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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범 “한미 관세협상, 양국 입장 팽팽… 갈 길 먼 상황”

    김용범 “한미 관세협상, 양국 입장 팽팽… 갈 길 먼 상황”

    미국과 관세협상 후속협의를 하고 귀국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4일 “핵심 쟁점에 대해선 양국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며 “갈 길은 먼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함께 미국 방문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하며 “쟁점에 대해서 일부 진전은 있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에 대해 “추가로 대면 협상할 시간은 없고 APEC은 코 앞”이라며 “날은 저물고 있는데 APEC 계기 타결을 기대한다면 갈 길은 먼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협상이라는 것이 막판에 급진전되기도 하기 때문에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 남은 쟁점에 대해선 “많은 부분들은 의견이 많이 좁혀져 있다”면서도 “마지막에 가장 중요한 한 두가지에 대해 끝까지 양국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형국이다. 전형적인 협상의 모습”이라고 전했다. 김 장관도 “몇 가지 쟁점들이 남아있고, 그게 굉장히 중요한 순간에 와 있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과 김 장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만나 약 2시간 동안 협의했다. 오는 29일 APEC 정상회의 계기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두 사람은 지난 16일에 이어 1주일 사이 두 차례 미국을 방문해 협상을 이어갔으나, 아직 양국 간 남은 쟁점을 해소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미해결 쟁점은 한국의 대미 투자 패키지 3500억 달러의 ‘현금 투자 비중 및 분할 납부 기간’, ‘수익 배분 비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정부는 1년에 조달할 수 있는 규모가 150억~200억 달러라는 점을 미국 측에 강조하며 3500억 달러의 5%인 175억 달러 안팎까진 감당할 수 있다는 뜻을 미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10년간 내면 총투자액의 50%가 된다. 하지만 미국은 현금 투자 비율을 연 200억 달러 이상으로 늘리고 분할 투자 기간을 단축하길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협상 타결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미국 CNN과 인터뷰에서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통상협상을 타결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조정·교정하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 [열린세상] 히포크라테스의 눈물은 멈췄을까

    [열린세상] 히포크라테스의 눈물은 멈췄을까

    생각하기도 싫다. 뒤돌아보기도 싫다. 하지만 이제는 마지막 수순을 밟고 있는 ‘의료 파업 사태’. 우리는 무엇을 잃고 무엇을 배웠는가. 이 참극은 단순한 의대 정원 확대 논쟁을 넘어 한국 의료의 치부를 드러냈다. 정부는 ‘의사 부족’을, 의료계는 ‘교육 인프라 부족과 왜곡된 정책’을 각각 내세웠다. 양측의 공방 속에 국민은 생명을 위협하는 진료 공백이라는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았다. 문제의 본질은 숫자가 아니라 의사의 질과 구조 그리고 의료 시스템의 신뢰에 있다. 한국의 의사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적다.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는 2.6명 수준으로 독일(4.5명), 프랑스(3.4명), 일본(3.3명)에 크게 못 미친다. 2006년 이후 정원은 거의 변하지 않았고 그사이 의료기술은 약진했으나 교육과 제도는 제자리에 머물렀다. 세계 최상위권의 의료 서비스와 의료 관광국, 자랑스러운 의료 수준의 그림자다. 지방과 필수과는 인력난에 허덕이고, 수도권 대형병원에는 인력이 몰린다. 결국 ‘의사 수 부족’보다 ‘의사 분포의 왜곡’이 더 본질적인 문제다. 그럼에도 정부는 단순 증원에 방점을 찍고, 의료계는 이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반복한다. 양쪽 모두 ‘의사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에는 답하지 못하고 있다. 국민이 느끼는 피로감은 살인적이다. 의학교육은 이미 방향을 바꾸고 있다. 영국은 협업과 공감 능력을 중시하며 1학년 때부터 모의 환자 면담을 진행한다. 독일은 예과와 본과를 통합한 모듈형 교육으로 실제 환자 사례 중심 수업을 운영한다. 미국 하버드 의대는 공학과 의학을 융합한 HST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일본은 지역의사제도를 운영하며 장학금과 의무복무를 연계해 지방의료를 살린다. 이들 국가는 공통적으로 ‘좋은 의사’의 기준을 기술이 아닌 사람, 사고력, 협업 능력으로 보고 있다. 의료기기보다 더 빠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이런 가치를 심어 줄 시스템이 구축돼야 환자와 사회가 기대하는 ‘더 나은 의사’를 길러 낼 수 있다. 의사 수련 시스템 개혁은 생존의 첫걸음이다. 정부가 진정으로 국민 건강을 생각한다면 증원보다 먼저 교육 인프라 확충, 교수 인센티브, 지역의료 인력 배치 시스템을 설계해야 한다. 일본처럼 지역 의무복무제, 영국처럼 공감형 선발제도를 도입해 인성과 헌신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 내야 한다. 의료계 또한 자신들의 직역 보호를 넘어 ‘어떤 의사가 사회를 지탱할 것인가’라는 근본적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파업은 단지 정부와 의사 간의 갈등이 아니라 국민이 의료체계에 기대했던 신화가 무너지는 현장이다. 파업 사태에서 얻은 가장 큰 상처는 국민이 느낀 배신감이다. 응급실이 닫히고 수술이 연기되는 동안 시민은 의료를 ‘공공재’가 아닌 ‘특권층의 자산’처럼 느꼈다. 의료는 시장이 아니라 사회계약이다. 국민이 낸 세금과 보험료로 형성된 시스템에서 파업은 단순한 직업권 행사가 아니다. 이번 사태에서 국민은 늘 피해자의 자리였다. 차제에 정부의 진정성도 보건행정을 전문화해 나가는 단초로 삼아야 한다. 보건과 복지를 한 부처가 담당하는 모순을 해소해야 의료행정의 혁신을 도모할 수 있다. 의료계가 진정한 전문직으로 존중받기 위해서는 ‘윤리적 자율성’을 지켜야 한다. 파업보다 설득으로, 반대보다 대안으로 국민 앞에 서야 한다. 정부는 의사 증원보다 ‘좋은 의사’ 양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교육혁신, 지방인력 유인, 필수의료 보호, 인센티브 개편이 선행돼야 세계적 의료 선진국을 지켜 낼 수 있다. 의사는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사회적 신뢰의 상징이다. ‘좋은 의사’는 숫자가 아니라 가치로 길러진다. 치유의 시간 속에서도 이 소박한 진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히포크라테스의 눈물은 아직 멈추지 않았다.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 AI는 생각한다… 고로 마음이 존재한다?

    AI는 생각한다… 고로 마음이 존재한다?

    인간 모방하는 AI 통해 인간 탐구AI가 위로한다? 사용자 해석 문제결국 AI의 미래도 사람에게 달려 리들리 스콧 감독의 1982년 영화 ‘블레이드 러너’는 개봉 당시 흥행에 참패했지만, 이후 ‘SF영화의 정수’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저주받은 걸작’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SF 거장 필립 K 딕의 소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는 탈출한 인간형 로봇 ‘레플리칸트’와 그를 쫓아 제거하려는 현상금 사냥꾼을 통해 ‘인간성이란 무엇인가’를 묻는다. 영화 속에서 레플리칸트들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모습으로 묘사된다. 지금처럼 인공지능(AI)이 익숙한 게 아니던 40년 전이니 관객들의 당혹스러움은 상당했을 것이다. 생성형 AI, 음성 인식 스피커, 자율주행차 등 이제 우리 삶에서 AI를 빼놓고 생각할 수는 없게 됐다. 심지어 챗GPT를 친구나 심리 상담사처럼 생각하면서 대화하고 고민을 상담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가까운 친구나 가족보다 더 위로해 주는 느낌을 받는다고 토로하는 사람까지 생기고 있다. 정말 AI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일까. 인지심리학자인 정수근 가톨릭대 심리학과 교수는 AI라는 도구로 인간의 인지 기능과 마음의 작동 방식을 살펴보고 거꾸로 사람 뇌의 구조적·기능적 특징을 통해 AI도 마음을 가질 수 있는지, 인간을 뛰어넘는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지 등 11가지 질문을 던진다. AI 신경망은 사람의 뇌를 모방해 만들었고 인간이 만든 수많은 자료를 학습했다. 그래서 저자는 AI 연구가 단순히 AI 기술 자체 발전에 그치지 않고 사람 뇌의 발달과 진화 과정을 탐구하는 강력한 도구가 됐다고 말한다. AI가 사람의 뇌와 닮았다면, 성격이나 마음을 가질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문이 생긴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AI도 ‘성격’을 갖는다. 인간과 같은 심리적 특성은 아니지만, 학습한 데이터에 따라 조금씩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을 AI의 성격이라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2023년 말 챗GPT가 게으름을 피운다는 주장이 있었다. 이전보다 짧게 대답하거나 사용자에게 알아서 답을 찾아보라고 떠넘기는 식이었다. 알고 보니 사람들이 많이 쉬는 연말에 일을 미루는 행동 패턴을 학습했기 때문에 인간처럼 행동한 것이었다. 정 교수는 또 사람들이 AI와의 대화를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는 이유는 AI의 대화 능력이 뛰어나서라기보다는 사용자 자신의 해석 덕분이라고 지적한다. AI의 모호한 질문과 답변에 사용자가 의미를 부여하고 자신에게 맞는 맥락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라는 말이다. 사람은 사물을 의인화하고 정서적 애착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이런 현상은 어쩌면 당연하다. 자기 자동차에 이름을 붙이기도 하고 오래 타던 차를 팔거나 폐차하게 됐을 때 친구와 헤어지는 것처럼 슬픔을 느끼는 것이 흔한 일인 것처럼, 대화를 나눈 AI에 대해 느끼는 애착으로 신뢰를 갖게 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정 교수는 설명한다.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 보자. AI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정 교수는 “AI가 언제 마음을 가질지 정확하게 답하기는 어렵다”면서 “‘AI가 언제 인간과 같은 마음을 가질 것인가’라는 질문보다 ‘언제 인간이 AI에게 마음을 부여할 것인가’로 질문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AI의 미래도 결국 사람 하기에 달려 있다는 말이 아닐까.
  • 멸종의 문턱서 인류의 가치를 묻다

    멸종의 문턱서 인류의 가치를 묻다

    2016년 미국 NBC에서 방영된 TV 시리즈 ‘굿 플레이스’는 사후 세계를 독창적인 시각으로 다뤄 호평받았다. 인간의 행동을 점수화할 수 있는가, 좋은 사람들만 있는 곳이 천국인가, 모든 소원이 이뤄지는 게 행복인가 등 많은 철학적 질문도 던졌다. 제작자 마이클 슈어는 “좋은 사람이 된다는 의미”를 찾아 시작했지만 시즌을 거듭하면서 “윤리학과 도덕철학을 학습하면 인간은 개선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부닥쳤다. 그때 ‘죽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쓴 철학자 토드 메이를 만났고 그를 시리즈의 철학 자문역으로 참여시켰다. ‘죽음’을 떠올리며 책을 쓰고 TV 시리즈의 철학을 고민한 메이는 “인류는 멸종해야 할까”라는 더 큰 질문을 만들어 “이제 인류가 존속해야 할지 한번 따져 보자”며 이 책을 써 내려갔다. 지금의 기후위기를 보면서 ‘인간은 멸종할 것인가’라는 의문을 품고, 피할 수 없다면 당장 멸종하거나 한두 세대 안에 사라지는 것 중 무엇이 더 나을까 묻는다. ‘살 만한 가치가 있나’라는 도발적인 질문에는 고통과 수난, 쾌락과 행복 같은 서사적·다원주의적 가치로 삶의 의미를 진단한다. 인간은 먹거리를 위해 동물에 약물을 주입하며 도축하고, 기후위기를 일으켜 바다 생물이 떼죽음을 맞게도 한다. 소수 인간의 안락을 위해 다수가 고통받는다. 이런 현실을 까발릴 때는 불편함을 안기지만 저자는 들추는 데 그치지 않고 소소한 변화의 방식도 제안한다. ‘나 혼자 하는 게 무슨 소용?’이라는 질문을 받으면 이렇게 대답하면 되겠다. “우리 인생은 그저 좋은 결과만 내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고. 인간이 세상에 끼치는 해악을 적나라하게 느끼는 시대에 책은 제목(원제는 ‘슈드 위 고 익스팅트?’)으로 우선 시선을 끌고, 쉽게 읽히면서 철학자의 북토크에 온 듯한 지적인 여정으로 이끈다.
  • 머스크 “삼성전자, TSMC와 함께 테슬라 AI5 칩 개발 참여”

    머스크 “삼성전자, TSMC와 함께 테슬라 AI5 칩 개발 참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AI5’ 개발에 삼성전자도 참여한다고 밝혀 삼성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테슬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반도체 칩 생산을 위한 삼성전자와의 계약에 관한 질문에 “삼성전자와 TSMC 모두 AI5 작업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을 위한 AI 전용 반도체 칩을 자체 개발하고 있는데, 테슬라의 AI4 칩의 경우 현재 삼성전자가 맡아 생산하고 있으며, AI5는 TSMC가 생산을 전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리고 AI6는 삼성전자가 다시 수주한 것으로 됐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AI4와 AI6 외에 AI5에도 참여한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분기마다 수조원의 적자를 냈던 파운드리 사업 실적 개선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추가로 맡을 AI5 수주 물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가 AI6와 관련해 공시한 파운드리 공급 계약 규모는 총 165억 달러(약 22조 7648억원)에 이른다. AI4는 현재 삼성 파운드리 평택공장에서 양산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AI6는 내년에 가동 예정인 미국 테일러 공장에서 2나노 첨단 공정을 활용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AI5 역시 테일러 공장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있다.
  • 李 “북미 만난다면 적극 지원… 관세 협상 합리적 결과 이를 것”

    李 “북미 만난다면 적극 지원… 관세 협상 합리적 결과 이를 것”

    “관세 협상 상당한 시간·노력 필요”‘트럼프 갈취’ 질문엔 말 아끼며 신중김정은 향해 “대화가 첫 출발점”“일부 사정기관 법치 파괴 용납 안 돼”국감 나온 문지석 “쿠팡 외압 사건부천지청장이 폭언하며 감찰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혹여라도 북미가 전격적으로 만날 수 있다면 전적으로 환영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오는 29~30일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보도된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은 ‘APEC을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인터뷰는 전날 녹화됐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평화를 이루길 원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피스메이커’ 역할을 맡아 달라고 청한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상대를 만나 대화하는 것이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을 향해 북미 대화 재개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한편 전날 북한이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은 이달 초 공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11마’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CNN 인터뷰에서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통상 협상을 타결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조정·교정하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며 “이성적으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결국은 이르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APEC이라는 시한에 쫓기기보다는 한국이 크게 손해 보지 않는 방향으로 미국과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선불 투자 요구 등에 대해 미국에서도 ‘갈취’라는 비판이 나온다는 지적에 이 대통령은 “우리는 결국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말을 아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를 통해 “최근 국정감사에서 일부 사정 기관의 문제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행태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그야말로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기강 문란 행위”라고 비판했다.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쿠팡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 관련 무혐의 결론에 대한 외압 의혹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이른바 ‘연어 술파티 회유’ 의혹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장감사에서는 쿠팡 사건 수사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문지석 부장검사가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지청장으로부터 욕설과 폭언도 들었다는 주장을 했다. 문 부장검사는 “올해 3월 7일 엄희준 당시 부천지청장이 9분여간 욕설과 폭언을 하면서 대검찰청에 감찰 지시를 하고 사건 재배당 언급을 했다”고 진술했다.
  • ‘캄’ 다녀온 송언석, 조현 ‘거취’ 압박…與 ‘ODA’ 주장에는 “시선 돌리기”

    ‘캄’ 다녀온 송언석, 조현 ‘거취’ 압박…與 ‘ODA’ 주장에는 “시선 돌리기”

    캄보디아에서 귀국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고문 당한 후 살해된 한국인 대학생 사건과 관련해 “이미 두 달 전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첫 보고에 고문·사망 내용이 들어가 있었다”고 밝혔다. 조현 외교부 장관을 향해서는 ‘거취 표명’을 촉구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송 원내대표는 이날 캄보디아 현장 국정감사 후 귀국길에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두 달이 지나도록 그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지금도 사태를 관망만 하는 무능한 조 장관은 이 사태에 책임지고 본인의 거취에 대해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조 장관의 ‘위증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지난 13일 외교부 국감에서의 조 장관 답변과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국감)에서 확인한 내용 사이에 심각한 차이가 확인됐다”며 “조 장관은 ‘사안의 심각성을 언제 인식했느냐’는 질문에 ‘지난주 정도’라고만 답했고, ‘그전에는 일반 사고로 전문 보고가 있다가 이런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를 받은 건 최근’이라고 했다”고 했다. 그러나 송 원내대표가 확인한 지난 8월 11일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의 외교부 본부에 대한 첫 전문에는 ‘사체의 상태, 수집된 정보, 의사의 검안 소견에 따르면 피해자는 고문에 의한 심한 통증을 겪은 후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었다. 송 원내대표는 “국감에서 위증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 장관은)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고발 계획에 대해선 “남은 기간 동안 위원회 차원에서 더 정리를 하자고 얘기를 하고 있는 상태”라고 했다. 외통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조 장관의 위증 의혹 문제에 공감대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같은 생각일 것으로 생각한다. 정치적으로 이 문제를 생각한다면 또 어떤 반응이 나올지는 조금 더 고려해서 최종적으로 판단하겠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캄보디아 정부 고위층과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며 사태 해결을 위한 대통령실 차원의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범죄 건수가 폭증하고 있는 데다 범죄 조직이 피라미드 구조인 점, 접경 지역 이동 가능성 등으로 인해 ‘일망타진’을 위해서는 실무층에만 맡겨선 어렵다고 강조했다.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접수된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 등 신고는 2023년 20명이 채 안 됐으나 지난해 220명, 올해 8월 말 기준 330명으로 폭증했다. 송 원내대표는 “현지 경찰 쪽에도 이야기를 들었는데 실무자 선에서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 손을 댈 수가 없다고 한다. 윗선에서 지시가 내려오지 않으면 근본적인 대책이 안 된다는 것”이라며 “캄보디아 정부의 책임 있는 최고 당직자와 직접 소통을 하는 것이 감금되거나, 고문을 받고 있거나 큰 피해 받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을 구해낼 수 있는 가장 첩경이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에서 윤석열 정권이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ODA)를 늘리고 범죄 대응에는 소홀했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현 정부의 외교 당국과 일선 대사관 대응의 미흡한 부분이 있어 ‘시선 돌리기’를 위한 이슈 제기가 아닌가 한다”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담보로 하는 사건에 대해 전 정권을 탓하는 식으로 정권별로 굳이 이걸 나누는 사고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캄보디아 대사관의 부실 대응 논란과 관련해서는 “실무자들의 문제가 심각한 것이 매뉴얼 대로 했다고 하는데 납치·감금된 장소가 어딘지 신고할 때 (신고자가) 입증해야 된다고 돼 있다”며 “매뉴얼 자체도 문제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경각에 달린 상태에서 신고가 들어오는데 모두 본인 책임으로 돌리는 건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 한국 오는 트럼프 “관세가 훨씬 세!” 시진핑과 ‘끝장’ 예고

    한국 오는 트럼프 “관세가 훨씬 세!” 시진핑과 ‘끝장’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끝장회담’을 예고했다.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말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중 정상회담을 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긴 회담이 예정돼 있다”라며 이같이 예고했다. 양국 정상은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방한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함께 우리의 많은 문제와 의문, 막대한 자산들을 해결할 수 있다”며 “그래서 우리는 기대하고 있다. 뭔가 해결될 것으로 본다. 우리(자신과 시 주석)는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회동은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회담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뿐 아니라 미국산 대두 수출, 나아가 핵 군축 문제까지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관세가 희토류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 희토류는 하나의 혼란 요인이지만, 주위에 희토류는 많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앤서니 앨버니즈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희토류 및 핵심 광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그는 “아마 핵 문제에 대해서도 합의에 이를 것으로 생각한다”며 “(세계에서) 우리가 핵무기가 가장 많고, 두번째가 러시아, 중국이 멀리 떨어진 세번째인데, 4∼5년 안에 너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 전쟁도 미중 정상회담 의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시 주석의 영향력이 크다며 “우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대해 대화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중국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 중단을 요구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 문제에 관해서도 그(시 주석)와 얘기하게 될 것”이라면서 “인도는 (러시아산 석유 수입이) 올해 말까지 거의 사라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결정한 배경에 대해선 “제재할 때가 됐다고 느꼈다. 오랫동안 기다렸다”라고 밝혔다. 또 “적절치 않다고 느껴졌다”라며 푸틴 대통령과의 회동 취소 사실을 전했다. 다만 “우리는 미래에 회동할 것”이라며 제재 이후 회동 재개를 암시했다. “한·일·EU와 공정한 무역협상 이뤄”“수천억∼수조 달러 가져오게 돼”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부과 조치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대법원 역사상 가장 중요한 결정이 될 것”이라며 “내가 (법정에) 가야 할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치적으로 내세우는 ‘8개의 전쟁 종식’에 관세가 상당한 지렛대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다시피 우리는 일본, 유럽연합(EU), 한국과 공정한 협정을 맺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미국은 일본·EU와 무역협정을 맺었지만, 한국과는 아직 협정 체결을 위한 막판 협상 단계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나라는 우리에게서 많은 돈을 가져갔다”며 “이제 우리가 (관세 덕분에) 수천억 달러, 또는 수조 달러까지 가져오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이 언급은 한일 등이 대미 관세를 낮추는 조건으로 천문학적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는 점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된다.
  • 우정힐스서 한국오픈 2번 우승한 김민규,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임성재는 공동 21위

    우정힐스서 한국오픈 2번 우승한 김민규,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임성재는 공동 21위

    대회가 열리는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2022년과 2024년 열린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김민규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김민규는 23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1·736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리하오퉁(중국)과 리더 보드 맨위에 같이 이름을 올린 김민규는 DP 월드투어에서 첫 우승을 향한 기초를 닦았다.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오픈만 두 차례 우승하며 KPGA 투어 역대 3인(배상문, 이경훈, 김민규) 중 한 명인 김민규는 올 시즌 DP월드투어와 KPGA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LIV 골프 코리아에도 출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렇지만 유럽 투어에서 아직 눈에 띄는 성적을 올리지 못한 김민규는 이 기세를 이어갈 경우 첫 우승의 감격도 맛보게 된다. 김민규는 지난 6월 KPGA 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어진 군산 CC오픈에서도 4위에 오르는 등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1번 홀(파4)부터 기분 좋은 버디를 잡으며 시작한 김민규는 3번 홀(파4)에서도 두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이를 홀 근처에 잘 붙여 버디를 기록했다. 파5로 롱홀인 5번과 8번 등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인 김민규는 후반들어서도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한 때 공동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렇지만 12번 홀(파4)에서 퍼트가 살짝 빗나가며 보기를 기록해 상승세가 주춤했다. 김민규는 14번(파4)과 15번(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마침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6번 홀(파3)에서 보기로 다시 내려앉았지만 18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로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민규는 “위기도 몇 번 있었는데 쇼트게임도 잘되고 퍼팅도 기회가 왔을 때 들어가서 버디가 나와서 잘 마무리된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오픈 당시 기억나는 핀 위치들이 이번에도 있어서 도움이 됐고 잔라인이 더 많이 생긴 거 같다”고 설명했다. DP월드 투어에서 첫 승 기회를 잡았다는 질문에 김민규는 “선두권에 있는 만큼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집중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우승권에 있는 선수들은 버디 찬스를 잘 살릴테니 누가 더 잘 넣느냐는 퍼팅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규와 함께 리하오퉁이 공동 선두에 나섰다. 1995년 중국 후난성 출신으로 2017년 디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중국선수 역대 메이저대회 최고성적을 거둔 리하오퉁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흠잡을 데 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2011년 16세에 프로로 전향한 그는 원아시아 투어, PGA 웹닷컴 투어(2부)를 거쳐 현재 DP월드투어에서 뛰고 있다. 그는 2018년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1타 차로 꺾고 우승해 파란을 일으켰다. 알레한드로 델레이(스페인)가 한타차로 김민규와 리하오퉁을 추격했다. 2016년 10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8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KPGA 투어 대회에 참가한 김시우는 이글 하나와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로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PGA 투어에서 4승을 보유한 김시우는 이날 8번 홀(파5)에서 30m 조금 넘게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이 그대로 홀컵에 공이 들어가며 이글을 낚았다. 김시우는 “아침 일찍, 10번 홀에서 출발해서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드라이버 샷은 괜찮았는데 아이언 샷이 생각했던 것만큼 잘 안 맞아서 힘들었다”면서 “언더파만 지키면서 넘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글이 나오면서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임성재는 두 타만을 줄인 채 2언더파 69타로 김시우와 같은 공동 21위, 마스터스 우승자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2오버파 73타로 공동 81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안병훈도 11번 홀(파4)에서 친 두번째 샷이 코스를 벗어나며 벌타를 받고 트리플 보기로 무너져 5오버파 76타로 공동110위로 최하위권으로 밀렸다.
  • 조민 표창장 진짜라면?…부산대 총장 “그래도 입학취소 유지된다”

    조민 표창장 진짜라면?…부산대 총장 “그래도 입학취소 유지된다”

    최근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딸 조민씨의 표창장을 가짜라고 주장한 최성해 동양대 총장 등을 고소한 가운데 부산대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됐다. 국감에 출석한 부산대 총장은 문제의 표창장이 위조가 아닌 것으로 드러나도 조민씨의 부산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은 유지될 것이라고 답했다. 23일 경남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정경심씨가 최성해 총장 등 8명을 증거인멸·모해위증 등 혐의로 고소했다”며 “만약 표창장 위조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 부산의전원 입학 취소 처분도 취소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가정적이지만 당시 입학 취소 처분은 동양대 총장의 표창장뿐만 (근거가 된 것은) 아니었다”면서 “다른 입학원서, 자기소개서에 기재한 경력 사항들도 허위로 밝혀진 것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조정훈 의원은 “동양대에서 발급한 표창장의 (진위) 여부와 관계없이 입학 취소 처분은 유지될 것이라는 말씀이냐”고 재차 물었고, 최재원 총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최재원 총장은 “당시 신입생 모집 요강에 ‘허위 서류를 제출하면 입학을 취소한다’고 되어 있었다”면서 “그게 어느 하나라도 허위면 입학 취소는 유지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정훈 의원은 입학 취소 결정 과정에서 조민씨의 입학 평가 등수가 혼선을 빚었던 점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임 총장이었던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이 조민씨 입학 취소 결정 이후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최재원 총장의 견해를 물었다. 최재원 총장은 “전임 총장의 개인적 발언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대학은 준법 가치와 공정, 정직을 가르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조정훈 의원은 “(조민씨 입학으로) 당시에 최소한 1명은 부산 의전원에서 훈련받고 교육받아 의사가 돼야 할 기회를 놓친 것”이라며 “그 학생을 못 지켜줘서 미안하다고 하는 게 맞는 발언이라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 질문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강경숙 의원은 “부산대 자료를 확인한 결과 조민씨로 인해 다른 탈락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조정훈 의원의 ‘조민으로 인해 한 학생이 억울하게 탈락했다’는 주장은 성립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강경숙 의원은 조국 위원장이 지난주 언론 인터뷰에서 이 문제에 대해 사과한 점을 강조하면서 “사과는 고소나 기소 결과에 대한 반성뿐 아니라, 인턴이나 실습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하는 청년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경숙 의원은 동양대 표창장 사건이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언론에서 계속 다뤄지고 있는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그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심우정 전 검찰총장 자녀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서는 수사나 감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더 많은 비판을 하고 싶지만 입시로 인해 상처받은 이들을 고려해 자제해 왔다고 말했다. 이에 조정훈 의원은 “정파와 진영을 떠나 기득권층이 자녀 입시에 불법적으로 특혜를 제공하는 행위에는 누구든 반대한다”며 “이는 여야를 막론하고 편애 없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 (영상) 요즘 유행하는 딸바보 아빠들 ‘내로남불 테스트’ [SNS 트렌드]

    (영상) 요즘 유행하는 딸바보 아빠들 ‘내로남불 테스트’ [SNS 트렌드]

    “아빠, 이거 레드야? 그린이야?” 요즘 SNS에서 이 질문 들어보셨나요? 바로 틱톡에서 은근슬쩍 유행 중인, 딸바보 아빠들을 대상으로 하는 ‘내로남불 깜짝카메라’ 인데요. 딸들이 아빠에게 “어떤 남자가 나한테 이렇게 말하면 어때?”하고 물으면 아빠는 “괜찮아”(green flags) 혹은 “그건 안 되지”(red flags)라고 반응하죠. 하지만… 그게 사실은 본인 얘기라는 게 포인트! 자기 얘기인 줄 모르고 단호하게 대답했다가, 뒤늦게 “어..? 나잖아…” 깨닫는 순간이 이 영상의 핵심 재미입니다. 현실판 ‘내로남불’ 트렌드를 지금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서울데이터랩]두산에너빌리티 주가 2.15% 하락 외국인 비율 24.45%

    [서울데이터랩]두산에너빌리티 주가 2.15% 하락 외국인 비율 24.45%

    코스피 주요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12시 2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는 현재가 98,1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51% 하락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주식수 5,919,638주에 외국인비율이 52.15%에 달하는 삼성전자는 PER 21.91, ROE 9.03으로, 재무 지표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000660) 역시 484,500원으로 0.62% 상승하며, 거래량 1,947,289주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비율이 54.96%인 이 종목은 PER 12.22, ROE 31.06으로, 수급과 재무 지표 모두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3위부터 10위까지의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0.17% 하락하며 1,171,0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는 0.72% 하락하여 45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우(005935)는 0.77% 하락하여 77,700원에 거래 중이고, 현대차(005380)는 1.72% 하락하며 25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기아(000270)는 1.35% 하락하여 11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KB금융(105560) ▲0.09%, 한화오션(042660) ▲3.32%, 셀트리온(068270) ▼1.18%, NAVER(035420) ▼2.64%, 신한지주(055550) ▲0.54%, 삼성물산(028260) ▲0.48%, SK스퀘어(402340) ▼0.39%, 삼성생명(032830) ▲1.82%, HD한국조선해양(009540) ▼1.30%, 현대모비스(012330) ▼0.79%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시장은 현재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비율이 높은 종목들의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다. 현대차는 외국인 비율이 44.50%에 이르며 5.46%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 비율이 40.67%인 NAVER는 거래량 771,655주로 2.64%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이 많은 삼성전자와 두산에너빌리티는 각각 10,548,802주, 108,777주를 기록하며 주가 변동은 크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병헌♥’ 이민정, 두살 딸 최초 공개…기저귀 찬 뒷모습 ‘심쿵’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의 2살 딸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돼 화제다. 이민정은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 “‘움마’ 실루엣만으로 귀여움 폭발한 MJ♥BH 2살 딸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이민정은 딸 서이를 데리고 첫째 아들 준후의 친구 가족과 숲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숲으로 떠나기 전 이민정이 서이의 짐을 싸는 동안 서이는 이민정에게 다가가 “엄마 무야?(뭐야?)”라며 질문을 쏟아냈다. 서이는 기저귀를en.seoul.co.kr 김흥국 “필요할 때만 찾고 연락두절…개만도 못하다” 쓴소리보수 활동 대신 본업 복귀 “정치는 내 길 아니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어퍼컷 세리머니를 함께했던 가수 김흥국이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20년간 이어온 보수 지지 활동을 접고 본업인 가수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다. 김흥국은 21일 YTN라디오 ‘김준우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www.seoul.co.kr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사설] 상임위 사유화까지… 과방위원장의 잇단 부적절 처신

    [사설] 상임위 사유화까지… 과방위원장의 잇단 부적절 처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의 ‘상임위원회 사유화’ 논란이 거세다. 국감 기간 중 딸이 국회에서 결혼식을 한 것을 둘러싸고 야당과 설전을 벌이더니 자신에 대해 편파적 보도를 했다며 MBC 보도본부장을 업무보고 자리에서 퇴장시켰다. 최 위원장의 딸은 국감 기간인 지난 18일 국회 사랑재에서 결혼식을 했다. 과방위 피감 기관·기업들이 화환 100여개를 보냈고 상당수 관계자가 결혼식장을 찾았다. 모바일 청첩장에 축의금용 ‘카드 결제’ 기능까지 넣었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국감 기간 딸의 국회 결혼식은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야당 의원이 위원장직 사퇴를 촉구하자 최 위원장은 “(국감을 위해) 문과 출신인 제가 양자역학을 공부하느라 딸의 결혼식에 신경을 못 썼다”고 해명했다. 그는 “기업이나 피감 기관에 청첩장을 전달한 사실이 없다. 장소, 시간 모든 걸 결혼한 당사자 둘이 결정했다”고도 했다. 비상식적 행동을 하고도 변명으로 일관한 것이다. 과방위 국감에선 피감 기관 관계자들을 상대로 “축의금을 냈느냐” 등의 엉뚱한 질문이 이어지는 촌극이 빚어졌다. 그러자 최 위원장 측은 “최 위원장이 딸 결혼식의 정확한 날짜를 한 유튜버의 방송을 통해 인지했다”며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민형사소송을 하겠다고 나섰다. 자숙은커녕 되레 엄포를 놓고 있으니 할 말을 잃게 된다. 국민 눈이 무섭지 않은 모양이다. 최 위원장은 지난 20일 MBC 국감 업무보고에서도 MBC가 ‘국감 파행’과 관련해 자신에 대해 부적절하게 보도했다며 보도본부장을 퇴장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MBC 기자회가 “위원장이 공영방송 업무보고에서 보도 관련 임원을 상대로 퇴장을 명령한 행위는 부적절함을 넘어 언론 자유 위협”이라고 비판 성명을 냈을 정도다. 막강 권력을 행사하는 과방위원장이 상임위마저 사유화한다면 국감도, 입법 활동도 정당성을 잃을 수밖에 없다.
  • 측근 포진한 법무부에 3200억원 보상금 요구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거 연방정부 수사가 부당했다며 법무부에 2억 3000만 달러(약 3200억 원) 규모의 보상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 아래 있는 법무부 고위 관계자들이 보상 여부를 판단한다는 점에서 ‘셀프 승인’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23~2024년 기간 법무부에 행정 청구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청구인이 연방정부와 소송에 나서기 전 보상을 통해 조정과 합의에 이르는 절차다. 만약 법무부가 조정을 거부하면 청구인은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당시 연방수사국(FBI)과 특별검사가 러시아 선거 개입 의혹 수사를 진행해 자신의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했다며 2023년 말 첫 보상 청구를 냈다. 이어 FBI가 2022년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을 수색하는 과정에 사생활을 침해당했다며 지난해 여름 추가 청구를 제기했다. 미 법무부 지침상 400만 달러(57억원) 이상의 합의금은 반드시 차관 또는 차관보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토드 블랜치 미 법무부 차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의혹’ 등 주요 형사 사건을 변호했던 인물이다. 이 때문에 이번 청구가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 법무부는 합의 내용을 공개할 의무가 없어 보상금이 지급되더라도 즉시 알려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현직 법무부 관계자들이 NYT에 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법무부에 보상을 요구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 일로 그들이 나에게 꽤 많은 돈을 줘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 ‘사법부 압박’ 몰아치는 정청래… “법왜곡죄도 빠른 시일 내 처리”

    ‘사법부 압박’ 몰아치는 정청래… “법왜곡죄도 빠른 시일 내 처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에 계류 중인 ‘법왜곡죄’(형법 개정안)를 빠른 시간 안에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다. 다음달 중으로 ‘5대 사법개혁안’과 재판소원 도입을 추진하는 것을 넘어 법왜곡죄 도입까지 다시 꺼내 사법부를 압박한 것이다. 정 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도 재차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종료 전 추가 발언을 통해 “부적절한 무자격 검사, 부적절한 무자격 판사들이 있다. 그 사실이 밝혀진다면 거기에 응당한 처벌을 해야 한다”며 법왜곡죄의 신속 처리를 강조했다. 법왜곡죄는 판사나 검사가 법을 왜곡해 부당한 기소나 판결을 했을 때 처벌하는 법이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직후 ‘법왜곡죄 처리도 정기 국회 내 처리가 목표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 범주 안에 들어간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지난달 서울신문<9월 25일자 1면>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취소 결정을 한 지귀연 판사는 만약 법왜곡죄가 있다면 처벌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정 대표는 조 대법원장을 향해서는 “사법부를 이끌 수장으로서 이미 자격이 없다”며 “훌륭한 판사들의 명예를 위해 거취를 결단하는 것이 마지막 남은 명예라도 지키는 길”이라고 했다. 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이날 조국혁신당, 무소속 의원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국감을 통해 ‘사법 쿠데타’의 진상이 밝혀졌다”며 조 대법원장에 대한 자진 사퇴를 압박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대법원이 이재명 대통령 사건과 관련해 종이기록을 복사하지도 않았고, 읽지도 않은 것이 사실로 밝혀졌다”면서 “형사소송에서 전자기록이 합법화된 것은 지난 10일부터인 만큼 전자기록을 읽었다고 주장한 대법원장은 대법원 스스로 불법을 자행했다는 것을 인정한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의원은 또 대법원 ‘3차 국정감사’ 추진 여부를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법사위가 3차 국감을 진행하려고 논의했다가 안 하기로 (계획을) 철회했다고 들었다”고 했지만 법사위원들은 3차 국감 가능성도 열어 둔 것이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주최한 ‘민주당의 입법에 의한 사법 침탈 긴급 토론회’에서 “한때 민주주의를 선도한 베네수엘라가 갑자기 독재국가로 전락하게 된 것도, 나치 독재가 가능했던 것도 사법개혁을 명분으로 대법관 수를 늘리거나 사법부를 장악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비판했다.
  • 김건희 특검, 통일교서 준 ‘그라프 목걸이·샤넬 가방’ 실물 확보

    김건희 특검, 통일교서 준 ‘그라프 목걸이·샤넬 가방’ 실물 확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건진 법사’ 전성배씨가 통일교 현안 청탁용으로 2022년 김 여사 측에 전달했던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3개, 구두 한 켤레의 실물을 확보했다. 전씨가 공판에서 ‘김 여사 측에 금품을 전달한게 맞다’고 인정한 뒤 특검에 임의 제출한 것이다. 박상진 특검보는 22일 브리핑에서 “전날 오후 전씨 변호인을 통해 6220만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 1개와 김 여사 측이 받은 후 교환한 샤넬 구두 1개 및 가방 3개를 임의제출받아 압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씨는 지난 14일 첫 공판에서 통일교에서 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그라프 목걸이 등을 김 여사 측에 전달한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그간 전씨는 특검 조사 과정에서 ‘받은 금품을 잃어버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는데 공판에서 이를 뒤집은 것이다. 박 특검보는 “전씨로부터 압수한 물건의 일련번호가 수사 과정에서 확인한 것과 일치했다”며 “향후 공판과 수사에서 각 물건의 전달, 반환 및 보관 경위 등을 명확히 할 예정”이라고 했다. 금품이 언제 전씨에게 반환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특검 관계자는 ‘유경옥 전 행정관에게 전달된 목걸이 등이 김 여사에게까지 간 것이냐’는 질문에 “물건 교환 과정 등에 김 여사가 관여하는 등 김 여사가 직접 물건을 받았다는 정황은 충분하다”고 했다. 특검팀은 압수 물품에 사용 흔적이 보이는 만큼 실제 사용자를 특정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김 여사 측은 “특검이 확보했다고 하는 물건들은 피고인(김 여사)이 교부·수령한 사실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은 ‘비상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지난 15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후 숨 고르기에 나선 특검이 야당으로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추 전 원내대표의 혐의 유무를 판단함에 있어 중요한 분들에 대한 조사가 상당수 이뤄졌다”며 “조사 내용 중 상당히 참고할 만한 내용이 있고, 사실관계 판단에 있어 필요한 조사는 어느 정도 된 상태”라고 말했다. 또 추 전 원내대표가 국회 일정 등을 고려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해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지난해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 해제를 위한 긴급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해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권을 침해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 계엄해제 의결에 참여하지 않았던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피의자 전환 가능성에 대해 박 특검보는 “무한히 피의자를 확대해야 하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누구라고 특정하긴 어렵지만 공범 가능성을 아주 배제하고 있진 않다”고 했다.
  • 김건희 특검, 통일교서 준 ‘그라프 목걸이·샤넬 가방’ 실물 확보

    김건희 특검, 통일교서 준 ‘그라프 목걸이·샤넬 가방’ 실물 확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건진 법사’ 전성배씨가 통일교 현안 청탁용으로 2022년 김 여사 측에 전달했던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3개, 구두 한 켤레의 실물을 확보했다. 전씨가 공판에서 ‘김 여사 측에 금품을 전달한게 맞다’고 인정한 뒤 특검에 임의 제출한 것이다. 박상진 특검보는 22일 브리핑에서 “전날 오후 전씨 변호인을 통해 6220만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 1개와 김 여사 측이 받은 후 교환한 샤넬 구두 1개 및 가방 3개를 임의제출받아 압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씨는 지난 14일 첫 공판에서 통일교에서 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그라프 목걸이 등을 김 여사 측에 전달한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그간 전씨는 특검 조사 과정에서 ‘받은 금품을 잃어버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는데 공판에서 이를 뒤집은 것이다. 박 특검보는 “전씨로부터 압수한 물건의 일련번호가 수사 과정에서 확인한 것과 일치했다”며 “향후 공판과 수사에서 각 물건의 전달, 반환 및 보관 경위 등을 명확히 할 예정”이라고 했다. 금품이 언제 전씨에게 반환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특검 관계자는 ‘유경옥 전 행정관에게 전달된 목걸이 등이 김 여사에게까지 간 것이냐’는 질문에 “물건 교환 과정 등에 김 여사가 관여하는 등 김 여사가 직접 물건을 받았다는 정황은 충분하다”고 했다. 특검팀은 압수 물품에 사용 흔적이 보이는 만큼 실제 사용자를 특정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김 여사 측은 “특검이 확보했다고 하는 물건들은 피고인(김 여사)이 교부·수령한 사실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은 ‘비상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지난 15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후 숨 고르기에 나선 특검이 야당으로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추 전 원내대표의 혐의 유무를 판단함에 있어 중요한 분들에 대한 조사가 상당수 이뤄졌다”며 “조사 내용 중 상당히 참고할 만한 내용이 있고, 사실관계 판단에 있어 필요한 조사는 어느 정도 된 상태”라고 말했다. 또 추 전 원내대표가 국회 일정 등을 고려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해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지난해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 해제를 위한 긴급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해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권을 침해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 계엄해제 의결에 참여하지 않았던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피의자 전환 가능성에 대해 박 특검보는 “무한히 피의자를 확대해야 하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누구라고 특정하긴 어렵지만 공범 가능성을 아주 배제하고 있진 않다”고 했다.
  • 동대문구, 생성형 AI 기반 ‘챗봇 서비스’ 운영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20일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홈페이지 챗봇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AI 챗봇은 구 홈페이지 메인화면 오른쪽 하단의 ‘디디미’ 아이콘을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다. 복지·청소·세금·교통·문화 등 생활 행정 전반의 정보를 24시간 제공하는 디지털 민원창구로, 주민 누구나 별도의 로그인이나 설치 없이 간편하게 대화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된 챗봇은 단순한 키워드 검색을 넘어 문맥을 이해하고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생성형 AI 모델을 적용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주민이 일상적인 표현으로 질문해도 즉시 답변을 받을 수 있어 기존의 정형화된 민원 응답보다 훨씬 유연하고 친숙한 상담 환경을 제공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디지털 기술 발전에 맞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고자 AI 챗봇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을 행정 전반에 확대 적용해 구민에게 더욱 편리하고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윤충식 경기도의원, 갈월중 교육현장 살피며 학생들과 소통

    윤충식 경기도의원, 갈월중 교육현장 살피며 학생들과 소통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지난 21일 포천시 갈월중학교를 방문해 교육현장을 살피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윤 의원은 갈월중학교 김윤섭 교장을 만나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섭 교장은 “최근 학교에 새롭게 조성된 디지털 창작소 ‘GOD(Galwol Of Digital)’ 공간이 디지털 수업을 이끌고 학생들의 디지털 문화 확산을 선도하는 핵심 공간으로 잘 활용되고 있다”며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환경이 정착되어 가고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갈월중학교 신문부 학생들을 만나 청소년들의 시선에서 본 미래 사회와 AI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었다. 학생들은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AI가 학생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하는지,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학생들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등을 질문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에 윤 의원은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경기도의 과학기술 발전, 인공지능·디지털 혁신 정책, 미래산업 육성 등 경기도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다루는 곳”이라고 설명하며, “AI 시대를 두려워하기보다, 기술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충식 의원은 ‘경기도 딥페이크(Deepfake) 대응 기술 개발 및 보급 지원 조례’를 직접 발의하여, 인공지능 기술의 부작용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윤 의원은 “AI 기술은 인류의 편의를 높이는 도구가 되어야 하며, 이를 바르게 관리하고 윤리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도 기술의 편리함 이면에 있는 책임의식을 함께 배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의원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포천의 학생들이 변화의 시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바르게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갈월중학교 방문에서는 ‘도의회 바로알기’ 활동과 ‘경기도의회 포천상담소 홍보’도 함께 진행되어, 학생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상담소의 기능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 대구 달성군민 10명 중 8명 “군정 운영 잘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민 10명 중 8명 “군정 운영 잘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최재훈 군수의 군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선 8기 들어 추진한 정책이 군민 삶의 질로 이어졌다는 게 달성군의 분석이다. 달성군이 여론조사 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 13일부터 9월 2일까지 18세 이상 군민 1001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달성군 행정수요 및 군민 의견수렴 조사’를 실시(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한 결과 83.7%가 군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앞으로도 달성군에 계속 살고 싶다는 응답은 88.6%에 달했다. 응답자들은 업무 추진 과정에서의 주민 소통과 의견 반영(79.6%)과 정책추진의 방향성(30.8%),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 추진(30.1%)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달성군이 가장 잘한 사업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제2국가산업단지 유치라는 응답이 29.9%로 가장 높았고, 24시간 응급실 개소(15.9%)와 문화센터·체육시설 확충(13.3%)이 뒤를 이었다. 앞으로 가장 기대되는 사업은 제2국가산단 조성(28.2%)과 대구산업선 개통(20.8%)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91.2%는 달성군이 앞으로 더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군민들이 바라는 미래 달성군의 모습에 대한 물음에는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라는 답변이 39.9%로 가장 높았고 교육프로그램과 기반 시설이 풍부한 미래교육도시라는 응답은 14%였다. 다만, 청년 일자리 확대와 의료·복지 기반 시설은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완이 필요한 정책으로 교통(24.5%) 및 의료(18.7%) 등 기반 시설 개선을 가장 많이 꼽았다. 중요 분야로는 경제·산업(28.0%), 보건·복지(19.7%), 지역개발(17.8%)이라는 응답이 주로 나왔다. 지역 발전 저해요인으로는 저출생·고령화(25.3%)와 준종합병원 이상의 의료 기반 시설 부족(22.9%)이라는 답변이 높았다.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는 “일자리·교통·의료 등 군민생활에 직결되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보완하고, 균형 있는 발전과 생활밀착형 정책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달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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