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진해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용수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운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우울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해상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663
  • 정희시 경기도의원 let‘s dmz 발전 방안 마련 TF 구성 제안

    정희시 경기도의원 let‘s dmz 발전 방안 마련 TF 구성 제안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희시 의원(더민주·군포2)은 14일 제356회 정례회 기획재정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Let’s DMZ 사업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TF 구성을 제안했다. 정 도의원은 “경기도는 평화와 화합의 상징인 DMZ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학술·공연·전시 등 행사를 Let’s DMZ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나, 사업들 간 유기적 연계가 부족하여 일회성 행사로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도의원은 “이에 따라, Let’s DMZ가 경기도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정립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과 운영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경기도의회·경기도·공공기관·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TF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Let’s DMZ 발전 방안 TF는 Let’s DMZ 사업의 효과 제고를 위해 관련 사업 간 유기적 연계 및 체계화 방안을 모색하고 조직 구성·제도 개선 검토 등 다각적인 논의와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 “부동산 정책 실패는 이념에 치우친 비전문가 주도 때문”…주산연 통렬 비판

    “부동산 정책 실패는 이념에 치우친 비전문가 주도 때문”…주산연 통렬 비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가 주택시장 수요·공급량 판단 오류와 이념에 치우친 비전문가들에 의한 정책 주도가 요인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1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내년 주택시장 전망에서 주택의 누적된 공급 부족과 경기 회복 영향으로 15만 6122호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전국적으로 37만 5262호, 수도권 9만 4040호가 부족한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주택 매매가격은 연간 2.5%, 전세가격은 3.5% 올라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수도권 매매는 3.5%, 전세는 4.0%, 서울 매매는 3.0%, 전세는 3.5%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아파트 매매의 경우 전국은 3.5%, 수도권은 4.5%, 서울은 3.5%가 오르고, 아파트 전세는 전국 4.3%, 수도권 5.0%, 서울 4.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이에 대해 주산연은 “서울·수도권 일부 지역과 대구 등 지방에서 가격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어 상승폭은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누적된 공급부족 문제와 전월세 시장 불안이 지속되면서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월세 시장과 관련, “ 임대차 3법으로 인한 물량 감소, 서울의 입주물량 감소, 매매가격 급등으로 올 한해 크게 오른 전세가격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예년 평균 대비 입주물량이 많은 인천·경기와 지방의 상승폭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택정책 실패 원인에 대해 주산연은 “문재인 정부가 24번의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 안정에 실패한 원인은 주택시장 수요·공급량 판단오류와 이념에 치우친 비전문가들에 의한 정책주도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이라며 “차기정부에서 이러한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도 시장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하고 정책추진능력이 있는 전문가가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택문제도 다른 사회문제와 다르지 않다”며 “시장에서 해결이 가능한 계층은 시장자율로 맡겨두고 정부는 시장에서 해결이 어려운 계층에 집중하여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동시에 주택의 보유와 거래에 장애를 초래하는 과도한 규제와 징벌적 세제는 하루빨리 정상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내년에도 집값 상승 계속...정부, 주택공급·수요예측 실패”

    “내년에도 집값 상승 계속...정부, 주택공급·수요예측 실패”

    현 정부의 주택공급 및 수요 예측 실패로 주택가격 불안이 지속되면서, 내년 주택 매매가격이 연간 2.5%, 전세가격은 3.5% 올라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내년 주택시장 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주산연은 “경제성장률, 금리 등 경제변수와 주택수급지수를 고려한 전망모형을 통해 내년 주택가격을 예측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올해보다 상승률은 낮아지겠지만 누적된 공급부족과 경기회복으로 인천·대구 등 일부 공급과잉지역과 단기 급등지역을 제외하고는 하락세로 돌아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산연은 현 정부의 주택 공급 및 수요 예측 방식이 잘못됐다고 지적하며 민간 연구기관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정부 주택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먼저 최근 매매, 전셋값 상승 원인은 공급부족인데 그동안 정부는 시장을 오판했다고 주장했다. 주산연은 “그동안 정부는 인허가 물량을 공급물량으로 발표해왔으나 실제로는 시장 상황이나 규제 강도에 따라 인허가를 받은 뒤 분양이나 착공하지 않는 물량이 많아 인허가 물량을 공급물량으로 보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매매시장에서는 아파트는 분양물량을, 비아파트는 준공물량을 공급물량으로 간주해야 하고, 전월세 시장에서 아파트는 입주물량을 공급물량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가 공공택지 부족 문제도 간과하고 출범 초부터 공공택지 개발 중단을 발표했다가 뒤늦게 3기 신도시 등 택지 지정에 착수했지만, 민원과 환경 문제로 2023년 이후에나 택지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현 정부의 수요 예측 실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주산연은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부터 막연한 인구감소론과 주택보급률 100% 도달을 근거로 ‘공급은 충분하니 투기꾼만 잡으면 집값은 안정된다’고 생각했지만, 그동안 집이 필요한 가구수는 통계청 예측치를 빗나가며 크게 증가했고, 주택시장에 진입하는 30세 인구도 줄어들지 않아 오히려 2022년부터는 70만명 이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예측됐다”며 “앞으로도 공급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주산연이 자체 분석한 현 정부 5년간(2017∼2021년) 누적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87.1, 전월세는 96.6이며 특히 서울은 매매 69.6, 전월세 80.6에 그쳐 공급부족이 심각했다. 그 결과 현 정부가 5년간 전국의 주택수요 증가량 대비 공급 부족량이 전국은 38만호, 경기·인천은 9만호, 서울은 14만호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산연은 “문재인 정부가 24번의 부동산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 안정에 실패한 데는 주택시장의 수요·공급량 판단 오류와 이념에 치우친 비전문가들에 의한 정책 주도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차기정부에서 이러한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도 시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고 정책추진 능력이 있는 전문가가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에서 해결 가능한 기능은 시장 자율로 맡겨두고 정부는 시장에서 해결이 어려운 계층에 집중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해나가는 동시에 주택 보유와 거래에 장애를 초래하는 과도한 규제와 징벌적 세제는 하루빨리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96% 무관세 ‘역대급 개방’… 수출 확장엔 기회, 농수산업은 위기

    96% 무관세 ‘역대급 개방’… 수출 확장엔 기회, 농수산업은 위기

    한중일 얽힌 이해관계에 8년 동안 머뭇중국·대만 가입 신청·RCEP 발효 임박홍남기 “아·태 경제판 다변화, 더 못 미뤄”‘FTA 미체결’ 일본·멕시코와 사실상 협정피해 우려 품목 개방 최소화·보완책 필요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검토한 건 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3년 CPTPP 전신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시절부터 가입 여부를 저울질했으나 국내 산업 간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데다 중국과의 외교관계 등을 우려해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중국이 최근 CPTPP 가입을 신청하는 등 통상 환경이 변화하고 있어 더이상 미루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제 CPTPP 가입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힌 것이라 실제 가입 여부와 시점은 아직 미지수다. 가입이 현실화하면 수출시장이 다변화되는 등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생길 전망이지만, 국내 농수산업은 타격이 우려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CPTPP 가입 추진을 공식 발표하면서 “중국과 대만의 CPTPP 가입 신청, 내년 초 세계 최대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 등 아태지역 경제질서가 활발히 변화하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2018년 출범한 CPTPP는 미국이 주도하던 TPP의 후속기구다.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 출범과 함께 TPP에서 탈퇴하자 일본과 호주, 멕시코 등 11개 국가가 출범시켰다. TPP는 중국을 견제하는 성격이 강했지만 미국이 나간 CPTPP에는 중국도 관심을 보였고 지난 9월 가입 신청을 했다. 대만도 곧바로 같은 절차를 밟았으며, 미국도 조 바이든 정부 출범 후 합류를 고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도 외교적 부담을 던 채 가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이다.정부가 그간 CPTPP 가입을 꺼린 또 다른 이유는 외교관계가 악화된 일본이 의장국이라는 것이다. 가입을 신청하더라도 일본이 협조적일지 알 수 없고,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제한 철폐 같은 민감한 사안과 가입조건을 연계시킬 수도 있다. CPTPP 가입은 회원국 전원 동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내년 1월 의장국이 싱가포르로 교체되기 때문에 정부도 정치적 부담을 덜고 가입 추진을 공식화한 것으로 보인다. CPTPP는 회원국에 최고 96%의 관세를 철폐하도록 요구하는 등 시장 개방도가 다른 메가 FTA에 비해 높다. 또 아직 FTA를 맺지 않은 일본·멕시코 등과도 사실상 협정을 체결하는 셈이라 효과와 우려가 동시에 존재한다. 앞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국이 미국·중국과 함께 CPTPP에 가입할 경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6.39% 증가하고, 320억 달러(약 37조 8000억원)의 소비자 후생효과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가치사슬(GVC)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CPTPP 가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CPTPP 회원국 대다수가 한국보다 농어업 경쟁력이 뛰어난 국가들이라 국내 농축수산물 산업은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김수동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은 그간 여러 국가와 FTA를 체결하면서 협상 전략과 경험을 키웠다”며 “이번에도 피해가 우려되는 분야의 개방은 최소화하고 적절한 보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양희의 국제경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에 대비할 때다/국립외교원 경제통상개발연구부장

    [김양희의 국제경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에 대비할 때다/국립외교원 경제통상개발연구부장

    올해 초 취임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글로벌 리더십 회복과 동맹 복원을 기치로 특히 반도체를 위시한 첨단 신흥·기반 기술의 공급망 재편, 수출통제, 투자심사 등에서 중국을 거세게 압박하고 있다. 중국도 이에 질세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를 외치며 빠져나간 아시아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체결에 전력투구했다. RCEP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5개국이 참가한 세계 최대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중국 주도 경제권으로, 바로 그 점 때문에 난항을 겪다 마침내 내년 1월 발효된다. 나아가 중국은 미국이 영국, 호주와 반중 군사동맹체 오커스(AUKUS)를 창설한 날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신청으로 미국의 허를 찔렀다. CPTPP는 일본, 호주, 캐나다 등 11개국이 2018년 출범시킨 메가 FTA로, 트럼프가 취임 첫날 그 전신인 TPP를 탈퇴한 뒤 일본이 주도해 살려낸 사실상 반중연대 협정이다. 다급해진 미국이 미중 전략경쟁의 최격전지에서 중국에 주도권을 주지 않기 위해 11월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 첫선을 보인 반격 카드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ㆍ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다. 내년 출범을 목표로 하는 IPEF의 핵심 의제는 공급망, 디지털 경제, 기후변화다. 미국은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대만의 참여를 촉구하고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브루나이에도 문을 열어 두었다. 이로써 몇 주 후 다가올 2022년에는 아시아에 중국 주도의 RCEP와 반중연대라 할 CPTPP라는 양대 메가 FTA에 IPEF라는 생소한 것까지 더해져 이질적인 지역 질서가 혼재하는 새로운 환경이 전개된다. IPEF는 이제 막 출발점에 섰으나 내년에 지역 질서의 분절화·파편화·진영화가 가속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적지 않은 혼란과 파장이 예상된다. 첫째, IPEF는 사실상 RCEP 무력화 전략이다. 미국이 손 내미는 나라가 대만 빼고는 모두 RCEP 회원국이라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둘째, IPEF는 인태전략의 경제 버전이자 CPTPP의 대체재로, CPTPP의 형해화마저 초래할 수 있다. 미국은 IPEF가 CPTPP보다 강력한 21세기 표준이라며, 그 예로 IPEF의 ‘디지털 경제’는 CPTPP의 ‘디지털 무역’과 달리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수출 시장 접근성 제고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친노동 규범임을 강조한다. 미국이 CPTPP 가입에 선을 긋는 이유는 행정부가 신속한 통상협상을 위해 의회에서 한시적으로 위임받은 무역촉진권한(TPA)이 6월에 만료됐다거나, ‘노동자 중심 정책’을 내건 민주당이 노동계의 반발을 의식하기 때문만이 아니다. 미 하원에서 TPA 갱신을 위한 법안을 발의했는데도 미국 정부가 CPTPP에서 IPEF로 돌아선 것은 CPTPP의 실효성에 의문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CPTPP의 노동, 환경, 디지털 무역 등의 조항은 효과적인 대중 견제에 역부족이며 미국의 최대 관심사인 반중 공급망 재편, 반도체, 수출통제, 인프라 관련 규범은 아예 없다. 셋째, TPA가 만료된 상황에서 출범할 IPEF는 의회 승인이 불필요한 행정협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측이 협정이란 용어를 꺼리는 이유다. 그렇다면 국내법적 지위도, 국제법적 구속력도 불확실한 IPEF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한국도 조만간 CPTPP 가입을 공식화할 전망이다. 따라서 이상과 같은 변화 기류를 감지할 때 CPTPP 협상에만 정책 자원을 집중하기보다 IPEF에 대한 냉정한 진단과 RCEP, CPTPP와의 관계 정립 및 향후 전망에 기초한 대응이 필요하다. 특히 CPTPP와 IPEF의 관계에 대한 정밀한 계산이 중요하다. 미국의 아시아 전략 중심축이 아세안과 인태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차기 정부가 누가 되든 이 지역과의 긴밀한 관계 강화는 일관되게 추진돼야 한다. 경제와 안보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환경 변화에 맞춰 국내 통상 거버넌스도 현재의 FTA 협상 중심에서 공급망 재편, 핵심 기술·산업 육성과 보호, 수출통제 등으로 태세 전환이 시급하다. 단 안보를 가장한 경제적 민족주의를 분별하고 강대국에 끌려다니지 않기 위해서는 대내외적으로 우리의 전략적 자율 공간을 이중 삼중으로 확보해야 한다. 엄중한 대외 환경의 전환기에 하필 한국은 대선 정국 한복판이다. 그로 인해 정책적 실기(失機)가 없도록 지금부터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다.
  • 이사 간 동네 낯설죠? 골목길 따라 나만의 아지트를 만들어 보세요!

    이사 간 동네 낯설죠? 골목길 따라 나만의 아지트를 만들어 보세요!

    Q. 내년에 서울 영등포에서 경남 진해로 이사를 가요. 아버지가 군인이셔서 몇 번 이사는 다녔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친구를 다시 사귀는 일은 낯설고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이사 가는 새로운 동네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늘 고민이에요. 앞으로도 살면서 낯선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일들을 많이 마주하게 될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어떤 마음과 용기를 가지고 새로운 환경을 맞이하면 좋을까요. 잘 적응할 수 있는 노하우도 알려 주세요.(이한결·11세·대방초 5학년) A. 한결 동생! 반가워요. 유튜버 마이린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린이에요. 새로운 학교와 친구. 생각만 해도 기대가 되고 설레네요. 하지만 사실 두려움과 걱정도 클 것 같아요. 저도 늘 그랬거든요. “새로운 반에 가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친구들과는 또 어떻게 친해지지?”. 늘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새 학년을 맞았던 것 같아요. 저는 내년에 고등학생이 되는데요. 1학년 때부터 3년간 알고 지냈던 친구들과 떨어진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커요. 공부도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 걱정도 되고요. 한결 동생은 사는 곳도 바뀌니 걱정이 더 클 것 같아요. 하지만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늘 고민과 걱정으로 새 학년을 맞이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던 감사한 시간이었거든요. 한결 동생은 어떤가요? 지금 살고 있는 곳도 처음엔 낯선 곳이었지만 이제는 떠나기에 아쉬운 곳이 됐잖아요. 걱정하기보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이 시간을 보내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 친구들과 즐겁게 보내기에도 남은 시간이 부족하잖아요. 새로운 곳에서 잘 적응할 수 있는 저만의 노하우는요. 이사 간 뒤 가장 먼저 이곳저곳 골목을 모두 돌아다녀 보는 거예요. 여행하는 기분으로요. 여행 갈 때 우리는 무서운 것보다는 신나고 설레는 기분이 더 크잖아요. 마찬가지로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이사를 갔다면, 이제는 설렘으로 두려움을 이겨 버리는 거죠. 그러고는 나만의 아지트를 만들어 봐요. 내가 계속해서 애정과 사랑을 줄 수 있는 곳을요. 그렇게 계속 마음을 주다 보면 낯선 이곳이 어느 순간 떠나기 싫은 ‘우리 동네’가 될 거예요. 지금 한결 동생이 살고 있는 그곳처럼요. 한결 동생은 이미 많은 경험이 있잖아요. 충분히 잘해 낼 수 있고 결국 해낼 거예요. 지금 하고 있는 걱정이 ‘괜한 걱정이었구나’ 싶을 만큼요. 이사 가기 싫다고 부모님께 투정하기보다는 이사 후에 어떻게 적응할 수 있을지 벌써 고민하고 있잖아요? 그것부터가 한결 동생은 이미 강한 친구라는 증거예요. 피하지 않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이 멋져요. 그러니 자신을 믿고 설렘 가득한 지금 이 시간을 즐겨 봐요. 그럼 다가올 2022년은 올해보다 더 재미있고 신날 테니까요. 저 마이린이 한결 동생의 2022년을 응원할게요. ■어린이,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고민을 듣고 조언해 주는 ‘우리 아이 마음 읽기’ 마지막회입니다. 그동안 관심을 갖고 의견을 보내 주신 독자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 경단녀 커리어 다시 이어주는 마법 같은 ‘서여주’

    경단녀 커리어 다시 이어주는 마법 같은 ‘서여주’

    “무엇보다 제가 열심히 일할수록 저만의 일자리가 아닌 더 많은 여성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는 점이 뿌듯합니다.”(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 박민이 매니저)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서초50+센터에 있는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 플랜테리어(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 매니저들이 반려식물을 가꾸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박 매니저는 “회사를 그만두고 소규모 창업을 알아보다 주식회사에 지원하게 됐다”며 “원래 꽃을 좋아했는데 반려식물 키트를 개발하면서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플랜테리어 팀이 만든 반려식물 키트는 판매되거나 기업 등의 후원을 받아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최근에는 직접 양재천 수변무대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꾸미기도 했다.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설립한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가 다양한 경력을 가진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특화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각종 수익사업을 통해 얻는 수익을 다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한다는 게 이 회사의 특징이다. 현재 플랜테리어 사업에만 4명이 참여하고 있지만, 앞으로 ▲재능플랫폼 ▲늘봄카페 ▲공공시설 클린사업을 추진해 47명까지 채용할 계획이다. 이재은 일자리주식회사 대표는 “기존의 경력단절여성이 갖는 이미지에서 벗어난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일자리주식회사는 일시적이고 단순한 일자리가 아닌 여성들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하는 데 힘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플랜테리어는 서울시와 구가 협력한 사업이다. 식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식물 상품을 개발한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 화훼상가, 양재꽃시장 등에서 플랜테리어 사업에 필요한 화훼를 구매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재능플랫폼은 여성들이 자녀를 키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아동들의 재능 개발과 교육을 돕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피아노를 잘 치는 자녀를 둔 여성이 평소에 자녀에게 어떤 음악을 들려줬는지, 어떻게 연습을 시켰는지 등을 영상 콘텐츠로 만들어 공유하는 방식이다. 여성늘봄카페는 구에 새로 짓는 공공시설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채식 메뉴 등 기존 카페와 차별화를 둘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고령자친화기업 공모’로 선정된 공공시설 클린사업은 공공시설 환경정비 용역 등을 운영해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한다.  
  • 윤석열 “‘고양이 동영상’도 검열 걸려…‘n번방 방지법’ 개정”

    윤석열 “‘고양이 동영상’도 검열 걸려…‘n번방 방지법’ 개정”

    “고양이 동영상도 공유 못한다는 제보받아”“흉악 범죄 원천 차단해야 하지만,통신 비밀  침해 소지는 무겁게 받아들여야”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2일 디지털 성범죄물 유통을 막기 위한 ‘n번방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및 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관련해 ‘검열’ 우려 여론이 있다며 재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범죄도 차단하고 통신 비밀 침해도 막겠습니다’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올렸다. 그는 “n번방 방지법 시행으로 혼란과 반발이 거세다”며 “n번방 방지법은 제2의 n번방 범죄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반면 절대다수의 선량한 시민에게 ‘검열의 공포’를 안겨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헌법 18조는 ‘모든 국민은 통신의 비밀을 침해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고양이 동영상’도 검열에 걸려 공유할 수 없었다는 제보가 등장하기도 했다”며 “귀여운 고양이, 사랑하는 가족의 동영상도 검열의 대상이 된다면 그러한 나라가 어떻게 자유의 나라겠느냐”고 되물었다. ‘n번방 방지법’이 지난 10일부터 시행되면서 주요 플랫폼 업체들은 각종 영상물에 불법 촬영물 필터링 기술을 적용해 시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전 검열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것을 문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양이 사진을 올렸는데 불법 촬영물 여부 검토 중이라는 문구가 떴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물론 불법 촬영물 유포나 디지털 성범죄와 같은 흉악한 범죄는 반드시 원천 차단하고 강도 높게 처벌해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그 밖에도 고려해야 할 중요한 원칙과 가치가 있다. 특히 통신 비밀 침해 소지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무겁게 받아들여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가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재개정을 추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한 데 대해 윤 후보는 “저도 동의한다”며 “범죄도 차단하고 통신 비밀 침해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 과속 BMW 승용차, 인도 돌진해 부부 참변…30대 법정구속

    과속 BMW 승용차, 인도 돌진해 부부 참변…30대 법정구속

    수입차를 과속 운전으로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사상자를 낸 30대 운전자가 법정 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22단독 장기석 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32·남)씨에게 금고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장 판사는 “피고인은 제한속도를 시속 40∼70㎞가량 초과한 과속으로 차량을 몰다가 부부인 피해자들을 충격해 숨지게 하거나 중상을 입게 했다”며 “한 가정이 사실상 붕괴해 죄책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가족이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어 실형을 선고한다”면서도 “과거에 저지른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월 17일 오후 6시 25분쯤 인천 서구의 한 교차로에서 BMW 승용차를 시속 125㎞로 과속 운전 좌회전을 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B(52·여)씨를 숨지게 하고 그의 남편 C(61)씨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부인 B씨는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뇌출혈 치료를 받았으나 사고 후 2시간 만에 숨졌으며, 남편 C씨도 늑골이 부러지는 등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사고 직전 시속 125㎞로 과속 운전했고, 좌회전 신호가 황색 신호로 바뀌자 급하게 교차로를 통과하려다가 사고를 냈다. 이 교차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50㎞였지만 좌회전 당시 A씨의 차량 속도는 시속 91㎞였다.
  • 과속운전하다 인도 돌진해 부부 참변…30대 법정구속

    과속운전하다 인도 돌진해 부부 참변…30대 법정구속

    차를 몰고 과속으로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사상자를 낸 30대 운전자가 법정에서 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22단독 장기석 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32)씨에게 금고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올해 2월 17일 오후 6시 25분쯤 인천시 서구 한 교차로에서 BMW 승용차를 몰고 좌회전을 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B(52·여)씨를 숨지게 하고 그의 남편 C(61)씨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뇌출혈 치료를 받았으나 사고 후 2시간 만에 숨졌으며 C씨도 늑골이 부러지는 등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사고 직전 시속 125㎞로 차량을 몰았고 좌회전 신호가 황색 신호로 바뀌자 급하게 교차로를 통과하려다가 사고를 냈다. 이 교차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50㎞였지만 좌회전 당시 A씨의 차량 속도는 시속 91㎞였다. 금고형은 징역형과 마찬가지로 교도소에 수감되지만, 징역형과 달리 강제노역은 하지 않는다. 장 판사는 “피고인은 제한속도를 시속 40∼70㎞가량 초과한 과속으로 차량을 몰다가 부부인 피해자들을 충격해 숨지게 하거나 중상을 입게 했다”며 “한 가정이 사실상 붕괴해 죄책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이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어 실형을 선고한다”면서도 “과거에 저지른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다시 불붙는 ‘대장동 특검’, 말로는 “특검하자”지만…

    다시 불붙는 ‘대장동 특검’, 말로는 “특검하자”지만…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대장동 특검’을 두고 여야의 신경전이 다시 시작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유 전 본부장의 죽음에 재차 “진실 밝히기 위해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힌 데다, 야당도 특검 필요성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평행선을 달려온 여야가 극적 합의를 이룰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의 사망을 계기로 여야는 대장동 특검 필요성 공감대를 재확인했다. 이 후보는 10일 경주 표암재를 방문한 뒤 “진짜 큰 혐의점은 다 놔두고 자꾸 주변만 문제로 삼다가 이런 사고가 난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면서 “저는 이 사건 처음부터 끝까지 특검이든 국정조사든 다 (해서) 가려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같은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후보의 특검 언급에 “그 분(이재명 후보)이 특검 수사를 촉구하면, 진짜 특검 수사를 촉구하는 것으로 착각한다”면서 민주당이 특검 도입에 진정성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특검을 도입하자고 수없이 반복하고,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에게 여러 차례 특검을 하자고 했다. 법사위에서도 특검법을 상정하자고 여러 차례 제안했다”며 “민주당이 끝내 특검법 법안 상정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제3지대 공조에 돌입한 정의당과 국민의당의 특검 압박도 시작됐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와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같은날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적어도 대통령 후보 등록 전인 2월 12일까지는 쌍특검을 통한 철저한 진실규명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이번주 내로 양당이 쌍특검(대장동 의혹·고발사주 의혹)에 합의하지 않는다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상설특검을 통한 쌍특검을 결단할 것을 촉구했다. 여야 합의를 못 내 상설특검으로 진행할 경우 양당은 추천권도 가질 수 없다는 전제조건도 걸었다. 그러나 여야는 그동안 특검의 시기와 대상 등을 두고 팽팽하게 맞서 온 만큼 입장 변화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또 대선까지 80여일, 대통령 후보 등록 전까지 60여일 남겨 두고 물리적으로 시간이 촉박하다는 분석도 있다. 다만 최근 다소 소강상태에 들어갔던 대장동 의혹이 유 전 본부장 사망으로 다시 정국의 핵으로 떠오를 경우 여야 입장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특히 여야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만큼 여야 모두 이번 사태의 파장을 주시하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동반자에서 경쟁자로”…‘치킨대전’ 김종운vs안원철, 눈물의 데스매치

    “동반자에서 경쟁자로”…‘치킨대전’ 김종운vs안원철, 눈물의 데스매치

    ‘대한민국 치킨대전’ 데스매치에 도전자와 심사위원 모두가 눈물을 훔쳤다. 10일 방송된 SBS FiL ‘대한민국 치킨대전’(이하 치킨대전) 6회에서는 본선 세번째 대결 ‘두 명이 팀이 되어 환상의 반반 치킨을 만들어라’가 진행됐다. 박은영-안원철 팀 와카동기가 ‘봉쥬르옵서예’로 우승을 차지한 반면에 김종우-안원철 팀 정상동반자는 ‘닭닭산중’으로 아쉽다는 심사평을 받으며 탈락 팀으로 지목됐다. 급기야 두 사람은 한 명의 탈락자를 결정하는 1:1 데스매치를 치러야 했다. 운명을 같이하는 동반자에서 순식간에 경쟁자가 된 것. 데스매치는 30분 안에 염지가 안된 순살 닭을 이용해 프라이드 치킨을 만드는 ‘영혼의 한 조각’ 미션으로 진행됐다. 김종운 도전자는 닭에 따로 염지를 하지 않고 반죽과 염지를 동시에 했고, 안원철 도전자는 간장에 닭을 넣고 끓이는 염지를 선보였다. 김종운 도전자는 빠른 시간 안에 영혼의 한 조각을 완성했으나 안원철 도전자는 자신이 튀긴 치킨을 시식하더니 무언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다시 만들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김종운 도전자는 만감이 교차한 듯 눈물을 흘렸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박은영 셰프 등 다른 도전자들도 눈물을 보였다. 이는 심사위원도 마찬가지. 순식간에 경연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데스매치의 승자는 심사위원 13명 중 9명에게 선택을 받은 김종운 도전자였다. 아쉽게 탈락한 안원철 도전자 “이런 기회에 제 요리를 선보일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고, 더욱 정진해서 훌륭한 셰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자리를 떠나는 마지막까지 김종운 도전자에게 “파이팅”이라고 응원해 뭉클하게 했다. 한국인의 소울 푸드이자 국민 창업 1순위인 치킨을 주제로 중원의 요리 고수들이 펼치는 K-치킨 세계화 대국민 프로젝트 ‘대한민국 치킨대전’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SBS FiL과 MBN에서 동시 방송되며 SBS MTV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 확인할 수 있다.
  • [사설] 또 다시 비극 부른 대장동, 여야 특검 즉각 합의하라

    [사설] 또 다시 비극 부른 대장동, 여야 특검 즉각 합의하라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유한기 경기 포천도시공사 사장이 어제 자택 인근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으로 있던 지난 2014년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청탁 명목으로 2억 원의 뒷돈을 받은 의혹으로 검찰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황에서 14일 법원의 영장 심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그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재직 시절 유동규 전 공사 기획본부장에 이어 공사 내 2인자를 뜻하는 ‘유투’로 불린 인물이다. 그만큼 공사 안에서의 영향력이 컸다는 얘기이고, 대장동 사업 비리에도 깊숙이 간여한 의혹을 받아왔다. 무엇보다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에게 사퇴를 종용한 인물이기도 하다. 당시 황 전 사장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사퇴를 요구하는 배후를 묻는 질문에 ‘윗선’의 존재를 시사하기도 했다. 그의 구속영장에 2억원 뒷돈 수수 혐의만 기재됐다지만 구속이 집행되고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면 황 전 사장 사퇴 종용 배경 등 ‘윗선’의 실체에 대한 수사팀의 추궁이 이어질 것임은 쉽게 짐작할 만한 상황이었다.  유 전 본부장 사망으로 인해 그렇지 않아도 겉돌기만 하던 검찰 수사는 더욱 동력을 잃게 됐다. 그만큼 특검 수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 셈이다. 유 전 본부장 사망 앞에서 여야는 어제 앞다퉈 특검 수사를 다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도 공보단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특검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그동안 2011년 검찰의 부산저축은행 화천대유 대출 비리 부실 수사와 관련해 당시 대검 중수부 주임검사이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연루된 정황이 있다며 이 사안부터 수사해야 한다며 특검 합의를 미뤄왔다. 그러나 부산저축은행 건은 이미 윤 후보가 특검 수사에 동의한 사안이다. 그런데도 민주당이 지난 9일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까지 국민의힘이 낸 특검법안 상정을 가로막은 건 어떻게든 특검 수사를 저지 내지 지연시키겠다는 의도로 밖에 읽히지 않는다.  이 후보가 어제 특검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 이상 해법은 간단해 보인다. 이 후보가 직접 당에 특검법 처리를 당부하면 될 일이다. 더는 헛헛한 다짐으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여야는 즉각 특검법 처리에 나서기 바란다.
  • “이탈은 이탈인데…” 미숙한 기업은행, 약점 잡은 조송화

    “이탈은 이탈인데…” 미숙한 기업은행, 약점 잡은 조송화

    미숙했던 대응이 결국은 사태 해결이 불가능한 상황까지 만들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10일 무단이탈 사태로 논란을 일으킨 조송화에 대한 처분을 유보하기로 하면서 IBK기업은행의 미숙한 대응이 또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KOVO는 이날 상벌위원회를 열고 조송화에 대한 처분을 논의했지만 징계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신무철 KOVO 사무총장은 상벌위 이후 취재진과 만나 “선수의무 이행과 관련해 이해 당사자들의 소명에 엇갈리는 부분이 많았다”며 “상벌위에서 사실관계를 파악하는데 한계가 존재해 징계 관련 결정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벌위의 쟁점은 ‘무단이탈’이었다. 조송화 측은 상벌위에서 당시 조송화가 몸이 좋지 않아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구단에 알렸기 때문에 무단이탈이란 용어가 성립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조송화 측 주장에 제대로 반박하지 못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탈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무단에 대해선) 향후 법적으로 검토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조송화 측 주장에도 이해할 수 없는 점이 있다. 부상 관리를 위해 적법한 휴식을 취한 것이라고 했지만, 조송화는 처음엔 팀에 복귀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23일 “지난달 17일 복귀를 요청했지만 마음의 변화가 없어 임의해지를 할 수밖에 없다는 동의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기업은행은 복귀 의사가 없는 조송화를 무단이탈로 간주하고 계약 해지를 추진해 왔다. 조송화가 팀을 이탈한 게 선수 의무 위반이라는 것이다. 또 조송화 측은 “감독에게 ‘인사’하고 갔다”고 밝혔지만, 당시 조송화가 서남원 전 감독에게 “배구를 그만두겠다”고 사실상 ‘통보’한 게 과연 인사로 볼 수 있느냐는 반론도 제기된다. 조송화는 갈등이 있었던 서 전 감독이 경질되자 마음을 돌렸다. 그러면서 기업은행의 ‘약점’을 파고들었다. 무단이탈 논란이 제기됐을 당시 구단 관계자가 서둘러 무단이탈이 아니라고 해명한 것을 무기 삼아 방어권을 적극 행사고 있다. 당시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18일 “조송화가 몸이 좋지 않아 훈련에 불참했다”며 여론 진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후 서 전 감독은 지난달 20일 “(조송화 이탈의) 정확한 원인은 잘 모르겠다”며 “내가 뭘 물어봐도 대답을 안 한다”고 밝히며 구단의 대응이 엉성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구단의 서툴렀던 대응이 결국 사태 해결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벌위가 결론을 유보하기로 하면서 공은 기업은행에게 돌아갔다. 수사권이 없는 KOVO는 엇갈리는 양측의 진술에 대해 더욱 깊이 파고들 권한이 없다. 결국 법적 공방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향후 법적 다툼에서 판단이 나면 KOVO가 이를 근거로 재차 징계 여부를 결정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 과정까지 많은 시간이 지체되며 팬들의 피로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내부 회의를 거친 뒤 법적 소송 등 향후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대장동 의혹’ 유한기 사망에 檢 성남시 ‘윗선’ 수사도 제동…특검 꾸려질까

    ‘대장동 의혹’ 유한기 사망에 檢 성남시 ‘윗선’ 수사도 제동…특검 꾸려질까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민간사업자들로부터 로비 명목으로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한기(66)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10일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검찰 수사도 제동이 걸렸다. 특히 유 전 본부장은 황무성 전 공사 초대 사장에 대한 사직 강요 의혹 등과 관련해서도 핵심 인물로 지목된 만큼 성남시 ‘윗선‘ 의혹 규명에는 적지 않은 차질이 예상된다. 대장동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전날 유 전 본부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따라 유 전 본부장은 오는 1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2014년 8월 서울 시내의 한 호텔 지하주차장에서 한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로비 명목으로 천화동인 4호, 5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등으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대장동 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한 한강유역환경청은 이후 일부 보전 가치가 높은 1등급 권역 지역을 해제했다.이번 영장 청구서에는 황 전 사장 사직 강요 혐의는 담기진 않았지만 검찰은 비교적 입증이 쉬운 뇌물 혐의로 유 전 본부장의 신병을 확보한 뒤 관련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었다. 앞서 황 전 사장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은 지난 2015년 2월 6일 유동규 전 공사 기획본부장과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실장 등의 뜻이라며 황 전 사장에게 사퇴를 종용했다. 정 전 실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유 전 본부장은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대장동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지정되는 데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는 2015년 3월 대장동 민간사업자 컨소시엄 선정 과정에서도 1차 평가에서 평가위원장, 2차 평가에서도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일과 7일 유 전 본부장을 소환조사했지만 그는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본부장의 진술 확보가 불가능해진 검찰로서는 향후 수사에서 당시 성남시와 공사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조사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컨소시엄 선정 과정과 관련해 화천대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망을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정치권에서는 당장 특검 도입 요구가 다시 수면으로 떠올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설계자 1번 플레이어만 두고 주변만 탈탈 터니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이 후보를 겨냥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대변인도 “꼬리자르기 수사가 낳은 참극이니 특검만이 해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비통한 심정”이라며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특검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기형 경기도의원 ‘교육청과 함께하는 지역경제 활성 정책토론회’ 개최

    이기형 경기도의원 ‘교육청과 함께하는 지역경제 활성 정책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기형 의원(더민주·김포4)은 9일 김포교육지원청 아라홀에서 ‘교육청과 함께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주최·주관한 이 날 토론회는 이기형 도의원을 좌장으로 최규일 김포상공회의소 건설기업인협의회 부회장, 박성철 김포전문건설협회 회장, 송천영 김포시청 기업지원과장, 이헌주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장, 최진용 김포교육지원청 행정과장의 활발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 도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시설 사업에 있어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과 김포시, 김포상공회의소, 전문건설협회와 협약을 맺어 추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토론자인 최규일 부회장은 조달물품에 대한 시의 적극 활용에 비해 교육지원청이나 교육청의 활용도가 부족한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도 다른 토론자인 박성철 회장은 김포시 전문건설업 현황과 김포시 초·중·고 현황을 바탕으로 전문건설업과 건설업의 경계를 설명하며 2억 원 미만 입찰에 대한 관내 입찰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는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 도의회 더민주 대표의원, 박상혁 국회의원, 김주영 국회의원, 정윤경 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남종섭 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 정하영 김포시장이 축하를 전했다.
  • 노원구가 향토문화재 지정에 나섰다

    노원구가 향토문화재 지정에 나섰다

    서울 노원구는 지역내 문화재를 서울시특별시 문화재와 노원구 향토문화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가치 있는 지역 문화재를 향토문화재로 지정해 문화유산 보호·관리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높여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번에 문화재로 지정 추진하는 유물은 총 18점으로, 3건은 서울특별시 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고, 15건은 노원구 향토문화재로 신규 지정하기로 했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2개월 간 지역 내 소장 문화재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문화재 자문위원 현장조사를 거쳐 위원회 지정 심의를 마쳤다. 구는 우선 정암사 묘법연화경(법화경) 완질 2건과 학림사 상궁 부도를 서울특별시 문화재로 지정 추진한다. 정암사법화경은 안국사판과 선암사판의 7권 완질본과 추후에 인경한 추가 1권이다. 출판 장소와 연대가 확실하고 훼손도 거의 없으며, 완질본 외 추가 1권 씩이 더 있어 보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법화경은 화엄사상과 함께 중국불교학의 쌍벽을 이루는 유명한 경전이다.상궁부도는 학림사 가는 길에 위치해 있다. 승려를 위해 조성되는 승탑 형식의 상궁부도는 매우 이례적으로 은퇴한 상궁과 불교의 관계 등을 연구하는 데 많은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원구 향토문화재로 지정되는 15건은 수락산 각석군, 상계동 고택, 정암사 불경(불서) 13건이다. 내년 1월 2일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행정예고 중이며, 행정예고가 끝나는 대로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수락산 각석군은 수락산 계곡 바위에 새겨 진 글씨다. 글씨 주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벽운동천(碧雲洞天), 국봉(菊峰), 소국(小菊), 운천대(雲泉臺) 등 4기의 각석이 있다. 구는 활달한 필체가 보존 가치가 높으나, 등산길에 위치해 훼손의 우려가 있어 향토문화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상계동 고택은 20세기 전반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며, ㄱ자 평면, 팔작지붕 등 근대기 가옥의 전형을 보여준다. 구는 전통가옥이 사라져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향토문화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구는 지역 내 정암사가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목판본, 필사본의 불경(불서)를 조사하고, 아미타경(阿彌陀經), 선문촬요(禪門撮要), 현행경(現行經) 등 총 13건을 향토문화재로 지정해 보호·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부 훼손이 진행된 상태지만, 불교사적으로 중요한 자료들로 향후 연구를 추가로 진행해 서울특별시 문화재로 지정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 구청장은 “문화재를 관리·보존하는 것은 역사적 책임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의무”라며 “숨겨진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유한기 극단선택 비통” 이재명 입장 발표…“조속 특검”

    “유한기 극단선택 비통” 이재명 입장 발표…“조속 특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뒷돈을 챙긴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특검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10일 선대위가 배포한 입장자료를 통해 “유 전 본부장의 명복을 빈다. 고인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김관영 채이배 전 의원 입당식에 참석한 뒤 ‘유 전 본부장이 사망했는데 한 말씀 해달라’는 요청을 언론으로부터 받았으나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다. 당시 이소영 선대위 대변인은 이 후보의 이날 대구·경북 방문 일정을 언급하면서 “경주에서 따로 질의응답이 있다. 그때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7시 40분쯤 경기 고양시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이날 오전 4시 10분께 그가 유서를 남기고 집을 나갔다는 내용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수색 작업을 벌였다. 가족들은 유서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전날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 전 본부장은 2014년 8월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48) 변호사와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53) 회계사로부터 한강유역환경청 로비 명목으로 2억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의혹을 계속 부인해온 그는 오는 14일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받기로 돼 있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양양 오색 제2약수터 내년에 되살린다

    양양 오색 제2약수터 내년에 되살린다

    “오색약수를 살려라.” 강원 양양군이 제1오색약수터 약수 고갈에 따라 추진해온 제2오색약수터 복원공사를 내년에 본격 진행한다. 9일 양양군에 따르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제1오색약수터 약수가 지난 5월 하순부터 나오지 않자 주민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제1약수터 상류 지역에 있는 제2약수터를 복원하기로 했다. 제1약수터에서 약 1㎞ 떨어져 있는 제2약수터는 2013년 수해에 묻혀 흔적을 찾기 어려웠으나 지난 8월 주민들이 이전에 촬영해 놓은 사진과 기억 등을 토대로 발굴 작업을 벌인 끝에 약수터를 찾아냈다. 약수가 용출되고 있음도 확인했다. 주민들은 양양군에 약수터 복원을 요청했고, 양양군도 복원을 약속했다. 하지만 굴착기 운반을 도와주기로 했던 산림청 헬기가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을 맞아 비상대기 중이고 산불조심 기간 종료 후에는 정비에 들어가야 해 차질이 빚어졌다. 양양군 서면 오색리 오색관광지구에 있는 오색약수는 전국에 널리 알려진 약수로 소화기계통에 효험이 있어 사계절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홍형표 양양군 홍보담당은 “겨울철에 공사하는 것이 무리라고 판단해 오색지구 주민들과 협의해 내년에 공사하기로 했다”며 “양양의 명소인 오색약수터를 다시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네덜란드의 국보 렘브란트 자화상 ‘기수’ 2331억원에 고국으로

    네덜란드의 국보 렘브란트 자화상 ‘기수’ 2331억원에 고국으로

    네덜란드 정부가 국보로 내세우는 17세기 거장 화가인 렘브란트 판레인(1606~1669년)의 자화상 중에서도 첫 손 꼽히는 ‘기수(旗手)’를 1억 7500만 유로(약 2331억원)에 사들일 계획이라고 영국 BBC 방송과 로이터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덜란드는 정부 예산 1억 5000만 유로에 암스테르담국립미술관에서 1000만 유로, 렘브란트협회에서 1500만 유로를 협찬 받아 의회에 구매 계획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빛의 화가’로 불리는 렘브란트는 평생에 걸쳐 여러 자화상을 남겼는데 ‘기수’는 1636년 작품으로 서른 살 무렵의 자신감을 내뿜는 스스로를 캔버스에 옮겼다. 특히 당시는 네덜란드가 독립을 놓고 스페인과 격돌한 80년 전쟁(1568∼1648년)으로 들끓던 시기였다. 네덜란드는 이 전쟁 후반부터 황금시대를 누렸고, 전쟁 끝에 독립도 쟁취했다. 이 작품은 저유명한 유대계 가문인 로스차일드의 프랑스 혈통이 1844년 이래 소유해 왔다. 프랑스 정부는 한때 이 작품을 국보로 지정할 정도로 집착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프랑스가 구매 권한을 포기하고 공개 시장에서 거래를 허용한 이후 작품 구매를 추진해 왔다. 이 작품은 2019년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에서 전시된 적이 있으며, 고국에 돌아와도 이 미술관에 자리를 잡을 예정이다. 잉그리드 판 엥겔쇼번 네덜란드 문화부 장관은 성명을 발표해 “‘기수’는 몇몇 나라를 순방한 뒤에 고국으로 완전히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