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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은 60대, 남성은 30대 가장 뚱뚱

    여성은 60대, 남성은 30대 가장 뚱뚱

    질병관리본부의 2013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은 연령과 비례해 비만율이 높아지는 반면 남성은 대체로 젊은 시절 뚱뚱했다가 나이가 들수록 날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20대에 29% 정도였던 비만율이 30대에 47%까지 치솟았다가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떨어졌고, 이에 비해 여성은 20대에 14%에 불과했던 비만율이 점점 높아져 60대에는 약 43%인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60대 절반이 비만…남성과 반대인 결정적 이유 봤더니 ‘깜짝’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60대 절반이 비만…남성과 반대인 결정적 이유 봤더니 ‘깜짝’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60대 절반이 비만…남성과 반대인 결정적 이유 봤더니 ‘깜짝’ 남성은 대체로 젊은 시절 뚱뚱했다가 나이가 들수록 날씬해지는 반면, 여성은 오히려 연령과 비례해 비만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남성과 60대 여성의 경우, 10명 가운데 무려 4~5명이 비만일 정도로 체중 관리에 가장 소홀했다. 29일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3천840가구 1만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만19세 이상 전체 성인의 연령대별 비만율은 ▲ 20대 22.4% ▲ 30대 33.2% ▲ 40대 33.7% ▲ 50대 37.3% ▲ 60대 36.3% ▲ 70대이상 33.8% 등으로 집계됐다. 나이에 따른 비만율 차이가 거의 없는 셈이다. 이 조사에서 비만은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경우로 정의됐다. 하지만 성별로 나눠보면 뚜렷한 연령별 추이가 드러났다. 남성의 경우 20대에 29.3% 정도였던 비만율이 30대에 47.1%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40대(41.5%)·50대(40.8%)·60대(29.3%)·70대이상(26.2%) 등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떨어졌다. 이에 비해 여성은 20대에 14.4%에 불과했던 비만율이 30대(17.9%)·40대(25.7%)·50대(33.7%)를 거쳐 60대(42.7%)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70대이상의 여성 비만율(38.6%)도 같은 연령대 남성(26.2%)보다 높았다. 허리둘레 기준 비만(남성 90㎝·여성 85㎝ 이상) 판정 결과에서도 여성의 연령과 비만 사이 연관성은 확연했다. 20대(15.6%)를 제외하면, 30대~70대이상 남성의 허리둘레 비만율은 24.4~27.9% 사이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 20대 7.1% ▲ 30대 11.5% ▲ 40대 13.5% ▲ 50대 21.4% ▲ 60대 36.8% ▲ 70대이상 43.7% 등으로 나이가 들수록 높아졌다. 비만 여성 가운데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비율도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비만에 해당하는 20대 여성 10명 중 8명(81.1%)은 “최근 1년동안 살을 빼려고 노력한 적이 있다”고 답한 반면, 이후 30대(74.6%)·40대(73.8%)·50대(65.9%)·60대(59.5%)·70대이상(36%)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감량 의지는 약해졌다. 비만 남성의 체중 감소 시도율은 45.4(70대이상)~61.6%(40대) 범위에서 연령과 상관없이 고른 분포를 보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남·여 연령대별 비만율 추이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체중에 대한 인식 차이, 출산과 육아, 직장생활 여부, 운동할 수 있는 여가시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할머니들이 뚱뚱한 이유가 있구나”,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남자는 나이가 들어도 체중 감량 의지가 높기 때문이라는 건가”,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운동할 수 있는 여가시간 문제가 클 것 같은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20·30대 여성 얼마나 비만인 지 봤더니 ‘깜짝’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20·30대 여성 얼마나 비만인 지 봤더니 ‘깜짝’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20·30대 여성 얼마나 비만인 지 봤더니 ‘깜짝’ 남성은 대체로 젊은 시절 뚱뚱했다가 나이가 들수록 날씬해지는 반면, 여성은 오히려 연령과 비례해 비만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남성과 60대 여성의 경우, 10명 가운데 무려 4~5명이 비만일 정도로 체중 관리에 가장 소홀했다. 29일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3천840가구 1만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만19세 이상 전체 성인의 연령대별 비만율은 ▲ 20대 22.4% ▲ 30대 33.2% ▲ 40대 33.7% ▲ 50대 37.3% ▲ 60대 36.3% ▲ 70대이상 33.8% 등으로 집계됐다. 나이에 따른 비만율 차이가 거의 없는 셈이다. 이 조사에서 비만은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경우로 정의됐다. 하지만 성별로 나눠보면 뚜렷한 연령별 추이가 드러났다. 남성의 경우 20대에 29.3% 정도였던 비만율이 30대에 47.1%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40대(41.5%)·50대(40.8%)·60대(29.3%)·70대이상(26.2%) 등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떨어졌다. 이에 비해 여성은 20대에 14.4%에 불과했던 비만율이 30대(17.9%)·40대(25.7%)·50대(33.7%)를 거쳐 60대(42.7%)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70대이상의 여성 비만율(38.6%)도 같은 연령대 남성(26.2%)보다 높았다. 허리둘레 기준 비만(남성 90㎝·여성 85㎝ 이상) 판정 결과에서도 여성의 연령과 비만 사이 연관성은 확연했다. 20대(15.6%)를 제외하면, 30대~70대이상 남성의 허리둘레 비만율은 24.4~27.9% 사이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 20대 7.1% ▲ 30대 11.5% ▲ 40대 13.5% ▲ 50대 21.4% ▲ 60대 36.8% ▲ 70대이상 43.7% 등으로 나이가 들수록 높아졌다. 비만 여성 가운데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비율도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비만에 해당하는 20대 여성 10명 중 8명(81.1%)은 “최근 1년동안 살을 빼려고 노력한 적이 있다”고 답한 반면, 이후 30대(74.6%)·40대(73.8%)·50대(65.9%)·60대(59.5%)·70대이상(36%)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감량 의지는 약해졌다. 비만 남성의 체중 감소 시도율은 45.4(70대이상)~61.6%(40대) 범위에서 연령과 상관없이 고른 분포를 보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남·여 연령대별 비만율 추이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체중에 대한 인식 차이, 출산과 육아, 직장생활 여부, 운동할 수 있는 여가시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정말 할머니들은 비만이 많은 듯”,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결혼하고 나면 뚱뚱해지는 건가”,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남자들은 왜 할아버지가 되면 홀쭉해지는 거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나이대 별로 살 많이 찌는 시기 살펴봤더니 ‘충격적 결과’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나이대 별로 살 많이 찌는 시기 살펴봤더니 ‘충격적 결과’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나이대 별로 살 많이 찌는 시기 살펴봤더니 ‘충격적 결과’ 남성은 대체로 젊은 시절 뚱뚱했다가 나이가 들수록 날씬해지는 반면, 여성은 오히려 연령과 비례해 비만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남성과 60대 여성의 경우, 10명 가운데 무려 4~5명이 비만일 정도로 체중 관리에 가장 소홀했다. 29일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3천840가구 1만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만19세 이상 전체 성인의 연령대별 비만율은 ▲ 20대 22.4% ▲ 30대 33.2% ▲ 40대 33.7% ▲ 50대 37.3% ▲ 60대 36.3% ▲ 70대이상 33.8% 등으로 집계됐다. 나이에 따른 비만율 차이가 거의 없는 셈이다. 이 조사에서 비만은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경우로 정의됐다. 하지만 성별로 나눠보면 뚜렷한 연령별 추이가 드러났다. 남성의 경우 20대에 29.3% 정도였던 비만율이 30대에 47.1%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40대(41.5%)·50대(40.8%)·60대(29.3%)·70대이상(26.2%) 등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떨어졌다. 이에 비해 여성은 20대에 14.4%에 불과했던 비만율이 30대(17.9%)·40대(25.7%)·50대(33.7%)를 거쳐 60대(42.7%)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70대이상의 여성 비만율(38.6%)도 같은 연령대 남성(26.2%)보다 높았다. 허리둘레 기준 비만(남성 90㎝·여성 85㎝ 이상) 판정 결과에서도 여성의 연령과 비만 사이 연관성은 확연했다. 20대(15.6%)를 제외하면, 30대~70대이상 남성의 허리둘레 비만율은 24.4~27.9% 사이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 20대 7.1% ▲ 30대 11.5% ▲ 40대 13.5% ▲ 50대 21.4% ▲ 60대 36.8% ▲ 70대이상 43.7% 등으로 나이가 들수록 높아졌다. 비만 여성 가운데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비율도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비만에 해당하는 20대 여성 10명 중 8명(81.1%)은 “최근 1년동안 살을 빼려고 노력한 적이 있다”고 답한 반면, 이후 30대(74.6%)·40대(73.8%)·50대(65.9%)·60대(59.5%)·70대이상(36%)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감량 의지는 약해졌다. 비만 남성의 체중 감소 시도율은 45.4(70대이상)~61.6%(40대) 범위에서 연령과 상관없이 고른 분포를 보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남·여 연령대별 비만율 추이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체중에 대한 인식 차이, 출산과 육아, 직장생활 여부, 운동할 수 있는 여가시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여성이 결혼을 하면 아무래도 살이 찔 수 밖에 없어”,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점점 뚱뚱해져도 운동을 할 의욕은 없어지나”,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체중관리가 중요하긴 하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체중 감량 의지 나이별로 살펴보니 ‘깜짝’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체중 감량 의지 나이별로 살펴보니 ‘깜짝’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체중 감량 의지 나이별로 살펴보니 ‘깜짝’ 남성은 대체로 젊은 시절 뚱뚱했다가 나이가 들수록 날씬해지는 반면, 여성은 오히려 연령과 비례해 비만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남성과 60대 여성의 경우, 10명 가운데 무려 4~5명이 비만일 정도로 체중 관리에 가장 소홀했다. 29일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3천840가구 1만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만19세 이상 전체 성인의 연령대별 비만율은 ▲ 20대 22.4% ▲ 30대 33.2% ▲ 40대 33.7% ▲ 50대 37.3% ▲ 60대 36.3% ▲ 70대이상 33.8% 등으로 집계됐다. 나이에 따른 비만율 차이가 거의 없는 셈이다. 이 조사에서 비만은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경우로 정의됐다. 하지만 성별로 나눠보면 뚜렷한 연령별 추이가 드러났다. 남성의 경우 20대에 29.3% 정도였던 비만율이 30대에 47.1%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40대(41.5%)·50대(40.8%)·60대(29.3%)·70대이상(26.2%) 등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떨어졌다. 이에 비해 여성은 20대에 14.4%에 불과했던 비만율이 30대(17.9%)·40대(25.7%)·50대(33.7%)를 거쳐 60대(42.7%)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70대이상의 여성 비만율(38.6%)도 같은 연령대 남성(26.2%)보다 높았다. 허리둘레 기준 비만(남성 90㎝·여성 85㎝ 이상) 판정 결과에서도 여성의 연령과 비만 사이 연관성은 확연했다. 20대(15.6%)를 제외하면, 30대~70대이상 남성의 허리둘레 비만율은 24.4~27.9% 사이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 20대 7.1% ▲ 30대 11.5% ▲ 40대 13.5% ▲ 50대 21.4% ▲ 60대 36.8% ▲ 70대이상 43.7% 등으로 나이가 들수록 높아졌다. 비만 여성 가운데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비율도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비만에 해당하는 20대 여성 10명 중 8명(81.1%)은 “최근 1년동안 살을 빼려고 노력한 적이 있다”고 답한 반면, 이후 30대(74.6%)·40대(73.8%)·50대(65.9%)·60대(59.5%)·70대이상(36%)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감량 의지는 약해졌다. 비만 남성의 체중 감소 시도율은 45.4(70대이상)~61.6%(40대) 범위에서 연령과 상관없이 고른 분포를 보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남·여 연령대별 비만율 추이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체중에 대한 인식 차이, 출산과 육아, 직장생활 여부, 운동할 수 있는 여가시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그래서 우리 할머니가 통통하구나”,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나이 들면 아무래도 살 빼려고 노력을 덜 하게 되지”,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결혼하고 나면 운동을 좀 덜하지 않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성, 30대 가장 뚱뚱

    남성, 30대 가장 뚱뚱

    질병관리본부의 2013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은 연령과 비례해 비만율이 높아지는 반면 남성은 대체로 젊은 시절 뚱뚱했다가 나이가 들수록 날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20대에 29% 정도였던 비만율이 30대에 47%까지 치솟았다가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떨어졌고, 이에 비해 여성은 20대에 14%에 불과했던 비만율이 점점 높아져 60대에는 약 43%인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남녀, 비만율 가장 높은 나이 보니..

    남녀, 비만율 가장 높은 나이 보니..

    질병관리본부의 2013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은 연령과 비례해 비만율이 높아지는 반면 남성은 대체로 젊은 시절 뚱뚱했다가 나이가 들수록 날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20대에 29% 정도였던 비만율이 30대에 47%까지 치솟았다가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떨어졌고, 이에 비해 여성은 20대에 14%에 불과했던 비만율이 점점 높아져 60대에는 약 43%인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20대부터 70대까지 살 많이 찌는 나이대는? 남성과 다른 양상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20대부터 70대까지 살 많이 찌는 나이대는? 남성과 다른 양상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20대부터 70대까지 살 많이 찌는 나이대는? 남성과 다른 양상 남성은 대체로 젊은 시절 뚱뚱했다가 나이가 들수록 날씬해지는 반면, 여성은 오히려 연령과 비례해 비만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남성과 60대 여성의 경우, 10명 가운데 무려 4~5명이 비만일 정도로 체중 관리에 가장 소홀했다. 29일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3천840가구 1만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만19세 이상 전체 성인의 연령대별 비만율은 ▲ 20대 22.4% ▲ 30대 33.2% ▲ 40대 33.7% ▲ 50대 37.3% ▲ 60대 36.3% ▲ 70대이상 33.8% 등으로 집계됐다. 나이에 따른 비만율 차이가 거의 없는 셈이다. 이 조사에서 비만은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경우로 정의됐다. 하지만 성별로 나눠보면 뚜렷한 연령별 추이가 드러났다. 남성의 경우 20대에 29.3% 정도였던 비만율이 30대에 47.1%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40대(41.5%)·50대(40.8%)·60대(29.3%)·70대이상(26.2%) 등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떨어졌다. 이에 비해 여성은 20대에 14.4%에 불과했던 비만율이 30대(17.9%)·40대(25.7%)·50대(33.7%)를 거쳐 60대(42.7%)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70대이상의 여성 비만율(38.6%)도 같은 연령대 남성(26.2%)보다 높았다. 허리둘레 기준 비만(남성 90㎝·여성 85㎝ 이상) 판정 결과에서도 여성의 연령과 비만 사이 연관성은 확연했다. 20대(15.6%)를 제외하면, 30대~70대이상 남성의 허리둘레 비만율은 24.4~27.9% 사이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 20대 7.1% ▲ 30대 11.5% ▲ 40대 13.5% ▲ 50대 21.4% ▲ 60대 36.8% ▲ 70대이상 43.7% 등으로 나이가 들수록 높아졌다. 비만 여성 가운데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비율도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비만에 해당하는 20대 여성 10명 중 8명(81.1%)은 “최근 1년동안 살을 빼려고 노력한 적이 있다”고 답한 반면, 이후 30대(74.6%)·40대(73.8%)·50대(65.9%)·60대(59.5%)·70대이상(36%)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감량 의지는 약해졌다. 비만 남성의 체중 감소 시도율은 45.4(70대이상)~61.6%(40대) 범위에서 연령과 상관없이 고른 분포를 보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남·여 연령대별 비만율 추이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체중에 대한 인식 차이, 출산과 육아, 직장생활 여부, 운동할 수 있는 여가시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여자들은 어릴 때 제일 살 빼려고 많이 노력하는 듯”,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그래도 요즘에는 살 빼려고 노력하는 할머니들이 많은데”,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살이 저절로 빠지지 않으니 많은 노력을 해야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남성과 반대…구체적인 이유를 살펴봤더니 ‘깜짝’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남성과 반대…구체적인 이유를 살펴봤더니 ‘깜짝’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남성과 반대…구체적인 이유를 살펴봤더니 ‘깜짝’ 남성은 대체로 젊은 시절 뚱뚱했다가 나이가 들수록 날씬해지는 반면, 여성은 오히려 연령과 비례해 비만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남성과 60대 여성의 경우, 10명 가운데 무려 4~5명이 비만일 정도로 체중 관리에 가장 소홀했다. 29일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3천840가구 1만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만19세 이상 전체 성인의 연령대별 비만율은 ▲ 20대 22.4% ▲ 30대 33.2% ▲ 40대 33.7% ▲ 50대 37.3% ▲ 60대 36.3% ▲ 70대이상 33.8% 등으로 집계됐다. 나이에 따른 비만율 차이가 거의 없는 셈이다. 이 조사에서 비만은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경우로 정의됐다. 하지만 성별로 나눠보면 뚜렷한 연령별 추이가 드러났다. 남성의 경우 20대에 29.3% 정도였던 비만율이 30대에 47.1%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40대(41.5%)·50대(40.8%)·60대(29.3%)·70대이상(26.2%) 등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떨어졌다. 이에 비해 여성은 20대에 14.4%에 불과했던 비만율이 30대(17.9%)·40대(25.7%)·50대(33.7%)를 거쳐 60대(42.7%)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70대이상의 여성 비만율(38.6%)도 같은 연령대 남성(26.2%)보다 높았다. 허리둘레 기준 비만(남성 90㎝·여성 85㎝ 이상) 판정 결과에서도 여성의 연령과 비만 사이 연관성은 확연했다. 20대(15.6%)를 제외하면, 30대~70대이상 남성의 허리둘레 비만율은 24.4~27.9% 사이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 20대 7.1% ▲ 30대 11.5% ▲ 40대 13.5% ▲ 50대 21.4% ▲ 60대 36.8% ▲ 70대이상 43.7% 등으로 나이가 들수록 높아졌다. 비만 여성 가운데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비율도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비만에 해당하는 20대 여성 10명 중 8명(81.1%)은 “최근 1년동안 살을 빼려고 노력한 적이 있다”고 답한 반면, 이후 30대(74.6%)·40대(73.8%)·50대(65.9%)·60대(59.5%)·70대이상(36%)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감량 의지는 약해졌다. 비만 남성의 체중 감소 시도율은 45.4(70대이상)~61.6%(40대) 범위에서 연령과 상관없이 고른 분포를 보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남·여 연령대별 비만율 추이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체중에 대한 인식 차이, 출산과 육아, 직장생활 여부, 운동할 수 있는 여가시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내가 봐도 그런 것 같아”,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뚱뚱해지면 운동하면 되지 않나”,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역시 할머니들은 홀쭉한 분이 많질 않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남성과 반대 “결정적인 이유는?”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남성과 반대 “결정적인 이유는?”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남성과 반대 “결정적인 이유는?” 남성은 대체로 젊은 시절 뚱뚱했다가 나이가 들수록 날씬해지는 반면, 여성은 오히려 연령과 비례해 비만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남성과 60대 여성의 경우, 10명 가운데 무려 4~5명이 비만일 정도로 체중 관리에 가장 소홀했다. 29일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3천840가구 1만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만19세 이상 전체 성인의 연령대별 비만율은 ▲ 20대 22.4% ▲ 30대 33.2% ▲ 40대 33.7% ▲ 50대 37.3% ▲ 60대 36.3% ▲ 70대이상 33.8% 등으로 집계됐다. 나이에 따른 비만율 차이가 거의 없는 셈이다. 이 조사에서 비만은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경우로 정의됐다. 하지만 성별로 나눠보면 뚜렷한 연령별 추이가 드러났다. 남성의 경우 20대에 29.3% 정도였던 비만율이 30대에 47.1%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40대(41.5%)·50대(40.8%)·60대(29.3%)·70대이상(26.2%) 등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떨어졌다. 이에 비해 여성은 20대에 14.4%에 불과했던 비만율이 30대(17.9%)·40대(25.7%)·50대(33.7%)를 거쳐 60대(42.7%)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70대이상의 여성 비만율(38.6%)도 같은 연령대 남성(26.2%)보다 높았다. 허리둘레 기준 비만(남성 90㎝·여성 85㎝ 이상) 판정 결과에서도 여성의 연령과 비만 사이 연관성은 확연했다. 20대(15.6%)를 제외하면, 30대~70대이상 남성의 허리둘레 비만율은 24.4~27.9% 사이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 20대 7.1% ▲ 30대 11.5% ▲ 40대 13.5% ▲ 50대 21.4% ▲ 60대 36.8% ▲ 70대이상 43.7% 등으로 나이가 들수록 높아졌다. 비만 여성 가운데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비율도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비만에 해당하는 20대 여성 10명 중 8명(81.1%)은 “최근 1년동안 살을 빼려고 노력한 적이 있다”고 답한 반면, 이후 30대(74.6%)·40대(73.8%)·50대(65.9%)·60대(59.5%)·70대이상(36%)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감량 의지는 약해졌다. 비만 남성의 체중 감소 시도율은 45.4(70대이상)~61.6%(40대) 범위에서 연령과 상관없이 고른 분포를 보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남·여 연령대별 비만율 추이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체중에 대한 인식 차이, 출산과 육아, 직장생활 여부, 운동할 수 있는 여가시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역시 그렇네”,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대단해”,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정말 그런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언제 가장 많이 살찌는 지 보니 ‘충격’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언제 가장 많이 살찌는 지 보니 ‘충격’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언제 가장 많이 살찌는 지 보니 ‘충격’ 남성은 대체로 젊은 시절 뚱뚱했다가 나이가 들수록 날씬해지는 반면, 여성은 오히려 연령과 비례해 비만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남성과 60대 여성의 경우, 10명 가운데 무려 4~5명이 비만일 정도로 체중 관리에 가장 소홀했다. 29일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3천840가구 1만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만19세 이상 전체 성인의 연령대별 비만율은 ▲ 20대 22.4% ▲ 30대 33.2% ▲ 40대 33.7% ▲ 50대 37.3% ▲ 60대 36.3% ▲ 70대이상 33.8% 등으로 집계됐다. 나이에 따른 비만율 차이가 거의 없는 셈이다. 이 조사에서 비만은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경우로 정의됐다. 하지만 성별로 나눠보면 뚜렷한 연령별 추이가 드러났다. 남성의 경우 20대에 29.3% 정도였던 비만율이 30대에 47.1%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40대(41.5%)·50대(40.8%)·60대(29.3%)·70대이상(26.2%) 등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떨어졌다. 이에 비해 여성은 20대에 14.4%에 불과했던 비만율이 30대(17.9%)·40대(25.7%)·50대(33.7%)를 거쳐 60대(42.7%)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70대이상의 여성 비만율(38.6%)도 같은 연령대 남성(26.2%)보다 높았다. 허리둘레 기준 비만(남성 90㎝·여성 85㎝ 이상) 판정 결과에서도 여성의 연령과 비만 사이 연관성은 확연했다. 20대(15.6%)를 제외하면, 30대~70대이상 남성의 허리둘레 비만율은 24.4~27.9% 사이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 20대 7.1% ▲ 30대 11.5% ▲ 40대 13.5% ▲ 50대 21.4% ▲ 60대 36.8% ▲ 70대이상 43.7% 등으로 나이가 들수록 높아졌다. 비만 여성 가운데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비율도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비만에 해당하는 20대 여성 10명 중 8명(81.1%)은 “최근 1년동안 살을 빼려고 노력한 적이 있다”고 답한 반면, 이후 30대(74.6%)·40대(73.8%)·50대(65.9%)·60대(59.5%)·70대이상(36%)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감량 의지는 약해졌다. 비만 남성의 체중 감소 시도율은 45.4(70대이상)~61.6%(40대) 범위에서 연령과 상관없이 고른 분포를 보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남·여 연령대별 비만율 추이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체중에 대한 인식 차이, 출산과 육아, 직장생활 여부, 운동할 수 있는 여가시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아무래도 결혼 전과 후는 다르겠지”,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나이가 많이 들면 살을 빼야 하는 목표가 없어지니까”,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정말 체중에 대한 생각이 크게 다르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소년 10명 중 8명 “담배 쉽게 살 수 있어”

    중학생 이상 우리나라 청소년의 76.5%는 마음만 먹으면 편의점 등의 가게에서 쉽게 담배를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에게 술이나 담배를 판매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과 함께 2개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되지만 일일이 단속하기 어려워 처벌 규정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4일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 중 담배 구매를 시도한 적이 있는 7435명에게 ‘최근 한달 동안 편의점, 가게 등에서 별 노력 없이 쉽게 담배를 살 수 있었나’라고 묻자 무려 76.5%가 “그렇다”고 답했다. 학년별로는 중학교 1학년 33.9%, 중2 59.2%, 중3 67%, 고1 79%, 고2 81.8%, 고3 87.6%가 ‘담배를 쉽게 구매했다’고 답했다. 청소년을 유혹하는 소매점 담배 광고도 문제다. 현행 국민건강증진법은 영업소 외부에서 담배 광고 내용이 보이도록 광고판을 전시, 부착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지만 조사 대상 편의점의 90.1%(136개)에서 외부 노출이 확인됐다. 한편 청소년의 금연 성공에는 또래 친구들의 역할이 결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임민경 암예방사업부장은 “금연을 돕는 사람이 친구가 아닌 부모나 다른 가족 구성원일 경우 실패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쌀밥보다 자주 먹는 커피, 女보다 男이 더 빠른 증가세 ‘의외’

    쌀밥보다 자주 먹는 커피, 女보다 男이 더 빠른 증가세 ‘의외’

    한국인이 단일 음식으로 가장 자주 먹는 음식은 ‘커피’인 것으로 조사됐다. 커피 섭취가 늘어나면서 커피로부터 얻는 열량도 10여년 동안 4배나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3805명을 대상으로 음식 항목별 주당 섭취 빈도를 조사한 결과, ‘커피’의 주당 섭취횟수가 12.3회로 단일 음식 가운데 가장 많았다. 성인 1명당 하루에 1.8번 커피를 마시는 셈이다. 커피는 2년 전 조사 때의 12.1회에서 12.3회로 빈도가 늘었다. ‘배추김치’가 11.8회로 2위였고 이어 ‘잡곡밥’ 9.5회, ‘쌀밥’ 7.0회, ‘기타김치’ 4.5회, ‘우유’ 2.7회 순이었다. 배추김치, 잡곡밥, 쌀밥 등은 모두 조금씩 줄었다. 커피로부터 얻는 열량도 늘어나 성인의 에너지 섭취량 중 커피가 차지하는 비율은 남자는 1998년 0.6%에서 2010∼2012년 2.3%로 약 4배가 됐다. 여자도 1998년 0.6%에서 2010∼2012년 2.2%로 증가했다. 쌀밥보다 자주 먹는 커피 소식에 네티즌들은 “쌀밥보다 자주 먹는 커피, 의외의 결과”, “쌀밥보다 자주 먹는 커피, 남자가 열량 비중 더 빨리 증가”, “쌀밥보다 자주 먹는 커피, 확 와닿지는 않아”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40대 남성 2명 중 1명꼴 ‘뻐끔뻐끔’

    30·40대 남성 2명 중 1명꼴 ‘뻐끔뻐끔’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42.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2번째로 높으며, 특히 30~40대 성인 남성 절반가량이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걷기 등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은 줄고 당뇨병과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건강검진과 흡연·음주 등 생활습관 설문으로 얻은 약 1만명의 데이터를 정리, 분석한 것이다. 조사 결과 30대 흡연율은 54.5%, 40대는 48.0%로 2명 중 1명이 흡연자였으며, 전체 성인 남성 흡연율(42.1%)은 1년 전인 2012년(43.7%)과 비교해 1.6% 포인트 정도 떨어졌으나 감소 폭이 미미했다. 성인 여성의 흡연율은 6.2%로 2008년 이후 6~7%대를 유지했다.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흡연율이 높은 현상도 여전해 고소득층(소득 상위 25%) 흡연율은 36.6%, 저소득층(하위 25%)은 47.5%로 10.9% 포인트나 차이가 났다. 게다가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일수록 하루에 소주 7잔 이상(여자 5잔)을 마시는 고위험 음주자가 많았고, 이들은 지방도 과잉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담배 20개비 이상을 피우는 남성의 고위험 음주율은 37.2%, 20개비 미만은 26.8%, 평생 비흡연자는 10.9%였다. 비만 유병률은 담배 20개비 이상을 피우는 사람이 42.5%로 가장 높았고, 운동 부족률도 51.4%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흡연과 고위험 음주, 기름진 안주 섭취, 운동 부족’ 등의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국민 건강 수준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간접흡연도 심각해 2012년부터 공중이용시설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는데도 공공장소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적이 있다고 답한 비흡연자가 55.5%에 달했다. 직장에서 다른 사람이 피우는 담배 연기에 노출된 비흡연자도 47.3%로 절반에 가까웠다. 이처럼 비흡연자·흡연자 모두 나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65세 이상 노인 75%는 2개 이상의 만성질환이나 장애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진드기로 옮기는 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야생 진드기가 옮기는 신종 감염병이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증상은 ‘살인진드기병’으로 알려진 ‘SFTS’(Sever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와 비슷하지만, 독시사이클린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사실도 함께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팀은 진드기가 전파하는 신종 감염병인 ‘아나플라스마증’이 국내에서 유행한다는 사실을 처음 보고했다. 이 신종 감염병은 ‘아나플라스마(anaplasma)’라는 세균이 유발하며, 국내에서 지난해부터 유행한 SFTS와 증세가 매우 비슷하지만, 독시사이클린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의료진은 지난해 5월 강원도에서 진드기에 물린 후, 발열·구역·혈압저하와 혈소판감소증이 발생한 57세 여성 환자가 이 신종 감염병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해 5월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으며, 감염 경로와 원인이 확인된 후 독시사이클린 치료를 받고 완치·퇴원했다.  오명돈 교수는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SFTS는 아직 치료제가 없지만, 아나플라스마증은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면서 “진드기에 물린 다음에 증상이 나타나면 어느 쪽인지 진단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 하더라도 즉시 독시사이클린을 투여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의료팀은 아나플라스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말 것, 풀밭에서는 돗자리를 펴고 앉아야 하며, 돗자리는 사용 후 반드시 세척해 햇볕에 말릴 것, 풀밭에서는 용변을 보지 말 것, 야외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의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며 입고, 장화를 신을 것, 야외작업이나 활동 시에는 기피제를 사용할 것 등의 예방수칙을 주문했다.  또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할 것, 야외활동 후에는 샤워나 목욕을 할 것, 야외활동을 마친 뒤에는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와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나플라스마증은 1997년 미국에서 처음 보고되었으며, 이후 중국(2009년) ,일본(2013년)에서도 보고되었으나, 국내에서 이 병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사실을 오명돈 교수팀의 연구논문은 미국질병관리본부에서 발행하는 학술지(Emerging Infectious Diseases) 10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고열’ 나이지리아인 에볼라 음성 판정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국인 나이지리아 국적 남성이 국내 입국 과정에서 고열 증상을 보여 검역 당국에 한때 비상이 걸렸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일 오후 입국한 나이지리아인 남성(39)이 고열 증상을 보여 임시 격리하고 1차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5일 밝혔다. 또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했던 말라리아 역시 음성으로 판정됐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500㎞가량 떨어진 ‘아바’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라고스를 거쳐 카타르 도하발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검역 당시 체온이 38.2도로 높아 임시 격리실로 이송됐다. 이후 체온은 36.6도로 떨어졌지만 입국 목적이 불분명해 ‘입국 불허’ 판정을 받았고 5일 오전 1시 20분 다시 카타르행 비행기로 출국했으나 기내에서 고열 증상을 호소해 비행기가 오전 2시 30분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 이 남성은 국가 지정 격리병원으로 이송됐다. 보건 당국은 이 환자에 대한 격리 조치를 유지하면서 구체적 병명 확인을 위한 2차 검사가 필요한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미래를 창조하는 학과] 충북도립대학 바이오생명의약과

    [미래를 창조하는 학과] 충북도립대학 바이오생명의약과

    지난 29일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실습실. 하얀 실험복을 입고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학생 20여명이 교수의 지도로 쥐에서 혈액을 채취하느라 분주하다. ‘렛드’로 불리는 이 쥐는 외부 오염과 차단된 특수한 환경에서 사육된 실험용 쥐다. 이날 실험은 새로 개발된 신약이 투여된 뒤 백혈구 수치 등 변화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채취된 혈액은 실습실에 비치된 자동혈액분석기, 혈청검사 장비 등으로 분석한다. 이 과정은 제약회사와 화장품 회사들이 신약이나 화장품을 개발, 시판하기에 앞서 꼭 거쳐야 하는 중요한 절차다. 여기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판매 계획이 백지화될 수도 있다. 정재황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는 “화장품이나 신약이 만들어지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하기 전에 동물실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해성 등을 점검한다”면서 “학생들이 졸업하면 제약회사 등으로 진출해 실험전문요원 등으로 활동한다”고 말했다. 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가 바이오 전문인력의 요람으로 주목받고 있다. 옥천군 옥천읍에 있는 도립대는 11개 학과에 학생 수가 1080명에 불과한 작은 대학이지만 취업률이 높은 실속 있는 대학이다. 바이오생명의약과는 여러 학과 가운데 단연 두각을 나타낸다. 생명의 신비를 밝혀내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이 학과는 충북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오창산업단지를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충북도가 바이오분야의 실무인력 배출을 위해 2001년 설립했다. 4년제 대학에는 이런 분야의 학과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전문대 가운데는 처음이었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바이오 및 제약 관련 기술과 첨단분석 기기 운용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배운다. 수업의 절반 이상은 실무인력 양성이란 설립 목적에 따라 실무 위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학과는 다양한 실험실습실과 첨단장비를 갖췄다. 실습공간은 동물세포배양실, 실험동물 실습실, 저온실습실, 유전자공학실, 생화학분석실험실 등 7곳이다. 실습실에는 우리나라 상위권 4년제 대학에도 뒤지지 않는 고가의 장비들이 구비되어 있다. 7000만원이 넘는 장비도 있다. 이런 최적의 환경 속에서 학생들은 미생물 및 인체세포 배양법, 생화학분석법, 유전자조작 분석법, 동물실험기술, 생물공정기술 등을 습득한다. 3년제 학부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제약 및 화장품 회사로 취업, 신제품 개발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실험과 분석을 전담한다. 바이오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증가하는 인력수요와 실무 위주 교육이 맞아떨어지면서 취업률은 경쟁 학교들의 부러움을 사며 70%를 기록하고 있다. 졸업생들이 취업하는 기업들은 쟁쟁하다. LG생명과학, 녹십자, 동아제약,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콜마, CJ제일제당, 대상, 풀무원 등 국내 제약·화장품·식품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기업들이다. 바이오생명의약과는 취업률 향상을 위해 최근 ‘프로젝트 랩’ 교육과정을 도입했다. 프로젝트 랩이란 대학원의 연구실처럼 지도교수가 학생들을 그룹으로 나눠 집중 훈련시키는 교육시스템이다. 교육의 깊이에 중점을 둔 교육방식이다. 마지막 학기를 기업 현장에서 보내는 인터십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협력관계가 구축된 기업의 요청이 들어오면 학생들이 실무인력으로 기업에 투입돼 실전경험을 쌓는다. 학생에게 큰 문제가 없다면 그대로 취업으로 연결되고 있다. 해마다 10여명이 인턴십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취업이 잘되다 보니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수시 1차 경쟁률은 15대1, 정시모집 경쟁률은 6대1을 기록했다. 바이오생명의약과는 내년 초에 충북대 약학과·제약학과, 청주대 바이오메디컬학과와 함께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조성되는 산학융합지구로 이전한다. 오송단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이 이전을 완료했고, LG생명과학, 한화케미칼 등 바이오분야 대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이동철 학과장은 “산학융합지구에 터를 잡으면 기업체 인사들의 초빙강의와 학생들의 현장실습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면서 “산학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학생들의 취업과 충북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모두 도움이 되는 학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뉴스 플러스]

    가습기 피해자 조사 추가 접수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해 질병관리본부에 가습기 살균제 피해 조사를 신청하지 못한 폐질환 의심자나 유족을 대상으로 10월 10일까지 기술원에서 피해 조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1일부터 접수한 신청자는 92명으로 생존자가 66명, 사망자(유족)는 26명이며 성인이 52명, 소아가 40명이다. 접수된 피해자에 대해서는 환경노출과 조직병리, 영상의학, 임상 등 분야별 조사 결과를 종합해 피해 정도를 판정한다. 해외 방산시장 정보 제공 서비스 방위사업청은 국방부, 외교부, 코트라 등 정부기관에서 수집한 해외 방산시장 정보를 방산업체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방산수출입정보시스템’(D4B)을 통해 제공하는 해외 방산시장 정보는 국가별 일반 현황 및 국방 현황, 획득제도, 방산시장 동향 등을 담았다. 방산 관련 정보는 국가안보사업과 관련돼 업체 스스로 확보하기 어렵고 특히 중소기업인 경우 수출 지원 조직과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다. 소규모 산림조성 탄소상쇄 인정 식생 복구와 산지 전용 억제 등 산림탄소상쇄사업 활동의 인정 범위가 확대되고 소규모 묶음사업이 도입되는 등 산림탄소상쇄제도가 개정된다. 산림청이 개정한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제도 운영표준’을 보면 기업이 500㎡ 이상의 작은 숲을 만들거나 산지를 다른 용도로 사용할 때 허가 면적보다 적게 산림을 이용해도 산림탄소상쇄 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재는 신규 조림, 재조림, 산림경영, 목제품 이용 등만 인정됐다.
  • 기적의 손길 심폐소생… 노원의 심장 뛰게 하다

    기적의 손길 심폐소생… 노원의 심장 뛰게 하다

    “남편이 심정지로 돌아가셨어요.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배웠더라면 아마도 막을 수 있었겠죠.” 김은아(46·노원구 상계동)씨는 27일 “그런 불행을 계기로 심폐소생술 지도자 세계를 알게 됐고, 마침내 꿈을 이뤘다”며 이렇게 말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2년 사망원인 순위’를 살펴보면 ‘암’으로 인한 사망은 인구 10만명당 146.5명으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인구 10만명당 52.5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질병관리본부의 ‘심정지 환자 생존율 현황’을 분석해 이날 발표한 노원구 자료에 따르면 2010년 5.6%였던 심정지 환자 생존율이 지난해 12.7%로 2.3배나 뛰어올랐다. 특히 2010년 심정지 환자 수는 248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은 심정지 발생 후 4분 이후에는 뇌 손상 가능성도 높고 10분 이후에는 사망(뇌사)에까지 이른다고 말한다. 심폐소생술을 ‘내 손 안의 4분의 기적’이라고 일컫는 까닭이다. 이에 구는 구민들에게 심폐소생술을 교육하도록 규정한 ‘심폐소생술 교육에 관한 조례’를 2012년 3월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 그해 5월에는 구청 별관 1층에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장’(136㎡ 규모)을 설치했다. 이어 6월엔 지역의 종합병원, 교육청, 소방서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런 노력 끝에 2010년 심정지 환자 248명 가운데 생존 건수는 13건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287건 발생에 생존 건수 35건으로 상승하게 됐다. 같은 기간 전국의 심정지 환자 생존율이 3.3%에서 4.9%(1.48배)로, 서울시의 심정지 환자 생존율이 6.3%에서 8.9%(1.41배)로 완만하게 오른 데 견줘 한층 눈에 띄는 실적이다. 구 관계자는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개장한 이래 남녀노소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구민들을 대상으로 연중 심폐소생술을 교육한 결과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 건수는 2010년 7건에 불과했지만 2012년 26건, 지난해엔 34건으로 늘었다. 생존율 또한 자연스레 증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구는 심정지 환자 생존율을 2018년까지 16.7%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행정망을 잘 갖춘 자치구에서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많은 환자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노년기엔 우유 2잔!... ‘추석엔 더 많이 마셔야’

    노년기엔 우유 2잔!... ‘추석엔 더 많이 마셔야’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수명은 남자 77.2세, 여자 84.4세로 크게 늘어나며, 노년의 건강 관리가 중요시 되고 있다. 하지만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건강과 직결되는 영양 상태가 상당히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가장 큰 문제는 영양 결핍이다. 에너지 섭취량도 권장 수준에 미달하고, 특히 칼슘과 비타민A, 리보플라빈 섭취가 매우 부족한 것으로 조사 되었다. 이 같은 영양 불균형은 신체기능을 떨어뜨리고 점점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노인의 영양 상태는 ‘먹는 것’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많은 전문가들이 영양 섭취가 불균형한 노인들에게 우유를 권하고 있다. ‘우유 이야기’의 저자 진현석 박사(충남대 농화학전공)는 “우유와 유제품에는 소화, 흡수가 잘되는 유지방과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며, 특히 노인들에게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A, 비타민B2, 칼슘 등의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우리나라 노인들의 경우, 어린 시절부터 우유를 거의 마시지 않았기 때문에 소화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서 소량씩 마시거나 유당을 사전에 효소 처리한 우유 또는 식이섬유 등이 보강된 발효유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우유는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노년기 때는 특히 골다공증에 의한 척추와 고관절 골절 등으로 거동이 불편할 수 있어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60세 이상 여성 노인 중 절반 이상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을 정도로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우유 속 칼슘은 유당의 도움으로 60%~70% 뼈에 흡수되기 때문에 효율적인 칼슘 공급원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노인은 하루 2잔 이상 우유를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우유는 뇌 기능 퇴화로 나타나는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데이비드 스미스 교수가 이끄는 ‘기억과 노화를 연구하는 옥스퍼드대학 프로젝트’ 연구팀에 따르면, 우유를 하루 2잔(500mL) 정도만 마셔도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혈중 콜린 농도가 저하돼 기억력 감퇴, 사고력 저하 등을 유발한다. 우유에는 1L당 콜린 50~170mg이 들어 있다. 또 비타민B12가 부족한 노인은 비타민B12 수치가 높은 노인에 비해 치매로 연결되는 대뇌 손상을 2배 더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에는 대뇌 신경조직 손상을 줄여 주는 비타민B12가 많이 들어 있다. 한편, 곧 다가올 대명절 추석엔 노인들의 우유 섭취가 더욱 요구된다. 추석엔 명절음식으로 폭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유로 소화를 돕는 것도 좋은 방법. 쪼그린 채 전 부치고, 오래 서서 설거지를 하다보면 척추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는데 이 또한 우유로 칼슘을 보충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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