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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국회의장 “조기 대선일에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 제안”

    우원식 국회의장 “조기 대선일에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 제안”

    우원식 국회의장은 6일 “이번 대통령 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시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개헌 방향성이 가장 명료해진 지금이 개헌을 성사할 적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제6공화국 출범 이후 지난 6번의 대선마다 주요 후보 대부분이 개헌을 공약했지만 구체적 절차가 진행된 것은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며 “정치세력 각자의 셈법이 다르고, 이해관계가 부닥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야의 자리에 따라, 정치지형에 따라 셈법이 달라진다”며 “이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새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기 전에 물꼬를 터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기한 내에 합의할 수 있는 만큼 하되, 가장 어려운 권력구조 개편은 이번 기회에 꼭 하자는 것”이라며 “부족한 내용은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2차 개헌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회 각 정당에 개헌투표를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과 ‘국회 헌법개정특위 구성’을 제안한다”며 “헌법개정안이 최대한 빠르게 도출될 수 있도록 국회의장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의 열망은 극한 정치 갈등의 원인인 제왕적 대통령제, 승자독식 정치구조를 바꾸라는 것”이라며 “국회가 이 열망에 책임 있게 응답하면 2025년 ‘국민주권, 국민통합 개헌’도 성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한가인, ♥연정훈과 크게 싸워…“시어머니도 사과할 듯”

    한가인, ♥연정훈과 크게 싸워…“시어머니도 사과할 듯”

    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 크게 싸운 일화를 전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신당동 15년 차 한가인이 꽁꽁 숨겼던 대박 맛집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한가인이 서울 신당동 음식점에서 식사하며 제작진과 대화를 한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은 한가인에게 “요즘 재밌는 일 없냐. 남편이랑 싸웠다든가”라고 물었다. 이에 한가인은 “싸우긴 했는데 너무 싸운 이야기라서 말할 수 없다. 공개적으로 할 수 없는 이야기로 다툼이 있었다”고 답했다. 한가인은 “애들이 있기 때문에 큰 소리로 싸우진 않는다”라면서도 “그날 싸운 상황이 어떻게 됐냐면 애들이 있는데 싸울 수가 없으니까 부글부글 끓는 마음을 진정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우(아들) 유치원을 원래 남편이 함께 가는데 제우가 요즘에 유치원을 안 가려고 해서 나랑 같이 가려고 한다”라며 “제우가 나를 옆에 태우고 남편을 태우고 둘을 같이 데려갔다. 제우가 내려서 차 문 닫자마자 남편에게 ‘내가 지금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라며 바로 싸웠다”고 설명했다. 한가인은 “우리 엄마가 눈치를 챘다. 집에 들어가니까 엄마가 안 계셨다. ‘엄마 왜 없지’하며 의아했는데, 싸우라고 자리를 비켜줬던 것이라고 하더라. 기운을 보면 아니까”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싸우는 것 같아서 싸우라고 자리 비켜줬는데 싸웠어?’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이 “시어머니가 보면 섭섭해하겠다. 영상 보고 시어머니는 귀한 아들이 구박받고 산다고 생각하지 않겠느냐”라고 하자 한가인은 “(남편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 말씀드리면 나한테 정말 미안하다고 먹을 거라도 좀 보내실 것 같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2005년에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 이스라엘군, 구급차에 총질→구호대원 암매장…영상 폭로됐다

    이스라엘군, 구급차에 총질→구호대원 암매장…영상 폭로됐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구급차와 구호대원을 향해 무차별적 총격을 가한 뒤 집단 암매장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이를 뒷받침해주는 영상이 폭로됐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전조등이나 비상 신호를 켜지 않고 수상하게 접근하는 차량에 발포했던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공개된 영상에는 정반대의 상황이 담겨 있어 이스라엘의 전쟁범죄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지난달 23일 새벽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에서 이스라엘군(IDF)에 의해 숨진 구호 요원의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이스라엘군이 구급차와 소방차를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하던 당시 상황이 처음부터 끝까지 그대로 담겨 있었다. NYT는 약 7분 분량의 이 영상을 유엔의 한 고위급 외교관을 통해 입수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적십자사 역할을 하는 이슬람권의 의료구호기관) 역시 지난 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해당 영상을 제출했다. 이스라엘군 “전조등도 안 켜고 수상하게 접근해 발포” 의혹이 제기된 것은 지난달 31일이었다. 영국 가디언에 다르면 이스라엘군이 지난달 가자지구에서 유엔 직원 1명을 포함해 의료진과 구급대원 등 15명을 한명씩 차례로 살해해 집단 매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의 출처는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과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등이었다. 이들은 사건이 지난달 23일 새벽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 텔 알술탄 지역에서 자행됐다고 전했다. 공습 사상자들을 도우러 간 구급차 한 대가 본부와 연락이 끊기자 적신월사 측은 구급차와 민방위대 트럭 등 차량 5대를 추가로 현장에 보냈다고 한다. 추가로 파견된 이들은 앞서 현장에 갔던 의료진 2명이 총격에 숨진 것으로 보고 이들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한 이들 차량을 향해서도 총격이 쏟아졌고, 차량에 탄 대부분의 인원이 이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숨진 15명 중 8명이 적신월사 직원이었고, 6명은 민방위대원, 1명은 유엔 직원이었다고 적신월사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기구(UNRWA) 등은 밝혔다. 적신월사 관계자는 공격 당시 차량에 탄 의료진 1명과 실시간으로 전화를 주고받고 있었다면서, 이스라엘군이 처음 공격에서 살아남은 이들을 묶어 끌고 간 뒤 다시 살해한 정황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숨진 의료진이 처음에는 전화로 부상 사실을 알리며 도움을 요청했는데, 몇 분 뒤 전화 너머로 이스라엘 군인들이 히브리어로 “이들을 데려가서 결박하라”고 지시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헤드라이트나 어떤 비상 신호도 켜지 않은 채로 수상하게 이스라엘군 쪽으로 접근하는” 차량 여러 대를 향해 군이 발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당시 현장에 온 차량의 움직임은 이스라엘군과 사전에 조율되지 않은 것이었고 해당 지역이 “적극적인 전투 지역”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사건의 사망자 15명 중 9명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라고 주장해왔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측은 텔 알술탄은 그동안 안전하다고 여겨져 온 지역이며 해당 차량의 움직임은 “어떤 조율도 필요로 하지 않는” 정상적인 것이었다고 반박했다. 적신월사 측은 이스라엘군이 숨진 이들의 시신을 인근 모래더미에 한꺼번에 집단매장했으며, 일주일 넘게 시신을 수습해 가는 것도 막았다고 주장했다. 전날 공격 후 8일이 지나서야 시신을 수습한 적신월사 측은 시신들이 “모래에 묻혀있고 일부는 부패 징후를 보여 수습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영상 속 구호 차량들 전조등·표시 명확 그러나 NYT가 입수해 공개한 영상에는 이스라엘군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장면이 또렷하게 담겨 있었다. 달리는 차량 앞 좌석에서 촬영된 영상은 구급차와 소방차 여러 대가 비상등과 전조등을 켜고 달리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스라엘군의 주장이 이미 거짓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곧 이들 차량은 도로에서 벗어나 도로 왼쪽에 멈춰 서 있는 구급차를 발견하고 멈춰 섰다. 먼저 도착한 소방차에서 내린 인원은 구호 대원 복장을 하고 있었으며 반사되는 재질의 구호 대원 복장은 뒤따르는 차량의 전조등에도 선명하게 나타났다. 숨진 대원 “용서하세요, 어머니. 사람들을 돕기 위해 선택한 길이에요”구호 대원들이 ‘저기 사람들이 바닥에 쓰러져 있다’, ‘사고가 난 것 같다’, ‘구급차에 탄 사람들이 무사했으면 좋겠다’는 대화를 하며 차에서 내리는데 갑자기 총격이 가해졌다. 카메라가 흔들리고 화면이 가려진 가운데에서도 총성 소리는 계속 들렸다. 곧 멀리서 한 남성이 아랍어로 ‘이스라엘 사람이 있다’고 말했고, 구호 대원이 죽기 직전 샤하다(이슬람 신자의 신앙 고백·“신은 오직 한 분이며 무함마드는 하나님의 사자이다.”)를 반복해서 읊조리는 목소리가 들렸다. 이 구호 대원은 “용서해 주세요, 어머니. 사람들을 돕기 위해 제가 선택한 길입니다”라고 한 뒤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군인들이 히브리어로 명령하는 소리가 어지럽게 섞여 나온다. 화면이 꺼진 이후에도 음성이 5분간 더 녹음됐는데, 그 시간 동안 총소리는 멈추질 않았다. 네발 파르사크 적신월사 대변인은 영상을 촬영했던 구호 대원이 집단 매장지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해당 구호 대원의 친척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보복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에 구호 대원의 이름을 미공개했다고 덧붙였다. 영상에 나왔듯이 총격을 받았던 구급차와 소방차들은 비상등을 계속 켜놓고 있었으며 누가 봐도 구호 차량과 구호 대원임을 알 수 있도록 선명하게 표시가 돼 있었기 때문에 이스라엘군이 국제사회의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스라엘군, 피해 차량까지 매장한 뒤 장벽 세워팔레스타인 적신월사 총재 유니스 알 카팁 박사는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과 피해자에 대한 법의학적 분석 등 수많은 증거들이 이스라엘의 주장과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가자 나세르 병원에서 일부 시신을 검시한 법의학자 아마드 다어 박사는 자신이 검시한 구호 대원 5명 중 4명이 머리, 몸통, 관절 부위를 포함해 몸 곳곳에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전했다. 카팁 박사는 “피해자들은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표적이 됐다”면서 이스라엘이 실종된 의료진들의 행방에 대한 정보를 며칠 동안 제공하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유엔과 적신월사는 구호 차량이 공격받은 지 5일이 지나고 나서야 이스라엘군과 협상을 통해 실종자 수색에 나설 수 있었다. 지난달 30일에서야 구조팀은 암매장된 현장에서 시신 15구를 발견했는데, 그 곁에서 부서진 구급차와 유엔 로고가 새겨진 차량이 함께 발견됐다. 카팁 박사는 적신월사 직원 1명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인데, 이스라엘이 그가 구금됐는지 아니면 살해됐는지 여부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NYT가 사건이 발생한 현장의 위성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사건 이틀 뒤 구급차와 소방차도 땅에 매몰됐으며 그 옆에서 이스라엘군의 불도저와 굴착기가 포착됐다. 불도저는 암매장지에서 도로 양방향으로 흙으로 장벽을 세워놨다. 딜런 윈더 유엔 주재 국제 적십자사와 적신월사 연맹 대표는 이번 사건을 지난 2017년 이후 적십자사나 적신월사 직원에 대한 가장 치명적인 공격이라고 지적했다.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이번 사건은 “이스라엘군의 전쟁범죄 행위에 대한 추가적인 우려를 제기한다”며 독립적인 조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NYT는 이스라엘이 해당 보도가 나갈 때까지도 해당 영상에 대한 논평에 응답하지 않았다가 지난 5일에서야 “철저한 조사 중”이라고만 밝혔다고 전했다. NYT가 영상을 공개한 이후 이스라엘군은 기존 발표가 부분적으로 “실수”였다고 밝혔다.
  • 진교훈 강서구청장 “탄핵에도 구정 흔들림 없어야”

    진교훈 강서구청장 “탄핵에도 구정 흔들림 없어야”

    서울 강서구가 대통령 탄핵이 구정과 지역 경제에 타격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지난 4일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직후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흔들림 없는 구정 운영을 당부했다. 이날 진 구청장은 간부들을 소집해 주민 불안 해소, 민생경제 안정 등 현안 업무의 연속성과 안정적인 추진을 주문했다. 진 구청장은 “탄핵 국정 속에서 불안정성이 지속됐으며, 현재는 대통령 파면이라는 매우 엄중한 시기이다”며 “이럴 때일수록 공무원은 무엇보다 주민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 선거가 60일 이내에 치러지는 만큼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와 책임 있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각자의 위치에서 법령과 절차에 따라 주어진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진 구청장은 계획했던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게 꼼꼼하게 살펴달라고도 했다. 그는 “민원 처리나 대민 서비스와 같이 주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분야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구는 탄핵 정국 등으로 어려워진 민생경제와 내수를 살리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 먼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지역물가를 관리하는 한편,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서비스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방송은 전립선 싸움” 예능 대부 이경규, 주우재 콕 집어 저격

    “방송은 전립선 싸움” 예능 대부 이경규, 주우재 콕 집어 저격

    예능 대부 이경규가 방송 중 화장실을 간 주우재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돌아온 이경규가 간다’ 편이 방송됐다. 이날 이경규와 방송인 유재석, 주우재는 교통법률전문가와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적색 점멸등 신호 앞에서 정지하는 오토바이를 찾아 나섰다. 3시간 넘게 관찰을 이어가던 중 주우재는 눈치를 살피며 화장실을 다녀와도 되냐고 물었다. 이경규가 “갔다와라”라고 말하자 관찰하던 도로가 한적해진 틈을 타 주우재와 유재석은 화장실을 갔다. 이들이 화장실을 간 사이에도 모니터링을 이어가던 이경규는 유재석과 주우재가 화장실에서 차례대로 돌아와 자리에 앉자 “사실 방송은 전립선 싸움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방송 도중에 자리를 비우고 화장실을 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유재석이 “화장실 갔다 오라고 말하지 않았냐”고 반문하자 이경규는 “참아야 한다. 끝까지 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답했다. 이경규는 “전립선이 그렇게 비실비실해서 무슨 3~4시간씩 지켜보는 방송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느냐”라며 주우재를 콕 집어 저격했다. 그러자 주우재는 유재석에게 “화장실 같이 가지 않았느냐”라며 “내가 소변기도 양보하지 않았느냐. 나는 변기 들어가서 싸고”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이에 유재석이 “무슨 소리 하는 거냐. 난 간 적이 없다”고 말하자 이경규는 그 옆에서 “재석이는 이 자리를 뜨질 않았다. 주우재는 제일 막내가 말이야”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 주차된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 훔친 50대 징역 8개월

    주차된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 훔친 50대 징역 8개월

    주차 차량에서 물건을 훔쳐 구속될 뻔했던 50대가 또다시 차량을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4단독 임정윤 부장판사는 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울산 남구의 한 골목길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휴대전화를 가져가는 등 일주일 사이 차량 3대에서 지갑, 주민등록증, 현금 등 총 270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A씨는 구속 영장까지 청구됐으나 기각돼 풀려났다. 그러나 A씨는 또다시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차량에서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현금 등 650만원 상당을 훔쳐 붙잡혔다. 재판부는 “수사기관 조사를 받고도 계속 범행했고, 동종 전과도 있다”며 “다만, 경제적으로 곤궁한 상태에서 범행했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안타깝다” 발언 해명 후…“우리의 역사” 기쁨 전한 테이

    “안타깝다” 발언 해명 후…“우리의 역사” 기쁨 전한 테이

    가수 겸 뮤지컬 배우 테이가 자신의 생일에 들려온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결정 소식에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테이는 지난 4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역사+우리의 역사 #역사의 날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생일 파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테이는 라디오 방송 중 제작진에게 꽃과 케이크를 선물받고 활짝 웃는 모습이었다. 그는 생일 도시락을 들고, 생일을 맞아 축하를 받은 기쁨을 전했다. 테이는 같은 날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내려진 뉴스를 공유하며 “역사적인 4/4”라고 덧붙여, 자신의 생일과 파면 결정일이 겹친 날임을 강조했다. 앞서 테이는 지난 1일 MBC 라디오 ‘굿모닝FM 테이입니다’를 진행하던 중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안타깝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해당 발언은 일부 청취자들의 비판을 받았고, 테이는 다음 날 방송에서 해명에 나섰다. 그는 “누군가의 죽음을 안타까워한 것이 아니라, 진실이 드러나기도 전에 한쪽의 발표만으로 사건이 마무리되는 상황이 안타까웠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도 문자로 저에게 화를 내는 분이 있는데 충분히 이해한다. 그런 뜻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 48명 살해하곤 “기록 못깨 아쉬워”…실은 사람 더 죽였다

    48명 살해하곤 “기록 못깨 아쉬워”…실은 사람 더 죽였다

    살인을 저지른 뒤 체스판의 칸에 동전을 올려 기록한 ‘체스판 연쇄살인마’ 알렉산드르 피추시킨이 11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할 예정이다. 그는 러시아에서 48명을 살인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 중이다. 5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교정국(FSIN)은 이날 텔레그램 성명에서 “피추시킨이 조사관들에게 모스크바에서 남성과 여성 11명을 살해한 것을 자백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피추시킨은 2007년 48건의 살인과 3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유죄가 인정돼 종신형을 선고받고 러시아 최북단 지역의 일명 ‘북극의 올빼미’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그는 주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모스크바 남부 비쳅스키 공원의 노숙자와 알코올 중독자, 노인을 대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 앞서 지난 2007년 열린 피추시킨의 재판 과정에선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사실들이 공개됐는데, 그의 첫 살인은 18세 때 급우인 오데이추크를 으슥한 숲으로 유인해 목 졸라 죽인 뒤 하수구에 버린 사건이었다. 그는 법정에서 “첫 번째 살인은 첫사랑과 같아, 결코 잊을 수 없다”는 등 뻔뻔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그의 체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은 마지막 피해자이자 피추시킨이 일했던 슈퍼마켓의 동료 여직원의 메모였다. 이 여직원은 아들에게 남긴 메모에서 “피추시킨과 산책하러 나간다”며 피추시킨의 휴대전화 번호를 남겨놓았다. 피추시킨은 여직원의 주검이 발견된 2006년 6월 14일로부터 이틀 만에 붙잡혔다. 피추시킨이 추가 살인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 판결을 받으면 78명을 살해한 전직 경찰 미하일 폽코프를 이어 러시아에서 2번째로 많은 희생자를 낸 연쇄살인마로 기록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과거 그는 52명의 어린이와 여성 등을 살해한 소련 시절의 연쇄살인범 안드레이 치카틸로의 기록을 깨고 싶었다고 진술하는가 하면, 64칸으로 이뤄진 체스판을 모두 동전으로 채우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 ‘탄핵 찬성’ 與 김상욱, 尹 파면에 감격해 ‘울컥’

    ‘탄핵 찬성’ 與 김상욱, 尹 파면에 감격해 ‘울컥’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 이후 “시민들이 기어이 피로 만들어진 소중한 대한의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은 대한의 민주주의가 바로 서고 실질적 법치가 회복되며 세계에 대한 국민의 위대함을 알린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오늘 성취는 단순히 대한의 것만이 아니다”라며 “민주주의 위기의 시대, 갈등과 분열 대립의 시대, 세계에 민주주의와 실질적 법치의 위대함을 모범 보였다. 대한은 세계의 민주주의 모범국가가 됐다”고 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다시 도약해야 한다. 산적한 위기와 갈등의 상처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폭력은 안 된다. 언어와 행동의 폭력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 이것은 절대 명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와 실질적 법치의 소중함을 우리가 기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민주주의 기념일을 국경일로 제정해야 한다. 또 이번 사태에 책임 있는 자를 엄벌하고 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선 시민들을 포상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해제 요구안과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22분 8명 만장일치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했다.
  • ‘공무원 첫 월급 200만원’ 전액 기부… 탈북민 출신 40대 여성의 ‘온정’

    ‘공무원 첫 월급 200만원’ 전액 기부… 탈북민 출신 40대 여성의 ‘온정’

    경북·경남 대형 산불 이재민 위해 쾌척 북한이탈주민 출신인 공무원이 첫 월급 전액을 최근 경북·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쾌척했다. 5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청 소속으로 사회복지 분야 상담과 북한이탈주민 지원 및 고충 상담 등 업무를 맡고 있는 40대 여성 A씨는 한 달 치 월급 전액인 200만원을 산불 이재민을 위해 기부했다. A씨는 기부금과 함께 보낸 편지에서 “대한민국에 벽돌 하나 쌓은 적 없고, 나무 한 그루 심어본 적 없는 제가 잘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고향도 다르고 아무 인연도 없는 사람들이 저희와 함께 웃어주고, 아파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정말 좋은 땅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꼭 이런 귀한 사랑에 보답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어 “대한민국 국민들이 잘 정착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공무원의 마음을 꼭 받아주셨으면 감사하겠다”는 말로 편지를 마무리했다. 기부금은 성남시 공무원노동조합을 통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A씨는 6년 전 북한에서 탈출해 홀로 대한민국에 정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낯선 환경과 언어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이 삶을 일궈오다 지난해 12월 성남시에 2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삶의 무게를 누구보다 깊이 견뎌낸 한 분의 의미 있는 기부에 고개가 숙여진다”며 “도움을 받던 사람이 이제는 돕는 사람으로 나아간 이 따뜻한 손길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하는 공동체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생활 기반이 부족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이들과 지역사회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부터 탈북자 출신 공무원을 임기제로 채용하고 있다. 현재 성남시에는 A씨를 포함해 탈북자 출신 공무원 3명이 근무 중이다.
  • 세균도 백신 맞는다?…세균의 바이러스 면역 획득 기전 [핵잼 사이언스]

    세균도 백신 맞는다?…세균의 바이러스 면역 획득 기전 [핵잼 사이언스]

    면역에 대한 지식이 생기기 전에도 인류는 한 번 전염병에 걸린 사람은 다시 걸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지금 보면 위험천만한 일이지만, 종두법 개발 전에는 치사율이 높은 질병이었던 천연두에 대해 면역을 얻기 위해 천연두 환자의 딱지나 고름을 건강한 사람에게 접종하는 인두법이 시행되기도 했다. 1798년 영국의 의사인 에드워드 제너는 소의 천연두인 우두에 걸린 사람은 천연두에 대해 면역이 생긴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우두를 이용한 종두법을 개발해 천연두 퇴치의 길을 열었다. 종두법의 사례처럼 인류는 질병에 걸려 자연적으로 생기는 면역을 더 안전하게 얻기 위해 백신을 개발했고, 덕분에 우리는 직접 병에 걸리지 않고도 각종 전염병에 대한 면역을 안전하게 획득할 수 있게 됐다. 그런데 최근 과학자들은 이런 재주가 인간만의 전유물이 아니란 사실을 발견했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조슈아 모델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인간에 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 중 하나인 화농성 연쇄상구균 (Streptococcus pyogenes)이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면역을 획득하는 기전을 연구했다. 바이러스는 기본적으로 다른 세포의 물질을 이용해 증식한 후 숙주 세포를 파괴하고 다음 숙주를 찾는 방식으로 살아간다. 이 가운데 숙주가 박테리아인 경우를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s)라고 하는데, 박테리아를 먹는다는 뜻이다. 과학자들은 항생제 내성균처럼 치료가 까다로운 세균을 없애기 위해 박테리오파지를 연구해왔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찾은 놀라운 사실은 세균 역시 박테리오파지 감염에 대한 면역 시스템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백혈구보다 훨씬 작은 박테리아가 몸 안에 침투한 바이러스를 막는 비결은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자르는 유전자 가위인 CRISPR Cas9 시스템이다. 바이러스는 결국 RNA나 DNA를 세포 안으로 삽입해 증식하는 것이기 때문에 유전자를 잘라 버리면 막을 수 있다. 문제는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다. 아무 유전자나 마구잡이로 자르면 세균도 위험해진다. 연구팀은 잠복기인 바이러스와 활동 중인 상태의 바이러스 두 가지를 이용해 세균이 잠복기인 바이러스를 이용해 바이러스 유전자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고 이를 통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획득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인간이 약독화 바이러스나 세균을 이용해 백신을 만드는 것처럼 세균도 약해진 바이러스를 이용해 면역을 획득한 것이다. 연구팀은 세균의 면역 획득 과정을 방해하면 항생제 내성균을 감염에 취약하게 만들어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면역은 좋은 의미로 사용되지만, 내성균의 면역은 인간에게는 좋은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의 면역은 강하게 하면서 항생제 내성균의 면역은 약하게 하는 방법을 알아낸다면 내성균 확산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전원일치 속 보충의견이 ‘선고 지연’ 이유?[로:맨스]

    전원일치 속 보충의견이 ‘선고 지연’ 이유?[로:맨스]

    법조계 “사안 중대성 고려하면 당연”재판관 5인 보충의견 3건 제시전문법칙 적용 놓고 보충의견 엇갈려“완화 적용 가능”vs“앞으로 탄핵심판에선 철저히 해야”“다른 회기여도 같은 안건 횟수 제한 필요” 헌법재판소가 지난 4일 재판관 8인 만장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가운데 몇몇 재판관들은 세부 쟁점에 대한 보충의견을 냈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탄핵심판 선고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진 배경이 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법조계에서는 보충의견이 나오는 것은 일반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서 이미선·김형두·김복형·조한창·정형식 재판관 5인은 3건의 보충의견을 제시했다. 보충의견은 결정과 결정 이유에 동의하면서도 덧붙이는 추가적인 의견이다. 이들은 파면과 파면 근거에 대해 나머지 재판관들과 의견을 같이했지만 ▲형사소송법상 전문법칙(직접 증거가 아닌 제3자 진술 등 간접 증거는 증거가 될 수 없다는 원칙) 준용 여부 ▲일사부재의 원칙 쟁점에 대한 의견을 덧붙였다. 이미선·김형두 재판관은 탄핵심판 절차에서 전문법칙에 관한 형소법 조항을 완화해 적용할 수 있다고 봤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헌재가 증인으로 출석한 이들의 수사기관 피의자 신문조서 등을 증거로 채택하자 헌재가 준용해야 할 형소법 조항에 어긋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두 재판관이 이 조항을 완화해 적용할 수 있다고 의견을 낸 것은 이러한 증거를 헌재 판단에 따라 채택한 것에 문제가 없다는 의미다. 두 재판관은 형소법 준용 여부와 정도는 헌재의 재량이라고 봤다. 이들 재판관은 보충의견에서 “탄핵심판 절차에서는 피청구인(윤 전 대통령)의 내용 인정이나 반대신문 보장 없이 수사기관의 피청구인이나 관련자 진술 조서를 증거로 사용하더라도 형사소송절차처럼 당사자 대등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법상 다른 소송절차에 관한 법령을 준용함에 있어 헌법재판의 특성이 반영되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판단의 근거로는 탄핵심판 신속 심리 필요성을 제시했다. 두 재판관은 “특히 대통령의 경우 권한행사 정지로 인한 국정공백과 혼란이 매우 커 신속심리의 필요성이 강하게 요청된다”며 “탄핵심판 절차에 전문법칙을 엄격하게 적용하면 피청구인이 증거에 부동의할 경우 헌재가 다수 증인을 신문해야 해 절차의 장기화를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와 관련해 김복형·조한창 재판관은 “헌재가 앞으로의 탄핵심판에서 형소법상 전문법칙을 보다 엄격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해두고자 한다”고 했다. 두 재판관은 탄핵심판에서 형소법을 우선 준용토록 한 헌법재판소법 제40조의 취지를 들며 “탄핵심판이 공직 파면이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점, 피청구인의 절차적 기본권 내지 방어권을 충실히 보장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런 판단의 근거로는 공정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재판관은 “위헌법률심판 등 다른 헌재 사건들과 달리 탄핵심판은 공개된 심판정에서 청구인과 피청구인이 말과 사실과 증거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사건을 심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가급적 형사소송 절차처럼 공개된 재판관의 면전에서 직접 조사한 증거를 기초로 하고 전문증거에 대한 반대신문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또 대통령 탄핵심판의 중대성과 파급력에 비춰봐도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형식 재판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주장해왔던 ‘일사부재의(같은 회기에 동일한 안건을 다시 상정할 수 없는 것) 원칙 위배’에 대해 보충 의견을 남겼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해 12월 7일 국회 정기회 회기에서 탄핵소추안이 불성립됐다가 이후 임시회 회기에서 가결된 것을 두고 ‘일사부재의 원칙 위배’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헌재는 같은 회기가 아니므로 일사부재의 원칙 위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정 재판관은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부결될 경우 다른 회기 중에도 다시 발의하는 횟수를 제한하는 규정을 입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관들의 다양한 보충 의견에 대해 법조계에선 ‘일반적’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최윤철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재는 일반 사건에서도 같은 결론에 대해 보충·별개의견을 내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대통령 탄핵심판이라는 사안의 중대성과 결정이 사회와 법조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이는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 尹 파면에 충격받은 정유라 “진심 민주당 뽑는다” 선언 왜?

    尹 파면에 충격받은 정유라 “진심 민주당 뽑는다” 선언 왜?

    “제 아들 셋 살아갈 나라…부정선거서 지켜야”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으로 징역 18년이 선고돼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이 내려진 지난 4일 “이 미친 정당 지지를 전면 철회한다”고 밝혔다. 정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속보] 국민의힘 “안타깝지만 헌재 결정을 겸허하게 수용”’이라는 기사 제목을 캡처해 올리면서 이같이 말하며 “두 번을 손 놓고 구경하네. 이딴 정당은 또 대통령 배출해도 또 똑같은 꼴 난다. 사라지는 게 아깝다. 당비가 아깝다”며 분노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재의 결정이 무엇이든 승복하겠다고 밝혔던 국민의힘이 실제로 당일 윤 대통령 파면 직후 이같은 입장을 밝히자 이를 비난한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이렇게 까지 해줬는데도 지킬 의지조차 없었다. 그렇게 또 대통령을 저쪽에 상납했다. 저희들만 살려고. 또 잊고 보수라고 뽑아줄 줄 알고”라며 “이번엔 국물도 없다. 국민의힘 뽑을 바엔 더불어민주당 뽑는다. 진심이다”라고 덧붙였다. 정씨는 이튿날인 5일에 올린 게시물에선 전날 글에서보다는 다소 차분해진 듯한 어투로 “여러분, 정신 차리자. 대선 두 달 남았다. 사전투표로 사람들 몰리는 거 막아야 할 거 아니냐”며 정권 교체만은 막아야 한다는 취지로 호소했다. 그는 “저도 그냥 정치에 ‘에라이 ××’ 하고 신경 끄고 싶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 하는 그 심정 안다”면서도 “그런데 저는 이런 계란으로 바위 치는 무모한 짓을 10년째 하고 있다. 서울서부지법, 한남동… 사서 새벽반 자처하며 다치고 구르고 관저 뒷산 타고 경찰이랑 싸우고 몇 달 동안 피통 달았다 뺏다 하고 한 게 아까워서 포기를 못하겠다”고 했다. 정씨는 “우리나라 사법이 무너졌지만, 무너지지 않은 사법도 있다”며 “이 두 달 바짝 할 수 있는 거 다 해보자. 이거 잘못되면 제 인생 어떻게 작살날지 안 봐도 뻔다”고도 했다. 그는 끝으로 “저도 무섭고 괴롭고 도망치고 싶지만, 이 나라는 제 아들 셋이 살아나가야 할 나라”라면서 “주말까지 할 수 있는 걸 정리해서 월요일부터 움직이겠다. 우리 힘내자. 부정선거에서 나라 지켜내자”고 강조했다.
  • “일반인은 죽어서도 못 나온다”는 이곳…경고 무시하고 접근, 결국

    “일반인은 죽어서도 못 나온다”는 이곳…경고 무시하고 접근, 결국

    외부와 차단된 원주민이 사는 벵골만의 한 섬을 무단으로 방문한 미국인 관광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외부인에 적대적인 이들 원주민은 과거 자신들의 거주지에 접근한 미국인 선교사를 살해하기도 했다. 4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출신 미하일로 폴리야코프(24)는 지난달 29일 인도 안다만 제도의 노스센티넬섬을 불법 방문, 센티넬족의 안전을 위험에 빠트린 혐의로 체포됐다. 노스센티넬섬에는 현재 센티넬족 150~200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센티넬 족은 이 섬에서 약 5만 5000여년을 살아온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들에 대해 확실하게 밝혀진 내용은 거의 없다. 센티넬족은 아직 수렵과 채집을 통해 생활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활과 석궁을 이용해 사냥하고, 해산물을 잡아서 식량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문명 발전 과정 중에는 석기시대에 해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인도 당국은 센티넬족과 이들의 문화를 보호하고자 섬 반경 5㎞ 이내 외부인 접근을 막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체포된 폴리야코프는 처음에는 노스센티넬섬에 배로 접근해 해안에 내리지 않은 채 1시간 동안 호루라기를 불어 센티넬족의 관심을 끌려고 했다. 이후 해안에 내려 ‘선물’로 준비해간 코코넛 하나와 캔 콜라 하나를 해변에 놓고 동영상을 촬영한 뒤 배로 돌아갔다. 그는 약 5분간 해변에 머무는 동안 센티넬족과 접촉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폴리야코프는 자신의 행위를 목격한 어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폴리야코프에게서 고무보트와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폴리야코프는 지난해 10월 카약을 타고 노스센티넬섬 부근을 방문하는 등 2차례 해당 해역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폴리야코프는 경찰에 자신을 “스릴을 즐기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고 한다. 미국 측은 이 사안을 놓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주민 보호활동 단체는 미국 관광객의 행동을 강력히 비판했다. 영국 인권단체 서바이벌인터내셔널의 캐럴라인 피어스 대표는 “외부인 접촉이 없는 사람들은 독감이나 홍역 같은 외부의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없어 접촉 시 절멸될 수 있다는 사실은 이제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접근이 금지된 노스센티넬섬에 외부인이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8년에는 미국인 선교사 존 차우(27)가 선교 목적으로 노스센티넬섬에 갔다가 화살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주검은 아직 회수되지 않았다. AFP통신에 따르면 외부인이 섬에 들어갈 수 없어 지금까지 수사도 이뤄지지 않았다.
  • (영상) 우크라 드론이 많이 무서웠구나…‘초대형 그물’로 보호막 만든 러 아파트 [포착]

    (영상) 우크라 드론이 많이 무서웠구나…‘초대형 그물’로 보호막 만든 러 아파트 [포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진행되던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 협정이 사실상 중단된 뒤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2주 전부터 러시아 국경도시인 벨고로드주(州) 셰베키노를 노린 공습을 시작했다. 현재 셰베키노 곳곳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으로 건물 외벽이 무너지거나 창문이 깨진 건물 수십 동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습 피해를 줄이고, 궁극적으로 적의 드론을 무력화하기 위해 건물 곳곳에 드론 차단용 그물을 설치했다. 현지 주민이자 사진작가인 올가 클류치카레바가 3일(현지시간) 엑스에 공개한 사진은 셰베키노의 여러 건물 외벽이 거대한 그물로 뒤덮인 모습을 담고 있다. 그물 대부분은 건물이나 아파트 옥상에 끝이 부착된 채 외벽을 따라 늘어뜨려진 상태다. 이는 마치 새 사냥을 하듯 날아오던 드론이 그물에 걸려 추락하거나 폭발하게 만들 목적으로 보인다. 러시아군 정보를 전하는 한 텔레그램 채널은 “셰베키노에서 이렇게 그물이 씌워진 건물은 약 35개에 달한다. 그만큼 이 도시는 끊임없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날에는 드론 공격으로 아파트와 자동차, 주택 등이 피해를 보았다”고 덧붙였다. 도로 따라 설치한 대형 그물, ‘드론 막는 울타리’로 활용러시아 매체인 아스트라에 따르면, 셰베키노 지역 당국은 지난해 11월 드론으로부터 자국민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 그물을 도입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 대형 그물은 내구성 있는 합성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작은 드론은 비행 도중 낚아채고, 큰 드론은 속도를 줄여서 사상자 발생 및 건물 파괴 등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지난해 11월 “테스트 삼아 주거용 건물 10개에 대형 그물을 씌우겠다”면서 “우리는 이 그물이 (드론 방어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작동하는지 보고, 추가 구매 등의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러시아군은 바흐무트에서 차시브 야르까지 가는 도로를 울타리로 막고, 길이 2㎞의 그물로 경계선을 만들었다. 우크라이나군 드론의 위협으로부터 병사와 무기를 보호하려는 조치였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4일 “러시아 당국이 민간 건물을 위해 대형 그물을 사용한다는 사실은 전쟁이 이 도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뚜렷하게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어 “양국의 전면전이 시작되기 전 이곳에는 주민 4만 명이 살았었지만, 우크라이나의 공습이 시작된 뒤 상당수가 보금자리를 버리고 떠났다”면서 “당국이 설치한 대형 그물이 남아있는 주민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원숭이가 세계 최고의 요들송 가수라고? [달콤한 사이언스]

    원숭이가 세계 최고의 요들송 가수라고? [달콤한 사이언스]

    요들은 스위스와 독일, 오스트리아 일대 알프스산맥 고산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부르는 전통 민요다. 창법이 독특해 일반인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없으며, 상당한 연습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타고난 요들러가 자연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오스트리아 빈대학 행동·인지 생물학과, 일본 교토대 인간 행동 진화기원 연구센터, 오사카대 인간 과학 대학원, 스웨덴 왕립기술 연구소 전자·컴퓨터 공학부,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대, 볼리비아 라센다 베르데 야생동물 보호구역, 프랑스 생 에티엔대 공동 연구팀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요들송 가수는 오스트리아나 스위스 알프스 출신이 아니라 남아메리카 열대 우림에서 온 원숭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학회 생물학 저널’(Philosophical Transactions of the Royal Society B Biological Sciences) 4월 3일 자에 실렸다. 유인원과 원숭이는 목구멍에 성대막이라는 특별한 해부학적 구조를 갖고 있다. 인간은 진화를 통해 사라진 신체 부위로 더 안정적 언어 발성을 가능하게 했다. 그러나, 구조가 인간이 아닌 영장류에게 정확히 어떤 이점을 제공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볼리비아 라센다 베르데 야생동물 보호구역에 서식하는 검은 고함원숭이, 검은머리카푸친, 검은머리다람쥐원숭이, 페루거미원숭이 등 다양한 영장류 종의 소리를 녹음해 분석하고, 컴퓨터 단층촬영(CT) 분석,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했다. 멕시코에서 아르헨티나에 이르는 지역에 서식하는 남미 원숭이는 모든 영장류 중 가장 큰 성대막을 진화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이 성대막은 얇고 후두의 성대 위에 있으며, 원숭이들이 소리를 낼 때 목소리 갈라짐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목소리 갈라짐은 원숭이가 소리를 성대에서 성대막으로 전환할 때 나타난다. 이렇게 만들어진 소리는 알프스 요들송이나 타잔의 외침에서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빠른 주파수 변화를 특징으로 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얇은 조직 띠가 그들의 발성과 다양한 소리를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얇은 조직 띠는 인간의 목소리로 가능한 주파수 변화보다 최대 다섯 배 큰 주파수 도약을 할 수 있다. 사람이 부르는 요들송은 보통 한 옥타브 정도를 낼 수 있지만, 남미 원숭이는 세음계 옥타브를 넘는 소리를 낼 수 있다. 복잡한 사회생활을 하는 영장류에게 목소리는 특히 중요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의사소통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주의를 끌기 위한 변화, 소리의 다양성, 자신을 식별하기 위해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복잡한 발성 패턴은 동물의 후두가 해부학적으로 형성된 방식에 의해 가능해지며, 뇌에서 복잡한 신경 제어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도 밝혀졌다. 연구를 이끈 진화생물학자인 윌리엄 테쿰세 피치 오스트리아 빈대학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성대막이 원숭이의 음높이 범위를 확장하지만 목소리를 불안정하게 만든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특정 소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처음 밝혀졌으며, 인간 진화 과정에서 노래와 언어의 음높이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사라졌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 조기대선 국면 ‘尹 파면’ 국민의힘 잠룡들 입장은

    조기대선 국면 ‘尹 파면’ 국민의힘 잠룡들 입장은

    김문수 “위대한 대한민국 발전 위해 힘 모으자”한동훈 “함께 지켜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자”현직 시장인 오세훈·홍준표는 공식 입장 안 내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내려진 4일, 조기대선 국면을 맞이한 여권 잠룡들은 잇달아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자”란 취지의 메시지를 발신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또다시 파면된 것이 안타깝다”면서 “이 아픔을 이겨내고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해 더욱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국민 모두 힘을 모아 앞으로 나가자”고 밝혔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고통스럽더라도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자유민주주의이고,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이라며 “함께 고통을 나누고 함께 극복하자. 서로를 비난 말고 모두 함께 가자”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고, 더 좋은 대한민국 만들자. 우리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헌재의 판결을 존중한다. 그러나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이 파면된 현실은 참담하고 안타깝다”라며 “여당 중진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썼다. 안 의원은 “혼란과 갈등의 밤을 끝내고 국정 안정과 국민 통합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다. 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도 했다. 파면 선고 이후 여권 주자 가운데 가장 먼저 메시지를 낸 것은 유승민 전 의원이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보수 정권이 두 번째 탄핵으로 중단된 것에 대해 국민 앞에 통렬히 반성하고 사과드린다. 보수를 재건해야 한다”라고 했다. 또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통합과 나라의 미래다. 차이를 넘어 우리 모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직 시장 신분으로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홍 시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다음주에 시장직을 사퇴하고 출마하는가’란 질문에 “당 일정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로 나선 이준석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로 부정 선거나 계몽령 등 언어를 쓰는 정치 세력은 윤석열과 함께 공론의 장에서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며 “국부펀드 만들어 엔비디아 같은 기업 하나 만들어 국민이 사이좋게 나눠 갖자는 망상의 대통령(이재명)이 들어와서는 안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 ‘혼외자 논란’ 정우성, 심야 파티서 유명 여배우와 포착

    ‘혼외자 논란’ 정우성, 심야 파티서 유명 여배우와 포착

    배우 정우성이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배우 이정재와 중국의 유명 여배우와 함께 포착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정우성과 이정재는 베이징 차오양구에 있는 알리바바그룹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방문해 관계자 등과 만났다. 전자상거래 분야로 유명한 알리바바 그룹은 ‘중국의 유튜브’로 평가받는 유쿠를 비롯해 영화 제작 부문인 알리바바 픽처스·티켓 거래 플랫폼 따마이 등을 산하에 두고 있다. 알리바바는 알리바바 픽처스를 통해 ‘그린 북’, ‘유랑지구’ 등 영화를 제작하거나 배급해 왔다.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꾸준히 교류하던 중국 엔터테인먼트 회사들과 미팅을 위해 방문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부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을 한 적 있는 중국의 연기파 배우 저우둥위(주동우·33)와 함께 있는 모습이 담긴 파파라치 사진이 확산해 화제가 됐다. 중국 현지 매체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시가바에서 저우동위와 조촐한 파티를 벌였다”며 “2시간 넘게 이야기를 나눈 세 사람은 함께 차를 타고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날 회의에는 영화 감독으로 추정되는 많은 스태프들이 참석해 새로운 영화 협력 계획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정우성의 근황이 포착된 건 지난해 11월 그가 모델 문가비와 사이에서 아들을 출산한 사실을 인정한 이후 처음이다. 당시 정우성은 문가비와 결혼은 하지 않을 것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우성은 올해 글로벌 OTT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 ‘트럼프 관세 폭탄’에 나이키 운동화값도 오른다 [스니커톡]

    ‘트럼프 관세 폭탄’에 나이키 운동화값도 오른다 [스니커톡]

    나이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전 세계적인 상호관세 부과 정책에 따라 제품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요 공장이 트럼프의 ‘관세 폭탄’을 맞은 아시아에 포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나이키의 운동화 절반가량을 생산하는 베트남의 경우 46%라는 초고율 관세가 부과됐습니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나이키의 ‘에어 조던 1 하이’ 운동화 가격이 9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표에 따라 최소 10% 인상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에어 조던 1 하이의 원래 가격은 180달러(약 25만원)로, 18달러(약 2만 5000원) 더 비싸진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적용 시기는 다를 수 있으나 국내 발매가 역시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이 제품의 국내 가격은 21만 9000원으로, 10% 인상을 적용하면 24만~25만 원이 된다는 것입니다. 뉴욕포스트는 나이키의 다른 인기 운동화들도 15~18달러(약 2만 1000~2만 5000원) 더 비싸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스테디셀러인 에어 포스 1 운동화의 경우 최소 126.50달러(약 18만 2000원)로 오를 전망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업계 전문가는 이 매체에 “에어 포스 1과 같이 현재 115달러(약 16만 5000원)에 판매되는 나이키 운동화는 해외 공장에서 만드는 데 비용이 18달러 정도 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베트남에 대한 46% 관세가 부과되면 운동화 한 켤레당 총비용에 8.28달러(약 1만1000원)가 추가된다”면서 “여기에 운송 컨테이너에 넣을 수 있는 운동화의 수를 곱하면 8000달러(약 1150만원)가량이 합산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나이키는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현지 공장들과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혹은 많은 업계 전문가가 예상하듯이 각국이 미국과 협상함에 따라 관세가 하향 조정될 수도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오는 여름부터 파산하는 기업들도 나올 수 있습니다. 업계 소식통은 “이것은 소비자 기업들에 악몽”이라면서 “이런 관세가 유지된다면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민주당, 최상목 탄핵안 법사위 회부 왜?

    민주당, 최상목 탄핵안 법사위 회부 왜?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다시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이날 본회의에서 ‘최상목 부총리 탄핵소추안의 법제사법위원회로의 회부 동의의 건’을 재석 188인 중 찬성 179인, 반대 6인, 기권 3인으로 가결했다.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본회의에 불참했다. 앞서 야당이 주도한 최 부총리 탄핵소추안은 지난달 21일 민주당의 주도로 발의돼 지난 2일 본회의에서 보고됐다.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은 5일 오후까지 처리가 돼야 하는데, 야당이 이를 다시 법사위로 돌려보낸 것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탄핵소추안이 본회의에 보고뒤 25시간 이후 72시간 내 표결하거나 법사위에 회부해 관련 사안을 조사할 수 있도록 돼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비상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소추안을) 오늘 표결하자는 의견도 있고 조금 유보해 놓고 한 번 더 바뀐 정세에 대한 판단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며 “그런 자연스러운 논의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가 잡힌 이후부터 계속돼 왔다”고 답했다. 당내에서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페이스북에 “(최 부총리는) 헌법을 수호해야 할 고위공직자로서 헌법이 정한 국회의 헌법재판소 구성 권한을 침해하는 위헌을 저질렀으므로 즉시 그 직무를 정지하고 헌재로 하여금 심판하도록 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헌재가 전원일치로 확인한 사안을 국회가 추가 조사할 이유가 무엇이냐”고 했다. 민주당이 최 부총리 탄핵안 표결 처리 대신 법사위 회부를 택한 건 대여 압박에 대한 역풍 등을 고려한 속도 조절로 풀이된다. 노 원내대변인은 “그만큼 찬반 주장의 논거가 탄탄하고, 숙고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 좀 더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의미”라며 “법사위에 회부하면 조사 절차, 청문회 등도 열게 되는데 당사자의 입장을 들어보는 절차를 통해 신중하게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국회 ‘12·3 비상계엄 해제 대국민 감사문’ 채택야당은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을 저지한 대한민국 국민께 드리는 감사문’도 의결했다. 국회가 국민에게 보내는 감사문을 채택한 것은 1960년 4.19 혁명 이후 65년 만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제안설명에서 “윤석열이 중무장 군대를 동원해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짓밟은지 123일째 되는 오늘 윤석열이 파면됐다”며 “대한민국 국민의 승리이자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대표 기관인 대한민국 국회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수호라는 불굴의 의지로 대한민국을 지켜낸 국민께 무한한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자 한다. 위대한 국민 승리의 역사를 기록하고 기억하고자 대민 국회가 12·3 계엄 저지한 국민께 드리는 감사문을 채택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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