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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머니 손넣고 일본 외교관 노려보는 중국 “악질적”

    주머니 손넣고 일본 외교관 노려보는 중국 “악질적”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할 수 있다는 발언 이후 중일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이뤄진 양국 외교회담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가나이 마사아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중국이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 이후 일본 관광을 중단하고 일본 영화 상영을 연기하는 등 사실상 한일령을 내리자 긴급하게 베이징을 방문했다. 가나이 국장은 중국 외교부의 류진쑹 아시아국장을 만나 중일 대립 상황의 진정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기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중국 관련 잘못된 발언에 대해 일본 측에 다시 한 번 엄숙하게 항의했다”면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국제법과 국제 관계 기본 규범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전후 국제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며,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근본적으로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발언의 성격과 영향은 극히 악질적이며, 중국 국민의 공분과 규탄을 불러일으켰다”면서 “중국은 일본이 잘못된 발언을 철회하고, 실수를 인정하며 실질적인 행동으로 바로잡고,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수호할 것을 진지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베이징에 도착해 이날 오후 2시쯤 중국 외교부를 떠난 가나이 국장은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반면 류 국장은 회담 결과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이날 회견에서 “망전필위, 호전필망(전쟁을 좋아하면 반드시 망하고,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태롭다)”는 중국 고전 경구를 사용하며 일본 군국주의 부활을 경계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에서 개봉 예정이었던 극장판 짱구 영화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와 ‘일하는 세포들’ 등 일본 영화의 상영이 연기됐다. 중국 언론은 일본 영화 개봉 금지가 일본 수입 영화의 종합적인 시장 성과와 중국 관객의 감정 평가를 고려한 신중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은 중국에서 비교적 흥행 성적이 좋았으나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발언 이후 급격하게 박스오피스 순위가 하락했다. ‘귀멸의 칼날’은 14일 중국 개봉 후 단 3일 만에 약 3억 8000만 위안(약 740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일본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의 중국 내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문제가 되면서 개봉 4일 차인 17일 매출은 전날 대비 70% 급감했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인재개발원·저출생극복본부·감사관 2025년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인재개발원·저출생극복본부·감사관 2025년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지난 17일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인재개발원, 저출생극복본부, 감사관을 끝으로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영서 의원(문경)은 여성정책개발원의 명칭 변경 가능성을 질문하며 원장 취임 당시 약속했던 여성 일자리 창출의 실질적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북부지역 40~50대 여성의 일자리 부족 문제를 강조하며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요구했다. 또한 시·군 여성들의 사회적기업 설립 과정에서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여성정책개발원이 지원하는 40여 개 사회적기업이 실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뚜렷한 기획력과 기관의 의지·역동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양성평등 시대에 맞춰 직원들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관의 정체성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여성정책개발원이 수행하는 위·수탁 사업이 과도하게 많다며 유사한 돌봄·지원 사업에 대한 통합 관리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경력과 관계없이 최저임금 수준에 머무는 문제를 지적하며, 복지 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인력의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여성·가족·아동·저출생 등 개발원의 업무가 지나치게 광범위하다고 지적하고, 특히 저출생 정책 연구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3년간 저출생 극복을 위해 예산이 1조 원 이상 투입됐음에도 출산율 증가가 미미한 점을 언급하며, 경북만의 실질적 저출생 극복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높은 이직률 문제를 지적하며 조직 운영과 인사 관리의 전반적 점검을 요구했다. 인재개발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백순창 의원(구미)은 지난해에 이어 버스 운영 문제를 다시 지적하면서 기존 버스를 폐차하고 운전직을 타 부서로 전보했음에도, 여전히 현장체험 등을 위해 버스를 별도로 임차하고 있는 것은 예산 낭비라고 비판했다. 특히 인재개발원이 도청신도시로 이전한 이후에는 도청 버스를 배차받아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데도, 배차 신청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개선을 요구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집합교육 의무이수시간 폐지로 교육 방식이 자율화된 흐름을 언급하며 22개 시·군 중 9개 시·군이 이미 관련 조례를 정비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집합교육의 강점인 현장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살릴 수 있는 활용 방안을 인재개발원이 적극 마련해야 한다며 대면교육의 교육적 가치를 충분히 반영한 과정 설계를 주문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공직자의 핵심 역량인 민원응대 교육이 악성 민원 대응에만 치우쳐 있고, 기본적인 친절·소통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출자출연기관 홈페이지에서 성의 없는 민원 답변 사례가 있었다며 도민들이 ‘경북 공무원은 친절하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민원응대 교육과정을 전반적으로 재정비할 것을 요청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신규임용자 교육과정의 성적을 도 전입시험에 반영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이러한 인센티브는 교육의 몰입도를 높이고 성과 관리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저출생극복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영서 의원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온국민 1만원 이상 기부운동’의 모금 규모와 집행 내역조차 보고되지 않는 점을 질타했다. 또한 청소년 부모 지원사업이 조례도 없이 추진되고, 여러 단체와의 돌봄마을 업무협약이 실효성 없이 보여주기식 행사에 머물고 있다고 비판했다. 백순창 의원은 공공산후조리원 적자와 시·군 재정 부담 문제를 제기하며, 저출생 극복을 위해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저출생 상황 개선이 미미한 상황을 지적했다. 특히 경북의 다자녀 정책이 타 시도 대비 뒤처져 있다며 특히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를 위한 실질적 정책 개선과 적극적인 행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승오 의원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결혼과 출산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에 대해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동학대의 상당수가 친부모에 의해 발생한다며 청소년기부터 부모역할 교육과 예비신혼부부 대상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황재철 의원은 영양군과 인천의 인구 증가 사례를 언급하며 과감한 재정 정책이 뒷받침된다면 저출생 문제 해결에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저출생 관련 지원 혜택이 흩어져 있고 인지하지 못해 실제로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원제도를 통합·연계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주문했다. 배진석 의원은 유보통합,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등 교육청과 연계된 여러 사업에서 도청이 소극적 태도를 보이는 점을 지적하며, 사업 실적과 예산 집행 과정에 대한 점검과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혼란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또한 기존 돌봄 정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어린이집 폐업과 일자리 문제 등 악순환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 마련도 함께 요구했다. 도기욱 의원은 경북이 저출생 대응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실질적 성과와 데이터 기반 평가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사업별 예산과 집행 주체를 명확히 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 정책 집행을 주문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에서는 학생 수 감소에도 지원 대상이 늘어나고 예산은 줄어드는 문제를 지적하며, 객관적 수치와 비교 분석을 통해 향후 정책 방향과 지원 계획을 재정립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광택 위원장은 돌봄 수요 증가에도 돌봄 인력 확보가 어려운 문제를 지적하며 돌봄교사의 처우 개선과 근거리 교육 지원 등 인력 충원 대책을 주문했다. 아울러 공공산후조리원, 어린이집 연령별 지원 등 저출생 정책들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관리·점검을 강화해야 하며, 국가·광역·기초의 역할 분담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사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임기진 의원은 행정사무기간 내 도내 3개 의료원의 의약품 계약 문제를 거듭 제기하며, 이는 단순 행정착오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감사관실이 특정감사를 실시해 입찰방식의 적정성과 위법 여부를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승오 의원은 지난 8월 발생한 공무원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성비위가 개인 일탈로만 치부될 문제가 아니라며, 성비위 관련 법정의무교육 강화와 조직적 차원의 재발방지 대책 마련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배진석 의원은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문제를 거론하며, 올해는 관련 신고 접수가 ‘0건’인 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안심노무사 제도와 직장내괴롭힘신고센터 외에 실질적 신고 통로가 부족하며, 특히 하위직·신규 직원들이 보복 우려로 신고를 꺼리는 구조적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권광택 위원장은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은 이미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떠오른 사안인 만큼, 도 내부에서도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렴한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감사관실이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트럼프, 사우디 왕세자와 백악관 회담 전날 “F-35 판다”…중동서 이스라엘 우위 구도 재편 전망

    트럼프, 사우디 왕세자와 백악관 회담 전날 “F-35 판다”…중동서 이스라엘 우위 구도 재편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중동에서 이스라엘만 보유하고 있는 F-35를 사우디가 갖게 될 경우 군사력 판도 변동이 예상된다. 사우디가 중국과 가까워 첨단 기술 유출 우려도 나오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판매를 결정했다. 빈 살만 왕세자의 방미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 가족기업이 사우디의 호화 리조트 개발사업에 참여할 것이란 보도도 나와 이해충돌 논란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사우디에 F-35를 판매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하려 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백악관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나는데 F-35 계약과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는 미국에 F-35 48대 판매를 요청한 상태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사우디는 미국산 무기 최대 고객 중 하나지만 F-35는 아직 손에 넣지 못했다. 미국이 이스라엘의 군사력을 중동의 잠재적 적대국들보다 우위에 설 수 있도록 보장하는 ‘질적 군사 우위’ 정책을 펴고 있어서다. 이에 사우디의 F-35 도입이 현실화될 경우 이스라엘은 미국에 추가적인 안보 보장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전망했다. 사우디가 중국과도 안보 협력을 유지하고 있어 미국이 최첨단 무기 수출을 꺼린 영향도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국방부 국방정보국(DIA)이 보고서를 통해 ‘사우디에 F-35를 판매할 경우 중국에 첨단 기술이 유출될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사우디는 오랜 전략적 협력국이지만 2018년 사우디 반정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을 계기로 관계가 껄끄러워졌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2기 집권기 첫 순방지로 사우디를 선택하는 등 관계 개선에 힘썼다. 사우디 역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을 들이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 기업인 트럼프그룹이 사우디 협력사인 디르 글로벌과 함께 몰디브에 80개 빌라로 구성된 호화 리조트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FIFA 우선 예약 시스템(피파 패스)을 통해 월드컵 티켓을 보유한 사람이 비자 인터뷰 대기 시간이 길 경우 우선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월드컵 티켓이 미국 입국을 보장하진 않는다. 똑같은 심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돈의문박물관마을 공유재산 사용허가 종료 관련 행정 처리의 적정성 강조

    김경 서울시의원, 돈의문박물관마을 공유재산 사용허가 종료 관련 행정 처리의 적정성 강조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14일 제333회 정례회 서울시 문화본부를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학교앞분식의 공유재산 사용허가 종료 과정과 관련한 행정 절차, 갱신 여부 판단 기준, 사업자 안내 적정성 등을 중심으로 질의를 진행하였다. 학교앞분식은 2021년 수의계약을 통해 입주하여 2024년 계약 기간 만료 시점에 서울시로부터 사용기간 만료 안내를 받았다. 학교앞분식을 운영하는 시니어벤져스사회적협동조합 김은주 대표는 과거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갱신 가능성이 언급된 이메일을 전달받았다고 밝히며, 동일 구역 내 다른 편익시설의 갱신 사례 등을 근거로 장기 운영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었다고 설명해 왔다. 서울시는 해당 안내가 조건부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되며, 계약 종료 통보는 행정처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김 의원은 먼저 갱신 불허 통보가 행정처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질문하며 절차 문제를 제기했다. 이는 김 대표 측이 “갱신 불허는 처분에 해당하므로 사전통지·청문 절차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데 따른 것이다. 김은주 대표는 “저희가 받은 것은 기간만료 안내문뿐이며, 청문 요청에 대해 ‘이 사안은 처분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절차 부재의 근거에 대해 서울시의 설명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태희 문화본부장은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에 종료 사실을 알린 것으로, 허가 취소나 처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답변하였다. 김 의원은 절차 적용 여부가 행정처분 해당성 판단과 직접 연관된다는 점을 언급하며, 서울시의 판단 기준이 관련 법령·내부 규정과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는지를 추가로 질의했다. 김 의원은 갱신 기대 형성 여부와 관련된 사안도 질문했다. 김 대표 측은 과거 담당자의 이메일 회신, 동일 지역 내 편익시설 ‘서궁’의 과거 갱신 사례 등을 이유로 갱신 가능성이 전제된 운영이었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해 문화본부장은 이메일 내용이 “사정 변경이 없는 상황에서의 가능성 언급”이었다고 설명하고, 이후 전체 구역에 대한 공원화·복원 계획이 검토되면서 갱신 유지가 어려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갱신 판단 기준이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고 변경됐는지, 해당 내용이 사업자에게 어떻게 전달되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질문했다. 김 의원은 변상금 산정 방식과 사용료 요율의 적용 경위에 대해서도 질의하였다. 김 대표 측은 퇴거 통보 이후 요율이 상향 적용되었다는 주장을 제기해 왔으며, 서울시는 해당 조치가 공유재산 관리 기준에 따른 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산정 기준, 내부 검토 과정, 사업자 고지 절차 등에 대해 서울시의 문서 기반 설명을 요청했다. 도시계획 및 공익 활용 계획과의 연계성 또한 양측의 입장이 달랐다. 김 대표 측은 관련 부서 문의 결과 “고시된 상위 도시계획이나 공식 문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안내를 받았다고 밝혔고, 서울시는 돈의문박물관마을 전체 구역의 공원화·복원 계획 논의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계획이 언제, 어떤 절차를 통해 검토되었는지에 대해 서울시에 추가 자료 제시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번 질의를 마무리하며, 공유재산 사용허가 운영 과정에서의 ▲절차 안내 방식 ▲갱신 판단 기준 ▲정책 변경 안내 과정 등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유사한 갈등이 반복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이번 사안이 개별 점포의 계약 종료 문제를 넘어 공유재산 관리 운영 전반과 연계된 사안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차원에서 서울시의 추가 설명과 제도 운용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학생들 공감과 도전 정신 고취”, 나사렛대 참여형 특강 ‘인기’

    “학생들 공감과 도전 정신 고취”, 나사렛대 참여형 특강 ‘인기’

    나사렛대학교는 18일 이태영 배우 겸 감독을 초청해 ‘하고 싶은 마음, 그게 시작이야’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나사렛대 교수학습원격교육지원센터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학습 동기 향상과 도전 정신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배우 겸 감독 이태영 강사는 굿닥터, 댄싱퀸,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해 온 배우로, 최근 멀티 콘텐츠 창작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학생 참여 중심의 소통형 특강으로 진행됐다. 강사의 질문에 학생들은 학습 중 느끼는 어려움과 진로 고민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했다. 심민규 교수학습원격교육지원센터장은 “고민이 많은 시기 학생들에게 용기와 도전 메시지를 전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학습에서 주도성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어텀페스타 긍정 평가하며 ‘예술가 자립 지원체계 전면 강화’ 제안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어텀페스타 긍정 평가하며 ‘예술가 자립 지원체계 전면 강화’ 제안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14일 제333회 정례회 서울문화재단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어텀페스타(Autumn Festa) 사업의 기획·추진 체계, 참여 예술가 지원 방식, 예산 집행의 효율성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올해 어텀페스타가 기존 예술지원 사업과 달리 추경을 통해 개막식을 별도로 운영하게 된 배경을 질문하고, 이번 사업이 예술가의 홍보·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획되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추경 2억 9000만원 반영으로 개막식을 진행했고, 예술가와 현장을 연결해 장기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대표는 “어텀페스타는 단순 예술지원이 아니라, 예술가가 스스로 시장과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첫해로서 기반을 마련하는 단계였고, 2·3년 차에는 해외 홍보까지 포함한 확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예술가 개개인이 홍보 역량이 부족해 시장에 접근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재단이 우선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추후 자립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이어, 행사 홍보 성과에 대해서도 “전체 노출량이 2000만 건 이상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시민 접점 확대와 도시 브랜드 향상 측면에서도 일정 성과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다국어 홍보도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며, 12월 1일 해단식에서 세부 성과를 정리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어텀페스타가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참여 예술가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구조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예술가 대상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올해 참여 예술가들이 내년에도 사업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멘토링 체계나 컨설팅 시스템 구축 등 지속적 관계망 형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예술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온라인·오프라인 기반 플랫폼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어텀페스타가 예술가 홍보 중심 구조에서 자립과 연계 기반으로 전환된다면, 중장기적으로 사업의 지속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산 집행의 효율성 관련 논의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어텀페스타 예산 규모와 투입 대비 효과에 대해 서울문화재단의 평가 체계를 확인하며, 정량·정성 지표 설정이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송 대표는 “거리예술축제, 한강노들섬클래식 등 기존 사업의 홍보비를 통합해 추진된 사업이며, 홍보비는 약 8억원 규모로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홍보 계획도 포함되어 있으며, 구체적 수치 기반 성과는 해단식 이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사업 기획 단계에서 목표 지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종료 후에는 정량·정성 평가를 통해 결과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민간 스폰서십, 크라우드 펀딩 등 시민 참여 기반 재원 조성 방식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송 대표는 해당 제안과 관련해 “스폰서십·기부 기반 모델은 이미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며, 내년 사업 계획에 일부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무료 문화공연 중심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시민이 자발적으로 지불하고 관람하는 구조를 정착시키는 것도 재단의 중장기 목표”라고 밝혔다. 김경 의원은 “서울어텀페스타가 1년 차 사업인 만큼 긍정적인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지속 가능성과 예술가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구체적 전략이 필요하다”며 “내년 사업 운영과 성과 관리 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전당원 투표’ 논란 진화 나선 與… “지선 때는 의결 반영, 이번에는 의견 수렴”

    ‘전당원 투표’ 논란 진화 나선 與… “지선 때는 의결 반영, 이번에는 의견 수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원 주권 강화를 위해 강조해 온 ‘전당원 투표’ 방식을 두고 논란이 일자 당이 수습에 나섰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8일 페이스북에 “왜 10월에 입당한 당원에게까지 투표권을 주고, (이번 투표가) 투표인지 혹은 의견조사인지에 대한 질문이 많다”며 “(이번 투표는) 당규개정 의결 투표가 아니라 참고용 권리당원 의견조사”라고 설명했다. ‘당원중심정당’을 위한 당규개정안에 대한 당원의 인식을 조사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지, 정식 의결 절차를 개시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어 “당규개정안을 확정하는 절차가 아니므로 (투표 권리를)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에 한정하지 않고, 1달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까지 범위를 넓혀 폭넓은 의견을 들어보겠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서는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들이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는 점을 분명하게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당원의 의견을 듣겠다는 절차가 의결을 위한 당원 자격에 대한 논란으로 전개돼 안타깝다”며 “이번 당원 의견수렴 절차에 이어 11월 중에 최고위원회·당무위원회·중앙위원회 의결로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6일 올해 10월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 약 164만 7천 명을 상대로 당헌·당규 개정 신설을 위한 전당원 투표를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그동안은 통상적으로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들에게만 투표 권리가 부여됐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지난 8월 정청래 대표 취임 이후에 유입된 권리당원을 투표에 참여시키도록 내린 결정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갑작스러운 기준 변경은 자칫 당 지도부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수도 있다”며 “당 대표께서 신중히 판단하시리라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번 민주당의 당헌·당규 개정에는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시 1인 1표제 확립 ▲기초·광역 비례대표 경선시 권리당원 투표로 진행 ▲4인 이상의 경선 후보자의 경우 예비경선 제도 도입·권리당원 투표 시행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 서울시의회, ‘국가유산 주변 높이규제 폐지’ 조례개정 추진

    서울시의회, ‘국가유산 주변 높이규제 폐지’ 조례개정 추진

    서울 종묘 인근의 고층건물 개발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가유산 주변의 건축물 높이 규제를 없애는 서울시 조례 개정안이 시의회에서 발의됐다. 서울시의회 김규남(국민의힘·송파1) 의원은 이런 내용의 ‘서울시 국가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은 국가유산 주변 건축물 높이 기준인 ‘앙각(올려다본 각도) 규제’를 폐지하는 것이다. 앙각 규제는 국가유산 경계를 기준으로 앙각 27도 선을 설정하고 해당 범위까지만 건물 최고 높이를 제한하는 내용이다. 개정안은 행정기관이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서 건설공사에 대한 인가·허가 전 검토 사항 중 ‘건축하려는 건축물의 높이가 국가유산주변 건축물 높이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삭제했다. 또 이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행정기관이 국가유산청장 또는 시장과 협의해 판단해야 한다는 조항도 삭제했다. 김 의원은 “앙각 규제는 1981년 도입 이후 서울의 도시 여건, 건축 기술, 문화유산 관리체계가 크게 변화했음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며 “시민의 재산권을 제한하고 도시 슬럼화 및 도심 경쟁력 약화 등의 부작용이 누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문화유산 규제를 완화한 서울시 조례가 유효하다는 최근 대법원 판결을 인용하며 “서울시가 독자적 판단과 전문성에 기반한 문화유산 관리 기준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국가유산 주변 개발 늘어나나…“충분히 검토 가능”개정 조례가 상임위와 본회의에서 확정돼 시행될 경우 숭례문, 경복궁, 창경궁, 종묘를 비롯한 국가유산 주변의 개발 계획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문화유산 관련 단체와 학계의 반발이 있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앙각 규제가 없더라도 문화유산 영향성 검토를 통해 높이 등을 검토할 수 있기에 이중 규제를 없애자는 취지”라면서 “(종묘 인근 세운지구의 경우) 지금도 충분히 녹지를 확보할 수 있는 높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신중히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제333회 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김 의원이 조례 개정에 관한 의견을 묻자 “앙각 규정으로 불편과 손해를 감수하는 주민들이 계시는데, 신중해야 한다”며 “즉답을 드리기보다는 합리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 오세훈, 세운4구역 시뮬레이션 공개…“숨이 턱 막힙니까”(종합)

    오세훈, 세운4구역 시뮬레이션 공개…“숨이 턱 막힙니까”(종합)

    오세훈 서울시장이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 논란과 관련해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그렇게 압도적으로 눈 가리고 숨 막히게 하고 기를 누를 정도의 압도적 경관은 전혀 아니다”라고 18일 주장했다. 오 시장은 이날 제33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국민의힘 김규남 시의원의 관련 질문에 재개발 시뮬레이션 3D 이미지를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해당 이미지에 대해 “정전 앞 상월대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평균 신장의 서울시민이 서서 남쪽에 새로 지어지는 세운4구역을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이미지는 정전 상월대 위에서 외부 정면을 바라본 모습이다. 정전에서 바라볼 때 시야의 가운데 남산타워가 보이고, 좌측으로 세운지구가 자리하게 된다. 정면 우측으로 인사동 숙박시설이 수목선 위로 일부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정전에 섰을 때 눈이 가려집니까? 숨이 턱 막힙니까? 기가 눌립니까?”라고 되물었다. 이는 종묘를 직접 방문해 세운4구역 재개발 계획에 대한 우려를 표한 김민석 국무총리를 겨냥한 것이다. 오 시장은 “총리는 국무조정실이 있어 부처 이기주의, 부처 간 갈등·충돌이 있을 때 중간자적 입장에서 갈등을 조정해야 한다”며 공개 토론을 재차 요구했다. 앞서 시가 고시한 내용에 따르면 세운4구역의 건물 최고 높이는 당초 종로변 55m·청계천변 71.9m에서 종로변 101m·청계천변 145m로 변경됐다. 다만 시는 종묘 경계에서 100m 내 건물은 최고 높이가 27도 각도 안에 들어와야 한다는 앙각 규정을 확대 적용해 종로변은 98.7m, 청계천변은 141.9m로 높이를 계획했다. 시는 세운4구역이 정전의 시야각 30도 범위 밖에 있기 때문에 경관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세계유산영향 평가나 유산청 협의 의무 아냐”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권고에 대해선 국내법상 의무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국가유산청이 (종묘의) 완충구역이 어디까지인지 아직 고시하지 않았다”면서 “국가유산청이 올해 7월에 (고시)할 수 있었는데 하지 않았고 뒤늦게 지난주에 세계유산지구를 지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법적으로 평가받게 된 구역도 아닌데 주민들에게 받으라 강요할 수도 없다”며 “주민협의체에서 동의하지 않으면 신청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세계유산영향평가는 3년 가량 걸리는데 현재 금융 이자는 연 170억원이고 주민들이 500원대 가량 빚을 떠안는다고 오 시장은 말했다. 국가유산청과의 협의도 의무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2017년 ‘종묘 주변 역사문화환경 보존 지역 내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기준 변경 고시’에서 ‘세운지구는 유산청의 별도 심의를 받아야 한다’는 문구를 삭제했다는 것이다. 서울시 “세운지구, 녹지생태도심으로 재탄생”한편 이날 서울시는 세운상가군을 단계적으로 철거하고 약 5만㎡ 대규모 도심공원을 조성하는 ‘세운재정비 촉진지구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4월 발표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핵심사업으로 북악산에서 종묘와 남산을 잇는 도심 녹지축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세운지구 내 민간 재개발사업의 용적률·높이규제 완화로 확보한 개발이익으로 세운상가, 청계상가 등을 단계적으로 공원화하면 세운지구에 13.6만㎡ 크기의 녹지 확보가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서울시는 100만㎡ 이상 신산업 인프라를 공급하고 청계천과 도심공원 일대에는 1만 세대 도심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세운4구역 높이 계획 변경에 대해서 서울시는 “세운지구는 종묘문화재 보호구역으로부터 약 180m 이격돼 있어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 임상오 경기도의원 “법정민간단체 소통 강화·고향사랑기부제 실효성 제고 필요” 강조

    임상오 경기도의원 “법정민간단체 소통 강화·고향사랑기부제 실효성 제고 필요” 강조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은 11월 17일 2025년 경기도 자치행정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법정민간단체의 소통 구조, 고향사랑기부제의 운영 실효성, 도민참여단 구성의 지역 불균형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집행기관의 정책 추진 과정과 성과를 종합 점검하고, 제도의 미비점을 확인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로서, 도민 삶에 직결되는 정책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절차다. 임상오 위원장은 “법정민간단체는 시·군별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정례적인 소통 구조가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라며 “사업을 도가 지원하고 있음에도 일부 지역에서 시청 행사로 오인되는 사례는 개선이 필요하며, 사업 표기와 안내 방식도 도 사업임을 명확히 알리도록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질문에서 임 위원장은 “경기도 고향애 보금자리 지원사업은 지자체 빈집 정비 사업과 연계할 경우 시너지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북부의 인구절벽 상황을 고려해 정주 인구뿐 아니라 생활인구를 확대하는 전략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임 위원장은 도민참여 제도의 지역 대표성 문제를 지적하며 “도정 의견 수렴을 위한 경기사랑 도민참여단이 북부 비중 20% 수준에 그치고, 연천 0명·동두천 1명이라는 구성은 지역 의견 반영에 한계가 있다”며 “참여단 운영 취지에 맞게 지역 균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답변에 나선 조병래 자치행정국장은 “법정민간단체와의 소통을 정례화하고 사업 안내 체계를 보완하겠다”며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과 취약계층 지원 대책, 도민참여단 구성 기준 등도 개선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상오 위원장은 “도민이 체감하는 행정이 되기 위해서는 정확한 홍보, 균형 있는 제도 운영,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 추진이 필수적”이라며 “의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꼼꼼히 확인해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자치행정국을 비롯한 소관 실·국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도민 참여 확대와 지역 균형을 중심으로 한 정책 점검이 이어졌다.
  • 尹 경호처 훈련영상 언론 배포 지시 증언…“설까지만 버텨라”

    尹 경호처 훈련영상 언론 배포 지시 증언…“설까지만 버텨라”

    12·3 계엄 사태 이후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시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에게 ‘설 명절까지만 버텨라’라고 독려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경호처가 총기를 소지한 것을 보여주면 경찰이 두려워할 것’이라는 윤 전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다는 진술이 또 나온 가운데 경호처 훈련 영상을 언론에 배포하라는 지시도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는 18일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속행 공판을 열고 김모 전 경호처 부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수사기관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호처 직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한 발언들이 다시 공개됐다. 내란 특별검사팀이 공개한 김 전 부장의 특검 진술조서에는 윤 전 대통령이 “경찰들은 경호처에 비해서 총도 잘 못 쏘고, 총기를 잘 못 다루고 전문성이 떨어진다”면서 총기 소지를 보여주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총을 가지고 있는 것을 좀 보여주고, 경호처에서 훈련했던 영상들을 언론에 배포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앞서 이모 전 경호처 부장도 지난 14일 공판에서 비슷한 증언을 한 바 있다.이 전 부장은 당시 윤 전 대통령이 한 발언 중 몇 가지를 오찬이 끝난 뒤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를 통해 기록해뒀다고 진술했다.공개된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경호처가 나의 정치적 문제로 고생이 많다. 밀도(밀고) 들어오면 아작난다고 느끼게 위력순찰하고 언론에도 잡혀도 문제 없음’이라고 적혀있었다.이 전 부장은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정확히 어떤 발언을 했는지 묻자 “정확하게 저 단어들을 쓴 거로만 기억한다”며 “TV에 나와도 괜찮다, 총기를 노출하는 것도 괜찮다는 의미로 저 말씀을 하신 거로 기억한다”고 답했다. 김 전 부장의 특검 진술조서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또 “체포영장은 불법 영장이기 때문에 경호처 직원들이 영장 집행을 막더라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다”, “나에 대한 지지율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설 명절까지만 잘 버틴다면 전부 해결될 것”이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공수처의 수사권 문제, 관할권이 없는 서울서부지법의 영장 발부 문제 등도 언급하며 “전부 불법 영장이고, 나중에 전부 기각될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김 전 부장은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이 (공수처가) ‘밀고 들어오면 아작난다고 느끼게 위력 순찰을 해라’고 지시한 것을 들었느냐”는 질문에는 “‘아작난다’는 표현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며 “여하튼 그런 취지로 말씀하셨다”고 답했다. 그는 “(공수처가) 들어오면 위협사격을 하라는 말들 들었느냐”고 묻는 말에는 “위협사격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취지로 이야기했다”고 했다. 앞서 이 전 부장은 ‘위협사격’ 언급에 대해 “위협사격이라고 했는지, 위력순찰이라고 했는지 헷갈려서 ‘위협사격’에 물음표(?)를 달아뒀다”고 설명한 바 있다. 김 전 부장은 경호처 직원들이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비상근무를 하는 상황을 알고 있었을 것 같다는 증언도 했다. 그는 “정확한 것은 모르겠는데 (영부인이) 과일도 내려주시고 고생한다고 했다”며 “그걸 보고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전 부장은 당시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경호처 직원들에게 ”너희들이 하는 일련의 과정들은 다 정당한 행위이고, 법 집행 행위“라며 ”우리가 변호해줄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고 증언했다. 이 전 부장은 윤 전 대통령 발언을 기록한 이유에 대해 ”우리가 침체돼있다는 얘기를 듣고 격려해주시나 했는데 20∼30분 정도 집행저지 관련한 언급이 나왔고, 이 얘기는 나중에 문제가 될 상황이 있으니 기록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 변호인 측은 “특검에서 지난 7월에 특검 조사를 받았는데, (지난번 법정에서 증언한) 이 전 부장의 경우 휴대전화에다가 (당시 상황을) 메모해 진술했는데, 증인(김 전 부장)은 7개월이 지났는데도 (대통령 말을) 정확히 기억하는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 전 부장은 “(대통령이) 많은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기억한 부분만 말한 것”이라며 “전반적인 내용의 취지는 맞다”고 했다.
  • 김영민 경기도의원, 건설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기초자료 오류 신뢰성 문제제기

    김영민 경기도의원, 건설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기초자료 오류 신뢰성 문제제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은 17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실국 감사마다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자료 정확성 문제, 제도 취지에 맞지 않는 정책 추진, 집행부 보고 신뢰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책임 있는 자세를 강하게 요구했다. 김영민 의원은 “여러 부서에서 제출한 자료의 오류와 누락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며 당혹스러웠던 적이 있다”고 말하며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나 자료요구를 해 제출된 자료를 120% 신뢰하고 그대로 질문한다”며 “자료에 문제가 있으면 의원들은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질의하게 되고, 이는 집행부에도 불이익으로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람이 하는 일이라 실수는 있을 수 있으나, 오류가 발견되면 즉시 수정해 의원들에게 공유하는 것이 책임 있는 행정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 똑버스 운영 및 지원 조례」의 취지와 다르게 기존 노선의 ‘비효율 노선 전환’이 2025년도 운영계획에 포함된 점을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경기도 똑버스(수요응답형 버스) 운영 및 지원 조례」 어디에도 기존 노선을 대체하거나 전환한다는 내용은 없다”며 “조례 근거가 없는 계획을 세워서는 안 된다”며 “조례의 목적과 취지를 명확히 준수해 운영계획을 다시 검토하고, 그 근거를 의원들에게 정식으로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김포골드라인 운영수지의 큰 변동 폭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2021년 약 1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2024년에는 50억 원대 적자로 보고된 점을 지적하며 “같은 노선에서 수년 사이 이렇게 큰 격차가 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용객 수 변화, 환승 할인 구조, 정산 체계 등 연도별 수익 변화의 원인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자료를 별도로 제출하라”고 주문했다. 김영민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행감 자료 하나하나가 도민 행정의 신뢰를 결정한다”며 “부정확한 자료 제출, 조례에 없는 운영계획 수립, 근거 없는 수익 보고는 모두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행부가 스스로 일을 잘해도 자료가 틀려 있으면 한 해의 성과가 왜곡된다”며 “행정의 기본을 지키는 것이 의원과 집행부가 서로를 존중하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 10살 시동생이 예비신부에 “합격”…“상견례 후 파혼” 사연에 갑론을박

    10살 시동생이 예비신부에 “합격”…“상견례 후 파혼” 사연에 갑론을박

    상견례 자리에서 초등학생인 시동생이 예비신부를 향해 한 말 한마디에 예비신부 측이 파혼을 통보했다는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을 낳고 있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녀(예비신부와 예비신랑)가 합의해 중립적으로 쓴 글인데 의견을 구한다”라며 이런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상견례를 했으며, 예비신랑의 10살 늦둥이 남동생도 상견례에 참석했다. 작성자는 “남동생이 식사 도중 반찬을 잘 못 집길래 예비신부가 반찬을 앞접시에 덜어줬더니 남동생이 ‘합격’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작성자에 따르면 남동생의 한마디에 예비신랑의 부모가 예비신부의 이름을 언급하며 “누나 며느리로 합격이야? 형아랑 결혼하는 거 허락해?”라며 웃으며 말했다. 이에 예비신부 부모는 불쾌감을 느꼈지만 애써 억누른 채 “아이들이 서로 좋아서 결혼하는 건데 합격이고 허락이 어딨어요”라고 말을 꺼냈다. 예비신랑 부모는 “어린애이니까 장난친 거죠. 죄송해요”라며 웃어넘겼지만, 남동생은 기분이 좋지 않은 듯 밥을 먹지 않고 말을 하지 않았다. 이에 식사를 마친 뒤 예비신랑 측은 남동생을 차에 데려가 달랬다. 상견례 이후 예비신부 측은 예비신랑에게 파혼을 통보했다. 예비신랑은 “파혼은 괜찮지만, 고작 이런 이유냐?”라며 예비신부 측을 탓했다. 예비신랑의 지인들 사이에서는 “예비신부가 예민하게 군다”라는 뒷말이 퍼졌다. 이는 예비신랑과 예비신부의 말다툼으로 이어졌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예비신랑의 어린 남동생은 그럴 수 있어도 부모는 무례했다”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아이가 장난을 칠 수 있지만 10살이라면 훈육을 해야 하는 나이”라며 “아들이 사돈 앞에서 무례하게 구는데 이를 감싸고 맞장구쳐주는 시댁이라면 앞으로 얼마나 갈등을 겪을지 뻔하다”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늦둥이 아들이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시댁에서 며느리가 어떤 대접을 받을지 훤하다”라면서 “딸을 가진 부모라면 저런 집에 절대 딸을 시집보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반면 “파혼까지 갈 일은 아니다”라는 의견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예비신랑 부모는 상견례 자리에서 아이를 혼냈다가 분위기를 망칠 것을 걱정했을 수도 있다”라면서 “결혼을 생각한 사이라면 예비신랑 측에 기분이 나빴던 점을 잘 이야기하고 갈등을 푸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미혼남녀 58% “파혼한 사람과 연애 가능”이처럼 결혼을 앞두고 양가 가족이 얼굴을 마주하는 상견례 자리에서 불거진 갈등이 파혼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해 11월 미혼남녀 500명(남 250명·여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파혼의 기준’에 대한 질문에 ‘결혼 준비 시작 후 취소(23%)’와 ‘상견례 후 취소(21%)’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식장 예약 후 취소(16%)’와 ‘결혼식 직전 취소(15%)’, ‘청첩장 돌린 후 취소(13%)’ 등이 뒤를 이었다. 조사해 지난 1월 공개한 ‘파혼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절반 이상인 58%가 파혼 경험이 있는 사람과의 교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31일 전했다. 이는 파혼을 더 이상 낙인으로만 보지 않고, 개인의 과거 경험 중 하나로 수용하는 태도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파혼으로 이어질 것 같은 가장 큰 문제로는 ‘서로 다른 가치관이나 생활 방식’(38%)이 1순위로 꼽혔다. 이어 불륜이나 거짓말 등 ‘신뢰 문제(29%)’, ‘가족 간 갈등(11%)’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파혼이 이후의 연애와 결혼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아닌 것으로 여겨진다. 파혼 경험이 있는 사람과의 교제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8%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지나간 일이라 상관없어서(59%)’, ‘그만큼 상대를 좋아해서(13%)’, ‘더 신중하고 성숙할 것 같아서(11%)’ 등이 꼽혔다.
  • 불륜 들키자 아이 셋 버리고 가출…30년 뒤 “이혼해줘” 가능할까?

    불륜 들키자 아이 셋 버리고 가출…30년 뒤 “이혼해줘” 가능할까?

    30년 전 같은 회사 여직원과 바람을 피운 뒤 가출한 남성이 이제라도 이혼하고 싶다며 아내에게 연락했으나 거부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40년 전 회사 입사 동기로 처음 만난 아내와 연애를 시작해 결혼했다는 남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그는 “우리는 맞벌이 부부로 지내면서 아이 셋을 낳았고 잘 지내왔다. 그런데 결혼 7년 차쯤 되자 반복되는 일상에 권태를 느꼈다”고 토로했다. 이후 A씨는 같은 회사 여직원과 바람을 피우게 됐고, 얼마 못 가 아내에게 들켰다고 한다. 이어 “아내는 크게 화를 내면서 회사와 주변 사람들에게 모두 알렸다. 그때라도 사과해야 했는데 저는 수치심과 당혹감에 사로잡혀서 사직서를 내고 그대로 집을 나와 버렸다”고 털어놨다. 이후 3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다. A씨는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에 그저 도망치듯 살아왔다. 그 긴 시간 동안 가족에게 연락 한 번 하지 않았고 아내나 자식들 역시 저에게 연락하지 않았다”며 “어느덧 제 나이 일흔을 바라본다. 이제 지난 잘못을 바로잡고 노년을 위해 이 혼인 관계를 정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A씨는 어렵게 아내의 연락처를 구해 “협의 이혼을 해줄 수 있겠냐”고 물었지만,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아내의 목소리는 예상과 달랐다. 아내는 “인제 와서 당신 편해지자고 이혼을 해줘야 하나. 죽을 때까지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 이혼은 절대 안 해”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A씨는 “저는 수십 년이 흘렀으니 아내의 원망도 무뎌졌을 줄 알았다. 저는 이혼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 그리고 지난 30년간 아이들에게 양육비 한 푼 주지 않았다. 만약 아내가 지금이라도 과거 양육비를 청구하면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임형창 변호사는 “혼인 생활 파탄의 주된 책임이 있는 배우자는 그 파탄을 사유로 하여 이혼을 청구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다. 상대방에 대한 보호나 배려가 이루어진 경우 아니면 세월이 아주 많이 흘러서 정신적인 고통이 무뎌졌다고 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허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연자분에게 귀책 사유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부인께서도 30년이 넘는 생활 동안 연락을 하거나 해서 혼인 회복의 의지나 혼인 계속의 의지가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 변호사는 “세월의 경과에 따라서 현재 사연자분의 유책성과 부인이 받은 정신적 고통이 약화하였다고 볼 수도 있고, 또 이런 모든 상황을 고려했을 때 부인이 단지 사연자분에게 오인 또는 보복적 감정으로 인해 이혼에 응하지 않는 상황으로 보이므로 사연자분의 이혼 청구권이 인정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양육비 청구에 관해서는 “자녀가 성인이 된 시점에서 10년이 지나면 소멸시효가 넘기어 더 이상 과거의 양육비를 청구할 수 없게 됐다. 사연자는 별거한 지 30년이 넘었기 때문에 자녀들이 성인이 된 시점에서 10년 이상이 지났으므로 부인은 과거 양육비를 청구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30구 1만 5000원’ 이경실 달걀에 갑론을박…‘난각번호’가 뭐길래

    ‘30구 1만 5000원’ 이경실 달걀에 갑론을박…‘난각번호’가 뭐길래

    개그우먼 이경실(59)의 달걀 브랜드 ‘우아란’의 높은 가격에 대해 네티즌의 의문이 쏟아지고 있다. ‘난각번호 4번’ 달걀을 ‘무항생제’ ‘동물복지’ 달걀과 비슷하거나 높은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게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는데,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달걀에 표시된 ‘난각번호’가 재차 주목받고 있다. 우아란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16일 동료 개그우먼 조혜련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홍보 게시물에서 촉발됐다. 조혜련은 “이경실의 우아란. 진짜 달걀 중에 여왕이다. 너무 맛있다! 꼭 한번 드셔보세요”라며 우아란을 홍보했는데, 달걀의 표면에 새겨진 난각번호 4번에 네티즌의 이목이 쏠렸다. 달걀의 난각번호는 달걀이 생산되는 농가의 사육 환경을 알려주는 번호를 뜻한다. 1번은 방사(자유 방목), 2번은 평사(실내 평사 사육), 3번은 개선된 케이지(현행 기준 마리당 0.075㎡로 단계적 확대 중), 4번은 기존 케이지(마리당 0.05㎡)에서 생산된 달걀을 뜻한다. 통상 난각번호가 낮을수록 가격이 높은 편인데, 우아란은 난각번호 4번이 새겨진 제품인데도 30구 기준 1만 5000원이라는 가격이 책정됐다. 이는 ‘무항생제’ ‘동물복지’ 등을 내건 1등급 유정란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가격이다. 우아란을 판매하는 프레시티지는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씨가 설립한 업체다. 프레시티지는 ‘지속 가능한 농가의 경영기반 마련’, ‘농가의 환경 개선’, ‘고품질 축산물 공급’ 등을 가치로 내걸고 우아란을 판매하고 있다. “난각번호 4번인데 무항생제 계란보다 비싸”프레시티지 공식몰에는 “난각번호 4번 달걀인데 왜 이렇게 비싼가?”라는 네티즌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난각번호제는 2017년 살충제 달걀 파동 이후 소비자들이 달걀의 생산자와 생산 환경, 산란 일자 등 정확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하기 위해 2019년 도입됐다. 시중 달걀의 표면에는 10자리 난각번호가 찍혀 있는데, 앞 4자리는 산란 일자, 중간 5자리는 생산자 고유번호, 마지막 1자리는 사육환경을 의미한다. 흔히 ‘닭장’이라 불리는 달걀 농가의 빽빽하고 비좁은 사육장은 낮은 비용으로 달걀을 다량 생산할 수 있지만 이 같은 환경이 동물복지에 부합하지 않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방목장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도록 하는 사육환경인 ‘1번’과 케이지와 축사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도록 하는 사육환경인 ‘2번’에 해당하는 달걀이 ‘동물복지’ 달걀로 불린다. 이 같은 환경은 생산 단가가 높아 높은 가격이 책정된다. 다만 난각번호가 달걀의 품질과 직결되는 건 아니다. 난각번호는 달걀의 생산 이력과 관련한 정보일 뿐, 달걀의 품질이나 영양성분 등을 나타내는 정보는 아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난각번호가 같더라도 농장마다 사육 환경이 다른 탓에 똑같이 좋은 달걀이라고 단정할 수 어렵다. 같은 ‘1번’ 달걀을 생산하더라도 넓고 깨끗한 실내 사육장에서 닭들을 방사하는 농가가 있지만 들판에 풀어놓고 사육하는 농가도 있기 때문이다. 비좁은 케이지에서 생활하는 닭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일부 연구 결과가 있지만, 닭이 받는 스트레스가 달걀의 영양성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게 증명되지 않았다는 게 평가원의 설명이다. 달걀의 품질은 난각번호가 아닌 ‘축산물 등급판정 세부기준’에 따라 1+등급과 1등급, 2등급으로 구분된다. ▲육안으로 달걀의 모양과 상처의 유·무, 결함을 평가하는 ‘외관판정’ ▲빛을 비춰 노른자의 상태, 껍데기 실금 등을 평가하는 ‘투광판정’ ▲달걀을 깨뜨려 노른자와 흰자의 상태, 높이를 측정하는 ‘할란판정’을 통해 매겨진다. “난각번호 4라고 품질 낮은 달걀 아냐”실제 지난 2월 프레시티지가 측정해 공개한 우아란의 신선도는 107.1로 기준치(72) 대비 48% 높았다. 프레시티지는 “난각번호 4번이라도 좋은 원료를 먹여 사육한 닭이 생산한 품질 좋은 달걀”이라는 입장이다. 프레시티지 측은 공식몰에 한 소비자가 올린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4번 달걀’이라도 얼마든지 큰 비용을 투자해 좋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레시티지 측은 “닭을 4번 환경에서 사육하지만 강황과 동충하초 등 다양한 약재를 먹이고 있으며 달걀에 동충하초의 유효성분인 코디세핀이 함유돼 있다”면서 “좋은 원료를 제대로 먹이고 있어 생산비가 증가하고 자사의 달걀은 높은 품질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닭의 사육환경은 중요하고 자사 역시 더 많은 ‘1번’ 농가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농가가 1번 환경을 갖출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면서 “비용이 문제가 될 수 있고, 사회를 위한 최소한의 (생산) 개수에 도달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프레시티지 측은 “1번 닭에게 좋은 원료를 먹인다면 좋은 일이지만 당장 개선이 필요한 4번 닭에게 좋은 원료를 먹이고 좋은 품질의 달걀로 보답하는 것 또한 산업을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 박범계, 한동훈 ‘공개토론’ 제안에 “깐죽거리는 태도 바꾸면”

    박범계, 한동훈 ‘공개토론’ 제안에 “깐죽거리는 태도 바꾸면”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공개토론’ 제안에 대해 “깐죽거리는 태도를 바꾸면 좋겠다”고 조건부 승낙의 뜻을 밝혔다. 박 의원은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보기엔 정치적인 건데,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1심) 판결문의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제 질문에 답을 하면 오늘 얘기할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지난 17일 대장동 사건의 항소 포기 논란과 관련한 박 의원의 언급에 “안 보이는 데서 저에 대해 혼자 ‘아무말 대잔치’ 하지 말고 공개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지난 16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판결문을 다 안 읽은 것 같다. 한 전 대표의 얘기는 다 틀렸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한 전 대표의 공개토론 제안에 대해 “정치 생명이 가물가물 꺼지는 촛불 같은 상황에서 ‘이 이슈 잘 됐다’라며 검사들을 준동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생각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그래서 토론하기가 싫다. (그런 태도가 아니라면) 저도 토론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박 의원의 이같은 언급에 즉각 반응했다.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방송에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대장동 항소 포기사태에 대한 제 토론 제의에 응하겠다고 했다”며 “역시 박범계 전 장관은 다른 세 분(정성호, 추미애, 조국)과 다르시네요”라고 적었다. 그는 “저는 토론에서 박범계 전 장관이 말하는 것 뭐든지 다 공손하게 답할 테니, 바로 시간과 장소를 잡자”며 “관심 있는 언론에서 박 전 장관 일정 확인해 일정 잡아주시면 저는 다 맞추겠다”고 했다.
  • 檢고위간부 사의 표명 주시하는 與…“나머지 항명 검찰도 떠나라” “징계 밟아야”

    檢고위간부 사의 표명 주시하는 與…“나머지 항명 검찰도 떠나라” “징계 밟아야”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이후 박재억(사법연수원 29기) 수원지검장·송강(29기) 광주고검장 등 검찰 고위 간부가 잇따라 사의를 표명하자 여권에서는 “나머지 선택 항명 검찰들도 떠나라”는 목소리와 함께 “징계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의견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 지검장과 송 고검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선택적 항명을 하던 검찰의 엑소더스가 시작됐다”며 “나머지 선택적 항명 검찰들도 떠나가셔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떠날 땐 말없이 떠나라”고 적었다. 반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현정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검찰 고위 간부의 사의 표명에 대해 “일단 이 두 분(박 지검장·송 고검장)이 사법연수원 29기이고 노만석 (전 검찰총장) 직무대행과 같은 기수”라며 “이번에 집단항명했던 검사 중에서는 가장 기수가 높은데 본인들이 최고 선임이기 때문에 전체를 끌고 간다는 차원에서 사퇴를 한 것 같다. 이 사퇴는 수리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당에서 요구한 대로 징계 절차를 밟아서 집단 항명을 추동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된다”고 했다. 정부가 항소 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에 대해 ‘평검사 전보’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검사만 한 번 검사장이 되면 다시 평검사로 내려올 수 없다는 것은 어떤 규정도 없는 것”이라며 “강등도 아니다. 보직 변경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검찰 고위 간부의 사퇴 수리 불가 입장이 원내에서 논의된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그건 제 사견”이라면서 “사표를 수리하지 말고 징계 절차를 진행하는 게 맞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 김회철 경기도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책의 철학·명확성·현장성 모두 점검”

    김회철 경기도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책의 철학·명확성·현장성 모두 점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회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6)은 17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국, 지방공무원인사과 등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행정 조직 명칭 체계의 문제 ▲학교 밖 청소년 교육 기회 확대 필요성 ▲공유학교 정책의 이해 부족 등을 질의하며 “도교육청의 정책은 명확한 정의와 철학 위에 설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문직·일반직 명칭 문제 “전문성 왜곡… 직렬을 정확히 반영해야” 김회철 의원은 장학사·장학관을 ‘전문직’, 행정·시설·전산 등 공무원을 ‘일반직’으로 구분하는 현행 명칭 체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일반적으로 들으면 ‘전문직은 전문가, 일반직은 전문성이 낮다’는 왜곡된 인식이 생긴다. 각 직렬은 모두 전문성을 가진 역할인데 명칭이 이를 대변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모두가 전문성,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명칭으로 구분할 것을 제안했다. 지방공무원, 교육전문직 인사 담당 부서 명칭 또한 이러한 방향으로 변경 검토를 요청하며, “명칭은 조직의 철학과 자긍심을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유학교 제도, 정책적 정합성 부족… 현장 혼선 초래” 질의 과정에서 김 의원은 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공유학교와 꿈의학교의 차이를 반복 질문했으나, 담당 국장이 명확히 설명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수년째 질의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책의 핵심 개념이 정리돼 있지 않다. 이런 상태로 현장에 제도를 적용하면 혼선만 커진다”며 “공유학교가 정확히 무엇을 보완하고 어떤 철학을 갖는 정책인지 내부적으로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교 밖 청소년도 교육원 프로그램 참여해야 학생교육원 질의에서 김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도 지역 내에서 다양한 기관을 통해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모두가 우리 아이들인데 교육원 프로그램 대상에서 배제하는 것은 부당하다”라며 “지자체와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도 교육원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학생교육원장은 교육과정 안정 후 학교 밖 청소년 대상 교육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외에도 경기형 과학고 사업비 분담, 4.16생명안전교육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김회철 의원은 “오늘 행정사무감사는 정책의 철학·명확성·현장성 모두를 점검한 것”이라며 “아이들의 교육과 공직자의 전문성이 제대로 존중받는 경기도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학교시설 개방 중단 사안 관련 교장 증인 출석··· 추후 개방 의사 끌어내

    최재란 서울시의원, 학교시설 개방 중단 사안 관련 교장 증인 출석··· 추후 개방 의사 끌어내

    시의원에게 들어오는 가장 많은 지역 민원 중 하나인 ‘학교시설 개방’은 국민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사회와의 화합을 위해 대부분 학교가 협조하고 있으나 일부 학교에서는 사용자와의 이견으로 인한 갈등이 반복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7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제8차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올 초 지역 주민들이 제기한 양동중학교 체육관 개방 중단 관련 민원을 다루며 해당 학교 교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질의했다. 최재란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공립학교 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학교장은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학교시설을 ‘최대한 개방해야 한다’는 조항을 강조하며 학교 측의 조례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최 의원은 학교 측이 개방 중단의 사유로 제시한 ▲학생 수 감소로 인한 예산 축소 ▲시설 파손 및 쓰레기 투기 ▲전기요금 증가 등을 검증하며, 실질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시설 파손 사례 및 관련 공사 자료 제출 요청에 대해 교장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이 사안은 주민들이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할 정도로 갈등이 심화됐으며, 조정 과정에서 학교가 제시한 일부 문구가 주민들에게 ‘개방 조건 협박’으로 비쳤다는 점도 질타 대상이 됐다. 증인으로 참석한 교장은 체육관 개방 문제와 관련해 교직원 및 행정실과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역 주민 및 정치권과의 소통 부족 지적도 제기됐다. 최 의원은 “지역 학교가 주민 생활체육의 핵심 인프라인 만큼 적극적 소통과 상생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장은 배드민턴 동호회의 사용 문제와 관련해 “연장 개념이 아닌 재공고 절차를 통해 공정하게 선정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학교시설 개방 시 대표자를 지정해 질서유지 및 사고예방의 책임을 명확히 하는 조례 개정에 대해 “운영 부담을 덜 수 있어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최 의원은 “조례 취지에 맞게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상생해야 한다”며 주민 요구에 적극적으로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 의원은 앞서 제3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정근식 교육감에게 학교시설 개방 민원 해결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바 있으며, 조례 개정 과정에서도 서울 초등학교장협의회, 국공립고등학교 교장회, 서울시교육청 노동조합, 지역 주민 등과 지속적인 간담회를 개최해 왔다.
  • 중국, ‘독도는 한국 땅’ 에둘러 인정…일본 때리기에 한국 끌어들인 이유는?

    중국, ‘독도는 한국 땅’ 에둘러 인정…일본 때리기에 한국 끌어들인 이유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뒤 일본과 중국의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한국과 일본의 영토권 분쟁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외교부는 14일 일본 정부가 도쿄에 독도 주권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선전하는 영토주권전시관 공간을 확장한 것에 강한 항의를 표했는데, 중국은 이에 대해 어떻게 논평하는가”라는 중국 관영매체 질의에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한 보도에 주목했다”며 “최근 일본의 많은 악성 언행은 주변 국가의 경계와 불만, 항의를 유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일본이 침략 역사를 심각하게 반성하고, 평화의 길을 걷기를 고수하며, 실제 행동으로 아시아 이웃 국가와 국제 사회의 신뢰를 얻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그간 중국은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해서는 중국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면서도 독도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껴왔다. 중국 외교부의 이번 답변에 독도가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일본의 ‘악성 언행’을 비판함으로써 우회적으로 한국 정부에 대한 지지를 표한 것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질문을 던진 쪽이 현지 관영 매체라는 점에서 당국이 일본에 압박을 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전에 질문과 답변을 준비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마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는 일본이 역사와 양자 관계에 대한 책임 지는 태도로 선 넘기와 불장난을 중지하고 잘못된 언행을 철회하며 대중국 약속을 실제 행동으로 보여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4연임 앞둔 시진핑, 물러설 의지 없어 보여중국이 관영 매체뿐 아니라 경제·관광·교육 등 주요 분야에서 일본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중국의 강도 높은 비판과 보복 조치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4연임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7년 제21차 중국 공산당 대회에서 4연임을 노리는 시 주석은 첫 임기부터 ‘대만 통일’을 주요 과제로 강조해 왔다. 더불어 일본에 대한 중국의 조치는 향후 미국과 대만을 둘러싼 갈등이 재개되더라도 양보하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보여주기 위한 전략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사태의 ‘당사자’ 격인 대만 내에서도 시 주석이 4연임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MAC) 추추이정 주임위원(장관급)은 지난달 20일 자유시보에 “각종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시 주석은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을 직접 계획하고 직접 실행해 관철할 것”이라며 “시 주석이 2027년쯤 계속 연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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