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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희토류·펜타닐·대두’ 문제 해결 요구…中, 부동산 침체로 3분기 GDP 4.8%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 ‘희토류·펜타닐·대두’ 문제 해결 요구…中, 부동산 침체로 3분기 GDP 4.8% [한눈에 보는 중국]

    대만 국민당 정리원 신임 당대표, ‘친중’ 논란 속 ‘92공식’ 강조 [영국 BBC·대만 연합보·중국 신화망·홍콩 명보] 대만 국민당(KMT) 주석 선거에서 55세의 정리원(鄭麗文)이 하우룽빈을 누르고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정리원의 승리는 국민당 내부 전략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됩니다. 민주진보당(DPP) 출신으로 학생 운동에 참여하고 대만 독립을 옹호했던 그녀는 현재 국민당 내 개혁과 세대 교체를 주장하는 ‘전투파’를 대표합니다. 그녀는 대만해협에 대한 입장 표명에서 ‘중국 정체성’을 강조했는데, 이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친중”이라는 비판을 불러일으켰고, 당 안팎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리원의 승리는 국민당의 오랜 노선과 권력 구조에 도전하는 당내 ‘비중화민국파’의 부상으로 해석되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시진핑은 19일 축하 전보를 보내 양당이 92공식을 고수하고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공동 정치적 기반을 바탕으로 교류 협력을 심화하고 국가 통일을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리문은 20일 라디오 프로그램 단독 인터뷰에서 “축하 전보가 있든 없든 (양안이) 우정의 손을 내밀어 최소한 교류가 가능하다는 점을 느끼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만 내 장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속한 통일’ 또는 ‘현상 유지 후 향후 통일’을 지지하는 비율은 7~8%에 불과해 주류 여론이 아님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는 대만 내부의 복잡한 정치 지형과 중국의 강력한 ’통일‘ 의지가 양안 관계에 지속적인 긴장을 조성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진핑, 군부 최고위층 숙청 지속…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허웨이둥 실각 [미국 NYT] 중국 국방부는 지난 18일 허웨이둥 장군을 비롯한 8명의 고위 군 장교가 군과 공산당에서 제명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에 대한 광범위한 부패 척결을 단행한 것이 최고위층에 도달했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국방부 대변인인 장샤오강 대령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이번 처벌은 “부패분자들에게 숨을 곳이 없다는 군의 분명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 동아시아 담당 전 부국장인 마크 파커 영은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의 제도적 응집력과 역량을 희생하려는 것은 그가 가까운 시일 내에 전쟁을 예상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주의 수호 재단의 중국군 연구원 크레이그 싱글턴도 “시진핑이 심각한 제도적 반발을 불러일으키지 않고도 고위 장군들을 자주 교체하고 심지어 숙청할 수 있는 것은 그의 통치가 취약함이 아니라 강력함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4중전회 개막: 경제 질적 도약·기술 자립 강조 [중국 환구망·중국 CAIXIN·일본 산케이·중국 신화망]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가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됩니다. 이 회의에서는 시진핑 총서기가 중앙정치국을 대표해 업무 보고를 진행했으며, ‘제15차 5개년 계획(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수립에 관한 제안(토론 초안)’에 대해 전체회의에 설명을 했습니다. 국제 언론은 4중전회의 개최와 ‘제15기 5개년 계획’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2035년까지 기본적으로 현대화를 실현하고 1인당 GDP를 중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은 이번 회의가 중국 경제의 ‘질적 도약‘을 이끌 것이며, 이는 중동 지역에 기회라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사범대학 경제학 교수 완저(万喆)는 “과학기술 혁신에 있어 향후 5년은 난관 돌파기와 핵심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15차 5개년(2026~2030) 계획은 중국이 부동산 시장의 역사적 침체, 인구 감소, 기술 주도권을 위한 글로벌 경쟁 심화라는 과제에 직면한 가운데 마련됩니다. 주요 초점은 2035년까지 ‘중간 수준 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베이징의 비전과 부합해야 하는 GDP 성장률 목표에 맞춰질 것이며, 이는 연평균 약 4.7% 성장률을 의미합니다. 노무라의 루팅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계획이 반도체, 인공지능, 생명공학 등 핵심 기술 분야의 자립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팅은 중국이 기술 역량을 강화해야 하지만, ‘구경제’가 당분간 여전히 기둥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제15차 5개년 계획이 불평등 해소를 위한 사회 안정화 조치를 통해 ‘포용적 성장’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일본 산케이는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내수 확대 방안과 서비스 소비 활성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 활용을 지렛대로 삼은 신흥 산업 육성 가속화, 그리고 미국과의 대립 장기화에 대비한 해외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자강’ 공급망 구축 노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국내외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하여 ‘질적 성장’과 ‘기술 자립’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추진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재개 앞두고 ‘희토류·펜타닐·대두’ 요구 [미국 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희토류, 펜타닐, 대두를 미국의 중국과의 주요 현안으로 꼽았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이 중국이 펜타닐 전구체 판매를 중단하고 대두 구매를 재개하기를 원하며, 중국이 미국과 희토류 게임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두 나라는 이번 주 후반에 말레이시아에서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며, 11월 10일에 양측 간 무역 휴전이 만료될 예정입니다. 며칠 전 미국 지도자는 중국 선적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트럼프는 또한 중국이 펜타닐과 그 전구체 화학 물질의 수출을 억제하지 못해 미국의 마약 중독 위기에 기여했다는 비난을 언급하면서 미국이 “중국이 펜타닐을 중단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핵심 요구는 세계 2위 경제 대국이 대두 구매를 재개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中, 리청강 WTO 상임대표 해임…‘전랑 외교관’ 교체 [프랑스 RFI·홍콩 명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리청강(李成鋼)을 세계무역기구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상임대표 겸 전권대사, 제네바 주재 유엔 사무소 및 기타 국제기구 부대표 직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습니다. 이성강의 후임으로 리용샤(李詠箑)가 임명되었습니다. 리용샤는 중화인민공화국 상무부 조약법무부 WTO 법률국 국장, 상무부 조약법무부 부국장 겸 국장, 2024년 상무부 국제무역협상 당그룹 위원 겸 부대표(차관보)를 지냈습니다. 최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청강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그가 초청받지 않고 워싱턴DC에 나타나 무역 협상 중 “통제 불능” 상태로 행동했으며 “매우 무례하고 상대하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리청강을 전형적인 베이징의 ‘늑대 외교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협상 상대를 직접 지명해 비판하는 행위는 외교 현장에서 매우 드문 일로, 미국 언론은 베선트가 불문율을 깼다고 묘사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다음 주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성강의 직위 변동은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중국이 미국에 ‘호의를 보인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중국이 ‘전랑(戰狼) 외교’에 대한 비판을 의식하고 대외 전략을 미세 조정하려는 신호일 수 있으며, 다가오는 미중 고위급 대화를 앞두고 양국 관계의 긴장 완화를 모색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中 3분기 GDP 4.8% 성장 둔화… 무역전쟁·부동산 불황 장기화 영향 [일본 요미우리·영국 로이터] 중국 국가통계국이 20일 발표한 2025년 7~9월 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이는 증가율이 2분기 연속 축소되며 둔화 추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미국과의 무역 전쟁과 부동산 불황 장기화로 인한 개인 소비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4.8% 성장률은 기대치에 부합하며 중국이 올해 목표인 약 5%를 달성할 수 있는 궤도에서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워싱턴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경제가 외부 수요에 의존하고 있어 그 속도가 이 추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경제가 외부 충격과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여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내부 동력 강화를 모색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 중국에 ‘러·미 동맹 거부’ 약속… 러·중 신뢰 강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소후 포털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가 러시아-중국 관계에 대한 약속을 한 것은 베이징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모스크바, 베이징, 워싱턴의 관계 전망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예상치 못한 약속을 했습니다. 기자들은 라브로프에게 중국에 맞서 러시아와 미국의 동맹이 가능한지 질문했습니다. 러시아 외무장관은 모스크바가 제3국, 특히 중국에 맞서 어떤 국가와도 동맹을 맺을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저자들은 이러한 발언이 양국 간의 신뢰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소후는 중국에서 라브로프 장관의 발언이 러시아가 파트너를 배신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받아들여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와 중국이 서방의 압력에 맞서 더욱 긴밀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유가 하락, 미·중 갈등 및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 증폭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20일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이는 세계적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베이징과 워싱턴 간의 무역 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에너지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브렌트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83% 하락한 60.78달러를 기록했고, WTI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87% 하락한 57.0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 구매국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다가올 정상회담이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자신의 입장을 조정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가는 지적했습니다. 이는 국제 유가가 미·중 갈등,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넥스페리아, 네덜란드 본사와 중국 자회사 간 통제권 갈등 심화 [대만 디지타임즈] 범용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에서 네덜란드 본사와 중국 자회사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넥스페리아 중국 지사는 서한을 통해 모회사가 현지 직원들의 업무 계정 접근을 중단하고 급여 지급을 중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넥스페리아 중국은 2025년 10월 19일 공개 서한을 발표하며 임금, 보너스, 복리후생은 네덜란드 본사가 아닌 중국 자회사가 직접 지급할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확약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 서한이 네덜란드 정부와 중국 본토 사업 소유주인 윙테크 테크놀로지(Wingtech Technology) 간 넥스페리아 운영권 장악을 위한 새로운 갈등의 신호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넥스페리아 중국은 네덜란드 모기업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할 권리를 주장했습니다. 이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다국적 기업의 내부 운영 및 지배 구조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성과 취약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요즘 뜨는 ‘이 배우’ 누구 닮았다했더니…원빈의 조카였다

    요즘 뜨는 ‘이 배우’ 누구 닮았다했더니…원빈의 조카였다

    배우 한가을(25·본명 황가을)이 원빈(47·본명 김도진)의 친조카로 밝혀졌다. 21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은 모두 사실”이라며 “한가을은 원빈의 친누나 딸로, 3촌 관계인 친인척이 맞다”고 밝혔다. 한가을은 2022년 가수 남영주의 ‘다시, 꿈’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MBC 드라마 ‘달까지 가자’에서 첫 연기에 도전, 극 중 마론제과 마케팅팀 인턴 장예진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해당 드라마는 오는 25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한가을이 소속된 스토리제이컴퍼니에는 배우 김태희, 오연서, 가수 겸 배우 서인국 등이 함께 소속돼 있다.
  • 돈 없으면 취업 ‘더’ 힘든 세상…취준생이 꼽은 ‘가장 큰 부담요소’

    돈 없으면 취업 ‘더’ 힘든 세상…취준생이 꼽은 ‘가장 큰 부담요소’

    청년 구직자 한 사람의 취업 준비 비용이 월평균 28만원가량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취업을 위해 필요한 어학성적·자격증 취득 비용 탓에 취업 준비생의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구직자 1001명을 대상으로 벌인 ‘취업 준비 비용’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취업 준비 비용이 지난해보다 늘었다고 한 구직자는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응답자는 46%, 그보다 줄었다는 응답자는 11%였다. 청년 구직자들이 월간 취업 준비에 쓰는 돈은 약 28만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10만~30만원’이라는 응답이 44%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10만원 미만’(23%)과 ‘30만~50만원’(22%)이 서로 유사한 수치를 보였다. ‘50만~100만원’(8%)과 ‘100만원 이상’(3%)이라는 응답도 있었으나 그 수는 적었다. 경제적 최대 부담 요소는 어학성적 및 자격증 취득 비용이었다.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취업 준비 비용 항목’을 묻는 말에 응답자 29%는 ‘어학성적·자격증 취득비’라고 답했다. 그 밖에 △카페 등 공간 이용료(22%) △학원 및 강의 수강료(22%) △면접비(10%) △학습 물품비(8%) △취업 컨설팅(7%) 등의 응답도 나왔다. 그 돈의 원천에 관한 질문(복수 응답 허용)에는 ‘모아둔 개인 자금’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63%였다. ‘가족의 지원을 받는다’는 응답자는 47%였고, ‘아르바이트나 인턴 수입’이라고 한 사람은 45%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정부 보조금’(18%)이나 ‘장학금’(4%), ‘대출’(3%)이라는 응답도 일부 있었다. 정부가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에 관한 물음에도 ‘취업 관련 목적으로 썼거나 그럴 예정’이라고 답한 이들이 전체의 42%에 달했다. 진학사 캐치 관계자는 “취업 비용 증가는 단순 물가 상승 때문만이 아니라, 청년층이 체감하는 고용 불안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 가스레인지 매일 썼는데…“환기 필수” 경고 나온 이유

    가스레인지 매일 썼는데…“환기 필수” 경고 나온 이유

    매일 사용하는 가스레인지가 자동차 배기가스 수준의 유해물질을 내뿜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실제 급식 종사자 10명 중 3명이 폐 이상 소견을 받은 것으로 조사되면서, 주방 환경의 위험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강상욱 상명대 화학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의사친’에서 “가스레인지를 켜는 것만으로도 일산화탄소와 이산화질소 같은 유해물질이 발생한다”며 “미국 화학협회조차 전기레인지로 교체하라는 입장문을 낸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국내 급식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폐 건강 검사 결과도 충격적이었다. 하루 8시간가량 가스레인지 앞에서 일하는 종사자 중 30%가 폐 이상 소견을 받은 것이다. 젊은 근무자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강 교수는 “하루 이틀 사용한다고 문제가 생기진 않는다. 하지만 매일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몸이 망가질 수밖에 없다”며 “여성 폐암 환자의 약 90%가 비흡연자인데, 의학계에서 주된 원인으로 꼽는 것이 바로 주방 문화”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배기가스 수준의 유해물질 가스레인지의 주연료인 메탄가스는 연소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산소가 부족해지면 일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 일산화탄소 측정기로 측정하면 경보음이 울릴 정도다. 강상욱 교수는 “과거 연탄가스 중독 사고로 사망한 사례들이 바로 일산화탄소 중독”이라며 “주방이 개방돼 있어 치사량까지는 아니지만, 후드를 켜도 코로 들어가는 양이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800~1300도에 달하는 고온에서는 공기 중 산소와 질소가 화학 반응을 일으켜 이산화질소가 발생한다. 강 교수는 “자동차 배기가스와 다를 바 없는 물질을 계속 들이마시는 셈”이라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가스레인지 사용 금지를 추진 중이다. 주정부는 신규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고,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다. 1심과 2심 판결이 엇갈렸지만, 법안이 통과되면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에서는 가스레인지를 살 수도 팔 수도 없게 된다. 미국 화학협회는 2017년 가스레인지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실험으로 측정한 뒤 “전기레인지로 교체하라”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강상욱 상명대 화학에너지공학과 교수는 “가스레인지가 위험하냐, 전기레인지가 위험하냐고 묻는다면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다. 가스레인지가 훨씬 더 위험하다”며 “차라리 전자파를 맞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이어 “가스레인지를 전기레인지로 당장 바꾸기 어렵다면, 요리할 때 반드시 창문을 열어야 한다”며 “한쪽만 열면 소용이 없고, 최소 두 곳 이상을 열어 공기 흐름을 만들어야 유해물질이 희석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전기레인지도 전자파 문제가 있지만, 가스레인지에 비하면 훨씬 안전하다”며 “요리할 때 조금만 뒤로 물러서도 전자파 세기가 크게 줄고, 불 세기를 중간으로만 조절해도 전자파가 대폭 감소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선 현장에서는 가스레인지를 퇴출해야 한다는 아이디어가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체 비용도 문제인데다 조리법 측면에서도 가스레인지를 쓸 수밖에 없는 현실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 대만서 또 연예인 병역비리…손예진·하지원과 열연한 ‘원조 첫사랑’ 적발

    대만서 또 연예인 병역비리…손예진·하지원과 열연한 ‘원조 첫사랑’ 적발

    ‘대만 첫사랑’이라 불리며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았던 배우 왕다루(34·왕대륙)를 비롯해 연예인들의 병역비리가 대거 적발된 대만에서 또 다시 병역비리에 연루된 연예인들이 적발됐다. 이중에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알려진 유명 배우도 포함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21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신베이시 경찰은 21일 오전 배우 천보린(42·진백림)과 슈제카이(42), 그룹 ‘에너지’ 멤버 장슈웨이 등 연예인 5명을 병역 기피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수사당국은 지난 2월 왕다루의 병역 기피 혐의를 포착하고 왕다루의 병역 기피를 도운 브로커 천모 씨와 함께 체포했다. 이어 지난 5월 또 한 차례 대대적인 체포 작전을 펼쳐 연예인 9명과 브로커 등 공범들을 추가 적발하고 총 28명을 재판에 넘겼다. 왕다루 등 연예인 10명 이어 또 5명 체포이날 체포된 연예인들도 천씨에게 돈을 건네고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병역을 기피한 혐의를 받는다. 자유시보에 따르면 천씨 일당은 연예인들에게 적게는 10만 대만달러(약 460만원)에서 많게는 50만 대만달러(약 2300만원)를 받고 허위 의료증명서를 발급했다. 천씨 일당은 혈압을 측정할 때 숨을 참아 정확한 혈압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가 하면 자신들이 마련한 혈압기로 혈압을 측정하게 해 ‘중증 고혈압’ 진단서를 발급받게 하는 등의 수법을 썼다. 이를 통해 자신에게 돈을 건넨 연예인들이 상비역(현역)에서 체대역(대체복무) 또는 병역 면제 판정을 받게 했다. 이날 적발된 연예인들은 지난 20여년간 왕성하게 활동해온 정상급 연예인이어서 파장이 크다. 천보린은 2002년 영화 ‘남색대문’으로 평단의 호평을 끌어내며 신인 시절부터 스타로 떠올랐다. 천보린과 구이룬메이(계륜미)의 풋풋한 신인 시절을 엿볼 수 있는 ‘남색대문’은 국내에서도 대만 청춘 영화의 정수로 꼽힌다. 그는 2011년 드라마 ‘아가능불회애니’에서 사려 깊고 따뜻한 주인공 ‘리따런’ 역을 맡아 각종 시상식을 휩쓸고 한국, 일본에서도 적지 않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에 진출해 한중 합작 영화 ‘나쁜 놈은 죽는다’(2016)에서 손예진과 호흡을 맞췄고, 영화 ‘목숨 건 연애’(2016)에서 하지원, 천정명과 주연을 맡는가 하면 MBC 드라마 ‘몬스터’(2016)에 특별출연했다. 1983년생인 그는 천식과 혈압 문제로 병역을 면제받았다며 “영광스러운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해왔다. 대만 ‘원조 첫사랑’…韓 진출해 영화 출연슈제카이는 2003년 데뷔해 ‘장난스런 키스’, ‘절대그이’ 등 수십 편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왔다. 다만 병역을 미루다 결혼 후 자녀가 태어난 뒤 뒤늦게 체대역으로 복무했고, 자녀의 출산 및 배우자의 임신을 이유로 조기 전역해 병역 기피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장슈웨이는 2000년대를 풍미한 1세대 아이돌 그룹 ‘에너지’ 멤버로, 최근 재결합해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한편 왕다루는 천씨에게 360만 대만달러(약 1억 6000만원)를 건네 심장질환이 있다는 허위 의료증명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버 택시를 이용하다 기사에게 불만을 품고 폭행을 사주하고 개인정보를 불법 이용한 혐의로도 검찰 수사를 받은 그는 현재 타이베이 시정부에서 체대역으로 복무 중이다.
  •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로” 강기정 시장 막판 호소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로” 강기정 시장 막판 호소

    강기정 광주시장이 21일 국가AI(인공지능)컴퓨팅센터 사업 공모 마감을 앞두고 ‘광주 유치’를 눈물로 호소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를 위해서도 ‘대한민국 AI 3강 도약’을 위해서도 국가AI컴퓨팅센터는 반드시 광주에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국가AI컴퓨팅센터 설립은 민간데이터센터 유치와는 달리, 국가의 책임하에 공공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이고, 국가의 미래산업을 위한 디딤돌을 놓는 일”이라며 “(사업 공모 신청이) 기업의 이해관계로만 결정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광주는 이미 운영되고 있는 국가AI데이터센터와 국가AI컴퓨팅센터 설립을 통해 AI 생태계를 완성할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며 “이를 위해 우리 시는 투자기업과 수십 차례 만나 긴밀하게 협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다시 한 번 정부와 기업에 간곡히 광주유치를 호소한다”고 밝힌 강 시장은 기자회견문을 읽으면서 감정이 북받친 듯 중간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광주시의회도 이날 본회의 시작 직전 ‘광주유치’를 호소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광주시의원 일동은 “광주는 지난 7년간 AI 시대를 준비하고 열어온 도시이며, AI 데이터센터를 실제로 운영해 온 도시”라며 “광주 유치는 국가 AI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연적인 선택이며, 아울러 국가 균형발전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광주에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확충해 AI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광주에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설립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하는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공모는 20∼21일 이틀간 진행되며, 21일 오후 5시 마감과 함께 공모 참여자와 후보지가 최종적으로 정해진다. 삼성SDS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의 단독 참여가 유력한 가운데 삼성SDS 컨소시엄이 ‘선택’한 지자체가 유치 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인천 검단서 서울 출퇴근 빨라진다…M6457·M6660 증차

    인천 검단서 서울 출퇴근 빨라진다…M6457·M6660 증차

    인천시는 오는 27일부터 서구 검단지역에서 서울 강남역과 구로디지털단지역을 각각 오가는 광역급행버스를 3대씩 증차한다고 21일 밝혔다. 증차되는 버스는 지난해 5월 개통한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1단지~강남역 노선 M6457번과 올해 8월 개통한 검단초등학교~구로디지털단지역 노선 M6660번다. 이들 노선은 애초 운수종사자 채용 문제로 M6457번은 10대 중 3대를, M6660번은 10대 중 4대를 각각 운행했다. 이 때문에 출퇴근 배차간격이 M6457번은 60분, M6660번은 50분 걸렸으나 이번 증차로 두 노선 모두 40분으로 줄었다. 시는 향후에도 운수업체와 협의해 광역버스는 물론, 직행좌석버스도 조속히 증차할 계획이다. 또 영종·송도와 서울을 연결하는 신규 노선 개통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교통 환경 개선은 시민들의 생활환경의 질을 높이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교통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내일까지 대대 간부 이름 다 외워라”…괴롭힘으로 후임 사망케 한 20대 집유

    “내일까지 대대 간부 이름 다 외워라”…괴롭힘으로 후임 사망케 한 20대 집유

    군 복무 중 숨진 후임병에게 괴롭힘 등 가혹행위를 저지른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해당 후임병은 우울증을 앓다가 사망했다. 21일 인천지법 형사18단독 윤정 판사는 직권남용 가혹행위로 재판에 넘겨진 A(25)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2년 11~12월 육군 모 부대 생활관에서 직권을 남용해 분대원인 B씨에게 “내일까지 대대 간부 이름을 전부 외워”라고 하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내가 간부 직책·이름·계급 중 무작위로 하나를 말하면 3초 안에 직책·이름·계급을 말하라”며 “못 외우면 죽을 준비를 해라”고 했다. 그는 B씨가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자 “내일까지 외워 오지 않으면 맞선임까지 죽는다”고 했고, B씨의 선임에게 “후임 관리 안 하냐?”고 폭언했다. B씨는 2023년 6월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다가 사망했다. 부대 동료는 “B씨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 끼치는 것을 정말 싫어했다”며 “A씨가 다른 사람을 끌어들여 간접적으로 혼내려고 할 때 B씨가 너무 힘들어하고 죄책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윤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다만 피고인이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제19회 쇼팽 콩쿠르서 미국 국적 에릭 루 우승

    제19회 쇼팽 콩쿠르서 미국 국적 에릭 루 우승

    쇼팽 콩쿠르 심사위원단은 21일(현지시간) 미국 국적 피아니스트 에릭 루(28)를 제19회 쇼팽 콩쿠르 우승자로 호명했다. 우승 상금은 6만 유로(약 9930만원)다. 대만 출신 아버지와 중국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루는 커티스 음악원을 졸업하고 2018년 리즈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2015년 쇼팽 콩쿠르에선 4위에 올랐다. 캐나다 출신 케빈 첸(20)이 2위, 중국 연주자 왕쯔통(26)이 3위를 차지했다. 쇼팽 콩쿠르 결선은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폴란드 바르샤바 필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세 차례에 본선 라운드를 거친 11명은 폴로네이즈 환상곡 Op. 61을 연주하고, 안제이 보레이코가 지휘하는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협주곡 두 곡 중 하나를 협연했다. 이번 쇼팽 콩쿠르에서는 아시아계가 약진하며 주목을 받았다. 올 쇼팽 콩쿠르 예선에는 162명이 참가했고 본선에는 19개국 84명이 진출했다. 중국 출신은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개최국인 폴란드 출신은 13명이었다. 한국계는 이혁·이효 형제와 이관욱, 나카시마 율리아(일본 이중국적) 등 4명이 본선에 나섰다. 결선 진출자 중 중국 국적은 왕쯔통과 리 티안 유, 류 티엔 야오 등 3명이지만 에릭 루와 케빈 첸, 윌리엄 양(미국) 등을 포함하면 절반 가까이 중국계다. 구와하라 시오리와 신도 미유는 일본 국적이고, 빈센트 옹은 말레이시아에서 처음으로 쇼팽 콩쿠르 결선에 오른 피아니스트로 기록됐다. 1927년 시작된 쇼팽 콩쿠르는 폴란드 출신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프레데리크 쇼팽(1810~1849)을 기려 쇼팽의 곡으로만 경연을 펼친다. 5년마다 열리는데 18회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 탓에 한 해 미뤄진 2021년에 개최됐다. 라디미르 아슈케나지(1955년 2위), 마우리치오 폴리니(1960년 1위), 마르타 아르헤리치(1965년 1위), 크리스티안 지메르만(1975년 1위) 등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이 콩쿠르를 거쳐갔다. 한국 연주자 중에는 2005년 임동민·임동혁 형제가 2위 없는 공동 3위에 올랐다.
  • 우울증 앓다 숨진 후임 생전에 괴롭힌 선임 ‘집유’

    우울증 앓다 숨진 후임 생전에 괴롭힌 선임 ‘집유’

    군 복무 중 우울증을 앓다가 숨진 후임병을 생전에 괴롭힌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8단독 윤정 판사는 직권남용 가혹행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5)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11~12월 육군 모 부대 생활관에서 후임병 B씨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에게 “내일까지 대대 간부 이름을 전부 외우라”며 “내가 간부 직책, 이름, 계급 중 무작위로 하나를 말하면 3초 내로 말하라”고 윽박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못 외우면 죽을 준비를 하라”고도 했으며 B씨가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자 “내일까지 외우지 않으면 맞선임까지 죽는다”고 했다. B씨는 2023년 6월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다가 숨졌다. B씨의 또 다른 선임병은 “B씨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 끼치는 것을 정말 싫어했는데, A씨가 다른 사람을 끌어들여 혼내려고 할 때 너무 힘들어하고 죄책감을 느꼈다”고 수사기관에 진술했다. 윤 판사는 “군대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피고인은 직권을 남용해 가혹행위를 했고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면서도 “피고인이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뱃살 빼고 전립선암·유방암 예방까지…버리던 ‘이 음식’의 놀라운 반전

    뱃살 빼고 전립선암·유방암 예방까지…버리던 ‘이 음식’의 놀라운 반전

    호박씨가 체중 감량은 물론 암과 심장병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슈퍼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식이섬유와 아연이 풍부한 호박씨는 가을철 건강 관리를 위한 최적의 간식이라는 평가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0일(현지시간) 호박씨의 건강 효능을 소개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호박 속을 파낼 때 나오는 미끈하고 끈적한 씨앗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안에는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가득하다. 일반 크기의 호박 하나에는 수백 개의 씨앗이 들어 있으며,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비롯한 핵심 영양소가 풍부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사람들은 운동량이 줄어들고, 짧아진 낮 시간으로 인해 정신 건강도 나빠질 수 있어 가을철 영양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영양사 베스 체르보니는 “호박씨는 식물성 단백질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항산화제 역할을 하며 특정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호박씨 1온스(약 28g)에는 단백질이 8.5g 들어 있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체르보니는 강조했다. 껍질째 먹든 까서 먹든 호박씨는 식이섬유의 좋은 공급원이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껍질째 먹을 경우 1온스당 약 5g의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고, 껍질을 벗기면 2g 미만이다. 호박씨의 효능은 이뿐만이 아니다. 마그네슘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마그네슘은 심장과 뼈 건강에 도움을 주고, 혈압을 낮추며 편두통을 예방한다. 뉴욕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 주디스 와일리로젯 교수는 “마그네슘은 신체의 여러 기능을 돕는 미네랄”이라고 말했다. 호박씨에는 수면을 촉진하는 아미노산인 트립토판도 들어 있다. 또한 1테이블스푼에는 약 6.6㎎의 아연이 함유돼 있어 하루 권장량의 절반 가까이를 섭취할 수 있다. 아연은 염증 감소와 관련이 있다. 이 항산화 성분은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을 주며, 이는 당뇨병 예방으로 이어진다. 일부 연구에서는 호박씨 섭취가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포함한 암 발생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박씨는 생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볶으면 항산화 성분이 더 증가하고 소화도 쉬워진다. 양념을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버터와 시나몬, 설탕을 조금 넣거나 소금을 살짝 뿌리면 좋다. 다만 과하지 않게 조절해야 한다. 체르보니는 “무염이나 저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 (영상) 트럼프, 결국 백악관 부쉈다…2850억 짜리 ‘골든 연회장’ 착공 [포착]

    (영상) 트럼프, 결국 백악관 부쉈다…2850억 짜리 ‘골든 연회장’ 착공 [포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이 건설을 추진해온 백악관 내 대형연회장(볼룸)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백악관 부지에 새롭고 크고 아름다운 백악관 볼룸을 착공했음을 기쁘게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150년 가까이 모든 대통령은 백악관에 볼룸을 마련해 웅장한 파티와 국빈 방문 등에서 사람들을 수용하길 꿈꿔왔다”며 “이 절실한 프로젝트를 마침내 추진하게 된 첫번째 대통령이 된 것이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공사에 세금이 투입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백악관 볼룸은 많은 관대한 애국자와 위대한 미국 기업, 그리고 나 자신이 개인적으로 자금을 지원한다”며 “이 볼룸은 여러 세대에 걸쳐 기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악시오스는 이날 보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억 달러(한화 약 2842억 원)의 민간 자금으로 건설될 예정인 백악관 이스트윙의 철거 공사를 시작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약 150년의 역사를 가진 백악관의 일부 건물이 완전히 철거되고 있다. 굴착기가 동원된 현장에는 취재진과 백악관 관계자들이 모여 역사적 건물이 폐허가 되어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트럼프가 좋아하는 ‘황금 연회장’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건물을 보존하는 형태로 새 연회장을 짓겠다는 제안을 내놓았지만, 지난주 플로리다주(州) 모금 만찬에서는 연회장을 짓기 위해 건물 전체를 철거할 것이라고 말을 바꾸었다. 최근까지 백악관에서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은 2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이스트룸이 유일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29년 1월보다 훨씬 이전에 새로운 연회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백악관은 새로운 연회장 건설 계획을 밝히면서 조감도를 공개했다. 조감도에는 화려한 샹들리에와 금빛 천장, 금빛 의자로 장식된 연회장의 모습이 담겼다. 당시 CNN은 “금색과 흰색으로 이뤄진 이 스타일은 루이14세 양식으로 꾸며진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별장과 유사하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황금 사랑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앞서 취임 직후에는 자신의 집무실에서 반세기 동안 벽난로 위를 지켰던 담쟁이 덩굴을 치우고 황금빛 소품들로 장식했다. 또 화려한 금박 액자에 담긴 초상화들로 벽면을 가득 채웠고, 집무실 너머에 있는 내각 회의실도 황금빛으로 다시 마감했다.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은 “금처럼 보이는 페인트는 없으니 (회의실) 위쪽 몰딩에 금박을 할지를 고민”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흔적을 유산으로 남기려는 트럼프”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백악관 개조가 그 자체로 역사적인 백악관의 가치와 미관을 훼손하는 것이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백악관 개조에 거액을 내놓은 빅테크 기업인 애플, 구글, 방위업체 록히드 마튼, 통신업체 T모바일 등과의 유착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 백악관 법률고문실에서 일했던 수석 윤리 변호사 리처드 페인터는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은 사람들이 수표를 쓰고, 거래를 염두에 두고 접근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미래 행정부가 기부자들을 백악관에 초대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황금 연회장’ 건축과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부동산 개발업자였던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 자신의 흔적을 남겨 유산을 굳건히 하고자 한다”고 분석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가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그의 흔적은 전례 없는 규모와 범위로 행정부 관저에 남을 것”이라면서 “후임자가 대통령실의 금박을 벗긴다 하더라도 말이다”라고 밝혔다.
  • “할 말을 잃었다”…스페인 대표 관광 명소에 ‘쀍!’ 한글 낙서 논란

    “할 말을 잃었다”…스페인 대표 관광 명소에 ‘쀍!’ 한글 낙서 논란

    스페인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자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가 설계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서 한글 낙서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한글 ‘쀍’이라고 적힌 낙서를 찍은 사진이 확산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네티즌의 제보에 따르면 해당 낙서는 성당 기둥에 크게 쓰여 있었으며, 다른 외국어 낙서도 있었지만 한글 낙서의 크기가 커 방문객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쀍’은 온라인에서 불쾌감이나 짜증을 표현할 때 쓰는 속어로 알려져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부끄럽고 창피하다”, “할 말을 잃었다”, “우리 문화와 자연만큼 다른 나라 문화와 자연도 귀하다”, “상식 이하의 행동은 삼가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일본 교토 명소 중 하나인 아라시야마의 대나무 숲길 산책로와 미국 애리조나 그랜드캐니언 등 세계적인 관광지에서도 한글 낙서가 발견돼 비판 여론이 일었다. 서 교수는 “세계적인 관광지에 낙서를 남기는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K콘텐츠 확산으로 한국의 국가 이미지가 높아진 지금, 이러한 행동은 한국의 이미지를 해치는 일”이라며 “해외에서도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2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21일

    쥐 48년생 : 아랫사람에게 맡겨두면 행운. 60년생 : 체면의 손상이 따르겠다. 72년생 : 기분이 상할 일 생긴다. 84년생 : 무심코 사고 생기기 쉽다. 96년생 : 너무 이기적인 행동은 삼가라. 소 49년생 : 경제적인 어려움 따른다. 61년생 : 투자 확장을 하게 된다. 73년생 : 신용을 지키고 이기주의를 자제하라. 85년생 : 피곤이 넘쳐나니 안정을 취하라. 97년생 : 괴로움은 잠깐이구나. 호랑이 50년생 : 겸손해야 이득 얻는다. 62년생 : 좋은 일하고 구설수 듣는구나. 74년생 : 신의를 지켜라. 86년생 : 소득에는 희생이 따른다. 98년생 : 경거망동만 하지 마라. 토끼 51년생 : 좋은 일이 거듭되겠구나. 63년생 : 모든 일이 저절로 풀리는구나. 75년생 : 칭찬 받을 일 있겠다. 87년생 : 크게 움직이지 마라. 99년생 :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 용 52년생 : 노력해도 헛수고이구나. 64년생 : 순풍에 돛단 것 같구나. 76년생 : 사람도 늘고 재물도 는다. 88년생 : 분실물 없도록 주의하라. 00년생 : 가만히 있어야 횡재수 있다. 뱀 53년생 : 주변 사람에게 인정받는다. 65년생 : 순리대로 될 것이다. 77년생 : 자신의 뜻을 펴겠다. 89년생 : 일이 해결되지 않는구나. 01년생 : 시간이 해결하니 서둘지 마라. 말 54년생 : 건강에 유의하라. 66년생 :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한다. 78년생 : 욕심을 버리고 마음 정리하라. 90년생 : 목표 없는 행동은 낭비에 불과하다. 02년생 : 믿었던 일이 잘 안 풀린다. 양 43년생 : 집안에 좋은 일 들어온다. 55년생 :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67년생 : 문서로 인한 행운 있다. 79년생 : 타인에게 베풀면 행운 따른다. 91년생 : 마무리에 주력하라. 원숭이 44년생 : 재복 따르며 소망도 이루어진다. 56년생 : 인간관계 잘 맺어라. 68년생 : 주머니 사정이 두둑해진다. 80년생 : 남의 일에 공연히 간섭 마라. 92년생 : 새로운 일은 벌리지 마라. 닭 45년생 : 쉽게 덤볐다가 실패수 있다. 57년생 : 포기하지 말고 밀고나가라. 69년생 : 너무 큰 기대하지 마라. 81년생 : 마음이 불안하고 안절부절못한다. 93년생 : 애정운이 좋은 날. 개 46년생 : 분수에 맞는 생활을 하라. 58년생 : 활력이 넘치는 하루. 70년생 : 소득 있지만 그로 인한 문제 생길 듯. 82년생 : 큰 이익과 재물 얻는다. 94년생 : 과잉 투자는 삼가라. 돼지 47년생 : 소원 성취하는 길일이다. 59년생 : 먼 길 여행은 삼가라. 71년생 : 뜻도 높고 결실도 크구나. 83년생 : 새로운 인연 만난다. 95년생 : 생각지 않은 일 발생한다.
  • [씨줄날줄] 영화 같은 ‘루브르 절도’

    [씨줄날줄] 영화 같은 ‘루브르 절도’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가 114년 전 ‘모나리자’ 도난 이후 최대 규모의 절도를 당했다. 일요일 개장 30여분 뒤 사다리차를 타고 침입한 4인조에게 ‘나폴레옹 3세 황후의 다이아몬드 왕관’을 비롯한 보석 8점을 털렸다. 세계 최고 수준의 철통 보안이 뚫려 영화 속에서나 보던 장면이 실제 상황이 된 것이다. ‘박물관 털이’는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을 사적 점유물로 전환시키는 간 큰 범행이다. 그래서 특별한 서사도 뒤따른다. 절도범이 세상의 주목을 받고, 도난당한 작품에는 명성이 덧입혀진다. 어떤 도둑들은 유명인이 됐다. 2010년 파리 현대미술관의 외벽을 타는 곡예 끝에 피카소와 마티스 등의 그림 5점을 훔친 베란 토미치의 이야기는 ‘파리의 스파이더맨’이란 제목의 넷플릭스 다큐로 제작됐다. 뭉크 전문 도둑인 팔 엥게르는 1988년 노르웨이에서 ‘절규’를 훔치려다 길을 잘못 들어 ‘뱀파이어’를 훔쳤다. 그는 4년 수감 동안에도 ‘절규’의 붉고 푸른 하늘을 잊지 못해 1994년 재범 끝에 ‘절규’를 훔치고는 신문에 ‘절규와 함께 첫아들이 태어났다’는 출생 광고를 냈다. 절도를 당한 빈자리에서 작품값이 더 높아진 사례는 흔하다. 모나리자는 루브르에서 사라진 2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명화가 됐다. 영국 런던 덜위치 픽처 갤러리가 소장한 렘브란트의 ‘야코프 데 헤인 3세’ 초상화는 네 번이나 도난당해 기네스북까지 올랐다. 예술품 절도에는 다양한 작전이 동반되기도 했다. 스웨덴의 예술품 도둑들은 마치 영화에서처럼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이동하기로 악명 높다. 2000년 스웨덴 국립박물관에서 기관총으로 무장한 강도들은 렘브란트와 르누아르 작품을 훔쳐 모터보트로 탈출했고, 2018년 스트렝네스 대성당에서 17세기 왕관을 훔친 도둑들은 자전거를 타고 도주하다 제트스키로 갈아탔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박물관의 예술품 절도가 이쯤 되면 세계 예술사의 한 장을 장식하게 될 판이다.
  • [이근화의 말하자면] 겹침의 의미

    [이근화의 말하자면] 겹침의 의미

    “미움이나 증오 없이도 관성적으로 발사되는 총/폭파되는 땅이 있다”(주민현, ‘슬픔은 냉하고 부드러운 천’) 2025년 여름은 내 생애 가장 더운 계절로 기억될 것 같다. 더위만큼이나 비도 자주 쏟아져서 우산을 늘 가방에 넣고 다녀야 했다. 광역버스를 타기 위해 길게 늘어선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비에 일제히 우산을 꺼내 들고는 한다. 줄의 간격과 우산 폭이 맞지 않아 서로의 우산이 조금씩 겹치고 부딪히게 된다. 그 겹침 사이에 사람의 마음이 있고, 매너가 있고, 인격이 있다. 어떤 사람은 조금만 부딪혀도 신경질적으로 반응하고, 또 다른 사람은 남을 불편하게 할까 봐 조심스레 자기 단속을 한다. 누군가는 한걸음 물러서고, 또 누군가는 그 빈틈을 노린다. 비를 피하는 짧은 순간에도 사람들의 태도는 이렇게 다르다. 서로 얼마간 겹치거나 부딪힐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자연스러움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가. 관성적인 무관심이나 과도한 불쾌감의 표출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우산이 없는 학생을 씌워 줄까 말까 망설이다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마음이 어두워졌다. 우산 끝에서 떨어지는 빗물을 바라보다가 최근 일련의 사건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타인에 대한 혐오의 감정을 일상적으로 쉽게 드러내는가 하면 범죄로 치닫는 경우도 늘고 있다. 계층과 세대, 성별의 차이를 두고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정치적 대립의 골마저 깊어졌다. 세계적으로도 전쟁과 테러가 계속되고 있다. 이민족에 대한 배타성을 공식적으로 천명하는 지도자를 우리 세기에 또다시 대면하게 되었다. 백인 중산층 남성의 이권에 맞춰진 인간의 세계란 얼마나 비루하고 협소한가. 공동선에 무관심한 채 자신의 잇속만 챙기는 거대한 욕망은 자본주의의 산물이다. 내가 타인을 배척하는 그 이유가 내가 배척당할 근거와 같다. 우산을 받쳐 쓰는 일이 나만의 감옥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환대란 타인에게 자리를 내주고 그의 존재를 인정하는 행위이다. 조건과 대가를 전제로 하지 않는 선의와 정성이다. 종교나 철학의 영역을 넘어 환대는 인간으로서 다른 이와 더불어 살아가는 기본 태도가 되어야 한다. 타인과의 거리와 겹침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함께 살아갈 수 없다. 우리는 모두 조금씩 다르고, 그 다름은 존중되어 마땅하다. 다른 사람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일이 왜 그리 어려운 것일까. 더불어 사는 기쁨을 경쟁보다 먼저 배운다면 좀 나아질까. 혼자 자라는 아이들이 많아지면서 관계 맺기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교육 현장에서 자주 마주한다. 과도한 경쟁 사회에서 다른 사람과 끊임없이 비교당하는 것은 피곤하고 소모적이다.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인간은 성숙해진다. 우산 끝에서 떨어지는 빗물처럼 우리의 삶도 서로의 경계를 스치며 흘러간다. 그 겹침 속에서 서로의 자리를 헤아리는 일, 그것이 환대의 시작이며 함께 성장하는 길이다. 이근화 시인
  • [천태만컷] 천 원 잔술이 사라진 자리

    [천태만컷] 천 원 잔술이 사라진 자리

    탑골공원 인근 상점이 천막으로 가려져 있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 천 원에 잔술을 팔았던 곳입니다. 노인들이 모여 시간을 보내던 공간이었지만, 지금은 텅 비어 있습니다. 일상이 지워진 자리에 공허함만이 남았습니다.
  • 서울 ‘AI 안부 서비스’ 새달부터 양방향 전환

    서울시는 현재 일방향으로 운영되는 ‘인공지능(AI) 안부확인서비스’가 양방향으로 개선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0월부터 시작한 AI 안부확인서비스는 AI 시스템이 자동으로 사회적 고립위험가구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와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확인해 이를 동주민센터에 전달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정해진 일정에 맞춰 AI가 대상자에게 전화를 거는 것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대상자가 필요한 사항이 생겼을 때 AI로 직접 전화를 걸어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양방향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의견 등을 반영해 ‘네이버 클라우드’와 함께 AI 안부확인서비스를 일방향에서 양방향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AI를 통해 수·발신된 전화는 네이버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 파트너사를 통해 24시간 살펴보게 된다. 대상자가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면 행정복지센터 등 담당 기관으로 바로 전달된다. 이번 양방향 안부확인서비스는 다음 달부터 18개 자치구에서 고독사 저위험군 18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이후 효과성을 검증해 자치구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카이스트와 함께 감정 대응이 가능한 AI 개발을 위해 그동안 AI 안부확인서비스를 통해 생성된 57만건의 통화데이터를 분석 중이며, 내년 하반기 적용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라고도 밝혔다. 윤종장 시 복지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기업과 협업해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균형 발전·교통 편의를”… 국가철도망 반영에 사활 건 지자체

    이르면 올해 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발표가 예상되면서 지자체들이 지역 노선 반영에 사활을 걸고 있다. 비수도권은 ‘국토균형발전’을, 수도권은 ‘교통 편의성 강화’를 내세워 서명운동과 결의대회를 잇따라 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는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사업’ 반영을 위해 다음달 16일까지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창원은 동대구~창원 구간에 고속화철도가 없어 서울까지 KTX로 3시간이 걸린다. 시는 이 구간이 고속화되면 이동시간이 2시간 20분대로 단축되고, 대구·부산과 연계한 초광역 경제권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북도는 경북도와 손잡고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96.1㎞) 신설을 추진 중이다. 충북도와 청주시·보은군, 경북 김천시는 지난 7월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지난달 국회에서 토론회도 열었다. 보은군은 지난 3월 10만인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냈다. 전북도는 ‘5극 3특’ 국정기조에 맞춰 새만금권과 호남 내륙권을 잇는 교통축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도가 국토부에 건의한 노선은 7건(총연장 572㎞)에 사업비 21조 2028억원 규모다. 이 중 군산~목포 110㎞ 구간의 서해안철도를 핵심 사업으로 꼽는다. 전남에서는 서울~전남~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 촉구 건의안이 최근 도의회를 통 과했다. 도의회는 “국토 서남권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이 사업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도에서는 ‘진도 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범군민 결의대회’도 열렸다. 참석자들은 ‘수도권과 거리에 비례한 보상’이 실현돼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국가철도망 40개, 광역교통시행계획 48개 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새 정부의 교통혁신이 실현되려면 철도 현안 해결이 필수”라고 주장한다. 부산시는 부울경 30분 생활권과 가덕신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해 최고 시속 150㎞ 수소열차 ‘부산형 급행철도(BuTX)’ 도입에 나섰다. 가덕도~동부산 54㎞ 구간이다. 10년 단위로 수립되는 국가철도망 계획은 5년마다 지자체 수요를 받아 국토부 검토·공청회를 거쳐 확정된다. 이번 계획은 새 정부 교통정책과 균형발전 의지를 가늠할 ‘철도판 균형발전 시험대’로 평가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국가철도망은 지역의 인구 흐름과 산업지도를 바꿀 마지막 기회”라며 “핵심 노선이 빠지지 않도록 행정력과 정치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포골드라인 역세권에 1524가구 대단지… 생활 인프라 ‘풍부’

    김포골드라인 역세권에 1524가구 대단지… 생활 인프라 ‘풍부’

    대우건설이 경기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3블록에 조성하는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투시도)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총 1524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지어진다. 타입별 분양 가구 수는 74㎡A 594가구, 74㎡B 255가구, 84㎡A 590가구, 84㎡B 56가구, 84㎡C 29가구다. 전체 가구 가운데 96.3%인 1468가구가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아파트 단지는 단지 내 경관과 시야가 가로막히지 않고 쭉 이어지도록 ‘통경축’으로 들어서 탁 트인 공간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중앙광장인 ‘시즌 필드’ 등 5478㎡ 규모의 광장, 3만 5309㎡의 공원녹지 등 주거·상업·문화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조성된다. 또 그리너리카페, 골프클럽, 어린이집, 독서실 등 입주민 모두가 편의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티도 갖췄다.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는 김포시 사우동 일대 약 87만 3763㎡ 규모로 조성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단지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내에 자리한다. 풍무역을 사이에 두고 ‘풍무 센트럴 푸르지오’, ‘풍무 푸르지오’와 함께 총 6703가구의 이른바 ‘푸르지오 브랜드 시티’의 한 축을 담당한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은 김포공항, 마곡,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의 핵심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수월하다. 또 김포한강로, 김포대로, 올림픽대로, 수도권 제1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인접해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 최근 개통된 검단신도시~풍무동 연결도로로 인천, 검단 지역과의 연계성도 대폭 향상됐다.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 인근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CGV, 풍무 중심 상권, 김포시청, 인천지방법원 김포시법원 등 다양한 인프라 시설이 있다. 또 근린공원(예정), 선수공원, 김포장릉 등이 가까이 있어 도심 속 쾌적한 생활을 즐길 수 있다.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의 견본주택은 김포대로 688번 길에 있다. 분양 관계자는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역세권에 자리한 최적의 입지에 더해 다양한 광역 교통망 확충의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단지”라며 “여기에 우수한 주거 여건은 물론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푸르지오 브랜드의 대단지 주거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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