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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클 잭슨 부검서 약물복용 흔적

    25일(현지시간) 돌연사한 마이클 잭슨의 사인을 둘러싼 공방이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시소는 26일 부검 결과 타살 정황이나 외상은 없었으나 약물 복용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독극물 검사 등 추가 검사를 통해 4~6주 후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잭슨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의혹을 제기해온 유족들은 26일밤 시신을 넘겨받은 뒤 27일 따로 2차 부검을 실시했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유족들은 특히 잭슨이 심박 정지를 일으켰을 당시 응급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그를 소생시키려 했던 의사 콘래드 머레이(56)를 의심하고 있다. 잭슨과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머레이는 그에게 모르핀 대용약제인 데메톨을 주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LA 경찰도 잭슨이 죽기 한 시간 전 강력한 진통제인 데메톨과 옥시코틴을 맞아 ‘심각한 중독 상태’였다고 밝혔다. 머레이는 잭슨이 7월 런던의 컴백공연을 앞두고 고용한 의사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머레이측 변호사는 27일 그가 LA경찰에 3시간여의 조사를 받은 뒤 “경찰은 머레이는 용의자가 아니며 이 비극을 설명할 증인이라고 말했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잭슨의 지인들은 약물 중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10년 넘게 잭슨의 세 아이를 돌봤던 유모 그레이스 르와람바(42)는 더 타임스에 “잭슨이 복용한 여러 위험한 약물을 제거하기 위해 규칙적으로 그의 위를 세척해줘야 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잭슨이 3종류의 마약성 진통제를 비롯, 하루에 8종의 다른 약물을 복용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의 오랜 친구이자 심신의학 창시자인 디팍 초프라는 4년 전부터 잭슨의 진통제 남용을 우려해 왔으며 6개월 전에도 그의 약물 사용이 의심됐다고 말했다. 잭슨이 죽음을 미리 예견했다는 주장도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잭슨의 전기작가 이언 핼퍼린의 말을 인용, 잭슨이 21일 지인에게 “나는 노래하고 춤 출 능력도 잃어버렸고 죽고 싶다.”며 “제대로 안 되고 있다. 죽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다. 나는 끝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액설로드 선임보좌관은 28일 NBC ‘언론과의 만남’에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유족들에게 위로의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Healthy Life] (30) 추간판탈출증(디스크)

    [Healthy Life] (30) 추간판탈출증(디스크)

    흔히 말하는 디스크라는 질환은 추간판탈출증의 다른 이름이다. 척추 뼈마디 사이에서 완충제 역할을 하는 추간판이 계속되는 압박 때문에 삐져나와 신경을 압박하면서 병증을 만든다. 인체를 지탱하는 중추 골격인 척추질환자가 최근들어 부쩍 늘고 있다. 평소 관리를 하지 않아 약해진 척추로 온갖 운동과 레저, 일상적인 근로까지 모두 감당하는 탓이다. ‘직립의 원죄’로도 불리는 이런 추간판탈출증에 대해 ‘수술해야 낫는 병’으로 여기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수술은 어디까지나 마지막 선택이다. 다른 치료법도 많다. 이런 추간판탈출증에 대해 척추 전문 나누리병원 장일태 원장으로부터 듣는다. ●질환으로서의 디스크란? 디스크란 척추체 사이의 추간판을 말한다. 중심부의 수핵을 질긴 섬유륜이 단단히 에워싸고 있다. 나이가 들어 이 섬유륜이 약해지거나 외상으로 섬유륜이 찢어지면 그 틈으로 수핵이 새어 나와 주위의 척추신경을 압박하는데, 이를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한다. ●디스크질환은 왜 생기는가?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와 잘못된 자세 및 습관, 무리한 운동, 교통사고 등이 주요인이다.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는 20대부터 시작된다. 이후 나이가 들면서 퇴행이 심화되면 수핵의 수분이 빠져나가 퍼석퍼석해져 탄력이 없어진다. 이런 디스크가 마치 조갯살처럼 삐져나와 신경을 누르게 된다. 디스크는 허리에 압력이 가해지는 모든 상황에서 생길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물건을 들어올릴 때의 자세가 중요한데, 특히 비틀리거나 비대칭적인 자세일 경우 발생 빈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디스크질환의 증상과 유형은?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요통과 다리 저림 및 통증이다. 초기에는 허리가 뻐근하고 묵직하다가 점차 허리가 결리고 엉덩이까지 뻐근해진다. 이어 튀어나오거나 파열된 디스크가 척추신경을 심하게 압박하면 허벅지·종아리·발목·발바닥 심지어는 발가락 끝까지 저리고 당기거나 시린 통증이 나타난다. 삐져나온 디스크가 다리 신경을 자극해 하지쪽에 집중적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크게 환자교육·보존적 치료·수술적 치료로 나눈다. 환자교육을 통해서는 바른 자세와 적절한 운동법 등을 가르친다. 보존적 치료에는 안정과 약물·물리·주사·운동치료 등이 포함된다. 수술적 치료에는 경피적 추간판 제거술과 관혈적 추간판 제거술이 있다. 경피적 추간판 제거술에는 수핵용해술· 자동화 경피적 수핵제거술·레이저 추간판 감압술·내시경적 수핵제거술 등이 포함되며, 관혈적 추간판 제거술은 고전적인 치료방법이나 여전히 사용 빈도는 높은 편이다. 이밖에 현미경을 이용한 미세 추간판제거술도 있다. ●비수술치료 어디까지 가능한가? 요통환자의 90% 정도는 수술 없이 좋아질 수 있다. 초기 2∼3주 동안 증상이 심하다가 이후 대부분은 증상이 호전되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에서는 적절한 보존적 치료(투약 및 물리치료) 및 걷기 등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뚜렷한 증상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2∼3개월 동안 보존적 치료를 해도 특별한 변화가 없거나, 환자의 운동신경이나 감각장애가 분명하고, 반사신경의 문제가 드러나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양쪽 다리 마비와 함께 대·소변 장애가 있다면 응급수술이 필요하다. ●수술로 얻는 것과 잃는 것은 무엇인가? 수술 환자들이 느끼는 가장 큰 만족감은 통증 완화다. 우울증에 빠질 만큼 심각한 통증이 수술 후 크게 줄거나 없어지면서 ‘날아갈 것 같다.’고들 말한다. 통증과 감각이상으로 평소 할 수 없었던 운동을 하거나 직장 및 가정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도 이점이다. 그러나 수술 후에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장시간 허리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삼가야 한다. 수술 부위는 전보다 더 조심해야 하고, 허리 근력운동도 꾸준히 해야 한다. 수술로 치료가 끝난 게 아니라 이 때부터가 시작이다. ●물리·운동치료는 어떤 의미를 갖는가? 물리치료 중 대표적인 것이 허리를 당기는 ‘견인치료’로, 병변 부위의 하중을 줄여 추간판이 받는 압력을 감소시키는 원리다. 여기에 초음파치료·경피적 전기신경자극치료·열치료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스트레칭 등 유연성운동과 근력강화운동을 활용하는 운동치료는 요통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약화된 근력을 회복시켜 준다. 근력이 강화되면 척추에 가해지는 힘이 분산돼 디스크의 발생이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약물 및 주사요법의 치료상의 한계는? 약물로는 소염진통제가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약물로 인한 진통효과는 비교적 빨리 나타나지만 소염효과를 기대하려면 적어도 2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며, 양도 충분해야 한다.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진통효과가 뛰어난 약제를 추가하거나 근이완제를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요추의 신경막에 국소마취제와 스테로이드 제제를 주입하는 주사요법은 효과는 빠르지만 드물게 염증 등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최근 디스크수술 남발이 문제가 되고 있다. 수술치료와 비수술치료를 가르는 기준은 무엇인가? 디스크를 수술로 치료할지,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할지를 단선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 수술이 필요한 환자라면 수술을 해야 한다.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다른 치료를 적용해 고통을 연장하거나, 수술 시기를 놓쳐 더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 하는 것은 옳은 판단이 아니다. 수술이냐 비수술이냐를 결정하는 기준은 의사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일반적으로는 통증의 정도와 MRI(자기공명영상) 소견, 환자의 상태를 종합해 결정한다. ●일반적인 치료법의 치료 예후와 흔한 부작용을 설명해 달라. 초기 디스크라면 2∼3주 정도 안정을 취하면서 비수술치료를 적용하면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된다. 주사치료는 심한 통증이 빨리 완화되지만 점차 효과가 떨어지고,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디스크 수술법 중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미세현미경 디스크제거술은 피부를 2∼3㎝만 절개하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예후도 좋다. 내시경을 이용한 디스크 제거술은 국소마취로 가능하고, 디스크 내부와 신경관까지 볼 수 있어 병변을 제거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단, 적응증이 제한돼 있고, 집도의의 경험이 수술 성패를 가르는 경우가 많다. ‘척추수술의 꽃’이라는 척추유합술은 디스크를 단단히 고정하는 방법으로, 정확한 기구 고정 및 세밀한 뼈이식 등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잭슨 사망 나흘 전 “차라리 죽는 게 낫겠어”

    ”차라리 죽는 게 낫겠어.난 끝났어.”  지난 25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난 마이클 잭슨이 사망 나흘 전 내뱉은 말이라고 전기작가 이언 핼퍼린이 28일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기고한 글에서 밝혔다.지난 5년 동안 잭슨의 ‘캠프’에서 지내왔다고 밝힌 핼퍼린은 방대한 분량의 글에서 자신이 지켜본 ‘팝의 황제’의 마지막 순간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늘어놓았다.  잭슨은 사망 수개월 전부터 공연은커녕 때때로는 말하는 것조차 힘겨워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고 핼퍼린은 전했다.다음달 17일 런던의 O2 아레나를 시작으로 영국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50차례의 콘서트 계약도 잭슨의 뜻을 무시한 측근들에 의해 일방적으로 진행됐다.잭슨은 애당초 계획했던 10회만 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했다가 나중에야 50회로 늘어난 것을 알고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망신을 당할까봐 두려워했다.  핼퍼린은 50회는 고사하고 망가진 폐 때문에 아예 노래를 부를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그가 자살에의 충동을 느꼈을 법하다고 밝혔다.  잭슨은 당초 첫 공연 8주 전에 영국 현지로 떠나기로 했던 일정을 신종플루에 걸릴지 모른다는 이유를 들어 계속 연기했다.또 밤마다 살해당하는 악몽에 시달렸다며 죽고 싶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이런 상황을 지켜본 핼퍼린은 지난해 12월에 그가 6개월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고 썼는데 잭슨의 공식 대변인이었던 톰 톰 박사는 “완벽한 날조”라고 공박했다.그는 잭슨이 매우 건강하다고 밝혔는데 그로부터 정확히 6개월 하루 만에 잭슨은 저세상으로 떠났다고 핼퍼린은 주장했다.  잭슨은 또 죽기 나흘 전인 21일 핼퍼린에게 자신은 목소리도,춤을 출 능력도 잃어버려 죽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제대로 안되고 있어.어디론가 달아날 곳도 이제 없어.차라리 죽는 게 낫겠어.난 끝났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세 자녀의 보모로 일하다 지난해 12월 해고된 그레이스 르와람바는 잭슨이 평소 여러 종류의 진통제를 섞어 복용하는 바람에 자신이 수시로 위세척을 해줘야 했다고 진술했다고 영국 일간 ‘선데이 타임스’가 전했다.그녀는 “그는 언제나 식사를 너무 적게 했고 (진통제를) 너무 많이 섞어 먹었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마이클 잭슨 전설속으로] 퀸시 존스 “영혼의 일부 떠났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안석기자│해외 외신들도 25일(현지시간) 마이클 잭슨의 사망소식을 긴급히 타전했다. 특집 방송을 편성한 CNN은 퀸시 존스, 셀린 디온, 셰어, 전 부인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 등 생전에 마이클 잭슨과 가까웠던 연예인들을 전화로 연결, 이들의 반응을 내보내기도 했다. 명반 ‘스릴러’의 프로듀서인 퀸시 존스는 “비극적이고 예상치 못한 소식에 할 말을 잃었다.”면서 “나는 동생을 잃었고 내 영혼 일부도 그와 함께 떠났다.”고 슬퍼했다. ‘팝의 여왕’ 마돈나도 “눈물을 멈출 수 없다.”면서 “위대한 음악가를 잃었지만 그의 음악은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잭슨이 숨진 로스앤젤레스의 UCLA 메디컬센터 주변에는 취재진과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그의 사망 소식을 듣고 몰려온 수백명의 팬들은 잭슨의 사진을 흔들며 “마이클”을 연호하는가 하면 일부는 그의 히트곡들을 부르며 슬픔을 가누지 못해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잭슨이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인디애나주 게리시에도 수백명의 팬들이 몰려와 역사 속으로 사라진 ‘팝의 아이콘’을 애도했다. 잭슨파이브가 1967년 아마추어 콘테스트에서 우승했던 뉴욕 할렘의 아폴로 극장 앞에서도 수많은 팬들이 그의 노래를 들으며 춤을 추기도 했다. 또 일부 언론은 연예전문 웹사이트 ‘TMZ닷컴’을 인용해 영국 런던 공연 재개를 앞두고 장기간 복용한 진통제가 사인일 가능성도 제기했다. 세계 각국의 팬들도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1500여명의 재소자들이 ‘스릴러’에 맞춰 춤을 춘 동영상으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필리핀 세부 감옥은 27일 추모 공연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마이클 잭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순간 많은 사람이 인터넷으로 몰려들면서 월드와이드웹(WWW) 자체가 사실상 불통사태를 빚었다고 ‘TMZ닷컴’이 보도했다. 사망 소식을 처음 전한 TMZ는 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 트위터 등 주요 웹사이트들이 트래픽 ‘폭탄’을 맞았다며 대부분의 사이트가 작동은 하지만 속도는 매우 느려진 상태라고 전했다. 최근 인터넷에 이 정도의 트래픽이 한꺼번에 몰린 사례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뿐이었다고 TMZ는 덧붙였다. kmkim@seoul.co.kr
  • 마이클잭슨, 1차 부검결과 “타살·외상 흔적 없다”

    마이클잭슨, 1차 부검결과 “타살·외상 흔적 없다”

    26일(현지시간) 사망한 마이클 잭슨의 1차 부검 결과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27일(한국시간) LA 카운티 검시소는 대변인 크레이그 하비를 통해 1차 부검 결과를 발표했다. 하비는 “마이클 잭슨 부검 결과 타살의 흔적이나 외상은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며 잭슨이 사망한 원인은 알려진 대로 심장마비일 가능성이 크다고 암시했다. 하지만 하비는 “잭슨이 처방전에 따라 약물을 복용한 흔적은 발견됐으나 처방약의 종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비에 따르면 잭슨의 정확한 부검 결과를 알기까지는 최대 8주의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잭슨이 ‘급성심박정지’(sudden cardiac arrest) 증세를 보인 뒤 숨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그 원인에 대한 여러 추측이 돌고 있어 부검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잭슨의 사망 소식을 특종으로 보도했던 미국의 연예뉴스전문지 티엠지닷컴(TMZ.COM)은 그의 측근의 말을 인용해 “잭슨이 심장마비를 일으키기 30분 전 데메롤(Demerol)이라는 진통제를 주사로 맞았다.”고 전한 바 있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55년만에 화랑무공훈장 파편박힌 가슴위서 반짝

    55년만에 화랑무공훈장 파편박힌 가슴위서 반짝

    “진작 전해 드렸어야 했는데 이렇게 늦어 국가를 대신해 제가 사죄드리겠습니다. 정말 자랑스럽니다.” 6·25전쟁 59주년인 25일 경기 용인 제3군사령부. 이상의(육군대장) 3군사령관이 여든을 바라보는 하사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하며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노인은 6·25 전쟁사에서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기록되는 백마고지 전투에 제9보병사단 하사로 참전했던 최영학(78·경기 구리시 인창동)씨. 19살 되던 해인 1950년 12월 덕수궁에 소집된 그는 이날 백마고지 전투 공적으로 수여됐던 화랑무공훈장을 55년 만에 되찾았다. 반세기를 훌쩍 넘어 주인의 품으로 돌아온 무공훈장은 당시 전투에서 맞은 포탄 파편이 아직 남아있는 왼쪽 가슴에서 반짝거렸다. 육군본부 기록에 남은 최씨의 훈장 수여일은 1954년 4월2일. 그러나 최씨는 당시 전시 상훈법에 따라 교부받은 약식 증서도 전투 중 전달받지 못했고 전후 혼란 상황에서 훈장 수여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반세기를 넘게 보냈다. 최씨에게 백마고지는 삶과 죽음이 무의미한 사선(死線)이었다. 그는 “중공군이 백마산으로 새까맣게 밀려왔지. 정말 살고 싶었어. 숱한 전우들이 죽고 나중에는 눈물도 나지 않더구먼.“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덕수궁에서 함께 입대했던 고향친구 둘도 거기에서 잠들었어.” 라고 말했다. 백마고지는 1952년 10월6~15일 중공군 38군단 4만 4000여명과 국군 제9사단 병력 2만여명이 대접전을 벌인 곳이다. 9일 동안 12차례 전투가 벌어져 7차례 고지 주인이 바뀌었다. 국군 전사자 3500여명 중 상당수가 행방불명 상태이다. 그동안 유해 발굴 작업을 통해 1200여명의 전사자가 확인됐다. 포탄 파편은 당시 벙커에서 나오던 최씨의 왼쪽 다리를 관통했다. 최씨의 왼쪽 가슴에 파편이 박혔다. 최씨는 “당시 왼쪽 가슴 부위에 파편이 박힌 줄도 모른 채 서울 3육군병원으로 후송된 지 2주 만에 전투에 복귀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무공훈장의 존재도, 반세기가 넘도록 가슴팍에 박힌 파편의 존재도 최근에야 알게 됐다. 최씨 가족들이 국가보훈처에 상이용사 판정을 신청하면서 찍은 엑스레이 사진에서 파편이 드러난 것이다. 최씨는 “백마고지 전투에서 다친 다리와 가슴의 통증을 파스와 진통제에 의지하면서 60년 가까이 살아왔다.”며 “전장에 나가 싸우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단 한번도 국가를 원망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에 따르면 아직도 주인을 찾지 못한 무공훈장은 7만 8658개나 된다. 1955년부터 훈장 수여 대상자 16만 2950명 가운데 8만 4292명에게만 전달됐다. 육군 본부는 1000만건이나 되는 방대한 병적기록을 전산화해 마지막 한명까지 훈장을 되찾아줄 계획이다. 무공훈장자에게는 국립현충원 안장 자격과 함께 60세 이상은 영예수당 월 14만원이 지급된다. 보훈병원 진료비는 무료이거나 감면된다. 훈장을 찾지 못한 대상자나 유족은 육군본부 홈페이지(army.mil.kr)나 육본 인사처리과 유가족찾기 담당관(042-550-7333)에 문의하면 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박지성이 입었던 관절 부상…나도 조심해야

    박지성이 입었던 관절 부상…나도 조심해야

     남북 동반 월드컵 본선 진출로 2002년 이후 주춤했던 월드컵 열기가 재점화됐다. 오는 주말 일기 예보에 비 소식이 있긴 하나 동네 운동장에서는 공 차는 소리가 드높을 것으로 보인다.  불타오르는 의욕에 축구공을 뻥뻥 찼다가는 특히 관절이 상하기 십상이다. 축구로 인해 입기 쉬운 부상 세가지를 소개한다.  첫번째는 전방십자인대파열.  축구처럼 전속력으로 달리다 상대를 속이기 위해 갑자기 방향을 과도하게 바꾸거나 멈추는 동작을 할 때 무릎이 꺾이거나 비틀리게 되면 인대가 끊어질 수 있다. 이것이 전방십자인대파열이다.   K리그 스타 고종수, 이동국, 곽태휘 등이 당했던 것으로 축구로 인한 가장 흔한 부상이다.  사람의 무릎에는 4가지 인대가 무릎 앞뒤와 안팎에서 관절을 지탱하는 버팀목 역할을 한다.  특히 앞에 있는 인대는 X자 모양이어서 ‘전방십자인대’라고 부른다. 전방십자인대는 우리 몸에서 무릎관절이 꺾이거나 헛도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무릎 속에 피가 고이게 되면서 손상 부위가 붓고 통증이 심해지게 된다. 이럴 경우에는 관절내시경 수술을 통해 인대를 재건해야 한다. 관절내시경 수술이란 해당 부위에 5㎜ 미만의 내시경을 삽입하고 손상된 인대를 직접 보면서 치료하는 시술법이다.  관절전문 강서제일병원의 송상호 원장은 “파열된 상태에서 오랜 시간 방치할 경우 관절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에 의해 연골이 닳아 연령에 상관없이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번째는 몸싸움을 하다 발생하기 쉬운 반월상연골판손상이다.  ‘캡틴’ 박지성 선수도 2003년 네덜란드 ‘에인트 호벤’에서 뛰던 시절 반월상연골판손상을 당해 무릎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반월상연골판은 허벅지 뼈인 대퇴골과 정강이뼈인 경골 사이에 초승달 모양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강이뼈 꼭대기 좌우편에 각각 하나씩 존재한다. 무릎에 가해지는 마찰을 최소화시키는 쿠션 기능과 무릎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윤활 역할을 해주는 것이 주 임무다.  무릎을 오래 구부리고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무릎이 굳은 듯한 느낌, 걷는 도중 무릎이 어긋나는 느낌이 들었다면 반월상연골판손상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계단을 내려갈 때 무릎 한 쪽이 시큰하게 아플 때도 마찬가지다.  세번째는 발목염좌.  축구를 하면서 한 번쯤 ‘발목이 삐는’ 현상을 겪어봤을 것이다.  이렇게 발목이 삐끗하거나 접질리는 것이 의학용어로는 ‘발목염좌’다.  가장 흔한 것은 발목 관절의 바깥쪽 인대 손상으로 발목의 바깥 부위가 붓고 멍이 드는 ‘외측인대손상’이다. 발목은 안쪽으로 쉽게 꺾이는 경향이 있고 외측을 지지해주는 인대가 비교적 약하기 때문이다.  발목염좌는 축구 시합 중 몸 싸움에서 밀려 넘어지면서 구르거나 발을 헛디뎠을 때 주로 발생한다. 발목 부상을 당하면 대부분 파스를 바르는 수준에서 처치를 끝낸다.  그러나 초기 고정을 소홀히 하면 발목 인대가 늘어나 만성적인 발목 불안정성을 야기할 수 있다. 이는 발목을 반복적으로 삐게 만드는 악순환을 불러온다.  발목을 삐끗한 초기에는 가능한 한 빨리 냉찜질이나 소염진통제, 부목 등을 사용해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만약 인대가 손상되어 발목이 자주 삐는 경우에는 인대 복원술 또는 재건술을 통해 정상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가수 프린스, 엉덩이 통증 극심 “수술 NO!”

    가수 프린스, 엉덩이 통증 극심 “수술 NO!”

    미국 중견 가수 프린스(51)가 엉덩이 통증으로 고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비교적 작은 신장인 탓에 굽이 높은 하이힐을 즐겨 신은 부작용이 심해진 결과다. 미국 매체 헐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프린스가 현재 느끼는 통증은 양쪽 엉덩이를 모두 도려내고 새 근육을 이식해야 할만큼 강도 높다. 문제는 이같은 고난에도 그가 선뜻 수술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까닭이다. 매체는 프린스가 수술을 망설이는 까닭이 종교적 이유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프린스는 지난 2001년 ‘여호와의 증인’을 자신의 종교로 삼았다. 수술을 감행할 경우 수혈을 금지하는 종교의 가르침을 거스를 공산이 크다는 점이 그의 결단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프린스측 관계자는 “그는 엄청난 고통을 참으면서 진통제를 털어넣는 중”이라며 “하루빨리 이 일이 지나가길 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프린스는 지난 2005년 한쪽 엉덩이를 새로 이식했다는 루머에 휩싸였지만 본인은 완강히 부인한 바 있다. 당시 매체들은 프린스가 종교 지도자 몰래 비밀 수술을 받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진통제 과다복용땐 간손상

    타이레놀·펜잘 등 해열진통제를 과다 복용할 경우 간이 손상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0일 아세트아미노펜,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 성분이 들어있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를 과다 복용할 경우 간 손상이나 위장출혈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의약계에 배포했다고 밝혔다.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위험에 대한 경고를 제품의 라벨에 포함하도록 결정한 데 따른 조치이다.식약청은 아세트아미노펜을 과다 복용하거나, 여러 제품을 동시 복용하는 경우 간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는 중에 술을 마셔도 간 손상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항응혈제나 스테로이드와 함께 복용할 경우 위장출혈이 생길 수 있다.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함지훈, 하승진 대신 농구대표팀에

    대한농구협회는 19일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한 하승진(KCC·221㎝) 대신 함지훈(모비스·198㎝)을 대표팀에 합류시켜 6월 초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과의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진통제 투혼을 불살랐던 하승진은 왼발목 인대 두 개가 끊어져 코트에 복귀하기까지 두 달가량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 “지금이 구조조정 적기… 긴장 늦출 시기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지금이 구조조정과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적기(適期)”라면서 “구조조정과 함께 공공부문의 효율성도 크게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KBS 라디오 등을 통해 방송된 라디오연설에서 “정부는 이미 구체적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머지않아 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금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느냐, 그러지 못하느냐는 그동안 우리 사회 곳곳에 누적돼 온 비효율과 거품을 제거하느냐 못하느냐, 미래를 위해 과감한 개혁과 투자를 하느냐 못하느냐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는 것이 저의 분명한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공기업, 금융기관 개혁 탄력 받을 듯 이 대통령은 현재 진행중인 공기업 선진화, 금융기관 및 민간기업 구조조정, 불합리한 규제철폐,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 등의 차질없는 이행을 강조한 것이다. 앞으로 정부의 관련 작업 및 개혁입법 처리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현 경제상황에 대해 “경기하강의 속도가 다소 완화되고 있고 각종 경제지표들도 나아지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지금은 긴장을 늦출 시점이 아니고, 전 세계가 당면한 위기 상황을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운전으로 비유하면 지금은 강풍이 다소 잦아들어 천천히 움직일 수 있게는 됐지만 여전히 안개가 짙게 드리워져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난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너무 서둘러 긴장을 풀어 위기를 통해 반드시 해야 할 구조조정과 각종 개혁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아쉬움도 표시했다. 현 경제상황에 대한 냉정한 성찰을 토대로 각종 개혁과제의 차질없는 이행 등 미래를 위한 준비를 꾸준히 해야 한다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한 셈이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렸던 과오를 되풀이해 현실에 안주할 경우 경제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 결국 위기 이후 재편될 새로운 경제질서에서 도태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인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일자리 문제 나아지는데 시간 필요” 이 대통령은 “서민지원 등 각종 정책도 긴급 재정 지출이라는 진통제를 놓아서 꾸리는 상황이지만 계속 이렇게 갈 수는 없고, 경기가 회복기에 들어선다고 해도 서민들의 삶이나 일자리 문제가 나아지는 것은 시간이 더 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경기 회복에 대한 서민들의 기대가 빨리 충족되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프로농구 신인왕 하승진 “NBA 거론은 부끄럽다”

    프로농구 신인왕 하승진 “NBA 거론은 부끄럽다”

    프로농구 사상 가장 많은 ‘거물’들이 쏟아져나온 2008년 신인드래프트의 승자는 결국 하승진(24·KCC)이었다. 하승진은 6일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기자단 80표 가운데 59표를 얻어 김민수(SK·21표)를 따돌리고 신인선수상을 받았다. 하승진은 “더 좋은 모습, 더 좋은 기삿거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다른 신인들에게 불청객이 된 것 같아 많이 미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프로농구(NBA)에서 뛰다 국내로 돌아와 신인왕을 차지해 동료들에게 미안하다는 뜻일 터. 성숙해진 ‘거인’의 모습을 또 드러낸 셈이다. 이어 그는 “몸 상태가 지금도 좋지 않다. (발목이) 부은 상태에서 진통제(주사)를 두 번 맞았는데 지금도 통증과 부기가 있다. 지난해 12월 말 발가락이 골절됐을 때 팀이 급박한 상황이라 뼈가 붙지 않은 상태에서 뛰어 지금도 치료해야 한다.”면서 “6월 초 국가대표 일정이 있는데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동아시아남자선수권(8~14일)을 염두에 둔 발언. KCC구단 안팎에선 하승진의 대표팀 합류가 힘들다는 얘기가 조심스럽게 나온다. 하승진은 “신인왕을 받았다고 NBA(재도전)를 거론하는 것은 부끄럽다. 기록이나 수상을 떠나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하승진이라는 선수가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NBA에 가도 될 만한 실력과 자질을 갖췄다.’고 인정해야 꿈꿀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승을 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오프시즌 동안 몸을 탄탄하게 만들고 기술적으로는 2대2 픽앤드롤 플레이도 선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베스트 5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주희정과 김효범(모비스·이상 가드), 챔피언결정전 MVP 추승균(KCC)과 김주성(동부·이상 포워드), 센터 테렌스 레더(삼성)가 뽑혔다. 12년차 추승균은 처음으로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부상’ 전진 “진통제로 견디며 컴백 준비”

    ‘부상’ 전진 “진통제로 견디며 컴백 준비”

    가수 전진(29)의 부상 정도가 알려진 것보다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6일 소속사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에서 기자와 만난 전진은 발가락 안의 염증이 심해져 파상풍 수술을 받고 인터뷰에 응했다. 다리와 손목 부분에 붕대를 감고 쩔뚝이는 모습으로 나타난 전진은 “‘무한도전’과 새 앨범 녹음 일정이 겹치면서 부상을 제 때 치료 받지 못해 악화됐다.”며 “다리의 신경이 손상돼 썩었다는 진단을 받고 약 한 시간 가량 수술을 받고 왔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진통제를 10알 정도씩 먹으며 견디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한 전진은 “취한 사람 처럼 몽롱한 상태지만 컴백이 이틀 앞(9일)으로 다가온 만큼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진은 지난 1월 MBC ‘무한도전’ 봅슬레이편 촬영 중 어깨 부위 견갑골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으며 컴백을 일주일 쯤 앞둔 시점에서 손목까지 부상을 입었다. 연속되는 스케줄에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한 전진은 막바지 컴백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다 업친데 덥친 격으로 예전 발목 부상의 염증마저 곯아 터지는 상태에 이르렀다. 소속사 측에서는 더이상의 진행이 힘들다고 판단, 6일에서야 신경을 긁어내는 수술을 결정했다. 전진은 “마지막 뮤직비디오 촬영이 ‘스텝업’을 재연하는 콘셉트였다. 비를 맞으며 밤새 진행이 됐는데 그때 발목 부상 정도가 심해진 것 같다.”며 “일단 컴백 무대를 잘 마친 후에 다음 주 월요일 쯤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7일 새 미니 앨범 ‘팩서네이션’(Fascination)을 발표하고 9일 MBC ‘쇼!음악중심’을 통해 전격 컴백하는 전진은 이날 무대에서 손담비가 피쳐링 한 ‘헤이 야!’(Hey Ya!)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진의 이번 앨범에는 손담비 외에도 MBC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했던 이시영이 후속곡 ‘바보처럼’에서 힘을 더했으며 다비치의 강민경이 작사가로 참여했다. 3주 간의 컴백 활동을 재개한 전진은 오는 5월 말 부터 아시아 투어 콘서트에 돌입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종플루, 감기보다 약한 증상… 기내서 다른 사람과 접촉 없어”

    “감기보다 증세가 약했다.” 4일 경기 성남에 위치한 국군수도통합병원 705호 격리병동 출입문엔 ‘출입금지’ 사인이 큼지막하게 걸려 있었다. 주치의를 제외하고는 일반의료진도 출입이 불가능한 곳에 국내 최초 신종플루 감염자인 51세 수녀가 격리돼 있었다. 다만 병실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수녀는 지난달 19일부터 멕시코시티 남부 모렐로스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26일 오후 5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 뒤 신종플루 증상을 보여 27일 자택에 격리된 뒤 28일부터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나 삼엄한 격리병동 분위기와 달리 막상 퇴원하는 수녀는 “진통제만 먹어도 증상이 가라앉을 정도로 일반 감기보다 증세가 약했다.”고 차분하게 말했다. 주치의 최강원 감염내과과장은 “환자의 증상이 사라진데다 증상이 발생한 지 7일이 지나면 퇴원시킨다는 치료 가이드라인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증세는 어떤가. -특별한 증상이 없다. 병원에 올 때까지만 해도 기침이 나고, 가래가 조금 끓었는데 지금은 사라졌다. →초기 증상은 어땠나. -멕시코에서 처음 비행기 탈 때 살짝 오한이 느껴지는 정도였다. 감기, 독감 앓아봤지만 그것보다 오히려 심하지 않았다. 목이 조금 깔깔하고 붓는 정도였고, 열도 높지 않았다. 비행기 안이라 피곤해서 그런가보다고 생각했다. →비행기 내에서는 타인과 접촉은 없었나. -다른 사람과 특별한 접촉은 없었다. 밤이어서 거의 다들 잤다. 화장실만 세 번 다녀왔는데 저 때문에 추정환자가 한 명 발생했다고 해서 죄송한 마음이 든다. →격리치료가 불편하지 않았나. -수녀들 생활 중에 일년에 8일 정도 외부와 관계를 끊고 기도만 하는 과정이 있다. 그런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평소에도 집에서 책 읽고, 밥 먹고 하는 게 위주여서 특별히 큰 변화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신종플루에 대해 알고 있었나. -몰랐다. 멕시코에 이런 병이 있다는 것도 몰랐다. 한국 들어와보니 수행하는 동료 수녀들은 알고 있었다. 저 때문에 다른 사람이 아플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제부터 인터넷 등도 잘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고 싶은 말은. -이제 병이 다 나았는데 확진환자가 됐다고 해서 웃음이 나왔다. 이렇게 말하는 것도 달리 표현될까봐 걱정된다. 수녀원으로 돌아가서 자중하고 있다가 나중에 활동을 재개하겠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소녀시대’ ‘꽃남’에 빠진 우리 아이들 청해부대,해적피습 위기 北상선 구조 ‘盧 의혹’ 최종보고서 어떤 내용 담겼나 180만원짜리 휴대전화 나온다 ‘대포동 2호’ 발사하는 프로레슬러 윤강철 서울~수도권 출·퇴근 15분 단축
  • [프로농구] 삼성 “챔프, 호락호락 못 내줘”

    지난 25일 KCC가 챔피언결정(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승리했을 때만 해도 ‘게임 오버’처럼 보였다. 1패 뒤 3연승을 내달린 KCC와 하승진의 기세를 막을 방법이 없었기 때문. 하지만 KCC의 승리로 끝난 4차전에서 미묘한 균열이 발생했다. 하승진이 발목을 접질린 것. 5차전에서 하승진은 마지막이란 각오로 진통제 투혼을 불살랐지만 애런 헤인즈에게 버저비터를 맞은 탓에 끝내지를 못했다. KCC와 하승진 모두에게 불운이었다.29일 전주체육관. KCC 허재 감독은 내색하지 않았지만 걱정이 많았다. 허 감독은 “(하승진이) 진통제를 맞아도 아플 거야. 심리적인 거지 진짜 통증이 줄진 않아.”라고 말했다. 경기 전 몸을 풀기 위해 코트로 들어서는 하승진은 왼발목을 절뚝거렸고, 종아리 아래까지 멍이 올라와 있었다. 전담 트레이너인 남혜주 박사는 “정규리그라면 안 뛰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체력저하와 부상이 겹쳐 나쁜 쪽으로 상승작용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반면 삼성 안준호 감독은 여느 때처럼 밝았다. “전주팬을 사랑하는 마음은 삼성이 더 강합니다.”라며 장난기 가득한 눈빛으로 취재진에게 입을 뗐다. 챔프 6차전을 승리해 전주에서 7차전을 갖겠다는 다짐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팽팽하던 흐름은 2쿼터 끝무렵 요동쳤다. 40-40으로 맞선 2쿼터 후반 삼성 테렌스 레더의 골밑공격과 이상민, 이규섭(8점)의 3점포가 거푸 꽂히면서 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50-40까지 달아난 것.전반에 8점 5리바운드로 힘겹게 버티던 하승진은 3쿼터부터 급격하게 무너졌다. 이를 틈타 레더는 마음껏 페인트존을 휘저었다. 10점 안팎의 리드를 지켜가던 삼성은 종료 40초를 남기고 헤인즈(18점)의 ‘3점플레이(레이업슛+추가자유투)’로 75-59까지 달아났다. 전세가 기울자 허 감독은 3쿼터 후반 하승진(10점 6리바운드)과 추승균(8점)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4쿼터는 큰 의미가 없었다.삼성이 챔피언결정 6차전에서 KCC를 97-83으로 대파했다. 레더는 36점(7리바운드)을 몰아쳤다. 루키 차재영도 5차전에 이어 또 한번 추승균을 한 자릿수로 묶는 동시에 10점을 올렸다. 무릎 부상 투혼을 불사른 이상민도 고비마다 9점(3점슛 3개)을 보탰다.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삼성은 5, 6차전을 내리 따내 3승3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7차전은 1일 오후 7시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 임일영 조은지기자 argus@seoul.co.kr
  • 해외연구팀 “물고기도 고통 느낀다”

    해외연구팀 “물고기도 고통 느낀다”

    물고기도 고통을 느낀다? 최근 해외의 한 연구팀이 물고기도 고통을 느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르웨이와 미국의 합동 연구팀은 물고기들을 두 수조에 나눈 뒤, 한 수조에는 진통제로 쓰이는 모르핀을 소량 투여하고 다른 한쪽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이후 연구팀은 두 수조의 물 온도를 따뜻한 목욕물 정도인 38℃까지 서서히 높였다. 2시간 후 아무런 조치도 없었던 물고기 집단은 무기력하게 물을 떠도는 등 두려움과 관련된 반응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 같은 물고기들의 현상이 나쁜 경험을 했거나 이를 기억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퍼듀 대학의 조셉 가너 박사는 “무기력한 모습의 물고기들은 공포와 불안을 경험했기 때문”이라면서 “물고기에게도 통증을 느끼는 감각이 있기 때문에 모르핀을 투여한 물고기들에게는 이런 반응이 나타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를 접한 영국 동물학대방지 단체 RSPCA는 “흔히 일삼는 낚시질도 이제는 금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에는 뇌가 없는 바다가재나 딱딱한 껍질을 가진 게도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어 동물보호단체의 주장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응용동물행동과학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Corbis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4일 TV 하이라이트]

    ●한밤의 문화 산책(KBS1 밤 12시) 한 주간의 문화가 소식을 알차게 전하는 ‘톡톡 주간문화가’에서는 인도 현대 미술의 신비로움이 전해지는 ‘인도현대미술전-세 번째 눈을 떠라’ 전시를 소개한다. 2009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 창작뮤지컬 ‘이순신’과, 세계무대 데뷔 40주년 기념 리사이틀을 가진 첼리스트 정명화의 음악회를 전한다.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따뜻한 날씨인 봄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춘곤증. 춘곤증도 잡고, 꽁꽁 숨어 있던 미각까지 확실하게 잡는 진미(珍味)를 소개한다. 2009년 관광특구로 거듭난 명동의 모습과 산에 사는 물고기부터 춤추는 분수대, 200년 된 바위에서 해수찜 즐기는 마을까지 대한민국 1%의 숨은 명소를 VJ카메라가 공개한다. ●사랑해, 울지마(MBC 오후 8시15분) 현우는 미선의 결혼식 장소에 대해 미수와 얘기하던 중, 회사 별장을 생각해 낸다. 현우는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사용 허락을 받아내고, 이 소식을 식구들에게 전한다. 한편 영민의 할아버지를 만난 서영의 아빠는 영민의 마음을 돌릴 수 있도록 설득해 달라고 부탁한다. ●아내의 유혹(SBS 오후 7시15분) 화가 난 교빈은 애리를 잡아끌어 택시에 태우고, 복통이 시작된 애리는 애처롭게 진통제를 찾는다. 하지만 교빈은 애리에게 이제 연기는 그만하고, 죗값을 받으라고 말한다. 한편 은재는 니노에게 나물과 생선을 골고루 먹어야 건강에 좋다며 밥을 먹인다. 애리의 전화를 받은 은재는 급히 집을 나서는데…. ●명의(EBS 오후 9시50분) 방광은 우리 몸에서 가장 신축성이 뛰어난 장기로 몸 안의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설하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남성 10대 암 중 5위에 랭크됨에도 불구하고 방광암에 대한 경각심은 그리 높지 않다.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가장 적절한 치료 방법을 연구하는 비뇨기과 전문의 박영요 교수를 만나 본다. ●시네마 투데이(YTN 오후 8시35분) 이번 주 개봉한 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의 주연배우 공효진, 신민아와 인터뷰를 한다. 또 이경규, 유재석, 김동현 등이 더빙에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리틀 비버’의 시사회 현장을 찾아가고, 김하늘, 강지환 주연의 액션 코미디 영화 ‘7급 공무원’의 흥행 포인트를 분석해본다.
  • [메디컬 팁]

    ●삼성암센터, 개원 1주년 맞아 삼성서울병원 암센터(센터장 심영목)가 최근 개원 1주년을 맞았다. 병원측은 이와 관련, 개원 첫해 암센터의 위·간·대장·폐·유방·부인암 등 주요 암 수술건수가 2007년 7258건에서 1만 2524건으로 73%나 늘었다고 밝혔다. 또 대장암은 2007년 788건에서 1533건으로 95%가 늘었으며, 위암(94%)·간암(80%)·유방암(75%)·폐암(42%)·부인암(46%)·갑상선암(173%)도 크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암센터의 1일 평균 암치료 외래환자도 개원 직전의 1558명에서 2019명으로 30%가 증가했으며, 항암치료 환자는 2007년 10만 1444명에서 2008년 15만 80명으로 48%가 늘었다. ●한미약품 12시간 지속 진통제 출시 한미약품은 복용후 20분 이내에 효과가 나타나 12시간 지속되는 해열소염진통제 ‘맥시부펜ER’(성분명 덱시부프로펜)를 출시했다. 맥시부펜은 빠른 효과를 내는 표면층과 지속적인 효과를 내는 내부층 2중 구조로 설계돼 효과가 빠르면서도 지속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메디컬 팁]

    ●아스피린 탄생 110년 맞아 해열진통제의 대명사격인 바이엘 아스피린이 올해로 탄생 110년을 맞았다. 바이엘사가 1899년 상품명을 특허등록하면서 본격적으로 제품화되기 시작한 아스피린은 당초 해열진통제로 개발됐으나 1975년 심혈관질환의 원인인 혈전 생성을 막는 효과가 확인된 후 심근경색·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예방제로도 쓰이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관절염은 물론 유방암·피부암·폐암·난소암·전립선암·위암·대장암 예방 효과도 있다는 연구 결과도 이어지고 있다. ●亞유방암 특성 규명 지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아시아권 유방암의 특성을 규명하는 비상업적 연구를 지원한다. 다국적 제약사가 아시아권의 비상업적 연구를 지원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GSK측은 “이 지원프로그램의 연구과제 심사 및 선정에 회사는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게보린·사리돈 에이 등 15세미만 사용금지

    부작용 논란이 일고 있는 해열진통제 ‘게보린’과 ‘사리돈 에이’ 등이 15세 미만에게 사용 금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최근 해열·진통 목적으로 쓰이는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성분의 약제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15세 미만의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제안해 옴에 따라 이를 수용, 이 성분을 사용하는 게보린·사리돈 에이·암씨롱 등을 15세 미만자에게 사용하지 말도록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중앙약심은 이와 함께 ‘원칙적으로 단기간 사용할 것’과 ‘5~6회 복용 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복용 중단하라.’는 내용의 문구를 설명서에 추가하도록 권고했다. 이소프로필안티피린은 게보린, 사리돈에이, 암씨롱 등에 포함된 진통 성분이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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