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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도심에 ‘원시인’이 산다… 달서구 ‘선사시대’ 관광 컨텐츠 개발

    대구 도심에 ‘원시인’이 산다… 달서구 ‘선사시대’ 관광 컨텐츠 개발

    지난 2006년 선사시대 유물이 무더기로 출토된 대구 달서구가 이를 이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달서구는 유천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선사시대로(路) 테마거리’ 2단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일대는 고인돌과 함께 2만년 전 구석기시대 유적이 1만300여점이나 발견된 지역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선사인이 현대에 나타날 때 겪을 수 있는 다양한 해프닝을 주제로 조형물 11점을 설치했다. 설치된 선사인 조형물은 맨홀을 통해 현대로 온 어리둥절한 모습, 선사관 내부를 신기한 듯 들여다보는 선사인, 거울에 비친 본인의 모습이 신기한 선사인 등이다. 조형물 주변에는 선사인 발자국도 만들어 마치 선사인이 근처에 있는 듯한 생동감을 더했다. 달서구는 또 진천동에 있는 거대 원시인 조형물 이름을 공모 중이다. 오는 30일까지 국민 누구나 달서구 공식 SNS(페이스북·블로그) 게시글에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당선작 출품자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며 응모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으로 참가상을 준다.달서구는 지난 2018년 2억여원을 들여 깊이 잠든 원시인을 형상화한 길이 20m, 높이 6m 석상을 진천동 도로변에 설치했다. ‘광고 천재’로 불린 공익광고 전문가 이제석씨가 사업 기획과 디자인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초기에는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관조명이 파손되는 등 수난을 겪기도 했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조형물에 마스크를 씌우는 등 공익적 메시지를 전하면서 호의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거대 원시인 조형물은 달서구를 넘어 대구를 대표하는 주요 관광 명소가 돼 가고 있다”며 “2만년의 역사가 깃든 유서 깊은 진천동에 자리한 원시인 조형물이 친근한 이름으로 불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또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 다양한 선사시대 관광콘텐츠를 계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 진천군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진천군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충북 진천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으로 3억 8664만원을 모금했다. 충북도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았다. 목표액 1억 8800만원 대비 205%를 초과 달성했다. 총기부건수는 1598건에 달한다.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는 67건이며 이 가운데 기부 가능 최대 금액인 500만원 기부자는 37명으로 집계됐다.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원 기부는 1350건으로 전체 기부의 84%를 차지했다.기부자 지역은 충북 535건(33%), 경기 241건(15%) 서울 197건(12%) 순이었다. 진천군 발전을 기원하는 출향 인사들의 적극적인 기부가 상당한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부 답례품 가운데 생거진천쌀, 진천사랑상품권, 한돈 세트 등이 9000만원 가까이 제공되며 인기를 얻었다. 이런 성과는 적극적인 홍보 때문이다. 군은 지난해 축제 행사장이나 박람회장 등을 찾아 출향인과 관람객에게 고향사랑기부 제도를 알렸다. 이장 회의, 기업체 회의, 관공서 등도 직접 찾아다녔다. 연말에는 고향사랑 연말 감사 이벤트를 추진하며 홍보에 집중해 전체 모금액의 32%가 12월에 집중됐다. 군은 진천군을 응원해 준 기부자 마음에 화답하고 지속적인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고향 사랑 기금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꿈 더하기 이용 청소년 간식 제공, 청소년 중독예방캠페인, 생거진천케어팜 도시 텃밭 운영, 보재 이상설 선생 무궁화길 조성,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기부금이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주시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청주시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충북 청주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청원생명쌀과 지역상품권인 청주페이 등 31개 품목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달 21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청원생명쌀, 친환경농산물꾸러미 등 농산물 분야 2개 품목 ▲전통주 4종, 커피 드립백 등 각종 디저트, 떡볶이·갈낙전골 밀키트 등 가공식품 분야 13개 품목 ▲디퓨저, 캔들, 명함케이스 등 제조물품 분야 5개 품목 ▲청주페이 ▲관광사격 아메리칸 트랩 이용권 등 총 5개 분야 22개 품목을 선정했다. 여기에 기존 9개 품목을 더하면 총 31개 품목이 된다. 지난해 답례품은 총 20개였다.시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답례품을 준비해 기부처를 고민하는 예비 기부자들이 청주시를 많이 선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으로 품질 좋은 답례품을 발굴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청주시 기부금 모금액은 3억 192만원, 기부건수는 2974건이었다. 충북 지자체 가운데 진천군과 영동군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기부금의 절반가량은 12월에 집중됐다.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위한 직장인 기부자가 몰렸기 때문이다. 답례품 제공은 청주페이가 896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통주, 녹용제품, 꿀 등이 뒤를 이었다. 기부자 연령은 30대가 33.1%로 가장 많았고 40대 23.3%, 50대 18.6%, 20대 13.8% 등의 순이었다. 기부자 지역은 경기 27.1%, 서울 22.2%, 충북 10.9%, 세종 9.7%, 대전 6.9%, 충남 4.7%, 인천 3.5%, 전남 2.8%, 경북 2.5%, 경남 1.9% 등이었다.
  • 충북도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충북도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충북도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37개를 선정했다. 보은 건대추, 음성 복숭아, 충주 사과, 괴산 고춧가루, 진천 쌀, 제천 케이블카 이용권, 청주 문의여행권 등 11개 기초단체 대표 특산물과 즐길거리로 꾸며졌다. 올해에는 음성 나무 도마, 괴산 천연꿀 선물세트, 증평 홍삼 가공식품, 리얼진주조개 이색체험키트 등 4개가 신규로 답례품에 포함됐다.협약이 종료되는 기존 답례품은 제도 시행 첫해인 점을 고려해 공급업체가 희망하면 기간을 1년 더 연장했다. 원활한 공급이 어렵다고 판단되거나 실적 저조 사유로 업체가 연장 중단을 요청한 답례품은 제외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답례품 품목 확대로 기부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지역의 특색 있는 답례품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답례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가장 반응이 좋았던 충북도 답례품은 삼겹살 세트(71%), 진천 쌀(10%), 영동와인(3.6%)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충북도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은 2억 3690만원이다. 목표액의 95%다. 기부 건수는 2002건이다. 올해 충북도의 첫 번째 고액 기부자는 충북도민회 중앙회 김정구 회장이다. 김 회장은 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충북도민회 중앙회 신년교례회에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도에 전달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북도민회 출향인 대표로서 충북도에 기부하게 돼 기쁘다”며 “충북도민회는 지속적인 고향 사랑 실천으로 충북도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 “이름을 지어 주세요”…지자체들, 신설 시설물 등 명칭 공모 눈길

    “이름을 지어 주세요”…지자체들, 신설 시설물 등 명칭 공모 눈길

    ‘파크골프장, 원시인 조형물, 공공도서관, 산책로…’ 지방자치단체들이 신설 시설물 또는 지역 대표 상징물의 참신한 이름 찾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경북 경산시는 올해 신설될 파크골프장 3곳(하양읍 대조리 파크골프장, 대구대 파크골프장, 옥곡동 남천 둔치 파크골프장)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다음달 16일까지 큐알(QR)코드 접속(시 홈페이지 배너 또는 SNS 게시물)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에는 10만~30만원의 상금이 걸렸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파크골프장 이름을 정하는 공모인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달서구는 오는 30일까지 진천동에 있는 ‘이만년의 역사가 잠든 곳’ 거대 원시인 조형물(총 길이 20m, 높이 6m 크기)의 정식 명칭을 정하기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민 누구나 달서구 공식 SNS(페이스북, 블로그) 게시글에 댓글로 참여가 가능하다. 당선작에는 10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이 주어진다. 경기 용인시는 올해 하반기 수지구 동천동에 개관하는 20번째 시립 공공도서관의 명칭을 공모한다. 용인시민 누구나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시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공공도서관의 기능을 나타내면서 누구나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명칭을 선호한다. 경기 하남시는 다음달 5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한강 제방 산책로(약 4.9㎞) 명칭을 모집한다. 모랫길인 산책로의 브랜드화를 위해서다. 신청 방법 등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는 다음달 19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을 공모한다. 이어 전문가 심사, 대국민 투표, 최종 심사 등을 거쳐 오는 4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작(1명)에는 현금 1000만원이 지급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초등학교 인근 안전한 통학로 조성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3월 개통 예정인 ‘부산 통학 안전 지도시스템’(가칭) 명칭을 짓기로 하고 공모에 나섰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온라인 링크(https://naver.me/G5J0bUVn)를 통해 명칭을 제출하면 된다.
  • 이웃 손잡고, 이익 나누고, 이색 먹거리… 사라지기 전 살길 찾는다[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이웃 손잡고, 이익 나누고, 이색 먹거리… 사라지기 전 살길 찾는다[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충북 지역 중부4군으로 불리는 증평·진천·괴산·음성군은 군 단위 지자체여서 도시보다 의료환경이 열악하다. 괴산군에는 전문의가 운영하는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병원이 없다. 산부인과는 있지만 분만 진료는 하지 않는다. 청주의료원 등이 순회진료를 하지만 주민들의 불편을 낮추기엔 역부족이다. 하지만 중부4군의 의료환경이 조만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들이 힘을 합쳐 유치한 국립소방병원이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 건립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국립소방병원의 총사업비는 2070억원이다. 21일 현재 공사 진척률은 19%다. 2025년 하반기가 되면 302병상, 19개 진료과목을 갖춘 연면적 3만 9743㎡의 종합병원이 탄생한다. 행정구역상 음성군이지만 병원이 접경지역에 들어서 4개군 주민들이 모두 차로 20~30분만 달리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국립소방병원 유치는 중부4군이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공유도시’ 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다. 국립소방병원 유치전에는 무려 62개 기초단체가 뛰어들었다. 처음에는 진천군과 음성군도 경쟁관계에 있었다. 그런데 진천군이 음성군에 양보하며 후보 단일화가 성사됐고 괴산군과 증평군이 공동유치결의문을 채택해 음성군에 힘을 실었다. 음성군 관계자는 “국립소방병원은 지자체 협치의 모범사례”라며 “위수탁 운영계약을 통해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파견될 예정이라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공유도시가 주민들에게 가져다준 선물은 이뿐만이 아니다. 뭉치면 산다는 교훈을 실천하자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현재 23개의 공유도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4개 지역 휴양림시설은 군민 혜택이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농기계임대사업소도 함께 쓴다. 평생교육네트워크도 구축돼 주민들은 4개 군 어디서나 평생학습프로그램을 골라서 들을 수 있다. 관광안내지도 공동 제작, 소각폐기물 시설 공동 증설, 공동화장장 건립도 추진 중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진천 휴양림 방문객의 10%는 증평·괴산·음성 지역 주민들”이라며 “공유도시가 지역경제를 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혁신도시를 양분하고 있는 진천군과 음성군은 혁신도시 내 지역화폐 통합 운영, 혁신도시 순환버스 공유, 혁신도시 복합센터 공간기능 통합도 이뤄 냈다.태양광 수익금 신안군민 배당… 귀농 생활 소금 같은 ‘햇빛연금’조합원에게 분기마다 29만원5개섬 주민 2년 새 537명 늘어햇빛아동수당도 지난해 개시 “귀농을 결심하고 나서 공기 좋고 소득이 비교적 높은 곳을 찾다가 신안으로 오게 됐습니다. 분기마다 햇빛연금이 나오는데 많은 돈은 아니지만 귀농 살림에는 큰 도움이 됩니다.” 2021년 4월 전남 신안 안좌도로 이사 온 김영미씨는 귀촌 직후부터 분기마다 29만원의 햇빛연금을 받고 있다. 햇빛연금은 지역 태양광발전 사업에서 나오는 수익금 일부를 지역 주민에게 이익 배당금으로 나눠 주는 소득이다. 이제 막 태어난 아기는 물론 태양광발전 지역으로 이사 온 주민들까지 모두 햇빛연금을 받는다. 신안 안좌도와 자라도 주민들은 2021년 4월부터 전국 최초로 햇빛연금을 받기 시작했고 2021년 11월 지도, 2022년 4월 사옥도에 이어 임자도 주민들이 다섯 번째로 받게 됐다. 신안 5개 섬에서 햇빛연금을 받는 조합원은 군민의 28%인 1만 775명이다. 앞으로 증도와 비금도, 신의도 등의 태양광 사업이 마무리되면 전체 주민의 46%가 햇빛연금을 받게 된다. 고무적인 것은 햇빛연금과 함께 신안의 인구가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햇빛연금을 받는 5개 지역 인구는 2021년 말 1만 302명에서 2023년 11월 말 1만 839명으로 537명이 늘었다.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 전체 인구도 늘기 시작했다. 한때 17만명이었던 신안군 인구는 2020년 3만 8938명까지 떨어졌다. 햇빛연금이 나오기 시작한 2021년부터 감소율이 둔화하다가 2023년 드디어 증가세로 반전됐다. 2022년 12월 3만 7858명이던 신안군 인구는 2023년 12월 현재 3만 8037명으로 179명 늘었다. 신안군은 햇빛연금 실험을 바탕으로 2023년 5월부터는 ‘햇빛아동수당’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신안군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가 근거가 됐다. 조례에 따라 신안 지역 8개 태양광협동조합은 연합회를 결성해 만 18세 미만의 신안 전체 학생 1969명에게 1인당 연간 40만원의 햇빛아동수당을 지급했다. 올해는 1인당 연간 80만원, 2025년에는 1인당 연간 12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햇빛아동수당이 폐교를 막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선순환 고리로 작용하길 신안군은 고대한다. 신안군은 앞으로 해상풍력 사업도 조기에 추진해 군민 전체가 1인당 연간 600만원의 이익을 공유하도록 할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가 소멸 위기 탈출의 비책인 셈이다.교도소 반대는커녕 더 달라고?… 유치전 달려든 2만여 청송군민다섯 번째 교정시설 유치 총력이미 4곳서 고용 등 효과 경험교정도시, 오명 아닌 명성으로 “‘교도소 천국’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써도 좋습니다. 무조건 교도소를 하나 더 유치해 지역 소멸을 막아 내야 합니다.” 경북 북부 제1·2·3교도소(옛 청송교도소)와 경북직업훈련교도소 등 교정시설 4곳이 몰려 있는 경북 청송군은 요즘 교도소를 하나 더 유치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전국 대부분의 자치단체가 교도소를 혐오시설로 여기며 손사래를 치는 것과는 정반대다. 청송군이 유치를 희망하는 것은 법무부가 설립을 검토 중인 여성 전용 교도소이다. 2만여 군민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인구 2만 4000여명에 불과한 초미니 자치단체인 청송은 소멸의 벼랑 끝에서 교도소를 탈출구로 삼았다. 청송은 1981년 보호감호소를 시작으로 4개의 교도소가 위치해 교정타운을 이룰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40년 넘게 사회정의와 수용자 교화를 담당해 온 곳이라는 자부심도 있다. 청송군의 여성 교도소 유치 도전은 2014년 교도소 4곳이 몰려 있는 진보면 주민들이 ‘청송 교정시설 유치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면서 시작됐다. 본격적으로 매달린 것은 2021년 3월 18일부터다. 윤경희 청송군수가 경북 북부 제2교도소를 방문한 박범계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여성 교도소의 필요성과 청송 유치를 건의했다. 서울 동부구치소 내 코로나19 확진자 345명을 청송군이 받아준 데 따른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청송을 찾은 박 전 장관도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이후 아무런 진척이 없자 윤 군수는 지난해 11월 23일 법무부를 찾아 교정본부장과 면담했다. 경북 북부 교정시설 추가 건립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지난해 연말부터는 법무부 측과 경북 북부 제3교도소를 리모델링해 일부를 여성교도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예산과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다. 청송군이 교도소 유치에 열을 올리는 것은 당장 지역 경기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교도소가 생기면 당장 교정공무원 등 직접 고용효과가 발생한다. 주택, 편의·교육 시설 등 인프라도 확충된다. 면회객은 곧 청송군의 생활인구가 된다. 청송군은 중장기적으로 법무연수원 청송캠퍼스 유치, 교정아파트 설립 등을 통해 대한민국 최대 종합 교정타운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윤 군수는 “교도소 유치와 교정공무원 숙소 건립 등을 통해 죽어 가는 청송을 살려 내겠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정치인의 연고(緣故)/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정치인의 연고(緣故)/임창용 논설위원

    “종로는 독립운동가인 조부가 몸을 숨겼던 곳이다.” 경기도 안양에서 5선 의원을 지낸 이종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하면서 한 말이다. 그는 독립운동가 이회영 선생이 조부임을 강조하고, 3·1운동 직전 귀경했을 때 잠깐 몸을 숨긴 곳이 종로구 통인동 128번지라며 종로와의 인연을 부각했다. 새 지역구와의 인연을 찾다 보니 조부가 숨었던 곳까지 소환해 낸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걸 민주당 의원은 연고가 없는 서울 강서갑 출마를 선언하면서 “서울은 하나의 선거구”란 엉뚱한 ‘연고확장론’을 펴면서 “구민들 가슴속에 DJ 정신이 살아 있는 곳”이란 ‘후손 마케팅’을 덧붙였다. 선거가 다가오면서 정치인들의 ‘연고 마케팅’이 본격화하고 있다. 출마 지역이나 존경받는 유명 정치인과의 인연을 최대한 찾아내 부각하는 사실상의 선거운동이다. 어떻게든 관계를 짓기 위해 ‘사돈의 팔촌’까지 찾아내 친밀도를 높이려 한다. 작은 ‘인연의 끄나풀’마저 찾기 어려우면 두루뭉술한 명분을 내세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보궐선거에서 연고가 없는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면서 “정치인은 국민 앞에 무한 책임이 있다”며 공격을 피해 간 게 대표적이다. 우리나라 선거에선 기본적으로 연고주의가 강하게 작동한다. 정치인들이 연고 마케팅에 매달리는 이유다. 혈연·지연·학연 등이 지나치게 중시되면서 ‘우리가 남이가’식 폐해가 크기도 하지만,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에선 연고가 필요한 측면이 크다. 물론 선거용 ‘억지 인연’ 만들기가 아니란 전제에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연고 내세우기가 가히 발군이다. 부모 고향과 옛 거주지, 검사 때 좌천됐던 곳, 정치를 결심한 곳, 야구를 직관했던 곳 등 가는 곳마다 인연을 강조하며 ‘전국구’ 정치인으로서의 연고를 내세운다. 특히 부산과 충북 진천 등 검사 시절 여러 번의 좌천이 맺어 준 인연을 강조한다. 지역의 처지와 자신을 동조화하려는 의중이 엿보인다. 강조한 인연만큼 그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뒷받침될지는 두고 볼 일. 다만 한 위원장의 인연 강조가 단지 그가 말한 ‘여의도 사투리’의 학습 과정은 아니었으면 한다.
  • 7년 타향살이 ‘천안시민의 종’…시민의 품으로

    7년 타향살이 ‘천안시민의 종’…시민의 품으로

    천안시, 5월 시청사 일원 ‘종과 종각’ 설치청사 개발에 6년간 보관료 주며 임시 보관 개발에 떠밀려 타지에서 보관해오던 충남 천안의 ‘시민의 종’이 7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5일 천안시에 따르면 충북 진천의 한 사찰에서 보관 중인 ‘천안시민의 종’을 오는 5월에 시청사 일원으로 이전·설치한다. ‘천안시민의 종’은 지난 2005년 13억 9700만 원(범종 6억 9700만 원, 종루 7억 원)을 들여 동남구청사 388㎡ 용지에 무게 18.75t, 높이 2.88m, 구경 2.14m로 건립됐다. 그러나 2017년부터 시작된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에 떠밀려 그해 종각은 4억 원의 예산이 추가로 투입돼 해체됐다. ‘천안시민의 종’은 해마다 400만 원이 넘는 보관료를 주고 임시 보관 중이다.시는 서북구 불당동 시청사 일원에 특별조정교부금 6억원을 포함한 총 19억9000만 원을 투입해 피라미드 모양의 현대적 감각을 갖춘 종각도 새롭게 조성한다. 시는광복절·흥타령춤축제·제야행사 등 주요 행사에 타종식으로 시민 화합과 안녕을 기원할 계획이다. 이미영 문화예술과장은 “시 정체성과 힐링의 공간으로 조성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국가대표의 무게… 이 악물고 버틴다!!!!

    국가대표의 무게… 이 악물고 버틴다!!!!

    충북 진천선수촌 체력단련장에서 이를 악물고 숄더프레스를 밀어올리고 있는 유도 국가대표 81㎏급 이광희. 눈 쌓인 새벽 진천선수촌 운동장을 질주하는 국가대표 선수들. 새벽 운동에 앞서 맨손체조로 몸을 풀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 진천선수촌 수영장에서 훈련 중인 수영 대표팀 선수들. 줄타기 훈련을 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
  • “우상혁이 왜 거기서 나와”…‘국대 해병대 캠프’ 인권위 진정 제기

    “우상혁이 왜 거기서 나와”…‘국대 해병대 캠프’ 인권위 진정 제기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을 받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해병대 극기 캠프 훈련 참여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와 문화연대 등 4개 단체는 21일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대표 선수의 해병대 훈련 참여는 신체 자유권을 침해하는 징벌적 극기 훈련”이라며 진정을 낸 이유를 밝혔다. 단체들은 성명을 통해 “대한체육회와 이기흥 회장이 저조한 국제대회 성적을 이유로 선수들에게 정규 훈련이 아닌 징벌적 극기 훈련에 참여하도록 했다”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헌장에 명시된 ‘선수 인권 보호 의무’를 회피한 채 오히려 반인권적 훈련을 결정하고 실행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하거나 종목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 훈련이 오히려 경기력 저하를 가져올 수도 있다”며 대한체육회의 공개 사과와 구시대적 체육 문화 개선을 촉구했다. 내년 파리 하계올림픽 출전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들은 지난 18일 경북 포항의 해병대 1사단에 입소해 2박 3일간 극기 훈련을 받았다. 당시 해병대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장재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장 등 체육회 임원과 각 종목 대표 선수 400명이 입소했다.
  • 주니어 공학교실·기부런 등 미래 맞춤형 질주

    주니어 공학교실·기부런 등 미래 맞춤형 질주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기업의 특성에 맞게 미래세대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공학 인재 육성과 청소년 생활체육 활성화, 친환경 생태계 조성, 장애 아동 지원 등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05년부터 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주니어 공학 교실’을 이어 오고 있다.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는 목적으로 사업장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기하고 재미난 과학 교실을 운영하는 것이다. 또 2019년부터 자율주행차 모형을 제작하고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코딩도 알려 주는 ‘청소년 공학 리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에는 ‘친환경’을 빼놓을 수 없다. 친환경 차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환경 경영’의 철학을 담아 일찍부터 친환경 생태숲 조성과 이를 통한 생태계 보전 및 복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12년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일대에 친환경 생태숲 조성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완료했다. 올해는 미호강 일대 환경 정화 활동과 멸종위기의 민물고기인 미호종개 복원을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습지 조성과 생물 다양성 체계 구축 등의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 밖에 2020년부터 임직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달리기를 하면서 환경보호도 실천하는 ‘기부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교실을 공기 정화 식물로 꾸미는 ‘교실 숲’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을 위한 과학,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경제 활성화”… 충북 지자체들, 골프장과 손잡다

    골프장이 지방자치단체의 상생 파트너로 뜨고 있다. 골프 붐으로 이용객이 많은 골프장과 손을 잡을 경우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충북 음성군은 골프장 대표들과 지역상생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감곡CC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조병옥 음성군수와 관내 골프장 대표 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지역 농·특산물 우선 구매 및 판매, 지역민 일자리 및 전통시장 이용 확대, 골프꿈나무 라운딩 체험 등을 협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음성군과 골프장이 체결한 상생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들은 협약 이행상황 점검과 새 상생방안 발굴 등을 위해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갖고 있다. 현재 음성지역 골프장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막걸리 등을 소비하고 있다. 경비와 제초작업 인력은 지역민 중에서 뽑는다. 음성군 관계자는 “군 단위 지역에 8개 골프장은 적지 않은 숫자”라며 “골프장에서 지역 농특산물 홍보관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북 진천군도 지난 7일 관내 골프장 5곳과 관광 활성화와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우선 골프장에 지역 관광명소 안내 팸플릿을 비치하기로 했다. 골프장에 농특산물과 가공품, 작목반 연락처 등을 알리는 홍보관도 마련키로 했다. 군이 제작하는 관광지도에는 골프장을 넣기로 했다. 자치단체들이 골프장과 상생을 꾀하는 것은 골프장 방문객이 많은데다, 타 지역 사람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진천지역의 경우 5개 골프장 총 이용객 수는 2021년 73만 738명, 2022년 67만 7990명, 2023년 상반기 31만 7277명이다. 진천지역 명소인 농다리보다 2배 이상 많다. 괴산군은 지난 10월 대화산업개발㈜과 체육시설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500억원을 투자해 장연면 일원 약 220만㎡ 부지에 18홀 규모 골프장과 골프텔 등을 건립한다는 게 협약의 골자다. 지속가능한 농촌관광 기반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한다는 내용도 협약서에 담았다. 군은 골프장 유치로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18홀 골프장이 괴산에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준공은 2027년 하반기다.
  • 도청 과장들 ‘인구 5만 시·군 부단체장’ 경쟁… 왜

    광역자치단체 4급 과장들이 인구 5만 이상 시·군·구 부단체장으로 나가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인구 10만명 미만 시·군·구 부단체장 직급이 단계적으로 3급으로 상향됨에 따라 승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것이다. 18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 10월 ‘제5회 중앙·지방 협력회의’에서 의결된 ‘자치조직권 확충방안’에 따라 부단체장 직급이 상향된다. 내년에는 인구 5만~10만 시·군·구를, 2025년에는 인구 5만 미만 시·군·구를 상향한다. 최근 입법예고가 끝난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은 앞으로 국무회의 의결과 공포 절차를 거쳐 지자체 조례·규칙 개정이 이뤄져야 시행된다. 시기는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하지만 연말·연시 지자체 정기인사를 앞두고 광역단체 4급 과장들이 벌써 인구 5만 이상 시·군·구 부단체장으로 앞다퉈 나가려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전북의 경우 김제, 남원, 완주, 고창, 부안 등 5개 시·군 부단체장이 내년 상반기에 3급 승진 가능성이 높아 눈독을 들이는 대상이다. 충북은 음성, 진천, 옥천의 부군수가 4급 서기관에서 3급 부이사관으로 격상되기 때문에 자리다툼이 벌어졌다. 일부 지역은 도청 과장들이 해당 지역 단체장을 찾아가 부단체장으로 선택해 줄 것을 사정하는 등 인사운동이 한창이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비슷한 상황이다. 반면 광역지자체는 고민이 크다. 4급으로 나간 부단체장이 승진해 복귀할 때 다시 4급으로 내려 임명해야 할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이를 보완하는 방안으로 광역지자체 국을 늘리는 방안과 주요 보직 과장의 직급을 상향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더구나 2025년 인구 5만 미만 기초단체 부단체장까지 3급으로 상향될 경우 광역지자체 3급 자리도 비례해 늘어나야 하므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불가피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부단체장 직급 상향과 관련된 행정안전부의 인사 원칙이 내려오지 않아 각종 설이 난무한다”면서 “내년부터 3급 승진 자리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어서 승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논란 부른 국가대표 해병대 캠프, 실내 위주 교육 전환해 시작

    논란 부른 국가대표 해병대 캠프, 실내 위주 교육 전환해 시작

    논란을 부른 국가대표 선수들의 해병대 입소 훈련이 18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시작했다. 김우민(수영), 우상혁(육상), 전웅태(근대5종), 여서정(기계체조) 등 국가대표 선수들과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임직원 등 500명이 이날 해병대 캠프에 입소했다. 이번 행사는 내년 파리올림픽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목표 달성을 위해 정신력을 강화하고 해병대의 충성·명예·도전 정신을 배워 심기일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대한체육회가 준비했다. 이날 오전 10시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오후 2시쯤 해병대 1사단에 도착해 물품 등을 받았다. 오후 4시 열린 입소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주일석 해병대 1사단장이 참석했으며 생활 수칙 교육, 정신전력강화교육(해병대 DNA 교육)이 이어졌다. 훈련 이틀 차인 19일에는 호미곶 일출 조망, 파리올림픽 선전 다짐, 해병대 특성화 프로그램 체험이 이어지며 20일에는 수료식이 열린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행사를 둘러싸고 구시대적인 발상이 아니냐는 비판이 체육계 안팎에서 일자, 신체 훈련보다는 정신력과 결속력을 키우는 실내 교육 위주로 캠프 일정을 짰다. 겨울철 실외 훈련에 자칫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파리 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들의 결의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캠프를 준비했다”며 “우리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하니 국민 여러분께서도 국가대표 선수들을 향한 많은 응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 CJ제일제당 ‘전복버섯죽’ 샀다면 드시지 마세요

    CJ제일제당 ‘전복버섯죽’ 샀다면 드시지 마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CJ제일제당의 즉석 조리 식품 ‘전복버섯죽’이 세균수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아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이 불시 정기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해당 제품 5개 중 2개가 세균수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회수 제품은 충북 진천군에 있는 ‘CJ제일제당 진천 블로썸 캠퍼스 3동’에서 제조된 제품이다. 소비기한은 2024년 6월 21일, 포장 단위는 280g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한 뒤 영업자에 반품하고,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고 구매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CJ제일제당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해당 제품은 전량 회수중이며, 품질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다만 해당 제품은 멸균공정을 거쳐 미생물이 존재할 수 없으며 출고 전 품질 검사에서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 진천 고향사랑기부 도내 첫 3억 돌파..도내 평균은 1억 7000만원

    진천 고향사랑기부 도내 첫 3억 돌파..도내 평균은 1억 7000만원

    충북 진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3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내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군이 전날까지 집계한 기부자는 949명, 기부총액은 3억 770여만원이다. 100만원 이상∼500만원 고액 기부자는 69명이다. 가장 많은 731명은 10만원을 냈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각종 행사와 축제에서 홍보활동을 적극 펼쳤고, 최근에 고향사랑 연말 감사이벤트까지 추진하면서 기부동참이 꾸준히 이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도내에서 두번째로 많이 모금한 지자체는 영동군이다. 영동군은 지난달 기준 2억원을 넘어섰다. 가장 적은 시군의 모금액은 1억 2000여만원으로 전해졌다. 모금액 순위는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다. 1억원을 가장 먼저 돌파한 것은 지난 4월 증평군이다. 지난달 말 기준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 평균 모금액은 1억 7000여만원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 외 고향 및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부터는 16.5%에 해당하는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 금액 30%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수 있다.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 또는 NH농협은행(전국 모든 지점) 방문 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 서울체중 문수아,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평영 100·200m 2관왕

    서울체중 문수아,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평영 100·200m 2관왕

    문수아(서울체중 3)가 2024년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평영 100m와 200m 2관왕을 차지했다. 문수아는 지난 11월 23일부터 28일까지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4년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여자 일반부 결승에서 평영 100m, 200m 두 종목 모두 우승했다. 특히 평영 200m에서 2분 26초 23의 기록으로 대한수영연맹(KSF) 기준 기록을 통과해 내년 도하 세계수영선수권 출전이 유력하다. 7일 김포 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한 문수아는 청소년 국가대표로 일본 주니어수영대회에 참가 후 귀국과 함께 국가대표 자격으로 진천 선수촌에 입촌해 동계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수아를 후원해 온 아이리움안과 측은 “2008년생 문수아는 수영연맹 선수로 등록한지 4년 만에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된 바 있는 유망한 선수”라면서 “수영에 대한 열정과 부단한 훈련으로 획득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인만큼 선수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결같이 지원할 것”이라 전했다.
  • 진천군, 연간 70만명 찾는 관내 골프장과 지역경제 살린다

    진천군, 연간 70만명 찾는 관내 골프장과 지역경제 살린다

    충북 진천군이 7일 관내 골프장 5곳과 관광 활성화와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골프장과 손을 잡은 것이 처음이다. 협약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골프존카운티 진천·화랑, 아난티 중앙 골프클럽, 히든밸리 GC, 천룡CC 5개 골프장 대표와 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앞으로 상호간 지속적인 협력 체계 구축, 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농특산품 홍보와 소비 촉진, 상생협력 사항 발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은 우선 골프장에 관내 관광명소 안내 팸플릿을 비치하기로 했다. 골프장에 농특산물과 가공품, 작목반 연락처 등을 알리는 홍보관도 마련하기로 했다. 군이 제작하는 관광지도에 골프장도 넣기로 했다. 군이 골프장을 파트너로 삼은 것은 골프가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하면서 골프장 방문객이 유명 관광지 방문객보다 많기 때문이다. 5개 골프장 총 이용객 수는 2021년 73만 738명, 2022년 67만 7990명, 2023년 상반기 31만 7277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진천지역 최대 관광지인 농다리보다 2배이상 많은 인원이다. 농다리 연도별 방문객 수는 2021년 26만 2815명, 2022년 25만 2220명, 2023년 상반기 14만 2774명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골프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쾅’ 소리에 망설임 없이 달려갔다…비번이었던 女소방관의 신속 대응

    ‘쾅’ 소리에 망설임 없이 달려갔다…비번이었던 女소방관의 신속 대응

    근무가 아닌 날 직장에 들렀던 한 소방관이 눈앞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했다. 지난 3일 충북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7분쯤 소방서 앞에서 승용차와 SUV가 부딪쳤다. 이날 비번이었던 박지혜(34·여) 소방사는 소방서에 잠시 들렀다가 ‘쾅’하는 사고 소리를 듣고 본능적으로 밖으로 뛰쳐나갔다. 당시 소방서 구조대와 구급대가 다른 출동으로 사고 현장에 바로 도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4명의 환자가 동시에 발생한 상황에서 응급처치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박 소방사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우선 중증이 예상되는 환자에게 다가가 먼저 경추와 척추 고정을 하고 신경학적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뒤이어 도착한 구급대에 환자 상태를 알려 환자 이송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박 소방사는 2020년 2월 구급대원으로 임용돼 응급구조사 1급 자격증과 함께 브레인·트라우마·하트 세이버를 모두 보유한 엘리트 소방대원이다. 박 소방사는 “쾅 하는 소리에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지금은 행정업무 담당 부서에서 일하지만, 구급대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 충북 진천·음성군 탄소중립 시험인증 산업특구 됐다

    충북 진천·음성군 탄소중립 시험인증 산업특구 됐다

    충북도는 충북 혁신도시가 걸쳐있는 진천군과 음성군이 탄소중립 시험인증 산업특구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특구 면적은 73만 3201㎡다. 사업기간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이다. 이 기간동안 국비 221억원, 도비 49억원, 민자 422억원 등 총 735억원이 투입돼 다양한 사업이 진행된다. 특구에는 출입국관리법, 도로교통법, 옥외광고물법, 특허법 등 5개의 규제특례가 적용된다. 도는 특구로 지정된 진천 문백정밀기계산업단지 인근 연구용지와 음성 성본산업단지 산업시설 용지 일부에 수소버스 부품 시험평가센터,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기술지원센터,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등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단계별 탄소중립 시험인증 인력양성, 시험인증 경쟁력강화 기획사업, 탄소중립 시험인증 페스티벌 개최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특구지정으로 1343억원 상당의 생산유발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시험인증 산업은 그동안 고유산업으로 인식되지 않았으나 연평균 성장률이 높은데다 각국이 시험인증제도를 무역기술 장벽으로 활용해 국가적 차원의 육성이 필요한 산업”이라며 “글로벌 시험인증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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