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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althy Life] 만성두통 관리·치료는···카페인은 금지

    의학계에서는 하루에 4시간 이상, 한 달에 15일 이상인 두통이 수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두통 으로 본다. 병원을 찾는 두통 환자의 70∼80%는 이런 만성 두통환자다. 가장 흔한 만성두통의 원인은 뜻밖에도 과다한 진통제 사용이다. 주로 초기에 병원을 찾지 않고 단순 진통제에 의존한 사람들이 해당된다. 이 밖에 스트레스나 두부 외상, 신경계의 질병도 중요한 원인이며, 고령으로 인체의 통증 조절기능이 감소한 노인도 두통에 취약하다. 대부분의 만성 두통 환자들은 진통제를 과다 복용하고, 이 때문에 두통이 더욱 심해져 다시 진통제를 복용하게 되고, 그럴수록 두통은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을 반복한다. 이런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진통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진통제에 익숙한 만성 두통 환자가 진통제를 사용하지 못하면 초기에는 두통이 더욱 심해지고, 구역질과 구토·어지럼증과 안절부절 못하는 등의 금단현상이 나타난다. 이때는 국소마취제를 흥분된 신경 주위에 주사하면 신경 부종과 신경 흥분이 진정돼 진통제의 의존도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준다. 문동언 교수는 “치료를 위해서는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나 커피 등의 섭취 습관도 함께 근절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다른 종류의 진통제나 예방 약제를 투여한다.”며 “개인차는 있지만 대개 7∼10일 정도 치료를 받으면 진통제 의존 습관에서 벗어나게 되고, 2개월가량이 지나면 원래 형태의 가벼운 두통 형태로 되돌아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타미플루 거점병원서 구입

    앞으로는 약국에 가지 않아도 신종플루 거점병원에서 바로 항바이러스제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신종플루 거점병원에서 외래환자에게 항바이러스제, 해열진통제 등 증상완화를 위한 의약품을 직접 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의사가 불가피하게 직접 조제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의약품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최근 행정예고했다고 28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거점병원에서는 타미플루와 리렌자 등 항바이러스제, 해열진통제와 콧물약 등 각종 증상 완화 약물은 의약분업 예외가 적용된다. 의약분업 예외가 적용되는 항바이러스제는 국가 비축분으로 한정된다. 현재 신종플루로 의심되는 환자가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았더라도 입원 대상이 아니라면 거점약국에서 조제해야 한다. 개정안은 29일까지 여론수렴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한가위 좋은날’ 응급상황땐 어쩌지?

    ‘한가위 좋은날’ 응급상황땐 어쩌지?

    신종플루에다 꽉 막힌 길에서의 장거리 운전, 밤샘과 과음·과식 등으로 자칫하면 질병이나 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한가위가 다가왔다.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하면 누구나 당황하게 되지만 미리 대응 방법을 숙지해 두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가 있다. 흔히 겪을 수 있는 응급상황 대처법을 정리해 본다. ●신종플루 추석은 신종플루 확산의 최대 취약기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인데다 대중교통 이용과 많은 가족들의 만남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연휴 중에도 거점병원과 약국은 계속 근무를 하지만 중요한 것은 철저한 개인위생 준수다. 신종플루에 감염되면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약 7일간 왕성한 전파력을 갖는다. 전파는 감염자가 재채기나 기침을 할 경우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의 입·코·눈 등의 점막을 통해 이뤄진다. 따라서 귀성객들은 가능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는 사람에게 접근하지 않아야 하며,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감염 위험을 줄여야 한다. 또 공공시설의 문이나 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등을 접촉한 뒤에는 손으로 눈·코·입 등을 만지지 말고 가능한 빨리 손을 씻도록 한다. 손씻기가 여의치 않다면 알코올을 함유한 손 소독제를 이용해도 된다. 신종플루는 증상이 독감이나 감기와 비슷해 열과 기침이 나고 목이 아프거나 콧물·코막힘에 두통·몸살기(근육통)·구토·설사를 동반하기도 한다. 의료기관에서 적용하는 신종플루 의심 기준은 37.8도 이상의 열에다 기침·목이 아픈 증상·콧물 또는 코막힘 중 한가지 이상 겹친 경우다. 이런 조건에 부합하면 지체없이 거점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하며,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교통사고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의 50%는 현장 또는 사고 후 1시간 이내에 사망하며, 이 중 상당수는 사고현장이나 이송 중에 적절한 응급처치만 시행됐더라면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런 만큼 사고현장에서의 적절한 응급처치는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다. 교통사고 현장에서는 가능한 빨리 도움을 청하고, 차량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한 뒤 환자를 옮기지 않은 상태에서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전 중 갑자기 질병이 악화되거나 의식이 떨어져 대형사고를 낳는 예가 종종 있다. 운전 중 의식 저하를 낳는 대표적인 약물은 수면제·진정제·진통제·항히스타민제 등이다. 대부분의 감기약에는 항히스타민제나 진정제가 함유돼 있어 졸림이나 수면을 유발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 때문에 의식이 저하돼 운전 중 위험한 상황을 맞기도 한다. 협심증·심근경색·중증의 부정맥 등 심장병 환자는 예고없는 극심한 흉통으로 운전 중 핸들을 놓치는 사례가 있는데, 특히 부정맥이 심하면 의식까지 잃을 수 있으므로 이런 사람은 운전을 삼가는 것이 현명하다. 이 밖에 고열·각혈(토혈)·중증의 간경변이나 신부전 등에 의해서도 의식장애·호흡곤란·부정맥 등이 유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경우 최대한 빨리 의료진의 처치가 시작되어야 환자의 생존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사고 현장에서는 지체없이 119에 연락부터 취해야 한다. 사고 차량에 접근할 때는 화재·유독가스·폭발 등의 위험요소에 대비해야 하며, 상황이 위험할 때는 구조팀을 기다리는 게 현명하다. 현장에서는 환자의 신체가 움직이지 않게 고정해야 한다. 단, 의식이 없을 때는 환자의 후방에서 양손으로 환자의 뺨과 머리를 잡고 위쪽으로 살짝 당겨 머리와 몸통이 일직선이 되도록 한 뒤 호흡상태를 확인하면서 구조팀을 기다려야 한다. 환자의 자발적인 호흡이 없으면 인공호흡을 시행한다. ●갑자기 의식을 잃을 경우 뇌졸중·심근경색증·저혈당증·경련 등으로 갑자기 의식을 잃는 환자가 발생할 경우 다음과 같이 응급처치를 시행한다. ▲먼저 119에 구호를 요청한다 ▲환자의 의복을 느슨하게 하고 호흡을 확인한다. 특히 호흡과 관련된 상의 단추와 넥타이·브레지어·바지·치마의 벨트를 느슨하게 해준다 ▲호흡이 정상이면 환자를 옆으로 눕히고 고개를 약간 뒤로 젖히면서 환자의 한 손을 귀 옆에 위치시키고 입이 지면을 향하도록 한다 ▲호흡이 불규칙하면 한 손으로 목 뒷부분을 받치고 다른 손으로 환자의 어깨를 잡아 머리와 척추가 직선이 되도록 해서 눕힌다. 이어 입속 이물질을 제거한 뒤 환자의 턱을 앞으로 들어올려 기도를 열어줘야 호흡에 지장을 받지 않는다 ▲호흡이 없을 때도 기본 조치는 호흡이 불규칙한 사람과 동일하게 한다. 이어 환자의 입과 코에 귀를 대고 확인해 호흡이 없으면 인공호흡을 2회 시행한 뒤 목 옆쪽 경동맥의 맥박을 확인한다. 맥박이 없으면 즉시 흉부 압박과 인공호흡을 반복하는 심폐소생술을 시도한다. ●협심증·심근경색증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은 동맥경화로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 근육에 충분한 피가 공급되지 않을 때 생긴다. 일종의 심장 빈혈이다. 협심증의 전형적인 증상인 흉통은 가슴 중앙의 심한 통증과 압박감으로 나타나며, 때로는 팔이나 목쪽으로 퍼지기도 한다. 그러나 고령자나 당뇨병 환자는 통증을 못 느끼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협심증 흉통은 가만히 있을 때는 없다가 계단을 오르거나 운동을 할 때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이런 통증이 30분 이상 계속되면 지체없이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뇌졸중(중풍) 비만하거나 노약자에게서 갑자기 반신마비·언어장애·어지럼증·시야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뇌졸중 가능성이 높다. 특히 환자의 의식이 혼미하다면 위중한 상태이므로 지체없이 큰 병원 응급실로 옮겨야 한다. 뇌졸중은 증상이 가벼워도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는 응급질환이므로 병원행을 늦춰서는 안 된다. 환자가 의식을 잃은 경우에는 넥타이·벨트를 푼 편한 자세에서 입속 이물질을 제거한 뒤 옆으로 눕혀 숨쉬기 쉽게 해주는 것 외에 달리 주변에서 취할 조치는 없다. 특히 의식을 되찾게 하려고 뺨을 때리거나 찬물 끼얹기, 손가락 따기, 우황청심환 먹이기 등으로 시간을 지체해서는 안 된다. 뇌경색이 심한 환자는 혈전용해 치료를 시도해야 하는데, 이 치료는 증상 발생 후 6시간 내에 병원에 도착해야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6시간 후에는 혈관을 뚫어도 효과가 없을 뿐더러 뇌출혈 부작용도 훨씬 커진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오범진·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차가 편안해야 고향길도 편안

    차가 편안해야 고향길도 편안

    올 한가위 고향길도 ‘짜증길’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 같다. 연휴 기간이 3일밖에 되지 않아 전국 도로가 차량들로 넘쳐날 전망이다. 운전자는 물론 차량도 피로가 쌓여 탈이 날 수 있다. 장거리 운전에 대비한 꼼꼼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 미처 점검을 못했다면 완성차 업체들이 준비한 무상 점검 서비스를 활용하자. 엔진오일을 비롯한 각종 액체류와 냉각장치, 타이어, 브레이크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엔진오일은 점검 게이지의 ‘F’선에 위치하면 정상이다. 부족할 경우 보충해 주고 오일필터가 풀렸는지 혹은 오일이 새는 곳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냉각수는 반드시 엔진이 냉각되었을 때 뚜껑을 열고 살펴본다. 벨트, 호스의 조임 상태 등도 살펴보자. ●장거리 운전시 공기압 10% 올려 생명과 직결되는 제동 장치는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브레이크 오일은 4만㎞마다 교환하면 좋다. 브레이크 오일이 ‘LOW’선까지 내려갔을 경우 먼저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의 마모 상태를 확인한 뒤, 사용이 가능하다면 브레이크 오일만 보충하면 된다. 브레이크 오일 점검 방법은 시동을 켠 상태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3∼4회 연속으로 밟아본다. 페달감각이 딱딱해지면 정상이다. 만약 물렁한 스펀지 같은 감각이 느껴지면 정비가 필요하다는 신호다. 타이어는 적정 공기압(30PSI)을 유지한다. 4∼5인 가족이 타거나 장거리 운전시 미리 공기압을 10%가량 높여주는 것도 안전운행에 도움이 된다. 타이어 마모 상태도 점검하자. 타이어의 옆 부분에 있는 삼각형 표시(▲)의 위쪽을 살펴보면 홈 속에 돌출된 부분을 볼 수 있다. 이것이 마모 한계다. 삼각형 표시가 마모 한계까지 닳았으면 타이어를 교체한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안전삼각대, 보조타이어, 손전등, 각종 공구와 자동차 고장시 응급서비스 연락번호, 보험회사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의료보험카드, 소화제·진통제 등의 간단한 구급약도 준비해야 한다. 빗길 운전시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으면 낭패다. 이 경우 담배꽁초나 비누를 앞 유리창에 고루 문지르면 잠시나마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운행 중 갑자기 보닛에서 김이 올라올 경우 라디에이터 호스가 찢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차를 안전한 곳에 세우고 찢어진 부분을 찾아 테이프로 감아 응급조치를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휴게소를 방문한 뒤에는 신종플루 예방 차원에서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하자. ●휴게소 손씻어 신종플루 예방 운행을 마치고 안전하게 귀가를 했다 하더라도 마지막까지 꼼꼼히 살피자. 성묘를 위해 산길과 같은 비포장 도로를 달린 경우 돌이나 나뭇가지에 타이어가 찢기거나 머플러 등도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차량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면 맑은날 넓은 공터에서 차 문과 트렁크를 활짝 열어 환기를 시켜 준다. 매트 아래 신문지를 깔아 주면 악취와 습기제거에 도움이 된다. 혼자 차량을 점검하기 버겁다면 완성차업체들이 한가위를 맞아 전국 고속도로 및 국도에서 실시하는 무상 점검 서비스와 이벤트를 활용한다. 고장난 차량에 대해 긴급출동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고장난 차량 긴급출동 서비스도 현대차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투싼ix와 신형 쏘나타 등 300대를 공짜로 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28일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화물 휴게소를 순회하는 화물차량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도 실시한다. GM대우도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및 국도 휴게소 15개소에서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을 해주고 엔진오일과 냉각수 등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 또는 보충해 준다. 르노삼성과 쌍용자동차 역시 1일부터 4일까지 각각 전국 7개와 8개 휴게소에서 차량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연휴 종합상황실 연락처는 ▲현대차 080-600-6000 ▲기아차 080-200-2000 ▲GM대우 080-728-7288 ▲쌍용차 080-600-5582 ▲르노삼성차 080-300-3000 등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하고 싶지 않은 남성[동영상]

    지난 7월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의 시애틀에 있는 디스커버리 공원 밖에서 점잖은 중년 남성이 헤매고 있는 것이 버스 기사의 눈에 띄었다.이 남성은 자기 앞을 지나가던 버스를 손짓해 세웠는데 기사는 수상쩍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그는 자기 이름이 무엇인지,어떻게 거기에 있었는지 경찰에 설명하지 못했다.다만 자기는 시애틀에 살고 있지 않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파란색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카키색 바지 차림이었던 그의 양말 속에는 600달러가 감춰져 있었을 뿐 신원을 확인해줄 만한 단서를 갖고 있지 않았다.공원 안에서 나무와 하늘을 쳐다보느라 여러 날을 평화롭게 보냈다는 얘기만 되풀이했다. 그는 시간이 조금 흐르자 기억이 되살아나는 듯 중국과 유럽에서의 추억을 털어놓았는데 여전히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내지 못했으며 자기 정체를 말해줄 사람을 못 만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내가 누구인지 알려줄 남십자자리는 없다.”며 “기억이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는 점이 가장 두려운 일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거의 한달 동안 스위디시 병원에서 지냈으며 의사들은 그가 아주 희귀한 형태의 부분 기억상실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시애틀 타임스가 지난달 20일 그를 기사화하자 친구와 친척들이 연락을 취해왔다.그들은 특이한 구렛나루 덕에 금세 올해 53세인 에드워드 라이트하트임을 알아챘다고 경찰에 얘기했다. 그와 소원하게 지내던 누이가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료된 여권과 운전면허증,사회보장 카드 등을 경찰에 보내왔다.경찰로선 라이트하트라는 것을 의심할 수가 없었다.하지만 문제는 그가 기억을 되찾은 것은 아니란 점이다. 지금까지 경찰이 파악한 그의 정체는 미국의 여러 학교에서 엘리트 교육을 받은 뒤 국제비즈니스 컨설던트로 일해왔으며 프랑스와 독일어에 능통하며 파리와 빈,시드니,상하이와 슬로바키아 등에서 생활했었다는 것.아래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는 교양 있고 완벽한 발음으로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다. 라이트하트는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그는 전혀 기억해내지 못했다.그리고 누이는 그와 1년반 정도 라스베이거스에서 함께 지냈지만 일도 안하고 임대료도 안 보태 나가라고 했더니 지난 6월 말 소지품을 놔둔 채 자취를 감췄다고 경찰에 말했다. 누이는 만사를 제쳐놓고 시애틀로 달려오지 않았고 그 또한 이렇게 자신을 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진짜 신뢰할 만한 이들인지 두렵다는 이유로 만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라이트하트란 이름보다 그저 신원미상의 시신에게나 붙여지는 ‘존 도’로 불리고 싶다는 뜻까지 밝혔다. 그가 이렇게 기억을 상실하게 된 이유는 무얼까.스스로 분석하길,친구와 가족들이 전혀 모르는 부인과의 짧은 결혼 생활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자기의 존재를 지우려 했던 것일지 모른다고 했다.1985년 시카고 아파트에서 아이를 낳다 숨진 부인을 발견했는데 이 일 때문에 자신의 기억을 지우려 했던 것이란 분석이었다.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였고 모친은 병원 처방전을 모아 진통제를 맞고 연명했다고 털어놓았지만 부모의 이름을 대지 못했다.이런 어릴 때의 불우한 기억 때문에 기억들을 지우려 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지난달 24일 병원에서 퇴원한 그는 임시 거처에 머물며 하버뷰 병원으로부터 정신 상담을 받고 있다.이번 주면 임대 계약이 끝나 다른 거처를 알아보고 있지만 그가 이 다음에 어느 곳에 살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어쩌면 디스커버리 공원으로 돌아가야 할지도 모른다.하버뷰 병원의 사회복지사가 부랑자 보호시설 같은 곳을 추천하던데 난 그곳이 무섭다.공격 받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라고 그는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패트릭 스웨이지 추모 스페셜 영화채널 OCN 20일까지

    영화채널 OCN은 지난 14일 췌장암으로 숨진 영화배우 패트릭 스웨이지의 추모 스페셜을 18~20일 마련한다. 18일 오전 9시에는 스릴러 영화 ‘PM 11:14’를 방송한다. 어느 한적한 마을에서 오후 11시14분에 발생한 교통사고를 중심으로 이 시각 전후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일들을 그린 영화다. 스웨이지는 딸을 과잉보호하는 아버지 역을 맡아 딸의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어 이날 낮 1시에는 ‘더티 댄싱2’(2003)를 방송한다.또 18~20일 오후 8시에는 스웨이지의 마지막 작품인 TV 드라마 시리즈 ‘비스트’를 매일 두 편씩 연속 방송한다. ‘비스트’는 스웨이지가 투병 중이던 지난해 진통제 투약을 거부하며 5개월간 참여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 [금융위기 1년 지금 세계는] 日, 경기부양으로 연명

    [금융위기 1년 지금 세계는] 日, 경기부양으로 연명

    │도쿄 박홍기특파원│글로벌 금융위기로 대변되는 이른바 ‘리먼쇼크’ 1년을 맞는 일본 경제의 기상은 여전히 ‘흐림’이다. 지난 4∼6개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연율환산 3.7%로 15개월 만에 플러스로 바뀌었지만 경기회복의 전환점으로 여기는 견해는 거의 없다. 오히려 정부의 강력한 ‘진통제’, 무려 130조엔(약 1747조원)을 쏟아부은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떨어지는 올해 말 ‘제2의 바닥’을 우려하는 관측이 제기됐다. 성장궤도가 불투명한 탓에 생활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일본의 자동차업계는 수출 부진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다만 최근 중국 수출과 함께 환경차의 판매 호조에 따라 적자폭이 줄어들고 있다. 지난 11일 찾은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혼다자동차 본사는 여전히 금융위기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혼다는 올해 국내 총생산대수를 지난해의 78% 수준인 90만대로 낮췄다. 또 건설 중인 사이타마현 요리공장의 내년 가동을 연기했다. 수출보다 내수에 치중하는 전략을 짰다. 미국이나 유럽 등의 시장이 불확실한 데다 엔고의 영향으로 수출길이 험난한 까닭이다. 어코드·시빅·휘트·인사이트 등 소형 및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지난 7월 기점으로 104%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정부의 업체 보조금, 소비자 세제 혜택에 따른 결과다. 때문에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지적도 있다. 무토 다카시 혼다 홍보주임은 “경기 회복이 안된 데다 정부의 보조금 기한도 올해까지인 만큼 현재로선 설비투자와 신규 고용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혼다는 지난해 12월 말 4500명에 달했던 계약직 사원이 지난 4월 현재 단 한 명도 없다. 도치기현 등 3곳의 공장에서는 정규직들이 잔업이나 휴일 근무 등으로 생산량을 맞추고 있다. 미국 자동차 업계와의 관계도 변했다. 도요타는 제너럴 모터스(GM)와의 미국 합작공장인 ‘누미(NUMMI)’의 생산을 내년 3월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닛산은 크라이슬러와 합의했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의 제휴를 해제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고용사정은 훨씬 악화됐다. 지난 7월 현재 전국의 구인율은 0.42%로 집계됐다. 기업에서 인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다. 실제 지난 7월 실업률은 5.7%에 이르렀다. 사상 최악의 수준이다. 실업자 수는 359만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03만명이나 늘었다. 파산과 감원 등 직장 형편에 따른 실업이 전체의 33.7%인 121만명을 차지했다. 게다가 기업에서 생산에 참여하지 않는 ‘잉여인력’은 내각부의 지난 1∼3월 집계에 따르면 607만명이다. 경기가 회복되지 않으면 실직할 가능성이 큰 ‘실업예비군’인 셈이다. 정부의 공공직업안내소 격인 ‘헬로 워크’를 찾은 하시모토(30)는 지난 3월 전자업체를 다니다 생산라인 조정과 임금 삭감 등의 분위기 속에 퇴직했다. 그는 “당시만 해도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라며 후회하고 있다. 도쿄 오타구에는 금속 가공을 하는 중소·영세기업 4600개사가 자리잡고 있다. 도쿄정밀 기계공작소는 이들 중에서도 잘나가는 기업에 속했다. 고미노 쇼고 회장은 “도요타의 매출이 30% 줄었다지만 우리 매출은 80% 날아갔다.”고 말했다. 지난 1961년 창업 이래 첫 적자를 낸 데다 지난 5월 첫 휴업도 단행했다. 정부에 고용조정 조성금도 신청했다. 도쿄공작기계공업회가 발표한 지난 1~7월 수주액은 1825억엔으로 지난해의 20.2% 수준에 그쳤다. 도요타의 지난 1~6월 세계 판매대수가 지난해와 비교, 26.0% 감소한 356만 4000대인 사실에 비하면 중소기업의 실적 부진은 충격적이라는 게 현지의 반응이다. 실업률이 치솟는 가운데 소비자 물가는 떨어졌다. 경기침체는 진행형이다. 전형적인 디플레이션의 모습이다. 지난 7월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하락, 3개월 연속 떨어졌다. 최대 하락폭이다. 물가하락에 따른 매출의 감소는 기업의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쿄증권1부 상장기업 1312사의 4~6월 결산을 보면 경상이익은 지난해 대비 70.5%나 줄었다. 1~6월의 파산기업도 8.2% 증가한 8169건에 달했다. 고용 환경도 개선될 기미가 없다. 결국 ‘기업수익의 악화→고용 감축 및 임금 삭감→상품 매출 부진→상품가격 인하→기업수익의 악화 심화’라는 악순환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다. hkpark@seoul.co.kr
  • 1993년 10개월여 ‘깜짝 야당’… 고이즈미 시절 민심이반 심화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을 54년간 통치해온 이른바 ‘1955년 체제’의 자민당이 사실상 궤멸된 상태다. 중의원선거에서 처음으로 제1당도 빼앗겼다. 1955년 자유당과 민주당의 합당으로 탄생한 자민당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정도로 권력을 장기 독점해 왔다. 하지만 2007년 7월 참의원선거 패배에 이어 이날 중의원선거도 완패했다. ●1955년 자유당+민주당으로 탄생 자민당은 창당 이래 10개월간을 빼고는 사실상 집권당의 위치에서 벗어난 적이 없었던 터다. 1990년 중의원선거 때 리쿠르트 사건, 우노 소스케 전 총리의 여성스캔들 등 최악의 상황에서도 버텼다. 1993년 중의원선거에서는 과반수에 실패했지만 제1당을 지켰다. 물론 당시 자민당 장기 집권에 반발한 야당들이 비(非)자민, 비공산 연립정권에 합의해 호소카와 내각을 출범시키면서 한때 처음 야당으로 전락했다. 총리도 사회당의 무라야마 도이치 의원이 맡았다. 하지만 호소카와 내각의 자중지란에 따라 자민당은 1995년 6월 일본사회당 등과 연립, 다시 여당으로 복귀했다. 10개월 만이었다. 이후 자민당은 한층 쇠퇴의 길에 빠져들었다. 중의원·참의원선거에서 잇따라 기존의 표를 잃어갔다. 자유당, 공명당과의 연립을 통해 정권을 겨우 유지했다. 2005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우정(郵政·우체국) 선거’는 예외다. 우정 민영화로 대표되는 대대적인 개혁 표방에 유권자들은 열광했다. 자민당은 296석을 획득했다. 언론들은 ‘진통제 효과’로 평가했다. 실제 고이즈미 총리의 재임 5년 5개월 동안 도시와 지방간의 격차 심화, 농촌의 피폐화 등 개혁의 피로증에 민심 이반은 심화됐다. 세습 정치인의 전형인 아베 신조,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의 갑작스러운 중도 퇴진, 아소 다로 총리의 좌충우돌 행동과 발언은 자민당에 대한 반감과 불신을 한층 키웠다. ●16선 가이후 전총리도 첫 고배 반자민당 정서는 정치 원로와 중진들에게도 직격탄이었다. 16선의 가이후 도시키 전 총리는 정치인생 49년 만에 처음 고배를 마셨다. 자민당내 최대 파벌의 수장인 마치무라 노부타카 전 관방장관, 야마자키 다쿠 전 부총재, 아소 총리의 친구인 나카가와 쇼이치 전 재무상, 9선의 요사노 가오루 재무상 등도 힘을 쓰지 못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열린세상] 연방제적 국가운영체제로 전환하자/이기우 인하대 교수

    [열린세상] 연방제적 국가운영체제로 전환하자/이기우 인하대 교수

    중앙행정부처를 연기·공주지역으로 이전할 것인지 여부를 두고 국론이 극단적으로 분열되어 있다. 전직 대통령이 약속한 것이니 돌이킬 수 없다는 주장과 수도분할이 바람직한지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대구의 신서와 충북의 오송지역이 첨단의료단지로 선정되면서는 경쟁지역들이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적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온 나라가 뺏고 빼앗기는 지역간 분배투쟁으로 갈등이 깊어가고 있다. 지역발전을 중앙정부의 도움에 의존시키는 중앙집권적 구조의 산물이다. 지역이 잘사는 것도 못사는 것도 그 지역책임이 아니게 되어 있다. 중앙정부나 다른 지역 때문이라고 책임을 미루게 된다. 중앙정치인은 지역표를 의식하여 선심경쟁을 하게 되고 지방정치인은 따오기 경쟁을 하게 된다. 이러한 구조적인 역학관계에서 치밀한 정책적인 합리성은 실종되고 어설픈 정치적 결정이 대신하게 된다. 선거 때마다 지역포퓰리즘에 빠지게 된다. 국경을 넘어 사람과 상품,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이 보장되는 세계화시대에는 ‘어느 나라’보다도 ‘어느 지역’ ‘어느 도시’가 중요하게 되었다. 사람과 자본이 모이는 지역은 흥하고 빠져나가는 지역은 쇠퇴하게 된다. 기업과 주민을 유치하기 위한 지역간 경쟁이 전세계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국가가 이를 인위적으로 조정하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 국가는 지역발전에 대해서는 책임질 수 없다고 선언해야 한다. 지역이 스스로의 힘으로 지역의 특성에 부합하는 생활여건과 기업환경을 조성하여 주민과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 중앙정부는 지역문제에 대해서 손을 떼고 전국적인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 지역문제는 지역민과 지역정치인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국가가 나서서 어느 지역에 어떤 산업을 발전시키고 어떤 지원을 해주겠다는 것은 무책임하고 시대착오적인 약속이다. 국민을 속이는 일이다. 국가가 특정지역에 던지는 선물보따리는 단기적으로 보면 달콤한 사탕이고 고통을 덜어주는 진통제와 같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지역의 체질을 떨어뜨려 무기력하게 만드는 아편과 다름없다. 이제 지역은 자신의 두발로 일어서는 것을 배워야 한다. 언제까지나 보행기에 의존할 수는 없다. 넘어지더라도 혼자 걷는 법을 배우도록 해야 한다. 마침 국가경영의 근본틀을 바꾸는 헌법 개정이 논의되고 있다. 세계화와 지식정보사회에 맞는 국가경영체제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헌법개정을 주도하고 있는 중앙정치권과 국회의장 소속의 헌법연구자문회의에서는 국회와 대통령 간의 권력분산을 위한 국가권력구조 모색에 초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산업사회의 중앙정부중심주의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이제 변화된 시대에 맞게 발상을 전환해야 한다. 지역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도록 지역문제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헌법개정이 필요하다. 지역의 경제와 산업, 문화와 치안, 복지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지방정부가 스스로 해결하도록 입법권과 재정권을 지방정부로 넘기는 국가재구조화가 필요하다. 연방제적 국가운영시스템이 필요하다. 미국과 독일, 스위스 등 많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연방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영국, 일본, 프랑스 등도 연방제에 가까운 지방분권국가를 지향하고 있다. 중앙정부가 지역문제까지 간섭하여 지방을 무기력하고 무책임하게 만들고 있는 중앙집권체제는 청산해야 한다. 대신에 지역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하는 연방제적인 지방분권국가로 국가경영체제를 전환하여야 한다. 지역이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의 지역과 경쟁하여 살아남을 경쟁력을 갖추게 될 때 대한민국은 비로소 선진국대열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다. 이기우 인하대 교수
  • “잭슨 주치의 잠든 사이 진통제 주사 맞아 죽음에”

     고(故) 마이클 잭슨의 사인을 둘러싸고 여전히 추측과 억측이 난무한 가운데 주치의 콘래드 머리가 잠든 사이 한 측근이 주사한 진통제 ‘데메롤’이 죽음으로 몰아넣은 원인이라는 주장이 새롭게 제기됐다.  지난 6월25일 고인이 사망한 뒤 이틀 만에 수술용 마취제 ‘프로포폴’을 주사한 사실을 경찰에 실토한 것으로 알려진 머리 박사는 주사를 놓은 뒤 곧바로 잠이 들어 이후 벌어진 상황을 전혀 몰랐다고 영국의 대중 일간지 ‘더 선’이 수사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3일 보도했다.  얼마 뒤 고인이 깨어나 제발 통증을 없애달라고 요구해 한 측근이 강력한 진통제 데메롤을 주사했는데 이것이 심장 박동 정지를 불러오게 됐다고 신문은 짚었다.두 약을 함께 주사 놓으면 흔히 ‘디프리반’이라 불리는 효과를 불러와 심장마비 위험을 매우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머리 박사가 평소 밤 사이에 디프리반을 지속적으로 고인의 몸 속에 떨어뜨리는(Drip) 시스템을 만들려 했던 것도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누군가 데메롤을 잘못 주사해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한 것이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그러나 문제의 그날,고인은 머리가 일어나기 전 깨어나 측근에게 데메롤을 놓아줄 것을 요구했는데 수면제를 놓은 지 얼마 안된 시점에 주사하는 바람에 죽음의 나락으로 떨어졌다는 것.  고인이 처음 데메롤 치료를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84년 펩시콜라 콘서트 도중 두피에 입은 화상의 통증을 덜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문은 또 원래 프로포폴을 환자에게 투약할 때는 심전도와 혈액 속의 산소 용존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고인이 임대해 쓰던 홈비 힐스의 맨션에서는 이런 장치가 눈에 띄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그의 침실을 촬영한 사진에는 손으로 작동하는 산소펌프 같은 것이 침실 바닥에 떨어져 있었으며 주사 전 피부를 깨끗이 씻기 위해 사용된 알코올 용제와 의학용 테이프 뭉치,라텍스 장갑 상자 등이 주변에 놓여 있었다.  또 침대 머리맡의 탁자 위에는 전화가 놓여 있었는데 근처에 전화가 없어 응급전화(911) 신고가 늦어졌다는 머리 박사의 주장과 모순된다고 신문은 짚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김민준, ‘패떴’ 찍다 발목 부상…촬영 강행

    김민준, ‘패떴’ 찍다 발목 부상…촬영 강행

    탤런트 김민준이 SBS ‘일요일이 좋다1부-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 촬영 중 부상을 입었지만 촬영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패떴’의 한 관계자는 “김민준 씨가 가벼운 발목 부상을 입었다. 만약을 대비해 병원에서 간단한 진료를 받은 후 촬영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이어 “통증이 꽤 심해 제작진과 우리들은 촬영 중단을 권했지만 김민준이 촬영을 중단할 수는 없다고 해 진통제를 맞고 촬영 중”이라고 김민준의 현재 몸 상태를 설명했다. 한편 김민준은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영화 ‘친구’에서 유오성의 역할이었던 준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부산 촬영을 모두 마치고 화보 촬영과 예능 프로그램 녹화 등 밀린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1년] 요양사 1명이 노인 21명 돌봐, 청소·빨래에… ‘공인 파출부격’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1년] 요양사 1명이 노인 21명 돌봐, 청소·빨래에… ‘공인 파출부격’

    경기 수원의 장기요양시설에서 일하는 노인요양보호사 김숙(여·가명)씨는 밤 근무를 하는 날이면 등에서 식은땀이 흐른다. 50대인 나이에 혼자서 21명의 노인을 돌봐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기저귀를 갈아 줘야 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10명이다. 하룻밤 사이 환자 한 명당 두 번씩 모두 20번의 기저귀를 갈아 줘야 한다. 밤 사이 응급환자가 생겨도 간호조무사가 없어 신속한 의료처치가 불가능할 때도 많다. 김씨는 “일손이 부족해 어르신들에게 비인간적인 대우를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원망스럽다.”고 털어놨다. 김씨는 10년 동안 간병인으로 일하다 지난해 5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땄다. 안정적인 고용과 수입이 보장된다는 정부의 말을 철석같이 믿었다. 민간교육기관에서 240시간(통상 3개월 코스) 교육을 받으면 자격증이 나온다는 말에 김씨는 지난해 2월 서울의 한 학원에 등록했다. 학원장은 ‘50만원의 교육비에 50만원을 더 얹어주면 수업에 나오지 않아도 자격증을 내주겠다. 30시간만 교육받아도 된다.’는 식으로 은밀한 제안을 했다. 그러나 김씨는 이 제안을 거절하고 석 달 동안 정해진 교육을 받았다. 내실 있는 교육보다 돈벌이에만 급급한 세태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까닭이다. 자격증을 취득한 뒤 곧바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었던 김씨. 그러나 취직하는 데만 꼬박 3개월이 걸렸다. 김씨는 구직과정에서 겪은 고통을 생각하면 아직도 분이 가라앉지 않는다고 했다. 지난해 7월 서울의 한 재가시설(방문요양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면접을 볼 때 원장은 취직조건으로 ‘환자 5명 모집’을 내세웠다. 요양보호사가 ‘영업’을 뛰지 않으면 월급도 주기 어렵다는 게 원장의 설명이었다. 결국 김씨는 동료의 소개로 같은 해 8월 말 수원의 한 종교법인이 운영하는 요양시설에 취직했다. 김씨는 성실하고 야무진 일솜씨로 시설에서 인정받고 있지만 어깨며 허리에 늘 만성 통증을 호소한다. 파스와 진통제를 달고 산다. 김씨는 “체중이 80kg이 넘는 할아버지 2명을 혼자 옮기고 나면 삭신이 쑤신다.”고 말했다. 이렇게 일하고 받는 월급은 90만원 정도다. 파견근로자인 김씨는 직접 고용된 정규직보다 급여가 30만원 적다. 재가시설의 상황은 더 열악하다. 김씨의 친구인 정모(53·여)씨는 스스로를 ‘국가 공인 파출부’라고 부른다. 환자보호자 가족들의 빨래와 청소를 도맡고 김장 60포기를 혼자 담근 적도 있다. 목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등급이 아닌 환자가 목욕을 요구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는 노골적인 성추행 등에 시달린다. 정씨가 불만을 제기해도 환자 유치에 급급한 시설 운영자는 환자와 가족의 요구사항을 무조건 들어 주라고 말한다. 그나마도 환자가 사망하거나 상태가 좋아져 보험 대상에서 제외되면 당장 일자리를 잃고 만다. 정씨는 시급으로 7000원을 받는다. 한 달 수입은 85만원 정도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오보·법적공방으로 얼룩진 ‘잭슨 死後’

    오보·법적공방으로 얼룩진 ‘잭슨 死後’

    ’팝의 황제’마이클 잭슨(50)의 죽음을 더욱 안타깝게 만드는 일들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돌연 세상을 떠난 잭슨의 뒤에 남은 것은 일파만파 퍼져버린 오보와 유족들의 치열한 법적 공방이었다. ◆ 잭슨 검시자 “부검 결과보도, 완전한 오보” 29일 잭슨의 검시를 진행한 한 관계자는 미국의 연예매체 티엠지닷컴(tmz.com)과의 인터뷰에서 “영국 타블로이드신문 ‘더 선’이 잭슨의 부검 결과를 처참하게 보도했지만 이는 완전히 날조된 오보”라고 밝혔다. ’더 선’은 26일 잭슨의 사망 직전 모습에 대해 “뼈만 앙상해 차마 눈을 뜨고 보기 힘들 정도였으며 엉덩이와 허벅지, 어깨 등에는 마약성 진통제 투약 때문인지 주사 바늘 자국이 여러 곳 나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 “잭슨이 사망 당시 머리카락이 거의 빠져 가발을 쓰고 있었으며 숨을 거두기 전 무리한 심폐 소생술(CPR)을 강행해 갈비뼈도 몇 군데가 부러져 있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LA카운티 검시소 관계자는 이 같은 ‘더 선’의 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알려진 기사는 검시소를 통해 확인된 보도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해당 정보가 어디에서 누구로 부터 나왔는지 조차 모르겠다.”고 불쾌함을 호소했다. ◆ 양육·유산권, 법정공방 ‘눈살’ 세 자녀의 양육과 유산 상속 문제를 둘러싼 법적 공방도 가속화 되고 있다. 잭슨이 죽음 전 자녀 양육권과 유산권에 대한 유서나 단서를 남겨두지 않은 상태라 이번 공방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잭슨은 생전 프린스 마이클 주니어(12), 패리스 마이클 캐서린(11), 프린스 마이클 2세(7) 등 세 자녀를 두고 있었다. 장남 마이클과 딸 패리스는 두 번째 부인 데비 로우가 낳았으며 막내 아들 마이클 2세는 대리모를 통해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LA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29일 “잭슨의 어머니인 캐서린이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잭슨의 세 자녀에 대한 양육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언론에 따르면 캐서린은 잭슨의 세 자녀가 유산 상속인이 되도록 보장받기 위해 자신을 잭슨의 유산 관리인으로 지정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법원 측은 “재판 결과 캐서린은 세 자녀에 대한 임시 후견인 지위를 부여받았지만 유산 관리인으로 즉각 판결 받지는 못했다.”고 알렸다. 잭슨의 두 번째 부인인 로우는 아직까지 자녀 양육권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일부 법률 전문가들은 로우가 자신이 낳은 두 자녀에 대한 양육권을 인정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아 “잭슨의 유산을 탐내는 상속 분쟁이 더욱 가열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사진 제공 = AEG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잭슨 주치의 “데메톨 처방·투약한적 없어”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주치의가 변호사를 통해 입을 열었다. 주치의 콘래드 머리의 변호사는 28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날뿐만 아니라 단 한번도 잭슨에게 데메톨을 처방한 적도 투약한 적도 없다.”면서 “옥시코틴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가족들은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인 두가지 약물을 머리가 투여했고 이것이 잭슨의 죽음과 관련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변호사는 또 “그는 우연히 잭슨을 침대에서 발견했다.”면서 “숨은 쉬고 있지 않았지만 맥박은 뛰고 있었기 때문에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CPR를 제대로 실시하지 못했던 것 아니냐는 일각의 의심에 대해서는 “그는 훈련 받은 의사”라고 일축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로부터 3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머리는 경찰 등의 조사가 완료된 이후 직접 당시 상황에 대해 밝힐 예정이라고 변호사는 덧붙였다. 이와 관련, 영국 타이블로이드 신문인 ‘런던 선’은 잭슨의 첫 부검을 통해 진통제를 맞는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 바늘 자국이 엉덩이, 허벅지, 어깨 등을 뒤덮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몸무게는 112파운드(약 50㎏)였으며 극심한 탈모로 발견 당시 가발을 쓰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잭슨의 아버지 조 잭슨은 아들의 죽음을 둘러싼 상황에 대해 여전히 걱정하고 있다고 그의 변호사가 전했다. 그는 흑인 연예인 전문 케이블 채널인 BET가 주관하는 제9회 BET 어워드에 참석해 “매우 슬프다.”면서 “현재로서는 손자들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시상식에 앞서 성명을 내고 아들과 손자들에 대한 법적 권리를 주장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잭슨 주치의 “사망전 진통제 투여 안했다”

    잭슨 주치의 “사망전 진통제 투여 안했다”

    故 마이클 잭슨(50)의 주치의가 그가 사망 직전 마약성 진통제를 주사했다는 보도를 강력 부인했다. 28일(현지시간) 잭슨의 변호사인 에드워드 체로노프는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와의 인터뷰에서 “잭슨의 주치의 콘래드 머리에 따르면 잭슨이 숨지기 직전에 마약성 진통제를 주사했다는 일부 보도는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체로노프는 이 인터뷰에서 “잭슨이 사망 전 (마약성 진통제인) 데메롤이나 옥시콘틴을 주사했다는 보도가 있지만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주치의가 잭슨의 자택 침실에 우연히 들어갔을 때 잭슨은 이미 무의식 상태였다.”고 강조했다. 당시 잭슨의 상태에 대해 변호사는 “숨을 쉬지 않았으며 주치의가 맥박을 확인했을 때 대퇴동맥에서만 약한 맥박이 있었다. 응급처치 차원에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소용 없어 병원으로 옮겼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잭슨의 사망 소식을 처음 보도한 해외 사이트 티엠지닷컴(TMZ.com)등 일부 언론은 잭슨이 사망하기 전 주치의가 강력한 진통제인 ‘데메롤’을 주사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잭슨의 변호사는 “심장병 전문의인 주치의 조차 잭슨의 죽음에 당혹스러워 했으며 사인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치의 “데메롤 처방한 적 결코 없다”

    ”내가 그를 처음 봤을 때 그의 맥박은 희미하게 뛰고 있었고 몸도 따듯했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세상을 떠난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했던 주치의 콘래드 머레이 박사가 변호인을 통해 처음으로 그날 있었던 일들을 털어놓았다.변호인인 에드워드 처노프는 28일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머레이 박사가 데메롤이나 옥시콘틴 같은 강력한 진통제를 잭슨에게 처방한 일이 결코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이 진통제는 잭슨을 죽음으로 이끈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약물들이다.  처노프에 따르면 머레이는 그날 오후 잭슨이 세들어 살던 로스앤젤레스 맨션의 침대에 숨을 쉬지 않은 채 누워있는 것을 봤다.머레이는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그 동안 응급차가 도착해 함께 15분 동안 잭슨을 소생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다 여의치 않자 UCLA 메디컬센터로 후송됐지만 결국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하지만 머레이는 “잭슨에게 데메롤을 처방하지도 주사하지도 않았다.”며 “예전에도 그랬고 그날도 그랬다.옥시콘틴도 마찬가지”라고 항변했다고 처노프는 전했다.  고인과 가까웠던 이들은 생전의 그가 진통제를 무분별하게 처방받는 것에 몹시 두려움을 느꼈다고 밝힌 바 있다.LA 검시소는 지난 26일 부검을 실시한 뒤 잭슨이 이름을 알 수 없는 약물들을 투여받은 흔적이 나왔다고 발표하면서 정확한 결과가 나오려면 6~8주가 걸린다고 발표했다.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다음날 두 번째 부검이 별도로 진행됐다고 LA 타임스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머레이 박사는 28일에도 3시간 넘게 LA 경찰로부터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다.대변인은 머레이가 피의자 신분이 아니라 ‘비극을 목격한 증인’ 자격이었다고 밝혔으며 경찰도 머레이가 조사에 매우 적극적으로 응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마이클 잭슨 부검서 약물복용 흔적

    25일(현지시간) 돌연사한 마이클 잭슨의 사인을 둘러싼 공방이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시소는 26일 부검 결과 타살 정황이나 외상은 없었으나 약물 복용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독극물 검사 등 추가 검사를 통해 4~6주 후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잭슨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의혹을 제기해온 유족들은 26일밤 시신을 넘겨받은 뒤 27일 따로 2차 부검을 실시했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유족들은 특히 잭슨이 심박 정지를 일으켰을 당시 응급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그를 소생시키려 했던 의사 콘래드 머레이(56)를 의심하고 있다. 잭슨과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머레이는 그에게 모르핀 대용약제인 데메톨을 주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LA 경찰도 잭슨이 죽기 한 시간 전 강력한 진통제인 데메톨과 옥시코틴을 맞아 ‘심각한 중독 상태’였다고 밝혔다. 머레이는 잭슨이 7월 런던의 컴백공연을 앞두고 고용한 의사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머레이측 변호사는 27일 그가 LA경찰에 3시간여의 조사를 받은 뒤 “경찰은 머레이는 용의자가 아니며 이 비극을 설명할 증인이라고 말했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잭슨의 지인들은 약물 중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10년 넘게 잭슨의 세 아이를 돌봤던 유모 그레이스 르와람바(42)는 더 타임스에 “잭슨이 복용한 여러 위험한 약물을 제거하기 위해 규칙적으로 그의 위를 세척해줘야 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잭슨이 3종류의 마약성 진통제를 비롯, 하루에 8종의 다른 약물을 복용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의 오랜 친구이자 심신의학 창시자인 디팍 초프라는 4년 전부터 잭슨의 진통제 남용을 우려해 왔으며 6개월 전에도 그의 약물 사용이 의심됐다고 말했다. 잭슨이 죽음을 미리 예견했다는 주장도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잭슨의 전기작가 이언 핼퍼린의 말을 인용, 잭슨이 21일 지인에게 “나는 노래하고 춤 출 능력도 잃어버렸고 죽고 싶다.”며 “제대로 안 되고 있다. 죽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다. 나는 끝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액설로드 선임보좌관은 28일 NBC ‘언론과의 만남’에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유족들에게 위로의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Healthy Life] (30) 추간판탈출증(디스크)

    [Healthy Life] (30) 추간판탈출증(디스크)

    흔히 말하는 디스크라는 질환은 추간판탈출증의 다른 이름이다. 척추 뼈마디 사이에서 완충제 역할을 하는 추간판이 계속되는 압박 때문에 삐져나와 신경을 압박하면서 병증을 만든다. 인체를 지탱하는 중추 골격인 척추질환자가 최근들어 부쩍 늘고 있다. 평소 관리를 하지 않아 약해진 척추로 온갖 운동과 레저, 일상적인 근로까지 모두 감당하는 탓이다. ‘직립의 원죄’로도 불리는 이런 추간판탈출증에 대해 ‘수술해야 낫는 병’으로 여기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수술은 어디까지나 마지막 선택이다. 다른 치료법도 많다. 이런 추간판탈출증에 대해 척추 전문 나누리병원 장일태 원장으로부터 듣는다. ●질환으로서의 디스크란? 디스크란 척추체 사이의 추간판을 말한다. 중심부의 수핵을 질긴 섬유륜이 단단히 에워싸고 있다. 나이가 들어 이 섬유륜이 약해지거나 외상으로 섬유륜이 찢어지면 그 틈으로 수핵이 새어 나와 주위의 척추신경을 압박하는데, 이를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한다. ●디스크질환은 왜 생기는가?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와 잘못된 자세 및 습관, 무리한 운동, 교통사고 등이 주요인이다.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는 20대부터 시작된다. 이후 나이가 들면서 퇴행이 심화되면 수핵의 수분이 빠져나가 퍼석퍼석해져 탄력이 없어진다. 이런 디스크가 마치 조갯살처럼 삐져나와 신경을 누르게 된다. 디스크는 허리에 압력이 가해지는 모든 상황에서 생길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물건을 들어올릴 때의 자세가 중요한데, 특히 비틀리거나 비대칭적인 자세일 경우 발생 빈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디스크질환의 증상과 유형은?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요통과 다리 저림 및 통증이다. 초기에는 허리가 뻐근하고 묵직하다가 점차 허리가 결리고 엉덩이까지 뻐근해진다. 이어 튀어나오거나 파열된 디스크가 척추신경을 심하게 압박하면 허벅지·종아리·발목·발바닥 심지어는 발가락 끝까지 저리고 당기거나 시린 통증이 나타난다. 삐져나온 디스크가 다리 신경을 자극해 하지쪽에 집중적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크게 환자교육·보존적 치료·수술적 치료로 나눈다. 환자교육을 통해서는 바른 자세와 적절한 운동법 등을 가르친다. 보존적 치료에는 안정과 약물·물리·주사·운동치료 등이 포함된다. 수술적 치료에는 경피적 추간판 제거술과 관혈적 추간판 제거술이 있다. 경피적 추간판 제거술에는 수핵용해술· 자동화 경피적 수핵제거술·레이저 추간판 감압술·내시경적 수핵제거술 등이 포함되며, 관혈적 추간판 제거술은 고전적인 치료방법이나 여전히 사용 빈도는 높은 편이다. 이밖에 현미경을 이용한 미세 추간판제거술도 있다. ●비수술치료 어디까지 가능한가? 요통환자의 90% 정도는 수술 없이 좋아질 수 있다. 초기 2∼3주 동안 증상이 심하다가 이후 대부분은 증상이 호전되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에서는 적절한 보존적 치료(투약 및 물리치료) 및 걷기 등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뚜렷한 증상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2∼3개월 동안 보존적 치료를 해도 특별한 변화가 없거나, 환자의 운동신경이나 감각장애가 분명하고, 반사신경의 문제가 드러나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양쪽 다리 마비와 함께 대·소변 장애가 있다면 응급수술이 필요하다. ●수술로 얻는 것과 잃는 것은 무엇인가? 수술 환자들이 느끼는 가장 큰 만족감은 통증 완화다. 우울증에 빠질 만큼 심각한 통증이 수술 후 크게 줄거나 없어지면서 ‘날아갈 것 같다.’고들 말한다. 통증과 감각이상으로 평소 할 수 없었던 운동을 하거나 직장 및 가정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도 이점이다. 그러나 수술 후에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장시간 허리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삼가야 한다. 수술 부위는 전보다 더 조심해야 하고, 허리 근력운동도 꾸준히 해야 한다. 수술로 치료가 끝난 게 아니라 이 때부터가 시작이다. ●물리·운동치료는 어떤 의미를 갖는가? 물리치료 중 대표적인 것이 허리를 당기는 ‘견인치료’로, 병변 부위의 하중을 줄여 추간판이 받는 압력을 감소시키는 원리다. 여기에 초음파치료·경피적 전기신경자극치료·열치료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스트레칭 등 유연성운동과 근력강화운동을 활용하는 운동치료는 요통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약화된 근력을 회복시켜 준다. 근력이 강화되면 척추에 가해지는 힘이 분산돼 디스크의 발생이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약물 및 주사요법의 치료상의 한계는? 약물로는 소염진통제가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약물로 인한 진통효과는 비교적 빨리 나타나지만 소염효과를 기대하려면 적어도 2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며, 양도 충분해야 한다.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진통효과가 뛰어난 약제를 추가하거나 근이완제를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요추의 신경막에 국소마취제와 스테로이드 제제를 주입하는 주사요법은 효과는 빠르지만 드물게 염증 등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최근 디스크수술 남발이 문제가 되고 있다. 수술치료와 비수술치료를 가르는 기준은 무엇인가? 디스크를 수술로 치료할지,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할지를 단선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 수술이 필요한 환자라면 수술을 해야 한다.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다른 치료를 적용해 고통을 연장하거나, 수술 시기를 놓쳐 더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 하는 것은 옳은 판단이 아니다. 수술이냐 비수술이냐를 결정하는 기준은 의사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일반적으로는 통증의 정도와 MRI(자기공명영상) 소견, 환자의 상태를 종합해 결정한다. ●일반적인 치료법의 치료 예후와 흔한 부작용을 설명해 달라. 초기 디스크라면 2∼3주 정도 안정을 취하면서 비수술치료를 적용하면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된다. 주사치료는 심한 통증이 빨리 완화되지만 점차 효과가 떨어지고,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디스크 수술법 중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미세현미경 디스크제거술은 피부를 2∼3㎝만 절개하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예후도 좋다. 내시경을 이용한 디스크 제거술은 국소마취로 가능하고, 디스크 내부와 신경관까지 볼 수 있어 병변을 제거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단, 적응증이 제한돼 있고, 집도의의 경험이 수술 성패를 가르는 경우가 많다. ‘척추수술의 꽃’이라는 척추유합술은 디스크를 단단히 고정하는 방법으로, 정확한 기구 고정 및 세밀한 뼈이식 등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마이클 잭슨 생전, 대머리에 뼈만 앙상”

    “마이클 잭슨 생전, 대머리에 뼈만 앙상”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50)이 비참한 모습으로 최후를 맞은 것으로 밝혀져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잭슨의 1차 부검결과를 영국 대중지 더선이 입수해 공개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사망 직전 잭슨은 건강 악화로 ‘월드스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초라한 모습이었다. 하루 한 끼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해, 키가 178cm이지만 몸무게는 고작 50kg이 나가지 않았다. 부검 당시에도 오랫동안 음식물을 먹지 못한 듯 잭슨의 위는 텅 비어있었고 그곳에서 녹다만 진통제만 발견됐다. 검시관은 이 때문에 잭슨이 사망에 이른 것으로 추측했다. 또 온몸에는 최소 13차례 성형수술을 받은 듯 수술흉터가 남겨져 있었고 코 한쪽은 완전히 무너진 모습이었다. 엉덩이와 팔뚝, 허벅지 등지에는 끔찍한 고통을 잊기 위해 맞은 진통제 주사 바늘 상처가 어지럽게 남아 있었고 두 정강이에는 넘어져서 생긴 것으로 보이는 시퍼런 멍이 들어 있었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잭슨이 건강이 나빠지면서 머리카락을 대부분 잃었다는 점. 그는 이를 숨기고자 죽는 순간까지도 가발을 쓰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또 잭슨의 갈비뼈는 부러져 있었고 심장 주변에는 4개의 주사바늘 자국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잭슨이 의식불명에 빠졌을 때 의료진이 응급조치를 취할 때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더 선은 설명했다. 잭슨의 측근은 “마이클 잭슨의 가족들과 팬들은 그가 죽기 직전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알면 충격을 받을 것”이라면서 “뼈만 앙상했고 머리카락은 다 빠졌다. 죽을 때까지 그는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진통제로 고통을 참아냈다.”며 눈물을 삼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잭슨 사망 나흘 전 “차라리 죽는 게 낫겠어”

    ”차라리 죽는 게 낫겠어.난 끝났어.”  지난 25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난 마이클 잭슨이 사망 나흘 전 내뱉은 말이라고 전기작가 이언 핼퍼린이 28일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기고한 글에서 밝혔다.지난 5년 동안 잭슨의 ‘캠프’에서 지내왔다고 밝힌 핼퍼린은 방대한 분량의 글에서 자신이 지켜본 ‘팝의 황제’의 마지막 순간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늘어놓았다.  잭슨은 사망 수개월 전부터 공연은커녕 때때로는 말하는 것조차 힘겨워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고 핼퍼린은 전했다.다음달 17일 런던의 O2 아레나를 시작으로 영국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50차례의 콘서트 계약도 잭슨의 뜻을 무시한 측근들에 의해 일방적으로 진행됐다.잭슨은 애당초 계획했던 10회만 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했다가 나중에야 50회로 늘어난 것을 알고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망신을 당할까봐 두려워했다.  핼퍼린은 50회는 고사하고 망가진 폐 때문에 아예 노래를 부를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그가 자살에의 충동을 느꼈을 법하다고 밝혔다.  잭슨은 당초 첫 공연 8주 전에 영국 현지로 떠나기로 했던 일정을 신종플루에 걸릴지 모른다는 이유를 들어 계속 연기했다.또 밤마다 살해당하는 악몽에 시달렸다며 죽고 싶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이런 상황을 지켜본 핼퍼린은 지난해 12월에 그가 6개월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고 썼는데 잭슨의 공식 대변인이었던 톰 톰 박사는 “완벽한 날조”라고 공박했다.그는 잭슨이 매우 건강하다고 밝혔는데 그로부터 정확히 6개월 하루 만에 잭슨은 저세상으로 떠났다고 핼퍼린은 주장했다.  잭슨은 또 죽기 나흘 전인 21일 핼퍼린에게 자신은 목소리도,춤을 출 능력도 잃어버려 죽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제대로 안되고 있어.어디론가 달아날 곳도 이제 없어.차라리 죽는 게 낫겠어.난 끝났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세 자녀의 보모로 일하다 지난해 12월 해고된 그레이스 르와람바는 잭슨이 평소 여러 종류의 진통제를 섞어 복용하는 바람에 자신이 수시로 위세척을 해줘야 했다고 진술했다고 영국 일간 ‘선데이 타임스’가 전했다.그녀는 “그는 언제나 식사를 너무 적게 했고 (진통제를) 너무 많이 섞어 먹었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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