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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쳤다 또 쳤다! 대역전승 이끈 이정후 MLB 타격왕·안타왕도 꿈이 아니다

    미쳤다 또 쳤다! 대역전승 이끈 이정후 MLB 타격왕·안타왕도 꿈이 아니다

    또 안타를 쳤다. 18경기 연속 안타 기록이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안방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17경기 연속 안타로 2013년 추신수(은퇴)와 2023년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세운 16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넘은 그는 하루 만에 자신의 기록을 18경기로 늘렸다. 최근 3경기 연속 그리고 시즌 23번째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다. 이정후는 지난 9일 4안타, 10일 2안타에 이어 이날도 2안타를 날리며 시즌 타율을 0.335에서 0.338로 끌어올렸다. 다만 이날 선두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도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1위(0.342)를 유지해 타격왕 등극은 다음으로 미뤘다. 이정후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워싱턴 선발 포스터 그리핀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로 잡혔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샌프란시스코가 1-6으로 끌려가던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그리핀의 초구 시속 78.6마일(약 126.5㎞) 커브를 걷어 올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로써 이정후는 지난달 1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18경기로 늘렸다. 3-9로 뒤진 8회말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시즌 3호 도루에도 성공했다. 이후 대니얼 수색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팀이 추격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9회말 팀의 대역전극에도 발판을 놨다. 7-10으로 뒤진 무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워싱턴 불펜 미첼 파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렸다. 시속 93.2마일(약 150㎞)의 강속구를 공략해내면서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 후속 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우월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리면서 샌프란시스코는 11-10 역전승을 거뒀다. 이정후가 특히 더 대단한 이유는 지난달 30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13경기 연속으로 경기를 치른 가운데 나온 기록이라는 점이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3연전을 치른 뒤 위스콘신주 밀워키로 이동해 밀워키 브루어스와 4연전을 소화하고 곧바로 일리노이주 시카고로 옮겨 시카고 컵스와 3연전을 했다. 이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와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3연전을 치렀다. 동선이 만만치 않았지만 이정후는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출전하며 리그 최고의 타자로 우뚝 섰다. 18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동안 타율은 5할(72타수 36안타)에 달한다. 멀티 히트는 18경기 중 9경기에서 나왔고 연일 맹타를 휘두른 덕에 지난달 14일까지 0.265였던 시즌 타율이 0.338까지 치솟았다. KBO리그 타격왕 출신인 이정후가 한국에서보다 더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번 시즌 타격왕과 안타왕도 노려볼 수 있다. 현재 타율은 2위, 안타는 공동 3위로 지금의 기세를 이어간다면 조만간 1위 자리에 이정후의 이름이 오를 날이 올 가능성이 크다. 지옥의 일정을 버텨낸 이정후가 12일은 하루 휴식을 취하고 다시 경기에 나서는 것도 긍정적이다. 샌프란시스코는 13일부터 컵스와 안방에서 3연전을 치른다.
  • 정청래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단결해야”

    정청래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단결해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우리는 역사 속에서 단결하면 승리했고 분열하면 패배했다”며 당내 단일대오를 강조했다. 정 대표가 전날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친명(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반발이 커지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어제 저는 이재명 대통령님의 평가와 인식에 공감한다고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이재명 대통령 보유국이라 할 정도로 (이 대통령은)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세계적인 지도자가 됐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우리가 합심 단결한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정 대표는 “우리가 지금 마음을 가다듬고 해야 할 것은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고 반드시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하겠다는 다짐과 결의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 시대적 과제 앞에서 우린 첫째도 단결, 둘째도 단결, 셋째도 단결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서는 “민주주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선거가 이렇게 국민적 불신과 공분을 일으킨 것에 대해서 국회가 할 수 있는 최고 수위의 조치를 다해서 국민께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관리위원회의 무책임한 결과에 대해 단호하게 조치하자는 (이 대통령의) 말씀도 똘똘 뭉쳐 목소리 낸다”며 “늘 그랬듯 당정청은 원팀, 원보이스다”라고 당내 결속을 거듭 피력했다.
  • 플로깅하면 30만원 받고, 반려해변 입양하고… 청정바다 사수 나선 제주

    플로깅하면 30만원 받고, 반려해변 입양하고… 청정바다 사수 나선 제주

    제주에서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이 관광과 자원봉사, 환경보호를 결합한 제주형 시민운동으로 진화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1월 30일까지 플로깅 참여 단체에 활동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과 탈플라스틱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참가자들은 ‘제주플로깅’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1시간 이상 환경정화 활동을 하면 식사비와 물품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1만원, 단체별 최대 30만원이다. 한쪽에선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사람들에게 지원금이 지급되고, 다른 한쪽에서는 반려 해변을 ‘입양’해 돌보는 방식으로 제주 바다 지키기에 나섰다. 실제로 지난해 지원 사업에는 전국에서 110개 단체, 1974명이 참여해 약 7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관광객이 여행 중 해변을 청소하고,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쓰레기를 줍는 문화가 조금씩 자리를 잡는 모양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플로깅 지원 사업이 환경보호와 자원순환 실천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와 공사가 참여 기반을 넓히고 있다면 제주개발공사는 한걸음 더 나아가 해양환경 보전의 현장으로 뛰어들고 있다. 제주시 삼양해수욕장을 해양환경공단의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것이다. 반려해변은 반려동물을 돌보듯 특정 해변을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쓰레기를 한 번 치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정화 활동과 환경 캠페인,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 생태계를 지키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5일 삼양해수욕장에서는 제주삼다수 봉사대와 삼양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함께 검은 모래사장을 걸으며 플라스틱 조각과 생활폐기물을 수거했다. 관광객들 눈에는 평범한 해변 청소로 보일 수 있지만, 제주가 추진하는 환경 정책의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특히 제주개발공사는 제주도, 제주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플로깅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운영하는 등 플라스틱 저감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에는 해양쓰레기 저감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환경 전문가들은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의 핵심은 일회성 수거가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만드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민간 주도의 새 환경보호 모델인 반려해변은 단순히 쓰레기를 치우는 활동이 아니라 제주 바다를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한 책임의 시작”이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플라스틱 없는 제주 바다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물가 3년 만에 최고 찍었는데…트럼프 “인플레 너무 좋아”

    물가 3년 만에 최고 찍었는데…트럼프 “인플레 너무 좋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는 인플레이션을 사랑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자 뒤늦게 해명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최근 3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자 “수치가 훌륭했다”며 “나는 인플레이션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란과의 전쟁이 끝난 이후 에너지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며 석유 수급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비밀 작전을 수행해 대규모 원유 공급을 가능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당 발언은 곧바로 논란이 됐다. 미국의 5월 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4.2%를 기록하며 2023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상황에서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이 끝난 뒤 낮아질 인플레이션을 말한 것”이라며 “발언이 맥락 없이 보도됐다”고 해명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수치는 종전 이후 크게 낮아질 것”이라며 “이미 낮은 수준이고 앞으로도 더 낮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에도 “나는 미국인들의 재정 상황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가 논란이 일자 측근들이 진화에 나선 바 있다.
  • [데스크 시각] 음모론과 선거의 적들

    [데스크 시각] 음모론과 선거의 적들

    16년 만에 직선제가 부활하고 ‘1노 3김’이 나서 투표율이 90%에 육박한 1987년 13대 대선. 투표일인 12월 16일 오전 11시 20분 구로구청 마당에 1t 트럭이 멈춰 섰다. 빵과 과자 박스가 적재된 트럭에 부재자 투표함도 실렸다. 투표 마감까지 7시간이 남았고 봉인도 없었다. 휴대전화도 SNS도 없었지만 인파가 몰려들었다. 설상가상 선관위 사무실에선 용도 불명의 투표용지 1506장과 기표용 붓두껍이 발견됐다. 시민들은 ‘투표함 바꿔치기’의 물증으로 보고 구청을 봉쇄했다. 결국 무장경찰 4000명이 최루탄을 쏘며 진입해 40시간의 대치를 끝냈다. 잠자던 투표함은 2016년 한국정치학회 제안을 선관위가 받아들여 공개됐다. 바꿔치기는 없었다는 결론이 나왔다. 선관위는 투표함 조기 이송이 법 위반은 아니었지만 절차적으로 소홀했다고 유감을 표명한 뒤 어물쩍 넘어갔다. 한국정치학회 용역보고서에는 선관위의 의문스러운 행적이 상세하게 기록됐지만, 선관위 보도자료에선 찾아볼 수 없었다. 2022년 3월 5일, 20대 대선 사전투표일에는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 확진자 투표용지를 소쿠리와 쇼핑백에 담아 옮기는 장면이 공개됐다. 여론은 들끓었고 선관위원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그러다가 자유당 때나 있을 법한 사달이 났다. 지난 3일 밤 잠실7동 투표소는 투표함 반출을 막으려는 극우 유튜버와 보수 성향 시위대에 의해 봉쇄됐다. 5일에야 경찰 1000명이 투입된 끝에 투표함 2개가 반출됐다. 시위대는 올림픽공원 개표소로 몰려갔고, 무게 중심은 2030으로 바뀌었다. 마침 6·3 지선 결과를 두고 진보 진영에서 ‘2030 보수화’를 말하던 상황과 맞물려 해석이 분분했다. 이들이 청년 세대를 대변한다고 볼수 없을뿐더러, 어떤 양상으로 진화할지 예단하기도 어렵다. 그럼에도 “‘어떻게 투표를 못 할 수가 있어, 대한민국에서’라는 문제 제기”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비롯된 것은 명확했다. 청년들의 ‘주권 감수성’을 건드린 방아쇠는 무엇일까. 당일 오후 2시부터 현장에선 용지 부족을 우려해 선관위에 대책을 요구했다. 제때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오후 4시부터 용지가 바닥난 투표소가 속출했다. 잠실7동에선 밤 10시까지 투표가 이뤄졌다. “일부 투표구의 경우 유권자 수가 예상보다 많다 보니 투표용지가 부족한 것으로 파악했다”는 선관위 해명은 상식 밖이다. 유권자의 110% 수준으로 투표용지를 마련하겠다고 예산을 받아놓고 50% 수준으로 인쇄한 까닭은 더 이해하기 어렵다. 선관위가 밝힌 용지 부족 투표소도 3일 14곳에서 5일 50곳, 8일 91곳으로 늘었다. 존재 이유를 망각한 선관위가 보인 원칙 없는 대처와 주먹구구 수습은 1987년과 다르지 않았다. 1963년 헌법상 독립기구로 창설된 선관위가 ‘그들만의 세상’에 남은 것은 구조적 문제에 기인한다. 이들은 제대로 견제를 받은 적이 없다. 2023년 선관위 고위 간부 자녀와 친인척의 부정 채용 의혹이 불거졌다. 감사원이 직무감찰에 착수했지만, 선관위는 “헌법상 직무감찰 대상이 아니다”라며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지난해 2월 헌재는 재판관 전원 일치로 선관위 손을 들어줬다. 국회도 제대로 감시하기 어렵다. 선관위 유권해석에 정치 생명이 오락가락하는 정치인들은 ‘잠재적 을’이다. 대법관이 겸직하는 중앙선관위원장 등 선관위원 9명 중 8명이 비상임이어서 내부 통제도 어렵다. 불과 1년 6개월 전 시민의 힘으로 계엄을 막아낸 나라에서 일부라도 참정권 행사를 오롯이 보장받지 못했다는 게 이번 사태의 본질이다. 선관위의 독립성은 필요하지만 책임을 모면하는 수단이어선 곤란하다. 정치적 셈법을 떠나 진상을 샅샅이 밝히고 재발 방지를 위한 납득할 만한 조치를 정부와 국회가 내놓아야 하는 까닭이다. 또 실패한다면 부정선거 음모론을 떠드는 ‘아스팔트 보수’와 부화뇌동하는 정치인의 목소리는 점점 커질 것이다. 임일영 사회2부장
  • 환투기 세력 있나… 14년 만에 외환공동검사

    환투기 세력 있나… 14년 만에 외환공동검사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에서 좀처럼 내려오지 않자 외환당국이 2012년 이후 14년 만에 외국계 은행을 상대로 외환공동검사에 착수했다. 고위 관계자는 긴급 방미길에 오른다. 한국의 대미 투자를 앞두고 환율 안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는 10일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이날부터 주요 외국환은행을 대상으로 외환공동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외국환은행이 부당한 이익을 얻거나 제삼자에게 부당한 이익을 얻게 할 목적으로 외국환의 시세를 변동·고정해 외환시장 안정에 지장을 초래했는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환율을 조작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재경부는 이날 국가정보원, 국세청, 관세청, 금감원, 한은 등과 범정부 차원의 ‘불법 외환거래 대응반’ 회의도 열었다. 관세청은 올해 1월부터 38개 대형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불법 외환거래 검사를 진행한 결과 4154억원 규모의 불법 거래를 적발했다. 문지성 재경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12일 미국 워싱턴DC 방문해 재무부 고위 인사와 회동한다. 문 관리관은 한국 외환당국이 수출액 규모를 키우기 위해 의도적으로 원화 약세를 유도하지 않았고, 원화 강세 방향의 시장 안정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점을 미국 측에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방한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에게 직접 요청한 ‘한미 통화 스와프’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앞서 양국은 지난해 11월 관세협상과 관련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서 20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직접 투자가 한국의 외환시장 불안을 초래해서는 안 된다는 데 합의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외환당국이 고환율의 구조적인 원인을 짚고 대책을 모색하기보다 ‘환투기’ 세력을 잡는 데만 몰두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등 투기적 거래를 단속하는 것만으로는 원화 약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강인수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NDF 시장이 환율 상승을 자극하는 측면은 있지만 결정적 요인은 아니다”라며 “장기적으로 잠재성장률 높이기와 기업 경쟁력 강화 등 원화 가치 자체를 높일 수 있는 펀더멘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헌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도 “한국 외환시장은 규모가 크지 않아 충격이 발생하면 변동성이 확대되는 특성이 있다”며 “단기 조치와 함께 외환시장 선진화를 과감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천안 폐기물 처리업체서 불…소방 당국 진화 중

    천안 폐기물 처리업체서 불…소방 당국 진화 중

    10일 오후 8시 20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났다. 시설 내부에 있던 폐기물 등이 불에 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6대와 인력 55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설 내 다량의 폐기물이 있어 진화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천안시는 이날 오후 8시 46분쯤 재난문자를 발송해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고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고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 부산 해운대 호텔서 불…스프링클러 작동해 진화

    부산 해운대 호텔서 불…스프링클러 작동해 진화

    10일 오후 8시 28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파크하얏트부산 호텔 11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확산하지 않고 자체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오후 8시 37분쯤 잔불 정리를 완료하고, 객실 내부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투숙객 20여명이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수요 확대 속, 서울 한남동 ‘소요한남 by 파르나스’ 공급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수요 확대 속, 서울 한남동 ‘소요한남 by 파르나스’ 공급

    세계 주요국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시니어 주거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과거 돌봄 중심 시설로 인식되던 시니어 주거는 최근 생활 수준과 맞춤형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프리미엄 레지던스 형태로 진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욕, 밴쿠버, 런던 등 주요 도시의 고급 주거지에서는 이러한 시니어 레지던스가 주거와 생활 지원, 건강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형태로 운영되며 하나의 시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미국 뉴욕 맨해튼 허드슨야드 일대의 시니어 레지던스는 맞춤형 케어와 컨시어지 서비스, 식음 프로그램, 스카이 테라스, 시네마, 라운지 등을 갖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캐나다 웨스트밴쿠버의 시니어 시설은 식사와 피트니스 프로그램, 교통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기존 생활권과 주거 수준을 유지하려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영국 런던 벨그라비아의 사례 역시 재활 프로그램과 운동시설, 루프톱 테라스, 아트 스튜디오, 뷰티 살롱, 프라이빗 다이닝룸 등을 함께 운영하는 형태로 알려져 있다. 이들 사례의 공통점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건강관리, 다이닝, 문화, 컨시어지, 교통, 생활 지원 서비스가 결합된 운영형 상품이라는 점이다. 이는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가 거주 공간의 개념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 역시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로 거론된다. 정부가 발표한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에서도 시니어 주거 공급 기반 확충 필요성이 언급된 바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국내 고령화 속도와 시니어 수요층의 주거 수준을 고려할 때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에 대한 관심은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입지와 서비스, 운영 역량을 함께 갖춘 상품일수록 기존 시니어 주거와 차별화된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일원에는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가 공급되고 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7층, 연면적 약 3만9,000㎡, 총 11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았다. 분양 관계자는 “소요한남 by 파르나스는 공급 초기 청약 이후 계약 일정을 진행 중이며, 운영 서비스와 한남동의 입지 특성 등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는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하면서도 독립성을 확보한 배치와 입면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 호실은 채광과 통풍 효율을 고려한 남향 위주 판상형으로 설계됐으며, 주거·상가·부대시설 출입구를 분리하고 동별 전용 출입구를 계획해 안전성과 프라이버시를 높였다. 인테리어는 종킴 디자인 스튜디오가, 설계는 해안건축이 담당했으며, 조경에는 서안과 디자인 스튜디오 loci가 참여한다. 진입부에서 중정까지 남산의 녹지 축을 반영한 순환형 조경과 함께 단지 경계를 따라 약 150m 순환산책로도 조성할 계획이다. 운영 서비스는 이 단지의 주요 특징 가운데 하나다. 파르나스호텔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4시간 컨시어지와 버틀러 서비스를 통해 예약, 방문객 응대, 생활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앱을 통한 청소·세탁 등 하우스키핑 서비스 신청 시스템도 운영할 계획이다. 다이닝 서비스는 호텔 출신 셰프가 선보이는 고메 다이닝과 프라이빗 인룸 다이닝 형태로 구성되며, 전용 식당에서는 저염·저당·고단백 등 개인 건강 목표를 고려한 식단 선택이 가능하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헬스케어 서비스는 차움·차헬스케어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호실별 전담 헬스케어 컨설턴트를 통한 생활 지원과 주요 전문병원 및 전문의 네트워크 기반의 의료 연계 서비스도 마련될 계획이다. 입지 환경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가 들어서는 한남동은 남산과 한강을 가까이 두고 있으며, 서울 도심과 강남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한남대교와 남산터널을 통해 강남권역과 도심권역 이동이 가능하고,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과 경의중앙선 한남역 이용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공항버스와 다수의 시내·광역버스 노선, 강변북로·올림픽대로 접근성도 갖추고 있다. 의료 및 문화 인프라 역시 인접해 있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이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접근도 가능하다. 또한 리움미술관,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블루스퀘어와 주요 갤러리 등이 인접해 있어 다양한 문화·라이프스타일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 완도군,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과 해조류산업 협력 논의

    완도군,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과 해조류산업 협력 논의

    전남 완도군은 지난 9일 완도의 해양바이오 및 해조류 산업 현장을 방문한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 관계자들과 상업적 협력 및 공동 연구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의 이번 방문은 완도군이 2019년과 2024년 프랑스 로스코프 해양생물연구소를 방문해 물꼬를 튼 해양바이오·해조류 산업 육성 협력과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후속 조치다. 양측은 기존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학술 교류를 넘어 글로벌 해양바이오 시장을 선도할 상업적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2028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 일정 등도 논의했다. 방문단을 이끈 필립 포탕(Philippe Potin) 수석 연구원은 유럽 최대 기초 과학연구기관인 국립과학연구원(CNRS) 소속이자 프랑스 로스코프 해양생물연구소장으로 해조류 생물학 및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프랑스 로스코프 해양연구소장을 역임한 그는 한국 김과 다시마 등 식용 해조류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알려왔으며,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도 2회 연속 참여하는 등 완도군과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방문단은 해양바이오 연구 시설과 해조류 양식장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완도의 선진화된 양식 기술과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추출·가공 설비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필립 포탕 박사는 “완도군의 우수한 해조류와 해양바이오 인프라, 체계적인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이 매우 인상 깊다”며 “프랑스의 원천 기술과 완도군의 풍부한 자원 및 인프라를 결합하면 글로벌 해양바이오 시장에서 엄청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프랑스 로스코프 연구소와의 협력은 완도 해조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완도가 해양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의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상업적·과학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과 로스코프 연구소는 2020년 다자 공동 펀딩형 국제 공동 R&D 프로그램인 ‘유레카(Eureka) 네트워크’를 추진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바 있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제 공동 연구 및 논의가 다시 활기를 띨 전망이다.
  • 스타벅스 불매 끝났나? 결제액 12.8%↑… 카톡 선물 상위권 ‘싹쓸이’

    스타벅스 불매 끝났나? 결제액 12.8%↑… 카톡 선물 상위권 ‘싹쓸이’

    카드 추정 주간 결제액 3주만에 반등앱 사용자도 400만명 수준 근접 회복 스타벅스코리아의 주간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이 3주 만에 반등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인공지능(AI) 데이터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6월 첫째 주인 1~7일 스타벅스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은 242억 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인 5월 25~31일 214억 6000만원보다 12.8% 증가한 수치이자, 이른바 ‘탱크데이’ 프로모션 논란이 불거진 지난달 18일 이후 주간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스타벅스 주간 결제금액은 5월 11~17일 321억 6000만원에서 논란 직후인 5월 18~24일 236억 9000만원으로 26.3% 급감한 바 있다. 이어 전주까지 2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다 3주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다만 논란 전 수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다.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 주간 사용자 수도 400만명 수준에 근접하게 회복했다. 6월 1~7일 사용자 수는 398만 5819명으로, 전주(384만 7205명)보다 3.6% 증가했다. 스타벅스는 논란 이후 밀려났던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페 카테고리 1위에도 이미 복귀한 상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페 카테고리 1위는 1만 3900원 스타벅스 음료·디저트 세트가 차지했다. 2위에는 스타벅스 5만원 상품권이, 4위에는 스타벅스 3만원 상품권이 올랐다. 스타벅스의 주간 결제금액과 앱 사용자 수가 회복세를 보였으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불매운동이 지속되고 있어 논란 이전 수준 회복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인 지난달 18일에 자사의 ‘탱크 텀블러 시리즈’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 문구를 사용해 계엄군 탱크 투입과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논란 당일 손정현 당시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하고, 이튿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럼에도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 각계에서 비판이 계속되자 정 회장은 지난 26일 대국민 사과를 통해 고개를 숙이고 재차 사과했다. 스타벅스는 또 카드 잔액 전액 환불 등으로 사태 진화에 나섰다. 지난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한시적 기준 완화를 적용, 스타벅스 카드 잔액 환불을 진행 중이다.
  • 광주 도심 종합병원 처치실서 화재

    광주 도심 종합병원 처치실서 화재

    광주시의 한 종합병원에서 9일 오후 화재가 엄습해 환자와 의료진 등 100여 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하는 긴박한 상황이 전개됐다. 10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 40분경 광산구 소재 모 종합병원 2층 처치실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병원 화재의 특성을 고려해 소방 당국은 즉시 장비 7대와 정예 인력 20여 명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신고 접수 10여 분 만에 주불을 완전히 진화하며 추가 확산을 저지했다. 다행히 신속한 초동 대처 덕분에 직접적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화재 여파로 인해 병동에 머물던 입원 환자들과 의료진 등 100여 명이 한꺼번에 건물 밖으로 몸을 피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혼선과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가 처치실 내 비치된 의료 장비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고, 현장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규명 중이다.
  • 경북 경주 건천산단 열분해유 공장서 불…작업자 1명 중상

    경북 경주 건천산단 열분해유 공장서 불…작업자 1명 중상

    경북 경주의 한 열분해유 제조업체에서 불이 나 작업자 1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 38분쯤 경주시 건천읍 용명리 건천산업단지 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제조업체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나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고성능 화학차, 무인 파괴 방수차, 무인 로봇 소방차 등 장비 47대와 인력 113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오전 7시 25분쯤 완전히 꺼졌고, 7시 38분쯤 대응 1단계도 해제됐다. 이 불로 열분해유 공장과 인근 단열재 제조공장이 탔다. 열분해유 공장에 있던 탱크로리 차량의 50대 운전기사는 전신 2~3도 화상의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탱크로리 차량에서 불이 번졌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팀 쿡, 마지막 반격… 제미나이 활용한 애플 ‘시리 AI’ 공개

    팀 쿡, 마지막 반격… 제미나이 활용한 애플 ‘시리 AI’ 공개

    애플이 인공지능(AI) 시대를 겨냥한 새로운 음성비서 ‘시리AI’를 공개하며 반격에 나섰다.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활용해 시리를 대화형 AI 비서로 진화시켰다. 다만, 시장에서는 경쟁사들이 이미 선보인 기능을 뒤늦게 내놓았다는 평가도 나왔다. 애플은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애플파크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시리AI를 공개했다. 시리AI는 화면에 표시된 내용과 사진,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 이용자 맥락을 이해하고 인터넷 검색 결과까지 활용해 답변할 수 있다. 이용자를 대신해 일정을 등록하거나 알림을 추가하는 등 작업도 수행한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콘서트 일정과 티켓 구매 방법을 물으면 관련 정보를 검색해 제공하고, 추첨 신청일을 알려달라고 요청하면 자동으로 미리알림에 등록한다. 친구가 문자로 보낸 주소를 찾아주거나 특정 시기에 촬영한 사진을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존에 시리가 단순 음성 명령 수행에 머물렀다면 시리AI는 여러 앱을 넘나들며 업무를 처리하는 AI 에이전트에 가까워졌다. 시리와의 대화 기록을 저장·관리하는 기능도 추가됐고 카메라가 비춘 식물, 레스토랑 등을 설명해주는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도 강화됐다. 애플은 자체 AI 모델인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AFM)’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한 뒤 구글의 제미나이 기술을 활용해 성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수석부사장은 “이용자 정보가 구글로 전달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간단한 작업은 기기 내에서 처리하고 복잡한 작업은 애플 서버 기반 AI 모델이 담당하는 구조로, AI 경쟁력을 확보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생태계 통제권도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시리AI는 이날부터 개발자용 시험 버전에 적용되며 일반 이용자 대상 출시는 올가을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유럽연합(EU)과 중국에서는 규제 문제로 출시가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경영 일선 은퇴를 예고한 팀 쿡 최고경영자(CEO)은 이날 마지막 기조연설 무대에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더 나은 애플의 미래를 기원했다. 시장 반응은 다소 엇갈렸다. 애플이 AI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었지만 이날 공개된 기능 상당수가 이미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 등 경쟁 서비스에서 제공되고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또 상당수 기능은 애플이 2년 전 발표했던 AI 비전을 뒤늦게 구현한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도 있다.
  • 장민수 경기도의원 “민선 9기 청년정책, 일회성 지원을 넘어 성장과 자립을 위한 ‘기회의 복원’으로 확장돼야”

    장민수 경기도의원 “민선 9기 청년정책, 일회성 지원을 넘어 성장과 자립을 위한 ‘기회의 복원’으로 확장돼야”

    고용 한파와 부채 증가 등 다중고를 겪는 청년 세대를 위해 경기도 청년정책이 단순한 현금성·일회성 지원을 탈피해 자립 기반을 다지는 정책 혁신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장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9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해 미래세대재단과 시군 청년센터의 전면적인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장 의원은 현 청년층이 마주한 구조적 지표를 제시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청년 고용률이 일부 개선되었다는 평가가 있지만, 첫 취업까지 1년 이상 걸리는 청년의 비중이 증가하고 ‘쉬었음’ 청년이 4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청년들이 체감하는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 개인의 평균 부채가 1600만원을 넘어섰고 고립·은둔 청년도 증가하고 있다”며 “청년기의 어려움이 이후 삶에도 영향을 미치는 ‘상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금 청년들에 대한 투자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장 의원은 향후 경기도가 가야 할 청년정책 방향으로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의 광역 청년정책 허브 기능 강화 ▲시군 청년센터 지원 확대 및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경기도 청년정책의 전국 확산 등 세 가지 대안을 제안했다. 특히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의 고도화와 관련해 “단순한 사업 집행기관을 넘어 정책을 기획하고 연구하며 시군 청년센터를 지원하는 정책 혁신 플랫폼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더불어 “청년정책 전문성이 축적될 수 있도록 조직 안정성과 인력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을 만드는 기관이 불안정한 일자리 구조 위에서 운영되어서는 안 된다”고 고용 안정성 확보를 역설했다. 지역 최일선의 청년 거점인 시군 청년센터의 개혁도 촉구했다. 장 의원은 “청년센터가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청년 개개인에게 필요한 정책을 연결하고 제안하는 맞춤형 지원 거점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고립·은둔 청년, 다문화 청년, 플랫폼 노동자, 가족돌봄청년 등 정책 접근이 어려운 청년들을 먼저 찾아가는 지원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경기도 청년 모델의 표준화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경기도는 전국에서 청년이 가장 많은 광역자치단체로, 경기도 청년의 삶은 대한민국 청년의 현재이자 미래”라며 “경기 청년 갭이어, 청년기본소득 등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청년정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발전시켜 중앙정부 정책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장 의원은 “청년정책은 특정 세대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경기도의 지속가능성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정책”이라며 “민선 9기에도 청년정책의 연속성과 발전이 흔들림 없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비드래프트 DARWIN 기반 한국어 LLM, K-AI 리더보드 종합 1위 기록

    비드래프트 DARWIN 기반 한국어 LLM, K-AI 리더보드 종합 1위 기록

    AI 기술기업 비드래프트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 진화 플랫폼 기술 ‘DARWIN’을 기반으로 한 한국어 거대언어모델 ‘JGOS-31B-Citizen’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K-AI 리더보드에서 종합 평균 0.621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6월 9일 밝혔다. 해당 수치는 2026년 6월 7일 측정치를 기준으로 한다. 이번 리더보드 측정 결과, 상위 12개 모델 가운데 8개 모델이 비드래프트의 DARWIN 기술을 기반으로 생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1위 ‘JGOS-31B-Citizen’, 2위 ‘AWAXIS-KR-31B-v5’, 6위 ‘Rogue-28B-MIX’, 7위 ‘AWAXIS-Hybrid-28B’, 8위 ‘Warecube-KO-27B-v3’, 9위 ‘Rogue-27B-KR’, 11위 ‘AWAXIS-Think-28B’, 12위 ‘TenOS-Ko-28B-v3’가 해당 기술 계보에 포함됐다. 단일 기술 기반 모델이 상위 12개 중 3분의 2를 차지한 셈이다. DARWIN 기술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컴퓨팅활용’ 지원 연구과제 수행 과정에서 도출된 산출물이다. 오픈 거대언어모델(LLM) 내부의 지식 및 기능 배치 상태를 신경망 계층 단위로 분석한 뒤, 모델별로 특정 기능이 우수한 구간을 선별해 재조합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는 기존 LLM 개발에 활용돼 온 대규모 추가학습 방식과 차별화되는 접근이다. 추가학습 방식이 연산 자원과 데이터 소모를 수반하는 반면, DARWIN은 기존 모델의 특성을 분석하고 결합해 성능을 확보하는 구조다. 비드래프트는 이 방식을 통해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도 한국어 전문지식, 문화적 맥락 이해, 추론 등 목적별 연산에 맞춤화된 모델을 도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기술은 행정, 산업, 교육, 연구지원 등 도입 기관의 목적에 맞는 특화 모델을 구축하는 알고리즘으로 고도화가 진행 중이다. 1위를 기록한 ‘JGOS-31B-Citizen’은 공공 및 행정 서비스 분야 적용을 목표로 설계된 한국어 특화 모델이다. 일반 시민의 한국어 질의 분석과 공공 서식 등 행정적 맥락 처리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세부 평가 지표를 보면, 한국 문화와 상식 이해도를 평가하는 CLIcK 항목에서 0.987을 기록했으며, 한국어 전문지식 평가인 KMMLU-Pro에서 0.725, 일상추론 평가인 Com2-main 항목에서 0.742를 나타냈다. 비드래프트는 해당 모델이 한국의 제도적 용어 이해와 행정 문서 처리 지원 등 공공 서비스 영역의 요구에 맞춰 민원 안내, 복지 상담, 문서 작성 등 다양한 실무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비드래프트는 JGOS-31B-Citizen의 한국어 처리 및 추론 성능을 자체 인공사회 운영체제 ‘내셔널OS(NationalOS)’의 기본 언어모델로 연계할 계획이다. 내셔널OS는 도시 환경을 디지털 공간에 모의 구현하고, 가상 시민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정책 효과를 사전에 검증하는 시스템이다. 회사 측은 한국 제도에 특화된 언어모델이 결합될 경우 정책 질의 해석과 시뮬레이션 결과 도출 과정의 정확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비드래프트 관계자는 “이번 K-AI 리더보드 성과는 NIPA ‘AI컴퓨팅활용’ 지원 연구과제 산출물인 DARWIN이 고성능 한국어 모델을 반복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AI 모델 진화 플랫폼 기술임을 보여준 결과”라며 “특히 공공·행정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갖춘 JGOS-31B-Citizen을 내셔널OS와 결합해 시민과 공공행정을 위한 실질적 AI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드래프트는 DARWIN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어 특화 LLM, 산업별 전문 모델, 공공 서비스형 AI 모델, 경량화 모델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내셔널OS 등과의 결합을 통해 한국어 기반 AI 연구·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 곽미숙 경기도의원 “경기도 학생들 세계로 나아갈 국제교류 확대 필요”

    곽미숙 경기도의원 “경기도 학생들 세계로 나아갈 국제교류 확대 필요”

    경기도 내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 차원에서 국제 교육교류 기반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 곽미숙 의원(국민의힘, 고양6)은 지난 6월 8일 고양시 향동고등학교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사라왁(Sarawak)주 교장단 방문 행사에 참석해 교육교류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도의회 차원의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소속 교장단 34명이 향동고등학교를 찾아 경기도의 선진화된 교육 환경과 미래교육 운영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양국 간 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곽 의원은 행사 현장에서 학교 관계자 및 말레이시아 방문단과 함께 주요 교육 시설을 둘러보며 국제교류 프로그램 추진 현황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도내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들과 소통하며 세계관을 넓히고 국제적 감각을 체득할 수 있는 교육적 토양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경기도 학생들이 국제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류가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학생 중심의 지속적인 국제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더 많은 국가와의 교육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고 필요한 정책과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교육 교류 기반 확대를 위한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곽 의원은 일선 학교 현장에서 전개되는 다양한 국제교육 교류 사업의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경기도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 지원 및 교육 협력 다변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 양우식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활동 마무리…지방의회 선진화 기반 다졌다

    양우식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활동 마무리…지방의회 선진화 기반 다졌다

    경기도의회 양우식 의회운영위원장이 전국 시·도의회 간 협력을 통해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대외 의정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경기도의회 양우식 의회운영위원장은 지난 6월 8일 서울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7차 정기회에 참석해 제11대 협의회 활동을 마무리하며, 지방의회 발전과 제도 개선을 위해 힘써온 주요 성과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위원장은 제11대 전반기 협의회 사무총장 직을 수행하며 전국 시·도의회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실효성 있는 지방의회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지방의회의 전문성·독립성·책임성 강화를 핵심 의제로 설정하고, 지방의회 운영을 선진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변화 논의를 주도했다. 아울러 CES 2025 참관을 통해 글로벌 정책 흐름과 미래 산업 변화를 선제적으로 살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기업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등 지방의회의 미래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양 위원장은 협의회 활동 기간 중 총 14차례의 정기회에 매번 참석해 현안을 조율했으며, 지방의회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고 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총 11건의 건의안을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펼쳤다. 그가 제안한 주요 건의안은 다음과 같다. 지방의정연구원 및 지방의정연수원 설립 촉구 지방의회 감사권 독립을 위한 공공감사법 개정 촉구 행정사무감사 실효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건의 지방의회 조례안 공동 발의를 위한 개정 건의 지방의회 청렴도 향상 및 자정기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건의 특히 이 가운데 ‘지방의회 조례안 공동 발의를 위한 개정 건의’와 ‘지방의회 청렴도 향상 및 자정기능 강화를 위한 개정 촉구 건의’는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로부터 전향적인 검토 회신을 이끌어내며, 향후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성과로 평가받는다. 양 위원장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확대되는 만큼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제11대 협의회 활동 기간 동안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아주신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논의되고 제안된 제도 개선 과제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더욱 강화되고, 지방의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코알라 개체수 급감, 사람 탓 아니었다 [달콤한 사이언스]

    코알라 개체수 급감, 사람 탓 아니었다 [달콤한 사이언스]

    호주는 다른 대륙들과 동떨어져 있어 캥거루나 코알라 등 유라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독특한 생물군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홍적세 후기에 호주 대륙에서 거대 포유류들의 개체수가 급감한 것으로 보는데 과학계에서는 이를 해석하기 위한 여러 가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인간이 호주 대륙에 진출한 약 6만 5000년 전부터 5만 년 전 직후부터 인간의 지속적 사냥으로 무게 44㎏ 이상의 대형 포유류 85% 이상이 자취를 감춘 만큼 인간의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이에 호주 시드니대, 미국 텍사스 A&M대 공동 연구팀은 호주의 대표적인 유대류인 코알라는 인류가 호주 대륙에 도착하기 훨씬 이전부터 심각한 개체수 감소를 겪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과거 홍적세 생태계에서의 인간 주도 멸종 가설은 철저히 반박하고 있지만 현대 인류에 의한 멸종 위기는 명확히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분자생물학 및 진화’ 6월 9일 자에 실렸다. 코알라 개체수 감소에 대해 인간이나 생쥐처럼 계통적으로 먼 포유류의 돌연변이율 추정치에 의존했던 기존 전장 유전체 분석에 따르면 6만 5000년 전 현생 인류가 호주 대륙에 도착한 이후 코알라 개체 수가 급감했다는 것을 시사해왔다. 이에 연구팀은 부모-자손 트리오 유전체를 해독하고 종 특이적 생식세포 돌연변이율을 계산해 코알라의 정확한 돌연변이율을 처음 계산했다. 새로 계산된 진화 시계를 현재 호주에서 서식하는 야생 코알라 457마리 유전체에 적용하자 개체군 동태 변화의 추정 시기가 앞당겨졌다. 연구팀의 계산에 따르면 코알라 개체수는 약 10만 년 전부터 장기적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으며 약 6만 년 전에는 치명적인 병목 현상에 도달했다. 이런 심각한 개체 수 감소는 인류와 접촉하기 훨씬 이전인 후기 홍적세 시대의 극심한 빙하기 환경 변화와 맞물려 일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연구는 대규모 환경 격변을 개체수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호주 대륙은 고제3기(Paleogene Age) 동안 열대우림이 주를 이루었으나 호주 지각판이 북상하면서 마이오세 동안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대륙이 점점 건조해짐에 따라 약 7만 년 전 출현한 눌라보 평원은 반건조 관목림으로 변해 서부 코알라 개체군을 동부 삼림 지대와 고립시키면서 상당한 개체수 감소를 초래했다. 마지막 빙하 극대기 이후 살아남은 코알라 개체군은 다시 확장되어 1만 6500년에서 6000년 전 사이에 5개의 뚜렷한 유전적 개체군으로 나뉘었으며 이들이 오늘날 호주 동해안을 따라 분포하는 개체군 그룹을 형성했다. 그러나 최근 퀸즐랜드, 뉴사우스웨일즈 등 호주 전역에서 코알라를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하게 만든 요인은 토지 개간, 질병, 도시화 같이 명백히 인간에 의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 최장수 건강기능식품 기업 한미양행… 연 매출 1000억 달성

    최장수 건강기능식품 기업 한미양행… 연 매출 1000억 달성

    ㈜한미양행은 1967년 설립된 국내 최장수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OEM·ODM)으로, 올해 59주년을 맞았다. ‘인간존중’과 ‘품질제일’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과 특수영양식품 산업을 이끌며 미국·유럽·아시아 등지서 수출 500만 달러(약 78억원),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정제·캡슐·분말·액상 등 건강기능식품 전 제형 생산이 가능한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2001년 국내 최초로 건강보조식품 및 특수영양식품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했다. 자체 연구개발(R&D) 센터를 통해 천연물 기반 항산화·면역·이너뷰티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10년 이상 정부기관 등과 쌍별귀뚜라미 등 식용곤충을 중점 연구해왔다. 올해 1월 갈색거저리 유충 유래 저분자 펩타이드 기술로 농림식품신기술 인증(NET)을 받았다. 33건의 특허 중 곤충 특허만 28건이다. 한미양행은 고령친화식품 등 메디푸드와 함께 자회사인 ‘한미화장품’과 천연물 기반 고기능성 화장품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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