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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시간… 나와 마주하는 ‘멍 때리기 대회’ 나가볼까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시간… 나와 마주하는 ‘멍 때리기 대회’ 나가볼까

    모든 상념으로부터 벗어나 숲 속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오롯이 나를 마주해보는 건 어떨까. 서귀포시는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5회 웰니스 숲 힐링 축제의 마지막 날인 17일 멍때리기 대회를 서귀포 치유의숲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2021년 처음으로 열린 ‘웰니스 숲 힐링 축제’는 미국 워싱턴 포스트, CNN다큐멘터리, 요미우리TV, KBS다큐멘터리 3일 등 해외·국내매체에 앞다퉈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팬데믹 시절 온 국민을 위한 웰니스 콘텐츠를 인정 받아 2021년 한국 관광의 별(본상)에 선정돼 산림휴양·치유 명소로 우뚝 섰다. 제주도·제주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ESG for 2025’를 기념해 지난 대회보다 참가 규모를 기존 40팀에서 올해는 60팀(1팀당 최대 3명 참가)으로 확대해 선발할 예정이다. ‘멍때리기 대회’는 실제로 번아웃을 경험한 시각 예술가 웁쓰양의 ‘도시놀이개발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이다. ‘과연 아무것도 하지않는 것은 시간낭비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참여형 퍼포먼스 작품이다. ‘혼자만 멍때리는 것이 불안하다면 다같이 모여서 하면 어떨까’라는 발상으로 시작된 멍때리기 대회는 초경쟁 현대사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가치’를 일깨워 주고 있다. 이제 단순한 대회를 넘어, 번아웃과 스트레스로 지친 우리에게 진정한 휴식과 여유를 제공하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바쁜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휴식과 멈춤을 제공하기 위해 초청 마련된 이색적인 웰니스 숲 힐링 행사에서는 숲의 향기와 녹색 풍경, 새소리 등으로 실제로 참가자 모두가 저절로 멍때리게 되는 경험을 했다고 평가를 받았다. 참가 신청은 멍때리기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spaceoutcompetition.com)와 인스타그램(instagram.com/thespaceoutcompetition)을 통해 하면 되고, 6월 6일 오전 10시 참가 선수 명단이 발표된다.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 관계자는 “ESG 경영을 실천하는 서귀포 치유의 숲은 기존 숲의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며, 이용객 수를 제한하는 등 환경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고,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무장애나눔길 등이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회 참가도 가능하다”면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포용성을 강화한 대회 및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개가 되고 싶다던 남성, 꿈 이뤘다…‘2200만원’ 들여 ‘보더콜리’ 된 모습보니

    개가 되고 싶다던 남성, 꿈 이뤘다…‘2200만원’ 들여 ‘보더콜리’ 된 모습보니

    개가 되고 싶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특수 제작된 보더콜리 의상을 입고 길거리를 네 발로 활보하는 일본인 남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일본 사이타마현에 거주하는 토코(가명)는 약 2200만원을 들여 영화·광고 촬영 의상 등을 제작하는 전문 업체 제펫(Zeppet)에 보더콜리 슈트 제작을 의뢰했다. 40일이 걸려 완성된 보더콜리 의상은 개의 골격 구조, 털의 흐름, 턱이 열리고 닫히는 기능까지 구현됐다. 무게는 4kg에 달한다. 그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릴 적부터 동물이 되고 싶다는 판타지를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네발 달린 동물 중에서도 귀여운 동물을 좋아한다”라며 “그중에서도 현실적인 모양과 크기를 고려해서 개를 선택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토코는 팔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냐는 질문에 “다소 불편하긴 하지만 움직일 수 있다”라며 “너무 활발하게 움직이면 실제 개처럼 보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한다”라고 했다. 토코는 구독자 7.3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에 개 의상을 입고 실제 개처럼 행동하는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영상 속 그는 개 간식을 먹거나 목줄을 차고 야외에서 산책을 하기도 한다. 실제 개가 보더콜리 의상을 입은 토코를 만나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여주는 콘텐츠도 공개했다. 토코는 지난 1월 ‘토코토코 동물원’이라는 체험형 시설을 만들었다. 이곳에서 방문객은 알래스칸 말라뮤트(썰매견) 복장을 직접 착용하고 개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1회(180분) 체험료는 2인 기준 6만엔(약 57만원)이다. 초기 예약 부진으로 폐장 위기를 겪었으나, 현재 웹사이트 공지에 따르면 오는 7월 이후 재개장이 예정돼 있다. 그는 “토코토코 동물원에서는 단순한 코스튬 체험이 아닌 자기 존재의 경계를 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라고 홍보했다. 다만 토코는 개 의상을 입는 취미를 주변에 적극 알리는 것은 망설이고 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친구들이 괴짜라고 생각할까 봐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다. 친구들과 가족들은 내가 동물이 됐다는 사실을 알고 무척 놀라는 것 같았다”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내 취미가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라고 밝힌 바 있다.
  • 박근혜 “김문수 후보 보고 저도(구미 아버님 생가, 옥천 어머님 생가) 생각나”…박정희 생가 방문

    박근혜 “김문수 후보 보고 저도(구미 아버님 생가, 옥천 어머님 생가) 생각나”…박정희 생가 방문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를 찾았다. 이날 오전 11시쯤 생가를 찾은 박 전 대통령은 검은색 바지에 회색 상의 차림으로 타고 온 차량에서 내린 뒤 현장에 몰려든 수백명의 지지자들에게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었다. 박 전 대통령은 생가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추모관에서 참배하고 약 20여분 만에 현장을 떠났다. 생가를 떠나기 전 박 전 대통령은 취재진을 향해 “나라 사정이 여러모로 어렵지 않습니까”라고 입을 뗀 뒤 “그래서 아버님,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었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전에 마침 김문수 후보께서 이곳 구미 아버님 생가를, 옥천의 어머님 생가를 방문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도 찾아뵙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오늘 이렇게 오게 됐다. 오후에는 옥천의 어머님 생가를 방문할 계획”이라며 생가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취재진의 다른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경찰은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박 전 대통령과 일반시민의 동선을 철저히 분리했으나, 박 전 대통령 스스로 이동 중에 지지자들에게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23년 8월에도 구미 생가를 방문한 바 있다.
  • ‘구축함 사고’ 처벌 과정 연일 보도하는 북한…통일부 “이례적”

    ‘구축함 사고’ 처벌 과정 연일 보도하는 북한…통일부 “이례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한 진수식에서 신형 구축함이 넘어져 파손되는 사고와 관련, 북한이 처벌 과정을 잇따라 공개하는 것이 이례적이라고 통일부가 평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구축함 사고와 관련 보도가 이례적인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번 구축함 사고 관련 처벌 과정과 대상자를 구체적으로 적시했던 사례가 없었던 것 같다”며 “이례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이번 사건을 북한 당국에서 엄중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대내 기강을 잡는 데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21일 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진조선소에서 5000t급 신형 구축함 진수식을 진행하다가 배가 넘어져 선체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바로 다음날부터 관련 책임자들을 구속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북한 매체들은 법 기관이 지난 22일 홍길호 청진조선소 지배인이 소환됐다고 밝혔고 25일에는 강정철 청진조선소 기사장, 한경학 선체총조립직장 직장작장, 김용학 행정부지배인을 구속했다고 전했다. 전날에는 리형선 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부부장을 소환해 구속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통일부 당국자는 “소환은 해당 자리에서 보직이 해임됐다는 개념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당시 사고 현장을 지켜본 김 위원장은 “도저히 일어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는 심각한 중대 사고이며 범죄적 행위”라고 질책하며 엄중한 문책을 경고했다. 다음달 소집되는 당 전원회의 개최 전까지 파손된 구축함을 복원하라고도 지시했다.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사고조사 그룹은 이후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추가 피해 상황, 복구 과정을 연일 보고하는 것으로 보인다. 노동신문은 전날 “구축함 진수 사고 현장에서는 전문가 집단의 기술적 지도 밑에 함의 균형성을 완전히 회복하기 위한 작업이 계획된 일정에 따라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구축함 진수사고조사 그루빠(그룹)는 25일 당 중앙군사위원회에 당일 사업 정형(경과)을 보고하였다”고 알렸다.
  • 풍자 “삭센다로 7㎏, 위고비로 3㎏ 빠졌는데…‘이것’으로 14㎏ 감량”

    풍자 “삭센다로 7㎏, 위고비로 3㎏ 빠졌는데…‘이것’으로 14㎏ 감량”

    방송인 풍자가 14㎏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서 풍자는 비만치료제 삭센다와 위고비 투약 경험을 공유했다. 풍자는 “삭센다, 위고비 둘 다 해봤다.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추천하거나 조장하는 건 아니다. 참고만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풍자는 “1~2년 전 병원에서 삭센다를 처방받았다”며 “삭센다는 매일 맞아야 하고 일주일마다 용량을 늘려간다”라고 설명했다. 투약 초반에 효과가 없어서 용량을 늘렸다는 풍자는 “첫 번째로 입맛이 없어진다. 그런데 부작용으로 울렁거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통통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 있는 느낌”이라며 “삭센다를 맞는 동안 울렁거리고 구토가 나와서 검은색 비닐봉지를 들고 다녔다”고 말했다. 풍자는 “삭센다를 맞고 한 달 반 만에 7㎏이 빠졌다. 체중 감소 효과는 좋은데 일상생활이 어려워서 끊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끊고 5일 만에 다시 7㎏이 쪘다”라며 허무한 웃음을 지었다. 이후 위고비를 처방받았다는 풍자는 “한 달에 60만원이라 금액은 비싸다”라고 말했다. 풍자는 “위고비는 울렁거림이 없다”며 “식욕은 그대로인데 음식이 잘 안 들어간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그는 위고비의 부작용에 대해 “갑자기 뜬금없이 구토한다. 전조증상도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위고비는 효과가 일주일 동안 지속돼서 부작용이 있어도 즉각 대처할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풍자는 위고비 투약 용량을 늘린 후 또 다른 부작용이 생겼다며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설사가 시작된다. 참을 수가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위고비 맞고 3㎏ 빠졌다. 그런데 살이 빠진 건지 수분이 빠진 건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14㎏을 감량한 풍자는 “삭센다, 위고비의 도움을 받았냐”는 질문에 “지금은 삭센다나 위고비를 맞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풍자는 “16시간 공복은 무조건 지킨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 끼는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다. 참으면 새벽에 먹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운동은 걷기만 한다. 하루에 5km, 3km씩”이라고 말했다. 삭센다와 위고비는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로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유도해 체중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삭센다와 위고비 모두 구토, 설사, 변비 등 부작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이의고등학교 학생들과 청소년 의회교실에서 미래를 이야기하다

    이오수 경기도의원, 이의고등학교 학생들과 청소년 의회교실에서 미래를 이야기하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26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5년 제14회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석해 이의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모의의회 체험, 질의응답, 수료증 전달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의고등학교 학생자치회와 지도교사 등 31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회 역할 교육 영상 시청, 자유발언과 조례안 처리 등 모의의회 운영, OX 퀴즈, 본회의장 견학 및 수료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오수 의원은 수료식 인사말에서 “도의회는 여러분의 삶과 맞닿아 있는 교육, 복지, 환경,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심의하고 결정하는 곳”이라며 “오늘의 경험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참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경기도의회가 학교급식, 냉난방시설, 진로체험, 심리상담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을 심사하고 있으며, 디지털 격차 해소와 기후위기 대응 교육 등 미래 지향적 교육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의원은 “청소년교육의회나 학생참여위원회 같은 제도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다”라며 “도의원에게 이메일이나 건의문을 통해 제안해도 충분히 논의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행사 마지막 순서에서 대표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한 이 의원은 “여러분이 살아갈 세상은 여러분의 생각과 목소리로 만들어진다”라며 “도전과 참여를 두려워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 유아인과 동갑 남배우의 키스 영상 풀렸다… 찍힌 시기는

    유아인과 동갑 남배우의 키스 영상 풀렸다… 찍힌 시기는

    배우 유아인(39)의 마약 투약 혐의로 개봉이 무기한 미뤄졌던 영화 ‘하이파이브’가 촬영을 마친 지 약 4년이 흘러 관객과 마주하게 됐다.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하이파이브’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7년 만에 신작을 선보이는 강형철 감독과 배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이 참석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사람이 한 팀이 돼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강형철 감독은 “정체성이 ‘오락’인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이번 영화를 소개했다. 강형철 감독은 ‘유아인 리스크’에 대해 “한 명만의 영화가 아니다. 많은 분들이 많은 노력을 했다. 빛나는 배우분들의 노력으로 큰 즐거움을 드리는 영화”라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담긴 영화다. 진정성 있는 영화다. 빛나는 배우들의 즐겁고 유쾌한 연기와 영화 자체의 즐거움이 있다. 혹시나 불편함이나 염려가 있더라도 상쇄할 영화”라고 자신했다. 영화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유아인과 안재홍(39)이 각각 연기한 기동과 지성의 케미다. 각막 이식을 받은 후 전자파를 통제하는 초능력을 가진 기동은 폐를 이식받은 후 강풍기급 폐활량을 갖게 된 지성과 처음엔 삐걱거리는 관계였지만 어떤 일을 계기로 관계에 전환점을 맞는다. 이를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유아인과 안재홍의 키스신이다. 언론배급시사회에선 해당 장면이 등장하자 관객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안재홍은 이 장면에 대한 질문을 받고 “기동과의 그 장면은 하이파이브의 팀이 서로 대립하고 날을 세웠던 팀원들이 하나가 되는 장면이라고 생각하며 임했다”고 답했다. 우여곡절 끝에 관객을 찾는 ‘하이파이브’는 오는 30일 극장 개봉한다.
  • 배우 김남주 어쩌다… 쥐·바퀴벌레와 함께 생활하는 근황

    배우 김남주 어쩌다… 쥐·바퀴벌레와 함께 생활하는 근황

    배우 김남주(54)가 20년 넘게 거주하고 있는 서울 강남의 80평대 주택에서의 생활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김남주는 지난 26일 ‘배우 김남주의 삼성동 비밀 정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김남주는 자택 소개 2탄인 이번 영상에서 강남구 삼성동 소재 주택의 정원을 소개했다. 집보다 더 넓다는 정원에는 겹벚꽃, 라일락, 꽃사과, 철쭉, 수국, 목련, 매실, 감나무, 소나무 등 사계절을 느끼게 하는 식물이 가득했다. 핑크색 상의를 입은 김남주는 “얘 때문에 오늘 의상을 맞춰봤다”며 이날이 절정이었다는 겹벚꽃을 가리켰다. 김남주는 “제가 이렇게 오랫동안 이 집에서 이사 못 가고 있는 이유는 아이들이 태어난 집이라는 애정도 있지만, 이렇게 정원에서 꽃나무도 즐기고 비도 즐기고 눈도 즐기고 이렇게 햇살도 즐길 수 있어서다. 어디 안 나가도 된다”며 집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김남주는 ‘주변 집은 다 공사 중이다. 공사할 거냐’는 질문에 “저는 안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도 ‘이사해서 빌라 같은 데 갈까?’라고 하는데 우리집 같지가 않을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특히 “사실 우리 집은 쥐와 바퀴벌레가 함께 산다”면서 “주택은 그럴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남주는 “어느 날 남편과 정원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남편이 햄버거를 먹다가 반을 의자 밑으로 떨어뜨렸다. 애기 쥐가 그걸 먹으려고 찍찍거리면서 오더라”라는 일화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 다음부터는 남편이 다시는 음식을 안 흘리고, 들어갈 때도 항상 깨끗이 치운다”고 덧붙였다. 김남주는 “저는 이 집이 너무 저한테 의미 있고 너무 좋다. 제가 결혼하면서부터 20년간 아이들 낳고 살았다”면서 “좀 오래돼서 타일 깨지는 것도 있고 불편한 건 있다. 주택이다 보니까 가꿔야 되고 손도 많이 간다. 그렇지만 정원을 즐길 수 있는 게 너무 행복하다. 일 없는 날은 집 밖에 안 나간다. 정원에서 논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남주는 또 “지금 생각해보니까 저의 자랑은 그거 같다. 저의 모든 것이 오래됐다는 것”이라며 “집도 그렇고 개인 스태프들도 거의 20년 넘고 매니저는 거의 30년 돼 간다. 주변과 오래 같이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한편 김남주·김승우 부부는 2003년 삼성동 80평대 주택을 김남주 명의로 20억원에 매입했다. 20여년이 흐른 현재 이 주택의 매매가는 약 160억~17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트럼프 “푸틴 완전 미쳐… 추가 제재 고려”

    트럼프 “푸틴 완전 미쳐… 추가 제재 고려”

    러시아가 휴전 협상 진행 도중 우크라이나에 3일 연속 대규모 공습을 가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좌절과 분노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항상 좋은 관계였는데 뭔가 그에게 일어났다”면서 “그는 완전히 미쳐 버렸다”고 비판했다. 미러 정상은 지난 19일 두 시간 이상의 전화 통화로 휴전을 논의했지만 러시아는 아랑곳하지 않고 24일 드론 300대와 미사일 70발, 25일에는 드론 355대와 순항미사일 9발을 동원해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 공습을 벌였다.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30여개 도시를 겨냥한 공격으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 측은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공습은 대러시아 제재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 준다”면서 “러시아는 전쟁을 질질 끌면서 매일 살인을 반복하고 있으며 미국의 침묵은 푸틴을 부추길 뿐”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 대한 우려뿐 아니라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도 문제만 일으킨다며 멈추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이 주장하는 대러 추가 제재는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가 제재에 관한 질문을 받자 “물론”이라면서 “푸틴이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으며 나는 그 점이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답했다. 배럴당 60달러로 묶인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선을 50달러로 낮추는 등의 러시아 제재 방안이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검토되고 있다. 러우 양국 정상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에너지 판매와 관련해 추가 제재를 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달 초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추가 제재에 소극적인 입장이었다. 다만 이날 그가 푸틴 대통령을 과격하게 비난하면서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내란 혐의 재판’ 尹, 침묵 속 포토라인 통과

    ‘내란 혐의 재판’ 尹, 침묵 속 포토라인 통과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사건 5차 공판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법원을 나서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법원 포토라인을 통과하며 침묵을 지켰다. 이날 공판에는 이상현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1공수여단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곽종근 당시 육군 특수전사령관으로부터 ‘대통령이 문을 부숴서라도 의원들을 끄집어내래’라고 한 지시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사진공동취재단
  • 3년 전과 다른 PK… “무조건 빨강 찍진 않지예, 방심하면 큰코”

    3년 전과 다른 PK… “무조건 빨강 찍진 않지예, 방심하면 큰코”

    YS 정치적 고향… 보수 텃밭 부산朴 탄핵 후 대선 땐 文에 힘 실어“김문수, 비리 없고 마지막 기회”“당 이끄는 이재명 정치력 월등”“이준석이 대안” 세대교체론도팽팽한 민심 김해, 현수막 나란히“국힘 잘못했다는 태도 하나 없어”“이제 이재명이 대통령 할 때 됐다”일각, 불경기 거론하며 보수 지지“저번에 빨강 찍었다고 해서 이번에도 무조건 빨강을 찍지는 않지예. 방심하면 큰코다칠 겁니더.” 6·3 대선 사전투표(29~30일)를 사흘 앞둔 26일 부산 국제시장에서 만난 이홍자(77)씨는 “기껏 보수 대통령을 만들어 놨더니 두 명 연속 탄핵당했다”며 “이재명이 싫지만 국민의힘도 이재명에게 뭐라고 하기만 할 처지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울산·경남(PK)은 역대 대선마다 표심이 요동치는 격전지였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으로 한때 ‘보수 텃밭’으로 불리다가도 19대 대선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힘을 싣는 등 결정적인 순간에 표심이 ‘디비지는’(뒤집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인 지난 14일 일제히 부산을 찾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사전투표가 임박한 만큼 현장에서 만난 유권자들은 어느 정도 마음의 결정을 한 것처럼 보였다. 부산에서 개인택시를 운행하는 김인걸(67)씨는 “김 후보는 경기지사를 오래하고, 많은 성과를 내면서도 본인이나 주위 사람들이 비리에 걸린 적이 없다. 국민들 두고 딴짓할 일이 없는 사람이다. 나이도 많고, 그야말로 마지막으로 국가에 봉사하겠다고 나온 거 아니냐”라고 평가했다. 반면 국제시장 인근에서 만난 박승기(42)씨는 “이재명 후보는 수년 전부터 민주당의 확고한 리더로 자리잡아 당을 이끌고 있다. 나라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치력이 월등한 이재명을 지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세대 교체가 필요하다며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도 있었다. 서면 인근에서 만난 이진형(28)씨는 “기존의 정치 시스템이 한계에 다다른 것 아닌가 싶다”며 “정치권의 체제 개편을 이야기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유일한 후보가 바로 이준석”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과 국민의힘의 ‘후보 교체 시도’ 과정을 지켜보면서 실망감이 커졌다는 시민도 있었다. 일평생 보수당을 지지해 왔다는 임모(51)씨는 “관성처럼 김 후보로 마음이 기우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마음속에서 갈등하고 있다”며 이번 비상계엄을 ‘비상식적’이라고 비판했다.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에 대해선 대체로 후한 점수를 주지 않았다. 이재명 후보가 공약한 해양수산부 이전과 김 후보가 약속한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등이 모두 말뿐인 허상에 불과하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해운대에서 만난 최모(39)씨는 “기관 몇 개 옮긴다고 해서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자갈치시장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60대 A씨는 “공항을 완공한다고 한 게 벌써 몇 년이 지났는지 모르겠다. 부산 시민들도 바보가 아닌데 이제는 다 안 속는다”고 혀를 차며 “대단한 공약이 아니라도 좋으니 제발 지킬 수 있는 공약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남 김해의 구시가지로 꼽히는 내외동 종합시장 사거리에는 김해의 팽팽한 민심을 대변하듯 이재명 후보의 ‘친환경 김해트램 조기 착공 지원’ 현수막과 ‘알고 보니 진짜는 김문수’ 현수막이 똑같은 높이에 나란히 걸린 채 나부끼고 있었다. 김해 시민들도 표심을 묻는 질문에 애매한 대답보다는 이미 확고하게 결정을 내려 답하는 경우가 많았다. 김해에서 20년간 살았다는 택시기사 임승택(65)씨는 “결정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이라는 잘못을 너무 크게 했고, 국민의힘도 그 이후에 ‘잘못했다’는 태도 하나 없는 걸 보고 이재명 후보로 마음을 바꿨다”며 “옛날엔 갈라지던 민주당을 171석으로 만들어 한몸으로 똘똘 뭉치게 하는 능력을 보고 이재명 후보를 다시 보게 됐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 3년에 대한 ‘단죄’ 성격의 투표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컸다. 장유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40대 김모씨는 “후보 교체 사건만 봐도 국민의힘의 행태가 기가 차지 않나. 이번에 이재명 후보를 당선시키지 않으면 국민의힘이 전혀 국민의 눈치를 보지 않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김해 시민 중에선 노무현 전 대통령 때부터 확고한 민주당 지지자였던 시민도 많았다. 34년 동안 내외동에서 살았다는 주부 조은희(65)씨는 “이재명 후보가 경기지사를 거치면서 시도 행정을 잘 이끌었던 만큼 이제는 대통령을 할 때가 됐다, 무르익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살배기 아이를 키우는 신혼부부 천정은(34)씨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부터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현실적인 정책을 만드는 것을 보고 노 전 대통령의 면모를 이을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을 굳혔다”고 전했다. 반면 내외동에서 초중고교를 다 나왔다는 장덕근(78)씨는 “김 후보는 정당하게 경선을 통해서 올라왔다. 고생도 많이 했고 지금까지 청렴하게 국민을 속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해 토박이’라는 요양보호사 진영희(67)씨는 “상가에 공실이 너무 많고 경기가 안 좋으니 더더욱 보수당이 국정을 잘 이끌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지귀연 판사 논란 속 재판… 尹, 침묵 속 포토라인 통과

    지귀연 판사 논란 속 재판… 尹, 침묵 속 포토라인 통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사건 심리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의 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가 26일 5차 공판기일에서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유흥주점 접대 의혹에 대해 별다른 추가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재판을 이어갔다. 윤 전 대통령도 이날 법원 포토라인을 통과하며 침묵을 지켰다. 지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입정해 곧바로 재판을 시작했다. 다소 굳은 표정으로 법정에 들어섰으나, 재판을 진행하는 목소리나 태도는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앞서 지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열린 윤 전 대통령 사건 4차 공판 시작에 앞서 이례적으로 법정에서 직접 발언하며 접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민주당이 서울 강남의 한 주점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동석자 두 명과 나란히 찍은 지 부장판사의 사진을 공개하는 등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로써 세번째로 법원 지상 출입구로 재판에 출석한 윤 전 대통령도 대선을 앞두고 ‘국민에 할 말이 있는지’, ‘부정선거 관련 영화를 왜 봤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직행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이상현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1공수여단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전 여단장은 12·3 비상계엄 당일 병력 269명에게 국회 출동을 지시한 뒤 지휘차량에 실탄을 싣고 국회로 출동한 혐의 등으로 지난 2월 중앙지역군사법원에 불구속 기소된 인물이다. 이 전 여단장은 이날 “계엄 선포 직후 곽종근 당시 특전사령관이 비화폰으로 국회에 2개 대대를 보낼 것을 지시하며 1개 대대는 국회의사당, 1개 대대는 의원회관으로 각각 보내 인원을 건물 밖으로 내보내라고 했고, 실탄을 지휘자들이 통합 휴대하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 “선생님은 너무 좋은 선생님이셨습니다… 그걸 세상에 알리고 싶을 뿐입니다”

    “선생님은 너무 좋은 선생님이셨습니다… 그걸 세상에 알리고 싶을 뿐입니다”

    # 자신의 신상까지 공개하며 A교사를 추도하는 편지를 모은 최형준군 인터뷰 “제가 이 자리에 선 이유는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나신 선생님께 부디 조금 더 편히 쉬시길 바라는 마음 하나 때문입니다.” 제주에서 학생 가족측의 민원에 시달리다가 숨진 A교사의 가르침을 받고 졸업한 제자 최모군(오현고 2년) 군이 26일 제주교사노조 5층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준비해온 입장문을 읽어내려가면서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친구처럼 다가가고 언제나 학교와 학생들 위해 헌신하시던 분”이라며 “선생님의 헌신적인 삶과 가르침에 공감한 많은 졸업생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선생님을 추모하는 소중한 글들을 모으게 됐다”고 추모 편지를 쓴 배경을 설명했다. 최 군은 스승인 A교사의 비보를 듣게 된 지난 22일 친구와 후배들에게 편지를 쓰자고 제안해 하루 만에 무려 50통의 편지를 모았다. # 선생님은 선생 그 이상의 존재였고 아버지였고 친구였다… 친구와 후배들 하루 만에 50통의 편지 써최군은 “우리들의 작은 목소리가 모여 우리사회가 타인의 고통에 공감할 수 있으며 함께 위로할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을거라고 믿는다”며 “친구들과 후배들이 깊이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이런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랐다. 선생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아무 것도 바라지 않고 우리들에게 사랑과 가르침을 아낌없이 주시던 선생님의 말씀과 모습들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선생님이 보고 싶다. 부디 그곳에선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보를 듣고 다리가 떨리고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는 최 군은 “ 그 때 비가 왔는데 ‘선생님을 위해 할 수 있는게 무엇일까’하고 고민했다”며 “다행히 친구들이 선생님을 선생 그 이상의 존재, 아버지, 친구같은 분으로 기억하고 있었고 학생들 이름 하나하나 기억해주시던 분이었기에 동창들과 후배들이 너도나도 서로 글을 쓰겠다고 나서줬다”고 강조했다. #선생님은 힘들때마다 버팀목같은 존재였다…지켜주지 못해 죄송해요. 부디 그곳에선 편히 쉬시길최 군은 어렵게 인터뷰에 응한 이유에 대해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이라는 걸 널리 알릴 수만 있다면 제 얼굴, 신상 다 공개돼도 상관없다고 생각해 용기를 내게 됐다”며 “우리는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 사람이 어떤 점을 힘들어하고 왜 슬퍼하는지, 어떻게 위로해야 할 지 먼저 생각하는 그런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사회를 향해 일갈했다. 그리고 “지금 유가족, 선생님, 후배, 재학생들 뿐 아니라 졸업생들도 삶의 지장이 생길만큼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을 위한 상담, 심리 치료를 해주길 바란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최 군은 “선생님은 힘들 때마다 버팀목 같은 존재였다”고 회상한 뒤 “선생님이 그렇게 힘들어할 지 생각지도 못했다. 졸업해서 찾아갔더니 입시 끝나고 다시 찾아오라며 토닥여주던 모습을 잊을 수 없다”면서 “선생님을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다. 부디 그곳에서는 아무 걱정없이 편히 쉬세요”라며 끝을 맺었다. #이보미 교사노조연맹위원장 “개인번호 노출된 것이 이번 사태의 결정적 원인”… 민원체계 일원화를이어 이어진 이보미 교사노조연맹위원장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2023년 서이초교사 사망사건 이후 ‘학교 현장이 변했는가’묻는 질문에 많은 교사들이 “변한 게 없다”고 답했다”면서 “어떻게 해야 학교현장이 바뀔 수 있는지 대해 근본적인 답도 못 내놓고 있을 정도 교사들이 무기력 상태에 빠져 있다”고 학교의 현주소를 짚어냈다. 특히 이번 A교사의 사건은 “개인번호가 노출된 것이 결정적 원인이었다”고 지적한 뒤 “초등학교 대부분은 선생들에게 어플이나 업무폰 시스템이 도입되고 제도적으로 예산지원이 들어가 학교 예산으로 선생들의 번호가 노출되지 않게 메신저 형태 어플이 설치가 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모든 민원의 최종 책임자는 교사일 수 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순간 학부모와 24시간 연결된다고 봐야 한다”면서 “서이초 교사사망사건 이후 초등학교에서는 개인정보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지만 중고등학교는 학생들의 단톡방과 원만한 소통을 위해 업무적인 소통이 개인번호로 이뤄지는 게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수조사가 필요하고 학교 민원대응체계의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전제한 그는 “무리한 요구들이 반복될 때 교사 개인이 혼자 감당하는 구조인데 학교에서 민원을 종결할 수 있게 권한을 줘야 한다. 민원이 해결될 때까지 교사 한사람에게 감당하라는 것은 사회적인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 “민원이 해결될 때까지 교사 한사람에게 감당하라는 것은 사회적 폭력이다”특히 “교사들은 악성민원에 대해 아무런 보호장치가 없다”면서 “교사들은 소송을 당하면 모든 송사가 너무 괴롭고 힘들어서 모든 것을 만들어내지 않는 것만이 최선의 예방이어서 위축될 수 밖에 없고 학부모에게 ‘죄송하다’, ‘우리가 잘못했다’는 말만 반복해야 한다”고 끝내 눈물을 글썽였다. 심지어 “교사들 대부분은 학교 민원대응팀에 대해 10%만 이해하고 있다”면서 “대응팀은 민원을 접수했다고 전달만 하고 그 이상 조치는 없을만큼 무책임하다. 서이초교사 사망사건 이후에도 아직도, 여전히, 오롯이 교사 홀로 담당해야 할 몫일 뿐”이라고 토로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지난 8∼16일 전국 교사 4068명에게 ‘학교 민원시스템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6.8%는 최근 1년 이내 악성 민원으로 인한 교육활동 침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악성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경로(중복응답 가능)로 교사들은 ‘교사 개인 휴대전화 및 온라인 소통앱’(84.0%)를 꼽았다. 한편 이날 인터뷰의 자리를 마련한 제주교사노조 한정우 위원장은 “교사에게 교권은 주지 않은 채 사명감만으로 버티기를 강요하는 현실은 이제 바뀌어야 한다”면서 “교사를 지키는 일은 교육계만의 과제가 아니다. 사회 전체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준석 “‘거북섬’ 이재명 자폭 토론 기대…박정희 높게 평가”

    이준석 “‘거북섬’ 이재명 자폭 토론 기대…박정희 높게 평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3차 TV 토론회를 하루 앞둔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저격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서는 “진정성이 있다면 오늘 즉각 후보를 사퇴하면 된다”며 단일화 가능성을 재차 일축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1차, 2차 토론회는 이재명 후보 주도로 본인이 삽질하는 형태로 가고 있다”면서 “이번에도 이재명 후보가 어떤 자폭을 준비하고 있을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앞선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를 겨냥하며 ‘이재명 저격수’의 면모를 보여줬다. 후보 간 상호 비방이 난무한 2차 토론회에서도 여러 차례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는 모습이 나왔다. 이재명 후보는 거듭된 저격에 이준석 후보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이준석 후보는 3차 토론회 전략을 묻자 “전략을 짜는 게 무의미한 게 2차 토론회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작정하고 호텔경제학을 들고 올지 몰랐다”면서 “이재명 후보가 거북섬부터 시작해 여러 가지 자폭성 발언을 했는데 대체 왜 그러는지 조금 더 심도 있게 물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론회에선 국민의힘과 단일화 문제가 자주 언급됐다.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 가능성을 “0%”라고 일축하며 “저에게 포기하라고 하는데 그럴 일 없다. 이재명을 막기 위해 65세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도 전략적 투표를 시작하실 때”라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대선 패배 시 책임론’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사욕을 바탕으로 공천 과정에서 탈당을 했다면 그런 말을 할 수 있을 텐데 저에 대한 허위 의혹 제기를 통해 생살을 잘라내듯 도려냈다”면서 “저에게 국민의힘 분들이 배신자 담론이라든지 책임론을 물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후보는 ‘가장 잘했다고 평가하는 대통령’에 대한 질문에 박정희 전 대통령을 꼽았다. 그는 “다른 아시아의 지도자들은 원조 자금을 받으면 상당 부분을 착복하고 일부를 국가발전에 투입해서 그 국가들이 발전하지 못했다”면서 “박정희 대통령은 대부분을 국가발전을 위해 투입해 산업화와 경제발전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다만 “박정희 대통령의 제4공화국의 전환, 유신에 대해서는 잘못된 일이었다”고 비판적 입장을 보였다. 이날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는 등 ‘노무현 계승자’를 자처하는 이준석 후보는 “저희 세대에게 소탈함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모델을 만들어주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준석 후보는 국민연금 개혁과 정년 연장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그는 “국민연금 개혁이 젊은 세대에 부담이 된다”, “정년 연장이 되더라도 퇴직 후 재고용 형태로 가서 조건을 바꿀 필요가 있다” 등의 발언으로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준석 후보는 “대선에 승리했을 때 국민들께서는 압도적으로 새로운 정부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집권에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개혁신당은 선명하게 독자노선을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여론조사도 ‘엎치락뒤치락’ PK…민심 돌아보니 텃밭 아닌 ‘격전지’

    여론조사도 ‘엎치락뒤치락’ PK…민심 돌아보니 텃밭 아닌 ‘격전지’

    “저번에 빨강 찍었다고 해서 이번에도 무조건 빨강을 찍지는 않지예. 방심하면 큰코다칠 겁니더.” 6·3 대선 사전투표(29~30일)를 사흘 앞둔 26일 부산 국제시장에서 만난 이홍자(77)씨는 “기껏 보수 대통령을 만들어 놨더니 두 명 연속 탄핵당했다”며 “이재명이 싫지만 국민의힘도 이재명에게 뭐라고 하기만 할 처지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울산·경남(PK)은 역대 대선마다 표심이 요동치는 격전지였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으로 한때 ‘보수 텃밭’으로 불리다가도 19대 대선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힘을 싣는 등 결정적인 순간에 표심이 ‘디비지는’(뒤집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인 지난 14일 일제히 부산을 찾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일평생 보수당을 지지해 왔다는 임모(51)씨는 “관성처럼 김 후보로 마음이 기우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마음속에서 갈등하고 있다”며 “비상식적인 비상계엄과 강제 후보 교체 시도를 보면서 국민의힘에 대한 실망감이 너무나도 크다”고 했다. 반면 박승민(42)씨는 “본인이 속한 당도 확실히 결집시키지 못하는 김문수에 비해 당을 확실하게 이끄는 이재명의 정치력이 월등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전투표가 임박한 만큼 현장에서 만난 유권자들은 어느 정도 마음의 결정을 한 것처럼 보였지만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에 대해선 대체로 후한 점수를 주진 않았다. 이재명 후보가 공약한 해양수산부 이전과 김 후보가 약속한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등이 모두 말뿐인 허상에 불과하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해운대에서 만난 최모(39)씨는 “기관 몇 개 옮긴다고 해서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자갈치시장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60대 A씨는 “공항을 완공한다고 한 게 벌써 몇 년이 지났는지 모르겠다. 부산시민들도 바보가 아닌데 이제는 다 안 속는다”고 혀를 차며 “대단한 공약이 아니라도 좋으니 제발 지킬 수 있는 공약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남 김해의 구시가지로 꼽히는 내외동 종합시장 사거리에는 김해의 팽팽한 민심을 대변하듯 이재명 후보의 ‘친환경 김해트램 조기 착공지원’ 현수막과 ‘알고 보니 진짜는 김문수’ 현수막이 똑같은 높이에 나란히 걸린 채 나부끼고 있었다. 김해 시민들도 표심을 묻는 질문에 애매한 대답보단 이미 확고하게 결정을 내려 답하는 경우가 많았다. 김해에서 20년 동안 살았다는 택시기사 임승택(65)씨는 “결정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이라는 잘못을 너무 크게 했고, 국민의힘도 그 이후에 ‘잘못했다’는 태도 하나 없는 걸 보고 이재명 후보로 마음을 바꿨다”며 “옛날엔 갈라지던 민주당을 171석으로 만들고 한 몸으로 똘똘 뭉치게 하는 능력을 보고 이재명 후보를 다시 보게 됐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 3년에 대한 ‘단죄’ 성격의 투표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컸다. 장유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40대 김모씨는 “후보 교체 사건만 봐도 국민의힘의 행태가 기가 차지 않나. 이번에 다시 이재명 후보를 당선시키지 않으면 국민의힘이 전혀 국민의 눈치를 보지 않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김해 시민 중에선 노무현 전 대통령 때부터 확고한 민주당 지지자였던 시민도 많았다. 34년 동안 내외동에서 살았다는 주부 조은희(65)씨는 “옛날부터 줄곧 민주당 지지자였기 때문에 흔들린 적이 없다”면서 “이재명 후보가 경기지사를 거치면서 시도 행정을 잘 이끌었던 만큼 이제는 대통령을 할 때가 됐다, 무르익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살배기 아이를 키우는 신혼부부 천정은(34)씨는 “고등학생 때부터 노 전 대통령을 보고 자랐고 장례식에도 참석했다. 그런 서민적이고 친근한 대통령이 나오길 바랐다”며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부터 시민들과 소통을 통해 현실적인 정책을 만드는 것을 보고 노 전 대통령의 면모를 이을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을 굳혔다”고 전했다. 반면 김해에 오래 살아온 노년층을 중심으로는 국민의힘 지지세도 강했다. 내외동에서 초중고를 다 나왔다는 장덕근(78)씨는 “김문수는 정당하게 경선을 통해서 올라왔다. 고생도 많이 했고 지금까지 청렴하게 국민을 속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해 토박이’라는 요양보호사 진영희(67)씨는 “이재명 후보는 아무래도 비리 의혹이 있어 대통령감으로는 성에 안 찬다”며 “상가에 공실이 너무 많고 경기가 안 좋으니 더더욱 보수당이 국정을 잘 이끌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준석 후보를 대안으로 제시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특히 젊은층 사이에서 이러한 의견이 두드러졌다. 부산 서면 인근에서 만난 이진형(28)씨는 “기존의 정치 시스템이 한계에 다다른 것 아닌가 싶다”며 “정치권의 체제 개편을 이야기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유일한 후보가 바로 이준석”이라고 주장했다.
  • 안유성, ‘밥알 개수’ 언급 중 뜻밖의 사연 공개…‘재벌집 막내아들’ 실화였다

    안유성, ‘밥알 개수’ 언급 중 뜻밖의 사연 공개…‘재벌집 막내아들’ 실화였다

    대한민국 16대 조리명장 안유성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등장했던 일식 셰프가 자신의 스승이라는 사연을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안유성이 새로운 보스로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 영업을 준비하던 안유성은 초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밥이 뜨거울 때 초대리(초밥용 식초)를 부어줘서 사람 체온인 36.5도에 맞출 때 초밥이 가장 맛있어진다”라며 “점심 초밥의 밥알 개수는 320알이 나와야 하니 14g이 적당하다”라고 말했다. 안유성은 “점심과 저녁의 밥알 개수가 다른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점심 초밥은 식사용이니 320알이 알맞다. 저녁엔 술안주로 먹으니 밥알을 줄인다”라고 답했다. 안유성이 “제 스승님이 故 이병철 회장을 모셨다”라고 하자 전현무는 “‘재벌집 막내아들’!”이라며 놀라워했다. 지난 2022년 방송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진양철(이성민 분)이 작중 “밥알이 몇 개고? 점심 식사에는 320개가 적당하다고 해도 술하고 같이 낼 때는 280개만 해라”라는 대사를 남겨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실제 안유성의 스승인 김영주 셰프는 1980년대 신라호텔 일식당 주방장을 하며 이병철 회장을 전담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유성은 “스승의 방식이 표준이 돼서 계속 내려온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드라마 속 일식 셰프가 스승이었다는 것이냐”라며 감탄했다. 안유성 셰프는 초밥을 만드는 과정에서 손의 감각만으로 초밥 무게 30g을 정확하게 맞춰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2g을 빼보겠다며 다시 한번 28g짜리 초밥을 만드는 데도 성공해 충격을 안겨줬다.
  • ‘바레 강사 변신’ 남지현, 은퇴설에 “선택당하는 데 지쳤지만…”

    ‘바레 강사 변신’ 남지현, 은퇴설에 “선택당하는 데 지쳤지만…”

    최근 바레 강사로 변신한 소식을 전한 그룹 포미닛 출신 남지현이 은퇴설을 일축했다. 남지현은 25일 인스타그램에 “바레 스튜디오 오픈하고 은퇴한 건지 질문을 많이 듣는데 결론은 아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남지현은 “다만 누군가에게 선택당하는 것에 지쳤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더 힘을 내서 멀리 가려고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게 바레라는 운동이었는데 너무 힘이 나더라”라며 “그래서 나누고 싶었고, 땀 흘리는 가치가 얼마나 좋은지 전하고 싶었다”며 바레 강사로 변신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운동하고 났을 때 내가 무언가 주체적으로 살 수 있겠다는 자신감 있지 않나”라며 “그래서 바레 스튜디오 캐치프레이즈도 ‘Lead your life’(삶을 주체적으로 살아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한다”며 “같이 주체적으로 살아갈 에너지를 전하고 잘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어 “천천히 단단하게 살아가 보겠다. 응원해달라”고 했다. 한편 남지현은 2009년 그룹 포미닛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마이 리틀 베이비’, ‘최강 배달꾼’, ‘왜 오수재인가’ 등에도 출연했다.
  • “법카 쓰지 마세요” 설난영 ‘저격’에…민주당 “지켜야 할 선 있다”

    “법카 쓰지 마세요” 설난영 ‘저격’에…민주당 “지켜야 할 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를 ‘저격’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지켜야 할 선이 있다”며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다. 조승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정치가 시사 토론 프로그램 말고도 코미디 등 여러 소재로 활용될 수 있지만 너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어 “그런 걸 염두에 두면서 품격 있게 서로 대화하고 상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또 김 여사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최대한 차분하게 하는 걸 기조로 활동하실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설 여사는 지난 24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의 ‘지점장이 간다’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해 김 여사가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재판 중인 상황을 꼬집었다. 게스트가 편의점 직원 면접을 보는 포맷으로 진행되는 코너에서 설 여사는 김 여사 대역으로 나선 개그우먼 정이랑과 포옹하며 “법카(법인카드) 쓰지 마세요, 앞으로는”이라고 말했다. 또 정이랑이 계산을 위해 카드를 내밀자 “경기도청이라고 써 있는데요?”라고 물었다. 정이랑이 앞서 “요즘 자꾸 ‘나는 법카로 안 사먹는다’ 하시는데, 저 저격하신 거 아니시죠”라고 묻자, 설 여사는 “전혀 아니에요”라고 답했다. 또한 설 여사는 ‘김혜경’을 주제로 삼행시를 요청받자 “김, 김 빠져요. 혜, 혜경궁 김씨. 경, 경을 칠 노릇이다”라고 말했다. ‘법카로 사 먹은 김혜경 여사’와 ‘명품백 받은 김건희 여사’ 중 내조를 잘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꼽는 질문에 설 여사는 “둘 다 아닌(내조를 못한) 것 같다”면서도 “첫번째(김 여사)”를 골랐다. 그러면서 “그것(법인카드)은 공공의, 우리 국민들의 세금 아닌가. 국민의 세금으로 자기 물품을 구입하는 건 아니다. 나쁜 것 같다”라고 말했다.
  • 대선 전 ‘마지막 공판’ 나온 尹, ‘딱 한 곳’ 응시하더니… [포착]

    대선 전 ‘마지막 공판’ 나온 尹, ‘딱 한 곳’ 응시하더니… [포착]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전 마지막 재판에 출석했다. 다만 여전히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26일 오전 10시 15분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혐의 사건 5차 공판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오전 10시쯤 지법 2층 서관 입구에 도착해 검은색 승합차에서 내렸다. 짙은 남색 계열의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윤 전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국민께 할 말이 있는지’, ‘불법 계엄을 사과할 생각이 없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여전히 침묵했다. ‘검찰의 비화폰 압수수색영장 발부 요청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부정선거 관련 영화는 왜 봤는지’ 등을 묻는 말에도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윤 전 대통령은 오전 재판을 마치고 법원을 빠져나올 때도 지지자들을 응시하고 웃음을 지을 뿐이었다. ‘국민의힘에서 외부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대선에도 부정선거가 있을 것이라고 보는지’, ‘대선 전 탈당을 왜 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침묵을 지켰다. ‘YOON AGAIN(윤 어게인)’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법원에 모인 지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 “지하로 모셔라” 등의 구호를 크게 외쳤다.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 취재진이 설치한 포토라인을 통과한 건 이날이 세 번째다. 2차 공판 때까지는 법원 허가에 따라 지하 주차장을 통해 비공개 출입했으나, 지난 12일 3차 재판부터는 일반 피고인과 마찬가지로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석하고 있다. 이날 재판은 대통령 선거일인 6월 3일에 앞서 열리는 마지막 재판으로, 다음 재판은 대선 이후인 6월 9일에 열린다.
  • 이재명 “국방부 장관, 이제 민간인이 맡는 게 바람직”

    이재명 “국방부 장관, 이제 민간인이 맡는 게 바람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국방부 장관도 민간인이 맡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수원시 아주대에서 대학생들과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군의 문민통제 강화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가’란 취지의 질문에 “융통성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국방 문민화는 선진국이 다 하고 있는 것”이라며 “오히려 국방장관을 군인으로 임명해 온 것이 관행인데 이제 국방장관도 민간인이 보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국민개병제를 유지하면서 병역 대상자가 ‘징집병’과 ‘기술집약형 전투 부사관’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한 것에 대해선 “당연히 징병제를 기본으로 둔다”며 “모병을 하게 되면 돈 많고 힘 있는 사람들은 (군대에) 안 갈 거 아닌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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