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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2세 맞아?” 깜짝…미인대회 할머니, ‘이것’만큼은 절대 안 먹는다

    “72세 맞아?” 깜짝…미인대회 할머니, ‘이것’만큼은 절대 안 먹는다

    미인 선발대회인 미스 유니버스 USA에 ‘최고령’의 나이로 참가해 화제를 모은 마리사 테이요(72)가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초등학교 교사 출신인 테이요는 지난달 21일 개막한 미스 텍사스 USA 선발대회에 참가하면서 ‘미스 USA’ 최고령 참가자로 역사를 썼다. 당시 그는 인스타그램에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여성들이 육체적·정신적으로 최고의 자신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나의 참가로) 모든 연령대에 아름다움이 있다고 믿도록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신의 꿈을 좇기에 (지금도) 결코 늦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비록 왕관을 쓰지는 못했지만 그녀의 도전은 많은 중·노년 여성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현재 테이요는 운동 영상을 촬영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있다. 수영복 심사에서 선명한 복근을 자랑했던 그는 지난 23일 대중문화 매체 ‘피플’과 인터뷰에서 평소 식단과 운동 습관을 공개했다. 먼저 식단에 대해 테이요는 “깨끗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는다”고 밝혔다. 그는 “주로 채소와 과일, 오트밀을 먹는다. 고기도 먹는다. 가끔 닭고기와 생선을 먹고 스테이크도 가끔 즐긴다”고 전했다. 절대 입에 대지 않는 음식도 있다. 테이요는 “치즈와 가공육(햄, 소시지 등), 흰 빵을 먹지 않는다”면서 “가끔 아몬드 가루와 약간의 설탕을 넣어 만든 쿠키 정도로 일탈을 즐긴다”고 했다.운동도 꾸준히 한다고 했다. 테이요는 “40세에 역도를 시작해서 일주일에 5~6일 정도 했다”며 “예전부터 달리기와 스텝 에이로빅을 꾸준히 했지만 근력 운동을 하면서 몸이 변하기 시작했다. 근력 운동을 하면 상체에 생긴 근육 덕분에 허리가 얇아 보이면서 ‘콜라병 몸매’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나이가 들어 근력운동을 일주일에 3일 정도로 줄였다. 나머지 날에는 실내 자전거, 걷기 등 유산소를 한다. 테이요는 가장 중요한 건강관리 비결로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을 꼽았다. 그는 “난 매우 활동적이다. 멈추지 않는다. 이건 누구에게나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것 중 하나”라면서 “여러분이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여전히 움직일 수 있다. 계속 움직이면 나이가 들어도 잘 움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아름다움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테이요는 “나에게 아름다움은 그저 정말 행복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행복하고 기쁨을 나눠주고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면 그것이 나에게 에너지와 아름다움을 가져다준다”면서 “그리고 이것은 사람들을 잡아당기는 매력이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떤 모습이든 어떤 몸매든 자신감을 갖는 것, 그것이 또 다른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까지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는 18∼28세까지 나이 제한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 대회부터는 전격적으로 이를 폐지, 결혼한 여성은 물론 임신하거나 이혼한 여성도 참가할 수 있게 됐다.
  • SK하이닉스, 6년 만에 5조원대 영업이익…“HBM3E 12단, 4분기 공급”(종합)

    SK하이닉스, 6년 만에 5조원대 영업이익…“HBM3E 12단, 4분기 공급”(종합)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에 힘입어 6년 만에 5조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냈다.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SK하이닉스는 5세대 HBM3E 12단 제품을 오는 4분기 고객사에 공급하며 주도권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25일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5조 4685억원(잠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분기 기준 5조원대 영업이익을 낸 건 반도체 슈퍼 호황기로 불린 2018년 3분기(6조 4724억원) 이후 6년 만이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 2조 8860억원과 비교하면 89.5% 오른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5조 1923억원도 뛰어넘었다. HBM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영업이익(20조 8438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매출은 16조 42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4.8% 증가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률은 33.3%로 1분기 대비 10%포인트 올랐다.SK하이닉스는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4세대 HBM인 HBM3를 사실상 독점 공급한 데 이어 지난 3월 HBM3E 8단 제품도 납품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후속 제품인) HBM3E 12단 제품은 주요 고객에 샘플을 제공했다”면서 “계획대로 이번 분기 양산을 시작해 4분기 고객에게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컨퍼런스콜 내용을 종합하면 SK하이닉스는 올해 HBM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0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분기 들어 HBM3E가 HBM3 출하량을 크게 넘어서면서 올해 HBM 출하량의 절반을 차지할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또 내년부터 HBM3E 12단 제품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 것으로 전망했다. HBM3E 12단 공급량이 8단을 넘어서는 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봤다. 개발 경쟁이 붙은 6세대 HBM4와 관련해선 내년 하반기 12단 제품부터 출하할 예정이라고 했다. 컨퍼런스콜에서는 투자 관련 질문도 많이 나왔다. 최근 메모리 업체의 투자 증가에 따라 공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지적에 회사 측은 “투자 증가는 공급 과잉이라는 단순 논리로 접근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HBM 시장 구조와 양산 특성이 일반 D램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HBM은 1년 이상의 고객 계약 물량을 기반으로 투자를 결정하고 있어 HBM에 대한 투자 증가는 곧 제품 주문량의 증가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아픈 손가락’이었던 낸드플래시가 2분기 연속 흑자를 내면서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는 1분기보다 매출이 약 50% 늘었다. D램에서 낸드 영역으로 AI 수요가 확산하면서 고용량 중심의 eSSD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eSSD 매출은 전년 대비 4배 성장하고 매출 비중은 전체 낸드에서 절반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한편 역대급 실적에 SK하이닉스 직원들은 월 기본급의 150%를 상반기 성과급(생산성 격려금·PI)으로 받게 됐다. PI 지급률 150%는 최대치다.
  • [포토] 홍명보 감독, 출장 마치고 귀국

    [포토] 홍명보 감독, 출장 마치고 귀국

    축구 국가대표팀 신임 사령탑 홍명보 감독이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와 대표팀 선수들과 좋은 교감을 나눴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탑승 비행기는 독일 뮌헨국제공항에서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은 지난 24일에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항공이 지연되면서 하루 늦게 한국으로 돌아왔다. 오전 10시 36분께 출국장에 등장한 홍 감독은 “유럽 출장을 잘 마쳤다. 충분히 좋은 느낌이었다. 선수들하고도 좋은 얘기를 많이 했다. (의견들을) 잘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30초가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 동안 유럽 출장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유럽 출장 결과가 만족스러운지 묻는 질문에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다”라고 답하면서 굳은 표정으로 공항을 빠져나갔다. 홍 감독은 차량으로 이동하기에 앞서 한 축구팬에게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열흘 동안 진행된 유럽 출장은 외국인 코치 면접과 대표팀 선수 면담으로 이뤄졌다. 출국 당시 홍 감독은 “앞으로 2년 반 동안 대표팀을 이끌어갈 외국인 코칭 선임이 가장 핵심이다. 그분들과 미팅을 통해 축구에 대한 비전과 한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 등을 직접 듣고 결정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이 들어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을 비롯해 유럽을 돌며 외국인 코치들을 면접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전술적인 부분을 맡을 필드 코치와 피지컬 코치를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표팀 주축 선수들과도 면담을 진행했다. 현지시각 지난 19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을 시작으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마인츠의 이재성 등을 만났다. 홍 감독은 오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축구협회와 홍 감독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어떤 이야기를 꺼낼지 관심이 쏠린다.
  • “왜 헤어졌어요?”… 이혼한 조윤희, 딸 친구 질문에 당황

    “왜 헤어졌어요?”… 이혼한 조윤희, 딸 친구 질문에 당황

    배우 조윤희가 “(전 남편 이동건과) 왜 헤어졌냐?”는 딸 친구의 물음에 당황했다. 지난 24일 공개된 TV조선 ‘이제 혼자다’ 예고편에서는 조윤희가 딸 로아 양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조윤희는 딸 로아에게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뭐 하고 놀아?”라고 물었고 로아는 “쉬는 시간에 난 항상 혼자인데? 놀 친구 없어”라고 답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조윤희는 “이런 얘기를 해서 너무 깜짝 놀랐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조윤희는 딸의 친구들과 트램펄린, 포토존, 바이킹을 즐길 수 있는 파자마파티를 준비했다. 이때 딸의 친구는 “(로아는) 내일 뭐 해요?”라고 물었고 조윤희는 “내일 로아는 아빠 만나는 날이야”라고 답했다. 그러자 딸의 친구는 “왜 헤어졌어요?”라고 물어 조윤희를 당황케 했다.
  • 태권도장서 숨진 5살 유족 “관장, 태권도장 급매로 내놨다” 울분

    태권도장서 숨진 5살 유족 “관장, 태권도장 급매로 내놨다” 울분

    경기 양주시의 한 태권도장에서 매트에 거꾸로 갇혀 의식 불명에 빠졌었던 5살 어린이가 안타깝게도 숨진 가운데 해당 아동의 유족이 가해자인 태권도장 관장 A씨가 사건 다음날 합의부터 요구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25일 피해 아동 B군의 삼촌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A씨가) 지금 하는 행동과 말하는 것들은 전부 다 자기 형량 때문에 나오는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7시 20분쯤 양주시 덕계동의 한 태권도장에서 관장 A씨가 매트를 말아놓고 그 사이에 B군을 거꾸로 넣은 채 20분 이상 방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매트 사이에 넣은 B군이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발견하자 같은 건물 아래층에 있는 병원으로 B군을 옮겼다. 하지만 의사의 심폐소생술(CPR)에도 B군은 회복되지 않았고, 병원에서 119에 신고했다. 119 소방대원 출동 당시 B군은 피부와 점막이 푸르스름한 색을 나타내는 청색증을 보이며 호흡과 맥박이 없던 상태였다. 구조대원은 CPR을 하며 B군을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의식 불명 11일 만에 끝내 숨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장난으로 그랬다. 고의성이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검찰로 넘겨지기 전 의정부경찰서 앞에서 A씨는 학대 혐의 등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울먹이며 “아닙니다. 너무 예뻐하는 아이입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B군의 삼촌은 “나중에 듣고 보니까 (A씨 말에) 경찰 관계자들도 깜짝 놀랐다고 한다”며 “진술할 때는 그런 내용이 없었는데 누군가가 촬영을 하고 이게 TV에 나간다고 판단을 한 건지 모르겠다. A씨 변호사가 의뢰한 걸 수도 있겠다. 가장 예뻐했던 아이라는 표현을 그때 처음 했다더라”고 설명했다. B군의 삼촌은 “지금 하는 행동 그리고 말하는 것들, 조사 단계에서 나왔던 얘기들이 저희가 듣는 얘기랑은 다르다. 전부 다 자기 형량 때문에 나오는 발언이라고밖에 파악이 안 된다”고 말했다. 또 B군의 삼촌은 A씨가 사건 다음 날 합의 이야기부터 꺼냈다고 했다. 그는 “사건 발생 다음 날 아이를 큰 병원으로 옮긴 후에 동생(B군의 어머니)이 의정부 북부청으로 간 것 같다”며 “그때 동생이 관장을 한번 보게 해달라고 했다더라. 나중에 동생한테 왜 만났냐고 물어보니까 아이가 지금 병원에서 치료받는 사진을 보여주려고 갔다더라. 그런데 그 자리에서 합의 얘기를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사과를 받았는지 묻자 B군의 삼촌은 “아이가 119를 타고 의정부 병원으로 갔을 때 그때 무릎을 꿇었다는 얘기가 있다”며 “모든 걸 다 형량을 계산하고 움직이는 게 아닌가 싶다. 그 이후로 그 관장의 가족들이 저희를 찾아오거나 사과를 한 어떤 정황도 없다”고 토로했다. 특히 B군 삼촌은 관장이 사건 이후 태권도장을 보증금을 올려 급매로 내놨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태권도장을 내놨다. 선전 멘트에 ‘관원 250명’이라고 써놨더라. 그러면서 보증금을 2000(만원) 정도를 올려서 급매로 내놨다고 한다”며 “이것만 봐도 (아이들을) 교육의 대상으로 생각을 한 게 아니고 다 돈으로밖에 안 봤다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B군 삼촌은 ‘조카의 어떤 모습이 제일 떠오르냐’는 질문에 “‘삼촌’하고 저한테 안겼으니까 그 모습이 제일 많이 떠오른다. (나를) 보면 웃으면서 뛰어왔었다. 안기려고”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구속 수사해 지난 19일 송치했다. B군이 사망함에 따라 A씨에게 적용되는 혐의도 아동학대 치사 등으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 ‘러 최고 女갑부’ 김씨 “이혼합니다”…지분 1% 남편과 싸우는 이유

    ‘러 최고 女갑부’ 김씨 “이혼합니다”…지분 1% 남편과 싸우는 이유

    러시아 최대 여성 갑부인 ‘와일드베리스’(Wildberries) 창업자 타티야나 바칼추크(48)가 회사 합병을 둘러싸고 남편과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어 관심을 끈다. 바칼추크는 결혼 전 김씨 성을 쓴 고려인(옛 소련권 토착 한인)이다. 24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RBC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바칼추크는 전날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 남편 블라디슬라프 바칼추크와의 갈등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바칼추크는 “블라디슬라프가 어떤 목적으로 사람들을 오도하고 조작된 얘기를 하는지 의문”이라며 이혼 절차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영어 교사와 과외 선생으로 일하던 바칼추크는 28세 때인 2004년 자신의 아파트에서 독일 의류와 신발을 온라인으로 주문받아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출산 휴가를 받고 쉬던 중 어린아이를 둔 여성들이 얼마나 쇼핑이 어려운지를 깨달은 것이 계기가 됐다. 2005년 IT 기술자인 남편이 사업에 가세해 와일드베리스를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온라인 쇼핑 사업에 뛰어들었다. 와일드베리스는 이후 성장을 계속해 2017년 러시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이 됐고, 벨라루스·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아르메니아 등 옛 소련권 국가들에도 사업망을 갖추었다. 남편 “합병 불리…가족에 심각한 문제 있어” 와일드베리스의 지분 99%는 바칼추크가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는 남편 소유다. 최근 남편 블라디슬라프는 지난달 와일드베리스가 추진한 러시아 최대 옥외광고 업체 루스 아웃도어와의 합병이 “와일드베리스에 불리하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은 체첸공화국 수장 람잔 카디로프에 의해 공론화됐다. 카디로프는 전날 블라디슬라프와 함께 출연한 텔레그램 영상에서 “가족과 가족의 사업 모두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와일드베리스의 자산이 루스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이전되는 ‘습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블라디슬라프는 RBC 인터뷰에서 “바칼추크가 루스 경영진에게 조종당하고 있으며 와일드베리스도 매출 성장 속도가 크게 느려지는 등 타격을 받았다”고도 주장했다.그러나 바칼추크는 남편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블라디슬라프가 우리의 개인사를 전국에 알리기로 하다니 안타깝다”며 자신은 7명의 자녀와 모두 잘 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칼추크 부부의 갈등은 크렘린궁 브리핑에서도 다뤄졌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관련 질문을 받고 “우리는 가족 관계나 사업 관계에 절대 간섭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RBC는 “와일드베리스와 루스의 합병이 당국의 승인을 받았으며 막심 오레시킨 크렘린궁 보좌관이 감독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바칼추크 자산 ‘11조원’…러 최대 여성 갑부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바칼추크의 자산은 81억 달러(약 11조원)에 달한다. 바칼추크는 지난 2019년 와일드베리스가 88%나 성장하면서 시장 가치가 크게 오르자 다음 해인 2020년 유리 루쉬코프 전 모스크바 시장 부인 옐레나 바투리나를 제치고 러시아 최대 여성 갑부에 올랐다. 바투리나는 건설업과 호텔업 등으로 막대한 재산을 축적한 여성 갑부다.
  • ‘희소병 투병’ 셀린 디옹, 파리 올림픽 공연설 확산

    ‘희소병 투병’ 셀린 디옹, 파리 올림픽 공연설 확산

    근육이 뻣뻣해지는 신경 질환을 앓고 있는 가수 셀린 디옹(56)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공연에 나선다는 소문이 확산하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24일(현지시간) “셀린 디옹이 전날 파리에서 팬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며 “그가 올림픽 개막식에서 컴백 공연을 할 것이라는 소문을 더욱 부추겼다”고 보도했다. 방송 영상에는 디옹이 파리의 거리에서 팬들에게 둘러싸여 사인을 해주고 인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디옹이 오는 26일 올림픽 개막식 무대에 오를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디옹은 지난 22일 파리 샹젤리제 인근의 로열 몽소 호텔에 도착했다”고 전한 바 있다.디옹은 이날 직접 엑스(X·옛 트위터)에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과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파리에 돌아올 때마다 세상에는 아직 경험할 아름다움과 기쁨이 아주 많다는 것을 기억하게 된다”며 “나는 파리를 사랑하고 돌아와서 정말 행복하다”고 적었다. 하지만 디옹의 홍보 담당자는 올림픽 개막식 공연 여부에 대한 언론의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소문이 퍼지자 전날 프랑스 방송사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그는 엄청난 예술가이기 때문에 그가 개막식에 참석할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디옹은 2022년 12월 희소 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 병은 근육 경직을 유발해 사람의 몸을 뻣뻣하게 만들고 소리와 촉각, 감정적 자극에 따라 근육 경련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그는 무대에 서지 못했다. 만약 이번 올림픽 개막식 공연이 성사되면 약 1년 7개월 만의 무대 복귀다. 1980년대부터 40여년간 가수로 활동한 그는 전성기였던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개막식에서도 공연한 바 있다.
  • “호스피스 치료, 오늘 밤 고비”…81세 바이든 위독설 확산

    “호스피스 치료, 오늘 밤 고비”…81세 바이든 위독설 확산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자진 사퇴한 조 바이든(81) 미국 대통령이 위독하다는 가짜뉴스가 확산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고령에 따른 인지력 및 건강 저하 의혹을 증폭시킨 뒤 당 안팎에서 후보 사퇴 압박을 받다 지난 21일 전격적으로 재선 도전 포기를 선언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극우 논평가 찰리 커크는 전날 자신의 엑스(X)에 “사람들이 조사해야 할 이상한 단서를 라스베가스 경찰국의 가까운 소식통에게 들었다”며 “바이든과 관련된 긴급 상황이 발생했다”라고 썼다. 커크는 “미국 비밀경호국이 (바이든이)즉시 대학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필요한 도로를 폐쇄하라고 연락했다”며 “그러던 중 신기하게도 철수 명령이 떨어졌고, 비밀경호국은 라스베가스 경찰들에게 바이든을 존스 홉킨스로 후송할 것임을 알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바이든을 빨리 동부로 이송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현지 경찰 사이에선 바이든이 죽어가고 있거나 이미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소문까지 돌았다”고 전했다. 커크의 게시물은 하루 만에 2150만회 이상 조회되며 급속도로 확산됐다. 미국 워싱턴DC에 본사를 둔 비영리 언론 조직 ‘글로벌 프레스’ 또한 공식 엑스 계정에서 확인된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현재 호스피스 치료를 받고 있으며 밤새 살아남을 가능성이 낮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월요일(22일) 회의를 모두 갑자기 취소했고 이번 주 모든 회의 또한 잠정적으로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헛소문으로 파악됐다. 바이든의 주치의는 “그의 코로나 증상은 거의 해결됐다”며 “맥박, 혈압, 호흡수, 체온은 완전히 정상”이라고 알렸다. 또한 바이든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사저에서 건강을 회복하는 동안에도 화상 회의 등 모든 대통령 직무를 계속 수행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몇 시간 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글로벌 프레스가 문제의 게시물을 삭제하면서 위독설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백악관 “바이든 대통령 사퇴? 터무니없다” 미국 백악관은 대통령 재선 도전을 포기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도 물러나야 한다는 공화당 등 일각의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다”(ridiculous)고 일축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앞으로 4년 더 재임할 수 없는 대통령이 내년 1월까지 남은 6개월은 어떻게 더 일할 수 있느냐는 주장에 대해 질문받자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 결정은 건강과 무관하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3년 반 동안 이룬 국정 성과를 열거한 뒤 “그는 다른 대통령이 2회 임기에 걸쳐 이룰 수 있었던 것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또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포기라는 “개인적이고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그가 스스로의 결정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백악관이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저하를 숨겼다는 지적에 대해 “은폐한 것이 아니다”면서 “나는 그것(건강 저하 은폐)이 여러분들이 원하는 내러티브인 줄 알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25일 오전 9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재선 도전 포기 결정의 배경과 소회를 직접 밝힌다.
  • 가치 제고 중장기 계획 공시 ‘밸류업 모범생’

    가치 제고 중장기 계획 공시 ‘밸류업 모범생’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팔을 걷어붙인 메리츠금융지주가 밸류업 프로그램의 ‘모범생’으로 주목받고 있다. 메리츠금융은 국내 금융지주 중 처음으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실행 계획을 공시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계획에는 2023~2025회계연도까지는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50%가 넘는 주주환원율을 유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2026회계연도부터는 내부투자 수익률과 현금배당 수익률, 자사주 매입 수익률 등 3가지 수익률을 비교한 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최적의 자본배치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담았다. 메리츠금융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이전부터 내부적으로 기업가치 제고와 효율적인 자본배치 전략을 논의해 왔다. 논의 끝에 메리츠금융은 지난 2022년 11월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한 지배구조 개편, 이른바 ‘원 메리츠’ 전환과 함께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의 ‘쪼개기 상장’으로 소액 주주들의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 속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개의 상장사를 하나로 합치는 결단을 내린 셈이다. 중기 주주환원 정책 발표 결과 2022년 11월 1일 2만 1550원이었던 메리츠금융의 주가는 지난 22일 종가 기준 8만 1900원으로 4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 총주주수익률은 85%로 여타 금융지주회사나 보험사들의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달성했다. 메리츠금융은 주주들과의 소통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1분기부터는 ‘주주가 묻고 경영진이 답한다’는 목표 아래 일반 주주들의 질문을 취합해 경영진이 직접 답하는 ‘열린 투자설명(IR)’을 금융업계 최초로 도입·진행하고 있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 4회 실시하는 실적 공시 때마다 ‘밸류업 계획’을 함께 공개하고 이행 현황을 최고경영자(CEO)들이 직접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ETF 10종 등 ‘중개형 ISA 투자 가이드북’ 발간

    ETF 10종 등 ‘중개형 ISA 투자 가이드북’ 발간

    삼성자산운용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 자산을 관리하는 개인 투자자들을 위해 ‘KODEX 중개형 ISA 투자 가이드북’을 새롭게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ISA는 이자와 배당소득 등 이익과 손실을 합산해 중개형 기준 최대 200만원(서민형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9.9% 저율의 분리과세가 되는 세제형 계좌다. 가이드북에는 ISA 제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중개형 ISA 계좌를 활용한 ETF 포트폴리오 제안 등 투자자들이 궁금해할 내용을 담았다. 투자 유형에 따라 월배당, 대표지수, 해외 성장테마 등 다양한 투자 전략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ETF 10종과 투자자 유형별 포트폴리오도 같이 소개했다. 중개형 ISA 계좌에서 ETF를 투자할 때 궁금한 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등을 상세히 수록했다. 또 중개형 ISA 계좌를 활용한 해외주식 ETF 투자의 장점들도 정리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중개형 ISA 계좌의 절세 혜택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해외 투자 ETF들을 엄선했으며 다양한 투자 목적에 맞게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 [단독] “고통받고 있을 ‘다음 지윤’… 혼자 삭이지 말고 살아줬으면” [빌런 오피스]

    [단독] “고통받고 있을 ‘다음 지윤’… 혼자 삭이지 말고 살아줬으면” [빌런 오피스]

    천사 간호사로 환자 칭찬받던 딸유서엔 ‘병원 사람 조문도 받지마’ “나 회사 그만두면 안 돼?” 전문계고 3학년생 소희가 뒷좌석에서 질문을 툭 던진다. 앞좌석에 있던 엄마가 잠시 침묵한 뒤 “뭐라고 했니?”라고 되묻자 소희는 “들었으면서 못 들은 척…”이라며 대화를 멈춘다. 영화 ‘다음 소희’의 한 장면이다. 직장에 적응하는 일은 소희의 장래이자 가족의 과업. 영화는 직장을 관둘지 고심하는 딸도, 부모도 선뜻 “그러자”는 답에 이르지 못하는 복잡함을 이 장면에서 그려 냈다.현실은 영화보다 더 모질었다. 태움에 못 이겨 2019년 1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지윤(당시 29세) 서울의료원 간호사는 어머니 최영자(58)씨에게 힘들다는 내색을 하지 않았다. 강원도 집에서 쉬고 출근하러 가는 딸을 기차역까지 태워 갈 때 서 간호사는 “큰 병원에서 10년 경력을 쌓고 대학원 공부를 해서 나중에 대학 다니면서 강의하는 꿈을 이루겠다”고 했다. 외지의 큰 병원에서 일하는 게 힘들겠다 싶어 “서울 생활 접고 집 옆 병원에 근무하면서 나랑 같이 살면 안 돼?”라고 물었더니 돌아온 답이었다. 평소보다 유독 더 밝게 까불던 모습이 지금도 선한데 그게 딸과의 생전 마지막 대화가 됐다. 보너스를 타면 어릴 적 병환으로 쓰러진 아버지 병원 갈 때 보태라고 주머니에 넣어 주던 정이 많은 딸이었다. 병원 환자들이 딸을 ‘천사 간호사’라고 칭찬하는 걸 보며 친절한 아이로 잘 컸구나 뿌듯했었다. 딸이 ‘병원 사람들은 조문도 안 받으면 좋겠어’라는 유서를 남기고 떠날 만큼 지독하게 괴로웠을 줄 꿈에도 몰랐다. 서 간호사의 죽음 이후 진행된 진상조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 정황이 밝혀졌다. 산업재해 인정도 받았다. 그의 죽음을 계기로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하지만 서울의료원 측은 괴롭힘의 고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유가족들이 3년 전 서울의료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은 아직 진행 중이다. 최씨는 24일 “지윤이 죽음이 헛되지 않길 바라며 소송을 했는데 지금도 병원에 별 변화가 없다고 한다”면서 “간호사 인력은 여전히 부족하고 다들 힘들게 일한다는 얘기를 들으면 화가 난다”고 했다. 딸을 보낸 뒤 병원에 갈 때면 그곳에서 일하는 간호사는 괜찮은 건지 가슴이 철렁하곤 한다. 최씨는 “혹시 고통받고 있다면 지윤이처럼 혼자 삭이지 말고 누군가에게 고충을 털어놓으면 좋겠다. 꿋꿋하게 할 말은 하고 살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서유정 연구위원 등이 지난해 근로자 1200명을 조사, 한국형 직장 내 괴롭힘 자가진단 기준을 개발했습니다. 링크를 복사해서 붙이면 괴롭힘 자가진단을 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saloo993.github.io/workplace-bullying-diagnosis1
  • 공정위, 더본코리아 ‘연돈볼카츠’ 논란 조사 착수

    공정위, 더본코리아 ‘연돈볼카츠’ 논란 조사 착수

    요리 연구가 백종원(58)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가 ‘연돈볼카츠’ 등 가맹점 상담 과정에서 수익률을 부풀려 광고했다는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게 됐다. 공정위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는 지난 8일 더본코리아의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에 대한 조사 절차를 개시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앞서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연돈볼카츠 일부 가맹점주가 지난달 24일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한 데 따른 것이다. 가맹점주들은 “더본코리아가 월 3000만원 수준의 매출과 20~25%의 수익률을 보장했으나, 실제 매출은 절반인 1500만원에 그치고 수익률도 7~8% 정도”라면서 “더본코리아가 수익을 부풀려 광고했다”고 주장했다. 더본코리아는 ‘매출을 보장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소명 자료를 공정위에 제출했다. 더본코리아 측 대리인 백광현 변호사(법무법인 바른)는 “가맹점주가 제시한 영업사원과의 대화 녹취록에 ‘3000만원’이 등장하긴 하지만, ‘매출이 얼마나 나오느냐’는 질문에 평균적으로 3000만원대가 나온다고 설명한 것”이라면서 “3000만원에서 통상 인건비와 원재료비 등을 빼면 어느 정도 남는다고 예시를 들며 설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후 월 1700만원 수준의 예상 매출액 산정서를 제공했고, 가맹점주가 그걸 보고 검토한 뒤 계약한 것”이라면서 “점주들에게 가격을 구속(올리지 못하게)한 사실도 없다. 녹취록도 공정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통상 공정위가 조사를 거쳐 결론을 내리기까지는 6개월 정도 걸린다. 법 위반 행위가 인정되면 경고, 시정조치, 과징금 또는 과태료, 검찰 고발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 中 외교장관은 우크라이나, 차관은 한국과 대화…‘북러 밀착’ 견제?

    中 외교장관은 우크라이나, 차관은 한국과 대화…‘북러 밀착’ 견제?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속에 한국과 중국이 24일 서울에서 제10차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열었다. 2021년 12월 화상 형식으로 한 9차 대화에 이어 2년 7개월 만에 열린 이번 대화는 중국에서 먼저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과 마자오쉬(馬朝旭)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양자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국제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청사에 들어선 마 부부장은 회의 주제나 한중관계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고 ‘고맙다’는 인사만 했다. 우리 측은 북한이 오물 풍선 살포 등 복합 도발을 감행하는 동시에 러시아와의 밀착 수위를 높여가는 데 대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거듭 당부했다. 또 탈북민의 강제 북송을 중단해달라는 요청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러 간의 군사협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위반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번 대화를 통해 중국이 한국과 한반도 문제를 두고 공감대를 넓혀갈지 주목된다. 최근 중국은 군사동맹 수준으로 관계 격상한 북러에 대해 다소 불편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실제 중국은 지난달 스위스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 회의에 불참해 우방인 러시아 편을 든단 평가를 받아왔으나 최근 우크라이나를 챙기며 ‘중재자’ 역할을 부각하는 모습이다. 아울러 북한과의 이상기류도 거듭 포착되고 있다. 현재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왕이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23일부터 3박 4일간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중이다.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중국을 찾은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이 시작된 2022년 2월 이후 처음이다.
  • 유비온, AI 기업 벨루가에 투자…“AIED를 통한 에듀테크 시장 확장”

    유비온, AI 기업 벨루가에 투자…“AIED를 통한 에듀테크 시장 확장”

    AIED(AI in Education) 기업 유비온이 한글 특화 RAG AI 기술 기업 벨루가와 투자를 체결하며 고등교육 혁신을 통한 에듀테크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유비온은 이번 투자 체결로 자사의 국내 대학 시장 점유율 1위인 코스모스 학습 경험 플랫폼(LXP, Learning Experience Platform)에 생성형 AI 챗봇 기능을 도입하여 학습경험 개인화를 최적화하고 학습 관리 및 지원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장에 공급한다. RAG AI는 기존 LLM(대형언어모델)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사실관계 오류 가능성’과 ‘맥락 이해의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 기술이다. 응답의 데이터 신뢰성 문제를 극복하여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최적화하고 교수자가 설계한 학습 내용을 왜곡 없이 학습자에게 전달한다. 기존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들에 나타나는 LLM의 약점을 보완하고 서비스의 기술적 차별점을 가져가기 위해 NLP(자연어 처리)를 통해 인공지능이 이해한 텍스트의 처리 결과물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생성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또 유비온은 벨루가가 자체 보유하고 있는 ‘한국어 형태소 및 품사 이용 학습 엔진기술’이 코스모스LXP에 도입되어 국내 고등교육 시장의 방대한 한국어 교수 자료를 정확하게 학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비온 측은 이번 도입으로 다른 서비스들과 차별화된 혁신적인 기술을 시장에 제공함과 더불어 기존 교수 및 학습 환경의 디지털 전환과 맞물려 초개인화 학습의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비온 관계자는 “코스모스 AIED와의 결합 상품은 ‘AI 조교 - 질의응답 기반 챗봇’이라는 상품명으로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코스모스 LXP를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AI 조교 - 질의응답 기반 챗봇’은 현재 시장에서 제공하는 일반적인 시나리오 기반의 챗봇 서비스가 가진 문제점인 정해진 답변의 제공, 새로운 답변 제공을 위한 시나리오 업데이트의 번거로움, 생성형 AI의 할루시네이션(오류를 사실처럼 전달) 문제로 인한 잘못된 정보의 전달 등을 보완한 상품이다. 또 인공지능 사전 학습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사용자 문서 그대로 활용하여 학습시킬 수 있어 교수자는 자신이 설계한 교수 계획에 따라 언제든지 자료를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고 유비온 측은 설명했다. 또 챗봇 답변의 출처 표시 및 원본 열람하기 기능을 통해 GPT 기반 챗봇의 한계였던 할루시네이션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어떠한 학습자의 질문에도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고 유비온 측은 전했다. 쉬운 관리자 설정 기능을 제공해 현존하는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환경에 맞게 지정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프롬프트 지식이 없는 관리자도 답변 스타일을 쉽게 설정, 관리할 수 있다. 유비온 오병주 상무이사는 “최근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학습 관리 서비스 제공 영역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사교육 시장뿐 아니라 공공에서도 그 도입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국내 에듀테크 산업의 요구가 단순한 지식의 전달이 아닌 학습 경험 향상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하면서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핵심 도구로써 AI가 주도하는 높은 수준의 학습 경험 플랫폼을 제공하고 AIED 선도 기업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 [단독]전공의 추가모집 설문조사서 병원장 ‘을사오적’ 빗댄 교수들

    [단독]전공의 추가모집 설문조사서 병원장 ‘을사오적’ 빗댄 교수들

    전공의 ‘대량 사직’이 현실화하면서 ‘빅5’(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서울성모·삼성서울)를 포함한 수련병원들이 하반기 전공의 추가모집에 나섰지만, 내부 교수들이 반발이 거세다. 한 대학병원 내부 설문조사에서는 의과대학 교수 10명 중 7명은 충원에 반대한다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 설문조사에서는 하반기 전공의를 추가 모집하려는 수련병원장들을 ‘을사오적’에 비유하기도 했다. 2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공의 사직 처리’를 주제로 A 대학병원 교수협의회는 지난 18~23일 소속 병원 의대 교수(교수·부교수·조교수·임상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교수 314명(중복 포함) 중 72.9%는 ‘9월 전공의 추가모집 신청에 반대한다’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추가 모집에 반대한 교수 중 94.6%는 ‘교수들이 추가모집을 저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답했다. 사직한 전공의들의 자리를 채우지 않고 비워둬야 언제라도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올해 하반기(9월) 전공의 모집과 의사 국가시험 접수는 지난 22일 시작됐지만, 의대생들은 국시 거부를 선언했고, 전공의들도 냉랭한 반응을 보인다. 가톨릭대 의대 영상의학교실 교수 등은 일부 의대 교수들도 성명을 내고 하반기에 모집하는 전공의들의 교육을 거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A 대학병원 교수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이러한 강경 대응 움직임이 담겨 있었다. 전공의 사직을 2월 29일로 할지, 정부가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한 이후인 7월 15일로 처리해야 할지를 묻는 질문에 65%의 교수들은 ‘2월 29일’을 택했다. 전공의 사직을 7월로 처리하면 내년 3월에도 사직한 전공의가 복귀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어떤 식으로든 떠난 전공의들이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미다. 또 해당 설문조사에는 하반기 전공의 추가 모집을 결정한 수련병원장들에 대해 ‘의학교육을 파탄 내고 필수·지역 의료를 망치려고 하는 을사오적에 비유하는 말이 나온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세상이 전공의를 욕해도 교수들은 버려서는 안 된다’, ‘전공의들은 단순한 일용직 아르바이트생으로 보면 안 된다’와 같은 문구도 설문조사 취지를 설명하는 내용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의대 교수는 “전체 의사들이 이런 의견을 가진 것은 아닌데 요즘 대학병원 내부를 보면 몇몇 의사들이 강성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며 “일부 의견을 전체 의견처럼 입장을 내는 일이 많은데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 [숫자로 읽는 세상]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대화할 땐 엄마 더 찾는 청소년들

    [숫자로 읽는 세상]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대화할 땐 엄마 더 찾는 청소년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누구나 어릴 때 이런 질문을 받고 고뇌에 빠진 적이 있을 겁니다. 눈치 없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하면 엄청난 후폭풍이 몰려옵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 가장 현명한 답은 “둘 다”일 것입니다. 너무 솔직해도 탈입니다. 때론 하얀 거짓말도 필요한 법이죠. 하지만 현실에선 정답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엄마를 꼽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이런 가설을 간접적으로 입증할 만한 통계를 찾아봤습니다. 24일 통계청 통계개발원의 통계플러스 여름호에 실린 ‘국제 아동 지표 체계 기반 수도권 아동·청소년 웰빙 현황’에 따르면 2020년 수도권 청소년(12~17세) 중 ‘부모님과 충분히 대화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아버지 52.7%, 어머니 73.7%로 나타났습니다. 비수도권은 아버지가 49.9%, 어머니가 73.5%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이든 비수도권이든 청년층 10명 중 7명 이상은 어머니와 충분히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아버지와 충분한 대화를 나눈다고 답한 비율은 2명 중 1명에 그쳤습니다. 뒤집어 보면 2명 중 1명은 아버지와 충분한 대화를 하지 못한다는 얘기죠. 자녀와의 대화 비중에서 보면 청소년은 아무래도 아버지보단 어머니를 더욱 친근하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다시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고 묻는다면 10명 중 7명 이상 “엄마”라고 답할 것 같습니다. 남학생과 여학생으로 나눠서 보겠습니다. 어머니와 충분한 대화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학생은 69.7%, 여학생은 78.3%였습니다. 아버지와 충분한 대화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학생 54.8%, 여학생 50.3%로 집계됐습니다. 어머니와 대화하는 비율은 여학생이, 아버지와 대화하는 비율은 남학생이 더 높은 것입니다. 이는 ‘아빠와 아들’, ‘엄마와 딸’의 관계가 유독 돈독한 이유를 보여주는 통계로 보입니다. 아들은 동성인 아버지에게, 딸도 동성인 어머니에게 더 속내를 쉽게 드러낼 수 있기 때문에 대화의 빈도도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으로 나눠보면, 중학생은 어머니와 대화하는 비율이 80.3%, 아버지와 대화하는 비율이 63.2%로 조사됐습니다. 고등학생은 어머니 65.3%, 아버지 40.5%였습니다. 중학생 때만 해도 꽤 높았던 부모와의 대화 비중이 고등학생이 되자 15~22% 포인트 안팎 뚝 떨어진 것입니다. 대학 입시를 앞두고 학업에 열중하느라 부모와의 대화가 단절됐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 “‘얼차려’ 중대장, 훈련병 유족에게 ‘선착순 안 시켰다’”

    “‘얼차려’ 중대장, 훈련병 유족에게 ‘선착순 안 시켰다’”

    규정을 위반한 군기 훈련(일명 얼차려)을 지시해 훈련병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 중대장(27·대위)이 사고 직후 유가족에게 가혹 행위를 축소해서 설명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군인권센터는 24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모 훈련병이 쓰러진 다음 날인 지난 5월 24일 유가족과 중대장 사이 이뤄진 대화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중대장은 연병장을 몇바퀴 돌게 했냐는 유가족의 질문에 “제가 지시한 것은 세 바퀴였다”며 “두 바퀴를 돌다가 세 바퀴 돌 때쯤, 그러니까 한 바퀴, 두 바퀴 뛰고 세 바퀴를 한 50m 정도 갔을 때쯤 쓰러졌다”고 답했다. 유가족이 선착순 방식으로 달리기시켰는지를 묻자 중대장은 “아닙니다”라며 “쓰러질 당시에 선착순 이런 걸 시키지 않았고 딱 세 바퀴만 열을 맞춰서, 제대로 맞춰서 같이 뛰어라, 이렇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중대장은 “속도 같은 것은 통제하지 않았다”고도 했다.그러나 중대장은 완전 군장 상태로 연병장을 선착순 뜀걸음 1바퀴를 실시했고, 팔굽혀펴기와 뜀걸음 세 바퀴를 잇달아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인권센터는 “이러한 중대장의 거짓말은 군의관에게도 똑같이 전달되었을 것”이라며 “군의관은 왜곡된 정보를 바탕으로 국군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에 환자 상황을 보고하여 후송 지침을 하달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대장은 유가족을 기만하면서까지 자기 죄를 숨기려고 했을 뿐 아니라 그 결과로 의료인들의 판단에 혼선을 빚고 초기 환자 후송에 악영향을 주는 등 훈련병의 사망에 여러 영향 요인을 끼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중대장과 부중대장(25·중위)은 지난 5월 23일 강원 인제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6명을 대상으로 군기 훈련을 실시하면서 훈련 규정을 위반하고, 실신한 박모 훈련병에게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15일 구속기소됐다.
  • [그러니까!] ‘세수펑크’가 뭔가요

    [그러니까!] ‘세수펑크’가 뭔가요

    ‘지난해 56조원의 세수 펑크가 났다.’ 정부의 재정 관련 기사를 보면 이런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 어떤 상황일 때 세수 펑크가 난 것일까요. 네이버 지식인 Q&A를 보면, ‘세수 펑크가 뭔가요?’란 질문에 ‘세금을 거둬들인 것보다 세금을 더 많이 써서 적자 상태가 된 것을 세수 펑크라 칭합니다’란 답변이 적혀 있습니다. 과연 이 말이 맞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이 답변은 완전히 틀렸습니다. 먼저 세수의 의미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세금 세(稅), 거둘 수(收)를 써서 의미상으로 세금 수입을 뜻합니다. 영어로도 세금 수입(Tax Revenue)입니다. 그런데 중앙 정부가 세수를 말할 땐 전체 세금 수입이 아니라 ‘국세 수입’에 한정해 말합니다. 지방세는 빠진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국세와 지방세는 어떻게 다를까요. 국세는 정부가 걷는 세금입니다. 집행기관은 ‘국세’청이죠. 소득세, 법인세, 상속·증여세,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증권거래세, 인지세, 교통·에너지·환경세, 관세, 교육세, 종합부동산세, 주세, 농어촌특별세가 국세입니다. 지방세는 지방자치단체가 걷는 세금이고, 관할 정부 기관은 행정안전부입니다. 지방세는 시·군에 내는 세금과 도에 내는 세금으로 나뉩니다. 시·군세에는 재산세, 주민세, 지방소득세, 자동차세, 담배소비세가 있고, 도세에는 취득세, 등록면허세, 레저세, 지방소비세, 지방교육세, 지역자원시설세가 있습니다. 재산세 관련 민원을 국세청이나 세무서에 제기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재산세를 비롯한 지방세를 문의하려면 세무서가 아니라 시·군·구·도청을 가셔야 합니다.다시 세수로 돌아가서, 정부가 말하는 ‘세수 펑크’는 딱 ‘국세수입 펑크’만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세수 펑크는 어떨 때 나는 것일까요. 어떤 상황이면 펑크라 표현할까요. 정부는 다음해 예산을 편성할 때 ‘세입 예산’을 함께 짭니다. 내년에 걷힐 세수 예측치이자 걷을 목표치입니다. 그리고 매월 국세수입 실적을 발표합니다. 그달 걷힌 국세수입을 토대로 누계액, 지난해 실적과 비교, 올해 세입 예산 대비 비교, 증감률, 진도율(목표치 대비 달성률) 등을 산출해 공개합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5월 국세수입 현황’을 보면 올해 1~5월 세수는 151조원이 걷혔습니다. 지난해 1~5월 세수 실적은 160조 2000억원이었습니다. 표면적인 숫자로는 지난해보다 9조 2000억원 덜 걷혔습니다만, 백단위 이하 반올림을 한 결과임을 고려해 정부는 9조 1000억원이 덜 걷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결과를 놓고 언론은 ‘5월까지 9조 1000억원의 세수 펑크가 났다’고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지난해보다 덜 걷힌 규모’가 세수 펑크는 아닙니다. ‘올해 목표로 한 세수보다 덜 걷힌 규모’가 맞습니다. 9조 1000억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덜 걷힌 규모이지 최종 결과에 해당하는 세수 펑크는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세수가 부족하다는 판단을 내리기 위한 비교 기준이 지난해 실적이 아니라 올해 목표치가 돼야 통계상 옳다는 것이죠. 올해 100을 걷어야 하는데, 최종 80을 걷었을 때 부족한 20이 바로 적확한 세수 펑크 규모란 것입니다. 즉, 세수 펑크는 올해가 지나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400조 5000억원을 목표로 했다가 최종 344조 1000억원만 거둬 56조 4000억원의 세수 펑크가 났습니다. 올해 목표액인 세입 예산은 지난해보다 33조 2000억원 줄어든 367조 3000억원으로 짰습니다. 올해 12월이 지났을 때 이 367조 3000억원보다 실제 세수 실적이 적으면 그 차액이 바로 세수 펑크 규모가 됩니다. 반대로 세수 실적이 목표치보다 크면 ‘초과 세수’가 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지금 세수 펑크를 지난해 실적과 비교해 표현하는 이유는 비교해야 할 목표치인 세입 예산 규모가 연 단위로 있다 보니, 세수가 얼마나 덜 걷혔는지를 비교할 기준이 지난해 실적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해가 가기 전에는 지난해 실적과 비교해 세수 펑크 규모를 어림짐작하는 것이고, 해가 지나면 기존 목표치였던 세입 예산과 비교해 최종 세수 펑크 규모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 “박수 안 치면 간첩…아니 전북?” 국힘 전당대회 ‘지역 비하’ 뭇매

    “박수 안 치면 간첩…아니 전북?” 국힘 전당대회 ‘지역 비하’ 뭇매

    지난 23일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전라북도를 간첩에 빗대 비하하는 발언이 나와 빈축을 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이러니 폭망했다” 등 격한 발언을 쏟아내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24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사회자들이 박수를 치지 않은 당원들을 향해 한 발언이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이날 진행을 맡은 아나운서 출신 김병찬씨는 각 지역의 이름을 부르며 객석에 있는 당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던 중 “지금까지 박수를 치지 않은 분들이 꽤 계신다. 어디서 오셨냐”면서 “이분들은 정체를 밝힐 수 없는, 어떤 간첩이라던가”라고 말했다. 이에 “어디서 오셨냐”는 여성 아나운서의 질문에 전북 지역 당원들이 전북을 호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여성 아나운서는 “전라북도? 따로 (호명)해야 되나요?”라고 받아쳤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거세게 비판하며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준호 최고위원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수 치지 않은 사람은 간첩’, ‘간첩은 전라북도’ 이런 생각을 하지 않고서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망언”이라며 “뼛속까지 잘못된 인식을 국민의힘이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이런 정신머리로 총선을 치렀기 때문에 폭망한 것이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이런 헛소리나 한다”고 비판했다. 강선우 최고위원 후보도 “정신 나간 국민의힘이 뭐라고 또 변명을 하나 봐야겠다”며 “새로운 국민의힘 지도부의 출발을 알리는 전북 비하가 아주 걸출하다”고 꼬집었다. 전북도당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은 “제정신이냐? 정부·여당의 전당대회에서 발생한 일이라고는 정말 믿을 수 없다”면서 “전당대회에서 지역주의를 부추기는 발언이 공공연하게 나온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강조했다. 전북 전주시 출신의 한준호 의원도 “아무리 호남이 국민의힘에 호의적이지 않기로서니 간첩을 운운하며 웃음거리로 만드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호남의 아들로서 매우 치욕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덱스, 번아웃 고백 “집 가면 한숨 나와…일 줄여야”

    덱스, 번아웃 고백 “집 가면 한숨 나와…일 줄여야”

    유튜버 겸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덱스가 번아웃이 왔다고 고백했다. 지난 23일 덱스의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는 ‘딱 내 스타일인 아이돌 형과 샤브샤브에 생맥 한 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덱스는 그룹 위너의 이승훈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훈은 덱스에게 “요새 바쁜데 어때? 원했던 바쁨이야?”라고 질문했다. 이에 덱스는 “누구보다 원했던 바쁨인데 이젠 조금씩 줄여나갈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삶을 돌아볼 때가 된 것 같다”며 “개인 생활이 없는 것 같다. 진짜 일, 집, 일, 집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집이라는 공간은 열심히 일하고 돌아와서 회복해야 하는 곳인데 집에 들어와도 한숨밖에 안 나온다. 일을 줄이고 내 시간을 확보하며 힐링하고 싶다. 집도 치워야지, 설거지랑 빨래, 청소도 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앞서 덱스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에서도 번아웃을 고백했다. 당시 덱스는 “너무 감사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좀 지쳐있었던 것 같다. 약간의 번아웃도 온 거 아닐까 싶기도 하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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