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진통제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팬 행사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경계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김수찬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키즈존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16
  • 해열진통제 ‘설피린’ 위해성 논란

    해열제 ‘설피린’을 계속 사용해도 좋은지를 놓고 시민단체와 의약품안전당국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설피린은 재생불량성 빈혈,황달,급성 신부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짐바브웨·예멘 등 12개 국가에서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설피린 제제는 현재 국내에서 총 9개 제조업체의 14개 제품이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등록돼 사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987년부터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설피린 사용중지 조치를 식약청에 요구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식약청은 다만 지난달 설피린주사제에 대한 허가사항 변경지시를 내리면서 장문의 사용상 주의사항을 덧붙여 쇼크 우려에 대한 경고와 함께 12세 미만 소아의 투여금지 등 적용상 주의점을 상세히 기술했다. 설피린은 독일에서 개발됐으며,미국에서 만든 ‘타이레놀’의 경쟁품목으로 일본·독일·프랑스·스위스 등에서는 여전히 이 약을 사용하고 있다. 식약청 이정석 의약품관리과장은 “다른 해열제가 듣지 않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도록 지난 96년 이미 조치를 내렸기 때문에 새로운 부작용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당장 사용중지 등의 규제를 추가로 내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돌아온 ‘아름다운 철도원’…김행균씨 복직

    돌아온 ‘아름다운 철도원’…김행균씨 복직

    “철도로 돌아오지 못할까봐 얼마나 걱정했는지 모릅니다.동료들과 진하게 회식 한 번 하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철도원’ 김행균(43)씨가 17일 ‘첫 출근’을 했다.지난해 7월25일 서울 영등포역에서 열살짜리 어린이를 구하고 양쪽 발을 잃는 사고를 당한 지 1년여만의 복직이다.7차례에 걸쳐 고통스러운 수술과 재활을 반복했지만,이날 김씨의 빛나는 얼굴에서 사고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17일 오전 8시40분.서울 중구 봉래동에 있는 철도청 서울지역본부에는 김씨를 환영하는 플래카드가 내걸렸고,전 직원이 나와 박수를 보냈다.꽃다발을 받아든 김씨의 얼굴이 발갛게 상기돼 있었다.그는 “조용히 복직하려 했는데 너무 요란스러워져 민망하다.”면서도 감개무량한 표정이었다. 김씨가 새로 일하게 된 곳은 철도청 서울지역본부 물류영업팀.전과는 달리 주로 사무실에서 화물수송 업무를 담당하게 됐지만 철도원으로 돌아온 것이 꿈만 같다.김씨는 “업무가 조금 생소하기는 하지만 빨리 익힐 것”이라며 벌써부터 일욕심을 부렸다. 김씨와 철도의 인연은 어린시절로 돌아간다.마포구 도화동 집 옆을 지나는 기찻길이 있었던 것.때로는 이곳에서 뛰어놀며 운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철도고에 진학한 것은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이기도 했지만,그의 어린시절 꿈이기도 했다. “21년 동안 근무하다 보니 철길은 제 삶의 길과 연장선상에 있는 것 같아요.회피할 수도 없고 마음대로 바꿀수도 없는 인생의 길과 닮은 꼴이죠.제 삶과 같은 이 곳에서 다시는 사고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그때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김씨는 “다치지 않고 구해야죠.”라며 웃는다.전화 한 통 하지 않은 아이 부모에도 원망은 없다. 김씨는 “사고로 잃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가족들도 지금은 담담하게 받아들인다.“살다 보면 다칠 수도 있고 어느 가정이나 굴곡은 있는 거죠.삶을 돌아보는 공백기를 가졌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지난 1년은 김씨에게 고난의 시간이었다.왼쪽다리는 무릎아래가 절단됐고,오른쪽은 발등이 잘려나갔다.통증때문에 진통제와 수면제 없이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억지로라도 견뎌보라.”는 아내의 부탁으로 지난 4월 퇴원 뒤 이를 악물고 약을 끊었다.의족을 끼고 하루 7시간씩 걷는 연습을 하며 재활을 다짐했다. 시종 밝은 표정을 짓던 그가 가족 얘기를 하며 딱 한 번 눈시울을 붉혔다.“오늘 출근할 때 아내가 이제 다치지 말라고 하더라.”면서 “그동안 고생한 것 앞으로 평생 잘해주는 것으로 갚겠다.”며 눈가를 어루만진다. 아내 배해순(40)씨는 “몸이 뜻대로 안따라주는데 마음만 앞서 걱정”이라고 했다.“이제는 긁히지도 마라.”는 말에서 그동안의 마음고생이 읽혀진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사설] 의약품 안전 근본대책 세워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페닐프로판올아민(PPA) 함유 감기약의 뇌졸중 유발 여부에 대한 연구 결과를 축소 발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또 진통제에 쓰이는 설피린과 비염치료제 성분으로 쓰이는 테르페나딘도 유해하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새로이 제기됐다.PPA의 유해성 조사를 4년이나 끌어 늑장 발표하더니,게다가 축소까지 했다니 식약청이 도대체 뭐하는 기관인지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 약품의 독성은 생명과 직결된다.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위험을 경고하는 것이 옳다.축소한 것은 국민을 속인 짓이다.의약품의 안전성을 다룰 별도의 기관을 설립할 것이라는데 그때까지 기다릴 시간은 없다.외국에서 유해로 규정된 정보부터 수집해 분석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PPA 하나에 4년이 걸렸다니 서둘러야 한다.유해성분이 든 약품이 버젓이 약국에서 팔린다는 주장을 식약청은 어떻게 설명하려는가.미국에서는 판매가 금지된 유해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 6종,60개 품목이 국내에서는 유통되고 있다고 한다.같이 먹어서는 안 되는 의약품이 미국에서는 몇만개나 지정돼 있는데 한국에서는 몇백개만 정해져 있다는 지적도 있다. 유해 의혹이 제기되면 일단 판매를 중단시키는 것이 올바르다.유해 정보는 소비자들이 잘 알 수 있게 알려야 한다.제약회사보다 더 소중한 것이 국민의 건강이다.식약청은 제약회사의 편에 서 있다는 인상을 준다.PPA 조사 비용도 제약회사가 제공했다는데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있겠는가.국민의 편에서 의약품의 유해성을 분석하는 근본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다시 촉구한다.또 감사원은 PPA 조사 과정에 대한 감사에 나서야 한다.
  • “통증·비염치료제도 인체유해”

    감기 치료제에 쓰이는 페닐프로판올아민(PPA) 외에 국내에서 통증치료에 쓰이는 ‘설피린(sulpyrine)’과 비염 치료제 ‘테르페나딘(terfenadine)’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체에 해로운 약물로 규정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또 PPA의 대체성분인 슈도에페드린도 부작용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5일 “미국 식품의약국 홈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국내에서 해열진통제에 쓰이는 ‘설피린’과 비염치료제 성분인 ‘테르페나딘’ 등 2종이 유해성분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특히 테르페나딘은 간질환 환자가 감기에 걸려 마이신 계열의 다른 약과 함께 먹으면 치명적인 심장 부정맥을 유발한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 주장 외에 국내외 의료계에서는 콧물 증세를 완화하기 위해 감기약에 흔히 들어갔던 혈관수축제 PPA의 대체성분으로 쓰이고 있는 슈도에페드린 역시 위험도는 낮지만 PPA와 유사한 뇌졸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연구를 내놓았다. 지난해 미국심장협회 산하 학술지 ‘뇌졸중(Stroke)’에 실린 ‘일반의약품(OTC) 기침 및 감기약에 함유된 교감신경흥분제와 연관된 뇌졸중’이라는 멕시코 보건당국 연구자들의 논문은 연구대상 뇌졸중 환자 2500명 중 22명의 사례에서 OTC 감기약 복용과 뇌졸중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고했다. 이와 관련해 열린우리당과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청은 PPA 후속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가졌으나 PPA 논란에 대한 정부측 ‘면피성 해명’만 나왔을 뿐 유해성 의약품의 실태나 향후 대책 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방안을 내놓지 않아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토요일 아침에] 몸살을 앓으며… /박기호 천주교 서울서교동 성당 주임신부

    월초에 심한 몸살을 앓았다.몸 곳곳이 아프고 머리는 두통으로 갈라지는 듯해서 한없이 괴롭기만 했다.잠들어버리고 싶어도 밤새 잠도 오지 않는 육신의 고통이 어떠한지는 몸살을 앓아본 이만이 알 것이다.이번이 네 번째 몸살이다.그런데 고통스럽게 몸살을 앓으면서도 한편으로 그 몸살을 즐기는 나를 본다. 10여 년 전 첫 몸살을 앓을 때다.좀처럼 병원을 가지 않고 기껏해야 동네 약국 정도 찾던 터라 처음에는 오한으로 시작된 독감인 줄 여겼었다.불덩이 같은 고열과 기침은 창자를 끊어내는 것 같고 뼈 마디마디 살덩이 근육마다 가시로 찌르는 듯 쑤시지 않는 곳이 없는 극심한 고통은 말로 표현할 길 없다. 항복할 무렵에 비로소 그것이 몸살인 것을 알았다.‘몸살을 앓다.’는 말이 과연 이런 것이구나 싶었다. 그런데 3일간의 지독한 몸살이 지나고 난 다음 날,아,그 해방의 아침을 나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눈은 훤하게 밝고 온몸은 날듯이 가볍고 목소리는 우렁차고 마음은 알 수 없는 환희에 넘쳤다.한잔의 생수가 그토록 달고 시원할 수 있는지,하늘은 아름답고 뒷산 숲은 더욱 해맑고 마당에서 만난 교우의 얼굴은 수십 년만에 본 듯이 더욱 반가웠다.담배 생각은 한번도 피워본 적 없는 듯 멀리 달아나 버렸다.살아오면서 그토록 상쾌하고 좋은 기분은 아마 처음인 듯했다. 의학 상식과는 무관할는지 모르나 나름대로 생각으로 몸살이란 뭔가 건전치 못하고 어긋난 생활에서 쌓이고 찌든 몸의 오염물들을 불태워버리고 생기를 살려내는 정화의 기능을 하는 것이라고 믿게 되었다.몸과 영은 하나이니 몸의 정화는 정신의 정화로 새로운 마음과 기운을 불러옴도 당연하다.그래서 몸살을 앓으면서도 머지않은 약속의 시간에 나타날 생명과 해방의 몸을 기대하는 마음 때문에 약도 먹지 않고 은근히 몸살을 즐기게 되었다.몸져누워 몸살을 앓으며 아,내 생활이 어떻게 무리했고 생명의 질서에서 어긋났었는가? 성찰의 시간으로 삼게 된다.다만 몸살의 주기가 짧아지는 것 같아서 좀 걱정이다. 아무튼 몸살은 바다를 살리는 태풍이요,탄드라의 수행임이 분명하다.몸살로 정화하는 것이 어찌 사람뿐이겠는가? 우리 시대 사회적 갈등과 진통들도 왜곡과 관행과 권위주의로 찌든 사회를 정화 개조하고 시대정신을 세우려는 몸살일 수 있음을 생각한다.서민 경제의 붕괴,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목숨을 앗아 매장한 살인범,주한 미군의 문제,이라크 파병과 김선일 청년의 죽음,서해상의 충돌과 군의 의식문제,송두율 교수와 국가보안법,대통령의 국정 전반에 대한 한나라당의 정체성 시비…. 이런 사회적 문제들이 갈등과 진통의 양상으로 드러나고 있다 함은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 시대의 몸살이라고 생각한다.국가의 몸을 정화하는 데 국민과 사회의 몸살은 감당해야 할 대상일 수 있다. 과거에는 사회적 고통의 원인을 국가 시스템의 잘못으로 판단했다.사실이 그랬던 것이다.이제 우리는 국가 제도만이 아니라 구성원 자신들의 아집과 이기주의 역시 불행한 시대의 중심에 있지는 않은지 개혁의 몸살을 통해서 그것을 목도해야 하는 것이다. 정말이지 개혁이란 몸살과 같은 것,항생제나 진통제로 임시처방할 일이 아니다.아직도 개혁은 지속되어야 한다.몸살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이겨낸 몸은 건강하다.개혁에 용감한 국민은 건강한 사회를 얻을 것이다. 박기호 천주교 서울서교동 성당 주임신부
  • [100년기업 100년상품] 한국의 장수 상품들

    기업이 길이 존속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게 오랫동안 제품 브랜드를 지켜내는 일이다.뛰어난 품질과 브랜드 전략을 통해 강인한 생명력의 ‘장수만세’를 외치고 있는 우리 상품들을 되짚어 봤다. 국내 유일의 100년 상품은 동화약품의 ‘부채표 활명수’.1910년 한일합방 직후 일본상표법에 따라 특허등록해 공식적으로는 100년이 안됐지만 실제로 회사(동화약방)를 차려 대량생산을 한 것은 1897년부터였다.1924년에는 영원한 서민의 술 ‘진로’가 평안남도 용강의 진천(眞泉)양조상회에서 처음 생산됐다.초기에는 평남지역에서 복의 상징으로 통했던 원숭이가 상표에 쓰였다가 55년 지금의 두꺼비로 교체됐다.6·25전쟁 뒤 기반을 서울로 옮기면서 남쪽에서 교활하다고 여기는 원숭이는 용도폐기됐다. 이듬해인 25년에는 조선무약이 ‘기사회생 우황청심원’을 발매했다.현재 ‘솔표 우황청심원’으로 바뀐 이 약은 죽어가는 사람도 살린다는 한국의 대표명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수많은 유사제품 중 지금도 솔표의 시장점유율이 제일 높다.유한양행이 33년에 출시한 ‘안티푸라민’은 여전히 소염진통제의 대명사로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46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문구회사인 동아연필이 설립돼 한국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손에 쥐어봤을 ‘동아연필’을 만들기 시작했다. 50년 동방청량음료(지금의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생산을 시작했다.칠성사이다는 단순한 음료수라기보다는 중장년층에 향수의 자극제 역할을 하고 있다.60년에는 광신화학공업사(지금의 모나미)가 설립돼 63년 ‘모나미 볼펜’과 ‘모나미 싸인펜’ 생산을 시작했다.40년이 넘은 지금까지 그 모양 그대로 간직한 가장 친숙한 필기도구다.같은해 ‘이태리타올’이 처음 나왔다.이태리타올은 장수브랜드 차원을 떠나 손바닥만한 때밀이용 수건을 가리키는 보통명사가 된 지 오래다.원조 이태리타올의 특허권이 소멸된 70년 송월타올이 자사 브랜드로 생산을 시작했다. 동아제약이 61년 출시한 ‘박카스’는 지금도 연간 2000억원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웬만한 제약회사의 전체 매출액보다 많은 액수다.처음에는 정(錠)제 형태로 나왔으나 물에 잘 녹지 않는 문제가 발견돼 63년 지금의 드링크 형태로 바뀌었다.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인 강신호 회장이 독일 유학시절의 기억을 살려 박카스란 이름을 지었다. 70년대 들어서 ‘장수 과자’들이 잇따라 선보였다.70년 해태제과에서 ‘부라보콘’이 나왔고,71년에는 농심이 ‘새우깡’을,74년 오리온제과가 ‘초코파이’를 각각 내놓았다.‘야쿠르트’(71년 한국야쿠르트)와 ‘바나나맛우유’(74년 빙그레)도 빼놓을 수 없는 베스트셀러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한국노바티스는 자사의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계 고혈압 치료제인 디오반(성분명 발사르탄)이 장기적인 심혈관 보호효과와 함께 당뇨병 발병률을 23%나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임상시험은 미국 미시간의대 내과 스테보 줄리어스 교수팀의 주도로 세계 31개국에서 1만5245명의 심혈관계질환 고위험군 환자와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비교 약물인 암로디핀을 이용한 시험 결과,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과 이환율,심장마비 등 다른 사망률에서는 특이한 차별성이 없었던 반면 당뇨병 발생률은 암로디핀에 비해 23%,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투약 중단률은 1.1%포인트가 낮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02)768-9000.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이 국내 처방의약품 매출 1위 품목인 화이자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의 개량신약 ‘아모디핀’을 개발,식약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회사측은 미국 일본 유럽지역 등 세계 30여개 국에 특허를 출원한 이 제품이 ‘노바스크’의 주성분인 ‘암로디핀 베실레이트’와 약효는 같지만 화학구조가 다른 ‘암로디핀 캠실레이트’를 주성분으로 하며,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설명했다.아모디핀의 보험 약값은 노바스크의 525원(5㎎ 1정)보다 20% 가량 낮게 책정할 계획이다.(031)371-5000,(02)410-9154.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마취제 ‘울티바(성분명 염산 레미펜타닐)’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국내 시판승인을 받았다.지난 96년 전신 마취제로 출시된 울티바는 2002년 유럽에서 진정효과를 가진 진통제 적응증이 추가됐으며,기존 진통제와 달리 효과가 신속하며 진통 및 마취 효과가 우수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을지대학병원은 주한 외국인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국제진료소를 마련,23일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이 병원 3층에 마련된 국제진료소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예약과 외래진료,건강상담,입원,수술,치료 등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이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영어,일본어 등 외국어가 가능한 내·외과 전문의 4명과 간호사 등 의료진과 전문 통역사 등 10명을 배치,운영하게 된다.(042)259-1212∼14.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국내 시판중인 흡입용 천식치료제 임상시험을 서울 등 전국 20개 병원에서 동시에 실시하기로 하고 오는 30일까지 5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대상은 12개월 이상 천식 병력을 가진 18세 이상 남녀로,10년 이상 흡연자는 제외된다.선정된 임상시험 참여자에게는 향후 52주간 천식치료제와 전문의 진료가 무료 제공된다.(02)709-4347.˝
  • [발언대] 신뢰받을 교육정책을/남부호 교육인적자원부 교육연구사

    해마다 우리나라의 사교육비는 계속 늘어 13조원에 육박하고 있다.사교육비 때문에 가계가 어렵다고 하소연한다.최후로 이민을 선택하기도 한다.학교는 학원에서 배운 진도를 나갔다는 이유로 따돌림당한다.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교육부는 특단의 대책으로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내놓았다.EBS 수능 강의와 e-러닝이 대표적이다. EBS 수능강의,e-러닝 학습지원체제 구축은 입시위주의 사교육이 학부모에게 너무 큰 고통을 주는 데다 계층간 격차를 심화시키는 문제점을 단기적으로 해결한 뒤 궁극적으로 공교육을 건실하게 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수능 방송강의는 학교수업과 연계돼 교육적으로 바람직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 교원을 강사요원으로 대거 참여시키고 있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연계,수능 시험의 출제 방향을 제시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하지만 EBS 수능강의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학교교육의 획일화와 공교육 정상화에도 저해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이번 대책은 방과 후 보충학습의 기회가 부족한 농어촌,도서벽지 학생들에게 보충기회를 제공해 도·농간 교육격차를 해소시키는 등 전반적으로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반면 공교육의 위기를 잠시 잊게 해 주는 진통제 역할밖에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분명한 점은 엄연히 존재하는 현실적인 사교육 문제로부터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단기적 조치라는 점이다.사교육비 경감대책은 우수교원 확보,수준별 이동수업 확대 실시,대입제도 개선 등 학교교육의 근본적인 내실화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고강도 복합처방전의 성격을 띠고 있는 셈이다. 때문에 처방전의 일부 성분만을 놓고 전체의 약효를 단정해서는 안 된다.또 EBS 수능강의는 국가 차원에서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마련된 대책인 만큼 우수한 선생님을 모셔 학생 수준별로 다양한 보충학습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또 EBS 수능강의를 시청하는 것으로 수준별 보충학습이 충분하도록 시행돼야 한다. 이번만큼은 정말 학교공부를 충실히 하고 부족한 부분은 EBS 수능강의를 통해 보충한다면 별도의 과외 없이도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 한다.그래야 교육부도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
  • [희귀병 환자에 희망을]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이장연씨

    [희귀병 환자에 희망을]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이장연씨

    “다리가 갈기갈기 잘려나가는 듯한 고통에서 단 한 시간만이라도 자유롭고 싶습니다.” 강원도 속초에 사는 이장연(49·여)씨는 늘 양쪽 다리가 저리고 쑤시는 고통에 시달린다.조금만 걸으면 다리는 물론 허리까지 끊어지는 듯한 아픔을 느낀다.아픈 부위를 차라리 도려내고 싶을 만큼 극심한 고통에 자살도 여러 차례 기도했다. 이씨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을 앓고 있다.팔이나 다리 등 특정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병이다.악화되면 하루에 여러 차례 근육이 수축된다. 전체 환자의 10% 정도는 3∼4년 안에 증상이 전신으로 퍼져나가면서 근위축증·근무력증으로 발전하고,나중에는 뼈를 구성하는 성분이 점점 없어져서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특정 부위가 퇴화하면서 통증이 계속되지만,일시적으로 고통을 줄일 수 있을 뿐 병을 낫게 하는 치료법은 아직 없다.주로 외상이나 수술 후유증 등으로 신경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씨가 처음 몸에 이상을 느낀 것은 2001년 9월.다리가 저리고 뒷근육이 당겨 속초시내의 개인 병원을 찾아 주사를 맞았다.그런데 이틀만에 걷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져 뒤늦게 대학병원을 찾았다.진단 결과 이미 척추 감염으로 농양이 생긴 뒤였고,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통증은 더 심해졌다. ●신경차단수술 수천만원… 엄두못내 진통제와 물리치료도 효과가 없어 병원을 전전하다 지난해 9월 서울대병원 통증클리닉을 찾았고,정밀검사 끝에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판정을 받았다. 이 병은 마약성 진통제도 듣지 않아 환자가 극심한 고통과 우울증에 시달린다.이씨는 척수자극기 삽입술로 신경을 차단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지만 1500만원이 넘는 수술비를 마련할 길이 없다.수술한다 해도 5∼10년마다 정기적으로 자극기를 교체하려면 1300만∼2600만원의 추가비용이 든다.3년 동안 수천만원의 병원비에다 사업 실패까지 겹쳐 1억 80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이씨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액수다. ●보험 혜택없고 장애인등록 안돼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1993년에야 세계통증학회가 이름을 붙였을 정도로 잘 알려지지 않은 병이다.초기 1∼3개월 안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호전되거나 최소한 더 확산되지는 않는다.하지만 세계적으로도 진단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갱년기 증상이나 스트레스성 디스크 정도로 치부돼 치료시기를 놓치곤 한다. 이 병이 직접적인 사망원인이 된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통증과 대인기피증 등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이씨는 “미국에서는 이미 AIDS보다 무서운 질병으로 알려지면서 장애로 인정받고 있는데,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의료보험 혜택조차 받을 수 없다.”면서 “겉으로 티도 안 나는 나만의 고통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도록 도와달라.”고 하소연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희귀병 환자에 희망을]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이장연씨

    “다리가 갈기갈기 잘려나가는 듯한 고통에서 단 한 시간만이라도 자유롭고 싶습니다.” 강원도 속초에 사는 이장연(49·여)씨는 늘 양쪽 다리가 저리고 쑤시는 고통에 시달린다.조금만 걸으면 다리는 물론 허리까지 끊어지는 듯한 아픔을 느낀다.아픈 부위를 차라리 도려내고 싶을 만큼 극심한 고통에 자살도 여러 차례 기도했다. 이씨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을 앓고 있다.팔이나 다리 등 특정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병이다.악화되면 하루에 여러 차례 근육이 수축된다. 전체 환자의 10% 정도는 3∼4년 안에 증상이 전신으로 퍼져나가면서 근위축증·근무력증으로 발전하고,나중에는 뼈를 구성하는 성분이 점점 없어져서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특정 부위가 퇴화하면서 통증이 계속되지만,일시적으로 고통을 줄일 수 있을 뿐 병을 낫게 하는 치료법은 아직 없다.주로 외상이나 수술 후유증 등으로 신경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씨가 처음 몸에 이상을 느낀 것은 2001년 9월.다리가 저리고 뒷근육이 당겨 속초시내의 개인 병원을 찾아 주사를 맞았다.그런데 이틀만에 걷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져 뒤늦게 대학병원을 찾았다.진단 결과 이미 척추 감염으로 농양이 생긴 뒤였고,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통증은 더 심해졌다. ●신경차단수술 수천만원… 엄두못내 진통제와 물리치료도 효과가 없어 병원을 전전하다 지난해 9월 서울대병원 통증클리닉을 찾았고,정밀검사 끝에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판정을 받았다. 이 병은 마약성 진통제도 듣지 않아 환자가 극심한 고통과 우울증에 시달린다.이씨는 척수자극기 삽입술로 신경을 차단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지만 1500만원이 넘는 수술비를 마련할 길이 없다.수술한다 해도 5∼10년마다 정기적으로 자극기를 교체하려면 1300만∼2600만원의 추가비용이 든다.3년 동안 수천만원의 병원비에다 사업 실패까지 겹쳐 1억 80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이씨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액수다. ●보험 혜택없고 장애인등록 안돼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1993년에야 세계통증학회가 이름을 붙였을 정도로 잘 알려지지 않은 병이다.초기 1∼3개월 안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호전되거나 최소한 더 확산되지는 않는다.하지만 세계적으로도 진단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갱년기 증상이나 스트레스성 디스크 정도로 치부돼 치료시기를 놓치곤 한다. 이 병이 직접적인 사망원인이 된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통증과 대인기피증 등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이씨는 “미국에서는 이미 AIDS보다 무서운 질병으로 알려지면서 장애로 인정받고 있는데,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의료보험 혜택조차 받을 수 없다.”면서 “겉으로 티도 안 나는 나만의 고통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도록 도와달라.”고 하소연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허삼관 매혈기’ 주연 서이숙씨

    극단 미추의 배우 서이숙(36)은 올초 대학로 여배우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연극 ‘허삼관 매혈기’의 여주인공 허옥란 역으로 동아연극상 연기상과 히서연극상 연기상을 둘다 거머쥐었기 때문이다.배우들의 앙상블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미추에서 대선배 김성녀의 뒤를 이를 차세대 여배우로 일찌감치 입지를 굳힌 그이지만 대외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기는 연기생활 15년 만의 일. 연극열전 여덟번째 작품으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재공연중인 ‘허삼관 매혈기’는 그래서 공연 보름 전 어깨골절로 전치 6주의 진단을 받고서도 끝까지 무대에 서겠다고 고집을 부릴 만큼 그에게 애착이 가는 연극이다.무대에서는 불편한 기색이 보이지 않았으나 인터뷰 자리에 나온 그는 오른쪽 어깨에 붕대를 감고 있었다.아직 뼈가 완전히 붙지 않아 공연때만 잠깐 붕대를 풀고 연기한다고 했다. “수술을 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땐 정말 울고 싶었어요.평소 배우는 몸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하시던 김성녀 선생님께도 면목이 없었고요.그래도 공연을 안 하겠다는 생각은 안 했어요.붕대를 감고서라도 무대에 설 작정이었죠.” 다행히 경과가 좋아 공연을 하게 됐지만 그때만 떠올리면 지금도 아찔하다. 배짱 두둑하고,대범한 극중 허옥란처럼 그도 천성이 낙천적이다.21살때 수원에서 상경해 미추 단원이 된 뒤 줄곧 한우물만 팠다. 함께 입단한 여자 동기들이 오랜 훈련기간을 견디지 못한 채 하나둘씩 떠날 때에도 그는 ‘언젠가 기회가 오겠지.’하며 끈기있게 기다렸다.그런 그에게 항상 변함없는 용기를 준 이는 어머니와 김성녀.경기도 연천에 있는 어머니는 TV에서 딸이 출연하는 마당놀이를 보고 일일이 연기 지적을 해주는 든든한 후원자다.김성녀는 아파 누워 있는 그에게 “진통제 먹고 공연해.”라고 말할 정도로 연기에 있어서는 엄한 스승.하지만 배우로나 인간적으로나 그가 가장 닮고 싶은 선배의 모습이다.연기술보다는 연기관이 중요한 것 같다는 그는 “작은 역할을 하더라도 주인공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공연은 7월4일까지.(02)747-5161. 글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Doctor & Disease] 경희대의대 김영설 박사

    신경계의 오작동이나 고장이 초래하는 질병이 인간에게 주는 고통은 말로 형언하기가 쉽지 않다.종류가 많고,그 고통이 상상을 초월하는 까닭이다.이런 점에서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한 서구형 대체의학 ‘뉴로피드백 시스템(Neurofeedback system)’을 국내에 처음 도입해 신경계 질환 정복에 나선 경희대의대 내분비내과 김영설(55) 박사의 시도는 의학계 안팎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 ●서구 대체의학 ‘바이오피드백’의 신버전 뉴로피드백 시스템은 한마디로 뇌파를 활용한 신경치료법.이전에 서구에서는 뇌파와 심전도,근전도 등을 이용한 바이오피드백(Biofeedback)이라는 대체의학이 한 흐름을 형성했었다.뉴로피드백 시스템은 이 바이오피드백 시스템의 새로운 버전으로,뇌파를 통해 인체의 문제를 파악,조절해 질병의 단계에서 정상의 범주로 유도하는 치료법이다.“인체는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성향을 갖고 있는데,이런 특성이 바로 내분비계의 핵심인 피드백 기능입니다.뉴로피드백은 이런 기능을 임상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고 보면 됩니다.” 이 뉴로피드백 시스템이 국내 대학병원에 첫 도입된 것이 지난달로,아직은 충분한 임상 결과가 축적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쉽다.“이 시스템을 처음 접하고는 저도 놀랐어요.미국이나 일본의 텍스트를 통해 접했을 뿐인데,제가 직접 임상에 적용해 보니 당장 드러난 성과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성과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 -지난 5년 간 수면제 없이는 잠을 이루지 못했던 환자가 단 한번의 치료로 숙면을 취했는가 하면,뇌졸중으로 언어중추가 마비돼 말을 못하던 사람이 한번 치료받은 뒤 다섯 개의 단어를 말하기도 했다.이는 중요한 변화라고 봐야 한다. 다른 사례는 없나. -당뇨합병증으로 발가락을 절단한 환자가 심한 통증을 호소한 적이 있다.일종의 감각과잉 증상인데,이 증상이 오면 이미 제거한 발가락이 아픈 것처럼 느껴진다.인체의 기억중추가 오작동을 일으키는 건데,이 환자도 뉴로피드백 치료후 안정을 되찾았다. ●반복된 훈련 통해 뇌기능 정상화 뉴로피드백은 치료법이지만 한편으로는 뇌 훈련법이기도 하다.“인간의 뇌는 반복된 훈련을 통해 뇌파를 조절할 수 있고,이는 곧 뇌 기능의 자기조절능력이 향상됨을 의미합니다.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른 훈련을 반복해 뇌기능이 정상화되고,질환이 치료되면 마치 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뇌가 이 상태를 기억해 스스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 나가는 겁니다.” 구체적인 치료원리를 설명해 달라. -병증에 따라 접근 방법이 달라 일률적인 설명은 곤란하다.예컨대,좌뇌와 우뇌의 기능이 불균형 상태에 빠지면 불면증이 나타나는데,이런 환자의 뇌파를 측정해 인위적으로 불균형을 해소하면 숙면이 가능하게 된다.또 당뇨합병증 가운데 당뇨신경증이 나타나면 특정 부위가 아파 견디지 못하는 고통을 겪는다.이때는 통상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는데,이런 환자에게 뉴로피드백 시스템을 적용,뇌의 통증중추인 시상 부위가 안정되도록 치료하면 통증을 느끼는 강도가 현저히 달라진다.다시 말해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신경상을 만들고 이런 상태를 뇌가 기억하도록 하는 원리다. ●불면증·학습장애·만성피로에 효과 그래도 이해가 안된다는 기자의 푸념에 김 박사는 뇌파를 들어 설명했다.“뇌파에는 다양한 주파수 대역이 존재하는데,이 주파수를 읽으면 뇌의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델타파가 활성화 돼 있으면 숙면상태이고,하이베타파가 활성화하면 긴장,불안상태를 뜻합니다.이걸 모니터로 보면서 환자를 가장 적합한 상태로 유도해 들어가는 훈련입니다.즉,약물이나 물리적 힘이 아니라 스스로가 가장 안정된 뇌파를 찾아 그걸 기억시키는 치료법이지요.이해가 되나요?” 그러면서 김 박사는 치료 장면을 공개했다.간단한 뇌파 측정기구를 머리 부위에 연결한 고령의 환자가 안락의자에 앉아 모니터를 보면서 팩맨 게임에 열중하고 있었고,옆 모니터에는 환자의 뇌파가 지진계처럼 실시간으로 나타났다. ●약물·물리적 힘없이 게임하듯 치료 담당 의사는뇌파상태를 모니터링하면서 안정하라거나 숨을 크게 들이쉬라는 등의 주문을 하고 있었다. 치료효과에 대한 검증은 있었나. -우리나라에서는 지금 적용중이고,미국 일본 등 외국에서는 집중력,기억력,어린이나 성인의 충동장애,각종 중독증,자폐증,불면증이나 간질에 대한 치료효과가 이미 검증됐다. 우리나라의 임상 결과는 언제쯤 제시되는가. -기본적으로 6개월간 이 프로그램을 적용한 뒤 결과를 제시할 것이다.상당히 전향적이고 놀라운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 적응증이 많은데…. -뇌의 기능에 영향을 받는 질환이 많기 때문이다.아직 국내에서는 적용한 병증이 많지 않지만,의료 선진국인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어린이나 어른의 정서·충동장애(ADHD),학습장애,불면증,두통 등 만성 통증이나 만성피로증후군,틱장애,뇌졸중 후유증,고혈압,폭식증,당뇨병은 물론 간질이나 약물중독에 대해서도 주목되는 임상시험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내 경험으로는 불면증의 경우 3회,뇌졸중장애나 폭식증은 20회 정도의 치료로 뚜렷한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가 스스로 놀랐다고 평하는 뉴로피드백 시스템은 한의학과 함께 현대의학이 드러낸 역량의 공백을 메울 대안으로 보였다.치료 과정도 까다롭지 않다.전문의 상담을 거쳐 치료방법과 목표가 결정되면 환자는 컴퓨터게임을 하듯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면 된다.김 박사는 “이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치료 효과를 정밀하게 분석한 뒤 각 전문과가 공조하는 센터 설립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질병을 이겨내려는 모든 시도는 의미가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김영설 박사는 ▲경희대의대 및 대학원(의학박사) ▲일본 동경여자의대 연구원 ▲경희대 부속병원 내분비분과장,경희의료원 의학정보센터 소장 등 역임 ▲대한내과학회 학술상,대한당뇨병학회 학술상 등 수상 ▲현,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장 ˝
  • 마약중독 의사, 150명 환각수술

    환각상태에서 150여명의 환자를 수술해 온 의사가 검찰에 구속됐다. 대전지검 천안지청 이창온 검사는 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충남 아산 S병원 원장 김모(52)씨를 구속했다.김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92차례에 걸쳐 자신이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것처럼 처방전을 발부한 뒤 날부핀 등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했으며 100여차례에 걸쳐 환자들의 처방전을 실제보다 부풀려 발부하는 수법으로 날부핀 등을 빼돌려 투약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날부핀 투약 후 환각상태에서 1만여명의 환자를 진료했고 특히 153명의 수술을 집도한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지난 1일 오전 주변인물의 제보를 받은 검찰에 붙잡힐 당시에도 환각상태에서 폐에 물이 찬 환자를 수술하기 직전이었다. 그는 광주 A병원 원장으로 있던 2002년 12월31일부터 지난해 2월22일 사이에도 110차례에 걸쳐 환자용 향정신성 의약품을 빼돌려 투약하다 전남지방경찰청에 구속돼 1000만원의 벌금형이 확정됐으며 재판 진행과정에서 보석으로 풀려난 뒤 아산으로 옮겨 다시 개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과도한 진료업무에 따른 피로감을 이기기 위해 날부핀에 손을 댔는데 이제는 중독돼 끊지 못하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외에 의료법 위반 혐의까지 추가 적용해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명 누바인으로 불리는 날부핀은 응급환자 진통제 등으로 사용되는 약물이지만 3㎎이 히로뽕 6㎎에 해당하는 강한 환각효과 때문에 히로뽕 대용으로 이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중독성이 강하고 신체 금단증상이 심해 2001년 1월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지정됐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Doctor & Disease]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교수

    “관상동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우리 몸 어느 혈관인들 중요하지 않겠습니까만,관상동맥은 바로 생명의 원천인 심장의 파이프라인이기 때문입니다.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은 바로 이 관상동맥에 문제가 있어 생긴 질환입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51) 교수.그가 이끄는 수술팀은 해마다 3000여건의 심장수술을 해내 국내외에서 이 분야의 ‘베테랑그룹’으로 꼽힌다.이 정도면 미국에서도 전체 5∼6위에 드는 실적.무서운 심장질환,그 중의 80%를 차지하는 관상동맥 질환에 관한 한 그의 견해가 곧 전범(典範)인 까닭이 여기에 있다.“문제는 최근들어 우리나라의 관상동맥질환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겁니다.마치 미국의 50년대를 연상시킬 정도입니다.20년 전만 해도 ‘이런 병이 있었나.’ 하던 것이 이렇게 늘어난 것은 생활습관 때문입니다.너무 잘 먹고 잘 사는 게 문제입니다.” 관상동맥이란 대동맥으로부터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3가닥의 굵은 혈관을 말한다.모양이 왕관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곳에 혈전 등이 쌓여 관의 50% 정도가 막히면 심장 근육이 필요로 하는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허혈(虛血)상태가 되는데 이 경우를 협심증이라고 하며,아예 혈관이 막히면 심장 근육이 괴사하면서 심근경색증으로 발전한다.이 상태에서 느닷없이 맞는 죽음이 바로 돌연사.실제로 돌연사의 80%는 관상동맥 질환이 원인이다. ●‘정크푸드’로 끼니 때우는 게 치명적 최근의 발병 실태는 어떤가. -많다.미국의 경우 인구 10명중 1명이 관상동맥 질환자인데,우리 나라도 여기에 가깝다.내가 치료하는 환자 10명중 7∼8명이 바로 이 질환자일 정도다. 우리나라의 상황이 급속히 악화된 이유는 무엇인가. -관상동맥 질환의 주요 원인질환은 동맥경화인데,이게 인간의 수명 연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령화는 불가피하게 고혈압이나 당뇨병같은 만성 퇴행성 질환을 증가시키고,이런 질환이 동맥경화의 주범이다.또 다른 원인은 식생활의 서구화다.사실,우리 전통음식만큼 균형잡힌 먹거리도 없는데,우리는 이미 서구 사람들이 ‘정크 푸드(junk food:쓰레기음식)’라며 기피하고 있는 햄버거나 피자 등 인스턴트 식품으로 끼니를 삼고 있다.흡연도 심각한 문제다.우리나라 성인의 70%가 흡연을 하는 상황에서는 관상동맥 질환의 발병상황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자국에서는 담배를 마약류로 규정한 미국이 제3국에 이를 대량 판매하는 것은 문제고…. ●관상동맥 질환 젊은층 발병률 높아져 그러면서 그는 최근의 발병 추이와 관련,우려섞인 분석을 내놓았다.일단 발병하면 10명중 4명이 죽는 관상동맥 질환의 젊은 층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아직은 50∼60대 환자가 많지만 40대 환자가 계속 늘어나 이미 미국의 같은 연령대 발병률을 앞질렀다는 그는 원인으로 ‘과다한 콜레스테롤’과 ‘흡연’을 들었다.특히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혈관 연령이 많게는 15세나 더 노후하다고 경고했다. 아직도 사람들은 심장병에 대해 막연한 공포감을 갖고 있으면서도 병증에 대한 인식은 막연한데. -그렇다.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관상동맥 질환의 결정적 위험신호인 흉통이 와도 바늘로 손끝을 따고 누워 있거나 진통제,혹은 효능이 의심스러운 약제를 먹고 버틴다.그러다 못견뎌 병원을 찾을 때는 이미 심장이 너덜거리는 경우가 많다.일단 흉통이 나타나면 머뭇거리지 말고 가까운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흉통을 얘기했는데,그게 결정적인 증상인가. -모든 흉통이 다 관상동맥 질환의 증상은 아니지만 계단을 오르거나 운동에 의해 2∼5분 가량 흉부 통증이 왔다면 협심증,극심한 흉통이 30분 가량 지속된다면 심근경색증일 가능성이 높다.이런 경우 빠를수록 좋지만 늦어도 6∼12시간 안에 병원을 찾으면 그나마 손을 쓸 수가 있다. 예방법도 소개해 달라. -노화에 의한 발병은 딱히 예방법을 말하기 어렵다.그렇지 않은 경우는 평소 발병 위험인자를 잘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라면 각 병증에 대한 나름의 관리방식을 준수해야 한다.일반적으로는 금연과 채식,비만 관리,적절한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흡연자 혈관연령 15세 더 노후 박 교수는 이 대목에서 이제는 살 만큼 사는 세상이 됐으니 모두가 건강에 대해 좀 진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담배만 해도 그렇습니다.젊은 연령층의 골초들,지금은 잘 모릅니다만 40∼50대에 가면 60∼70대에 생길 병들이 발병을 합니다.이미 답이 나와 있는데,죽어봐야 저승을 안다는 식으로 살면 곤란하지 않습니까.” 치료는 어떤가. -최근에는 막힌 혈관 부위에 스텐트라는 철망을 넣어 혈관을 개통시키는 중재시술이 주류 치료법이다.특히 최근에는 스텐트에 특수 약물을 입혀 혈관 세포가 자라 생기는 재협착률을 4∼5%대로 낮췄다.이런 방식으로 치료하는 사람이 환자의 60% 정도다.나머지는 혈전용해제 등 약물을 사용하거나 수술을 하기도 한다.맥박을 느리게 하는 등의 약제 부작용도 많이 개선됐다.그러나 약 100을 먹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최신 스텐트시술에서는 스텐트에 코팅한 1 분량의 약으로도 얻을 수 있다. ●병의 심각성 깨닫고 치료해야 끝으로 그는 관상동맥 질환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불행한 얘긴데,유럽에서는 60∼80%의 급성기 심근경색 환자들이 혈전용해제 치료나 스텐트 시술을 받는데 우리는 고작 20%만 혈전용해제 치료를 받습니다.치료에 필요한 소중한 시간을 엉뚱한 데서 소비하는 거죠.그만큼 병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합니다.급사(急死)의 80%가 관상동맥 질환에 의한 것인데도 말입니다. ■ 박승정 교수는 ▲연세대의대 및 한양대의대·고려대의대 대학원(박사)▲미국 배일러의대 심장내과 연구원▲미국 심장학회 회원▲대한내과학회,순환기학회 회원▲서울아산병원 심장센터,심장내과 분과장.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
  • 관절염 종류·치료·예방법

    노후를 삐걱이게 하는 질환,바로 관절염이다.특히 인체에서 가장 큰 관절인 무릎은 체중을 고스란히 지탱하면서 매일 10만회나 움직여야 해 말썽도 잘 생긴다.이 때문에 55세 이상 인구의 80%가 무릎에 이런저런 탈이 생기는데,대부분이 퇴행성 관절염이다.노화에 따라 관절 연골 부위의 세포가 죽거나 자연적으로 마모돼 발생하는 현상.하지만 이런 관절질환도 일찍 손을 쓰면 통증과 악화를 차단할 수 있다.자신의 관절 이상신호를 빨리 알고 적절한 치료와 생활방식 개선으로 대처하는 일,나이들어 젊게 사는 비결이다. ●유형과 병증 중년 이상 연령층에서 관절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퇴행성관절염일 가능성이 높다. 노화로 관절이 퇴화,연골조직이 닳아 없어지는 질환으로 노령자가 많은 최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수년에 걸쳐 진행되며,무릎 관절에 주로 발생한다.통증으로 걷기가 힘들고 나중에는 뻗정다리가 되는 등 변형이 초래된다.노인 중에서도 여성에게 많은데,이는 좌식생활 등 생활패턴이 낳은 결과이다. 나이에 관계없이 여성에게 많은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자기 몸의 세포를 적으로 오인해 공격하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초기에 치료받지 않으면 관절이 휘거나 불거지는 관절 변형이 나타난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의 일종인 통풍성 관절염은 대표적인 남성 관절염.엄지발가락의 관절이 부어오르면서 아프고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퓨린 단백질의 대사장애로 체내 요산이 증가,관절이나 조직에 침착해 발병한다.퓨린은 육류에 많아 고기 안주에 술을 즐기는 사람에게 많다.치료를 받아도 자주 재발하므로 식생활 습관을 바꾸는 게 필요하다. 젊은이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관절 통증은 관절염이라기보다 운동으로 인한 일시적 증상이거나 연골 손상일 가능성이 높다. ●관절 이상 대처법 관절이 이상하더라도 퇴행성관절염처럼 자연히 악화되는 질환이 아니라면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순서.부상으로 관절 통증이 시작됐다면 ‘RICE요법’을 실시하면서 경과를 관찰한다.움직이지 말고 안정(Rest)을 취한 뒤 통증 부위를 얼음(Ice)으로 찜질해 붓는 것이나 통증,염증을 억제한다. 찜질은 통증 발생후 10∼15분 이내에 시작해 10∼30분 정도가 적당하며 이때는 신축포로 환부를 압박(Compression)해야 한다.마지막으로 환부를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올려(Elevation)놔야 붓거나 염증이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특히 부상 직후 온찜질을 해서는 안되며,1∼2일간은 더운 목욕이나 마사지,음주를 피해야 한다.이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병원을 찾는 게 현명하다. ●관절 지키기 질환이 나타나기 전에 일상적으로 관절 건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우선,표준체중을 유지해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여야 하며,쪼그려 앉거나 엎드린 걸레질 등 관절에 부담을 주는 나쁜 자세는 반드시 고쳐야 한다. 또 고정된 자세는 관절에 부담을 주므로 자주 자세를 바꾸는 게 좋다.평소 관절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필수.그러나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관절을 손상시키므로 수영, 실내자전거,걷기 등 낮은 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며,항상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도 좋은 관절 보호법이다.관절도 뼈조직인 만큼 멸치,김 등으로 칼슘을 보충해 튼튼하게 할 수 있다. 단,육류를 즐겨 지나치게 단백질 섭취가 많은 사람들은 신장(소변)을 통한 칼슘 손실로 골격이 약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관절염 환자의 일상생활 퇴행성관절염은 체온이 가장 낮은 새벽에 무릎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자기 전 진통소염제를 투여하고,새벽에 일어나 바로 온찜질을 하면 낮 동안의 통증을 덜 수 있다. 통증이 두려워 움직이지 않으면 관절이 굳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관절을 움직일 수 있는 맨손체조나 잔디길 걷기 등을 하루 몇 차례식 꾸준히 한다.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등푸른 생선을 자주 먹으면 통증 해소에 도움이 되나 술은 피해야 한다.특히 류머티즘성 관절염과 부상으로 인한 관절 염증은 환부의 온도를 높이면 안되므로 어떤 경우에도 온찜질을 해서는 안된다. ●치료 통증은 있지만 걷기에 별 어려움이 없는 초기에는 염증 반응을 억제해 통증을 완화하는 소염진통제 처방과 함께 운동요법,물리치료를 병행한다. 이런 방법은 완치보다 병증의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멈추게 하는 게 목적이다.통증 때문에 혼자 거동하기 불편한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손상된 물렁뼈를 떼어내거나 꿰매는 치료가 제격이다.아예 걷지 못할 정도라면 손상된 연골을 떼낸 뒤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는 게 좋다.최근에는 최소침습 수술법이 개발돼 절개 부위를 기존 15∼20㎝에서 8㎝까지 줄여 회복속도를 빨리 하고 근육 등 다른 부위의 손상을 줄일 수 있다. ■ 도움말 혜민병원 관절센터 김영용 박사, KS병원 김석준 원장, 인천 힘찬병원 정형외과 양지웅 과장.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 北용천참사 단둥 이모저모

    |단둥 오일만특파원|용천 대폭발 사고 6일째를 맞는 27일 사고 현장에서 들려오는 각종 소식들이 속속 전달되고 있다. 북한 접경지역 단둥으로 재중 한국인회를 비롯해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구호 물자들이 쇄도하고 있다. ●피해규모 발표보다 커질 가능성 용천 대폭발 사고 직후 용천에서 남쪽으로 10㎞ 정도 떨어진 염주 주둔 군단병력이 시신 수습작업에 나섰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받고 있다. 단둥의 한 소식통은 “용천에서 빠져나온 일부 생존자들은 염주 주둔 군단 병력이 사고 직후 긴급 투입돼 사망자들을 인근 야산에 매장했다고 전했다.”며 “사고 2∼3일 후 국제 구호단체들이 용천역 사고현장에 갔을 때는 이미 북한 인민군에 의해 사고 현장과 시신들이 수습된 이후”라고 밝혔다.이 군단 병력은 사고 직후부터 군용장비를 동원해 수습작업을 시작했고 북쪽으로는 낙원,남쪽으로는 염주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민간인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악한 의료시설과 부족한 의약품 때문에 부상자들의 고통도 갈수록 악화되는 분위기다.폭발과 함께 파편으로 온몸이 엉망이 된 일부 어린이들은 아픔을 견디지 못하고 울음을 쏟아내고 있지만 의료진들이 진통제조차 주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전언이다. 최근 단둥으로 돌아온 일부 화교(북한거주 중국인) 소식통들은 “대부분 환자들의 얼굴 피부가 거의 벗겨진 상태였고 어린이들은 눈을 붕대로 가린 채 울고 있었다.”고 참상을 전했다.이들은 “신의주에만 2000여명의 중상자들이 도립·시립·방직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열악한 의료시설과 부족한 의약품 때문에 제대로 치료가 이뤄지지 않아 사망자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용천 이재민들의 생활도 비참하기는 마찬가지다.용천 시가지가 파괴된 상황에서 수천명의 이재민들은 일부는 비닐로 지붕과 창문을 막고 생활하고 있지만 노숙이나 다름없다고 한다.일부 이재민들은 전시에 대비해 구성된 30가구 단위의 ‘인민반’으로 묶여 용천 외곽의 마을회관에서 집단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둥으로 몰리는 구호온정 북한 접경지역 단둥으로 재중 한국인회를 비롯해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구호 물자들이 쇄도 중이다. ‘북한용천역폭발사고 피해동포돕기운동본부’ 소속 민간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단둥에 도착,1차로 3억원 상당의 구호품을 북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톈진(天津)의 한 교회에서는 6만위안(약 900만원)을 단둥한국인회에 기탁했고 현지 한국인 전용치료 병원도 의약품 등을 북측에 전달했다. 중국 소재 14개 한국인회와 24개 한국상공인회도 이날부터 성금모금 활동에 들어갔다. oilman@seoul.co.kr˝
  • [사설] 용천 의료지원 한시가 급하다

    현지에서 활동중인 국제구호단체들을 통해 전해지는 북한 용천 폭발사고 현장의 참상은 이루 형언할 수 없을 정도다.1300명에 달하는 부상자 중 절반이 어린이들이고,또 그중 300여명은 중환자라고 한다.그리고 부상자들 태반이 화상,골절상을 당해 2차감염으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니 이들을 제대로 치료하는 일이 무엇보다 화급하다. 화상으로 얼굴이 시커멓게 탄 채 아무런 치료도 받지 못하고 누워있는 어린이들의 모습은 차마 눈뜨고 못 볼 지경이다.폭발 충격으로 실명한 환자가 500명에 달하고,실명위기에 처한 사람이 부지기수라는 외신보도도 있다.어제 개성에서 열린 남북 긴급구호회담에서 우리는 북측에 구호물자의 육로 수송과 의료진 파견을 거듭 제안했지만 거부당했다.북한이 현 시점에서 우리측 제의를 거부한 데는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음을 모르는 바 아니다. 하지만 목숨이 경각에 놓인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것보다 더 위중한 일이 어디 있을까.지금 그곳 의료사정이 얼마나 절박한지는 여러 경로를 통해 알려진 대로다.북한은 남쪽의 의료진 파견제의에 대해 “우리측에 충분한 의료진이 구성돼 활동중인 만큼 그만두라.”고 계속 호기 부릴 일이 아니다.남쪽에는 100명이 넘는 의사,약사,간호사로 구성된 의료진이 이미 출발준비를 마치고 대기중이다.의약품,의료장비만 덜렁 보낸다고 될 일이 아니다.장비를 다룰 줄 아는 의료진이 직접 가서 보살펴야 제대로 된 치료가 되지 않겠는가. 오늘로 사고발생 일주일째다.그런데도 우리 구호 선박 출발일정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계속 늦어지고만 있으니 답답하다.서울서 용천까지 거리는 400㎞.만 하루면 갈 수 있는 거리를 배로 돌아가면 이틀은 걸린다고 한다.현장에서는 항생제,진통제,화상연고조차 없어서 아우성이다.항공편 등 수송시간을 더 줄일 방법을 찾아야 한다.그리고 의료진 파견과 육로수송이 가능하도록 추가 회담을 통한 북한 설득노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펴나가야 한다.˝
  • [씨줄날줄] 용천 사진들 / 이기동 논설위원

    바닥에 황톳물까지 고여 거대한 분화구를 연상시키는 폭발현장.웅덩이 뒤로 군데군데 서있는 브레즈네프양식의 단조로운 70년대식 벽돌건물들.어디서,무엇부터 손대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 듯 무표정한 얼굴의 주민들.아무리 가족 친지를 잃은 사람들이라지만 저리 희망도 절망도 다 삼킨 무표정한 얼굴이 됐을까….국제구호단체들이 보내온 용천 현장사진의 충격은 시간이 지나도 좀체 가시지가 않는다. 그나마 살아남은 이들은 운이 좋았다.13만명이 사는 곳에서 죽거나 다친 사람이 수천명.벽면의 벽돌 잔해만 앙상히 남은 가옥 한두 채를 남기고 폐허가 된 마을.삼삼오오 모여앉아 땅만 쳐다보는 주민들에게 살았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벽돌,판자조각,돌무더기 사이로 움직이는 복구장비라고는 소달구지,손수레,들것뿐.건물더미 아래서 사람의 신음소리가 들리는 듯한데 저 장비로 언제….세계식량계획(WFP)의 한 구호요원은 “1차세계대전 때의 피란민을 보는 것 같다.”고 현장모습을 전했다. 차마 눈뜨고 못볼 건 어린 피해자들.오전 수업을 마치고 쫄랑쫄랑 학교를 나서던 열살 남짓 어린이 수십명이 한꺼번에 눈을 감았다.집에는 일 나간 부모가 조악하지만 정성을 담아 차려놓은 점심밥이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다.운좋은 날이면 혹 기대하지 않은 간식거리라도….남자아이 둘을 한 병상에 나란히 눕힌 것은 병상 부족 때문일 것이다.붕대 대신 광목으로 머리를 동여맨 남자아이들.옆자리 화상 입은 여자아이의 볼은 아예 맨살 그대로다.항생제,스테로이드,진통제,거즈까지 부족하지 않은 게 하나도 없다고 현장의 구호요원은 호소한다. 이런 와중에 빛바랜 군복에 군모까지 차려입은 중년남자들도 보인다.필시 외국손님들 눈을 의식해서일 것이다.무슨 연유에서건 북한 지도부가 국제사회의 원조를 받아들이기로 한 것은 다행이다.어차피 구호요원들이 찍은 사진,비디오 테이프가 전세계 신문,방송으로 내보내지는 세상이다.쉬쉬하며 감추다 50여만명을 방사능 암환자로 만든 체르노빌의 비밀주의는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앞으로의 용천이 사고 이전의 용천과 같기는 힘들 것이다.인민의 목숨과 삶이 지도자와 국가에 갖는 의미도 다시 생각하게 만들지 모른다.용천 주민들과 함께 전세계가 북한 지도부의 사고 뒤처리 과정을 지켜볼 것이다. 이기동 논설위원˝
  • [北용천참사] 화상치료제 신속 지원 촉구

    |단둥 오일만특파원·외신|중국 단둥을 통한 북한 구호물품 수송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조사단은 26일 화상 피해자 등을 치료할 의약품의 신속한 지원을 거듭 촉구했다. 폭발사고 부상자들을 치료중인 신의주병원들을 둘러본 국제구호단체 관계자들은 화상 치료제와 항생제 등 구호약품이 크게 부족하다며 약품이 제때 도착하지 않으면 화상을 입은 어린이 등을 중심으로 사망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와 관련,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제네바 본부는 향후 1년 동안 2000가구 1만여명의 용천 주민을 지원할 자금 125만 달러를 지원해줄 것을 각국에 긴급 요청했다. 토니 밴버리 유엔산하 세계식량계획(WFP) 아시아지역 담당자는 “현재 신의주병원에 360명의 화상 환자들이 수용돼 있고 이중 60% 이상이 어린이”라며 “화상치료제와 항생제는 물론 진통제 등 이들을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이 거의 전무하다.”고 전했다.병원을 둘러본 폴 베이저 평양주재 스웨덴 대사도 “병원시설이 열악한데다 구호물품도 턱없이 부족해 300여명에 이르는 화상 중환자들 중 사망자가 속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 평양 대표인 브렌덴 맥도널드는 “현재 이재민들에 대한 긴급구호는 일단락돼 급한 불은 껐지만 진짜 문제는 병원에 있는 부상자들”이라고 말했다. oilman@˝
  • [Doctor & Disease]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진호교수

    “흔히 말하는 소화불량은 위벽에 염증상태가 나타나는 위염과는 다른 병증입니다.다시 말해 의사가 말하는 위염은 내시경을 통해 확인한 결과이고,환자가 말하는 위염은 증상을 말하는 겁니다.위염이 있다고 모두 증상이 드러나는 것도 아니고,증상이 없다고 위염이 없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 실태를 한마디로 정리하기가 쉽지 않지요.”대한헬리코박터 및 상부위장관연구학회 회장인 울산대의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진호(54) 교수를 만났다. 그에게 한국인의 위염과 위궤양 발병 실태를 묻자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라고 했다.우리나라 내로라하는 의사가,간단한 통계치만 들이밀면 되는 대답인데 뭐가 그리 어려울까 싶었다. ●한국인 열명중 아홉명이 위염 경험 그는 “어쨌든,위염은 한국인 열 명중 아홉 명이 체험하는 가히 국민병 수준의 질환”이라는 점은 분명히 했다.“40대 이상의 한국인 가운데 80%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감염된 위염 환자라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위염을 앓고 있으면서도 증상이 없는 사람도 꽤 되기 때문에 이런 사람까지 포함하면 이 연령대의 한국인 대부분이 위염을 갖고 있다고 봐도 무리는 아닐 것입니다.” 위염과 위궤양 등 소위 대표적인 위장관질환의 실태를 이렇게 전하면서도 그는 아직 헬리코박터와 위염,위궤양,나아가 위암과의 상관성이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아울러 토로했다. 위염 실태를 상세히 설명해 달라. -흔히 밥 먹고 속이 더부룩하다든가,소화가 안되고 쓰리다든가 하는 소화불량 증상을 위염으로 단정하는 것은 곤란하며,위염 때문에 소화불량이 생겼다는 것도 섣부른 판단이다.‘위염이 심하니 치료 좀 해달라.’고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검사해 보면 상당 수는 위염과 무관한 기능성 소화불량이다.위염은 급·만성으로 나뉘고 원인도 음주,흡연,소염진통제의 과다 사용 등 셀 수 없이 많다. 이런 질환에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 어느 정도 관여하는가. -통상 20대의 50%,40∼50대의 80% 이상이 헬리코박터에 의한 위염을 앓고 있고,나머지는 식품알레르기성 혹은 자가면역성 위염 등이다.묘한 것은 기능성 소화불량의 경우 헬리코박터를 죽여도 증상이 개선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이다. ●아스피린 1년간 복용땐 50%가 위궤양 위·십이지장궤양은 어떤가. -궤양은 위염과 다른 질환이다.일부에서는 위염의 경우 초기의 표제성 위염이 위축성 위염으로 진행되고 이 중 일부가 암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는 헬리코박터 감염에 의한 위·십이지장궤양과 다르다.물론 헬리코박터를 가졌다고 다 궤양을 앓는 것은 아니며,헬리코박터만 죽이면 궤양의 90%는 재발없이 치료된다. 그러면 위·십이지장궤양의 주요 원인이 헬리코박터란 뜻인가. -그렇다.아스피린 등 소염진통제와 일상적인 스트레스도 원인이지만 헬리코박터성 궤양이 가장 흔하다.특히 아스피린은 1년간 복용할 경우 50%는 위궤양이 생기므로 조심해야 한다. ●항생제 남용·스트레스가 더 큰 문제 김 박사는 미국의 경우 40∼50대의 헬리코박터 감염률이 우리의 절반 수준인 40% 정도인 반면 우리나라와 일본,중국 등은 양상이 비슷하다고 소개했다.이를 근거로 일본은 선진국이 아니라고 말하는 유럽인들도 있단다.후진국의 감염률이 훨씬 높아서다. 헬리코박터가 식생활하고도 연관이 있는가. -아직 헬리코박터가 음식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는 없다.그러나 주요 발암원으로 규정된 염분의 지나친 섭취는 문제가 있다.반면 매운 음식이 몸에 해롭다는 근거는 없다.그 밖의 다른 음식은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지 않겠나. 바람직한 섭생 원칙도 일러 달라. -식이요법의 기본은 자신이 먹어서 안 좋은 것을 가려내는 것이다.성장기 청소년이나 어린이라면 편식을 경계해야겠지만,성인은 스스로 먹어서 불편한 음식을 피하고,그렇지 않은 음식은 즐겁게 먹는 게 좋다. 일반인들도 헬리코박터를 치료하면 위염 등 질환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겠나. -위암의 주요 발병원인 헬리코박터는 쇠붙이를 녹이는 위산 속에서도 생존한다.그러나 특별한 질환이나 가족력이 없다면 이걸 애써 치료할 필요는 없다.오히려 항생제 남용이나 스트레스를 경계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본다. 위염이나 위·십이지장궤양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 -이런 질환은 내시경으로 90% 이상 진단이 가능하다.위 내벽의 붉은 발적,점막이 붓거나 진물이 보이거나 살점이 미세하게 떨어져 나가는 미란현상이 나타나면 위염으로 본다.위점막이 얇아지는 위축성 위염은 실핏줄이 드러나거나 허옇게 보이기도 한다.위·십이지장궤양은 양성처럼 보여도 전체의 5%는 위암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내시경 검사를 거쳐야 한다. 치료는 통상 제산제,운동촉진제 등을 이용한 대증적 약물요법을 적용한다.궤양 환자의 헬리코박터 치료는 필수 과정이며,4∼6주 정도 걸린다.수술은 과거와 달리 제한적으로만 실시한다.과다 출혈,잦은 재발,천공,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소위 인트랙트빌리티의 경우가 수술 대상이다.단,국내에서 헬리코박터 치료에 필요한 컨센서스를 마련하는 일은 앞으로의 과제이다. ●‘덜 짜고 덜 맵게’ ‘금주·금연’이 예방법 김 박사는 일상적 예방법으로 덜 짜고 덜 매운 음식과 금연 금주,진통·소염제의 남용 근절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술의 경우,독한 위스키류는 위벽을 공격하면서도 위산 분비에는 영향을 안 미치나,맥주와 와인류는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위염이나 궤양치료를 더 어렵게 한다고 덧붙였다.위장질환을 초래하는 나쁜 습관으로 무절제한 음식섭취와 약물 남용을 든 김 박사는 40대 이후에 소화불량이나 체중감소,빈혈,검은 변 등이 나타나거나 식욕 감퇴와 음식을 삼키지 못하는 증상이 생기면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고 충고했다. 글 심재억기자 jeshim@ ■ 김진호 교수 △서울대의대 및 대학원(의학박사) △미국 UCSF (University of California,SanFrancisco) 소화기병연구소 연구원 △고대의대 교수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소장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연구회장 △장(腸)연구학회 부회장 △2005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