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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핏덩이 거뒀는데…양어머니 살해한 15살 중학생 “친아들들과 비교해”(종합)

    핏덩이 거뒀는데…양어머니 살해한 15살 중학생 “친아들들과 비교해”(종합)

    자신을 아기 때부터 15년 동안 키워준 양어머니를 살해한 중학생이 국민참여재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 김송현)는 8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15)군에게 징역 장기 12년에 단기 7년을 선고했다. 김군은 지난 1월 29일 오후 6시 30분쯤 전남 진도군 임회면의 주거지 안방에서 양어머니 A(64)씨를 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와 김군은 법적으로 모자(母子) 관계가 아니어서 존속살인죄가 아닌 일반 살인죄가 적용됐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김군은 2010년 9월 1일쯤 A씨 집 근처 골목에서 사과상자에 담겨 버려진 채 발견됐다. 3형제를 키우던 A씨는 김군을 데려와 입양 절차 없이 친자식처럼 길렀고, 김군은 자신이 거리에 유기된 아이였다는 사실을 초등학교 4학년 무렵 알게 됐다. 평소 A씨와 김군은 외출 문제, 생활 태도 등을 놓고 갈등을 겪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당일 A씨가 자신의 친아들들과 비교하며 “형들은 게으르지 않은데 너는 왜 그러느냐. 그럴 거면 친어머니에게 가라”며 김군을 두 차례 때리자, 김군이 격분해 범행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군 측은 범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모자 관계로서 애정은 있었지만 A씨의 폭언과 폭행이 있었다”며 학대 피해를 주장했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공판에서 검사는 “동정심을 사서 범행을 정당화하려 한다”며 소년범에게 허용된 살인죄의 법정 최고형인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김군은 최후진술에서 “죽어가는 핏덩이를 거두어 살려주신 은인에게 천인공노할 죄를 지었다. 키워준 은혜도 모르고 배은망덕한 아들이 맞다”면서도 “사는 게 두렵지만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갈 기회를 달라. 다시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겠다. 부디 선처와 자비를 베풀어 달라”며 울먹였다. 배심원 9명은 만장일치 유죄로 평결했으나, 양형에 있어서는 징역 장기 15년에 단기 7년 또는 장기 5년에 단기 3년 등 다양한 의견을 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유족들로부터 용서 받지 못한 점, 범행이 우발적으로 저질러진 점, 피고인이 초범이고 소년범인 점, 피해자와의 관계, 배심원들의 의견 등을 종합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 아빠의 피·땀·눈물, 투자 사기꾼의 먹잇감 되다

    아빠의 피·땀·눈물, 투자 사기꾼의 먹잇감 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는 ‘사기공화국’ 대한민국의 신종 사건에 경종을 울리고자 르포 소설 ‘파멸의 기획자들’을 연재합니다. 우리 사회를 강타한 실제 가상화폐 사기 사건을 나한류 작가가 6개월 가까이 취재·분석해 소개합니다. 독자 여러분께 ‘사기를 피하는 바이블’이자 우리 정부가 사기 범죄에 더 엄하게 대응하도록 촉구하는 ‘여론 환기’ 역할을 하길 바랍니다. 소설 속 인물의 이름은 모두 가명이며, 가상화폐 거래소 및 코인의 명칭도 대부분 허구입니다. 매일 오전 9시 30분, 이성조 교수는 회원들에게 아침 인사를 건넨 뒤 국내 주식 한 종목을 골라 시황을 분석했다. 저녁에는 7시 30분부터 3시간가량 온갖 경제 지식을 쏟아냈다. 회비를 받지 않는 강의인데도 수준이 상상 이상이었다. 게다가 김 비서의 안내로 채팅방에 출석체크 문자 ‘777’을 찍을 때마다 5000원씩 보상금을 적립해줬다. 수강 시작 열흘 뒤 계좌로 5만원이 입금됐다. 민준은 이 교수와 단톡방에 대한 의구심을 완전히 걷어냈다. 그렇게 한 달쯤 지난 저녁 강의 시간이었다. 이날따라 회원들의 이모티콘 반응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그러자 이 교수는 ‘다들 낮에 너무 열심히 일하셔서 그런지 조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여러분들의 잠을 깨워 드리겠다’며 자신이 살아 온 이야기를 꺼내 들었다. “여러분, 제가 왜 돈 한 푼 받지 않고 이렇게 강의하고 종목을 추천하는지 궁금하시죠? 여기 계신 대부분 회원님처럼 저 역시도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낮에는 돈 벌고 밤에는 공부했습니다. 언젠가는 나에게도 ‘해 뜰 날’이 올 거라는 희망을 품고서요. 그런데 30대 초반, 남의 말만 믿고 주식 투자에 전 재산을 밀어 넣었다가 모든 걸 잃었습니다. 제 돈을 노린 사기꾼들에게 ‘작업’을 당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어요. 너무 힘들어서 삶에 의지를 내려놓고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병원에 실려 가서 천우신조로 깨어났습니다. 저를 병원까지 업고 오신 분들에게 정말 미안했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단 한 번만 더,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인생을 걸고 도전해 보자고.” 채팅방이 숙연해졌다. 다들 이 교수의 다음 메시지를 숨죽여 기다리고 있었다. “저는 다시 태어났습니다. 낮에는 죽어라 돈을 벌었고 밤에는 죽어라 세계 경제를 공부했습니다. 국내외 주식과 가상화폐, 부동산, 채권 등 닥치는 대로 연구하고 투자한 뒤 성공과 실패 사례를 자세히 분석했습니다. 그렇게 10년 넘게 모은 데이터를 살펴보다가 어느 날 갑자기 눈이 트였습니다. 투자 대상마다 폭등과 폭락 전 나타나는 특별한 매매 패턴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저만의 ‘필승 투자 공식’을 발견했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은 남들이 말하는 백만장자가 되었고 누구나 부러워하는 서울 강남의 최고급 아파트에서 살고 있어요.” 회원들이 감동과 축하의 이모티콘을 보냈다. 이 교수가 말을 이어갔다. “그런데 말이죠. 언젠가부터 마음 한구석에서 허전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어요. ‘내가 처음 투자를 시작했을 때 제대로 된 스승을 만났다면 어땠을까? 그랬다면 내 인생이 이토록 힘들고 괴롭진 않았을 텐데’라고요. 가난한 이들이 조금이라도 일찍 좋은 스승을 만나면 나처럼 수십년간 고통을 겪지 않고도 부를 일굴 수 있을 텐데. 그러면 다 같이 행복해지는 ‘좋은 세상’을 더 빨리 만들 수 있을 텐데.” 민준은 그 글을 읽으며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이 교수의 인생 역정이 마치 거울처럼 자신의 삶을 그대로 비추는 것 같아서였다. 그의 다음 발언이 민준을 완전히 무장해제시켰다. “여러분, 당시 제 머릿속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는 말이 계시처럼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어요. 제가 바로 가난한 이들의 ‘참스승’이 되기로요. 여러분의 경제적 어려움을 최대한 빨리 끝내 드리고 다 같이 부자가 되는 새 세상을 만들어 보기로요. 저는 여기에 제 남은 삶을 모두 걸었습니다. 예수가 인류에 종교적 복음을 전했다면 저는 사람들에게 경제적 복음을 나누고자 합니다.” 민준에게 이 교수는 단순히 투자 정보를 주는 사람이 아니었다. 자신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유일한 희망이자 ‘투자’라는 종교의 교주였다. 이 교수만 믿고 따른다면 딸에게는 가난을 물려주지 않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매일 밤 그는 이 교수의 강의 내용을 꼼꼼히 복습했다. 실제로 이 교수가 추천한 주식 종목에서 조금씩이지만 수익이 났다. ‘이 사람은 진짜다’라는 믿음이 더욱 커졌다. 그러던 어느 날, 김가영 비서가 긴급 공지를 올렸다. “회원 여러분, 이 교수님을 시기하는 일부 유료 리딩(투자조언)방에서 저희 채팅방을 카카오에 사기 조장 등 혐의로 신고했습니다. 더는 여기서 공개 채팅방을 운영할 수 없게 됐어요. 교수님께서 카카오 측에 강하게 항의하고 있지만, 운영 중단을 피하기는 힘들 듯합니다. 고민 끝에 채팅방을 텔레그램으로 옮겨서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준비되는 대로 링크를 다시 공지할게요.” 다음 날 텔레그램 채팅방 링크가 올라왔다. 민준은 아무 의심 없이 링크를 클릭했다.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은 바뀌었지만, 이 교수와 김 비서의 단톡방 운영 방식은 전과 다를 바가 없었다. 그는 눈치채지 못했다. 카카오톡에서 텔레그램으로의 이동이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는 ‘파멸 기획자들’의 거대한 음모의 서막임을. 자신이 이들의 좋은 먹잇감이 됐다는 사실을 깨달지 못한 채, 민준은 ‘희망’이라는 이름의 구렁텅이 속으로 조금씩 걸어 들어가고 있었다. (3회로 이어집니다.)
  • ‘투자의 신(神) 이 교수’…경찰 추적 피하고자 텔레그램으로 단체 채팅방 옮겨 [파멸의 기획자들 #02]

    ‘투자의 신(神) 이 교수’…경찰 추적 피하고자 텔레그램으로 단체 채팅방 옮겨 [파멸의 기획자들 #02]

    서울신문 나우뉴스는 ‘사기공화국’ 대한민국에 경종을 울리고자 르포 소설 ‘파멸의 기획자들’을 연재합니다. 우리 사회를 강타한 실제 가상화폐 사기 사건을 나한류 작가가 6개월 가까이 취재·분석해 소개합니다. 독자 여러분께 ‘사기를 피하는 바이블’이자 정부가 범죄에 더 엄하게 대응하도록 촉구하는 ‘여론 환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제보자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사건 속 인물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 등은 모두 가명 처리했습니다. 매일 오전 9시 30분, 이성조 교수는 회원들에게 아침 인사를 건네고는 국내 주식 한 종목을 골라 상세히 분석했다. 저녁 7시에는 30분가량 출석체크를 마친 뒤 3시간 넘게 경제 지식을 쏟아냈다. 회비를 받지 않는 강의인데도 수준이 상당했다. 게다가 김가영 비서의 안내로 채팅방에 출석체크 문자 ‘777’을 찍으면 5000원씩 보상금을 적립해줬다. 10번의 강의를 수강하자 정확히 5만원이 계좌로 입금됐다. 민준은 이 교수와 단톡방에 대한 의구심을 완전히 걷어냈다. 그렇게 한 달쯤 지난 어느 저녁 강의 시간이었다. 이날따라 회원들의 이모티콘 반응이 눈에 띄게 줄어 들어 있었다. 이 교수는 ‘낮에 너무 열심히 일하셔서 그런지 수업에서 조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여러분들의 잠을 깨워 드리겠다’며 자신이 살아 온 이야기를 꺼냈다. “여러분, 제가 왜 돈 한 푼 받지 않고 이렇게 강의하고 종목을 추천하는지 궁금하시죠? 여기 계신 대부분 회원님처럼 저 역시도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낮에는 돈 벌고 밤에는 공부했습니다. 언젠가는 나에게도 ‘해 뜰 날’이 올 거라는 희망을 품고서요. 그런데 30대 초반, 남의 말만 믿고 주식 투자에 전 재산을 밀어 넣었다가 모든 걸 잃었습니다. 제 돈을 노린 사기꾼들에게 ‘작업’을 당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죠. 삶의 의지를 내려놓고 자살을 시도했어요.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병원에 실려 가서 천우신조로 깨어났습니다. 저를 살리려고 병원까지 업고 오신 분들에게 정말 미안했어요. 그래서 결심했죠. 단 한 번만 더,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인생을 걸고 도전해 보자고.” 채팅방이 일순간 조용해졌다. 다들 이 교수의 다음 메시지를 숨죽여 기다렸다. “그때 저는 다시 태어났습니다. 낮에는 죽어라 돈을 벌었고 밤에는 죽어라 세계 경제를 공부했죠. 국내외 주식과 가상화폐, 부동산, 채권 등 닥치는 대로 연구하고 투자한 뒤 성공과 실패 사례를 자세히 분석했어요. 그렇게 10년 넘게 모은 데이터를 살펴보다가 어느 날 갑자기 물리가 트였습니다. 투자 대상마다 폭등과 폭락 전 나타나는 특별한 매매 패턴이 제 눈에 보이기 시작했어요. 이를 토대로 저만의 ‘필승 투자 공식’을 완성했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은 남들이 말하는 백만장자가 되었고 누구나 부러워하는 서울 강남의 최고급 아파트에서 조용히 살고 있어요.” 회원들이 감동과 축하의 이모티콘을 보냈다. 이 교수가 말을 이어갔다. “그런데 말이죠. 언젠가부터 뭔가 허전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어요. ‘내가 처음 투자를 시작했을 때 제대로 된 스승을 만났다면 어땠을까? 그랬다면 내 인생이 이토록 힘들고 괴롭진 않았을 텐데’라고 말이죠. 가난한 이들이 조금이라도 일찍 좋은 스승을 만나면 나처럼 수십년간 고통을 겪지 않고도 부를 일굴 수 있을 텐데. 그러면 다 같이 행복해지는 ‘좋은 세상’을 더 빨리 만들 수 있을 텐데.” 민준은 그 글을 읽으며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이 교수의 인생 역정이 마치 거울처럼 자신의 삶을 그대로 비추는 것 같아서였다. 그의 다음 발언이 민준을 완전히 무장해제시켰다. “여러분, 당시 제 머릿속에 무슨 계시가 떠올랐는지 아세요? 바로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죠. 바로 제가 가난한 이들의 ‘참스승’이 되기로요. 여러분의 경제적 어려움을 빨리 끝내 드리고 다 같이 부자가 되는 새 세상을 만들어 보자고. 저는 여기에 남은 삶을 모두 걸었습니다. 예수님이 인류에 종교적 복음을 전했다면 저는 감히 여러분께 경제적 복음을 나누려고 해요.” 민준에게 이 교수는 단순히 투자 정보를 주는 사람이 아니었다. 자신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유일한 희망이자 ‘투자’라는 종교의 교주였다. 이 교수만 믿고 따른다면 딸에게는 가난을 물려주지 않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매일 밤 그는 이 교수의 강의 내용을 꼼꼼히 복습했다. 실제로 이 교수가 추천한 주식 종목에서도 조금씩 수익이 나고 있었다. ‘이 분은 진짜다’라는 믿음이 더욱 커졌다. 그러던 어느 날, 김가영 비서가 긴급 공지를 올렸다. “회원 여러분, 교수님을 시기하는 일부 유료 리딩(투자조언)방에서 우리 채팅방을 사기 조장 등 혐의로 카카오에 신고했습니다. 우리가 이 방을 무료로 운영해 눈엣가시로 여긴 듯 해요. 더는 여기서 공개 채팅방을 운영할 수 없게 됐어요. 교수님께서 카카오 측에 항의하고 있지만, 단체방 폐기를 피하기 힘들 듯해요. 고민 끝에 다른 소셜미디어(SNS)로 채팅방을 옮겨서 열기로 했습니다. 준비되는 대로 링크를 다시 공지할게요.” 다음 날 텔레그램 채팅방 링크가 올라왔다. 민준은 아무 의심 없이 동참했다. 플랫폼은 바뀌었지만, 이 교수와 김 비서의 단톡방 운영 방식은 다를 바가 없었다. 그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카카오톡에서 텔레그램으로의 이동이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한 ‘파멸 기획자들’의 거대한 음모였음을. 민준은 자신이 사기꾼들의 먹잇감이 됐다는 사실을 깨달지 못한 채, ‘희망’이라는 이름의 구렁텅이 속으로 조금씩 걸어 들어가고 있었다. (3회로 이어집니다. 사기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를 위해 많은 이들과 기사를 공유해 주세요.)
  •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과의 현안 질의응답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과의 현안 질의응답

    ‘마음에 잡초를 심지 마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참모이자 전략가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지난 8월 27일, 9월 6일에 만나 정치 현안에 대해 문의해봤다. -곧 이재명 정부 100일이 된다. 새 정부에 대한 평가를 짧게 한다면. “초대 조각은 잘 됐다. 특히 정동영·정성호·김성환·윤호중 의원 등 중진 정치인들을 장관으로 전면 배치한 것은 국정의 안정적 운영 차원에서 좋은 선택이다. 대통령실에 AI수석을 만들어 ‘AI 3대 강국’을 목표로 한다는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도 의미 있다.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를 중기벤처기업부 장관에 임명한 것이나, 관료 출신으로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지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임명한 것도 정부가 가는 방향을 선명하게 알린 신호다. 몇몇 내정자들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세계 질서 재편기에 산업정책의 방향성을 장관 등 인사로 잘 보여주었다.” -대통령실과 당의 불협화음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정청래 대표의 당선은 당원들이 아직 대한민국에 내란이 계속 되고 있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판단한다. 정 대표는 탄핵 국면에서 국회 법사위원장으로서 국민에게 강력한 이미지를 심어줬고, 내란종식에 가장 최적인 지도자로 평가받은 셈이다. 그 강력한 지지를 바탕으로 당을 잘 운영해 나갈 것이다. 연말까지 내란 관련자들이 전부 구속되고 나면, 민주당의 정치력과 역할이 중요해진다. 미래에 대처할 능력과 정책생산 능력, 사회대타협을 만들어낼 능력 등이 필요하다. 특히 AI 관련 신산업 정책은 규제 혁파를 통해 구산업과의 타협과 조화를 이뤄내야 한다. ‘타다 파동’을 생각하면, 관련 노동자나 노동조합과의 타협들이 꼭 필요하다. 새로운 패러다임 형성기에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의 짐을 덜어줘야 한다. 과거 민주당 정부의 어려움은 여당으로서 국회를 압도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정부 정책이 국회의 벽에 막혔다. 현재는 국회에서 여당이 압도적 다수인 덕분에 플랜만 잘 짜면 대통령의 국정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무엇보다 중도를 확실하게 안고 가야 한다.” -대통령실 김현지 총무비서관에 대한 논란들이 있다. “노무현 정부 초창기에 나를 돌아보게 된다. ‘김현지 비서관이 어렵겠다’는 생각에 안쓰럽다. 측근의 자리는 힘들다. 그러나 대통령 측근은 있을 수밖에 없다. 측근이 사라질 수도 없다. 특히 정권 초와 정권 후반에 측근이 필요하다. 초반 정부의 세팅을 함께 해야 하고, 후반에 레임덕 등으로 어려울 때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 다만 정부가 안정될수록 차츰 측근의 역할이 줄어들 것이다.” -대통령실이나 총리실, 여당의 손발이 덜 맞는 것 같다. “역할 분담이 섬세하지 못한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대통령직인수위가 없었던 한계로 봐야 한다. 무엇보다 지난 8월말 한미정상회담 개최가 큰 부담이 됐을 수도 있다. 100일 이후에는 정부조직도 개편되고 해 당정대의 시스템이 잘 작동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안미경중’은 어렵다고 했다. “한국은 안보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경제에서 가장 중요하다. 평화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 영국의 어느 경제리포트에서는 항구적 평화가 온다면 한국의 부동산 가격이 4배 오를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외국 기업의 국내투자도 안보 리스크 때문에 보험료가 높다. 심지어 외국 배우들도 내한할 때 보험료가 아주 비싸다고 들었다. 지난해 비상계엄으로 알게 된 사실은 전시적 사변이 일어나면 모든 금융투자가 무효가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원달러 환율 등이 그렇게 뛰었던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연내에 만나고 싶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석한다면, 김정은 위원장과 판문점에서 만날 가능성은 살아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외교 최초로 대통령이 첫 정상외교 파트너로 일본을 선택했다. 평가는? “이번 한일·한미 연속 정상회담의 백미는 한일정상회담이다. 미국이 늘 한국에 원하는 게 일본이 잘 지내는 것이다. ‘세계의 파수꾼’을 자처한 미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로 유럽을, 사우디로 중동을, 일본으로 동아시아를 관리하려고 했다. 한일 관계가 나빠지면 미국이 세계전략을 실행하기 어렵게 된다. 그런데 한미정상회담에 앞선 한일정상회담으로 미국의 욕구를 충족시켰다.” -국내 경제가 1%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해결책은? “산업적으로는 앞서 말한 AI를 중심으로 한 신경제, 혁신경제 생태계를 형성해서 돌파해야 한다. 국부펀드 등을 조성해 돈이 일하게 해야 한다. 또 자영업자의 부흥은 해외 관광객 유입에서 찾아야 한다. 노무현 정부 때 일본보다 외국 관광객이 더 많았는데, 이제는 일본이 압도적으로 많다. 해외 ‘케데헌’(케이팝데몬헌터스) 열풍을 국내 관광으로 연결해야 한다. 더불어 관객 5만 명 이상을 품는 K팝 공연장을 가능한 한 빠르게 지어야 한다. 한국어를 배우는 해외 젊은이들이 많다. 이들이 방한하면 ‘디지털 시민권’을 주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 또 제조업이 최근 무너지고 있는데, 구로공단이 가산디지털단지로 바뀌었듯이 제조업의 현대화에 재정이 힘써야 한다.” -검찰개혁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검찰개혁은 반드시 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누구보다 검찰개혁에 열망이 있을 것이다. 검찰청 해체는 하드웨어적 개혁이다. 소프트웨어 개혁도 함께 해야 한다. 우선 검찰이 포괄해 기소하는 배임죄 영역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민사소송의 영역으로 넘겨야 한다. 둘째는 직권남용과 직무유기에 대한 검찰의 자의성 판단도 대폭 정리해야 한다. 셋째는 독자적인 감찰제도를 둬 검찰권 남용을 견제해야 한다. 사실 특수부 검사들이 문제지, 나머지 검사들은 성실하게 일한다. 더불어 윤석열 대통령 시절, 그보다 앞서 검찰총장 시절에 검찰권을 남용한 흑역사에 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 윤 총장 시절에 지휘한 사건들이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나오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생산인구감소 문제 해결의 방안은. “일자리와 소득, 노후연금, 의료, 교육과 보육, 문화생활 등을 ‘국민행복 5형제’로 손꼽는다. 이 5개 항목이 잘 해결되면, 출산율이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생산연령인구가 줄어드는 만큼 국민과 기업, 정부는 로봇과 AI와 함께 일하며 생산성 향상의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해외에서 하이테크 인력을 유입하고, 몽골 등에 비자면제 정책을 펴는 등 유연한 이민정책을 펼 필요도 있다. 애국가의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존하자’는 세상은 이미 끝났다.”
  • 제미나이, 요금제별 사용 한도 드디어 공개…‘무료 질문’은 최대 개수가 고작

    제미나이, 요금제별 사용 한도 드디어 공개…‘무료 질문’은 최대 개수가 고작

    구글이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의 요금제별 사용 한도를 공개했다. 8일 미국 IT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구글 AI 구독자의 제미나이 앱 한도 및 업그레이드’ 도움말 문서를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제미나이의 무료 및 유료 구독제의 각 사용 한도가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우선 등급에 따른 프롬프트 횟수가 명시됐다. 제미나이 등급은 무료 버전과 더불어 유료 버전인 ‘프로’ 요금제(월 약 2만 9000원), ‘울트라’ 요금제(월 약 36만원)로 나눠진다. ‘제미나이 2.5 프로’를 기준으로 프롬프트 하루 최대 사용 횟수는 ▲무료 이용자가 5회 ▲프로 이용자가 100회 ▲울트라 이용자가 500회다. 다만 ‘제미나이 2.5 플래시’ 모델은 무료·유료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일반 접근이 가능하다. ‘이미지 생성’과 ‘딥 리서치’ 기능도 한도가 드러났다. 무료 이용자는 하루 100개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프로·울트라 요금제에서는 하루 최대 1천개까지 지원된다. 보고서 작성 기능으로 잘 알려진 딥 리서치는 무료 버전에서 제미나이 2.5 플래시 모델 기반으로 작동하며 월 최대 5개까지 쓸 수 있다. 프로 요금제를 이용하면 제미나이 2.5 프로 모델을 통해 하루 최대 20개, 울트라 요금제는 하루 최대 200개까지 작성할 수 있다. 특히 유료 구독자는 동영상 생성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프로 이용자는 ‘비오(Veo) 3 패스트’ 모델을 활용해 하루 3개 영상을 제작할 수 있고, 울트라 이용자는 ‘비오(Veo) 3’ 모델로 하루 최대 5개 영상을 만들 수 있다. 구글은 그간 제미나이에 프로·울트라 등 유료 구독제를 운영하면서도 요금제별 기능에 대해 ‘제한된 액세스’나 ‘특정 기간 내 사용 제한’과 같은 모호한 표현으로 혜택·한도를 안내해왔다.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들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요금제를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 “유죄냐”에 고개만 젓고…뉴질랜드 ‘가방 속 시신’ 한국계 여성 재판 시작

    “유죄냐”에 고개만 젓고…뉴질랜드 ‘가방 속 시신’ 한국계 여성 재판 시작

    두 자녀를 살해하고 여행 가방에 시신을 숨긴 혐의로 기소된 한국계 여성이 뉴질랜드 법정에 섰다. 세상을 충격에 빠뜨린 ‘가방 속 시신 사건’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BBC방송과 AP·AFP통신은 8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고등법원에서 이모(44)씨가 첫 공판에 출석했다고 보도했다. 이씨는 살인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스스로 변론에 나섰다. “혐의 인정 못 한다” 침묵으로 대응 이씨는 법원이 “유죄냐, 무죄냐”라고 묻자 말을 하지 않고 고개만 저었다. 법원은 이씨가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간주하고 공판을 이어갔다. 이씨는 직접 자신을 변호하겠다고 밝혔고 재판부는 로레인 스미스·크리스 윌킨슨-스미스 변호사를 대기 변호인으로 배치했다. 제프리 베닝 판사는 배심원단(남성 6명·여성 6명)에게 “피고인이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는지도 판단해야 한다”며 “사실과 증거에만 근거해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건의 발단과 체포 과정 검찰은 이씨가 2018년 6월 23일부터 7월 27일 사이에 당시 8세 딸과 6세 아들을 살해했다고 주장한다. 범행 후 이씨는 아이들의 시신을 여행 가방에 유기하고 한국으로 출국해 이름을 바꾸며 잠적했다. 2022년 8월 오클랜드 사우스 파파토에토에의 한 가족이 버려진 창고 물품을 경매에서 낙찰받았고 그 안에 있던 두 개의 가방에서 아이들의 유해를 발견했다. 뉴질랜드 경찰은 사건을 살인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어 같은 해 9월 한국 경찰이 울산에서 이씨를 붙잡았다. 인터폴이 적색수배를 내린 상태였다. 뉴질랜드 당국은 11월 이씨를 송환해 구속했다. 재판 쟁점과 전망이씨는 2023년에도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원래 지난해에 재판이 예정됐지만 연기됐고 이번 재판은 약 4주간 진행된다. 검찰은 40명의 증인을 불러 범행 정황을 입증할 계획이다. 현지 언론 라디오 뉴질랜드(RNZ)는 이씨가 당시 복용하던 수면제가 사망 원인 규명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수사팀은 다른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 베닝 판사는 배심원단에 “이번 사건은 뉴질랜드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며 “감정에 치우치지 말고 증거와 법리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죄냐” 묻자 고개만 저은 한국계 여성…뉴질랜드 ‘가방 속 시신’ 재판 개시

    “유죄냐” 묻자 고개만 저은 한국계 여성…뉴질랜드 ‘가방 속 시신’ 재판 개시

    두 자녀를 살해하고 여행 가방에 시신을 숨긴 혐의로 기소된 한국계 여성이 뉴질랜드 법정에 섰다. 세상을 충격에 빠뜨린 ‘가방 속 시신 사건’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BBC방송과 AP·AFP통신은 8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고등법원에서 이모(44)씨가 첫 공판에 출석했다고 보도했다. 이씨는 살인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스스로 변론에 나섰다. “혐의 인정 못 한다” 침묵으로 대응 이씨는 법원이 “유죄냐, 무죄냐”라고 묻자 말을 하지 않고 고개만 저었다. 법원은 이씨가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간주하고 공판을 이어갔다. 이씨는 직접 자신을 변호하겠다고 밝혔고 재판부는 로레인 스미스·크리스 윌킨슨-스미스 변호사를 대기 변호인으로 배치했다. 제프리 베닝 판사는 배심원단(남성 6명·여성 6명)에게 “피고인이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는지도 판단해야 한다”며 “사실과 증거에만 근거해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건의 발단과 체포 과정 검찰은 이씨가 2018년 6월 23일부터 7월 27일 사이에 당시 8세 딸과 6세 아들을 살해했다고 주장한다. 범행 후 이씨는 아이들의 시신을 여행 가방에 유기하고 한국으로 출국해 이름을 바꾸며 잠적했다. 2022년 8월 오클랜드 사우스 파파토에토에의 한 가족이 버려진 창고 물품을 경매에서 낙찰받았고 그 안에 있던 두 개의 가방에서 아이들의 유해를 발견했다. 뉴질랜드 경찰은 사건을 살인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어 같은 해 9월 한국 경찰이 울산에서 이씨를 붙잡았다. 인터폴이 적색수배를 내린 상태였다. 뉴질랜드 당국은 11월 이씨를 송환해 구속했다. 재판 쟁점과 전망이씨는 2023년에도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원래 지난해에 재판이 예정됐지만 연기됐고 이번 재판은 약 4주간 진행된다. 검찰은 40명의 증인을 불러 범행 정황을 입증할 계획이다. 현지 언론 라디오 뉴질랜드(RNZ)는 이씨가 당시 복용하던 수면제가 사망 원인 규명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수사팀은 다른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 베닝 판사는 배심원단에 “이번 사건은 뉴질랜드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며 “감정에 치우치지 말고 증거와 법리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국인 독서율 88% 육박하는데 문해력 떨어지는 이유는?

    한국인 독서율 88% 육박하는데 문해력 떨어지는 이유는?

    지난해 한국인의 독서율이 88%에 육박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그동안 한국 독서율이 세계 최저 수준이라는 주장도 문제가 많다고 지적됐다. 대한출판문회협회 산하 한국출판독서정책연구소는 이런 내용이 포함된 ‘2024년 독서문화 통계 보고서’를 8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성별, 나이, 지역을 고려한 비례배분 방식으로 만 19세 이상 한국인 1000명을 표본으로 뽑아 조사한 것으로 신뢰수준 95%에서 표본 오차는 ±3.10%P다. 설문은 총 25개 문항으로 독서 경험 유무, 매체별 독서량, 구매량, 독서 시간, 독서 생활 변화, 선호 분야, 도서관 이용 양상, 정보 습득, 저작권 인식 등 독서 생활과 문화에 대해 포괄적으로 물었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연구소는 그동안 한국 독서율이 세계 최저 수준이라고 보도되고 알려진 것은 근거가 없다고 비판했다. 한국에서는 독서율을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거의 매년 조사하고 있지만, OECD 등 국제기구에서 독서율과 독서량 조사는 하지만 최신 자료도 10년 전 것으로 비교 대상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연구소는 독서와 출판 개념을 적용해 ‘독서’의 개념을 ‘모든 종류의 출판 콘텐츠를 읽는 행위’로 규정해,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 웹툰과 웹소설 등 웹콘텐츠, 잡지, 웹진, 학술지 논문, 심지어 학습참고서, 교과서, 수험서까지 모든 형식의 출판 콘텐츠를 포함해 독서율을 조사했다. 또 출판 콘텐츠를 한 번 또는 일부만이라도 읽거나 들은 사람도 독서율에 포함했다. 이렇게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성인 중 출판 콘텐츠를 경험한 사람의 비율은 87.8%로 전년 대비 2.4%P 상승했다. 매체별로 보면 종이책 독서율이 80.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를 웹툰(41.4%), 전자책(37.5%), 잡지 및 웹진(34.9%)으로 나타났다. 성인 1인당 평균 독서량을 보면 종이책 5.4권, 전자책 1.4권, 웹소설 35.7화, 웹툰 42.8화, 오디오북 0.8권, 잡지 및 웹진 1.1호, 학술지 논문 0.9편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년 4월에 발표한 ‘2023 국민독서실태조사’와 비교했을 때 크게 차이를 보인다. 문체부 조사는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만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이에 따라 성인 독서율은 43.0%, 독서량은 종이책 1.7권, 전자책 1.9권, 오디오북 0.3권으로 나타났다. 또, 독서의 주된 목적은 ‘식견을 넓히고 교양을 쌓기 위해서’가 가장 많았고, 독서 방해 요인으로는 ‘업무나 학업으로 인한 시간 부족’이 1순위로 꼽혔다. 출협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매체적 환경 변화에 맞춰 교과서, 학습참고서, 수험서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출판 콘텐츠를 독서율 조사에 포함했고, 완독하지 않은 책까지 집계에 포함했기 때문에 높게 나온 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대해 한 출판 관계자는 “조사처럼 국민의 독서율과 독서량이 많다면 출판계가 어려움을 겪는 이유나 청소년과 성인들의 문해력 저하는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 ‘퉤퉤퉤’ 지하철 바닥에 침 뱉으며 야구 동영상 본 중년 남성

    ‘퉤퉤퉤’ 지하철 바닥에 침 뱉으며 야구 동영상 본 중년 남성

    서울지하철 9호선에서 중년으로 보이는 남성이 바닥에 침을 반복적으로 뱉는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5일 이같은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목격담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2023년 11월 21일 오후 10시 30분쯤 9호선 신논현역에서 중앙보훈병원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열차 안에서 촬영됐다. 영상을 보면 문제의 남성은 몸을 앞으로 숙인 자세로 지하철 좌석에 앉아 있다. 그는 오른손에 든 휴대전화로 야구로 추정되는 영상을 보고 있다. 그런데 남성의 발 사이 바닥을 보면 침이 뱉어진 흔적이 여러 개 보인다. 남성은 이어 같은 곳에 ‘퉤’하고 침을 또 한 번 뱉는다. 사연을 전한 글쓴이는 “남성이 지하철 안 바닥에 반복적으로 침을 뱉는 모습이 포착됐다. 주변에 다른 승객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뻔뻔하게 침을 뱉을 수 있다는 게 놀랍다”고 말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혀로 핥아 먹게 해야 한다”, “공공장소에서 저러는 건 사회생활 할 자격이 없는 거다. 무인도로 보내야 한다”, “사진만 찍지 말고 신고를 해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경범죄 처벌법 제3조 12항은 ‘길이나 공원 등 여러 사람이 모이거나 다니는 곳에서 함부로 침을 뱉거나 대소변을 보고 이를 치우지 않은 사람은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 복면 쓰고 닥치는 대로 쓸어갔다…美 보석상 대낮 떼강도 파문 (영상)

    복면 쓰고 닥치는 대로 쓸어갔다…美 보석상 대낮 떼강도 파문 (영상)

    대낮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보석상에 떼강도가 들이닥쳐 닥치는 대로 귀금속을 털어가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8일(현지시간)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은 도끼와 망치 등 흉기로 무장한 떼강도가 산호세에 있는 킴헝 보석상에 침입해 상점 주인을 폭행하고 귀금속을 털어갔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5일 오후 2시 30분으로 충격적인 범행 모습은 보석상 내 CCTV에 그대로 녹화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SUV 차 한 대가 후진으로 보석상의 문을 박살 내고 이어 복면을 한 10여명의 떼강도가 들이닥쳤다. 이들은 흉기로 진열장을 깨부수고 닥치는 대로 귀금속을 털었으며 특히 이 과정에서 저항하던 88세 주인을 폭행했다. 산호세 경찰은 “총을 든 용의자 한 명을 포함한 떼강도가 범행 직후 여러 대의 차량을 나눠 타고 현장을 도주했다”면서 “아직 강도들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건이 알려진 직후 산호세 시장도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맷 마한 시장은 소셜미디어에 “정말 끔찍한 사건으로 피가 끓어오른다”면서 “친구의 삼촌이 운영하는 보석상에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해 정말 안타깝다. 강도들은 자기 행동에 가장 가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비판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이 캘리포니아주 베이 지역 전역에서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강도 사건이 늘어나는 와중에 발생했다고 짚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지난해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떼강도 사건과 매우 유사하다. 지난해 6월에도 서니베일에서 복면한 떼강도가 보석상에 침입해 흉기로 진열장을 부수고 귀금속을 쓸어갔다. 현지 경찰은 떼강도를 체포해 처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느슨한 처벌이 이 같은 범죄를 불러온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 [포착] 복면 쓰고 닥치는 대로 쓸어갔다…美 보석상 대낮 떼강도 파문 (영상)

    [포착] 복면 쓰고 닥치는 대로 쓸어갔다…美 보석상 대낮 떼강도 파문 (영상)

    대낮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보석상에 떼강도가 들이닥쳐 닥치는 대로 귀금속을 털어가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8일(현지시간)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은 도끼와 망치 등 흉기로 무장한 떼강도가 산호세에 있는 킴헝 보석상에 침입해 상점 주인을 폭행하고 귀금속을 털어갔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5일 오후 2시 30분으로 충격적인 범행 모습은 보석상 내 CCTV에 그대로 녹화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SUV 차 한 대가 후진으로 보석상의 문을 박살 내고 이어 복면을 한 10여명의 떼강도가 들이닥쳤다. 이들은 흉기로 진열장을 깨부수고 닥치는 대로 귀금속을 털었으며 특히 이 과정에서 저항하던 88세 주인을 폭행했다. 산호세 경찰은 “총을 든 용의자 한 명을 포함한 떼강도가 범행 직후 여러 대의 차량을 나눠 타고 현장을 도주했다”면서 “아직 강도들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건이 알려진 직후 산호세 시장도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맷 마한 시장은 소셜미디어에 “정말 끔찍한 사건으로 피가 끓어오른다”면서 “친구의 삼촌이 운영하는 보석상에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해 정말 안타깝다. 강도들은 자기 행동에 가장 가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비판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이 캘리포니아주 베이 지역 전역에서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강도 사건이 늘어나는 와중에 발생했다고 짚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지난해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떼강도 사건과 매우 유사하다. 지난해 6월에도 서니베일에서 복면한 떼강도가 보석상에 침입해 흉기로 진열장을 부수고 귀금속을 쓸어갔다. 현지 경찰은 떼강도를 체포해 처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느슨한 처벌이 이 같은 범죄를 불러온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 북중 정상회담 접한 美 전문가들 “중국 북한 핵 사실상 용인…남북·북미 대화 난항 우려”

    북중 정상회담 접한 美 전문가들 “중국 북한 핵 사실상 용인…남북·북미 대화 난항 우려”

    지난주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행사와 북중 정상회담을 접한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은 중국이 북한의 핵시설을 사실상 용인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한국과 북한, 북한과 미국의 대화 재개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정부가 북핵에 맞설 세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신문은 7일(현지시간) 시드니 세일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수석 고문, 로버트 피터스 헤리티지재단 수석연구원, 그렉 브라진스키 조지워싱턴대 국제관계학 교수, 크리스틴 파텔 시러큐스대 교수로부터 전승절과 북중 정상회담에 대한 진단과 제언을 들었다. 미 국가정보위원회에서 북한 담당 국가정보관을 지낸 세일러 CSIS 수석 고문은 “중국은 지난 몇 년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으며,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수용하는 데 체념하고 있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한 것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없더라도 관계 개선을 추진할 수 있다는 걸 시사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 국방장관실 대량살상무기 대응 특별보좌관을 지낸 피터스 헤리티지재단 수석연구원도 “중국이 이미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용인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도전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중국 입장에서 도움되는 것이다. 미국에 더 많은 도전과 딜레마를 안길수록 중국은 유리해진다”고 말했다. 미 중앙정보국(CIA)에서 재직한 파텔 시러큐스대 교수 역시 “중국은 2022년 북한에 대한 새로운 유엔 제재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지난해에는 유엔 전문가 패널 갱신에 지지를 표명함으로써 북한의 핵 야망을 용인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밝힌 바 있다”고 짚었다. 실제로 지난 4일 열린 북중 정상회담 후 양국이 내놓은 공식 보도문에선 과거와 달리 ‘한반도 비핵화’ 언급이 사라졌다.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인 2018~19년 북미 정상회담을 전후해 열린 4차례 북중 정상회담 때는 북한의 비핵화가 논의 대상에 올랐다. 김 위원장은 2018년 3월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당시 “한반도 비핵화 실현은 시종일관 변하지 않는 입장”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북중 정상회담으로 인해 북한이 한국 및 미국과의 대화에 나설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브라진스키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베이징과 평양은 점점 더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며 미국에 맞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북한은 지금 러시아와 중국으로부터 필요한 모든 것을 얻고 있으며, 동맹국들의 보호를 받는 북한 정권이 왜 트럼프 행정부와 대화에 나서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파텔 교수는 “지금까지 김 위원장은 두 나라 중 어느 나라와도 외교적 대화를 추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적이 없다. 실제로 평양은 지난달 서울의 제안을 거부했다”며 “만약 북한이 태도를 바꾼다면 중국 및 러시아와의 관계가 강화됐다는 걸 감안할 때 더욱 대담해질 ​​가능성이 높다. 협상에서 과거보다 훨씬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고 판단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전문가들은 시 주석이 전승절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거행한 건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도전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피터스 수석연구원은 “시 주석이 미국에 인도-태평양과 동아시아에서 패권을 장악하는 데 필요한 군사력을 구축하고 있으며, 미국과 맞서 싸울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분명히 전달하려 했다고 생각한다. 힘과 결의를 과시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브라진스키 교수는 “시 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을 군사 퍼레이드에 초대한 것은 중국의 군사력을 상기시키고 이들 국가에 외교적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였을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과 러시아의 외교 관계가 개선되면서 중국이 소외되는 것을 우려했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파텔 교수도 “시 주석이 새로운 정치·경제 국제 질서를 공고히 하는 데 있어 중국이 선두주자, 혹은 가장 선두주자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하면서 딸 김주애와 동행한 것은 그가 후계자라는 걸 알리기 위함이라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했다. 세일러 고문은 “김 위원장으로선 국내외에 딸이 가장 유력한 후계자임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으며, 김주애도 다수 정상들의 모임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직접 경험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최선희 외무상이 김주애에게 외교에 대한 지도와 조언을 제공하고 있을 것”이라고 봤다. 파텔 교수는 “북한은 김주애가 아버지의 뒤를 이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지만, 이번이 그녀의 첫 해외 순방이었고 중요한 행사였다는 점에서 김 위원장의 후계자라는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했다. 피터스 수석연구원은 “김 위원장이 미국 및 남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더라도 선의는 아니다. 그가 추구하는 모든 대화나 논의는 미국과 한국을 희생시켜 북한의 이익을 더욱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일러 고문은 “한국이 북한과 대화의 문을 열어두면서도 억지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북한의 핵무기 가치를 약화시키고 훼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 “한국에선 필수템인데”…영국서 ‘청소년 판매 금지령’ 떨어진 제품

    “한국에선 필수템인데”…영국서 ‘청소년 판매 금지령’ 떨어진 제품

    영국에서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를 팔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는 리터당 150㎎ 이상의 카페인이 함유된 에너지 음료를 16세 미만 청소년이 구매할 수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여당인 노동당이 지난해 총선에서 내걸었던 공약 사업이다. 당시 노동당은 “아동·청소년 비만 문제가 심각하다”며 “어린이 대상 정크푸드(junk food) 광고를 금지하고 16세 미만에게는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를 팔 수 없게 하겠다”고 공언했다. 규제 대상은 레드불, 몬스터, 릴렌트리스, 프라임 등 에너지 음료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유통되는 레드불의 경우 1캔당 62.5㎎(리터당 250㎎)가량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이 같은 내용이 법제화되면 영국 내 슈퍼마켓, 편의점, 카페, 식당 등에서는 청소년에게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를 판매할 수 없다. 이중 슈퍼마켓은 2018년 자발적으로 세운 방침에 따라 청소년에게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를 팔지 않고 있다. 현재 영국에서 유통되는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에는 ‘어린이에게 적합하지 않음’(not suitable for children)이라는 내용의 라벨이 부착돼 있다. 웨스 스트리팅 영국 보건사회복지부 장관은 “에너지 음료는 겉으로는 해롭지 않아 보여도 아이들의 수면, 집중력, 건강을 위협한다. 설탕 함량도 높아 치아를 상하게 하고 비만을 유발한다”며 “예방 중심 보건정책 차원에서 이번 조치는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카페인은 적당히 섭취하면 피로를 해소하고 체내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을 준다. 그러나 과도하게 섭취하면 심박수가 늘고 불면증, 불안감, 위산과다 등 이상 증세를 일으킬 수도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카페인의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은 성인 400㎎, 임산부는 300㎎이다. 청소년의 경우 이 기준은 125㎎까지 낮아진다. 청소년은 에너지 음료 2캔만 마셔도 권고량을 훌쩍 뛰어넘는 셈이다.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는 국내 청소년들 사이에서 시험 기간 ‘필수템’으로 자리를 잡았다. 몰려오는 잠을 떨쳐내며 학습 시간을 늘리려는 의도다. 그러나 청소년의 잦은 카페인 섭취는 집중력 저하와 피로감 등을 유발하고 성장을 방해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어린이식생활법)을 근거로 학교와 우수판매업소에서의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 출산 신생아 사망 방치한 20대 친모 ‘징역형

    출산 신생아 사망 방치한 20대 친모 ‘징역형

    화장실에서 출산한 신생아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친모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8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으로 구속기소 된 A씨(26)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쯤 충남 아산의 거주지 화장실에서 출산 과정에 아기를 변기에 빠진 아기를 건져냈지만 신고나 구호 조치 없이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생아는 태어난 지 4시간여 만에 숨졌다. 재판부는 “출산 직후 피해 아동의 어머니로서 취해야 할 마땅한 조처를 하지 않아 소중한 생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죄책이 무겁다”며 “갑작스러운 출산으로 판단을 제대로 못 하더라도하더라도 실형 선고가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 “가방 가격만 무려 4억원”…블랙핑크 리사가 소장한 ‘에르메스 백’ 정체

    “가방 가격만 무려 4억원”…블랙핑크 리사가 소장한 ‘에르메스 백’ 정체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소장한 에르메스 버킨 백의 가격이 30만 달러(약 4억 17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사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잠 못 드는 밤들”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 중 한 사진에는 리사가 차 안에서 파란색 가방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 보도에 따르면, 해당 가방은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한정판 버킨 백 모델로, 가격이 최대 30만 달러(약 4억 1700만원)에 이른다. 이 모델은 2021년 한정판 ‘포부르 버킨’이며, 프랑스 파리 포부르 거리에 있는 에르메스 매장의 외관을 본떠 제작됐다. 세계적인 경매회사 소더비는 “이 버킨백은 주황색 차양이 달린 세 개의 창문, 쇼핑백 모양의 잠금장치, 매트한 악어가죽 상단 덮개와 손잡이를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에르메스 버킨백은 영국의 유명 가수이자 배우인 제인 버킨의 이름을 따서 만든 에르메스를 대표하는 가방이다. 장인 한 명이 수작업으로 만들어 최대 40시간이 걸리는 버킨백은 표준 모델 가격만 1000만원을 넘는다. 프리미엄이 붙은 버킨백의 경우 수천만원부터 수억원대의 가격 사이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버킨 백을 구매하기 위해선 에르메스의 다른 제품을 구매해 포인트를 쌓고, 매장 직원과 관계를 맺은 뒤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오랜 시간 공들여야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리사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팝스타 도자 캣, 레이와 함께 부른 ‘본 어게인’(Born Again)으로 ‘베스트 K팝’을 수상했다.
  • 日자민당 10월 4일 총재선거…40대 고이즈미냐 극우 다카이치냐

    日자민당 10월 4일 총재선거…40대 고이즈미냐 극우 다카이치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퇴진 선언으로 집권 자민당이 불과 1년 만에 또다시 총재선거 국면에 들어갔다. 선거는 다음달 4일 치러질 전망이다. 단순한 당 대표 교체를 넘어, 잇단 선거 패배와 정치자금 스캔들로 흔들린 당의 신뢰 회복이 걸린 승부다. 8일 자민당은 이시바 총리의 후임을 뽑는 총재 선거를 다음 달 4일 진행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마이니치, TV아사히 등이 보도했다. 선거는 총재 임기 중 사임 등 긴급한 상황에서 국회의원과 도도부현 대표만 참여하는 ‘간이 방식’이 아닌, 모든 당원이 참여하는 ‘기본 방식’(풀스펙)으로 치르기로 했다. 이는 소속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비 납부자)·당우 투표(후원 단체 회원)를 합산해 치르는 방식이다. 당원·당우 투표 결과는 의원 수(295명)와 같은 표수로 환산돼, 의원 표와 1대1 비율로 반영된다. 다만 투표용지 발송 등 준비 기간이 필요해, 국회에서 새 총리를 지명하기까지는 한 달 넘게 소요될 전망이다. 일본 주요 언론은 이번 선거가 ‘젊은 기수’ 고이즈미 신지로(44) 농림수산상과 ‘여자 아베’ 다카이치 사나에(64) 전 경제안보상의 양강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내다본다. ‘40대 기수’인 고이즈미는 대중적 인지도와 메시지 전달 능력이 강점이다. 참의원 선거 패배 이후 불안해진 젊은 의원과 중진들이 지지를 보내는 분위기다. 특히 자민당 의원들이 야당과의 협조를 중시한다면 고이즈미가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는 제2야당인 일본유신회와의 관계가 원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지난해 총재선거 토론에서는 미숙함을 드러내며 3위에 머문 바 있다. 다카이치는 구 아베파를 중심으로 한 당내 보수 결집력이 강하다. 당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지난해 총재선거에서는 이시바 총리와 결선까지 올랐다. 그러나 극우 색채가 강해 중도 확장성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야당과의 협조를 얻기 어렵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7월 참의원 선거 막판에 그는 “당의 척추를 다시 세우겠다”며 사실상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농림수산상 취임 직후 급등했던 쌀값을 안정시키면서 고이즈미는 지지율이 반등, 다카이치와 경합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로 불과 1% 포인트 차였다. 8일 공개된 민영 방송 뉴스네트워크 JNN의 여론조사에서는 19.3%로 동률이었다. 이밖에 모테기 도시미쓰(69) 전 자민당 간사장과 하야시 요시마사(64) 관방장관도 출마 의향을 굳혔다고 이날 NHK, 교도통신이 각각 전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50) 전 경제안보상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선거 결과는 한일관계에도 직결될 전망이다. 이시바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지 않았지만, 고이즈미와 다카이치는 매년 참배를 이어왔다. 그간 꾸준히 참배해 온 두 후보가 당선될 경우 한일관계 경색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통령실은 “양국은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 공감대가 있다”며 “이시바 총리 사퇴에도 긍정적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진작 빅리그 갔어야”…키움 소속 이정후 이후 3년 만, 송성문 개인 첫 월간 MVP

    “진작 빅리그 갔어야”…키움 소속 이정후 이후 3년 만, 송성문 개인 첫 월간 MVP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29)이 8월의 최고 선수로 선정되면서 빅리그를 향한 희망의 빛을 키웠다. 키움 선수로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후 3년 만에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야구위원회는 8일 2025 KBO리그 8월 최우수선수(MVP)로 송성문이 뽑혔다고 밝혔다. 송성문은 기자단 총 35표 중 10표(28.6%)를 받은 송성문은 17표(48.6%)의 앤더스 톨허스트(LG 트윈스)에 밀렸지만 팬 투표에서 21만 4296표(48.7%)를 휩쓸며 총점 38.6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톨허스트는 팬들에게 7만 1391표(16.2%)를 얻어 32.41점에 그쳤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선언한 송성문은 최하위 키움의 타선을 홀로 이끌고 있다. 지난달 26경기에 출전해 안타(42개), 득점(28개), 장타율(0.726) 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타율(0.396)은 양의지(0.407·두산 베어스)에 이어 2위, 출루율(0.463)은 공동 3위였다. 그는 홈런(8개) 4위, 타점(22개) 5위, 도루(6개) 공동 5위 등 타격 대부분 지표에서 상위권을 지켰다. 8월 15일 kt 위즈전에선 데뷔 10년 만에 처음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기도 했다. 절정은 지난달 28일이었다. 송성문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리그 최고 투수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의 시속 153㎞의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당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뉴욕 양키스 등 고척을 찾은 MLB 11개 구단의 관계자들 앞에서 쇼케이스를 펼친 것이다. 송성문은 “미국 무대에 조금은 가까워졌을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송성문은 7일 기준 키움의 130경기에 모두 출전해 리그 타율 9위(0.314), 최다 안타 2위(161개), 홈런 공동 6위(24개), OPS(출루율+장타율) 7위(0.917)에 올랐다. 시즌 도루는 23개인데 20개 이상 성공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성공률(92%)을 기록 중이다. 송성문은 최근 미국 에이전트 인디펜던트 스포츠&엔터테인먼트(ISE)와 계약하며 MLB 진출 계획을 구체화했다. 마크 파이퍼 ISE 야구 부문 대표는 그에 대해 “빠른 공에 강하고 접전이나 득점권에서 오히려 집중력이 높아진다. 압박이 큰 MLB에 도전할 때 중요한 요소”라며 “다수의 스카우트가 계속 지켜보고 있다. 훈련 모습만 봐도 진작 빅리그에 갔어야 한다”고 말했다.
  • 트럼프 “하마스, 인질 풀라”…‘타코 오명’ 벗을 수 있을까

    트럼프 “하마스, 인질 풀라”…‘타코 오명’ 벗을 수 있을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마지막 경고”를 날리며 인질 석방과 휴전 조건 수락을 촉구했다. 하마스는 곧바로 “즉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돼 있다”는 성명을 내놨지만 종전선언과 이스라엘군 철수 등 핵심 조건을 내세워 교착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 수락했다…하마스도 때가 됐다” 트럼프는 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 “모두가 인질 귀환과 전쟁 종식을 원한다. 이스라엘은 내 조건을 수락했다”며 “이제 하마스가 수락할 차례”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수락하지 않으면 결과가 뒤따를 것”이라며 “이번이 마지막 경고”라고 밝혔다. 귀국 후 기자들에게는 “우리는 해결책을 위해 작업한다. 조만간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협상 전망을 낙관하기도 했다. 하마스 “美 중재안 받았다…종전·철군 필요” 하마스는 즉시 성명을 내고 “우리는 침략을 끝내기 위한 모든 계획을 환영한다”며 협상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종전 선언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완전 철수와 독립적 팔레스타인 관리위원회 구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백악관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가 지난주 하마스 측에 새로운 휴전안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안은 휴전과 동시에 인질 48명 전원을 석방하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수감자 2500~3000명을 풀어주는 방안을 담았다. 이후 하마스 무장 해제와 이스라엘군 철수를 놓고 종전 조건 협상을 진행한다. 이스라엘은 제안을 “심각하게 검토한다”고 밝혔지만 트럼프는 “이스라엘이 사실상 동의했다”고 말해 양측 메시지에 온도 차가 드러났다. 새 제안, “전쟁 재개 방지 보장” 포함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과 와이넷(Ynet)은 이번 미국 제안에 전쟁 재개를 막기 위한 매우 중요한 보장이 담겼다고 전했다. 협상 기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내 점령 거점을 그대로 유지하지 않고 병력을 ‘재배치’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하마스가 요구한 ‘휴전 실효성 보장’을 충족하려는 장치로 풀이된다. 현지 분석가들은 만약 인질 전원 석방이 성사된다면 하마스가 동시에 전면 철군과 종전 선언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스라엘이 강하게 반대해온 조건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대체 협상안도 병행와이넷은 또 별도의 단계적 석방안이 협상 테이블에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이 안은 60일간 협상을 진행하며 인질 10명과 시신 18구를 우선 교환하고 이후 전쟁 종식을 논의하는 방식이다. 트럼프의 ‘전원 즉각 석방안’과 달리 단계적 접근이라는 점에서 이스라엘 내부에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인질 수 혼선…“20명 생존·26명 사망” 하마스는 2023년 10월 7일 공격으로 총 251명을 납치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이 풀려났지만 현재 48명이 억류 상태다. 이스라엘 당국은 20명이 생존했고 26명은 사망했으며 나머지 2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트럼프는 “20명이 있다고 하자. 그리고 38구의 시신이 있다”고 말하며 실제 집계와 다른 수치를 언급했다. 그는 “살든 죽든 전원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이스라엘 공식 발표와 어긋나는 발언은 인질 가족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타코’ 오명…이번에도 반복될까트럼프는 과거 대중 관세전쟁에서 강경 발언으로 압박하다가도 막판에 물러서는 모습을 반복해 ‘타코(TACO·Trump Always Chickens Out)’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월가에서 만들어진 이 신조어는 “트럼프는 항상 겁을 먹고 물러선다”는 뜻이다. 이번 가자 협상에서도 최후통첩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다시 ‘타코’ 오명을 확인하는 사례가 될지가 관전 요소다. 가자 공습 계속…인질 운명 두고 긴장 고조 같은 날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 고층 건물을 폭격하며 군사 압박을 이어갔다. AFP통신은 사흘 연속 주거용 건물이 파괴됐고 하루 동안 최소 48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시티 장악 작전을 확대한다고 밝혔고 하마스는 민간인 대피를 막는다고 맞섰다. 영국서 ‘팔레스타인 액션’ 시위 900명 체포영국에서는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격화됐다. 로이터통신은 런던 시위에서 900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7월 군용기 훼손 사건으로 테러 단체로 지정됐고 지지 활동만으로도 최대 14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인권 단체들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고 반발한다.
  • 술자리에서 동네선배 때려 숨지게 한 50대 징역 3년 6개월

    술자리에서 동네선배 때려 숨지게 한 50대 징역 3년 6개월

    술자리에서 동네 선배의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2부(부장 박정홍)는 폭행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밤 울산 남구에 있는 B씨 집에서 동네 선후배 사인인 B씨, C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코피를 많이 흘려 119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A씨는 치료받은 후 다시 B씨 집으로 돌아와 술을 마시던 중 C씨가 병원까지 다녀온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말한 것에 화가 나 주먹으로 C씨 얼굴과 머리를 여러 차례 때렸다. 이들은 대화를 이어가다가 잠이 들었고, 아침에 C씨만 일어나지 않았다. 이에 A씨와 B씨는 C씨를 깨웠으나 반응이 없어 119에 신고를 했다. 하지만, C씨는 뇌출혈(급성 경질막하출혈)로 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술을 마시던 중 사소한 이유로 피해자 머리 등을 때려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 보상을 위한 별다른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다소 우발적으로 범행했고, 피해자의 기저 질환이 어느 정도 사망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는 점을 참작했다”고 부연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5 해운대 대학가요제’ 축하 및 격려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5 해운대 대학가요제’ 축하 및 격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6일 용산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개최된 ‘2025 해운대 대학가요제’ 본선에 참석해 축사 및 시상하며 격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 해운대 대학가요제는 지난 7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부산지역에서의 폭우 피해 등으로 한 차례 연기했고, 본선 참가팀의 대부분이 수도권인 점을 감안해 올해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를 확정했다. 이날 본선 무대에 앞서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훌륭한 뮤지션을 꿈꾸는 대학생들의 도전의 열기가 뜨겁게 느껴진다”라며 “이곳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제2회 해운대 대학가요제를 개최하게 되어 뿌듯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에 오른 8개 팀은 직접 작사·작곡한 발라드, 록, 펑크 등 다양한 창작곡으로 끼를 발휘했다. 대상의 영예는 ‘공허함에 대하여’를 부른 가로인들(경희사이버대·동아방송대·서울예대)이 안았고, 금상은 펑키타운(동아방송대·서울예대)의 ‘레이지’, 은상은 오모(단국대)의 ‘스프린터’, 동상은 멜팅포인트(서울예대)의 ‘아이스크림’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올해 해운대 대학가요제 심사위원장은 작곡가 김형석이 맡았고, 가수 겸 교수로 활동 중인 권진원, 가수 조관우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공정한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진행은 오상진 아나운서와 영화 써니로 유명세를 떨친 박진주 배우가 맡아 2시간 동안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더 했다. 시상 후 김 의원은 “해운대 대학가요제가 젊은 뮤지션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소중한 무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음악적 열정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인재들이 K-POP을 이끌어갈 미래의 스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며 “해운대 대학가요제가 명실상부한 가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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