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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母와 말다툼” 70대 이웃에 주먹 날려 숨지게 한 중학생…2심서 형량 늘어

    “母와 말다툼” 70대 이웃에 주먹 날려 숨지게 한 중학생…2심서 형량 늘어

    자신의 어머니와 다투는 70대 이웃을 때려 숨지게 한 10대가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26일 광주고법 제2형사부(부장 황진희)는 상해치사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장기 2년·단기 1년을 선고받은 A(17)군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장기 3년·단기 2년을 선고했다. 1심 양형이 너무 가볍다는 검사의 항소를 받아들인 것이다. 폭행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A군 어머니에게는 1심과 마찬가지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군은 2024년 10월 13일 오후 5시 40분쯤 전남 무안군 한 주택 인근에서 70대 이웃 B씨를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군의 어머니는 같은 날 B씨의 어깨를 밀치며 폭행한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았다. A군은 자신의 어머니와 B씨가 큰 소리로 다투는 것을 듣고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군의 폭행으로 인해 뒤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바닥에 강하게 부딪혔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나흘 뒤 뇌출혈로 사망했다. 앞선 1심은 “어머니와 B씨 사이의 말다툼이 잦아드는 데도 A군이 갑자기 B씨의 얼굴을 두 차례 때렸다. 적극적 공격 행위에 해당한다”며 “자신의 공격으로 바닥에 쓰러져 기절한 B씨를 보고도 어떠한 구호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다만 나이가 어린 점, 우발적 범행인 점 등을 두루 참작했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군이 사실관계는 모두 인정하며 다소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은 인정된다. 다만 싸움이 잦아드는 와중에 갑자기 달려들어 적극적 공격 행위를 했고, 범행 이후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아 정황 역시 좋지 않다”면서 “책임에 비해 원심의 형은 가벼워 검사의 항소를 받아들인다”고 판시했다. B씨의 유족은 지난해 “가해자 측이 반성은 전혀 없고 사건의 본질을 흐리며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허위 사실 유포 등 2차 가해로 추가 고소 의견서를 제출했다. 합의 필요 없고, 촉법소년도 아니다. 충분히 처벌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젤렌스키 어쩌나…영국·프랑스 ‘GDP 0.25%’ 우크라 지원 반대한 이유 [핫이슈]

    젤렌스키 어쩌나…영국·프랑스 ‘GDP 0.25%’ 우크라 지원 반대한 이유 [핫이슈]

    자국 국내총생산(GDP)의 0.25%를 의무적으로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 편성하자는 계획이 결국 좌초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의 이른바 ‘0.25% 계획’이 몇몇 나토 국가들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뤼터 사무총장은 지난 22일 “고정적인 0.25%에 대해 많은 반대가 있어 이 제안은 채택되지 않을 것 같다”고 사실상 부결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다만 어떤 회원국이 이를 반대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텔레그래프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캐나다라고 보도했다. 이들 국가는 지금까지 지원 총액 기준으로 우크라이나의 핵심적인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들은 0.25% 계획이 자국 국방 예산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재정 부담이 크다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 7개국 0.25% 지원안 찬성특히 이 중 영국의 경우 지난 19일 러시아산 원유를 이용해 제3국에서 생산한 경유와 항공유 수입을 허용한다고 발표하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그동안 우크라이나 지원과 대(對)러시아 제재에 앞장섰던 영국이 국제 유가가 올랐다는 이유로 제재를 완화했다는 비판을 받은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최소 7개국은 뤼터 사무총장의 안을 찬성했는데, 폴란드와 네덜란드, 발트 3국 등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 국가는 이미 자국 경제 규모 대비 0.25% 이상의 막대한 예산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해왔다. 나토 모든 회원국이 매년 GDP 최소 0.25%를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지난해 5월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진 0.25% 계획은 나토의 모든 회원국이 매년 GDP의 최소 0.25%를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 의무적으로 할당하자는 구상이다. 이는 회원국들이 부담하는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도 한몫했다. 만약 이 구상이 통과되면 우크라이나는 기존보다 약 3배 늘어난 연간 1430억 달러를 받을 수 있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으로서는 환영할 만한 내용이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지난해 6월 “우크라이나는 유럽 안보의 최전선이자 일부”라면서 “특정 파트너 국가들이 자국 GDP의 0.25%를 우크라이나의 방위 산업 및 국내 무기 생산에 직접 할당해 주기를 원한다”고 공식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 “14세 소녀와 성관계” 메이저리그 스타, 최악의 재판 결과 받았다 [핫이슈]

    “14세 소녀와 성관계” 메이저리그 스타, 최악의 재판 결과 받았다 [핫이슈]

    전 메이저리거 완더 프랑코(25)가 미성년자 성착취 혐의 재판에서 실형을 면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6일(현지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플라타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프랑코가 유죄를 인정받고도 실형을 면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2023년 당시 만 14세였던 소녀를 온라인에서 만나 4개월간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체포됐다. 프랑코는 헬리콥터나 차량을 보내 소녀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으며, 이후 소녀의 어머니에게 수천 달러를 송금하기도 했다. 재판에 넘겨진 프랑코는 지난해 6월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1심 재판에 결함이 있었다며 재심을 지시했다. 최근 열린 재판에서 호세 안토니오 누녜스 판사는 “프랑코의 법적 책임이 인정된다”면서도 “그가 미성년자의 어머니에게 공갈과 협박을 당한 피해자라는 점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범죄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처벌을 면제하는 것이 모순일 수는 있으나 프랑코가 물질적 피해자가 된 특수한 상황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해 소녀의 어머니가 프랑코 및 그의 가족으로부터 받은 돈으로 사치스러운 생활을 누렸다고 봤다. 실제로 피해 소녀의 어머니는 프랑코와 그의 가족을 협박하고 갈취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그가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을 가능성도 내놓고 있다. 프랑코는 이날 재판이 끝난 뒤 법정을 나서며 “마음이 편안하다. 하나님의 믿음을 통해 곧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다. 계속해서 나를 믿고 지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더 프랑코, 어떤 선수?프랑코는 2021년 콜업돼 2023년까지 3시즌 동안 0.282의 타율과 30홈런 130타점 등을 기록했다. 성추문이 불거지기 전인 2023시즌엔 MLB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탬파베이는 프랑코를 팀의 미래로 보고 1억 8200만 달러(약 274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안기기도 했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도미니카공화국 검찰에 기소된 2024년 7월부터 프랑코에 대한 급여 지급을 중단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규정에 따른 조치다. 프랑코는 계약금 1억 8200만 달러 중 1억 6000만 달러(약 2421억원)를 아직 받지 못했다. 탬파베이가 ‘죄 없는’ 프랑코를 팀에서 내쫓으려면 잔여 연봉을 모두 지급해야 한다. 그가 이번 재판에 사활을 걸었던 이유다. 그는 비록 재판을 통해 실형을 면했지만 메이저리그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판결로 미국에서 활동하기 위한 비자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설사 프랑코가 미국 땅을 다시 밟더라도 메이저리그 역시 이번 사건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시작한 만큼 징계에 처해질 가능성도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늘 판결 결과를 인지하고 있다. 적절한 시기에 자체 조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 100대 국적선사 글로벌 불확실성 속 영업이익 감소

    100대 국적선사 글로벌 불확실성 속 영업이익 감소

    지난해 국내 주요 국적선사들이 세계적인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년과 비슷한 매출을 기록했지만, 수익성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외부 감사 대상 국적선사 100개사의 2025년도 영업실적을 분석해 26일 결과를 공사 블로그에 공개했다. 결과를 보면 지난해 국적선사 100개사의 전체 매출은 약 50조 원으로 전년보다 0.7%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6조 6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23.1% 줄었다. 6조 1000억 원을 기록한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31.2% 줄어든 수치다. 해진공은 글로벌 운임 하락과 대외 리스크에 따른 원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안정성 지표는 개선됐다. 유동비율 231.5%는 전년 대비 11.1%포인트 상승했으며, 부채비율은 69.5%로 2024년의 69.6%와 비슷했다. 선종별로 보면 컨테이너 선사 13개사의 지난해 매출은 21조 원으로 전체 선사 매출의 약 42%를 차지했다. KOBC컨테이너선운임지수 및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2024년보다 37% 하락하는 등 운임이 낮아지면서 매출은 전년보다 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 줄었다. 다만 2021년부터 이어진 해운 호황기에 확보한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재무 건전성은 2024년과 비슷하게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벌크선사는 매출액 12조 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3.6% 줄었다. 영업이익은 1조 2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8.1% 줄어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KOBC건화물선운임지수(KDCI) 및 발틱운임지수(BDI)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호황기에 발주한 선박이 순차적으로 인도되며 공급이 늘어난 데다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원자재 물동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탱커 및 가스선 부문은 홍해 사태 등 지정학적 이슈로 운항 거리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4.1% 늘어난 7조 3000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선박 공급 증가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조 2000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보다 1.6% 감소했다. 그동안 국적선사 실적 정보가 상장사 등 일부 대형 선사를 중심으로 공개되면서 업계 전반의 경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따라 해진공은 올해부터 선종별 100개사를 선정하고, 이들의 2025년 재무제표를 토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부채비율 등 주요 경영지표를 분석해 공표했다. 해진공 관계자는 “주요 국적선사 영업실적 분석 결과가 한국 해운산업의 체질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메가스터디교육 엘리하이, 5월 29일 온라인 ‘초등 진학 전략 설명회’ 개최

    메가스터디교육 엘리하이, 5월 29일 온라인 ‘초등 진학 전략 설명회’ 개최

    - 5월 29일 오후 8시, 온라인 진행- 2026학년도 영재교육원 합격생 대상 최대 100만 원 장학금 증정 메가스터디교육이 운영하는 초등 인터넷 강의 브랜드 엘리하이가 영재교육원 및 특목고 진학을 준비하는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초등 진학 전략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5월 29일 오후 8시에 개최되며, 사전 신청은 5월 27일까지 받는다. 이번 설명회는 입시 환경 변동에 맞춰 학부모가 확인해야 할 제도 변화와 학습 방향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8학년도 대입 전형 변화에 따른 초등 시기 역량 강화 방안과 영재교육원 및 특목고 대비 로드맵이 다뤄진다. 1부에서는 방유성 엘리하이·엠베스트 입시전략 책임연구원이 ‘입시 변화, 무엇이 달라졌고 무엇이 중요해졌나?’라는 주제로 2028 대입 전형안의 핵심 골자를 분석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대일호 입시전략 선임연구원이 ‘생각하는 힘이 입시를 바꾼다!’를 주제로 설정해 변화된 인재상에 맞춘 사고력 및 학습 역량 조율 전략을 소개한다. 설명회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신청자 전원에게는 ‘초등 입시 분석집’을 제공하며, 신규 회원 중 추첨 대상자에게는 특목고 및 영재교육원 진학 목적의 1대 1 무료 컨설팅을 제공한다. 한편 엘리하이는 영재교육원 및 특목고 진학을 준비하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엘리하이 영재특목반’을 운영하고 있다. 영재특목반 등록 시 영재교육원 대비 및 창의사고력 학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강좌 1000여 개를 수강할 수 있다. 또한 입시 전문 교육을 이수한 전담 학습·입시 컨설턴트가 월 6회 수치로 2인 관리 체계를 제공하여 학생별 목적에 맞춘 입시 컨설팅을 수행한다. 또한 엘리하이는 2026학년도 영재교육원 합격생 전원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우수 장학생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장학금이 제공되며, 5월 31일까지 엘리하이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초등 진학 전략 설명회 및 영재특목반, 합격 장학금 관련 자세한 내용은 엘리하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항산화 성분 가득”… 제주 풋귤, 233개 농가서 본격 출하 준비

    “항산화 성분 가득”… 제주 풋귤, 233개 농가서 본격 출하 준비

    제주도가 기능성 감귤인 ‘풋귤’의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올해 출하 농장 233곳을 지정했다. 지난해보다 지정 농가와 출하 예상량이 크게 늘면서 풋귤 산업이 감귤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주도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2일까지 풋귤 출하 농장 신청을 받아 현장 확인과 행정시 검토를 거쳐 최종 233개 농가를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정 면적은 총 105만 5771㎡, 예상 출하량은 1174t 규모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117농가·56만여㎏, 서귀포시가 116농가·61만여㎏을 출하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45농가에서 783t이 출하됐다. 풋귤은 완전히 익기 전 풋감귤 상태에서 수확한 감귤로,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등 항산화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도는 기능성 농산물로서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출하 시기와 안전성 기준을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농약 안전사용 기준 준수를 의무화하고 463종의 잔류농약과 만코제브 성분 검사를 실시한다. 농업기술원은 다음달 지정 농가를 대상으로 출하 전 과원 관리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을 이수한 농가에는 풋귤 전용 포장상자 구입비와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비, 택배·물류비 등 총 1억 2200만원이 지원된다. 지정 농장은 소비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풋귤 출하 농장 지정 리본’도 부착해야 한다. 풋귤 출하 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정해진 것으로, 지정 기간 외에 유통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영준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풋귤 출하 농장 지정 제도를 통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풋귤이 감귤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산업 육성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태고의 원시림을 품은 산, 인제 방태산 [두시기행문]

    태고의 원시림을 품은 산, 인제 방태산 [두시기행문]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과 상남면에 걸쳐 솟아 있는 방태산은 ‘산 깊고 물 맑다’는 강원도에서도 손꼽히는 비경을 간직한 곳이다. 해발 1444m의 주봉인 주억봉을 정점으로 구룡덕봉, 배달은석 등 육중한 산봉우리가 겹겹이 산세를 형성하고 있다. 방태산이라는 이름은 그 형상이 마치 방주(方舟)와 같다 하여 붙여졌다는 설과, 산 아래에서 큰 기운이 모여 태동한다는 의미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접근이 쉽지 않은 깊은 산세 덕분에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원시림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어, 한국에서 가장 큰 자연림을 자랑하는 산 중 하나로 꼽힌다. 방태산 산행의 묘미는 무엇보다 ‘물’에 있다. 산 입구부터 쏟아져 내리는 적가리골 계곡은 사계절 마르지 않는 청정수를 자랑한다. 특히 2단으로 쏟아지는 이단폭포는 방태산을 찾는 이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최고의 절경이다. 폭포수가 쏟아내는 차가운 물안개는 여름철에도 서늘한 기운을 느끼게 하며, 숲의 향기와 어우러져 깊은 산속에 들어와 있음을 실감케 한다. 주억봉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조망을 통해 설악산과 점봉산이 연이어 펼쳐지는 장쾌한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데, 이는 방태산이 주는 최고의 보상이라 할 수 있다. 방태산은 요란하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며 오랜 시간 쌓아온 숲의 깊이로 탐방객의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 준다. 도심의 소음을 완전히 잊고 오직 내 발걸음 소리와 계곡의 물소리, 그리고 바람이 흔드는 나뭇잎 소리에만 집중하고 싶은 날, 방태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깊고 푸른 숨을 내쉬며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곳에 머무는 시간만큼은 자연의 일부가 되어 나를 비워내는 귀한 경험을 선물 받게 될 것이다. 방태산을 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길은 휴양림을 기점으로 하는 코스다. 방태산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시작하여 이단폭포를 지나 마당바위를 거쳐 주억봉으로 오르는 길은 울창한 수목의 호위를 받는 호젓한 산행길이다. 경사가 완만하면서도 계곡과 숲길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어 자연을 온전히 느끼기에 최적이다. 주억봉에서 구룡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은 방태산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구간으로, 하늘을 가릴 듯 빽빽한 참나무 숲과 야생화가 계절마다 다른 빛깔로 탐방객을 맞이한다. 산행의 끝에 다시 마주하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 긴 산행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진다. 산행을 마친 후에는 인제군의 맛을 즐길 차례다. 깊은 산골에서 채취한 각종 산나물로 차려낸 산채 정식은 방태산이 선물한 자연의 맛 그 자체다. 또한, 인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황태 요리는 산행 후 허기를 채우기에 더할 나위 없다. 방태산 인근에는 자연휴양림이 잘 조성되어 있어, 숲속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쏟아지는 별을 바라보는 낭만적인 휴식도 가능하다.
  • 박해자의 궁전이 순교자의 성지가 된 곳,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한ZOOM]

    박해자의 궁전이 순교자의 성지가 된 곳,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한ZOOM]

    284년, 로마제국 황제 ‘누메리아누스’가 사산 왕조 페르시아 원정길에서 살해당했다. 암살자로 지목된 이는 황제의 장인이었다. 분노한 군대는 평민 출신 친위대장 ‘디오클레스’를 새로운 황제로 추대했고, 그는 군대 앞에서 직접 칼을 뽑아 암살자를 처단했다. 로마제국을 재건한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시대가 열린 순간이었다. ●네 명의 황제가 다스린 제국과 기독교 박해 미천한 신분으로 태어나 황제의 자리에까지 오른 그는 혼란스러운 제국을 바로잡기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혼자 다스리기에는 너무도 광대한 로마제국을 넷으로 나누어, 네 명의 황제가 함께 다스리는 사두정치(四頭政治)를 도입한 것이었다. 하지만 로마제국을 재건한 정치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그는 기독교 역사에서는 가장 잔혹한 인물로 기록되어 있다. 로마제국의 결속을 위해 로마신을 믿지 않는 기독교를 철저히 탄압했던 것이었다. 예배당을 부수고, 성물을 불태웠으며, 수많은 사람을 고문하고 처형했다. 이때 처형된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인근 도시의 주교였던 ‘성 도미니우스’였다. 305년, 디오클레티아누스는 로마제국 역사상 처음으로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고향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해안에 거대한 궁전을 짓고 여생을 보냈다. 훗날 로마제국이 권력 다툼 때문에 다시 혼란에 빠지자 함께 통치했던 동료 황제들이 그에게 복귀를 부탁했다. 하지만 그는 텃밭에서 흙 묻은 손을 털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내가 내 손으로 정성껏 키운 이 탐스러운 배추를 직접 본다면, 나에게 다시 그 지옥 같은 권력의 소용돌이로 돌아가라는 말은 차마 못 할 것이다.” 대제국의 권력보다 한 포기의 배추를 키우는 평화가 그에게는 더 소중했던 셈이다. ●기독교의 성지가 된 박해자의 안식처 시간이 흘러 역사적인 반전이 벌어진다. 황제가 세상을 떠난 뒤 그가 잠들어 있던 궁전 안 무덤이 7세기경 가톨릭 성당으로 바뀌었다. 웅장한 신전 형태의 석조 건물인 황제의 무덤을 이민족을 피해 궁전 안으로 들어온 기독교인들이 의도적으로 개조했던 것이었다. 이들은 황제의 석관을 내던진 자리에 황제의 박해로 세상을 떠난 순교자 ‘성 도미니우스’의 유해를 모셨다. 기독교를 없애려 했던 황제의 무덤이 도리어 그가 죽인 사람을 기리는 성전으로 바뀐 것이었다. 그리고 황제의 유해는 지금까지도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궁전이 도시가 된 기적 7세기경 살로나 주민들이 아바르족과 슬라브족의 침략을 피해 궁전의 두꺼운 성벽 안으로 숨어들었다. 이들은 서서히 이곳을 생활의 터전으로 만들어 갔다. 황제의 침실이었던 공간을 거실로 삼고, 화려한 복도였던 공간은 골목길로, 창고는 시장이 됐다. 그렇게 궁전은 서서히 하나의 ‘도시’가 되어 또 다른 생명력을 얻었다. 동, 서, 남, 북 네 개로 이루어진 성문으로 들어가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을 지나면 궁전의 중심부였던 ‘페리스틸(Peristyl)’ 광장이 나타난다. 뚫린 돔 지붕 아래에 서면 오래전 황제가 이집트 원정길에서 가져온 검은 스핑크스는 이곳이 한때 황제가 머무르던 곳이었음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멀지 않은 곳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의 하나인 ‘성 도미니우스 대성당’이 자리하고 있다. 이 성당 종탑 계단에 오르면, 붉은 지붕과 푸른 아드리아해가 햇살에 빛나는 찬란한 장면이 펼쳐진다.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 도시는 박제된 박물관이 아니다. 1700년 전 황제의 숨결 위로 오늘날의 사람들이 빨래를 널고, 커피를 마시며 살아가는 ‘현재 진행형’의 역사다.
  • 호치민 시내 한복판서 호주 갱단 핵심 인물 총격 피살 [여기는 동남아]

    호치민 시내 한복판서 호주 갱단 핵심 인물 총격 피살 [여기는 동남아]

    베트남 호치민 중심가의 한 야외 식당 앞에서 호주 조직범죄 조직의 핵심 인물이 총격으로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이 용의자 2명을 체포하면서 사건 배경으로 지목된 호주 갱단 간 세력 다툼의 실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트남 공안부는 26일 호치민시 벤탄 지역 총격 사건과 관련된 용의자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현재 사건 경위와 공범 여부 등을 추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건은 지난 21일 밤 호치민시의 한 해산물 식당 앞에서 발생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남성이 피해자 일행에게 접근한 뒤 근거리에서 총격을 가하는 장면이 담겼다. 무장 괴한은 피해자들이 식당 안으로 피신하자 내부까지 뒤쫓아가 추가 사격한 뒤 현장을 벗어났다. 이 사건으로 호주 시드니 기반 조직범죄 인물로 알려진 로렌조 레말루(24)가 숨지고, 또 다른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레말루는 호주 범죄조직 코코넛 카르텔(Coconut Cartel)의 핵심 인물로 알려져 있다. 베트남 경찰은 사건 직후 베트남계 호주인 1명과 호주 국적 남성 1명을 공개 수배했다. 다만 현재 체포된 인물들이 이들과 동일인인지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수사당국은 범인들이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캄보디아 접경 지역인 떠이닌성 짱방 지역까지 이동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후 공안부와 호치민 경찰의 공조 수사를 통해 신병을 확보했다. 이번 사건은 최근 호주 시드니 서부 지역에서 격화되고 있는 조직범죄 갈등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호주 경찰은 최근 발생한 연쇄 총격 사건 배후에 코코넛 카르텔과 알라메딘 범죄 조직 간 세력 다툼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실제로 사건 이틀 전인 19일 밤 시드니 캔리하이츠의 한 주택에서는 괴한 2명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총격으로 28세 남성 알라이 아히오가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 숨진 아히오는 코코넛 카르텔과 연관된 인물로 알려졌다. 호주 언론은 두 조직 간 충돌이 올해 들어 시드니 전역의 총격·방화 사건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베트남 당국은 외국 조직범죄가 자국 내로 유입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사건 배후와 국제 범죄 연계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호주연방경찰(AFP) 역시 베트남 측과 공조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5000억원 세운공원 사업, B/C 0.37로 타당성 없어”

    임규호 서울시의원 “5000억원 세운공원 사업, B/C 0.37로 타당성 없어”

    임규호 서울시의원(중랑2, 더불어민주당)은 “예산을 허투루 쓰는 오세훈 시정에 대해 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세운공원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시가 종묘 일대부터 퇴계로 구간의 녹지축 조성을 명분으로 총 5000억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업비는 시비 4000억원과 지방채 1000억원 발행을 통해 조달된다. 그러나 2024년 4월 사업계획 수립 및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이후, 불과 1년 만인 2025년 총사업비가 당초 대비 약 2배 가까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 증액에 대한 충분한 검증 없이 올해 중반부터 본격적인 집행이 예정되어 있어, 재정 운용의 적정성을 둘러싼 거센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사업 내용에 대해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경제적 타당성 미확보와 보완 필요성이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경제성 분석 결과 B/C값은 불과 0.37로 경제성이 매우 낮았다. 통상적으로 B/C값이 1 이상 산출되어야 편익이 비용보다 큰 것으로서 경제성이 있다고 평가되는데 전문기관의 평가 결과는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서울시는 이 사업에 대해 “선 서울시 예산 투입 후 민간 사업시행자로부터 기부채납을 통해 재원 조달을 받겠다”고 하지만,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아무런 관련 일정이나 재개발 지구별 분담 비율, 이해관계자 설정 등 구체적인 계획이 제시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이 이 지적을 한 것에는 큰 의미가 있다. 일전에 재정비를 통해 기부채납으로 재원 환수를 하기로 확약하고 나서 시비 968억원이 투입된 세운초록띠공원은 2006년 지정고시가 된 이후 2009년 조성됐으나 현재까지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또한 연구원은 “세운공원 사업이 추진된다 하더라도 연간 약 45억원의 재정 부담이 계속 발생한다”고도 지적했다. 이는 세운공원사업의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지 않은 ‘지하 뮤지컬 극장’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포함시킨 것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2025년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도 “뮤지컬 전용 극장의 경우 유사 시설과의 중복성을 고려하여 사업 추진 필요성 재검토”토록 조건부 승인을 했다는 점에서 사업 추진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 내에서도 급박한 추진 일정으로 인해 예산 추계가 부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4년 서울시 중기지방재정계획 상 2054억원으로 추진됐던 것이 2025년 중앙투자심사 의뢰 시 최종 사업비가 5000억원으로 2배 이상 폭증한 것이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도대체 세운공원 만드는 일이 얼마나 시급하기에 5000억원 프로젝트를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한 지 불과 1년 만에 중앙투자심사에서 2배 급증한 예산으로 집행하는지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예산 중 2600억원가량은 보상비로 쓰이는 예산이다. 정말 공원이 재개발을 통한 기부채납 방식으로 만들어지길 원한다면 도시정비 중 철거가 완료되고 나서 만들어도 될 것을 왜 그 어마어마한 예산을 쏟아붓는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속보] 합참 “北, 평북 정주 일대서 근거리 탄도미사일 등 수발 발사”

    [속보] 합참 “北, 평북 정주 일대서 근거리 탄도미사일 등 수발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오후 1시쯤 북한이 평안북도 정주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근거리탄도미사일(CRBM) 여러 발을 기습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당초 군 당국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상 발사체’로 보고 분석을 시작했으나, 정밀 분석 결과 근거리 탄도미사일로 확인됐다. 근거리 탄도미사일은 일반적으로 비행거리가 300㎞ 이하인 미사일을 뜻한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1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37일 만이며, 올해 들어서는 8번째다.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핵추진잠수함 도입 추진을 공식 언급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가능성이 제기되는 민감한 시점에 도발이 이뤄진 만큼 군 당국은 북한의 의도를 다각도로 분석 중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며 “한·미·일 3국이 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200억 제안한 남자, 운동선수였다”…‘순결’ 지킨 온리팬스 스타의 폭로 [핫이슈]

    “200억 제안한 남자, 운동선수였다”…‘순결’ 지킨 온리팬스 스타의 폭로 [핫이슈]

    성인 콘텐츠 플랫폼 온리팬스에서 막대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인플루언서 소피 레인이 자신에게 거액을 제안한 인물이 유명 운동선수였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상대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24일(현지시간) 레인이 최근 미국 베벌리힐스의 한 회원제 클럽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 농구 스타가 자신의 처녀성을 대가로 1500만 달러를 제안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1500만 달러는 한화로 225억 원대에 이르는 금액이다. 레인은 앞서 자신이 거액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는 그 상대가 운동선수였다는 점을 시사하면서 다시 화제를 모았다. “돈보다 신념”…성인 플랫폼 스타의 역설 레인의 발언이 주목받은 이유는 그가 성인 플랫폼에서 활동하면서도 자신을 ‘기독교 신자’이자 ‘처녀’라고 밝혀왔기 때문이다. 성인 콘텐츠 시장에서 활동하는 인물이 순결과 신앙을 동시에 내세우는 점이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해왔다. 미국 GQ는 최근 프로필 기사에서 레인을 “전통적인 의미의 성인물 스타와는 다른 존재”로 소개했다. GQ에 따르면 레인은 2023년 온리팬스를 시작한 뒤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자신이 기독교 신자이자 처녀라는 이미지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왔다. 다만 플랫폼 수익 규모는 온리팬스 측이 직접 확인해주지 않는다고 GQ는 덧붙였다. 레인은 과거 인터뷰에서도 자신이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성과 함께하는 콘텐츠를 만들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해왔고 이런 경계 설정이 오히려 팬들의 관심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포스트도 지난해 레인이 “남성과 함께하는 콘텐츠는 만들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노출보다 ‘희소성’…팬덤 경제가 만든 스타 레인의 인기는 성인 플랫폼과 순결 이미지라는 모순적인 조합에서 나온다. 그는 노골적인 성관계 콘텐츠 대신 노출 수위와 팬 소통 그리고 희소성을 결합한 방식으로 수익을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GQ는 레인이 성인 콘텐츠 산업과 소셜미디어 문화가 결합한 새로운 유형의 인터넷 스타라고 분석했다. 그는 틱톡과 인스타그램, 엑스(X·옛 트위터) 등에서 대규모 팔로어를 확보했다. 온리팬스에서는 유료 구독과 팬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전략은 논란도 불렀다. 일부에서는 레인이 신앙과 순결 이미지를 상업적으로 활용한다고 비판한다. 반면 지지자들은 그가 자신의 경계를 스스로 정하고 성인 플랫폼 안에서도 다른 방식으로 수익을 만든 사례라고 본다. 거액 수익 주장에 기부 이력까지…논란 속 커진 영향력 레인은 온리팬스에서 거액을 벌었다고 여러 차례 주장해왔다. GQ는 레인이 2023년 활동을 시작한 뒤 총수입이 1억 달러(약 1500억 원)를 넘었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다만 이 수익은 플랫폼 측이 공식 확인한 수치는 아니다. 뉴욕포스트도 레인이 2025년에만 약 2300만 달러(약 345억 원)를 벌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과거 한 해 수입이 4300만 달러(약 645억 원)에 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뉴욕포스트는 레인이 온리팬스 상위 0.01% 수익자라고 소개하면서도 수익 규모는 그의 주장과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전했다. 거액 수익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도 레인은 기부 활동을 여러 차례 공개해왔다. 피플은 레인이 2025년 10월 하루 수익 12만 1000달러(약 1억 8000만 원)를 기아 구호단체 피딩 아메리카에 기부했으며 이는 약 120만 끼 식사 지원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유튜버 미스터비스트의 깨끗한 물 공급 캠페인 ‘팀워터’에도 100만 달러(약 15억 원)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언도 사실 여부와 별개로 그의 이미지를 다시 부각시켰다. 성인 플랫폼에서 활동하지만 ‘순결’을 내세우고 막대한 수익을 주장하면서도 자신의 경계는 지킨다는 서사가 다시 온라인의 관심을 끈 셈이다. 레인은 상대 운동선수의 이름을 끝내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225억 원대 제안이라는 주장만으로도 온라인에서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소피 레인을 둘러싼 논란은 성인 콘텐츠 산업이 단순한 노출 경쟁을 넘어 이미지와 팬덤 그리고 희소성까지 판매하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 ‘포레스텔라’ 노래 들으며 출근…인천공항 출근길 콘서트

    ‘포레스텔라’ 노래 들으며 출근…인천공항 출근길 콘서트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29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등이 출연하는 출국길 문화공연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공연은 29일 오후 5시 30분 제2여객터미널 3층 탑승구역 내 서편 노드광장에서 진행된다. 공항 이용객과 상주직원 등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공사가 추진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의 하나로, 출국 전 공항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싱크 인 크로스오버(Sync in CROSSOVER) - 출국 전 마주하는 특별한 순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무대는 서로 다른 장르와 감성이 어우러지는 크로스오버 공연 형식으로 꾸며진다. 출연진으로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음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포레스텔라를 비롯해 국악 크로스오버 팀 ‘도드리(dodree)’, 국악과 비보잉을 접목한 퍼포먼스팀 ‘루나 플로우(LUNA FLOW)’ 등이 참여한다. 공사는 이번 공연 외에도 다음 달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창규 공사 운영본부장은 “국악과 클래식,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공항에서 K-컬처의 우수성을 알리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상반신 없는 시신 발견”…日 곰 출몰·습격, 도쿄까지 비상

    “상반신 없는 시신 발견”…日 곰 출몰·습격, 도쿄까지 비상

    일본에서 야생 곰의 습격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도쿄 외곽의 산에서 곰에게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 중이다.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쯤 도쿄도 오쿠타마초의 한 산속에서 상반신이 없는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의 성별과 나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시신 주변에 대형 동물의 배설물과 발자국이 남아 있던 것을 토대로 사망자가 산악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 외에도 곰에게 습격당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신원 확인에 나섰다. 시신은 현지 경찰관에 의해 발견됐다. 지난 14일 비번이었던 경찰관은 시신이 발견된 산을 등산하던 중 시신이 부패하는 냄새를 맡았다. 이에 19일 오전부터 다른 경찰관과 지역 수렵단체 회원 등 30명과 함께 수색을 벌인 결과 등산로에서 약 100m 아래 절벽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17일에는 같은 마을 내 산길에서 등산 중이던 30대 러시아인 남성이 곰 1마리에게 습격을 받아 얼굴과 팔에 중상을 입는 사건도 있었다. 지역 당국은 이에 따라 인근 등산로와 능선을 통행금지 조치했다. 또 지역 수렵단체와 연계해 아침·저녁 순찰을 강화했고, 관내 5개 역에 등산객을 대상으로 곰 퇴치용 방울을 휴대할 것을 권고하는 안내문을 부착했다. 한 등산객은 현지 매체에 “평소 익숙한 편이었는데 이렇게 자주 출몰한다고 하면 걱정이 되긴 한다. 혼자 가는 건 좀 꺼려진다”면서 “수풀이 우거진 산을 등산할 때는 ‘개 짖는 소리’를 크게 틀고 걸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도쿄도 조사에 따르면 도쿄도 내 곰 서식 수는 약 240마리로, 이전 조사보다 약 80마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당국 관계자는 “도쿄도 조사에서 곰 개체 수가 늘고 있어 곰과 마주칠 확률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곰 출몰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쿠타마초에 따르면 지난해 4~5월 곰 목격 및 흔적 건수는 28건이었던 데 비해 올해는 4월부터 5월 20일까지 이미 41건이 접수된 상태다. 한 지역 주민은 “산책도 무섭다. 예전에는 산나물을 채취하러 가끔 갔는데 요즘은 다들 안 간다”고 전했다. 지역 당국은 곰이 주택 인근에 출몰하지 않도록 나무 벌채와 풀 베기를 시행하고, 주민들에게 음식물 쓰레기를 집 밖에 방치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일본 환경성에 따르면 도쿄도 내에서 곰에 의한 사망사고는 2008년이 마지막이었다.
  • 트럼프, 새 종교 전쟁 시작?…“‘중동 화약고’ 이슬람 사원을 이스라엘 품에” [핫이슈]

    트럼프, 새 종교 전쟁 시작?…“‘중동 화약고’ 이슬람 사원을 이스라엘 품에”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이스라엘이 이슬람 성지인 예루살렘의 알아크사 사원에 대한 대대적인 ‘권한 개조’를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동 전문 매체 미들이스트아이는 25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알아크사 사원에 대한 요르단의 관리 권한을 약화하고 이스라엘이 중심이 되는 새 관리 체계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알아크사 사원은 이슬람 3대 성지로 이슬람교 창시자인 무함마드가 하늘로 승천한 장소로 여겨진다. 그러나 유대교도들은 이 사원이 있던 자리에 고대 유대교 성전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해당 사원이 ‘중동의 화약고’로 불리는 이유는 이슬람교와 유대교가 모두 성스럽게 여기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알아크사 사원은 이스라엘이 점령한 동예루살렘에 있지만 이스라엘과 요르단이 1994년 평화 협정을 체결하면서 요르단의 이슬람 종교 단체가 관리해 왔다. 더불어 두 종교의 충돌을 막기 위해 이슬람교도는 경내에서만 예배와 기도를, 유대교도는 통곡의 벽(옛 성전 외벽의 일부) 밖에서만 기도할 수 있다. “트럼프 사위가 주도하는 이슬람 성전 권한 개조”미들이스트아이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도하는 새로운 관리 체계에는 이스라엘 정부가 별도의 기구를 설립해 알아크사 사원을 관리하고,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가 모두 함께 이용하는 ‘다종교 센터’로 탈바꿈하는 내용이 담겼다. 더불어 통곡의 벽 외부에서만 기도할 수 있었던 유대인도 사원에 대한 동등한 접근권을 보장받고, 유대인의 대규모 단체 기도도 허용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해당 계획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이자 유대인인 재러드 쿠슈너와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미국대사가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트럼프 행정부는 알아크사 사원의 이슬람 정체성을 제거하고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 등 3대 종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전환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이 요르단의 단독 관리 체제를 폐지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여러 아랍국가가 공동 관리하는 방안도 제안하고 있지만, 사우디는 역내 안정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미 백악관은 해당 보도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핵물질 둘러싼 전쟁에서 종교 전쟁으로 바뀔까해당 보도가 사실일 경우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이 불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설사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이스라엘과 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과 종전을 적극 반대해 왔으며, 종전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레바논 남부에 공습을 퍼붓고 영토 점령을 언급하는 등 사실상 ‘종전 훼방꾼’ 역할을 도맡아왔다. 트럼프 행정부가 알아크사 사원에 대한 요르단의 관리 권한을 약화하고 사실상 이스라엘에게 관리 권한을 넘길 경우 이는 중동 지역의 거대한 화약고가 폭발하는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종교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이스라엘 “헤즈볼라 공격 속도 높여라” 지시한편 미국은 25일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미사일 발사 시설과 선박을 겨냥해 ‘자위권 차원의 타격’을 단행했다. 팀 호킨스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발생한 폭발과 관련해 “이란군이 제기하는 위협으로부터 우리 병력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표적에는 미사일 발사 시설과 기뢰를 부설하려던 이란 선박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과 종전 협상을 불안하게 지켜보던 이스라엘은 기다린 듯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영상 성명에서 “우리는 헤즈볼라와 전쟁 중”이라며 “결코 속도를 늦추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페달을 더 세게 밟으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후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동부 베카밸리 등지에서 헤즈볼라의 기반 시설을 타격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지난달 중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에 들어갔지만 이를 어기고 교전을 계속했다. 이스라엘 공세로 레바논에서 숨진 사람은 3150여명에 달한다.
  • 잣나무 숲과 피톤치트향이 가득한 곳, 가평 축령산 [두시기행문]

    잣나무 숲과 피톤치트향이 가득한 곳, 가평 축령산 [두시기행문]

    경기도 가평군 상면과 남양주시 수동면에 걸쳐 솟아 있는 축령산은 해발 887m로, 산세가 그리 높거나 험하지 않으면서도 그 품은 매우 깊고 풍요롭다. 축령산의 이름은 조선왕조를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사냥을 왔다가 몰이꾼에게 ‘이 산은 신령스러운 산이라 산신제를 지내야 한다’라는 말을 듣고 산정상에 올라 제를 지낸 후 멧돼지를 잡았다 전해진다. 이후 이곳을 고사를 올리는 산이라 하여 축령산이라 불리게 됐다.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 덕분에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지만, 산자락 깊숙이 들어서면 세속의 소음이 완전히 차단된 고요한 숲이 펼쳐진다. 축령산은 사계절 내내 잣나무 숲의 변함없는 푸름으로 찾아오는 이들을 변함없이 안아준다. 봄에는 연둣빛 새순이 숲을 채우고, 여름에는 짙은 녹음이 서늘한 그늘을 만들며,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이 산을 수놓고, 겨울에는 눈 덮인 잣나무 숲의 고요가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축령산의 가장 큰 자랑은 단연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잣나무 숲이다. 8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하늘을 찌를 듯이 꼿꼿하게 자라난 잣나무들이 울창한 군락을 이루고 있어, 숲에 들어서는 순간 폐부 깊숙이 스며드는 짙은 피톤치드의 향기에 압도된다. 이 숲은 단순히 나무가 모여 있는 곳이 아니라, 지친 도시인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거대한 녹색 병원과도 같다. 잣나무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복잡했던 생각들은 옅어지고, 숲이 들려주는 바람 소리와 나뭇잎이 부딪히는 소리에 온전히 귀를 기울이게 된다. 축령산 산행은 가평 축령산 자연휴양림을 기점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완만한 경사를 따라 오르다 보면 만나는 절고개는 산행의 중간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한다. 여기서 정상인 축령산과 서리산으로 길이 갈라지는데, 정상을 향하는 길은 잣나무 숲을 벗어나 참나무와 신갈나무가 어우러진 능선으로 이어진다.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조망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겹겹이 쌓인 산맥들이 마치 거대한 파도처럼 일렁이는 풍경은 마음을 시원하게 틔워준다. 특히 능선을 따라 걷는 길은 조망이 좋아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며, 계절마다 피어나는 야생화들이 길동무가 돼준다. 산행을 마친 후에는 가평의 넉넉한 인심이 담긴 먹거리로 허기를 달래보자. 축령산 인근은 잣의 고장답게 잣을 활용한 잣국수나 잣두부 요리가 유명하다. 고소한 잣 향이 진하게 배어 있는 잣두부는 산행 후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보양식이다. 산 아래 자리한 작은 식당들에서 맛보는 투박하지만 정갈한 산채비빔밥과 함께 곁들이는 막걸리 한 잔은 산행의 고단함을 잊게 하는 최고의 보상이다. 근처에는 아침고요수목원과 같은 명소들도 자리하고 있어, 산행 후의 여유를 조금 더 길게 즐기기에도 아주 좋다.
  • “젊어졌다 난리” 62세 유혜리, 확 달라진 외모…연예인 빠진 ‘안면거상’ 뭐길래

    “젊어졌다 난리” 62세 유혜리, 확 달라진 외모…연예인 빠진 ‘안면거상’ 뭐길래

    배우 유혜리(62)가 안면거상술 이후 달라진 외모를 공개해 화제다. 최근 유튜브 채널 ‘BLACKLABEL: 하이엔드메이크오버쇼’에는 ‘유혜리 After 모두가 깜짝 놀란 안면거상 2주 후 모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유혜리는 달라진 외모를 자신 있게 드러냈다. 눈밑꺼짐과 팔자주름, 다크서클, 피부 처짐 등의 고민을 털어놨던 그는 “30대로 돌아간 신인 배우 유혜리”라고 너스레를 떨며 안면거상과 지방 재배치 시술을 통해 한층 젊어진 모습에 만족해했다. 그는 “사람들이 어딘가 좀 달라진 거 같다고 하고, 못 알아보는 분들도 있다”며 “미용실에 갔더니 달라지고 젊어졌다고 난리를 치더라”고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이어 “피부가 처지고 눈 밑 다크서클도 심했는데 너무 많이 달라졌다”며 “그동안 시선을 다른 데로 돌리려고 안경을 썼다. 또 팔자주름이나 피부 처짐 있을 때 안경 쓰면 얼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었는데 이제는 안 쓴다. 안경도 필요 없다”고 밝혔다. 유혜리는 “(안면거상술을 할 때) 이왕 당기는 김에 심하게 당겨달라고 부탁했다. 어차피 또 내려올 거 같아서 아예 좀 타이트하게 해달라고 했다”며 “더 세게 하고 싶었지만 (의사 선생님이) 적당히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화장할 때도 기분이 너무 좋다. 화장품을 발라도 계속 피부가 처졌는데 지금은 조금만 발라도 확 올라가는 느낌이 든다”며 “기분이 밝아지고 우울한 것도 없어졌다. 정신적, 육체적 두 가지 효과를 다 봤다”고 강조했다. 최근 개그맨 심형래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도 안면거상술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관련 시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윤영미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1년 전 모습과 현재 사진을 함께 올리며 “최근 1년 동안 가장 잘한 일은 다이어트와 안면거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모가 뭐가 중요하냐고 말하지만 내가 나를 보는 만족감이 자신감에도 영향을 준다”며 “안면거상은 용기를 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적었다. 심형래도 안면거상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영구TV’로 소통을 시작한 그는 “얼굴을 싹 리모델링하려고 한다”면서 “연예인들은 관리를 계속해줘야 한다. 좋은 얼굴로 팬들을 만나고 싶다”며 수술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안면거상술은 노화로 처진 피부층을 절개 후 끌어올려 주름을 완화하는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수술이다. 피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해부학적 층을 벗겨낸 후 원하는 방향으로 당겨주고, 재배치시켜 주름을 효과적으로 펴주는 원리다. 일반적으로 50~60대에서 많이 시행되지만 피부 처짐이 심할 경우 30~40대에서도 시행되기도 한다. 특히 체중 감량 이후 얼굴에 지방이 빠지면서 피부 처짐이 두드러져 보일 때 안면거상술을 고려하는 사례도 있다. 안면거상술은 비교적 안전한 수술로 알려져 있지만 부작용 가능성은 존재한다. 수술 이후 안면신경 손상에 의해 감각 이상이나 부종 등을 겪을 수 있다. 심할 경우 감염, 피부 괴사 등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국제 학술지 ‘JAMA Facial Plastic Surgery’ 연구에 따르면 안면거상 환자 약 1만 2000명을 분석한 결과 주요 합병증 발생률은 약 1~2%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안면거상술이 실제 나이를 되돌리는 수술이 아니라 처진 조직을 자연스럽게 정리하는 시술이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피부 상태와 얼굴 구조, 건강 상태에 따라 적합한 수술 방식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상담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 도시철도 공약 발표하는 오세훈 후보

    도시철도 공약 발표하는 오세훈 후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울 종로구 대왕빌딩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도시철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티셔츠에 새겨진 0%는 지하철 사망률, 숫자 170, 7, 83은 도시철도 170여개 동, 7개 노선, 83개 역을 의미한다.
  • 부시가 직접 그린 노무현 초상화 첫 공개…봉하마을서 특별전

    부시가 직접 그린 노무현 초상화 첫 공개…봉하마을서 특별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이자 탄생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에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 초상화가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은 지난 15일부터 전시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안녕하세요? 노무현입니다!’를 개최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오는 9월 2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노 전 대통령의 삶과 정치 여정을 조명하는 구성으로 마련했다. 전시에서는 2019년 노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 당시 부시 전 대통령이 직접 그려 유족에게 전달한 노 전 대통령 초상화가 일반에 처음 공개 중이다. 부시 전 대통령은 당시 추도식에서 노 전 대통령을 직접 기리며 추도사를 통해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을 언급한 바 있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안녕하세요? 노무현입니다’에서는 신분증과 명함, 자서전, 국군 보안사령부가 작성한 인사카드 등 각종 자료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삶을 소개한다. 2부 ‘끊임없이 도전했습니다’에서는 부산 북강서을 출마 등 지역주의 타파를 위한 정치 여정을 중심으로 그의 도전적인 행보를 조명한다. 3부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에서는 개혁국민정당 기념 티셔츠와 노사모 활동 물품, 희망 돼지 저금통 등 시민 참여 정치의 상징적 자료들을 전시한다. 부산 지역 민주화운동 관련 자료와 함께 노 전 대통령의 생애를 보여주는 100여 점의 자료, 비상계엄 선포 때 국군 보안사령부가 주요 인사 동향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청명 계획’ 관련 인사카드 등 과거 사찰 자료도 전시에서 볼 수 있다. 이정호 전시관장은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며 끊임없이 도전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삶과 가치를 소개하기 위해 전시를 준비했다”며 “이번 전시가 노 전 대통령의 철학과 민주주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은 2022년 9월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개관했다. 김해시가 건립하고 노무현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 대만 삼킨 K-관광 열기…‘한국여행엑스포’, 35만여명 몰려

    대만 삼킨 K-관광 열기…‘한국여행엑스포’, 35만여명 몰려

    한국 관광의 매력을 대만 현지에 생생하게 전한 ‘제2회 한국여행엑스포(Korea Travel Expo)’에 35만여 대만 관람객이 몰리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여행엑스포 조직위원회(김의승 조직위원장)는 지난 22~25일 나흘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2회 한국여행엑스포’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타이베이 국제 관광박람회와 동시 행사로 열린 이번 엑스포에는 한국에서만 서울과 경기, 전남, 전북 등 45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해 총 63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110개 부스 규모로 꾸려진 행사장에는 4일간 약 35만 명의 관람객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대만 내 높아진 한국 관광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엑스포는 한국의 주요 관광지와 문화, 음식, 축제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대만 현지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단순한 명소 소개를 넘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내 주요 의료기관들과 손잡고 선보인 ‘의료관광’ 홍보가 단연 돋보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의료기관들은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한국의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와 관광을 연계한 맞춤형 패키지 상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해 현지 관람객과 관광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장에서는 구체적인 의료관광 상담이 줄을 이었으며, K-컬처에 매료된 대만인들에게 한국 의료에 대한 신뢰도와 선호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의승 한국여행엑스포 조직위원장은 “대만에서 한국여행엑스포가 명실상부한 한국 관광 전문 국제 행사로 자리잡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지자체가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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