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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의 軍, 히틀러도 몸서리친 ‘독가스’ 살포”…러 “우크라도 쓴다!” (영상) [포착]

    “푸틴의 軍, 히틀러도 몸서리친 ‘독가스’ 살포”…러 “우크라도 쓴다!” (영상) [포착]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금지된 화학무기를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독일과 네덜란드 정보당국이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군사정보보안국(MIVD)과 종합정보보안국(AIVD), 독일 연방정보국(BND)은 러시아군의 화학무기 사용 증거를 포함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양 정보기관은 보고서에서 러시아군이 화학무기금지협약(CWC)으로 금지된 독성 물질 ‘클로로피크린’을 관행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러시아군이 드론으로 질식작용제를 투하한 증거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2022년 전면 침입 후 우크라군에 9000회 넘는 화학무기 공격을 행했다”라는 우크라이나 당국의 기록도 보고서에 인용했다. 루벤 브레켈만스 네덜란드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장 부상자 가운데 2500명 이상이 화학무기와 연관된 증상을 우크라이나 보건당국에 보고했으며, 최소 3명이 사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군의 화학무기 사용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위협이 된다”면서 제재를 강화하고 러시아의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참여를 배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클로로피크린, 1차대전 독일군이 사용“눈이 타들어갔다” 히틀러도 ‘몸서리’1990년대 사용 금지…러도 당사국 클로로피크린은 1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이 연합군을 상대로 처음 사용한 질식제다. 1918년 10월 사병으로 참전한 바 있는 독일의 히틀러도 클로로피크린 등 독가스 공격을 받았다가 겨우 살아남은 것으로 전해진다. 히틀러는 자서전 ‘나의 투쟁’에서 당시의 고통에 대해 “15분마다 고통이 점점 커졌다. 아침 7시쯤에는 눈이 타들어 갔다. 몇 시간이 지나자 내 눈은 빨갛게 타는 석탄 같았다. 그러고는 앞이 깜깜해졌다”라고 서술하기도 했다. 국제사회는 1992년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채택된 후 1997년 발효된 CWC에서 클로로피크린을 금지 물질로 지정했다. CWC를 비준한 193개 당사국에는 러시아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러시아군은 참호 속 우크라이나군을 겨냥해 클로로피크린은 물론 최루가스인 CS, CN을 장전한 수류탄을 던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도 지난해 10월 러시아군이 클로로피크린을 포함한 화학무기를 체계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같은해 5월 미 국무부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클로로피크린 등을 사용하며 국제 화학무기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 국무부는 이런 화학물질의 사용이 일부 개별 사례에 그치지 않으며, 전선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전선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러軍 금지된 화학무기 사용 의혹 잇따라러 “근거 없어…오히려 우크라가 사용” 반면 러시아는 이런 국제사회의 의심을 ‘근거 없는 비난’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오히려 우크라이나군이 화학무기를 쓰고 있다고 주장한다. 지난 1일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의 비밀 화학무기고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FSB는 이곳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무인기(드론)용으로 제작한 클로로피크린 장전 급조폭발물(IED)을 다수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 대량살상무기 관련 형법 제355조에 따라 형사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10월 신나치주의 러시아 준군사조직(PMC) ‘루시치 그룹’은 참호 속 우크라이나군을 향해 드론으로 클로로피크린 및 이산화황 가스를 장전한 수류탄을 투하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직접 공개한 바 있다. 정황상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양측 모두 화학무기를 전투용으로 활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 “멋진 사람, 6가지 공통점 있다”…‘이 사람’이 대표적이라는데

    “멋진 사람, 6가지 공통점 있다”…‘이 사람’이 대표적이라는데

    ‘멋지다’(Cool)고 여겨지는 사람들은 여섯 가지 공통된 특징을 지니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멋진 사람은 외향적이고(extroverted), 쾌락적이고(hedonistic), 강인하고(powerful), 모험적이고(adventurous), 개방적이고(open), 자율적(autonomous)이라는 특징을 공유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칠레 아돌포 이바네즈대와 미국 애리조나대, 조지아대 연구진으로 구성된 국제연구팀은 이런 연구 결과를 최근 ‘실험 사회심리학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호주, 칠레, 중국, 독일, 인도, 멕시코, 나이지리아,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 터키, 미국 등 12개국에서 600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기 삶에서 ‘멋진’(cool), ‘멋지지 않은’(uncool), ‘좋은’(good), ‘좋지 않은’(not good) 사람으로 생각되는 이들을 떠올려보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런 다음 성격 특성 구분 모델인 빅 파이브 성격 척도와 슈워츠 가치관 척도를 이용해 해당 인물의 성격을 평가했다. 그 결과 외향성, 쾌락성, 강인성, 모험성, 개방성, 자율성이라는 6가지 특성을 가진 사람은 국가와 나이, 성별, 교육 수준과 관계없이 ‘멋진 사람’으로 분류됐다. 반면 ‘좋은 사람’은 침착함, 성실함, 보편성, 온화함, 안정감, 전통성, 순응성이라는 특징과 연결됐다. 좋은 사람과 멋진 사람은 다른 개념이라는 의미다. 논문 주저자 중 한명인 케일럽 워런 애리조나대 조교수는 “멋진 사람으로 여겨지려면 보통 어느 정도 친근하거나 존경받을 만해야 하는데, 이는 좋은 사람과 유사하다”면서 “하지만 멋진 사람들은 도덕적 의미에서 꼭 ‘좋은’ 것으로 여겨지지 않는, 예를 들면 쾌락주의적이거나 강인한 성격과 같은 다른 특성을 가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저자인 토드 페주티 아돌포 이바네즈대 조교수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멋진’ 인물이나 유명인을 떠올려 달라는 질문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꼽았다. 페주티 조교수는 “그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인물이지만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6가지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다”면서 머스크는 의심의 여지 없이 강력하고 자율적이며, 소셜미디어(SNS) 플랫폼과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외향적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겉보기보다 소심할 수도 있지만 외부에서 보면 굉장히 외향적인 것 같다”면서 머스크가 팟캐스트에 등장해 대마초를 피우거나, ‘화성 식민지’를 꿈꾸는 구상은 쾌락주의적 성격과 개방성, 모험심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 “최근 수술…연예계 떠나도 슬퍼 말길” 씨엔블루 정용화 ‘충격 고백’

    “최근 수술…연예계 떠나도 슬퍼 말길” 씨엔블루 정용화 ‘충격 고백’

    씨엔블루 정용화가 ‘보컬 일타강사’로 활약한 자리에서 올해 무릎 수술을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1theK(원더케이) ‘뮤직레시피’에는 정용화가 출연해 자신의 미니 3집 ‘One Last Day (원 라스트 데이)’ 타이틀곡 ‘Night Runner (Shooting Star) (나이트 러너)’를 정용화처럼 가장 잘 부르는 법을 소개하며, 깊어진 성숙미를 담은 달콤한 음색으로 신곡을 불렀다. ‘뮤직레시피’는 원더케이가 선보이는 신규 콘텐츠로, 가수가 구간별로 직접 자신의 곡을 가장 잘 부르는 깨알 같은 꿀팁을 공개하는 보컬 수업형 콘텐츠다. 앞서 가수 이창섭과 프로젝트그룹 허용별 등 보컬 최강자들이 출연해서 다양한 팁들을 전수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기도 했다. 이날 감미로운 보컬 선생님으로 변신한 정용화는 “이 노래는 힘을 쏟기보다는 리듬을 타는 게 핵심”이라고 직접 곡 소개하면서 맛깔나게 잘 부르는 법을 구간별로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수마다 스타일이 조금씩 다른데, 저는 바이브레이션 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이 노래 하이라이트 구간에 재즈다운 표현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던질 때는 던지고, 과감하게 버릴 때는 버리면 된다. 스타카토는 던지듯, 바이브레이션은 여운처럼 표현한다. 바이브레이션 포인트 외에는 다 버린다”며 귀에 쏙쏙 박히는 보컬 강의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용화는 “이번 신보는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앨범으로, 타이틀곡은 별똥별이 떨어지는 마지막 날의 풍경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올해 무릎 수술을 하면서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내가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거나, 음악 활동을 하지 않아도 너무 슬퍼하지 마라”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은 영원하니까 그런 기억을 안고 영원히 그 자리에서 빛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 쓴 곡으로, 아주 뜻깊은 곡”이라고 이 곡을 쓴 이유를 더 하며 감성 넘치는 라이브로 마무리했다.
  • 특검, 삼부토건 대표 조사…원희룡 참석 ‘우크라 재건포럼’ 이용 주가조작 의혹

    특검, 삼부토건 대표 조사…원희룡 참석 ‘우크라 재건포럼’ 이용 주가조작 의혹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를 상대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추진을 둘러싼 의혹을 집중 조사했다. 재건 사업 추진을 고리로 이뤄진 주가조작 의혹 경위를 규명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5일 특검팀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지난 4일 오후 2시 특검 조사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로 출석해 조서 열람 시간을 포함해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밤늦게 귀가했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를 상대로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참석 경위 및 당시 활동 내용 등을 중점적으로 캐물었다. 조사의 초점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된 활동 내용에 맞춰졌는데, 특정 인물과의 연관성 등이 거론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2023년 5∼6월쯤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주가를 띄운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이 전 대표 등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등 혐의를 받는 삼부토건 수뇌부가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적극 이용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삼부토건은 포럼에서 현지 지방자치단체와 여러 차례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보도자료 등으로 이를 홍보했다. 이 전 대표는 이 과정을 총괄한 인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된 삼부토건은 1000원대였던 주가가 2개월 뒤 장중 5500원까지 급등했다. 당시 도급 순위 70위권이었던 삼부토건 측이 포럼 참석 인원에 포함된 구체적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안과 관련해 관련 부처를 이끌었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특검팀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원 전 장관은 출국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원 전 장관이 폴란드의 포럼 현장에 모습을 보인 가운데 행사 수일 전 국토부 고위 관계자가 삼부토건 측과 면담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기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재건사업을 논의한 때와도 겹친다. 다만 특검팀이 아직 삼부토건과 원 전 장관·김 여사의 직접적인 연관 여부 등 일련의 ‘커넥션’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까지는 나아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단 밑작업을 통해 우선 폴란드 현지 포럼 등 재건 사업 추진을 명분으로 이뤄진 불법행위 의혹의 사실관계를 파악해 확정하고, 그 이후 관련자들 사이의 연관 여부 등을 규명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특검팀이 넘겨받은 대상 사건 중 앞서 수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사안으로 거론된다. 특검팀은 수사 개시 하루만인 지난 3일 삼부토건 등 회사 6곳과 이 전 대표 등 피의자 주거지 7곳 등 총 13곳을 압수수색했다.
  • 수영 즐긴 뒤 ‘뇌 먹는 ○○○’ 감염…치사율 97%에 발칵 뒤집혔다

    수영 즐긴 뒤 ‘뇌 먹는 ○○○’ 감염…치사율 97%에 발칵 뒤집혔다

    중국에서 5세 여아가 온천에서 수영을 즐긴 후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파울러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에 감염돼 혼수상태에 빠지는 일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A(5)양은 지난 6월 7일과 14일, 부모와 함께 푸젠성 샤먼시에 있는 한 온천을 두 차례 방문해 수영과 온천욕을 즐겼다. 그러나 22일부터 두통, 미열, 구토 등 뇌수막염 초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하루 만인 23일 병원에 긴급 입원했다. 그러나 상태는 급속도로 악화했고, 24일부터는 중환자실로 옮겨져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는 중태에 빠진 상태다. 병원 측은 정밀 검사를 통해 A양이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에 의한 원발성 아메바성 수막뇌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파울러자유아메바는 단세포 원생동물의 일종으로, 주로 여름철 따뜻한 담수 환경에서 서식한다. 호수, 강, 온천, 인공 수영장 등 30도 이상의 따뜻한 물에서 활동성이 강해지며, 특히 정체된 물에서 감염 가능성이 높다. 사람이 이 아메바에 감염되는 주요 경로는 코를 통한 침투다. 물놀이 중 물이 코를 통해 흡입되면 아메바가 후각 신경을 따라 뇌로 이동, 뇌 조직을 파괴한다. 이 과정에서 뇌에 심각한 염증과 부종을 유발하며, 이 때문에 ‘뇌를 먹는 아메바’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감염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인 두통, 발열, 구토, 정신 혼미, 후각 상실 등이 나타나며, 빠르면 2~3일, 길게는 2주 안에 중증으로 악화한다. 대부분은 발병 후 5~7일 이내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이 아메바는 드물게 인체에 감염되지만, 감염 시 치사율이 97%에 달하는 극도로 치명적인 병원체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937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첫 감염 사례가 확인된 이후, 2018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381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특히 미국에서는 1962년부터 2021년까지 총 154건의 감염 사례가 있었는데, 이 가운데 단 4명만 생존했다. 치료제는 몇 가지 실험적 약물이 있지만, 명확한 치료법은 아직 확립돼 있지 않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지만, 워낙 증상 진행이 빨라 대응이 쉽지 않다. 한국에서도 이 아메바에 의한 사망 사례가 존재한다. 2022년 태국에서 4개월간 체류했던 50대 남성이 귀국 후 뇌수막염 증세를 보이다 사망했다. 당시 질병관리청은 남성의 뇌척수액 검체에서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을 확인했고, 이는 국내 첫 사례로 공식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따뜻한 담수에서의 수영, 온천욕, 물놀이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물놀이 중 코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고, 가능하면 코를 막는 코마개나 방수 마스크 등을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또 정체된 물이나 수질이 불확실한 장소는 피하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 우크라 공습한 러 드론에 선명한 ‘중국산 표기’…“中 영사관도 피해”

    우크라 공습한 러 드론에 선명한 ‘중국산 표기’…“中 영사관도 피해”

    러시아가 지난 3일 밤과 4일 새벽 역대 최대 규모의 우크라이나 키이우 공습 과정에서 사용한 드론에서 중국산 부품이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SU)은 4일 이란제 자폭 드론인 ‘샤헤드’의 러시아 버전인 ‘게란’에서 중국에서 제조된 부품을 발견했다며 증거 사진을 공개했다. 실제 SSU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파괴된 드론 부품과 함께 ‘쑤저우 에코드 정밀 제조’(Suzhou Ecod Precision Manufacturing Co., Ltd)라는 표시가 선명하게 찍혀있다. 한가지 역설적인 사실은 중국산 부품으로 만들어진 드론에 중국도 일부 피해를 보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날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키이우에서 발견된 게란 드론에서 중국산 부품이 발견됐다”면서 “바로 전날 오데사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 건물은 러시아의 공습으로 가벼운 피해를 보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아이러니하다”라면서 “푸틴이 북한군과 이란 무기 그리고 일부 중국 제조업체를 포함한 다른 세력을 끌어들여 전쟁을 확대하는 방식을 이보다 더 잘 보여주는 비유는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러시아는 개전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인 총 550기의 드론과 11발의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5개 주요 도시들을 공습해 1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을 입었다. 시비하 외무장관은 “키이우에서 정말 끔찍하고 잠 못 이루는 밤이었다”고 밝혔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날 공격을 “가장 대규모 공습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번 공습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직후에 벌어졌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이우 등 도시에 공습경보가 발령된 시각은 트럼프와 푸틴의 전화 통화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온 시각과 거의 같았다”면서 “이는 러시아가 전쟁과 테러를 종식할 의사가 없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 [포착] 우크라 공습한 러 드론에 선명한 ‘중국산 표기’…“中 영사관도 피해”

    [포착] 우크라 공습한 러 드론에 선명한 ‘중국산 표기’…“中 영사관도 피해”

    러시아가 지난 3일 밤과 4일 새벽 역대 최대 규모의 우크라이나 키이우 공습 과정에서 사용한 드론에서 중국산 부품이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SU)은 4일 이란제 자폭 드론인 ‘샤헤드’의 러시아 버전인 ‘게란’에서 중국에서 제조된 부품을 발견했다며 증거 사진을 공개했다. 실제 SSU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파괴된 드론 부품과 함께 ‘쑤저우 에코드 정밀 제조’(Suzhou Ecod Precision Manufacturing Co., Ltd)라는 표시가 선명하게 찍혀있다. 한가지 역설적인 사실은 중국산 부품으로 만들어진 드론에 중국도 일부 피해를 보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날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키이우에서 발견된 게란 드론에서 중국산 부품이 발견됐다”면서 “바로 전날 오데사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 건물은 러시아의 공습으로 가벼운 피해를 보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아이러니하다”라면서 “푸틴이 북한군과 이란 무기 그리고 일부 중국 제조업체를 포함한 다른 세력을 끌어들여 전쟁을 확대하는 방식을 이보다 더 잘 보여주는 비유는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러시아는 개전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인 총 550기의 드론과 11발의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5개 주요 도시들을 공습해 1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을 입었다. 시비하 외무장관은 “키이우에서 정말 끔찍하고 잠 못 이루는 밤이었다”고 밝혔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날 공격을 “가장 대규모 공습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번 공습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직후에 벌어졌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이우 등 도시에 공습경보가 발령된 시각은 트럼프와 푸틴의 전화 통화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온 시각과 거의 같았다”면서 “이는 러시아가 전쟁과 테러를 종식할 의사가 없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 15살인데 벌써 195㎝?…야오밍 딸 근황에 난리 난 중국 [여기는 중국]

    15살인데 벌써 195㎝?…야오밍 딸 근황에 난리 난 중국 [여기는 중국]

    선수 생활 은퇴 후 좀처럼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중국 농구계의 전설 야오밍(姚明)이 최근 딸과 함께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언론 소후(搜狐)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상하이 공항에서 출국 중이던 야오밍과 그의 딸 야오친레이(姚沁蕾)가 한 누리꾼의 카메라에 우연히 포착돼 관련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됐다. 야오밍은 결혼 이후, 특히 아내를 비롯한 가족사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어 줄곧 대중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 그가 딸과 함께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매우 드문 일로, 누리꾼들은 “딸이 벌써 저렇게 컸네. 아버지를 쏙 빼닮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놀라운 점은, 올해 15살인 딸의 키가 이미 아버지 야오밍의 어깨에 닿을 정도로 자랐다는 것이다. 현장에 있던 이들은 “거의 2미터에 육박하는 것 같다”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앞서 공개된 가족사진에서도 야오친레이는 이미 어머니보다 키가 큰 것으로 보였다. 야오밍의 부인 예리는 전직 농구선수로 키가 190㎝인 것으로 알려져, 야오친레이의 키는 약 195㎝로 추정되며, 이 추세라면 2m는 가뿐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키는 훌쩍 컸지만 아직은 어린 소녀인 야오친레이는 아버지와 함께 공항에 등장하자마자 현장에 있던 기자, 팬, 그리고 야오밍을 알아본 시민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휴대전화를 들고 몰려든 인파 앞에서 딸은 다소 긴장한 기색을 보였고, 야오밍은 그런 딸의 손을 꼭 잡은 채 다정하게 달래며 곁을 지켰다. 부녀 사이의 끈끈한 정이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현장을 목격한 이들은 “두 사람의 존재감이 정말 강렬했다”고 입을 모았다. 워낙 키가 커서 인파 속에서도 단연 눈에 띄었고, 주변 사람들과 확연히 다른 체격으로 마치 ‘거인 부녀’가 등장한 듯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야오친레이는 파란색 티셔츠에 검은 바지를 입은 단정한 차림이었으며, 훤칠한 키와 균형 잡힌 체형으로 아버지의 유전자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듯한 모습이었다. 1980년생인 야오밍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NBA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에 지명돼 휴스턴 로키츠에 입단했으며, 등번호가 영구 결번으로 지정되고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농구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는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중국농구협회(CBA)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 15살인데 벌써 195㎝?…야오밍 딸 근황에 난리 난 중국

    15살인데 벌써 195㎝?…야오밍 딸 근황에 난리 난 중국

    선수 생활 은퇴 후 좀처럼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중국 농구계의 전설 야오밍(姚明)이 최근 딸과 함께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언론 소후(搜狐)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상하이 공항에서 출국 중이던 야오밍과 그의 딸 야오친레이(姚沁蕾)가 한 누리꾼의 카메라에 우연히 포착돼 관련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됐다. 야오밍은 결혼 이후, 특히 아내를 비롯한 가족사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어 줄곧 대중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 그가 딸과 함께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매우 드문 일로, 누리꾼들은 “딸이 벌써 저렇게 컸네. 아버지를 쏙 빼닮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놀라운 점은, 올해 15살인 딸의 키가 이미 아버지 야오밍의 어깨에 닿을 정도로 자랐다는 것이다. 현장에 있던 이들은 “거의 2미터에 육박하는 것 같다”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앞서 공개된 가족사진에서도 야오친레이는 이미 어머니보다 키가 큰 것으로 보였다. 야오밍의 부인 예리는 전직 농구선수로 키가 190㎝인 것으로 알려져, 야오친레이의 키는 약 195㎝로 추정되며, 이 추세라면 2m는 가뿐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키는 훌쩍 컸지만 아직은 어린 소녀인 야오친레이는 아버지와 함께 공항에 등장하자마자 현장에 있던 기자, 팬, 그리고 야오밍을 알아본 시민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휴대전화를 들고 몰려든 인파 앞에서 딸은 다소 긴장한 기색을 보였고, 야오밍은 그런 딸의 손을 꼭 잡은 채 다정하게 달래며 곁을 지켰다. 부녀 사이의 끈끈한 정이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현장을 목격한 이들은 “두 사람의 존재감이 정말 강렬했다”고 입을 모았다. 워낙 키가 커서 인파 속에서도 단연 눈에 띄었고, 주변 사람들과 확연히 다른 체격으로 마치 ‘거인 부녀’가 등장한 듯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야오친레이는 파란색 티셔츠에 검은 바지를 입은 단정한 차림이었으며, 훤칠한 키와 균형 잡힌 체형으로 아버지의 유전자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듯한 모습이었다. 1980년생인 야오밍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NBA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에 지명돼 휴스턴 로키츠에 입단했으며, 등번호가 영구 결번으로 지정되고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농구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는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중국농구협회(CBA)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 ‘7월 대재앙설’ 속 日 도카라 열도서 ‘규모 5.3’ 지진 발생

    ‘7월 대재앙설’ 속 日 도카라 열도서 ‘규모 5.3’ 지진 발생

    지난 2주간 1000회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5일 오전 6시 29분쯤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20㎞로 추정됐다. 이 지진으로 도카라 열도의 섬인 아쿠세키지마(惡石島)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 5강은 대부분의 사람이 뭔가를 붙잡지 않고는 걷기 힘든 수준의 흔들림이다. 아쿠세키지마에는 현재 주민 53명과 외부에서 들어온 경찰관 등 6명을 포함해 총 59명이 체류 중이며, 이들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NHK는 전했다. 현재까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지 당국은 계속해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전날 오후 10시까지 1220회의 소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도카라 열도는 일본 내에서도 지진 발생 빈도가 높은 곳으로, 2021년 12월과 2023년 9월에도 지진이 각각 308회와 346회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카라 열도의 지진이 언제 멈출지는 알 수 없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당장 피난 갈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잇따른 지진으로 불안감이 확산하자 아쿠세키지마 주민 13명은 가고시마시로 전날 피신했다. 도카라 열도 지진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대지진 괴담으로 커진 일본인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만화가 다쓰키 료의 ‘내가 본 미래 완전판’ 등을 근거로 일본에서 올해 7월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와 관련해 일본 기상청은 지진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대지진설은 헛소문이라고 거듭 일축했다.
  • 정동영이 쏘아올린 통일부 간판 변경 논쟁…李대통령도 오래 고민했다[외안대전]

    정동영이 쏘아올린 통일부 간판 변경 논쟁…李대통령도 오래 고민했다[외안대전]

    “평화와 안정을 구축한 바탕 위에서 통일도 모색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통일부의 명칭 변경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달 24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발언 이후 통일부 명칭 변경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통일부 수장으로 돌아오려고 하는 정 후보자가 지명 뒤 기자들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통일부의 명칭을 바꿔야 한다고 밝히면서 강한 의지를 드러내자 정치권과 학계에서 이에 대한 찬반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당시 정 후보자는 통일부 명칭 변경에 대한 의견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1960년대 동방정책을 추진한 빌리 브란트 정권이 동독을 ‘괴뢰정부’로 규정한 전독부를 폐지하고 동독을 정식 국가로 인정하는 토대에서 연방양독일관계부(내독부)로 개편한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전독부는 우리로 하면 통일부가 되고 내독부는 동서독관계부”라며 “지금 우리 입장에서도 한반도의 평화가 곧 통일”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에서 통폐합, 축소한 통일부 내 조직에 대해 “비정상”이라며 “통일부의 역할과 기능, 위상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는데, 역할 및 위상 강화는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다소 예상할 수 있는 사안이라면 여기에 더해 통일부의 간판까지 바꾸자는 메시지는 훨씬 적극적으로 북한과의 평화 노선을 열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정 후보자의 메시지는 곧바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며 찬반 논쟁으로 불붙었습니다. 비단 보수 진영에서만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여권과 진보 진영, 오랜 시간 북한과 남북관계를 연구한 전문가 그룹에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이어진 것입니다. 명칭 변경에 신중해야 한다는 핵심 근거는 헌법 취지에 맞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헌법 제4조는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고 명시하고, 헌법 제66조 3항도 ‘대통령은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성실한 의무를 진다’고 밝히고 있어 통일부에서 ‘통일’을 빼는 것은 헌법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 이제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 정부에만 있는 통일부가 국제사회에도 우리가 통일을 궁극적으로 지향한다는 상징성을 보여주는데 통일을 포기했거나 통일에 대한 의지가 약해졌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2004~2005년 정동영 통일부 장관 시절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김연철 전 장관도 지난 1일 이러한 헌법 규정을 들어 “대통령의 헌법 수호 차원에서 통일부 명칭을 유지하면서 대대적인 업무 재조정 추진이 바람직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 후보자의 통일 및 남북관계 구상에 매우 가까운 인식을 공유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김 전 장관은 정작 통일부 명칭 변경에 부정적인 의견을 냈기 때문입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지난달 3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며 “우리의 목표가 통일인데 왜 목표를 바꿔서 과정으로 가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통일부 (명칭을) 그대로 가자는 것이 더 많더라”는 당내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건 의원은 통일부 이름을 바꾸는 것은 과거 대북전단살포를 금지한 법안과 같은 ‘김여정 하명법’, ‘김(정은) 남매 패키지법’이 될 것이라며 “김 남매 패키지법을 강행한다면 우리 헌법에 명시된 자유민주주의적 통일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여러 두드러진 반론에도 불구하고 정 후보자를 비롯한 새 정부의 통일부 명칭 변경에 대한 의지는 꽤 적극적으로 읽힙니다. 당초 국정기획위원회는 정 후보자의 발언으로 명칭 변경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자 지난달 27일에는 명칭 변경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하거나 진지하게 논의한 바 없다”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나 합의가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게 현명한지 모르겠다”고 했는데요. 불과 나흘 뒤인 지난 1일에는 국정위도 통일부 명칭을 ‘한반도평화부’로 바꾸거나 ‘평화통일부’를 절충안으로 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했습니다. 북한이 ‘남북 적대적 두 국가’를 내세운 가운데 우리가 ‘통일’을 앞세우면 북한이 대화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통일부의 업무 보고 과정에서도 여론조사나 토론회 등을 거쳐 결정하자는 등의 관련 논의가 이뤄졌는데, 통일부에서 먼저 명칭 변경 방안을 보고하지는 않은 것으로도 전해집니다. 이처럼 정부의 적극적인 추진 과정에는 결국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취임 한 달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 통일을 얘기하는 것은 자칫 상대(북한)한테 흡수하겠다는 것, 굴복을 요구하는 것 등 이런 오해를 받을 수 있어서 통일부 이름을 바꾸자는 이야기도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는데, 명칭 변경 추진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통령은 또 “(남북 간) 대화와 소통이 정말 중요하다”면서도 “절멸하는 게 목표가 아니라면 우리가 안전한 범주 안에서 서로에게 득이 되는 길을 가고, 그게 대화와 소통, 협력 그리고 공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의 핵심 과제이자 목표를 평화에 두고 그 과정을 길게 내다보며 보다 실용적으로 이뤄가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정 후보자가 첫 출근길에서 “통일은 마차에 해당하고 평화는 말이다. 마차가 앞에 가서는 말을 끌 수가 없고 말이 앞에 가야 마차를 끌어갈 수 있다”며 “평화를 정착하는 것이 5000만 국민의 지상 명령이고 한반도에 살고 있는 모든 우리 민족의 지상 과제”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결국 통일 자체보다는 평화 체제를 더 큰 목표로 두고 가능한 수단과 속도로 끌고 갈 방안을 찾자는 맥락이 비슷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 대통령의 의견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이 대통령은 2022년 대선에 도전했을 때도 “통일을 단기적 직접 목표로 하기보다는 실현 가능한 사실상의 통일 상태, 통일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태에 이르게 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헌법이 정한 통일에 이르는 길”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또 “현재 상태에서 단기적 과제로 통일을 직접 추구하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매우 취약하다”는 소통과 교류 협력, 공존과 공동 번영에 더 중점을 두고 확대, 발전해가면 ‘사실상 통일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지 않겠냐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그런 흐름에서 일각의 통일부 명칭에 대한 상당한 고민이 이뤄지고 있다고도 거론하며 “남북협력부, 평화협력부 등의 방식으로 이름을 정해 단기 목표에 충실한 것이 장기적인 통일을 이루는 현실적, 실효적인 길이겠다는 학계와 전문가들의 논의가 있고, 저희도 고민 중”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정부 부처 개편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국정기획위가 구체적인 안을 내놓고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실현하는 과정을 놓치면 특정 부처의 명칭을 바꾸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통일부와 국정기획위 등 정부는 당분간 통일부 간판을 어떻게 할지를 두고 본격적인 논의를 펼칠 텐데 보다 신중한 고민과 토론을 통해 설득력 있는 결론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 성남시 “서울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서둘러 달라”촉구

    성남시 “서울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서둘러 달라”촉구

    경기 성남시가 4일 서울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비행안전구역 조정을 조속히 시행해 달라고 국방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시는 지난달 25일 국방부로부터 조정 요청을 일부 수용하겠다는 공식 회신을 받았지만, 실제 조정까지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른 심의 등 절차가 남아 있어 더 이상 지체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서울공항 주변 지역은 2013년 잠실 롯데타워 건설로 활주로 각도가 변경됐음에도 비행안전구역 재조정이 10년 넘게 방치됐다. 이로 인해 성남 분당구 야탑·이매동, 중원구 태평·신흥·수진동 등은 재건축·재개발 추진에 제약을 받아 도시 기능 저하와 재산권 침해 논란이 이어져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왔고, 지난 3월에는 ‘2025년 상반기 경기도-국방부 상생협의회’에 고도제한 완화를 공식 안건으로 상정하며 본격 대응에 나섰다. 국방부는 현재 합동참모본부와 관할 부대에서 작전성 검토를 진행 중이며, 군사보호심의위원회 심의와 장관 고시 등 절차를 거쳐 비행안전구역을 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정이 이뤄지면 아름마을·탑마을·이매촌 등 9개 단지가 포함된 야탑·이매동 일부 지역이 비행안전 2구역에서 6구역으로 변경돼 건축 가능 높이가 상향조정 된다. 고밀도 개발과 주거환경 개선에 물꼬가 트이는 셈이다. 특히 지난달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 건축물 높이 산정 기준을 ‘절토된 지표면’이 아닌 ‘자연 상태의 원지반’으로 적용하겠다고 회신함에 따라, 경사지나 절토지의 고도제한 완화 효과도 기대된다. 예를 들어 원지반을 기준으로 하면 절토된 5m를 제외하고 사실상 최대 50m 건축이 가능해진다. 이 같은 조치는 태평2·3·4동, 신흥1동, 수진1동 등 경사지가 많은 재개발 예정지의 사업성 개선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조치는 시민과 함께 이룬 뜻깊은 결실”이라며 “국방부가 조정 절차를 더 늦추지 않도록 끝까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2002년 1차, 2010년 2차 고도제한 완화를 통해 현재 45~193m까지 건축이 가능한 상태다. 이번 3차 완화가 마무리되면 서울공항 인근 지역의 재개발·재건축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바쁘다 바빠”…거대 여당 전략·협상 이끄는 문진석[주간 여의도 Who?]

    “바쁘다 바빠”…거대 여당 전략·협상 이끄는 문진석[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원내운영수석으로서 내란 종식, 국민 통합, 민생 회복을 위해 모든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문진석(재선, 천안갑)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지난달 1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후 자신의 블로그에 이런 글을 남겼다. 집권여당의 첫 원내지도부로서 다짐을 밝힌 것인데 그가 밝힌 포부 중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었다. 거대 여당인 민주당을 견제하려는 야당을 설득하면서 ‘협치의 길’을 가는 것도 고도의 정무적 판단과 전략이 필요했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문 원내수석은 정치적 체급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맞았지만 엄청난 정치적 부담과 압박감도 이겨내야 했다. 좋든 싫든 그의 카운터파트인 유상범(재선,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과도 시도 때도 없이 전화를 하거나 만나 양당의 입장을 조율해야 했다. 6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4일에도 아침 일찍 문 원내수석과 유 원내수석은 국회 내 목욕탕에서 만나 오랫동안 대화를 나눴다. 특유의 넉살 좋은 성격으로 야당 의원에게도 먼저 손을 뻗고 ‘쿨한 협상’을 하는 스타일로 잘 알려진 문 원내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상법 개정안의 여야 합의를 이끌며 존재감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3%룰’ 등을 담고 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상법 개정안이 기업의 경영 활동을 위축시키고 소송 남발 등의 우려가 있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지만 지난달 30일 ‘전향적 검토’로 입장을 바꿨다. 이후 여야 간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사흘 만에 최대 쟁점이던 3%룰을 포함한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다만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은 진통 끝에 결국 여야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문 원내수석은 이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국비·지방정부의 매칭 비율을 놓고 합의에 실패에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7인회’의 멤버로 알려진 문 원내수석은 중앙대 정치외교학과 82학번으로 이 대통령과 동문이다. ‘흙수저’ 출신으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충남 천안에서 가족들과 폐기물 업체를 운영했고, 2018~2019년 양승조 전 충남지사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천안갑에 출마해 당선됐고 4년 뒤인 2024년 22대 총선에서도 지역구를 지켰다. 이 대통령과의 인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지난 20대 대선이다. 이재명 캠프에서 공동상황실장을 맡았던 문 원내수석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시절에는 주요 당직인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으며 ‘친명’의 핵심이 됐다. 문 원내수석은 이 대통령에게도 격의 없는 조언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7월 국회에서도 양곡관리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등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막혔던 40여개의 법안 처리를 주도하는 임무가 놓였다.
  • 32조 추경 막판 진통…與 “檢 특활비, 검찰개혁 후 반영” 野 “절차·야당·국민 무시”

    32조 추경 막판 진통…與 “檢 특활비, 검찰개혁 후 반영” 野 “절차·야당·국민 무시”

    31조 8000억원 규모의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4일 국회 본회의 처리가 검찰 특활비를 두고 여당 내부에서 반대 의견이 나오며 막판 진통을 겪었다. 이에 국민의힘은 “절차 무시, 야당 무시, 국민 무시”라고 비판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민주당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와 전체회의에서 각각 국민의힘의 반발에도 추경안을 단독 처리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조 9000억원, 대통령 비서실, 법무부, 감사원, 경찰청 4개 기관 특수활동비가 총 105억원 각각 증액된 내용이 이번 추경안에 담겼다. 하지만 본회의 직전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수정안에 대한 비판이 나오면서 본회의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여당 내에서는 검찰 특활비를 두고 반대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추경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 당 의원총회도 중단했다. 검찰 특활비 때문”이라며 “이를 이번 추경에 편성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재개했고 검찰 특활비를 검찰개혁 후 집행하는 것으로 최종 정리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는 검찰의 특활비를 검찰개혁 입법 완료 후 집행한다는 부대의견을 달아서 본회의에서 수정안을 의결하는 것으로 했다”며 “국민의힘을 기다리겠지만 안 들어온다고 하면 처리할 수밖에 없다”며 단독 처리 가능성을 언급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에서 추경안 표결 처리에 앞서 반대 토론을 위해 약 50분 대기했지만 민주당이 참석하지 않자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본회의 시간을 오후 2시에서 5차례(4시→5시→5시 30분→6시→8시) 바꿨다고 주장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 의원들 모두 본회의장에서 대기하는데, 민주당에서 오후 8시에 본회의를 소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총에 참석했던 민주당 의원들이 전부 저녁 식사를 위해 퇴장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송 원내대표는 “있을 수 없는 폭거라고 생각하고, 국회의장에게 오늘 본회의 개최가 매우 부적절하다고 했다. 소수 야당과 우리를 지지하는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오늘 본회의를 속개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다음 주 월요일(7일)이든 화요일(8일)이든 날짜를 정하면 응하겠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 제주에 나빌레라… ‘한국의 나비박사’ 석주명 선생을 재조명하다

    제주에 나빌레라… ‘한국의 나비박사’ 석주명 선생을 재조명하다

    “나는 논문 한 편을 쓰기 위해 16만 여 마리의 나비를 분석한 적이 있습니다.” 나비에 관한 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샘플을 분석해 논문을 작성해 나비박사로 불린 석주명(1908~1950) 선생의 나비 전시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국립제주박물관은 4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주에 나빌레라-광복 80주년 기념 석주명 특별전’을 연다고 밝혔다. 전시에는 석주명 션생의 나비와 제주학 주요 저서, 남계우의 나비 그림, 한국 나비 공예품을 비롯한 96건 106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석주명은 ‘나비 박사’로 널리 알려진 생물학자일 뿐만 아니라,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아우른 ‘융복합 학자’다. 특히 제주학의 선구자였다. 1943년 4월 경성제국대학 부속 생약연구소 제주도시험장(현 서귀포시 토평동 소재) 소장으로 부임한 그는 2년 1개월 동안 제주에 체재하며 제주어 어휘 7000여 개를 수집, 정리하고 16개 마을의 인구를 조사하는 등 제주의 인문사회를 연구했다. 자신의 제주도 연구 성과를 ‘제주도총서’로 발간할 계획을 세워 생전에 ‘제주도 방언집’ (1947), ‘제주도의 생명조사서’(1949), ‘제주도 문헌집’(1949) 세 권을 발간했으며 ‘제주도 수필’(1968), ‘제주도 곤충상’(1970) 등의 원고를 집필했다. 특히 ‘제주도 방언집’은 ‘제주어’라는 용어로 제주 방언을 주체적으로 다룬 최초의 서적이며 ‘제주도의 생명조사서’는 4・3 이전 제주 전통 사회의 인구 구성을 규명한 서적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 이번 전시에는 선구적 제주학 저서인 6권의 ‘제주도총서’ 도서와 ‘제주도 방언집’, ‘제주도의 생명조사서’, ‘제주도 수필’의 전자책을 열람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한국의 나비를 255종으로 정리하고 212개의 동종이명을 제거한 ‘조선산 접류 총목록(A Synonymic List of Butterflies of Korea)’(1939)을 비롯한 석주명 나비 연구 성과를 도서와 전자책으로 선보인다. 석주명이 채집 여행에서 사용한 배낭도 제주 최초로 전시된다. 국립제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석주명 선생의 이상에 따라 전시 설명문을 우리말과 에스페란토로 제시했고, 그의 로마자 성명은 평양 발음을 고수한 생전 표기 ‘Seok Du Myung’에 따랐다”면서 “석주명의 나비 연구, 제주학 연구, 남계우 연구, 에스페란토 운동을 조명하는 4차례의 연계 특강에도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오겜’·‘케데헌’ 흥행 이병헌 “이런 일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오겜’·‘케데헌’ 흥행 이병헌 “이런 일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이런 일이 또 있을까’ 싶을 만큼 영광스럽습니다.” 배우 이병헌은 4일 경기 부천 원미구 현대백화점 중동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배우특별전 ‘더 마스터: 이병헌’ 기자회견에서 특별전을 여는 소감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이번 BIFAN에서 이병헌은 자신의 출연작 10편을 선정해 관객과 함께 관람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진·애장품 전시회, 무대인사 등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배우특별전 상영작은 ‘공동경비구역 JSA’(2000), ‘번지점프를 하다’(2001), ‘달콤한 인생’(2005), ‘그해 여름’(2006), ‘악마를 보았다’(2010),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내부자들’(2015), ‘남한산성’(2017), ‘남산의 부장들’(2019),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 등 10편이다. 이병헌은 이 작품들을 고른 이유에 대해 “개인적으로 좋아한 영화, 내 영화 인생에 있어서 의미가 있는 작품을 선정했다”며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캐릭터를 골고루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배우가 가져야 할 필수 덕목으로 ‘공감대’를 꼽았다. “세상에는 정말 별의별 사람이 많은데 그런 모든 것을 언제 연기하게 될지 모르기에 폭넓은 공감대를 갖고 사람을 관찰해야 하죠. 사람을 관찰하고 추측하면서 답을 찾아가게 되고, 그게 정답이 아닐지언정 내 안에 확신을 갖고 끊임없이 생각하는 게 공감대를 넓히는 방법의 하나라고 생각해요. 그러다 보면 어떤 캐릭터를 만나도 이해가 좀 더 쉬워집니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부터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킹 오브 킹스’까지 소위 잘나가는 작품에 연이어 출연한 소감에 대해 이병헌은 “어리둥절하다”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극중 잔혹한 서바이벌 게임의 주최자인 프론트맨으로 열연을 펼쳤으며 ‘케이팝 데몬헌터스’에서는 악마들의 왕인 귀마 역의 목소리로, ‘킹 오브 킹스’에서는 찰스 디킨스 역으로 목소리 더빙을 맡았다. 그는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 대헤 “자극적이고 강렬하고 오락적이지만, 사회적·정치적·경제적인 이슈들이 다 녹여진, 현대의 축소판”이라며 “굉장히 한국적인 문화를 보여줌에도 문화와 언어가 다른 세계의 사람들이 사랑하게 재밌게 봐준다는 건 그들도 사회·정치적 이슈를 함께 공감하고 문제의식을 나누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현재 한국 영화가 ‘과도기’에 놓여있다고 했다. 그는 “영화인들을 만날 때마다 빠지지 않는 주제가 지금 영화의 위기, 극장의 위기다. 분명한 건 확실한 위기라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하지만 탈출구처럼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훌륭한 작품을 만든다면 할리우드 작품 이상으로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선보일 기회가 생기고, 어마어마하게 달라지는 상황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보면 해결책을 찾을 방법이 있지 않을까 희망적인 생각도 해보게 된다”고 덧붙였다. 배우특별전은 오는 13일까지 계속된다.
  • 중국이 축구 못하는 진짜 이유?…라커룸에서 나온 ‘부적’ 정체

    중국이 축구 못하는 진짜 이유?…라커룸에서 나온 ‘부적’ 정체

    중국의 한 프로축구팀이 상대팀 라커룸에 ‘필패 부적’을 붙였다가 적발됐다. 중국신문망 등 현지 언론은 4일(현지시간) “지난 2일 중국축구프로리그연합회(CFL)가 공고를 통해 프로축구 을급 리그(3부리그) 소속 ‘창춘 시두’에 벌금 3만 위안(한화 약 570만원)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연합회 공고에 따르면 창춘 시두 측은 지난달 28일 ‘산둥 충더 룽하이’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원정팀인 룽하이의 휴게실에 부적 등 미신 물품 여러 개를 비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노란색 종이에 붉은 글씨가 써진 부적에는 “룽하이팀의 필패를 명령한다” 등 저주 문구가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 창춘 시두는 홈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부적을 준비하고 이를 몰래 상대 팀 라커룸에 두었지만, 우연한 기회에 발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회는 산둥 충더 룽하이팀 관계자 및 경기 보고서, 영상 증거, 목격자 증언 등을 종합해 창춘 시두가 부적절한 행동을 저질렀다고 결론 내렸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이 사건이 알려진 뒤 3부 리그에서 상위권을 달리던 창춘 시두팀에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의 한 스포츠 해설가는 “프로축구팀의 성공은 미신적 의식이 아니라 선수들의 노력과 전술적인 계획, 팀워크에서 나와야 한다”며 “실력으로 존경받을 능력이 있는 팀이 이런 어리석은 행동에 의지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 [포착] 중국이 축구 못하는 진짜 이유?…라커룸에서 나온 ‘부적’ 정체

    [포착] 중국이 축구 못하는 진짜 이유?…라커룸에서 나온 ‘부적’ 정체

    중국의 한 프로축구팀이 상대팀 라커룸에 ‘필패 부적’을 붙였다가 적발됐다. 중국신문망 등 현지 언론은 4일(현지시간) “지난 2일 중국축구프로리그연합회(CFL)가 공고를 통해 프로축구 을급 리그(3부리그) 소속 ‘창춘 시두’에 벌금 3만 위안(한화 약 570만원)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연합회 공고에 따르면 창춘 시두 측은 지난달 28일 ‘산둥 충더 룽하이’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원정팀인 룽하이의 휴게실에 부적 등 미신 물품 여러 개를 비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노란색 종이에 붉은 글씨가 써진 부적에는 “룽하이팀의 필패를 명령한다” 등 저주 문구가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 창춘 시두는 홈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부적을 준비하고 이를 몰래 상대 팀 라커룸에 두었지만, 우연한 기회에 발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회는 산둥 충더 룽하이팀 관계자 및 경기 보고서, 영상 증거, 목격자 증언 등을 종합해 창춘 시두가 부적절한 행동을 저질렀다고 결론 내렸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이 사건이 알려진 뒤 3부 리그에서 상위권을 달리던 창춘 시두팀에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의 한 스포츠 해설가는 “프로축구팀의 성공은 미신적 의식이 아니라 선수들의 노력과 전술적인 계획, 팀워크에서 나와야 한다”며 “실력으로 존경받을 능력이 있는 팀이 이런 어리석은 행동에 의지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 내란특검 2차 조사 받는 尹...계속되는 신경전[로:맨스]

    내란특검 2차 조사 받는 尹...계속되는 신경전[로:맨스]

    12·3 비상계엄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소환조사를 진행한다. 1차 소환조사 전부터 계속됐던 ‘특수통’ 검사들간 신경전이 2차 소환조사에서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조사를 두고 양측의 신경전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특검 소환조사와 관련해 “출석 요구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당일 오전 9시 정각에 도착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10∼20분 정도 늦더라도 출석해서 진술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호인단은 “기본적으로 출석을 피하는 입장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가서 진술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내란특검과 윤 전 대통령 측의 신경전은 1차 소환 때부터 계속되는 모양새다. 지난달 28일 윤 전 대통령 1차 소환조사에 앞서 내란특검은 ‘어떤 대통령도 비공개 소환한 적이 없다’며 윤 전 대통령 측에 공개 소환을 통보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하주차장을 이용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내란특검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윤 전 대통령은 조사실이 꾸려진 서울고검청사 정문으로 출입했다. 신경전은 조사 시점까지도 계속됐다. 오전까지 특검 조사에 응하던 윤 전 대통령 측이 ‘경찰 조사는 받을 수 없다’며 오후부터 돌연 조사를 거부했다. 특검팀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에게 맡겼는데, 윤 전 대통령 측이 ‘경찰은 불법 체포영장을 집행한 가해자’라고 주장하며 반발한 것이다. 3시간 공전 끝에 결국 내란특검이 한 발 물러서며 다른 혐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다. 2차 소환 시점을 두고도 양측은 부딪혔다. 내란특검은 1차 조사 직후인 30일 오전 9시까지 다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7월 3일 이후로 일자를 조정해 달라’고 기일 변경을 요청했고, 특검은 7월 1일 오전 9시로 일자를 바꿨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다시 ‘7월 5일’ 이후로 날짜 조정을 요청했고, 결국 1일 조사는 불발됐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한 차례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두 번째 조사 일정을 이날 오전 9시로 통보했다. ‘특수통’ 검사로 분류되는 조 특검과 윤 전 대통령의 신경전은 2차 조사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박지영 내란특검 특검보는 “소환과 출석 방식은 이전과 동일하다. 소환은 공개됐고, 출석 방식은 여전히 현관을 통한 출입”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특검보는 “원칙적으로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관련 부분은 박 총경이 조사를 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며 조사자 교체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언론을 통해 10~20분 정도 늦을 수 있다고 밝힌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알기로는 윤 전 대통령 측에서 9시까지 출석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 출석 일시 관련해서는 그 이후 개별적인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했다. 변호인단의 ‘수사 방해’와 관련해서는 “경찰관 3명을 3일 자로 파견받았다. 관련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현재 관련 자료 수집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1차 조사 후 일주일간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신속한 조사를 통해 윤 전 대통령 혐의를 다지는 데 주력해왔다.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 외환 등의 혐의를 구체화하기 위해 국무위원들과 경호처 관계자, 군 관계자 등을 연이어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냈다. 특히 비상계엄 국무회의와 관련해선 회의에 불참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주호 전 교육부 장관 등도 소환하며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 교통사고 내고 ‘술타기’한 50대…음주측정 방해 혐의 검거

    교통사고 내고 ‘술타기’한 50대…음주측정 방해 혐의 검거

    음주운전을 하다 앞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현장에서 벗어난 뒤 편의점에서 술을 사 마시고 경찰에 출석한 50대 운전자가 음주 측정 방해 혐의로 검거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음주운전, 음주 측정 방해 혐의로 50대 A씨를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9시쯤 북구 만덕대로에서 앞에서 서행하던 B씨의 승용차를 추돌하고는 음주하고 운전한 사실을 숨기려고 추가로 술을 마셔 음주측정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A씨는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이 온 뒤에 가라”는 B씨의 말을 무시하고 차를 몰고 현장을 벗어났다. 이후 B씨로부터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A씨에게 출석을 요구하자 A씨는 “술을 마시고 가겠다”고 말하고, 실제로 편의점에서 술을 사 마시고 이날 오전 11시 35분쯤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사고 전 편의점에서 소주를 구매하는 CCTV 영상, 병 따는 소리와 액체를 마시는 소리가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A씨가 음주운전을 하고도 그 사실을 숨기려고 추가로 술을 마신 것으로 보고 음주운전과 음주 측정 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는 부산에서 음주 측정 방해 혐의를 적용한 첫 사례다. 음주 측정 방해죄를 신설한 도로교통법은 지난달 4일부터 시행됐다. 음주 측정 방해죄가 인정되면 1년 이상 6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A씨는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고 이날 오전 11시 35분쯤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는데, 사고를 낸 후 편의점에서 술을 사 마신 상태였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음주측정방해)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9시께 부산 북구 만덕대로에서 승용차를 추돌하는 사고를 낸 뒤 도주해 편의점에서 술을 마시고 오전 11시 35분에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A씨는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지난달 4일부터 개정된 도로교통법 일명 술타기 방지법에 따라 음주측정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술타기 수법으로 경찰의 음주 측정을 방해하면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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