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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영화]

    ●호우시절(KBS1 토요일 밤 12시 55분) 건설중장비회사 팀장 박동하. 중국 출장 첫날, 우연히 관광 가이드를 하고 있는 미국 유학 시절 친구 메이와 기적처럼 재회한다. 낯섦도 잠시. 둘은 금세 그 시절로 돌아간다. 키스도 했었고, 자전거를 가르쳐 주었다는 동하와 키스는커녕 자전거는 탈 줄도 모른다는 메이. 같은 시간에 대한 다른 기억을 떠올리는 사이 둘은 점점 가까워지고 이별 직전 동하는 귀국을 하루 미룬다. 너무나 소중한 하루,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첫사랑의 느낌. 이 사랑은 때를 알고 내리는 좋은 비처럼 시절을 알고 온 걸까. 누구나 한번 쯤 스스로에게 던져보았음 직한 “그때가 아니고 지금이었더라면.”이란 사랑에 관한 진부한 질문에 대해 상큼한 해답을 제시하는 영화 ‘호우시절’을 만나 본다. ●메밀 꽃 필 무렵(EBS 일요일 밤 11시 40분) 장돌뱅이 허생원은 장이 서는 곳이면 어디든지 나타나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이다. 평생을 함께 지내온 조선달, 윤봉운과 함께 오늘도 봉평장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 이제는 죽음을 눈앞에 둔 나이에도 쇠약해질 대로 쇠약해진 몸을 이끌고 하루에도 몇 십리 길을 다녀야 하는 처지다. 평생을 장돌뱅이로 지내다 보니 모아 놓은 재산조차 변변치 않은 이들. 신세를 한탄하며 술이나 한잔 하기 위해 충주집에 들른 세 사람은 충주댁이 젊은 장돌뱅이인 동이와 놀아나는 것을 보게 된다. 괜스레 마음이 뒤틀린 허생원은 동이의 뺨따귀를 후려치고는 내쫓아버리고 만다. 한편 메밀꽃 밭을 지나던 세 사람은 우연히 옛 추억을 떠올리다 허생원의 과거 이야기를 듣게 된다. ●천군(OBS 일요일 밤 11시 15분) 남북한 공동으로 극비리에 개발한 핵무기 비격진천뢰가 미국 측에 양도되기로 결정된다. 이에 불만을 품은 북한장교 강민길은 핵 물리학자 김수연을 납치하고, 비격진천뢰를 연구소에서 빼내 탈출을 시도한다. 지구를 지나는 엄청난 혜성이 한반도 상공을 통과하고, 강민길 일행과 그를 추적하던 남한장교 박정우 일행은 압록강에서 대치 중인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회오리 돌풍과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정신을 차린 그들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여진족들의 도끼와 화살이 허공을 가르는 무자비한 살육의 현장이다. 일행은 본능적으로 총을 들게 된다. 최첨단 현대무기의 위력에 놀란 여진족은 물러가고 일행은 동굴로 숨어든다. 그날 밤 동굴로 잠입해 무기들을 훔쳐가는 괴사내가 나타난다. 그의 이름 이순신. 그들이 만난 이순신은 그해 무과에 응시했다 낙방한 채 허랑방탕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내였다.
  • 피죤 前사장 ‘귀갓길 폭행’ 현직임원 긴급체포

    서울 강남경찰서는 5일 발생한 생활용품 업체 ㈜피죤의 이모(55) 전 사장 폭행 사건과 관련, 이 회사 현직 임원 김모(50)씨를 27일 오전 긴급 체포해 폭행 사주 여부를 조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26일 이 전 사장을 폭행한 조직폭력배 무등산파 조직원 김모(34)씨 등 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쯤 충북 진천의 피죤 공장으로 시찰을 가고 있던 임원 김씨를 체포해 조사했으나 김씨는 폭행 사주와 관련한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 중이며, 아직 구체적인 사실을 밝힐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5일 오후 10시 50분쯤 귀가하던 이 전 사장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 부근에서 젊은 남성들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같은 회사 김모(51) 전 상무가 협박 전화를 받았다는 신고를 받고 피해자 진술과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수사한 끝에 폭행에 가담한 김씨 등을 검거했다. 경찰은 김씨가 김 전 상무에게 협박 전화를 걸었던 사실도 밝혀냈다. 폭행을 당한 이 전 사장과 김 전 상무는 경찰 조사에서 “괴한들의 폭행과 협박은 피죤 측 사주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사장과 김 전 상무가 지난 7월 서울중앙지법에 부당 해고에 따른 손해배상 및 해고무효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보복이라는 것이다. 피죤 측은 6월 직원 워크숍을 개최하면서 회장에게 보고하지 않고 비용을 과다 지출했다며 이 전 사장과 김 전 상무를 고용 3~4개월 만에 전격 해임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Weekend inside] 전국 사회인 야구팀 바람

    [Weekend inside] 전국 사회인 야구팀 바람

    토요 휴무일인 지난 17일 오전 충북 청원군 가덕면의 단재연수원 야구장. 충북도청 직원들로 구성된 야구단 회원들이 공격과 수비 연습에 한창이다. 배트로 치고 글러브로 받는 모습은 어설프지만 자세는 상당히 진지하다. 멋스러운 유니폼에 제대로 갖춰진 장비 등 멀리서 보면 여느 프로팀과 크게 다를 바 없다. 한때 두산베어스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하다 지금은 사업을 하고 있는 김명구씨를 총감독으로 선임하는 등 갖출 것은 다 갖췄다. 충북도청 야구단이 창단한 것은 2009년 7월. 연예인들로 구성된 ‘천하무적’ 야구팀을 초청해 청주야구장에서 경기를 치를 정도로 야구에 흠뻑 빠진 마니아들이 뭉쳤다. 하지만 야구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규격을 갖춘 야구장을 구하지 못해서다. 이날도 단재연수원 야구장을 전용연습장으로 쓰고 있는 청주고등학교 야구부의 양해를 얻어 간신히 연습을 했다. 고행준(사무관) 야구단 회장은 “푸른 하늘을 보면서 땀을 흘리다 보면 일주일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훨훨 털 수 있다.”면서 “그런데 주말마다 야구장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서 보은까지 가서 야구를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사회인 야구팀들의 야구 열풍이 전국적으로 뜨겁다. 충북에만 야구연합회에 등록된 팀이 185개다. 회원수도 5000여명에 이른다. 전국에 등록된 팀은 5000여개. 등록을 하지 않고 활동하는 팀들도 상당수다. 그럼에도 야구 경기를 할 수 있는 곳은 충북에 단 10여곳에 불과하다. 사정이 이렇자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야구장 건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보은군이 2014년까지 보은읍 이평리 보은공설운동장 앞 24만 5000㎡ 부지에 야구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파크를 조성한다. 야구장에는 천연잔디가 깔린다. 군은 내년 4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10월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진천군은 초평면 용정리에 도비와 군비 등 총 8억원을 들여 내년 3월까지 야구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군은 내년에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전광판과 조명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음성군은 98억원을 들여 2013년부터 조성할 감곡생활체육공원 안에 야구장을 짓기로 하고 현재 설계용역 중에 있다. 청원군은 건설부지를 물색 중이다. 청원군 문화체육과 김순섭 주무관은 “야구장을 지어 달라는 민원이 수시로 접수되고 있다.”면서 “마땅한 부지만 찾으면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청주시와 공동으로 야구장을 지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남 나주시는 김성한 전 기아타이거스 감독과 손을 잡고 80억원을 들여 2013년까지 지석강변 일원 10만㎡ 부지에 야구장 4개면을 건립한다. 충북도는 야구 동호인 3000명이 서명한 민원이 접수돼 지난해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에 야구장 2개면을 지었다. 동호인들의 요구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짭짤하다는 것도 지자체들이 야구장 건설에 적극적인 이유 가운데 하나다. 전남 강진군이 100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 2009년 7월 도암면 학장리에 야구장 4개면과 숙식시설을 갖춰 개장한 강진베이스볼 파크는 연간 4만여명이 이용한다. 이 중 80%가 다른 지역 사람들이다. 보통 1박2일 또는 2박3일씩 머물며 야구를 하고 관내 관광도 즐겨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 사용료는 야구장 1개면(2시간 30분)에 55만원. 연중 각종 사회인 야구대회도 잇따라 열리고, 강진군의 따뜻한 날씨로 인해 프로야구 선수들의 전지훈련도 이뤄진다. 베이스볼파크 때문에 강진군은 야구인들 사이에서 ‘사회인야구의 메카’로 불릴 정도로 유명해졌다. 건설비용이 축구장보다 저렴한 것도 야구장의 장점이다. 인조잔디 구장을 만들 경우 축구장은 운동장 전면에 인조잔디를 깔아야 해 20억원 정도가 들지만 야구장은 내야만 깔면 돼 그만큼 비용이 적게 든다. 안성희 충북도 체육시설팀장은 “생활체육인구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를 위해 기초단체들이 더 적극적으로 체육 인프라 확충에 나서야 한다.”면서 “기초단체들이 부지를 마련하는 등 의욕적으로 추진하면 도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진천에 신한은행 연수원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실원리에 신한은행 연수원이 들어선다. 충북도는 16일 3180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연수원을 건립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신한은행과 체결한다. 이 연수원은 31만 8000㎡ 부지에 연 건축 면적 8만 8000㎡ 규모로 숙박시설, 강의동, 도서관, 식당, 축구장 등이 조성된다. 신한은행은 조만간 설계공모에 들어가 올해 말쯤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인접지역인 광혜원면 실원리는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음성 간 동서고속도로가 교차되는 곳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산으로 둘러싸여 조용하고 아늑해 연수원 부지로 최적이다. 도 기업유치지원과 김용희 주무관은 “연간 10만명이 이용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짧은 추석 2930만명 대이동

    짧은 추석 2930만명 대이동

    올 추석 당일 고속도로 이용객은 1446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 귀성 때는 추석 하루 전인 11일 오전이 가장 붐비고, 귀경 때는 추석 당일인 12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기간 총 이동인원은 2930만명으로, 지난해 추석 때(5일간)보다 1.1% 증가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0~14일 5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습 정체구간에 임시 갓길차로를 확대 운영하거나 미개통 구간을 임시로 여는 등 다양한 소통대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추석연휴 기간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369만대로 예상된다. 지난해(357만대)보다 3.4% 증가한 수치로, 올 연휴기간이 지난해보다 4일가량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추석 당일에는 전국적으로 1467만명이 이동해 지난해(1417만명)보다 2.0% 증가할 전망이다. 2006년 1237만명 이후 6년째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귀성 시는 추석 전날인 11일 오전(34.3%)이, 귀경 시는 추석 당일인 12일 오후(32.9%)가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귀성 시는 서울~대전이 평균 4시간 20분, 서울~부산 8시간 30분, 서울~광주가 6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 시는 대전~서울이 평균 5시간, 부산~서울 9시간 10분, 광주~서울이 6시간 30분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10~50분 단축된 것으로 지난해에는 중부지방 폭우 등으로 차량 운행에 지장을 받았다. 주요 예상 혼잡구간은 경부선 수원~천안,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해미, 영동고속도로 안산~만종, 중부고속도로 서청주~하남 등이다. 국토부는 이처럼 연휴 기간 고속도로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승용차 전용 임시갓길차로제를 천안분기점 등 5개 구간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나아가 영동선 북수원나들목 등 9개 나들목과 분기점에 갓길을 이용해 빠져나갈 수 있는 임시감속차로제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새로 시행되는 임시감속차로제는 나들목이나 분기점 전방 1㎞부터 갓길을 감속차로로 활용해 병목현상을 해소하는 기법이다. 국토부는 또 경부선 한남대교 남단~신탄진나들목 구간의 버스전용차로를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영동선 양지~호법 등 2곳(59.8㎞)과 국도 17호선 진천~두교리 등 19곳(69.2㎞)도 임시 개통한다. 고속도로 순천완주선 순천~동순천(4.3㎞)과 국도 5호선 봉산~장양(7.46㎞) 구간은 조기 개통한다. 그동안 고속도로에만 제공되던 폐쇄회로(CC)TV 교통정보 영상은 올 추석부터 국도로 확대되고,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전문가로 교통예보팀을 꾸려 인터넷 등으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트위터 등도 교통정보제공에 활용된다. 다만 고속버스 환승은 안전을 위해 9~14일 6일간 일시 정지된다. 김상도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과장은 “대책기간에 수도권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을 14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면서 “국민들도 안전운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이춘규 선임기자 정치 레시피] 패권 정당 없는 충청권 ‘新삼국지’

    [이춘규 선임기자 정치 레시피] 패권 정당 없는 충청권 ‘新삼국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 그리고 안희정 충남지사의 충청 지역 패권 다툼이 불을 뿜고 있다. 중원 신(新)삼국지 양상이다. 지난해 충청권 6·2 지방선거 기초단체장에서는 자유선진당이 13명, 민주당이 9명, 한나라당이 8명을 당선시켰다. 민주당은 충남·북 지사를, 자유선진당은 대전시장을 차지했다. 중원에 확실한 패권 정당이 없다는 의미다. 박 전 한나라당 대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40~50%대 충청권 지지율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세종시 원안을 지켜낸 데다 옥천 출신 어머니 고 육영수 여사에 대한 향수가 겹쳐 상승 작용을 한다. 박 전 대표 측은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총선에서의 많은 의석 확보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호소, 최근 선거에서의 한나라당 충청권 약세를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한나라당은 2008년 총선에서도 충청 지역에서 고전했다. 그래서 박 전 대표 진영은 여론조사 우위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을 많이 당선시키는 것으로 연결되도록 벌써부터 특단의 대책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충청권은 여론조사와 실제 표심의 차이가 크다는 점도 경계, 여론조사 우위에 자만하지 않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여러 차례 대선과 총선을 거치며 충청의 정통성을 자처했다. 하지만 장악력은 느슨하다.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와 통합하고, 1997년 대선의 앙금이 있는 이인제 의원과도 화해를 통해 지배력 강화를 노린다. 원내 교섭단체를 만들어 선거구 획정 협상에 참여하고, 지역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상임위원회 간사를 맡으려 한다. 교섭단체 구성 시 국고보조금도 수배로 늘어난다. 교섭단체는 한나라당은 물론 민주당 낙천 예상 의원들까지 영입해 구성하려고 한다. 23일 자유선진당과 국민중심연합은 통합기획단 4차회의를 했다. 이 전 대표는 충청권 정통성의 상징인 당명 외에는 뭐든지 양보, 오는 30일 통합선언을 노리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총선에서 약진, 대권 4수에 나서거나 정국 변화에 따라선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려 한다는 게 선진당 의원들의 설명이다. 아기 호랑이 안희정 충남지사는 차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3위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안 지사는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도백을 거머쥔 뒤 중원의 한 축을 차지했다. 내년 총선에서는 그의 충청권 대망론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안 지사는 충청은 물론 중앙 정치무대에서도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 가며 안희정 대망론을 확산시키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총선에서 안희정 바람을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 대망론으로 영글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지적이 많다. 아울러 지역구가 중원의 핵심 지역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인 정범구 민주당 의원은 23일 충남과 대전, 충북은 표심에 많은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중원 신삼국지의 전개 양상을 지켜보는 것도 선거의 해 내년의 묘미가 될 것 같다. taein@seoul.co.kr
  • [부고]

    ●권면(국가핵융합발전소 부소장)씨 부친상 이남용(솔로몬투자증권 부회장)허경명(그레이프씨드코리아 고문)곽채원(국민은행 팀장)씨 장인상 1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2258-5971 ●백선복(대불대 교수)김형수(동양공업전문대 〃)김창규(외교통상부 고위공무원)씨 장모상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2227-7572 ●김태준(안경나라 일산점)덕준(GST 대표)성준(한국오라클 상무)씨 부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30분 (02)3010-2232 ●이형기(㈜형민오션리조트 대표)흥기(어린이대공원식물원카페 〃)씨 모친상 13일 서울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2072-2091 ●변원규(삼성화재 책임)진규(글로비스 대리)씨 모친상 김경희(AIA생명 주임)씨 시모상 김대욱(이퓨처 과장)씨 장모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410-6901 ●이일훈(잉글리쉬무무 강북구총판 대표)성훈(자영업)영훈(이코상사 대표)대훈(엔티피아 〃)씨 모친상 김용숙(아나기 대표)씨 시모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5시 (02)3410-6914 ●김만성(오렌지건설 대표이사)만홍(경남기업 상무)씨 부친상 이태용(LG산전 부장)씨 장인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010-2230 ●안태희(정범구 국회의원 보좌관)씨 부친상 14일 충북 진천 효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43)537-0035 ●박종상(전 광진윈텍 이사)미숙(하이투자증권 대치점 차장)씨 부친상 김선일(내일신문 기자)권영주(한국도로공사 처장)황인태(부일건설 상무)김영진(도화종합기술공사 이사)씨 장인상 13일 창녕 공설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9시 (055)533-8510 ●정재희(전 다인 부회장)씨 모친상 최훈(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김병오(현대미포조선 전무이사)씨 장모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5 ●장재(변호사·전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재성(거성산업 대표)재경(전 일동제약 마산지점장)재혁(파라다이스 국제팀 부장)씨 모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2
  • [SBS투어 히든밸리 여자오픈] ‘무명’ 변현민 생애 첫 우승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SBS투어 히든밸리 여자오픈(총상금 4억원)에서 변현민(21·플레이보이골프)이 연장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변현민은 31일 충북 진천의 히든밸리 골프장(파72·652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전날까지 단독 선두였던 아마추어 김보아(16·보영여고)를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물리치고 우승상금 8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연장전이 열린 18번홀(파4)에서 변현민은 두 번째 샷을 홀컵 1m도 안 되는 곳에 절묘하게 붙여 버디를 낚았다. 김보아는 2m 거리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는 바람에 우승을 놓쳤다. 2007년 KLPGA에 입회한 변현민은 2009년까지 2부 투어에서 활동했고 지난해 시드전을 통해 정규 투어에 데뷔했다. 2년간 29개의 대회에 출전했지만 톱10에 들어본 적이 한 번도 없는 ‘무명’이다.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8위에 머물렀던 변현민은 마지막날 버디 6개(보기 1개)를 몰아치며 5타를 줄이는 무서운 뒷심을 보였다. 양수진(20·넵스)과 이민영(19·LIG)이 1타 뒤져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고 유소연(21·한화)은 공동 8위(4언더파 212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삼성(잠실)●한화-SK(대전)●KIA-넥센(광주)●롯데-두산(사직 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 히든밸리 여자오픈(진천 히든밸리 골프장)■탁구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오전 10시 영천체) ■하키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중고하키대회(오전 9시 대전 충남여중·대전국제통상고) ■롤러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시도대항 롤러경기대회(오전 9시 김천) ■사이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학생사이클대회(오전 9시 금산)
  • 홍준표 호남빼고 충청올인?

    총선 득표력을 높이기 위해 충청권에 올인할 것인가. 아니면 지역 안배 차원에서 충청과 호남을 고루 배려할 것인가. 내년 총선을 겨냥한 한나라당의 고민이 27일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갈등으로 표출됐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27일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에서 호남 인사를 배제하려 했다가 다른 최고위원들의 반발로 급제동이 걸린 것이다. 홍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정우택 전 충북지사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두 사람 모두 충청권으로 홍 사장은 친이(친이명박)계, 정 전 지사는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다. 홍 사장은 17대 한나라당(홍성·예산) 의원을 지냈다. 정 전 지사는 15·16대 자민련 의원(진천·음성) 출신이다. 지명직 최고위원은 새로 개정된 당헌에 따라 당 대표가 최고위원과의 협의를 거쳐 지명할 수 있다. 한나라당 약세인 충청·호남권을 1명씩 배려하던 관례를 깬 데 대해 홍 대표는 “총선에서 가능성이 있는 충청권을 배려하겠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그러자 다른 최고위원들은 “호남을 무시하는 인사를 해선 안 된다.”며 전원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친박계 유승민 최고위원은 “인선을 강행한다면 호남에서 배척받는 결과에 대해 홍 대표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최고위원은 회의 직후 “호남은 총선 후 다음 지도부가 책임지라고 한다.”면서 “홍 대표가 호남발전위원장을 따로 임명해 최고위에 참석시키겠다는 안을 내놨지만 이는 오히려 호남을 더 자극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결국 논란 끝에 한나라당은 일단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뒤로 미뤘다. 이와 관련, 홍 대표 진영의 한 당직자는 “총선·대선을 앞두고 호남권보다 충청권에 집중하는 게 보다 현실적인 방안 아니겠느냐.”며 상황론을 펴기도 했다. 그러나 공방의 이면에는 지역 안배를 넘어 친이·친박 두 계파의 힘겨루기가 재연된 것이라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진천 국가대표 종합훈련장 새달 완공

    진천 국가대표 종합훈련장 새달 완공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회죽리 일원에 건설되고 있는 국가대표 종합훈련원(제2선수촌)이 새달 18일 준공된다. 1840억원이 투입돼 대지 85만 6253㎡에 조성되는 종합훈련원은 건물 9개 동과 4개의 야외 훈련장으로 구성됐다. 수영과 육상 등의 기초 종목과 테니스, 정구, 사격, 농구, 배구, 럭비, 야구, 소프트볼, 조정, 카누 등 12개 종목의 훈련이 가능하다. 또 선수와 지도자 등 356명이 동시에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화랑관과 도서실, 강당, 노래방, 당구장, 어학실, 멀티비디오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선수회관도 마련된다. 유도 등 파트너가 필요한 종목의 훈련을 위해 따로 200명이 머물 수 있도록 한 파트너하우스가 눈길을 끈다. 이 밖에 홍보관 등으로 꾸며진 방문자센터와 종합훈련원에 상주할 대한체육회 직원 27명의 사무공간, 웨이트 트레이닝장으로 구성된 행정동도 들어선다. 선수들의 극기훈련 등을 위해 인근에 등산로도 마련된다. 대한체육회가 종합훈련원을 새로 마련한 것은 1966년에 건립된 태릉선수촌이 노후되고 최대 수용 인원이 450명에 불과해 700여명이 촌외 훈련을 하고 있어서다. 진천군은 후보지 실사 과정에서 교통 접근성이 좋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타당성 조사를 통해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되면 이곳에 양궁장과 하키장, 스포츠의과학센터 등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종합훈련원이 완공돼도 태릉선수촌은 그대로 운영된다. 진천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해 토지 보상비 18억원을 지원했다. 진천 남인우기자niw7263@seoul.co.kr
  • 지자체 “문화재단 하나쯤은 기본”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들 사이에 ‘문화재단’ 설립 붐이 일고 있다. 경북 칠곡군은 지역 문화예술을 꽃피우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할 ‘칠곡문화재단’(가칭)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최근 경북과학대학, (재)한빛문화재연구원 등과 함께 문화재단 설립 시기와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재단 설립을 통해 칠곡이 배출한 명창 박귀희와 화가 이쾌대, 시인 구상의 기념사업 등 유·무형 자원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기 용인시도 내년 1월 출범 목표로 ‘(재)용인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달 중 재단법인 설립을 위한 설립허가와 등기를 마친 뒤 연말까지 직원 채용 등 출범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공식 출범하면 재단은 내년 2월 완공 예정인 용인아트홀과 수지여성회관 공연장, 문화예술원 공연장 미루홀, 문예회관, 죽전야외음악당 등 문화예술시설 5곳을 관리·운영하게 된다. 경기 수원시도 ‘수원문화진흥재단’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말 시청 강당에서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재단 설립에 따른 공청회를 개최한 데 이어 조례 제정과 법인 설립 등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문화재단이 설립되면 시민회관, 야외음악당, 효행기념관, 미술전시관 등 문화예술 관련 시설물 관리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지원사업 등을 맡길 계획이다. 충북 진천군도 문화재단 설립을 구상하고 있다. 지난 13일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와 추진 계획 발표, 토론 등의 공청회를 가졌다. 대구 달성군은 지난 15일 다사읍 매곡리 달성문화센터에서 ‘달성문화재단’을 출범시켰다. 군이 출연한 기본 재산 20억원으로 출범했다. 달성문화재단은 특히 문화예술 관련 시설물 위탁·관리가 주요 업무인 일부 지자체의 문화재단과는 달리 문화예술사업 지원 위주의 순수 문화재단으로 설립됐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문화예술 수준 제고 등을 위해 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중공교 70% 이전은 혁신도시의 근간 위협”

    “중공교 70% 이전은 혁신도시의 근간 위협”

    진천군과 음성군 접경지역에 건설되는 충북 혁신도시가 입주 예정 기관인 중앙공무원교육원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 11개 이전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아직 이전 계획이 승인되지 않은 데다 일부 직원들의 수도권 잔류까지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중앙공무원교육원 전체 직원 153명 가운데 106명(70%)만 혁신도시에 근무하고 나머지 47명(30%)은 현재의 과천 청사에 남는다는 이전계획이 최근 지역발전위원회 특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지역발전위원회 본회의 서면심사와 국토부 승인절차가 남았지만 현재로선 이 계획안이 최종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도의 분석이다. 전체 직원의 30%가 과천에 잔류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교육을 받기 위해 충북을 찾는 외지인들도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도는 중앙공무원교육원의 연간 교육인원 23만 5000명 가운데 7만여명이 과천에서 교육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의 이 같은 계획이 알려지면서 충북지역은 “혁신도시 정책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민간단체들로 구성된 충북혁신도시 건설지원 추진협의회는 이날 지역발전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등을 항의 방문해 100% 이전을 촉구했다. 진천군의회와 음성군의회는 관계기관에 건의문을 발송했다. 도 관계자는 “강원 혁신도시는 이전기관 종사자가 4200명인데 충북은 2200명에 불과하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중앙공무원교육원이 70%만 이전하면 충북 혁신도시는 더욱 초라해진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중앙공무원교육원 측은 “행정고시 합격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6개월과정의 ‘신임 관리자교육’과 1년 과정의 중앙부처 ‘국장급 관리자교육’ 등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모두 충북에서 진행된다.”면서 “일부 직원들이 잔류해도 혁신도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또 연중 서너 차례 열리는 대통령 참석행사를 과천에서 하는 게 경호상 안전해 일부 직원들이 남기로 했다며 이해를 구하고 있다. 중앙공무원교육원 관계자는 “국내로 연수 오는 외국 공무원 대상 교육과 수도권 지역 공무원들이 많이 참석하는 정보화 교육만 과천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효율적인 측면을 고려한 것인 만큼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전 규모 축소 등으로 인해 부지매입비와 청사 건축비 등 중앙공무원교육원의 이전 예산도 1600억원에서 98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2012년 말 완공 예정인 충북혁신도시는 현재 4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7개 기관이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신청사 건립공사를 시작한 곳은 한국가스안전공사 1곳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일반직고위공무원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 홍만표 ■국가보훈처 ◇서기관 전보 △서울북부보훈지청장 모종률◇서기관 인사교류 파견△제주특별자치도 이태용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연구개발조정국 심의관 홍재민 ■국립산림과학원 ◇부장급 전보 △산림유전자원부장 김태수◇과장급 전보△연구기획과장 박현△산림보전부 산림수토보전과장 정진현△기후변화연구센터 산림휴양문화연구과장 박찬우<산림유전자원부>△임목육종과장 이재천△산림유전자원〃 홍용표△산림생명공학〃 문홍규△특용자원연구〃 황석인<녹색자원이용부>△재료공학과장 박문재△목재가공〃 박상범△바이오에너지연구〃 조성택△미생물자원연구〃 박정환 ■대한체육회 ◇본부장급 전보 △체육진흥본부장 김성철△진천선수촌 운영단장 박태호◇부서장 전보 <팀장>△예산관리 오승훈△총무 송상우△경기운영 김재원△선수권익보호 천문영△진천선수촌건립운영준비TF 주용범△대외협력TF 조흥근△훈련기획 문호성<실장>△홍보마케팅 박명규△감사 유정형<진천선수촌>△관리팀장 김철수△훈련지원〃 김칠봉△스포츠의학〃 박동희 ■아시아경제신문 △편집국 국제부 부장 이공순 ■부산MBC △기획심의실장(동아시아연구소장 겸임) 김성용 ■서울종합예술학교 △뮤지컬예술학부장 장소영 ■대우증권 ◇신임 <부서장>△인사부장 홍순만 ■동부증권 ◇팀장 보임 △회사채영업팀장 김종일△글로벌채권〃 김한조 ■대성그룹 ◇전무이사 △대성투자자문 운용대표 김영준 ■계룡건설 ◇전무대우 승진 △개발사업본부장 유재봉
  • [인사]

    ■외교통상부 ◇과장△공보담당관 유복렬 △정책분석담당관 추원훈 △외교통신담당관 오승용 △동북아2 변철환 △북미1 이병도 △남미 황경태 △중유럽 박성수 △중동 1 강명일 △국제안보 박영효 △국제법규 정기용 △문화외교정책 배병수 △문화예술협력 서은지 △재외동포 이상수 △재외국민보호 박기준 △다자통상협력 김장현 △FTA정책기획 고경석 △FTA협상총괄 장성길 △FTA서비스투자 이호열 △FTA무역규범 최진원 △평화체제 강석희 △교학 한상국 △개발협력 오현주 △대북정책협력 김용길 ■서울시 ◇전보 <담당관>△언론행정 윤종장△예산 김상한△민원조사 신종우<과장>△일자리정책 주용태△장애인복지 황인식△교통정책 이병한△공유재산 강필영△계약심사 이혜경 ■KBS ◇본부장 △정책기획본부장 이준삼◇국장급 <시청자본부>△시청자권익보호국장 허진△방송문화연구소장 권순범△홍보실장 배재성<보도본부 보도국>△국장 이선재△편집주간 윤준호△취재주간 김시곤<콘텐츠본부>△다큐멘터리국장 조인석<제작리소스센터>△TV기술국장 이정우<뉴미디어·테크놀로지본부>△네트워크관리국장 직무대리 진종철<방송총국장>△창원 이응진△대전 임창건 ■도로교통공단 ◇전보 △용인운전면허시험장장 조규철△강릉〃 윤하용△본부 면허정보처장 문춘경 ■예금보험공사 ◇1급 승진 △저축은행정상화부장 김준기△경영혁신실장 정찬형◇2급 승진△저축은행지원부 팀장 이미영△저축은행지원부 〃 하홍윤 ■전력거래소 ◇전보 △감사실장 홍두표△총무인사팀장 오세일 ■경제투데이 ◇승진 △편집국장 직대 김욱원 ■우리은행 ◇승진 <부장대우>△인사부 김종득△총무부 김인수<기업지점장>△종로기업영업본부 김응철△강남〃 이형근△경수〃 김용승<지점장>△가양역 공병협△구로디지털밸리 김월성△구로본동 김홍섭△대림동 김균수△역촌동 이석△부평중앙 허룡△주안공단 최인△군자 송태호△부천테크노파크 이병태△분당정자 박준섭△여주 이봉수△회룡역 김준수△서산 이승재△야우리 장현국△성당동 권택석△고척동 박미숙△광나루 김광윤△구로중앙 이기범△길동역 정찬익△문래동6가 강봉희△반포 김상록△북한산시티 원종택△서울대입구역 조용진△신도림동 김대식△영등포구청 김병한△일원1동 이재완△잠실엘스 정우진△중곡서 김명진△남동클러스터 최병도△구성연원 오정훈△단국대 송호석△동탄사랑 오순자△동탄솔빛나루 구성용△동탄 박노춘△신대역 이석용△이매역 박상훈△죽전역 이훈우△후곡마을 이정만△LS타워 변은구△원주단구 박재용△기장 조태호△동평 이동식△반송동 김두찬△신창 김맹수△군장공단 조병희◇전보 <부장>△개인영업전략부 이창재△영업지원부 고재도△PB영업전략부 박노택△국외사업부 정운기△카드전략부 홍윤기△카드채널지원부 윤의연△협력사업부 민주홍△상품개발부 임영학△IT지원부 김종윤△직원만족센터 원종래△여신감리부 전택웅△중기업심사부 홍순재△대기업심사부 김민성△기업금융부 장안호△경영감사부 김정기<부장대우>△검사실 박판수 김순성△우리아메리카은행 연헌모△중국우리은행 천진분행장 이재수△중국우리은행 상해분행장 양군필△홍콩우리투자은행 법인장 안상훈<기업지점장>△본점기업영업본부 곽재호 황용수△삼성〃 박종훈△트윈타워〃 안영진△중부〃 인병섭 문기형△종로〃 채현식<지점장>△광화문 박인좌△서초남 김승록△세종로 조재현△트윈타워 송종만△성남 김종주△오산 이점수△논현역 김장수△대치남 김영재△매경미디어센터 정재기△보라매 이승호△삼일로 강성모△신반포 황세형△양재북 신창호△올림픽 이경환△종로 유영규△청구역 정영주△화곡동 허정진△효자동 장석문△흑석동 나병문△석남동 이진오△인천항 김한모△군포 최성택△분당시범단지 유종명△일산후곡 전수오△파주 이태주△하남 김호원△신평동 조병윤△대구 김주원△여수 황사연△군산 범진천△길동 이대희△남부터미널 정대웅△목동 강성배△미아역 한병규△방배동 박용만△보문동 박경남△서울디지털3단지 김광호△서초로 서상철△선릉역 조진양△성균관대 김정록△영등포중앙 김공직△영등포 이태현△원효로 배수영△자양동 남성진△중림동 신명혁△청량리 이풍우△평창동 김종혁△홍제동 조인환△부천중동 김형석△성남공단 서철웅△성남남부 이석진△수지 이동희△안산남 이봉훈△안성 문석훈△의왕 정영준△인계동 고원석△일산중앙 김주곤△일산호수 윤영목△오창 유정현△원주 백진오△중앙동 동수성△강남중앙 이성욱△공항동 이창열△구일 이정찬△논현남 고정환△독산남 조규형△마포로 전재흠△방학동 손문호△신길중앙 이상봉△신정남 이훈재△왕십리역 강현수△용산역 정연기△원남동 서동영△인사동 김영식△장위동 배기성△서현남 이기봉△죽전 오병윤△부평동 권해경△영도중앙 이효환△봉선동 박병주△망원역 이진우△모래내 이수창△서강대 최병헌△서울역 백종두△하남풍산 나대성△바레인 백영선 ■우리아비바생명 △상근감사위원 김재호△마케팅본부장 이광수△사외이사 김홍달 박종태 심규철 장유환 이종석
  • [부고] 민태구 전 국회의원 별세

    충북지사와 14대 국회의원을 지낸 민태구씨가 29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77세. 고인은 1934년 충북 음성에서 출생, 육사 13기로 졸업한 뒤 사단장을 거쳐 국방부 제1차관보를 역임했다. 1988~90년 2년여간 23대 충북지사를 역임했으며, 수자원공사 이사장을 지냈다. 1992년 실시된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 민주자유당 후보로 음성·진천 지역에서 당선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변영순씨와 형근·경근·희정씨 등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7월 2일 오전 7시. (02) 3410-6915.
  • 심상찮은 태풍 ‘메아리’… 물폭탄 경보

    심상찮은 태풍 ‘메아리’… 물폭탄 경보

    태풍 ‘메아리’의 이동경로와 강도가 심상치 않다. 기상청은 ‘메아리’가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26일부터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고, 27일에는 한반도를 관통할 가능성이 높다고 24일 전망했다. ‘메아리’가 현재의 예상경로대로 이동한다면 한반도를 통과하는 최초의 6월 태풍이 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기간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태풍이 한반도를 비켜가 피해가 크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하지만 메아리는 6월 태풍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9월에 닥친 태풍 ‘곤파스’와 이동경로가 유사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태풍의 강도도 심상치 않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 주변의 해수면 온도가 평소보다 0.5도 정도 높아 세력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메아리’는 우리나라로 다가오면서 점점 세력을 키우고 있다. 기상청은 ‘메아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26일 오후에도 최대풍속이 초속 34m에 이를 정도로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아리’는 27일 새벽 경기서해안에서 황해도 서해안 부근으로 상륙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 전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지역에 따라 최대 300㎜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4일 오후 5시 현재 강우량은 충남 보령이 155.5㎜로 가장 많았고, 영월 116.5㎜, 동해 108.0㎜, 충주 115.5㎜, 천안 135.5㎜, 울진 124.5㎜, 안동 119.5㎜ 등을 기록했다. 23일 밤부터 대전·충남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와 농경지가 침수되고 여객선 운항이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충북 영동·옥천을 제외한 충북 전 지역도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로가 물에 잠기고 사고가 잇따랐다. 24일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밤새 내린 비로 수위가 높아진 청주의 무심천 하상도로는 오전 6시 20분부터 통행이 전면 제한됐으며, 무심천 수위는 오후 한때 통제선(60㎝)을 넘어선 115㎝까지 차올랐다. 충북 진천군에서는 수박 비닐하우스 19동이 물에 잠겨 85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 오후 5시 19분쯤엔 충북 보은군 회인면 청원~상주 고속도로 회인IC 인근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서 가던 화물차를 추돌해 1명이 부상당하는 사고도 났다. 강풍 피해도 잇따라 이날 오후 2시21분쯤 대전 중구 오류동의 한 대형할인마트에서는 가로수의 선로가 흔들리면서 5분여 동안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해안 지역에서는 대천~외연도 구간과 안흥항~가의도 구간 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기도 했다. 한편 일본 방사성물질이 이번 태풍을 타고 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이미 비가 많이 내렸기 때문에 방사성물질이 대기중에 있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면서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태풍의 이동경로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방사성물질이 넘어올 가능성은 더욱 낮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남인우·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부고]

    ●임효선(성균관대 명예교수)씨 별세 승연(버클리대 박사과정)승민(미국 거주)씨 부친상 김광민(콜로라도주립대 교수)씨 장인상 김주현(현대경제연구원 원장)씨 매형상 2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2258-5951 ●김의식(인천대 교수)태식(월계문화정보도서관 관장)정숙(오투션 대표이사)씨 모친상 장석기(축산업)송종섭(충북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이사장)은기원(일요서울신문사 편집인)씨 장모상 24일 강동 경희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440-8912 ●조석준(KBS 전주총국 국장급)씨 별세 석남(독서신문 편집국장)씨 형님상 24일 전북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63)250-2451 ●박용섭(전 동성고 총동문회 사무국장)씨 부인상 재연(산업은행 홍보실 대리)재경(한국피앤지)씨 모친상 강승현(농협중앙회 여신정책부 과장)씨 장모상 23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920-5045 ●오병윤(전 민주노동당 사무총장)씨 장모상 24일 전남 장흥 중앙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61)864-4447 ●방인혁(네프라아이앤씨 대표)성권(비피엔 〃)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010-2293 ●고택윤(전남도의원)씨 장모상 박노중(헤럴드미디어 미래사업본부 대리)노식(씨앤에스 전장설계사팀장)씨 조모상 23일 광주 첨단병원, 발인 25일 오전 10시 (062)601-8091 ●염기명(경향신문 광고제작팀장)씨 장인상 23일 전남 순천의료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61)751-0536 ●안종훈(CBS 부장)씨 부친상 김광곤(사업)유영선(현대오일뱅크 상무이사)씨 장인상 23일 인천 중앙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32)472-3171 ●최동진(농업기술원 구미화훼시험장 소장)윤석(손해보험협회 경영기획팀장)씨 모친상 백정대(자영업)배관호(우리은행)씨 장모상 23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30분 (053)801-9999 ●한동설(국립목포대 약학대학장)동직(동부자산운용 대표이사)씨 모친상 24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11시 (031)219-6654 ●권준석(공군 원사)씨 부친상 정해수(자영업)윤성진(〃)김흥식(한국캘러웨이골프 마케팅담당 이사)씨 장인상 24일 대구 전문장례식장, 발인 26일 낮 12시 (053)965-7105 ●정문헌(삼성물산 부장)씨 부친상 이상진(신영자산운용 사장)윤종곤(이집트 주재 대사)씨 장인상 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2258-5975 ●이종훈(코베스트 부회장)혜정(안세법률사무소 국제변호사)씨 모친상 김수종(전 한국일보 주필)박동우(전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장)씨 장모상 24일 건국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2030-7907 ●김미선(현대증권 팀장)재현(주연테크 C&C 실장)씨 부친상 김춘식(중앙일보 광고본부 부국장)박찬일(엠에스메디칼 부장)씨 장인상 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2258-5967 ●오종필(민주당 진천군 연락소장)씨 모친상 24일 괴산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11-485-5112
  • [23일 TV 하이라이트]

    ●전사자 유가족을 찾습니다(KBS1 오후 5시 20분) 동족상잔의 비극 6·25전쟁은 수많은 장병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조국을 위해 꽃다운 청춘을 바쳤다. 하지만 그 가족들은 전사통지서 한 장 받아보지 못한 채 60여 년의 세월을 눈물로 보내야 했다. ‘전사자 유가족을 찾습니다’에서는 6·25전쟁 참전 유공자들과 학도병이 출연해 전사자 유가족 찾기의 중요성을 함께 알아본다. ●최강합체 믹스마스터(KBS2 밤 8시 50분) 겜브리지 바다 한가운데 석유 개발 중인 시추 기지가 있다. 드릴이 뚫고 들어간 바다 밑 깊숙한 곳에 오랫동안 봉인되어 있었던 정체불명의 거대 악이 눈을 뜬다. 아트레이아의 장로단은 세상이 멸망할 위기에 처함을 감지한다. 그렇게 세상을 구할 믹스마스터를 구하기 위해 마스터헨치를 선발해 겜브리지로 파견한다. ●불굴의 며느리(MBC 밤 8시 15분) 세령은 진우와 혜령이 함께 있는 사진을 보고 의아해한다. 급기야 흥신소 직원에게 혜령에 대해 자세히 조사해보라고 이른다. 신우는 영심이 마음에 걸려 만월당까지 찾아가지만 영심의 오해를 사게 된다. 한편 지은은 휴가를 끝내고 회사에 복귀하는데, 우연히 신우와 영심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놀라고 만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밤 8시 50분) 경기도 시흥에 기상천외한 입맛을 가진 사람이 있다. 보고도 믿기지 않을 별난 식성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송경운씨다. 겉으로 보기에는 보통 사람들과 다를 것이 없다. 하지만 운동을 하던 주인공이 봉지에서 꺼낸 것은 애벌레. 그가 망설임 없이 애벌레를 입 속으로 넣는 모습은 보는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EBS 밤 12시 5분)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문백초등학교에 학생들을 가슴으로 품은 이정원 선생님이 있다. 교직 생활 14년 동안 전교생을 자녀처럼 생각해 세세한 것 하나까지 챙겨주고 있는 엄마 같은 선생님이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족 같은 학교에서 아이들과 그녀가 만들어가는 따뜻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본다. ●특선다큐 불로장생의 역습 1부(OBS 밤 11시) 인구 감소 문제로 지구촌에서 사라지게 될 최초의 국가로 한국이 꼽혔다. 이를 ‘코리아 신드롬’이라 공식 명명하기도 했다. 노인들을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원으로 보고, 노년의 인간이 가지는 ‘나이 듦’의 지혜, 즉 ‘에이징 파워’에 주목한다. ‘불로장생의 역습 1부’에서는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행 과정을 과학과 의료기술 개발 현장을 통해 알아본다.
  • “매몰 가축 저장탱크로 옮기고 오염된 땅 정화작업 시급”

    “매몰 가축 저장탱크로 옮기고 오염된 땅 정화작업 시급”

    충북 진천군 도하리 산기슭. 지난 2월 구제역 파동 때 매몰한 돼지를 옮겨 담을 축사분뇨저장탱크 설치 작업이 한창인 곳이다. 공사 현장을 향해 오르는 중에 10여m 떨어진 냇가에서 기름기와 뻘건 덩어리가 눈에 띈다. 한참을 들여다보면서 촬영을 하자 작업을 하던 한 인부가 대뜸 말을 건넨다. “그거, 그거(침출수) 아니에요. 다들 뭐 소나 돼지에서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쇳물이에요, 쇳물.” 기자와 동행한 시민환경연구소 연구원에게 물어보니 “침출수가 맞다.”고 대답한다. 나뭇가지로 뒤적이니 핏덩어리가 묻어난다. 공사 현장에 다가가 작업에 대해 묻자 한껏 예민해진 인부들이 “이거 다 파낼 거다. 말 시키지 말고 군청 가서 알아보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곳에는 살처분한 돼지 456마리가 묻혀 있다. 침출수가 흘러나온다는 제보가 잇따르자 최근 충북도와 진천군이 매몰지 옆에 축사분뇨저장탱크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탱크 설치가 끝나면 매몰지에서 사체를 옮기는 작업을 하게 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석 달 동안 휘몰아친 구제역 광풍으로 생겨난 매몰지는 전국 4700여곳. 지난 3월 말 정부가 ‘사실상 종식’을 선언한 구제역이지만 그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서둘러 매몰하면서 예견됐던 침출수 재앙이 현실화되고 있고, 장마가 시작된 침출수로 인한 토양, 지하수 오염이 확산될 우려도 커졌다. 최근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매몰 가축을 모두 옮긴 진천 광혜원면의 한 매몰지. 아직도 썩는 냄새가 남아 있다. 논과 매몰지 사이 도랑에는 기름과 정체불명의 부유물이 떠 있고, 벌레들이 꼬여 있다. 수로를 긁자 기름이 꿀럭꿀럭 뿜어져 나온다.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매몰지로 꼽히는 충주는 안전할까. 지난해 말 소 251마리, 돼지 19마리를 묻은 앙성면 중전리 주민 윤병관씨는 “여기가 무슨 모범 매몰지냐.”면서 “내가 어디 하소연할 곳을 찾다 찾다 이제야 알리게 됐다.”면서 기자 일행을 깊은 산속으로 안내했다. 냇가에서 악취가 풍긴다. 매몰지 부근에서 걸음을 멈춘 윤씨는 “예전에는 여기서 나오는 물을 먹기도 했는데 지금은 조금만 긁어도 이렇게 기름이 나온다.”며 산 비탈면을 나뭇가지로 파헤쳤다. 하수구에서 날 법한 악취가 풍기면서 기름 덩어리까지 흘러나왔다. 침출수를 채취하기 위해 침출수관을 찾았는데, 이상하게도 매몰지 꼭대기에 관이 설치돼 있다. 침출수관으로 유리병을 넣고 꺼내자 노란 기름만 묻어나온다. 궁여지책으로 가스관에 병을 넣어 침출수를 빼냈다. 고도현 연구원은 “물은 아래로 흐르기 때문에 침출수관은 매몰지 가장 아래에, 물이 흐르는 경로를 따라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침출수를 가스관에서 채취하다니 말도 안 되는 상황”이라면서 혀를 내둘렀다. 이날 채취한 침출수와 지하수의 성분 분석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입수한 충주시의 이 지역 침출수 환경영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암모니아성질소는 3.63~54.20로 측정됐다. 보통 마실 물은 암모니아성질소는 0.5 이하가 돼야 하지만 이 지역 수질에서는 암모니아성 질소가 108배 이상 검출된 것이다. 고 연구원은 “원자력연구원에서 사용하는 침출수 성분분석법을 보면 암모니아성질소 수치가 가축분뇨보다 5배 이상 많이 나오면 침출수로 판단한다.”면서 “이곳의 암모니아성질소 수치가 이렇게 높은 것으로 봐서 침출수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시민환경연구소 김정수 부소장은 “저장탱크에 매몰 가축을 옮겨 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물론 매몰 이전지의 오염된 토양도 고온·고압으로 녹이거나 화학처리를 해서 지하수가 오염되는 2차 재앙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진천 최여경기자·김상인PD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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