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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범수 의장 “건강 문제” 사임… 카카오, 포털 ‘다음’ 분사한다

    김범수 의장 “건강 문제” 사임… 카카오, 포털 ‘다음’ 분사한다

    김범수(59) 카카오 창업자가 건강상의 이유로 CA협의체 공동 의장 자리에서 물러난다. 김 창업자가 지난해 7월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이번에 공식 사임하면서 카카오 그룹 내 계열사 간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방향성을 설정하는 독립 기구인 CA협의체는 정신아(50) 대표 단독 의장 체제로 전환됐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는 포털 서비스 ‘다음’에 대한 분사를 추진한다. 카카오는 13일 김 창업자의 거취에 대해 이렇게 밝히면서 김 창업자가 그룹의 비전 수립과 미래 전략을 그려 가는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직책은 계속 유지한다고 전했다. CA협의체의 전신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경영쇄신위원회 활동도 마무리된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관련 논란 등으로 경영 위기를 겪던 카카오는 2023년 11월 그룹 쇄신을 위해 김 창업자를 위원장으로 하는 경영쇄신위를 출범했으며 이후 이를 CA협의체로 확대·개편했다. CA협의체 내엔 활동이 종료된 경영쇄신위 외에 전략위원회, 브랜드커뮤니케이션위원회, ESG위원회 등 여러 산하 위원회가 포진해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김 창업자가 당분간 수술, 입원 등 치료에 집중해야 할 상황”이라며 “이미 정 대표가 그룹 전체의 현안을 주도하는 만큼 경영상의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 창업자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고 있다. 다음과 티스토리 등이 포함된 카카오 콘텐츠 사내독립기업(CIC)은 이날 타운홀미팅을 열고 직원들에게 독립 법인으로의 분사 계획을 공유했다. 포털·검색·콘텐츠 분야에서 심화하는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콘텐츠 CIC의 재도약을 위해 분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완전한 별도 법인으로 독립성을 확보해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환경과 빠르고 독자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갖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별도 법인의 대표에는 양주일(50) 콘텐츠 CIC 대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는 2014년 다음을 합병했는데 이후 기대했던 검색 점유율 확대와 글로벌 진출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자 2023년 5월 다음 사업부를 CIC로 분리했다. 당시 분사나 매각은 없다는 입장이었으나 약 2년이 지난 현재 결국 분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을 핵심 사업으로 삼고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겠다는 전략을 지속하고 있는데 다음 분사 역시 이런 맥락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 대한민국에 솟은 포워드 농구 희망… 화려함 보다 헌신이 빚은 진주[스포츠 라운지]

    대한민국에 솟은 포워드 농구 희망… 화려함 보다 헌신이 빚은 진주[스포츠 라운지]

    프로농구 서울 SK의 ‘대체 불가 포워드’ 안영준(30)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원한다. 화려한 플레이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선수가 트로피를 받았던 관행을 깨고 팀을 위해 묵묵히 헌신했던 MVP로 새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것이다. 그는 “개인 기록을 우선했으면 제 성적이 훨씬 높았겠지만, 지금처럼 팀이 압도적으로 선두를 달리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드 중심 K 농구, 포워드 중심으로 12일 경기 용인 SK체육관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안영준이 꼽은 SK의 독주 비결은 ‘욕심 내려놓기’였다. 그는 “신인 때부터 팀에 개성이 강한 선수들이 많아서 저까지 욕심내면 균형이 깨질 수 있었다. 그래서 수비, 리바운드 등 궂은일에 집중했다”면서 “MVP를 받는다면 화려하지 않아도 팀을 위해 희생한 저를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다”고 했다. 한편으론 완전하게 주연으로 거듭나는 순간을 꿈꾼다. 안영준은 “국내 리그는 가드와 빅맨의 2대2 공격 비중이 높다. 그래서 저 같은 포워드는 코너에서 공을 받아 슛 던지는 역할에만 국한되는 경우가 많다”며 “국내에도 공을 다룰 줄 아는 포워드가 많다. 제가 앞장서서 가드 중심으로 공격하는 한국 농구의 흐름을 바꾸고 싶다. 스텝 백 등 1대1 능력을 더 기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SK는 2024~25 정규시즌 1위(36승8패)를 달리고 있다. 10경기를 남긴 시점에 공동 2위 울산 현대모비스, 창원 LG에 8경기 반 차로 앞섰다. 14일부터 이어지는 원주 DB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면 역대 최소 46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한다. 이에 국내 MVP는 안영준과 김선형 간 집안싸움이 됐다. 현재 리그에서 국내 득점 2위(14.5점), 리바운드 3위(6개)에 오른 안영준은 지난 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토종 선수로는 함지훈(현대모비스) 이후 3년 만에 트리플더블(11점 10리바운드 10도움)을 달성하면서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SK의 주무기는 알고도 못 막는 ‘속공’이다. SK는 경기당 평균 8개의 속공을 펼치는데 이는 2위 현대모비스(4.8개)보다 3개 이상 많은 수치다. 그런데 안영준은 “약속된 플레이가 아니다. 그냥 미친 듯이 뛸 뿐”이라며 웃었다. 속공의 바탕엔 리그 최소 실점(평균 72.7점)을 자랑하는 수비력이 깔려있고, 그 중심엔 가드부터 빅맨까지 모두 막을 수 있는 안영준이 있다. 그는 “스스로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갖췄다고 자부한다. 그런데 수비적인 이미지가 강한 선수들에 가려 과소평가 되는 것 같다. 억울하다(웃음)”면서도 “어린 시절부터 수비에 신경 썼기 때문에 (오)재현이, (최)원혁이 형, (최)부경이 형 등 동료들이 팀에 얼마나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SK에 입성한 안영준은 2021~22시즌 팀의 주축으로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고난의 시기가 찾아왔다. 2022년 5월, 생후 8개월의 딸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상무가 아닌 상근예비역으로 입대하면서 구단과 대한농구협회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군 복무 1년 6개월이 농구를 시작하고 가장 힘들었던 날들”이라며 당시를 돌아본 안영준은 “퇴근하고 구단 훈련장에서 따로 연습할 때 슛을 던지면 다시 혼자 공을 주워야 하는 현실에 서러웠다. 우승 멤버였는데도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협회는 부대에 공문을 보내는 간단한 절차도 수행하지 않고 저를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했다”면서 “분한 마음에 혼자만의 싸움으로 독하게 운동했다. 그 결과가 지금 나타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영준은 이번 시즌이 농구 인생에서 거대한 변곡점이다. 정규리그 최강팀의 자격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SK 잔류부터 일본 무대 도전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민 중이라는 안영준은 “시즌 초엔 생각이 많았는데 일단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게 몸값을 올리는 방법”이라고 결론 내렸다. ●선수에 불리한 FA… 선수협 방안 고민 다만 한국농구연맹(KBL) 규정에 해외 진출을 망설이고 있다. KBL FA 관리 규정을 보면 선수가 국내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고 계약하지 않으면 5년간 리그에서 뛸 수 없다. 해외 리그로 나간 뒤 국내 복귀할 길이 막히는 셈이다. 안영준은 “1라운드 신인은 5년 계약에 첫 시즌이 빠지고 군 복무 기간까지 더하면 8, 9년이 지나야 FA가 된다. 이런 조항들로 인해 많은 선수가 도전을 포기한다”면서 “선수들이 의견을 낼 창구가 없다. 저희 세대가 주도해서 선수협회를 만드는 방안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역전승해도 모자란데…전북, 시드니에 역전패하며 ACL2 8강 탈락

    역전승해도 모자란데…전북, 시드니에 역전패하며 ACL2 8강 탈락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시드니FC(호주)에 패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북은 13일 호주 시드니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ACL2 8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시드니에게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전북은 1~2차전 합계 점수 2-5로 4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전북은 지난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터라 세 골 차이 이상 승리가 절실했다. 전반에 두 골을 넣을 때까지만 해도 기적같은 역전드라마가 나오는 듯 했다. 경기 초반 시드니의 공세를 골키퍼 김정훈의 연속 선방으로 힘겹게 막으며 위기를 넘긴 전북은 조금씩 공격이 살아나더니 전반 35분 전진우의 선제골로 역전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전진우는 전반 추가 시간에 추가골까지 넣으면서 합계 점수 동점을 만들었다. 전북은 후반전에도 시작부터 파상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14분 프리킥 위기에서 골을 내주며 흐름이 끊겼다. 시드니는 후반 27분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35분엔 전북 보아텡의 반칙으로 따낸 페널티킥까지 넣으며 전북을 무너뜨렸다.
  • 韓 진출 20년 ‘미니’, 전기차 3종 출시…“BMW그룹 전동화 새 미래 맞이할 것”

    韓 진출 20년 ‘미니’, 전기차 3종 출시…“BMW그룹 전동화 새 미래 맞이할 것”

    미니코리아가 전기차 3종인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패밀리’를 공식 출시했다. 미니코리아는 13일 인천 중구 미니 드라이빙센터에서 행사를 열고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에이스맨’, 도심형 모델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패밀리카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을 선보였다. 미니코리아는 “2025년은 한국에 진출한 지 20년이 되는 해이자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출시로 본격적인 전기차 전환을 알리고 BMW그룹에서 가장 먼저 전동화의 미래를 맞이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에이스맨은 미니의 첫 전기 전용 모델로 길이 4085㎜, 높이 1515㎜로 길고 날렵한 모습을 띤다. 기존에 없던 다각형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하단 세로선을 생략한 팔각형 그릴이 참신한 느낌을 주고 대시보드와 문손잡이에도 전용 디자인이 적용됐다. E 클래식 트림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9.6kg·m을 내고 SE 페이버드 트림은 218마력,33.7kg·m을 발휘한다.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제로백은 7.1초다. 54.2◇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국내 기준 312㎞를 달린다. 미니의 정체성이 가장 잘 담은 쿠퍼는 기존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계승하고 경쾌한 주행감을 유지했다.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를 발휘하고 제로백은 6.7초다. 54.2kWh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300㎞를 달린다. 컨트리맨은 미니가 처음 선보이는 순수전기 패밀리카다. 커진 휠 아치, 높은 보닛, 수직에 가까운 전면부 디자인이 프리미엄 SUV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컨트리맨의 사륜구동 모델은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50.4kg·m으로 기존 내연기관 모델보다 성능이 개선됐다. 제로백은 5.6초,1회 충전 주행거리는 326㎞다.
  • 한화오션, 국내 최초 미 해군 MRO 사업 6개월 만에 완료

    한화오션, 국내 최초 미 해군 MRO 사업 6개월 만에 완료

    한화오션이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 함정의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완료했다. 한화오션은 미 해군 군수지원함 ‘월리 시라’호가 한화오션의 거제사업장에서 6개월 동안 정비를 마치고 출항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조선소가 미 해군 MRO 사업을 완료한 건 처음으로, 이번 사업 계약 규모는 수백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정비 과정에서 자체 기술력으로 추가 수익을 내기도 했다. 초기 계약 당시 확인하지 못한 새로운 정비 소요를 확인해 기존 계약액보다 매출을 늘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조선 협력 방안이 급물살을 타면서 미 해군 MRO 사업은 한국 조선업계가 주목해야 할 시장으로 떠올랐다. 미 회계감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군함 MRO 사업에 미 해군이 연간 지출하는 금액은 60억~74억 달러(8조 8000억~10조 8000억원) 규모다. 국내 조선소 중에서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7월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하면서 MRO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5~6척의 미 해군 MRO 사업을 더 수주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회사는 윌리 시라호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2건의 미 해군 MRO 사업을 수주했다. 또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미국을 넘어 아시아, 중동, 유럽과 북미 지역으로 글로벌 MRO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패트릭 무어 미 해군 해상 수송 사령부 대장은 “이번 MRO 사업 성공은 한미 양국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보여주는 증거”라며 “이후에도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100만 유튜버’ 강남이 소개한 日대박 맛집…뜻밖의 정체에 ‘깜짝’

    ‘100만 유튜버’ 강남이 소개한 日대박 맛집…뜻밖의 정체에 ‘깜짝’

    최근 유명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한 일본 나고야의 ‘맛집’이 재일교포 출신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20대 때 창업한 야키니쿠 전문 음식점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수이자 100만 유튜버 강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관광객들은 모르는 일본 나고야 찐 로컬 맛집 로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강남은 영상에서 “진짜 재벌들은 나고야에 있다”며 “이게 무슨 뜻이냐면 맛있는 게 나고야에 많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나고야에 오면 무조건 오는 가게”라며 한 음식점으로 향했다. 해당 음식점은 최 회장이 일본에 창업한 야키니쿠 전문점 ‘신라관’이었다. 신라관은 일본 전역에서 직영점과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야키니쿠를 먹은 강남은 “고기가 달다. 입에 넣자마자 녹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 회장은 일본 나고야에서 태어난 한국 국적의 재일 교포 3세다. 사업가를 꿈꾼 그는 21세 때인 1984년 건설업체를 운영하며 사장이 된 뒤 1988년 신라관 1호점을 창업해 성공을 거뒀다. 일본 국적을 가진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최 회장은 일본에서는 ‘자이니치’(在日·재일교포)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았고, 조국인 한국에 와서는 ‘일본계 기업인’이라는 꼬리표에 시달려야 했지만 좌절하지 않았다. OK금융그룹에 들어가는 ‘OK’는 ‘오리지널 코리안’(Original Korean)이라는 두 단어의 앞 글자를 붙여 그가 만든 것으로 ‘진짜 한국인’, ‘진짜 한국 기업’이라는 긍지를 담은 것이라고 한다. 그가 양복 안주머니에 한국 여권을 들고 다니며 기자들에게 내보인 일화는 지금도 회자된다. 신라관 성공을 발판 삼아 소비자금융업에 뛰어든 최 회장은 1999년 한국에 진출했다. 이후 ‘러시앤캐시’를 앞세워 총자산 23조원 규모의 OK금융그룹을 키워냈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22년 대기업 집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교육·장학사업에도 나섰다. 최 회장은 2002년 공익법인 ‘OK배정장학재단’을 설립하고 꿈을 가진 국내외 대학생·대학원생, 스포츠 유망주 등을 지원했다. 누적 장학생은 8000여명, 사업 규모는 300억여원에 이른다. 최 회장은 2019년 재일교포 학생들이 다니는 세계 최초 재외한국학교 ‘오사카 금강 인터내셔널스쿨’ 이사장으로도 취임했다. 이외에도 최 회장은 스포츠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 회장은 그동안 배구, 럭비, 골프, 농아인 야구, 유도, 여자농구, e스포츠 등 다양한 종목을 후원했다. 또한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단 부단장에 이어 지난 2023년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단장을 맡기도 했다.
  • [K리그 미리보기] ‘외인 공격수 줄이탈’ 전북, 포항전 해결사는 이승우·송민규…“승리 정신 되찾아야”

    [K리그 미리보기] ‘외인 공격수 줄이탈’ 전북, 포항전 해결사는 이승우·송민규…“승리 정신 되찾아야”

    프로축구 K리그1 개막전 승리 이후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의 늪에 빠진 전북 현대가 외국인 공격수들의 부상 공백을 채워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이 이승우, 송민규 등을 활용해 해법을 찾을 수 있을까. 전북은 16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K리그1 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승점 4점(1승1무2패)으로 9위까지 쳐졌고, 포항은 리그 최하위(1무2패)까지 떨어져 두 팀 모두 승점이 절실하다. 스트라이커 자리를 두고 전북이 고민에 빠졌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안드레아 콤파뇨(2골)와 티아고 오로보가 모두 부상으로 빠지면서 비상등이 켜졌다. 지난 9일 4라운드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선 박재용이 최전방을 맡았으나 득점 없이 0-1로 패했다. 이에 2선 자원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지난 시즌 리그 12골 6도움을 기록한 이승우는 올해 중앙으로 자리를 옮겨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겠다며 이번 시즌 자신감을 드러냈는데 아직 골이 없다. 송민규 역시 적극적인 전방 침투로 마수걸이 득점을 노릴 전망이다. 포옛 감독은 강원전을 마치고 “우리가 도달해야 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시즌부터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이길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옅어졌다. 변화해야 하지만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외국인 주장 완델손이 발을 다친 포항은 전민광에게 신임 주장직을 맡기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또 지난 라운드 광주FC전이 상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진출로 미뤄지면서 재정비할 시간을 벌었다. 포항은 리그 3경기 1골 5실점으로, 공수 모두 개선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34경기에 나서 4골 3도움을 기록한 조르지가 공격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수비에선 주장 전민광이 조직력을 다잡을 예정이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축구는 골을 넣어야 이길 수 있다. 시즌 초반이지만 심각한 자세로 재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득점 본능’ 대전 주민규, 제주 상대 3경기 연속 골 도전K리그1 득점 1위(4골)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가 홍명보호에 승선한 기세로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대전은 15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SK와 맞대결한다. 지난 8일 4라운드 대구FC와의 1, 2위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하면서 단독 선두(승점 9점·3승1패)를 질주하고 있다. 다만 2위 울산 HD도 3연승을 달리고 있어 선두권에서 이탈하지 않기 위해선 승리해야 한다. 최전방은 주민규가 지킨다. 주민규는 대구를 상대로 왼쪽 수비수 박규현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슛으로 연결하면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골 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지난 10일 홍명보 감독이 발표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K리그1 5라운드를 소화한 뒤 3월 A매치를 소화하는 만큼 집중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제주는 개막전 FC서울전 2-0 승리 이후 1무2패로 떨어진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지는 9일 울산 원정에서 허율에게 2실점한 제주는 다시 상위권 팀을 만나게 됐다.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된 이창민과 신입 브라질 듀오 에반드로, 데닐손의 발끝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울산전이 끝난 뒤 “울산 선수들과 개인 역량에서 차이가 났다. 또 전체적인 공수 균형이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입생들의 출전 여부에 대해선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 몸 상태를 확인해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가대표’ 이동경의 김천, 득점 돌풍 어디까지? 패배를 잊은 김천 상무의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 김천은 시민 구단 최초 ACLE 8강에 오른 광주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김천은 16일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광주를 만난다. 지난 시즌 K리그1에 승격하자마자 3위에 올랐던 김천은 올해에도 상위권(3위)을 유지 중이다. 4라운드 안양전에서 3-1로 승리하면서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 행진을 이어간 것이다. 주목할 점은 김천의 화력이다. 김천은 안양에 선제골을 허용한 뒤 이동경, 김승섭, 유강현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승했다. 이날 김천이 시도한 슈팅만 20개였다. 김천은 4경기에서 7골을 터뜨려 K리그1 최다 득점 1위다. 특히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에 승선한 에이스 이동경(2골)을 비롯해 유강현, 원기종, 박상혁, 김승섭 등 다양한 선수로부터 득점이 나오고 있다. 광주도 1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비셀 고베(일본)를 3-0으로 꺾고 ACLE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상금 총 180만 달러(약 26억원)를 확보했는데 이는 K리그1 우승 상금(약 5억원)의 5배가 넘는다. 승리의 기운을 안은 광주도 김천과 맞불 작전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2025 K리그1 5라운드 일정제주-대전 15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 강원-서울 15일 오후 4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대구-안양 15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 수원FC-울산 16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 김천-광주 16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 전북 -포항 16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
  • 화려함보단 헌신, ‘대체 불가’ SK 안영준…“희생하는 MVP로 새 이정표, 포워드 농구 이끌 것”

    화려함보단 헌신, ‘대체 불가’ SK 안영준…“희생하는 MVP로 새 이정표, 포워드 농구 이끌 것”

    프로농구 서울 SK의 ‘대체 불가 포워드’ 안영준(30)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원한다. 화려한 플레이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선수가 트로피를 받았던 관행을 깨고 팀을 위해 묵묵히 헌신했던 MVP로 새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것이다. 그는 “개인 기록을 우선했으면 제 성적이 훨씬 높았겠지만, 지금처럼 팀이 압도적으로 선두를 달리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2일 경기 용인 SK체육관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안영준이 꼽은 SK의 독주 비결은 ‘욕심 내려놓기’였다. 그는 “신인 때부터 팀에 개성이 강한 선수들이 많아서 저까지 욕심내면 균형이 깨질 수 있었다. 그래서 수비, 리바운드 등 궂은일에 집중했다”면서 “MVP를 받는다면 화려하지 않아도 팀을 위해 희생한 저를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다”고 했다. 한편으론 완전하게 주연으로 거듭나는 순간을 꿈꾼다. 안영준은 “국내 리그는 가드와 빅맨의 2대2 공격 비중이 높다. 그래서 저 같은 포워드는 코너에서 공을 받아 슛 던지는 역할에만 국한되는 경우가 많다”며 “국내에도 공을 다룰 줄 아는 포워드가 많다. 제가 앞장서서 가드 중심으로 공격하는 한국 농구의 흐름을 바꾸고 싶다. 스텝 백 등 1대1 능력을 더 기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강 속공? 그냥 미친 듯이 뛸 뿐”SK는 2024~25 정규시즌 1위(36승8패)를 달리고 있다. 10경기를 남긴 시점에 공동 2위 울산 현대모비스, 창원 LG에 8경기 반 차로 앞섰다. 14일부터 이어지는 원주 DB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면 역대 최소 46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한다. 이에 국내 MVP는 안영준과 김선형 간 집안싸움이 됐다. 현재 리그에서 국내 득점 2위(14.5점), 리바운드 3위(6개)에 오른 안영준은 지난 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토종 선수로는 함지훈(현대모비스) 이후 3년 만에 트리플더블(11점 10리바운드 10도움)을 달성하면서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SK의 주무기는 알고도 못 막는 ‘속공’이다. SK는 경기당 평균 8개의 속공을 펼치는데 이는 2위 현대모비스(4.8개)보다 3개 이상 많은 수치다. 그런데 안영준은 “약속된 플레이가 아니다. 그냥 미친 듯이 뛸 뿐”이라며 웃었다. 그는 “팀의 외곽슛 확률이 낮아 보완할 방법은 속공뿐이다. 근데 그렇다고 훈련을 따로 하진 않는다”면서 “(전희철) 감독님도 경기 전 수비만 짚어주고 공격은 알아서 하라고 하신다”고 말했다. 속공의 바탕엔 리그 최소 실점(평균 72.7점)을 자랑하는 수비력이 깔려있고, 그 중심엔 가드부터 빅맨까지 모두 막을 수 있는 안영준이 있다. 그는 “스스로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갖췄다고 자부한다. 그런데 수비적인 이미지가 강한 선수들에 가려 과소평가 되는 것 같다. 억울하다(웃음)”면서도 “어린 시절부터 수비에 신경 썼기 때문에 (오)재현이, (최)원혁이 형, (최)부경이 형 등 동료들이 팀에 얼마나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군 복무 기간 마음고생으로 성장”2017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SK에 입성한 안영준은 2021~22시즌 팀의 주축으로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고난의 시기가 찾아왔다. 2022년 5월, 생후 8개월의 딸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상무가 아닌 상근예비역으로 입대하면서 구단과 대한농구협회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군 복무 1년 6개월이 농구를 시작하고 가장 힘들었던 날들”이라며 당시를 돌아본 안영준은 “퇴근하고 구단 훈련장에서 따로 연습할 때 슛을 던지면 다시 혼자 공을 주워야 하는 현실에 서러웠다. 우승 멤버였는데도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협회는 부대에 공문을 보내는 간단한 절차도 수행하지 않고 저를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했다”면서 “분한 마음에 혼자만의 싸움으로 독하게 운동했다. 그 결과가 지금 나타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영준은 이번 시즌이 농구 인생에서 거대한 변곡점이다. 정규리그 최강팀의 자격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SK 잔류부터 일본 무대 도전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민 중이라는 안영준은 “시즌 초엔 생각이 많았는데 일단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게 몸값을 올리는 방법”이라고 결론 내렸다. 다만 한국농구연맹(KBL) 규정에 해외 진출을 망설이고 있다. KBL FA 관리 규정을 보면 선수가 국내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고 계약하지 않으면 5년간 리그에서 뛸 수 없다. 해외 리그로 나간 뒤 국내 복귀할 길이 막히는 셈이다. 안영준은 “1라운드 신인은 5년 계약에 첫 시즌이 빠지고 군 복무 기간까지 더하면 8, 9년이 지나야 FA가 된다. 이런 조항들로 인해 많은 선수가 도전을 포기한다”면서 “선수들이 의견을 낼 창구가 없다. 저희 세대가 주도해서 선수협회를 만드는 방안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알리바바 닷컴 입점 부산 기업 수출액 증가…부산시, 입점 지원 확대

    알리바바 닷컴 입점 부산 기업 수출액 증가…부산시, 입점 지원 확대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중소기업의 알리바바닷컴 입점 지원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알리바바닷컴은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대 기업(B2B) 온라인 플랫폼으로, 지역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해에도 지역 중소기업 18개 사가 알리바바닷컴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해 입점한 18개 사는 상담실적 1530억원, 수출액 1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들 기업이 2023년 기록한 수출액보다 830% 증가한 것이다. 수출 실적의 96.22%는 선박 엔진 부품 히팅 케이블, 굴삭기 부품 등 산업재였다. 산업재를 온라인으로 유통하기는 어렵다는 인식을 넘은 것이다. 시는 알리바바닷컴을 이용한 장기적 마케팅과 구매자 관리가 이런 성공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한다. 기존 입점 기업은 평균 5년 정도 입점 기간을 유지했으며, 신규 입점 기업보다 상담, 수출 실적이 높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지원 대상을 시는 전년도 수출 실적 3000만 달러 이하인 지역 중소기업 기업으로 확대한다. 지원기업 18개 사 중 신규 참여 기업 6개 사를 별도로 선정해 온라인 무역 대응력을 키울 기회도 제공한다. 선정된 기업은 알리바바닷컴의 표준 기획상품 1년 가입비의 75%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개별 컨설팅과 구매자 응대, 구매자 분석 등 온라인 마케팅 교육도 제공한다. 신규 참여기업에는 미니 사이트 구축, 상품 번역 및 입점 등 온라인 매장 운영 경험도 전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시 해외 마케팅 통합시스템(trade.bepa.kr)에서 오는 2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세계적 경기 침체로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에 알리바바닷컴 활용은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지역 중소기업이 온라인 무역에 적응하고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LA 다저스, 올 시즌 지구 우승 무난…MLB 닷컴 전망

    LA 다저스, 올 시즌 지구 우승 무난…MLB 닷컴 전망

    지난해 뉴욕 양키스를 물리치며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올 시즌에도 무난하게 지구 우승을 하며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2025시즌 각 리그의 지구 우승팀과 와일드카드 팀을 예측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해 양키스를 꺾고 정상에 오른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팀으로 꼽혔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는 다저스 외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콜로라도 로키스가 속해 있다. 다저스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지난해 우승 멤버가 그대로인데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김혜성 등을 폭풍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MLB닷컴은 “다저스가 지난 시즌보다 덜 압도적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지만 그것이 ‘위기’라는 의미는 아니다”라면서 “다저스는 잘못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했다. 선발 투수가 12명이나 되고 모든 포지션에 유연성이 있으며 MVP가 부진할 경우 대체할 수 있는 다른 MVP가 여러 명 있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중요한 것은 10월뿐’이라는 시대에 들어섰다. 언제나 그렇듯이 그들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저스는 지난 1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시범경기를 끝으로 18~19일 시카고 컵스와 도쿄시리즈를 치르기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 마드리드 더비 승자는 레알, 승부차기로 아틀레티코 꺾고 UCL 8강 진출

    마드리드 더비 승자는 레알, 승부차기로 아틀레티코 꺾고 UCL 8강 진출

    스페인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두 클럽이 맞붙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 레알 마드리드 승리로 끝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승부차기 끝에 4-2로 이겼다. 1차전에서 브라힘 디아스의 결승골로 2-1로 이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에선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선제골을 얻어맞으며 합계 점수 2-2가 됐다. 연장전에서 추가 득점이 없었고 결국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까지 세 명이 모두 성공시킨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두 번째 키커 훌리안 알바레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갔으나 공을 차는 순간 살짝 미끄러지며 투 터치가 돼 득점이 무산됐다. 네 번째 키커 마르코스 요렌테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네 번째 키커 루카스 바스케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마지막 키커 안토니오 뤼디거의 골로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스널(잉글랜드)과 8강에서 격돌한다. 아스널은 이날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의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하지만 원정 1차전에서의 7-1 대승을 거둔 덕분에 이변 없이 8강에 올랐다.
  • 광주FC, ACL 8강 진출에 돈벼락…K리그 우승 상금보다 많이 벌어

    광주FC, ACL 8강 진출에 돈벼락…K리그 우승 상금보다 많이 벌어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뒤집기에 성공하며 8강에 진출한 뒤 돈벼락을 맞았다. 12일 광주는 ACLE 16강전 2차전에서 빗셀 고베(일본)를 3-0으로 이겼다. 지난 5일 열렸던 1차전에서 고베에 0-2 패배를 당한 뒤 역전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일본 프로축구 J1을 우승한 팀을 상대로 거둔 역전승이었다. 지난해 6월 AFC가 발표한 초대 ACLE 대회 상금 규모에 따르면 ACLE에 출전하는 모든 팀은 80만 달러(11억 6000만원)를 출전료 성격의 상금으로 받는다. 16강에 진출하면 20만 달러(2억 9000만원)를 추가로 받는다. 거기다 8강에 오르면 40만 달러(5억 8000만원)를 더 받을 수 있다. 광주로서는 16강 진출13억원 넘는 수익을 챙긴 데 이어 안방에서 고베를 이긴 승리로 6억원 가량 추가수익이 생겼다. K리그1 우승 상금(5억원)보다도 많은 액수다. 광주는 8강 진출에 더해 ACLE 리그 스테이지 승리수당 40만 달러까지 더하면 지금까지 모두 180만 달러(29억원)를 벌었다. 시민구단으로 재정이 열악한 광주로선 가뭄에 단비같은 수익이라고 할 수 있다. 주장 이민기는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다른 기업 구단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우리 같은 구단은 이 정도 상금을 받는 이런 기회가 흔치 않다. 다들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CLE는 8강부터 동서로 구분된 권역을 허물고 동, 서아시아팀들이 서로 맞붙는다.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중립지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8강부터 결승전까지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4강에 오르면 추가로 60만 달러(8억 7000만원)를 받는다. 준우승팀은 400만 달러(58억원), 우승팀은 1000만 달러(145억 2000만원)를 벌어들일 수 있다.
  • 전한길 “尹 석방에 월드컵 4강 때 감정…연락받았냐고? ‘감사하다’는 뜻만”

    전한길 “尹 석방에 월드컵 4강 때 감정…연락받았냐고? ‘감사하다’는 뜻만”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가 윤석열 대통령이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석방됐을 때 한국 축구대표팀이 2002 한일월드컵 4강에 올랐던 때의 기분을 다시 느꼈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 12일 TV조선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해 ‘지난 8일 윤 대통령 석방 소식을 듣고 집회에서 표정이 너무 밝으셨다’는 질문에 “그날 참 기분이 좋았다. 역사적인 날이다. 윤 대통령께서 52일 만에 석방돼 나오셨다”라며 “석방은 너무나 당연한 거고, 최근 정치 뉴스들은 우울했는데 오랜만에 기분 좋은 날이었다”고 말했다. 전씨는 이어 “여의도 집회 가는 중에 속보를 받았다. 우리가 2002 한일월드컵 4강에 진출할 때 ‘와!’ 그랬지 않았냐. 오랜만에 제가 그 감정을 한 번 느꼈다”며 만면에 미소를 띄었다. 진행자가 ‘대통령이 나오셔서 구속돼 있을 때 본인을 위해서 노력해준 여러 분들과 통화했다고 하더라. 대통령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냐’고 묻자 전씨는 “그냥 넘어가자. 감사하다는 뜻만 전달받았다”며 확답을 피했다. 전씨는 진행자의 거듭된 질문에도 “오해를 살 수 있다”면서 “이미 구치소에 계실 때 편지도 전달했고 마음은 이심전심이잖나. 전한길이 돈도 못 벌고 뛰쳐나와서 목숨 걸고 대통령 살리겠다고 한 걸 대통령도 다 아시지 않냐. 저는 그냥 머슴이고 비 오는데 (탄핵 반대 집회에) 나온 그분들이 애국자고, 그분들한테 다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씨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저항권과 자유민주주의 긴급 세미나’에 참석해선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각하되고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하리라 100% 확신한다”고 밝혔다. 전씨는 “현재 지나치게 많은 의석수를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의 29번 탄핵 속에서 정부는 ‘식물 행정부’가 돼 있다”면서 “국민저항권은 이 시국에서 한 번쯤 논의해 볼 만한 주제”라고 말했다. 국민저항권은 광화문 보수집회를 주도해온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며 사용했던 용어다. 전씨는 또 윤 대통령의 ‘내란죄’ 자체도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야당에 의한 철저한 조작으로, 오히려 내란의 주체는 민주당”이라고 했다.
  • “내가 사라고 했지 츄!” ‘한류스타 하츄핑’ 주가 지붕 뚫었다

    “내가 사라고 했지 츄!” ‘한류스타 하츄핑’ 주가 지붕 뚫었다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리즈 제작사인 SAMG엔터의 주가가 3만원을 뚫으며 약 2년 만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영화 ‘사랑의 하츄핑’의 흥행으로 지적재산권(IP) 파워를 입증한 SAMG엔터는 7분기 만의 흑자 전환에 이어 ‘티니핑’의 해외 진출 전망까지 나오면서 주가는 올해 들어 무려 145% 폭등했다. 13일 코스닥 시장에서 SAMG엔터는 오전 9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53% 오른 3만 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AMG엔터는 지난해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프리퀄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주가가 1만 9000원대까지 뛰었다. 그럼에도 SAMG엔터는 적자 행진을 이어갔고 주가도 하락해 1만 2000원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달 발표한 4분기 실적에서 매출액 419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하며 7분기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면서 주가는 반전을 맞았다. 실적 발표 후 1주일 동안 60% 급등한 SAMG는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타며 1월 초 저점이었던 1만 2760원 대비 144.9%까지 치솟았다. 증권가에서는 영유아 대상 애니메이션으로만 알려져 있었던 ‘캐치! 티니핑’이 영화의 흥행을 계기로 외연을 확장한 데 이어 해외 진출의 가능성까지 열어뒀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주지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SAMG엔터에 대한 보고서에서 “아직 연간 영업흑자 달성을 예견하기는 이르지만, 체급이 큰 업체들과의 라이선스 계약 체결 증가 추세 및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감안하면 무리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SAMG엔터는 화장품 브랜드 클리오의 자연주의 스킨케어 라인 ‘구달’ 및 SM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와 ‘캐치! 티니핑’ 콜라보를 진행한다. 주 연구원은 “이를 통해 티니핑 IP의 대상 연령층을 확장하고, 중장기적으로 K팝과 게임과의 협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전략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K팝 및 K뷰티와 손잡은 덕에 기존의 키즈 IP보다 빠른 속도로 해외 진출에 나설 수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동남아시아와 미국 시장까지 진출을 타진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SAMG엔터는 현재 ‘캐치! 티니핑’ 시즌5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신규 애니메이션 ‘위시캣’을 방영 중이다. 이와 더불어 이르면 올해 하반기 ‘사랑의 하츄핑’에 이은 후속 영화를 개봉하고 40대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거대 로봇 실사판 드라마도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 광주, 두 골 차 열세 딛고 고베 격파… ACLE 8강 진출

    광주, 두 골 차 열세 딛고 고베 격파… ACLE 8강 진출

    광주FC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K리그1의 자존심을 살렸다. 광주는 1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CLE 16강 2차전 안방경기에서 빗셀 고베(일본)를 3-0으로 이겼다. 지난 5일 1차전 원정경기에서 고베에 0-2로 패했기 때문에 세 골 차이 이상 승리를 거둬야만 했던 광주는 합계점수 3-2로 고베를 꺾으며 8강에 진출했다. 광주는 ACLE에 함께 도전했던 울산HD와 포항 스틸러스가 모두 16강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유일하게 8강까지 올라섰다.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서 8강에 오른 첫 시·도민구단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지난 시즌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우승팀 고베를 상대로 한 승리여서 더 남달랐다. 광주는 전반 18분 프리킥 상황에서 박태준의 크로스가 문전에서 고베 수비진과 경합하던 박정인 머리로 연결되면서 골키퍼 키를 넘겨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아 8강 진출이 힘들어 보이던 후반 40분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아사니가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모두가 승부차기를 떠올리던 연장 후반 13분에는 또다시 아사니가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고베를 무너뜨렸다. 이날 두 골을 넣은 아사니는 ACLE 무대 9득점으로 리야드 마레즈(알아흘리), 렘 알도사리(알힐랄), 안데르송 로페스(요코하마)와 득점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 컬링 5G “안방서 세계대회 우승하고 올림픽 티켓 딸게요”

    컬링 5G “안방서 세계대회 우승하고 올림픽 티켓 딸게요”

    지난달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9전 전승으로 퍼펙트 우승을 차지한 한국 여자컬링대표팀이 16년 만에 안방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여자컬링대표팀인 경기도청 ‘5G’(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는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대회가 펼쳐진다. 2009년 강릉 대회 이후 16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는 캐나다와 스위스, 스웨덴 등 13개국 400여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전초전 성격이 강하다. 올림픽 티켓 10장 중 7장이 이번에 확정된다. 5G 주장 김은지는 “올림픽을 향한 대회인 만큼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부담은 최대한 내려놓고 우리 팀의 강점인 팀워크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김수지도 “지난해 (캐나다 시드니) 세계선수권대회에선 동메달을 따서 조금 아쉬웠지만 이번 대회는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꼭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3위 한국은 지난해 3위 입상으로 이번에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만 해도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다. 5G는 선수 이름의 마지막 글자를 딴 팀명이다. 유일하게 이름에 ‘지’가 없는 설예은은 별명(돼지)으로 함께했다. 5G가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면 오는 6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출전팀이 최종 확정된다.
  • 광주 지산IC 진출로, 공사비 급등에 ‘발목’

    광주 지산IC 진출로, 공사비 급등에 ‘발목’

    진출로를 이례적으로 도로 왼쪽에 냈다가 안전성 논란이 일자 개통 직전에 오른쪽으로 바꾸면서 개통이 연기된 광주2순환도로 지산IC 진출로 개설공사가 급등한 공사비에 또다시 발목이 잡혔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현재 설계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광주2순환도로 지산IC 오른쪽 진출로 개설공사비가 13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49억원보다 무려 81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광주시는 인근 산을 대량으로 깎아내는 난공사가 필요해진 데다 공사량도 크게 증가하는 바람에 공사비가 90억원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진출로 공사에 포함되는 조선대 부지 역시 당초 무상 편입을 기대했지만 결국 매입해야 해 40억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공사비가 크게 늘자 광주시는 열악한 재정상황을 감안, 공사비와 토지 보상비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 등을 거쳐 착공일정을 내년 초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지산IC 우측 진출로 두암~소태 방향 개통 예정은 상반기였지만 여러 가지 행정절차 상의 이유로 착공 자체가 미뤄져 왔다. 내년 초 착공하더라도 완공까지는 1년 6개월이 걸려 2027년 하반기에나 개통이 가능하다.
  • 美, 이번엔 소고기 수입 압박…“韓, 30개월 이상 제한 풀어라”

    美, 이번엔 소고기 수입 압박…“韓, 30개월 이상 제한 풀어라”

    한국 경제가 ‘트럼프 관세’의 격랑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미국 산업계가 한국 정부의 30개월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금지와 각종 농산물 검역 제도, 약값 책정 정책 등을 ‘불공정 무역 관행’으로 지목하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이를 풀어 달라고 요청했다. 철강·알루미늄 25% 관세로 시작된 관세 전쟁이 농축산물 분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동맹과 적을 가리지 않는 트럼프식 무차별적 관세전쟁은 4월 2일 이후 발표가 예고된 상호관세의 디테일에 따라 후폭풍이 커질 전망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달 20일부터 미국과의 교역 규모가 크고 미국의 무역 적자가 큰 국가들을 중심으로 불공정 관행에 대한 각계 의견을 접수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 기업의 시장 진출을 막는 교역 상대국의 모든 규제와 제도를 없애는 동시에 상응하는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한국 정부에도 제도 개선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전국소고기협회(NCBA)는 11일(현지시간) USTR에 낸 의견서에서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30개월 연령 제한이 한국에서 민감한 이슈라는 것을 알지만 무시해서도 안 된다”면서 “한국은 30개월 이상 소에서 생산한 미국산 소고기뿐 아니라 30개월 미만 소에서 생산된 소고기의 소장, 혀 수입도 허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과 일본, 대만은 미국산 소고기의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해 월령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면서 “미국은 광우병과 관련해 가장 엄격한 기준과 안전장치를 갖고 있다. 한국과 새 협의를 추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2001년 한국은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하기 시작했지만 2003년 광우병 사태가 발생하자 소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논란 끝에 2008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통해 30개월 미만 소고기만 수입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한국은 미국산 소고기의 최대 수입국이다. 미 육류협회는 닭과 오리 수입 제한을 언급했다. 협회는 “한국은 1990년대부터 항생제 니트로푸란 검출 지표(SEM)에 대한 무관용 정책으로 미 가금류 수출업체가 개척하기 힘든 시장으로 남아 있다”면서 “한국이 SEM에 무관용 정책을 펼치는 것은 부당한 무역장벽”이라고 주장했다. 북미블루베리협의회(NABC)는 한국이 오리건주에서만 블루베리를 생으로 수입하고 있다면서 캘리포니아주와 워싱턴주의 블루베리도 수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 영화협회(MPA)는 한국 국회에서 논의 중인 망 사용료 부과가 미국 기업들에 추가적인 부담이 될 수 있으며 외국 콘텐츠에 대한 스크린 쿼터도 축소·철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USTR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교역 상대국의 불공정하고 상호적이지 않은 무역 관행을 식별하고 이를 개선할 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음달 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4월 2일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로 도입을 예고한 반도체와 자동차 관세도 상호관세에 포함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미국이 대표적인 ‘비관세 장벽’인 소고기 수입 제한 조치를 비롯해 각종 규제를 문제 삼으며 압박 범위를 넓힐 가능성이 크다”며 “철강·알루미늄이나 자동차 등과 달리 농축산물은 소비자 식탁에 오르는 먹거리인 만큼 국민 정서와 여론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정부가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유전자변형농산물(GMO)까지 전선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언론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이 지난달 미국을 방문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번식가능한 유전자변형농산물’(LMO) 감자 수입 개방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산업부는 “상무부와 LMO 감자 수입제한 건을 논의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13~14일 워싱턴을 방문한다. 지난달 한미는 관세 문제를 논의할 실무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정 본부장은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 등을 만나 조선산업 협력과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참여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 베트남 진출 기업 세정 지원에 팔 걷어붙인 국세청장

    베트남 진출 기업 세정 지원에 팔 걷어붙인 국세청장

    강민수(57) 국세청장이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마이 쑤언 타잉(57) 베트남 국세청장과 제24차 한국·베트남 국세청장 회의를 열었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 친구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제53차 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회의(SGATAR) 이후 5개월 만의 재회다. 양국 청장은 삼성전자 등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세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강 청장은 한국 기업이 이중과세를 당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기업의 수출 거래와 관련해 베트남 세무 당국에 낸 부가가치세를 신속·원활하게 환급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베트남 국세청 상호 협정서(MOU)를 갱신해 과세당국 간 교류 활성화에도 합의했다. 양국 국세청장 회의와 지방청장 회의를 정례화하고 실무자 차원의 인적 교류도 약속했다.
  • 1969년생 사령탑의 여자농구 도전기…‘3년 승률 최하위’ 하나은행, 이상범 전 DB 감독 선임

    1969년생 사령탑의 여자농구 도전기…‘3년 승률 최하위’ 하나은행, 이상범 전 DB 감독 선임

    여자프로농구 지난 3시즌 동안 6개 구단 중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한 부천 하나은행이 신임 사령탑으로 이상범 전 원주 DB 감독을 선택했다. 1969년생인 이 감독은 50대 중반에 처음 여자농구 무대를 경험하게 됐다. 하나은행 구단은 12일 신임 사령탑으로 이상범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2017~18시즌부터 남자 프로농구 DB를 이끌다가 2023년 성적 부진으로 사퇴한 이 감독은 2025~26시즌 여자프로농구 무대에 데뷔한다. 이 감독은 2000년부터 안양 SBS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8~09 안양 KT&G(현 정관장) 감독대행을 거쳐 2009~10 정식 감독이 됐고, 2011~12시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3시즌 정규리그에서 25승65패를 기록한 김도완 전 감독 체제와 결별했다. 지난 시즌 4위로 창단 처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정규리그 승률은 33%(10승20패)에 불과했고 플레이오프에선 청주 KB에 시리즈 0-3으로 완패했다. 이번 시즌에도 중심을 잡지 못하다가 리그 최하위(9승21패)로 추락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상범 감독은 뚜렷한 농구 철학으로 우승을 이뤄낸 지도자로 하나은행의 체질을 개선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하나은행만의 팀 색깔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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