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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세운상가 녹지생태도심 사업…지나치게 녹지조성 초점 둔 것 아닌지 경계해야”

    김용일 서울시의원 “세운상가 녹지생태도심 사업…지나치게 녹지조성 초점 둔 것 아닌지 경계해야”

    서울시의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13일과 14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관 균형발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세운상가 녹지생태도심 사업이 지나치게 녹지조성에만 초점이 맞춰진 건 아닌지 우려를 표했다. 세운상가 녹지생태도심사업은 세운상가, 청계상가, 대림상가 등 상가군 전체를 단계적으로 공원화해 약 13만 9000㎡에 달하는 녹지를 확보하고 약 1만 세대의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직주근접을 실현하려는 계획은 좋지만 개발의 초점이 건물을 높이려는 수단으로 지나치게 녹지축 조성에만 맞춰져 있지는 않은지 경계해야 한다”라고 말했으며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의 이질성이 강한데 입체적·복합적 개발이 잘 이뤄질 수 있는지보다 면밀하고 현실적인 계획을 수립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세운상가 일대에 대규모 녹지축이 조성되어 고밀개발 되면 좁아진 도로와 주차공간 부족으로 차량 통행이 더 불편해지는 것은 아닌지 이에 대한 대책과 복합적 검토도 함께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경의선숲길 연결교량(연남교, 중동교) 보행로 개선사업’과 서대문구에서 추진하는 ‘선형의숲 보도육교 설치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 장기적인 사업인 만큼 시민 보행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경의선숲길 연남동 구간(홍대입구역~가좌역)에 대해 “가좌역 부근에서 끊어지는 보행로를 서대문 홍제천 홍제폭포까지 연결해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중구 태평로1가에 있는 ‘황토현 도로원표 광장’은 서울시와 전국 각 도시 간 거리를 표시하는 전국 국도의 원점이라고 말하며 “68-2로 되어있는 이곳의 일반적인 번지수를 국가적 상징이 담긴 의미있는 번지수로 변경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 [속보] 합참 “北 정찰위성 강행 땐 조치”…안보실장, NSC 상임위 주재

    [속보] 합참 “北 정찰위성 강행 땐 조치”…안보실장, NSC 상임위 주재

    국가안보실이 20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준비 동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영국 국빈 방문과 프랑스 방문을 위해 이날 출국해 오는 26일 귀국한다. NSC는 “범정부 차원의 안보 대비 태세를 확인하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실효적이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 군의 방위 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우리 안보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전날 KBS 방송에 출연해 북한이 이르면 금주 내 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NSC는 또 ‘정찰위성’ 발사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한미동맹과 한미일 공조,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NSC 상임위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한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을 향해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경고했다. 강호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이날 대북 경고 성명을 통해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하는 북한의 모든 미사일 발사를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우리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도발 행위”라며 “북한이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강행한다면 우리 군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국회 예산소위 가동…657조원 내년도 예산안 정밀심사..김기현·인요한 ‘긴급 회동’ [위클리 국회]

    국회 예산소위 가동…657조원 내년도 예산안 정밀심사..김기현·인요한 ‘긴급 회동’ [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국회 예산소위 가동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3일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열어 657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세부 심의에 돌입했다.예결위 예산소위는 국회 예산심사의 ‘최종 관문’으로, 세부 심의를 통해 사업별 예산의 감액·증액을 결정한다. 이종석 헌재소장 후보 청문회여야는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13일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전체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 청문회를 개최했다. 경북 출신인 이 후보자는 2018년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추천 몫으로 헌법재판관에 임명됐고,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이 후보자를 차기 헌재소장 후보자로 지명했다.헌재소장은 국회 동의를 얻어야 임명이 가능하다. 임명동의안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다. 제주 4·3평화공원 찾은 인요한 혁신위원장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14일 오전 혁신위원들과 함께 제주를 방문, 제주 4·3평화공원을 참배했다. 이어 위패봉안실을 둘러본 뒤 방명록에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평화의 제주를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전남 순천 출신인 인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어린 시절 여수·순천 10·19 사건과 함께 제주 4·3 사건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자랐다면서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희생된 것은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윤재옥 “野, 기업 때리기로 총선서 서민 표 모으려…피해는 서민”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언론 보도를 인용, “24%의 법인세 최고세율을 적용받는 구간이 3천억원 초과에서 200억원 초과로 바뀌면 최고세율 대상 기업은 152개에서 2천52개로 무려 1900개나 늘어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과세표준 구간을 조정해 법인세 최고세율 적용 기업 확대를 추진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또다시 기업 때리기로 내년 총선에서 서민의 표를 좀 모아보겠다는 뜻”이라고 비판했다. 홍익표 “박민 KBS 점령작전, 쿠데타 방불…사장자리 그만두라”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방송 진행자, 방송 개편이 이렇게 전격적으로 이뤄진 건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며 “박민 사장이 취임하자마자 KBS 점령작전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것 같다. 진짜 군사쿠데타를 방불케 한다”고 말했다.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식어업소득 비과세 확대 정책간담회정부와 국민의힘은 14일 국회에서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식어업소득 비과세 확대 정책 간담회’를 열고 비과세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어로 어업에 대해서는 비과세가 5천만원 적용되는데 양식 어업은 3천만원까지 비과세가 적용된다”며 “양식업 비과세 범위를 합리화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혁신위 혼선 바람직 안해…총선은 당 중심 종합예술”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요한 혁신위’ 활동에 대한 평가를 묻자 당 혁신위원회를 향해 “정제되지 않은 발언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또 그것이 번복되거나 혼선을 일으키는 모습은 혁신을 위해서도, 당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전 ‘R&D·균형발전’ 행보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대전을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는 등 현장 행보를 하고 있다. 이 대표가 단식을 마치고 당무에 복귀한 이후 첫 번째 지방 방문이다. 오전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연구·개발(R&D) 예산이 대거 삭감된 것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대표는 “첨단 과학시대,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과학기술 투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R&D 예산을 복원해 대한민국이 지속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미래세대 위한 R&D 예산 관련 연구현장 소통 간담회‘위성정당 방지법’ 민주당 당론 추진 촉구더불어민주당 의원 30명이 15일 ‘위성정당 방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이탄희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국민에게 약속드린 정치개혁을 이루려면 위성정당 방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합참의장 후보자 청문회…與 “결격사유 없어” 野 “자진사퇴해야15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집단 퇴장으로 막판에 파행했다.이날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 당시와 직후에 주식을 거래하고 골프를 친 의혹, 그의 딸이 11년 전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에 가담했다는 의혹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특히 여야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근무 중 주식 거래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로 질타하기도 했다. 국회 연금특위 위원장 “정부, 국민연금 모수개혁안 논의해달라”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주호영 위원장은 16일 정부에 국민연금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포함한 모수개혁안을 논의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정 공매도 제도개선 협의정부와 국민의힘은 16일 시장 전문가들과 협의회를 열어 ‘한시적 공매도 금지’의 후속조치로개인과 기관투자자의 대주 상환기간, 담보비율 등을 일원화한다고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민주 비명계, ‘원칙과 상식’ 출범 기자회견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민주당의 정풍운동을 지향한다. 당의 무너진 원칙과 국민이 요구하는 상식의 정치를 세우겠다”며 ‘원칙과 상식’ 출범을 선언했다.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률안 발의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가 경기 김포의 서울 편입을 위해 ’경기도와 서울특별시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률안‘을 16일 오후 발의했다. 조경태 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기현 대표와 면담한 뒤 기자들에게 “일단 김포만 원 포인트로 특별법을 발의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는 통합 방식에 대해 ”일정 기간 유예를 두고 점진적으로 편입·통합할 예정“이라며 김포시의 행정·재정적 불이익을 줄이기 위한 완충 기간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기현·인요한 ‘긴급 회동’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7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최근 김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와 혁신위 간 갈등설이 불거지자 사태를 봉합하기 위해 긴급히 회동 일정을 잡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2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20일

    쥐 36년생 : 운이 서서히 상승하고 있다. 48년생 : 위기에 빠지지 않게 주의. 60년생 : 부부 사이 불화 주의하라. 72년생 : 설상가상으로 힘든 일이 겹친다. 84년생 : 다치지 않게 각별하게 주의하라. 소 37년생 : 처신을 잘못해 낭패 겪지 않게 주의. 49년생 : 심신을 편안히 하라. 61년생 : 참고 견디면 웃는 날 생긴다. 73년생 : 신념 있다면 계속 밀고 나가라. 85년생 :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 호랑이 38년생 : 사고 조심. 위험한 모험은 피하라. 50년생 : 욕심은 겉으로 드러내지 마라. 62년생 : 전진은 보류하는 것이 좋겠다. 74년생 : 애쓴 만큼 소득도 생기겠다. 86년생 : 자기 일에 충실하라. 토끼 39년생 : 욕심이 과하면 반드시 손해. 51년생 : 자기주장을 너무 내세우지 마라. 63년생 : 분실사고를 주의하라. 75년생 : 방심하면 뜻밖의 손실 있다. 87년생 : 주변에서 인기가 넘치나 분수를 지켜라. 용 40년생 : 관용적인 마음이 필요하다. 52년생 : 만사가 잘 진행되겠다. 64년생 : 충분한 검토 후에 실행하라. 76년생 : 곤란을 겪겠으나 지나간다. 88년생 : 여행은 아주 좋다. 뱀 41년생 : 넉넉한 마음을 가져라. 53년생 : 근심 없어지고 기쁨 찾는다. 65년생 : 차분히 일을 풀어나가라. 77년생 : 심신을 편안히 가져라. 89년생 : 즐겁고 만족한 기쁨 누린다. 말 42년생 : 복이 충만하고 신수 좋다. 54년생 : 베푼 만큼 소득이 돌아온다. 66년생 : 사람을 조심하고 재물 잘 지켜라. 78년생 : 작은 것이 쌓여 큰 것 이룬다. 90년생 : 기다리던 일에 기회가 찾아온다. 양 43년생 : 부지런하게 움직여라. 55년생 : 즉흥적인 발상은 금물. 신중해야 한다. 67년생 : 열심히 일을 추진해 나가라. 79년생 : 건강에 주의하라. 91년생 : 기쁜 마음에 너무 들뜨지 않게 주의. 원숭이 44년생 : 무리하게 일 벌이지 마라. 56년생 : 손해를 입지 않으면 구설수 있다. 68년생 : 작은 실수에서 뜻밖의 재난이 생긴다. 80년생 : 제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 92년생 : 욕심이 화를 자초하는구나. 닭 45년생 :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대응하지 마라. 57년생 : 과잉투자 말고 자금을 아껴라. 69년생 : 어려울 때를 대비해 지출 줄여라. 81년생 : 성공의 열쇠를 손에 쥐게 된다. 93년생 :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개 46년생 : 친구와의 갈등 조심해야 한다. 58년생 :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70년생 : 욕심이 과하면 손해만 본다. 82년생 : 좋은 운에도 함정이 있는 법이다. 94년생 : 먼 곳 여행은 되도록 삼가라. 돼지 47년생 : 자녀에게 많은 사랑 쏟아라. 59년생 : 반가운 손님이 찾아온다. 71년생 : 과음은 건강을 해치니 삼가라. 83년생 : 분수를 지키고 시비에 휘말리지 마라. 95년생 : 생활의 변화를 가져보아라.
  • ODA 발굴·추진 20년, 광역상수도·수력발전…12개국·22건 협력 중

    한국수자원공사는 50여년간 축적된 물 관리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해외시장 진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993년 중국 분하강 유역 조사를 첫 공적개발원조(ODA)로 추진한 후 2009년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사업을 최초 투자 사업으로 수주한 바 있다. 수공은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ODA를 발굴·추진해 103건(현재 12개국 22건 진행 중)의 사업을 수행했다. 2022년 환경부로부터 물 분야 그린 ODA를 전담하는 국제환경협력센터로 지정되는 등 환경·기후 분야 국제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ODA로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는 해외 진출의 토대가 됐다.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을 필두로 현재 총 5개국에서 6건의 투자 사업이 진행 중이다. 2021년 1월 수주한 인도네시아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2000억원)은 내년 착공한다. 솔로몬의 티나강 수력발전과 조지아의 넨스크라 수력발전사업도 내년 착공 예정이다. 투자 사업으로 약 1조원의 매출을 올렸을 뿐 아니라 국내 물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하는 ‘앵커’ 역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6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시의 정수장과 하수처리장에는 국내 기업들과 함께 국산 제품을 설치해 성능 개선을 확인하는 K테스트베드 해외 실증 지원 사업에 착수했다. 수공은 사업 발굴 단계부터 ODA 사업과 연계하는 투자 사업 모델을 활용해 사업 추진 중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향후 해외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환경부는 지난 9월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수공의 해외 하수도사업 진출을 허용했다. 하수도는 세계 물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지만 정작 수공이 국외에서 시행할 수 있는 사업 분야에는 빠져 있었다. 도시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부상한 친환경 에너지 개발·절감 기술도 수공이 경쟁력을 갖춘 분야로 사업 모델 다각화가 기대된다.
  • HMM 인수 후보 불참하나… 국내 최대 해운사 매각 ‘표류 위기’

    HMM 인수 후보 불참하나… 국내 최대 해운사 매각 ‘표류 위기’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의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23일로 예정된 가운데 주요 인수 후보의 입찰 불참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19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9월 시작한 HMM 실사를 지난 8일 종료하고 23일 본입찰에 나선다. 산업은행과 해진공이 HMM 매각공고에서 내놓은 주식은 총 3억 9879만 156주로 전체 지분의 38.9%에 달한다. 1억 9879만 156주에 1조원 규모의 영구채(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추가로 보유하게 되는 2억주를 더한 물량이다. 인수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합쳐 5조~7조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력 인수 후보로는 예비입찰에 나섰던 LX, 하림 그리고 동원그룹이 거론된다. 업계는 물동량 세계 6위였던 한진해운이 파산했을 때의 경험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자금력 있는 업체가 인수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인수전에 뛰어든 기업들이 과연 자신보다 몸집이 큰 HMM을 품을 수 있을지가 관건인 셈이다. HMM은 현재 세계 8위의 해운기업으로 컨테이너 선복량이 79만 TEU로 세계시장 점유율이 2.9%다. 세계 1위 선사인 MSC가 컨테이너선복량 540만 TEU로 시장점유율이 19.5%에 달한다. LX는 지난 6월 말 기준 현금과 현금성 자산으로 2조 5000억원 규모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후보들 가운데 가장 재무 상황이 좋은 곳으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해운업 불황 등을 근거로 본입찰을 포기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실제로 해운사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코로나19 시절 5000을 넘었지만 최근 900~1000 사이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HMM의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익도 2022년 3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58%, 97%씩 하락했다. 인수매력이 떨어지는 것이다.LX가 실사과정에서 사장급 대신 임원급이 나서는 등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던 것도 이런 맥락에서 해석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단행된 LX그룹 인사에서 관련 업무를 주도했던 인물이 낙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입찰에서 발을 빼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LX는 “기존대로 HMM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본입찰 전까지 참여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하림의 경우 소속 해운사인 팬오션이 최근 한진칼 주식 390만 3973주를 1628억원에 처분하며 현금을 확보했다. 김홍국(66) 하림 회장은 지난 1일 HMM 인수전 참여와 관련해 “(밸류체인 강화는) 우리에게도 좋은 일이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중요하다”며 인수의지를 다졌다. 하림은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와 손잡고 유가증권 매각과 영구채 발행, 선박 매각 등으로 모두 1조 60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철(88)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HMM 인수는 꿈의 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만큼 동원 역시 자금 마련에 분주하다. 동원은 지주사 동원산업의 자회사인 미국 참치캔 1위 업체 스타키스트의 기업공개(IPO)를 전제로 스타키스트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5000억∼6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은행을 중심으로 브리지론을 통해 1조 5000억원 안팎의 인수금융도 일으키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하림과 동원이 완주하더라도 LX가 불참한다면 유찰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하림과 동원이 채권단인 산업은행과 해진공이 생각하는 것보다 낮은 가격을 써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은행도 최근 감사원이 대우건설 헐값 매각을 둘러싼 감사를 진행하는 것을 보면서 뒷날을 생각해 적정한 가격을 받으려 할 텐데 입찰자가 가격을 후려치면 차라리 유찰시키는 편이 낫다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채권단이 계획대로 HMM 전환사채를 순차적으로 주식으로 전환하면 HMM의 전체 발행 주식이 늘면서 인수 기업은 경영권 방어 등을 위해 현금을 추가로 더 확보해야 한다는 점도 변수다. 산업은행과 해진공은 1조 7000억원가량의 영구전환사채(CB)를 더 보유하고 있어 이들을 주식으로 전환하면 경영권 인수에 최소 10조원 이상이 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산업은행은 일단 본입찰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한 뒤 올해 내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낙찰자가 없을 경우 아예 새판이 꾸려질 수도 있다. 강석훈(59) 회장은 지난달 24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유찰을 시사해 파장을 일으켰다. 곧바로 진화에 나섰지만 산은의 생각이 드러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만일 낙찰자를 찾지 못하고 매각이 지연되면 해운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2001년 워크아웃으로 산업은행의 관리를 받으며 낙하산 인사와 적자 수주, 과도한 판공비 지출 등 21년간 방만한 경영을 했다는 지적을 받았던 대우조선해양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2020년 물류자회사를 설립했다가 해운업계 반발로 물러섰던 포스코그룹이 인수전에 등판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HMM은 한진해운 파산 후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보유한 초대형 선사”라며 “HMM이 쌓아 둔 현금성 자산이 14조원이나 되는 만큼 중견기업에는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지만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격이어서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 [단독] 日 “한일 교류 확대” 예산 2배 늘렸다

    [단독] 日 “한일 교류 확대” 예산 2배 늘렸다

    일본 정부가 한일 관계 개선 분위기 확대 방안의 하나로 ‘일한(한일) 교류 예산’을 두 배 증액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올해 7차례나 회담하는 등 한일 관계가 어느 때보다 급진전하면서 미래 청년 세대까지 양국 우호 관계를 이어 가겠다는 취지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20일 국회에 제출하는 13조 1992억엔(약 113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일한 교류 예산’을 1억 7000만엔(15억원) 편성했다. 매년 예산안에 고정적으로 책정하는 교류 예산(1억 7000만엔)만큼 추경안에 더한 것은 이례적이다. 추경안 심의에서 원안대로 통과하면 일한 교류 예산은 총 3억 4000만엔(29억원)으로 확대된다. 이 예산은 한일 청소년 친선 사업을 중심으로 쓰인다.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들이 각각 서로의 나라를 방문해 홈스테이, 대학 방문, 토론회 등을 하는 내용이다. 일본 내각부에 따르면 일한 교류 사업은 1987년부터 시작해 올해 37년째 이뤄지고 있는 한일 정부 간 공동 사업으로 양국 우호의 상징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한일 간 정치적 해빙이 이뤄진 뒤 정상회담이 7차례 이뤄지고 양국 국민 교류도 급증했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한일 풀뿌리 교류를 늘리자는 차원의 예산 증액”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도 이에 화답할 전망이다. 외교부 고위관계자는 “대단히 좋은 방향의 예산 증액”이라며 “한국 정부도 비슷한 한일 교류 예산을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기시다 총리와 일곱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올해 정상을 비롯한 각계 각급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정부 간 협의체가 복원돼 양국 협력이 심화하고 있다”며 “상반기 안보정책협의회, 경제안보대화에 이어 지난달 외교차관 전략대화까지 재개되면서 지난 3월 양국이 합의한 모든 정부 간 협의체가 이제 100% 복원됐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 함께 정치, 안전보장,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추진해 왔다”며 “이 걸음을 더욱 정진시키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 “인류를 위해 싸우는 리짜이밍”?…李 단식영상에 中 열광한 이유

    “인류를 위해 싸우는 리짜이밍”?…李 단식영상에 中 열광한 이유

    지난 9월 진행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관련 영상이 당시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도 화제를 모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판 틱톡 ‘더우인’에 이재명 대표의 한자 이름 리짜이밍(李在明)을 검색해보면 수십여건 이상의 영상이 나온다. 9월에는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 15일째 접어들었다’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단식 중인 이 대표가 바닥에 앉아 고개를 푹 숙인 모습과 힘없이 자리에 누운 이 대표가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장면 등으로 구성됐다. 영상에는 ‘등이 굽은 채로 있다가 체력을 버티지 못해 누웠고, 이를 지켜보는 사람 중에는 마음이 아파 눈물을 흘리는 이도 있었다’는 중국어 자막이 달렸다. 이 영상은 이날 기준 ‘좋아요’ 192만개, 댓글 21만개가 달렸다. 비슷한 내용의 또 다른 영상도 ‘좋아요’ 117만개, 댓글 14만개가 달렸으며, 이 외에도 50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은 영상이 다수 있었다.중국 언론들은 이 대표의 단식 관련 영상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제1 야당 대표가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막기 위해 단식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의 단식 투쟁 소식을 전한 현지 언론의 보도 영상은 98만개의 ‘좋아요’를 받았고, 댓글은 10만여개가 달렸다. 중국 쓰촨성방송국은 SNS 공식계정을 통해 이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고 영장 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할 때까지 영상 24개를 만들어 올리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 8월 31일 “무능 폭력 정권을 향해 국민 항쟁을 시작하겠다”며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는 마지막 수단으로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단식에 돌입하며 ‘일본 핵 오염수 방류에 대한 입장 천명 및 국제 해양재판소 제소’를 요구했다. 다만 이뿐만 아니라 ‘민생 파괴·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대통령의 대국민 사죄’, ‘전면적 국정 쇄신 및 개각 단행’ 등 역시 언급했다. 중국 네티즌들과 매체들은 이중 ‘일본 오염수 방류 반대’만을 부각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8월 24일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고, 중국은 이에 반발해 같은 날 사실상 대응 조치로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중국의 반일 감정 수위가 최고조에 달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 대표 단식 관련 영상에 “전 인류를 위해 싸우는 사람” “당신을 응원한다. 당신은 큰 영웅이다” “일본에 대한 그의 태도는 정말 감탄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이 대표의 단식이 종료되고 중국 내 반일 감정도 사그라지면서 이 대표 관련 영상은 최근 한달 새 10개 내외로 줄었다. ‘좋아요’도 수천개 수준에 그쳤다. 한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6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최근 신설된 중일 ‘수출 관리 논의 채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중일 고위급 경제대화와 고위급 인문교류협력 회의를 적절한 시기에 열어 국제 현안에 대한 소통강화, 기후변화 공동 대응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 [단독] 日, 한일교류 예산 2배 증액…한일 관계 개선 지원한다

    [단독] 日, 한일교류 예산 2배 증액…한일 관계 개선 지원한다

    일본 정부가 한일 관계 개선 분위기를 확대하는 방안의 하나로 ‘일한(한일) 교류 예산’을 두 배 증액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올해 7차례나 회담하는 등 한일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급진전을 이루면서 미래 청년 세대까지 양국 우호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의도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20일 국회에 제출하는 13조 1992억엔(113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일한 교류 예산’을 1억 7000만엔(15억원) 편성했다. 일본 정부는 매년 예산에서 일한 교류 예산을 1억 7000만엔 책정한다. 추경안에 같은 액수를 더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로써 올해 일한 교류 예산은 모두 3억 4000만엔(약 29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일한 교류 예산은 한일 청소년 친선 사업을 중심으로 쓰인다.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들이 각각 서로의 나라를 방문해 홈스테이, 대학 방문, 토론회 등을 하는 내용이다. 일본 내각부에 따르면 일한 교류 사업은 1984년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1987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올해 37년째 이뤄지고 있다. 일본 내각부 측은 “일본 및 한국 청년 상호 간의 이해와 우호 촉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일본 정부와 한국 정부 간의 공동 사업으로 양국 우호의 상징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20일부터 일본 국회가 추경안 심의에 들어가는데 일한 교류 예산에는 여야 간 이견이 거의 없어 원안대로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한일 간 정치적 해빙이 이뤄진 뒤 정상회담이 7차례 이뤄지고 양국 국민 교류도 급증했다”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한일 풀뿌리 교류를 늘리자는 차원의 예산 증액”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도 이에 화답할 전망이다. 외교부 고위관계자는 “대단히 좋은 방향의 예산 증액”이라며 “한국 정부도 비슷한 한일 교류 예산을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기시다 총리와 7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올해 정상을 비롯한 각계 각급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정부 간 협의체가 복원돼 양국 협력이 심화하고 있다”라며 “상반기 안보정책협의회, 경제안보대화에 이어 지난달 외교차관 전략대화까지 재개되면서 지난 3월 양국이 합의한 모든 정부 간 협의체가 이제 100% 복원됐다”라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 함께 정치, 안전보장,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추진해왔다”라며 “이 걸음을 더욱 정진시키길 희망한다”라고 화답했다.
  • 자사고 학부모 부담금, 3년간 1억? 1년에 3000만원 넘는 곳 나왔다

    자사고 학부모 부담금, 3년간 1억? 1년에 3000만원 넘는 곳 나왔다

    지난해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학생 1인당 연간 학부모 부담금이 평균 86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부담금이 높은 A 자사고는 학부모 부담금이 처음으로 3000만원을 넘었다. 19일 정의당 이은주 의원실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에서 받은 ‘2022년 학생 1인당 학부모 부담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사고 학생 1인당 학부모 부담금은 862만 4000원이었다. 전국 단위 자사고는 1223만 7000원으로 더 많고 광역 자사고는 746만 9000원이었다. 학부모 부담금은 수업료와 입학금, 학교 운영 지원비(등록금), 급식비·기숙사비·방과후학교 활동비 같은 각종 수익자 부담금이다. 고교 무상교육으로 일부 사립학교를 제외하고 등록금과 교과서비가 무상이지만 자사고는 비싼 학비를 학부모가 부담한다는 얘기다. 특수목적고등학교인 외국어고는 학부모부담금이 759만 8000원, 국제고는 489만 9000원이었다. 일반고는 학생 1인당 학부모 부담금이 46만 6000원에 그쳤다. 자사고 학생의 학부모는 일반고의 18.5배, 외국어고는 일반고 대비 16.3배, 국제고는 10.5배를 학부모들이 더 부담한 셈이다. 학교별로 보면 1인당 학부모 부담금이 가장 많은 A자사고는 1년에 3063만 8000원을 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학부모 부담금이 3000만원이 넘는 고등학교가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번째로 많은 B학교는 2235만 7000원이었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자사고·외고·국제고를 폐지하려던 전 정부의 정책을 뒤집고 존치를 추진해왔다. 개정 시행령이 지난달 13일부터 입법예고 중이며,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과 함께 연말쯤 마무리될 전망이다. 자사고·외고·국제고의 학부모 부담이 커지면서 고교 서열화와 교육 불평등 심화 우려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최근 3년간 자사고의 학부모 부담금은 증가하는 추세”라며 “경제력과 부모 찬스에 따른 불평등 소지가 있다”고 했다.
  • 전북특별자치도법 개정안 통과 촉구 ‘전북도민 한마음 행사’

    전북특별자치도법 개정안 통과 촉구 ‘전북도민 한마음 행사’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전부개정안 연내 통과를 촉구하는 ‘전북인 한마음 행사’가 오는 21일 국회에서 열린다.전북도는 김관영 도지사와 지역 연고 국회의원, 14개 시·군 단체장, 도민·출향민 등이 참석하는 전북인 한마음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별법 추진 경과보고에 이어 건의문 낭독, 법안 통과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내년 1월 18일 특자도 출범을 앞둔 전북도는 특별자치도에 부합하는 권한을 확보하고자 생명산업 육성 등 232개 조문을 담은 전부개정안을 마련했다.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추진해 111만 3594명의 목소리를 담은 서명부를 여야 지도부에 전달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 상정된 전부개정안은 법안 소위 심사와 법사위, 본회의 심의 등 입법 절차를 앞두고 있다. 김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내실 있는 출범을 위해서는 제대로 된 자치 권한이 필요하다”면서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여야 지도부에 요청했다.
  • 이재준 수원시장, “깨끗한 화장실이 인류 보편 권리로 자리 잡도록 수원시가 노력하겠다”

    이재준 수원시장, “깨끗한 화장실이 인류 보편 권리로 자리 잡도록 수원시가 노력하겠다”

    세계화장실협회(WTA) 제6대 회장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깨끗한 화장실이 인류 보편의 권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수원시가 성실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세계화장실의 날인 11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원시는 10개국 26곳에 ‘메이드 인 수원 화장실’을 보급했다”며 “올 연말에도 라오스 등 2개 나라에 수원시가 만든 화장실이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시는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의 중심지다. 수원시의 ‘대유평 화장실’은 지난 10월 16일 행정안전부·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공동 주최하는 ‘제25회 아름다운화장실 대상’ 공모에서 은상(행정안전부장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을 포함해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에서 29차례 수상하며 ‘명품 화장실 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제1회 공모전(1999년)에서 ‘광교산 반딧불이 화장실’이 대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광교중앙공원 화장실’(2015년), ‘미술관 옆 화장실’(2020년)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또 금상은 3회, 은상 9회, 동상 9회, 특별상 4회에 이른다. 수원시는 개발도상국 곳곳에 ‘Suwon Public Toilet(수원화장실)’을 설립하고 있다. 수원화장실은 수원시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온 개발도상국 공중화장실 설립 지원사업으로 설립됐다. 라오스 루앙프라방 꽝시폭포나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와트 유적지 등 유명 관광지를 비롯해 라오스, 캄보디아, 네팔, 베트남, 방글라데시, 필리핀, 터키, 미얀마, 몽골, 잠비아 등 10개국에 수원화장실 26개소가 있다. 수원시는 관내 화변기 설치율이 높은 학교를 대상으로 화변기를 양변기로 교체할 계획이다. 2024년 전체 변기 중 화변기 비율을 7%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2026년까지 화변기 비율을 3%까지 줄일 계획이다. 또 공중화장실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화된 화장실은 리모델링하고, 화변기가 설치된 공중화장실 32개소 중 20개소에 있는 화변기 41개를 양변기로 교체한다. 올해 11월 기준 비상시 경찰에 비상 알림을 전달하는 비상벨을 68개소 공중화장실에 설치했고, 2024년 60개소, 2025년 48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개방화장실에는 현재 편의용품(휴지, 종량제봉투, 물비누)을 지원 중이며, 2024년부터 운영비용을 추가 지원해 개방화장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 “구리시, 과천시도…서울 편입될까요?” 민원 ‘봇물’

    “구리시, 과천시도…서울 편입될까요?” 민원 ‘봇물’

    서울과 인접 도시를 합치는 ‘메가시티’ 논의가 이뤄지면서 수도권 시민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김포의 서울 편입 효과와 영향 등을 심층 분석하기 위한 ‘김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도 이번 주 본격 가동된다. 1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 응답소’에는 서울시 편입에 대한 시민의 의견이 다수 들어왔다. 서울시 응답소는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신고하거나 시정과 관련한 각종 건의·질의를 하는 서울시의 온라인 소통 창구다. 메가시티 구상이 본격화된 이달 들어 수도권 도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해 약 30건의 민원 제기와 답변이 이뤄졌다. 민원을 신청한 시민이 서울 편입과 관련해 언급한 도시는 경기 김포시를 비롯해 구리시, 광명시, 과천시, 고양시, 인천 계양구 등으로 다양했다. 서울에 편입되면 군 단위 지역은 어떤 변화가 있는지, 난지물재생센터·수색역 차량기지 등 지방자치단체 간 이견이 있는 시설의 이전 문제는 어떻게 되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묻는 민원도 있었다. 시는 “경기도와 서울시 행정 통합 문제는 서울과 수도권 발전 전체에 영향을 주는 중대한 사안이므로 심도 있는 논의와 서울시민 및 해당 지방자치단체 주민들의 충분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의견을 파악하기 위한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서울-김포 공동연구반 금주 첫회의”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와 김포시는 공동연구를 위해 각각 국장급 인사를 반장으로 하는 공동연구반을 구성했으며 양측이 이번 주 첫 회의를 연다. 공동연구반은 각각의 반장 아래 재정과 주거, 교통 등 행정영역별 분과를 구성해 논의를 진행한다. 서울시에서는 김수덕 정책기획관이 공동연구반 반장을 맡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김포의 서울 편입을 위해 논의해야 할 분야가 무척 다양하다”며 “그동안 분야별로 어떤 내용을 다룰지 김포시와 논의해왔고 다음 주 첫 실제 회의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동연구반의 정확한 인적 구성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조직은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가 각자 추진하는 사업도 많고, 법적·제도적으로 고려할 사항 외에도 편입을 위해 따져봐야 할 사항이 워낙 많다”며 “추가로 논의가 필요한 분야가 있다면 언제든지 누구라도 합동연구반에 투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15일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조경태 위원장 등과의 면담에서 “(메가시티 구상이) 정당성을 확보하려면 무엇보다도 시민의 동의와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고 편입이 주는 효과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심층 분석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서울시는 이와 별개로 ‘동일 생활권 삶의 질 향상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김포를 비롯한 주변 도시 편입 등에 대한 통합적인 연구도 추진한다. 동일생활권 TF는 서울연구원을 주축으로 서울시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 ‘챗GPT 아버지’ 올트먼 이사회 출석 문자 다음날 해고…“MS도 1분 전 알아”

    ‘챗GPT 아버지’ 올트먼 이사회 출석 문자 다음날 해고…“MS도 1분 전 알아”

    챗GPT 개발사 오픈AI 최고경영자(CEO)에서 쫓겨난 샘 올트먼이 해임 전날 밤에야 자신을 해임하는 이사회에 출석하라는 문자를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올트먼이 새로운 스타트업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져 그의 해임과 관련성에 관심이 쏠린다. 오픈AI 이사회 의장이었던 그레그 브록먼은 올트먼 해임 소식이 전해진 지난 17일(현지시간) 오후 자신의 엑스(X) 계정에 당시 상황을 적었다. 브록먼은 올트먼과 함께 오픈AI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으로, 둘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지난 6월 한국 방문 때에도 동행했는데 브룩먼도 나란히 이사회 의장 직에서 물러났다. 브록먼은 “올트먼은 전날(16일) 밤 일리야로부터 금요일(17일) 정오에 이야기하자는 문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오픈AI 수석 과학자인 일리야 수츠케버는 오픈AI 이사회 멤버다. 이어 “올트먼이 다음날 구글 미트(구글 화상 플랫폼)에 참여하자, 나를 제외한 이사회 멤버 전체가 그곳에 있었다”며 “일리야는 올트먼에게 ‘해고될 것이고 뉴스는 곧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12시 19분 일리야로부터 전화를 요청하는 문자를 받았고 4분 뒤 일리야가 구글 미트 링크를 보냈다”며 “나도 이사회에서 해임되고, 올트먼이 해고됐다는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오픈AI 이사회는 올트먼과 브록먼, 수츠케버를 포함해 6명으로 구성돼 있다.소셜 지식공유 플랫폼 쿼라 CEO 애덤 디엔젤로, 기술 사업가 타샤 맥컬리, 조지타운 보안 및 신흥 기술 센터의 헬렌 토너도 이사회 멤버다. 오픈AI는 성명을 통해 “이사회는 올트먼이 회사를 계속 이끌 수 있는 능력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가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이어 “이사회는 신중한 검토를 거쳐 올트먼이 계속적으로 소통에 솔직하지 않아 이사회가 책임을 다하는 데 방해가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올트먼 CEO를 대신해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미라 무라티가 임시 CEO를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록먼은 다만 “걱정하지 말라”며 “우리는 괜찮을 것이고, 곧 더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트먼은 ‘이사회 출석’ 문자를 받은 날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 참가하는 등 자신이 해임될 것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는 오픈AI의 대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에도 올트먼의 해임을 사전에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MS는 뉴스가 나오기 불과 1분 전 올트먼의 해임 소식을 알게 됐다고 보도했다. MS는 올트먼이 CEO 때 오픈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총 130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오픈AI의 지분 49%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트먼의 해임 소식이 전해진 뒤 MS는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만,“우리는 오픈AI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고객에게 차세대 인공지능 시대를 제공하기 위해 미라(새 CEO)와 함께할 것”이라는 성명을 냈다. 올트먼은 자신의 X 계정에 “오픈AI에서 보낸 시간이 정말 좋았다”며 “나 개인적으로도, 세상을 조금이나마 변화시키는 계기가 됐고 무엇보다도 재능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계획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자세히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트먼은 지난해 말 챗GPT를 출시하며 생성형 AI 열풍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오픈AI가 MS로부터 130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를 받아 기업가치를 860억 달러(약 111조 5000억원)로 평가받는 데 기여했다. 올트먼은 오픈AI의 지분을 전혀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영리 기업으로 출발한 오픈AI가 2019년 이윤을 창출하는 영리 기업이 된 후 그는 회사 지분을 갖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6월 우리나라를 방문해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보통신(IT) 매체 더인포메이션은 이날 올트먼이 새로운 인공지능 벤처를 설립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올트먼과 브록먼이 함께 이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올트먼 해임 직후 오픈AI를 떠난 다른 3명의 선임 연구원의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올트먼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지만, 그의 새로운 스타트업 추진은 몇 개월 전부터 알려진 일이다. 지난 6월에는 올트먼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올트먼이 애플 전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 새로운 AI 기기 개발을 논의하고 있으며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 달러를 지원받아 ‘AI의 아이폰’ 개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아이브는 아이폰과 아이팟, 아이패드 등 애플 간판 제품을 디자인하며 천재 디자이너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2019년 퇴사해 디자인 회사 ‘러브프롬’을 설립했다. 올트먼은 아이브와 함께 AI와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기기 개발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이 새로운 스타트업 설립 추진이 올트먼의 해임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후폭풍도 만만찮다. 내부에서는 “쿠데타”라는 말이 나왔고, 이사회 의장이었던 브록먼을 비롯해 선임 연구원 3명도 줄줄이 회사를 떠났다. 오픈AI가 추진 중인 주식 매각 작업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더인포메이션 등에 따르면 오픈AI 이사회는 전날 올트먼을 전격 해임한 뒤 전체 회의를 열었는데 “쿠데타가 아니냐”는 직원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수츠케버는 이에 “왜 이 단어를 선택했는지 이해할 수 있지만,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이사회는 비영리 단체의 사명, 즉 모든 인류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범용 인공지능(AGI)을 구축하기 위한 의무를 다한 것뿐”이라며 다독였다. 오픈AI는 투자금 유치를 위해 벤처캐피탈인 스라이브 캐피털 등에 주식 매각을 추진해 왔으며 이르면 다음 달 완료될 것으로 예상됐다. 주식 매각을 위한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약 860억 달러로 책정됐는데 올트먼 해임으로 기업 가치에 변동이 생길 수 있어 주식 매각은 늦어질 수 있다. 직원 설득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브래드 라이드캡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우리 모두를 놀라게 한 어제 발표 이후 우리는 이사회와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누며 결정의 이유와 과정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런 논의와 앞으로 방향에 관한 논의는 오늘 아침에도 계속되고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사회의 결정은 부정행위나 재무, 비즈니스, 안전 또는 보안·개인정보 보호 관행과 관련된 어떤 것에 대한 대응으로 내려진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면서 “올트먼과 이사회의 소통이 단절된 것”이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 “이게 1만 5000원, 실화?”…‘외국인 핫플’ 광장시장 바가지 논란

    “이게 1만 5000원, 실화?”…‘외국인 핫플’ 광장시장 바가지 논란

    한국을 찾는 외국인의 ‘K관광’ 성지로 불리는 서울 광장시장의 한 상인이 양이 적고 질이 떨어지는 부실한 음식을 판매한 이야기가 유명 유튜버를 통해 온라인상에 퍼지며 전통시장의 ‘바가지요금’ 논란이 또다시 일고 있다. 지난 17일 구독자 90만명의 유튜브 채널 ‘희철리즘’을 운영하는 유튜버 윤희철씨는 베트남 벤탄시장에서 한국을 찾은 베트남 상인 등 지인 2명과 함께 광장시장을 찾은 일화를 공개했다. 광장시장을 ‘한국의 유명 시장’으로 소개하며 손님이 적은 한 가게에 자리를 잡은 윤씨는 “외국인 친구들이 왔으니까 맛있는 전을 먹어보겠다”며 1만 5000원짜리 모둠전 한 접시를 주문했다. 그러자 가게 주인은 “모둠전은 양이 적어서 3명이 못 먹는다. 뭐 하나 더 시켜야 한다”며 더 주문할 것을 권했다. 이에 윤씨 일행은 “먹어보고 시키겠다”며 일단 거절했다. 하지만 가게 주인은 거듭 “모둠전 하나는 양이 얼마 안 된다. 2명이 와서 먹는 양이야. 1만 5000원 갖고 안 돼”라며 핀잔까지 줬다. 주인은 모둠전을 담은 접시를 건네면서도 “양이 조금밖에 안 돼서 추가로 시켜야 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후 윤씨 일행은 실제로 나온 모둠전을 보고 놀란 듯 “이게 1만 5000원이냐”며 주인에게 되묻기도 했다. 실제 영상에 나온 모둠전은 맛살, 햄, 애호박, 두부 등으로 구성돼있었고 개수는 10개가 남짓이었다. 일행 중 베트남 여성은 “유명한 시장이라 모든 게 다 비싼 게 아닌가 싶다”고 혀를 내두르며 젓가락으로 전 하나를 집어 들더니 “(하나에) 2000원짜리 (전) 한번 먹어보겠다”고 농담을 건넸다. 논란을 예상한 듯 윤씨는 “다른 곳에는 사람이 꽉 차 있어서 여기로 온 것”이라며 “광장시장 다른 곳들은 정말 친절했다. 하필 손님이 없었던 곳이라 그랬던 것 같다”고 에둘러 분위기를 수습했다. 이들은 결국 1만 5000원짜리 모둠전 절반가량을 남긴 채 자리를 떠났다. 전통시장의 ‘바가지요금’ 논란은 그동안 계속 지적돼왔다. 비싼 가격과 지나친 호객행위로 비판받았던 인천 소래포구의 전통어시장은 계산 후 ‘다리 없는 꽃게’로 바꿔치기한 사실이 온라인에 공개돼 시장 상인회 차원에서 대대적인 반성 운동까지 벌어졌다. 그런가 하면 KBS 예능 ‘1박2일’에서는 경북 영양의 전통시장에서 한 상인이 옛날과자 1.5㎏을 집어 든 출연진에 7만원을 불렀다가 대중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경남 창원 진해군항제와 전북 남원 춘향제, 전남 함평 나비축제 등에서도 바비큐를 시켰더니 비계만 가득한 고기에 채소만 잔뜩 깔린 부실한 음식의 가격을 지나치게 비싸게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큰 비판을 받았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월부터 축제 통합페이지에서 지역 축제 먹거리 가격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면서 “축제 현장 점검을 강화해 바가지요금 근절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 尹 “APEC, 회복력 있는 공급망 구축 위해 협력해야”

    尹 “APEC, 회복력 있는 공급망 구축 위해 협력해야”

    APEC 세션2 참석…韓 선도적 역할 자임“아태, 공급망 교란에 매우 취약”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APEC은 역내 공급망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회복력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며 공급망 강화에 한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APEC 세션2인 리트리트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리트리트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세션이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다자무역체제의 복원을 위해 APEC이 리더십을 발휘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APEC이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등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우선적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아태지역은 무역과 투자가 가장 활발한 지역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공급망 교란에도 매우 취약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APEC이 인공지능(AI)를 비롯한 디지털 규범과 거버넌스 수립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한국이 내년 개최할 ‘AI 글로벌 포럼’에 대한 회원국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60%가 넘는 APEC 회원국들은 AI와 디지털에 대한 규범과 거버넌스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세션1에서 기후위기 극복과 청정에너지 체제 전환을 위한 APEC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한 바 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지 브리핑에서 “APEC 첫번째 세션이 역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의 책임과 기여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였다면 두 번째 세션은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APEC 경제협력체를 실현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역할과 제언을 밝히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 닻 올린 KB금융 양종희號 “주주환원책 발전” 천명

    닻 올린 KB금융 양종희號 “주주환원책 발전” 천명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이 17일 주주총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KB금융지주는 이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윤종규 회장의 뒤를 이을 대표이사 회장직에 양 부회장을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양 신임 회장 내정자의 임기는 공식 취임일인 오는 21일부터 2026년 11월 20일까지다. 양 내정자는 이날 주총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KB금융지주 이사회와 윤 회장이 추진해온 중장기 자본관리 방향과 주주환원 확대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내정자에게 바통을 넘긴 윤 회장은 주총을 마무리하면서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소회를 밝혔다. 윤 회장은 “KB금융그룹의 밝은 미래에 대한 기대를 안고 KB에서 일한 15년 간의 여정을 마치고 떠나고자 한다”며 “양 내정자는 그룹 전략의 연속성과 끊임없는 목표 추구를 위한 비전과 능력을 갖춘 준비된 리더로, 제게 베풀어주신 성원을 양 내정자에게도 베풀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APEC서 한일·한미일 연쇄 만남…尹 “한일 정부협의체 100% 복원”

    APEC서 한일·한미일 연쇄 만남…尹 “한일 정부협의체 100% 복원”

    한미일 회동…바이든 “한일 덕분에 큰 짐 덜어”한일 회담에선 양국 협력 평가…尹 “양국 긴밀히 소통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와 별도로 회동하고,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 등 미일 정상들과 스킨십을 이어갔다. 한미일 3국 정상은 이날 APEC 정상회의장인 모스코니센터에 모여 함께 기념촬영을 한 뒤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서 임무 수행에 있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덕분에 짐을 크게 덜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샌프란시스코 현지 브리핑에서 전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미일 정상간 비공개 회동에서 윤 대통령이 “한미일 협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안보와 경제의 상관관계에 대한 (나의) 철학과 믿음을 미국, 일본 정상이 공감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미일 정상이 별도로 회동한 것은 지난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3개월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기시다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인사말에서 “올해 정상을 비롯한 각계 각급에서 교류가 활성화되고 정부간 협의체가 복원돼서 양국 협력이 심화되고 있다”며 “상반기 안보정책협의회, 경제안보대화에 이어 지난달 외교 차관전략 대화까지 재개되면서 지난 3월 양국이 합의한 모든 정부간 협의체가 이제 100% 복원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위경제협의회 개최를 포함해 각 분야서 양국이 긴밀히 소통할 수 있도록 기시다 총리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이 이번 회담을 포함해 올해에만 7차례나 개최됐다며 “한일 관계 흐름을 아주 긍정적으로 이어나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 함께 정치, 안전보장,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추진해왔다”며 “이 걸음을 더욱 정진시키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지난달 우리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 군 수송기를 급파해 우리 교민과 일본인을 함께 구출했던 것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은평구 시설 개방 학교에 2억 4000만원 지원

    은평구 시설 개방 학교에 2억 4000만원 지원

    서울 은평구는 올해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해 총 2억 4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은평구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은평구 학교시설 개방 지원사업’ 2억원과 추가로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은평구가 재원을 5대5로 분담하는 ‘스쿨매니저 시범사업’으로 4000만원을 지원한다. ‘은평구 학교시설 개방 지원사업’은 지난 5월 제정된 ‘서울특별시 은평구 학교시설 개방지원 조례’에 따라 추진해, 지난 8월에 8개 학교를 지원했다. ‘스쿨매니저 사업’은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협약을 통해 이달부터 3개 학교에 대해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은평구 학교시설 개방 지원사업’의 지원 방향은 시설개방 학교의 운영 부담을 경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지원 분야를 구성했다. 분야별로는 ▲시설개선 지원 3000만원 ▲관리 인력지원 1000만원 ▲운영비 지원 1000만원이다. 시설개선지원 분야는 개방시설뿐 아니라 폐쇄회로(CC)TV 등 부대 시설 유지 보수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관리 인력지원 분야는 학교 보안, 개방시설 청소 등 관리 인력 사용에 필요한 인건비를 지원한다. 운영비 지원 분야는 개방시설의 조명, 냉난방 전기료 등 개방에 따라 발생하는 공공요금에 대해 지원한다. ‘스쿨매니저 시범사업’은 시설개방 학교를 대상으로 영조물 배상보험에 가입하고 학교시설 개방 관리자(스쿨매니저)를 파견하는 사업이다. 시범학교는 민·관·학 협력을 통해 3개 학교를 선정해 지난 11일부터 스쿨매니저를 파견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앞으로도 교육청과 학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학교시설 개방을 통해 구민의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사회의 교육, 문화, 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 [현대차그룹 인사] 현대모비스 이규석·현대제철 서강현 사장 선임

    [현대차그룹 인사] 현대모비스 이규석·현대제철 서강현 사장 선임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의 사장을 새롭게 선임하는 내용의 ‘2023년 하반기 대표이사·사장단 임원 인사’를 냈다. 이번 인사에 따라 현대차·기아 구매본부장 이규석 부사장과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서강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각각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 대표이사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사업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리더를 주요 그룹사의 신임 대표로 배치해 성과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미래 핵심 전략 실행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신임 사장은 공급망 관리(SCM)와 관련해 그룹 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그룹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시행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코로나19에 따른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당시 주요 전략 자재를 적시에 확보해 완성차와 차량 부품의 생산 운영 최적화를 이끌어 그룹 실적 개선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이 신임 시장은 차량 SCM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 중인 현대모비스의 신사업 실행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서강현 현대제철 신임 사장은 현대차 실적 콘퍼런스콜(전화회의) 때마다 전면에 등장한 그룹 재무 분야 전문가다. 현대차 최고재무책임자(CFO) 재임 기간 회사 매출과 영업이익을 역대 최대로 이끄는 등 현대차의 재무안정성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서 신임 사장은 2021년부터 현대차의 기획 부문도 겸하며 회사의 중장기 방향 수립과 미래 관점의 투자 확대 등 전략적 의사결정의 핵심 역할도 수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서 신임 사장이 2019∼2020년 현대제철 CFO를 맡아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력이 있는 만큼 현대제철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향후 신규 수요 발굴 등에서 주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과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각각 현대차그룹 고문으로 위촉됐다. 조 사장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회장직을 내년부터 2년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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