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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기용 마스크 4500개 정상품으로 속여 판 약사 등 징역형

    폐기용 마스크 4500개 정상품으로 속여 판 약사 등 징역형

    성능이 떨어져 폐기해야 할 마스크를 정상품인 것처럼 속여 판 약사 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남성우 부장판사는 27일 사기와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약사 A(70)씨와 폐기물 수거업자 B(71)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범행을 도운 약국 종업원 C(60)씨에게도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충북 진천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A씨는 마스크 품귀 현상이 심하던 지난해 2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종업원 C씨의 남편인 B씨를 통해 구한 성능 미달의 폐마스크 4535장을 정상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해 911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마스크 제조공장에서 폐기물을 수거한 뒤 이를 녹여 재활용품을 생산하는 업체를 운영했다. 이들이 판매한 마스크는 귀걸이용 밴드 부착 부위나 코 지지대 불량, 투과율 기준 미달 등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받지 못한 폐기 대상이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약사법 위반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약사 업무를 할 수 없다’며 벌금형으로 선처해 줄 것을 호소했다. 그러나 남 부장판사는 “약사의 직업윤리와 전문성을 신뢰한 피해자들을 배반한 행위일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피해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성이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한 만큼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들이 고령이고,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면서 앞으로 재범하지 않고 성실히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점을 일부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강남 3구’에 내집” 국회의원 49명…‘3기 신도시’ 땅 보유 의원 3명

    “‘강남 3구’에 내집” 국회의원 49명…‘3기 신도시’ 땅 보유 의원 3명

    2채 이상 다주택자도 49명, 16.4%김진애, 강남에 다세대 주택 3채 보유‘최고 땅부자’ 박덕흠, 41곳에 220억다주택자 국힘 29명, 민주 14명 순문재인 정부가 집을 두 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 공직자들에게 집을 팔라고 하거나 부동산 규제를 대폭 강화한 가운데 21대 국회의원 가운데 다주택자는 4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에 주택을 한 채 이상 보유한 국회의원도 49명이었다. 최고 땅 부자는 토지 가액이 220억원에 달하는 박덕흠 무소속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이용선·양이원영 의원은 한국투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투기 논란이 불거졌던 3기 신도시에 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범수, 서울 목동·부산 해운대 총 3채이상민, 대전 유성·경기 화성 총 3채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20년 말 기준 국회의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국회의원 298명 중 다주택자(본인·배우자 명의 기준)는 49명으로, 전체의 16.4%였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이 29명, 더불어민주당이 14명, 무소속이 5명, 열린민주당이 1명 순이었다.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총 15억 4000만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다세대 주택 3채를 보유했다. 인천 강화에 단독주택 1채도 있었다. 박덕흠 무소속 의원은 26억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파트를 배우자와 절반씩 보유했다. 지역구인 충북 옥천에 아파트, 경기 가평에 단독주택을 보유했다. 박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송파구 잠실동,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제주도 서귀포시 서흥동 등에 41곳에 대지, 전, 답, 임야, 과수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토지의 가액은 220억원에 이른다.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은 14억 5000만원 상당의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총 4억 3000만원으로 합산되는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 2채를 보유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전 유성구에 총 5억 3000만원 상당의 아파트 2채와 경기 화성의 복합건물을 배우자와 함께 보유했다.양정숙·이헌승, 강남 3구 2채 이상권은희, 경기 화성·청주에 상가 8채 배준영, 21억 상당 여의도 사무실 12개 강남 3구에 주택을 보유한 국회의원은 49명으로, 전체의 16.4%였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강남 3구 주택 보유자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이 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17명, 무소속 6명, 열린민주당 1명이었다. 무소속 양정숙·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이상 2채) 등이 강남 3구에 두 채 이상의 주택을 가진 것으로 신고했다. 주택 외에 상가 건물이나 근린생활시설(오피스텔 포함) 등을 함께 가진 의원은 67명이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총 21억 5000만원 상당의 사무실 12개를 보유했다. 모두 같은 건물에 있는 사무실이었다.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은 충북 청주와 경기 화성에 배우자 명의로 총 16억원 상당의 상가 8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백종헌, 11곳에 토지 46억어치 보유 박덕흠 의원에 이어 두번째로 땅을 가장 많이 보유한 의원은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으로 46억원 가량의 토지를 신고했다. 백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장남, 장녀 명의로 경남 양산시와 부산 금정구, 울산 울주군 등에 11곳의 땅을 가지고 있다. 같은당 강기윤 의원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일대에 24억원 가량의 임야, 대지, 과수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민의힘 정찬민(15억원)·강민국(13억원)·이주환(13억원)·조명희(11억원) 의원이 뒤를 이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임호선 의원이 충북 진천군과 증평군 일대의 29곳의 땅을 신고했다. 약 11억 가량이다.민주당 윤준병·이용선·양이원영, ‘LH 투기 논란’ 3기 신도시에 땅 보유 임종성, 하남 교산신도시에 단독주택 보유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로 관심이 모아진 3기 신도시에 땅을 가진 경우도 확인됐다. 윤준병 민주당 의원은 고양 창릉신도시에 포함되는 경기도 고양시 향동동에 임야 191㎡를 보유하고 있다. 윤 의원측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처가가 살던 곳으로, 2004년 11월 장모님으로부터 일부 지분을 증여받은 것”이라면서 “관련 임야대장과 등기부등본 등을 당에 제출해 소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선 민주당 의원은 남양주 왕숙신도시에 편입된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 내곡리에 365.60㎡의 전을 배우자 명의로 가지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 의원은 언론에 “처가가 1남 5녀인데, 손윗처남이 일찍이 아버님으로부터 상속을 받은 것을 2017년에 딸들에게 균등하게 나눠 증여한 것”이라면서 “투기와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양이원영 의원은 앞서 투기 의혹이 제기됐던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의 임야 66.11㎡를 재산으로 등록했다. 이 지역은 광명시흥신도시로 지정된 곳으로, 양이 의원은 이 토지를 처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양이 의원의 모친은 광명 이외에도 강원도 정선군, 경기도 이천·화성·평택 등에 10곳의 땅을 보유하고 있다. 임종성 민주당 의원은 배우자 명의로 하남 교산신도시에 편입된 덕풍동에 단독주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불털다 추락사…“바람 강한 고층아파트 특히 주의해야”(종합)

    이불털다 추락사…“바람 강한 고층아파트 특히 주의해야”(종합)

    충북 진천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60대 여성이 이불을 털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6분쯤 충북 진천읍의 한 아파트에서 “13층에서 이불을 털던 사람이 떨어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아파트 주민으로 길을 지나다 비명소리를 듣고 추락 장면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여성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맥박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사고 당시 A씨는 집에 혼자 있었고, 바로 아래층 베란다에는 A씨 집에서 떨어진 이불이 걸려 있었다. 경찰은 A씨가 바람에 날린 이불을 잡으려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마다 반복되는 ‘이불 추락사’ 고층 아파트에서 이불을 털다가 추락하는 사고는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다. 먼지를 털기 위해 이불을 흔드는 과정에서 몸무게가 가벼운 여성과 노인들이 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 먼지를 더욱 편하게 털기 위해 의자 같은 발판에 올라가 이불을 터는 것은 더욱 위험하다. 난간 아래에 있던 무게 중심을 높이기 때문에 그 너머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술에 취해 이불을 털거나 바람이 강한 고층에서 이불을 터는 행동도 중심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이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아파트 난간 대신 평지로 내려와 이불을 터는 것이 좋다. 베란다 대신 집 안에서 창문을 열고 털고 환기를 잘 시켜서 먼지를 빼내는 것도 안전한 방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코로나로 외출도 면회도 금지… 선수 정신건강 더 챙겨줘야죠”

    “코로나로 외출도 면회도 금지… 선수 정신건강 더 챙겨줘야죠”

    “올림픽은 선수에게 인생을 건 일생일대의 승부다. 입촌 선수에게 후회 없는 경기보다 후회 없는 준비를 하라고 당부한다. 준비가 잘 되면 경기 내용은 따라온다.” 도쿄올림픽을 122일 앞둔 23일 신치용(65)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평생 스포츠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선수들 상황을 잘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 19로 사상 초유의 올림픽 개최 연기를 맞은 지 1년 된 상황에서 현재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올림픽 개최가 임박해지면서 진천선수촌도 긴장감이 돈다. 올림픽 연기 결정 직후 선수촌 운영이 중단됐다가 지난해 11월부터 국가대표 선수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23일까지 레슬링, 핸드볼, 다이빙, 기계 체조 및 리듬체조, 태권도, 수영 및 아티스틱 스위밍, 가라데, 역도 등 10개 종목 320여 명이 매일같이 비지땀을 쏟고 있다. 코로나 19 유행 속에 처음 맞는 올림픽에 맞춰 신 촌장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역시 코로나 19 방역이다. 그는 “일반인 출입은커녕 선수 면회도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안 된다”며 “개별 종목 협회 사람도 선수들을 만날 수 없다. 모든 선수가 식당을 같이 쓰는 상황에서 한 명이 뚫리면 정말 큰일 난다. 모든 것이 멈출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신 촌장도 가급적 사람 만나는 것을 피한다.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서울 자택 방문을 피하고 선수촌을 지킨다. 선수촌 모습도 달라졌다. 선수촌의 상징이나 다름없던 오전 6시 기상 후 전체가 하던 아침운동이 사라졌다. 대신 종목별로 아침 운동을 따로 한 시간 한다. 이후 오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웨이트 트레이닝이 이어지며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종목별 기량 훈련을 이어간다. 면회도 외출도 금지되는 상황에서 선수들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해졌다. 그는 “선수촌에 들어와 3주 훈련하면 선수들이 지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며 “그래서 개별 종목에 1주일 정도는 촌외훈련을 해서 인터벌을 가지라고 권장한다”고 소개했다. 이와는 별도로 올림픽을 앞둔 선수들 심신을 지원하는 ‘스페셜케어팀´도 구성했다. 선수의 심리·영양·생리 등을 위해 전문가 40여 명이 참가한다. 신 촌장은 “일부 선수는 여전히 올림픽이 열릴지 의구심을 품고 나이 든 선수는 마지막 올림픽인데 취소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도 보인다.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더 단단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코로나 1년, 충북 확진자 분석해보니

    코로나 1년, 충북 확진자 분석해보니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를 분석해보니 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충북지역 코로나 감염자는 총 2009명이다. 이들 가운데 1789명이 퇴원했고, 입원은 160명, 사망은 60명이다. 확진자 연령대를 살펴보니 50대가 445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339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40대 291명, 30대 282명, 20대 223명, 70대 133명, 10대 113명, 80대 이후 130명, 10대 미만 53명 등이다. 지역별 발생현황은 충북지역 인구의 52%를 차지하는 청주시가 659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제천 327명, 음성 323명, 진천 277명, 충주 227명 순이다. 최소 확진자를 기록중인 곳은 도내서 인구가 가장 적은 단양군으로 10명이다. 청주시 인구는 85만7000여명, 단양군 인구는 2만9000여명이다. 제천시(13만4000여명)가 인구가 많은 충주시(21만4000여명)보다 확진자가 100명이나 많은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25일 시작된 김장발 모임 연쇄확진과 이달 들어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는 사우나발 감염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천은 김장발모임 확산 이전까지 확진자가 4명에 그치며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불렸지만 이후 긴장감이 느슨해진 틈을 타고 감염자가 쏟아져나왔다. 당시 제천의 10만명당 감염자 수는 전국평균 77.4명보다 높은 104.5명을 기록했다. 음성군과 진천군은 병원 집단감염과 외국인근로자 감염이 이어지며 충주보다 많은 감염자를 기록하고 있다. 도내 확진자 발생유형은 지역발생 1022명, 타 지역 접촉 514명, 감염경로 불분명 193명, 지역 접촉 185명, 해외입국 95명이다. 지역발생의 경우 병원과 요양시설 관련자가 489명으로 가장 많았고, 교회관련 156명이 뒤를 이었다. 도 관계자는 “음성의 한 병원에서 171명이 확진되는 등 도내 곳곳의 병원과 요양원에서 무더기감염이 이어졌다”며 “면역력이 낮은 노인들이 집단생활을 한 게 이유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해외입국 확진자들 국적은 미국 19명, 러시아 10명, 중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필리핀·스웨덴·폴란드 각각 4명 순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아하!] 쇼트트랙 임효준, 작년 6월 중국 귀화…올림픽엔 못 나가 왜?

    [아하!] 쇼트트랙 임효준, 작년 6월 중국 귀화…올림픽엔 못 나가 왜?

    中빙상연맹 아닌 허베이성 플레잉 코치로IOC 규정상 국적 바꿔 올림픽 출전시기존 국적 출전 국제대회 3년 지나야2019년 선수권 출전 임효준 규정 몰랐던듯동료선수 ‘강제추행’ 사건 이후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중국 귀화를 결심했다고 최근 밝혔던 전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임효준(25)이 9개월 전인 지난해 6월 이미 귀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임효준은 중국 빙상경기연맹이 아닌 허베이성 빙상연맹에서 플레잉코치로 뛰기로 계약했는데 그의 당초 계획과는 달리 내년에 열리는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을 전망이다. 임효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기존 국적 포기 후 올림픽 출전 규정에 대해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발생한 실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건 1년 만에 1심 벌금형 직후 귀화“징계 길어져 올림픽 출전 어려워서” 중장거리 약한 中, 꾸준히 귀화 요청 17일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고시한 관보에 따르면 임효준은 지난해 6월 3일 중국 국적을 취득해 한국 국적을 상실했다. 임효준의 중국 귀화 추진 사실은 지난 6일 처음 알려졌다. 당시 임효준의 소속사 브링온컴퍼니는 “임효준은 2019년 6월에 있었던 동성 후배 성희롱 사건으로 인해 훈련하지 못했고, 재판과 연맹의 징계 기간이 길어지면서 올림픽에 나가고 싶은 꿈을 이어나가기 어렵게 됐다”며 귀화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임효준은 강제추행 사건이 터진 지 1년 만이자 1심에서 300만원 벌금형을 받은 직후 귀화했다. 빙상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임효준은 강제추행 사건이 일어난 뒤 중국으로부터 꾸준히 귀화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쇼트트랙 남자대표팀엔 단거리 세계 최강자 우다징이 있지만, 중장거리는 취약하다. 중국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을 영입하면 우다징과 함께 단거리-중장거리에서 메달을 싹쓸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임효준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m 동메달을 목에 건 대표팀 에이스였다.中 빙상연맹 제안 받아 귀화한다 했지만계약은 허베이성 빙상연맹과 코치 체결 임효준은 중국 측 러브콜을 무시하다가 국내 상황이 여의치 않자 귀화를 결정했다. 임효준은 귀화 과정에서 많이 망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귀화를 추진한 이후에도 한국 국적 회복을 염두에 뒀다. 임효준 측 관계자는 “국내 상황이 나아지면 중국 귀화 추진을 포기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도 “임효준 측은 중국으로 귀화한 지난해 6월 이후에도 끊임없이 연맹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여부에 관해 문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임효준은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터전을 중국으로 옮겼다. 그는 중국 빙상경기연맹이 아닌 중국 허베이성 빙상연맹과 계약을 맺었다. 당분간 허베이성의 플레잉코치로 뛸 예정이다. 당초 임효준의 측근은 지난 6일 “임효준이 중국 빙상경기연맹의 제안을 받아 중국 특별 귀화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중국 대표팀으로 뛰게 될 것”이라고 밝혔었다.베이징올림픽 中대표팀으로 출전 희박국적 변경 후 출전 IOC 기간규정 미달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대표팀으로 출전할 가능성은 작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르면,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 임효준은 2019년 3월 10일 한국 대표 선수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적이 있어서 2월 4일 개막해 20일에 끝나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뛸 수 없다. 베이징올림픽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 등으로 미뤄지지 않거나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임효준은 해당 대회를 출전하기 어렵다. 예외 조항이 있지만, 임효준에게 혜택이 돌아가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전 국적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허락이 떨어지면 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예외 조항이 있지만, 대학체육회가 임효준의 올림픽 출전을 허락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임효준은 규정 숙지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중국 귀화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지난 9일 언론에 “임효준은 IOC 올림픽 헌장 제41조 2항에 따라 대한체육회가 반대할 경우 중국 대표팀으로 베이징 올림픽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었다. 체육회 내부적으로는 임효준의 올림픽 출전을 허락하지 않을 전망이다. 임효준이 중국 대표팀으로 출전할 시 한국 선수들의 메달 획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안 좋은 선례를 남긴다는 점에서도 부담이 된다는 판단이다. 실제 임효준처럼 국적을 바꿨다가 올림픽 무대에 서지 못한 사례가 있다. 캐나다 국적을 갖고 있던 장애인 노르딕 스키 선수 원유민은 고국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려고 한국으로 귀화했지만, 캐나다 장애인체육회의 반대로 출전이 무산됐다. 올림픽의 주체(IOC)와 패럴림픽의 주체(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다르지만, 규정 내용은 같다.2019년 6월 강제추행건으로 기소자격정지 1년 징계→작년 무죄 선고 앞서 임효준은 2019년 6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 센터에서 체력 훈련 중 대표팀 후배의 바지를 잡아당겨 신체 부위를 드러나게 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년을 받은 임효준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임효준은 지난해 3월 빙상연맹을 상대로 징계 무효 확인 소송을 냈고, 그해 11월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당시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A씨)가 동료 선수에게 시도한 장난이나 이에 대한 동료 선수의 반응과 분리해 오로지 피고인이 반바지를 잡아당긴 행위만 놓고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판단을 뒤집었다. 임효준 측 관계자는 “항소심에선 무죄를 받았지만, 대법원에서 판결이 뒤집어지면 그 시점부터 징계가 다시 시작돼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며 거듭 귀화 배경을 설명했지만 끝내 규정 숙지 미숙으로 귀화하고도 올림픽 출전의 꿈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고]

    ●김동수(전 육군참모총장 비서실장)씨 별세 김훈(사업)·선옥(전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외신 전문위원)·선주(상생문화연구소 연구원)씨 부친상 조석희(자영업)·이완수(동서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부 교수)씨 장인상 9일 서울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2072-2010 ●정회준(전 KBS 스포츠국장)씨 별세 김행자씨 남편상 정철우(MK스포츠 전문기자)·성권(아워홈 부장)씨 부친상 조범자(헤럴드경제 문화부 선임기자)·김희성씨 시부상 1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2일 오후 1시 (02)2258-5940 ●권연임씨 별세 고병순(공인회계사·전 강원랜드 CFO)·옥순(재미)·병희(진천 나들목혁신교회 목사)·명희(인천 계산여중 교사)씨 모친상 9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1일 낮 12시 (031)787-1512 ●권중원씨 별세 권태호(한겨레신문 편집국 기획부국장)·미정(서울YMCA 사회체육부 교사)·태진(㈜명보 대표)씨 부친상 조창범(우신시스템 차장)씨 장인상 1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5시 (02)2227-7566
  • 신규 확진 또 늘었다…오후 9시 428명, 400명대 중후반 간다

    신규 확진 또 늘었다…오후 9시 428명, 400명대 중후반 간다

    수도권 334명, 비수도권 94명경기 183명, 서울 129명 다수인천 22명, 울산·충북 21명, 강원 18명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그칠 줄을 모르면서 9일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더 늘어난 428명으로 집계됐다. 자정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것을 감안하면 10일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 중후반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28명으로 파악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05명보다 23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34명(78.0%), 비수도권이 94명(22.0%)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83명, 서울 129명, 인천 22명, 울산·충북 각 21명, 강원 18명, 부산 7명, 전북·경남 각 5명, 충남·경북 각 4명, 대전 3명, 전남·제주 각 2명, 대구·광주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대 중후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날의 경우 자정까지 41명 더 늘어난 최종 446명으로 마감됐다.하루 평균 413명꼴…2.5단계 초읽기 10일 400명대 중후반시 진입 가능 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2.11∼14) 직후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급증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다소 정체된 양상이다. 최근 1주일(3.3∼9)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4명→424명→398명→418명→416명→346명→446명을 기록하며 하루 평균 413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396명이다. 일단 거리두기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10일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 중후반 이상 나올 경우 다시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에 진입할 수도 있다.안성 축산물 공판장 최소 90명진천 육류가공업체 43명부산공동어시장 13명 감염 방역당국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감염 불씨가 잇따르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경기 안성시의 한 축산물 공판장과 관련해 이날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최소 90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접촉자 조사 및 검사가 진행 중인 만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또 충북 진천 육류가공업체의 누적 확진자도 43명으로 늘었고, 부산공동어시장 역시 항운노조 조합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며 총 13명이 감염됐다. 이들은 전날 받은 진단검사 결과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조기축구 모임, 병원, 사우나, 직장 등을 고리로 한 감염 사례도 속속 나오고 있다.울산 사우나발 18명 확진…누적 30명 울산 사우나발(發) 코로나19 확진자가 9일 하루에만 18명 발생, 사흘 만에 누적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다. 특히 사우나발 집단·연쇄 감염이 앞서 울산에서 퍼졌던 부산 장례식장발 변이 바이러스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제기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울산에서는 9일 확진자 21명(1040∼1060번)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18명이 북구 사우나발 집단·연쇄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당국은 밝혔다. 1040∼1042번은 사우나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10대 미만도 포함됐다. 1043∼1048번은 사우나 관련 확진자 가족의 직장 동료들이다. 1049∼1053번은 확진자 가족으로 역시 10대 미만이 포함됐으며, 1054번도 다른 확진자 가족이다. 1055번과 1056번은 사우나를 방문한 사람들로, 진단 검사를 받으라는 울산시 행정조치에 따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사우나발 확진자는 지난 7일 1명, 8일 11명을 포함하면 사흘간 30명에 달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中 귀화’ 임효준, 베이징 올림픽 출전 불투명... “한국 승인 필요”

    ‘中 귀화’ 임효준, 베이징 올림픽 출전 불투명... “한국 승인 필요”

    쇼트트랙 선수 임효준(25)이 올림픽 출전을 위해 중국 귀화를 선택했지만, 대한체육회의 허락 없이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하게 됐다. 9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였던 임효준이 국제대회에 출전한 지 3년이 지나야만 다른 나라 국가대표 선수로 뛸 수 있다. 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 제41조 2항에 따른다. 앞서 임효준은 2019년 3월 10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9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이에 임효준은 2022년 3월 10일까지는 다른 나라의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없다. 베이징올림픽은 2022년 2월4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규정에 따라 임효준은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 단, 예외조항은 있다. 관련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국제연맹(IF)이 합의해 IOC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얻으면 가능하다. 사실상 대한체육회가 결정회를 갖고 있는 것이다. 대한체육회 측은 “규정대로면 임효준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뛸 수 없다”며 “아직 임효준 측에서 요청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임효준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2019년 6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 센터에서 체력 훈련 중 대표팀 후배의 바지를 잡아당겨 신체 부위를 드러나게 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해 11월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됐지만, 대법원에서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 판결이 뒤집힐 경우 그때부터 징계가 적용된다. 이에 올림픽에 나가기 어렵다고 판단한 임효준은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주말 영향, 소폭 감소”...코로나19 신규 확진 346명(종합)

    “주말 영향, 소폭 감소”...코로나19 신규 확진 346명(종합)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수가 3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398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떨어진 수치다. 그러나 이는 평일 대비 주말에 검사 검수가 대폭 감소하는 영향이 반영된 만큼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긴 어렵다. 신규 확진 346명...지역발생 335명·해외유입 11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6명 늘어 누적 9만281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416명)보다 70명 줄어든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35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97명, 경기 128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총 240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1.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충북 20명, 광주·충남 각 14명, 부산 12명, 강원 10명, 대구·전남 각 6명, 전북 4명, 울산·제주 각 3명, 경북 2명, 세종 1명 등 총 95명이다.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광진구 원룸에서는 지인모임을 통해 총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경기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10명이 확진됐다. 또한 충북 청주와 진천에서도 일가족 각각 5명과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경기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누적 161명), 전북 전주시 피트니스센터(44명) 등 앞서 집단발병이 확인된 곳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총 128명...사망자 8명 늘어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전날(17명)보다 6명 적다. 11명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6명은 서울(3명), 광주·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164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7%다. 위중증 환자는 총 128명으로, 전날보다 6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8683건으로, 직전일 2만1183건보다 2500건 적다. 직전 평일인 지난주 금요일의 3만2932건보다는 1만4249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85%(1만8683명 중 346명)로, 직전일 1.96%(2만1183명 중 416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686만1809명 중 9만2817명)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건수 226건 한편,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 당국에 신고된 사례는 200여 건 늘었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총 226건으로 집계됐다. 사망 신고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3명 더 늘어 누적 11명이 됐다. 현재까지 사망 사례와 백신 접종 간 연관성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나머지 223건은 두통이나 발열, 메스꺼움 등의 경미한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3915건으로 늘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차하면 ‘귀화트랙’… 그들에게 태극기란

    여차하면 ‘귀화트랙’… 그들에게 태극기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임효준(25)이 2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음에도 중국 귀화를 선택하면서 논란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극도로 혼란스러운 한국 체육계의 현실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임효준의 에이전트 브리온 컴퍼니는 6일 “임효준이 중국 귀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브리온 컴퍼니는 “중국 귀화는 아직 한참 선수 생활을 이어갈 시기에 그러지 못하는 어려움과 아쉬움에 기인한 바가 크다”면서 “임효준은 태극기를 달고 베이징올림픽에 나가 올림픽 2연패의 영광을 누리고 싶었지만 한국 어느 곳에서도 훈련조차 할 수 없었고 빙상 선수로서 다시 스케이트화를 신고 운동할 방법만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텐센트 뉴스는 7일 임효준의 귀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임효준이 빙상계 내부 갈등과 밖에서의 법적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터져 오성홍기를 단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지적했다. 소후닷컴도 중국 정부가 임효준의 귀화를 위해 사태 초기부터 기민하게 움직였다고 전했다. 매체는 “임효준이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뒤부터 중국 체육계에는 ‘임효준이 귀화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면서 “실제로 올해 1월 중국 정부가 그에게 귀화를 위해 ‘초대장’을 발부했다. 그도 고민 끝에 이를 받아들였다”고 언급했다. 평창올림픽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m 동메달을 목에 걸며 에이스로 활약했던 임효준은 2019년 6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체력 훈련 중 대표팀 후배 A의 바지를 잡아당겨 신체 부위를 드러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해 8월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년을 받은 임효준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임효준은 지난해 3월 빙상연맹을 상대로 징계 무효 확인 소송을 냈고 그해 11월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동료 선수에게 시도한 장난이나 이에 대한 동료 선수의 반응과 분리해 오로지 피고인이 반바지를 잡아당긴 행위만 놓고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판단을 뒤집었다.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검찰이 상고하면서 사건은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임효준의 귀화는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그러나 대법원에서 판결이 뒤집어지면 징계가 다시 시작돼 2022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는 불확실성이 귀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김선태 감독이 중국 대표팀 총감독을 맡고 있고 빅토르 안(안현수)도 지난해 중국 대표팀 코치로 합류해 임효준이 편하게 적응할 수 있는 상황이다. 서울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후배 추행 무죄’ 쇼트트랙 임효준, 중국 귀화…어제 출국

    ‘후배 추행 무죄’ 쇼트트랙 임효준, 중국 귀화…어제 출국

    항소심서 무죄 받았지만 최종 판결 남아징계 그대로인 데다 대표팀 선발 불투명중국 대표팀, 한국인 감독+코치 빅토르 안 후배의 바지를 잡아당겨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됐다가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효준(25)이 중국 귀화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MBC에 따르면 임효준은 중국 특별 귀화 절차를 마치고 전날인 5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자가격리를 마치는 대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중국 쇼트트랙 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중국 대표 선수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는 임효준 측근을 인용해 “임효준이 (징계 문제로) 한국 대표팀에서 뛰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고심 끝에 중국행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임효준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m 동메달을 땄다. 쇼트트랙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하던 임효준은 2019년 6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 센터에서 체력 훈련 중 클라이밍 기구에 올라가던 대표팀 후배 A의 바지를 잡아당겨 신체 부위를 드러나게 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19년 8월 임효준에게 선수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내렸다. 임효준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지만, 징계는 그대로였다.소속 팀 없이 모든 활동이 정지된 임효준은 지난해 3월 대한빙상경기연맹을 상대로 징계 무효 확인 소송을 냈고, 지난해 11월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당시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A씨)가 동료 선수에게 시도한 장난이나 이에 대한 동료 선수의 반응과 분리해 오로지 피고인이 반바지를 잡아당긴 행위만 놓고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판단을 뒤집었다. 재판 과정에서 A씨가 당시 다른 여자 동료 선수가 클라이밍 기구에 올라가자 주먹으로 쳐서 떨어지게 하는 장난을 친 사실도 드러났다. 이를 지켜본 임효준이 이어 A씨에게 장난을 치다가 바지가 벗겨진 것으로 조사됐다. 임효준 측 관계자는 “항소심에선 무죄를 받았지만, 대법원에서 판결이 뒤집어지면 그 시점부터 징계가 다시 시작돼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며 임효준의 귀화 배경을 설명했다. 임효준의 귀화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한국의 최대 적수로 떠올랐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평창올림픽 한국 대표팀 감독이었던 김선태 총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한국 쇼트트랙의 전설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러시아)이 코치로 합류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끊이지 않는 외국인근로자 집단감염 이유는

    끊이지 않는 외국인근로자 집단감염 이유는

    충북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무섭게 확산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6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26일 충주의 닭고기 가공업체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 감염자는 총 106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도내 전체 확진자 314명 중 33.8%에 이른다. 진천의 한 닭 가공업체에선 2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보은의 한 제조업체에선 8명이 확진됐다. 도내 곳곳에서 외국인 집단감염이 계속 터지는 것은 외국인들의 경우 평소 여러 명이 모여 다니거나 공장 기숙사 등에서 집단생활을 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음성군의 한 유리제조업체에서 확진된 외국인 근로자 16명은 모두 기숙사 이용자들이다. 이들은 화장실과 식당 등을 공동이용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주말이면 수도권 등의 다문화거리 방문, 거리두기 2단계시 진행된 무료검사 기피, 열악한 근로환경의 미흡한 방역조치 등도 외국인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외국인 집단감염이 걷잡을수 없이 확산되자 충북도는 도내 11개 시군에 외국인 근로자 대상 진단검사를 지시했다. 검사대상은 도내 2068개 산업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1만3765명이다. 검사는 무료다. 충주시는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대상은 기업체 및 집단근무 사업장, 직업소개소, 인력도급업체 및 농가 등에 고용된 외국인 근로자다. 시는 효율적 검사를 위해 고용노동부 충주지청 등과 외국인 근로자 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협조체제를 강화했다. 신속 대응을 위한 핫라인도 구축했다. 20명 이상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업체에는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한다. 지역 내 모든 외국인이 검사를 받도록 불법체류 여부는 확인하지 않는다. 음성군은 관내 815개 기업체 4147명의 외국인 근로자 선제검사를 오는 14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검사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사업장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며 “다른 시·도를 방문한 외국인 근로자는 3일 이내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도 내렸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충주시-수자원 공사 물전쟁 법의 심판 받는다

    충주시-수자원 공사 물전쟁 법의 심판 받는다

    100억원대 광역상수도 요금을 둘러싼 충북 충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의 갈등이 법의 심판을 받게됐다. 5일 충주시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1월 말 대전지방법원에 충주시를 상대로 수도요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018년 12월분부터 미납된 수돗물값 104억원(연체료 포함)을 내달라는것이다. 수자원공사는 채권 소멸시효(3년)를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입장이다. 수도요금 미납 사태는 충주시의회가 수돗물값에 상응하는 주민지원사업비 지급, 댐 지원금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충주시가 제출한 정수(광역상수도) 구입비를 전액 삭감하면서 빚어졌다. 충주시는 광역상수도를 사용하는 13개 읍·면과 4개 동 주민들에게 요금을 징수하고도 세출예산이 승인되지 않아 수자원공사에 납부하지 못하고 있다. 충주 지역사회는 1985년 충주댐 준공 이후 잦은 안개로 농산물 피해를 봤고, 공장설립 제한 등 규제를 당했다며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 수공이 추진 중인 제2단계 광역상수도 확장공사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공사는 충주댐 취수장 물을 괴산·음성·진천·증평 등에 공급하기위해 관을 설치하는 작업이다. 이로 인해 충주지역 곳곳의 도로가 파헤쳐지고 작업 중 기존 상수도관을 건드려 물난리가 나기도 했다. 충주시는 이번 소송과 관련해 지난해 12월19일 법원에 답변서를 제출했다. 답변서에는 시의회의 예산삭감으로 물값을 내지 못한 사정, 충주댐으로 인한 피해, 물값을 감면해달라는 시의 입장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유사한 소송에서 지자체들이 패소한 사례가 많지만 고문 변호사와 함께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백신 접종 1주일…신규 확진 424명, 집단감염 여파 지속(종합)

    백신 접종 1주일…신규 확진 424명, 집단감염 여파 지속(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4일 신규 확진자 수는 또 400명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백신 접종이 이날로 1주째로 접어드는 만큼 ‘11월 집단면역’의 목표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확산세를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4명 늘어 누적 9만 124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44명)보다는 20명 감소했으나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01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본격화한 3차 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올해 들어서는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설 연휴 직후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최근에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는 추세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전날(426명)에 이어 이틀째 400명대를 나타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17명, 경기 177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312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7.8%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대구 19명, 부산 17명, 충북 12명, 경남 9명, 광주·강원·전북 각 6명, 경북 5명, 대전·제주 각 3명, 충남 2명, 전남 1명 등 총 89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지인 모임, 사업장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특히 경기 동두천시가 지역 내 등록 외국인 39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선제 검사에서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03명으로 증가했다. 충북 진천에서는 닭 가공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잇따라 관련 확진자가 총 22명으로 늘었다. 경북의 경우 구미, 의성, 포항 등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전날(18명)보다 5명 많다.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7명은 경기(9명), 충남·경북(각 2명), 서울·부산·대구·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18명, 경기 186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32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울산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61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7%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0명으로, 전날보다 11명 늘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연휴 영향, 검사 건수 감소” 코로나19 신규 확진 344명(종합)

    “연휴 영향, 검사 건수 감소” 코로나19 신규 확진 344명(종합)

    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는 전날까지 3·1절 사흘 연휴가 이어지면서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감소한 영향에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에는 이르다. 실제 최근 가족이나 지인모임, 직장, 어린이집, 마트, 교회, 제조업장, 스키장까지 유형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크고 작은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고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오는 14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신규 확진 344명...지역 발생 319명·해외유입 25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4명 늘어 누적 9만37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355명)보다 11명 줄어든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19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0명, 경기 111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241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5.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17명, 대구 12명, 전북 9명, 전남 7명, 세종·충북·제주 각 5명, 광주·충남·경북 각 4명, 경남 3명, 강원 2명, 대전 1명 등 총 78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영등포구 음식점에서는 종사자와 방문자 등 12명이 확진됐으며 광진구 지인모임 사례에서는 지금까지 누적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동두천시 소재 어린이집에선 원아를 포함해 총 14명, 이천시 박스 제조업장에서는 22명이 확진됐다. 이 외에도 세종시 가족모임(누적 6명), 충북 진천군 마트(5명), 경북 포항시 교회(5명), 강원 평창군 스키장(5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1명 늘어...위중증 환자 총 135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17명)보다 8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6명은 경기(5명), 경북(3명), 서울·대구·경남(각 2명), 인천·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60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135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6221건으로, 직전일 1만6749건보다 528건 적다. 직전 평일이었던 지난달 26일의 3만8852건보다는 2만2631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12%(1만6221명 중 344명)로, 직전일 2.12%(1만6749명 중 355명)와 같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668만1976명 중 9만372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를 9만29명이라고 발표했지만 지난달 28일 경기 지역에서 위양성으로 확인된 1명을 제외한 9만28명으로 정정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진천 닭 가공공장 밤새 11명 무더기 확진…누적 14명 껑충

    진천 닭 가공공장 밤새 11명 무더기 확진…누적 14명 껑충

    이틀 전 러시아 국적 50대 첫 확진 판정외국인 근로자 10명·한국인 근로자 1명충북 진천의 닭 가공공장에서 밤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11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이로써 이 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2일 진천군에 따르면 이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10명과 한국인 근로자 1명이 전날 오후 11시 3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령대를 보면 20대 7명, 30대 1명, 40대 2명, 60대 1명이다. 진천군보건소는 확진자가 발생한 이 공장의 같은 생산라인 근무자 48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해 추가 확진자를 찾아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달 28일 러시아 국적 50대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튿날인 지난 1일 배우자 등 가족인 50대 러시아인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배우자는 이 공장 근로자는 아니다. 진천군보건소는 확진자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이 공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나섰다. 진천군 누적 확진자는 232명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봄바람에 경각심 사라지면 안 돼”…코로나 누적 9만명 넘어(종합)

    “봄바람에 경각심 사라지면 안 돼”…코로나 누적 9만명 넘어(종합)

    신규확진 355명…이틀 연속 300명대주말·휴일 검사 건수 줄어든 영향연휴 맞아 주요 관광지·쇼핑몰 ‘북적’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3·1절인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지만, 이는 주말·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대폭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긴 어렵다. 실제 기존의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데다 최근에는 가족이나 지인모임, 직장 등을 고리로 한 일상 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과 이달 전국 초중고교 새학기 등교수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역조치를 오는 14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5명 늘어 누적 9만 2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56명)보다 1명 줄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후 1년하고도 40일 만에 9만명 선을 넘었다. 지난달 5일(8만 131명) 8만명대로 올라선 이후 24일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38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156명, 서울 92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262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7.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16명, 대구·전북·경북 각 10명, 충북 8명, 광주 6명, 강원 5명, 경남 4명, 울산·충남·전남 각 2명, 세종 1명 등 총 76명이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직장이나 가족·지인모임 등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이 곳곳에서 확인됐다. 서울 광진구의 한 원룸에서는 지인모임 참석자 등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선 10명이 확진됐다. 충북 청주와 진천에서도 일가족 5명, 3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경기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누적 161명), 전북 전주시 피트니스센터(44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60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8%다.“대한민국 감염병 위기 단계는 여전히 심각” 한편 연휴를 맞아 주요 관광지와 쇼핑몰에 인파가 몰리면서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사흘간의 연휴와 포근한 날씨 때문인지 전국 주요 관광지와 대형 쇼핑몰에 많은 사람이 몰렸다고 한다”며 “백신 접종에 더해 봄바람에 방역 경각심이 눈 녹듯 사라진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현재 감염병 위기 단계는 여전히 심각”이라며 “거리두기 단계 역시 이날부터 2주간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최근 1주간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일 평균 360여명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권 1차장은 “따뜻한 봄과 신학기 개학을 맞아 활동량이 증가하는 시점에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면 코로나19가 재확산될 수 있다”며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를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로나發 고용 한파 제조업 도시 직격탄

    코로나發 고용 한파 제조업 도시 직격탄

    지난해 하반기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지역경제가 충격을 받으면서 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의 시군 지역 취업자 수가 동시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지역 고용 상황이 농어촌이 많은 군 지역보다 나빴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9개 도, 8개 특별·광역시 제외)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시 지역 취업자는 1299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9만 3000명(0.7%) 감소했다. 군 지역 취업자는 206만 5000명으로 2만 9000명(1.4%) 줄었다. 고용률로 보면 시 지역은 59.5%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 포인트, 군 지역은 67.0%로 0.3% 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시 지역 고용률 감소폭이 큰 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서비스업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지난해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취업자 감소폭이 커졌는데, 이런 상황이 지역에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9개 도 지역 77개 시 중 실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남 김해(6.2%)로 나타났다. 경기 시흥(6.1%)과 안산(5.9%), 양주(5.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은 제조업 중심 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다. 77개 군 지역 중에선 경남 고성(3.9%)의 실업률이 가장 높았다. 충북 진천(3.5%)과 증평(3.3%) 등의 순이었다. 정 과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대면 서비스업 타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국 경제 봉쇄에 따른 영향이 반영되면서 제조업에 기반을 둔 지역의 경우 특히 취업자 감소폭이 컸다”고 밝혔다. 시별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 서귀포(73.2%), 군은 경북 울릉(84.3%)으로 집계됐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대구 원시인 조형물 ‘코로나 희생자 애도’

    대구 원시인 조형물 ‘코로나 희생자 애도’

    22일 대구 달서구 진천동 선사유적공원 입구 원시인 조형물에 코로나19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을 애도하는 뜻을 담은 국화와 눈물이 설치돼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지역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1년을 맞아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K방역 준수로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대구시민 모두가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하며 설치했다”고 말했다. 대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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