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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81% “안락사 도입 찬성”

    국민 81% “안락사 도입 찬성”

    2년 반 전 조사보다 찬성 15%P 올라 기대 수명·독거 가구 증가 여파인 듯국민 10명 중 8명은 안락사 허용을 찬성했다. 진통제로도 병의 고통을 막을 수 없을 때가 안락사를 선택할 시기라고 했다. ‘죽을 권리’를 논하는 데 인색한 우리나라에서 안락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80%가 넘은 것은 처음이다. 7일 서울신문과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 공공의창이 리서치 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80.7%가 우리나라에서도 안락사 허용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안락사(조력자살 포함)는 현재 네덜란드, 스위스 등 7개국이 허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2월 시행된 연명의료결정법(일명 존엄사법)을 통해 임종이 임박한 환자가 본인 또는 가족의 동의로 인공호흡기 등 연명의료를 중단하는 것만 가능하다. 환자의 죽음을 인위적으로 앞당기고자 영양분 공급 등을 중단(소극적)하거나 의사가 직접 치명적 약물을 주입(적극적)하는 안락사는 허용되지 않는다. 존엄사법 도입 1년이 지난 현재 국내 안락사 찬성 목소리는 과거보다 한층 커졌다. 안락사 여론조사 중 가장 최근 자료인 윤영호 서울대 의대 교수팀의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찬성 응답이 15% 포인트가량 높아졌다. 윤 교수팀이 2016년 7~10월 일반인 1241명에게 의견을 물었을 때는 66.5%가 소극적 안락사 찬성에 손을 들었다. 고령사회(전체 인구 중 14% 이상이 65세 이상) 진입과 연명의료결정법 시행으로 죽음을 맞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를 자문한 황규성(전 을지대 장례지도학과 교수) 한국엠바밍 대표는 “안락사 찬성 비율이 80%까지 늘어난 건 사회 변화에 따른 독거 가구 증가와도 연관이 있다”면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 갑자기 쓸쓸한 죽음을 맞는 것보다 스스로 임종의 순간을 선택하고 싶은 게 현대인”이라고 말했다. 안락사 허용을 찬성하는 이유로는 ‘죽음 선택도 인간의 권리’(52.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특히 20대(67.3%)와 30대(60.2%)에서 이런 생각이 많았다. 젊은 세대는 안락사를 선택 가능한 또 다른 죽음의 형태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 밖에 ‘병으로 인한 고통을 줄일 수 있기 때문’(34.9%)도 안락사 찬성의 주된 이유로 꼽혔다. 안락사를 허용할 환자의 상태로는 ▲진통제로 고통을 막을 수 없을 때(48.5%) ▲식물인간 상태(22.4%) ▲의사로부터 시한부 판정을 받았을 때(12.2%) ▲스스로 거동이 불가능할 때(11.0%) 등의 순이었다. 윤 교수는 “기대여명이 늘어났음에도 억지로 삶을 연장하는 걸 원하지 않는 상황인 만큼 사회적 해법을 논의할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지금 시행 중인 연명의료결정법이 존엄한 죽음을 돕는다는 신뢰가 구축될 경우 한 걸음 더 나아간 안락사 도입도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3~14일 유무선 혼용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진행됐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 포인트다. 탐사기획부 tamsa@seoul.co.kr
  • “임종 순간 선택도 권리” 안락사 찬성 여론 첫 80% 넘었다

    “임종 순간 선택도 권리” 안락사 찬성 여론 첫 80% 넘었다

    2년 반 전 조사보다 찬성 15%P 올라기대 수명·독거 가구 증가 여파인 듯49% “진통제도 안듣게 되면 허용을”국민 10명 중 8명은 안락사 허용을 찬성했다. 진통제로도 병의 고통을 막을 수 없을 때가 안락사를 선택할 시기라고 했다. ‘죽을 권리’를 논하는 데 인색한 우리나라에서 안락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80%가 넘은 것은 처음이다. 7일 서울신문과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 공공의창이 리서치 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80.7%가 우리나라에서도 안락사 허용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안락사(조력자살 포함)는 현재 네덜란드, 스위스 등 7개국이 허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2월 시행된 연명의료결정법(일명 존엄사법)을 통해 임종이 임박한 환자가 본인 또는 가족의 동의로 인공호흡기 등 연명의료를 중단하는 것만 가능하다. 환자의 죽음을 인위적으로 앞당기고자 영양분 공급 등을 중단(소극적)하거나 의사가 직접 치명적 약물을 주입(적극적)하는 안락사는 허용되지 않는다.존엄사법 도입 1년이 지난 현재 국내 안락사 찬성 목소리는 과거보다 한층 커졌다. 안락사 여론조사 중 가장 최근 자료인 윤영호 서울대 의대 교수팀의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찬성 응답이 15% 포인트가량 높아졌다. 윤 교수팀이 2016년 7~10월 일반인 1241명에게 의견을 물었을 때는 66.5%가 소극적 안락사 찬성에 손을 들었다. 고령사회(전체 인구 중 14% 이상이 65세 이상) 진입과 연명의료결정법 시행으로 죽음을 맞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를 자문한 황규성(전 을지대 장례지도학과 교수) 한국엠바밍 대표는 “안락사 찬성 비율이 80%까지 늘어난 건 사회 변화에 따른 독거 가구 증가와도 연관이 있다”면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 갑자기 쓸쓸한 죽음을 맞는 것보다 스스로 임종의 순간을 선택하고 싶은 게 현대인”이라고 말했다. 안락사 허용을 찬성하는 이유로는 ‘죽음 선택도 인간의 권리’(52.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특히 20대(67.3%)와 30대(60.2%)에서 이런 생각이 많았다. 젊은 세대는 안락사를 선택 가능한 또 다른 죽음의 형태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 밖에 ‘병으로 인한 고통을 줄일 수 있기 때문’(34.9%)도 안락사 찬성의 주된 이유로 꼽혔다. 안락사를 허용할 환자의 상태로는 ▲진통제로 고통을 막을 수 없을 때(48.5%) ▲식물인간 상태(22.4%) ▲의사로부터 시한부 판정을 받았을 때(12.2%) ▲스스로 거동이 불가능할 때(11.0%) 등의 순이었다. 윤 교수는 “기대여명이 늘어났음에도 억지로 삶을 연장하는 걸 원하지 않는 상황인 만큼 사회적 해법을 논의할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지금 시행 중인 연명의료결정법이 존엄한 죽음을 돕는다는 신뢰가 구축될 경우 한 걸음 더 나아간 안락사 도입도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3~14일 유무선 혼용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진행됐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 포인트다. 탐사기획부 tamsa@seoul.co.kr
  • [월드피플+] 시한부 엄마가 미래의 딸에게 남긴 눈물의 편지들

    [월드피플+] 시한부 엄마가 미래의 딸에게 남긴 눈물의 편지들

    시한부 여성의 ‘버킷리스트’는 혼자 세상에 남겨질 딸을 위한 것들로 가득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살 날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여성과 하나밖에 없는 딸의 슬픈 이별 준비를 다뤘다. 영국 잉글랜드 노팅엄에 사는 르네 피어스(41)는 지난해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희귀병에 걸려 온 몸이 서서히 굳어가고 있는 그녀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보다 엄마 없이 살아가야 하는 딸에 대한 걱정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다. 르네에게는 지난 2013년 남편 라이언과의 사이에서 얻은 딸이 한 명 있다. 태어나자마자 모든 사람들을 반하게 했을 만큼 아름다운 미소를 지닌 렉시(5)가 그 주인공이다. 렉시가 태어난 뒤 결혼식을 올린 르네는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설명할 정도로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행복도 잠시, 2015년 9월 딸과 함께 길을 걷던 르네는 원인모를 무릎 통증으로 주저앉았다.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 연골이 찢어진 상태였고 별다른 조치 없이 고강도 진통제를 처방받았다. 하지만 6개월 후 이번엔 오른쪽 팔의 힘이 빠져 플러그도 스스로 꽂을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다. 렉시와 장난을 치다 소파에서 떨어졌을 때는 아예 일어설 수조차 없었다. 자신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직감한 르네는 다시 병원을 찾았고 ‘운동신경세포병’ 진단을 받았다. 운동신경세포병은 운동 신경에 점진적인 퇴행이 일어나는 희귀 질환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들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대표적 운동신경세포병으로는 루게릭병이 있다. 유전적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되나 아직 원인도 치료법도 밝혀지지 않았다. 르네는 하위 운동신경이 손상돼 근육이 위축되고 쇠약해진 경우였다. 시간이 갈수록 르네의 건강은 점점 나빠졌고, 지난해 9월 의사는 그녀에게 앞으로 살 날이 1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신이 불치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안 르네의 머릿속은 온통 딸 렉시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찼다.이후 남편 라이언과 간호사인 르네의 어머니가 불치병에 걸린 딸의 간호를 맡았고 르네는 친구들과 함께 딸과의 추억을 위한 버킷리스트를 만들었다. 그녀는 “시간만 허락된다면 딸과 함께 파리 디즈니랜드도 가고, 미국 델라웨어에 있는 여동생 클레어도 만나러 가고 싶다. 렉시에게 엄마와의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은데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어 조급하다”고 말했다. 다행히 렉시의 다섯번째 생일에 꿈에 그리던 파리 디즈니랜드를 찾은 모녀는 가족과 친구의 도움으로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지워가고 있다. 그러나 이별의 순간이 다가올수록 르네는 딸이 자라는 것을 보지 못하는 것, 딸을 엄마 없이 자라게 하는 것이 속상해 눈물로 밤을 지새웠다. 르네는 렉시에게 엄마가 곧 하늘나라로 가야할 것 같다고 말해주었지만 5살짜리가 죽음을 알 리 없었다. 그녀는 “딸의 미래에 내가 없을 거라는 건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은 고통”이라면서 “딸에게 어떻게든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고 싶어 렉시가 40세 생일 때까지 내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도록 30여 개의 축하카드를 미리 준비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10살, 11살, 17살, 딸이 엄마 없이 홀로 맞이할 생일에 함께하기 위해 르네는 움직이지 않는 팔로 엄마의 도움을 받아 편지를 썼다. 르네가 미래의 렉시에게 보내는 카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다.  “10살 생일을 맞은 내 딸에게.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해를 즐기렴. 내 사랑과 내 영혼은 늘 너와 함께 있단다” “사랑하는 내 딸 11살 생일을 축하한다. 중학교 입학식에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미안해”  “남자친구는 잘 해주니? 17살이라고 다 컸다 생각하겠지만 넌 아직 어리다는 걸 기억해다오. 그리고 운전 연습 꼭 하렴”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마약류 오남용·불법유통 칼 빼든 정부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인 ‘버닝썬’의 마약 투약·유통 의혹을 계기로 정부가 마약류 오·남용과 불법 유통에 칼을 빼들었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부터 범부처 ‘마약류대책협의회’를 구성해 마약류 수사와 단속·치료·재활 등에 나선다. 여러 부처에 분산된 마약 관련 정책을 마약류대책협의회를 통해 한데 모은 것으로, 식약처와 법무부, 보건복지부, 검찰, 경찰, 국무조정실 등 12개 부처가 참여한다. 식약처는 지난해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마약류 오·남용이 의심되는 취급자를 선별해 감시할 예정이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은 마약류의 생산부터 사용까지 전 과정을 전산시스템으로 보고하고 저장해 감시하는 체계다. 마약류 취급자는 마약류 제조·수출입·원료사용자, 마약류 도매업자, 마약류 취급 의료업자, 마약류 소매업자, 마약류 취급 학술연구자 등이다. 또 마약류를 감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의사·환자에게 관련 정보를 공개해 적정 수준을 처방하고 치료를 받도록 한다.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의사별 마약류 처방 내용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의사에게 주고 오는 9월부터 마약류 투약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환자에게 제공한다. 다음달부터 펜타닐(진통제) 유사물질 등을 유해성 평가 대상으로 신규 지정해 신종 마약에 의한 오·남용도 방지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마약류 투약사범의 재활을 도울 수 있도록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이들이 판결을 받을 때 관련 교육 수강 또는 재활프로그램 이수명령을 내리는 것도 의무화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일상화된 고용 참사… ‘공공기관 채용 확대’ 다시 꺼냈다

    일상화된 고용 참사… ‘공공기관 채용 확대’ 다시 꺼냈다

    제조업 17만·도소매업 7만 일자리 증발 건설업도 29개월 만에 첫 감소세로 전환 ‘경제 허리’ 3040 취업자 감소폭 두드러져 올해 공공 채용 2000명 늘려 2만 5000명 “줄어든 주력 산업 일자리 메우기 역부족” “무리한 확대로 향후 재정 부담” 우려 나와올해 1월 실업자수가 122만명을 넘기며 같은 달 기준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상화된 고용참사’에 정부는 공공기관 채용 확대라는 ‘진통제’를 다시 꺼내 들었다. 하지만 주력 산업에서 줄어드는 일자리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고, 무리한 공공일자리 확대가 향후 재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623만 2000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1만 9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8월 3000명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적은 것은 물론 올해 정부가 목표로 삼은 15만명의 8분의 1 수준이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20만 4000명 늘어난 122만 4000명으로 1월 기준으로 2000년(123만 2000명) 이후 가장 많았다. 실업률은 4.5%로 1년 전보다 0.8% 포인트 올랐다. 1월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이 있던 2010년(5.0%)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다. 지난달 취업자는 제조업에서 전년 동월보다 17만명 감소했다. 건설업도 1만 9000명이 줄어 2016년 8월 이후 29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동향과장은 “컴퓨터, 통신, 영상 장비들과 반도체 완성품을 포함하는 전자부품 등에서 취업자수 감소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업종들의 고용 감소도 두드러졌다. 도·소매업에서 6만 7000명이 감소했고, 숙박·음식점업에서 4만명이 줄었다. 다만 정부 재정이 투입된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수는 17만 9000명이 증가해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농림·어업 취업자수는 10만 7000명 늘었다.연령대별로는 경제의 ‘허리’인 30대와 40대에서 취업자 감소폭이 컸다. 30대와 40대 취업자는 전년 대비 12만 6000명, 16만 6000명씩 줄었다. 40대 취업자는 1991년 12월에 25만 9000명이 줄어든 이후 27년 만에 최대 감소폭이고, 30대 취업자는 2009년 12월에 15만 1000명 감소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달 실업자수는 전년 동월보다 20만 4000명 늘었다. 실업자 가운데 13만 9000명이 60세 이상이고, 50대도 4만 8000명을 차지했다. 50대 이상이 늘어난 실업자의 92%를 차지한다. 이에 대해 정부는 지난달 시작된 노인 일자리 사업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채용된 인원은 지금까지 14만명이다. 올해 채용 계획은 18만명으로 지난해(4만명)의 4배가 넘는다.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이날 정부는 당초 2만 3000명 수준이었던 올해 공공기관 채용을 2만 5000명으로 2000명 늘리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단기 공공일자리 대책을 통해 전통시장 화재 감시, 라돈 측정 서비스 등 단기 공공일자리를 공급했다. 그 결과 11월 취업자 증가폭이 16만 5000명으로 반등했다. 하지만 사업이 끝난 지난해 12월 취업자 증가폭이 3만 4000개로 쪼그라들었다. 이번에 내놓은 공공기관 채용 확대는 지난해 단기 공공일자리와는 성격이 다르다. 하지만 고용참사를 견디기 위한 ‘진통제’라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다. 김상헌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불과 몇 달 만에 인원을 10% 가까이 더 뽑겠다는 것은 공공서비스 개선보다 일자리를 위해 공공기관에 자리를 더 만들겠다는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 재정 부담이 커지는 것은 물론 실제 공공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고용 상황 악화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고용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문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주력 산업의 경쟁력 약화에 비용 충격으로 가해진 노동비용 상승으로 인해 노동시장 상황이 전방위적으로 나빠졌다”면서 “일자리 정책의 근본적인 궤도 수정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일상화된 고용 참사… ‘공공기관 채용 확대’ 다시 꺼냈다

    일상화된 고용 참사… ‘공공기관 채용 확대’ 다시 꺼냈다

    제조업 17만·도소매업 7만 일자리 증발 건설업도 29개월 만에 첫 감소세로 전환 ‘경제 허리’ 3040 취업자 감소폭 두드러져 올해 공공 채용 2000명 늘려 2만 5000명 “줄어든 주력 산업 일자리 메우기 역부족” “무리한 확대로 향후 재정 부담” 우려 나와올해 1월 실업자수가 122만명을 넘기며 같은 달 기준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상화된 고용참사’에 정부는 공공기관 채용 확대라는 ‘진통제’를 다시 꺼내 들었다. 하지만 주력 산업에서 줄어드는 일자리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고, 무리한 공공일자리 확대가 향후 재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623만 2000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1만 9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8월 3000명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적은 것은 물론 올해 정부가 목표로 삼은 15만명의 8분의 1 수준이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20만 4000명 늘어난 122만 4000명으로 1월 기준으로 2000년(123만 2000명) 이후 가장 많았다. 실업률은 4.5%로 1년 전보다 0.8% 포인트 올랐다. 1월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이 있던 2010년(5.0%)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다. 지난달 취업자는 제조업에서 전년 동월보다 17만명 감소했다. 건설업도 1만 9000명이 줄어 2016년 8월 이후 29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동향과장은 “컴퓨터, 통신, 영상 장비들과 반도체 완성품을 포함하는 전자부품 등에서 취업자수 감소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업종들의 고용 감소도 두드러졌다. 도·소매업에서 6만 7000명이 감소했고, 숙박·음식점업에서 4만명이 줄었다. 다만 정부 재정이 투입된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수는 17만 9000명이 증가해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농림·어업 취업자수는 10만 7000명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경제의 ‘허리’인 30대와 40대에서 취업자 감소폭이 컸다. 30대와 40대 취업자는 전년 대비 12만 6000명, 16만 6000명씩 줄었다. 40대 취업자는 1991년 12월에 25만 9000명이 줄어든 이후 27년 만에 최대 감소폭이고, 30대 취업자는 2009년 12월에 15만 1000명 감소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달 실업자수는 전년 동월보다 20만 4000명 늘었다. 실업자 가운데 13만 9000명이 60세 이상이고, 50대도 4만 8000명을 차지했다. 50대 이상이 늘어난 실업자의 92%를 차지한다. 이에 대해 정부는 지난달 시작된 노인 일자리 사업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채용된 인원은 지금까지 14만명이다. 올해 채용 계획은 18만명으로 지난해(4만명)의 4배가 넘는다.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이날 정부는 당초 2만 3000명 수준이었던 올해 공공기관 채용을 2만 5000명으로 2000명 늘리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단기 공공일자리 대책을 통해 전통시장 화재 감시, 라돈 측정 서비스 등 단기 공공일자리를 공급했다. 그 결과 11월 취업자 증가폭이 16만 5000명으로 반등했다. 하지만 사업이 끝난 지난해 12월 취업자 증가폭이 3만 4000개로 쪼그라들었다. 이번에 내놓은 공공기관 채용 확대는 지난해 단기 공공일자리와는 성격이 다르다. 하지만 고용참사를 견디기 위한 ‘진통제’라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다. 김상헌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불과 몇 달 만에 인원을 10% 가까이 더 뽑겠다는 것은 공공서비스 개선보다 일자리를 위해 공공기관에 자리를 더 만들겠다는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 재정 부담이 커지는 것은 물론 실제 공공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고용 상황 악화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고용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문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주력 산업의 경쟁력 약화에 비용 충격으로 가해진 노동비용 상승으로 인해 노동시장 상황이 전방위적으로 나빠졌다”면서 “일자리 정책의 근본적인 궤도 수정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아이고 무릎이야’…퇴행성 관절염 원인 알고보니

    ‘아이고 무릎이야’…퇴행성 관절염 원인 알고보니

    몸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나이가 들수록 몸이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다. 특히 나이가 들어 가장 먼저 고장나는 부분은 무릎이나 팔, 다리 등 관절 부위이다. 그런데 이렇게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이 알고보니 콜레스테롤 때문이라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부 전장수 교수와 전남대 치의학전문대 류제황 교수 공동연구팀은 관절에 쌓이는 콜레스테롤이 관절연골을 파괴하고 염증과 통증을 유발시켜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7일자에 발표했다. 나이가 들면서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져 나타나는 퇴행성 관절염은 노년층에 있어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실제로 전세계 60대 이상 인구의 30% 정도가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약 441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군다나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연평균 4%씩 환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렇지만 정확한 발병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어서 인공관절 수술 같은 외과적 시술이나 소염진통제를 활용한 통증완화 같은 대증적 요법만 사용되고 있을 뿐 근본적인 예방이나 치료법은 개발되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 관찰한 결과 정상적인 연골에 비해 나이가 들어 퇴행된 연골에는 콜레스테롤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유입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나이가 들고 연골이 약해진 이들이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섭취할 경우 퇴행성 관절염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정상 연골이라도 콜레스테롤을 많이 섭취할 경우 퇴행성 관절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관절연골에 콜레스테롤 유입을 차단하거나 콜레스테롤 대사를 억제할 경우 퇴행성 관절염이 억제된다는 것도 밝혀냈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퇴행성 관절염이 노화에 따라 나타나는 질병이 아니라 동맥경화처럼 콜레스테롤 대사에 의해 나타나는 대사성 질환이라는 것을 밝혀낸 것”이라며 “콜레스테롤 대사 과정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퇴행성 관절염 치료법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의사’보다 ‘환자’ 앞세운 윤한덕 중앙응급센터장

    ‘의사’보다 ‘환자’ 앞세운 윤한덕 중앙응급센터장

    “응급구조사 심전도 검사 불허하면서위험한 제세동은 아무나 할 수 있어”“응급구조사 전문가 되도록 도와달라”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숨지기 전 의료계의 반대를 무릅쓰고 불합리한 응급구조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애쓴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의사, 간호사들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응급환자를 더 살리기 위해 현행법상 의료행위를 할 수 없는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론을 굽히지 않았다. 7일 윤 센터장의 페이스북 글을 보면 그는 여러차례 장문의 글을 올려 불합리한 응급구조사 업무범위 조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현행법에서 응급구조사는 업무범위가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아 진료보조 업무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많은 병원이 응급실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응급구조사를 채용하고 있지만, 이들이 의료행위를 하면 범법자로 몰리게 된다. 윤 센터장은 “심근경색 환자 치료시간을 단축하려면 흉통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119구급대원이 심전도 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의사에게 전송한 뒤 심혈관센터로 이송하면 된다”며 “이 방식은 아주 간단하고 북미와 유럽에서는 흔하다. 우리보다 못 사는 나라에서도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그런데 그 간단한 절차를 우리나라에서는 못 한다”며 “현행 응급구조사 업무범위에서 심전도 검사는 허용하지 않는다. 환자의 몸에 전극 3개를 붙이고 감시하는 것은 허용하지만 전극을 10개 붙이고 검사를 하는 것은 무면허 의료행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니 환자는 가까운 병원에 이송돼야 하고, 심전도를 비롯한 각종 검사를 받아야 하고, 그 다음에 ‘전원’을 통해 심혈관센터로 다시 이송된다. 의료비도 낭비고, 의료자원도 낭비고, 무엇보다 환자에겐 ‘황금같은 시간’이 버려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센터장 “환자가 구급차에서 스스로 살아 있어야“ 윤 센터장은 또 “응급실에서도 전극 붙이는 것까지는 응급구조사가 하되 실행버튼은 의사가 와서 누르는 웃지 못 할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다”며 “정말 웃긴 건 환자의 몸에 흐르는 전기신호를 검출할 뿐인 심전도 검사는 응급구조사 자격을 가진 사람이 해도 불법인데 환자의 몸에 전기 충격을 가하는 ‘위험한’ 제세동(자동 심장충격기)은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나는 벌에 쏘여 과민성 쇼크로 119를 호출해도 에피네프린 0.3㎎을 피하주사로 투여받기 위해서는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살아있어야 한다. 사고로 뼈가 부러져 덜컹거리는 구급차에서 고통에 시달려도 구급대원은 내게 그 흔한 진통제 하나 줄 수 없다”고 호소했다.이어 그는 “4년 내내 응급의료와 관련된 공부를 한 응급구조사가 4년 중 극히 일부의 시간만 응급의료 교육을 받은 간호사에 비해 응급처치의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무엇에 근거한 판단일까”라고 반문한 뒤 “의사면 누구나 응급환자에게 필요한 처치를 ‘잘못 시행’하지 않는다는 판단의 근거는 뭘까”라고 반문했다. 윤 센터장은 “의료 종사자로서의 전문성은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자신이 소속한 영역의 지속적인 경험의 축적에 의해 생긴다”며 “응급구조사에게도 마찬가지다. 병원에 채용돼 근무하게 되는 응급구조사는 신의료기술인 ‘로봇수술’을 하는 게 아니다. 그들에게는 전부터 합법적으로 그 행위를 했던 의사,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그 동안 ‘불법적’으로 그 행위를 했던 선배 응급구조사가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언제까지 의료과오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손발을 묶어놓은 응급구조사를 믿고 이송을 당해야 하는가. 내가 노인이 돼 언제든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환자가 될 수 있는 10년 후에도 지금과 같아야 하는가”라고 강조했다. ●“응급환자가 될 한 사람으로서 의료계에 개선 호소” 그는 의사 단체와 간호사 단체에도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호소했다. 윤 센터장은 “이 간청은 중앙응급의료센터장으로서가 아니라, 언제든 응급 상황에 처할 수 있는 사람 중의 하나로서 드린다”며 “응급구조사는 전문가가 아니어서 의료인을 대체할 수 없다고 한다면 1993년에 ‘응급의료법’이 제정될 당시 응급구조사라는 법정 자격이 생기는 걸 말렸어야 한다. 여러분이 소중해 하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응급구조사가 파트너로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일을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그동안 명확하지 않았던 응급구조사 업무범위를 규정하기 위해 관련 단체의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청도 구급대원의 업무범위 확대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이 있는 구급대원에 한해 심전도 측정과 전송, 응급 분만시 탯줄 절단 등의 일부 응급처치를 시범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의료계 단체는 이런 방안을 강력 반대하고 있다. 한편 윤 센터장은 지난 4일 오후 6시쯤 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 사무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윤 센터장은 설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고향에 내려가기로 했지만 설 연휴가 시작된 주말 내내 연락이 두절됐다. 윤 센터장의 사인은 ‘급성심장사’ 확인됐다. 그는 연휴에도 쉬지 못 하고 응급의료 업무를 관장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실시한 윤 센터장의 부검 결과 고도의 관상동맥경화에 따른 급성심장사라는 소견을 받았다”며 “이는 1차 검안 소견과 같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생일선물로 죽음 받고파” 11세 소녀의 안타까운 소원

    “생일선물로 죽음 받고파” 11세 소녀의 안타까운 소원

    끊임없이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있다는 한 소녀가 생일 선물로 죽음을 받고 싶다고 말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링컨셔주 그림즈비에 사는 11세 소녀 임마르니 초두리의 이같은 사연을 소개했다. 소녀가 느낀다는 극심한 통증은 간질성방광염으로 불리는 난치성 질환 때문이다. 이 질환은 방광에 점막 출혈이나 궤양이 발생해 아랫배에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지만,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아직 확실한 치료 방법이 없다. 이 때문에 소녀는 조금이라도 통증을 줄이기 위해 소변줄을 차고 있으며 많은 양의 진통제를 복용한다. 아이 아버지 라만 초두리는 “딸은 제대로 된 어린시절을 보낸 적이 없다. 사람들은 내 딸이 느끼는 고통 수준을 모른다”면서 “고통은 3도 화상이나 암 4기 환자들이 느끼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아이가 이 같은 통증 탓에 삶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 것. 아이 아버지는 “딸에게 다음 주 (12세) 생일 선물로 뭐가 갖고 싶으냐고 묻자 딸은 그냥 죽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아이는 뇌전증(간질)과 기면증을 앓고 있어 안타깝게도 학교에 제대로 가본 적도 없으며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단지 앉아서 TV로 만화영화를 보는 것뿐이라고 이 아버지는 설명했다. 물론 아이에게도 건강했던 시절이 있었다. 이 아버지는 “딸은 춤추고 수영하고 나와 스쿠터에 함께 타는 것을 매우 좋아했었다”고 회상했다. 가족은 최근 그런 딸의 고통을 줄일 수 있는 특별한 젤 치료제의 존재를 듣고 치료제를 지급받길 원했다. 하지만 현지 의료기관들은 모두 가능은 하지만 아이가 집에서 치료받으려면 허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족에 따르면, 영국건강보험(NHS)은 젤 치료는 1차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해야 가능하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가족들은 딸은 너무 어린 데다가 병원에 관한 안 좋은 기억 탓에 절대 병원에 가지 않으려 하고 있으며 설득도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하루빨리 허가가 나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상담하다 ‘퍽’ 진통제 달라 ‘퍽’… 공포가 된 병원

    상담하다 ‘퍽’ 진통제 달라 ‘퍽’… 공포가 된 병원

    ‘응급실 폭행’ 가중 처벌 통과 됐지만 일반 진료실은 여전히 폭력에 무방비 경비 요원이 가해자 제압하도록 해야지난달 31일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신경정신과 전문의가 진료 상담을 하던 환자의 흉기에 찔려 사망하면서 병원 내 환자의 폭력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경찰은 1일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는 피의자 박모(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의료진이 환자의 폭행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일은 수차례 있었다. 지난해 7월 강원 강릉의 한 병원에서 장애등급 판정에 불만을 품은 환자가 의사를 폭행하고 망치로 병원 컴퓨터 등을 파손하는 일이 있었다. 같은 달 전북 익산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는 40대 환자가 진통제 주사를 놔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응급실 의사를 폭행해 코뼈를 부러뜨리는 등 중상을 입혔다. 11월에는 대구의 한 대형병원 응급실에서 술에 취해 의료진을 폭행한 50대가 구속되기도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응급의료 방해 등 관련 신고 및 고소 현황’에 따르면 의료 방해 행위로 신고·고소된 건수는 893건에 달했다. 의료 현장에서 하루 평균 2~3건의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폭행이 365건(40.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위협과 협박 115건(12.9%), 위계 및 위력 행사 85건(9.5%), 난동 65건(7.3%), 폭언 및 욕설 37건(4.1%), 기물파손 및 점거 21건(2.6%) 순이었다. 국회는 병원 내 환자의 폭력이 대부분 ‘응급실’에서 일어난다는 판단에 따라 응급의료종사자를 폭행한 가해자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이번 흉기 살인은 일반 진료 상황에서 벌어졌기 때문에 사각지대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병원 내에서 폭행이 발생했을 때 상주하는 경비 요원이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1차적으로 가해자를 제압하지 못한다는 점도 개선돼야 할 부분으로 꼽힌다. 현행 경비업법은 경비원이 타인에게 위력을 과시하거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등 경비 업무의 범위를 벗어난 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사건에서도 상담실 밖으로 도망친 의사를 뒤쫓아가 흉기를 계속 휘둘렀던 박씨는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수갑이 채워졌다. 경찰 도착 전까지 병원 관계자들은 범행 후 현장에 주저앉은 박씨의 주변만 통제할 수밖에 없었다. 해외 선진국에서는 응급실 등 의료기관 내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엄격한 제도가 마련돼 있다. 미국에서는 폭력 빈도가 잦은 병원의 안전요원은 전기충격기 등 무기를 소지할 수 있고, 폭력 발생 시 가해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다. 또 흉기 반입을 막기 위해 응급실 입구에 금속탐지기도 설치해 둔 곳도 많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올해의 단어 정의

    올해의 단어 정의

    인종적 정의(Racial justice), 사법 방해(Obstruction of justice). 법무부(Justice Department) 등 올 한해 국제사회에서 많이 언급됐던 ‘정의(justice)’를 메리엄 웹스터 영어사전이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 이에 앞서 옥스퍼드 사전은 유독한(toxic)을, 딕셔너리닷컴은 오보(misinformation)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 17일 AP통신에 따르면 메리엄 웹스터 피터 소콜로스키 편집장은 ‘정의’가 올 한해 뉴스에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였으며 이에 따라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의’는 누구나 다 아는 평범한 단어이지만 좀더 추상적인 것들을 포함해 매년 가장 많이 검색되는 단어들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정의’가 올해의 단어로 선정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이 트럼프가 포르노 스타와의 추문을 막기 위해 입막음용으로 거액을 건넨 혐의로 3년 징역형을 선고받은지 얼마 되지 않아 이뤄졌다. 코언은 맹목적인 충성심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추악한 행동을 숨기려 했다고 털어놨다.소콜로스키 편집장은 마약 범죄에 대한 선고에서부터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 중독, 대마초 규제 완화, 테슬라에 대한 조사 및 트럼프 대선 캠프의 러시아와의 공모 의혹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 조사 등 ‘정의’는 내년에도 계속 거론되는 단어가 될 것이라며 미 사회와 문화에서 폭넓게 거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이대호의 암 이야기] 암 주고 약 주는 비만

    [이대호의 암 이야기] 암 주고 약 주는 비만

    비만은 우리 몸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면역기능 장애를 유발해 종양이 더 빨리 자라도록 한다. 하지만 최근 비만인 암 환자에게 면역항암제 효과가 더 크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기존 학설과는 상반된 결과다. 지금까지 정확한 기전이 밝혀지지 않아 많은 연구자들에게 궁금증을 일으켰다.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연구진이 최근 그 기전을 일부 확인해 학술지 ‘네이처 메디슨’에 발표했다. 비만은 면역세포인 ‘T림프구’의 노화를 유도하고 ‘PD-1’이라는 물질을 늘려 면역기능 장애를 일으킨다. 이때 ‘렙틴’이라는 비만 단백질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연구진이 밝혀낸 것이다. 렙틴이 늘어나면 렙틴 수용체와의 결합이 늘어나면서 하위 신호전달물질인 ‘STAT3’가 활성화된다. 이는 PD-1 증가로 이어지며 결국 면역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것이다. 면역항암제는 PD-1을 표적으로 개발된 약제다. 비만으로 PD-1이 과잉 활성화됐을 때 면역항암제를 투여하면 PD-1이 억제되고 결국 항종양효과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럼 비만 암 환자의 렙틴이나 하위 신호전달체계를 억제하면 어떨까. 아직 연구가 이뤄지지 않아 실제 효과가 어떨지 알 수 없지만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런 측면에서 주목할 점은 만성 염증과 관련된 최근 연구결과들이다. 만성 염증은 세포 손상을 일으킨다. 줄기세포는 세포분열을 통해 필요한 세포를 만들어낸다. 이 과정에서 유전자 이상과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만성 염증을 막을 수 있다면 암 발생과 진행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만성 위염을 일으키고 결국 위암도 일으킨다. 헬리코박터를 항생제로 제거하면 위암 위험이 감소한다. 하지만 만성 염증을 조절하기 위해 항염증제나 소염진통제를 무조건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아스피린과 같은 소염진통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위암이나 대장암 발생 빈도가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와 상반된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당뇨병 환자가 아스피린을 사용했는데 암 발생 위험이 줄어들지 않았다. 아스피린을 복용한 건강한 노인에서도 암 사망률이 더 높았다. 만성 염증 환자였는지 불분명했고 소염제가 만성 염증을 얼마나 적절하게 줄였는지 평가할 수 없는 상태에서 시행한 연구여서 상반된 결과가 나온 게 아닌가 싶다. 식품의 특정 성분이나 유산균과 같은 ‘프로바이오틱스’가 만성 염증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역시 어떤 효과를 보였는지 적절하게 평가할 방법이 있는지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난달 프로바이오틱스가 장내 세균총 회복을 늦춘다는 나쁜 결과도 학술지 ‘셀’에 발표됐다. 그럼 지금 당장은 어떻게 해야 할까.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이다. 이미 운동이나 체중 관리에 대한 지침은 인터넷에 널려 있다. 지금 찾아보고 바로 행동으로 옮기도록 하자.
  • 美·中, 90일 관세 휴전…파국 피한 무역전쟁

    美·中, 90일 관세 휴전…파국 피한 무역전쟁

    美, 2000억弗 中 수입품 관세 10% 유지 세계 경제 한숨 돌려… 추가 협상이 관건미국과 중국 정상이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폐막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무역전쟁’ 휴전을 결정해 세계 경제는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하지만 90일간의 일시적 휴전으로 이 기간 내에 미·중 무역협상단이 합의를 이루는 데 실패하면 미국은 내년 초부터 지난 9월 부과한 2000억 달러(약 224조원)어치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높이고, 나머지 2670억 달러어치에 대해서도 추가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 일단 공은 두 정상에서 조만간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 워싱턴을 찾을 예정인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넘어간 셈이다. 미·중 양국 간의 무역협상은 이번이 다섯 번째로 지난 8월 차관급 협상 이후 4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나 결과를 낙관하기는 어렵다. 미국의 보복 관세 부과에 따른 최종 목표가 무역적자 불균형 해소에 이어 중국의 ‘기술 굴기’를 막는 것이기 때문이다. 대규모 관세 부과는 미국의 대중 무역 적자 해소에 그다지 기여하지 못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8월 386억 달러의 대중 적자는 9월 402억 달러로 증가해 올 1~9월 전체 적자 규모는 3014억 달러에 이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미국산 농업·에너지·산업 제품 구매와 세계 최대의 모바일폰 칩 메이커인 미국 퀄컴의 네덜란드 NXP 반도체 인수 승인,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규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시 주석은 미국이 대만에 대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한다는 약속을 받았지만 이는 미 백악관의 발표에는 언급되지 않았다. 미국은 중국이 핵심 이익으로 규정한 대만과 중국 사이의 대만해협에 올 들어 세 차례나 군함을 파견하는 등 대만 문제를 무역전쟁 카드로 활용했다. 미국은 차기 미·중 무역협상의 주요 의제로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 기술이전 요구, 사이버 절도 등을 꼽고 있다. 하지만 첨단기술을 통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을 실현하려는 중국 측으로서는 쉽게 양보하기 어려운 문제들이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사람이 좋다’ 故 강신성일 마지막 모습 공개..부국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사람이 좋다’ 故 강신성일 마지막 모습 공개..부국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얼마 전 세상을 떠난 배우 故강신성일의 마지막 모습을 공개한다. 1960년 신상옥 감독의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 한국 영화의 상징이자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대배우 故강신성일이 지난 11월 4일 돌연 별세했다. 갑작스런 아버지의 임종에 대해 故강신성일의 둘째 딸 강수화 씨는 아버지가 임종을 맞이하기 전 아버지의 투병 생활에 대해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털어놓는다. 한편, 故강신성일이 살아생전 마지막으로 참여한 공식 행사인 2018 부산국제영화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최초공개 한다. 두 명의 간호사를 대동한 채 양 팔에 진통제를 맞고, 목까지 전이된 암 세포 때문에 목 보호대를 착용해야 해야 할 만큼 힘들었던 故강신성일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이유는 이장호 감독과 약속한 내년 크랭크인 예정인 영화 ‘소확행’에 대한 애정과 그가 사망했다는 소문을 불식시키기 위해 그가 건재함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한국 영화계의 거성 故강신성일이 타계 3주 전에 보인 진솔한 모습과 영화에 대한 열정을 들여다본다. 이 밖에도 한국 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대배우이자 청춘의 아이콘이었으며, 미워하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남편이자 아버지였던 故강신성일과 그 가족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13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다 “진통제, 내성 괜찮을까요?”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다 “진통제, 내성 괜찮을까요?”

    “술 먹고 다음 날 머리가 너무 아픈데 진통제 먹어도 되나요?”“두통약 자주 먹는 데 치매 걸릴까 봐 무서워요”“진통제 먹으면 카페인 중독될 수 있다는데...” 40대 직장인 A씨는 ‘두통약 내성’을 두고 고민이 많다. 두통이 잦은 편인 A씨는 일주일에 2번 정도 두통이 올 때마다 참지 않고 바로바로 약을 먹는다. 하지만 같은 제품을 몇 년째 꾸준히 복용하면서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길까 우려가 크다. 아울러 최근 인터넷에 떠도는 ‘두통약을 먹으면 치매가 걸릴 수 있다’는 글을 읽은 후 불안감이 커졌다. 진통제를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직장인이라면 ‘진통제 내성’을 비롯해 각종 우려 섞인 이야기들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과연 진통제는 내성을 부를까. ‘약잘알’ 약사에게 진통제를 둘러싼 루머와 궁금한 점에 관해 물어봤다.Q. 진통제란 무엇인가?진통제는 말 그대로 통증을 좀 완화시켜주거나 우리가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함으로써 평소에 생활할 때 좀 더 윤택하게 도와주는 약을 말합니다. Q. 소염진통제와 해열진통제의 차이는?진통제는 크게 염증을 없애는 소염작용이 있는 진통제와 소염작용이 없는 진통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소염작용이 없는 진통제는 타이레놀이 있습니다. 타이레놀의 경우에는 해열작용과 진통작용을 하기 때문에 염증성으로 인한 근육통이라든지 류마티스 질환에는 잘 쓰이지 않는 게 일반적입니다. 소염작용이 있는 진통제는 부루펜이나 낙센, 탁센 등이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소염진통제들끼리 같이 복용하면 천정효과 때문에 약효는 비슷한데 속만 더 쓰린 현상이 있습니다. 따라서 소염진통제끼리는 같이 드시지 않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Q.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바로 ‘내성’이다. 두통약을 계속 먹으면 내성이 생겨 효과가 떨어지지 않는지.한 달에 한두 번 정도 머리가 아파서 약을 먹는 경우에는 내성이 생길 가능성보다는 통증을 낮춰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크기 때문에 약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 대한두통학회에서 권장하고 있는 바로는 주 3회 이상을 넘어가는 진통제는 조심하는 게 좋고 다른 질환과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병원에 가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Q. 두통약을 먹으면 카페인에 중독된다는 말이 있는데.일부 진통제 중에는 진통제 성분이랑 카페인이 같이 들어간 약이 있습니다. 게보린이나 사리돈, 펜잘큐 등인데 카페인은 머리가 욱신욱신하거나 속이 메스꺼운 경우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오히려 과하게 되면 만성적인 두통으로도 이어질 수 있고 위산분비도 많이 되기 때문에 속이 좀 쓰릴 수 있습니다. 다만, 올바른 복용법을 할 경우에는 내성에 대해서는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Q. 감기랑 두통이 같이 왔을 경우, 감기약과 진통제를 같이 먹어도 되나요?같은 성분이 들어있는지를 확인하고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머리가 아파서 타이레놀을 먹었는데 보통 감기약에도 타이레놀 성분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생각했던 용량보다 많은 양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겹치는 성분이 있는지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참고로, 타이레놀의 경우 하루 4000mg 정도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타이레놀 서방정의 기준으로 하면 하루 6알입니다.Q. 진통제는 식전? 식후? 먹어야 하는 시간이 따로 있나요?진통제의 흔한 부작용으로 위장장애가 있는데, 밥을 먹고 약을 복용하면 위장장애가 조금 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통소염제의 경우 밥을 먹고 드시길 권장하고, 타이레놀의 경우에는 위장장애가 좀 덜 해서 식사랑 관계없이 드셔도 괜찮습니다. Q. 여성용 진통제가 따로 있던데, 남성이 먹으면 안 되는 건가요?진통제 성분만 봐서는 여성용과 남성용을 구분할 이유는 없습니다. 단지 여성용 진통제같은 경우에는 파마브룸이라는 붓기를 좀 빼주고 복통을 없애는 성분이 더 들어가 있습니다. 이런 여성용 진통제의 경우에도 남자가 먹어서 안 될 이유는 없습니다. Q. 두통약을 많이 먹으면 오히려 두통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데, 진짜인가요?두통약을 먹어서 아니면 다른 약물을 먹어서 두통이 오는 현상을 약물 유발성 두통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올바른 복용법을 지키지 않았을 때 나타날 수 있는 경우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혹시 약을 너무 많이 먹어서 두통이 온다는 분들은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글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영상 문성호, 김민지 기자 sungho@seoul.co.kr
  • 멜라니아 탑승 비행기 회항…이륙 10분 만에 객실서 연기

    멜라니아 탑승 비행기 회항…이륙 10분 만에 객실서 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48)가 탑승한 비행기가 17일(현지시간) 이륙한 지 10여분 만에 기체 결함으로 추정되는 객실 내 연기 탓에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회항했다. CNN에 따르면 멜라니아는 이날 오전 앨릭스 아자르 보건복지부 장관 등과 함께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공군 2호기(에어포스 투) C32A 편으로 필라델피아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멜라니아는 필라델피아 토머스 제퍼슨 대학병원을 방문해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를 과다복용해 중독된 임산부와 그 아기들의 건강상태를 돌보는 활동을 주관하기로 했다. 동행 기자들은 “비행기가 앤드루스 기지를 출발한 지 약 10분 후에 객실에 약간의 연기와 함께 타는 듯한 냄새가 가득 찼고, 멜라니아 측은 즉각 ‘기계적인 문제’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비행기를 회항했다”고 전했다. 스테파니 그리샴 대변인은 “더 정확한 원인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가벼운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멜라니아는 다른 항공기로 갈아타고 떠났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비행기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등 주요 각료들이 해외 순방 때 이용해 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영부인 탄 ‘에어포스2’에 웬 연기? 이륙 10분만에 회항

    영부인 탄 ‘에어포스2’에 웬 연기? 이륙 10분만에 회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48)가 탑승한 비행기가 17일(현지시간) 이륙한 지 10여분 만에 기체 결함으로 추정되는 객실 내 연기 탓에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회항했다.CNN에 따르면 멜라니아는 이날 오전 앨릭스 아자르 보건복지부 장관 등과 함께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공군 2호기(에어포스 투) C32A 편으로 필라델피아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멜라니아는 필라델피아 토머스 제퍼슨 대학병원을 방문해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를 과다복용해 중독된 임산부와 그 아기들의 건강상태를 돌보는 활동을 주관하기로 했다. 동행 기자들은 “비행기가 앤드루스 기지를 출발한 지 약 10분 후에 객실에 약간의 연기와 함께 타는 듯한 냄새가 가득 찼고, 멜라니아 측은 즉각 ‘기계적인 문제’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비행기를 회항했다”고 전했다. 스테파니 그리샴 대변인은 “더 정확한 원인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가벼운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멜라니아는 다른 항공기로 갈아타고 떠났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비행기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등 주요 각료들이 해외 순방 때 이용해 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와우! 과학] 치명적인 거미 독에 차세대 항암제 숨어 있다

    [와우! 과학] 치명적인 거미 독에 차세대 항암제 숨어 있다

    주름을 없애는데 사용되는 보톡스(Botox)의 정체는 사실 클로스트리듐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이라는 박테리아가 만드는 치명적인 독이다. 우연히 치사량의 1000분의 1 정도 용량으로 사용하면 근육의 비정상적인 수축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현재는 주름 제거 용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보톡스는 약도 잘못 사용하면 독이 되지만, 반대로 독도 잘 사용하면 약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자주 거론된다. 물론 자연계의 독을 약물로 개발하려는 연구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현재도 많은 과학자들이 차세대 항생제, 진통제, 항암제의 후보를 찾기 위해 여러 가지 독을 시험하고 있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 등 과학자들은 호주 깔때기 그물 거미(Australian funnel-web spiders)의 독에 치료가 어려운 암인 흑색종(melanoma)을 죽이는데 효과적인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브라질의 비슷한 거미의 독에 포함된 고메신(Gomesin)이라는 펩타이드가 흑색종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비슷하지만 호주 고유종의 거미 독을 시험했다. 그 결과 호주 깔때기 그물 거미의 독은 실험실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흑색종 종양세포를 파괴했지만, 정상 피부 세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것만으로 새로운 신약이 쉽게 개발되지는 않는다. 실제 사람에서 효과를 안전하게 검증하기 위해서 여러 단계가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치료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부작용이 심한 것으로 나타나 개발이 중단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후보 물질이 많을수록 신약 개발의 가능성 역시 같이 커지기 때문에 계속해서 새로운 물질을 찾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 한 가지 더 흥미로운 결과는 이 독성 물질이 멸종 위기 동물인 태즈메니안 데빌의 전이성 종양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다. 태즈메니안 데빌 얼굴 종양 질환 (Tasmanian devil facial tumour disease·DFTD)은 얼굴에서 얼굴로 옮기는 독특한 전이성 종양으로 본래 개체 수가 많지 않은 태즈메니안 데빌을 더 위기 상황으로 내몬 주범이다. 만약 여기에 효과적인 약물이 개발되면 태즈메니안 데빌 보호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미는 징그러운 외형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파리, 모기, 진드기처럼 사람에게 질병을 옮기는 경우가 드물고 오히려 이런 절지동물을 잡아먹어 인간에게 도움이 된다. 더구나 거미줄이나 거미의 독은 인간에게 매우 유용한 신소재와 약물을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비록 여전히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동물은 아니지만, 과학자들은 거미에게 많은 것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부활한 골프황제, 라이더컵도 이끌까

    부활한 골프황제, 라이더컵도 이끌까

    우즈 1876일 만에 PO 최종전서 우승 6년 만에 출전… 미컬슨과 한 조 될 듯올해 미국프로골프(PGA)의 주인공은 단연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다. 부상의 긴 터널을 빠져나와 올 시즌 초반 투어 무대에 복귀한 우즈는 지난 24일 끝난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 5년 1개월 만에 정상을 다시 밟았다. 우즈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2위 빌리 호셜(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무려 1876일 만의 우승이다. 메이저 14승을 포함해 79승에 멈춰 있던 통산 승수도 ‘80’으로 바뀌었다. 42세의 우즈는 마지막 날 자신의 상징인 ‘붉은 셔츠’를 입고 나와 최종 라운드 ‘역전불패’의 기록도 지켜냈다. 우즈는 또 통산 세 번째 페덱스컵 제패도 일구는 듯했지만 아쉽게 놓쳤다. 이번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1위였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19위에 그친 상황에서 2위 저스틴 로즈마저 공동 5위 밖으로 밀려나면 우즈가 페덱스컵을 제패할 수 있었지만 로즈는 18번홀(파5) 버디에 힘입어 극적으로 공동 4위가 됐고 페덱스컵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1000만 달러(약 112억원) ‘잭폿’의 주인공이 됐다.우즈는 “지난 5년 동안 몸은 만신창이였다. 최악의 순간엔 내가 다시 진통제 없이 살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었다”며 “골프는커녕 허리와 다리 통증 없이는 앉지도, 걷지도, 눕지도 못했다”면서 “올해 초만 해도 우승은 무리한 요구였지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지난 2년여간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주위 모든 이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결코 해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뭉칫돈 보너스는 놓쳤지만 다시 우승 궤도에 오른 우즈는 이제 미국과 유럽의 국가대항전인 라이더컵에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복귀의 마침표를 찍는다. 대회는 28∼30일까지 사흘 동안 프랑스 파리 남서부 일드프랑스의 르 골프 나시오날 알바트로스 코스(파71·7183야드)에서 열린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미국은 26차례, 유럽(1977년까지는 영국)은 13번 이기고 두 번은 무승부였다. 라이더컵에선 처음으로 세계랭킹 상위 10명의 선수가 모두 나온다. 20위 내로 넓혀 봐도 제이슨 데이(11위·호주), 잰더 쇼플리(19위·미국), 마쓰야마 히데키(20·일본) 3명을 제외하고 총출동한다. 첫날과 둘째 날은 포섬과 포볼, 마지막 날은 싱글 매치다. 우즈는 2012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라이더컵에 선수로 출전한다. 그는 지금까지 모두 7번의 라이더컵에 출전해 33번의 매치를 치렀는데 통산 13승3무17패로 승률은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다. 특히 포볼과 포섬 등 팀플레이는 9승1무16패로 유난히 약했다. 올해 대표팀에 승선할 때만 해도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지만 퍼트가 이끌어 준 투어챔피언십 우승으로 라이더컵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한편 우즈는 26일 대회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필 미컬슨과 한 조로 묶이는 게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짐 퓨릭 (미국팀) 단장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안다”며 미소를 지었다. 미컬슨도 “우리 둘 다 환영할 것 같다”며 같은 조 편성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둘은 2004년 대회 단장이던 할 서튼의 판단에 따라 한 조로 뛴 적이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성묘길엔 ‘벌레 물림’ 주의하고, 장 볼 땐 채소·냉동·냉장·육류·어패류 순으로

    성묘길엔 ‘벌레 물림’ 주의하고, 장 볼 땐 채소·냉동·냉장·육류·어패류 순으로

    풍성한 한가위라지만 추석 연휴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는 때는 없다. 성묘가는 길에 애먼 말벌에 쏘이는가 하면, 전을 부치다 화상을 입거나 불이 나기도 한다. 송편이나 전을 먹다 목에 음식이 걸리거나 급체를 하는 사례도 많아 특히 조심해야 한다. ▲성묘갈 땐 향수 피하고 긴소매 옷 입으세요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10월 3~5일)에 독이 있는 동물과 접촉해 독성 반응이 일어난 사례는 모두 2202명으로 연간 하루평균 환자 수보다 2.7배나 높았다. 대개 벌초나 성묘를 하다 말벌 등에 쏘이는 사례다. 말벌은 기온이 오르는 7월부터 벌집 내에 일벌의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며, 8~10월에 가장 왕성하게 활동한다. 땅 속에서 사는 장수말벌이나 땅벌, 수풀에 집을 짓는 좀말벌 등의 벌집은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풀숲을 헤집거나 눕는 등의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말벌 등에 쏘이지 않으려면 긴소매와 긴바지를 입어야 하며, 향이 강한 로션이나 향수 등은 사용을 피해야 한다. 벌레에 물린 뒤 국소부위만 통증이 있거나 부종에 그치면 가정에서 진통제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전신에 증상이 나타나거나, 아이가 쏘였다면 급히 병원으로 와야한다. ▲목에 음식 걸쳐 창백해졌다면 ‘하임리히법’ 기억하세요 같은 기간, 기도에 낀 이물 때문에 병원을 찾은 환자수는 1174명으로 이 중 9세 이하 어린이는 316명(26.9%)나 됐다. 이물의 크기에 따라 심하면 기도가 폐쇄돼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아이들이 송편 등을 한입에 먹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도폐쇄가 일어나 얼굴이 창백해지거나 의식을 잃으면 바로 119에 신고하고, 동시에 ‘하임리히법’을 시행해야 한다. 하임리히법은 환자의 뒤에서 양팔로 감싸듯 안고,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은 주먹 쥔 손을 감싼 후 환자 명치와 배꼽 중간지점에 대고 뒷쪽으로 밀쳐 올리는 응급처치법을 말한다. 환자가 임산부이거나 비만일 땐 가슴을 밀거나 흉부를 압박해야 한다. ▲장보기부터 식료품 보관, 조리 후 보관까지 철저하게 명절에 음식을 한꺼번에 만들어 두고 제대로 보관하지 않은 채 다시 데워 섭취하면 장염이나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있다. 기름진 음식을 한 번에 많이 먹어도 장염에 걸릴 수 있어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추석 연휴 동안만 2만 6896명의 환자가 장염으로 병원을 찾았다. 장염이나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선 장보기 단계부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장을 볼 땐 냉장이 필요없는 식품에서부터 금방 상하는 식품 순으로 구매해야 한다. 식용유나 밀가루처럼 상온에 두어도 상관없는 제품을 우선 담고, 과일·채소나 햄·어묵 등을 구매하고 나서 냉장·냉동식품을 골라야 한다. 육류와 어패류는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마지막에 구입하도록 하고 집으로 운반할 때도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을 이용해 차가운 상태에서 집으로 운반해야 한다. 냉동 육류나 생선을 해동할 땐 냉장고 옮겨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로 해동하는 게 좋다. 흐르는 물에 해동할 땐 4시간 안에 끝내야 한다. 닭 등 가금류나 수산물, 육류를 씻을 땐 주변에 채소나 과일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2시간 내 섭취해야 하며, 2시간 이상 방치된 음식이라면 반드시 다시 데워 먹어야 한다. 추석 연휴 기간 갑작스런 사고가 발생했다면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또는 응급의료정보제공(애플리케이션)에서 휴일 진료병원을 확인할 수 있다. 심평원 홈페이지 내 ‘병원·약국찾기’에서도 병원의 주소와 진료분야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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