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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청 비서실장 ‘30대 최연소’ 발탁···장지만(38) 팀장

    순천시청 비서실장 ‘30대 최연소’ 발탁···장지만(38) 팀장

    순천시청 비서실장에 30대 최연소 직원이 발탁돼 관심을 모은다. 손훈모 시장은 1일 인사발령을 통해 새 비서실장에 도시전략과 투자전략팀장을 맡은 6급 장지만(38) 지방행정 주사를 임명했다. 순천시 개청 이래 최연소 비서실장이다. 손 시장은 이날 언론인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업무의 연속성과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비서실장을 외부에서 영입하지 않고 전문성을 가진 직원 내부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손 시장은 “시청에는 20~30대 직원이 50% 이상 넘고, 여성 공무원 비율도 높아 이들과의 원활한 소통이 필요해 젊고 소통 능력이 있는 직원을 물색했다”며 “장 실장이 어리다고 능력까지 부족하지는 않다”고 신뢰를 보냈다. 민선 9기 손훈모 순천시장직 인수위원회 업무 지원을 했던 장 실장은 효천고(20회)와 전남대 법대를 졸업했다. 지난 2016년 지방 행정직 7급 공채로 임용돼 공직에 진출했다. 허석 전 순천시장과 임종기 전 순천시의장 수행비서를 지냈다. 직원들은 “시장님과 의장님 수행비서를 하면서 다양한 업무를 접해 조율 능력이 뛰어나다”며 “궂은 일도 솔선수범 하는 등 동료들간 관계에 있어서도 두루 잘 어울리고 일도 아주 잘한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장 비서실장은 “시장님이 강조하시는 시민들은 물론 직원들과 중간 소통 역할을 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비서팀장에는 김민정 콘텐츠정책과 콘텐츠정책팀장이 임명됐다.
  • “아이돌이 가사도우미? 정서적 욕구까지 충족”…‘반려 로봇’ 출시에 中 ‘들썩’

    “아이돌이 가사도우미? 정서적 욕구까지 충족”…‘반려 로봇’ 출시에 中 ‘들썩’

    아이돌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외모에 인간의 피부와 혈관, 지문, 속눈썹까지 사실적으로 재현한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이 중국에서 등장했다. 최고가 모델은 99만 위안(약 2억원)에 달하지만 출시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사전 주문이 1만 3000대를 넘어서며 중국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전문가들은 산업용을 넘어 일반 가정을 겨냥한 휴머노이드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1일 중국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대표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비테크(UBTech)는 전날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글로벌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브랜드 ‘유월드(UWORLD)’의 첫 제품인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U1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U1 시리즈는 기존 산업용 휴머노이드와 달리 집에서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감정 교류형(companion)’ 로봇을 표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남성형과 여성형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사람과 비슷한 외형은 물론 자연스러운 표정과 시선 처리까지 구현했다. 남성형은 키 183㎝, 몸무게 42㎏, 여성형은 키 168㎝, 몸무게 35.2㎏이다. 두 모델 모두 몸 전체에 88개의 자유도(관절 움직임)를 갖춰 눈을 깜빡이거나 미소를 짓고, 고개를 기울이는 등 사람과 유사한 표정을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시선을 따라가고 음성과 표정, 감정 상태를 인식해 대화를 이어가는 기능도 탑재했다. 유비테크는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사용자 기억 데이터를 암호화해 저장하며, 외모와 성격도 취향에 맞게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번 충전하면 약 2~4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모델별로 11만 9800위안(약 2000만원)부터 최고 99만 위안(약 2억 2000만원)까지 책정됐다. 고가에도 불구하고 지난 2일 온라인 예약 판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사전 주문은 1만 3360대를 넘어섰다. 회사는 오는 9월 중순부터 제품 출하를 시작하고 올해 1만대 이상을 양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비테크 창업자인 저우젠 최고경영자(CEO)는 “반려 로봇은 사람의 시선을 따라가고 말과 감정을 이해하며 따뜻한 상호작용을 제공해야 한다”며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외형과 감성적인 교감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고 밝혔다. 그는 “로봇이 가사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정서적 욕구까지 충족시키고 아름다운 외형까지 갖췄다면 10만~20만 위안은 비싸다고 할 수 없을 것”이라며 “다만 앞으로 양산 규모가 커지고 소비자층이 분화되면 가격은 더 내려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로봇 가격이 고가로 책정된 가장 큰 이유는 제조 공정의 난도 때문이다. 현재 양산 준비 단계에서는 눈썹과 속눈썹을 한 올씩 사람이 수작업으로 심어야 한다. 그는 “이러한 수준의 양산 난이도는 인류 제조업 역사에서도 보기 드문 것”이라며 “2027년까지 5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중국 로봇 업계에서는 이번 제품을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던 휴머노이드가 일반 소비자 시장으로 본격 진출하는 상징적인 사례로 보고 있다. 앞서 유비테크는 자동차 공장 등에서 산업용 휴머노이드를 공급해왔으며, 이번 U1 시리즈를 통해 가정용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는 평가다.
  • 이재준 시장, 취임식 대신 수원의 미래 짊어질 청년벤처기업인들 찾았다

    이재준 시장, 취임식 대신 수원의 미래 짊어질 청년벤처기업인들 찾았다

    연임에 성공한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이 취임식 대신 청년벤처기업인 간담회로 민선 9기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취임 첫날인 1일 현충탑을 참배한 뒤 영통구 신동에 자리한 벤처기업 ㈜리플라를 찾아 청년벤처기업인 7명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들은 시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 수원기업새빛펀드, 수출개척단 등 기업 지원 정책에 참여한 청년 기업인이다. 참석자들은 공공 레퍼런스 확보 지원과 마케팅·법률·회계 분야 전문가 연계, 의료기기 임상 지원 등 스타트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정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기업을 어떻게 지원할지 늘 고민하고 있으며 특히 청년벤처기업을 더 육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수원이 첨단과학연구도시이자 청년창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수원은 고급 인력이 풍부하고, 정주 환경도 좋은 도시”라며 “수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년창업도시가 될 수 있도록 청년기업인들이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가 열린 리플라는 시 기업 지원 정책을 바탕으로 해외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 성과를 낸 기업이다.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인 CES에서 2024년과 2026년 혁신상을 수상한 리플라는 올해 5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의향서를 확보했으며, 2027년 싱가포르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 YS 아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겨냥… “사람은 짐승과 달리 부끄러움 알아”

    YS 아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겨냥… “사람은 짐승과 달리 부끄러움 알아”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 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전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소셜미디어(SNS)에 “요즘 돌아가는 시국을 바라보면서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어 한마디 하겠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장 대표를 향해 “사람이 짐승과 유일하게 다른 점은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부끄러워할 줄 안다’는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온 국민이 다 아는 만큼 책임을 통감하고 즉시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은 궤멸에 가까운 수준으로 추락한 보수를 재건하는 데 필요한 지도자로 이미 다른 인물들을 정해줬다”며 “흘러가서 이미 흔적도 없어야 할 구정물이 남아 있다면 사람들이 그 구정물을 어찌 보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훌륭한 선수들을 갖고도 형편없는 전술로 패배해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홍명보 감독은 고개를 숙이고 사퇴했다”며 “국민의 녹을 먹고 사는 정치인이 자신의 무능으로 선거에서 패배했다면 즉각 사퇴해야지 추한 모습으로 버티는 건 결코 사람의 모습이 아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 안팎의 사퇴 요구에도 불구하고 대표직 유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중진들 사이에서는 장 대표의 ‘질서 있는 퇴진론’을 조심스럽게 거론하고 있다. 5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일 SBS TV에서 장 대표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대표가 책임지고 물러난다면 이런 부분(갈등)이 정리되겠지만 끌어내려서는 잘 정리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시간을 갖고 컨센서스를 만들어가서 안정 속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4선 안철수 의원도 전날 중앙일보 유튜브에서 “선관위 국정조사특위가 끝나는 8월까지 장 대표에게 시간을 주고 우리 당을 수도권 중심 정당으로 쇄신하도록 해야 한다”며 “그게 안 되면 자기가 결단해야 한다”고 했다.
  • 2년 끌어온 ‘클린스만·홍명보 선임 의혹’, 서울청이 직접 수사한다

    2년 끌어온 ‘클린스만·홍명보 선임 의혹’, 서울청이 직접 수사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에 경찰이 속도를 낸다. 1일 서울청 광역수사단과 종로경찰서는 언론 공지를 통해 그간 종로경찰서가 맡아온 정 회장 등에 대한 고발 사건을 서울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송한다고 밝혔다. 종로서는 “사안의 중요도를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정 회장 등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들이 클린스만 전 감독과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2024년 7월부터 경찰에는 정 회장을 업무방해·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총 8건의 고발이 접수됐다. 사건을 배당받은 종로서는 정 회장과 이임생 전 기술이사 등 협회 관계자들을 조사해 왔지만,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진척이 없는 상태다. 그 사이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11월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벌여 클린스만 전 감독과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지적하며 협회에 정 회장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내릴 것을 요구했다. 이에 축구협회는 문체부를 상대로 정 회장에 대한 중징계 요구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냈지만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4월 정 회장이 감독 추천 과정에 권한 없이 개입했다고 본 문체부의 처분이 적합하다며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어 정 회장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뒤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홍 전 감독은 대표팀의 32강 진출 실패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청은 종로서가 해온 그간의 수사 기록을 살펴본 뒤 정 회장 등 피고발인에 대한 추가 조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를 뒤흔든 K팝…‘202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튀르키예’, 성황리에 마쳐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를 뒤흔든 K팝…‘202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튀르키예’, 성황리에 마쳐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 K팝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현지 참가자들의 열기는 한여름의 무더위마저 무색하게 만들었다. 서울신문과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한 ‘202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튀르키예’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앙카라 아타튀르크 사나트 메르케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올케이팝, 펜타클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현지 한류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부석종 주튀르키예 대사는 축사에서 “대한민국과 튀르키예는 역사와 정서를 함께하는 형제의 나라”라면서 “K팝을 비롯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가 양국 국민을 더욱 가깝게 이어주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 대사는 “본선에 오른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정이야말로 한류의 세계적 확산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부상 극복과 반대 넘어선 열정, 대학생 5인조 ‘아이리즈’ 우승튀르키예 전역에서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본선 진출 팀들은 무대마다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일제히 K팝을 떼창하며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쟁쟁한 실력파들 사이에서 올해 튀르키예 대회 우승의 영예는 5인조 여성 팀 ‘아이리즈(IRIZZ)’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그룹 있지(ITZY)의 ‘댓츠 노 노(THAT’S A NO NO)‘와 ’터널 비전(TUNNEL VISION)‘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무대를 압도했다. 튀르키예의 테드대 댄스동아리 소속인 아이리즈 멤버들은 영어영문학, 건축, 미디어디자인, 산업디자인 등 서로 다른 전공을 가진 학생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배경만큼이나 다채로운 안무 구성과 탄탄한 팀워크가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팀명 ‘아이리즈’는 눈동자를 뜻하는 영단어 ‘아이리스(IRIS)’에서 따왔다. 멤버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드라마틱한 서사가 가득하다. 11년간 배구 선수로 활약하다 은퇴 후 춤을 시작한 멤버부터, 1년 반 전 큰 부상을 극복하고 무대에 복귀한 멤버,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실력을 증명해 낸 멤버까지, 춤을 향한 열정 하나로 뭉쳐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팀의 리더 앨리프수 아이도안(21)은 “의상을 직접 구하러 다니고 연습 영상을 촬영하며 함께한 모든 순간이 소중한 추억이었다”면서 “우승팀으로 우리 이름이 불리는 순간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는 기분이 들어 행복의 눈물이 쏟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리즈는 오는 10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리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에 튀르키예 대표로 참가한다. 리더 아이도안은 “평소 전 세계 K팝 팬덤을 이야기할 때 튀르키예가 잘 언급되지 않지만, 사실 현지 팬덤의 규모와 위력은 상당하다”면서 “멤버 전원이 한국 방문이 처음인 만큼, 튀르키예 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서울 파이널 무대에서 우리 팬덤의 저력을 전 세계에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ML 최소 경기 1000승 금자탑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ML 최소 경기 1000승 금자탑

    데이브 로버츠(54) LA 다저스 감독이 최소 경기 1000승을 달성하며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명장 반열에 올랐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서터헬스파크에서 새크라멘토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로버츠 감독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69번째로 1000승 고지를 밟았다. 현역 감독으로는 세 번째다. 로버츠 감독은 통산 1606경기 만에 1000승(606패·승률 0.623)을 달성해 가장 적은 경기를 치르고 1000승 감독 대열에 합류한 주인공이 됐다. 종전 기록은 1893년 1641경기 만에 1000승을 거둔 캡 앤슨이 오랫동안 보유하고 있었다. 로버츠 감독은 2016년부터 다저스의 사령탑에 올라 포스트시즌 진출 10차례, 지구 우승 9차례, 내셔널리그 우승 5차례, 월드시리즈 우승 3차례를 달성하며 다저스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69승을 거둬 조 토리(84승), 토니 라루사(71승)에 이어 역대 3위에 랭크돼 있다.
  • 李대통령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위로…더 큰 도약 위해 정부가 다 할 것”

    李대통령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위로…더 큰 도약 위해 정부가 다 할 것”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너무나도 뼈아픈 이번 대회가 결코 좌절로만 남지 않도록 대한민국 축구의 더 큰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역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누구보다 마음이 무거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처럼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4년 동안 오직 월드컵만을 바라보며 수차례의 평가전을 치르고 예기치 못한 부상과 고된 재활을 이겨냈다. 뜨거운 태양 아래 온몸이 새까맣게 익고, 땀으로 젖은 유니폼을 수없이 갈아입으며 한계를 넘어서는 훈련을 반복하셨으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몸의 고통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이름표가 주는 무게감이었을지도 모르겠다”며 “불과 며칠 만에 이 모든 여정이 끝나버렸다는 현실이 얼마나 허망하게 다가올지”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주장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축구 대표팀을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은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국민들에게 희망과 자부심을 안겨주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그라운드 위에 쏟아냈다”며 “경기의 결과와 상관없이 충분히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라고 평가했다. 이어 “승리의 순간에는 모두가 함께 기뻐한다. 그러나 진정한 응원은 아쉬운 결과 앞에서도 선수들의 손을 놓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8일 홍명보 감독을 겨냥해 “국민들을 허탈하게 한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는 조직과 인사의 실패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개혁을 강조하고 나선 바 있다.
  • “K9으로 재미 보더니”…인도, 한국 미사일·방공무기까지 노린다 [밀리터리+]

    “K9으로 재미 보더니”…인도, 한국 미사일·방공무기까지 노린다 [밀리터리+]

    한국산 K9 자주포를 현지에서 생산해 운용해온 인도가 한국과의 방산 협력을 방공포와 미사일 분야까지 확대하려 하고 있다. 완제품 구매에 그치지 않고 기술 이전과 공동 개발, 현지 생산을 결합한 ‘K9 성공 모델’을 다른 무기체계에도 적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인도 시사주간지 더위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가 K9 바즈라-T 자주포 사업에 이은 후속 방산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성호 주인도 한국대사는 “K9 바즈라 자주포 사업은 양국 간 가장 성공적인 방산 협력 사례 중 하나”라며 “현재 2단계 협력을 진행하는 동시에 3단계로 나아갈 가능성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K9 사업의 성과를 재현할 분야로 방공포와 미사일 체계 등 첨단 무기체계를 거론했다. 다만 양국이 구체적인 개발 대상이나 계약 규모를 확정한 단계는 아니다. K9 바즈라-T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K9 자주포를 인도의 기후와 작전 환경에 맞춰 개량한 모델이다. 인도 방산기업 라르센앤드투브로(L&T)가 한국에서 핵심 부품과 기술을 공급받아 현지에서 생산한다. 인도 육군은 2017년 계약한 K9 바즈라 100문을 이미 운용하고 있다. 이어 추가 100문 도입 계약도 체결하면서 K9 전력을 200문 규모로 확대하고 있다. 사막용으로 샀다가 중국 접경 고산지대까지 인도는 처음에는 K9 바즈라를 파키스탄과 맞닿은 사막과 평야 지대에 배치할 목적으로 도입했다. 그러나 중국과의 국경 충돌 이후 일부 전력을 북부 라다크 고산지대에 투입하면서 운용 범위를 넓혔다. 궤도형인 K9은 차륜형 자주포보다 험지 기동력이 뛰어나고 사격 후 신속히 진지를 옮길 수 있다. 인도군은 혹한의 고지대에서 운용하기 위해 엔진 예열 장치와 방한 설비 등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막에서 고산지대까지 실전 배치 범위가 확대되자 인도군은 K9 전력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 매체들은 인도 육군이 약 2300억 루피 규모로 K9 바즈라 최대 300문을 추가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기존 100문과 추가 계약분 100문을 포함해 인도의 K9 전력은 최대 500문 규모로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추가 300문 사업은 아직 정부 승인과 계약 절차를 남겨둔 추진 단계다. 완제품 구매 넘어 공동개발·AI 협력으로 한국과 인도는 지난 4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K9 협력 방식을 미래 방산 기술로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국이 구상하는 차기 협력은 단순한 무기 공급보다 공동 설계와 공동 개발, 현지 생산에 무게를 둔다. 인도가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통해 자국 내 생산과 기술 확보를 강조하는 만큼 한국 업체도 인도 기업과 협력하는 방식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 양국은 기업과 방산 스타트업, 대학, 투자자를 연결하는 ‘한·인도 방산 액셀러레이터’(KIND-X) 출범에도 합의했다. 이를 통해 자율 무기와 인공지능 기반 군사 기술, 차세대 미사일 방어 체계와 사이버 보안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방산 밖에서도 첨단 기술 협력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 대사는 같은 날 ANI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인도가 인공지능과 배터리, 핵심 광물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와 배터리, 핵심 광물을 양국의 공통 관심사인 핵심 신기술로 꼽으며 양측이 AI 협력을 이전보다 “더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의 인재와 정보 기술 기반에 한국의 제조 역량과 기술을 결합할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이 발언이 곧바로 AI 기반 무기체계 공동 개발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방산과 AI 협력은 아직 각각 논의되는 단계지만, 양국이 K9을 계기로 무기 거래를 넘어 첨단 기술과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협력을 넓히려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인도는 세계 주요 무기 수입국이지만 최근 해외 기업에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K9 바즈라는 한국 기술과 인도 생산 기반을 결합해 추가 도입 가능성까지 끌어낸 대표 사례로 꼽힌다. 양국이 방공포와 미사일 분야의 공동 개발 대상을 구체화하면 K방산의 인도 진출 범위도 자주포를 넘어 방공·유도무기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 이현중 공백 이정현이 메운다…농구월드컵 2라운드 진출 위한 중요한 고비 대만과 일본전

    이현중 공백 이정현이 메운다…농구월드컵 2라운드 진출 위한 중요한 고비 대만과 일본전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2라운드 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가 남자농구 국가대표 에이스인 이현중의 부재 속에 치러진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오는 3일부터 경기 고양의 고양소노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7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윈도우 3 대만과 경기를 갖는다. 또 6일에는 일본과 피할 수 없는 일전을 치른다. 지난달 1일부터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을 소집해 담금질해온 한국은 현재 중국, 일본, 대만이 속한 B조에서 일본(3승 1패)에 이어 2승 2패로 조 2위에 올라 있다. 한국이 조 3위까지 진출하는 2라운드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대만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대만전에서 승리하면 일본전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조 3위를 확보하면서 2라운드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 그렇지만 만일 대만에게 패하게 되면 6일 열리는 일본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무엇보다 한국은 지난 2월 윈도우 2 대만 원정경기에서 65-77로 충격패를 당했다. 내년 카타르에서 열리는 FIBA 월드컵은 이번 아시아 예선 1라운드에서 16개국이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상위 3개 팀이 8월부터 펼쳐질 2라운드에 오른다. 12개국이 2개 조로 나눠 경쟁하는 2라운드에선 각 조 1∼3위, 그리고 4위 팀 중 성적이 좋은 1개 나라가 월드컵 본선으로 향한다. 관전 포인트는 대표팀 에이스인 이현중이 지난 25일 서머리그 계약으로 미국으로 출국해 대만, 일본전에 결장하게 된 것을 어떻게 메울 수 있느냐다. 여기에 센터인 하윤기의 발목 부상으로 인한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는 것도 관건이다. 대표팀은 지난 시즌 프로농구 최우수선수(MVP)인 이정현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고양 소노를 준우승으로 이끈 이정현은 대표팀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FIBA도 이현중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이정현을 지목했다. FIBA는 이번 대회 공식 프리뷰를 통해 주목할 스타 10명을 선정했는데 그중에 이정현이 뽑혔다. 외곽포와 폭발적인 득점력을 갖춘 이정현이 홈 코트의 이점을 살려 대만 가드진을 무력화해야 승산이 있다. 이정현은 “팀의 핵심 득점원이 빠진 만큼 앞선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메인 핸들러로 더 공격적이고 책임감 있는 리딩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국이 이현중의 부재라는 악재가 있다면 대만 역시 전력 누수가 있다. 미국 대학체육협회(NCAA)에서 활약하는 혼혈 선수인 힌튼 형제(아담, 로버트)가 소속팀 일정으로 참가하지 않는다. 여기에 윈도우 2에서 한국에 어려움을 안겼던 사무엘 마누, 류청, 가오진웨이 등이 빠졌다. 그렇지만 한국전 승리 주역이었던 귀화 선수 브랜든 길베크와 첸잉춘, 린팅치엔은 건재하다. 여기에 세네갈계인 바치르 가디아도 나선다. 6일 개최되는 일본과의 경기는 지난 3·1절 일본 원정에서 패배를 되갚아줄 좋은 기회다. 최근 전력 상승세가 뚜렷한 일본은 이번 예선에도 ‘일본의 커리’로 불리는 도미나가 게이세이 등 슛이 좋은 외곽 슈터를 어떻게 제어하느냐가 핵심이다. 경기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두 경기는 6900여 석의 좌석이 모두 매진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약 7개월 만에 안방에서 열리는 대표팀 경기인 만큼 농구팬들의 응원으로 두 경기 모두 승리하길 기원하고 있다. 한편 6일 오후 3시에는 중국과 대만의 경기가 고양소노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중국과 대만은 정치적인 긴장 관계로 인해 지난 3월 대만의 홈경기로 열려야 했던 중국과의 경기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렸다. 이번 역시 FIBA가 한국에 개최를 요청해 농구협회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중국의 홈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가 한국에서 열리게 된 것이다.
  • 하이로닉, 미국 비너스 컨셉과 ‘뉴 더블로 2.0’ 북미 독점 유통 계약 체결

    하이로닉, 미국 비너스 컨셉과 ‘뉴 더블로 2.0’ 북미 독점 유통 계약 체결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하이로닉이 미국 기업 비너스 컨셉(Venus Concept USA, Inc.)과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시장 진출을 개시했다.7월 1일 발효된 계약으로 하이로닉은 ‘뉴 더블로 2.0’의 미국 및 캐나다 판매·유통을 비너스 컨셉에 위임하며, 계약 기간은 4년이다.총 공급 규모는 약 480만 달러 규모로 알려졌다. ‘뉴 더블로 2.0’은 RF 마이크로니들 핸드피스와 플라즈마 핸드피스를 탑재한 복합 에너지 기반 피부 미용 의료기기다. 이 기기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인증을 획득해 미국 현지 판매 인허가를 확보했다.하이로닉은 브라질,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여러 국가에서도 인증을 받았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을 공급해오고 있다. 비너스 컨셉은 북미 지역에서 미용의료기기 사업을 운영 중인 기업으로, 최근 경영 구조 개편을 완료했다.이번 계약은 비너스 컨셉의 사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로닉 관계자는 “이번 계약이 북미 미용의료기기 시장 진출의 중요한 계기”라며 “현지 영업망을 보유한 비너스 컨셉과 하이로닉의 기술력이 결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북미 진출을 바탕으로 대만, 홍콩,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도 인허가 확보 및 유통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해외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홈팀 멕시코, 4경기 연속 무실점하며 16강…40년 만에 본선 토너먼트 승리 기록도 챙겨

    홈팀 멕시코, 4경기 연속 무실점하며 16강…40년 만에 본선 토너먼트 승리 기록도 챙겨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의 완벽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에콰도르를 물리치고 40년 만에 본선 토너먼트 승리를 챙기며 16강에 진출했다. 멕시코는 1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32강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훌리안 키뇨네스와 추가 골을 넣은 라울 히메네스의 활약을 바탕으로 2-0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에서 남아공을 2-0, 한국을 1-0, 체코를 3-0으로 꺾었던 멕시코는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4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2018년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16강 무대에 오른 멕시코는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불가리아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한 뒤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 토너먼트에서 승리하는 기쁨도 맛봤다. 멕시코는 1994년 미국 대회부터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는 7회 연속 16강에 진출하는 등 모두 10번의 토너먼트에 진출했지만 모두 패하며 더 이상 진출하지 못했다. 멕시코는 잉글랜드-콩고민주공화국 경기 승자와 6일 같은 장소에서 8강 진출을 다툰다. 악천후와 경기장 인근 낙뢰 위험으로 예정 시간보다 1시간 늦게 시작된 이날 경기에서 멕시코는 초반부터 에콰도르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멕시코는 전반 22분 키뇨네스가 페널티 지역 안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상승세를 탄 멕시코는 전반 31분 상대 공을 가로챈 히메네스가 키뇨네스에게 패스했다 다시 받은 공을 페널티 지역 가운데에서 그대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며 추가 골을 넣었다. 에콰도르는 만회 골을 뽑고자 총공세를 폈지만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산티아고 히메네스와 대치하던 수비수 피에로 잉카피에가 입을 가리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돼 이번 대회 두 번째로 퇴장당하며 분위기가 꺾였다. 입을 가리고 말하는 행동으로 퇴장당한 것은 지난달 20일 튀르키예와 조별리그 D조 2차전 때 파라과이의 미드필더 미겔 알미론에 이어 두 번째다. 에콰도르는 2006년 독일 대회에서 16강에 오른 뒤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나 촘촘한 멕시코의 수비벽을 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 류태오·최은솔, 김형성배 AJGA 주니어대회 남녀 우승

    류태오·최은솔, 김형성배 AJGA 주니어대회 남녀 우승

    류태오(태국 방콕 미국인학교)와 최은솔(춘천 방통고1)이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가 인증하는 AJGA IPS 1차 김형성배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해 내년 AJGA 대회 전 경기 출전권을 따냈다. 류태오는 지난달 29일과 30일 강원 원주시 센추리21CC(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로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최은솔은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정상에 올랐다. 퍼시픽링스 코리아(PLK·대표이사 장옥영)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국내 주니어 선수들에게 세계 무대로 향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IPS(International Pathway Series) 공식 대회다. 타이거 우즈, 스코티 셰플러, 조던 스피스, 넬리 코다, 김주형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AJGA를 거쳐 성장했다.AJGA는 미국 대학 골프팀 진학과 프로 무대 진출을 위한 대표적인 등용문으로 꼽힌다. 대회를 주최한 퍼시픽링스 코리아 장옥영 대표이사는 “원하는 성적을 얻지 못했더라도 이번 경험을 발판으로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골프를 통해 배려와 스포츠맨십을 배우는 소중한 과정이 되었을 것”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 충격 폭로! “소통 없는 감독, 선수와 불화 컸다”…조별리그 탈락 후폭풍 겪는 우루과이

    충격 폭로! “소통 없는 감독, 선수와 불화 컸다”…조별리그 탈락 후폭풍 겪는 우루과이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우루과이에서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리더십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마찬가지로 월드컵 이후 양국 모두 큰 후폭풍을 겪는 분위기다. 우루과이 엘 파이스 등 현지 매체와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우루과이 대표팀이 이번 대회를 치르는 과정에서 감독과 선수단 사이에 불화가 있었다고 전했다. 비엘사 감독의 일방적인 전술 고집, 선수 기용을 둘러싼 잡음, 선수단과의 소통 부재 등이 조별리그 무승 탈락(2무 1패)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현지에서는 전술적 실패 못지않게 선수단과의 관계 악화가 대표팀 부진의 배경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엘 파이스는 “비엘사 감독은 단 17명의 선수만 출전시켰고 9명은 출전 시간이 없었다”면서 “그는 소수의 선수만 신뢰했고 다른 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몰랐다”고 지적했다. 우루과이 축구 전문 기자인 세바스티안 지오바넬리는 미국 ESPN을 통해 “지난해 11월 미국에 1-5로 패한 뒤 비엘사의 운영 방식에 대한 내부 의문이 심화됐다”고 전했다. 매체들의 보도처럼 우루과이는 선수단 내부에 소통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우루과이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였던 루이스 수아레스는 2024 코파 아메리카를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하면서 “선수들이 비엘사 감독에게 ‘마주치면 최소한 인사 정도는 해달라’고 요구하기 위해 미팅을 요청한 적이 있다. 감독은 선수들과 거의 대화조차 하지 않았고 선수들은 물론 스태프들도 그런 분위기를 힘들어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수아레스는 “지금 대표팀이 겪고 있는 상황이 마음 아프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월드컵 기간에도 갈등은 계속됐다. 로이터는 몇몇 고참 선수들이 비엘사 감독을 직접 찾아가 훈련 강도와 전술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감독과 선수단 사이에 갈등이 공공연하게 외부로 드러났지만 비엘사 감독 역시 자신의 지도 방식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미국전 대패 이후 기자회견에서 “나는 독이 되는 사람”이라고 자평했다. 선수들이 여러 차례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비엘사 감독은 오히려 선수들을 향해 “너희가 나를 홀로 내버려 뒀다”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내부 불화가 결국 성적으로 이어지자 2010년대 우루과이 축구를 이끌었던 디에고 루가노는 “비엘사는 애초에 월드컵에 와서는 안 될 감독이었다”면서 “선수들은 모든 것을 쏟아부었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줄 감독이 없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비엘사 감독은 팀 분위기를 망쳤고, 자신이 어디에 와 있는지 끝내 이해하지 못했다. 선수들 역시 그를 끝내 이해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우루과이처럼 한국 역시 조별리그 탈락 후폭풍이 거세다. 홍 전 감독의 리더십과 전술 역량에 대한 강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몇몇 선수들이 홍 전 감독에게 작전 변경을 제시했다가 눈밖에 났다는 검증되지 않은 소문도 돌고 있다. 그나마 비엘사 감독은 조별리그 탈락의 원인이 자신의 능력 부족에 있었다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홍 전 감독은 패배의 원인을 모르겠다고 하는가 하면 진정 어린 사과의 말보다는 도망치듯 사라지는 모습으로 팬들의 강한 질타를 받았다.
  • 독일·네덜란드, 승부차기서 졌다… 16강 못 가고 집으로

    독일·네덜란드, 승부차기서 졌다… 16강 못 가고 집으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유럽의 강호 독일과 네덜란드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32강에서 나란히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다. 파라과이는 독일을 꺾으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고, 네덜란드를 꺾은 모로코는 4년 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어가게 됐다. 파라과이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32강전에서 독일과 연장 혈투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16년 만에 본선 진출에 성공한 파라과이는 D조 3위로 간신히 32강 문턱을 밟았지만 E조 1위 독일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2014년 브라질 대회 우승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 독일은 월드컵 3연속 16강 진출 실패라는 뼈아픈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전반 42분 파라과이 공격 때 마티아스 갈라르사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훌리오 엔시소가 머리로 받아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균형이 깨졌다. 그러나 독일도 후반 9분 바로 따라잡았다. 플로리안 비르츠의 크로스를 카이 하베르츠가 머리로 슬쩍 궤적을 바꾼 것이 그대로 동점골이 됐다. 대회 첫 연장전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의 운명은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다섯 번째 키커까지 3-3이 된 가운데 독일의 여섯 번째 키커 요나탄 타의 슛은 허공으로 향한 반면 파라과이의 호세 카날레는 상대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고 골망을 흔들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모로코도 이날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32강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네덜란드는 후반 27분 상대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흘러온 공을 그대로 강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이대로 이기는 듯했지만 모로코가 후반 추가시간 1분에 솀스딘 탈비의 크로스를 이사 디오프가 정확한 헤더골로 마무리하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왔다. 이 경기도 연장전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네 번째 키커까지 2-2로 팽팽한 상황이 이어졌다. 마지막 키커로 나선 네덜란드의 크리센시오 서머빌이 찬 공은 모로코 골키퍼 야신 부누의 손에 걸렸고, 모로코의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골대 왼쪽을 노리고 낮게 깔아 찬 공은 골로 연결되며 기나긴 승부도 막을 내렸다.
  • 신동빈號 ‘원 롯데’ 한일 식품 합작법인 출범

    신동빈號 ‘원 롯데’ 한일 식품 합작법인 출범

    롯데가 한국과 일본 식품 합작법인을 만들고 아시아 지역에서 글로벌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그룹의 모태인 식품 사업에서 신동빈 회장의 ‘원(one)롯데’ 전략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30일 롯데는 싱가포르 합작법인 출범을 위해 롯데웰푸드와 일본 롯데제과가 양사 이사회 의결과 관계국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마쳤으며, 7월 공식 출범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작법인은 신동빈 롯데 회장의 ‘한·일 원롯데 전략’을 토대로 하고 있다. 신 회장은 그간 정기적으로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양사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할 것을 주문했다. 실제 양국 내수 시장 성장세 둔화 속 해외 사업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해외 매출이 1조 20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신장했다. 일본 롯데제과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약 9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양사는 지난 몇 년간 원재료 확보 및 공동 마케팅, 제품 교차 판매 등 협업 영역을 넓혀왔다. 일례로 양사가 모두 판매 중인 ‘가나’ 초콜릿의 경우 패키징 통일 작업으로 효율성을 높였다. 양사가 해외 유통망 운영에 협업하며 ‘글로벌 메가 브랜드’ 1호로 전략 육성한 ‘빼빼로’의 경우 올해 1분기 해외 매출 신장률이 33%에 달했다. 롯데는 이번 합작법인 출범을 통해 한일 식품사의 협업 단계가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사한 제품군을 보유한 양사가 그동안 해외 진출국을 나눠왔던 만큼 이번 컨트롤 타워 출범으로 비효율성 문제 등이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신규 법인은 한일 롯데 식품사의 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며, 사업별로 나눠졌던 경영 관리와 의사 결정 체계를 일원화해 맡는다. 양사는 생산, 영업, 물류 인프라까지 연계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합작법인은 글로벌 메가 브랜드 육성, 원재료 구매, 물류, 마케팅 등 생산∙판매 과정 효율화, 공동 신제품 출시, 신규 시장 전략적 진출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실장이 합작법인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신 실장은 지난해 롯데GRS의 롯데리아 해외 진출에 관여하며 해외 식품 사업 참여도를 꾸준히 높여왔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9월 롯데호텔앤리조트와 일본 롯데홀딩스가 합작법인 ‘롯데호텔스 재팬’을 설립했고 롯데바이오로직스 투자 유치, 롯데벤처스 엘캠프 재팬 운영 등 그룹 전반으로 원롯데 전략을 확산하고 있다.
  • 삼성 SSAFY 14기 수료… ‘AI 네이티브’ 개발자 양성

    삼성의 청년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가 인공지능(AI) 중심 교육을 대폭 강화하며 ‘AI 네이티브’ 개발자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은 30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14기 수료식을 열고 AI 전환 시대에 맞춰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전체 교육시간 1725시간 가운데 약 60%인 1025시간을 AI 교육과 실습에 배정했다. 교육생들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와 GPU 탑재 AI PC, 챗GPT·제미나이·클로드 등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실제 기업 개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AI 모델을 학습하고 개발한다. 실무형 프로젝트도 확대했다. 30여개 기업과 협력해 현업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수료생들은 비전·언어·행동(VLA) 모델을 적용한 무인공장 경비 로봇과 재난 현장용 4족 보행 구조 로봇 등 ‘피지컬 AI’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2018년 출범한 SSAFY는 직전에 수료한 13기까지 1만 1000여명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9396명이 취업해 누적 취업률은 약 85%를 기록했다. 14기 조기 취업자를 포함하면 누적 취업자는 1만명에 육박한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와 현대오토에버, 롯데이노베이트 등 2600여개 기업에 진출했다. SSAFY 수료생을 채용할 때 서류전형 면제나 가점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기업도 185개에 달한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해 AI 시대를 이끌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 BNK경남은행, 청년 자립·외국인 정착 지원… 지역 소멸 막는다

    BNK경남은행, 청년 자립·외국인 정착 지원… 지역 소멸 막는다

    실생활 중심 청년 금융·투자 교육자립준비청년 ‘상시 멘토링’ 제공‘체인지’ 통해 지역 스타트업 육성외국인 전용 온·오프라인 서비스주거 금융 지원… 우대금리 적용주민 하나 되는 다문화 축제 후원청년 인구 유출과 외국인 주민 증가라는 인구 구조 변화가 지역 사회의 새로운 생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청년들은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찾아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산업 현장의 빈자리는 외국인 노동자가 메우는 추세가 심화하고 있다. 지방소멸 우려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지역에 사람이 머물고 정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만드는 일은 공동체 존속을 위한 필수 과제가 됐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역 대표 금융기관인 BNK경남은행의 사회적 역할과 상생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경남은행은 단순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넘어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정착과 공동체 유지에 이바지하는 방향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청년이 지역에 머물려면 안정적인 일자리만큼이나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금융 역량을 갖추는 일이 중요하다. 기초적인 금융 지식과 재무 관리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안정적인 사회 진출과 장기적인 정착을 이룰 수 있어서다. 30일 경남도와 경남은행에 따르면 양측은최근 ‘경남 청년 금융교육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청년들의 금융 이해도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청년이 머무는 경남, 금융이 채우는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는 사업은 도가 교육생 모집과 공간 제공을 담당하고 경남은행이 전문 강사를 지원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운영한다. 교육은 도내 12개 시·군 청년센터와 대학 등 청년들의 접근성이 좋은 공간을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한다. 과정은 금융 기초 역량 강화, 투자 이해, 금융 생활 기초 등 사회 진출 과정에서 마주하는 실생활 중심 내용으로 구성했다. 경남은행은 일회성 교육을 넘어 취약계층 청년을 위한 금융 지원도 이어왔다. 경남 자립지원전담기관과 함께 추진한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이 대표적이다. 은행 소속 금융전문가가 지역 복지 현장의 사회복지사들에게 전문적인 재무 상담 기법을 전수하고 교육을 이수한 복지사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상시적인 멘토링을 제공하도록 했다. 이는 복지 현장의 지원 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청년 금융 상담이 이어지도록 유도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는다. 지역 창업 생태계를 키워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 방향으로 생산적 금융 역할도 넓어지고 있다. 경남은행은 지역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체인지(CHAIN-G)’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며 지역 경제 체질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재 3기 프로그램이 운영 중인 이 사업은 선발된 기업에 투자 유치, 사업모델 고도화, 판로 개척, 네트워킹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앞서 진행된 2기 참여 기업들은 총 150억원 규모 투자 유치와 55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은행 측은 지역 스타트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수도권 투자자와 지역 기업을 연결하는 투자 설명회 ‘커넥팅 위드 어스’를 개최하는 등 대외 외연 확장을 주도했다. 아울러 일본 키라보시은행과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창업기업이 국외 시장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이러한 생태계 확장은 지역 청년에게 다양하고 도전적인 일자리 선택지를 제공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산업 현장의 인력난 속에 외국인 주민이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구성원으로 부상함에 따라 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금융 장벽을 낮추는 ‘포용 금융’의 필요성도 커졌다. 경남은행은 외국인 주민이 금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과 대면 채널 모두에서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모바일뱅킹 앱에는 10개 언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뱅킹 서비스’를 도입해 영업점 방문 없이 계좌 개설, 해외 송금, 신용 대출 신청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 서비스는 비대면 금융 혁신 사례로 인정받아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에서 은행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오프라인 소통 창구도 고도화했다. 외국인 고객 방문이 잦은 주요 영업점에는 인공지능(AI)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구축하고 외국인 직원을 직접 배치한 전용 창구를 운영 중이다. 외국인 노동자 밀집 지역인 거제와 울산에 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센터를 마련했다. 단기 체류를 넘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주거 금융 지원도 구체화했다. HD현대중공업과 협력해 출시한 ‘외국인 노동자 전세자금 대출’이 하나다. 조선·제조업 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본국 가족과 함께 정착해 생활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1억원을 우대금리로 지원하는 상품으로, 지역 사회 정착을 유도하는 대책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 주민의 유입이 늘어나는 만큼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포용성을 넓히는 활동 역시 중요한 사회적 과제다. 경남은행은 도내 대표 다문화 축제인 ‘맘프(MAMF)’에 2011년부터 후원사로 꾸준히 참여해 왔다. 경남도, 창원시,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축제 기간 중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외국인 주민을 위한 맞춤형 금융 정보와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이주민과 원주민 간의 교류를 넓히려는 공익적 목적으로 지속되고 있다. 지방소멸 위험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금융기관의 역할은 자금의 공급을 넘어 공동체의 붕괴를 막고 정주 환경을 다지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청년과 외국인 주민이라는 서로 다른 대상을 향한 지원 사업들은 결과적으로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성 확보’라는 지향점으로 수렴된다. 김태한 경남은행장은 “청년과 외국인 주민 모두 지역사회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지역이 단순히 거쳐 가는 곳이 아니라 머물고 싶고 함께 희망을 키워갈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상생 역할과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월드컵 한 번에 감독 교체 반복… 멀리 보고 원칙 세워 뽑아라[한국 축구 새판 짜라]

    월드컵 한 번에 감독 교체 반복… 멀리 보고 원칙 세워 뽑아라[한국 축구 새판 짜라]

    한국 임기 평균은 1년 반, 독일은 9년 15년 집권 감독이 독일 중흥 이끌어 일, 감독 선임·경질 때 기술위 중시캐나다, 선수  출신들 직접 감독 면접숙고 없이 선임해 금세 팽하는 한국지금부터라도 새로 전통 만들어야윗선·여론 휘둘리지 않는 환경 조성“신중 발탁해 4년 이상 책임질 필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32강 탈락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낸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사퇴로 한국의 ‘대표팀 감독 잔혹사’가 반복됐다. 임명권자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도 지난 5월 “월드컵 이후 물러나겠다”고 밝힌 만큼 차기 감독 선임 절차를 서두르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듯 축구계에서는 감독 공백 기간을 최소화하고, 철저한 원칙에 따라 선임한 감독이 긴 호흡으로 팀을 이끌도록 믿고 맡기는 전통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홍 전 감독은 지난 29일(한국시간) 멕시코 현지에서 “책임은 모두 감독인 제게 있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2024년 7월 선임 후 1년 11개월 만이다. 당장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준비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게 됐다. 축구 대표팀 감독이 금세 물러나는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3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표팀 역사상 첫 전임 감독인 김호 감독(1992~1994년)부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2023~2024년)까지 대표팀 감독의 평균 임기는 547일(약 1년 6개월)이었다. 월드컵 개최 주기(4년)와 비교하면 턱없이 짧은 시간이다. ‘원팀’을 구성·지도하기 위한 복안 설계가 부족한 상태에서 감독을 뽑고 경질하는 악순환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한국의 역대 월드컵 본선 진출 당시 감독의 재임 기간을 보면 대체로 팀 성적과 비례했다. 2008년 1월 두 번째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허정무 감독은 2년 5개월간 호흡을 맞춘 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쾌거를 이뤘다. 파울루 벤투 감독도 2018년 8월 부임해 4년 4개월간 팀을 지휘하고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사령탑인 거스 히딩크 감독의 경우 재임 기간이 1년 6개월로 비교적 짧았지만, 당시 대표팀이 대회를 앞두고 장기 합숙 훈련을 하는 등 다른 때와는 상황이 달랐다. 반면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임기 8개월 차에 2006년 독일 대회를 맞아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홍 전 감독 역시 1기 사령탑 시절 취임 1년 만에 2014년 브라질 대회에 나서 조별리그 1무 2패라는 뼈아픈 성적표를 받았다. 2018년 러시아 대회 당시 신태용 감독도 임기가 393일에 불과했다. 축구 강국들은 정반대다. 신중하게 선임하고, 한번 선임한 감독은 당장의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오랫동안 팀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 가령 독일은 대표팀 감독 평균 재임 기간이 8.8년이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독일의 4번째 우승을 이끈 요아힘 뢰프 감독은 2006년부터 2021년까지 15년간 사령탑을 맡으며 독일 축구의 중흥을 이끌었다. 일본 역시 감독 평균 재임 기간이 909일(약 2년 6개월)로 한국보다 1년 이상 길다. 현 사령탑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2018년 부임해 8년째 지휘봉을 잡고 있다. 해외 대표팀들은 저마다 세운 엄격한 절차에 따라 감독을 선임하고 장기적인 팀 설계를 맡긴다. 이번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오른 캐나다는 2024년 5월 제시 마시 감독을 선임할 때 비전문가의 영향력을 최소화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당시 마시 감독의 면접은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주축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축구협회 수뇌부가 “축구 자체의 내부 생리를 온전히 알지 못한다”며 결정 권한을 일임한 것이다. 모리야스 감독이 일궈낸 8년 대기만성 역시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회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2020년 1월 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출전해 조별리그 1무 2패로 탈락했다. 하지만 기술위는 ‘테크니컬 리뷰’(기술적 감사) 결과 전술이 지향점과 일치한다며 경질 여론을 일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회 하나 실패할 때마다 여론에 떠밀려 충분한 준비 없이 감독을 갈아치우고는 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전술 부재, 재택근무, 선수단 관리 부실 등 논란이 계속된 끝에 2024년 2월 AFC 아시안컵 4강에서 탈락한 뒤 해임됐다. 당시 협회는 계약 기간이 북중미월드컵 본선까지였던 그를 경질하면서도 별다른 이유를 대지 못했고, 거액의 잔여 연봉까지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뼈아픈 실패를 겪고도 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홍 전 감독을 선임할 때 같은 실책을 되풀이했다. 전문가들은 반복되는 사령탑 잔혹사를 끊고 향후 월드컵에서의 성과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팀 운영 계획과 뚜렷한 감독 선임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진단한다. 차상엽 JTBC 축구 해설위원은 “앞으로는 U-23 대표팀까지 조망하면서 4년 이상 한국 축구를 책임질 수 있는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고 짚었다. 서형욱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도 “감독 발탁을 위한 확실한 원칙을 설정한 뒤 차근차근 내부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홍명보, 인사 한마디 없이 떠났다… 뒤늦게 나온 정몽규엔 개껌 던져

    홍명보, 인사 한마디 없이 떠났다… 뒤늦게 나온 정몽규엔 개껌 던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32강 진출 실패’라는 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홍명보호 일부가 30일 새벽 귀국했다. 지난 5월 18일 사전 캠프를 위해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한 지 43일 만이다. 대표팀 본진은 이날 오전 3시 50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A입국장에 들어섰다. 전날 사퇴 의사를 밝힌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조현우(울산HD),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 백승호(버밍엄시티),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설영우(즈베즈다), 오현규(베식타시) 등 선수 9명이 포함됐다. 애초 대한축구협회가 예고한 대로 귀국 행사는 열리지 않았다. 이른 새벽이었지만 공항은 오전 1시 30분쯤부터 분노한 팬들로 북새통이었다. 경찰은 만일을 대비해 기동대와 인천공항경찰단 소속 경찰관 160명을 배치했다. 홍 전 감독이 모습을 보이자 팬들은 북을 치며 “홍명보 나가”를 외쳤고, 선수들은 굳은 표정으로 홍 전 감독을 뒤따랐다. 홍 전 감독은 잠을 설치며 기다린 팬들에게 어떠한 인사말도 건네지 않았다. ‘팬들에게 해명할 생각이 없는지’, ‘패배 원인 분석은 됐는지’, ‘질의응답을 아예 안 받기로 한 건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도 일절 답하지 않고 입국장을 떠났다. 팬들은 홍 전 감독이 지도자로서 무책임하다며 비판했다. 최장광(30)씨는 “원래는 공항까지 찾아올 생각은 없었는데 홍 전 감독의 사퇴 기자회견을 보고 화가 나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여행을 앞두고 현장을 지켜본 송민경(19)씨는 “이번 월드컵에서 대표팀은 뭐라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움직임이 둔했다”며 “너무 아쉽다”고 전했다. 함께 입국한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선수단이 떠나고 어수선해진 틈을 타 4시 35분쯤 입국장에 진입했다. 현장에 있던 한 남성이 정 회장에게 ‘개껌’을 던지는 일도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A(40)씨는 10㎝ 크기의 개껌을 정 회장 발밑 쪽으로 바닥에 밀어 던졌다. 그는 ‘정 회장을 해할 목적은 없었고 단순 항의 차원이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장에서 훈방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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