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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긋불긋 화려한 새들, 언제 등장했는지 봤더니… [달콤한 사이언스]

    울긋불긋 화려한 새들, 언제 등장했는지 봤더니… [달콤한 사이언스]

    과거만큼 다양한 새들을 보기는 어렵지만, 여전히 도시에서도 새들의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다.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약 500억 마리의 새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들은 노랫소리만큼 색깔도 다양하다. 까마귀나 까치, 비둘기처럼 단색의 새들도 있지만 울긋불긋 화려한 색을 자랑하는 새들도 많다. 그렇다면 새들의 색은 언제부터 이렇게 다양해지고, 처음 새의 색깔은 어땠을까. 미국 시카고 필즈 자연사박물관, 벨기에 겐트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 라이덴 자연 생물다양성 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현대 조류보다 과거 새들이 더 아름답고 화려한 깃털을 자랑했을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생태·진화학’ 7월 26일 자에 실렸다. 새의 깃털 색은 멜라닌과 같은 색소 물질과 빛이 반사되는 방식이 달라지면서 나타나는 구조적 변화라는 두 가지 방식에 따라 나타난다.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새의 색이 열대 지역에서 진화해 확산했는지, 아니면 열대 지역으로 이동한 새들에게서 나타난 특이 현상인지를 연구했지만, 명확히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 연구팀은 9409종의 조류를 대상으로 사진, 비디오, 일러스트레이션 및 계통수 분석을 통해 열대 지역에서 화려한 색의 새들이 특히 많이 발견되는 이유와 이런 색들이 어떻게 확산돼 나갔는지를 탐구했다. 연구팀은 조류의 색깔과 분포에 대한 데이터를 기존 DNA 기반 계통수와 결합해 깃털 색의 기원과 확산을 모델링했다. 분석 결과, 새의 색깔은 서식지에 따라 다르고, 적도에서 멀어질수록 차분한 색을 띠는 반면, 열대 지역에 가까워질수록 화려한 깃털을 가진 새들이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지갯빛의 화려한 깃털은 조류 진화 과정에서 415번 발생했으며, 대부분 열대 지역 외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시뮬레이션 결과 역시 열대 지역 외부의 화려한 색을 가진 새들이 수백만 년 전 열대 지역으로 이동해 다양한 종으로 분기됐다. 화려한 색의 새들이 열대 지역으로 많이 몰려들면서 열대지역의 새들이 다른 지역보다 더 다채로운 색을 보이게 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채드 엘리아슨 필즈 자연사박물관 박사는 “과학자들은 열대 지역에 더 밝고 화려한 조류가 많다는 가설을 세우고 연구해 왔다”라며 “이번 연구로 앞으로 화석 기록에서 무지갯빛을 가진 새들을 더 많이 발견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 ‘뜨거운 아아’ 같은 행성…뜨거운 목성은 이렇게 생긴다 [아하! 우주]

    ‘뜨거운 아아’ 같은 행성…뜨거운 목성은 이렇게 생긴다 [아하! 우주]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아아)는 고객의 무리한 요청을 상징하는 단어로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외계 행성 가운데도 ‘뜨거운 아아’처럼 설명하기 곤란한 존재가 있다. 바로 뜨거운 목성형 외계 행성이다. 목성형 외계 행성은 목성과 비슷한 질량을 지녔거나 심지어 이보다 더 큰 외계행성이 수성보다 더 가까운 궤도를 공전하는 경우를 이야기한다. 그런 만큼 표면 온도는 섭씨 1000도를 넘기는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이런 거대 가스 행성이 별에 가까운 위치에서 생성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별 주변에서는 강력한 항성풍과 뜨거운 열로 인해 가스가 뭉치기 어렵기 때문이다. 차가운 눈은 쉽게 뭉쳐 눈사람을 만들 수 있지만, 뜨거운 증기는 팽창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다. 태양계의 행성을 보더라도 이런 거대 가스 행성은 태양에서 멀리 떨어진 위치에 있다. 따라서 이런 위치에 거대 가스 행성이 있다는 것은 ‘뜨거운 아아’같은 모순이다. 과학자들은 이 곤란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뜨거운 목성이 별에서 먼 차가운 궤도에서 생성된 다음 다른 천체의 중력에 의해 궤도가 변해서 뜨거운 목성이 되었다는 가설을 내놓았다. 처음에는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였는데, 나중에 뜨겁게 데워서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됐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최근까지 이 과정에 있는 외계행성을 포착하지는 못했다. MIT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연구팀은 최초로 뜨거운 목성형 행성으로 진화하는 과정에 있는 외계 행성 TIC 241249530 b를 포착했다. TIC 241249530 b는 지구에서 1100광년 떨어진 외계행성으로 나사의 행성 사냥꾼 TESS에 의해 발견됐다. TIC 241249530 b의 궤도와 질량을 상세히 분석한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의 어바인 굽타와 동료들은 이 외계행성이 마치 혜성처럼 매우 긴 타원 궤도를 공전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TIC 241249530 b는 목성처럼 공전 주기가 4000일 정도에 달하지만, 목성과 달리 수성보다 더 가까운 궤도로 모항성 주변을 공전한 후 먼 궤도로 돌아가는 타원형 궤도를 지니고 있다. 연구팀은 모항성의 동반성, 혹은 다른 행성의 중력에 의해 궤도가 변하면서 TIC 241249530 b가 타원형 궤도를 돌뿐 아니라 모항성과 반대로 도는 역행성 궤도를 돌게 되었다고 보고 있다. 현재 궤도를 감안하면 TIC 241249530 b는 10억 년 후에는 뜨거운 목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우리 태양계에 이렇게 행성의 궤도를 크게 바꿔 놓는 이웃 별이나 행성이 존재한다면 지구의 위치 역시 예측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점을 생각하면 지구가 있고 인류가 존재하는 태양계에는 뜨거운 목성형 행성이 없는 이유도 납득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뜨거운 목성형 행성이 생성되는 과정은 과학자들에게 큰 수수께끼 중 하나였다. 이번 발견은 이론적으로 예측된 과정을 실제 관측 결과로 확인한 중요한 연구로 저널 네이처 최신호에 실렸다.
  • 정류소 신설하고 위치 조정… ‘동작복지카’는 진화 중

    정류소 신설하고 위치 조정… ‘동작복지카’는 진화 중

    서울 동작구가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운영 중인 ‘동작복지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동작복지카는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 동반 보호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무료셔틀버스다. 지역의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총 4개 노선을 운영해 교통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외출을 돕고 있다. 동작구는 상반기 이용자 모니터링과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사당·흑석권역을 중심으로 정류소를 신설하고 위치를 조정해 이달부터 새롭게 운행을 시작했다. 신설된 정류소 위치는 사당동 한옥카페, 경남아너스빌, 사당하이빌, 흑석 유앤미아파트·동양아파트 등 4곳이다. 동작구는 또 기존 명수대현대아파트 정류소를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출구 앞으로 위치를 조정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확보하고 인근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노선별 1대로 운영하던 복지카를 지난해 8월부터 2대로 증차하고 배차 간격을 1시간에서 30분까지 단축하면서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작구는 운전원, 탑승보조원 등을 대상으로 친절·직무·안전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양질의 운행 서비스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복지카의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와 복지 증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어르신과 장애인뿐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동작 복지 구현을 위해 차별화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고추농사’ 바쁜 딸네, 외손자 돌보러 온 베트남 외할머니…둘 다 숨져

    ‘고추농사’ 바쁜 딸네, 외손자 돌보러 온 베트남 외할머니…둘 다 숨져

    베트남에서 외손자를 돌보러 온 할머니가 집에 불이 나면서 외손자와 함께 목숨을 잃었다. 29일 충남 청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5시 30분쯤 청양군 청남면 지곡리 A(63)씨의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A씨의 장모(71)와 3세 아들이 사망했다. 이웃 주민은 경찰에 “A씨 집에서 연기가 나 집 안으로 가 주방 문을 열어보니 연기가 자욱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아무런 인기척이 없어 ‘불이야’라고 소리쳐도 반응이 없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A씨와 베트남 출신 아내(43)는 당시 거리가 좀 떨어진 비닐하우스에서 고추를 가꾸고 있었다. A씨 부부는 남의 땅을 빌려 농사 중이다. 둘은 “집에 불이 났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왔으나 집은 전소되고 있었다. 소방 당국이 인력 93명, 소방차 18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2시간 30여분 만에 꺼졌다. 숨진 아이는 2008년 국제결혼한 A씨 부부가 난임 끝에 어렵게 얻은 외동아들이다. 베트남에 살던 장모는 지난 2월 다른 가족들을 데리고 입국해 고추 농가로 바쁜 딸네에서 홀로 외손자를 돌보다 함께 변을 당했다. 63㎡의 A씨 집은 주방과 방 두 개로 외할머니와 외손자는 낮에 주로 주방에서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이 주방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이웃 주민이 주방 문을 열었을 때 인기척이 없었다는 진술에 따라 당시 둘 다 질식해 의식을 잃은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오는 30일 외할머니와 외손자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가릴 예정이다.
  • 티메프 미정산 사태에 5600억+α 투입… “신속 환불·항공권 취소 수수료 면제”

    티메프 미정산 사태에 5600억+α 투입… “신속 환불·항공권 취소 수수료 면제”

    일파만파 확대된 티메프(티몬·위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 진화에 최소 5600억원의 금융자금이 즉시 투입된다.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자 항공권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고 신속한 환불 처리를 유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티몬·위메프 판매 대금 미정산 관련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열고 ‘소비자·판매자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회의에는 기재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당국자가 참석했다. 판매 대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긴급경영안정자금 2000억원이 투입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은 협약을 맺고 미정산 피해 기업에 3000억원+알파(α)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여행사 등 관광사업자를 대상으로 600억원 한도 내에서 이차보전(금리 차액 보전)이 지원된다. 정부는 피해 기업이 받은 대출·보증 만기일을 최대 1년간 연장하고 상환 유예를 지원한다. 티몬·위메프에 입점한 기업이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도록 다른 플랫폼 입점도 돕는다. 국세청은 ▲부가가치세 환급금 10일 조기 지급 ▲종합소득세·부가세 납부 기한 최대 9개월 연장 ▲세무조사 일시 중지 ▲세금 체납 시 최대 1년 압류 유예 등 세정지원에 나선다. 항공사와 여행사 간 협의를 통해 불가피한 항공권 예약 취소 건에 대한 수수료(위약금)를 면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해선 여행사·카드사·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에 신속한 환불 처리를 요청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소비자원에는 민원 접수 전담 창구가 설치된다. 한국소비자원은 내달 1일부터 여행·숙박·항공권 피해 소비자로부터 집단 분쟁조정 신청을 받는다. 현재까지 파악된 미정산 금액은 약 2100억원으로 추산된다. 앞으로 정산 기일이 다가오는 거래분까지 더하면 피해 규모는 더 불어날 수 있다. 김 차관은 “이번 사태의 최종 책임은 판매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티몬·위메프에 있다”며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한 뒤 “정부로선 선량한 소비자와 판매자가 입은 피해를 지켜볼 수 없기에 소비자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지원 배경을 밝혔다. 김 차관은 이어 “금감원·공정위를 중심으로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전자상거래법 위반 등 위법 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관련 법령 전반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거쳐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천식의 통일직설] 지금은 북한 비핵화에 집중할 때

    [김천식의 통일직설] 지금은 북한 비핵화에 집중할 때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워싱턴 정상회담에서 한미 양국은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서명했다. 북한의 핵도발 시 핵으로 즉각적ㆍ압도적ㆍ결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천명한 것이다. 특히 북핵 억제와 핵도발 시 대응을 위해 미국 핵자산에 ‘한반도 임무’를 배정한다고 했다. 양국 군사동맹이 사실상 ‘핵 기반 동맹’으로 진화하게 된 것이다. 이제 북한의 핵공격이 있을 경우 미국의 전략핵무기들이 북한 지도부를 곧바로 응징보복할 준비를 갖췄음을 의미한다. 이는 정권 종말의 경고가 현실적임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미국의 핵우산을 신뢰할 수 있다고 본다. 가장 중요한 핵우산의 증표는 70년간 유지돼 온 주한미군이다. 주한미군은 미국의 핵우산을 보증하는 실체다. 주한미군이 안정적으로 주둔하는 한 북한은 핵도발은 물론 재래전도 할 수 없다. 북한은 6·25전쟁 이후 한반도 공산화를 위해 줄기차게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했고 지금도,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만약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우리는 미국의 핵우산을 신뢰할 수 없게 되며, 북한의 핵도발 가능성은 높아지게 된다. 우리 사회에서 독자 핵무장론은 이러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자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러나 이런 최악의 상황이 미래의 어떤 상황에서 일어날지 모르지만 당분간 그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주한미군은 미국의 안보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아시아대륙에서 미군기지는 주한미군이 유일하며 그 전략적 의미는 엄청나다. 만약 가까운 장래에 주한미군이 철수한다면 그것은 미국이 극단적인 고립주의로 빠져들었을 때다. 그럴 경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유럽과 세계 모든 나라가 각자도생을 도모하고 세계는 약육강식이 판치는 난장판이 될 것이다. 이러한 정세가 되면 고립된 미국은 정치적ㆍ군사적ㆍ경제적 패권을 모두 상실할 것이며, 도전세력의 강력한 봉쇄와 압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미국이 그러한 선택을 할 것인가. 한미동맹은 주한미군을 구성 요소로 하지만 일방적이거나 시혜적 동맹이 아니다. 한국과 미국 어느 한 나라가 태평양 지역에서 무력 공격을 받을 경우 다른 당사국이 돕도록 약속한 상호주의 정신에 바탕을 두고 있다. 우리는 미국에 대해 동맹의 정신에 따라 우리의 핵심 안보이익에 협조해야 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 미국이 동맹정신에 충실하는 한 우리도 상호주의적으로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전략에 협조하고 핵 비확산 의무를 준수하는 게 맞다. 만약 미국이 우리의 의사에 반해 북한과 거래하거나 핵우산 및 한미연합방위 태세를 약화시키거나 북한의 핵을 묵인하거나 한반도 통일에 불리한 상황을 조성하는 것은 우리의 핵심 안보이익을 침해하는 것이다. 이 경우 우리도 단단히 마음먹고 우리의 길을 가야 한다. 그러나 한미는 전략적 이해가 같으며 상호 국익을 위해 협조할 부분이 많다. 미국은 인도태평양전략을 추진하는 데 한국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금은 우리의 핵무장을 주장하기보다는 북한 비핵화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마저 비핵화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손놓아 버리면 국제사회에서 북한 비핵화 목표는 실종되고 북한은 핵보유국이 된다. 우리는 자주국방력을 통한 미사일 방어와 응징 능력을 압도적으로 강화하고 핵우산으로 북핵 도발을 억제하는 한편 국제사회에서 북한 비핵화 목표의 일관성, 대북 제재 이행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더 치열하게 외교를 해야 한다. 또한 북한에도 비핵화의 필요성을 일깨우도록 노력해야 한다. 북한은 핵무장으로 인해 안보 상황이 개선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핵이 없을 때보다 더 나빠졌다. 경제는 인민 생활이 보장되지 않을 정도로 피폐하다. 그것이 또한 주민들의 체제에 대한 불만을 키우고 있다. 북한은 비핵화하는 것이 어느 모로 보나 좋은 결정이 될 것이다. 지금 우리가 독자 핵무장을 주장하는 것은 북한 비핵화 목표를 흐리게 할 수 있고 우리 원전산업의 발전을 제약할 수 있다. 지금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핵연료 주기라도 완성하는 것이 급선무다. 우리는 그 기초적인 일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김천식 통일연구원장·전 통일부 차관
  • 에쓰오일, 울산 온산공장 화재에 비상대응 나서

    에쓰오일, 울산 온산공장 화재에 비상대응 나서

    에쓰오일(S-OIL)이 28일 발생한 울산 울주군 온산공장 대형 화재로 인한 피해를 수습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비상대응체계 가동에 나섰다.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7분쯤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5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폭발과 함께 불기둥이 치솟으면서 불이 번졌고 연기가 긴 띠 형태로 퍼지면서 소방당국이 관련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작업자가 거의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일부 생산 공정에 차질이 불가피한 것으로 파악된다. 불이 난 곳은 에쓰오일의 제2파라자일렌(PX) 공장으로, 가열장치(히터)에서 불씨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석유화학제품 ‘파라자일렌’은 옷감으로 쓰이는 합성섬유 ‘폴리에스터’와 페트병 등을 만드는 부가가치가 큰 원료다. 에쓰오일은 온산공장 내 파라자일렌 공장을 두 곳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불이 난 2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105만t 정도다. 에쓰오일 전체 사업 중 석유화학의 매출 비중은 약 13%로, 이중 절반 정도가 파라자일렌에서 나온다. 2분기 파라자일렌 설비 가동률은 76.7%다. 에쓰오일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소방당국 및 보험사와 함께 확인하는 한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 중이다. 현재 2공장의 가동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1공장 가동률을 높여서 2공장에서 생산이 안 되고 있는 부분을 어느 정도는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는 올해 2월에도 배관 파손으로 화재가 발생해 3시간 만에 진화된 바 있다. 2022년 5월엔 알킬레이션(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인 알킬레이트 추출 공정) 공정에서 일어난 폭발·화재 사고로 협력업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원·하청 근로자 9명이 다쳤다.
  • 화성 폐비닐 재활용 공장서 불…대응 1단계 발령 진화 중

    화성 폐비닐 재활용 공장서 불…대응 1단계 발령 진화 중

    28일 오후 4시 25분쯤 경기 화성시 장안면의 한 폐비닐 재활용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 기숙사에는 관계자 7명이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이날 공장 가동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를 막기 위해 오후 4시 44분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등 1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공장에는 위험물 및 화학물질이 보관돼 있지는 않지만,보관된 폐비닐이 많아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성시는 오후 4시 50분쯤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과 주변을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사브르? 에페? 플뢰레?…역사를 알면 더 재미있는 펜싱

    사브르? 에페? 플뢰레?…역사를 알면 더 재미있는 펜싱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오상욱이 첫 금메달을 땄다. 오상욱은 28일(한국시간)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하다. 사브르가 뭘까? 펜싱 세부종목인 사브르, 에페, 플뢰레는 또 어떻게 다른 것일까. 펜싱은 어떤 칼을 쓰는지, 어느 부위까지 공격할 수 있는지 기준삼아 사브르, 에페, 플뢰레로 구분한다. 에페는 전신, 사브르는 상체, 플뢰레는 몸통만 공격할 수 있다. 세부종목에 따라 쓰는 칼도 차이가 난다. 플뢰레는 길이 110㎝에 무게 500g, 에페는 길이 110㎝에 무게 770g에 사브르는 길이 105㎝에 무게 500g이다. 물론 문외한이 보기엔 다 거기서 거기로 느끼기 십상이다. 그나마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건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득달같이 달려들어 공격을 하면서 서로 자기가 점수를 땄다고 주장하면 사브르, 경기가 느리고 스텝을 밟으며 계속 상대방을 견제하는 게 에페다. 서로 견제하다가 일단 맞붙으면 서로 정신없이 공방이 벌어지는 게 플뢰레다. 왜 이런 차이가 나오는 걸까. 사브르, 에페, 플뢰레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역사를 알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사브르 사브르(Sabre)는 기마병들이 칼을 들고 벌이는 전투에서 시작된 종목이다. 기마병끼리 서로 찌르고 자르거나 베던 방식을 이어받아 허리 위 모든 부분을 찌르기와 베기가 모두 가능하다. 기병용 도검인 ‘세이버’에서 유래한 칼은 기병 전투에 맞게 약간 굽어 있는 유연한 형태이고, 상대방의 베기 공격으로부터 칼자루를 잡은 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칼자루에서 칼코등이를 덮개 모양으로 덮어놨다. ▲에페 에페는 프랑스어로 ‘실전용 검’을 뜻한다. 귀족들이 벌이던 결투 방식 가운데 신체 어느 부위든 먼저 피를 흘리게 하면 이기는 방식을 적용했기 때문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부위를 찔러서 점수를 낼 수 있고 사용하는 칼도 상대방을 먼저 찌르기 위해 길어졌다. 경기 방식 역시 서로 견제하다가 틈을 노리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플뢰레 플뢰레는 에페를 수련하기 위한 훈련종목에서 시작됐다. 공격부위는 몸통만 가능하고 찌르기만 가능하다. 칼 역시 부상을 막기 위해 가볍고 잘 휘도록 했고 칼끝도 뭉툭하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장이 1976 몬트리올 올림픽 플뢰레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였다.
  • 울산 에쓰오일 화재 5시간 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울산 에쓰오일 화재 5시간 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울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28일 화재가 발생해 약 5시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7분쯤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폭발과 함께 불기둥이 치솟고, 다량의 연기가 긴 띠 같은 모양으로 퍼져 나가면서 화재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1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불길이 거세지면서 오전 5시 21분쯤에는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 장비 동원)를 발령했다. 현장에는 소방관과 관계기관 인력 등 300명과 소방차, 화학 차량 56대가 출동했다. 경찰은 에쓰오일 온산공장으로 진입하는 정일컨테이너 앞 교차로와 신길교차로 등을 전면 통제했다. 울주군은 온산공장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는 내용으로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시간 10분여 만인 이날 오전 8시 4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불이 난 설비에 물을 뿌려 냉각하면서 오전 9시 34분쯤 완진에 성공했다. 석유화학 고장은 불이 나면 배관 내 물질이 모두 연소해야 하므로 진화에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는 합성 섬유 원료인 ‘자일렌’을 만드는 공정 중, 가열장치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공정은 현장 작업자가 거의 없이 컨트롤룸에서 통제하기 때문에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에쓰오일 측은 자일렌 생산에 일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에쓰오일 온산공장 큰불, 5시간 만에 완진…인명피해 없어

    에쓰오일 온산공장 큰불, 5시간 만에 완진…인명피해 없어

    28일 정유업체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약 5시간 만에 완전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7분쯤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불이 났다. 폭발과 함께 불기둥이 치솟았고, 많은 양의 연기가 긴 띠 모양으로 퍼지면서 관련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10분 만에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다. 이후 불길이 거세지자 오전 5시 21분쯤에는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로 확대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 당국은 이날 화재 현장에 소방관과 유관기관 인력 총 300명가량과 소방차, 화학차량 등 56대를 동원했다. 경찰은 에쓰오일 온산공장으로 진입하는 정일컨테이너 앞 교차로와 신길교차로 등을 전면 통제했다. 울주군은 온산공장 인근 주민에게 창문을 닫고 야외활동을 자제하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시간 10여분 만인 이날 오전 8시 4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화재가 난 설비에 물을 뿌리며 냉각시키면서 나머지 진화 작업을 이어간 끝에 오전 9시 43분쯤 불을 완전 진화했다. 석유화학 공장 특성상 불이 나면 관련 배관 내 물질이 모두 연소해야 안전을 담보할 수 있기 때문에 진화에 다소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는 합성섬유 원료 ‘자일렌’을 만드는 공정에 사용되는 가열장치(히터)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공정은 컨트롤룸에서 통제하는 시스템으로 현장 작업자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자일렌 생산에 일부 차질이 있을 것으로 에쓰오일 측은 예상했다. 소방 당국은 현장 주변 확인 결과 유해 물질이 측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울산 에쓰오일 공장 대형화재…소방 대응 2단계 발령

    울산 에쓰오일 공장 대형화재…소방 대응 2단계 발령

    에쓰오일 울산 온산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28일 오전 4시 47분쯤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초기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전 5시 20분쯤 대응 2단계로 확대해 진화 작업 중이다. 현장에선 큰 불길이 일어났고, 폭발음도 있었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다량의 연기가 바람을 타고 도심 쪽으로 퍼지면서 관련 신고도 잇달았다. 화재는 석유화학제품인 자일렌을 만드는 공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석유화학제품 취급 공장 특성상 공정 내부에 있는 연료 등이 모두 타야 해 완전 진압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경찰은 에쓰오일 온산공장으로 진입하는 교차로 등을 전면 통제 중이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 에쓰오일 온산공장 큰불… 화재대응 2단계 발령

    에쓰오일 온산공장 큰불… 화재대응 2단계 발령

    28일 오전 4시 47분쯤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0분여 만인 오전 4시 58분 화재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5시 21분 화재대응 2단계로 확대해 진화작업 중이다. 화재대응 1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고,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 당국은 “에쓰오일 온산공장 토탈윤활유쪽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원 71명과 헬기·특수차 등 31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화재 현장에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광명 장난감 보관창고 화재…3시간 반 만에 진화

    광명 장난감 보관창고 화재…3시간 반 만에 진화

    27일 오후 6시 11분쯤 경기 광명시 소재 1층짜리 장난감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약 3시간 30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창고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당국은 장비 45대와 소방대원 등 122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또 이날 오후 7시 3분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해 연소 확대 저지에 주력했다. 오후 9시 44분 초진이 되면서 대응 단계도 해제됐다. 이 화재로 연면적 593㎡ 규모의 창고 건물이 전소됐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총알 맞은 거 아니었어?…붕대 뗀 트럼프, 피격 진실 논란

    총알 맞은 거 아니었어?…붕대 뗀 트럼프, 피격 진실 논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으로 부상을 당한 가운데 그가 맞은 것이 총알인지 파편인지에 대한 의문이 계속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유세에서 피격당한 뒤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총알에 맞았다”고 밝혔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백악관 주치의를 지낸 로니 잭슨 연방하원의원(공화·텍사스)은 별도 성명을 내고 ‘총알이 지나간 자국으로 2㎝ 너비의 상처가 생겼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캠프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현재 주치의 등은 26일 오후 5시(현지시간)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공식 의료 기록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여기에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연방수사국(FBI)의 국장이 공개적으로 총알이 아닌 파편 가능성도 언급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지난 24일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에 맞은 것이 총알인지 파편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또한 공개석상에서 목격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른쪽 귀에 상처가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도 비밀 경호국(SS)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알에 맞았다는 잭슨 의원의 주장에 대해 코멘트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FBI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알이나 파편에 맞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 당시 무대에서 발견된 다수의 금속 조각을 검사 중이다. 총알 관련 논란이 계속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밤 SNS에 “불행하게도 내 귀는 총알에 맞았으며 그것도 세게 맞았다”면서 “그 자리에는 유리나 파편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병원은 귀에 총상을 입었다고 했다”면서 “한때 명성을 떨쳤던 FBI가 미국의 신뢰를 잃은 것은 놀랍지 않다”고 비판했다. 잭슨 의원도 이날 다시 성명을 내고 “총알 외에 다른 것이라는 어떤 증거도 없다”면서 “레이 국장이 다른 것이 있는 것처럼 시사한 것은 잘못됐고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FBI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른쪽 귀에 맞은 것은 전체 내지는 작은 조각으로 파편화된 총알이며 이는 사망한 총격범의 소총에서 발사된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날 낮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별장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면서 귀에 거즈 붕대를 하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한 것을 계기로 인터넷상에서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으로 부상을 당해 거즈 붕대를 붙였던 오른쪽 귀에 외관상 뚜렷한 상처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그 이유다. 유명인 관련 가십성 기사를 다루는 미국 매체 TMZ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귀 부분을 확대한 사진을 게재하고 “그가 (총알에) 맞았는지 자체가 여전히 약간 미스터리”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다소 조롱조로 “영구적인 상처가 보이지 않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록적으로 빨리 회복된 것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 尹 탄핵 청원 2차 청문회… 증인 무더기 불출석에 또 충돌한 여야

    尹 탄핵 청원 2차 청문회… 증인 무더기 불출석에 또 충돌한 여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6일 개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탄핵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2차 청문회’에 증인들이 불출석하면서 여야가 시작부터 충돌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김 여사 모녀를 포함해 증인으로 채택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대표,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원석 검찰총장,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등 핵심 인물이 모두 불출석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증인들이 “‘조직적 불출석’을 통해 진실을 은폐하려는 것”이라며 김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최근 검찰 방문 조사를 비판했다. 야당 간사인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김 여사와 최은순 씨, 그리고 대통령실이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불출석하고 있어 심히 유감”이라며 “이렇게 진실을 덮는다고 국민이 모를 줄 안다면 큰 오산이자 오판”이라고 주장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 또한 “오늘 불출석한 증인들은 지난 24일 법사위에 상정된 ‘김건희 특검법’ 입법청문회 시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은 김 여사 모녀의 증인 불출석을 규탄하기 위해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국회에서 정당하게 채택된 증인이 관저에서 나오지도 않고 경찰 동원해서 국회의원의 정당한 기자회견을 막고 있다”며 “얼마나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면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 것인가”라고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청문회의 위법성을 지적하며 증인 출석 의무 또한 없다고 맞섰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에 매년 수백, 수천건의 청원이 접수된다. 탄핵 관련 청원은 국회의장에게 보고해 의장이 청원인에게 설명하고 청원을 종결하게 돼 있다”며 “답이 정해진 절차를 가지고 청문회를 왜 여느냐는 것이 국민의힘의 주장”이라고 했다. 송석준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번 청문회는 그야말로 헌법에도 반하고 법률에도 반하는 위헌, 위법적 청문회”라고 했다. 이날 청문회에선 지난 19일 열린 1차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이 여당 의원들의 연좌 농성을 뚫는 과정에서 벌어진 물리적 충돌 사건이 다시 언급됐다.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여당의 법사위 회의장 진입 방해 때문에 제가 부상을 입었다”며 “이는 명백한 국회선진화법 위반이며, 공무집행 특수공무집행 방해에도 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당시 현장 사진을 들어 보이며 야당에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쓰러지는 장면”이라며 “뒤에 오는 위원장이 민 게 아닌가 싶다. 국회선진화법을 운운하며 고소·고발하겠다고 하는데 무고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내가) 밀었다고 했느냐. 밀었다고 발언했다면 법적 조치를 하려고 했다”며 “당시 4명이 나를 감싸고 엄호하고 있어서 내가 (누군가를) 밀려고 해도 팔이 짧아 밀 수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 야구장에 불기둥, 순식간에 진압 관람객… 알고 보니 ‘비번’ 소방관들

    야구장에 불기둥, 순식간에 진압 관람객… 알고 보니 ‘비번’ 소방관들

    소방관들은 비번 날에도 달랐다. 지난 24일 프로야구 한화이글스파크에서 발생한 화재를 비번 날 경기장을 찾았던 충남 지역 소방관들이 5분 만에 진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공주소방서 소속 김성준 소방장, 인현준 소방교, 송대운 소방사는 지난 24일 야구 경기 관람을 위해 대전 중구 부사동 한화이글스파크를 찾았다. 3루 관중석에 앉아있던 이들은 오후 6시 28분쯤 외야 관중석 지붕에서 불기둥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현장으로 달려가 한화이글스 관계자와 함께 소화기로 진압을 시도했다. 이어 화장실 고무호스로 물을 끌어와 5분 만에 불을 모두 끄고,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현장을 인계했다. 불은 불기둥 용품이 오작동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불로 40대 관중과 구장 관리팀 20대 직원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기 개시가 5분 지연됐지만 소방관들의 신속한 대처로 추가 인명·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권혁민 충남본소방부장은 “화재, 구조, 구급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화재를 예방하고 도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불끈 관람객들의 정체가 밝혀지자 온오프라인에서 소방관들에 대한 칭찬들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소방관님들을 내년 시즌권 VIP로 모셔라”, “쉬는 날 야구 관람을 가서도 불을 끄다니 소방관들 정말 훌륭하다”, “직업의식 좀 보라. 맘 놓고 구경도 못하신다” “시구, 시타석에 모셔라”, “우리 시대 영웅이다. 존경한다” 등의 댓글이 줄이었다.
  • 경찰로 분장하고 은행 털던 15인조 강도단 검거…‘진짜 경찰’도 포함[여기는 남미]

    경찰로 분장하고 은행 털던 15인조 강도단 검거…‘진짜 경찰’도 포함[여기는 남미]

    분장을 하고 강도 행각을 일삼던 에콰도르의 강도단이 검거됐다. 체포된 용의자 중에는 현직 경찰들도 포함돼 있어 사건은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언론은 “경찰이 8개월 수사 끝에 분장을 하고 강도행각을 벌여온 강도단을 일망타진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은 “강도뿐 아니라 마약범죄에도 연루된 정황이 있어 강도단의 여죄를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마나비와 과야킬, 키토 3개 도시에서 강도단의 은신처 등으로 사용된 주택 등 19개 장소를 기습적으로 압수수색해 강도단 조직원 15명을 검거했다. 이 가운데 12명은 에콰도르 국적의 내국인, 나머지 3명은 외국인이었다. 관계자는 “검거된 내국인 중 2명은 현직 경찰이었다”면서 경찰과 강도로 이중생활을 해온 이들이 분장에 필요한 도구와 각종 장비를 조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분장은 강도단이 애용한 범죄 수단이었다. 강도단은 경찰이나 현금운송서비스 경비요원으로 분장하고 강도행각을 벌였다. 범죄의 표적이 된 피해자 중에는 은행 등 금융기관이 여럿이었다. 강도단은 경찰 유니폼을 입고 방탄조끼까지 착용해 완벽하게 경찰로 분장했다. 경찰이 사용하는 권총이나 기관총을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경찰이나 현금운송서비스 경비요원으로 분장하면 금융기관은 경계를 풀기 일쑤였다”면서 “경찰로 분장하고 찾아간 강도단에게 문을 열어주었다가 피해를 본 가정도 많다”고 밝혔다. 강도단이 사용한 경찰 유니폼과 방탄조끼, 경찰용 총기 등은 강도단에 끼어 있던 경찰들이 빼돌린 것이 아닌지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현직 경찰이 아니면 구하기 힘든 장비들이 있다”면서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강도단에 들어가 있던 2명의 현직 경찰이 장비를 대주었을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고 말했다. 강도단의 분장은 진화하기 시작했다. 강도단은 의사로 분장하고 범행을 벌이기도 했다.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총기 9정, 경찰 및 현금운송 경비요원 유니폼 10여 벌, 경찰용 방탄조끼 6개, 경찰용과 비슷하게 꾸민 오토바이 3대 등 강도단이 사용한 분장 도구를 발견해 압수했다. 강도단은 분장 강도행각으로 축적한 부로 호화로운 생활을 했다. 경찰은 강도단이 사용해온 고급승용차 7대도 압수했다. 경찰은 “피해자 중에 은행 등 금융기관이 많아 강도단의 범죄수익이 많았고 이 돈을 사치스러운 생활에 썼다”고 밝혔다. 사진=경찰이 압수수색한 19곳 중 1곳에서 나온 분장 도구들. (출처=에콰도르 경찰)
  • 대전 신탄진 변전소 불…정전으로 불편 호소

    대전 신탄진 변전소 불…정전으로 불편 호소

    26일 오전 5시 34분께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변전소에서 불이나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지만 변전소 인근 일부 가구가 정정으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는 전기 공급 중단 규모 파악과 긴급 복구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소송사기’로 중소기업 울린 사기꾼들 구속…전자소송 허점 노려

    ‘소송사기’로 중소기업 울린 사기꾼들 구속…전자소송 허점 노려

    유령법인을 세운 뒤 물품 대금을 지급한 것처럼 계좌 명세를 조작해 법원으로부터 100억원에 이르는 지급명령을 받고 이를 근거로 중소기업의 회삿돈을 빼앗은 일당이 붙잡혔다. 전자소송 제도의 편의성을 이용한 것이다. 춘천지검 형사2부(홍승현 부장검사)는 사기·사기미수·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 및 행사,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로 총책 A(46)씨 등 6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이들은 범행을 위한 피해회사와 같은 이름으로 유령법인을 설립했다. 유령법인 명의로 계좌를 개설한 뒤 계좌에 500∼600만원씩 송금과 출금을 반복한 뒤 ‘송금 명세’만 편집해 피해회사에 거액의 물품 대금을 보낸 것처럼 허위 자료를 만들었다. 이를 근거로 “물품 대금을 미리 지급했지만, 물품을 받지 못해 대금을 반환해달라”며 피해회사를 상대로 법원의 전자소송을 활용해 지급명령을 신청했다. 지급명령 사건이 민사소송 사건과 달리 법원에서 서류 심리만으로 지급명령을 발급하고, 전자소송의 경우 문서 제출 부담 감소·비용 절감·절차의 신속성 특징이 있다는 점을 노렸다. 법원으로부터 지급명령을 받아낸 A씨 등은 피해회사에서 미리 대기하다 지급명령 정본까지 가로챘다. 지급명령이 내려진 사실도 몰랐던 피해회사는 이의신청하지 못했고, A씨 등은 피해회사 계좌에서 채권추심을 가장해 돈을 빼낼 수 있었다.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5∼11월 총 10개의 유령법인을 설립 후 이름만 바꿔 총 28개 피해회사를 상대로 전국 법원에서 99억원 상당의 지급명령을 받아낸 이들은 은행을 다니며 피해회사 법인 계좌에서 16억6000만원을 가로챘다. 검찰은 지급명령 신청 근거자료로 내는 계좌 명세에 법인 상호만 표시되고 등록번호는 표시되지 않는 점 등을 이용해 범행이 이뤄진 사실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법원행정처에 제도 개선방안 검토를 권고하기로 했다. 최혁 춘천지검 인권보호관은 “피고인들에게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진화하는 재산범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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