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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물 안 통로까지 ‘주소’ 부여… 택배드론·자율주차 속도 낸다

    건물 안 통로까지 ‘주소’ 부여… 택배드론·자율주차 속도 낸다

    “옴마? 육지에서 30㎞ 넘게 떨어진 섬인디, 주소만 보고 드론이 다 배송해 준댜.” 지난달 21일 충남 보령 원산도 드론 배달 거점에서 해열제를 실은 드론이 35㎞를 날아가 40분 만에 외연도 보건진료소 인근 드론 배달점에 약을 내려놓자 섬 주민들은 탄성을 질렀다. 대천항에서 하루 두 번 운항하는 배편으로 택배를 보냈다면 최소 한나절은 걸렸을 일.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우정사업본부가 함께 주소 기반 장거리 드론 배송 실증 시연에 성공하면서 주소만 입력하면 언제, 어디서든 드론 택배로 물건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주소의 놀라운 진화가 일어나는 중이다. 주소 정보를 기반으로 한 드론·로봇·자율주행차·실내 내비게이션 앱 등이 대국민 생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주소는 ‘집주소’를 의미했지만 이제는 사람이 이동하는 지상 도로와 지하·고가도로(입체 도로), 지하상가 통로 등 건물 내부 도로에도 도로명 주소를 부여해 실내 이동 경로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했다. 건물 안으로만 들어가면 신호가 끊기는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과 달리 주소만 입력하면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고 택배를 받아 볼 수 있는 스마트 주소 체계를 도입한 것이다. 장거리 ‘드론 배송’ 실증 성공35㎞ 날아 섬마을 ‘약’ 배달한나절 거리 40분 만에 도착 사물과 공간 ‘입체주소’ 구축동·층·호 넘어 이동경로 정보화2026년 로봇·드론 상용화 기대 자율주행·소방 안전 ‘연계’주소 정보 이용 빈 주차면 안내실내 심장제세동기 위치 등 표시 행안부는 고밀도 입체 도시의 등장과 자율주행 택배 로봇 등 신기술 연계 서비스를 활용하려면 평면 개념 주소 체계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2021년 6월 ‘도로명주소법’을 개정해 평면 주소를 입체 주소로 전환하고 사물과 공간에도 주소 정보를 부여했다. 지난해는 제1차 주소정보활용계획(2022~2026년)을 세워 건물 내부의 동·층·호는 물론 숲길과 지하철역 화장실, 물품보관함, 주차장(면), 전기차 충전기 등 시설물에 사물 주소를 부여하기로 했다. 올해까지 졸음 쉼터, 지진 옥외대피소, 드론 배달점 등 20종에 사물 주소를 부여하고 내년에는 어린이 놀이터, 민방위 대피소 등 해마다 5종씩을 추가해 2026년에는 사물 등 접점 주소 표시 1400만개(올해 700만개), 지하도로 등 이동 경로 64만개(16만개) 등의 주소 정보 구축을 마칠 계획이다. 행안부는 주소 기반 드론·로봇 실증사업을 내년까지 완료한 뒤 이르면 2026년 상용화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충북 음성에서는 자율주행 산업 본격화에 대비해 주소 기반 주차정보 실증 시연 행사가 열렸다. 공영주차장에 내린 운전자가 주차 앱으로 자율주행차에 대리운전을 맡기면 자율주행차는 주차장(면)에 부여한 주소 정보를 이용해 비어 있는 주차면을 찾아내고 주차 위치를 운전자에게 앱으로 전송했다. 운전자가 승차 지점으로 호출하면 다시 돌아와 대기했다.김대영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는 “자율주행차·로봇 등 신산업들도 주소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서 “프라이버시 보호와 안전을 위한 변환 기술을 적극 활용하면서 앞서가는 주소 체계에 AI 응용기술을 접목해 유용한 생활 산업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내년 초에는 복잡한 대전역 지하상가 내부에서 주소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앱으로 꽃집을 찾아가는 실증 시연이 열린다. 심장 제세동기에 사물 주소를 부여해 급성 심정지 등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스마트폰으로 찾아 대처할 수 있도록 소방 안전과도 연계한다. 임철언 행안부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지하상가에 가면 GPS가 안 잡혀 특정 상가를 찾기 어려운데 주소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앱으로 단번에 찾을 수 있다”면서 “심장 제세동기처럼 위기 상황 때 활용 가능한 사물 주소는 국민 안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소 사각지대 데이터베이스(DB) 구축과 드론 배달점 인프라 확대 등 주소 기반 신산업모델 개발을 위한 내년 예산은 198억원으로 올해(183억원)보다 8.2% 늘었다. 지난달 25일 정부 박람회에서 배달로봇 택배 시연을 참관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주소는 다양한 사물과 이동 수단의 정확한 위치 표현, 이동 경로 최적화를 위한 수단이자 드론, 자율주행로봇 등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자원”이라면서 “촘촘하게 연결된 주소 정보를 구축해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탈당·신당설·선거제 野 내홍…침묵 깬 이재명 “통합·단결”

    탈당·신당설·선거제 野 내홍…침묵 깬 이재명 “통합·단결”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설과 이상민 의원 탈당, 선거제 개편 등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는 가운데 침묵하던 이재명 대표가 5일 ‘통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하지만 당내 논란의 원인으로 이 대표 자신의 사법리스크와 선거제 관련 발언 등이 거론되는 상황이어서 그의 당부가 효과를 낼지는 불투명하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전 대표의 출당을 요구하는 이른바 ‘개딸’(강성 지지층)을 향해 “배제가 아닌 통합과 단결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썼다. 이어 “상대의 의견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할 것이 아니라 민주적 토론을 만들어 가는 것이 민주당다운 모습”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민생을 회복하는 데 총력을 다하자”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연일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재명 체제’를 비판하고 있다. 이날 한 방송에서는 민주당 홈페이지에 자신에 대한 ‘출당 청원’이 올라온 데 대해 “당에서 몰아내면 받아야지 어떻게 하겠나”라며 재차 창당을 시사했다. 다만 이 대표가 이날 ‘통합과 단결’를 강조하며 진화에 나선 뒤 해당 청원 글은 홈페이지에서 삭제됐다. 이 대표는 그간 이상민 의원의 탈당 등 당내 민감한 사안에 대해 의견 표명을 삼갔다. 자신의 개입으로 논란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걸 감안한 ‘의도된 침묵’ 아니냐는 관측이 대체적이었다. 실제 이 대표가 지난달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며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시사한 이후 당내에서 선거제 관련 논쟁이 이어졌지만 이 대표는 침묵했다. 이와 관련해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모든 약속을 다 지켜야 하느냐. 못 지키는 상황일 경우 당당하게 설명하고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며 병립형 회귀와 위성정당 창당 가능성에 모두 문을 열어 놨다. 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은 “이 대표가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에 대해 ‘깔아뭉개기’ 전략으로 일관했지만 자신을 비판하던 이상민 의원의 탈당에는 내심 앓던 이가 빠진 느낌일 것”이라며 “하지만 이 전 대표는 중량감이 남달라 출당을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 [영상] 퍼서비어런스, 화성에서 ‘가장 젊은 샘플’ 채취했다

    [영상] 퍼서비어런스, 화성에서 ‘가장 젊은 샘플’ 채취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공개한 새로운 비디오는 화성탐사로버 퍼서비어런스가 예제로 크레이터로 알려진 고대의 호수바닥에서 가장 젊은 암석 샘플을 채취해낸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예제로는 고대 화성의 말라버린 호수 바닥으로, 화성에 한때 생명체가 존재했다면 그 흔적이 남아 있을 유력한 장소로 간주되어왔다. 퍼서비어런스가 화성 지표에 착륙한 이래 이곳에서 가장 집중적인 탐사를 벌였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현재까지 퍼서비어런스는 튜브에 봉인된 화성 암석 샘플 23개를 수집했다. 과학자들은 NASA와 유럽우주국(ESA)이 고안한 화성 샘플 반환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 샘플들을 지구로 반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 비디오는 퍼서비어런스가 ‘파일럿 마운틴’이라는 21번째 샘플을 시청자에게 소개한다 NASA 측은 이 샘플이 지금까지 수집한 것 중 가장 나이가 젊은 보존 물질일 것으로 믿고 있다. 지질학자인 사만다 기스트는 동영상에서 “이것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암석인데, 그 이유는 예제로 크레이터의 서안에서 보존된 가장 최근 물질을 대표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어 “화성은 지구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화하고 변화하는 환경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대의 암석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예제로에서 가장 젊은 샘플 중 하나를 입수한다면 행성의 상황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샘플이 지구로 돌아오면 화성의 지질학적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때 지구처럼 물이 넘쳤던 화성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처럼 건조한 행성으로 변하게 되었는지를 밝혀주는 열쇠가 될지도 모른다고 과학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이 샘플에는 어쩌면 한때 화성에 존재했던 고대 미생물의 흔적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그렇다면 이 발견은 인류의 우주탐사 역사상 최고의 빅뉴스가 될 것이다. 이런 이유로 관련 과학자들은 화성 샘플의 무사 귀환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 충남 당진 제조공장 불…전동차 150대 등 전소

    충남 당진 제조공장 불…전동차 150대 등 전소

    4일 오후 11시 16분쯤 충남 당진시 신평면 한 보조기구 전동차 제조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일반철골구조로 된 공장동 내부 495㎡와 전동차 150대 등이 전소돼 2억 43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 전소로 발화지점 추정이 어려워 건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블랙 VIP’ 벨소리에 가슴 쿵… “내 안의 시한폭탄 터질까 두려워”[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블랙 VIP’ 벨소리에 가슴 쿵… “내 안의 시한폭탄 터질까 두려워”[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콜센터 상담은 감정노동 중에서도 가장 난도가 높은 직군에 속한다. 상품이나 서비스에 불만을 품은 소비자의 민원을 비대면으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화기 건너편 ‘얼굴 없는 고객’ 중에는 상담사를 하대하거나 인격적으로 모독하며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는 진상 민원인이 적지 않다. 이는 하루 평균 2만여건의 서울시 행정 상담과 민원 업무를 접수하는 120다산콜재단 상담사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일이다. 15년간 매일 출근 도장을 찍듯이 120에 전화하는 A씨, 밥 먹듯이 욕설과 비하를 해대는 B씨 등 1200여명의 ‘블랙리스트 VIP’ 고객을 전담으로 상대하는 베테랑 상담사들의 감정노동 강도는 형언하기 어렵다. 지난달 7일 오후 찾은 서울 동대문구 120다산콜재단 민원지원팀 상담실에는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특별관리 대상인 ‘블랙 VIP’들의 전화가 걸려 오면 전쟁 같은 통화가 시작된다. 일반 상담사들이 두 손 두 발 든 악성 민원인만 상대하는 민원지원팀은 ‘폭탄처리반’이다. 6년 동안 이 팀에서 일한 황인혁(45) 대리는 “내 안의 시한폭탄이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몰라 두렵다”고 털어놨다. 그는 “욕하고 화내고 소리 지르는 분들만 상담하다 보니 어지간한 충격에는 무뎌져 있다”면서도 “내면에 분명히 분노, 무기력과 같은 감정이 쌓여 가고 있을 텐데 언젠가는 내가 나를 주체하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이 든다”고 토로했다. 전화를 끊은 후 멍하니 앉아 있는 상담사도 여럿 눈에 띄었다. 순간적으로 감정 처리가 중단되는 ‘블랙아웃’이 찾아온 것이었다. 서강숙(52) 민원지원팀장은 “올라오는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얼굴이 굳은 상태로 정신적인 쇼크 상태에 빠지는 직원이 종종 있다”고 전했다. 2018년 10월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되면서 감정노동자 보호조치가 강화된 이후 오히려 악성 민원이 교묘하게 진화했다고 상담사들은 입을 모았다. 10년 넘게 야간 상담사로 일한 박경은 다산콜재단 노동이사는 “욕설, 폭언, 성희롱을 하면 상담을 즉시 종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역이용하는 분들이 있다”며 “전화를 끊지 못하도록 말을 빙빙 돌리거나 같은 질문을 반복하면서 상담사의 실수를 유도하는 등 악성 민원도 지능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박 이사는 2015년부터 2년간 신경정신과에 다니며 약물 치료를 받았다. 잠을 이루지 못하고 숨을 쉬기 어려운 증상이 계속됐고 업무 중 고객에게 압박과 다그침을 당하면 극도의 불안감을 느꼈다. 그럼에도 정신과 방문을 마음먹는 건 쉽지 않았다. 그는 “악성 민원을 자주 겪는 동료들도 다 참고 일하는데 나만 유난스러운 건 아닐까 생각했다”며 “불면증, 소화장애, 가슴 두근거림 같은 증상이 있는 상담사가 대부분인데도 다들 그러려니 참고 넘기는 분위기여서 자신의 정신건강이 얼마나 나빠졌는지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근무 도중 과호흡 증세로 쓰러져 구급차에 실려 간 상담사들이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 블랙 VIP 대응팀에서도 포기한 ‘폭탄 민원인’은 법적조치 대상이 된다. 다산콜은 성희롱은 1회, 심한 폭언과 욕설의 경우 3차례 누적된 악강성 민원인에게 법적조치를 경고하고 개선되지 않으면 고소한다. 2012년 이후 지난 7월까지 11년간 129명을 고소했다. 지난 4월에는 120에 전화해 상습적으로 원색적인 욕설과 폭언을 퍼부은 남성 C씨가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황 대리는 “하루하루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헤드셋을 쓰는 콜센터 상담사들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2024년 예산안…면밀한 심사 이어가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2024년 예산안…면밀한 심사 이어가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승직)는 지난달 29일 통합신공항추진본부와 재난안전실에 대한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 이어 30일 소방본부와 건설도시국 소관 예산안 심사를 이어갔다. 건설소방위원회 위원들은 소방본부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119안전센터 근무자 부식비가 전년도와 비교해 감액 편성된 이유에 대해 질의, 근무환경 개선 차원에서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소방행정자문단 운영 및 수당지급에 철저히 할 것과 노후 소방차량 교체 시 신속한 행정절차 추진, 수난구조훈련장 구축, 산불진화용 소방헬기 구입 등 도민의 안전을 위한 소방장비 보강에 철저히 해 해달라고 주문했다. 예산안 심사 종료 후에는 오는 12월 31일자로 명예퇴직하는 김천·영주·고령 소방서장과 기념촬영을 하며 퇴임 소회를 듣고 덕담을 나눴다. 건설도시국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는 교통안전시설 예산이 전년도와 비교해 감액 편성된 이유에 대해 질의하며 사업을 확대해 추진할 것을 주문했으며, 지방도 건설 사업 관리에 철저히 해 이월되는 예산이 없도록 할 것과 하회과학자마을 조성사업 추진 시 추진계획을 촘촘히 점검해 사업추진을 빈틈없이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승직 위원장(경주4)은 지난달 30일 오전 04시 55분께 발생한 경주 지진을 언급, 경북도 어느 지역도 지진 안전지대라고 장담할수없다며 지진발생에 대비한 소방본부의 구조·구급태세 확립을 당부했다. 또한 소방공무원의 국외연수 예산 확대를 주문했다. 백순창 부위원장(구미8)은 119안전센터 근무자 부식비가 2023년 1인당 부식비가 3만 9000원으로 책정 됐는데 2024년에 3만 1000원으로 책정된 이유가 무엇인지 질의하며 적정한 부식비 지급을 위해 예산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설도시국 예산안 심사에서는 지방도건설 사업의 경우 철저한 사업관리로 이월사업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창기 위원(문경2)은 노후 및 부족 소방차량 보강 사업에 대한 질의에서 교체 및 구입계획 수립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서 연초에 사업을 발주하고 연내 납품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경 산북 119안전센터 신축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 질의하며 준공기한 내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건설도시국 예산안 심사에서는 문경시 산북 우회도로 사업과 산북~가자 문경도로 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질의하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박순범 위원(칠곡2)은 경북형 재난대응시스템(GDRS) 고도화 사업과 관련한 질의에서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 경북형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사업을 편성해 아직 시스템이 구축되지도 않았는데 고도화 사업 예산을 편성한 이유에 대해 질의했다. 그리고 재난대응시스템 사업 추진 시 개인정보 영향평가를 수행했는지 질의하며 우선 시스템 구축사업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구조대원 수난구조훈련 지원에 대해 질의하며 수난구조훈련을 위해 시설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데 안동소방서의 수상구조대 시설 확대나 소방학교와 연계하여 임하호에 경북소방본부 자체적으로 수난구조훈련장을 구축할 방안이 없는지 검토해 줄 것을 제안했다. 그리고 소방학교의 급식비가 과소 편성된 것은 아닌지, 소방업무 추진 유공자 포상금 감액편성 이유, 의용소방대 지원경비 확대 등에 대해 질의하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처우개선을 위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건설도시국 예산안 심사에서는 경북의 교통사고 관련 통계 수치가 전국에서 높은 상황인데도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교통안전시설 설치 예산이 감액 편성된 이유에 대해 질의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신혼부부 보금자리 임차보증금 사업 예산이 감액 편성된 이유에 대해 질의하며 실질적으로 신혼부부 주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사업발굴을 주문했다. 이우청 위원(김천2)은 119산불특수대응단 신축 사업을 경북개발공사에 위탁해서 추진할 계획 인대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질의하며 입찰을 통한 계약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으며, 건축설계와 추가설계를 나눠 예산을 편성한 이유, 설계경제성 검토 예산을 따로 편성한 이유에 대해 질의하며 사업추진 시 예산 절감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119아이행복돌봄터 운영 사업은 도민의 복리증진에 보탬이 되는 사업으로 판단되므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건설도시국 예산안 심사에서는 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 지원사업에 대한 질의에서 ‘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른 이사회가 구성되어 있는지와 근무 중인 직원들이 적절한 과업을 수행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건설도시국의 결원이 심각한 상황인데 굳이 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에 경북도 인원을 2명씩이나 근무하게 하는 것은 행정력 낭비로 판단된다고 지적,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공동주택 부대복리시설 및 안전점검 비용지원 사업은 도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바가 크고, 체감할 수 있는 효용이 큰 사업으로 판단되므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허복 위원(구미3)은 소방행정자문단 수당 집행에 철저히 할것과 119안전센터 근무자 부식비를 현실에 맞게 증액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건설도시국 예산안 심사에서는 구미2·3공단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 등 산업단지 지원을 위한 예산이 2023년 에는 편성됐으나 2024년 예산안에 빠져있는 이유와 현재 사업추진현황에 대해 질의하며 산업단지는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바가 크므로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완벽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은 “중앙정부의 건전재정 유지 기조로 인해 지방재정 여건이 열악한 상황에서 한정된 재원으로 편성된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됐는지를 자세히 검토했다”면서 건설소방위원회 소관 실·국·본부의 예산은 도민의 실생활과 안전에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도민의 안전과 복리증진을 위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줄 것을 주문했다.
  • ‘머스크 리스크’ X 진짜 파산하나… “회사 망하면 광고주탓”

    ‘머스크 리스크’ X 진짜 파산하나… “회사 망하면 광고주탓”

    광고주와 갈등을 키우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가 광고 중단 사태로 파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BBC 방송은 2일(현지시간) 최근 계속되는 글로벌 거대 기업들의 X 광고 중단 사태와 관련해 “지난해 머스크가 440억 달러(약 57조원)에 인수한 회사의 파산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처럼 들릴 수 있지만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지난해 X의 매출 중 약 90% 광고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머스크가 인수한 이후 X에서 혐오 표현이 증가했다는 논란이 불거졌고 최근에는 머스크가 반유대주의 음모 주장을 지지하는 글을 올리면서 광고주 이탈이 본격화됐다. 머스크는 지난달 27일 이스라엘을 찾아 하마스 섬멸을 지지하는 등 논란 진화에 나서는 듯했으나 이틀 뒤 뉴욕타임스(NYT)의 공개 대담에서 광고주 이탈에 대해 거친 욕설로 비난하면서 문제를 더욱 키웠다. IBM과 애플, 월트디즈니, 월마트 등 거대 광고주들이 잇따라 X에서의 광고 중단을 선언했다. BBC는 “머스크가 회사가 망하면 광고주 보이콧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기관인 인사이더 인텔리전스는 지난해 X의 광고 매출을 약 40억 달러(약 5조 2000억원)로 추정했다. 그러나 올해는 약 19억 달러(약 2조 5000억원)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BBC는 “머스크에게 가장 간단한 방법은 더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이지만 그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 것 같다”면서 “은행과 재협상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파산만이 유일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BBC는 이럴 경우 머스크의 사업 평판에 치명적일 수 있고 향후 대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확실한 해결책은 신사업 발굴로 X의 여러 시도도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X는 최근 음성·영상 통화 서비스를 시작했고 머스크가 직접 게임을 즐기는 장면을 온라인 생중계하기도 했다. X는 올해 1500만 달러(약 190억원)인 결제사업 매출이 2028년 13억 달러(약 1조 7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당장 광고 매출의 감소분을 충당할 수 없는 만큼 ‘머스크 리스크’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몽골의 ‘잠자는 공룡’ 화석 발견…어쩌다 잠든 채 화석이 됐을까 (연구)

    몽골의 ‘잠자는 공룡’ 화석 발견…어쩌다 잠든 채 화석이 됐을까 (연구)

    공룡은 현생 동물군 가운데 새와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과학자들은 소형 수각류 공룡 중 일부가 새로 진화해 백악기 말 대멸종에서 살아남았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최근에는 백악기 말에 새를 제외한 공룡이라는 뜻의 비조류 공룡이 멸종했다고 이야기하는 게 일반적 추세다. 그리고 공룡 복원도에서도 화려한 깃털을 지닌 복원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일부 소형 공룡들은 현재의 날지 못하는 새와 생태적 지위가 비슷하거나 생활 방식이 비슷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화석으로 당시 동물의 행동까지 복원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여전히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일본 홋카이도 대학,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그리고 몽골의 현지 과학자들로 구성된 국제 고생물학자 팀은 몽골 고비 사막의 네그마트 지역에 있는 7100만 년 전 백악기 지층에서 조류와 연관이 깊은 소형 수각류 공룡인 마니랍토란(Maniraptorans)과에 속하는 신종 공룡 화석을 발견했다. 빠르고 작은 용이라는 의미인 야쿨리니쿠스 야루이(Jaculinykus yaruui)라는 학명을 지닌 신종 공룡은 몸무게 30kg의 소형 수각류 공룡으로 몸이 깃털로 덮여 있어 외형은 날지 못하는 대형 조류와 비슷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연구팀의 눈길을 끈 것은 무엇보다 화석의 독특한 자세였다. 야쿨리누쿠스의 화석은 새의 날개에 해당하는 앞다리를 몸통에 붙이고 머리를 한쪽으로 말아 웅크린 형태인데, 이는 현재의 새가 자는 모습과 비슷하다. (복원도 참조) 이런 형태가 나오는 이유는 열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다. 새는 체온이 포유류보다 더 높기 때문에 열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최대한 몸을 웅크린 자세로 자는 경우가 많다. 화석이 되는 과정에서 우연히 이런 자세로 접히기는 어렵기 때문에 연구팀은 야쿨리누쿠스가 자는 도중 갑자기 매몰되어 화석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마니랍토란 같은 소형 공룡이 새처럼 체온이 높았고 여러 가지 생태학적 측면이나 행동 역시 날지 못하는 큰 새와 비슷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결과다. 공룡은 완전히 멸종한 것이 아니라 새의 형태로 지금도 남아 있다. 따라서 사라진 비조류 공룡을 연구할 때 새에서 가장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연구 역시 살아 있는 공룡인 새가 멸종한 공룡 연구에 영감을 준 사례 중 하나다. 
  • 울산 일가족 4명 참극…“가장이 아내·자녀 둘 살해 후 극단선택 추정”

    울산 일가족 4명 참극…“가장이 아내·자녀 둘 살해 후 극단선택 추정”

    “등교 안 했다” 학교 신고로 경찰 출동경찰, 경제적 문제 염두 수사 울산에서 일가족 4명이 사망했다. 가족 중 어머니와 자녀 등 3명은 불이 난 아파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40대 아버지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1일 밤, 울산 북구 한 아파트에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쯤 울산 모 중학교로부터 “학생이 등교하지 않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학생이 사는 아파트를 찾아갔다. 하지만 이 집 가장인 A씨는 문을 열어주지 않고 자녀들이 집 안에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경찰이 직접 확인을 재차 요청했으나 A씨는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경찰은 소방구조대에 협조를 요청해 현관문을 강제 개방했다. 문을 열고 들어간 집 안에는 연기가 자욱했고, 방 안에서는 A씨의 아내와 중·고등학생 두 자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또 집 안에 불이 붙어 소방관들이 추가로 출동해 20여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은 A씨 아내와 자녀들 목에 짓눌린 흔적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대기업 직원인 A씨가 경제적 문제를 겪어오다가 가족을 살해하고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정확한 사건 경위와 사망 원인은 주변인 진술과 부검 등을 통해 밝힐 방침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해리 왕자 아기 피부색 언급한 왕실 인사는 찰스 3세와 케이트 왕세자빈”

    “해리 왕자 아기 피부색 언급한 왕실 인사는 찰스 3세와 케이트 왕세자빈”

    영국 해리 왕자 부부의 아기 피부색에 관한 얘기를 나눈 왕실 인사가 찰스 3세 국왕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BBC는 1일(현지시간) 영국 왕실 관련 책 ‘엔드게임’의 네덜란드어판에 해리 왕자 부부의 첫 아기가 태어나기 전, 피부색에 관해 논의한 왕실 인사 두 명이 찰스 3세와 왕세자빈으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해리 왕자 부부와 가까워 ‘대변인’으로 통하는 전기작가 오미드 스코비가 쓴 이 책은 지난달 28일 영국과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동시 출간됐는데, 네덜란드어판에만 두 사람의 실명이 공개됐다는 것이다. 스코비는 책이 나오기 전 인터뷰에서 영국 법에 따라 대화를 나눈 이들의 실명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으며, 이후에도 자신은 영어판을 집필하거나 편집할 때 실명을 넣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BBC 인터뷰를 통해 “네덜란드어판에 어떻게 이름이 들어갔는지 밝히기 위해 전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책 홍보를 위해 벌인 일이라는 음모론에 상처받았다”고 말했다. 스코비는 왕실 전문 기자로 활동했으며 2020년에 마클의 전기 ‘자유를 찾아서: 해리와 메건 그리고 현대 왕실 가족 만들기’를 공동 집필했다. 데일리 메일은 네덜란드어 번역가는 자신이 받은 원고대로 번역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고 보도했다. 해리 왕자의 첫아들 아치가 태어나기 전에 왕실에서 피부색에 관한 대화가 오간 일은 해리 왕자의 부인 메건 마클이 2021년 오프라 윈프리 인터뷰에서 처음 언급했다. 마클은 해리 왕자가 왕실 인사로부터 아기의 피부가 얼마나 검을지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BBC는 아치 피부색에 관한 대화의 상황과 맥락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마클은 인터뷰 도중 인종차별이란 표현을 직접 사용하지 않았고, 당사자에게 타격을 주지 않기 위해 이름을 밝히지 않겠다고 했으나 당시 왕실은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윌리엄 왕세자가 기자의 질문에 “우리 가족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라고 이례적으로 답했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기억은 다를 수 있다고 말하며 진화에 나섰다. 그 뒤 해리 왕자가 왕실 가족이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며 무의식적 편견 요소가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인종차별은 영국 왕실에서 민감한 주제가 됐다. 영국 언론은 전날 방송인 피어스 모건을 시작으로 네덜란드어판에 공개된 이름을 보도하기 시작했다. 모건은 네덜란드 독자들은 다 아는데 영국인들은 모르는 것은 웃긴 일이라고 지적했다. BBC도 이날부터는 실명을 보도하기 시작했다. 왕실이 모건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왕실 대변인은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BBC가 전했다. 찰스 3세는 이날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개막 연설을 하는 등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네덜란드 출판사는 문제의 책을 회수, 폐기했으며 수정해 다시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 尹, 제주서 화재 진압 중 순직한 20대 임성철 소방관에 훈장 추서

    尹, 제주서 화재 진압 중 순직한 20대 임성철 소방관에 훈장 추서

    尹 “유가족과 동료 잃은 소방관에 위로 말씀”“국민 지킨 고인의 헌신, 절대 잊지 않을 것”임현우 대통령실 재난안전팀장이 대표 조문 윤석열 대통령은 제주 서귀포시 감귤창고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임성철(29) 소방교에 대해 “큰 슬픔에 잠겨 있을 유가족과 동료를 잃은 소방관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소방장으로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이도운 대변인은 1일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임현우 대통령실 재난안전팀장은 대통령실을 대표해 임 소방장의 빈소를 조문하며 대통령 조전을 전하고 특진 계급장과 훈장을 영전에 전수했다. 윤 대통령은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소방관을 화마에 잃어 안타까운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면서 “불길이 덮친 화재 현장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 고인의 헌신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임 소방장의 장례는 제주특별자치도장으로 5일간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5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영결식이 엄수된다. 임 소방장 유해는 국립 제주호국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임 소방장은 이날 감귤창고 화재 진압 중 인근 주택에 있는 80대 노부부를 대피시킨 후 외벽 콘크리트 처마가 붕괴하며 잔해에 다쳐 숨졌다. 임 소방장은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진화에 나섰다가 변을 당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임 소방장은 지난 2019년 경남 창원에서 소방관을 시작한 뒤, 2021년부터 고향인 제주도에서 근무를 해왔다.
  • 탄핵소동에 국회 ‘새해 예산안’ 3년 연속 지각 처리

    탄핵소동에 국회 ‘새해 예산안’ 3년 연속 지각 처리

    내년도 예산안 처리의 법정 시한(2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연말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새해 예산안은 결국 3년 연속 지각 처리 수순을 밟게 됐다. 2014년 국회 선진화법 통과 이후 여야가 법정시한을 지킨 해는 2014년과 2020년 단 두 번뿐이다. 1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가 지난달 30일까지인 예산안 심사 기한을 지키지 못함에 따라 정부 원안이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다. 다만 이날 본회의에 부의안을 상정 하지는 않았다. 일단 여야는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를 마치겠단 목표다. 그러나 일각에선 여야가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처리가 장기화할 수 있단 관측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이 정기국회 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의혹 관련 ‘쌍특검’ 처리를 예고한 만큼 여야 대치 전선이 가팔라지고 있고, 쟁점 예산 협상도 진통을 거듭하고 있어서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예산소위 내 소위원회(소소위) 가동하며 밀실 심사를 해왔다. 하지만 과학 분야 연구개발(R&D) 예산, 검찰 특수활동비, 원전·재생에너지 예산, 이재명표 예산으로 불리는 지역화폐 예산 등 이해관계가 첨예한 쟁점을 놓고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민주당은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정부·여당을 향해 준예산 사태가 올 것이란 기대를 버리라고 경고했다. 본회의 정부 예산안이 표결에 부쳐 부결되면 국회 동의가 필요 없는 준예산이 편성된다. 준예산은 전년도 예산에 따라 편성되며 감액만 가능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들리는 말에 의하면 작년에 그랬던 것처럼 합의가 안 되면 원안 표결하고 부결되면 준예산을 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한다”며 “그러면 나라 살림이 엉망이 되고 국민이 고통받는데 그것이 야당 책임이라는 무책임한 태도가 어디 있느냐”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에 대비해 단독 수정안을 준비하겠다고 한 바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예산안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되도록 빨리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다만 몇 가지 중요한 쟁점들이 있고 입장 차이가 확연한 사안도 있다. 여야 간 대화를 통해서 타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서두르도록 예결위 간사를 독려해보겠다”고 했다.
  • 몸길이 45㎝에 코코넛도 깨 먹어…‘미스터리 거대 쥐’ 포착 [와우! 과학]

    몸길이 45㎝에 코코넛도 깨 먹어…‘미스터리 거대 쥐’ 포착 [와우! 과학]

    태평양 섬나라인 솔로몬 제도에는 단단한 코코넛 열매도 이빨로 깨서 먹을 수 있는 거대한 쥐인 반구누 거대 쥐(Vangunu giant rat)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다만 누구도 실제 이 쥐를 포획하거나 사진을 찍은 일이 없었기에 최근까지 원주민들의 민간 설화 정도로 여겨졌다. 하지만 2017년 벌목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된 거대 쥐를 분석한 과학자들은 반구누 거대 쥐가 진짜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몸길이 45㎝에 몸무게 1㎏에 달하는 거대한 쥐로 DNA 분석 결과 지금까지 보고된 적이 없는 신종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과학자들은 이 쥐에 우로미스 비카 (Uromys vika)라는 학명을 붙였지만, 반구누 거대 쥐는 그 뒤로 한 번도 다시 포획되거나 목격된 일이 없는 미스터리 생물로 남아 있다. 호주 멜버른 대학의 티론 라베리와 현지의 동료 과학자들은 반구누 거대 쥐가 섬의 열대 우림 어딘가에 숨어 있을 것으로 보고 여러 대의 카메라 트랩을 설치했다. 지나가는 야생 동물의 사진을 찍는 카메라 트랩은 어두운 밤에 주로 활동하는 조심성 많은 야행성 동물의 생태를 연구하는데 적합하다.  연구팀은 카메라 트랩을 통해 생각보다 많은 95장의 반구누 거대 쥐 사진을 확인했다. 사진을 분석한 연구팀은 적어도 4마리의 반구누 거대 쥐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발견되자마자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될 정도로 희귀하긴 하지만, 2017년 발견된 개체가 마지막 남은 한 마리는 아니었던 셈이다. 아마도 이 거대 쥐는 우연히 뗏목을 타고 이 섬에 흘러들었다가 다른 천적이 없는 환경에서 몸집이 점점 커졌을 것이다. 본래 먹이 사슬에서 아래에 위치한 작은 동물이 천적이 없는 섬 환경에서 몸집이 커지는 현상을 섬 거대화라고 한다. 반대로 본래 큰 동물이 제한된 공간에서 몸집을 줄이는 섬 왜소화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섬은 대륙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생물이 진화하는 장소가 된다. 그러나 많은 섬 고유종들이 서식지 파괴와 환경 오염으로 멸종 위기에 몰려 있다. 본래도 서식 범위가 좁고 숫자가 적은데, 인간에 의해 멸종될 위험성이 한층 더 커진 것이다. 연구팀은 반구누 거대 쥐 역시 같은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어렵게 찾아낸 귀한 생물인 만큼 지금부터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 금융위 “공매도, 주식시장 선진화 위한 것... 은행, ELS 잘 모르고 팔았을 수도”

    금융위 “공매도, 주식시장 선진화 위한 것... 은행, ELS 잘 모르고 팔았을 수도”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공매도 금지 조치는 우리 주식시장의 선진화를 위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또 은행 직원들조차 홍콩H지수를 따르는 주가연계증권(ELS)이 뭔지 모르고 팔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김 부위원장은 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공매도 중단과 관련해 “일부 투자자들이 대규모 무차입 공매도를 관행적으로 반복해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만연한 불법 무차입 공매도는 주식시장의 공정한 가격 형성을 저해하고,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급격히 하락시킬 수 있는 엄중한 사안”이라면서 “관행적인 불법행위를 묵인하고 단순한 일탈로 치부한다면 한국 경제와 기업의 가치를 믿고 투자한 선량한 다수 투자자가 피해를 보고 자본시장 선진화에서도 멀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매도 금지의 불가피성을 설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매도 규제로 인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이 불발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MSCI 편입은 되면 좋지만, 그 자체가 우리의 목표는 아니다. “우리 목표는 자본시장 선진화와 경제 발전이고, 불법 공매도가 없는 시장이 되면 더 긍정적인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를 추진하게 된 배경이 총선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는 “공매도 금지는 그냥 한 것이 아니라 불법 공매도 때문이다. 만연한 불법 공매도를 방치하는 것은 개인 투자자의 큰 피해 및 증권시장의 신뢰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불법이 판치는데 어떻게 우리가 공매도의 효율성을 생각할 수 있겠느냐. 미국처럼 선진화된 시장이면 불법 공매도가 없으니 공매도의 장점이 나타나겠지만, 우리 시장은 아니어서 불법 공매도가 만연하고, 이것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공매도 전면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최대한 내년 6월까지 시스템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이후 판단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정부는 역대 그 어느 정부보다도 적극적으로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룰을 지키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편하게 한국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상반기 최소 3조원대 손실이 유력한 H지수 연계 ELS 불완전판매 논란을 언금하면서 “은행 직원조차도 무슨 상품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ELS는 80∼90% 확률로 정기예금보다 더 (수익이) 나오고 10∼20% 확률로 손실이 생길 수 있는 위험한 상품이다. 파는 사람조차도 상품 구조를 모르고 판 경우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고령자인 은행 고객은 잘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조사를 해서 정말 불완전판매인지 확인해야 할 듯하다. 이 기회로 손실 본 걸 만회하겠다고 하면 안 된다. 60대 이상도 해당 상품을 잘 아는 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천문연, 세계 최대 망원경 ‘제미니천문대 전용 분광기’ 개발

    천문연, 세계 최대 망원경 ‘제미니천문대 전용 분광기’ 개발

    ┃적외선분광기, 2024년부터 연구에 활용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이 세계 정상급 대형망원경인 제미니천문대에 쓸 적외선 고분산 분광기 ‘아이그린스-투’(이하 IGRINS-2, Immersion GRating INfrared Spectrograph)를 개발해 첫 관측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분광기는 천체관측 망원경을 통해 모아진 빛을 파장별로 분해해 분석하는 장비로, 천체의 구성성분이나 천체의 속도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 필수적이다. 빛을 나눈다는 의미의 분산은 얼마나 자세하게 나누느냐에 따라 고분산, 중분산, 저분산 등으로 구분한다.IGRINS-2 분광기는 내년 상반기에 추가 시험 관측과 성능검증 과정을 거쳐 이르면 하반기부터 세계 천문학자들이 연구에 활용하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제미니천문대는 미국 하와이와 칠레 세로파촌에 1기씩 세워진 지름 8.1m의 대형망원경으로 구성된 국제 공동 운영 천문대다. 현재 단일경으로는 스바루 망원경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광학망원경으로 꼽힌다. 천문연 관측기기 개발팀은 지난 10월 해발 4200m 하와이 마우나케아에 있는 천문대에 분광기를 설치했고, 백조자리의 행성상성운 NGC 7027의 팽창 중인 기체 방출선을 성공적으로 포착했다.첫 관측 대상인 행성상성운 NGC 7027은 지구로부터 약 3000광년 떨어져 있으며, 질량은 태양보다 3~4배 질량이 크고 항성 진화의 마지막인 죽음 단계에 있는 별이다. 개발팀은 IGRINS-2를 이용해 중심부로부터 팽창하는 기체로부터 나오는 다양한 분광선들을 성공적으로 포착했다.IGRINS-2 분광기는 별과 행성계의 탄생과 진화 과정, 외계행성의 발견 및 특성 규명 연구에 특화된 관측기기다. 실리콘 담금격자를 핵심 부품으로 이용해 기존의 분광기보다 작은 부피로 넓은 파장 대역을 높은 감도로 관측할 수 있다. 특히 적외선 영역인 H-밴드(1.49-1.80마이크로미터)와 K-밴드(1.96-2.46마이크로미터) 대역을 동시에 관측할 수 있어 천체의 물리적 특성을 자세히 분석할 수 있다. 개발 책임자인 박찬 천문연 책임연구원은 “개발 기간의 대부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의 영향을 받았음에도 일정 지연이 없이 개발과 시험 관측을 완료했다는 점에서 국내 천문기술 개발 역량에 자부심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병곤 천문연 대형망원경사업단장 책임연구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8m급 대형망원경의 주력 관측기기를 개발해 활용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천문연은 2019년부터 미국,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과 함께 제미니천문대를 국제 공동 운영하고 있다. 천문연은 2014년 미국 오스틴 텍사스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했던 IGRINS 분광기가 제미니천문대 커뮤니티에서 성능을 인정받자 그 성능을 개량한 IGRINS-2를 2020년부터 제미니천문대 전용으로 개발해왔다.
  • 與, 하루 새 비상의총 3번·철야농성… “불법 탄핵에 국회의장 가담”

    더불어민주당이 30일 본회의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 직무대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보고한 뒤 1일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를 예고하자 국민의힘은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 ‘비상대기령’을 발동한 국민의힘은 세 차례에 걸쳐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김진표 국회의장실 앞에서 연좌농성을 펼쳤다. 이들은 김 의장을 향해 “중립 의무를 망각한 채 편파적으로 국회를 운영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 개의 20분 전인 오후 1시 40분부터 국회 본관 국회의장실 앞 복도에 네 줄로 앉아 ‘중립 의무 망각한 국회의장 각성하라’고 적힌 손팻말을 든 채 구호를 외쳤다.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권영세·정진석·주호영 의원 등 중진들이 김 의장을 찾아 항의의 뜻을 전하며 본회의 개의를 만류했지만 김 의장은 오후 2시 23분쯤 의장실에서 나와 본회의장으로 이동해 개의를 선포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사퇴를 요구하며 반발했지만 김 의장이 경호원들과 함께 농성 현장 반대편으로 이동하면서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본회의 강행 처리가 예상되는 1일까지 소속 의원을 55명과 51명 두 개조로 나눠 오후 9시부터 밤샘 연좌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오전 7시까지 농성을 벌인 직후 또다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본회의 개의권을 가진 김 의장의 서울 한남동 공관을 점거하는 방안까지 거론됐지만, 국회선진화법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어 현실성은 높지 않다. 오후 9시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는 김 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대형 현수막 여러 개가 등장했다. 밤샘 농성의 시작을 알리는 의총에는 의원 80여명이 참석했다. 윤 원내대표는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지만 의회 폭거를 규탄하는 의원의 열기와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며 “예산안 처리를 위한 일정을 굳이 합의된 일정이라 주장하며 불법 탄핵에 의장이 가담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김 의장을 비판했다.
  • 대한항공 리베로 송민근 ‘단기 유학’에서 ‘임대 선수’로 계약 성공

    대한항공 리베로 송민근 ‘단기 유학’에서 ‘임대 선수’로 계약 성공

    유럽 슬로베니아로 ‘단기 유학’을 떠났던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 리베로 송민근(23)이 ‘임대 계약’에 성공했다. 1일부터 경기에 나갈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30일 “송민근이 슬로베니아 명문 구단 ACH 류블랴나와 정식 임대 계약을 했다”면서 “임대 기간은 올해 12월 1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로 등번호 44를 달고 뛴다”고 전했다. 지난 3일 슬로베니아로 떠났던 송민근은 4주 일정으로 ACH 류블랴나와 훈련해 왔다. 그런데 ACH 류블랴나는 훈련 기간 중 송민근의 잠재력을 확인했고, 대한항공에 임대 계약을 제안했다. 대한항공은 ACH 류블랴나의 요청에 응했다. ACH 류블랴나는 1970년 창단해 2005년부터 2020년까지 16회 연속 우승 포함, 총 19차례 슬로베니아리그 정상에 올랐다. 2010년에는 유럽배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기도 했다. 밋차 가스파리니, 카이 반 다이크, 마테이 콕(현 우리카드) 등 한국 V리그 전·현 외국인 선수들도 ACH 류블랴나를 거쳤다. 송민근은 2022~23시즌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대한항공에는 오은렬, 정성민이 리베로로 버티고 있어서 코트에 설 기회가 거의 없었다. 송민근은 지난 시즌 1경기, 2023~24시즌 3경기에만 코트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당장 경기 출전이 어려운 송민근을 위해 배구 유학의 길을 열어줬고, 송명근은 임대 계약을 따냈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송민근이 국외 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키운다면, 대한항공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항공은 “해외 우수팀 선수 파견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선수가 다른 나라, 다른 리그의 선진화된 훈련방식과 트레이닝을 경험해 팀 전력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송민근은 대한항공 구단을 통해 “명문 팀에 합류해 영광이다. 모두가 잘 챙겨주고 다가와 주는 등 적응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며 “리베로 야니 코바치치에게 열심히 배우고, 더 성장해서 돌아가겠다”고 전했다.
  • ‘이동관 탄핵안’ 강행처리 시도시 與철야농성…민주 “형사처벌 대상”

    ‘이동관 탄핵안’ 강행처리 시도시 與철야농성…민주 “형사처벌 대상”

    30일 오후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 간 갈등이 증폭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 강행 처리 시도를 막고자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철야 연좌 농성을 벌이기로 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의원총회 후 “아침에 중진 의원들 의견도 듣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당 대표와도 상의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고, 오후 1시 30분에 최종 의총을 해서 그 방향대로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에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를 단독 소집하기 전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김진표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하고, 나머지 의원들은 국회 본관 의장실 앞 복도에서 연좌 농성을 벌이기로 했다.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 탄핵안 발의 보고가 이뤄진 직후에는 국회 로텐더홀에서 항의 규탄대회를 열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 위원장 탄핵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다음 달 1일에 열기로 한 만큼, 이날 저녁부터 다음날 본회의 때까지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밤샘 연좌 농성을 이어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의장실 점거가 국회선진화법 위반으로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언급했다’는 질문에 “선진화법에 대한 민주당의 이야기는 우리 당 입장에서는 ‘민주당이 국회법을 잘 지켰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로 답을 대신하겠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의장이 민주당 요구대로 이틀간 본회의를 열어줄 가능성에는 “75년 동안 국회에서 지켜진 관행을 지금 무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민주당은 이 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으나, 지난 9일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반대토론)를 철회해 처리가 무산되자 탄핵안 발의도 철회했다. 이어 지난 28일 탄핵안을 재발의했으며, 이날 본회의에서 이를 보고하고 다음 달 1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 처리할 방침이다. 앞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본회의 개회 저지를 검토하는 데 대해 “불법적인 헌정질서 파괴 행위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본회의를 막기 위해 국회의장실이나 의장 공관 점거 등의 초강경 대응 방안까지 거론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회 선진화법 위반은 정치적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 이건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경고했다.
  • 제주평화연구원, 외교안보 싱크탱크 기관과 세미나 개최

    제주평화연구원, 외교안보 싱크탱크 기관과 세미나 개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한국형 외교안보 전략과 향후 전망에 대한 심층적 논의 제주평화연구원, 국립외교원 외교안보문제 연구소, 국방대학교 국가안보문제연구소는 지난 29일 국립외교원 외교타운에서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글로벌 중추국가, 한국의 외교전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목표를 어떠한 전략을 통해 달성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와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오전 개회식에서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30년만에 오는 또 하나의 대 전환기에 우리가 얼마나 시대 변화에 잘 적응 하느냐에 생존과 미래가 달려있다”며 “전환기의 시대에 맞서 한미일 동맹을 강화하고, 세계로 확대하는 것은 올바른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가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한국형 대응 국가전략을 추진해나갈 수 있고 재편되는 질서 속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세션 ‘북핵 대응과 한미동맹: 확장억제를 중심으로’에서는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박인휘 교수가 좌장을 맡고 국방대 설인효 교수, 세종연구소 정성장 통일전략연구실장,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이춘근 명예 연구위원, 외교부 함형필 국방협력관이 참여하여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위협하고 있는 북한핵 문제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의 현재와 미래 비전에 대해 폭넓은 의견교환이 진행됐다.특히, 미국의 핵전략 변화 분석을 중심으로 워싱턴 선언 이후 확장억제에 대한 발전전략과 북핵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대응 평가 및 한국의 핵 잠재력 확보 과제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발제를 맡은 설인효 국방대 교수는 “미국의 핵전략이 어떠한 변화를 겪고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북한에 대한 확장 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관점을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발제를 통해“워싱턴 선언을 통해 확장억제도 발전하긴 했지만 확장억제 플러스로 진화해야 한다”며“그 답은 한국의 핵 잠재력(nuclear latency)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세션 좌장을 맡은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박인휘 교수는 전술핵 재배치와 핵 잠재력에 대해 “핵 잠재력을 갖추려고 한다면, 국제사회의 우려를 낮추면서 추진해야 한다”며 “핵 잠재력에 대한 정치적 접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하면서 세션을 마무리했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중 전략경쟁과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이라는 주제로 성균관대 이희옥 교수가 좌장을 맡고 국립 외교원 김현욱 교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박병광 국제관계연구실장, 제주평화연구원 정승철 연구실장, 그리고 한국외대 황재호 교수가 참여해 한국의 인태전략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인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미국의 인태전략 및 미중 경쟁’을 중심으로 양국의 심화되는 경쟁상황과 미국의 인태전략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발제에 참여한 박병광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국제 관계연구실장은 “한국의 인태전략 추진을 위해 중국과의 관계형성이 핵심적인 문제”라고 강조하면서 “국익을 극대화하고 중국에 대한 포지셔닝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라고 조언했다. 이에 좌장을 맡은 이희옥 성균관대 교수는 “미중 패권에 있어 양국과의 관계형성이 핵심적인 질문이다. 이에 대한 한국 인태전략의 독자성도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고 제언하며 세션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세 번째‘글로벌 중추국가, 한국의 외교안보전략’에는 국방대 박영준 국가안보문제연구소장이 좌장을 맡고 국립외교원 최우선 교수, 서울대 전재성 교수, 아주대 이왕휘 교수, 고려대 이신화 교수가 참여한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되었다. 이 세션에서는 미중 전략경쟁, 북한핵 문제,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에너지․식량 위기, 기후변화, 사이버 위협, 보건위기 등 우리나라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에 대해 한국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진단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어떠한 외교안보전략을 추진해야 할 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우선 국립외교원 교수는 토론에 앞서 발제를 통해 북핵 대응과 미중 경쟁과 한국의 전략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면서,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조하였다. 이어지는 발표에서 전재성 서울대 교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전략과 더불어 미중패권경쟁, 국제정치와 북해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신냉전 전략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신화 고려대 교수는 외교정책의 국내정치화 지양 및 국민체감외교 강화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왕휘 아주대 교수는 경제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경제안보 전략에 대한 제언을 이어갔다. 한편, 행사를 주최하는 강영훈 제주평화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발전을 위한 전략적 목표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에 참여해 주신 많은 전문가들을 내년도 제주포럼에도 모실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제주포럼에 대한 지원과 당부도 전했다.
  • 자승 스님 칠장사 화재로 입적…33, 34대 총무원장 지낸 조계종 큰스님

    자승 스님 칠장사 화재로 입적…33, 34대 총무원장 지낸 조계종 큰스님

    제33. 34대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 29일 새벽 입적했다. 조계종에 따르면 자승스님은 이날 경기 안성 죽산면 칠장사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장소)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대원에 의해서 법구가 발견됐다. 세수 69세. 법랍 51년.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내고 서울 강남 봉은사 회주(큰스님)로 활동 중인 자승스님의 갑작스러운 입적에 종단은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자승스님은 이날 칠장사를 방문해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장소)에서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 측은 “항간의 보도내용처럼 4명이 함께 있었다는 내용은 확인결과 사실과 다르며, 자승스님께서 혼자 입적한 것으로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승려가 다른 사찰을 방문해 하룻밤 묵는 게 특별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화재가 진압단계에 이르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화재가 완전히 진화되기 전부터 자승 스님이 입적했다는 소문이 교계에 나돌았다. 조계종은 이날 화재와 관련해 자승스님이 입적했다고 밤 11시쯤 공식 확인했다. 불이 날 당시 요사채에 자승스님을 포함해 4명이 함께 있었다는 일각의 보도에 관해 조계종은 “(CCTV를) 확인한 결과 사실과 다르며, 자승 스님께서 혼자 입적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이날 오후 6시 50분께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등 60여명을 동원해 약 3시간 만인 오후 9시 40분께 불을 진화했다. 이때 요사채 내부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화재가 완전히 진화되기 전부터 자승 스님이 입적했다는 소문이 교계에 나돌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을 보내 자승 스님이 기존에 사용하신 물건과 DNA 대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초저녁인 오후 7시 무렵에 발생한 화재에 자승 전 총무원장이 피신하지 못했거나 스스로 입적을 선택했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종단 안팎에서는 자승스님이 경찰을 향해 “검시할 필요 없다. 제가 스스로 인연을 달리할 뿐이다. CCTV에 다 녹화돼 있으니 번거롭게 하지 마시길 부탁한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겼다는 이야기가 함께 메모 사진이 나돌기도 했다. 자승스님은 조계종 33대,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조계종 고위 인사다. 현재 서울 강남구 봉은사 회주를 맡고 있다. 1954년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1972년 해인사에서 지관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4년 범어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제30대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의 상좌도 지냈다. 수원 포교당, 삼막사, 연주암 주지 등을 역임하고, 1986년부터 총무원 교무국장으로 종단 일을 시작했다. 이후 총무원 재무부장, 총무부장 등을 지내고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을 4선 했다. 2006년 14대 전반기 중앙종회에서는 의장을 지냈다. 자승스님은 지난 2009년 55세에 역대 최고 지지율로 조계종 33대 총무원장으로 선출됐고 2013년에는 연임에도 성공했다. 2022년에 상월결사를 만든 뒤 부처의 말씀을 널리 퍼뜨리는 전법 활동에 매진해왔다. 총무원장 퇴직 후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며 조계종 실세로 꼽혔다. 자승스님은 최근까지도 강한 포교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계종 기관지인 불교신문에 따르면 그는 이달 27일 불교계 언론사와 만난 자리에서 다음 순례 계획에 관한 질문에 “이제 걷기 수행은 각자 알아서 하면 될 것 같다. 앞으로 내가 주관하는 순례는 없을 것 같다”면서도 “나는 대학생 전법에 10년간 모든 열정을 쏟아부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계종은 갑작스러운 자승스님의 입적 소식에 상당한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총무원은 30일 “종단 차원의 공식 부고는 조계종 총무원과 재적 교구본사인 용주사와 상의하여 내일 오전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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