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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장성 두통/「바이오피드백 치료법」 각광(남성 신건강학:9)

    ◎자율신경 이완시켜 긴장유발 요소 제거/90%가 스트레스성… 정신근로자 다발/샤워·안마로 어깨통증·불면증 풀도록 많은 사람들이 자주 느끼면서도 무심히 넘기기 쉬운 것이 두통이다. 특히 30∼50대 정신노동자들에게 매일 특정시간대만 되면 다른 일에 관심을 못가질 만큼 되풀이되는 긴장성두통은 정상적인 업무를 어렵게하는 등 그 자체가 「두통거리」. 중앙대의대 용산병원 이길홍교수(신경정신과)는 『긴장성두통이란 감당할 수 없는 스트레스에 대한 정신·생리학적 반응』이라고 설명했다.작업능률의 경쟁이나 지식경쟁,돈벌이경쟁에서 남보다 늘 앞서보려고 하지만 뜻대로 안되고 긴장감만 고조,두통발작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근육수축성두통으로도 불리는 긴장성두통은 앞이마나 후두부가 계속 띵하니 아프고 뒷목이 뻣뻣해지면서 어깨까지 쑤시는 것이 보통이다.편두통과 달리 양쪽 머리가 함께 아프며 머리에 띠를 두르거나 모자를 쓴것 같이 조여드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심한 경우 아픈 부위가 툭툭 불거지고 딱딱한 것이 만져지기도 하며 대개 하오 3∼4시쯤 발작이 일어난다. 이 교수에 따르면 긴장성두통은 경부근육이 장시간 지속적으로 수축되고 조여들면서 혈관과 근육의 자동조절장치가 경직되어 일어나며,근본적인 원인은 심리적 불안과 갈등이다.보통 우울증환자나 신경을 많이 쓰는 교직자·경영직사무원·경리사원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성격적으로 꼼꼼하고 성취욕이 강한 완벽주의자나 상사 및 동료와 잦은 불화를 겪는 사람,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큰 사람에게 오기 쉽다. 긴장성두통은 90% 이상이 스트레스에서 기인하는 만큼 불면증·위장장애·피로·변비·빈뇨·의욕상실·불안증세를 함께 보이는 경우가 많다. 긴장성두통의 치료와 관련,이교수는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 무분별한 약물복용임』을 경고했다.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 임시방편으로 진통제나 각성제를 남용,중독증에 걸려 심신을 망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는 지적이다.진통제를 상습적으로 복용하면 약물자체의 부작용에 중독증세까지 겹쳐 나중에는 약을 끊어도 마약과 같은 금단증세가 온다는 것. 따라서 습관성이 강한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보다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근육이완제나 항불안제,항우울제를 전문의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근본원인이 되는 심리적 갈등과 마음의 긴장을 해소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취미생활이나 적절한 휴식을 갖고 가벼운 샤워나 안마를 통해 굳어진 몸을 풀면서 마음의 평정을 유지해야 한다. 최근에는 「바이오피드백요법」이 긴장성두통을 해소하는 새 치료술로 각광을 받고 있다.바이오피드백치료는 자율신경계와 관련된 근육 및 마음의 긴장도를 정확히 체크,의사의 도움을 받아 긴장유발 요소를 제거하는 일종의 자율신경이완요법.부작용이 없을뿐더러 스트레스관리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교수는 이밖에 평소 목과 어깨에 지압을 해주거나 마음맞는 친구와 가벼운 음주 및 담소를 하는 것도 긴장성두통을 해소하는 유익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 덤핑의약품 20종 가격 인하/보사부 지시

    ◎관리품목… 새달부터 최고 25%까지 오는 3월1일부터 시중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20개 주요 의약품의 표준소매가격이 최고 25% 내린다. 보사부는 17일 한국제약협회에 신고한 출하가격보다 낮게 시중에 덤핑판매해온 대동약품의 피로회복제 「대동갈근탕」등 20개 주요 의약품 표준소매가격을 내달 1일부터 품목별로 최고 25%에서 0.9%까지 내린다고 밝혔다. 내린 폭이 가장 큰 품목은 대동갈근탕으로 75㎖의 가격이 4백원에서 3백원으로 25% 내리며 종근당의 소화제 「제스탄 정」은 1백정 값이 종래의 9천7백원에서 9천6백10원으로 0.9% 인하된다. 또 광동제약의 「광동갈근탕」은 75㎖의 가격이 4백원에서 3백40원으로 15%, 일화의 「일화탕」(75㎖)은 2백90원에서 2백50원으로 13.8% 각각 내리며 일양약품의 「생단액」, 종근당의 「속청액」역시 75㎖의 값이 5백원에서 4백70원으로 각각 6%가 내린다. 이밖에 종근당의 진통제 「펜잘」은 1백정당 9천8백원에서 9천4백원으로 4.1% 인하된다. 이같은 가격인하조치는 지난해 9월과 10월 두달동안 서울등 전국 주요도시의 약국 2백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67개 행정관리대상 의약품가격 실태조사」결과 이들 20개 품목이 표준소매가격 이하로 시중약국에 출하되고있는 것으로 파악된데 따른 것이다.
  • 「특효약」과신·남용이 약화의 주범이다(사설)

    국내 시판중인 해열진통소염제 1천9백여종에 대한 보사부의 약효평가자료가 나왔다.무려 5백여종에 사용규제를 해야할 만큼 부작용의 규모가 크다는 것이 드러났다.보사부 조치를 보면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금기사항및 부작용 내용을 명시하라는 것까지 있다.이는 곧 우리의 약판매관행이 약화에 대한 최소한의 경고조차 하고 있지 않는 사태임을 보여준다.오늘날 우리사회의 약의 무책임성을 처음 느끼게 되는 것은 아니나,그 사용이 거의 대중화되어 있는 해열진통제에 있어서는 자못 심각한 국민건강의 문제가 아닐수 없다. 우리만이 아니라 아시아지역의 여러나라들이 다 같이 「약에 약하다」라는 태도를 갖고 있다고 말해 진다.약을 과신하고 의식적·무의식적으로 약의 PR에 쫓아가고 있는데,더욱이 선진국제품에 이런 경향이 높다는 것을 세계 의약계가 모두 알고 있다. 그런가하면 약은 또 대량소비및 유통상품화하는 추세를 갖고 있다.보통사람의 일상적 건강과 연관된 품목들은 더욱 분명히 대량광고를 통한 소비촉진의 방법까지 쓰고 있다.그래서 WHO(세계보건기구)는 냉철한 과학자적 관찰로 약의 유효성과 유통의 과정에 더 면밀한 모니터와 정책적접근을 해야한다고 권고한지가 이미 오래다. 우리의 경우에는 의약분업이 이루어져 있지 않다는 전근대적 의료구조의 문제도 있다.때문에 「의원의 약국화」와 「약국의 무진투약」이 특별한 관심없이 자유롭게 이뤄진다.이 풍속속에서 지금 대부분의 국민은 광고에 많이 나오는 외제상표의 약을 무심히 남용하는 습성을 굳히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점은 실은 일본의 경우에도 우리와 비슷하다.그러나 일본과 우리의 차이는 그들은 그나름대로 반성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이다.예컨대 일본은 일본의 의사가 투약하는 약이 영국의사의 60패,주사는 1백배라는 통계적 조사같은 것을 만들어 보면서 스스로 과학적 설득을 하고 있다.우리는 정체불명의 특효약들마저 마치 청량음료수 유통처럼 이루어진다. 미국의 통계에는 매년 1백36만건 이상의 의원성치료실패가 일어나고 있다는 집계가 나온다.이것이 곧 약의 부작용을 뜻하는 것이다. 약의 안전성을 확립해가는 보사부의 제도적·정책적 노력이 더 과학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고,공중적으로도 약의 남용을 벗어나는 계몽프로그램들이 더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 감기약 53종 임산부복용 금지/보사부

    ◎“기형아 출산 위험” 경고문구 명시 의무화/부작용 큰 해열제 5백여종 사용규제 「로시덴」(신풍제약)등 「피록시캄」으로 만들어 시판중인 해열진통제가 오는 8월부터 소화성 궤양이나 간·신장질환 환자및 고혈압환자에게는 투약이 금지된다. 또 이 약품은 환자에 따라 환각·정신혼란·손발 저림등의 부작용을 수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보사부가 지난해 한햇동안 국내에서 시판중인 해열진통소염제 1천9백47개 품목을 대상으로 의약품 약효등을 재평가한 결과 드러났다. 보사부는 이에따라 10일 관련 제약회사에 대해 오는 8월4일까지 피록시캄을 원료로 하는 해열진통제의 「사용상의 주의사항」문구에 금기사항 및 부작용 내용을 명시,약화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조치했다. 재평가결과 조선무약의 사로반·삼진제약의 게보린등 「이소프로필 안티피린」을 함유한 94종의 해열진통제는 쇼크및 혈액장애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동광제약의 노바킹,조선무약의 고뿔캅셀등 「노스카핀」을 함유한 53종의 감기약은임산부에게 염색체 이상을 일으켜 기형아를 출산할 수도 있는 유전독성이 있다는 재평가결과에 따라 복용금지대상에 임산부를 포함시키도록 했다. 이와함께 한국씨락의 타이레놀등 아세트아미노펜으로 만든 진통제 1백52종은 빈혈,피부발진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가 하면 장기간 복용때 만성간괴사,급성췌장염,만성간염등을 수반할 수 있는 것으로 재평가됐다.
  • 요통예방 첫걸음은 바른자세/정양기 성모재활의학과의원(건강한 삶)

    「요통의 원인과 증상」편에서 언급했듯이 우리가 경험하는 요통의 80%는 허리,즉 주요추부의 인대·근육의 이상,염좌에 의한 것이고 디스크,즉 요추간판탈출증은 그 원인의 일부임을 이야기 하였다.요통의 원인과 결과는 대부분 잘못된 자세,불균형적인 운동등의 역학적인 원인이 척추나 근육,인대라는 구조물에 대해 구조적,기능적 이상을 초래하고 이러한 결과로 허리부분에 통증이 생긴다.따라서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에 있다는 말로 표현되듯이 올바른 자세,운동시의 균형이 첫째로 중요하다.의자에 앉거나 서있을 때에도 비뚤어진 자세는 피해야 하며 오래 서있거나,경미한 요통이 느껴질때는 요추부의 만곡을 펴주는 역할을 하는 딱딱한 바닥에 눕는 자세도 도움이 된다. 물건을 들 때에도 무게를 허리에 부담시키는 허리굽힌 자세는 피하고 다리에 부담을 주는 경우에는 다리를 구부리는 자세가 좋다.의자에 앉을 때에도 너무 깊숙이 앉으면 허리 만곡이 심해지므로 약간 엉덩이를 앞으로 빼고 앉는 것이 좋다.일단 요통이 심해지게되면 자세를 변경하는 것자체가 통증을 더 심하게 한다.이것은 최초에 시작된 통증이 인접 근육과 인대의 특정 자세를 선호함으로써 여기서 연쇄적인 자세 이상과 통증을 유발한 것이다.이때에는 통증부위에 대한 온열,초음파,레이저등의 물리적인 작용이 근육수축을 이완시키고 통증을 완화시킬 수있다.따라서 요통의 부위,성격,원인에 따른 적절한 물리적인 처치가 필요하다.약물치료는 근육이완제,진통제,소염제등을 적절히 조합하여 적절한 용량을 복용한다. 수술적인 치료는 수술로써 교정할 수있는 구조적인 이상이 있는 경우로서 요추간판탈출증이 대표적인 예이다.수술의 목적은 탈출한 추간판을 제거하는 것이고,효소주사만으로 시행하는 간편한 방법과 수술부위를 절개하여 직접 보면서 시행하는 방법이 있다.
  • 미 「존슨 앤드 존슨」자회사 한국시락/“영업부진·적자 누적” 폐업

    ◎임직원들 반발 유아용품과 의약품·화장품등을 생산하는 미국의 존슨 앤드 존슨사의 국내 자회사인 한국시락(사장 신선철)이 21일 영업부진과 누적적자등을 이유로 전격 폐업한 것으로 밝혀졌다. 모회사인 미국 존슨 앤드 존슨측은 이날 신사장앞으로 보낸 통지문을 통해 『지난 90년 한국시락의 주식을 모두 인수해 영업을 시작한 이래 영업실적이 부진해 그동안 『누적적자가 74억원에 이르고 은행부채도 44억원이나 돼 자본금 87억원을 상회하는 데다 올해의 영업전망도 어두워 폐업시키기로 결정했다』고 통고했다. 이에 대해 한국시락의 임직원 1백40여명은 사전통고없이 일방적으로 폐업을 통보한 것은 그동안 어려운 회사사정을 감안,임금인상을 자제해오며 노력해온 직원들의 생존권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존슨 앤드 존슨사는 국내에 한국얀센과 한국시락등 4개의 자회사를 갖고 있으며 83년 국내시장에 소염진통제인 조맥스 등을 내놓아 한때 인기를 끌었으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약품부작용 판정을 받아 이약품들이 회수조치당한 바 있다.
  • 진통제 25종 약구판매 금지/환각제 악용 막게

    청소년들이 환각제로 활용해온 염산날부핀 계열의 진통주사제 25종이 앞으로 약국에서는 판매가 금지된다. 보사부는 7일 지금까지 의료기관과 소비자로부터 약품 부작용사례를 수집하는 모니터링약국으로 지정된 전국 4백여 약국에서 판매를 허용해온 (주)럭키의 루핑등 15개 제약사의 25종 진통주사제를 앞으로는 병·의원에서만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도록 해당약품에 대한 제조품목 허가사항을 변경토록 했다.
  • 술집 종업원들에 환각진통제 판매/2명 영장

    서울성북경찰서는 5일 윤현갑씨(23·동대문구 청량리2동 205)등 2명을 약사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상협씨(25)를 수배했다. 윤씨등은 지난 해 12월20일부터 자신의 월세방에서 달아난 정씨로부터 구입한 환각성분이 포함돼 일반에게 판매가 제한되어있는 진통제 주사액 1천5백여개를 임모씨(23)등 유흥업소종업원 50여명에게 1개에 7천원씩 받고 몰래 팔아 1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위·십이지장궤양/1년내 재발확률 70∼75%(남성 신건강학:6)

    ◎소염제 등 약물남용·흡연 삼가야/초기엔 명치끝 통증… 심하면 흑편/일정기간 치료후 효과없을땐 암의심… 조직검사 받도록 식사후 또는 공복에 명치를 중심으로 상복부에 오는 통증이나 쓰라림증세는 위·십이지장궤양을 알리는 위험신호. 위나 십이지장의 내부를 덮고 있는 점막의 일부에 진무름이나 괴사등의 변화가 일어나 생기는 위궤양과 십이장궤양은 궤양이 발생하는 장소만 다를 뿐 본질적으로 같은 병이며,일명소화성궤양으로도 불린다. 경희대의대 장린교수(내과)는 『위·십이자장궤양은 위장내의 위액(공격인자)과 점액(방어인자)이 불균형을 이룰때 발생한다』며 『일반적으로 위궤양은 위산분비 부족으로,십이자장궤양은 위산분비과다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특히 진통소염제나 아스피린,알코올등은 위산분비를 억제하며 스트레스나 커피,흡연은 위산을 과다하게 분비하는 인자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술·커피도 위에 해로워 위·십이지장궤양은 근심 사업실패 가정불화등 정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시작되는 심인성 질환으로,위궤양은 중·노년층에서 다발하며 십이지장궤양은 청·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난다.전체적으로 발병빈도는 남자가 여자보다 2∼3배남짓 많고 성격적으로 지나치게 진지하고 야망이 크며 의타심이 강한 소극적인 사람에게서 흔히 볼 수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60∼70년대까지만 해도 위궤양환자가 많았지만 산업사회로의 이행과 함께 십이자장궤양환자가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위·십이지장궤양은 초기의 복부통증이나 쓰라림때 보다 합병증이 생기고 나서 알게되는 경우가 흔하다.장교수는 『궤양이 위나 십이자장의 혈관에 이르면 혈관이 파열돼 커피색깔의 피를 토하고 콜타르같은 흑변을 배설하기도 한다』며 『출혈이 계속될 경우 혈압이 극단적으로 내려가 맥이 약해지고 안색이 창백해지면서 쇼크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또 궤양이 장막층까지 번지면 위에 구멍이 뚫리는 이른바 「천공」이 생겨 복막염이 유발되며,십이지장내강의 협착이 심해져 급성 위확장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는 것. 궤양치료에는 제산제를 사용해 위 내용물을 중화시켜펩신의 작용을 억제하거나,위산의 형성을 막아주는 시메트린(위산분비억제제)을 투여하는등의 약물요법이 주종을 이룬다. ○급성위확장 원인제공 그러나 위산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하게되면 위산의 살균작용이 떨어져 또 다른 부작용을 가져오므로 약물치료땐 전문의와 상의하지 않으면 안된다. 또 궤양검사에는 X선이나 내시경(파이버스코프)을 이용,그 존재유무를 확인해 볼수가 있다.십이지장궤양은 대부분 양성이지만 위궤양은 암으로 인한 경우도 많으므로 일정기간 치료해도 효과가 없으면 조직생검사를 통해 암이 아닌지를 확인해야 한다. 한편 위·십이장궤양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재발률이 높다는 점이다.장교수는 『궤양환자들은 완치뒤 1년안에 재발할 확률이 70∼75%에 이르며 일단 재발하면 「백약이 무효」』라고 지적했다.즉 소화성궤양은 치료자체도 중요하지만 치료뒤 재발방지를 위한 자기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정서불안할때 조심을 장교수는 『흡연은 궤양의 발생빈도와 치료뒤 재발을 높이는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라며아스피린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장기복용도 궤양재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따라서 무분별한 약물남용을 피하고 절제된 생활을 하는 것이 위궤양재발을 막는 「제1의 수칙」이라고 할 수 있다. 장교수는 또 『위장질환은 심리적요인이 식용이나 소화흡수에 크게 작용하므로 충분한 휴식과 함께 편안한 분위기속에서 즐겁게 식사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중고생 3% 환각성약물 복용 경험

    ◎소보원,5대도시 중고3년생 1,759명·약사 5백명 조사/본드·부탄가스·마약·시너순/8.9% “일반 의약품을 환각목적으로 남용”/약국·디스코장 등서 주로 구입… 단속 시급 우리나라 중고생들은 술·담배외에도 환각증세를 일으킬 수 있는 의약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잦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이 최근 서울등 5개 대도시의 중고3학년생 1천7백59명과 약사 5백명을 대상으로 「중고생 의약품남용 실태조사」를 한 결과 본드와 신나,부탄가스,마약등의 환각성 약물을 복용한 학생이 2.9%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던져주었다. 환각성 약물의 복용경험자는 총59명(2.9%)이며 본드가 19명(1.1%)으로 가장 많았고 부탄가스 17명(1%),마약 11명(0.6%),신나 4명(0.2%)의 순이었다.환각성 약물 경험률은 여학생보다는 남학생,성적이 낮은 학생,대학 비진학 예정자,집안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일반적인 의약품을 환각목적으로 복용하는 학생도 8.9%(1백56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들 의약품의 종류는 감기약등이 4.9%로 환각목적 남용율이 제일 높았으며 진통제 1.9%,각성제 1.1%,수면제 0.6,신경안정제 0.3%의 순이었다. 남용되는 의약품중 대표적인 것들로는 각성제인 「T」정(28명)과 「R」정,「Z」캅셀등이 지적됐다.이중 「R」정은 중독의 폐해가 상당히 심한 덱스트로메트로판제제인 것으로 알려져 보건전문가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응답자들은 약국(60.5%)을 주요 구입처로 꼽았으며 디스코장(12.8%),문방구(12.2%)등도 지목됐다.또 만화가게(5.5%)와 롤러스케이트장(4.8%),전자오락실(4.3%)에서 구입한다고 응답한 학생들도 상당수로 이들 업소에 대한 단속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들이 의약품이나 본드등으로 환각을 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호기심을 가장 많이 지적했으며 쾌락·즐거움,가정문제,성적·진학,친구문제등도 주요동기로 조사됐다. 학생들이 환각목적으로 복용하는 일반 의약품중 「R」정은 처음 복용시 20∼30개정도로 환각효과를 얻을수 있으나 내성이 형성되면 수개월에서 수년내에 50∼60개로 복용량이 급격히 증가,결국 급성 정신병상태에 빠지고 심한 경우 사망하기도 한다.최근 시중 약국에서 「R」정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대체약물로 선택되는 지페프롤제제 「Z」캅셀 역시 외국에서 약물중독 사례가 보고된 제품.또 「T」정은 1개당 50㎎의 카페인을 함유해 과다복용하면 신경쇠약,정신혼돈,불면증등이 일어난다. 국립서울정신병원의 김경빈박사는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의 약물남용은 향후 재활과 인생역정에 큰 문제를 던져주게 된다』며 『청소년들에게 환각성 의약품의 판매를 절대 금지하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환각환자 41%,10대때 첫 복용

    ◎형사정책연구원 상습자 82명 조사/10대는 호기심·40대는 안정감이 동기 우리나라 약물남용자들은 나이가 적을수록 「호기심」에서 약물복용을 시작했으며 나이가 많은 경우에는 「심리적 안정」을 얻기위해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11일 이화여대 이근후교수(신경정신과)팀에 의뢰,정신과 전문의로부터 치료를 받고 있는 히로뽕이나 신경안정제 등의 약물남용환자 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분석한 연구논문 「약물남용자의 치료상 문제점과 대책」에서 드러났다. 이 논문에 따르면 조사대상 가운데 10대 환자의 50%와 20대의 36.6%가 약물복용의 주요 동기로 「호기심」을 꼽아 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릴수록 「호기심」이 약물남용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됐고 40대 환자의 경우엔 47.5%가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라고 대답했다. 이와함께 10대 환자가운데 62.5%가 가족의 월수입이 1백만원 이하였으며 반면 40대환자들의 64.3%는 월평균 2백만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돼 나이가 어릴수록 상대적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 반면 나이가 많을수록 경제적으로 부유한 사람들이 약물에 빠져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남용을 계속하게 된 동기로는 역시 「심리적 안정」을 든 응답자가 전체의 32%로 가장 많았으며 「심심해서 오락으로」가 9.2%,「육체적 고통을 덜기 위해」7.3%,「호기심」6.4%,「강한 힘을 갖고 싶어서」5.5% 등의 순이었다. 또 조사대상의 41.5%가 최초 약물복용 시기로 「10대」를 들었으며 다음으로는 20대 24·3%,40대 이상 18.1%,30대 14.9% 순이었다. 최근에 남용한 약물로는 히로뽕이 전체의 19%를 차지,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부탄가스 12.4%,신경안정제 11.6%,본드 10.7%,대마초·진통제 각각 8.3%,마약(헤로인,코카인,몰핀)6.6% 등의 순을 보였다.
  • 응급조치 소홀로 환자사망/“의사에 과실” 유죄확정/대법원

    대법원 형사2부(주심 최재호대법관)는 25일 복통을 호소하는 응급환자에게 진통제를 투약했으나 숨지자 「업무상 과실치사」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김서운씨(32·의사·서울 노원구 중계동 시영아파트 101동 312호)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상고를 기각,원심대로 선고유예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환자가 병원도착 당시 급성위장염으로 진단,투약했으나 수시간이 지나서도 환자가 계속 복통을 호소했을때 의사로서 당연히 환자에 대한 혈압체크,혈액검사 재실시를 지시하는 등 정확한 병명을 진단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어야하는데도 이를 시행하지 않는 등 의사로서의 주의의무를 게을리한 점이 인정된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재판부는 특히 『피고인에게 「업무상 과실」을 인정한 것은 급성위장염으로 오진한 것을 지적한 것이 아니라 진통제를 투약했더라도 환자가 계속 복통을 호소했다면 피고인은 경험이 부족한 의사로서 다른 의사의 도움을 받는 등 다른 조치를 취했어야 하나 이를 게을리한 점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서울 원자력병원에서 수련의로 근무할 당시인 90년11월9일 배가 아프다며 응급실로 찾아온 환자 현모씨(28·여)를 급성위장염으로 오진,진통제를 주사했으나 현씨가 계속 복통을 호소하자 각각 다른 진통제를 주사했으나 현씨가 끝내 「복강내출혈」에 인한 쇼크로 사망,「업무상 과실치사」혐의로 입건,기소돼 1심에서 벌금 2백만원,2심에서 선고유예 등의 유죄판결을 받자 상고했었다.
  • 조윤정·김수녕선수 양궁개인 금·은 휩쓸던 날

    ◎“장하다 대한의 딸들…” 환호…… 갈채/“선친 꿈 이뤘다” 홀어머니 눈물/조윤정집/이웃주민들과 즉석잔치 한마당/김수녕집 『7년 한을 드디어 풀었구나.윤정아』 2일 하오10시27분 여자양궁 개인전 70m에서 조윤정선수(23)가 최대 라이벌이자 한솥밥을 먹는 후배인 김수녕을 7점차로 누르고 금과녁을 명중시키는 순간. 서울 도봉구 미아동 1268 성원교회에서는 조선수의 홀어머니 박순례씨(53)가 TV를 통해 함께 한국선수끼리의 결승전을 지켜보던 이웃 10여명과 부둥켜 안고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지도 않은채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욕심부리지 말고 한발 한발 정성껏 쏘라고 했더니 기어코…』 감격한 나머지 말문을 잇지 못하는 박씨의 눈에는 무명의 설움을 딛고 마침내 세계정상에 우뚝 선 딸의 맺힌 한이 주마등처럼 지나쳤다. 활시위를 잡은지 13년,국가대표에 발탁된지 7년만의 경사였던 것이다.돌이켜보면 서울 미양국교 5학년때부터 활 쏘는 법을 배운 윤정이가 6년만인 서울체고 1학년때 국가대표로 뽑혔으나 신궁 김수령등의 그늘에 묻혀 번번이 세계제패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더욱이 우여곡절 끝에 2차례 국가대표를 지내면서 지난해 5월 남편 조명기씨마저 『윤정이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는 모습을 저승에서라도 보았으면 좋겠다』는 유언을 남기고 52세의 나이에 지병인 고혈압으로 세상을 떠난 터여서 감회가 남달랐다. 박씨는 『선친의 꿈을 이룬 윤정이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먼저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정신적인 뒷바라지 때문』이라고 겸손해 하면서도 『며칠전 호박씨를 큰 그릇에 담아 집에 들여오는 꿈을 꾸었는데 이것이 금메달을 담은 길몽이었던 것 같다』고 비로소 웃어 보였다. 고등학생시절인 6년전부터 미아동 산중턱 13평남짓의 두칸짜리 3백만원 전세방에서 어렵게 살면서도 웃음과 용기를 잃지 않았던 조선수는 지난 18일 바르셀로나로 떠나기 전 『이번 대회는 신기할 만큼 마음이 가벼워 한번쯤 욕심을 내볼만 하다』는 말로 오히려 어머니를 안심시킬 정도로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날 TV중계를 지켜보던 조선수의 동생 문정양(22·회사원)과 성주군(19·고3년)은 『꿈만 같다』고 눈물을 쏟으면서 『「악바리」우리 언니가 바르셀로나에서 관절염을 앓고 있는 어머니에게 날마다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으며 승리를 다짐했다』고 전했다. 이날 새벽부터 박씨는 집사로 있는 성원교회에서 딸의 승리를 기원하며 14시간 남짓 기도를 하다 교회에서 마련해준 TV를 통해 이역만리에 있는 딸과 금메달의 기쁨을 함께 했다. ◎“금메달 우리선수가 따 다행”/김 선수부모 『잘했다! 수녕아』 신궁 김수녕(21·고려대)이 같은 한국선수인 조윤정(24·동서증권)과 금메달을 놓고 여자 양궁 개인결승전을 벌이는 순간을 지켜보던 충북 청주시 운천동 1014 김선수의 고향집에서는 김선수의 은메달이 확정되자 희비가 교차했다. 아버지 김병선씨(49)는 88년 서울대회에 이어 김선수가 이번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 2연패를 할 것으로 기대했었으나 은메달에 머물러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같은 한국선수에게 금메달을 내줘 다행』이라며 기뻐했다. 이날 김선수의 아버지 김씨는 현재 3년째근무하고 있는 청주시 부녀상담소에 숙직근무를 하기로 돼 있었으나 동료직원의 배려로 딸이 선전하는 모습을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볼 수 있었다.김선수의 어머니 김영분씨(45)는 『수녕이가 바르셀로나로 떠난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청주시 사직1동 성당에 나가 기도를 했었다』며 딸의 쾌거를 대견해 했다. 여동생 선령양(19·주성전문대)과 남동생 진령군(17·세광고3)은 충주에 사는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전화로 소식을 전하고 친척들에게도 소식을 알리느라 바빴다. 평소 김선수가 잘 따르던 막내이모 김영운씨(32·수원 서도국교교사)는 이틀전부터 김선수의 집에 머물면서 승리를 축하해주기 위해 찾아온 이웃 주민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미리 준비해놓은 수박·참외등을 내느라 분주했다. 이날 김선수의 가족들과 함께 김선수가 과녁을 향해 한발한발 시위를 당기는 모습을 숨을 죽이며 지켜보던 20여명의 이웃주민들도 『우리동네에 경사가 났다』며 환호했다. 동생 선령양은 『언니가 바쁜 선수촌생활속에서도 이틀에 한번씩 집에 안부전화를 해왔었다』며 『사랑니가 아파도 약물검사때문에 진통제도 먹지 못하고 고생한 언니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선수의 은메달이 확정되자 이원종충북지사와 나기정청주시장이 찾아와 축하를 하기도 했다.
  • 외언내언

    연전에 주부클럽 연합회가 하나의 조사를 한 바 있다.「의약품 오·남용과 건강식품에 관한 의식 및 실태조사」.서울에 사는 20세 이상 남녀 9백25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이에 의할 때 몸이 아프면 먼저 약국을 찾는다는 응답이 59.1%.병원으로 간다는 사람은 고작 21.8%였다.약3대1.그 이유들은 이렇다.「병원은 증세가 심해지면 찾아가려고」(50.1%),「병원은 절차가 복잡하고 기다리기 싫어서」(25.3%),「약국이 가깝고 값도 싸서」(13.7%),「의료보험이 없어서」(10.9%).우리의 수도 서울사람들도 이렇게 약국부터 찾는다.그러니 지방이야 더 말할 것이 없다 하겠다.◆또다른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 2% 정도가 병원에 가는 것으로 나타난다.90만 가까운 숫자다.앞서의 3대1 비율로만 봐도 약국에 가는 숫자는 2백70만이라는 계산.한데,약국으로는 반드시 소화제나 진통제만 사먹으러 가는 게 아니다.피로회복제라면서 마시는 각종 드링크류를 사러,하다 못해 모기약을 사러도 들른다.그런 숫자까지 계산에 넣는다면 약국 찾는 수는 인구의 10%가 넘는지 모른다.◆그렇건만 약국이 문 닫는 날은 불어간다.또 가게문을 일찍 닫기도 한다.약 파는 곳임을 잊은양 여느 가게와 마찬가지로 공휴일이면 쉰다.근자에 들어서는 지역순번 휴무제도 흐트러지고 있고.서울 동대문 경찰서 관내 18개 파출소가 각종 구급약 20여종을 갖추고 「약사봉사」하기로 나선 것은 그래서 뜻이 있다.파출소 문턱을 낮춘 그만큼 주민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민생약사」도 위촉하였다고는 한다.하지만 약의 오·남용에 대한 경계는 한시도 게을리하지 않아야겠다.좋은 취지가 좋은 운용의 묘까지 살려 본보기가 되면서 다른 곳으로까지 번져갔으면 한다.
  • 타박상땐 찬물수건 찜질을/피서지돌발사고 응급처치법을 알아보면

    ◎식중독/음식물 토하게한뒤 안정필요/물에 빠지면/입안 이물질 제거후 몸 따뜻이 여름휴가로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휴가중 돌발사고에 대비해 카 ■식중독=날것이나 상한 음식을 먹지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인 식중독은 구역질·구토·배앓이·설사 등이 주요증세이다.응급조치로는 원인음식을 먹은 후 3∼4시간만에 나타나면 스포츠음료나 묽은 식염수 등을 마시게 해 토하게 한 후 안정을 취하도록 한다.10시간 이후에 증세가 보이면 가볍더라도 빨리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또 환자의 먹다남은 음식이나 토한 것을 비닐봉지에 넣어가지고 의사에게 보여주면 진단에 도움을 준다. ■화상 및 햇볕에 탔을 때=화상의 경우는 즉시 덴 부위를 흐르는 차가운 물로 식히고 얼음찜질을 한다.옷위에 뜨거운 물을 뒤집어썼을 때는 옷을 벗기지 말고 그 상태로 식히며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한다.특히 신체의 30%이상에 화상을 입었을 경우는 생명에 위협을 주므로 곧바로 병원에 후송해야 한다.햇볕에 덴 상처는 통증이 있을뿐 보통 며칠 지나면 나으므로 얼음찜질을한다.심하면 얼음찜질후 칼라민로숀을 바른다. ■물에 빠졌을 때=물을 먹은 경우 엎드린 상태에서 배를 잡고 들어올려 물을 토하게 한다.이어 고개를 옆으로 돌려 입안의 이물질을 없애 숨을 쉴 수 있도록 한다.또 재빨리 젖은 옷을 벗기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힌 다음 눕혀놓고 전신을 마사지해 몸을 따뜻하게 한다.병원을 옮기는 도중이라도 꼭 인공호흡과 심장마사지를 계속한다. ■물속에서 장딴지 등에 쥐가 났을 때=물에 들어가기 전에 혈액순환이 좋아지도록 5∼10분동안의 준비운동이 예방의 최선책이다.쥐가 났을 때 몸을 둥글게 오므려서 물위로 뜬다.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물속에 얼굴을 집어넣은 채 쥐가 난 쪽의 엄지발가락을 힘껏 앞으로 꺾어서 잡아당긴다.한번 쥐가 난 곳은 재발하기 쉬우므로 통증이 없어졌을 때 그곳을 마사지한다. ■뱀에 물렸을 때=독사에 물렸을 때 움직이면 독이 빨리 퍼지므로 안정하게 눕힌다.상처부위를 씻어내고 소독을 한다음 물린자리에서 심장쪽으로 약10㎝에 지혈대를 너무 단단하지 않게 감는다.이어 입안에 상처가없는 사람이 상처에 입을 대고 독을 빨아내 재빨리 뱉는 응급조치를 하고 병원으로 이송한다. ■벌등 벌레에 쏘였을 때=벌에 쏘였을 때는 침이 피부에 꽂힌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뽑은 후 소독하고 칼라민로숀을 바른다.이외 벌레나 해파리,독나방 등에 쏘였을 때도 얼음찜질후 칼라민로숀을 바른다. ■팔다리의 타박상·탈구·삐었을 때=타박상의 경우 상처가 없을 때는 찬물수건으로 찜질하면 된다.상처시에는 이 부위를 소독하고 안정을 취하게 하고 부기가 빠지고 통증이 없어지면 더운 물수건으로 찜질한다.탈구나 삐었을 때는 젖은 물수건이나 찜질약 등으로 식혀준다.이후 있는 상태 그대로 부목을 대 고정하고 안정을 유지한다.특히 탈구시 스스로 치료하지 말고 곧바로 정형외과를 찾는다. 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신호철교수의 도움말로 간단한 응급조치법에 관해 알아본다. ■차멀미=원인은 시각이나 평형감각 불일치,멀미하기 쉬운 체질,기분·환경 등이 대부분.몸에 꼭죄는 옷,과식,수면부족·스트레스 등도 영향을 준다.따라서 예방은피서를 떠나기전 충분한 잠을 자는등 몸의 상태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휴가를 떠날 때는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먼곳을 보는등 기분을 전환하는 방법이 있다.교통편이용시 진동이 적은 자리에 앉도록 하며 승선했을 경우는 멀리 수평선을 바라본다.버스를 탔을 때는 창문을 열고 신선한 공기를 마신다는 것등.이밖에 꼭죄는 옷이나 안전벨트 등을 조금 느슨하게 해준다. ■준비해야할 구급약품=얼음주머니·지혈대·소독거즈 및 붕대·항생제연고·과산화수소 등의 소독약·칼라민로숀·아스피린 등의 소염진통제·멀미약등.
  • “약물남용 예방 학교교육 시급”/“고3생 1.3% 마약류 경험”

    ◎주왕기교수/약사제도 부활 바람직/마약퇴치세미나 사회문제화하고 있는 약물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약물남용의 위험성에 대한 학교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8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권경곤)주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청소년과 약물남용」이란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주왕기교수(강원대 약대학장)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마약류사범은 모두 3천1백33명으로 지난 85년의 1천1백90명에 비해 무려 2백63%가 증가했다고 밝히고 이같이 주장했다. 또 지난해 고교3년생 8백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각종 약물의 남용실태조사결과에서는 27%인 2백38명이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었으며 마약사범으로 단속대상이 되는 대마초·코카인·히로뽕 등을 복용한 학생도 1.3%인 12명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주교수는 『약물은 대부분 습관성을 유발하기 때문에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벗어나기가 힘든 만큼 어릴때부터 이에대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면서 『올바른 약물교육을 위해 지난 70년대의 학교약사제도를 부활시켜 전문적인 교육을 담당토록하는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 여름철 전염병/어린이 수족구병 조심을

    ◎2세미만 주로 발병… 증상·치료법 알아보면/손발에 물집… 입헐고 열나면 의심을/심하면 뇌염·사지마비 합병증 유발/예방백신 개발안돼… 끓인물 먹이고 청결유지해야 여름 초입에 들어 손 발에 빨간 돌기와 물집이 생기고 입안이 허는 병변을 동반하는 수족구병이 유행,주요 발병대상인 영유아에서부터 학동기 이전의 자녀를 둔 부모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울대 소아병원 이환종교수는 『수족구병은 뇌염등의 합병증 유발만 막아준다면 병 자체가 그리 치명적인 것은 아니다』면서 『하지만 대체로 열이 나고 보채며 입안이 헐어 먹지 못하는 등의 증세를 보이므로 부모들을 안타깝게 하는 질병』이라고 설명한다. 수족구병은 주로 여름철에 생후 6개월에서 4∼5세까지의 어린이들중 특히 2세미만의 영유아에게서 많이 발병하고 전염성이 강하다.또 손과 발에 빨간 돌기와 물집이 생기면서 입안이 허는 등의 병변이 동반되고 가끔은 무릎이나 엉덩이에 발진이 돋는 경우도 있다. 증상은 3∼7일의 잠복기를 거쳐 손바닥이나 손가락의 옆면,발뒤꿈치나엄지발가락의 옆면에 물집이 드문드문 생긴다.둘레가 빨갛게 선이 둘러진 쌀알 크기에서 팥알 정도의 크기인 물집은 크게 가렵거나 아프지는 않지만 터지는 일이 없이 2∼3일 지나면서 내용물이 흡수돼 팥색깔에서 엿색깔의 반점이 되었다가 수일만에 없어진다.이때 미열이나 38도 전후의 열이 2일쯤 계속되기도 한다. 장내 바이러스인 엔테로바이러스71형이나 엔테로바이러스중 콕사키바이러스의 A군 5·9·16형을 원인바이러스로 추정하고 있을뿐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않고 있는 이 질환은 주위에 이런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의 대변을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가 음식물속에 포함돼 있다가 이를 섭취할때 인체로 침입하거나,기침할때 분말에 섞여 공기중에 떠돌다 호흡기를 통해 전염된다. 문제는 이 질환이 죽음에 이르도록 하는 것은 아니지만 드물게는 병원체인 엔테로바이러스71형의 경우 머리로 가서 뇌염을 일으키거나 사지마비나 기타 신경학적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는 데에 있다.또 아직까지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것도 문제점. 따라서 예방에 특별한 대책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꼭 끓인 물을 먹도록 하며 △위생상태를 깨끗이 해주고 △환자가 있는곳에는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해야한다.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 어린이를 데리고 외출하는 것을 삼가고 △평소의 생활리듬을 유지하는 것 등이 중요하다.치료법도 별로없어 열이 몹시 날때는 해열제 등으로 열을 내리고 입안이 헐어 통증이 심할 경우 진통제를 사용하는 정도의 대증료법을 사용한다. 이밖에 입안이 헐어 음식을 못먹을 때는 우유·죽 등의 유동식을 먹도록 하고 전혀 먹지 못할때는 탈수·탈진현상이 올수 있으므로 영양수액주사로 영양보충을 하는 경우도 있다.
  • “질병 호소 재소자 방치,사망/국가에 배상책임”/서울지검,판결

    서울민사지법 합의41부(재판장 김재진부장판사)는 30일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복막염을 일으켜 지난90년 숨진 노병진씨(당시 31세·운전사)가족들이 국가와 선일의료재단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노씨가족에게 1억1천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교도소측은 재소자들이 신체이상을 호소해 오면 치료에 필요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할 의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복통을 호소하는 노씨에게 20일 동안이나 진통제만 투여하고 정밀진찰등 구호조치를 하지않아 복막염이 악화돼 숨지게한 과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 복강경이용 대장절제수술 성공(건강의학)

    ◎서울의대 박재갑교수팀,융모성선종 제거 국내 첫 개가/배꼽밑 1㎝ 구멍 5개 뚫고 집어넣어/절제후 다시 이어붙이는 문합도 거뜬/진통제 필요없고 회복도 빨라… 맹장수술도 가능 내시경에 의한 수술범위가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고도의 수술기술이 필요한 복강경을 이용,대장부분절제술로 대장융모성선종을 제거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의대 외과학교실 박재갑·마취학교실 오용석·내과학교실 송인성교수팀등 3개교실 합동팀은 대장융모성선종으로 진단된 남자환자(65세)를 대상으로 지난 6일 복강경을 이용,대장부분절제술을 시행해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세계적으로 지난 91년 처음 몇례만 성공한 이 수술은 내시경을 이용한 복강경수술이 보편화되고 있으나 대부분 단순 절제에 의존하는 정도에서 대장절제후 대장을 서로 접합시켜 이어주는 문합(문합)에 성공함으로써 기술적 어려운 문제마저 극복,복강경수술을 한차원 높인 계기로 평가되고 있다. 대장융모성선종이란 대장에서 생기는 혹인 용종(용종)의 하나로 노령자에게 많이 발견되고 직장 바로 위의 에스상결장과 직장에서 많이 발병하는 질환이다.환경적·유전적 요소와 세포학적인 변화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추측되는 이 병은 암과의 관련이 많고 뚫고 들어가는 침윤성 암으로 이행하는 것이 30%정도로 반드시 잘라내야 한다.따라서 지금까지 크기가 작은 경우 대장 내시경을 이용하여 절제가 가능했지만 이번처럼 크기가 클때는 가슴을 가르는 절개수술에 의존해왔다. 박교수는『입원 8개월전부터 하루에 7회이상의 설사를 한다는 이유로 병원에 온 환자를 대장 내시경과 대장조영술로 진단해보니 항문으로부터 20㎝ 위쪽에 4㎝의 융모성선종을 발견했다』면서 『이 종양은 크기가 커 대장 내시경으로는 절제가 불가능해 대장부분절제술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수술은 복강경을 집어넣기 위해 배꼽밑 0.5∼1㎝크기 5개의 구멍을 내고 시야를 넓히기 위해 탄산가스를 채워 부풀린 뒤 직장경을 이용해 종양의 위치를 찾아 복강경에 딸린 카메라에 비친 영상을 모니터로 보면서 종양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이때 가장 까다로운것은 대장 절제후 대장의 문합이 요구되는 것으로 복강경수술의 기술적인 어려운 문제를 극복하는 고비로 보고 있다.수술이후 환자는 진통제가 필요없었을 뿐만 아니라 다음날 가스배출이 있었고 1주일째 장기능이 정상화,현재 완쾌됐다. 수술의 적응증은 담낭제거술을 비롯,맹장수술인 충수돌기제거술·소화성 십이지장궤양때 시행하는 미주신경절단술·신장제거술·가슴속 종양적출술 등이 있다. 박교수는 『이번 수술은 상당한 기술을 요구하는 수술이었지만 담낭절제수술 등의 노하우가 많아 시행이 가능했다』면서 그러나 『아직 시험적 단계이므로 대장수술 전체를 이 방법으로 치료하기는 어렵고 제한적으로 적용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대마초흡연 12명 영장/「마약성 진통제」판 약사 2명도

    서울경찰청특수대는 21일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워온 남상현씨(25·대리운전사·인천 동구 창영동 27)등 12명을 대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길거리에서 강한 환각효과를 갖는 진통제를 판매한 성남시 수정구 동양약국 약사 지승주씨(42)와 조영주씨(30)를 약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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