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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첫 메르스 확진, 확진 전 회식+공중목욕탕 다녀와 ‘감염경로는?’ 충격

    대구 첫 메르스 확진, 확진 전 회식+공중목욕탕 다녀와 ‘감염경로는?’ 충격

    대구 첫 메르스 확진 대구에서 처음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16일 대구시는 남구청 주민센터 소속 공무원인 A(52)씨가 메르스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대구 메르스 양성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해당 메르스 환자가 대구 구청 주민센터 공무원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시는 지역의 한 구청 주민센터 소속 공무원인 A씨가 발열 등 증세를 보여 가검물을 질병관리본부로 보내 확인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공무원은 지난달 말 어머니가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다녀온 이후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였고, 병문안을 같이 갔던 누나도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메르스 양성환자 A씨와 같이 병문안을 갔던 누나는 지난 10일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아 대전 한 병원에 격리 중이다. 대구 메르스 양성환자 A씨는 전날 격리되기 전까지 업무를 계속해 왔으며, 직원들과 회식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와 구청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남구청 청사와 13개 전 동 주민센터에 대한 방역에 나서는 한편 A씨가 근무하는 주민센터를 당분간 폐쇄하기로 했다. 또 A씨와 함께 근무한 직원 10여 명 모두 자가 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대구 첫 메르스 확진, 대구 첫 메르스 확진, 대구 첫 메르스 확진, 대구 첫 메르스 확진, 대구 첫 메르스 확진, 대구 첫 메르스 확진 사진 = 서울신문DB (대구 첫 메르스 확진)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대구 메르스 환자, 증상 나타나고 공중목욕탕+회식까지 ‘충격’ 감염경로 보니?

    대구 메르스 환자, 증상 나타나고 공중목욕탕+회식까지 ‘충격’ 감염경로 보니?

    대구 메르스 환자, 증상 나타나고 공중목욕탕+회식까지 ‘충격’ 감염경로 보니 ‘대구 메르스 환자’ 대구에서도 첫 메르스 확진 양성환자가 발생했다. 16일 대구시는 지역 한 구청 주민센터 소속 공무원인 A(52)씨가 발열 등 증세를 보여 가검물을 질병관리본부로 보내 확인한 결과, 메르스 양성환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구 메르스 양성환자 A씨는 지난 13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 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공중목욕탕을 다녀왔으며, 15일 보건소를 찾았다. 현재 대구 첫 메르스 확진 양성환자 A씨는 대구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 중이다. 같은 구청에서 근무하는 A씨 부인(47)과 중학생 아들(16)은 아직 별다른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아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구 첫 메르스 확진 환자 A씨는 지난달 27~28일 어머니가 입원한 서울삼성병원에 병문안을 다녀왔다. 대구 메르스 양성환자 A씨와 같이 병문안을 갔던 누나는 지난 10일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아 대전 한 병원에 격리 중이다. 대구 첫 메르스 확진 양성환자 A씨는 1차 양성 판정을 받기 전까지 업무를 계속해 왔으며, 직원들과 회식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같은 공간에서 근무했던 남구청 직원 등 A씨와 접촉했던 50여 명에 대해 자가격리 등 조치를 내렸다. 대구시 관계자는 “A씨가 근무했던 주민센터는 방역작업 후 폐쇄했다. A씨 행적과 그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에는 A씨를 포함해 서울삼성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40대 여성 등 3명이 격리 치료 중이다. 사진=서울신문DB(대구 메르스 환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깨진 메르스 통설… 4차 감염 본격화

    깨진 메르스 통설… 4차 감염 본격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최대 잠복기는 14일이다’, ‘건강한 사람은 메르스에 걸려도 독감 수준으로 앓고 지나간다.’ 메르스 방역의 기준이 됐던 보건당국의 매뉴얼이 하나둘씩 깨지고 있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날로부터 최대 잠복기 14일을 따져 계산했을 때 각각 지난 10일과 11일 이후 감염 위험에서 벗어났어야 할 환자 2명이 13일 증상이 발현돼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대 잠복기가 지나 격리 해제된 사람도 뒤늦게 발병해 추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의미다. 51번째 환자(72·여)와 81번째 환자(62)는 기존에 병이 없었는데도 메르스에 걸려 사망했다. 한국의 메르스 유행이 중동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데도 보건당국은 여전히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매뉴얼만 바라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메르스의 변화무쌍한 발병 양상에 맞추어 보다 탄력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보건당국의 초반 예상과 달리 메르스에 4차 감염된 환자도 갈수록 늘고 있다. 아직까진 병원 내에서만 4차 감염이 이뤄지고 있어 통제가 가능하지만,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환자가 점점 늘고 있고 여기에 4차 감염이 본격화된다면 메르스 대규모 확산 사태가 현실화될 수 있다. 2차 유행의 끝자락과 3차 유행의 시작점에 서 있는 상황이지만 방역망은 여전히 허술해 불안감만 더해 가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15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5명 가운데 3명이 3차 감염자로부터 바이러스가 전염된 4차 감염자로 확인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발생한 4차 감염자는 사설 구급차 운전자인 133번째 환자(70)와 구급차 동승자인 145번째 환자(37)를 포함해 모두 5명으로 늘었다. 현재 격리자는 5216명으로, 5000명을 넘어서면서 1대1 통제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보건당국은 늘어난 방역 업무량을 해소하고자 각 시·도 민간역학조사단을 긴급 확충해 배치하기로 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에서 의사 1명(62번째 환자·55)이 추가 감염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이 병원 의사 감염자는 모두 3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청정지역이었던 대구에서도 메르스 1차 검사 양성반응자가 나왔다. 대구시는 남구청 소속 김모(52)씨가 이날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질병관리본부에 2차 검사 결과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7~28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어머니 병문안을 다녀와 심한 기침과 오한 증세를 보였고 이날 오전 보건소에 자진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대구 메르스, 남구청 공무원 첫 양성반응…이번에도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

    대구 메르스, 남구청 공무원 첫 양성반응…이번에도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

    대구 메르스, 남구청 공무원 첫 양성반응…이번에도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 대구 메르스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청정지역이었던 대구에서도 메르스 1차 검사 양성반응자가 발생했다. 15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의 한 구청에 근무하는 50대 공무원 A씨가 지난 27, 28일 부모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을 다녀온 후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대구의료원에 격리됐다. 보건당국이 A씨의 가검물을 채취, 1차 검사한 결과 메르스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A씨의 어머니는 메르스 확진환자로 알려졌으며, A씨가 2차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으면 대구지역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된다. 그러나 같은 구청에 근무하는 이 공무원의 부인과 중학생 아들은 아직까지 별다른 이상증상을 보이지 않아 자가에서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채취한 가검물을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확인 중이며, 접촉 경위와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에는 현재 A씨를 포함해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은 40대 여성과 같은 병원에서 항암진료를 받은 70대 남성 등 3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받고 있으며, 13명은 자가에서, 31명은 관찰 대상자로 분류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첫 메르스 확진] 대구 메르스 환자 “증상 나타났는데 공중목욕탕 들러” 왜?

    [대구 첫 메르스 확진] 대구 메르스 환자 “증상 나타났는데 공중목욕탕 들러” 왜?

    대구 첫 메르스 확진, 대구 메르스 [대구 첫 메르스 확진] 대구 메르스 환자 “증상 나타났는데 공중목욕탕 들러” 왜? 대구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첫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남구청 주민센터 소속 A씨(52)가 발열 등 증세를 보여 대구보건환경연구원(1차)·질병관리본부(2차)에 가검물 검사를 의뢰한 결과 2차례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3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 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공중목욕탕을 다녀왔으며, 전날(15일) 보건소를 찾았다. 그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 업무를 계속해왔고, 직원들과 회식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A씨는 대구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 중이다. 그러나 같은 구청에서 근무하는 A씨 부인(47)과 중학생 아들(16)은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으며 자가격리 중이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7∼28일 어머니가 입원한 서울삼성병원 제2응급실에 병문안을 다녀왔다. A씨와 같이 병문안을 갔던 누나는 지난 10일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아 대전 한 병원에 격리 중이다. A씨는 전날 격리되기 전까지 업무를 계속해 왔으며, 직원들과 회식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같은 공간에서 근무했던 남구청 직원 등 A씨와 접촉했던 50여명에 대해 자가격리 등 조치를 내렸다. 대구시 관계자는 “A씨가 근무했던 주민센터는 방역작업 후 폐쇄했다”며 “A씨 행적과 그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에는 A씨를 포함해 서울삼성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40대 여성 등 3명이 격리 치료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염병 스트레스는 정확한 정보로 해소해야

    연일 메르스 관련 보도를 접하면서 긴장 탓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곳곳에서 방역망이 뚫리고 인터넷에는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나돌아 공포, 좌절감, 무력감, 절망감이 더해 가고 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신종 감염병에 대한 일반적인 수준의 불안감과 약간의 스트레스는 지극히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감정반응”이라며 “다만 증상이 일상적인 생활을 방해할 수준으로 며칠 이상 지속된다면 정신의학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불안을 줄이려면 우선 정확한 정보를 선별해 받아들여야 한다. 학회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사람들은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해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경향이 있다”면서 “그러나 잘못된 정보는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올바른 판단을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메르스에 대한 정보와 확산 방지 지침 등을 제공하고 있다. 감염병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혼자 감당하기 어렵다면 주위 사람에게 털어놓는 것이 좋다. 부정확한 소문을 전하거나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는 등의 행동은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를 불러온다. 스트레스에 압도당하면 피로감, 두통, 가슴통증, 어지럼증, 소화불량 등의 다양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때는 건강한 식사와 운동, 잠이 보약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더욱 각별한 관심을 보여야 한다. 많은 학교가 휴업에 들어가면서 아이들도 온갖 정보와 소문에 노출되고 있다. 더구나 인터넷상의 정보에 민감한 아이들은 과도한 불안이나 두려움을 경험할 수 있다. 학회는 “소아 청소년 시기의 스트레스 반응은 어른과 달리 먹고 자는 습관의 변화, 집중 곤란, 학습장애 등으로 나타난다”며 “자녀가 감염병과 관련된 각종 매스미디어에 반복해 노출되지 않도록 해 주고 부모와 같이 뉴스를 보며 감염병에 대해 잘 설명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메르스 확진자들 동선 ‘깜깜’…3차 유행 초비상

    메르스 확진자들 동선 ‘깜깜’…3차 유행 초비상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새 국면을 맞았다. 삼성서울병원의 추가 확진자 수가 지난 12일 크게 줄면서 진정 국면으로 확실히 진입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컸으나, 주말을 거치며 상황이 달라졌다.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추가 확진자가 13~14일 이틀간 11명이 추가됐고, 대전 대청병원에서도 16번째 환자(40)에게 감염된 환자가 4명이 더 나왔다. 게다가 3차 유행의 진원지가 될 후보병원이 여러 곳이고,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환자도 다수여서 메르스 유행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차 유행의 큰 고비는 넘겼으나 여전히 ‘산 넘어 산’이다. 보건당국은 삼성서울병원에 바이러스를 최초 전파한 14번째 환자를 포함해 모두 6명의 확진자에 주목하고 있다. 우선 14번째 환자가 응급실 밖을 활보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는 바람에 추가 감염 가능성이 커졌다. 이 환자가 당일 응급실 외부 복도를 2차례 배회하고 영상의학과 접수데스크를 방문했으며, 남자 화장실을 2번 이용한 정황이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확인됐다. 같은 날 정형외과 외래 진료를 이용한 77세 여성 환자가 115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날 이 병원 비뇨기과로 아버지를 모시고 간 42세 남성이 141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115번 환자의 경우 응급실 앞 화장실 근처에서, 141번째 환자는 복도나 출구에서 14번째 환자와 간접적으로 접촉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138번째 환자(37)와 137번째 환자(55)의 동선도 심상치 않다. 137번째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이송 요원으로 지난달 27일 14번째 환자가 있는 응급실에 체류했으며 지난 2일 증상 발현 상태에서 10일까지 근무했다. 138번째 환자는 응급실 의사로, 증상이 발현되고서 지난 10일까지 환자를 진료했다. 응급실은 물론 병원 곳곳을 다녔을 것으로 추정된다. 143번째 환자(31)도 잠재적 슈퍼전파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8일 대전 대청병원에서 16번째 환자와 접촉한 후 부산센텀병원 응급실과 부산BHS한서병원, 자혜의원 등을 거쳐 6월8~10일 부산 좋은강안병원에 입원했다. 확진 판정은 지난 13일에 받았다.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143번째 환자가 좋은강안병원에서 접촉한 사람의 수가 굉장히 많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사망한 76번째 환자도 강동경희대병원에서 건국대학교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던 중 사설 구급차 운전자(70)와 동승자(37)를 4차 감염시켰다. 다행히 두 사람은 이송했던 환자가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고서 자택격리에 들어가 구급차를 더 운전하지는 않았다. 경기도 평택 경찰관인 119번째 환자(35)의 감염경로도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이 환자는 입·퇴원을 반복하며 아산충무병원 등 병원 4곳을 거쳤다. 지난 4일에는 기차 누리로 1727호 제3호 객차에 탑승해 불특정 다수와 접촉했다. 보건당국은 이 밖에 메르스 감염자들이 지난 2일 광명발 부산행 KTX 123호 제12호 객차, 서울호남-광주 광천터미널을 이용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부산 첫 환자 사망, 격리 치료 받던 중 폐렴 증상 악화..충격

    부산 첫 환자 사망, 격리 치료 받던 중 폐렴 증상 악화..충격

    14일 부산 첫 메르스 확진을 받은 81번 환자(61)가 부산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중 폐렴증상 악화로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친척 병문안을 갔다가 14번 환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지난 6일 양성 판정을 받고 9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 환자로 등록돼 치료를 받아왔다. 부산시 의료원 관계자는 “그동안 부산대학교병원 등 대학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등과 협진을 통해 최선을 다해 환자를 격리치료 했으나 회복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무성 “대응 책임 물을 것”… 문재인 “국민 고통 엎친데 덮쳐”

    김무성 “대응 책임 물을 것”… 문재인 “국민 고통 엎친데 덮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과 관련, “적기에 빨리 진압될 수 있었는데도 이렇게 빨리 병을 키워서 문제를 만든 데 대한 책임은 반드시 지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 미즈메디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질병관리본부가 2012년 9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신종 전염병을 확정하고 난 뒤에도 적절한 조치가 없었다는 게 증명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메르스가 진압되고 난 뒤에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을 다 물어야 한다”면서 “메르스 사태를 교훈 삼아 책임지울 일은 책임을 지우고, 보강할 일은 보강해서 국가 전체적인 방역 체계를 새롭게 만드는 좋은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부실 대응 논란을 자초한 보건당국과 메르스 확산의 중심 병원인 삼성서울병원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 대표는 그러나 인책론 대상으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원영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이 언급되는 데 대해서는 “그것을 얘기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가뭄으로 인해 극심한 피해가 우려되는 강원 평창군 일대를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다. 4·29 재·보궐 선거 패배 이후 잠정 중단했던 민생현장 방문을 재개해 대안정당으로의 변신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문 대표는 평창 원예농협에서 농가들의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뒤 배추밭 물대주기 작업 등에 직접 참여했다. 문 대표는 “메르스 때문에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 가뭄까지 엎친 데 덮친 격”이라면서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에만 맡겨두고 수수방관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또 “그동안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홍수와 가뭄 피해를 예방한다는 명목으로 4대강에 많은 돈을 퍼부은 것은 아주 방향이 잘못됐다”면서 “가뭄이 계속되는데 근원적인 해결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메르스 비상] ① 메르스 무지 ② 정부의 독점 ③ 환자 조급증이 ‘감염 부채질’

    [메르스 비상] ① 메르스 무지 ② 정부의 독점 ③ 환자 조급증이 ‘감염 부채질’

    메르스의 확산세가 좀체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부터 4차 감염자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5차, 6차 감염을 우려하고 있다. 국내 메르스 이상 확산의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정보 독점’, ‘오판’, ‘조급증’ 등 3가지를 꼽고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이후 상황별 주요 고비를 분석해 본다. 방역 체계는 무지했다. 지난달 4일 입국한 1번째 환자의 증상 발현은 같은 달 11일부터 나타났다. 중동에서 입국했지만 메르스 잠복기(2~14일)를 간과하며 “설마”하는 안일한 인식이 작용했다. 이른바 ‘제1전선’(전염병이 외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단계) 방어라는 개념이 없었던 셈이다. 오명돈 서울대 감염내과 교수는 “지구촌 시대에 국내 울타리 방역은 더이상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제2전선’(응급실 등 환자가 찾아가는 진료실) 붕괴는 상황에 대한 당국의 오판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보건복지부는 1번째 환자가 평택성모병원에서 입원했던 지난달 15~17일 같은 병실에 있었던 사람들을 의심환자로 분류해 격리했다. 당시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메르스 전염력은 대단히 낮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판단이었다. 당국의 발표와 달리 다른 병실에 있던 환자들도 메르스에 감염되기 시작했다. 1번째 환자의 비말(침이나 가래에서 파생된 작은 물방울)이 작은 입자로 공기 내 떠다니다가 공기를 타고 먼 거리로 이동했을 가능성은 따져 보지도 못했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초기에 메르스 전파력을 과소평가했고, 환자 격리 범위를 지나치게 좁게 잡았던 게 문제”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당국의 ‘정보 독점’을 초기 메르스 사태를 키운 최고의 정책 오류로 꼽았다. 메르스는 병원 울타리를 넘나들며 감염 환자를 확대해 나갔다. 보건당국이 1번째 환자에 대한 확진 이후 이 환자가 다녀간 병원을 모두 공개했다면 적어도 삼성서울병원 등에서 퍼졌던 3차 감염은 막을 수 있었다는 게 중론이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지난 7일에서야 환자가 발생한 병원 6곳과 경유한 의료기관 18곳을 공개했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통해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는 69명으로 전체 감염자 145명의 절반에 가깝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금부터라도 신종 전염병의 경우 신속하게 관련 정보가 공개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각 병원을 집중적으로 옮겨 다닌 환자들의 조급증도 확산의 원인으로 꼽힌다. 또 다른 슈퍼전파자로 지목되는 16번째 환자는 평택성모병원과 대전 대청병원(5월 25~27일), 대전 건양대병원(5월 28~30일) 등을 옮겨 다녔다. 이후 대청병원과 건양대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는 각각 12명과 10명이 나왔다. 그 근저에는 민간 대형 병원 중심의 의료체계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이 작용했다.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은 “지역거점 공공 병원이 없는 상태에서 환자들은 삼성서울병원에 몰릴 수밖에 없었고, 보건당국이 이 병원에 대한 관리를 허술하게 하면서 메르스가 퍼졌다”면서 “지역마다 제대로 된 공공병원만 있었어도 이 정도의 사태는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메르스 비상] 숨막혔던 주말… 격리자 집 주변까지 샅샅이 방역

    전국 시·도와 보건당국이 주말·휴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과 유입을 차단하려고 총력전을 벌였다. 부산시는 부산 두 번째 환자인 이모(31)씨가 입원했던 부산 좋은강안병원의 2개층을 외부와 차단하는 ‘코호트 격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반과 함께 좋은강안병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9층 이하 환자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이씨가 입원했던 12층과 그 아래층만 격리하기로 했다. 또 10층 전체를 비워 일반 병동과 거리를 두는 격리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12층 입원 환자 20여명은 11층과 12층에 분산해 1인 1실을 사용하도록 했다. 시는 병원에 격리된 환자 가운데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해당 병실을 음압격리실로 전환하고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으면 치료병원으로 이송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부산시는 이 병원에 대해 메르스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외래진료를 못하도록 했다. 부산센텀병원과 한서병원에 대해서는 폐쇄회로(CC)TV를 면밀하게 분석한 이후 대처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울산시도 부산 두 번째 환자인 이씨의 직장동료 김모(40·울산 남구)씨가 지난 1일 하루 이씨와 부산에서 접촉한 것을 확인하고 김씨를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하는 등 대책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국가지정격리병원인 인천의료원의 음압시설과 메르스 선별진료소 등 비상진료시설을 점검했다. 인천의료원은 음압병실 3개 5병상과 비음압병실 5개 20병상 등 격리 병상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인천의료원은 메르스 확산 상황에 대비해 83개 병실 326병상을 확보했다. 또 인천시 택시운송사업조합은 관내 60개 회사에서 운행 중인 법인택시 총 5385대를 살균 소독했다. 경남 보건당국은 지난 10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처음 맞은 주말과 휴일 메르스 예방 방역에 전력을 다했다. 보건당국은 지역 버스·택시 승강장과 창원 중앙역·창원역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에 나섰다. 매일 최소 한 차례 이상 실시하고 있다. 임시 폐쇄(휴업)된 창원SK병원 건물도 하루 두 차례까지 살균·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또 확진 환자가 경유한 창원힘찬병원, 인구복지협회 가족보건의원에 대해서도 방역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격리자들이 거주하는 자택 주변도 방역 대상이다. 서울시의 25개 자치구도 휴일 동안 메르스 차단을 위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 경로당을 비롯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에 주말과 휴일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대다수 자치구는 취약계층인 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복지관, 경로당, 경로대학 등에 운영 중단을 권고한 상태다. 경기와 전북지역에서는 나흘째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모니터링 대상자수는 늘어 보건당국의 감시 및 방역활동이 강화되고 있다. 전국종합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부산 첫 환자 사망, 폐렴 증상 악화 “최선 다해 격리치료 했으나..”

    부산 첫 환자 사망, 폐렴 증상 악화 “최선 다해 격리치료 했으나..”

    14일 부산 첫 메르스 확진을 받은 81번 환자(61)가 부산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중 폐렴증상 악화로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친척 병문안을 갔다가 14번 환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지난 6일 양성 판정을 받고 9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 환자로 등록돼 치료를 받아왔다. 부산시 의료원 관계자는 “그동안 부산대학교병원 등 대학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등과 협진을 통해 최선을 다해 환자를 격리치료 했으나 회복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직원도 메르스 확진, 삼성 대처법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직원도 메르스 확진, 삼성 대처법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직원도 메르스 확진, 삼성 대처법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직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15일 사내공지문을 통해 “질병관리본부가 14일 발표한 추가확진자 7명 중 한 명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직원은 지난 13일까지 5차례 병원 검사와 한 차례 질병관리본부 검사에서 음성 또는 재검사 판정이 이어졌으나 14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양성판정을 받고 확진자로 분류됐다. 삼성전자는 본인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려옴에 따라 입원중인 병원을 통해 15일 오전 최종 확인했다. 삼성전자는 이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기 이전인 지난 13일부터 같은 부서직원 등 업무상 접촉이 많은 직원들에 대해 1차 자택격리 조치를 취했으며 양성판정이 내려진 14일에는 해당 직원과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 전원을 자택격리했다. 삼성전자는 또 해당 직원으로부터 발열증세로 입원했다는 통지를 받은 직후 이 직원이 근무했던 사무실과 회사 내 이동경로에 대해 3차례 방역을 실시했다. 이 직원은 지난 6일 발열증세를 보여 입원한 이후 줄곧 병원에 머무르고 있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에 격리조치된 모든 직원들은 이 직원에게 발열증세가 나타나기 이전에 사내에서 접촉했던 사람들이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삼성전자는 그동안 운영하던 상황실을 24시간 체제로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 메르스 발병국 출장 제한 △ 위험지역 출장후 귀국 인력 2주간 자택 근무 △ 업무 복귀 전 부속의원 검진 △ 고열환자 발생 일일 점검 등의 대책을 실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있으며 앞으로도 조금의 위험이라도 감지되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이를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일부 언론에 보도된 ‘삼성전자 협력사 직원 메르스 1차 양성판정’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직원도…메르스 확진 5명 늘어 총 150명 ‘격리 조치’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직원도…메르스 확진 5명 늘어 총 150명 ‘격리 조치’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직원도…메르스 확진 5명 늘어 총 150명 ‘격리 조치’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직원, 메르스 확진 5명 늘어 총 150명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직원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 확진 5명이 늘어 총 150명이 됐고 사망자도 2명이 늘어난 가운데 메르스의 3차 유행에 비상이 걸렸다. 삼성전자는 15일 사내공지문을 통해 “질병관리본부가 14일 발표한 추가확진자 7명 중 한 명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직원은 지난 13일까지 5차례 병원 검사와 한 차례 질병관리본부 검사에서 음성 또는 재검사 판정이 이어졌으나 14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양성판정을 받고 확진자로 분류됐다. 삼성전자는 본인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려옴에 따라 입원중인 병원을 통해 15일 오전 최종 확인했다. 삼성전자는 이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기 이전인 지난 13일부터 같은 부서직원 등 업무상 접촉이 많은 직원들에 대해 1차 자택격리 조치를 취했으며 양성판정이 내려진 14일에는 해당 직원과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 전원을 자택격리했다. 삼성전자는 또 해당 직원으로부터 발열증세로 입원했다는 통지를 받은 직후 이 직원이 근무했던 사무실과 회사 내 이동경로에 대해 3차례 방역을 실시했다. 이 직원은 지난 6일 발열증세를 보여 입원한 이후 줄곧 병원에 머무르고 있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에 격리조치된 모든 직원들은 이 직원에게 발열증세가 나타나기 이전에 사내에서 접촉했던 사람들이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삼성전자는 그동안 운영하던 상황실을 24시간 체제로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 메르스 발병국 출장 제한 ▲ 위험지역 출장후 귀국 인력 2주간 자택 근무 ▲ 업무 복귀 전 부속의원 검진 ▲ 고열환자 발생 일일 점검 등의 대책을 실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메르스, 청정지역에서도 양성반응 나왔다… “지난달 삼성서울병원 방문”

    대구 메르스, 청정지역에서도 양성반응 나왔다… “지난달 삼성서울병원 방문”

    대구 메르스, 청정지역에서도 양성반응 나왔다… “지난달 삼성서울병원 방문” 대구 메르스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청정지역이었던 대구에서도 메르스 1차 검사 양성반응자가 발생했다. 15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의 한 구청에 근무하는 50대 공무원 A씨가 지난 27, 28일 부모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을 다녀온 후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대구의료원에 격리됐다. 보건당국이 A씨의 가검물을 채취, 1차 검사한 결과 메르스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A씨의 어머니는 메르스 확진환자로 알려졌으며, A씨가 2차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으면 대구지역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된다. 그러나 같은 구청에 근무하는 이 공무원의 부인과 중학생 아들은 아직까지 별다른 이상증상을 보이지 않아 자가에서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채취한 가검물을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확인 중이며, 접촉 경위와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에는 현재 A씨를 포함해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은 40대 여성과 같은 병원에서 항암진료를 받은 70대 남성 등 3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받고 있으며, 13명은 자가에서, 31명은 관찰 대상자로 분류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메르스, 남구청 공무원 첫 양성반응…이번에도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

    대구 메르스, 남구청 공무원 첫 양성반응…이번에도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

    대구 메르스, 남구청 공무원 첫 양성반응…이번에도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 대구 메르스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청정지역이었던 대구에서도 메르스 1차 검사 양성반응자가 발생했다. 15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의 한 구청에 근무하는 50대 공무원 A씨가 지난 27, 28일 부모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을 다녀온 후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대구의료원에 격리됐다. 보건당국이 A씨의 가검물을 채취, 1차 검사한 결과 메르스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A씨의 어머니는 메르스 확진환자로 알려졌으며, A씨가 2차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으면 대구지역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된다. 그러나 같은 구청에 근무하는 이 공무원의 부인과 중학생 아들은 아직까지 별다른 이상증상을 보이지 않아 자가에서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채취한 가검물을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확인 중이며, 접촉 경위와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에는 현재 A씨를 포함해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은 40대 여성과 같은 병원에서 항암진료를 받은 70대 남성 등 3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받고 있으며, 13명은 자가에서, 31명은 관찰 대상자로 분류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첫 환자 사망, 폐렴 증상 악화로 결국… ‘확진자 총 145명’ 사망자 15명으로 늘어나

    부산 첫 환자 사망, 폐렴 증상 악화로 결국… ‘확진자 총 145명’ 사망자 15명으로 늘어나

    부산 첫 환자 사망, 폐렴 증상 악화로 결국… ‘사망자 총 15명’ 확진자는 145명으로 늘어나 ‘부산 첫 환자 사망’ 부산 메르스 첫 확진 환자가 사망했다. 14일 부산 첫 메르스 확진을 받은 81번 환자(61)가 부산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중 폐렴증상 악화로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친척 병문안을 갔다가 14번 환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지난 6일 양성 판정을 받고 9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 환자로 등록돼 치료를 받아왔다. 부산시는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사망자 처리 메뉴얼에 따라 사망한 박씨의 장례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시 의료원 관계자는 “그동안 부산대학교병원 등 대학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등과 협진을 통해 최선을 다해 환자를 격리치료 했으나 회복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메르스 사망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확진자도 7명이 늘어나 145명이 됐으며 메르스 격리자는 842명 추가되면서 4,856명에 달했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 첫 환자 사망, 폐렴 증상 악화로 결국… ‘사망자 15명으로 늘어’

    부산 첫 환자 사망, 폐렴 증상 악화로 결국… ‘사망자 15명으로 늘어’

    부산 첫 환자 사망, 폐렴 증상 악화로 결국… ‘사망자 15명으로 늘어’ ‘부산 첫 환자 사망’ 부산 메르스 첫 확진 환자가 사망했다. 14일 부산 첫 메르스 확진을 받은 81번 환자(61)가 부산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중 폐렴증상 악화로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친척 병문안을 갔다가 14번 환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지난 6일 양성 판정을 받고 9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 환자로 등록돼 치료를 받아왔다. 부산시는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사망자 처리 메뉴얼에 따라 사망한 박씨의 장례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시 의료원 관계자는 “그동안 부산대학교병원 등 대학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등과 협진을 통해 최선을 다해 환자를 격리치료 했으나 회복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메르스 사망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비상] 감염경로·동선 깜깜한 확진자 계속 늘어… 3차 유행 초비상

    [메르스 비상] 감염경로·동선 깜깜한 확진자 계속 늘어… 3차 유행 초비상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새 국면을 맞았다. 삼성서울병원의 추가 확진자 수가 지난 12일 크게 줄면서 진정 국면으로 확실히 진입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컸으나, 주말을 거치며 상황이 달라졌다.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추가 확진자가 13~14일 이틀간 11명이 추가됐고, 대전 대청병원에서도 16번째 환자(40)에게 감염된 환자가 4명이 더 나왔다. 게다가 3차 유행의 진원지가 될 후보병원이 여러 곳이고,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환자도 다수여서 메르스 유행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차 유행의 큰 고비는 넘겼으나 여전히 ‘산 넘어 산’이다. 보건당국은 삼성서울병원에 바이러스를 최초 전파한 14번째 환자를 포함해 모두 6명의 확진자에 주목하고 있다. 우선 14번째 환자가 응급실 밖을 활보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는 바람에 추가 감염 가능성이 커졌다. 이 환자가 당일 응급실 외부 복도를 2차례 배회하고 영상의학과 접수데스크를 방문했으며, 남자 화장실을 2번 이용한 정황이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확인됐다. 같은 날 정형외과 외래 진료를 이용한 77세 여성 환자가 115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날 이 병원 비뇨기과로 아버지를 모시고 간 42세 남성이 141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115번 환자의 경우 응급실 앞 화장실 근처에서, 141번째 환자는 복도나 출구에서 14번째 환자와 간접적으로 접촉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138번째 환자(37)와 137번째 환자(55)의 동선도 심상치 않다. 137번째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이송 요원으로 지난달 27일 14번째 환자가 있는 응급실에 체류했으며 지난 2일 증상 발현 상태에서 10일까지 근무했다. 138번째 환자는 순환기내과 의사로, 지난 10일 격리되기 전까지 환자를 진료했다. 응급실은 물론 병원 곳곳을 다녔을 것으로 추정된다. 143번째 환자(31)도 잠재적 슈퍼전파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8일 대전 대청병원에서 16번째 환자와 접촉한 후 부산센텀병원 응급실과 부산BHS한서병원, 자혜의원 등을 거쳐 6월8~10일 부산 좋은강안병원에 입원했다. 확진 판정은 지난 13일에 받았다.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143번째 환자가 좋은강안병원에서 접촉한 사람의 수가 굉장히 많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사망한 76번째 환자도 강동경희대병원에서 건국대학교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던 중 사설 구급차 운전자(70)와 동승자(37)를 4차 감염시켰다. 다행히 두 사람은 이송했던 환자가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고서 자택격리에 들어가 구급차를 더 운전하지는 않았다. 경기도 평택 경찰관인 119번째 환자(35)의 감염경로도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이 환자는 입·퇴원을 반복하며 아산충무병원 등 병원 4곳을 거쳤다. 지난 4일에는 기차 누리로 1727호 제3호 객차에 탑승해 불특정 다수와 접촉했다. 보건당국은 이 밖에 메르스 감염자들이 지난 2일 광명발 부산행 KTX 123호 제12호 객차, 서울호남-광주 광천터미널을 이용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부산 첫 메르스 환자 숨져, 특별한 지병 없었는데도…메르스 사망자 총 15명

    부산 첫 메르스 환자 숨져, 특별한 지병 없었는데도…메르스 사망자 총 15명

    부산 첫 메르스 환자 숨져, 특별한 지병 없었는데도…메르스 사망자 총 15명 부산 첫 메르스 환자 숨져, 메르스 사망자 총 15명 부산지역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인 81번 환자 박모(61)씨가 14일 오후 부산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이로써 메르스 사망자는 15명으로 늘어났다. 메르스 2차 감염자인 박씨는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있던 친척의 병문안을 갔다가 메르스에 감염됐다. 박씨는 지난 6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9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 환자로 등록됐다. 이후 부산의료원 음압병실에 격리돼 치료를 받았지만 폐렴 증세가 악화해 이날 숨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대병원을 비롯한 시내 대학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등과 협진을 통해 치료했지만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있어 치료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박씨는 특별한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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