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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 또 최초… 양현종, KBO 첫 400경기 선발 등판

    최초! 또 최초… 양현종, KBO 첫 400경기 선발 등판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는데도 가장 꾸준하게 선발 투수로 등판하며 활약하는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프로야구 KBO리그 최초로 400경기 선발 등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 방문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양현종은 직전 선발 등판일인 지난 4일 대구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스를 상대로 5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그리고 다음 경기에 곧바로 또 다른 대기록을 수립한 셈이다. 이날 양현종은 4회말 선두 타자 오스틴 딘을 투수 직선타로 잡아내 올 시즌 100이닝을 채우면서 프로야구 역대 세번째로 11시즌 연속 100이닝 기록도 세웠다. 2007년 KIA에 입단하며 프로무대에 데뷔해 올해 36세인 양현종은 데뷔 시즌 6경기, 2008년 9경기 선발 등판했으며 2009년부터는 고정 선발 투수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2021년을 제외하면 매년 KIA에서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책임지며 30경기 안팎을 소화하는 꾸준함을 과시했다. 양현종은 현재 KBO리그 통산 최다승 2위, 최다 이닝 2위, 최다 탈삼진 2위도 달리고 있다. KBO리그 최다승(210승), 최다 이닝(3003이닝), 최다 탈삼진(2048개) 기록은 모두 송진우(은퇴)가 갖고 있다. 이날 KIA는 9회 2사에서 나온 최형우의 동점 적시타와 연장 10회에 터진 박찬호의 역전 결승 희생타로 LG에 짜릿한 5-2 역전승을 거두며 5연승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50승 고지에 선착했다. 양현종은 5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이 침묵하면서 승패를 기록하진 못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양현종이 KBO리그 최초로 400경기 선발 등판한 경기였는데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안겨주지 못해 아쉽다”며 “그래도 대기록 달성을 축하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그는 “8회까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는데 9회 박찬호의 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최원준의 따라가는 적시타로 희망을 살렸다”면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 뉴진스 신곡 2곡 美빌보드 글로벌 차트서도 선전

    뉴진스의 신곡 2곡 ‘Supernatural’(슈퍼내추럴)과 ‘How Sweet’(하우 스위트)가 미국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 선전하고 있다. 소속사 어도어는 9일(현지시간) 미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서 일본 데뷔 싱글 ‘Supernatural’이 ‘글로벌’(미국 제외) 22위, ‘글로벌 200’ 34위에 올랐으며 ‘How Sweet’도 각각 30위, 46위에 안착했다고 전했다. ‘How Sweet’는 빌보드가 최근 발표한 ‘평론가 선정 2024년 상반기 베스트 K팝 20선’에 포함되기도 했다. 빌보드는 ‘How Sweet’에 대해 “여름 바람처럼 시원하고 청량한 곡”이라면서 “멤버들의 화음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매번 반복해서 들을 수 있는 중독성 넘치는 노래”라고 평했다. 연일 화제였던 지난달 말 도쿄돔 팬미팅 이후 일본의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지난 8일자 스포티파이 재팬 ‘데일리 톱 송’에는 뉴진스의 노래만 11곡이 포진했다. 애플뮤직 재팬 ‘톱 100’에도 ‘How Sweet(14위)’, ‘Supernatural’(16위)을 포함해 총 9곡이 순위권에 있다. 팬미팅에서 선보인 뒤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하니의 ‘푸른 산호초’는 결국 일본 지상파 니혼TV 생방송에도 진출했다. 일본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뉴진스는 12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등 국내 음악방송에서 ‘Supernatural’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 AI 게임체인저 ‘유리기판’ 선점 경쟁

    인공지능(AI) 열풍과 함께 차세대 반도체 소재인 유리기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기업 주가도 크게 올랐다. 유리기판은 플라스틱 기판에 비해 전송 속도, 전력 소비 효율성이 높아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AI 시대 ‘꿈의 기판’으로 불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C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32% 오른 17만 6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 초 주가(8만 8800원, 1월 2일 종가)와 비교하면 6개월 만에 98.5% 뛰었다. 주가 상승 요인 중 하나로 ‘기판 효과’가 지목됐다. SKC 자회사 앱솔릭스는 올해 미국 조지아주에 세계 첫 유리기판 공장(연산 1만 2000㎡)을 완공하고 내년 유리기판 양산을 목표로 하반기 고객사 인증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반도체 기판 사업을 하고 있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도 유리기판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기의 경우 연내 세종사업장에 시제품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 시제품을 만들어 2026년 이후 양산하는 게 목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지난달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을 찾아 유리기판 등 신사업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광학솔루션 쪽 매출 비중(전체의 약 84%)이 높아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인 LG이노텍도 유리기판 사업 진출을 공식화하고 관련 인력 충원에 나섰다. 이날 삼성전기와 LG이노텍 주가도 전장 대비 각각 0.37%, 4.55% 올랐다. 유리기판은 현재 널리 쓰이는 플라스틱 기판과 칩 사이에 들어가는 중간기판(인터포저)이 필요 없어 기판 두께를 줄일 수 있고 매끈한 표면 덕분에 더 미세한 공정이 가능하다. 열에 강해 기판이 휘어지는 현상을 줄일 수 있고 같은 면적이라 해도 더 많은 칩을 기판에 장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낮은 수율, 제작 비용, 더딘 공급망 확산 등 해결 과제도 있지만 유기물 기반의 반도체 기판으로는 설계 미세화 작업에 한계가 있다 보니 인텔, AMD 등 미국 반도체 기업들도 유리기판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 “개인전보다 팀리그 우승이 더 값져” 프로당구 PBA 팀리그 새 시즌 최강팀은 누구?

    “개인전보다 팀리그 우승이 더 값져” 프로당구 PBA 팀리그 새 시즌 최강팀은 누구?

    “새 시즌엔 초반부터 치고 나가 2연패를 달성하겠습니다.”(하나카드 김가영) 프로당구협회(PBA)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2024~25시즌 팀리그의 출발을 알렸다. 다섯 번째 시즌을 맞는 이번 팀리그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사상 처음 2회 우승팀이 나오느냐다. 팀리그는 이제껏 두 번의 챔피언을 허락하지 않았다. 2020~21시즌 TS샴푸·JDX를 시작으로 웰컴저축은행, 블루원리조트, 하나카드까지 시즌마다 챔피언이 바뀌었다. 김병호, 김가영,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 등 지난 시즌 우승 전력을 그대로 유지한 디펜딩챔피언 하나카드와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 등 강자를 새롭게 영입해 전력을 강화한 전통의 강호 웰컴저축은행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블루원리조트 팀을 인수해 처음 참여하는 우리금융캐피탈이 어떤 성적을 낼지도 관심을 끈다. 개인전(챔피언십)과 팀리그 우승을 모두 경험한 김가영은 “개인전은 혼자 잘하면 되지만 팀리그는 모든 게 맞아떨어져야 하기 때문에 우승이 훨씬 어렵고 가치가 있다. 감동 자체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개막을 기대했다. 지난 시즌 정규 1위를 차지했지만 포스트시즌 우승을 놓쳤던 NH농협카드의 주장 조재호는 “라운드 우승도 좋았는데 파이널 우승은 얼마나 좋을지 궁금하다. 올해는 꼭 해 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 최하위 휴온스의 최성원 주장은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다. 팀워크를 잘 살려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가 “꼴찌였는데 우승은 과한 것 같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목표”라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휴온스에 새로 합류한 차유람은 “최성원 프로의 경기 스타일을 동경하는 데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즌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팀리그는 국내외 남자 4명, 국내외 여자 3명 등 7명으로 구성된 9개 팀이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남자단식 3세트, 남녀복식 각 1세트, 여자단식과 혼합복식 각 1세트까지 7세트 중 4세트를 먼저 따내는 팀이 승리한다. 오는 15일 1라운드(팀당 8경기)를 시작으로 5라운드의 정규리그가 치러지며 각 라운드 우승팀이 참여하는 포스트시즌이 내년 2월 열린다. 포스트시즌은 종합 4~5위 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계단식 토너먼트를 벌여 최강팀을 가리게 된다. 포스트시즌 우승 상금은 1억원, 준우승 상금은 5000만원이다. 라운드 우승 상금은 없다.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는 100만원, 포스트시즌 MVP는 500만원 상금을 받는다. 2023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챔피언 이신영(휴온스)과 2015년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서 준우승한 황형범(크라운해태) 등 국내외 9명이 팀리그에 데뷔한다.
  • 송언석 의원, ‘무개념·민폐 주차’ 강제 견인법 발의

    송언석 의원, ‘무개념·민폐 주차’ 강제 견인법 발의

    주차장 진출입로 등에 자동차를 방치하거나, 여러 칸의 주차 구획에 걸쳐 차를 두는 이른바 ‘무개념·민폐 주차’ 차량들을 견인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이런 내용의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은 자동차를 일정한 장소에 주·정차해 운행 외의 용도로 사용하거나, 도로에 방치하는 등의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또 이를 위반할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이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주차장의 진·출입로 등에 자동차를 무단으로 방치하거나 여러 칸의 주차구획에 걸쳐 주차해 타인의 정상적인 통행이나 주차를 방해하는 경우 법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이 미비한 실정이다. 도로교통법상 도로나 주차장법상 주차장이 아닌 타인의 토지에 자동차를 무단으로 주차하거나 방치해도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차량에 조치를 취할 수 없고, 토지의 소유주가 임의로 조치할 경우 재물손괴죄로 처벌될 수 있어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법안에는 자동차의 소유자 또는 점유자의 금지행위에 타인의 토지나 주차장 등에 타인의 주차나 통행 등을 방해하는 행위를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송 의원은 “타인의 토지나 주차장 진출입로에 차량을 무단으로 방치하는 행위로 인해 토지 소유주나 주차장을 이용하는 차주들의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주차장 진·출입로, 타인의 사유지 등에 무단으로 방치된 자동차를 조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 불필요한 사회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이탈리아 배구 명가 몬차 9월 한국 찾는다

    이탈리아 배구 명가 몬차 9월 한국 찾는다

    이탈리아 남자 프로배구 강팀 베로 발리 몬차가 9월 한국을 찾아 한국 올스타팀과 친선경기를 한다. 한국배구연맹(KOVO)과 프로배구 주관방송사 KBSN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몬차 아레나에서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 업무협약식을 열고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를 오는 9월 7일과 8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슈퍼매치는 9월 7일 V리그 우승팀인 대한항공과 베로 발리 몬차의 경기가 열리고, 8일에는 ‘팀 코보 올스타’와 베로 발리 몬차의 친선경기와 콘서트가 펼쳐진다. 베로 발리 몬차는 2023~24시즌 이탈리아 수페르레가(리그)와 코파 이탈리아(컵대회), 유럽연맹 챌린지 컵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유럽 정상급 전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이우진(19)이 뛰는 팀이기도 하다. 석진욱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은 “이탈리아 배구는 대표팀과 리그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이다. 최근 막을 내린 올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도 여자는 우승, 남자는 8강에 진출했다”면서 “이번 이탈리아와 슈퍼매치를 통해 한국 배구의 국제 경쟁력과 리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BSN 스포츠는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 신네르, 윔블던 8강서 탈락…남녀 1위, 4강 진출 실패

    신네르, 윔블던 8강서 탈락…남녀 1위, 4강 진출 실패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컨디션 난조로 윔블던 챔피언십 8강에서 짐을 쌌다. 올해 호주 오픈 우승자 신네르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랭킹 5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에게 2-3(7-6<9-7> 4-6 6-7<4-7> 6-2 3-6)으로 패했다. 신네르는 3세트 도중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고 잠시 코트를 떠났다가 돌아오는 등 컨디션 난조에 시달렸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신네르는 올해 호주오픈 결승에서 메드베데프에 3-2 역전승을 거뒀으나 이번엔 메드베데프가 설욕했다.윔블던에서 남녀 단식 1위가 모두 4강에 들지 못한 것은 2018년 이후 올해가 6년 만이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는 올해 윔블던 3회전에서 탈락했다. 메드베데프의 준결승 상대는 지난해 윔블던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다. 알카라스와 메드베데프는 4승 2패로 알카라스가 상대 전적 우위를 보인다. 둘은 지난해에도 윔블던 4강에서 만났는데 알카라스가 3-)으로 완승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올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자스민 파올리니(7위·이탈리아)는 에마 나바로(17위·미국)를 2-0(6-2 6-1)으로 완파했다. 파올리니는 4강에서 도나 베키치(37위·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여자 단식 4강에 오른 것은 올해 파올리니가 처음이다.
  • 김신영 “박주호 화이팅, 선진 축구 배워야”

    김신영 “박주호 화이팅, 선진 축구 배워야”

    방송인 김신영이 라디오 방송 중 대한축구협회의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박주호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을 응원했다. 1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김신영은 청취자들과 이날 새벽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4강전 스페인과 프랑스의 경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코파아메리카 2024에서 제시 마치가 이끄는 캐나다가 (4강에) 올라가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많이 속상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화가 나지만 여기까지 말씀드리겠다”면서 “박주호 화이팅이다”라고 말했다. 또 잉글랜드 대표팀의 전술적 문제를 지적하면서도 “다른 나라 얘기할 게 뭐 있냐. 박주호 화이팅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또 유럽 축구를 통해 “선진 축구를 배운다”면서 “우리도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태생의 마치 감독은 미국 대표팀과 RB 라이프치히,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리즈 유나이티드 FC를 거쳐 캐나다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북미 국가들이 처음 출전한 이번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박 위원이 차기 감독 후보로 협회에 추천한 인물이기도 하다. 박 위원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에 올린 영상에서 마치가 현 대표팀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고, 마치 스스로도 잘츠부르크와 라이프치히에서 황희찬과 사제의 연을 맺은 바 있어 대표팀 감독직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력강화위원회 위원들이 마치에 대해 잘 몰랐고, 결과적으로 협상이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협회는 지난 7일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홍 감독을 내정했다.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한 뒤 무려 5개월만이다. 이에 10년 전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실패한 홍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는다는 점과 K리그 시즌 중에 리그 구단 감독을 대표팀으로 빼낸다는 점에서 축구계 안팎에서 거센 비판이 일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감독 선임 과정에 참여했던 박 위원이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독 선임 과정이 “국내 감독 선임을 위한 빌드업”이었다며 절차적 문제를 폭로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 ‘메시 부활’ 아르헨티나, 코파 연속 우승에 한 걸음…마시 캐나다 감독 마법은 4강까지

    ‘메시 부활’ 아르헨티나, 코파 연속 우승에 한 걸음…마시 캐나다 감독 마법은 4강까지

    허벅지 부상에 신임했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침묵을 깨고 마침내 코파아메리카 2024 첫 골을 넣었다. 아르헨티나는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의 활약까지 더해 결승전에 선착했다. 아르헨티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2024 캐나다와의 준결승에서 2-0으로 이겼다. 2021년 통산 15번째로 정상에 올랐는데 올해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과 함께 우루과이를 제치고 최다 우승 단독 1위로 치고 나갈 기회를 잡았다. 캐나다는 코파 대회 첫 출전에서 제시 마시 신임 감독의 지휘력을 앞세워 4강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얻었다. 다만 조별리그에 이어 아르헨티나에 두 번 연속 0-2로 발목이 잡히며 여정을 마무리했다. 또 5경기에서 2골에 그친 득점력을 보완해야 하는 숙제도 떠안았다.승부는 결정력에서 갈렸다. 점유율이 50-50, 슈팅 수도 11-9로 팽팽했으나 아르헨티나는 3개의 유효 슈팅 중 2개를 골문 안에 집어넣었다. 캐나다는 유효 슈팅 2개를 모두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캐나다는 빠른 공격을 활용해서 아르헨티나 골문을 노렸다. 전반 7분까지 제이컵 샤펠버그(내슈빌 SC)가 두 번의 슈팅을 때렸는데 모두 빗나갔다. 지공 상황에서는 상대 압박에 해법을 찾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2분 역습 과정에서 오른 측면의 앙헬 디마리아(벤피카)가 내준 공을 메시가 왼발로 마무리했으나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10분 뒤 알바레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호드리고 데 파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중앙선 부근에서 전방으로 긴 패스를 뿌렸고 알바레스가 공을 잡아 모이즈 봄비토(콜로라도)를 따돌린 뒤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뚫었다.추가 골도 아르헨티나의 몫이었다. 후반 6분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파고든 데 파울이 중앙으로 공을 찔러줬고 엔소 페르난데스(첼시)가 간결하게 슛했다. 이어 메시가 골문 앞에서 움직이며 왼발로 공을 살짝 건드려서 득점했다. 10분 뒤에는 알바레스가 다시 뒤쪽에서 날아오는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슛했는데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반면 캐나다는 곤살로 몬티엘(노팅엄 포레스트)의 태클에 발목을 다친 주장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가 후반 26분 조너선 오소리오(토론토)와 교체되면서 전의를 상실했다. 이후 아르헨티나가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 등 수비수를 투입했고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가 결정적인 슛을 막으면서 승기를 굳혔다. 아르헨티나는 15일 우루과이-콜롬비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 스무 살 메시에게 ‘기’ 받은 야말, 16세에 유로 최연소 득점 폭발…메시도 코파 첫 골 결승행 신기한 인연

    스무 살 메시에게 ‘기’ 받은 야말, 16세에 유로 최연소 득점 폭발…메시도 코파 첫 골 결승행 신기한 인연

    새로운 천재의 출현에 세계 축구계가 떠들썩하다. 이미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에서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며 한껏 주목받았던 라민 야말이 그 주인공이다. 2007년 7월 13일생으로 곧 만 17세가 되는 그가 월드컵에 버금가는 유럽 축구 제전에서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쓰며 자신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알렸다. 야말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2024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스페인의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12년 만에 대회 통산 5번째 결승에 오른 스페인은 역대 4번째 우승을 노린다. 잉글랜드-네덜란드 전 승자와 오는 15일 우승을 다툰다. 스페인은 이날 전반 9분 만에 문전에서 훌쩍 뛰어올라 킬리안 음바페의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 댄 콜로 무아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프랑스의 공세를 분위기를 바꾼 건 야말이었다. 전반 21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 뒤편에서 툭툭 속임 동작으로 공간을 만들더니 왼발 감아차기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프랑스 골키퍼 마이크 메냥이 몸을 날려 손을 뻗었으나 유려한 궤적을 그리며 날아간 공은 골 포스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번 대회 도움만 3개 기록하던 야말은 세계 최고 꿈의 무대 중 한 곳에서 기어코 득점포를 가동했다. 16세 362일 나이의 야말은 2004년 대회에서 스위스 요한 볼렌텐이 작성한 대회 최연소 득점 기록(18세 141일)을 깨고 새 이정표를 세웠다. 스페인은 4분 뒤 다니 올모가 역전 골을 뽑아냈고, 결국 2-1로 승리했다. 왼발을 주로 사용하며 빠른 속도와 유연한 드리블 능력이 돋보이는 야말은 2014년 FC바르셀로나 유스팀(라 마시아)에 합류하며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이후 최고의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성장했다. 2022~23시즌 중간에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부름을 받고 1군에 올라와 ‘최연소 1군 승격’ 기록을 세우더니 지난해 4월 레알 베티스전에 교체 투입되며 팀 역사상 리그 최연소 데뷔 기록까지 작성했다. 2023~24시즌 개막 후에는 2라운드 만에 선바 출장해 라리가 최연소 선발 기록을 썼고, 3라운드에서 라리가 최연소 도움, 9라운드에서 라리가 최연소 데뷔골 등 신기록 행진을 이었다. 47경기 7골 9도움으로 1부 무대에서도 주전을 굳힌 야말은 대표팀에서도 승승장구했다. 지난해 9월 유로2024 예선을 통해 스페인 A매치 역대 최연소 데뷔전을 치렀고, 득점까지 올리며 스페인 A매치 최연소 득점 신기록도 세웠다. 야말은 이번 대회에서도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도움을 올리며 유로 본선 역대 최연소 출전에 최연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를 널리 알렸고, 최연소 데뷔 골까지 낚았다. 야말은 6경기 3어시스트로 대회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다. 결승에서 도움을 추가하며 우승 트로피에 개인상까지 품는다면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화룡점정’을 하게 되는 셈이다. 야말은 원래 세 가지 대표팀 유니폼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었다. 아버지가 모로코, 어머니는 적도 기니 출신에 자신은 스페인 카탈루냐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야말은 청소년 시절부터 스페인을 선택해 뛰고 있지만 흥미로운 점은 축구화에 모로코와 기니의 국기를 새겨 넣으며 아버지와 어머니의 나라에도 헌사를 바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더 재미있는 점은 야말의 우상인 메시가 같은 축구화 모델을 신고 현재 남미 축구 축제 코파아메리카 USA 2024 무대를 누비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야말과 메시의 신기한 인연이 뒤늦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7년 9월 당시 바르셀로나 신성으로 떠오른 스무살의 메시는 지역 신문과 유니세프의 연례 자선 행사에 참여했다. 바르셀로나 선수와 지역 주민이 함께 달력에 실릴 사진을 찍는 행사였다. 야말 가족은 자선 촬영 행사 추첨에 응모해 당첨됐고, 태어난 지 두 달이 된 야말은 우연히 메시와 짝을 이뤄 사진을 찍게 됐다. 장발의 젊은 메시가 야말의 어머니 옆에서 야말을 플라스틱 욕조에 넣고 씻기는 장면이 렌즈에 담겼다. 이 장면은 야말의 아버지가 지난주 “두 전설의 시작”이라는 글과 함께 소셜미디어(SNS)에 사진을 올리며 알려졌다. 한편, 메시도 이날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코파아메리카 준결승에서 후반 6분 쐐기 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 4경기 출전 만에 첫 득점포를 가동한 메시는 2021년 코파아메리카 우승, 2022년 월드컵 우승에 이어 3회 연속 메이저 대회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우루과이 준결승전 승자를 상대로 오는 15일 대회 2연패이자 통산 1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 ‘마약 투약’ 오재원 연루자 29명…두산만 9명

    ‘마약 투약’ 오재원 연루자 29명…두산만 9명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39)의 마약류 대리 처방 및 투약에 연루된 이들이 총 29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 두산 베어스 소속 선수만 9명이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재원에게 향정신성의약품 스틸녹스정·자낙스정 등을 대신 처방받아 전달하거나 에토미데이트를 다량 공급한 29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수면제를 대신 처방받아 오재원에게 건넨 이들 중에는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13명이 포함돼 있으며, 이중 현직 야구선수 9명은 모두 두산 베어스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베어스 트레이너 1명도 여기에 포함됐다. 오재원이 운영하던 야구 아카데미 수강생의 학부모도 오재원의 부탁을 받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오재원의 범행이 2020년 초부터 지인들에게 마약류를 대신 처방받아 복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은 오재원이 두산 베어스에서 주장을 맡았던 시기로, 오재원은 정규시즌에서 부진을 겪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고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다. 한편 경찰은 오재원이 투여받은 에토미데이트의 공급처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오재원의 지인인 이모씨가 수도권의 한 병원 원장 등 관계자 2명에게 에토미데이트 앰플 수천개를 정상적 진료와 처방을 거치지 않고 구매한 사실을 확인했다.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전신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는 전문의약품으로만 지정돼 있어 병원 관계자들에게는 약사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 “16세 야말이 해냈다” 스페인, 프랑스 꺾고 유로 결승행

    “16세 야말이 해냈다” 스페인, 프랑스 꺾고 유로 결승행

    16세의 라민 야말(FC 바르셀로나)의 원더골이 스페인을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2024 결승 무대로 이끌었다. 스페인은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유로 2024 4강전에서 2대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유로 2012 이후 12년만의 결승이다. 이날 경기는 전반 9분 콜로 무아니(파리 생제르맹 FC)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CF)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프랑스의 이번 대회 첫 필드골이었다. 그러나 곧바로 반격에 나선 스페인은 전반 21분 패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공을 넘겨받은 야말이 드리블로 수비수들을 비껴간 뒤 시도한 감아차기 슛이 프랑스의 골대로 빨려 들어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마이크 메냥(AC 밀란)이 몸을 날렸지만 역부족이었다. ‘16세 352일’의 나이로 기록한 야말의 이번 골은 유로 대회 역사상 최연소 골로 기록됐다. 이어 4분 뒤 다니 올모(RB 라이프치히)가 골대 오른쪽에서 시도한 슛이 쥘 쿤데(FC 바르셀로나)의 몸에 맞고 골대로 들어가 역전에 성공했다.이후 스페인과 프랑스는 위협적인 장면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선 프랑스는 53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렐리앵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 CF)의 헤더 슈팅, 57분 음바페의 원맨 플레이 이후 슈팅, 63분 코너킥에 이은 다요 우파메카노(FC 바이에른 뮌헨)의 헤더 슈팅이 있었지만 모두 우나이 시몬(아틀레틱 클루브)의 선방에 막히거나 골대를 벗어났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공방이 이어졌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가 마무리되며 스페인이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알론소, 카를레스 푸욜, 다비드 비야, 사비 에르난데스, 세르히오 라모스 등 ‘황금 세대’를 앞세워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과 유로 2012에서 잇달아 우승컵을 거머쥔 스페인은 이후 월드컵과 유로 대회에서 부진을 거듭했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유럽 축구 정상 자리를 노리게 됐다. 반면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던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필드골 1골’이라는 처참한 경기력과 함께 4강 무대에서 퇴장했다.
  • 2027년 잠실 주경기장서 야구 본다… “최대 3만여석”

    2027년 잠실 주경기장서 야구 본다… “최대 3만여석”

    LG·두산 새 돔구장 완공 때까지1만 8000석… 주요 경기 3층 개방보행 동선·진출입로 등 추가 확보조성 비용 300억… “안전 최우선” 프로야구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가 잠실 돔구장 건립 기간인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사용할 대체 구장이 잠실 주경기장으로 확정됐다. 좌석 규모는 1만 8000여석이다. 포스트시즌 등 주요 경기에는 안전대책 마련에 따라 3만 4000여석까지 늘어날 수 있다. 서울시는 기존 잠실 야구장 자리에 돔구장을 새로 짓는 2027년 이후 5년간 잠실 주경기장을 대체 구장으로 활용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잠실 야구장은 2026년 시즌까지 사용한다.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 개발사업에 따라 건립되는 잠실 돔구장은 2032년 3월 개장이 목표다.대체 구장의 관람석은 1~2층에 이벤트석 등을 설치해 1만 8000여석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경기나 포스트시즌 등에는 3층 관람석까지 개방해 최대 3만 4000석까지 확장한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평일 잠실 야구장 관람객이 평균 1만 7000명이고, 기존 잠실 야구장은 2만 3000석 규모”라며 “이동통로 안전 문제 해결을 전제로 주요 경기 때는 최대 3만명 이상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양 구단은 관람객 안전관리 대책과 운영 시스템을 수립하고 관람객 안전을 철저히 지킬 계획이다. 봉은교 방향 서쪽 진출입로의 인도 폭을 넓히고 백제 고분로 방향의 동쪽 진출입로를 추가로 확보했다. 앞으로 돔구장 공사 진척에 따라 추가 통로가 확보될 여지도 있다. 대체 구장 조성 비용은 300억~400억원이다. 시는 상업광고 사용료 조정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기존 주경기장에 프로야구 필드를 설치하고 실내 공간은 선수 지원 공간 등으로 리모델링한다. 대체 구장 확정까지 시와 KBO, 두 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다섯 차례의 TF회의, 현장점검, 실무협의 등을 거쳤다. 한때 목동이나 고척 야구장을 나눠 쓰는 방안도 거론됐지만 잠실을 희망하는 구단의 의견을 반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잠실 주경기장은 대체 야구장으로 사용되는 곳이지만 임시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람객들의 편의에 초점을 맞춰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전 사람” 여행가이드 ‘AI 아내’에 현지인도 깜놀… 반전 정체는

    “완전 사람” 여행가이드 ‘AI 아내’에 현지인도 깜놀… 반전 정체는

    국내 유튜버가 ‘中 AI 로봇女’ 만난 영상 화제마네킹 외모에 로봇 같은 인물 정체 전직 댄서현지인들도 “진짜 로봇이냐” 마냥 놀라워 해中, 이달 상하이서 ‘AI 대회’ 열어 기술력 뽐내최근 시각장애인 안내 ‘6족 로봇개’도 선보여3~5년 내 단순노동에 휴머노이드 투입 계획 국내 한 여행 유튜버가 중국에서 만난 ‘인공지능(AI) 아내’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AI 여성이 유튜버에게 충칭 관광을 시켜주는 영상은 9일 기준 업로드 4일 만에 112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AI 아내의 반전 정체를 알게 된 시청자들은 하나같이 감탄을 자아냈다. 유튜버 걷다가(구독자 16만명)는 지난 5일 올린 ‘충격의 AI 로봇 여행 가이드’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AI 여성이 사는 아파트를 다시 한번 방문했다. ‘티에토토’라 불리는 이 여성은 남편이 운영하는 훠궈 식당 일을 돕다가 가게를 방문한 유튜버와 앞선 영상에서 처음 만났다. 흡사 마네킹 같은 외모의 티에토토는 AI 로봇답게(?) 관절 꺾기를 이용한 움직임을 선보이면서도 사람처럼 균형을 잘 잡은 이족보행으로 집밖으로 향했다. 티에토토는 지하철 열차 안, 충칭 관광지, 시장 등 가는 곳마다 현지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저마다 휴대전화를 꺼내 티에토토를 촬영하기 바빴다. AI 로봇의 상업적 활용이 점차 늘어가는 중국에서도 사람과 꼭 닮은 AI 로봇은 신기한 듯했다. 시장 안에선 상인들이 너도나도 ‘진짜 로봇이냐’고 물어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티에토토는 인형 뽑기 기계를 발견하고는 기계 음성으로 “저에겐 너무 쉽다”며 자신만만해 하더니 AI답지 않은 실수를 연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마의자를 발견하고는 한 번도 깜빡거리지 않던 눈이 피곤한지 급히 누워 쉬기도 했다. 사실 티에토토의 정체는 과거 팝핑을 추던 댄서로 알려졌다. 남편과 함께 훠궈 식당을 차린 뒤 장기를 살려 AI 로봇을 연기하며 서빙해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상황극에 과몰입한 유튜버 걷다가는 “AI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제 눈으로 체감해서 신기했다”며 영상이 끝날 때까지 뻔뻔한 모습으로 일관해 웃음을 안겼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로봇인 줄 알았다. 하루 지나서야 알았다”, “댓글 보고서야 사람인 걸 알았다”, “움직임도 움직임인데 표정이랑 눈 안 깜빡거리는 거 존경스럽다” 등 반응을 보였다. 걷다가가 앞서 올린 티에토토가 요리와 청소, 빨래 등을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도 조회수 75만건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비록 이 영상은 재미를 위해 짜인 각본이지만, 중국이 AI와 로봇 기술에서 앞서가고 있다는 배경지식이 있기에 더욱 그럴듯해 보이는 설정이기도 했다. 중국은 지난 4일 상하이 세계엑스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세계 AI 대회’를 열고 자국의 기술력을 뽐냈다. ‘중국 2인자’인 리창 총리는 개막 행사에서 “세계는 개방적이고 차별적이지 않은 AI 개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AI 기술 등을 둘러싼 미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중국은 자국 최초의 오픈소스 휴머노이드 로봇 ‘칭룽’(靑龍)을 공개했다. 키 185㎝, 체중 82㎏으로 건장한 성인 남성을 닮은 칭룽은 촉각 센서가 달린 손가락으로 부드러운 빵이나 컵을 자연스럽게 들어 올릴 수 있게 설계됐다.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도 이 행사에 대거 참여했다. 미중 갈등 속에서도 중국의 시장성은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제품들보다 한 발 앞섰다는 평가를 받는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2세대는 1세대에 비해 걷는 속도가 30% 빨라졌고, 손동작은 더욱 섬세해졌다. 지난 5월엔 중국 상하이교통대 연구팀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6족 안내 로봇개’를 공개하기도 했다. 장애물을 회피하고 신호등을 식별하며 목적지까지 자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이 로봇은 현장 테스트 단계로,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중국 당국은 3~5년 이내에 택배 분류와 같은 단순 노동업무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투입한다는 목표다. 5~10년 내에는 일반 가정과 서비스 산업에도 휴머노이드 로봇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서울시, XR산업 지원에 5년 간 193억 투입한다

    서울시, XR산업 지원에 5년 간 193억 투입한다

    서울시가 확장현실(XR)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2028년까지 5년간 193억원(국비 100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창조산업 XR센터’를 조성하고, 기술개발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 ‘원사이클 지원 체계’를 구축해 이 분야를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서울형 핵심 산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XR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기술을 활용해 실제와 가상 세계를 융합시켜 사용자에게 현실적이고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시는 우선 2026년까지 상암 DMC에 2만 9759㎡ 규모의 ‘창조산업 XR센터’를 조성한다. 현재 운영 중인 ‘서울XR실증센터’가 완제품 위주 실증 평가 중심이었다면, 창조산업 XR센터는 부품부터 소프트웨어, 서비스까지 통합적 평가가 가능하도록 고도화된다. XR 융합산업 기업들도 입주해 서울을 대표하는 XR 산업기지로 업그레이드된다. 기술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해외시장 진출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원 사이클’ 지원 기반도 구축한다.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XR산업 컨트롤타워를 조성해 산업계의 수요를 충족하는 기술과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기업 정보도 한곳에서 제공한다. 국제 통용되는 글로벌 품질 기준을 만들어 국내외 시장에서 호환 가능한 기술력 확보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기존 완제품 중심의 성능·사용성 2종 평가를 부품과 소프트웨어까지 포괄하는 10종 평가 체계로 개편하는 등 시험·인증 체계도 개발한다. 기업 특성과 수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 XR 기업의 사업화를 목표로 입주 공간 제공, 인력 양성, 펀드 조성 등 종합적인 경영지원을 통해 XR 기업이 탄탄한 경영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돕는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먹거리인 XR산업 기술력을 강화하고 XR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며 “XR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키워 서울 경제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 ‘AI 미인대회’ 1등 나왔다···우승 상금은 3450만원

    ‘AI 미인대회’ 1등 나왔다···우승 상금은 3450만원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미인대회에서 히잡을 쓴 모로코 출신 후보가 우승을 차지했다. 영국 크리에이터 플랫폼 팬뷰는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가상 인플루언서 켄자 라일리(모로코)가 ‘월드 AI 크리에이터 어워드’(WAICA)에서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인간이 아닌 100% 생성형 AI로 만든 가상인간을 대상으로 해 관심을 끌었다. 전 세계 1500명의 AI 크리에이터가 만든 AI 미녀들이 최초의 ‘미스 AI’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가상인간들은 아름다움(외모) 뿐 아니라 기술력, 소셜미디어 영향력까지 평가받았다. 특히 AI에서 가장 많은 허점이 발생하는 손과 눈 주변이 얼마나 잘 구현됐는지와 온라인상에서 얼마나 많은 관심을 받았는지가 중요한 평가 요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10명의 준결승 진출자가 선정되고 이 중 3명이 온라인 투표를 위한 결승 진출자로 좁혀졌다.올해 우승을 차지한 켄자는 인스타그램에서만 19만 4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데다 7개국어를 구사하고 심지어 팔로워에게 실시간으로 답장하는 등 놀라운 능력을 선보여 평가 점수를 높게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금빛 드레스에 히잡을 착용한 켄자는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진 않지만, 그것(우승)에 대해 진심으로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2, 3위는 팔로워가 각각 9만 3000명, 1만 3000명인 라리나 발레나(프랑스), 올리비아 C(포르투갈)가 차지했다.이에 따라 3명의 참가자에게는 공통적으로 2만달러(약 28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우승을 차지한 켄자에게는 추가로 5000달러(약 690만원)가 주어진다. 물론 이는 이들 가상인간을 만든 제작자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팬뷰의 공동 설립자 윌 모난지는 “켄자와 다른 모든 입상자에게 축하를 드린다. 첫 번째 WAICA에 대한 관심은 굉장했다”며 “이 상으로 AI 크리에이터들이 주목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 유일한 구기종목 한국여자핸드볼, 올림픽 선수단 첫 승 미션 완수한다

    유일한 구기종목 한국여자핸드볼, 올림픽 선수단 첫 승 미션 완수한다

    구기종목으로는 유일하게 파리올림픽에 진출한 한국여자핸드볼 대표팀이 한국 선수단을 통틀어 첫 경기에 나서면서 첫승을 따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대표팀은 25일 저녁 11시(한국시간) 독일과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1차 목표인 8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1차 목표인 8강 진출을 위해서는 독일을 잡고 28일 오후 6시로 예정된 슬로베니아를 잡아야 가능한 얘기다. 무엇보다도 이번 파리올림픽에 나서는 한국선수단 중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서는 만큼 승리를 거둬 선수단 전체의 사기를 끌어올려야 하는 임무도 있다. 주장 신은주는 8일 2차 유럽전지훈련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단체 구기 종목 중 핸드볼만 나가게 돼 속상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우리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절호의 기회인 만큼 이번 대회를 잘 발판 삼아서 핸드볼이 국내에서 더 인기 있는 스포츠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의 일정을 쉽지 않은 상태다. 독일과 슬로베니아를 비롯해 노르웨이,스웨덴, 덴마크 등 유럽의 핸드볼 강국과 한조에 속해 험난한 예선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유일한 올림픽 구기종목 진출팀이라 어느 때보다도 국민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빛나(서울시청)는 “장점인 스피드를 활용해서 유럽 선수에게 계속 싸움을 걸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경민(SK슈가글라이더즈)은 “피지컬은 유럽이 좋지만 우리도 우리만의 방법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핸드볼 대표팀은 최근 유럽 전지훈련을 하면서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헨리크 시그넬 핸드볼 대표팀 감독은 “상대는 모두 강팀이지만 우리도 올림픽에 진출한 팀이다. 준비가 됐다. 협력 플레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습했고 스스로 어떤 것을 잘할 수 있는지를 잘 확인했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 세계 최초 ‘미스 AI’에 히잡 쓴 모로코 후보 뽑혀 [핫이슈]

    세계 최초 ‘미스 AI’에 히잡 쓴 모로코 후보 뽑혀 [핫이슈]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미인대회에서 히잡을 쓴 모로코 출신 후보가 우승을 차지했다. 영국 크리에이터 플랫폼 팬뷰는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가상 인플루언서 켄자 라일리(모로코)가 ‘월드 AI 크리에이터 어워드’(WAICA)에서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이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인간이 아닌 100% 생성형 AI로 만든 가상인간을 대상으로 해 관심을 끌었다. 전 세계 1500명의 AI 크리에이터가 만든 AI 미녀들이 최초의 ‘미스 AI’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가상인간들은 아름다움(외모) 뿐 아니라 기술력, 소셜미디어 영향력까지 평가받았다. 특히 AI에서 가장 많은 허점이 발생하는 손과 눈 주변이 얼마나 잘 구현됐는지와 온라인상에서 얼마나 많은 관심을 받았는지가 중요한 평가 요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10명의 준결승 진출자가 선정되고 이 중 3명이 온라인 투표를 위한 결승 진출자로 좁혀졌다.올해 우승을 차지한 켄자는 인스타그램에서만 19만 4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데다 7개국어를 구사하고 심지어 팔로워에게 실시간으로 답장하는 등 놀라운 능력을 선보여 평가 점수를 높게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금빛 드레스에 히잡을 착용한 켄자는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진 않지만, 그것(우승)에 대해 진심으로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2, 3위는 팔로워가 각각 9만 3000명, 1만 3000명인 라리나 발레나(프랑스), 올리비아 C(포르투갈)가 차지했다. 이에 따라 3명의 참가자에게는 공통적으로 2만달러(약 28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우승을 차지한 켄자에게는 추가로 5000달러(약 690만원)가 주어진다. 물론 이는 이들 가상인간을 만든 제작자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팬뷰의 공동 설립자 윌 모난지는 “켄자와 다른 모든 입상자에게 축하를 드린다. 첫 번째 WAICA에 대한 관심은 굉장했다”며 “이 상으로 AI 크리에이터들이 주목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 “인기몰이” 첫출근부터 화려하더니…‘흙수저 2인자’의 오피스룩

    “인기몰이” 첫출근부터 화려하더니…‘흙수저 2인자’의 오피스룩

    지난 4일 영국 총선에서 14년 만의 정권 교체에 성공한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내각은 이튿날부터 출근을 시작했다. 내각 구성원 중에서도 ‘흙수저 성공담’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앤절라 레이너(44) 영국 부총리의 ‘출근 룩’이 연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레이너 부총리는 3일 내내 밝은 원색의 의상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첫날인 5일엔 밝은 민트색 정장을 입고 스타머 총리의 취임 연설에 참석했고, 둘째 날 첫 내각 회의에서는 어깨가 봉긋한 주황색 드레스, 셋째 날 내각회의에서는 붉은 드레스를 입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의상들의 브랜드는 모두 영국의 여성복 브랜드인 ‘ME+EM’이다. 그가 입은 민트색 정장의 가격은 550파운드(약 97만원), 주황색 드레스의 가격은 227파운드(약 40만원)이다. 레이너 부총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집안에서 태어나 16세에 출산으로 학교를 그만두는 등 힘든 성장기를 보내고 정부 내각의 이인자 자리에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총선 직후인 지난 5일 새 내각 발표 당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와 함께 그의 패션도 연일 화제가 되며 ME+EM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특히 2009년 설립된 이 브랜드의 최고경영자(CEO)인 클레어 혼비가 친(親)노동당 성향이라는 점이 주목받았다. 브랜드 창립자인 혼비의 남편 조니 혼비는 글로벌 광고회사 TBWA의 상무이사로, 이 회사는 토니 블레어 전 총리의 2001년 재선 캠페인을 담당해 노동당에 승리를 가져다줬다. 남편 조니 혼비의 성공에 이어 클레어 혼비가 창립한 ME+EM도 인기를 끌면서 두 사람은 최근 영국 잡지 ‘태틀러’가 선정한 이달의 ‘가장 영향력 있는 커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키어 스타머 신임 총리의 부인 빅토리아 여사 역시 최근 공식 석상에서 이 브랜드를 자주 고른다. 선거 개표가 있었던 4일 밤에는 크림색 반소매 재킷(295파운드)을, 총리 취임 기자회견에선 빨간색 드레스(275파운드)를 입었다. 새 퍼스트레이디와 신임 부총리가 잇달아 공식 석상에서 같은 브랜드의 옷을 선택하며 세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브랜드 대변인에 따르면 빅토리아 여사가 입은 붉은 드레스의 판매 페이지 트래픽은 그날 이후 3배 이상 늘었으며, 두 사람이 입은 의상의 판매 페이지의 트래픽은 최근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미 이 브랜드가 영국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에 CEO의 정치적 성향과는 무관하다는 반대 의견도 있다. 일간 더타임스는 “오피스 룩과 캐주얼 룩을 절묘하게 절충한 이 브랜드는 매출의 약 90%가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시기에 크게 성장했다”며 “2022년 브랜드 가치가 1억 3000만 파운드(약 2300억원)에 달했고, 올봄에 이미 미국에 진출해 뉴욕에 매장 3곳을 열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 ‘무득점’ 메시-‘벤치’ 수아레스…낭만 결승전 펼칠 수 있을까

    ‘무득점’ 메시-‘벤치’ 수아레스…낭만 결승전 펼칠 수 있을까

    ‘절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가 남미 축구 축제 정상에서 ‘낭만 대결’을 펼칠 수 있을까. 코파아메리카 USA 2024가 대단원을 향해 치닫는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10일 캐나다, 우루과이는 11일 콜롬비아와 각각 준결승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가 승리하면 1967년 대회 이후 57년 만에 코파아메리카 결승 맞대결이 성사된다. 두 팀은 앞서 코파아메리카 결승에서 12차례 만나 우루과이가 10번이나 승리를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1위를 달리는 아르헨티나는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0으로 눌렀던 캐나다(48위)와 19일 만에 재격돌한다. 캐나다가 사상 처음으로 이 대회 4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아르헨티나의 무난한 결승 진출이 예상된다. 전력이 엇비슷한 우루과이(14위)와 콜롬비아(12위)의 대결은 결과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전통적으로 우루과이가 강했으나 콜롬비아가 최근 상승세를 타며 ‘남미 넘버3’ 자리를 꿰찬 모양새다. 콜롬비아는 2022년 2월 카타르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아르헨티나에 0-1로 무릎을 꿇은 뒤 이번 대회까지 27경기 연속 무패행진(21승6무)을 벌이고 있다.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는 유일한 무패(3승3무) 팀으로 아르헨티나(5승1패), 우루과이(4승1무1패)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우루과이는 콜롬비아를 상대로 한 최근 5경기에서 1승 4무로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무승부 경기 중 하나인 2021년 코파아메리카 8강전에서는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의 결승 대결 성사 여부가 주목받은 건 1987년 동갑내기 친구 메시와 수아레스 때문이다. 둘은 FC바르셀로나에서 2014~15시즌부터 6시즌 동안 환상적인 호흡을 뽐내며 스페인 라리가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4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달성했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바르셀로나를 떠나며 헤어졌던 둘은 지난해 말 수아레스가 메시가 먼저 자리 잡은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하며 3년 만에 재회했고, 미국 무대에서도 찰떡궁합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둘은 고전하고 있다. 메시는 캐나다와의 첫 경기에서는 날카로운 패스 감각을 보여주며 이 대회 유일한 공격 포인트(도움)를 기록했으나 칠레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뒤 페루전은 결장했고 에콰도르와의 8강전에서는 승부차기를 실축하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천하의 메시 입장에서는 성에 차지 않는 성적표다. 수아레스는 다르윈 누녜스 등 젊은 후배들에 밀려 벤치만 데우고 있다. 우루과이가 치른 4경기 중 2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았는데 출전 시간이 모두 합쳐 11분(정규시간 기준)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도 수아레스는 벤치에서 후배들을 열심히 응원하는 의젓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둘은 이번이 마지막 코파아메리카일 가능성이 크다. 2005년 국가대표에 데뷔한 메시는 2021년에야 이 대회 정상 섰지만, 2007년 국가대표가 된 수아레스는 2011년 이 대회 우승을 일찌감치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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