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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인야후 사태에 침묵하는 日…주일대사 “투자자 보호해야”

    라인야후 사태에 침묵하는 日…주일대사 “투자자 보호해야”

    일본 라인야후 사태가 불거진 이후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가 투자자를 보호해야 한다며 처음으로 공개 발언에 나섰다. 윤 대사는 14일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열린 ‘제56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축사로 나서 “한국 기업들도 꾸준히 일본에 진출하고 있는데 특히 ICT(정보통신기술) 기업과 스타트업이 일본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한일 정부는 기업의 상호 투자를 적극 환영하며 공정한 비즈니스 환경을 마련하고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자유시장경제의 원리 속에서 투자자 보호는 한일 정부가 공유해야 할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날 윤 대사의 발언은 최근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네이버가 13년간 어렵게 키운 메신저 ‘라인’을 일본 정부의 압박에 소프트뱅크 측에 넘길 위기에 놓인 상태에서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윤 대사가 라인야후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일본에서 사업하는 한국 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이를 놓고 일본 측에 뼈 있는 한마디를 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사는 “지금까지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그러했듯이 한일 양국의 경제 협력은 꾸준히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여론이 라인 사태에 크게 분노하고 있지만 문제를 일으킨 일본 정부는 침묵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전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한일경제인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재계 인사들과 만났다. 하지만 양국 경제계의 관심이 라인야후 사태에 쏠려 있음에도 관련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도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독도 방문에 대해 “한국 정부에 강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고 했지만 라인야후 사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일본 정부의 이러한 태도는 한국의 반발이 예상보다 큰 것을 감안해 라인야후가 대책을 내놓을 시한인 7월 1일까지 사태를 지켜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한일경제인회의는 6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겸 한일경제협회 회장,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미쓰비시상사 전 회장)을 비롯한 양국 재계 인사와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한일 양국이 경제 성장 정체, 지정학적 문제 등 공통의 과제를 안고 있다며 “상호 보완적 경제 관계를 구축한다면 위기를 극복할 공통의 해법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기업인들이 좀 더 나서서 양국 간 협력을 지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모리 다케오 전 외무성 사무차관은 “한일 관계 정상화는 미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진화시키고 있다”며 “한일 양국 관계의 개선으로 경제 분야 교류도 새로운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 정종진 7개월 만에 금강봉 재등정…울주군청, 태백급 이어 금강급 황소 트로피도 가져가

    정종진 7개월 만에 금강봉 재등정…울주군청, 태백급 이어 금강급 황소 트로피도 가져가

    민속씨름 2년 차 정종진(24·울주군청)이 7개월 만에 개인 통산 2번째 금강봉 등정에 성공했다. 울주군청은 전날 1년 만에 태백급(80㎏ 이하)을 제패한 노범수(26)에 이어 이틀 연속 장사를 배출하며 경량급 명가의 자존심을 뽐냈다 . 정종진은 14일 대전 유성구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리그 3차 유성온천 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 10년 차 문윤식(32·광주시청)을 3-0으로 완파하고 꽃가마에 올랐다. 지난해 민속씨름에 데뷔해 10월 안산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정종진은 개인 통산 2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이번 대회 금강급 경기에는 나란히 19회 우승을 자랑하는 임태혁(35·수원시청)과 최정만(34·영암군민속씨름단), 그리고 지난달 문경 대회 우승자 황성희(30·문경시청), 준우승자 김태하(25·수원시청) 등이 예선에서 기권하는 등 사실상 출전하지 않아 정종진, 전도언(27·의성군청), 김민정(36·영월군청), 이광석(33·울주군청) 등에게 시선이 쏠렸다. 임태혁의 경우 한라급(105㎏ 이하)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기권했다. 16강전과 8강전에서 전도언과 김민정을 각각 2-0으로 격파하며 기세를 올린 정종진은 4강전에서 마주친 같은 팀 선배 이광석이 기권해 힘들이지 않고 결정전에 진출했다. 상대는 7년 만에 결정전에 오른 문윤식이었다. 하지만 정종진의 기세가 문윤식의 간절함을 집어삼켰다. 첫째 판과 둘째 판을 들배지기 공격을 방어한 뒤 잡채기로 거푸 따내 승기를 굳힌 정종진은 셋째 판에서도 문윤식의 등채기를 막아내며 잡채기로 반격해 우승을 확정 지었다. 정종진은 우승 뒤 샅바TV와 인터뷰에서 “설날 대회 결승에서 져서 심적으로 힘들었다. 다음 대회도 준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연달아 지다 보니 자신감이 떨어졌다. 감독님, 코치님이 그런 거 신경 쓰지 말고 편하게 하면 된다고 격려해 주셔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 사퇴 여론 들끓어도…‘4선 도전 준비’ 정몽규 회장, AFC 집행위원 선거 출마

    사퇴 여론 들끓어도…‘4선 도전 준비’ 정몽규 회장, AFC 집행위원 선거 출마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몸싸움 사태, 2024 파리올림픽 본전 진출 실패 등으로 인해 사퇴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국제 축구 외교 무대에 복귀한다. 정 회장은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34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총회의 집행위원 선거에 출마한다. 이 자리에서 중앙아시아지역 여성 집행위원 1명과 동아시아지역 집행위원 1명을 뽑는다. 임기는 2027년까지다. AFC 집행위원 선거는 과반수 득표자가 나타날 때까지 반복 투표를 실시해 최하위 득표자를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정 회장은 동아시아 집행위원으로 단독 입후보했기 때문에 당선이 확실시된다. 집행위원회는 AFC 최고 의결 기구다. AFC 회장 1명과 부회장 5명,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6명(여성 1인은 집행위원 겸직)에 더해 집행위원 18명까지 총 30명으로 구성된다. 정 회장은 지난해 2월 제33회 AFC 총회에서 치러진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서 낙선했지만 지난해 6월 AFC 회장 직권으로 AFC 준집행위원 자격을 얻었다. 이번에 정 회장이 집행위원에 당선되면 한국 축구도 오랜만에 국제 축구 외교 무대로 복귀하게 된다. 그러나 정 회장에 대한 국내 축구팬들의 반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지난 2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탈락한 한국 대표팀에 선수단 갈등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대한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외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았다. 이어 황선홍 전 감독이 이끌었던 23세 이하 대표팀도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에 패배했다. 한편 정 회장의 AFC 집행위원 도전을 협회장 4선의 밑 작업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많다. 체육단체장은 3연임부터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야 하는데 단체장이 국제단체 임원 자리에 오르면 공정위 심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진다. 정 회장은 지난 2월 클린스만 감독 경질한다고 발표하면서 4연임 도전 질문에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회장 임기 3연임 제한’ 정관을 승인하지 않았다. 그걸로 대답을 갈음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 ‘5월 중순 선임 무산’ 축구협회, 또 임시 사령탑 체제로?…1순위 마시 감독 캐나다행

    ‘5월 중순 선임 무산’ 축구협회, 또 임시 사령탑 체제로?…1순위 마시 감독 캐나다행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 사령탑 후보 1순위로 거론됐던 제시 마시 감독의 캐나다행이 확정되면서 대한축구협회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신세가 됐다. 5월 중순까지 사령탑을 선임하겠다는 공언은 이미 물 건너갔다. 이에 브루누 라즈(포르투갈) 전 울버햄프턴 감독, 헤수스 카사스(스페인) 이라크 대표팀 감독 등 새 후보군 협상부터 6월 A매치 임시 사령탑 체제까지 여러 선택지를 놓고 재논의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캐나다축구협회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북중미월드컵이 끝나는) 2026년 7월 말까지 마시 감독을 캐나다 남자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며 “현지에 본사를 둔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3개 구단(몬트리올, 토론토, 밴쿠버)으로부터 지원받아 계약했다”고 밝혔다. 마시 감독은 지난해 2월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350만 파운드(약 60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도 지난달 직접 영국 런던을 찾아 마시 감독과 협상했으나 축구협회가 감당할 수 있는 250만 달러(34억원) 이하 연봉으로 합의하지 못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현재 축구협회는 재정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년 준공 예정인 천안축구종합센터 공사로 인해 30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았고 경질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코치진의 미지급 잔여 연봉도 100억원에 달한다.문제는 대안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2021~22시즌 EPL 울버햄프턴에서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과 한솥밥을 먹은 라즈 감독도 차기 후보로 꼽혔지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클럽팀으로 향하는 분위기다. 또 다른 후보인 카사스 감독은 2022년 11월 이라크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 전까지 줄곧 코치만 역임했기 때문에 검증된 자원으로 보기 어렵다. 축구협회는 다음달 6일(싱가포르전)과 11일(중국전) 예정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경기를 임시감독 체제로 치르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지난 3월 황선홍 전 대표팀 임시감독이 태국과의 2연전에서 1승1무를 거두면서 사실상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라 다소 여유가 있다. 축구협회의 협상력도 다음달 이후 더 높아진다. 유럽 주요 리그의 2023~24시즌은 이달 말, 유럽축구 국가대항전 유로 2024 본선은 7월 중순 끝난다. 그러면 계약이 만료되거나 소속팀과 결별한 감독들이 새 둥지를 찾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대표팀 신임 감독이 9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부터 지휘봉을 잡는 그림도 그려 볼 수 있는 셈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정 위원장이 이달 중순까지 사령탑을 선임하겠다고 한 건 6월 A매치 일정에 맞춰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의미였다. 협상하다 보면 전격 합의, 결렬 등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다”며 “다음 전력강화위원회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임시감독의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고 말했다.
  • 보스턴, 동부 파이널 진출에 1승 남겨

    보스턴, 동부 파이널 진출에 1승 남겨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까지 1승을 남겼다.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경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보스턴은 14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켓 모지기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NBA 동부 콘퍼런스 4강전(4선승제) 4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상대로 109-102로 제압했다. 이로써 NBA 정규리그 동부 콘퍼런스 1위(64승18패)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3연 연속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보스턴 ‘원투 펀치’ 제이슨 테이텀(33점·11리바운드·5어시스트)과 제일런 브라운(27점·8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3승을 주도했다. 즈루 홀리데이(16점·7리바운드·5어시스트·3스틸)도 힘을 보탰다. 클리블랜드는 더라이어스 갈랜드(30점·3리바운드·7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원투 펀치’ 도너번 미첼과 재런 앨런이 부상 공백 속에 탈락 위기에 내몰렸다. 클리블랜드에서 11시즌을 뛰었던 제임스가 화면에 잡히지 홈팬들은 열광했다. 이들의 5차전은 16일 열린다. 서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 4차전에서는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100-96으로 따돌리며 시리즈 전적을 2승2패로 맞췄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4점(8리바운드·5어시스트)로 승리의 주역이 됐고, 쳇 홈그렌(18점·9리바운드) 루겐츠 도트(17점·8리바운드)가 힘을 더했다.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가 ‘트리플 더블’(18점·12리바운드·10어시스트)을 달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팀의 5차전은 16일 계속된다.
  • 왕이 “韓, 대만문제 신중히 처리”...조태열 “제로섬 게임 찬성 안해”

    왕이 “韓, 대만문제 신중히 처리”...조태열 “제로섬 게임 찬성 안해”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한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1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주임은 전날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조태열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중한 양국 사이에는 근본적인 이익 충돌이 없고 화이부동(和而不同·조화를 이루되 같지는 않다)의 경지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 주임은 “한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대만 문제를 적절하고 신중하게 처리하길 희망한다”면서 “두 나라는 객관적이고 긍정적인 정보를 많이 발신하고 긍정적 인도(引導)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이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대만해협에서의 일방적 현상 변경을 절대 반대한다”고 언급한 뒤로 중국은 꾸준히 ‘하나의 중국’ 준수를 요구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한중 교역액이 3100억 달러(약 424조원)을 넘어서는 등 양국에 “상호 보완성이 강하다”고 언급하면서 ”중국의 ‘신품질 생산력’ 발전 가속화와 ‘개방 확대’는 한국에 중요한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도 했다. 전날 조태열 장관은 한중 외교장관 회담 전 베이징에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과 만나 양국의 ‘높은 상호 의존성’에 번영과 위험이라는 양면성이 있고 중국이 노동 집약형 산업에서 기술 집약형 산업으로 경제 체질을 바꾸면서 두 나라가 보완적 파트너에서 경쟁 관계로 재설정돼 한국에 ‘심각한 도전’이 됐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왕 주임은 “양국은 호혜 협력을 심화하고 서로의 발전 과정에 믿을 수 있는 장기적인 파트너가 돼야 한다”면서 “두 나라가 함께 무역보호주의에 반대하고 국제 자유무역 체계를 지키며 산업망·공급망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조 장관은 “한국 정부는 대(對)중국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고 상호 존중과 호혜, 공동 이익에 기반해 중국과의 협력을 긴밀히 하면서 더 건강하고 성숙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면서 “한중 관계가 발전하고 공동의 도전에 함께 대응하는 것은 양국과 양국민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자 국제 사회가 기대하는 것”이라고 답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이어 “한국은 (미국이 이끄는) 제로섬 게임에 찬성하지 않고 각국 관계를 균형있게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면서 “중국과 함께 상호 신뢰 증진과 공동인식 확대, 협력 집중을 하고 한중 협력의 새로운 국면을 함께 열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외교부는 조 장관이 “북한이 통일을 부정하고 남북을 ‘적대적 관계’로 규정지으며 위협적 언사와 도발로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동시에 러시아와 불법적 군사협력을 지속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에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탈북민 강제 북송에 대한 우려도 전달했다. 이에 왕 주임은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에 변함이 없다”며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국 외교부는 설명했다. 전날 조 장관은 왕 주임의 초청으로 이틀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 한국 외교장관이 베이징을 정식 방문한 것은 6년여만이다. 이달 말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세부 조율차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 K푸드 비비고, K뷰티 올리고… 세계로 뻗어가는 문화제국 CJ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K푸드 비비고, K뷰티 올리고… 세계로 뻗어가는 문화제국 CJ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이병철의 제일제당공업이 모태식품·바이오·엔터·물류 4축 구축‘맏형’ 제일제당 18조 매출 안정적식품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 앞서고속 성장 대한통운은 ‘캐시카우’올리브영, 빅2 화장품 뛰어넘어뚜렷한 성과 없는 바이오 탓 고민CJ ENM 실적 개선 등도 과제로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 검색 엔진 구글이 분야별 ‘올해의 검색어’를 집계한 결과 ‘레시피’(요리법) 분야에서는 한식인 비빔밥(Bibimbap)이 최대 검색어로 꼽혔다.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한식까지 세계의 중심으로 파고드는 양상이다. 영화와 드라마 등 한국 문화 콘텐츠의 세계적 성공이 한국 식품산업의 세계화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면서 일찌감치 문화산업에 투자해 온 CJ그룹의 비전이 구체화되고 있다. ●작년 매출 41조 3527억 ‘역대 최고’ CJ그룹은 1953년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부산 부전동에 세운 대한민국 최초의 설탕 공장 제일제당공업이 모태다. 창립 71년째를 맞은 올해 자산 규모는 총 40조 6970억원(2023년 공정자산 기준)으로, 76개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13위 대기업 집단으로 성장했다. 삼성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한 1996년 1조 8064억원이던 그룹 연매출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역대 최고치인 41조 3527억원을 기록했다. 1996년 식품기업에서 종합문화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제2 창업 선언’을 하며 ▲식품&식품서비스 ▲바이오&생명공학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신유통&물류 등 4대 사업군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CJ그룹은 1998년 4월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총 11개의 스크린을 갖춘 ‘CGV강변’을 개관하며 대한민국 최초로 멀티플렉스 영화관 시대를 열었다. 이어 1999년 홈쇼핑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2010년 CJ E&M(현 CJ ENM)을 출범시키며 문화사업에 박차를 가해 왔다.●비비고 만두·햇반 등 해외서도 호평 CJ그룹의 외연 확장은 그룹 ‘맏형’ CJ제일제당을 비롯한 식품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 매출은 17조 8904억원, 영업이익은 8195억원이다. 바이오사업부문의 부진으로 전년 대비 각각 3.5%, 22.4% 줄었지만 주력인 식품사업부문은 성장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식품사업부문의 해외 매출이 1조 3866억원으로 국내 매출(1조 3800억원)을 처음으로 앞서기도 했다. 미국을 비롯한 북미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비비고 만두’가 현지 시장 1등을 굳건히 지켰고 냉동치킨과 가공밥 판매는 전년 대비 각각 19%, 15% 성장했다. 유럽과 호주 권역 매출도 각각 1000억원을 넘어섰다. ●대한통운, 영업이익 16.6%나 늘어 CJ제일제당이 세계 무대로 뻗어 나가는 사이 그룹 물류사업을 담당하는 CJ대한통운은 2013년 그룹 물류 계열사 GLS와 통합한 이후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그룹의 새로운 캐시카우(현금 창출원)로 떠오르고 있다. 통합 출범 첫해 매출 3조 7950억원, 영업이익 642억원을 기록한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매출 11조 7669억원, 영업이익 4802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매출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전년 대비 3.0%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국내 사업 신규 수주 확대와 지속적인 생산성 개선에 힘입어 16.6% 늘었다. CJ제일제당이 한식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면 CJ올리브영은 ‘K뷰티’의 세계화를 담당하고 있다. 1999년 영업을 시작한 CJ올리브영은 경쟁 기업들이 직격타를 맞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며 해마다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국 오프라인 매장 외에 온라인 판매 및 배송 시스템을 구축한 게 주효했다. 팬데믹 이전 연매출이 1조 6000억원대였던 CJ올리브영은 기존 오프라인 고객을 온라인몰로 흡수하면서 2022년 매출 2조원 시대(2조 7809억원)를 열었고 지난해에는 3조 8682억원까지 매출을 끌어올렸다. 국내 2대 화장품 제조사인 아모레퍼시픽(3조 6740억원)과 LG생활건강(2조 8157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 ●이재현, 올리브영·대한통운 찾아 격려 CJ올리브영의 선전과 대조적으로 GS리테일이 운영했던 경쟁 브랜드 랄라블라는 2022년 11월 시장에서 철수했고, 롯데쇼핑의 롭스도 전국 100여개 지점을 모두 정리하고 롯데마트 내 일부 매장만 운영하고 있다. 2019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세계 최대 뷰티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그룹(LVMH)의 세포라도 CJ올리브영의 아성을 넘지 못하고 지난 6일부터 국내 사업 철수를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 5년 만에 그룹 현장경영을 재개한 이재현(64) 회장의 행보에서도 CJ대한통운과 CJ올리브영의 높아진 그룹 내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 회장은 지난 1월 10일과 12일 서울 용산구 CJ올리브영 본사와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를 각각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 반면 코로나 엔데믹에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에 밀려 매출 회복이 더딘 CGV와 지난해 주요 영화와 드라마의 흥행 실패로 적자(-146억원) 전환한 CJ ENM의 실적 개선은 문화기업을 지향하는 CJ가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다. 그룹 4대 사업군 중 타 사업군에 비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바이오&생명공학 분야도 CJ그룹에 고민을 더하고 있다.
  • 조태열 “협력 모멘텀 잇자” 왕이 “수교 초심 지켜야”

    조태열 “협력 모멘텀 잇자” 왕이 “수교 초심 지켜야”

    조 “역지사지” 대립보다 협력 방점왕 “양국 어려움 中도 원하지 않아”한중일 정상회의 일정·의제 협의도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난관이 있더라도 한중 간 이견이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하는 가운데 협력의 모멘텀을 계속 이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최근 한중 관계에 어려움이 늘어났다. 이는 중국이 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화답했다. 조 장관은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조어대) 국빈관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 모두발언에서 “지난 몇 년간 악화한 양 국민의 상호 인식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서는 역지사지 자세로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가운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공감대를 확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우리는 대외관계를 제로섬 관계로 인식하지 않고 그렇게 관리하지도 않는다”고 했다. 한미 관계의 강화가 곧 한중 관계 약화를 뜻하는 건 아니라는 의미로, 대립보다 협력에 방점을 둔 셈이다. 이에 왕 부장은 “최근 한중 수교와 관계 발전은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고 양국 국민의 염원에 부합한다”며 “한국이 중국과 함께 양국 수교의 초심을 고수하고, 선린우호의 방향을 견지하며, 호혜 협력의 목표를 지킴으로써 간섭을 배제하고, 서로 마주 보고 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한중 관계는 물론 한반도·동북아·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달 말 서울 개최로 최종 조율 중인 한중일 3국 정상회의의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 등에 대해서도 협의를 진행했다. 또 조 장관이 이날 출국 전 김포공항에서 언급한 대로 중국이 민감해하는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에서 한중 외교장관회담이 열린 건 2017년 11월 이후 6년 반 만이고 한중 외교장관이 만난 건 지난해 11월 부산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박진 전 장관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회담에 앞서 조 장관은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기업인들이 예측 가능한 경제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경제 외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 조태열 “한중관계 역지사지 필요” 왕이 “한중 어려움 中원하는 것 아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난관이 있더라도 한중 간 이견이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하는 가운데 협력의 모멘텀을 계속 이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최근 한중 관계에 어려움이 늘어났다. 이는 중국이 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화답했다. 조 장관은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조어대) 국빈관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 모두발언에서 “지난 몇 년간 악화한 양 국민의 상호 인식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서는 역지사지 자세로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가운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공감대를 확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우리는 대외관계를 제로섬 관계로 인식하지 않고 그렇게 관리하지도 않는다”고 했다. 한미 관계의 강화가 곧 한중 관계 약화를 뜻하는 건 아니라는 의미로, 대립보다 협력에 방점을 둔 셈이다. 이에 왕 부장은 “최근 한중 수교와 관계 발전은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고 양국 국민의 염원에 부합한다”며 “한국이 중국과 함께 양국 수교의 초심을 고수하고, 선린우호의 방향을 견지하며, 호혜 협력의 목표를 지킴으로써 간섭을 배제하고, 서로 마주 보고 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한중 관계는 물론 한반도·동북아·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달 말 서울 개최로 최종 조율 중인 한중일 3국 정상회의의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 등에 대해서도 협의를 진행했다. 또 조 장관이 이날 출국 전 김포공항에서 언급한 대로 중국이 민감해하는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베이징에서 한중 외교장관회담이 열린 건 2017년 11월 이후 6년 반 만이고 한중 외교장관이 만난 건 지난해 11월 부산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박진 전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한편 이날 회담에 앞서 조 장관은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기업인들이 예측 가능한 경제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경제 외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 5·18 구묘역, ‘시민 친화공원’으로 거듭난다

    5·18 구묘역, ‘시민 친화공원’으로 거듭난다

    광주 5·18을 상징하는 ‘망월동 5·18 구묘역’이 시민친화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광주시는 5·18 구묘역 시민친화공원 조성사업 추진협의체와 ‘5·18 구묘역 시민친화공원 조성사업’ 내용에 대해 합의를 마무리,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5·18 구묘역 시민친화공원 조성사업’은 5·18 대표 사적지인 5·18 구묘역을 국립5·18민주묘지와 동격의 시민친화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5·18 구묘지 시민친화공원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5·18기념재단과 5·18공법단체, 광주·전남추모연대, 시민단체연합회, 광주시의회 등이 참여하는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10여 차례에 걸쳐 사업 추진방향과 기본구상(안)을 논의, 최종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최종 사업계획에는 ▲국립5·18민주묘지와 연결성을 고려한 지하차도 신설 ▲지하차도 계획을 고려한 통합관리동 위치 조정 ▲진출입 동선 개선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용수 광주시 인권평화국장은 “5·18단체와 시민사회가 ‘5·18 구묘역 시민친화공원조성사업’ 방향에 합의를 도출한 것은 의미있는 성과”라며 “5·18 구묘역을 세계인이 찾는 인류공동의 자산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5·18 구묘역은 5·18 당시 희생자를 청소차와 손수레로 싣고와 안장한 5·18의 상징적 장소이자 5·18 진상규명의 진원지다. 해마다 70여 만명의 국내외 탐방객이 이 곳을 참배하고 있다.
  • 득점왕까지 ‘한 걸음’ 조규성, 빅리그 ‘성큼’ 황인범…뮌헨 김민재는 부상 불운

    득점왕까지 ‘한 걸음’ 조규성, 빅리그 ‘성큼’ 황인범…뮌헨 김민재는 부상 불운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 조규성(미트윌란)이 골 감각을 회복하면서 유럽 진출 첫 해 득점왕과 리그 우승컵을 동시에 차지할 기회를 맞았다. 러시아, 그리스를 거쳐 세르비아 리그에 안착한 황인범(즈베즈다)도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빅리그를 향한 발판을 탄탄하게 다졌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에서 밀린 김민재는 발목 부상까지 겹쳤다. 조규성은 13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7라운드 오르후스와의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 맹활약했다. 이에 미트윌란도 2-1 승리로 승점 58점 고지에 오르면서 리그 1위 코펜하겐과의 차이를 없앴다. 다만 득실에서 10점 차로 밀려 2위를 유지했다. 17일 두 팀 맞대결에서 트로피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규성의 장점인 득점 본능과 고공 공격이 빛났다. 전반 24분 미트윌란이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는데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가 겹치면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뒤쪽에 있던 조규성이 골대 안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8분 뒤에는 골키퍼 요나스 로슬이 길게 찬 공을 머리에 맞춰 페널티박스 안으로 떨어트렸다. 이어 쇄도하던 마스 베흐 쇠렌센이 왼발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미트윌란은 전반 추가 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토비아스 안케르에게 실점한 뒤 상대 공격을 틀어막으면서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달 1일 노르셸란전 이후 6경기 만에 득점한 조규성은 12호 골로 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남은 3경기에서 득점 선두 안드리 구드욘센(13골·륑뷔)을 제친다면 득점상도 받을 수 있다. 황인범도 이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지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라드니츠키를 상대로 결승 골을 터트렸다. 2-1로 앞선 전반 35분 피터 올라잉카가 오른쪽 돌파 후 내준 공을 왼발로 차서 득점했다. 리그 5호 골(5도움)로 황인범이 공격 포인트 10개를 완성한 순간이었다. 지난 3일 33라운드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한 즈베즈다는 전반 19분과 29분 체리프 은디아예의 연속 골로 승기를 잡았다. 전반에 2실점 했으나 후반 수비 집중력을 발휘해 3연승을 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등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는다고 알려진 황인범의 가치는 더욱 높아졌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는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격했는데 후반 27분 상대 공격수와 경합하다 발목을 다쳐서 교체됐다. 팀은 2-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김민재가 18일 호펜하임과의 리그 최종전에 나설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 ‘노또장’ 노범수 아홉수 넘어 1년 만에 부활…개인 통산 20번째 장사 등극

    ‘노또장’ 노범수 아홉수 넘어 1년 만에 부활…개인 통산 20번째 장사 등극

    ‘노또장’ 노범수(26·울주군청)가 1년 만에 부활을 노래했다. 노범수가 지긋지긋한 아홉수를 넘어 개인 통산 20번째 장사 타이틀을 기어코 따냈다. 노범수는 13일 대전 유성구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리그 3차 유성온천 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김진용(28·증평군청)을 3-2로 누르고 황소 트로피를 품었다. 지난해 5월 보은 대회 우승 이후 1년 만에 다시 정상을 밟은 노범수는 이로써 개인 통산 19번째 태백장사를 차지했다. 또 금강급(90㎏ 이하) 우승 1회까지 포함해 개인 통산 장사 등극 횟수를 모두 20회로 늘렸다. 이날 4강전과 결정전 모두 명승부가 펼쳐졌다. 노범수는 4강전에서 지난달 문경대회에서 데뷔 시즌 첫 우승을 달성하며 돌풍을 일으킨 신인 홍승찬(22·문경시청)을 맞닥뜨렸다. 첫째 판에서 밭다리, 등채기등 홍승찬의 공격을 거푸 받으며 균형을 잃을 뻔한 노범수는 잡채기에 엉덩이가 모래판에 닿을 뻔했다가 가까스로 몸을 일으켜 세우며 밀어치기에 성공했다. 노범수는 둘째 판에서도 홍승찬의 잇따른 들배지기에 이은 뒷무릎 치기에 쓰러질 뻔하다가 뿌려치기로 기사회생, 결정전에 진출했다. 생애 첫 우승을 노리던 김진용과 만난 결정전 또한 쉽지 않았다. 첫째 판은 경기를 서두르던 김진용이 거푸 경고를 받으며 거저 주웠다. 하지만 이후 변칙 기술에 능한 김진용의 반격이 거세졌다. 둘째 판을 뒷무릎 치기로 내준 노범수는 셋째 판을 들어 뒤집기로 따내며 다시 앞서갔으나 넷째 판에서 집요하게 밑을 파고드는 김진용에게 정규 경기 시간 1분 중 1초를 남기고 자반뒤집기에 무너져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노범수는 마지막 다섯째 판에서 옆무릎치기를 시도하는 김진용을 밀어치기로 모래판에 쓰러뜨리며 그토록 목말랐던 우승을 결정지었다. 2020년 민속씨름에 입문한 노범수는 데뷔 첫 해 4관왕(금강장사 우승 1회 포함), 2021년 5관왕, 2022년 6관왕, 지난해 4관왕에 오르며 태백급 최강자로 군림했다. 2022년 11월 천하장사 대회부터 지난해 5월 보은 대회까지 5개 대회 연속 태백급을 제패하기도 했다. 밥 먹듯이 장사를 한다고 해서 ‘노또장’(노범수 또 장사했네)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하지만 6월 단오대회에서 태백급 5위에 그친 것으로 시작으로 기나긴 슬럼프가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천하장사 대회에서 결승에 오르기는 했으나 문준석(수원시청)에 무릎을 꿇는 등 좀처럼 꽃가마에 오르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노범수는 올해 4번째 민속씨름 대회에서 기어코 정상을 밟으며 1년 만에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우승을 결정지은 뒤 왈칵 눈물을 쏟아낸 노범수는 시상식 내내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지난해 단오 대회가 끝나고 계속 지면서 노또장 시대는 갔다, 올라갈 때는 무서웠는데 떨어질 때는 무섭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그래도 독하게 준비했다”고 돌이키기도 했다. 노범수는 또 “단오 대회 이후 많이 헤맸다. 운동도 하기 싫고 씨름도 하기 싫었다. 하지만 감독님, 코치님이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격려해 주셔서 다시 우승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홍승찬과의 명승부에 대해서는 “경기 내용에서는 졌는데 제가 좀 더 간절해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짚었다. 그동안 간간이 한 체급 위인 금강급에도 출전했던 노범수는 본격적인 체급 전환을 선언하기도 했다. 그는 “다음 달 단오 대회가 태백급으로 뛰는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라면서 “우승하든 우승하지 못하든 이후로는 금강급을 제대로 준비해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 中 왕이 부장 만나는 조태열 “원칙지키며 전환점 모색”

    中 왕이 부장 만나는 조태열 “원칙지키며 전환점 모색”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원칙에 관한 문제에 있어서는 우리 입장을 분명히 하되 협력 잠재력이 큰 분야에 초점을 맞춰서 양국 관계 발전 기반을 튼튼히 다지고 돌아오겠다”며 13일 중국 베이징으로 향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베이징을 찾은 조 장관은 오늘 오후 5시(현지시간)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한중외교장관 회담을 한다. 베이징에서 한중외교장관 회담이 열리는 건 2017년 11월 당시 강경화 장관 이후 6년 반 만이다.조 장관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출국 전 기자들을 만나 “왕이 부장과 솔직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겠다”면서 “한중 관계의 발전에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고 오겠다”고 했다. 이날 회담에는 탈북민 강제 북송, 러북군사협력, 북핵 등 양국 간 현안이 폭넓게 회담 의제로 오를 예정이다. 다만 주요 현안에 대한 양국 간 견해차가 있는 만큼 큰 성과 보단 대화 분위기를 이어가는 데 의미를 둘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은 북러 군사협력과 관련한 기자 질문에 “러북 군사협력은 유엔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방한 여부도 논의될지 주목된다. 다만 이와 관련 조 장관은 “정해진 것은 없다”며 “이번 방중은 왕이 외교부장과의 양자 관계에 집중해서 협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시주석이 한국 찾은 건 2014년 7월이 마지막이다. 아울러 조 장관은 한국 참여가 거론되는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나 한미일 협력 등에 대해 중국이 거론할시 어떻게 대응하겠냐는 질의에는 “(중국이) 꺼내리라고 생각하는데 원칙에 관한 문제에 있어서는 우리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중국 민감해하는 탈북민 강제 북송 문제도 제기하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우리 정부의 중요한 관심사이기 때문에 당연히 제기하고 중국 측의 의견도 듣겠다”고 했다. 이날 오전 베이징에 도착한 조 장관은 회담에 앞서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한중 간의 높은 상호 의존성은 그간 양국 경제가 동반성장하고 번영하는 원동력이기도 했지만, 그만큼 위험을 안고 있다는 양면성을 가진 것이기 때문에 그런 변화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관계 속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있을 한중일 정상회의를 비롯해 다양한 레벨에서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조 장관은 최근 신설된 한중경영자회의와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간 정책 간담회 등 한중 간 민간교류를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CJ차이나, 현대자동차, 중국삼성, 대한항공, SK차이나, HD현대인프라코어, 우리은행, LG화학, LX인터내셔널, 컴투스 등이 참석했다.
  • 울산 고려아연, 홍일점 김채영 끝내기로 챔프전 진출

    울산 고려아연, 홍일점 김채영 끝내기로 챔프전 진출

    울산 고려아연이 ‘홍일점’ 김채영 8단의 끝내기 활약으로 KB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고려아연은 12일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플레이오프(PO) 최종 3차전에서 한국물가정보를 3-2로 꺾었다. 플레이오프 1차전 패배 뒤 2, 3차전을 내리 이긴 고려아연은 15일부터 17일까지 정규리그 1위팀 원익과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통해 우승컵을 다툰다. 정규리그에서는 전반기엔 원익이 3-1로 후반기엔 고려아연이 4-0로 승리한 바 있다. 정규리그 2위 고려아연과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한국물가정보의 플레이오프 최종 3차전은 오후 7시에 시작돼 자정을 넘겨 13일 새벽 1시 10분쯤 끝날 만큼 접전이 펼쳐졌다. 고려아연은 주장 신민준 9단이 한국물가정보 주장 강동윤 9단에게 159수 만에 불계승을 거두고 선취점을 얻었다. 하지만 고려아연은 한상조 6단과 이창석 9단이 연이어 한국물가정보 당이페이 9단에게 지면서 탈락 위기에 몰렸다. 고려아연을 구한 것은 4·5국에 출전한 문민종 8단과 김채영 8단이었다. 4국에 출전한 문민종8단은 한승주 9단과 접전 끝에 짜릿한 백반집승을 거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이번 시즌 바둑리그에서 유일한 여자기사인 김채영 8단이 한국물가정보 박민규 9단과의 대국에서 초반부터 단단한 포석으로 균형을 맞추더니 231수 만에 아무도 예상치 못한 불계승을 거둬 승부를 매조졌다. 고려아연은 정규리그에서 활약했던 외국인선수 랴오위안허 9단이 자국 일정으로 불참한데다 상대전적에서도 박민규 9단에게 2전 전패로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이를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우승 상금 2억5000만원, 준우승 상금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 매 경기 5판 3선승제로 치르는 챔피언결정전은 1∼3국을 동시에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4국과 5국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 경콘진, 대-중소기업 ‘상생 오픈 프로젝트’ 지원

    경콘진, 대-중소기업 ‘상생 오픈 프로젝트’ 지원

    대기업 콘텐츠- 중소기업 제작···경콘진, 제작비·컨설팅 제공 AI·메타버스·가상현실 등 10개 프로젝트, 최대 1억 원 지원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이 대기업 파트너사와 손잡고 도내 AI‧메타버스‧가상현실 분야 중소 콘텐츠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24년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추진한다.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은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중소기업이 제작하고, 제작에 필요한 비용과 컨설팅을 경콘진에서 지원하는 대‧중소기업 상생 프로젝트이다. 경콘진은 지난 3일 5개의 대기업 파트너가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과제를 설명하는 ‘상생 파트너스데이’를 열었다. 상생 파트너사인 호반건설, 교원, 동아일보, 스튜디오 리얼라이브, SK플래닛이 도내 중소기업 37개 사에 프로젝트 내용을 설명했다. 이후 파트너사와 중소기업의 1: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고, 지난 10일 마감된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참가사 모집 공고에는 총 61개의 도내 중소기업이 지원했다. 5월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오는 11월까지 파트너사가 원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경콘진은 프로젝트 당 최대 1억 원의 실증 제작비를 제공한다. 프로젝트 종료 후에는 비즈매칭(사업자 연계)·투자유치 등 기업 성장을 위한 경콘진의 다른 사업에도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김상진 경콘진 미래산업본부장은 “도내 유망 스타트업이 대기업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실제 시장에서 활용되는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다양한 협업 모델을 발굴해 대‧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도, 청년창업체험가 30명 ‘해외시장’ 진출 지원

    경기도, 청년창업체험가 30명 ‘해외시장’ 진출 지원

    ‘청년창업체험단’ 모집…해외 스타트업전시회 참관·네트워킹 지원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청년창업체험단’에 참여할 30명의 청년 창업가를 모집한다. ‘청년창업체험단’은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으로 청년 창업가들이 글로벌 경험을 쌓고 자신의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해외전시회 참관 및 네트워킹 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경기도에 있는 창업 7년 이내의 39세 이하 청년 창업가로, 자격 기준 검토와 서면 평가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청년 창업가에 ▲미국 샌프란시스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 ▲싱가포르 스위치(SWITCH) ▲핀란드 헬싱키 슬러시(SLUSH) 등 참가를 희망하는 해외 스타트업 전시회나 박람회 및 전문학회 참관 비용(참가등록비, 홍보물 제작, 항공료, 숙박비 등)을 25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참관 결과를 다른 창업가들과 공유하고 선배 스타트업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 창업가는 오는 31일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www.gsp.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스타트업육성팀(031-8039-7091)으로 문의하면 된다. 배영상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청년 창업가들의 사업 아이디어가 글로벌 시장에 맞게 발전돼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청년 창업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콜롬비아 미녀배우, 실종 10개월 만에 변사체로 발견 [여기는 남미]

    콜롬비아 미녀배우, 실종 10개월 만에 변사체로 발견 [여기는 남미]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멕시코로 올라갔다가 실종된 콜롬비아의 여배우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연락이 두절된 지 10개월 만이다. 현지 언론은 “사망한 배우 겸 모델 아니아 마르고스 아코스타(43)가 납치된 후 범죄에 끼어들게 됐다는 의혹이 있어 이에 대한 수사가 계속될 것”이라고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원한 그의 가족은 “아코스타가 사망했다고 모든 게 끝난 것은 아니다”라면서 “사건의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사건은 미스터리 투성이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건 아코스타가 시신으로 발견돼 이미 장례식이 치러졌다는 사실뿐이다. 주멕시코 콜롬비아 대사관은 “사망한 아코스타가 발견돼 8일 장례를 치렀다”면서 국민을 지키고 보호하지 못한 대 대해 유가족에게 사과를 드린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대사관은 “아코스타가 인신매매의 피해자가 됐고 끝내 사망했다”고 했을 뿐 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장례를 위해 맥시코를 다녀왔다는 한 가족은 “멕시코 검찰이 아코스타가 납치돼 강제로 자동차에 오르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2001년 콜롬비아 미스초코 여왕으로 선발된 후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 아코스타는 배우 겸 모델로 왕성하게 활약했다. ‘검은 미망인’ ‘여형사들’ 등 드라마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더 큰 꿈을 꾸기 시작한 아코스타는 북중미시장 진출을 위해 멕시코로 올라갔다. 하지만 문을 두드려보지도 못한 채 생을 마감했다. 아코스타는 2023년 6월 16일 돌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동을 중단했다. 닷새 후인 같은 달 21일 아코스타는 콜롬비아에 있는 가족과 전화통화를 했다. 이게 확인된 그의 마지막 행보였다. 이후 연락이 두절되고 행방이 묘연해지자 가족들은 주멕시코 콜롬비아대사관을 통해 실종신고를 냈다. 지난해 6월 29일의 일이다. 아코스타가 마지막으로 가족과 연락한 곳은 멕시코 미초아칸주(州)의 모렐리아시티였다. 아코스타의 실종 사실이 알려지자 멕시코에서 실종자 찾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현지 민간단체들도 나서 힘을 보탰지만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아코스타가 멕시코 범죄카르텔 고위 간부의 스토킹에 시달렸다는 소문이 있다”면서 검찰이 사건을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공식적인 확인을 거부하고 있지만 그의 납치와 살인은 범죄카르텔의 소행일 개연성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 독한 한국산 ‘고춧가루’… 이재성, UCL 결승팀에 ‘매운맛’

    독한 한국산 ‘고춧가루’… 이재성, UCL 결승팀에 ‘매운맛’

    독일 분데스리가의 이재성(마인츠)이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마인츠는 이날 승리로 기적의 분데스리가 잔류에 청신호를 켰다. 이재성은 12일 마인츠의 메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추가골과 쐐기골을 넣으며 팀의 3-0 대승을 주도했다. 도르트문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도 진출한 강팀이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1-0으로 앞선 전반 19분 추가골을 넣었다. 이재성은 상대 골키퍼 알렉산더 마이어의 패스를 차단한 뒤 바로 슈팅까지 연결해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4분 뒤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레안드로 바레이로가 낮게 깔아 준 크로스를 쇄도하며 왼발로 밀어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재성은 이날 2골을 추가하며 올 시즌 6호 골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이재성에게 가장 높은 평점 9.2를 부여했다. 또 다른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이재성에게 1골 1도움의 바레이로(9.42) 다음으로 높은 평점 9.05를 매겼다.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에서 6골(3도움)을 올리면서 요나탄 부르카르트(7골·2도움)와 함께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작성 중이다. 이재성은 리그 최종전에서 1골을 더 넣으면 자신의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득점(7골)과 동률이 된다. 마인츠는 시즌 초반 리그 최하위에 떨어질 만큼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재성의 맹활약을 앞세워 도르트문트를 완파하는 등 시즌 막판 리그 8경기 연속 무패(4승4무) 행진을 이어 가며 1부 잔류 전망을 밝혔다. 오는 18일 볼프스부르크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극적으로 잔류하게 된다. 마인츠는 승점 32(6승14무13패)로 16위 우니온 베를린(승점 30)에 승점 2를 앞섰다. 골 득실에서도 크게 앞서 최종전에서 비겨도 15위를 지키며 잔류할 수 있다. 18개 구단이 경쟁하는 분데스리가에서는 17~18위 팀은 분데스리가2로 강등되고, 16위는 분데스리가2 3위와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강등 여부를 가린다.
  • 대중 압박 수위 높이는 美… ‘중국산 전기차 관세’ 4배 올린다

    대중 압박 수위 높이는 美… ‘중국산 전기차 관세’ 4배 올린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하면서 대중국 무역 압박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대선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매겼던 대중 고율 관세 조치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미 대선을 앞두고 양당 대선 주자의 대중 보호무역주의 경쟁으로 미중 무역 전쟁이 재연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10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가 이르면 14일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보완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전기차에 대한 관세는 현행 25%에서 100%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역법 301조에 따라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3000억 달러(약 411조 7500억원) 규모 관세를 연장할지 검토해 왔다. 바이든 행정부는 기존 고율 관세는 그대로 유지하고, 핵심 광물과 태양광 전지, 배터리 등 핵심 전략 분야에 추가 관세를 적용할 계획이다. WSJ은 “기존의 25% 관세로도 미국은 중국산 저가 전기차의 시장 진출을 효과적으로 막아 왔다”면서 “그러나 정부와 일부 자동차 업체들은 이것으로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를 막기엔 역부족이라는 우려를 제기해 왔다”고 전했다.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 결정은 중국이 태양광 패널 생산 등 녹색산업 분야에서 앞서 나간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다. 미 자동차 산업이 저가 중국산 물량 공세로 위축된 미 태양광산업 같은 신세가 되지 않도록 선제 조치를 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발표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 강경론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는 재집권 시 10% 보편 관세와 함께 중국산 제품에 60% 이상 일괄 고율 관세 적용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도 지난달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현행 7.5%에서 25%로 올리도록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 또 철강, 친환경산업 등 표적 관세로 중국 과잉생산에 따른 물량 공세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 동작 ‘월 1만원’ 청년주택… 주거비 걱정 없이 꿈 키운다[현장 행정]

    동작 ‘월 1만원’ 청년주택… 주거비 걱정 없이 꿈 키운다[현장 행정]

    “거주비를 아껴 아르바이트할 시간을 벌었어요. 남은 시간만큼 학업과 취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구에서 취업을 위한 기업과의 만남도 주선해 준다니 기대가 큽니다.” 지난달 30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문을 연 양녕청년주택에서 만난 김민철(가명·24)씨는 청년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씨는 동작구에 있는 중앙대 학생으로 기존에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 40만원의 원룸에서 자취했다. 조만간 자취방에서 이사할 예정이라는 김씨는 “학교에서는 조금 멀어지지만 지금 자취방과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시설이 좋다”면서 “무엇보다 또래의 청년들과 함께 지내며 교류하고 취업 등의 정보교류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웃었다. 동작구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문을 연 양녕청년주택은 동작구에 거주하는 월평균 소득 50% 이하 19~39세 무주택청년들을 대상으로 월 임대료 1만원에 약 35㎡의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양녕대군 사당이 위치한 상도동 지덕사 인근에 있어 양녕청년주택으로 이름 지었다. 이날 방문한 양녕청년주택은 주택가 한 가운데 탁 트인 공간에 위치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연면적 3229㎡에 총 36가구로 이뤄진 건물에는 거주 공간만 있는 게 아니라 층마다 청년들이 대화하거나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돼 있었고, 1층에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널찍한 공용 공간이 세 곳이 있었다. 이날 입주 청년들에게 직접 양녕청년주택을 안내한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거주 공간 외에 다양한 공간은 이곳에서 직접 생활하게 될 청년들이 직접 결정하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 뒀다”면서 “청년들이 이곳에 거주하며 저마다의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내 성장한 모습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양녕청년주택은 동작구가 출자한 기업인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의 1호 지역 공헌 사업이다. 대한민국동작은 도시정비사업 등을 통해 자체 수익을 창출한다. 양녕청년주택 사업비용을 대한민국동작의 수익금을 통해 조달했다. 구는 예산을 최소화하고 양녕청년주택 사업비용을 영구적으로 대한민국동작을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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