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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지방분권형 개헌의 성공 조건

    [서울광장] 지방분권형 개헌의 성공 조건

    12·3 비상계엄 이후 개헌론이 재부상했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더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는 공감대 속에 4년 중임제, 책임총리제, 지방분권형 개헌 등 다양한 대안이 나오고 있다. 주목할 점은 개헌 논의의 주체 변화이다. 기존 중앙 정치인 중심의 개헌 논의에 자치단체장들이 가세하면서 논의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4일 시도지사협의회는 기초단체장협의회, 기초의회 의장협의회와 함께 헌법 전문에 우리나라를 ‘지방분권 국가’로 명시하고,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양원제 도입, 지방정부 권한 강화 등을 담은 자체 개헌안을 냈다. 2018년 문재인 정부 시절 자체 개헌안을 낸 이후 두 번째다. 지자체가 정부 정책을 수동적으로 따르는 데서 벗어나, 주민 삶의 틀을 능동적으로 재구성하려 한다는 점에서 반길 만한 현상이다. 하지만 지난 7일 시도지사협의회가 주최한 지방분권형 개헌 토론회는 아쉬움을 남겼다. 17명의 광역단체장 가운데 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과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오세훈 서울시장만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은 한 명도 없었다. 여당 소속의 홍준표 대구시장은 ‘정략적 개헌론’이라는 비판도 했다. 정파를 떠나 단체장들의 이해관계가 개헌 논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개헌 논의는 번번이 무산됐다. 노무현, 박근혜, 문재인 정부에서도 개헌안을 냈으나 정치적 반목과 불신 속에 좌초됐다. 이번 개헌론도 논의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유력한 대선주자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내란 종식과 국정 혼란 수습이 우선’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보인다. 하지만 중앙 정치권 중심의 개헌 논의에 지방이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정치개혁의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권력 주체 간 이해 다툼이 치열해질수록 지방은 오히려 입법부의 횡포를 견제할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2006년 도입된 기초의원 정당 공천제는 국민 대다수가 반대했지만 국회는 강행했다. 민선 자치 30주년을 맞이했으나 중앙정치 중심의 입법이 민심과 괴리되면서 지방자치는 여전히 자리를 못 잡고 있다. 만약 자치단체장도 중앙 정치인처럼 개헌을 권력 쟁취 수단으로 삼는다면 분권형 개헌은 할 수 없을 것이다. 분권형 개헌은 국민 다수가 동의하는 ‘국민 중심형’일 때 속도를 낼 수 있다. 87년 직선제 개헌은 1000만명의 서명이 밑거름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국민은 계엄 사유가 아닌데도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일상이 멈춰지는 공포를 경험했다. 이런 상황에서 진정한 분권형 개헌은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이 아닌 내 삶에 어떤 도움을 줄지를 구체적으로 담아야 한다. 지방분권이 비수도권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지, 재정자립도는 높일 수 있는지 등 실질적인 변화를 제시해야 한다. 물론 개헌은 우리 사회의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개헌하더라도 정치 풍토를 개선하지 않는다면 개헌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국회는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진 법을 제때 보완하지 않아 ‘입법 공백’을 초래하면서도 지자체의 주민 생활에 필요한 조례 제정은 통제한다. 대통령의 형식적인 법 준수도 문제다. 헌법상 국무위원 제청권은 총리에게 있으나 유명무실하다. 1969년 미국이 역사상 처음으로 달 탐사에 성공한 것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일이 아니었다. 1957년 소련의 ‘스푸트니크’ 충격 이후 항공우주국(NASA)을 만들고 10차례 아폴로 발사를 시도하는 등 끈기 있게 달 탐사에 도전한 결과였다. 분권형 개헌도 마찬가지다. 당장은 실현 가능성이 낮아 보일지라도 장기적인 관심에서 꾸준히 추진해야 해낼 수 있다. 지방분권형 개헌은 더이상 선택 사항이 아니다. 국민과 정부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중앙정부의 통치수단으로 전락한 지방자치를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로 구현할 필수 요건이다. 지방분권을 원한다면 주민이 권리를 주장하며 정치 참여를 확대할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정보 비대칭성과 정치 불신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분권형 개헌이 특정 정치세력을 위한 권력 도구가 아닌 국민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반영할 때, 진정한 주권재민을 실현할 것이다. 박현갑 논설위원
  • [의정광장] 비트코인의 그림자, 체납과 재산 은닉

    [의정광장] 비트코인의 그림자, 체납과 재산 은닉

    금융 기술의 발전은 우리 사회에 많은 혜택을 가져왔고 사회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가상자산의 등장은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가상자산이 등장하면서 국경을 초월하는 디지털 자산의 시대가 열리면서 동시에 새로운 과제도 나타났다. 가상자산을 새로운 재산 은닉 방법으로 모색하고 있는 고액 체납자들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전에는 재산 은닉은 주로 부동산이나 현금에 집중돼 지자체는 이에 맞춰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가상자산의 등장으로 기존의 방식은 충분하지 않게 됐다. 새로운 형태의 자산에 대한 이해와 대응 방법이 중요하다. 세금은 국민생활 전체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다. 개인의 재력에 상응하면서도 차별 없는 과세가 필요하다. 이를 회피한 고액체납자의 재산 은닉은 ‘불공평하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이러한 생각을 대변이라도 하듯 지난 2018년 대법원은 ‘가상자산은 무형자산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했고 2022년 지방세 징수법의 개정으로 가상자산도 압류가 가능하도록 법제화됐다. 서울시는 2021년 지자체 최초로 가상자산 압류를 시작했다. 체납자 1만 2854명의 거래자료를 조회해 실익 분석 후 978명에게 압류를 실시했다. 압류 결과 농산물 전자상거래업으로 성공했지만 세금 6억원을 회피하기 위해 가상자산으로 사업수익을 은닉한 체납자, 증여재산을 과소 신고해 발생한 26억원의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고 재산을 가상자산으로 은닉했던 체납자 등이 드러났다. 지자체의 이러한 노력은 미래의 공정하고 효과적인 체납자 관리의 기반이 된다. 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양한 검토가 필요하다. 첫째, 가상자산의 보관 방식에 따라 다르게 추적할 수 있는 기술과 법적 기반을 더욱 촘촘히 마련해야만 한다.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지갑은 여러 가지 형태(핫월렛, 콜드월렛 등)다. 보관 방식에 따라 다르게 추적할 수 있는 기술과 법적 기반을 더욱 촘촘히 마련해야만 한다. 블록체인은 거래 기록은 유지되나 거래의 익명성이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복잡하고 긴 과정・절차를 해소할 수 있는 기술과 제도가 필요하다. ‘시간 단축’이 핵심이다. 둘째, 국제적인 협력도 중요하다. 가상자산은 국경을 초월해 운영되기 때문에 한 국가가 단독으로 대응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정보의 공유 및 신속 절차 마련 등을 위한 협력을 촉진해야 한다. 가상자산 규제의 국제적인 표준을 개발해 적용하고 모두 준수하는 것이다. 셋째, 국제사회 및 지자체들의 가상자산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여야 한다. 각국의 지자체들도 국제협약을 통해 가상자산을 활용한 재산 은닉 및 자금 세탁 등을 방지하게 된다면, 모든 시민을 위해 사용하는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식을 증진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반 대중과 체납자들에게 가상자산의 이점과 위험성에 대해 균형 있게 설명하고 아무도 모르게 가상자산을 숨길 수는 없다고 알려야 한다. 또 세무 공무원에게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술, 최신 추적 기술 지식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지자체는 지금보다 더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 지자체가 지속적으로 기술의 발전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노력은 단순히 체납을 막을 뿐 아니라 모든 시민들을 위한 공정한 사회의 실현으로 이어질 것이다.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 섬진강 유역 2030년까지 정비 홍수 막는다

    정부가 지난 2020년 여름 집중호우와 섬진강댐 방류로 인해 막대한 홍수 피해가 났던 섬진강 유역의 국가 하천 정비 사업을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총력 지원한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11일 전북 남원·순창·임실지역, 전남 곡성·구례지역, 경남 하동지역 등 섬진강 국가 하천을 모두 12개 구간으로 나눠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정비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례군 간전면과 하동군 고전면 일대 하동지구는 올해 안에 제방 보강 등 정비사업이 마무리되고 곡성 구례지구는 내년까지, 남원 1지구와 임실 2지구는 2027년까지, 남원 2지구와 임실 1지구 등 7개 지구는 2028년까지 완공 예정이다. 3년간 모두 362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 올해 말까지 곡성군 고달면과 광양시 진월면 일대 간전지구와 구례군 일대 월전 1지구 등 5개 지역의 제방을 높이고 교량을 재가설하기 위한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곡성군 옥과면과 순창군 적성면 지역은 내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칠 예정이다. 5년 전 홍수피해가 났던 지역은 지난 2023년까지 8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방을 높이고 하도를 정비하는 등 수해 복구사업을 마무리했고 추가로 섬진강 국가 하천 정비사업에 나선 것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또 섬진강을 포함한 국가 하천 25곳의 정비를 위해 국비 1064억원을 올해 우선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해 703억원을 투입한 것에 비해 361억원이 늘어났다. 최근 이상기후와 극한 홍수로 인한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측하고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다. 지난 2020년 여름 50일 이상의 장마와 8월 집중호우, 19시간 동안의 섬진강댐 방류로 인해 남원시 섬진제와 구례군 고달천 합류부 등 2곳의 제방이 무너지면서 집과 농경지 약 780ha(240만평)가 침수되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국가 하천 정비를 신속하게 추진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단독] ‘의회외교’ 첫발 한미의원연맹… 조셉 윤 “코리아 패싱 절대 없다”

    [단독] ‘의회외교’ 첫발 한미의원연맹… 조셉 윤 “코리아 패싱 절대 없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세계 질서가 요동치는 가운데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 대리가 10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상황과 한반도 상황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밝혔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종전 협상안을 요구하며 원조 물자 수송을 중단하는 등의 상황이 한국에서는 벌어질 수 없다고 설명한 것이다. 윤 대사 대리는 이날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한미의원연맹 창립총회 특별 대담에서 “한미동맹과 한미 상호방위조약은 벌써 72주년을 맞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는 이런 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트럼프는 후보 시절에도 공약으로 ‘취임 첫날부터 러우 전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언을 했다”고 말했다. 또 미국과 북한의 대화 과정에서 ‘코리아 패싱’(한국 배제)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절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특별 대담에 앞서 국회는 초당적 단체인 한미의원연맹 출범식을 진행했다. 연맹은 한미동맹 72년 만에 만들어졌다. 공동회장을 맡은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창립총회 축사에서 “의원 개개인이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큰 영향력이 없다. 여야가 함께 초당적 협력을 통해 의회 차원 외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년 한미동맹 70주년을 기점으로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강하게 창립을 추진해 온 한미의원연맹은 한일의원연맹(1972년), 한중의원연맹(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설립된 양자 의원외교 단체가 됐다. 연맹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98명, 국민의힘 56명, 조국혁신당 5명, 개혁신당 1명, 무소속 2명 등 총 162명이 이름을 올렸다. 미 의회에서도 관련 단체 출범을 준비 중이다. 앞서 연맹은 미한의원연맹 창설을 위해 공화당 소속 댄 설리번·토드 영 상원의원, 미 의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인 피트 리케츠 의원과 한국계 영 김 하원의원과 접촉했다고 한다. 또 미 의회 내 지한파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공동 의장 조 윌슨 하원의원과 4월 중 만남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친트럼프계 인사인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이 오는 14일 국회를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미의원연맹 공동회장인 조 의원과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면담에서 최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및 조선·원전 산업에서의 양국 간 협력 강화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북한 지정된 美 ‘민감국가’에 한국도?…정부, 경위 파악 분주

    북한 지정된 美 ‘민감국가’에 한국도?…정부, 경위 파악 분주

    미국 에너지와 원자력, 핵 정책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분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듯한 동향이 감지돼 정부가 구체적인 경위 파악에 나섰다. 에너지부는 산하 17개 국립연구소를 통해 인공지능(AI)·원자력·양자 등 첨단과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어 국내 과학기술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외교 소식통은 10일 “미 에너지부의 연구개발 부서 쪽에서 관련 움직임이 있는 것 같다”면서 미 에너지부가 내달 15일부터 한국을 민감국가로 분류하는 방안에 대해 산하 연구소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감국가는 정책적 이유로 특별한 고려가 필요한 국가다. 국가안보, 핵 비확산, 지역 불안정, 경제안보 위협, 테러 지원을 이유로 특정 국가를 민감국 리스트에 포함할 수 있다. 기존 민감국가로는 중국, 러시아, 시리아, 북한 등이 있는데 여기에 한국을 비롯한 4개국을 새로 추가하는 방안이 담겼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민감국가로 지정되면 해당 국가 출신 연구자들은 에너지부 관련 시설이나 연구기관에서의 근무 및 관련 연구 참여에 더 엄격한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규제가 현실화할 경우 한국의 연구자들이 첨단 기술 분야 연구에 참여하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 최근 과학기술분야 국제협력 중에서도 우방국인 미국과 협력을 강조해 왔는데, 협력기관 상당수가 에너지부 산하 국립연구소였다. 2023년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3국 간 연구기관 협력 파트너로 에너지부 산하 국립연구소들이 지정되기도 했으며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11월 에너지부와 차관 면담을 통해 핵융합과 양자, AI 등 주요 전략기술과 관련한 공동연구 확대를 제안하는 등 좋은 관계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이런 기술들이 최근 기술패권 경쟁에서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기술로 지목받고 있는 만큼 안보 기술 공유를 규제하는 조치가 적용된다면 협력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아직 명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해당 조치가 단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 섞인 기대도 나온다. 미국이 한국을 왜 민감국가로 분류하려는지 이유도 불분명하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한국 정치권에서 핵무장론이 나오는 것에 대한 경고의 성격이라는 의견도 있다. 아직 국내에도 별다른 내용이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도 관련 사실을 파악 중인 단계로 알려졌다.
  • 동작의 겨울, 이웃사랑으로 뜨거웠다... 성금 목표 초과 달성

    동작의 겨울, 이웃사랑으로 뜨거웠다... 성금 목표 초과 달성

    서울 동작구가 지난해 11월 15일부터 3개월간 진행한 ‘2025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모금 캠페인으로 동작구와 동작복지재단,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추진했다. 동작구는 지난해보다 1억원 많은 14억원을 목표로 잡았는데, 초과 달성했다. 기존 모금 활동뿐 아니라 ‘키오스크 기부’와 ‘제로페이 기부 QR코드’를 활용했다. 또 동 주민센터 일일찻집을 추진해 15개 동에서 지역주민의 자율적인 모금 참여를 독려했다. 관내 개인·기관·단체 등 총 6859명이 참여했다. 성금 7억 350여만 원과 성품 7억 3000여만원이 모여 목표액 14억원을 뛰어넘었다. 모금된 성금과 성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타 저소득 가구 지원에 사용된다. 동작구는 ▲사랑의 김장김치 ▲쌀 ▲설맞이 음식 ▲한파물품 ▲생필품 등을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고, 잔여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연중 지원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도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구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소중한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지원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SH공사 본사 중랑구 이전 등 중점 사업 차질없이 진행 촉구

    박승진 서울시의원, SH공사 본사 중랑구 이전 등 중점 사업 차질없이 진행 촉구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이 서울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회의에서 SH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로부터 현안 업무보고를 받은 뒤 SH공사 본사의 중랑구 이전 등 중점 사업의 차질없는 진행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강남북 균형발전이라는 가치 아래,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고용유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중랑구 발전의 핵심 사업으로 박홍근 국회의원(중랑구을)의 주요 공약사업이다. 박 의원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 상하반기 모두 활동하며, 서울시-중랑구-SH공사가 참여하는 합동희외 및 TF회의를 수차례 개최하고, 박홍근 국회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 SH공사 사장의 간담회 등 관련 논의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최근 SH공사 황상하 신임 사장 취임 후에도 중랑구청과 SH공사 사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박홍근 국회의원, 중랑구청장과 황상하 사장의 SH공사 본사 이전 간담회를 개최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가시화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업무보고 회의에서는 서울시 주택실과 중랑구청, SH공사 실무진들이 함께 움직일 수 있는 태스크포스팀(TF)을 다시 구성하여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현안을 해결하고 신속한 추진을 도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기존에 SH공사에서 추진하고 있었던 반값아파트(토지임대부) 사업과 골드시티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제대로 점검하여, 향후 사업 방향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강동구 고덕지구와 강서구 마곡지구에 토지임대부인 반값아파트 시범사업 단지를 조성하면서 대대적인 홍보를 했으나, 이후 추가적인 확대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골드시티도 강원도 삼척시, 충청도 보령시와의 MOU 이후 실질적인 협의나 추진이 이뤄지지 않아 실효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는 점도 지적했다. 박 의원은 “SH공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던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세밀하게 점검하여 방향성을 뚜렷하게 확립해야, 서울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성과가 도출될 수 있다”라며 “SH공사 본사의 중랑구 이전 사업은 남은 시의원 임기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SK, 디지털전환에 속도낸다…‘제조 설루션 데이’ 신설

    SK, 디지털전환에 속도낸다…‘제조 설루션 데이’ 신설

    SK그룹이 ‘SK 제조 설루션 데이’를 신설하고 제조 분야 디지털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SK에 따르면, SK는 지난달 2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등 20여개 제조 관계사 임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K제조 설루션 데이’를 열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신설된 DT(디지털전환)추진팀이 주최하고 SK C&C 주관으로 처음 열린 행사다. SK경영경제연구소는 지멘스와 제너럴일렉트릭(GE), 존디어, 캐터필러 등 사례를 공유하며 최고정보책임자(CIO)의 역할과 변화 관리 리더십을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복잡하고 높은 수준의 기술을 요구하는 반도체 생산 공장에서 자동화를 넘어 ‘자율 공장’으로 가고 있는 사례를 공유하고, 2014년부터 추진해온 엔지니어링 업무 자동화에서부터 새로운 시스템 적용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이뤄낸 과정을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제조 인공지능(AI), 마켓 인텔리전스 등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AI 적용 방향을 설명하고, 에이닷비즈 기능 확대와 데이터, 대형언어모델(LLM) 통합 관리도 소개했다. SK는 분기마다 제조 설루션 데이 행사를 열고 그룹 관계사의 DT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경기 치즈복합단지 조성 사업 신속히 추진해야

    윤종영 경기도의원, 경기 치즈복합단지 조성 사업 신속히 추진해야

    - 경기도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서울우유 양주공장 견학 및 간담회 실시- 낙농산업 위기 대응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치즈복합단지 조성 필요- 숙박시설 및 농가와 협력한 연계 체험 프로그램도 개발해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지난 7일(금) 서울우유 양주공장을 방문하여 경기도 낙농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낙농 업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경기도 낙농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윤종영 의원은 서울우유 북부대의원협의회 진형원 회장 등 지역구인 연천군 낙농업 및 지역사회 대표자들과 생산 시설을 견학하고, 서울우유 양주공장 함창본 공장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경기도 낙농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내년도 FTA 완전 개방을 앞두고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의 현실을 공유하는 한편, 저출생 등으로 인해 급감하고 있는 우유 소비에 대한 대안으로 치즈 등 유제품 가공시설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와 양주시는 2022년말부터 한국산업경영연구원을 통해 「경기 치즈복합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했으며, 낙농산업 위기 대응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 서울우유 양주공장 부지 인근에 치즈복합단지 조성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낸 바 있다. 윤의원은 경기도 축산정책과 관계자에게 신속한 예산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하는 한편, “현재 연간 약 2만2천 명이 서울우유 양주공장을 견학하는데, 치즈복합단지가 조성되면 방문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우유 전체 조합원 1424명 중 127명이라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연천군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숙박시설 및 농가와 협력하여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도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윤종영 의원은 서울우유 양주공장 함창본 공장장 등 관계자들에 대해 경기도 낙농업 및 경기북부지역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경기도의회 의장표창을 추천하였으며, 이 날 수여식을 통해 표창장을 전달했다.
  • 유종상 경기도의원, 기후위기 대응은 참여와 실천 확산 장려 강조

    유종상 경기도의원, 기후위기 대응은 참여와 실천 확산 장려 강조

    - 탄소중립 실현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실천 전략과 참여 동기 부여 강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인류의 생존전략, 지역사회 구성원의 능동적 대처 필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은 지난 7일 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개최된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 기후위기 대응 정책관련 업무보고 자리에서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 극복은 주민 참여와 실천의 확산유도가 답”이라며 기후위기 대응실천 확산을 위한 장려 활동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담회에서는 경기도의 기후대응 정책추진관련 보고와 기후변화에 대응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빠른 전환을 위한 열쇠로 주민 참여와 실천확산을 강조했다. 유종상 의원은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등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후위기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전 지구적 문제이며 탄소중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인류의 생존전략” 이라면서 “지역사회 구성원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처와 참여가 이루어져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유종상 의원은 “자발적인 도민참여를 위해 탄소중립 실현이 누구나 쉽고 즐겁게 접근할 수 있는 실천 전략과 참여 동기가 부여되어야 한다” 면서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환경정책을 개발해줄 것”을 관계기관에 당부하면서 “도의회도 지속 가능한 미래을 위해 지원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것” 약속했다. 한편, 유종상 의원은 지난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의 2025년 업무보고 자리에서도 “폐의약품 수거 확대를 위해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수거 방식의 다양화 등을 통해 폐의약품 배출 편의를 높이고, 폐의약품 배출과 수거 방법의 홍보를 강화하는 것 이외에도 도민의 인식을 지속적으로 환기 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매월 하루를 “폐의약품 수거의 날”로 지정하는 방안의 검토를 요청한 바가 있다.
  • 김재진 서울시의원, 시민 맞춤형 수도 조례 일부개정안, 제328회 임시회 본회의 통과

    김재진 서울시의원, 시민 맞춤형 수도 조례 일부개정안, 제328회 임시회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 영등포1)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수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28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이번 개정안 통과로 서울시민들의 수도 서비스 이용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안 발의 배경에 대해 “기존 조례에 건축법 시행령 개정사항이 반영되지 않아 현행화가 필요했고, 일부 조문의 내용이 시민들이 이해하기에 다소 어려워 행정 효율성과 시민 편의를 높이고자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정된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관련 법 개정사항에 따라 조례를 현행화했으며, 조문 내용을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정비했다. 또한, 용어 순화, 띄어쓰기 및 오기 정정 등 미비 사항을 전체적으로 정비하여 조례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조례 개정은 수도 관련 법규의 명확성을 높이고 행정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수도 정책을 이해하고 관련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서울시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시민의 생활에 가장 중요한 물, 특히 상수도는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투명하게 운영되어야 한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발굴하고 추진해 더욱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황상하 SH공사 사장과 하계5단지 이주안심종합센터 운영현황 점검

    서준오 서울시의원, 황상하 SH공사 사장과 하계5단지 이주안심종합센터 운영현황 점검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지난 5일, 서울시 노원구 하계5단지 재정비사업 이주안심종합센터에 SH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황상하 사장을 비롯해 김소라, 박이강 구의원과 함께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입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노원구 하계동에 위치한 하계5단지는 1989년 지어진 영구임대아파트 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입주민들의 주거복지를 제공하고자 서울시와 SH공사에서 재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노후 공공임대단지 재정비 사업 국비 확보가 어려워 사업 진행이 속도를 내지 못하였으나, 우원식 국회의장과 서준오 시의원의 노력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국고보조금을 확보하여 2024년 사업계획이 확정되어 빠르게 추진되고 있으며, 재건축을 위한 이주대책을 마련해 시행중이다. 이주대책의 일환으로 조성한 ‘하계5단지 재정비사업 이주안심종합센터’는 입주민의 이주 만족도 제고와 기간 내 이주 목표 달성을 위해 하계5단지 내 상가동 109호, 110호에 위치하고 있다. 공공기관 이주용역을 다수 수행한 전문 업체와 운영계약을 체결, 체계적이고 세대 특성에 맞춘 이주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 의원은 이주안심종합센터를 방문하여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입주민들의 이주 지원을 위해 세세하게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센터를 찾은 입주민들과도 인사를 나누며 이주를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이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부분들을 꼼꼼히 살폈다. 서 의원은 “하계5단지 재정비 사업은 서울시 노후공공임대주택의 롤모델이기에 서울시와 SH공사에서 최선을 다해 정성껏 추진해야 한다”라며 “오랜 기간 하계5단지에서 생활해 온 입주민들이 이주로 인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섬세하게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후쿠시마 원전 25년내 폐쇄 가능? “불가능” 답한 일본인 60%

    후쿠시마 원전 25년내 폐쇄 가능? “불가능” 답한 일본인 60%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2051년까지 폐기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과 관련해 일본인 10명 중 6명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원전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폭발 사고가 일어난 곳이다. 일본 도쿄신문은 9일 일본여론조사회가 동일본 대지진 14주년을 앞두고 올해 1월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171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우편 여론조사에서 ‘후쿠시마 제1 원전이 계획대로 폐기된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60%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2051년까지 사고 원전 폐기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은 6%였고 32%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 질문에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용융 핵연료(데브리)를 전량 꺼내 2051년까지 폐기를 완료할 계획이다. 계산으로는 8조엔(약 78조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처음 시험적으로 약 0.7g의 데브리를 회수했다. 전량은 880t으로 추산된다. 아직 처분 방법은 결정되지 않았다’는 설명이 있었다. 도쿄신문은 조사 결과에 대해 “(사고 원전) 폐기 계획의 실효성을 의문시하는 자세가 두드러진 모양새”라고 해설했다. 도쿄전력이 원전 폐기를 위해 2023년 8월 시작한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이후 수산물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50%가 “우려한다”, 48%가 “우려하지 않는다”로 의견이 갈렸다. 도쿄신문은 “정부와 도쿄전력이 소문 피해 대책에 힘쓰고 있지만, 우려한다는 응답은 작년 같은 기간의 이전 조사와 같은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와 같은 심각한 원전 사고가 재발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83%에 달했고,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안전하게 피난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견해는 86%였다. 향후 원자력발전 정책에 대해서는 58%가 “단계적으로 줄여 미래에는 없앤다”고 했고, 30%는 “단계적으로 줄이되 새로운 원전을 만들어 일정한 수를 유지한다”고 답했다. 한편 일본 열도 남부 난카이 해곡에서 대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돼 일본 정부가 ‘거대지진 경계’ 임시정보를 발령할 경우 최소 67만여 명이 사전에 피난해야 한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동일본 대지진 당시 피난민 수인 약 47만 명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하지만 피해가 예상되는 지자체 중 절반가량은 피난소가 부족하다고 아사히 조사에 답했다. 이 신문은 “동일본 대지진 때는 지진 이후 쓰나미(지진해일) 도래까지 30분 정도 걸렸다고 하지만, 난카이 해곡 지진에서는 몇 분 만에 올 수도 있어 사전 피난의 필요성이 지적된다”고 짚었다. 난카이 해곡은 수도권 서쪽인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지형이다. 해곡은 바닷속에 있는 깊은 골짜기를 의미한다. 일본 정부는 향후 30년 이내에 난카이 해곡에서 규모 8∼9의 대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80% 정도’로 보고 있다.
  • 내년 의대 정원 ‘증원 0명’에 전남 국립의대 신설 무산 위기

    내년 의대 정원 ‘증원 0명’에 전남 국립의대 신설 무산 위기

    정부가 의대생들의 복귀를 전제로 내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동결하기로 해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학생 복귀 및 의대 교육 정상화 관련 브리핑에서 의대 총장·학장단이 건의한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안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6년도 의대 정원 증원이 사실상 동결됨에 따라 200명 규모로 추진해 왔던 전남도의 의과대학 신설은 또다시 난항이 예상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송하철 목포대 총장과 함께 이주호 부총리를 만나 의대 증원과 별개로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과 정원 배정을 최우선으로 추진해줄 것을 촉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김 지사는 “정부의 1도 1국립대 정책에 적극 부응해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의 대학통합까지 끌어내는 노력까지 기울여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을 정부에 추천했다”며 “정부는 전남 국립의과대학 신설 방침을 조속히 마련해 약속을 이행해달라”고 요청했다. 목포대와 순천대도 “전남의 의료 환경 개선과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립의대 신설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의대 정원 결정은 존중하되, 전남 국립 의대 설립을 위한 노력은 끝까지 지속할 것이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 총장은 “도민 건강권과 생명권 보장을 위해 전남 의대 신설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며 “의대 신설을 목표로 한 대학 통합은 대학 구성원과 목포대와의 협의를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목포대도 “도민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정부와의 대화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었다”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민들의 염원을 모아 더욱 강한 의지와 노력으로 의대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국립 의과대학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도 “정부가 의대가 없는 전남에 의대 신설을 약속한 만큼 2026년 의대 정원 발표 시 신설 방침도 별도로 논의해 발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 역사박물관·현대미술관에 국회도서관까지…3대 문화시설 광주유치 ‘청신호’

    역사박물관·현대미술관에 국회도서관까지…3대 문화시설 광주유치 ‘청신호’

    광주시가 핵심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온 대한민국 3대 문화시설 광주분관 유치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 3대 문화시설로 꼽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경우 민주화역사관의 광주 설립이 추진되고,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건립도 국회에 건의해놓은 상태다. 광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문화한국 2035 프로젝트’에 따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민주화역사관의 광주 설립과 국립미술관 지역 분관 확대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9일 밝혔다. 문체부는 국립문화기관 지역 분관 확대와 법인 설립 등 국립미술관의 새로운 운영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우선 올해 ‘국립미술관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과 지역별 배치, 특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 국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은 수도권에 과천관·덕수궁관·서울관이, 중부권에 청주관이 설립돼 운영 중이다. 또 중부권에는 대전관, 영남권은 진주관·대구관이 설립 추진 중이지만 호남권은 전무한 상태다. 광주시는 그동안 지역 미술계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를 위해 지난 2023년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해 미술관 건립부지 확보 등 준비를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27일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의 권역별 균형있는 설립을 담은 ‘개정 박물관·미술관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국립미술관법’ 제정이 추진됨에 따라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광주시는 판단하고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민주화역사관 광주 이전 설립도 추진된다. 민주화역사관 건립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는 호남의병, 광주학생독립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변곡점을 함께 한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의 기반이 된 도시이다. 광주시는 광주를 비롯한 대한민국 및 아시아의 민주역사자료를 수집하고, 민주화역사관의 원활한 건립을 위한 사전절차 검토에 착수하는 등 문체부와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국립현대미술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주 유치에 대한 지역 예술계의 염원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한국 2035’ 계획에 반영돼 구체화하고 있다”며 “지역 특화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과 민주화역사관 건립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섬·해수욕장 드론 뜬다…보령·서산 공공의료품 등 배송서비스

    섬·해수욕장 드론 뜬다…보령·서산 공공의료품 등 배송서비스

    보령시,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 선정서산시, 좌대 낚시터까지 배송 지역 확대 충남 보령과 서산 섬 지역 등에 열악한 생활 물류와 의료품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드론 배송서비스가 시작된다. 충남도는 보령시와 서산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각각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보령에서는 도와 보령시, 보령해양경찰 및 5개 드론기업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비 4억 8000만원 등 7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사업 대상지는 원산도 거점 인근 장고도·고대도·삽시도·소도·효자도· 추도·육도·하육도·월도 등 9개 섬이다. 주요 사업은 △생활물품 외 공공의료품·폐의약품 드론 배송 △드론 활용 해양 지역 안전 순찰 공공서비스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바구니(밑반찬 드론 배달) 사업’ 등이다. 이번 공모 사업에 전국 최초로 5년 연속 선정된 서산시는 ‘가로림만 맞춤형 라스트마일 드론배송 상용화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보건의료 행정지원 드론배송 서비스와 택배 배송 등을 추진한다. 드론 배송 시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활용해 사건·사고 예방과 초기대응 모니터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는 고파도·우도·분점도·벌천포해수욕장, 해수욕장 인근 야영장 일원, 호리 마을 등에 이어 삼길포항 좌대 낚시터까지 배송 지역을 확대한다. 주민과 관광객의 수요가 많은 금요일과 토요일은 각각 9회씩 운영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민과 서산을 찾아주시는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가로림만 맞춤형 드론배송 상용화 서비스를 추진해 드론 선도 도시로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원중 서울시의원, ‘강북횡단선 원안 재추진 청원’ 본회의 통과

    김원중 서울시의원, ‘강북횡단선 원안 재추진 청원’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원중 의원(성북2, 국민의힘)은 ‘강북횡단선 원안 재추진 촉구 범 성북구민’ 외 26만명의 서명이 담긴 ‘천만 서울시민의 교통복지와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강북횡단선 원안 재추진 촉구에 관한 청원’이 서울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을 환영하며, 강북횡단선 사업의 재추진을 위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된 강북횡단선은 청량리역에서 목동역까지 25.72㎞를 연결하는 경전철 계획으로,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성북구 및 강북권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이며 서대문구, 성북구 및 종로구 북부의 대중교통 접근성 확대를 통해 강북지역의 교통 사각지대 해소 및 주민의 이동 편의를 위한 사업이다. 강북횡단선은 2020년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며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추진이 확정됐으나, 2024년 6월 기획재정부 ‘2024년 제4차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에서 경제적 타당성을 이유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고, 이에 성북구 및 강북권 주민들은 강북횡단선 재추진과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변경)’에 강북횡단선 원안 반영을 강력히 요구해 왔다. 이번 청원은 성북구민과 지역 단체 소속 26만명이 강북횡단선 원안 재추진을 통해 서울의 균형발전과 시민의 교통복지를 실현할 것을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의회에 요청하는 내용으로, 단순한 교통망 확충 요구를 넘어 강남과 강북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 김 의원은 ‘강북횡단선 원안 재추진 촉구 범 성북구민’ 외 26만명의 서명한 청원의 소개의원으로 본회의 통과를 추진했으며,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변경)’에 강북횡단선 원안을 반영하고 사업을 재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 의원은 청원의 본회의 통과에 대해 “26만명의 성북구민과 시민이 함께한 이번 청원은 강북횡단선이 서울시민의 교통권 확대와 도시 균형발전의 핵심 과제임을 명확히 보여준 사례”라며 “성북구 출신 서울시의원으로서 강북횡단선 사업이 재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윤충식 경기도의원, 포천시 오발사고 현장 찾아 특별재난지역 지정 통한 조속한 피해 복구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촉구

    윤충식 경기도의원, 포천시 오발사고 현장 찾아 특별재난지역 지정 통한 조속한 피해 복구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촉구

    -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 피해 주민 지원 및 신속한 복구 추진해야- 국가 안보 위해 희생해 온 포천시…정부와 군 당국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 촉구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3월 7일(금), 전날(6일) 발생한 한미연합훈련 중 전투기 오폭 사고로 피해를 입은 포천시 이동면을 찾아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윤 의원은 이틀 연속 사고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며 정부와 군 당국에 철저한 원인 규명과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통한 조속한 피해복구,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윤충식 의원은 “일어나서는 안 될 끔찍한 군사 사고가 민간 지역에서 발생해 포천시 도의원으로서 참담한 심경”이라며 “부상을 입으신 주민들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피해 주민들에 대한 보상과 복구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포천시는 접경지역으로서 국가 안보를 위해 오랜 세월 희생을 감내해 온 지역”이라며 “그런 포천에서 이번 사고가 발생해 더욱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와 군 당국은 책임 있는 자세로 피해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사고 수습,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번 사고로 인해 불안감을 겪고 계신 지역 주민들까지 세심히 살피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이재민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하실 수 있도록 임시거처를 조성하고 긴급 지원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천 시민들이 하루빨리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군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 보상과 복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 의원은 피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울진해경, 경북 영덕 앞바다서 멈춰선 낚싯배 승선원 무사 구조

    울진해경, 경북 영덕 앞바다서 멈춰선 낚싯배 승선원 무사 구조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조종장치 고장으로 낚싯배가 멈춰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7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영덕군 축산항 북동방 약 11해리 해상에서 9t급 낚시어선 A호가 조종장치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능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함정을 현장에 급파하고, 낚시어선 승선원 16명 전원을 P-95정에 태워 축산항으로 이동했다. A호는 다른 민간 배를 이용해 조선소가 있는 울진 후포항으로 예인했다. 배병학 서장은 “봄이 다가오면서 낚시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낚시어선 선주들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후 각종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복지부 “교육부 발표 이해하지만 의정갈등 근본 해소 필요”

    복지부 “교육부 발표 이해하지만 의정갈등 근본 해소 필요”

    교육부가 이달 내로 의대생 복귀 시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0명으로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취지를 이해하지만 정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복지부는 7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교육부·총장협의회·의대협회가 발표한 학생 복귀 및 의대 교육 정상화 관련 대책에 대한 복지부 입장”이라는 문자에서 “교육부가 의대총장협의회의 제안을 존중해 발표한 의대 교육 지원방안의 취지를 이해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의료인력 수급추계위 관련 법률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어 의대 정원을 둘러싼 의정갈등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복지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여야 합의로 의결된 법안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으면서, 의대생 복귀와 의료정상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부처 간 이견 있을 수 있어, 발표 전합의”이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의대 총장·학장단이 건의한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안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월 말까지 의대생들의 전원 복귀가 전제 조건이다. 브리핑에는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 회장단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대협회·KAMC) 이종태 이사장도 함께했다. 이 부총리는 브리핑에서 ‘복지부가 브리핑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와 부처 간 이견 여부’를 묻는 질의에 “부처 간에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정책을 발표하기 전에 합의하는 게 관행이고 또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번 정책도 당연히 이견 조율을 해서 부처 간에 합의가 된 방안”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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