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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그라운드 다지는 李 “GTX 신규 추가…수도권 30분대 연결”

    홈그라운드 다지는 李 “GTX 신규 추가…수도권 30분대 연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수도권 30분대 생활권 조성’을 위해 광역급행철도(GTX)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내용의 경기도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혁명을 추진해 경기도민의 직주근접(직장과 주거시설의 근접)을 대폭 높이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후보는 현재 추진 중인 GTX-A·B·C 노선을 신속히 추진해 3기 신도시 입주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선교통 후입주’ 원칙을 지키겠다고 했다. 또한 기존 노선과 연계해 노선 연장을 적극 추진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공약했다. GTX-A+ 노선은 동탄에서 평택으로, GTX-C+ 노선의 경우 북부는 동두천까지, 남부는 병점·오산·평택으로 연장하겠다고 했다. 특히 GTX-D는 경기도의 제안대로 김포~부천~강남~하남 구간으로 만들고, GTX-E(인천~시흥·광명신도시~서울~구리~포천)와 GTX-F(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 노선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서부선의 관악산역~안양 연장을 비롯해 지하철 3·5·6·7·8·9호선의 연장과 고양~은평선 신설, 부천 대장~홍대선 사업 등 각종 철도망 연장 방안도 내놓았다. 도로망과 관련해서는 양재IC와 동탄IC에 걸친 경부고속도로 경기도 구간의 지하화를 추가 검토하고, 수원 군 공항 이전과 연계해 경기 남부 공항 건설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GTX 플러스 등으로 인해 수도권 집값이 다시 들썩일 수도 있다는 지적에는 “수도권의 집값을 잡기 위해 수도권의 불편을 방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분산을 하고 공급을 늘려 집값을 안정시키는 것이 맞는다”고 반박했다.
  • “엔화 대신 위안화”...중국 돈 세계 4대 글로벌 화폐 됐다

    “엔화 대신 위안화”...중국 돈 세계 4대 글로벌 화폐 됐다

    중국의 위안화가 일본의 엔화를 대신해 기축통화 지급금액 순위 4위를 차지했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가 최근 공개한 지난해 12월 기준 기축통화 지급 금액 순위 1위에는 달러화(40.51%), 유로화(36.65%), 파운드화(5.89%)로 각각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중국의 위안화와 일본 엔화가 각각 2.7%, 2.58%를 차지해 4~5위에 링크됐다. 특히 중국의 위안화가 일본 엔화의 순위를 앞지른 것은 지난 2015년 8월 이후 처음 있는 사례로 전 세계 위안화 지불 비율은 지난해 11월 2.14%에서 12월 2.7%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무역과 투자 등 국제 결제에서 중국 위안화가 사용되는 비율이 일본 엔화 비율을 추월해 세계 4위를 차지한 것. 특히 같은 기간 위안화 지급액 규모는 전 세계 전체 통화 지급액 규모가 6.4% 증가한 것 대비 단 1개월 만에 34.6%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위안화 결제 비중이 급증한 것은 중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 기간 중국 경제 규모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라선 상태다. 또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또, 중국 정부의 위안화 국제화 정책도 이 같은 결과를 견인하는 긍정적인 원인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리나라에도 지난 2014년 12월 한중 정상 간 합의로 개설돼 기존의 원화를 달러로 바꾼 뒤 달러를 또다시 위안화로 교환해야 했던 기존의 환전 절차보다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라는 평가다. 더욱이 일각에서는 이번에 집계된 위안화의 실질적인 지급 순위와 비중 등이 최소치로 측정됐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전 세계 각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위안화 비중은 조사된 내용보다 훨씬 큰 비중일 것이라는 것이 현지 언론의 짐작이다.중국 유력매체 신랑재경은 이와 관련해 중국 기업이 중동지역과 아프리카 각 국가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수의 대규모 건설 사업에 투입된 자금이 위안화 대신 달러화로 조사되고 있기 떄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중국은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중국 철도와 인프라 건설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때 투입되는 막대한 투자 비용이 달러화로 계산된 탓에 위안화의 전 세계 유통 비중이 사실상 최소치로 측정됐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중국은 지난 2013년 국가급 전략으로 ‘일대일로’를 추진, 국제 무역과 국제 실물 경제 투자에서 위안화의 위상이 해외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위안화의 국제화 과정에서 상당수 위안화가 디지털 위안화로 대체돼 유통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설명했다. 전 세계 각국에 거주 중인 중국인 화교와 유학생들이 주로 유니온페이,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모바일 결제 수단을 사용, 실질적으로 위안화의 국제화의 측면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이 같은 디지털 위원화의 사용은 사실상 전 세계 전체 통화 지급액 추산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에 개설돼 운영 중인 디지털 위안화 은행 개인 계좌 수는 무려 1억 2300만 개, 지난해 디지털 위안화로 거래된 교역액의 규모는 약 560억 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 “패션봉제 강소산업 살리고 ‘청년도시’ 브랜드화… 장위뉴타운 온 힘”

    “패션봉제 강소산업 살리고 ‘청년도시’ 브랜드화… 장위뉴타운 온 힘”

    “주민들 삶의 현장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서울 자치단체장들이 두루 내세울 법한 구정 철학이지만 작정하고 실천하려면 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2018년 취임하면서 이 문구를 가슴에 새긴 건 분명했다. 구민 45만명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구청장은 ‘현장’에 있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주민들이 겪는 불편함과 지역 사회 문제는 해결되지 못한 채 고스란히 남기 때문이다. 이 구청장은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 동네 곳곳의 골목길,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의 시장, 불법 유해 업소가 밀집해 민원이 많은 거리, 대규모 정비 사업이 이뤄지는 공사장 등 밤낮 가리지 않고 현장을 찾아 주민을 만났다. 이 구청장은 주민을 정책의 수혜 대상이 아니라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동반자로 여기며 구정을 이끌어 왔다. 덕분에 주민들은 자신이 사는 동네에 관심이 깊어졌고, 스스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주민이 주인인 도시’를 이끌고 있는 이 구청장을 지난 21일 만나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에 대해 물었다. -지난해 성북구가 이것만큼은 서울의 다른 자치구보다 빼어났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나. “주민들과의 소통 플랫폼인 ‘현장 구청장실’이다. 민선 7기를 시작하면서 기획한 현장 구청장실은 동별로 400~500여명의 주민들을 만나 동네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대안을 함께 찾았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에는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했다. 주민들의 제안이나 쓴소리도 듣고, 실시간 방송에 댓글이 달리면 내가 직접 답변하기도 했다. 영상 조회 수도 10만여회 기록했다. 주민과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안전하게 한분 한분 만나 뵐 수 있었던 계기였다.” -성북구는 다른 자치구에 비해 주민 자치 활동이 유독 활발한데. “지방자치는 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하는데, 이미 성북구는 2017년부터 주민이 주도하는 주민자치회를 시작했다.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이 대표성과 책임성을 가지고 우리 동네의 문제와 어려움을 더 많은 주민과 함께 논의하고 실행하는 주민 대표기구다. 단계별로 확대해 지난해에는 20개 전 동으로 늘려 주민자치회 위원 1019명이 활동 중이다. 주민자치회가 전 동으로 확대 시행된 원년인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모든 동 주민위원들이 온라인으로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주민자치 계획도 165건 수립했다. 올해는 지난해 세운 계획을 실행하고, 새로운 계획을 수립하는 주민총회를 열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중점적으로 추진할 만한 역점 사업이 있나.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일이 시급하다. 성북구는 지역 특성상 큰 규모의 기업이나 상업 시설보다는 주거 시설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패션 봉제 산업이 성북구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진 분야다. 산업이 새로운 도약 기회를 맞이할 수 있도록 지난해 보문동에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의 문을 열었다. 지역에 밀집한 1500여개 패션 봉제 업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4년간에 걸쳐 완성한 공간이다. 디자인부터 제조, 유통을 모두 한 자리에서 할 수 있도록 최첨단 스마트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성북구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릴 만큼 지역 문화예술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독립운동가 한용운이 노년을 보낸 심우장, 한옥의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품은 미술사학자 최순우 선생의 옛집, 조선시대 누에신을 모시고 제사를 지낸 선잠단지 등 추후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 수 있도록 관광 산업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성북의 미래 성장 동력 가운데 청년을 빼놓을 수 없다. “성북구에는 대학이 8곳이나 있다. 그만큼 청년들이 많은 지역이다. 청년들을 떠올리면 보통 신촌, 홍대나 강남을 떠올리는데 앞으로는 성북구를 제일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도시를 브랜드화할 예정이다. 우선 8개 대학과 협력해 캠퍼스타운을 만들 계획이다. 대학과 지역 주민 간의 교류가 늘면 지역 상권도 살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길음동 삼양로에는 청년들이 마음껏 창업할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삼양로에 2020년 자리잡은 ‘청년공간 길이음’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에 대한 기초를 교육하는 등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올해 3억원을 투입해 청년들을 위한 창업 실험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위 지역 재정비·재개발 사업이 한창인데. “올해 가장 신경 써야 할 사업 중 하나다. 상대적으로 노후한 단독 주택과 빌라가 밀집했던 장위동은 현재 다수의 재정비·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제는 살고 싶고, 오고 싶은 동네로 변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정비 사업을 마치면 인구가 최소 6만명에서 7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아동 청소년, 중장년층 등 모든 세대가 어울리는 세대 통합형 문화복지시설과 생활체육시설을 곳곳에 마련해 그간 낙후한 이미지를 벗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리는 활기 넘치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민선 7기 남은 기간 해결하고 싶은 게 있다면. “민선 7기 임기를 시작하면서 구민들에게 약속한 공약 사업으로 가장 먼저 추진한 사업이 내부순환로 월곡 하향램프 추가 설치였다. 20여년간 교통체증과 매연, 소음으로 고통을 겪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었다. 시행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현재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2023년에는 차질 없이 완공할 것이다. 또 성북구는 여전히 도시 철도 소외 지역이 많은 곳 중 하나다. 강북 5구와 강남을 연결하는 서울 동북선 도시철도망 구축을 추진해 현재 동북선 성북구간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교통 열악 지역에 교통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데 기여하겠다.” 
  • 다디달고 치열하게 ‘청년 용산’은 홀로 선다

    다디달고 치열하게 ‘청년 용산’은 홀로 선다

    “자립이라는 꿈을 굽고, 희망을 내립니다.”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이 지난 21일 이마트 용산점 지하 1층 입구에 자리 잡은 특별한 매장을 찾았다. 용산구에 거주하는 자활 근로자 8명이 교대로 일하고 있는 ‘청년제과 & 카페마실’이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이 곳은 자활 근로자들이 스콘, 쿠키 등 제과 10종과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 10종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운영 수익금은 근무자 성과급과 지역자활센터 활성화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자활 근로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자 등 근로 능력이 있는 취약 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제도다. 구는 지난해 초부터 지역 자활 근로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제과·제빵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성 구청장은 직접 커피와 쿠키를 구매하며 근로자들과 현장에서 이들을 돕고 있는 사회복지사인 노한나 서울용산지역자활센터 팀장과 대화를 나눴다. 성 구청장은 “여러분이 앞으로 ‘청년제과 & 카페마실’과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활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맞춤형 일자리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성과는 지역 내 기업과 용산구가 상생하고 협력한 결과로서도 주목할 만하다. 성 구청장은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지만 이마트 용산점이 시세 5분의 1 수준의 임대료로 매장 한켠을 내줬다”면서 “지역 내 기업들과 손잡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한 좋은 사례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이전에도 기업과 손잡고 일자리 관련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지난해 롯데아울렛 서울역점과 함께 기업 탐방 사업을 진행했다. 직장 경험이 없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해 9월과 11월, 매달 10명씩 참여하는 ‘라이브 커머스 판매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했는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성 구청장은 “관련 분야 경험이 없는 청년들이 생방송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면서 상품을 판매했는데, 시청자 수만 2만여명이었고 누적 판매 실적은 2900만원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기업 탐방 사업을 함께 할 기업체를 열심히 탐색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더불어 지역 기업체가 구민을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실제로 HDC신라면세점(2015년)과 서울드래곤시티호텔(2017년)과 관련 협약을 맺었다. 앞으로도 구민들의 구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취업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성 구청장은 “지난 12년간 구정을 이끌면서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한 복지 재단을 설립하는 등 지원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왔지만 가장 생산적인 복지는 역시 일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일자리 생태계 구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대입 가장 많이 반영해야 할 항목은 수능”…4000명 교육여론 조사

    “대입 가장 많이 반영해야 할 항목은 수능”…4000명 교육여론 조사

    국민 3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대한 교육 당국의 대응이 부적절하다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정책 가운데 가장 우선해야 할 1순위로는 국·공립유치원 확대와 대입제도 개선을 꼽았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성인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교육 및 교육정책 전반과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교육현안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조사한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여론조사 2021’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는 8~9월에 시행했으며, 교육정책과 학교, 교사, 학생, 교육과정, 교육재정과 교육복지 등 9개 분야 68개 질문으로 구성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교육영역에서의 정부 대응 노력’에 대해 ‘보통이다’라는 응답이 48.8%였고, 이어 ‘적절하지 않다’가 32.3%로 ‘적절하다’(18.9%)를 크게 앞섰다. 현재 교육분야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정책이슈로 ‘학교의 일상 회복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응’이 32.7%라고 했다. 코로나19 같은 국가 위기상황에서 정부가 교육영역에서 가장 우선해야 할 역할로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36.3%), ‘학생들의 배움 및 학습 유지’(27.0%) 등을 꼽았다. 유·초·중등 교육정책 중 향후 지속적으로 강조해야 할 정책 1순위로 ‘국공립유치원 확대 등 유치원 공공성 강화’가 2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온종일 돌봄정책 확대 및 서비스 강화’가 15.5%,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를 키워주는 학교공간 혁신’’이 12.1% 순이었다. 고등교육정책 중에는 30.2%가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등록금 부담 경감’이 20.5%,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이 10.3%였다. 대학입학전형에서 가장 많이 반영해야 하는 항목에 대해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는 답이 30.9%였고, 이어 ‘인성 및 봉사활동’(26.6%), ‘특기·적성’(20.1%), ‘고교 내신’(13.9%) 순이었다.초·중·고교 학교폭력 심각성에 대해 ‘심각하다’가 55.0%로 ‘심각하지 않다’ 7.5%를 크게 앞섰다. 그러나 학교폭력의 원인에 대해서는 ‘가정교육의 부재’가 36.7%였고, ‘대중매체의 폭력성’이 20.8%였고, ‘학교의 학생지도 부족’은 18.7%에 그쳤다. ‘학교폭력 가해학생 조치에 대한 의견’을 묻자 ‘엄격한 처벌’이 59.1%였고, ‘화해와 선도’는 20.5%였다.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교육재정 규모’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에서는 ‘교육여건을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한 이후 교육재정을 축소해 나가야 한다’는 35.8%, ‘교육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교육재정을 증가해 나가야 한다’가 28.8%였다. ‘교육재정을 축소하지 말고 현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16.7%)였다. 현재 기획재정부가 주장하는 ‘학생 수 감소비율에 따라 교육재정을 축소해 나가야 한다’는 12.1%에 불과했다. 정부의 교육신뢰회복 노력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보통이다’ 49.2%, ‘잘 못하고 있다’ 33.8%, ‘잘하고 있다’ 17.0%로 부정적인 여론이 더 많았다. 우리나라 교육정책에 대해 ‘일관성’은 ‘전반적으로 있다’ 13.2%, ‘대체로 없다’가 48.8%였다. ‘장기적 비전’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있다’ 22.1%, ‘대체로 없다’ 37.9%였으며, ‘국민여론 반영’에 대해서는 ‘반영하고 있다’ 19.7%, ‘반영하고 있지 않다’ 34.5%로 비판적인 의견이 우세했다. 올해 7월 출범할 국가교육위원회가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는 ‘교육비전 및 중장기 정책 방향 마련’(35.3%), ‘중장기 교육제도 개선’(28.0%) 등을 꼽았다.
  • 금리 1% 포인트 오르면, 대출 10명 중 1명 추가 이자로 소득 5% 이상 쓴다

    금리 1% 포인트 오르면, 대출 10명 중 1명 추가 이자로 소득 5% 이상 쓴다

    대출금리가 1% 포인트 오르면 추가로 늘어난 이자를 갚는데 소득의 5% 이상을 써야 하는 대출자가 10명 중 1명꼴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자영업자, 다중채무자 등 취약계층은 금리 인상으로 소득 대비 이자 부담이 특히 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춘성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3일 ‘금리 인상에 따른 차주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변화 분포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전체 대출자 중 9.8%는 금리가 1% 포인트 오를 때 소득의 5% 이상을 이자 비용으로 추가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코리아크레딧뷰(KCB) 자료를 활용해 소득수준, 원금상환 일정 등 다른 조건은 고정한 상황에서 금리가 오른다고 가정해 분석한 결과다. 아울러 같은 조건에서 자영업자 대출자의 14.6%, 소득 3분위 이하면서 2개 이상 업권에서 대출받은 이른바 취약계층 대출자의 11.6%가 소득의 5% 이상을 추가 이자 부담에 써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이 금리 인상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 대출금리가 1.5% 포인트 오르면 추가 이자 부담에 소득의 5% 이상을 써야 하는 대출자 비중은 18.6%로 분석됐다. 박 연구위원은 “가계부채가 전례 없이 누적된 상황에서 금리 인상은 대출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는 만큼 재정지출 계획을 세워 실물 부문이 부진해지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일본 규슈 동쪽 해상서 규모 6.6 지진…“쓰나미 우려 없어”

    일본 규슈 동쪽 해상서 규모 6.6 지진…“쓰나미 우려 없어”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대형 지진이 예고된 난카이 해곡 일대 우려 22일 오전 1시 8분쯤 일본 규슈 동쪽 해상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심야에 강진이 일어나 일본 열도가 긴장에 휩싸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오이타현과 미야자키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의 자체 등급인 진도 5강은 대부분의 사람이 뭔가를 붙잡지 않고는 걷기 힘든 수준의 흔들림이다. 실내에서는 천장의 식기류나 책장의 책이 많이 떨어지고, 고정하지 않은 가구는 넘어질 수 있다. 이 지진 이후 같은 날 오전 3시까지 유감 지진으로 분류되는 진도 1 이상의 흔들림이 12차례 관측되는 등 지진이 이어지고 있다. “1주일간 최대 진도 5강 정도의 지진이 재발 가능성” 일본 기상청은 이날 새벽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진앙 지역을 중심으로 앞으로 1주일간 최대 진도 5강 정도의 지진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다만 기상청은 “지진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이 지진으로 미야자키현과 오이타현 등에서 여러 명의 부상자가 나오고 노후 건물이 붕괴한 피해가 보고됐다. 수도관이 파열되고 정전사태도 발생했다. 그러나 다행히 지진에 따른 쓰나미가 일어나지 않아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야에 닥친 이날 지진은 장래의 대형 지진이 예고된 난카이 해곡 일대를 진앙으로 발생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태평양판, 필리핀해판, 유라시아판, 북미판 등 4개의 지각판(플레이트)이 접하는 경계에 위치해 지진이 빈발하는 일본에서는 난카이 해곡 지진이 후지산 분화와 도쿄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직하지진 등과 함께 미래에 닥칠 우려가 큰 최대 재난 중의 하나로 꼽힌다.日, 난카이 해곡 지진 미래 큰 최대 재난 중 하나로 꼽아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향후 30년 이내에 미야자키현 동쪽 바다인 휴가나다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7 수준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70∼80%에 달한다. 휴가나다는 앞으로 일어날 난카이 해곡 거대 지진 진원 지역의 서쪽 가장자리에 자리 잡고 있다. NHK 방송에 따르면 이곳에선 실제로 과거에도 규모 7의 대지진이 반복적으로 일어났다. 1968년 규모 7.5 지진으로 시코쿠 지역에 최대 3m의 쓰나미가 밀려왔고, 1984년에도 규모의 7.1의 강진이 있었다. 또 1996년 규모 6.9의 지진이 일어난 데 이어 3년 전인 2019년 5월에도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난카이 해곡 거대 지진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진원 구역에서 발생했다며 거대 지진 발생 예측 시나리오와 이번 지진의 관련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시민들의 여성가족정책 리딩 허브로 거듭날 것”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시민들의 여성가족정책 리딩 허브로 거듭날 것”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새로운 혁신과 도약을 위한 비전과 미션을 선포했다. 코로나19로 사회가 급격히 변화하는 만큼 서울시 여성·가족 정책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재단은 양성평등 실현과 서울 여성의 능력 향상 및 사회참여·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된 서울시 출연기관이다. 2002년 1월 24일 ‘재단법인 서울여성’으로 시작해 2007년 서울여성플라자와 통합하면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으로 출범했다. 재단은 21일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은 재단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됐다. 재단은 ‘경쟁력 있는 양성평등도시 서울 실현’과 ‘시민이 인정하는 여성 가족 정책 리딩 허브’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정연정 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은 지난 20년간 정책 연구, 서울형 보육 공공성 강화, 성인지·성별영향관련 제도 민관 확대, 여성 창업 지원 등 서울시 정책 사업을 기획하고 집행하는데 주력했다”면서 “앞으로 20년은 서울시의 도시 경쟁력을 회복하고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통해 시민에게 인정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미리 녹화된 축사 영상을 통해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제가 서울시장으로 재임하던 2010년 당시 ‘여성 행복 프로젝트(여행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해 시민들의 큰 호응과 지지를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시 양성 평등 정책의 싱크탱크로서 경쟁력 있는 양성평등도시를 만드는 데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재단은 고위 공무원 성비위 사건으로 저하된 기관의 정책 신뢰도를 회복하고, 재단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이사는 “민간 가정 어린이집이나 아동 학대 등과 관련한 이슈에 대해서는 그간 대응력이 저하된 상태였다”며 “앞으로 전문성과 대응력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콘텐츠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올해 핵심 브랜드 사업이자 역점 과제인 ‘성장형 여성 창업’과 ‘플러스 알파 돌봄’에도 주력한다. 우선 지난해 12월 공식 개관한 국내 최대 여성 창업 공간인 ‘스페이스 살림’이 성장형 여성 창업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 스페이스 살림은 여성들이 돌봄 걱정 없이 창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창업 인프라와 돌봄 공간이 한 건물 안에 자리 잡고 있다. 재단은 특히 신성장 분야인 테크 분야로 여성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공간과 자금, 돌봄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서울형 안심 돌봄체계’를 완성할 수 있도록 수요자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돌봄 서비스 콘텐츠를 공급한다. 정 대표이사는 “매출을 내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성 창업가를 지원하는 한편 여성이 안심하고 창업할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 내용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영등포구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협의회장상 수상

    서울 영등포구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협의회장상 수상

    서울 영등포구가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전국시군구청장협의회,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우수 정책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이번 대회에서 소통과 협치를 통해 영등포역 앞 노점과 쪽방촌, 성매매 집결지를 정비한 사례를 소개해 우수 정책으로 선정됐다. 구는 2018년부터 영등포역 일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도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눈에 띄는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우선 가장 큰 성과는 끊임없는 대화와 설득을 통해 오랜 시간 영중로를 차지하고 있던 노점을 물리적인 충돌 없이 철거한 점이다. 구는 노점 상인의 생존권 보장과 보행자의 보행권 확보를 위한 ‘거리 가게 허가제’를 도입해 영중로를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만들었다. 또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정비가 시급했던 영등포역 주변 쪽방촌에 대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서울시,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통해 영등포 쪽방촌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고, ‘선(先)이주, 선(善)순환’ 방식을 도입해 주민들의 이주 문제를 해결했다. 아울러 구는 영등포역 앞 성매매 집결지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상복합단지로 탈바꿈하는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이곳이 산업·문화·주거가 어우러진 복합 단지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영등포 로터리 고가 철거 등 핵심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먹튀 논란 부른 스톡옵션 제도 개선하라

    [사설]먹튀 논란 부른 스톡옵션 제도 개선하라

     회사가 상장된 지 약 한 달만에 스톡옵션으로 받은 주식을 팔아 878억원의 차익을 챙기며 ‘먹튀’ 논란을 일으킨 카카오페이의 경영진 8명 가운데 류영준 대표 등 3명이 그제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차기 대표 내정자인 신원근 부사장 등 5명의 경영진은 재신임을 받아 회사에 계속 다니되,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자신들이 판 주식을 재매입하기로 했다고 한다. 병주고 약주고가 아닐 수 없다.  카카오페이 경영진들이 스톡옵션 주식 44만주를 판 시점은 지난해 12월 12일로 회사가 ‘코스피200편입’ 기대로 주가가 20만원을 상회한 시점이었다. 회사 사정을 잘 아는 경영진들이 주식을 대거 매도했다는 것은 앞으로 주가 상승이 힘들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돼 “작전세력의 먹튀와 다를 바 없다”는 소액주주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실제로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0% 이상 떨어졌다.  경영진에게 스톡옵션을 주는 것은 그간의 회사 성장에 대한 노고를 보상하고 앞으로도 발전에 매진해달라는 동기부여의 뜻이 있다. 공모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은 급격한 주가변동에 따른 소액투자자의 피해 방지를 위해 주식을 일정기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우리사주 주식을 받은 직원들도 1년간 주식을 팔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런 마당에 경영진들이 대거 주식을 팔고 주가가 급락했으니 소액주주들로서는 분통 터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금융당국은 신입사원도 하지 않을 일을 경영진이 한 경위를 철저한 조사해 위법한 사항이 드러나면 처벌해야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최근 스톡옵션 행사기간을 규정하는 제도 도입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도 시장이나 개인투자자 보호가 전제돼야 한다며 스톡옵션 제도개선 의사를 피력했다. 투자자보다 제 식구 이익을 앞세우는 기업은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한다는 교훈이 필요한 시점이다. 경영진의 도덕적 책무를 강화하고 소액 투자자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스톡옵션 행사를 경영진의 임기 동안에는 중지시키거나 매각할 경우 사전 신고토록 하는 등의 대책을 강구하기 바란다.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각 기업들도 윤리경영 체계에 허점은 없는지 내부통제 시스템을 다시 한번 살펴봐야 할 것이다.
  • 한국무용협회, 예술대상 수상자 선정…27일 시상식 개최

    한국무용협회, 예술대상 수상자 선정…27일 시상식 개최

    한국무용협회가 예술대상 수상자로 발레 강수진(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 현대무용 안은미(안은미컴퍼니 예술감독), 한국전통무용 양성옥(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 한국창작무용 윤덕경(서원대 명예교수) 등을 선정했다. 한국무용협회는 오는 27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 로운아트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시상식을 개최한다. 강수진은 동양인 최초이자 최연소로 유럽 발레계에서 크게 활약해 대한민국 발레의 국제적 위상을 높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현재 국립발레단의 예술감독으로 예술과 행정을 겸비한 유연한 리더십을 발휘해 발레 대중화와 발전에 힘쓰고 있다. 안은미는 독창적인 안무 철학과 실험적 퍼포먼스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안무가이자 예술감독으로 국내외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한국의 현대무용이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데 일조한 공로로 선정됐다. 양성옥은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의 보유자로서 한국 전통무용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고 명맥을 잇기 위해 춤 연구에 평생을 바친 춤꾼이다. 전통무용가 발굴·양성에 힘쓴 교육자로 전통예술의 활성화와 저변확대에 큰 역할을 한 것을 인정받아 수상자가 됐다. 윤덕경은 한국 춤의 체계적인 표현법 연구와 현대화 작업에 앞장서 한국창작무용을 재정립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현재 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 이사장으로서 장애인을 위한 문화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한국무용협회는 또 지역부문 예술대상과 공로상 수상자도 확정했다.  지역부문 예술대상 수상자로는 김진홍 부산시지회 고문, 김영주 강원도지회장, 정양자 경남지회 고문, 김송주 충남지회장 등이 선정됐다. 지역공로상 수상자로는 배주옥 세종시지회 고문, 윤민숙 전 대전시지회장, 김은희 군포시지부장, 정지윤 전남지회장이 선정됐다. 무대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무대예술상은 이주환 조명감독, 김정환 영상감독, 이종영 무대감독, 옥상훈 사진감독이 수상하게 됐다. 한국무용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나라 무용 장르별로 자신의 분야에서 끊임없이 연구와 활동에 매진해 대한민국 무용계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애쓴 무용가들의 노력과 활동에 대한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예술대상을 시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 동작 한강변 게스트하우스로 관광명소 노려

    서울 동작구가 ‘본동 도시재생 앵커시설 건립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한강변’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4월에는 ‘용양봉저정 공원’을 개장해 도심 속 휴식공간을 마련했고, 청년카페 제1호점 ‘THE한강’을 개관해 본동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더했다. 올해는 본동 일대 변화를 가속화하는 거점시설로 ‘본동 도시재생 앵커시설’ 건립을 준비한다.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체류형 앵커시설’을 표방하고 있으며, 연내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등을 거쳐 밑그림을 그리고 내년에는 건축공사 준공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이미 운영 중인 타 시설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구 역량을 집중해 우선 추진할 것을 결정했다. 이번 기본계획에서는 ▲건립 예정지 입지 분석 ▲앵커시설 개발 콘셉트 구상 ▲사업의 경제성 분석 및 사회적 파급 효과 등을 검토하며, 게스트하우스, 키즈카페, 주민공동이용시설(문화공간·편의시설) 등이 주요시설로 포함될 예정이다. 구는 2019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뉴딜 사업지로 본동 지역이 선정되며 9개의 마중물사업을 추진해왔다. ▲카페거리 조성 ▲달빛전망대 설치 ▲노후 기반시설 정비사업 등 가시적인 성과로 본동 일대의 지역가치 제고에 앞장섰다.
  • 文정부 종교 편향에 성난 불심… “진정성 보여 달라” 오늘 규탄대회

    文정부 종교 편향에 성난 불심… “진정성 보여 달라” 오늘 규탄대회

    불교계 “文대통령이 공약 안 지켜오죽하면 스님이 규탄대회 열겠나”지도부 “사태 해결 안 되면 새 고민”정의원 승려대회에 참석·사죄키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봉이 김선달’ 발언이 불교계와의 갈등을 넘어 민주당 내부 분열까지 야기하고 있다. 대선 국면에서 종교와의 갈등이 불리하다고 판단하는 민주당 지도부와 이재명 대선후보 측이 정 의원의 탈당을 종용하자 정 의원이 반발하면서 분란이 일어난 것이다.  그런데 불교계의 불만은 단지 정 의원 발언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정부 들어 불만과 서운함이 켜켜이 쌓인 상태에서 정 의원의 발언이 ‘트리거’(방아쇠)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불교계와 민주당의 갈등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정 의원이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로, 사찰을 ‘봉이 김선달’로 비유하면서 불거졌다. 이 후보가 11월 8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해 ‘대리 사과’했고, 정 의원도 뒤늦게 사과에 나섰지만 성난 불교계는 의원직 사퇴와 탈당을 요구했다.  정 의원의 발언이 도화선이 됐지만, 사실 문재인 정부를 향한 불교계의 불만은 이미 임계점에 도달해 있었다. 불교계는 천주교 신자인 문 대통령을 비롯해 현 정부가 특정 종교를 편애한다고 비판해 왔다. 불교계 인사는 “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불교계 지지를 얻기 위해 불교계의 숙원사항을 공약에 포함시키겠다고 약속해 놓고 막판에 공약에서 뺐다”며 “그때 느낀 배신감이 크다”고 했다. 지난해 성탄절을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캐럴 보급 캠페인에 예산을 지원한 일 등도 불교계에 박탈감을 안겨 줬다고 한다. 정치권 관계자는 “과거 민주화운동 당시 천주교의 도움으로 경찰의 체포를 피했거나 정의구현사제단 등과 연대해 민주화운동을 했던 정치인이 지금 민주당에 많아 천주교에 우호적이라는 얘기도 들린다”고 했다. 불교계 인사는 “우선적으로 정 의원의 탈당을 요구하고 있긴 하지만, 중요한 것은 특정인에 대한 징벌이 아니라 불교계를 진정성 있게 대해 달라는 것”이라며 “오죽하면 스님들이 규탄대회를 열겠느냐”고 했다. 조계종은 2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5000여명의 승려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승려대회를 열어 문재인 정부를 규탄한다. 조계종은 20일 “현 정부 들어 심화된 공공영역에서의 종교편향 행위들은 스님과 불자들이 더이상 묵과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정 의원의 ‘결자해지‘를 바라는 분위기다. 지도부는 부글부글 끓고 있다. 한 의원은 “부동산 투기 의혹 때도 대부분 의원들이 출당 조치를 받아들이지 않았나”며 “국회의원 이전에 당원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당이 어려울 때 대승적으로 판단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지도부 관계자는 “현 시점에선 출당 조치를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승려대회 이후에도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새로운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조응천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정 의원을 향해 “차마 말은 못하지만 마음속으로 자진해서 탈당해 줬으면 하는 분들 주위에 많을 것”이라며 “지금처럼 선당후사가 필요한 때가 언제냐”고 했다. 정 의원은 21일 전국승려대회에 민주당 송영길 대표, 김영배 최고위원(전통문화발전특위 위원장) 등과 함께 참석해 불교계에 머리를 숙일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불교계와의 갈등에 대해 “잘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 탈당에 대해서는 “내용을 몰라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 文정부 종교 편향에 성난 불심… “진정성 보여 달라” 21일 규탄대회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봉이 김선달’ 발언이 불교계와의 갈등을 넘어 민주당 내부 분열까지 야기하고 있다. 대선 국면에서 종교와의 갈등이 불리하다고 판단하는 민주당 지도부와 이재명 대선후보 측이 정 의원의 탈당을 종용하자 정 의원이 반발하면서 분란이 일어난 것이다.   그런데 불교계의 불만은 단지 정 의원 발언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정부 들어 불만과 서운함이 켜켜이 쌓인 상태에서 정 의원의 발언이 ‘트리거’(방아쇠)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불교계와 민주당의 갈등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정 의원이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로, 사찰을 ‘봉이 김선달’로 비유하면서 불거졌다. 이 후보가 11월 8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해 ‘대리 사과’했고, 정 의원도 뒤늦게 사과에 나섰지만 성난 불교계는 의원직 사퇴와 탈당을 요구했다.  정 의원의 발언이 도화선이 됐지만, 사실 문재인 정부를 향한 불교계의 불만은 이미 임계점에 도달해 있었다. 불교계는 천주교 신자인 문 대통령을 비롯해 현 정부가 특정 종교를 편애한다고 비판해 왔다. 불교계 인사는 “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불교계 지지를 얻기 위해 불교계의 숙원사항을 공약에 포함시키겠다고 약속해 놓고 막판에 공약에서 뺐다”며 “그때 느낀 배신감이 크다”고 했다. 지난해 성탄절을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캐럴 보급 캠페인에 예산을 지원한 일 등도 불교계에 박탈감을 안겨 줬다고 한다. 정치권 관계자는 “과거 민주화운동 당시 천주교의 도움으로 경찰의 체포를 피했거나 정의구현사제단 등과 연대해 민주화운동을 했던 정치인이 지금 민주당에 많아 천주교에 우호적이라는 얘기도 들린다”고 했다.  불교계 인사는 “우선적으로 정 의원의 탈당을 요구하고 있긴 하지만, 중요한 것은 특정인에 대한 징벌이 아니라 불교계를 진정성 있게 대해 달라는 것”이라며 “오죽하면 스님들이 규탄대회를 열겠느냐”고 했다. 조계종은 2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5000여명의 승려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승려대회를 열어 문재인 정부를 규탄한다. 조계종은 20일 “현 정부 들어 심화된 공공영역에서의 종교편향 행위들은 스님과 불자들이 더이상 묵과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정 의원의 ‘결자해지‘를 바라는 분위기다. 지도부는 부글부글 끓고 있다. 한 의원은 “부동산 투기 의혹 때도 대부분 의원들이 출당 조치를 받아들이지 않았나”며 “국회의원 이전에 당원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당이 어려울 때 대승적으로 판단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지도부 관계자는 “현 시점에선 출당 조치를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승려대회 이후에도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새로운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조응천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정 의원을 향해 “차마 말은 못하지만 마음속으로 자진해서 탈당해 줬으면 하는 분들 주위에 많을 것”이라며 “지금처럼 선당후사가 필요한 때가 언제냐”고 했다.  정 의원은 21일 전국승려대회에 민주당 송영길 대표, 김영배 최고위원(전통문화발전특위 위원장) 등과 함께 참석해 불교계에 머리를 숙일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불교계와의 갈등에 대해 “잘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 탈당에 대해서는 “내용을 몰라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 “정청래 발언 때문만이 아니다” 불교계vs민주당 갈등 왜?

    “정청래 발언 때문만이 아니다” 불교계vs민주당 갈등 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봉이 김선달’ 발언이 불교계와의 갈등을 넘어 민주당 내부 분열까지 야기하고 있다. 대선 국면에서 종교와의 갈등이 불리하다고 판단하는 민주당 지도부와 이재명 대선후보 측이 정 의원의 탈당을 종용하자 정 의원이 반발하면서 분란이 일어난 것이다. 그런데 불교계의 불만은 단지 정 의원 발언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정부 들어 불만과 서운함이 켜켜이 쌓인 상태에서 정 의원의 발언이 ‘트리거’(방아쇠)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불교계와 민주당의 갈등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정 의원이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로, 사찰을 ‘봉이 김선달’로 비유하면서 불거졌다. 이 후보가 11월 8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해 ‘대리 사과’했고, 정 의원도 뒤늦게 사과에 나섰지만 성난 불교계는 의원직 사퇴와 탈당을 요구했다. 정 의원의 발언이 도화선이 됐지만, 사실 문재인 정부를 향한 불교계의 불만은 이미 임계점에 도달해 있었다. 불교계는 천주교 신자인 문 대통령을 비롯해 현 정부가 특정 종교를 편애한다고 비판해 왔다. 불교계 인사는 “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불교계 지지를 얻기 위해 불교계의 숙원사항을 공약에 포함시키겠다고 약속해 놓고 막판에 공약에서 뺐다”며 “그때 느낀 배신감이 크다”고 했다. 지난해 성탄절을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캐럴 보급 캠페인에 예산을 지원한 일 등도 불교계에 박탈감을 안겨 줬다고 한다. 정치권 관계자는 “과거 민주화운동 당시 천주교의 도움으로 경찰의 체포를 피했거나 정의구현사제단 등과 연대해 민주화운동을 했던 정치인이 지금 민주당에 많아 천주교에 우호적이라는 얘기도 들린다”고 했다. 불교계 인사는 “우선적으로 정 의원의 탈당을 요구하고 있긴 하지만, 중요한 것은 특정인에 대한 징벌이 아니라 불교계를 진정성 있게 대해 달라는 것”이라며 “오죽하면 스님들이 규탄대회를 열겠느냐”고 했다. 조계종은 2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5000여명의 승려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승려대회를 열어 문재인 정부를 규탄한다. 조계종은 20일 “현 정부 들어 심화된 공공영역에서의 종교편향 행위들은 스님과 불자들이 더이상 묵과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정 의원의 ‘결자해지‘를 바라는 분위기다. 지도부는 부글부글 끓고 있다. 한 의원은 “부동산 투기 의혹 때도 대부분 의원들이 출당 조치를 받아들이지 않았나”며 “국회의원 이전에 당원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당이 어려울 때 대승적으로 판단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지도부 관계자는 “현 시점에선 출당 조치를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승려대회 이후에도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새로운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조응천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정 의원을 향해 “차마 말은 못하지만 마음속으로 자진해서 탈당해 줬으면 하는 분들 주위에 많을 것”이라며 “지금처럼 선당후사가 필요한 때가 언제냐”고 했다. 정 의원은 21일 전국승려대회에 민주당 송영길 대표, 김영배 최고위원(전통문화발전특위 위원장) 등과 함께 참석해 불교계에 머리를 숙일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불교계와의 갈등에 대해 “잘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 탈당에 대해서는 “내용을 몰라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민영·허백윤 기자
  • 후반기 첫 1위 싸움, SK가 힘겹게 뿌리쳤다

    후반기 첫 1위 싸움, SK가 힘겹게 뿌리쳤다

    프로농구 후반기 첫 ‘미리 보는 챔프전’에서 서울 SK가 웃었다. SK는 19일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남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KT를 85-82로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경기는 선두 싸움에 한창인 두 팀의 후반기 첫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6연승의 SK는 KT에 한 경기를 앞선 단독 1위, 반면 KT는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4경기에서 1승3패로 부진해 2위로 내려앉은 만큼 후반기 선두 싸움을 점칠 수 있는 중요한 한판이었다. 경기 초반은 SK가 경기를 주도했다. 공격을 간결하게 풀어나가며 조금씩 KT와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경기 초반 허훈이 살아나지 않았다. 번번히 수비에 막혀 1쿼터를 득점없이 끝냈다. 팀도 전반전에 9개의 턴오버를 남발하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그러나 3쿼터 들어 KT의 반격이 시작됐다. KT는 김영환과 정성우의 3점슛이 연이어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갑자기 집중력이 무너졌다. 수비수들끼리 호흡이 맞지 않으며 쉽게 실점을 허용했다. 승부처는 4쿼터였다. SK는 김선형이 4쿼터 내내 골문을 파고드는 빠른 공격을 펼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맞서 허훈이 종료 30초를 남겨놓고 골문을 파고들어 동점을 만들고, 파울까지 얻어내 재역전했다. 하지만 종료 7초를 남겨놓고 허훈이 공격을 전개하다 공을 뺏겼고, SK 자밀 워니가 여유로운 덩크슛으로 경기를 끝냈다. 워니가 30득점 13리바운드, 김선형이 16득점 7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끈 SK는 결국 KT를 2경기 차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KT는 2연패에 빠졌다.
  • 원격수업에 벌어진 교육격차… 학습권·건강권 ‘균형’만이 답

    원격수업에 벌어진 교육격차… 학습권·건강권 ‘균형’만이 답

    초등학생 영아(가명)양은 몸이 편찮으신 할머니와 살고 있다. 입학은 했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등교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온라인 수업을 받았고, 2학년에 올라간 뒤 첫 받아쓰기 시험에서 0점을 받았다. 할머니가 걱정스러워하자 영아양은 “딴 애들은 엄마, 아빠가 있어서 모르면 가르쳐 주고 그러는데…”라며 눈물을 훔쳤다. 코로나19를 겪은 2년 동안 교육 현장은 어느 곳보다 혼란을 겪었다. 2020년 1학기에만 무려 네 차례 개학이 연기됐고, 3개월이 지나서야 등교 수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온라인 수업과 일부 등교 등을 반복하다 지난해 11월 2년 만에 전국적인 전면등교를 추진했지만, 학생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4주 만에 또다시 학교 문을 닫았다. 교육받을 권리를 빼앗긴 현상은 교육 격차라는 모습으로 현실화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2020년 초·중·고교 교사 5만여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코로나19에 따른 초중등학교 원격교육 경험 및 인식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한 교사 32.7%가 원격수업으로 학생 간 학습 격차가 ‘매우 커졌다’고 답했고, 46.33%가 ‘커졌다’고 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지난달 발표한 ‘디지털 전환 대응 포용적 미래교육 거버넌스 구축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교원들은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보다 2021년 교육 격차가 더 커졌다고 지적했다. 교원들에게 올해 1학기 원격수업으로 학생 간 학습 수준 차이가 심화됐는지 묻자 9.9%가 ‘매우 그렇다’, 44.6%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는 학습뿐 아니라 건강, 여가활동, 사회적인 관계 등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통계로 보는 오늘의 교육’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가정의 경제수준이 낮을수록 건강상태가 안 좋아졌고, 아침식사 결식률도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사교육과 디지털기기 이용 행태 등에 대한 변화도 가정의 경제수준과 상관관계가 있었다. 이정연 연구원은 “지금까지는 대면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동일한 교육을 했다면, 앞으로는 온라인 수업에서 빠지는 학생이 있는지 좀더 세밀하고 꼼꼼하게 살피는 개별 맞춤형 교육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교육계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교육 격차 완화와 함께 미래교육을 어떻게 그릴지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올해 9조 4000억여원을 투입한다고 신년 계획에서 밝혔다. 교육부는 앞서 2020년 ‘코로나 이후 미래교육 전환을 위한 10대 정책 과제’ 가운데 하나로 교육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에듀테크’를 제시했고, 2021년부터 40년 이상 노후한 학교를 새로 바꾸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등도 추진해 왔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교육 당국이 학습권과 건강권의 균형을 적절히 잡는 일은 여전히 숙제다. 구인회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미래교육을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고 학교 폐쇄 등을 쉽게 결정하면서 가족에게 사적인 부담을 안겼다”면서 “저소득층 취약계층 자녀의 학업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할 때 단순한 접근은 자제하고 장기적, 종합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미리보는 챔프전’ SK 진땀승…뼈아팠던 허훈의 턴오버

    ‘미리보는 챔프전’ SK 진땀승…뼈아팠던 허훈의 턴오버

    프로농구 후반기 첫 ‘미리 보는 챔프전’에서 서울 SK가 웃었다. SK는 19일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남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KT를 85-82로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경기는 선두 싸움에 한창인 두 팀의 후반기 첫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6연승의 SK는 KT에 한 경기를 앞선 단독 1위, 반면 KT는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4경기에서 1승3패로 부진해 2위로 내려앉은 만큼 후반기 선두 싸움을 점칠 수 있는 중요한 한판이었다. 경기 초반은 SK가 경기를 주도했다. 공격을 간결하게 풀어나가며 조금씩 KT와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경기 초반 허훈이 살아나지 않았다. 번번히 수비에 막혀 1쿼터를 득점없이 끝냈다. 팀도 전반전에 9개의 턴오버를 남발하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그러나 3쿼터 들어 KT의 반격이 시작됐다. KT는 김영환과 정성우의 3점슛이 연이어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갑자기 집중력이 무너졌다. 수비수들끼리 호흡이 맞지 않으며 쉽게 실점을 허용했다. 승부처는 4쿼터였다. SK는 김선형이 4쿼터 내내 골문을 파고드는 빠른 공격을 펼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맞서 허훈이 종료 30초를 남겨놓고 골문을 파고들어 동점을 만들고, 파울까지 얻어내 재역전했다. 하지만 종료 7초를 남겨놓고 허훈이 공격을 전개하다 공을 뺏겼고, SK 자밀 워니가 여유로운 덩크슛으로 경기를 끝냈다. 워니가 30득점 13리바운드, 김선형이 16득점 7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끈 SK는 결국 KT를 2경기 차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KT는 2연패에 빠졌다.
  • [지구를 보다] 통가 처참한 내부 첫 확인…“해저화산 위력 히로시마 원폭 600배”

    [지구를 보다] 통가 처참한 내부 첫 확인…“해저화산 위력 히로시마 원폭 600배”

    해저화산 폭발과 지진해일로 큰 피해를 본 통가 내부 상황이 드러났다. 18일(현지시간) 통가 국민 절반이 가입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쑥대밭이 된 피해 지역 참상이 차례로 공개됐다. 주민들은 특히 통가타푸섬 현재 상황을 주로 공유하며 안전을 기원했다. 수도 누쿠알로파가 위치한 통가타푸섬은 국민 70.5%, 약 7만1000명이 거주하는 통가 본섬이다. 15일 해저화산 폭발 직후 통가타푸섬 해안에는 쓰나미가 밀려들었다. 다행히 파고가 80㎝ 정도로 비교적 낮았고 주민들도 대부분 몸을 피했으나, 상당한 재산 피해를 입었다.분화 사흘째를 맞은 수도 누쿠알로파 중심가는 온통 잿빛이었다. 섬 전체를 뒤덮은 화산재 때문에 도시는 본래의 생기를 잃었다. 통가에서 가장 유서 깊은 가톨릭 교회 ‘파도바의 성 안토니우스 바실리카’ 역시 화산재를 뒤집어썼다. 교회 하얀 지붕과 푸른 잔디밭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해당 교회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바실리카(대성전) 지위를 부여했다. 수도 누쿠알로파와 20㎞ 거리에 있는 통가타푸섬 최서단 카노쿠폴루 마을 사정은 더 심각했다. 화산재 피해는 물론이고 폭발 충격으로 건물 대부분이 파괴됐다. 통가 정부는 18일 성명에서 “전례 없는 참사였다”며 참담함을 드러냈다.통가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분화로 통가 국민 2명과 영국인 1명이 사망했다. 다만 통신 장애로 정확한 피해 파악이 어려운 데다, 본섬 주변 작은 섬들에 있는 주택이 다수 파괴돼 추가 인명 피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영국 BBC는 유엔 관계자를 인용해 통가의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은 화산재와 쓰나미로 통가 인구 10만 명 중 8만 명이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15일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 북쪽 65㎞ 해역에서 ‘훙가 통가훙가 하아파이’ 해저화산이 분화했다. 해저화산이 내뿜은 버섯구름은 상공 20㎞까지 치솟았다. 가스와 화산재로 이뤄진 거대 버섯구름은 우주에서도 관측됐다. 폭발음은 약 2300㎞ 떨어진 뉴질랜드는 물론 북반구 알래스카에서까지 들릴 정도로 컸다. 통가타푸섬 서해안 등에는 최대 15m 높이의 쓰나미가 닥쳤다.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이번 통가 해저화산 분화 위력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 수백배에 이른다는 분석을 내놨다. 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수석과학자 제임스 가빈은 현지 공영라디오 NPR과의 인터뷰에서 “(통가 해저화산 분화 위력이) TNT 폭약 기준으로 10Mt(메가톤) 내외라는 수치가 나왔다”고 밝혔다. 미군이 히로시마에 떨어뜨린 원폭 위력은 약 15∼16kt(킬로톤) 정도였다. 1000kt이 1Mt에 해당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화산 분화의 위력은 히로시마 원폭의 620∼660배였던 셈이다. 그러나 대규모 폭발력과 이어진 쓰나미에 비해 분화 자체는 그렇게 큰 규모가 아니었다는 게 미 지질조사국(USGS) 지적이다. 역사에 남은 대규모 화산 분화는 길게는 수 시간씩 이어졌는데, 통가 해저화산 분화는 전 과정을 합쳐도 60분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USGS 소속 지구물리학자 마이클 폴란드는 “이번 분화는 특대 규모의 충격을 일으켰고, 이건 (이 화산이) 완전히 수면 위에 있었다고 가정할 때 예상할 수 있는 규모를 훨씬 넘어섰다”면서 “머리를 긁적일 수밖에 없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 부산, 학교 태양광 발전으로 탄소배출권 판매

    부산, 학교 태양광 발전으로 탄소배출권 판매

    부산지역 태양광 설치 학교가 탄소배출권을 판매한다. 부산시는 부산시교육청은 과 함께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감축으로 확보한 탄소배출권 판매가 가능하게됐다.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 해운대교육청 산하 12개 초·중·고등학교가 선정됐다. 태양광 발전 설비가 있는 다른 48개 학교도 오는 6월 승인받을 예정이다. 시는 이들 60개 학교가 태양광 발전으로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판매하면 10년간 약 4억∼7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난 2017년 부산시교육청,한국에너지공단,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8년부터 학교 태양광 발전 설비 보급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올해안으로 100개 학교 옥상과 주차장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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