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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딸 성폭행한 인면수심 아빠 ‘징역 13년’

    친딸 성폭행한 인면수심 아빠 ‘징역 13년’

    미성년 딸을 장기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부에게 징역 13년 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1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준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신상정보 공개·고지 7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A씨는 만 6세인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 친딸을 여러 차례 성폭행하고 추행 장면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일부 범죄 사실을 부인했지만, 법원은 피해자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이라며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알 수 없는 내용을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고, 수사가 진행된 배경 등이 납득할 만하다”며 “일부 범행 장소 등이 객관적인 사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피해 진술 신빙성을 뒤집을 정도는 아니다”라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보호받아야 할 가정에서 성적 가해 행위를 당해 온전하게 가치관을 형성하고 성장하는 데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추행 정도와 범행 후 정황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원주시민에게 돌아온 ‘캠프롱’

    원주시민에게 돌아온 ‘캠프롱’

    강원 원주 태장동에 있는 옛 미군기지인 캠프롱이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원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96억원을 들여 캠프롱 부지에 지은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이 지난 7일 문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은 2만4000㎡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7500㎡로 건립됐다. 강원지역 최초 국립과학관이자 제1호 전문과학관이다. 바이오 코드(Bio Code)와 메디컬 코드(Medical Code)를 주제로 생명현상의 신비와 인체 구조, 질병의 비밀과 의료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로 꾸려졌다.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은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과 과학문화 행사도 개최하며 과학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국립강원전문과학관과 함께 캠프롱 부지에 들어서는 원주시립미술관은 이달, 태장복합체육센터는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원주시립미술관은 지상 3층 연면적 4840㎡이고, 전시실과 수장고, 학예연구실 등으로 이뤄진다. 총사업비는 214억원이다. 2027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단순히 관람하는 미술관을 넘어 지역 예술가들이 교류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미술관’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408억원이 투입되는 태장복합체육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7160㎡이고, 50m 길이의 10개 레인으로 이뤄진 수영장을 비롯한 전문, 생활체육 시설로 구성된다. 지난 7월 캠프롱 부지에 착공한 청소년문화의집은 공정률 23%를 보이고 있다. 1951년 33만 4861㎡로 세워진 캠프롱에는 2010년까지 미군이 주둔했고, 이후 2019년 12월 국방부에 반환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 9월 시민을 대상으로 한 명칭 공모를 통해 캠프롱 시민공원을 새로운 이름으로 선정했다”며 “시민공원은 과거의 기억을 품고 문화, 예술, 과학, 체육이 어우러지는 원주의 일상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카페 구석서 80분간 스킨십 후 성관계…CCTV 찍힌 남녀, 처벌될까

    카페 구석서 80분간 스킨십 후 성관계…CCTV 찍힌 남녀, 처벌될까

    평일 대낮에 다른 손님들이 있는 카페에서 낯 뜨거운 애정 행각을 벌인 불륜 커플의 사연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울산에서 10년 넘게 카페를 운영 중인 A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 30분쯤 카페 안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을 제보했다. 이날 긴 생머리에 갈색 원피스를 입은 여성과 파란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카페 구석진 자리에 앉아 눈치를 살피면서 서로 몸을 만지는 등 애정 행각을 벌였다. 당시 카페 안에는 다른 손님들도 있었고, 이들은 폐쇄회로(CC)TV가 있는 것도 알았지만 지나친 신체접촉을 공연히 이어갔다. 두 남녀는 애정 행각의 수위를 점차 높이더니 결국 성관계까지 했다. 이들의 낯 뜨거운 행위는 1시간 20분 동안 쉬지 않고 계속됐다. A씨는 “두 사람은 석 달 전부터 종종 가게를 찾는 손님”이라며 “그런데 얼마 전 여성 손님이 CCTV 영상 속 남성이 아닌 다른 이들과 카페를 찾았다. 여성의 남편과 딸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손님으로 온 여성은 평소에도 카페를 자주 이용하는데 주로 정해진 자리에 앉았지만, 그날따라 구석진 자리를 찾아 앉았다고 한다. “10년동안 카페를 운영하면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당황스러운 심정을 전한 A씨는 처음 겪는 사건에 큰 충격을 받아 며칠째 식음을 전폐 중이라고 한다. A씨는 “경찰에 이들을 신고하진 않았지만, 또 가게에 온다면 그때는 신고하겠다”며 “손님으로 받지 않고 바로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연음란죄·업무방해죄 해당 가능성은 박지훈 변호사는 “공공장소에서 이런 행동은 형법상 공연음란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연음란죄(형법 제245조)는 “공공연하게 음란한 행위를 한 자”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한다. 통상적으로 성관계나 자위행위 등 직접적인 성행위에 준하는 행위를 음란행위로 본다. 업무방해죄(형법 제314조) 적용 가능성도 있다. 업무방해죄는 위력으로써 사람의 업무를 방해했을 때 성립하는데, 여기서 위력은 물리적인 폭력뿐만 아니라 무형의 압박감이나 분위기까지 포함한다. 과도한 신체접촉이 매장 내 다른 손님들에게 심한 불쾌감을 줘 그들이 자리를 뜨게 만들거나 가게의 전반적인 영업 분위기를 심각하게 해쳤다면 이는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행위로 볼 수 있다. 형사 고소 이전에 업주가 즉각적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도 있다. 업주는 자신의 영업권과 시설관리권에 근거해 문제의 손님에게 행위를 중단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만약 손님이 이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면 퇴거를 요청할 수 있으며, 그런데도 손님이 나가지 않고 버틴다면 이는 퇴거불응죄(형법 제319조)가 성립해 경찰에 신고할 수 있다.
  • “명문사학 초유의 사태” 연대 이어 고대서도 ‘커닝’…“시험 무효”

    “명문사학 초유의 사태” 연대 이어 고대서도 ‘커닝’…“시험 무효”

    국내 최고의 명문 사립대로 꼽히는 연세대와 고려대에서 중간고사 기간 도중 집단 부정행위 사태가 발생했다. 10일 연합뉴스와 매일경제에 따르면 고려대의 교양 강의 ‘고령사회에 대한 다학제적 이해’에서 지난달 25일 치러진 중간고사 도중 일부 학생이 부정행위를 한 정황이 포착됐다. 해당 강의는 수강생이 1400여명에 달하는 초대형 강의로, 수업과 시험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대학 측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치러진 중간고사에 응시한 일부 수강생들이 단체 대화방에서 시험 문제 화면을 공유하며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대화방은 수강생들이 강의 관련 자료와 공지 등을 공유하던 대화방이었는데, 수백명이 참여하는 대화방과 그 밖의 몇몇 대화방에서 부정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부정행위를 다른 학생들이 대학 측에 제보해 들통났다. 학교 측은 지난달 27일 ‘중간고사 초유의 사태 발생과 관련하여’라는 제목의 공지를 통해 “명문사학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교수님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도저히 부정행위를 묵과할 수 없으므로 중간고사 전면 무효화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며 이후 치러질 평가에서도 부정행위가 발각되면 F 처리와 행정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학 측은 부정행위에 가담한 수강생들의 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앞서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도 지난달 15일 치러진 ‘자연어 처리(NLP)와 챗GPT’ 중간고사에서 수강생들이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대학 측이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 연세대에 따르면 600여명이 수강하는 초대형 강의인 해당 강의의 중간고사는 수강생들이 컴퓨터 화면에 자기 손과 얼굴이 나오도록 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는데, 일부 수강생들이 촬영 각도를 조정하거나 화면에 창을 여러 개 띄우는 등의 방식으로 자기 모습이 드러나지 않게 한 뒤 AI를 사용해 문제를 푼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사실이 알려진 뒤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내 연세대 게시판에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익명 투표를 한 결과 387명이 ‘커닝했다’라고 응답했다. 부정행위를 발견한 교수가 “자수하지 않는 분들은 학칙에 따라 엄중히 처벌하겠다”라고 경고하자 수강생 40여명이 자수했지만, 아직 자수하지 않은 학생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 측은 자수하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징계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학가에서는 코로나19 이후 활성화된 비대면 강의와 강사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도입된 ‘초대형 강의’, 생성형 AI가 맞물리며 이런 부정행위를 막기 힘들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거점국립대 교수 A씨는 “챗GPT의 등장 이후 대학 과제는 ‘천하제일 챗GPT 대회’가 됐다. 과제 작성 능력이 챗GPT 활용 능력과 다를 바 없어졌다”면서 “한때 AI 활용 여부를 판별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해 과제물을 검증하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찮아 아예 과제를 없앴다”고 털어놓았다. A씨는 그러면서 “대학가에 늘어나는 비대면 초대형 강의는 부정행위를 막지 못한다”면서 “대학 강의의 질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지역화폐’에 허리 휘는 지자체…“지방비 자율성 확대 필요”

    ‘지역화폐’에 허리 휘는 지자체…“지방비 자율성 확대 필요”

    정부가 내년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으로 1조원 넘게 편성했지만, 재정이 빠듯한 지방자치단체는 오히려 발행을 줄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인구감소지역일수록 할인율이 높아지지만 지방비 분담분은 ‘할인액의 5%’로 고정돼있기 때문이다. 10일 국회예산정책처(예정처)의 ‘2026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행정안전위원회)’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내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 사업에 1조 1500억원을 편성했다. 이 사업은 지자체가 발행하는 상품권의 할인 비용 일부를 정부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할인율은 지역별로 다르다. 정부는 어려운 지역일수록 할인율을 높여 지역 소비를 늘리기 위해 수도권(10%), 비수도권(13%), 인구감소지역(15%)으로 차등을 뒀다. 인구감소지역에서는 1만원짜리 상품권을 8500원에 살 수 있는 것이다. 나머지 1500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나눠 내는데, 할인율이 높아질수록 국비 지원율도 높아진다. 문제는 할인액의 5%를 모든 지자체가 똑같이 지방비로 부담해야 한다는 점이다. 예정처는 “국비 지원을 차등화하는 이유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지역에 추가적인 국고 지원을 하겠다는 취지”라며 “지방비 분담률이 고정돼 있어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는 재원 부담이 가중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대응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차이도 나타났다. 국고보조금통합포털(e나라도움)에 따르면 올해 인구감소지역의 국비 지원액은 애초 2979억원으로 계획됐으나 실제로는 2394억원만 지원됐다. 반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은 계획(6612억원)보다 많은 7135억원이 지급됐다. 복합적 요인이 있으나 지방비 분담분 재원을 마련하지 못한 지역이 상품권 발행 규모를 줄였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예정처는 분석했다. 내년에는 이런 현상이 더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 내년 국고보조사업에 필요한 대응 지방비만 45조원이 넘기 때문이다. 올해도 2차 추경 이후 3조 7000억원 이상의 지방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자체들이 지방채를 발행하거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끌어다 쓴 상황이다. 예정처는 “지역별 상황에 맞게 일정 수준의 할인율은 유지하되, 지방비 부담 비율을 조정할 수 있는 자율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청소년 버스요금 무료화 3개월… 주말 이용자 26% 껑충

    청소년 버스요금 무료화 3개월… 주말 이용자 26% 껑충

    “티머니 카드를 쓰면 핸드폰 성인인증을 해야 하고 요금을 충전할 때마다 어머니가 확인하는데 번거로웠어요. 근데 충전할 필요도 없고 무료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중앙여중 2학년 김모양) “전에는 버스비 때문에 용돈이 부족했는데 지금은 용돈이 넘쳐납니다.”(제일중 2학년 현모군) 청소년 버스요금 무료화 시행 3개월 만에 주말 이용자가 전년 대비 2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8월 1일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이용 정책을 시행한 이후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일평균 18%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제주 어린이와 청소년(만 13~18세)들을 대상으로 8월부터 도내 모든 노선 버스를 완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전국 최초로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시행하고, 어린이 버스 무료 범위도 확대하는 보편적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기존에는 중·고등학생에 한해 등·하교 시간대 통학교통비를 지원했지만,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청소년이 전 노선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주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주중은 13% 늘었지만, 주말에는 26%로 급증해 주말 증가폭이 컸다. 월별로 살펴보면, 9월 기준 전년 대비 일평균 28% 증가했으며, 특히 주말에는 44%까지 급증했다. 10월에는 전년 같은 달 대비 일평균 9% 증가로 상승세가 다소 완만해졌다. 9월의 급격한 증가는 정책 시행 초기 청소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보여주며, 10월 이용률이 다소 완만해진 것은 7일간의 추석 연휴로 인한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된다. 이동 패턴 분석 결과, 청소년들은 시청, 칠성로, 동문시장 등 도심 상권을 주요 목적지로 삼았다.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을 즐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영길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이용 정책은 교통비 지원을 넘어 청소년이 배우고, 누리고, 참여하는 포용적 생활복지의 전환점이 됐다”며 “교통복지를 중심에 두고 청소년이 더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갈매기 때문에 224명 숨졌는데 또… 100만명 대피 초비상 필리핀 [포착]

    갈매기 때문에 224명 숨졌는데 또… 100만명 대피 초비상 필리핀 [포착]

    ‘순간풍속 230㎞/h’ 태풍 풍웡 필리핀 상륙갈매기로 300여명 사망·실종 일주일도 안돼 25호 태풍 갈매기로 최소 224명이 사망한 필리핀에서 불과 며칠 만에 26호 태풍 풍웡이 상륙해 100만명 넘는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10일 AP·dpa통신 등이 전했다. 풍웡은 전날 오후 9시 10분(현지시간) 필리핀 북동부 해안 아우로라주(州) 디나룬간 지역에 상륙했다. 상륙 당시 태풍의 평균풍속은 최대 185㎞/h, 순간풍속은 최대 230㎞/h에 달했다. 풍웡이 지나간 필리핀 중동부 카탄두아네스주에서는 마을 주민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익사했고, 사마르주 캣발로간에선 1명이 잔해에 맞아 숨지는 등 지금까지 총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필리핀을 강타한 갈매기로 최소 224명이 사망하고 135명이 실종된 지 불과 며칠 만에 발생한 일이다. 갈매기는 베트남에서도 최소 5명의 사망자를 냈다. 갈매기로 인한 대형 참사를 겪은 필리핀에선 풍웡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훙수·산사태 위험 지역에서 100만명 넘는 주민들이 대피했다. dpa는 대피 주문이 117명 이상이라고 전했다. 필리핀 민방위청은 풍웡으로 인해 3000만명이 넘는 주민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구조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카탄두아네스주 재난대책 담당관 로베르토 몬테롤라는 “우리 구조대는 침수된 저지대 주택 옥상에서 14명을 구조했고, 집 지붕이 강풍에 날아갈 것 같다며 도움을 청한 남성과 그의 가족 4명도 구했다”고 AP에 말했다.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은 지난 8일 방송 연설에서 풍웡의 ‘재앙적 영향’을 경고하면서 “비가 많이 쏟아지거나 태풍이 상륙해 홍수가 시작되고 나면 구조는 매우 어려워진다”며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촉구했다. 테오도로 장관은 필리핀 정부가 갈매기 피해 후 국제 지원을 요청하지는 않았으나, 오랜 동맹국인 미국과 일본이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베르나르도 라파엘리토 알레한드로 민방위청 부청장은 필리핀 동부의 여러 도시와 마을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필리핀 북부 등 여러 지역에서는 10~11일 학교와 정부 사무소 등에 대한 휴교·휴무 조치가 취해졌다. 지난 주말부터 이날(10일)까지 국내선 325편과 국제선 61편이 취소됐다. 필리핀 연안경비대가 선박 출항을 금지해 6600명 이상의 승객과 화물근로자들이 항구에 발이 묶였다. 필리핀에는 매년 약 20개의 태풍과 열대폭풍이 통과한다. 2013년 11월엔 필리핀을 강타한 최악 태풍 중 하나인 슈퍼태풍 하이옌으로 6300명 이상 사망한 바 있다.
  • ‘악마’가 된 아빠와 삼촌… 보험금 때문에 희생된 7살 어린이

    ‘악마’가 된 아빠와 삼촌… 보험금 때문에 희생된 7살 어린이

    아내와의 불화와 외도 문제로 갈등을 겪던 친부가 사촌 형과 공모해 7세 친아들을 교통사고로 위장해 살해하고 거액의 보험금을 타내려 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중국 푸젠성 고급인민법원은 최근 이 사건의 2심 재판에서 공범인 사촌 형에게 사형 집행유예 및 감형 제한을, 친부에게는 1심에서 사형을 선고했다. ‘우발적 사고’ 뒤 숨겨진 패륜 범죄 사건은 수년 전 밤 7세 남아 샤오장(小张)이 길가에서 소변을 보던 중 화물차에 치여 사망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아이의 아버지 장이(张乙)는 현장에서 오열했고, 사고를 낸 화물차 운전사 장자(张甲)는 교통사고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보험금 98만 위안(약 1억 8000만원)을 포함한 100여만 위안을 피해자 측에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철저히 위장된 계획이었다. 장이와 장자는 사촌 형제 관계임에도 이를 경찰에 숨겼다. 사건 발생 1년여 뒤 화물차 차주 뤄(罗)모씨가 장자의 수상한 행적을 의심해 “인위적으로 계획된 살인이 의심된다”며 수사를 의뢰해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아내와의 불화가 낳은 ‘아들 살해’ 계획 친부 장이의 진술은 충격적이었다. 그는 아내의 외도 문제로 심각한 불화를 겪었고, 이 과정에서 극단적인 복수심과 재정적 욕심이 결합된 계획을 세웠다. 바로 아들을 살해해 아내에게 고통을 주고, 동시에 거액의 보험금을 편취하려는 패륜적인 발상이었다. 장이는 자신의 악마적인 계획에 사촌 형 장자를 끌어들였다. 장자는 돈 때문에 동생의 끔찍한 제안을 받아들였고, 결국 자신의 화물차로 7살 조카를 고의로 치어 숨지게 했다. 사고 현장에서 아들을 안고 오열했던 친부 장이의 눈물은 연기였고, 그는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가장의 고통을 가장했던 것이다. 재판부는 보험금 편취를 목적으로 친아들을 살해한 피고인들의 잔혹성과 비인간적인 범행 수법을 고려해 단호한 법의 심판을 내렸다.
  • 中 외교관 “다카이치 日 총리의 목을 베겠다” 발언, 일본 발칵

    中 외교관 “다카이치 日 총리의 목을 베겠다” 발언, 일본 발칵

    일본 주재 중국 외교관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집단 자위권 행사 가능성 시사에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산케이신문은 10일 “주(駐)오사카 중국 총영사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과 관련해 ‘더러운 목을 베어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발언을 한 중국 외교관은 쉐젠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7일 다카이치 총리가 중국의 대만 침공을 전제로 군사 개입 가능성을 거론하자 쉐 총영사는 9일 엑스에 일본어로 “‘대만 유사는 일본 유사’라는 생각은 일본의 일부 머리 나쁜 정치인이 선택하려는 죽음의 길”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다카이치의 발언은) 일본 헌법은 차치하더라도 중일평화우호조약의 법적 의무를 위반하고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 중 하나인 대만의 중국 복귀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패전국으로서 이행해야 할 승복 의무를 저버리고 유엔 헌장의 옛 적국 조항을 완전히 망각한 매우 무모한 시도”라고 주장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쉐 총영사는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알려진 당일 엑스에 “멋대로 돌진하는 그 더러운 목은 일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베어 줄 수밖에 없다. 각오는 되어 있는지”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캡처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 산케이는 “사실관계와 글을 쓴 의도를 확인하기 위해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관에 전화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관의 발언을 전한 산케이 보도는 수천 개의 댓글이 달리며 논란을 일으켰다. 네티즌들은 “(문제의 외교관을) 추방해야 한다”, “중국 공산당의 본질을 보여주는 사건”, “‘더티 차이나’(Dirty China)를 증명하는 표현을 쓴 중국 외교관”, “이번 일을 간과한다면 앞으로 그 이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등의 항의를 쏟아냈다. 다카이치, 일 현직 총리 최초로 군사 개입 가능성 언급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7일 중의원 예산위원회 질의에서 “중국이 대만을 해상 봉쇄하고 미군이 이를 풀기 위해 움직인다면 그 과정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전함을 이용해 무력행사한다면 일본의 존립이 위태로워지는 ‘존립 위기 사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존립 위기 사태’는 2015년 아베 신조 정권이 제정한 안전보장관련법(안보법)에 신설된 개념이다. 밀접한 관계에 있는 타국이 공격받아 일본의 존립이 위협받고 국민의 생명·자유·행복추구권이 근본적으로 침해될 명백한 위험이 있을 때를 의미한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미국 이지스함이 탄도미사일 대응 중 공격받는 경우” 등을 예시로 들어왔지만 총리가 ‘대만 해상 봉쇄’라는 구체적인 사례를 직접 제시한 것은 처음이다. 아베 전 총리와 아소 다로 전 총리가 대만 유사시 집단자위권 행사 가능성을 언급한 적은 있지만 모두 퇴임 후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전부터 “대만 유사시가 일본 존립 위기 사태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해 왔다. 실제 지난해 9월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 TV 토론에서도 “중국이 대만을 해상 봉쇄할 경우 존립 위기 사태가 될 수도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아사히신문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외무성과 사전 조율 없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정부 견해를 넘어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악마’가 된 아빠와 삼촌… 보험금 때문에 희생된 7살 어린이 [여기는 중국]

    ‘악마’가 된 아빠와 삼촌… 보험금 때문에 희생된 7살 어린이 [여기는 중국]

    아내와의 불화와 외도 문제로 갈등을 겪던 친부가 사촌 형과 공모해 7세 아들을 교통사고로 위장해 살해하고 거액의 보험금을 타내려 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최근 중국 푸젠성 고급인민법원은 이 사건의 2심 재판에서 공범인 사촌 형에게 사형 집행유예를, 친부에게는 1심에서 사형을 선고했다. 사형 집행유예는 사형수에게 일정 기간 동안 형 집행을 보류한 뒤 해당 기간 수형 태도에 따라 무기징역 등으로 감형하는 제도다. ‘우발적 사고’ 뒤 숨겨진 패륜 범죄 사건은 수년 전 밤 7세 남아 샤오장(小张)이 길가에서 소변을 보다가 화물차에 치여 사망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아이의 아버지 장이(张乙)는 현장에서 오열했고, 사고를 낸 화물차 운전자 장자(张甲)는 교통사고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화물차 차주는 보험금 98만 위안(약 1억 8000만원)을 포함한 100만여 위안을 피해자 측에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철저히 위장된 계획이었다. 장이와 장자는 사촌 형제 관계임에도 이를 경찰에 숨겼다. 사건 발생 1년여 뒤 화물차 차주 뤄(罗)모씨가 장자의 수상한 행적을 뒤늦게 간파한 뒤 “인위적으로 계획된 살인이 의심된다”며 수사를 의뢰해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아내와의 불화가 낳은 ‘아들 살해’ 계획 친부 장이의 진술은 충격적이었다. 그는 아내의 외도 문제로 심각한 불화를 겪었고, 이 과정에서 극단적인 복수심과 재정적 욕심이 결합된 계획을 세웠다. 바로 아들을 살해해 아내에게 고통을 주고, 동시에 거액의 보험금을 편취하려는 패륜적 발상이었다. 장이는 자신의 악마적인 계획에 사촌 형 장자를 끌어들였다. 장자는 돈 때문에 동생의 끔찍한 제안을 받아들였고, 결국 자신의 화물차로 7살 조카를 고의로 치어 숨지게 했다. 사고 현장에서 아들을 안고 오열했던 친부 장이의 눈물은 ‘가짜’였다. 그는 보험금을 타내고자 가장의 고통을 연기한 것이다. 재판부는 보험금 편취를 목적으로 아동을 살해한 피고인들의 잔혹성과 비인간적인 범행 수법을 고려해 단호한 법의 심판을 내렸다.
  • 중구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14일 나눔바자회로 시작

    중구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14일 나눔바자회로 시작

    서울 중구는 오는 14일 중구청 잔디광장에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선포식과 나눔 바자회를 열고 3개월간 나눔 활동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은 중구 주민과 단체, 기업이 함께 매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나눔 활동이다.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선포식에서 어린이들이 나눔 저금통을 기부하며 첫 나눔 주자로 나서고, 각 동 대표 15명의 나눔 홍보대사도 다짐을 전한다. 중구 기업과 전통시장 상인회, 의류업체가 참여하는 나눔바자회는 오전 11시부터 구청 본관 로비와 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 수익금은 홀몸 어르신, 아동·청소년, 장애인 등 이웃에 전달된다. 중구 내 복지관 등 8개 기관이 복지와 나눔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분수광장에서는 저소득 주민 300가구에 5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지원한다. 모금은 내년 2월 14일까지다. 중구는 기부 참여 문턱을 낮추기 위해 지난해 기부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구청 본관 1층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누구나 신용카드와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각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기부 QR코드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모여진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돼 나눔 문화가 중구의 일상에 스며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밤마다 샤워, 그런데 불 끄고?…美 SNS 열풍 ‘다크 샤워’, 어떤 효과 있길래

    밤마다 샤워, 그런데 불 끄고?…美 SNS 열풍 ‘다크 샤워’, 어떤 효과 있길래

    어두운 곳에서 샤워하면 스트레스가 줄고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이른바 ‘다크 샤워’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새로운 웰빙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각 자극을 줄이면 뇌가 휴식 모드로 전환돼 불안감이 완화된다고 설명한다. 9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SNS에서 다크 샤워라는 웰빙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말 그대로 밤에 조명을 낮춘 상태에서 샤워하는 것을 의미한다. “조명 끄면 몸이 회복 모드로 전환”미 캘리포니아 에이멘 클리닉 설립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대니얼 에이멘 박사는 “빛은 뇌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는 눈과 뇌의 생체시계를 연결하는 신경 경로를 통해 우리 몸에 작용한다. 밝은 빛과 청색광은 각성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높이고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낮춰 몸을 깨운다. 반면 조명을 끄면 어두운 환경의 신호를 받아 부교감 신경계가 활성화하고, 몸이 자연스럽게 휴식과 회복 모드로 전환된다고 에이멘 박사는 설명했다. 에이멘 박사는 “조명을 어둡게 하면 뇌의 ‘위협 레이더’가 낮춰진다고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자극이 줄어들면 뇌의 이성적인 부분이 다시 주도권을 잡기 쉬워진다. 많은 사람들이 더 차분해지고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는 설명이다.그는 “시각 정보가 줄어들면 뇌가 처리해야 할 감각 부담이 감소한다”며 “공포와 스트레스를 담당하는 뇌 영역이 반응할 자극이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폰 치우고 어둡게…15분이면 충분”다크 샤워를 시도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에이멘 박사는 천천히 시작할 것을 권한다. 잠들기 60~90분 전부터 조명을 어둡게 하거나 천장의 밝은 조명 대신 부드러운 호박색이나 적색 조명을 사용하라는 것이다. 샤워할 때는 스마트폰을 보지 말고 조명을 끄는 것이 좋다. 라벤더나 유향 오일을 준비하고 실내온도를 약 18~20도로 맞춘 뒤 부드러운 수건을 곁에 두면 더 편안하다. 오래 할 필요도 없다. 15~20분이면 충분하다. 다크 샤워는 특히 불안,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불면증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어둠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방식을 조정해도 괜찮다. 에이멘 박사는 “트라우마 경험이 있거나 우울증, 해리 증상이 있는 사람의 경우 오히려 불안감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경우 은은한 조명이나 잔잔한 음악, 편안한 향으로 공간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아침엔 찬물 샤워 효과적…밤에는 짧게”아침 샤워 습관을 유지하면서 변화를 주고 싶다면 찬물 샤워가 좋은 대안이다. 찬물 샤워는 미주신경을 자극하고 염증을 줄이며, 몸을 진정시키는 뇌 부위를 활성화한다. 에이멘 박사는 “아침에 찬물 샤워를 하면 활력과 집중력이 높아진다”며 “밤에 한다면 짧게 하고 난 뒤 따뜻하게 해줘야 수면을 방해 받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 경찰, 유승민 딸 ‘교수 특혜 임용 의혹’ 반부패수사대 배당

    경찰, 유승민 딸 ‘교수 특혜 임용 의혹’ 반부패수사대 배당

    경찰이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31)씨의 인천대 교수 임용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은 유 교수 사건을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배당하고 수사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인천 연수경찰서엔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인재 인천대 총장과 교무처 인사팀, 채용 심사 위원, 채용 기록 관리 담당자 등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다. 고발인의 고발장에는 “유 교수의 채용 과정이 불공정했으며, 인천대가 ‘전임 교원 신규 임용 지침’에 따라 영구 보존해야 하는 채용 관련 문서를 보관하고 있지 않다”는 주장이 담겼다. 고발인은 또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인천대의 전임교원 지원자 서류가 전부 소멸됐는지 규명해야 한다고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사건을 연수경찰서 수사과에서 반부패수사대로 이첩했다. 유 씨는 2025학년도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 합격해 글로벌 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돼 지난달 1일부터 무역학부에서 국제경영 분야 전공선택 과목 2개를 강의하고 있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인천대 국정감사에서 “31세인 유담 교수가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가 된 것에 이의제기가 많다”며 “(유 교수는) 논문의 질적 심사에서 18.6점으로 16위 정도의 하위권인데 학력, 경력, 논문 양적 심사에서 만점을 받아 1차 심사를 전체 2위로 통과했다”고 주장했다. 또 “유 교수는 유학 경험과 해외 경험이 없고 기업에서 뭘 한 것도 없이 경력도 만점을 받고 다른 지원자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인천대는 유 씨의 교수 임용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내부 지침 등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가 이뤄졌다는 입장이다.
  • “왜 이리 더럽지”…거울인 줄 알고 휴지로 닦았는데 ‘대참사’, 무슨 일

    “왜 이리 더럽지”…거울인 줄 알고 휴지로 닦았는데 ‘대참사’, 무슨 일

    대만의 한 미술관 자원봉사자가 전시 중인 예술 작품 ‘먼지 묻은 거울’의 표면을 실수로 닦아내는 일이 벌어졌다. 6일 대만 중앙통신사(CNA), 타이완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대만 지룽시 지룽미술관에 진행되는 현대 미술 특별전 전시 5일차였던 지난 4일 지룽시 문화관광국 소속 자원봉사자가 전시장을 순찰하던 중 대만 예술가 천쑹즈(陳松志) 작가의 설치 작품인 거울 표면의 먼지를 더러워진 것으로 착각하고 화장지로 닦아냈다. 건축 자재와 가정용품을 활용해 만든 해당 설치 작품은 먼지 덮인 거울이 나무판 위에 올려져 있는 형태로, 거울의 얼룩과 먼지는 작가가 의도한 것이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거울에 있는 먼지와 얼룩은 시간과 공간의 변화 속에서 인간의 지속과 변화를 상징하며, 중산층의 문화적 의식을 반영했다고 한다. 문화관광국에 따르면 미술관 직원들이 해당 자원봉사자를 즉시 제지했지만 이미 작품은 손상된 뒤였다고 한다. 문화관광국은 즉시 미술관 전시 기획팀과 작가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향후 조치에 대해 긴급 논의를 진행했다. 보도에 따르면 작품을 원래 상태로 복원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비평가들은 “실수로 닦은 것 역시 작품의 일부이므로 그대로 둬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문화관광국은 “작가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해도 그의 창작 활동에 가해진 피해를 완전히 보상할 수 없다는 점을 깊이 인지하고 있다”며 작가와 후속 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직원과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예술 작품에 대한 인식과 보존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 “마이콜 흉내 낸 건데”…“당장 삭제하라” 35만명 대박 터진 축제 ‘인종차별’ 논란

    “마이콜 흉내 낸 건데”…“당장 삭제하라” 35만명 대박 터진 축제 ‘인종차별’ 논란

    지난 9일 막을 내린 ‘2025 구미 라면축제’가 사흘간 35만명에 달하는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흥행한 가운데, 축제 홍보 영상을 둘러싸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뒤늦게 ‘인종차별’ 논란이 일어났다. 10일 구미시 등에 따르면 문제의 영상은 지난달 30일 구미시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2025 구미라면축제 초청가수 특별무대 - 라면과 구오룡’ 영상이다.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 속 캐릭터인 마이콜과 둘리, 도우너가 결성한 밴드 ‘핵폭탄과 유도탄들’의 노래 ‘라면과 구공탄’을 개사한 것으로, 영상 속 마이콜 역할을 맡은 배우는 마이콜을 흉내 내기 위해 검은색의 파마머리 가발을 쓰고 얼굴과 입술은 까맣게 칠했다. 또 입 주변에는 흰색 원을 그렸다. 국내 네티즌들에게는 ‘아기공룡 둘리’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영상이었지만 해외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흑인을 비하하는 ‘블랙 페이스’(흑인이 아닌 인종의 배우가 흑인을 흉내 내기 위해 얼굴을 검게 칠하는 분장)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전날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한 네티즌이 해당 영상을 캡쳐해 공유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번졌다. 게시물에는 “한국은 아직도 블랙 페이스를 하나”, “심지어 한 도시의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에 국내 네티즌들은 ‘아기공룡 둘리’ 속 ‘마이콜’ 캐릭터를 설명하며 “흑인을 흉내 낸 분장이 아니라 한국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애니메이션 속 한국인 캐릭터를 구현한 것”이라고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파마머리에 얼굴엔 검은 칠…“흑인 비하냐”그러나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신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구미시 유튜브 채널에는 “국내에서 이 캐릭터가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와 무관하게 블랙 페이스는 전 세계적으로 금기시되고 있다”, “마이콜 캐릭터를 모르는 외국인들은 불쾌하게 여길 것”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 네티즌은 “국가인권위원회에 연락해 영상의 인종차별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얼굴을 검게 칠하지만 않았다면 재미있는 패러디였겠지만, 전형적인 블랙 페이스라 눈살이 찌푸려진다”라고 비판했다. 실제 마이콜은 고길동의 옆집에 사는 가수 지망생으로, 까만 피부와 곱슬머리, 두툼한 입술로 인해 외국인이나 혼혈로 오해받곤 하지만 성이 마(馬)씨인 한국인이다. 마이클 잭슨과 같은 팝스타가 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하는 게 꿈이며, 실제 작품 곳곳에 마이클 잭슨을 염두에 둔 설정이 엿보인다. ‘둘리 아빠’ 김수정 만화가가 서울에서 자취 생활을 시작할 당시 옆집에 살며 늘 노래를 부르던 청년을 모델로 삼아 만든 캐릭터다. 김수정 만화가는 2023년 한 인터뷰에서 “영원한 꿈을 꾸면서 꿈을 먹고 사는 청년”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그런데도 혼혈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남아있던 시대에 등장해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즐거움을 준 덕에 1999년에는 국내 혼혈아동을 지원하는 펄벅재단의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다. 또한 ‘라면과 구공탄’은 국내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의 히트곡이자 한국인의 라면 사랑을 언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노래다. ‘마(馬)씨’ 한국 청년…펄벅재단 홍보대사도마이콜 캐릭터를 흉내 낸 콘텐츠를 둘러싼 인종차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에는 혼혈 모델 한현민이 노브랜드 버거 광고에서 마이콜 역할을 맡았는데, “흑인을 희화화한 캐릭터를 흑인 혼혈에게 맡겼다”라면서 인종차별이라는 주장이 일각에서 나왔다. 이에 대해 한현민은 한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마이콜 닮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다”며 자신은 해당 역할을 긍정적으로 소화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7~9일 구미시 일대에서 열린 구미 라면축제는 사흘간 35만명이 방문하며 화제를 모았다. 축제를 대표하는 ‘갓 튀긴 라면’은 48만개가 판매되고 셰프들이 선보인 라면 메뉴는 5만 4000여 그릇이 판매돼 총 1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 中 외교관 “다카이치 日 총리의 목을 베겠다”…충격 발언에 일본 발칵 [포착]

    中 외교관 “다카이치 日 총리의 목을 베겠다”…충격 발언에 일본 발칵 [포착]

    일본 주재 중국 외교관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집단 자위권 행사 가능성 시사에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산케이신문은 10일 “주(駐)오사카 중국 총영사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과 관련해 ‘더러운 목을 베어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발언을 한 중국 외교관은 쉐젠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7일 다카이치 총리가 중국의 대만 침공을 전제로 군사 개입 가능성을 거론하자 쉐 총영사는 9일 엑스에 일본어로 “‘대만 유사는 일본 유사’라는 생각은 일본의 일부 머리 나쁜 정치인이 선택하려는 죽음의 길”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다카이치의 발언은) 일본 헌법은 차치하더라도 중일평화우호조약의 법적 의무를 위반하고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 중 하나인 대만의 중국 복귀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패전국으로서 이행해야 할 승복 의무를 저버리고 유엔 헌장의 옛 적국 조항을 완전히 망각한 매우 무모한 시도”라고 주장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쉐 총영사는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알려진 당일 엑스에 “멋대로 돌진하는 그 더러운 목은 일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베어 줄 수밖에 없다. 각오는 되어 있는지”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캡처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 산케이는 “사실관계와 글을 쓴 의도를 확인하기 위해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관에 전화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관의 발언을 전한 산케이 보도는 수천 개의 댓글이 달리며 논란을 일으켰다. 네티즌들은 “(문제의 외교관을) 추방해야 한다”, “중국 공산당의 본질을 보여주는 사건”, “‘더티 차이나’(Dirty China)를 증명하는 표현을 쓴 중국 외교관”, “이번 일을 간과한다면 앞으로 그 이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등의 항의를 쏟아냈다. 다카이치, 일 현직 총리 최초로 군사 개입 가능성 언급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7일 중의원 예산위원회 질의에서 “중국이 대만을 해상 봉쇄하고 미군이 이를 풀기 위해 움직인다면 그 과정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전함을 이용해 무력행사한다면 일본의 존립이 위태로워지는 ‘존립 위기 사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존립 위기 사태’는 2015년 아베 신조 정권이 제정한 안전보장관련법(안보법)에 신설된 개념이다. 밀접한 관계에 있는 타국이 공격받아 일본의 존립이 위협받고 국민의 생명·자유·행복추구권이 근본적으로 침해될 명백한 위험이 있을 때를 의미한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미국 이지스함이 탄도미사일 대응 중 공격받는 경우” 등을 예시로 들어왔지만 총리가 ‘대만 해상 봉쇄’라는 구체적인 사례를 직접 제시한 것은 처음이다. 아베 전 총리와 아소 다로 전 총리가 대만 유사시 집단자위권 행사 가능성을 언급한 적은 있지만 모두 퇴임 후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전부터 “대만 유사시가 일본 존립 위기 사태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해 왔다. 실제 지난해 9월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 TV 토론에서도 “중국이 대만을 해상 봉쇄할 경우 존립 위기 사태가 될 수도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아사히신문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외무성과 사전 조율 없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정부 견해를 넘어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잃어버린 10년?… 국토부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 결과 도민에 투명 공개”

    잃어버린 10년?… 국토부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 결과 도민에 투명 공개”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이 발표된 지 10년째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10일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도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모든 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제주도청 출입기자단의 사전 서면 질의에 대한 답변서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진행하면서 더 열린 자세로 도민 판단과 의견을 존중하고 갈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에서 제시된 ‘조류 등 법정보호종·숨골 및 지하수·소음’ 등 4개 사유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정밀조사를 수행하고, 이에 따른 보완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 과정과 결과는 모두 제주도민에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성산 지역이 입지로 부적절하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국토부는 “2014년 12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진행된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공항 전문가들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에 따라 공역·기상·소음·환경성 등 9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성산을 최적입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조류 충돌 위험성과 동굴 등에 대한 정밀조사를 시행해 입지의 적정성 여부를 충분히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제주 항공수요가 초기 예측치보다 감소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국토부는 “설계 과정에서 사회·경제 지표, 인구·고용·산업 등 기초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미래 항공수요를 재예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등 각 추진 단계에서 수요예측 재조사를 면밀히 시행하고 그 결과를 제주도와 공유해 항공수요 논란을 해소하겠다”며 “제주도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 제주공항 활주로 연장이나 정석비행장 활용 방안과 관련 “이미 사전타당성 용역 과정에서 수용능력 부족, 해양환경 훼손, 대규모 시설 이전 필요성, 주변 혼잡 심화, 과도한 사업비 등의 문제로 추진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현재 제주공항은 고속탈출유도로 추가, 계류장 확장, 터미널 증축, 주차장 확충 등 단기 확충사업을 이미 완료했으며 관제동 신축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조류충돌 위험과 관련해 국토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미국·캐나다 모델을 적용해 면밀히 평가했으며, 추가 제기된 쟁점들은 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 도민 및 관계기관과 협의해 저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류탐지 레이더, 드론, 첨단장비를 도입하고 공항 주변 관리 등 가능한 모든 조류 충돌 예방 활동을 적극 이행해 항공안전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는 공식 메시지를 통해 “제2공항 개발사업은 국토교통부가 계획·추진해 온 국책사업”이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갈등을 예방하고 해결해야 할 일차적인 책임도 국토교통부에 있다. 그러나, 그간 그에 상응한 노력이 충분하지 않았던 것은 극히 유감이며, 그에 따른 책임을 통감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무안공항의 제주항공 참사 이후 조류 충돌 문제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가 더욱 깊어진 상황”이라며 “이러한 핵심 쟁점을 비롯한 제2공항의 입지 타당성 문제가 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 충분히 검토되고 쟁점이 해소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제주 제2공항의 마스터플랜 격인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예정했던 개항 시점인 2025년 제주도의 항공 수요는 3939만 명으로 설정됐다”며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2024년 제주공항 총 이용객은 2962만 명으로 집계됐다. 올해의 경우 작년보다도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객수요 면에서 1000만 명 가량 빗나간 잘못된 예측에 기반한 것임이 드러난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환경영향평가 검토 과정에서 제2공항 사업의 토대인 항공수요 예측의 충실성·타당성이 명명백백하게 검증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여객 수요에 대한 정밀한 재진단이 없으면 제2공항 갈등은 지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제주도청 앞에서 제주 제2공항 반대투쟁 10년, 제2공항 백지화 집중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를 향해 “제주 제2공항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라”며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제주도민 스스로 충분한 숙의를 거쳐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도민결정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오영훈 도지사에게 요구한다”며 “제2공항 연계 도민이익 및 상생발전 용역을 즉각 중단하고, 제2공항 도민결정을 위한 주민투표를 즉각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10일 제2공항 건설의 가장 큰 피해자인 농민들이 영정을 앞세운 차량시위에 나섰으며, 15일에는 도민의 의지를 모으는 도민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한편 올해 8월 시작된 환경영향평가의 초안은 빠르면 내년 9월쯤 나올 예정이다.
  • “이보다 큰 고통 없을 듯”…배정남도 ‘위험군’ 진단받은 이 증후군

    “이보다 큰 고통 없을 듯”…배정남도 ‘위험군’ 진단받은 이 증후군

    최근 반려견을 무지개다리 너머로 떠나보낸 방송인 겸 배우 배정남이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ndrome)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정남은 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수의사를 만나 “예상보다 고통이 세더라. 살다가 이 이상의 고통은 없을 것 같다고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반려견이 떠난 뒤) 2주까지는 맨정신으로 못 있겠더라. 나가서 사람을 만나기도 싫고, 낮부터 눈 뜨면 계속 울다가 지쳐서 다시 잠든다”고 고통스러운 일상을 전했다. 배정남은 “지인들이 산책이라도 하라길래 일부러 한강을 산책했는데, 매일 (반려견과) 같이 다니던 길이라 더 슬퍼졌다”며 “이게 바로 펫로스 증후군인 건지, 나만 유독 심하게 슬퍼하는 건지 궁금하다”고 하소연했다. 펫로스 증후군은 반려동물과의 이별 후 죄책감이나 우울감, 무기력감 등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올해 7월 KB경영연구소가 국내 반려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가구 중 83.2%가 상실감이나 우울감을 겪었다고 답했다. 이들 중 19.4%는 그 고통이 1년 이상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펫로스 증후군은 ‘반려동물 사별 척도 검사’(PBQ)를 통해 진단한다. 문항에 제시된 각종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정도에 따라 답변하면, 문항별 점수를 모두 더해 펫로스 증후군 위험도를 측정한다. 최저 점수는 0점, 최고 점수는 48점, 평균치는 28점이다. 합산 점수가 37점 이상이면 위험 수준이라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하다. 수의사에게 PBQ 검사지를 받은 배정남은 차분하게 검사에 응했다. 합산 점수는 34점으로 집계됐다. 위험 수준에는 도달하지 않았으나 평균치를 한참 웃도는 점수다. 수의사는 “이 상태로 그냥 두게 된다면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PTSD)처럼 남아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반려견과의 이별이) 행복한 슬픔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너무 큰 슬픔으로만 남아서 때로는 불안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며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꼭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의사는 그러면서도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며 배정남이 반려견과의 추억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는 습관을 꼽았다. 수의사는 “과거 많은 분이 반려동물과의 이별 후 힘들어한 이유는 ‘공감해 줄 사람이 없어서’였다”며 “SNS를 통해 지인들이 전해주는 위로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황유민, KLPGA 마지막 대회서 4차 연장 끝 우승

    황유민, KLPGA 마지막 대회서 4차 연장 끝 우승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확정한 황유민이 국내 투어 고별 무대에서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황유민은 9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이동은, 임희정과 동타를 이룬 황유민은 연장 끝에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황유민은 지난해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이후 1년 7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을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특히 황유민은 지난 3월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투어 폭스콘 챔피언십 우승과 10월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국내 투어 정상을 밟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마지막 대회라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2라운드까지 서어진과 함께 공동 선두로 마지막 날을 맞은 황유민은 한때 2타 차까지 앞서나가며 손쉽게 우승을 따내는 듯했다. 그렇지만 이동은이 전반에만 버디 4개로 4타를 줄이며 추격전을 벌여 승부는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여기에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임희정이 버디를 잡으며 세 명이 연장전을 벌였다. 18번 홀에서 치러진 1, 2차 연장은 모두 파 세이브하며 팽팽했다. 그런데 3차 연장에서 이동은이 1.3m짜리 버디 퍼트에 실패하며 승부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임희정은 쉬운 파 퍼트를 놓치며 우승 경쟁에서 먼저 탈락했다. 이어진 둘만 남은 4차 연장에서 이동은이 파에 그친 반면 황유민은 6.4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KLPGA 투어에서의 마지막 무대를 우승 트로피로 장식했다. 황유민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 나와서 너무 기쁘다”면서 “5번 홀까지 좋지 않았는데 6번, 8번 홀에서 버디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KLPGA 투어가 이날 마무리되면서 개인 타이틀도 모두 주인을 찾았다. 앞서 대상을 조기 확정한 유현조는 이번 대회 공동 34위로 시즌 라운드 평균 69.8889타를 기록, 2021년 장하나 이후 4년 만에 60타대로 최저타수상을 차지했다. 홍정민(공동 10위)과 방신실(공동 24위), 이예원(공동 40위)은 나란히 3승으로 공동 다승왕이 됐다. 홍정민(13억 4152만원)은 또 공동 24위 노승희(13억 2329만원)를 제치고 생애 첫 상금왕으로 등극했다. 공동 18위에 오른 서교림은 각각 공동 56위, 공동 18위에 자리한 김시현과 송은아를 따돌리고 신인상을 확정했다.
  • ‘AI 행정 혁신’ 강서, 한국지방자치학회장상 수상

    ‘AI 행정 혁신’ 강서, 한국지방자치학회장상 수상

    서울 강서구가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한국지방자치학회장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본조례’를 제정하는 등 AI 행정 혁신을 이끌어 온 결과다. 강서구는 ‘인공지능 기술·정책 자문단’을 구성하고 ‘AI 포트홀 자동영상탐지 시스템’과 ‘AI 기반 염수 자동 살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는 전국 2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우수 정책을 공유하고 자치분권의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AI 강서, 미래를 향한 큰 걸음’을 주제로 강서구 행정혁신 성과를 직접 발표했다. 강서구는 ‘AI 업무지원 플랫폼’과 ‘AI 홍보 콘텐츠 제작 시스템’으로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AI 자율주행 로봇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등 주민 편의를 높이는 실증사업도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 4일 ‘AI 강서 비전 선포식’에서 민·관·학 14개 기관과 ‘AI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열기도 했다. 진 구청장은 “강서구는 앞으로도 AI 특화도시로서 전국 지방정부의 모범이 되는 지속 가능한 AI 행정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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