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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우크라 드론 기습에 ‘응징’…사상자 50명 넘어 [핫이슈]

    러, 우크라 드론 기습에 ‘응징’…사상자 50명 넘어 [핫이슈]

    우크라이나의 드론 기습에 군용기 수십 대가 파괴돼 체면을 구긴 러시아가 ‘응징’을 공언하고 우크라이나 전역을 상대로 공습 강도를 올리고 있다. dpa·AP·로이터 통신은 드론과 순항미사일을 동원한 러시아군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사상자가 속출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러시아가 볼린과 리비우, 테르노필, 키이우, 수미, 폴타바, 흐멜니츠키, 체르카시, 체르니히우 지역 등 우크라이나 거의 전역을 공격했다. 이는 도시와 일상을 겨냥한 또 다른 대규모 공습”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에는 드론 400여기,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미사일 40여발이 동원됐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매체 유로마이단프레스는 아직 공식 집계는 나오지 않았으나 자국의 텔레그램 기반 항공 감시 채널인 ‘모니터’의 실시간 보고를 인용해 러시아군이 미사일 100여발을 발사했으며 날아든 드론 수는 이보다 훨씬 많다고 주장했다. 모니터는 러시아군이 볼고그라드주에서 투폴레프(Tu)-95MS 폭격기가 발사한 Kh-101 순항미사일, 흑해 함대에서 칼리브르 미사일, 쿠르스크와 보로네시주에서 이스칸데르-M·KN-23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도 샤헤드(게란) 자폭 드론과 게르베라 저가형 정찰드론도 이번 공격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 채널은 또 오전 3시 10분부터 한 시간 반 동안 미사일 공격이 지속됐고 오후 8시 10분부터 10시간 넘게 드론 공격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최소 4명이고 부상자는 49명으로 알려졌다. 이 중 모든 사망자와 약 20명의 부상자는 키이우에서 나왔다고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텔레그램에 밝혔다. 티무르 트카츠헨코 키이우 군사·행정 책임자는 키이우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으며 방공망이 드론과 미사일 등을 요격하려고 시도하면서 발생한 파편이 여러 지역에 떨어져 화재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국가비상구조대의 대원 3명이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 이후 구조 작업을 하다가 추가 공격에 사망하고 다른 대원 9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키이우 솔로미얀스키 지역에서는 16층짜리 아파트 건물 1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구조대원들이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등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금속 창고에서도 불이 났다고 트카츠헨코 책임자는 전했다. 또 키이우 지하철의 선로가 공격으로 손상됐지만 화재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북서부 루츠크에서도 러시아의 공격으로 최소 5명이 다쳤다. 이호르 폴리슈크 루츠크 시장은 텔레그램에 러시아가 루츠크에 드론 15대와 미사일 6발을 발사해 아파트 건물, 차량, 기업·정부 기관 건물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니히우에서는 샤헤드 드론이 아파트 건물 인근에서 폭발하는 일도 발생했다고 당국이 전했다. 이 도시에서는 전날 러시아의 공격으로 한살배기 아기를 포함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알려졌다. 다만 이번 러시아의 공격이 최근 우크라이나의 기습적인 드론 공격에 대한 러시아의 보복 공격의 일환인지는 불확실하다고 dpa는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1일 러시아 본토 공군기지로 드론 떼를 날려 보내 군용기 수십 대를 타격하는 대규모 작전을 벌였다. 우크라이나는 ‘거미줄 작전’이라고 이름 붙여진 당시 공격으로 러시아 군용기 41대를 타격하고 약 70억 달러(약 9조7000억원) 상당의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다. 다만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러시아 군용기 최대 20대를 타격했으며 이 중 약 10대만 파괴됐다고 평가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 자신과 통화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기습 공격에 러시아가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 “현충일인데”…쓰레기 더미에 버려진 태극기

    “현충일인데”…쓰레기 더미에 버려진 태극기

    현충일인 6일 충북 청주의 한 도로변에 다량의 태극기가 담긴 쓰레기봉투 더미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A씨는 청주 청원구 내덕동 청주농고 인근에서 이 같은 현장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투기자를 찾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태극기는 ‘국기법’에 따라 관리해야 하며 훼손되면 방치하거나 다른 용도에 사용하지 말고 소각 등 적절한 방법으로 폐기해야 한다. 훼손된 태극기를 그냥 버리면 국기법 위반에 해당하며 고의성이 인정되면 형법상 국기모독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 李대통령 공약 책임질 정책실장에 김용범 전 기재부 1차관…성평등가족비서관 확대

    李대통령 공약 책임질 정책실장에 김용범 전 기재부 1차관…성평등가족비서관 확대

    이재명 대통령은 6일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 임명하는 등 대통령실 경제 관련 인사를 공개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실장을 포함해 경제성장수석에 하준경 한양대 교수, 사회수석에 문진영 서강대 교수, 수석급으로 신설되는 재정기획보좌관에 류덕현 중앙대 교수를 이 대통령이 각각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강 실장은 김 정책실장에 대해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기재부 1차관 등을 역임했고 경제 정책 전반에 높은 이해력과 국제감각을 가졌다”며 “코로나19 당시 위기 대응을 담당한 경험을 가진 인사로 이 대통령의 공약을 실현하고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집행에 적임자”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하 수석에 대해 “거시경제와 산업정책에 해박한 학자”라며 “이 대통령의 공약 수립 과정에 참여해 성장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또 류 보좌관에 대해서는 “손꼽히는 재정 전문가”라고 했고 문 수석에 대해서는 “사회복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온 학자”라고 말했다. 강 실장은 “국정 전반에 걸친 복합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통령실의 유능함과 기민함이 중요하다”며 “경제·사회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현재 국민이 겪고 있는 민생 위기를 신속하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했다. 강 실장은 대구지검장 출신인 오광수 변호사가 민정수석으로 내정된 것과 관련 시민사회 중심으로 검찰개혁 의지가 후퇴한다는 비판 때문에 최종 임명이 늦어지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인사에 대해서는 자체 검증하고 있고 여러 의견을 잘 듣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그런 것 때문에 늦어지는 게 아니라 오늘 발표는 경제와 관련된 것들과 정책 먼저 발표할 필요성과 시급성에 따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실장은 이날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기존의 국가안보실 2차장 소속에서 국가안보실장 직속으로 이관하는 내용의 대통령실 조직 개편안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기존 시민사회수석을 ‘경청통합수석’으로 변경·확대해 시민사회 및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경청통합수석 산하에 청년 세대의 의견을 수렴하는 ‘청년담당관’을 설치한다.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시절부터 강조해온 AI(인공지능) 산업 육성 등을 담당할 ‘AI 미래기획수석’도 신설된다. 또 윤석열 정부 시절 사라진 여성가족비서관을 ‘성평등가족비서관’으로 확대하고 ‘국정기록비서관’을 복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책임지고 북극항로 개척을 담당할 ‘해양수산비서관’을 신설한다. 검찰과 사법부가 국민 인권을 보호하는 최후의 보루로 기능할 수 있도록 ‘사법제도비서관’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이전을 맡을 한시 기구로 ‘관리비서관’을 두기로 했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장관급 4명, 차관급 11명, 비서관 49명 규모의 대통령실은 장관급 4명, 차관급 11명, 비서관 50명으로 조정됐다. 강 실장은 “대통령실 개편 방안은 향후 관련 규정 개정 등 절차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외부 활동을 자제하겠다며 없어진 대통령의 가족을 담당을 제2부속실도 부활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혜경 여사의 활동을 담당할) 제2부속실은 당연히 있어야 한다”며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아서 부속실장 인선 발표가 없었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 ‘SKT 유심 해킹’ 대규모 집단소송… 핵심 쟁점은[로:맨스]

    ‘SKT 유심 해킹’ 대규모 집단소송… 핵심 쟁점은[로:맨스]

    지난 4월 드러난 SK텔레콤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피해자들의 집단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10여 곳의 로펌을 중심으로 수십만명의 SK텔레콤 가입자들이 1인당 위자료 50~100만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소송에서는 SK텔레콤의 고의 또는 중과실을 입증할 수 있는지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다만 유심 정보 해킹 사태가 집단 소송 이슈로 덮이면서 자칫 기업의 자발적 보상이나 해커에 대한 수사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10여 곳의 로펌이 SK텔레콤 가입자를 대리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로피드법률사무소는 지난달 16일 9175명의 가입자를 대리해 1차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지난 2일 3917명을 대리해 2차 소송도 냈다. 1인당 50만원의 위자료를 배상하라는 취지다. 법무법인 대륜도 지난달 27일 가입자 1000여명을 대리해 1인당 1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법인 로고스, 거북이, 대건, LKB 등도 집단 소송을 제기했거나 준비하고 있다. 소송의 쟁점은 ▲ 유심 정보 유출에 SK텔레콤의 고의 또는 중과실이 있었는지, ▲ 유심 정보 유출에 따른 구체적인 손해가 발생했는지, ▲ 유심 정보 유출과 구체적 손해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 등이 될 전망이다. 소송을 제기한 로피드법률사무소는 SK텔레콤이 개인정보보호법 및 정보통신망법상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 조치 의무와 개인정보 유출 통지 및 신고 의무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한다. 또 유출에 따른 피해 최소화 조치 의무를 소홀히 하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의 책임을 방기했다는 입장이다. 다만 SK텔레콤의 고의 또는 중과실을 입증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수사기관이 사건 발생 한 달이 지나도록 해커의 정체를 밝히지 못했을 정도로 해킹이 은밀하게 진행된 터라, 해킹과 SK텔레콤의 규정 위반 간의 인과관계 등을 입증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과거 개인정보 유출 관련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기업의 고의 또는 중과실이 인정돼 피해자들이 승소한 사례는 거의 없다. 2012년 7월 해커에 의해 KT 가입자 8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에서도 피해자 342명이 KT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2심은 “KT가 개인정보 유출방지에 관한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과실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KT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대법원은 2018년 12월 2심 판결을 확정했다. 아울러 유심 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 사례가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피해자들이 승소하더라도 위자료 액수는 미미할 가능성이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정신적 피해에 따른 위자료를 법원이 인정할지 의문”이라면서 “인정하더라도 위자료 액수는 적을 수밖에 없는데 소송에 소비한 시간과 비용을 감안하면 실익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집단 소송으로 인해 기업이 오히려 피해자들에게 선제적 보상을 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기업이 승소할 가능성이 있음에도 선제적 보상에 나서면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의 반발을 살 수 있고 경영진은 배임 책임까지 질 수 있기에 보상보다는 소송에서 이기는 데 주력하게 된다. 특히 SK텔레콤은 패소할 경우 1인당 50만원씩만 배상하더라도 전체 청구액은 수천억 원에 이를 수 있기에 유심 정보 유출에 따른 후속 조치보다는 법률 대응을 최우선으로 할 수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집단 소송이 제기될 경우 기업은 전사적 역량을 투입해 법률 대응에 나서게 된다”며 “해킹 원인 분석이나 보안 시스템 강화는 뒷순위로 밀려난다”고 말했다. 집단 소송으로 사회적 관심이 기업의 책임에만 쏠려 자칫 해커에 대한 수사와 보안 강화 조치는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해킹 사건의 경우 해커를 특정하기 어렵고, 설령 찾더라도 해외에 거주할 경우 검거는 더욱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사기관들이 수사 역량을 기업에 집중할 경우 해커를 적발해 재범을 막기는 요원해진다. 이형택 한국 랜섬웨어침해대응센터장은 “해킹 사고를 당하고도 후폭풍을 우려해 신고조차 하지 않는 기업이 10곳 중 9곳에 달한다”며 “이에 해킹 사고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자영업자 건강보험료 조정 시 서류 부담 줄인다

    자영업자 건강보험료 조정 시 서류 부담 줄인다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등 건강보험 지역 가입자들이 소득 감소로 보험료를 조정해달라고 신청할 때 겪는 ‘서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마련하고 다음달 7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건강보험 제도와 관련한 국민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에는 소득 변동을 증명하기 위해 관련 서류를 직접 준비해야 했다. 앞으로는 가입자가 부득이한 사유로 서류 제출이 어려우면 국세청의 실시간 소득 파악 자료(간이 지급명세서)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서류 준비 부담이 줄고 신속한 보험료 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자영업자 등 지역 가입자가 잘못 낸 보험료를 환급받을 때 적용되는 이자 계산 기준도 명확해진다. 직장 가입자와 마찬가지로 소득월액 보험료를 정산한 날부터 7일이 지난 날을 이자 계산 시작일로 통일한다. 법령 개정으로 환급금이 발생할 경우에는 개정 법률의 시행일을 이자 기산일로 정하는 규정도 신설된다. 환급금 이자 지급의 투명성을 강화해 가입자의 신뢰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이번 개정안에는 건강보험 관련 분쟁 발생 시 이를 조정하는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의 위원장이나 위원이 연임할 수 있도록 하고, 임기 만료 후에도 후임자가 위촉될 때까지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위원회 운영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 현존 최강 헬기 아파치, 미래 전장서 무용지물된다고

    현존 최강 헬기 아파치, 미래 전장서 무용지물된다고

    미국의 아파치 헬기가 미래 전장에서 점점 더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미 육군 장성의 우려가 나왔다. 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I)는 이 육군 고위 관계자가 군이 구형 아파치 헬기를 단계적으로 퇴역하고 최신 모델을 현대화하는 이유와 방법을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육군의 작전·계획·훈련 담당 부참모장인 조지프 라이언 중장은 3일 워싱턴DC 소재 신미국안보센터(CNAS) 본부에서 열린 CNAS 2025 국가 안보 콘퍼런스에서 “AH-64D(구형 아파치)는 지금 당장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전력이 아니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 육군은 현재 운용 중인 구형 아파치 158대 중 최신형 모델인 AH-64E로 업그레이드할 52대를 제외하고 모두 퇴역시킬 계획이다. 현재 미 육군이 운영하는 최신형 아파치는 560대다. 이 헬기는 구형 모델보다 강력한 엔진은 탑재했을 뿐 아니라 열 추적 미사일을 속이도록 설계된 플레어도 장착하고 있다. 그러나 라이언 중장은 최신형 아파치의 버전 4(v4)와 버전 6(v6)도 과거처럼 전투에 이바지할 전력이 아닌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여진다면서 “우리는 미래 전장의 요구를 충족하고자 최신 아파치 전력만 현대화하고 개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 전장서 공격 헬기 효과 제한적아파치 헬기는 1986년 미 육군에 도입된 이래로 오랫동안 가장 치명적인 다목적 공격 헬기로 꼽혀 왔다. 30㎜ 체인건과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로 무장한 이 헬기는 적의 요새화된 진지를 파괴하거나 매복 공격을 극복할 수 있는 속도와 화력을 갖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활약했다. 그러나 아파치의 디지털 시스템을 방해할 수 있는 첨단 방공망과 사이버 전술이 나오면서 미 육군을 지원하는 데 최고의 수단으로 꼽혀온 이 무기의 위상은 사라질 수 있다. 아파치의 헬파이어 미사일이 훈련에서 드론을 성공적으로 격추하기도 했으나 드론 역시 그에 상응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알려졌다. 라이언 중장은 이번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공격 헬기 모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효과는 극히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오늘날 전장에서 이런 플랫폼(유인 공격 헬기)이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여러분 상상에 맡기겠다”면서 “극도로 제한적이고 극히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오랫동안 아파치의 강력한 라이벌로 여겨졌던 러시아제 공격 헬기 카모프 카(Ka)-52 ‘알리가토르’도 포함돼 있다. Ka-52는 고성능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반복해서 격추당했다. 오픈소스 정보 사이트인 오릭스(Oryx)는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본격적으로 침공한 이후 Ka-52 헬기 64대가 손상되거나 파괴됐다고 확인했다. 이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헬기뿐 아니라 고정익 항공기(전투기, 폭격기)의 운용을 제한하는 첨단 방공망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병력과 포병의 수적 우위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아파치 현대화 및 드론 증강 동시 이뤄진다앞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4월 군부에 광범위한 개혁을 지시했다. 여기에는 유인 공격 헬기 편대를 축소하고 재편해 적을 압도할 수 있는 드론 군단으로 증강하는 것이 포함됐다. 라이언 중장도 이번 콘퍼런스에서 “이제 우리는 다시 과감한 수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의 하나로 구형 아파치 헬기의 퇴역은 점차 빨라지고 있으며 최신 모델의 현대화에 집중되고 있다. 라이언 중장은 또 기존 구형 아파치 헬기의 정비 및 운항 담당 병력이 신형 편대로 이전될 계획이며 이는 환영할 만한 증원일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 김용태 “남은 임기에 개혁” 권성동 “차기 비대위원장 지명 생각 없어”

    김용태 “남은 임기에 개혁” 권성동 “차기 비대위원장 지명 생각 없어”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선출 16일 전망원내대표 선출 선관위 첫 회의는 9일에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당내 사퇴 요구에 선을 긋고 남은 임기 동안 당 쇄신과 개혁 준비를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차기 지도부 구성에 권 원내대표의 의중이 작용할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허무맹랑한 음모론”이라고 일축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 임기는 오는 30일까지지만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은 기간 개혁의 선명성을 드러낼 수 있고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려드리고 반성의 역할을 다할 수 있다면 언제라도 마무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당권 싸움에는 관심 없다. 정치를 개혁할 임무가 남아있다”면서 “정치개혁 해야 할 임무가 남아 있다”라고 했다. 조기 전당대회와 관련해서는 “제가 임기를 마치면 새로운 비대위가 들어설 텐데 그 비대위는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 비대위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관리형 비대위가 들어선다면 그것은 전당대회를 준비해야 하고 비전을 말해야 할 비대위지, 지난 정권 잘못은 지금 비대위 차원에서 말하는 게 책임 다하는 길이고 개혁하는 길”이라고 했다. 차기 원내대표 선출 일정에 대해선 “돌아오는 16일 원내대표 선출을 당헌·당규에 따라 절차대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날 구성한 원내대표 선출 선관위는 다음 주 월요일(9일) 첫 회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서 ‘권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의 사퇴를 종용하고, 원내대표 임기 만료 전 막후에서 차기 비대위원장 임명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할 수 있다’는 일각의 관측을 두고 “일부 국민의힘 인사들과 언론에서 허무맹랑한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차기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생각이 없다. 할 수도 없다”라고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미 의원총회에서 16일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합의했다. 다음 지도부가 비대위 체제로 갈지, 아니면 전당대회를 개최할지도 정해진 바도 없다”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누가 차기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수 있겠나”라고 반박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해괴한 음모론이 더 이상 보수 재건의 골든타임을 망쳐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선 직후에는 원내대표를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음모론을 펼치더니 이제 사퇴 의사를 표명하니 또 다른 음모론을 제기한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은 “사퇴를 표명한 원내대표가 후임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명한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무근이며, 매우 비상식적인 주장”이라면서 “당내 책임있는 자리에 있었던 인사 가운데 이 같은 허위 주장을 방송, 소셜미디어(SNS)로 확산시키는 사람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 강기정 시장 “일상 속 틈새없는 보훈에 최선”

    강기정 시장 “일상 속 틈새없는 보훈에 최선”

    광주시는 6일 광주공원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김석기 광주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지역 보훈 단체 및 기관 단체장, 전몰군경 유족, 보훈가족,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주제로 열린 이날 추념식은 묵념, 국민의례, 헌화와 분향, 추념사, 추념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위패봉안소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추념공연에서는 전몰군경 유족회원인 김인자 씨가 추모헌시 ‘무궁화’를 낭송했고, 광주시립창극단은 한국 전통의 축원과 위로의 정서를 담은 소리 ‘비나리’를 선보였다. 강기정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광주시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정신을 후대에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들이 지켜낸 어제를, 내일의 꽃으로 피워내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광주시는 다양한 보훈·추모 행사,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의료와 복지 지원 확대, 보훈·참전 명예수당 인상,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등으로 보훈 복지의 틈새를 메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공원 현충탑은 6·25전쟁 당시 광주·전남지역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전몰 호국용사를 기리기 위해 1963년 건립됐다. 이후 2015년에는 ‘영원의 빛’을 주제로 6각형 기단과 높이 25m의 구조물로 재조성, 6·25전쟁의 상징적 의미를 담아냈다. 현충탑은 일제강점기 일본 신사가 있었던 자리에 세워진 뜻깊은 장소로, 매년 현충일에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추념식이 열린다.
  • 매킬로이, RBC 캐나다 오픈서 부진하며 컷 탈락 위기…구형 드라이버 대신 신형 사용

    매킬로이, RBC 캐나다 오픈서 부진하며 컷 탈락 위기…구형 드라이버 대신 신형 사용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980만달러)1라운드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매킬로이는 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TPC 토론토 노스 코스(파70·738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1타를 기록해 공동 119위에 머물렀다. 공동 1위인 토르비에른 올레센(덴마크)과 크리스토발 델 솔라르(칠레·이상 9언더파 61타)와는 무려 10타 차다.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해 4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매킬로이는 올 시즌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대회에 많이 출전해 골프의 지평을 넓히겠다고 생각했다. 이 때문에 캐나다 오픈 외에도 인도 챔피언십, 호주 오픈 등 다양한 도시에서 열리는 대회 출전을 계획하고 있다. 대다수의 세계 랭킹 톱 랭커가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펼쳐진 PGA 투어 7번째 특급 대회인 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한 뒤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메이저대회 US오픈 출전 일정과는 다른 행보다. 특히 매킬로이는 이날 테일러메이드의 신형 드라이버인 Qi35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Qi35 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가 이번 시즌을 겨냥해 내놓은 신제품으로 매킬로이는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Qi35 드라이버를 들고 출전했다. 그렇지만 3라운드까지 성적이 신통치 않자 Qi35 드라이버를 백에서 빼고 전에 쓰던 구형 Qi10 드라이버로 다시 돌아갔다. 이때문에 그는 우버 기사를 시켜 300㎞가 넘는 자택에 있던 Qi10 드라이버를 가져오도록 해야했다. 매킬로이는 구형 Qi10 드라이버로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위업을 달성했다. 테일러메이드로서는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PGA 챔피언십 때는 매킬로이가 쓰던 Qi10 드라이버가 페이스 반발력 테스트에서 불합격됐다. 드라이버를 쓰다 보면 페이스가 얇아져 반발력을 향상하는 현상이 흔해 미국골프협회(USGA)가 대회 때마다 무작위로 검사하는데 매킬로이가 마스터스에 우승할 때 사용한 드라이버가 딱 걸렸다. 매킬로이는 PGA 챔피언십을 마치고 3주를 휴식한 뒤 이번에는 구형 Qi10 드라이버 대신 신형 Qi35 드라이버를 백에 넣었다. 마스터스 우승 때 썼던 Qi10 드라이버와 똑같은 로프트(9도)에 샤프트도 같은 제품을 끼웠다. 다만 호젤 부분을 조금 낮춰 드라이버 길이가 조금 짧아지는 효과를 줬다. 신형 Qi35 드라이버를 들고나온 매킬로이는 티샷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다.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119위에 그친 매킬로이는 최장 343야드를 날리는 장타는 여전했고 페어웨이 안착률도 64.29%를 찍었다. 14번 티샷 가운데 9번을 페어웨이에 떨궜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모두 부진했다. 안병훈과 김주형은 나란히 이븐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96위에 머물렀다. 임성재는 2오버파 72타로 공동 137위까지 밀렸다. 공동 1위에 오른 올레센과 솔라르는 아직 PGA 투어에서 우승 경험이 없다. 캐머런 챔프(미국)는 8언더파 62타로 3위, 제이크 냅(미국)은 7언더파 63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 北 “넘어졌던 구축함 똑바로 세웠다”…美 싱크탱크 분석 보니

    北 “넘어졌던 구축함 똑바로 세웠다”…美 싱크탱크 분석 보니

    북한이 지난달 21일 진수식 도중 넘어져 좌초한 신형 5000t급 구축함을 똑바로 세우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구축함 복구 추진조가 당 중앙군사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이라며 “6월 초 함의 균형성을 복원한 데 이어 5일 오후까지 함을 안전하게 종진수해 부두에 계류시켰다”고 6일 보도했다. 통신은 “구축함의 선체 전반 상태에 대한 전문가 집단의 재검사를 거친 후 다음 단계의 복구작업에 들어가게 된다”며 “다음 단계의 세밀한 복구 작업은 라진 배수리 공장의 건도크에서 진행되게 되며 작업기간은 7∼10일간으로 예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 복구 추진조의 사업을 지도하고 있는 당 중앙위원회 비서 조춘룡 동지는 함의 완전한 복구는 어김없이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 전원회의 소집 전에 결속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우리 군 합참은 전날 “청진항에 기울어져 있던 북한 함정이 세워진 것을 금주 초 확인했다”며 “추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알고 있고, 그 함정이 물에 잠겼었기 때문에 아마도 물을 배출하는 작업을 하리라 본다”고 밝혔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 배가 진수식에서 넘어지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으며, 관련자 처벌과 6월 내 선체 복원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홍길호 청진조선소 지배인이 법 기관에 소환됐고 강정철 청진조선소 기사장, 한경학 선체총조립직장 직장장, 김용학 행정부지배인 등 실무 간부들이 구속된 데 이어 리형선 당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부부장도 구속됐으나 이들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운영하는 북한 정보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현지 시각으로 5일 입수한 위성사진을 분석해 이 배가 현재 청진항 한가운데에 띄워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선체는 좌현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다고 보이며, 선박 옆과 선상에 많은 수의 소형 인양 풍선이 있고 슬라이드 슬립웨이(경사 방식 진수로) 부분에 리프트백(공기주머니) 또는 임시 경사로로 보이는 물체가 놓여 있다. 물을 퍼내고 선체를 안정화한 후 보수하는 작업이 남아 있다고 보이며, 청진항 부두에 진입하는 수로 부분에서 진행되고 있던 준설 작업은 마무리 단계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사고 구축함은 북한이 4월 진수식을 가진 최현함(북한식 표기 최현호)의 ‘쌍둥이함’으로 아직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두 함정은 진수 방식에 차이가 있었다. 최현함을 진수한 남포조선소에는 플로팅 독이 있어 문제가 없으나 청진조선소에는 횡진수(가로진수) 설비뿐이라서 ‘슬립웨이’라고도 불리는 방식을 사용하다가 사고가 났다. 이는 건조한 배를 경사면 위에서 측면으로 미끄러지게 해 바다에 띄우는 방식으로, 대형 선박을 진수하기 어렵고, 배에 손상을 입힐 수 있어 한국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국내 조선소는 주로 육상에서 건조한 배를 부유식 독으로 옮겨 물을 채워 진수하는 플로팅 독 방식을 쓴다. 이는 안정적이긴 하지만 독을 설치하고 유지하는 데 상당한 비용이 든다고 알려졌다.
  • 최강 헬기도 옛말? 美 아파치, 미래 전장 무용론 나와

    최강 헬기도 옛말? 美 아파치, 미래 전장 무용론 나와

    미국의 아파치 헬기가 미래 전장에서 점점 더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미 육군 장성의 우려가 나왔다. 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I)는 이 육군 고위 관계자가 군이 구형 아파치 헬기를 단계적으로 퇴역하고 최신 모델을 현대화하는 이유와 방법을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육군의 작전·계획·훈련 담당 부참모장인 조지프 라이언 중장은 3일 워싱턴DC 소재 신미국안보센터(CNAS) 본부에서 열린 CNAS 2025 국가 안보 콘퍼런스에서 “AH-64D(구형 아파치)는 지금 당장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전력이 아니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 육군은 현재 운용 중인 구형 아파치 158대 중 최신형 모델인 AH-64E로 업그레이드할 52대를 제외하고 모두 퇴역시킬 계획이다. 현재 미 육군이 운영하는 최신형 아파치는 560대다. 이 헬기는 구형 모델보다 강력한 엔진은 탑재했을 뿐 아니라 열 추적 미사일을 속이도록 설계된 플레어도 장착하고 있다. 그러나 라이언 중장은 최신형 아파치의 버전 4(v4)와 버전 6(v6)도 과거처럼 전투에 이바지할 전력이 아닌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여진다면서 “우리는 미래 전장의 요구를 충족하고자 최신 아파치 전력만 현대화하고 개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 전장서 공격 헬기 효과 제한적 아파치 헬기는 1986년 미 육군에 도입된 이래로 오랫동안 가장 치명적인 다목적 공격 헬기로 꼽혀 왔다. 30㎜ 체인건과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로 무장한 이 헬기는 적의 요새화된 진지를 파괴하거나 매복 공격을 극복할 수 있는 속도와 화력을 갖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활약했다. 그러나 아파치의 디지털 시스템을 방해할 수 있는 첨단 방공망과 사이버 전술이 나오면서 미 육군을 지원하는 데 최고의 수단으로 꼽혀온 이 무기의 위상은 사라질 수 있다. 아파치의 헬파이어 미사일이 훈련에서 드론을 성공적으로 격추하기도 했으나 드론 역시 그에 상응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알려졌다. 라이언 중장은 이번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공격 헬기 모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효과는 극히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오늘날 전장에서 이런 플랫폼(유인 공격 헬기)이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여러분 상상에 맡기겠다”면서 “극도로 제한적이고 극히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오랫동안 아파치의 강력한 라이벌로 여겨졌던 러시아제 공격 헬기 카모프 카(Ka)-52 ‘알리가토르’도 포함돼 있다. Ka-52는 고성능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반복해서 격추당했다. 오픈소스 정보 사이트인 오릭스(Oryx)는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본격적으로 침공한 이후 Ka-52 헬기 64대가 손상되거나 파괴됐다고 확인했다. 이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헬기뿐 아니라 고정익 항공기(전투기, 폭격기)의 운용을 제한하는 첨단 방공망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병력과 포병의 수적 우위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아파치 현대화 및 드론 증강 동시 이뤄진다앞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4월 군부에 광범위한 개혁을 지시했다. 여기에는 유인 공격 헬기 편대를 축소하고 재편해 적을 압도할 수 있는 드론 군단으로 증강하는 것이 포함됐다. 라이언 중장도 이번 콘퍼런스에서 “이제 우리는 다시 과감한 수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의 하나로 구형 아파치 헬기의 퇴역은 점차 빨라지고 있으며 최신 모델의 현대화에 집중되고 있다. 라이언 중장은 또 기존 구형 아파치 헬기의 정비 및 운항 담당 병력이 신형 편대로 이전될 계획이며 이는 환영할 만한 증원일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 노원 경춘선 공릉숲길에서 출발하는 글로벌 커피 여행[생생우동]

    노원 경춘선 공릉숲길에서 출발하는 글로벌 커피 여행[생생우동]

    기차가 달리던 경춘선 폐선 구간이 나무와 꽃이 피는 산책로가 된 지 10여년. 초여름 서울 노원구 공릉숲길에선 커피향이 가득한 커피축제가 열린다. 과테말라, 케냐 등 20여개 커피 원두 생산국의 커피와 강릉, 부산 등 전국 유명 카페의 커피를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는 커피 여행이다. 노원구는 7~8일 ‘커피 여행’을 주제로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커피축제의 배경이 되는 경춘선 공릉숲길에는 공원화화 함께 자생적으로 늘어난 130여 곳의 카페가 자리잡고 있다. 평범한 주택가 골목길이었던 이곳은 인근 대학가의 젊은 소비층과 함께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젊은 사업가들이 특색있는 가게가 늘었다. 공릉숲길의 다양한 카페를 소개하기 위해 시작했던 3년 전 커피 축제는 해를 거듭하면서 이틀 간의 대규모 행사로 커졌다. 올해는 특히 20여개 커피 원두 생산국을 향한 여행이 시작된다. 케냐,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커피 산지의 원두를 무료로 시음하고 각 국의 커피 문화도 경험할 수 있다. 지난해에 비해 참가국의 숫자도 늘었다. 10여국의 대사도 현장 개막식에 참가할 만큼 공신력 높은 ‘커피 축제’로 자리잡았다. 전국 방방곡곡의 유명 카페도 참가한다. 지난 3월 경북지역 산불 사태에서 진화 대원과 소방관, 경찰관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했던 의성 ‘카페 비야’를 서울에서 만날 수 있다. 카페 순례 필수 코스인 강릉 ‘보헤미안’, 부산 ‘히떼로스터리’, 군산 ‘미곡창고’, 김해 ‘에센티아’도 상경한다. ‘블루마일스’, ‘호호커피’, ‘호이폴로이’ 등 공릉숲길을 대표하는 20여곳의 카페의 커피도 한 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지하철 7호선 공릉역에서 동부아파트 삼거리와 공릉숲길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커피 뿐만 아니라 청년 예술 작품 전시, 유명 가수 공연 등 문화 행사도 열린다. 노원 현대예술제 ‘바람의 이동경로’는 경춘선의 기차레일 위에서 직접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 등을 전시한다. 안예은, 최백호, 이석훈, 자우림의 무대도 이틀에 걸쳐 감상할 수 있다.
  • 산호초 살리기 대안 찾았다?…‘아기 산호’ 정착 돕는 ○○○ 등장

    산호초 살리기 대안 찾았다?…‘아기 산호’ 정착 돕는 ○○○ 등장

    산호초가 바다에서 차지하는 면적은 0.1%에 지나지 않지만, 현재 알려진 해양 생물종의 25%가 이곳에 산다. 그만큼 산호초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해양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급격한 수온 상승과 해양 오염으로 인해 산호초가 하얗게 변색돼 죽는 산호 백화 현상이 전 세계 바다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산불에 불탄 숲이 다시 회복되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이렇게 죽은 산호가 다시 자라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사실 식물처럼 보여도 산호는 동물이다. 따라서 불탄 숲에 묘목을 심는 것과 다른 복구 방법이 필요하다. 과학자들은 작은 산호 유생들이 적당한 위치에 붙어 산호로 성장하는 과정을 연구해 가장 적합한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UC 샌디에이고)의 해양 생물학자인 대니얼 완그프라세우트와 박사후 연구원인 사마프티 쿤두는 산호 유생이 산호말목 해조류가 자라는 장소를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연구를 진행했다. 산호말목 해조류는 산호와 공생 관계로 산호 유생이 붙기 쉬운 탄산칼슘 기초를 제공하고 산호가 내뿜는 암모니아를 비료처럼 이용한다. 또 해조류가 자라기 쉬운 햇빛이 잘 드는 바위 위는 산호 역시 선호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신호 유생은 산호말목 해조류의 분비물이 있는 장소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산호말목 해조류의 분비물을 그냥 적당한 위치에 뿌리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 금방 바닷물에 희석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산호 유생을 유인하는 화학물질을 담은 실리카 나노 입자를 만들고 이 나노 입자를 생체에 해가 없는 젤라틴 메타아크릴레이트와 폴리에텔린 글리콜 디아크릴레이트 혼합 젤 형태로 만들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팀은 이 혼합 젤을 ‘스냅-X’(SNAP-X)라고 명명했다. 스냅-X는 한 달에 걸쳐 산호 유생을 유인하는 나노 입자를 분비해 산호 유생을 유인할 수 있다. 연구팀이 생각하는 응용 방식은 이미 죽은 산호가 있는 바위 표면에 이 스냅-X를 발라 산호 유생을 유인하는 것이다. 이미 산호가 자라기에 적합한 장소라는 점이 입증된 곳인 만큼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연구팀은 산호초의 물 흐름을 흉내 낸 모의 환경에서 스냅-X를 바른 곳에는 산호 유생이 20배나 더 많이 붙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실제 산호초 환경에서 테스트해서 산호초 복구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면 위기에 빠진 산호초를 복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산호초가 위기에 빠진 원인부터 바로잡지 않으면 안 된다. 현재 지구 기온은 산호나 다른 생물들이 적응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 문제를 먼저 해결하지 않는다면 새로 자라날 산호 유생의 앞날 역시 어두울 수밖에 없다.
  • 李대통령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 이제 영원히 사라져야”

    李대통령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 이제 영원히 사라져야”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며 국가에 헌신한 희생자들에 대한 보상 체계를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사흘째이자 현충일인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에서 “보훈은 희생과 헌신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이자 국가가 마땅히 해야 할 책임과 의무로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와 공동체를 위한 희생이 합당한 보상으로 돌아오는 나라, 모두를 위한 헌신이 그 어떤 것보다 영예로운 나라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이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품격을 더하도록 예우는 더 높게 지원은 더 두텁게 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참전유공자의 남겨진 배우자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국가유공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집 근처에서 제때 편리하게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빈틈없는 보훈 의료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군 경력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현실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군 장병과 소방관, 경찰관 등을 언급하며 “제복 입은 시민들이 아무런 걱정 없이 오직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복무 여건도 개선해 나가겠다”며 “제복 입은 민주시민들이 국민을 지키는 동안 대한민국이 군 장병과 경찰, 소방공무원들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 희생자와 지난해 12월 서귀포 감귤창고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임성철 소방장에 대해서도 추모했다. 이 대통령은 “특별히 오늘 이 자리에는 해군 해상 초계기 순직자이신 박진우 중령과 이태훈 소령, 윤동규 상사와 강신원 상사의 유가족분들과 화마에 맞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순직하신 임성철 소방장의 유가족분들이 함께 하고 계신다”고 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려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며 “우리 국민께서는 고인의 헌신을 뚜렷이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념식에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시민 등 약 4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추념식에는 지난달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고 박진우 중령과 고 이태훈 소령, 고 윤동규 상사, 고 강신원 상사의 유족들과 지난해 고 임성철 소방장의 유족들이 초청됐다.
  • 北 “넘어졌던 구축함 세워…복구 계속”…美싱크탱크 분석 보니 [핫이슈]

    北 “넘어졌던 구축함 세워…복구 계속”…美싱크탱크 분석 보니 [핫이슈]

    북한이 지난달 21일 진수식 도중 넘어져 좌초한 신형 5000t급 구축함을 똑바로 세우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구축함 복구 추진조가 당 중앙군사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이라며 “6월 초 함의 균형성을 복원한 데 이어 5일 오후까지 함을 안전하게 종진수해 부두에 계류시켰다”고 6일 보도했다. 통신은 “구축함의 선체 전반 상태에 대한 전문가 집단의 재검사를 거친 후 다음 단계의 복구작업에 들어가게 된다”며 “다음 단계의 세밀한 복구 작업은 라진 배수리 공장의 건도크에서 진행되게 되며 작업기간은 7∼10일간으로 예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 복구 추진조의 사업을 지도하고 있는 당 중앙위원회 비서 조춘룡 동지는 함의 완전한 복구는 어김없이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 전원회의 소집 전에 결속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우리 군 합참은 전날 “청진항에 기울어져 있던 북한 함정이 세워진 것을 금주 초 확인했다”며 “추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알고 있고, 그 함정이 물에 잠겼었기 때문에 아마도 물을 배출하는 작업을 하리라 본다”고 밝혔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 배가 진수식에서 넘어지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으며, 관련자 처벌과 6월 내 선체 복원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홍길호 청진조선소 지배인이 법 기관에 소환됐고 강정철 청진조선소 기사장, 한경학 선체총조립직장 직장장, 김용학 행정부지배인 등 실무 간부들이 구속된 데 이어 리형선 당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부부장도 구속됐으나 이들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운영하는 북한 정보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현지 시각으로 5일 입수한 위성사진을 분석해 이 배가 현재 청진항 한가운데에 띄워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선체는 좌현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다고 보이며, 선박 옆과 선상에 많은 수의 소형 인양 풍선이 있고 슬라이드 슬립웨이(경사 방식 진수로) 부분에 리프트백(공기주머니) 또는 임시 경사로로 보이는 물체가 놓여 있다. 물을 퍼내고 선체를 안정화한 후 보수하는 작업이 남아 있다고 보이며, 청진항 부두에 진입하는 수로 부분에서 진행되고 있던 준설 작업은 마무리 단계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사고 구축함은 북한이 4월 진수식을 가진 최현함(북한식 표기 최현호)의 ‘쌍둥이함’으로 아직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두 함정은 진수 방식에 차이가 있었다. 최현함을 진수한 남포조선소에는 플로팅 독이 있어 문제가 없으나 청진조선소에는 횡진수(가로진수) 설비뿐이라서 ‘슬립웨이’라고도 불리는 방식을 사용하다가 사고가 났다. 이는 건조한 배를 경사면 위에서 측면으로 미끄러지게 해 바다에 띄우는 방식으로, 대형 선박을 진수하기 어렵고, 배에 손상을 입힐 수 있어 한국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국내 조선소는 주로 육상에서 건조한 배를 부유식 독으로 옮겨 물을 채워 진수하는 플로팅 독 방식을 쓴다. 이는 안정적이긴 하지만 독을 설치하고 유지하는 데 상당한 비용이 든다고 알려졌다.
  • ‘과음 금지’ 법원 명령 어긴 50대 벌금형

    ‘과음 금지’ 법원 명령 어긴 50대 벌금형

    성범죄를 저질러 법원으로부터 기준치 이상 음주를 금지하는 명령을 받고도 이를 어긴 5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성범죄로 실형을 살다가 출소했으며, 법원으로부터 10년간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술을 마시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런데도 A씨는 지난해 10월 울산 한 횟집과 치킨집 등에서 연달아 술을 마신 사실이 적발됐으며, 울산보호관찰소가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047%로 나타났다. 1년 전에도 A씨는 만취할 때까지 술을 마셨다가 적발돼 900만원 벌금형에 처해졌다. 재판부는 “A씨가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점, 혈중알코올농도가 매우 높지는 않은 점을 참작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한국, 잉글랜드도 못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10회 이상 연속 진출국은 韓 포함 6개국

    한국, 잉글랜드도 못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10회 이상 연속 진출국은 韓 포함 6개국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 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면서 축구 강국인 잉글랜드나 프랑스도 이루지 못한 ‘11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한국은 이날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이라크를 2-0으로 제압하고 본선 직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이로써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북중미 대회까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 얼굴을 내밀게 됐다. 11회 연속 본선 진출은 ‘세계 6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으로 아시아에서는 독보적인 1위에 해당한다. 브라질이 1930년 열린 제1회 우루과이 대회부터 직전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본선에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22회 연속 출전해 압도적인 이 부문 1위다. 브라질은 현재 진행 중인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도 10개 팀 중 4위를 달리며 6위까지 주어지는 본선행에 가까워진 상황이다. 브라질에 맞서는 ‘전차 군단’ 독일이 옛 서독 시절을 포함해 1954년 스위스 대회부터 올해 카타르 대회까지 18회 연속 본선에 올랐고 이제 19회로 기록 연장에 도전 중이다. 현재 FIFA 랭킹 1위로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인 아르헨티나가 14회로 이탈리아(1962∼2014년 연속 진출)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던 ‘무적함대’ 스페인이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부터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12회 연속 출전으로 5위이며 북중미까지 본선행에 성공하면 13회가 된다. 한국은 바로 이런 나라 뒤에 자리잡은 것이다. ‘10회 이상 연속 본선 진출’ 이룬 건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이들 6개국뿐이다. ‘축구 종가’로 불리는 잉글랜드나 월드컵 우승 경력을 지닌 ‘아트사커’ 프랑스는 통산 출전 수는 나란히 16회로 한국보다 많지만 연속 출전만 보면 모두 1998년 프랑스부터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이어온 7회가 최다이며 북중미행에 성공하더라도 8회다. 아시아축구연맹(AFC) 내에서는 한국이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일본이 이번 북중미 대회까지 8회 연속 진출을 달성해 2위이며 호주가 카타르까지 5회, 이란은 북중미까지 4회 연속 출전에 각각 성공했다.
  • 트럼프·머스크 싸움에 테슬라 주가 14% 폭락…시총 1조 달러 붕괴

    트럼프·머스크 싸움에 테슬라 주가 14% 폭락…시총 1조 달러 붕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 관계가 파국으로 가는 양상을 보이면서 5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14% 이상 폭락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1조 달러 이하로 내려앉았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14.26% 급락한 284.70달러(38만 630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3% 남짓 하락 출발했으나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이 날 선 공방을 벌이는 등 갈등이 폭발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주가는 한때 17% 이상 떨어진 273.21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에 주가는 종가 기준 지난달 9일(298.26달러) 이후 약 한 달 만에 3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시가총액도 1조 달러를 밑돌며 9170억 달러가 됐다. 1520억 달러(약 206조원)라는 거액이 하루 새 증발했다. 머스크가 감세 등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 의제를 반영한 대표 법안을 연일 공격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이에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표출하면서 테슬라의 사업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백악관 집무실에서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가 이른바 ‘크고 아름다운 단일 법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한 것에 대한 기자 질문에 “매우 실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론(머스크)과 나는 좋은 관계였다. 우리(관계)가 더 이상 좋을지 모르겠다. 나는 놀랐다”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앞서 최근 다양한 감세정책을 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크고 아름다운 단일 법안’에 대해 “역겹고 혐오스럽다”면서 이미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에서의 부결을 촉구했다. 머스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자 엑스(X·옛 트위터)에 “내가 없었으면 트럼프는 선거에서 패배했을 것”이라고 응수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공격 수위를 높였다. JP모건은 전기차 세액공제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트럼프 행정부의 법안이 통과되면 테슬라의 연간 이익에 약 12억 달러(약 1조6000억원)의 타격을 가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또한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의 무공해 차량 판매 비중 의무화 규제를 무력화하는 별도의 연방상원 법안으로 인해 추가로 배출권 규제 크레딧 관련 20억 달러(약 2조 7000억원) 규모의 이익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머스크가 미 연방 의원들을 상대로 자율주행차 규제 완화를 목표로 입법 로비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은 향후 테슬라의 로보(무인) 택시 사업 추진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이 공화당을 지지하는 잠재적인 테슬라 구매자들의 발길을 돌리게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명예회복 기회 잡은 홍명보, “모든 것을 월드컵에 포커스 맞춰서 할 것”…16강 진출은 더 어려워졌다

    명예회복 기회 잡은 홍명보, “모든 것을 월드컵에 포커스 맞춰서 할 것”…16강 진출은 더 어려워졌다

    영국이나 프랑스도 하지 못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지휘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모든 것을 월드컵 본선에 맞춰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6일(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을 승리로 마치며 본선진출을 확정한 뒤 “어려운 경기가 될 거로 생각했고 시작하면서도 쉽지 않다고 판단됐으나 상대가 한 명 퇴장을 당하면서 우리가 경기를 통제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홍 감독은 “결과적으로 어려운 상대가 수적으로 부족한 점을 선수들이 잘 활용해 득점을 만들어 승리를 거뒀다”면서 “선수들에게 축하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이날 이라크를 2-0으로 제압하면서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0일 쿠웨이트와의 최종 10차전 경기(서울월드컵경기장) 결과와 관계없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다. 홍 감독은 “오늘 경기로 월드컵 진출이 확정됐기 때문에 지금부터 모든 것을 월드컵에 포커스 맞춰서 할 것”이라면서 “여러 가지가 있지만 차곡차곡 하나씩 잘 준비해서 본선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불공정 선임 논란’ 속에 10년 만에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돌아와 본선 진출의 1차 목표를 달성한 홍 감독 개인으로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실패를 딛고 명예 회복할 기회가 생겼다. 그렇지만 홍 감독 앞에 놓인 현실은 녹록지 않다. 이번 월드컵부터 처음으로 48개국이 경쟁하기 때문이다. 32개 팀이 조별리그를 마친 뒤 16강 토너먼트로 우승 트로피를 다투던 이전 대회와 달리 북중미 대회부터는 조별리그를 통과해도 ‘32강’에 머문다.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 뒤 조 1·2위를 차지한 24개 팀이 먼저 32강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나머지 8자리는 성적이 좋은 각 조 3위 팀에 돌아간다. 따라서 16강에 오르려면 먼저 조별리그를 뚫은 뒤 32강전에서 한 번 더 이겨야 한다. 조별리그 통과는 더 쉬워졌지만 16강 진출은 더 어려워진 셈이다. 홍 감독은 이 때문에 ‘본선 경쟁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었다. 실제로 홍 감독은 지난해 8월 말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본선 규모가) 확대돼 열리는 첫 월드컵이라 아시아 예선은 그보다 더 여유가 있을 거라 보지만 본선에서 16강 진출은 더 어려워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홍 감독은 ‘16강 이상 성적’을 목표로 제시했었다. 원정월드컵에서 한국의 가장 좋은 성적이 16강이었는데 이보다 낮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었다. 대표팀은 우선 9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기간 북중미 월드컵의 무대인 미국에서 미국(9월7일), 멕시코(9월9일)와 경기를 갖는다. 두 팀 모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각각 16위와 17위로 한국(23위)보다 높은 강팀들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담금질을 시작하는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0, 11월 A매치 기간에도 중량급 국가와의 평가전 상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에서는 브라질과 맞붙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 브라질 인터넷판은 지난달 말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10월 아시아 원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투어 상대 중 한 곳은 일본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의 일본행이 구체화한다면 동아시아에 온 김에 한국과 원정 경기도 성사될 여지가 크다.
  • 위기의 산호초 살리는 대안?…‘아기 산호’ 정착 돕는 합성 젤 등장 [핵잼 사이언스]

    위기의 산호초 살리는 대안?…‘아기 산호’ 정착 돕는 합성 젤 등장 [핵잼 사이언스]

    산호초가 바다에서 차지하는 면적은 0.1%에 지나지 않지만, 현재 알려진 해양 생물종의 25%가 이곳에 산다. 그만큼 산호초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해양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급격한 수온 상승과 해양 오염으로 인해 산호초가 하얗게 변색돼 죽는 산호 백화 현상이 전 세계 바다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산불에 불탄 숲이 다시 회복되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이렇게 죽은 산호가 다시 자라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사실 식물처럼 보여도 산호는 동물이다. 따라서 불탄 숲에 묘목을 심는 것과 다른 복구 방법이 필요하다. 과학자들은 작은 산호 유생들이 적당한 위치에 붙어 산호로 성장하는 과정을 연구해 가장 적합한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UC 샌디에이고)의 해양 생물학자인 대니얼 완그프라세우트와 박사후 연구원인 사마프티 쿤두는 산호 유생이 산호말목 해조류가 자라는 장소를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연구를 진행했다. 산호말목 해조류는 산호와 공생 관계로 산호 유생이 붙기 쉬운 탄산칼슘 기초를 제공하고 산호가 내뿜는 암모니아를 비료처럼 이용한다. 또 해조류가 자라기 쉬운 햇빛이 잘 드는 바위 위는 산호 역시 선호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신호 유생은 산호말목 해조류의 분비물이 있는 장소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산호말목 해조류의 분비물을 그냥 적당한 위치에 뿌리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 금방 바닷물에 희석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산호 유생을 유인하는 화학물질을 담은 실리카 나노 입자를 만들고 이 나노 입자를 생체에 해가 없는 젤라틴 메타아크릴레이트와 폴리에텔린 글리콜 디아크릴레이트 혼합 젤 형태로 만들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팀은 이 혼합 젤을 ‘스냅-X’(SNAP-X)라고 명명했다. 스냅-X는 한 달에 걸쳐 산호 유생을 유인하는 나노 입자를 분비해 산호 유생을 유인할 수 있다. 연구팀이 생각하는 응용 방식은 이미 죽은 산호가 있는 바위 표면에 이 스냅-X를 발라 산호 유생을 유인하는 것이다. 이미 산호가 자라기에 적합한 장소라는 점이 입증된 곳인 만큼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연구팀은 산호초의 물 흐름을 흉내 낸 모의 환경에서 스냅-X를 바른 곳에는 산호 유생이 20배나 더 많이 붙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실제 산호초 환경에서 테스트해서 산호초 복구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면 위기에 빠진 산호초를 복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산호초가 위기에 빠진 원인부터 바로잡지 않으면 안 된다. 현재 지구 기온은 산호나 다른 생물들이 적응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 문제를 먼저 해결하지 않는다면 새로 자라날 산호 유생의 앞날 역시 어두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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