상태로 병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이에 대해 이영선 질병관리본부 병원내성과장은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인체 면역력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균을 퇴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들의 경우는 더 이상 처방할 항생제가 없는 상황에서 우연히 자연치유됐다고 보는 게 옳다. 만약 체력이 약한 노약자나 중증질환자, 어린이 등이 감염될 경우 사실상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는 셈이다. 복지부는 “의료진이 외과 등에서 치료할 때 감염원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슈퍼박테리아가 외래형이 아니라 토착형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는 그동안 항생제 남용에 둔감했던 국내 현실을 감안할 때 예견된 사태로 볼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명확한 원인이나 경로를 추적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견해다. 앞서 전염이 확인된 일본과 중국에서도 감염 경로를 찾지는 못했다. 이번에 감염이 확인된 다제내성균을 둘러싼 전문가들의 시각에는 온도차가 있다. 보건당국은 일단은 지나친 공포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다. 질병관리본부가 ‘슈퍼박테리아’ 대신 한번 들어서 이해하기도 어려운 다제내성균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이유도 엄밀한 의미에서 현재의 고성능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며, ‘슈퍼박테리아’라는 명칭에서 연상되는 불필요한 불안감을 희석시키려는 의도도 담겨있다. 특히 일반인에게까지 감염되거나 전파될 가능성은 희박한 만큼 지나치게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강조하는 대목이 그렇다. 실제로 지금까지 NDM-1 감염 환자 중 사망한 사례는 벨기에에서의 한 사례밖에 없다. 하지만 의학계에서는 이번의 ‘슈퍼박테리아’ 발견이 재앙의 전조라고 보고 있다. 어디까지 진화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이번에 확인된 다제내성균은 지금까지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려진 3세대 항생제 카바페넴에도 내성을 갖춘 박테리아다. 치료가 가능한 항생제는 티게사이클린과 콜리스틴 두 종뿐이다. 백경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NDM-1은 확산력이 느려 크게 유행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그러나 최종 단계의 항생제인 티게사이클린이나 콜리스틴에 내성을 갖출 경우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서울 초등생 2명 신종플루 확진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25명의 급성열성호흡기질환(감기)자가 발생했고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에서 2명이 인플루엔자A(H1N1)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질본은 이들에게 항바이러스를 투여하고 증상이 없어진 뒤 24시간까지 등교를 중지하도록 조치했다. 9월말 전남 여수의 고교생 4명이 인플루엔자A에 감염돼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질본은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결과 현 단계에서 인플루엔자A가 재유행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겨울이 되면서 인플루엔자 감염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도록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지난달부터 신종플루가 계절독감의 일종인 점 등을 감안해 인플루엔자A로 명칭을 바꿔 부르기로 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동대문 “이상한 우편물 신고하세요”

    “이상한 우편물이 발견되면 바로 신고하세요.” 동대문구가 11~12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서울정상회의를 앞두고 생물테러에 대비, 지역 병·의원 256곳에 주요 생물테러 대상 병원체 홍보 포스터를 나눠 주고 생물테러가 의심되는 우편물이 발견될 경우 대처요령을 알리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9일 구에 따르면 시민 안전을 위해 경희의료원, 성바오로병원, 삼육서울병원 등 3곳이 생물테러 감시 의료기관으로 선정되고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시립 동부병원을 한시적 생물테러 감시 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지정 생물테러 감시 의료기관이 되려면 종합병원이면서 감염내과가 설치돼 있고 담당의사가 상주해야 한다. 생물테러란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해 사람이나 동식물에 질병을 일으켜 대량살상과 사회불안, 붕괴를 목적으로 불특정 다수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을 말한다. 탄저, 두창, 페스트, 바이러스성 출혈열 등 전염병을 일으킬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생물테러가 발생한 사례는 없지만 2001년 9·11테러 이후 미국에서 우편물을 통한 탄저 테러로 탄저균에 22명이 감염되고 5명이 사망했다. 특히 구는 생물테러가 의심되는 우편물이나 폭발물을 발견했을 때 ▲즉시 112 또는 119에 신고할 것 ▲우편물을 옮기거나 열지 말고 그대로 두고 손수건·옷으로 코와 입을 막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것 ▲창문이나 문을 닫고 건물 내 냉·난방 장치 또는 공기 환기장치를 끄고 ▲비눗물로 손을 깨끗이 씻을 것 등을 당부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이번 G20 정상회의가 모든 국민들의 성원과 참여로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유사 시 대처요령을 익혀 행동함으로써 한국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인사]

    ■보건복지부 △대변인 양성일△보건의료정책실 보건의료정책관 이동욱△〃 건강보험정책관 고경석△건강정책국장 임종규△건강정책국 질병정책관 전병율△보건산업정책국장 김원종△사회복지정책실 복지정책관 권덕철△〃 연금정책관 이상영△사회복지정책실 사회서비스정책관 김강립△장애인정책국장 최영현△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 인구아동정책관 최희주△〃 노인정책관 장재혁△〃 보육정책관 이영호△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이덕형△〃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 직무대리 이원희△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사업단장 〃 조남권△보건복지부 노길상 이영호 이기일△인사과장 전병왕 ■한국전기안전공사 △감사 이상훈
  • ‘과음이 당뇨병 유발’ 메커니즘 규명

    ‘과음이 당뇨병 유발’ 메커니즘 규명

    술을 많이 마시면 당뇨병에 걸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발표됐다. 질병관리본부 생명의과학센터 대사영양질환과 김원호 박사팀은 과도한 알코올 섭취가 혈액 속 당의 분해를 막아 당뇨병을 촉진한다는 원리를 쥐 실험을 통해 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알코올을 8주 동안 먹인 쥐에게 인슐린을 주사해도 정상군 쥐들에 비해 당을 분해시키는 능력이 크게 감소한 사실을 확인했다. 김 박사는 “술을 마시면 혈당분해 효소인 ‘글루코카이나제’라는 단백질이 줄고, 그 결과 혈당 조절기능을 하는 인슐린의 합성이 췌장에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신체의 당분해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이는 알코올이 혈액 속의 당을 정상적으로 조절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당뇨병이 야기될 확률도 높아진다는 의미다. 즉 애주가 가운데 혈당이 한번 올라가면 쉽게 떨어지지 않는 사람이 종종 있는데, 그 원인이 바로 음주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동안 알코올은 임상적으로는 고혈압, 심혈관질환, 당뇨 등 대부분의 만성질환발생의 ‘주요위험인자’라고 알려져 왔지만, 그 정확한 조절메커니즘은 규명되지 않았다. 김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알코올이 백해무익하다는 근거”라면서 “과도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연 20조 990억원의 국내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최근 세포생물학분야 저명 학술지 ‘생화학저널(JBC)’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국감 스타]보건복지위 박상은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은 보건복지부 등 관계 정부부처에서 새롭게 주목하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해 국토해양위에서 활동했던 박 의원은 올해 복지위로 옮겼다. 그러나 눈에 띄는 문제 제기와 날선 비판으로 벌써부터 관련 부처 공무원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박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질병관리본부 국감에서 예산낭비 실태를 파헤쳐 관계 기관 공무원들을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었다. 박 의원은 지난해 구입한 신종플루 백신 가운데 무려 700억원어치인 650만 도즈(1회 접종량)가 내년 2월 유통기한 만료돼 폐기처분된다고 지적하며 주먹구구식 행정을 질타했다. 이에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도 “과도하게 (신종플루 백신 수요를) 측정한 부분이 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 본부장은 “관련된 자료를 보완해서 교훈으로 남기도록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박 의원은 또 지난 5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는 “복지부 퇴직공무원들이 산하기관에 재취업하는 관행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복지부 퇴직공무원들이 산하기관에 재취업한 사례는 모두 44건이었으며,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과 상임이사, 한국사회서비스관리원 경영기획국장 등 일부 산하기관 직책은 복지부 퇴직자를 위한 자리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이와 함께 해외 원정출산으로 태어난 이중국적자가 1인당 최대 2700만원의 해택을 받고 있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오늘의 국감]

    ●법사위 대구고등법원, 대구지방법원(오전 10시 대구고등법원), 대구고등검찰청, 대구지방검찰청(오후 2시 대구고등검찰청) ●정무위 국민권익위원회, 국가보훈처 등(오전 10시 국회) ●재정위 서울지방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오전 10시 중부지방국세청) ●국방위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등(오전 10시 국회) ●행안위 소방방재청(오전 10시 국회) ●교과위 서울시교육청(오전 10시 서울시교육청) ●문방위 영화인과의 간담회(오전 8시 부산) ●농식품위 농업협동조합중앙회(오전 10시 농협중앙회) ●지경위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관리원(오전 10시 국회) ●복지위 질병관리본부, 국립재활원 등(오전 10시 국회) ●환노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 등(오전 10시 국회) ●국토위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부산항만공사 등(오전 9시30분 부산항만공사)
  • 보건의료 국책기관 오송 이전 본격화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새 둥지를 트는 보건의료 국책 기관들의 이전 작업이 본격화된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오송 이전 6대 국책 기관 중 보건산업진흥원이 오는 25일 가장 먼저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에 입주한다.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인 보건의료 행정타운의 준공 예정일은 다음 달 3일이지만, 보건산업진흥원은 준공 전 사용 허가를 받아 1주일에 걸쳐 이전 작업을 하기로 했다. 식약청 등 나머지 기관들은 준공 당일부터 단계적으로 이삿짐을 옮겨올 것으로 전해졌다. 6개 기관의 이삿짐 규모는 사무용 집기, 실험 장비, 실험동물 등을 합쳐 5t 트럭 1800대 분량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전 인원은 2200여명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국감 1분브리핑-

    ■ 지방공기업 2000억대 성과급잔치 한나라당 임동규 의원은 4일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지방공기업의 부채규모가 42조 6800억원에 달하는데도 임직원들은 성과급 1981억원을 챙겼다.”며 ‘방만 경영’ 실태를 지적했다. 임 의원이 행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공기업의 적자규모는 4501억원에 달했다. 반면 지난해 전체 지방공기업 131개사의 90.1%인 118개사가 임직원 1인당 평균 511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5501억원이 임직원 성과급으로 지급됐다. 임 의원은 “지방공기업들의 성과급은 행안부의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지급되는데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지표를 살펴보면 영업수지비율과 부채비율에 대한 배점이 4~8%쯤밖에 안 된다.”면서 영업수지비율 등에 대한 배점을 높여 경영평가를 내실화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대학 82%, 등록금 신용카드 납부 안돼 한나라당 박보환 의원은 4일 “전체 대학의 약 82%가 등록금 신용카드 납부제를 아직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교육과학기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010학년도 대학별 카드납부제 실시 현황’ 자료를 공개하고 “전국 396개 대학 중 등록금 카드납부제를 시행 중인 곳은 73곳(18.4%)에 불과했다.”면서 “2008년 59곳에 비해 다소 증가했지만 대학들이 카드수납을 꺼리는 행태는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서울지역 주요 대학 중 카드수납제를 시행하고 있는 곳은 연세대와 성균관대(2학기부터 시행) 등 2곳에 불과했다. 박 의원은 “현재 카드수납제를 시행하는 대학 대부분도 할부 수수료는 학생 측이 부담하도록 하고 있었으며, 무이자를 적용하는 곳은 원광대, 전북대 등 전국에서 10곳에 불과해 개선책이 시급하다.”고 꼬집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행안부, 1억이하 용역에 대기업 특혜 지난 5월 자전거등록 통합관리 시스템 용역을 발주하면서 대기업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 이윤석 의원은 4일 행정안전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행안부는 당초 5월10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억원 이하 입찰 공고를 했다가 돌연 1주일 연기하면서 대기업도 참여하게 했다.”면서 “금액도 100억원 단위로 늘어났다.”고 주장했다. 통상 1억원 이하 용역은 중소기업에 주는 게 관례인데 행안부가 금액을 키워 대기업을 선정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또 “심사위원 7명 중 3명이 행안부 공무원인데 이들은 점수차이를 크게 발표한 반면 나머지 4명은 편차가 크지 않다.”면서 “결국 정부가 한화에 준 특혜성 용역이 244개 지자체로 번져 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에 따라 시범사업은 대기업 참여가 가능하다.”면서 “조달청에서 이를 배제하고 알려줘서 재공고를 했다.”고 해명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남 ·북한 건강 격차 갈수록 커져 남북한의 건강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석용(한나라당) 의원 등은 질병관리본부의 ‘2009년 북한 이탈주민의 건강관리사업 결과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4일 보건복지부 국감에서 이탈주민의 평균신장이 남한에 비해 갈수록 차이가 벌어져 20대 남성은 8.8㎝, 20대 여성은 6.5㎝ 차이가 난다고 전했다. 평균 체중도 젊을수록 차이가 벌어져 20대 남한 남성의 경우 북한보다 14.3㎏ 더 무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연령대에서 비만 유병률과 고혈압 유병률, 고(高)콜레스테롤혈증 등은 북한이 남한보다 낮았지만 빈혈유병률은 모든 연령대에서 북한이 높았다. 이애주 한나라당 의원도 같은 보고서를 인용, “이같은 통계는 북한의 식량상황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2007년 체결한 남북보건의료협력 합의를 토대로 협력사업을 인도적 차원에서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이인규 前지원관 무보직상태서 사찰” 민주당 이성남 의원은 4일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과 관련, 공직윤리지원관실 주요 관계자들이 미발령 상태에서 사찰 업무를 담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의 국정감사에서 “이인규 전 지원관이 노동부에서 총리실로 파견된 것은 2008년 7월22일인데, 실제로 공직윤리지원관에 임명·발령받은 것은 다섯달 가까이 지난 12월15일이었다.”면서 “이 전 지원관이 무보직 상태에서 전결한 서류가 11건”이라고 지적했다. 또 “ 김충곤 전 점검1팀장 역시 2008년 6월 당시 근무했던 경찰병원에서 비위로 징계 회부되자 스스로 그만둔 뒤 7월21일부터 총리실에서 근무했는데, 정식 발령을 받은 것은 9월11일이었다.”면서 “두달 가까이 민간인 신분으로 업무를 맡았으며, 이 기간 동안 김종익씨를 사찰했다.”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민홍규 국새에 본인이름 새겨 넣어 ‘국새 사기’로 구속된 민홍규 전 국새제작단장이 국새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민홍규가 대한민국의 ‘대’자의 ‘ㄷ’ 사이에 자기 이름을 파놓은 사실을 최근 발견했다.”면서 “기가 막힌 일”이라고 말했다. 맹 장관은 이어 “민홍규 이름은 너무 작아서 안 보일 정도지만 한자로 돼 있고 이름 옆에 2007년이라고 돼 있다.”면서 “그동안 민홍규 도장을 찍은 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은 “이용섭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이 민씨가 국새제작자로 선정되도록 검토해 보라는 지시를 했다는 말이 있다.”며 압력 행사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맹 장관은 “(이 전 장관의 지시 내용은) 민씨가 워낙 유명하게 거론되다 보니 철저하게 조사해 보라는 뜻이었다.”고 답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 청소년은 신종플루 사각지대”

    최근 전남 여수의 한 고교에서 학생 4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청소년들이 신종플루 우선접종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감염 위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유재중(한나라당)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입수한 ‘인플루엔자 관리지침’에 따르면 정부가 700만 도즈(병)의 신종플루 백신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어른용이어서 청소년에게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부 보유분 중 86%인 603만 도즈는 ‘그린플루-에스플러스주’로 인체에 해로운 수은성분이 들어 있는 티메로살과 면역증강제 성분이 함유돼 18세 미만 청소년에게는 접종을 금지하고 있다. 티메로살 성분은 자폐증, 발달장애, 신경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의원은 현재 청소년에게 접종 가능한 백신은 92만 도즈에 불과한 실정이지만 이마저 영유아에게 우선 접종할 물량이어서 우선접종대상에서 빠진 청소년들은 백신부족으로 사실상 접종이 불가능해 신종플루 감염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지난해 신종플루 대유행 기간에 학교가 집단감염의 근원지로 분류돼 집중 관리 대상이었던 점과 최근 고교생 중 확진 환자가 발생한 사실을 고려할 때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 부족분이 없도록 대비하는 등 질병 당국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28일 TV 하이라이트]

    ●책 읽는 밤(KBS1 밤 12시30분) 역사의 절반을 차지했으나 제대로 조명되지 못한 진짜 그녀들의 삶, ‘조선 여성의 일생’. 이 책을 통해 조선 사회 여성들이 살았던 삶과 그녀들이 향유했던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기록되지 못했던 조선 여성의 삶의 진실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만화가 최규석을 초대해 그의 만화 세계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본다. ●1대100(KBS2 오후 8시50분) ‘제빵왕 김탁구’의 팔봉선생 장항선, 2010 미스코리아 진 정소라가 1인으로 도전한다. ‘연예인 퀴즈군단’, 장항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연세대 ‘경영학과 독수리 오형제’, 질병관리본부, 제빵왕을 꿈꾸는 여자 제빵사들, 쌍둥이 형제·자매들, IMG 코리아, 그리고 61명의 퀴즈 전사들이 100인으로 도전한다. ●황금물고기(MBC 오후 8시15분) 강 여사는 지민이 다른 남자와 프랑스로 도망가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모른 척하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 정호는 현진을 만나 자신은 그동안의 일을 모두 잊었으니 새롭게 출발하자고 말하지만 현진은 지민이 떠나기로 했다는 사실을 숨긴다. 한편, 지민과 태영이 만나는 모습을 발견한 황 비서는 강 여사에게 보고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30분) 엄마 아빠보다 할아버지가 좋다. 엄마 보고 울던 얼굴, 할아버지 보면 눈물 뚝 그치는 ‘할아버지 껌딱지’ 지안이. 이런 지안이의 가족에게 내려진 충격적인 진단. 엄마, 아빠, 동생은 지안이의 가족이 아니다. 지안이가 느끼는 가족은 오직 할아버지뿐이라는데…. 대체 무엇이 지안이를 가족으로부터 멀어지게 했을까. ●다큐 10+(EBS 오후 11시10분) 산불은 강력하고 치명적인 자연재해다. 1997년 발생했던 동남아시아 산불과 2006년 그리스 산불, 그리고 1964년과 2003년에 발생한 캘리포니아 산불 등 대재앙으로 기록됐던 산불을 예로 들면서, 산불의 위협적인 파괴력과 함께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이 펼쳐졌는지 알아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오후 11시5분) 경북 경산시. 꽃 냄새가 진동하는 화원에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호랑이 아버지와 철부지 두 아들이 살고 있다. 아버지가 시작한 꽃장사에 첫째와 막내 아들이 합류하면서 규모가 커지고, 그만큼 노력 하기를 원하는 아버지는 즐기면서 일하는 두 아들이 못마땅하다. 호랑이 아버지와 철부지 형제의 꽃집 이야기를 들어본다.
  • 초기 치매환자 제동시간 1.5배 걸린다

    초기 치매환자 제동시간 1.5배 걸린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 치매환자가 제동장치(브레이크)를 밟는 반응 속도가 일반 운전자보다 늦은 것으로 국내에서 처음 조사됐다. 이에 따라 치매 환자의 차량이 달리는 흉기로 돌변할 가능성이 높아 이들에 대한 운전면허 재검사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질병관리본부의 ‘치매 환자의 운전 위험성’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내 진단을 받은 경증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가 일반 노인보다 운전 중 브레이크를 조작할 때 반응이 0.6초가량 늦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인보다 앞 차량과의 거리 간격을 좁게 유지해 사고 위험이 더욱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가 경북대 의과대학 신경과교실 이호원 교수팀에 의뢰한 이번 연구는 경증 치매 환자 16명(평균연령 73세)과 치매는 아니지만 정상적인 노인에 비해 기억력 등이 떨어지는 경도인지장애자 22명(70세), 65세 이상 정상 노인 27명에 대한 ‘운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진행됐다. 연구결과 경증 치매 환자는 다른 차량이 끼어들기를 할 경우 브레이크 조작 반응 속도가 1.8초로 나타나 정상 노인보다 0.6초, 경도인지장애자보다 0.4초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차로에서 충돌 위험이 일어났을 때 브레이크 조작 반응 속도는 1.6초로 일반 노인보다 0.2초 늦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개가 낀 기상상태에서 교량을 통과할 때 앞차와의 거리를 조사한 결과, 치매 환자는 35㎝를 유지했다. 반면 일반 노인은 51.4㎝의 거리를 뒀다. 연구진은 “치매 운전자는 안전 여부를 인식하지 못한 채 운전할 가능성이 높아 사고 위험이 더욱 클 수 있다.”며 “앞으로 표본 조사를 늘려 표준화할 수 있는 연구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치매 환자의 운전 능력을 재평가하는 외국의 사례에 비춰 우리나라의 치매 운전자 대책은 사실상 전무하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미국 플로리다주와 캘리포니아주, 영국 등은 치매 환자의 운전을 제한하거나 재시험을 보도록 하고 있다. 또 일본은 노인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갱신할 때 치매 유무와 인지능력을 검사하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향정신성의약품과 알코올 중독자, 정신병자 등에 대해서는 운전면허를 취소할 수 있지만 치매 환자에 대한 대책은 마련되지 않았다. 교통안전공단 정관목 교수는 “교통사고는 운전자의 순간적인 판단이 중요한 만큼 1초 미만의 차이라도 더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면서 “치매 등 환자 운전자의 권리와 교통 안전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표준화된 검증절차가 공론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확한 치매환자 운전자 수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65세 이상 노인 운전자는 106만여명에 이른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불청객 모기 한겨울에도 기승”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가 한겨울에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건당국이 내다봤다. 봄철 이상 저온 현상으로 평년에 비해 전체 모기 개체 수는 줄었지만 늦여름 더위와 가을철 이상 고온이 겹치면서 ‘소멸시기’가 한 달 이상 늦춰졌기 때문이다. 특히 부산에서 해마다 8월 말 발령됐던 일본뇌염 경보도 이달 중순 발령돼 다음달 초에나 해제될 전망이다. 2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평년(2005~2009년)에는 여름이 끝나는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모기 개체수가 70% 이상 급감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올해는 오히려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측은 “모기가 초겨울인 11월초까지 채집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 37곳의 포충기(유문등)에서 집계한 하루 모기 채집량은 봄철 저온 현상과 여름철 폭염으로 8월29일 15마리를 기록, 평년 대비 70% 감소했었다. 하지만 곧바로 다시 늘기 시작해 이달 5일 전후로 평년 수준인 19마리로 회복됐다. 부산에서는 지난 17일 일본뇌염을 옮기는 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50%를 넘어서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해마다 8월 말 발령되는 일본뇌염 경보가 이달 중순 들어 발령된 것도 이상 기온의 영향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평년에 비해 모기의 증식 기간이 한 달 이상 늦춰지면서 10월 초까지 일본뇌염 경보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조금 덥다고 느껴지면 난방 온도를 2~3도 낮춰야 모기 활동량이 줄어든다.”면서 “저층에 사는 주민은 하수구에 촘촘한 그물망을 설치해 모기의 유입을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아데노바이러스 유행…예방백신·치료제 따로 없어

    아데노바이러스 유행…예방백신·치료제 따로 없어

    고열과 목감기 등 심한 감기증상을 유발하는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 ADV)가 유행하고 있다. MBC 뉴스는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6월 말부터 감기와 호흡기 바이러스를 조사한 결과 20% 이상이 아데노바이러스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해마다 2.3% 가량 검출됐던 것과 비교하면 8배 이상 많이 검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현재 효과적인 백신이나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징후는 목이 따갑고 열이 나는 것 같은 감기 증상부터 치명적인 질환까지 불러올 수 있다. 특히 폐렴으로 진행될 경우 치료가 더딘 경우가 많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 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만큼 특히 유아들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본부 측은 “수건이나 칫솔 같은 개인용품을 여러 사람이 쓰지 말고, 어린이들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 = MBC 뉴스 방송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가슴노출’ 방송사고 피해자 소송 "1억 내놔!"▶ 양현석, ‘2NE1 TV’ 첫방송 아내-딸 공개…직접 촬영▶ ’자이언트’ 이덕화, 복수 성공 ‘통쾌’…"소름 돋는 반전"▶ 호란, 눈을 뗄 수 없는 속옷화보…’육감 몸매’▶ ’개보다 작은얼굴’ 박수진, 비교사진 공개
  • 올 첫 일본 뇌염환자 발생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강원지역 한 노인(71·여)이 일본뇌염 확진환자로 판명, 현재 입원 치료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역학조사결과 감염자는 허술한 가정 방충망 때문에 평소 모기에 자주 물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뒤 혈액 내로 뇌염 바이러스가 전파돼 고열·두통·구토·복통뿐만 아니라 의식장애·경련·혼수 등의 신경계증상까지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10주만에… 신종플루!

    질병관리본부는 올 6월 이후 전혀 발생하지 않았던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10주 만인 올가을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8일 밝혔다. 종류는 지난해 대유행했던 인플루엔자 A(H1N1)2009와 A(H3N2)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감염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인도 델리지역을 방문한 이후 감염된 해외유입 사례인 것으로 밝혀졌다.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내성검사 결과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에는 내성이 없어 약물로도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에 발견된 2종의 바이러스 모두 계절인플루엔자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며 노약자·만성질환자·임신부·의료인·해외방문객 등의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담뱃값 8500원땐 흡연율 30%로 ‘뚝’

    담뱃값 8500원땐 흡연율 30%로 ‘뚝’

    2500원인 담뱃값이 8500원으로 오르면 흡연율은 수직하락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42.6%인 성인남성 흡연율이 선진국 수준인 30.4%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같은 연구에 힘입어 보건복지부의 담뱃값 인상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는 16일 ‘금연정책의 평가와 향후 흡연율 예측’이라는 보고서에서 ‘심스모크(SimSmoke)’라는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담뱃값 인상, 담배광고 제한, 금연구역 지정 등 7가지 금연정책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만약 담뱃값이 올해안에 500원 올라 3000원이 되면 올 연말 남성 흡연율은 42.6%에서 35.5%로 떨어지고, 이후 매년 500원씩 인상하면 3500원이 되는 내년엔 33.8%로 뚝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담뱃값이 5000원이 되는 2014년에는 30.2%, 7500원이 되는 2019년에는 26%, 8000원이 되는 2020년에는 25.3%로 떨어질 것으로 나왔다. 담뱃값이 한꺼번에 6000원 인상돼 8500원이 되면 성인남성 흡연율은 현재보다 12.2%포인트가 하락한 30.4%로 급락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담뱃값 인상은 흡연율 하락에 직접 영향을 미쳤다. 국내에서 1995년부터 2006년까지 시행된 금연정책이 흡연율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 담뱃값 인상(54.4%)이 남성의 흡연을 줄인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어 캠페인(32.9%), 금연구역 지정(9.3%), 금연치료 지원(3.4%) 순이었다. 실제로 2005년 담뱃값이 2000원에서 2500원으로 인상된 이후 2004년 57.8%던 흡연율은 2005년 52.3%, 2006년 44.1%로 하락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가 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선진국 대열에 올라서지 못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 경제력 수준에 비하면 국내 적절한 담뱃값은 6000원 이상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담뱃값 인상에 있어서 흡연자들과 시민단체들의 반발도 만만찮다. 흡연자들은 서민들의 기호식품인 담배를 제한하는 것은 ‘인권침해’라는 주장을 내세웠다. 시민단체들은 정부가 대부분 세금으로 구성되는 담뱃값을 올려 4대강사업 예산으로 충당할 속셈이 아니냐며 반기를 들고 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신종플루 백신 700만명분, 유통기한 만료 폐기될듯

    신종플루 백신 700만명분, 유통기한 만료 폐기될듯

    신종 인플루엔자A(H1N1·신종플루) 백신 총 700만 명분이 유통기한 만료로 폐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석용(한나라당)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달부터 내년초까지 유통기한이 다 돼 순차적으로 폐기처분 될 신종플루 백신 700만 명분에 이르며 이로 인해 846억원에 상당하는 금전적인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우선 3,000명분의 백신이 오는 9월 폐기 처분돼야 하며 이어 10월 6만 명분, 11월 44만 명분, 12월 188만 명분, 내년 1월 505만 명분이고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520억3,800여 만원에 이른다. 이미 7월까지 이미 폐기된 백신 94만5,000여 명분까지 합하면 손실액은 846억원으로 커진다.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실태를 너무 부풀려 신종플루 백신의 대량 주문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한 바 있으며 지난 10일에는 1년 2개월 만에 신종플루 대유행 종료를 선언했다.윤석용 의원은 “정부가 신종 플루 백신의 공급시기와 수요를 예측하는 데 있어서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며 “백신 수요가 절정일 때 일제 접종이 이루어졌어야 하지만 백신 공급이 제 때 안 돼 접종 일정이 늦어졌고, 신종 플루에 대한 경각심이 감소하면서 접종률이 예상보다 떨어졌다”고 말했다.사진 = 윤석용 의원 홈페이지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송지효, 故 앙드레김 비보에 ‘웃음실수’ 질타 ▶ 태연 도플갱어? 레인보우 지숙, ‘윙크-정경미’ 똑 닮아 ▶ 오나미, 신민아 뺨치는 ‘뒤태 미인’ 인증 ▶ ’아바타녀’ 박수인, 연예 활동금지 가처분…"어이없다" ▶ 농심 새우깡, 쥐머리에 이어 ‘쌀벌레’ 가득 충격 ▶ 패리스힐튼, 23억짜리 머리카락..가발업체에 피소 ▶ SBS 뉴스, 학력비하 ‘루저 논란’ 비난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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