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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단체 간부가 30대 여성회원 성폭행…경찰수사

    장애인 단체 간부가 30대 여성회원 성폭행…경찰수사

    장애인 단체 간부가 여성 회원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14일 장애인 단체의 한 간부가 여성 회원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진천군의 한 장애인 단체 간부인 70대 중반의 A씨는 30대 농아인인 B씨를 수개월간 성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혐의는 B씨가 남편에게 폭행을 당해 가정폭력 사건으로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조사결과 A씨는 B씨의 남편에게 찾아가 “죄송하다”며 자신의 범행을 알렸고, 이에 화가 난 남편이 B씨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 B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상태이며 조만간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장애인 강간·강제추행 혐의로 불러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귀농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죠”

    “귀농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죠”

    높은 실업률로 수도권에서의 구직 활동을 포기한 청년층의 이탈이 눈에 띈다. LG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의 청년실업률은 2001년 7%대였으나 지난해는 8.5%로 비수도권에 비해 1.7%p 가량 높았다. 지난 10년간 지역별 성장률이 높은 지역 역시 비수도권인 충남, 울산, 전남 순으로 충남지역은 11%의 성장률을 보여 취업자 수가 크게 늘었다. 비수도권 취업이 아닌 아예 귀농·귀촌을 선택하는 인구도 늘고 있다. 수도권의 고용 악화와 높은 물가, 임대료, 전셋값 등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소비지출을 줄일 수 있는 농촌에서 제 2의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최초로 당나귀 밀크와 당나귀유를 이용한 천연화장품을 제조/판매하는 브랜드 천유(SKYMILK)의 송우 대표는 청년 귀농인 중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지나친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건강과 여유, 여기에 노력한 만큼 소득도 올릴 수 있는 귀농을 결심한 것이 지난 2010년. 희소성 있는 사업 아이템을 찾기 위해 중국으로 떠났고 현지에서 당나귀 요리와 당나귀 아교가 대접을 받는 것에 주목해 국내에 50마리의 당나귀를 들여오며 송 대표의 귀농사업은 시작됐다. 경기도 양평에 터를 잡고 당나귀 음식 전문점 ‘한울소’를 개업, 순풍에 돛 단 듯 순항하고 있던 어느 날, 주방을 담당하던 요리사의 아토피 피부가 눈에 띄게 말끔해진 것에 주목하며 송 대표의 도전은 전향점을 맞게 된다. 각종 자료와 서적을 뒤적인 결과, 요리사의 피부가 깨끗해진 이유가 주방에서 매일 당나귀 젖을 짜고 당나귀 기름을 떼어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수 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쳐 당나귀 밀크와 오일을 주 원료로 한 천연화장품 제조에 성공했다. 그리하여 탄생하게 된 천연화장품 ‘천유’는 이름 그대로 하늘에서 내려온 밀크라는 뜻으로 외국에서는 하루에 0.5~1리터 정도 밖에 나오지 않기에 ‘화이트 골드’로도 불리운다. 송 대표가 직접 먹이고 기르는 당나귀 농장에서 원료를 채취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수입되는 당나귀 밀크와 비교할 때 신선도가 뛰어나고 갓 짜낸 천유를 이용하므로 일체의 방부제, 색소, 화학계면활성제, 석유미네랄 등을 첨가하지 않는다. 또한 화장품에 함유된 허브 등의 성분은 에코서트 인증, IMC 인증, 특허 및 ISO 인증을 통해 천연 유기농 제품임을 인증하고 있다. 송우 대표는 “비싼 임대료 물며 서울 한복판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것만이 답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30대 젊은 나이에 귀농을 결심했다”며 “익숙했던 도시를 떠나 낯선 곳에 터를 잡고 당나귀 농장을 운영하면서 아내와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때도 없진 않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모두 다 의미있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또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천유를 통해 무료 아토피 상담을 해주고 있다. 이런 작은 노력이 귀농해서도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라 믿고 있다”고 전했다. 송 대표는 화장품 사업에 만족하지 않고 최근에는 당나귀와 홍삼을 결합한 건강식품 ‘동온하정’도 출시했다. 충북 진천에서 공수한 6년근 홍삼에 천연사료를 먹고 자란 당나귀를 혼합해 탄생한 동온하정은 HACCP 인증을 받은 제조공정을 통해 제품화 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eoul.co.kr
  • 공공기관 직원들 홀로 이주… ‘빈껍데기’ 혁신도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이 나 홀로 이사를 고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균형 발전이란 조성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 대구시는 동구 신서혁신도시에 이전할 11개 공공기관 직원 3202명 중 혁신도시 아파트를 분양받은 직원은 6.9%인 223명에 불과하다고 31일 밝혔다. 신서혁신도시에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 8월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1706가구의 민간주택과 공공주택을 분양했다. 혁신도시 내 공동주택은 70% 이상 이전 공공기관 직원에게 분양해야 한다. 그러나 이전 공공기관 지원들은 지난해 100명, 올해 123명만 분양신청하는 데 그쳤다. 나머지는 일반 청약자들에게 모두 분양됐다. 11개 공공기관별로는 한국가스공사 832명 중 53가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200명 중 41가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220명 중 40가구, 한국정보화진흥원 337명 중 29가구, 한국감정원 367명중 22가구, 한국장학재단 222명 중 10가구, 한국산업단지공단 133명 중 7가구, 신용보증기금 740명중 7가구, 한국사학진흥재단 58명 중 5가구였으며 중앙교육연수원은 45명 중 단 가구도 분양을 받지 않았다. 진천군과 음성군 접경지역에 건설되는 충북혁신도시도 마찬가지다. 11개 이주 공공기관 직원 3060여명 가운데 혁신도시 내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은 4.3%에 불과한 84명이다. 11월 말쯤 처음으로 가스안전공사가 입주하고 내년 5월 기술표준원이 이사 올 예정이지만 분양시장은 활기를 띨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가스안전공사 직원들은 대부분 혁신도시 인근에 건립된 원룸에 거주하거나 통근버스를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혁신도시 관리본부 관계자는 “세종시처럼 초기에는 도시가 썰렁할 것 같다”면서 “내년 5월 학교가 개교하고 진천군과 음성군 출장소가 문을 열면 자연스레 병원, 식당 등이 들어서게 돼 이주자들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 경북혁신도시의 경우 12개 전체 이전 대상 공공기관 가운데 현재 우정사업조달사업소와 기상청기상통신소 등 2개 기관이 입주한 상태다. 이들 기관의 직원은 우정사업소 110명 등 모두 119명이다. 이 중 김천에 거주하는 직원은 우정사업소 82명 등 총 86명이다. 전체의 72%에 그친다. 나머지 33명은 서울을 비롯한 대전·구미 등지에서 출퇴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전 기관의 상당수 직원이 이주를 하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기관들이 조직 개편을 통해 직원들의 이주를 최소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남 나주혁신도시에 지난 3월 입주한 우정사업정보센터의 경우 350명의 직원 중 60명만 전 가족이 이주했다. 나머지 220여명은 홀로 내려와 주말이면 서울 등지로 떠나가는 식이다. 70여명은 지역 연고 출신들이다. 이는 교육 등을 비롯한 정주 여건이 부족하고 문화시설이 빈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혁신도시 초창기라서 직원들이 아직 가족과 함께 이주하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족 동반 이전이 최대한 많이 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김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유럽에 첫 한국 석유화학 공장 ‘우뚝’

    유럽에 첫 한국 석유화학 공장 ‘우뚝’

    GS칼텍스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 유럽에 연산 3만t 규모의 복합수지 공장을 완공하고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대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국내외 공장에서 자동차 380만대에 쓰일 수 있는 규모의 복합수지를 생산하게 됐다. GS칼텍스는 17일(현지시간) 체코 카르비나 산업공단의 4만㎡ 부지에 복합수지 공장을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복합수지는 자동차와 가전 부품의 원재료로 폭넓게 사용되는 기능성 플라스틱으로, 국내 정유사 중 GS칼텍스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전남 여수, 충북 진천, 경남 진주 등 국내 공장과 함께 중국 랑팡과 쑤저우에도 생산 시설을 두고 있다. 체코 공장의 준공으로 연간 총 19만t(자동차 380만대 공급분)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아울러 체코 공장은 2016년까지 생산량을 5만t까지 끌어올릴 예정이어서, 다른 지역 설비의 증산 규모까지 합치면 총 생산량은 24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체코 공장은 국내외 설계·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설비와 최첨단 기술을 적용, 최적화된 공정 라인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와 삼성전자 등은 물론 벤츠, BMW, 폭스바겐 등에도 현지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2017년에는 1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GS칼텍스 허진수 부회장은 준공식에서 “체코 공장 완공으로 유럽 현지에서 복합수지를 생산·공급하는 글로벌 메이커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승진 순위 바뀌고 개발·인허가 비리 더러운 ‘머니게임’

    승진 순위 바뀌고 개발·인허가 비리 더러운 ‘머니게임’

    ‘사3 서5.’ ‘사5 서7.’ 인사철만 되면 자치단체 공무원들 사이에는 이런 말이 떠돈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6급 주사에서 5급 사무관으로, 사무관에서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할 때 공무원이 제각기 단체장에게 바치는 뇌물 액수를 일컫는다. 잊힐 만하면 단체장 인사 비리가 터져 소문만이 아님을 입증한다. 액수도 사무관 승진 시 1000만~2000만원 하던 10년 전보다 커졌다. 단체장의 개발·인허가 관련 특혜나 금품 수수 행각도 여전하다. 지자체 비리의 중심에 단체장이 있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지자체 공무원들은 선거를 앞두고 단체장 비리가 더 기승을 부린다고 입을 모았다. 인사 비리에서 ‘전가의 보도’처럼 쓰는 것이 근무성적평정(근평) 조작이다. 감사원은 올해 초 지자체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을 대표 사례로 꼽았다. 5급인 박모씨가 박 구청장 취임 후 1년간 3차례 근평을 통해 근평 순위가 9위에서 4위로 뛴 뒤 2011년 말 4급 서기관으로 승진했기 때문이다. 검찰이 박 구청장의 직권남용 고발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당시 구청 안팎에서는 “성씨가 같아 특혜를 준 게 아니냐”는 소문까지 나돌았다. 이 과정에서 박 구청장은 인사의 부당성을 제기하는 당시 김모 도시국장을 대전시로 강제 전출시켰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김 국장은 행정소송을 통해 복귀해 중구에서 정년을 마칠 수 있었다. 서울 모 자치구 국장을 지낸 A씨는 정년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 다른 구로 전보됐다. 문제는 A씨와 맞트레이드돼 자기 구로 온 공무원이다. A씨는 “이 친구는 승진 서열이 한참 뒤처져 있었다. (상대 구청장이) 돈 좀 받고 서기관으로 승진시킨 뒤 말썽이 안 되게 다른 자치구로 보내려고 나와 맞바꾼 것으로 안다”면서 “나는 뇌물을 바치지 않았지만 국장 승진에 3000만~4000만원을 줘야 한다는 소문은 서울 자치구에서도 회자된다”고 털어놨다. 대전경찰청 정보과 직원은 “승진 서열을 무시하고 승진시켰다면 (금품 수수) 100%다. 아무리 친해도 공짜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최병국 전 경북 경산시장은 2011년 7월 부하 직원 2명으로부터 승진을 대가로 8000만원, 시 공무원 부인에게서 1000만원을 받았다가 구속됐다. 최 전 시장 부인도 직원 승진과 관련해 금품을 따로 챙겼다. 단체장의 인허가 관련 금품 수수나 잇속 챙기기 행태도 볼썽사납다. 김학기 전 강원 동해시장은 지난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 등이 확정돼 시장직을 잃었다. 김 전 시장은 이전 업체 대표와 입찰 업체 관계자에게 모두 9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았다. 그의 형도 민선 1, 2기 동해시장 역임 시 뇌물을 받아 2001년 시장직을 잃었다. 충북 진천군은 2011년 지역 영농조합이 사채를 빌릴 때 사채업자에게 군 명의로 영농조합 보조금 6억 7000만원에 대한 보증각서를 써 줬다. 이후 조합은 부도가 났고 군은 8억 4000여만원의 손실을 떠안았다. 감사원은 유영훈 군수가 직원들에게 사채보증을 서도록 지시했다며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이 사건에서 담당 직원만 기소되고 유 군수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됐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앞서 언급한 최 전 경산시장은 아파트 시행사로부터 상하수도 원인자 부담금을 20억원쯤 낮춰 주는 대가로 2000만원을 받기도 했다. 임각수 충북 괴산군수는 부인 명의의 칠성면 밭에 군비 2000만원을 들여 석축을 쌓아 거센 비난을 샀다. 문제가 커지자 임 군수는 사비를 털어 이 돈을 모두 토해 놓았지만 주민을 위해 사용해야 할 혈세를 자신의 자잘한 사익을 추구하는 데 쓰려고 단체장의 권력을 행사했다는 비웃음을 피하기 어려웠다. 강희복 전 충남 아산시장은 2010년 6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김찬경(구속) 전 미래저축은행 회장 소유의 골프장 증설 허가를 내주는 데 온 힘을 쏟았다.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농림지역을 골프장 증설이 가능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해 주면 엄청난 이익이 되니 충남도 기본계획에 반영해 추진하라”고 했지만 시장의 지시 아래 직원들은 이를 무시하고 가결된 것처럼 문서를 꾸몄다. 강 전 시장은 “변경을 서두르라”고 부하 직원들에게 독촉했고, 계획안은 후임 시장 취임 8일 만에 보고조차 생략된 채 도에 신청돼 2011년 5월 계획관리지역으로 바뀌었다. 강 전 시장은 이 골프장 사업과 관련해 김 전 회장에게 1억 2000만원을 받아 지난해 8월 구속됐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상 소설부문 이중세씨

    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상 소설부문 이중세씨

    토지문학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원일)는 10일 올해 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에 이중세(36·대전시)씨의 작품 ‘그래서 그들은 강으로 갔다’ 등 부문별 당선자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시 부문에는 한교만(57·경기 용인시)씨의 ‘새의 풍장’, 수필에는 조옥상(65·여·충북 청주시)씨의 ‘민들레 영토’가 뽑혔다. 청소년문학상 대상은 충북 진천고 3학년 신은선양의 소설 ‘오뚝이’에 돌아갔다. 기성 작품을 대상으로 한 하동 소재 작품상은 이월춘(55·경남 창원시) 시인의 ‘혜자의 눈-범왕에서’와 박승민(48·경북 영주시) 시인의 시 ‘쌍계사를 떠나는 거북이’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처음 마련된 경남도내 기성 작가 특별상 수상자로는 정일근(경남대 교수) 시인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12일 토지문학제 개회식 때 열린다. 소설 당선작은 1000만원, 시·수필은 500만원, 청소년문학상 대상엔 100만원을 시상한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푸른 숲, 五感을 깨우다] 산림정책 수장 신원섭 산림청장 인터뷰

    [푸른 숲, 五感을 깨우다] 산림정책 수장 신원섭 산림청장 인터뷰

    신원섭 산림청장은 산림복지를 ‘보편적 복지’이자 ‘사회적 트렌드’라고 말했다. 풍부하고 잘 가꿔진 인프라를 활용하기에 공공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고, 후손에 물려줄 자산인 숲이 주는 혜택을 공유하면서, 보존할 수 있는 방법도 된다는 것이다. 저비용, 고효용의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건강한 사회의 기반을 다지는 사회적 책무까지 분담할 수 있다. 더욱이 ‘자연으로의 회귀’를 실현하고, 사회가 발전하고 고령화 사회일수록 자연 의존도가 높고, 자연 친화적 활동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가치를 더한다. 산림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자원으로 조명받고 있다. 산림복지는 성공한 산림정책의 전유물로 평가받는다. 산림을 활용하는 단계로 산림복지를 실현한 국가는 소수에 불과하다. 한국형 산림복지모델(G7) 구축 작업이 한창이다. 적극적인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프라 확충 및 전문인력 육성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 ‘푸른 숲, 오감을 깨우다’ 시리즈의 마지막 순서로 산림정책을 총괄하는 수장이자, 국내 산림복지 전문가인 신 청장에게서 산림복지 현황 및 발전방향을 들어봤다. →산림복지 전문가로서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숲을 활력있는 ‘3터’(일터·쉼터·삶터)로 재창조할 계획이다. 산림은 목재생산이라는 경제적 가치를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자원이다. 그동안 이룬 산림녹화 성공을 근간으로 국민행복을 위한 산림복지 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림복지는 막대한 예산 투입이나 특별한 인프라 구축을 요구하지 않는다. 접근성이 좋고 안전하다는 특혜까지 부여받았다. 2017년까지 산림에서 장·단기 일자리 3만 5000개를 창출한다. 단기 고용의 사회적 일자리가 아닌 산림복지분야 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타 부처와 협업을 강화하고, ‘산림행정 3.0’ 확산을 통해 국민과 함께 녹색복지국가를 만들어 나가겠다. →정부가 ‘국민복지시대’를 강조한다. 산림복지의 의미와 역할은 무엇인가. -산림복지는 산림을 기반으로 생애주기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산림문화와 휴양, 산림치유 및 교육 등 국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이 가능하다. 최근 고령화와 소득수준 향상, 만성질환·성인병 증가 등 사회적 여건 변화로 건강과 복지에 대한 관심 및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산림복지의 수준을 평가한다면. -산림복지의 역사는 짧지만 제도적 기반과 인프라는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 있다. 산림휴양은 1980년대 후반에 도입됐지만 정체됐다. 산림치유는 2006년에, 산림교육은 지난해가 되서야 제도권으로 진입했다. 산림치유는 독일과 일본에서 시작됐지만 우리는 국가적 지원이 뒷받침되면서 급진전하고 있다.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전문인력인 산림치유지도사를 도입한 것은 처음이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숲 유치원이 유럽에서 시작됐지만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고 유아숲지도사를 배출해 체계화한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다. →산림교육 및 산림치유 정책을 소개해달라. -숲을 국민건강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산림치유 활성화 계획을 추진 중이다. 2017년까지 100만명에게 산림치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산림치유 공간 확대, 산림치유 프로그램 표준화와 전문인력 양성, 제도 개선 등에 나선다. 현재 4곳인 치유의 숲을 34개소로 늘리고 산림치유지도사 500명을 양성키로 했다. 산림교육을 통한 국민의 정서함양과 산림가치 인식 제고를 목표로 산림교육 종합계획도 마련했다. 산림교육 활성화를 위해 산림교육시설 및 공간 확충, 산림교육 전담부서 설치, 법·제도 기반 강화 등을 추진한다. 2017년까지 유아숲체험원 250개소와 산림교육센터 2개소를 신설하는 등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산림교육 및 치유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효과 검증이 요구되는데. -체험 활동과 창의성 제고 등 교육여건이 바뀌고 학교폭력, 인터넷 중독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숲 교육이 대안으로 부상했다. 건강 역시 민간요법이 결합된 산림치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러나 교육과 건강은 민감하다. 과학적인 증거, 검증이 뒷받침돼야 국민의 신뢰와 믿음을 얻을 수 있다. 산림치유연구사업단에서 의학적 효과뿐 아니라 건강 메커니즘을 규명해 확산시키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심지와 산림을 20분 동안 산책할 때 산림에서 걷는 것이 심박변이도가 안정되고 교감신경이 증가하며 스트레스가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지난해 국내에서 발표됐다. 산림교육의 효과에 대한 연구나 논의는 국내외에서 많이 이뤄졌다. 다만 중·고교생에 대한 효과 검증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숲 교육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정규 교육과정에 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일부 자율성 훼손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제도권 내에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산림교육이 정착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 -산림교육이 뿌리내리려면 교육·청소년정책 등과 연계돼야 한다.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숲을 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유아·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산림교육 활성화가 정부 협업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교육부와는 산림교육의 교사직무연수 인정과 숲 활동 기회 확대 등을 논의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와는 인터넷 과다 사용 청소년 피해 예방·치료에 산림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에 산림교육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토부·기재부와는 산림교육시설 조성 및 세제 혜택 등을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일본은 산림치유와 관련해 검증된 프로그램을 적용한다는 기준이 있는데 우리는 어떤가. -산림치유는 질병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의료영역과 구분된다. 치유는 예방의학적 측면에서 일반인의 건강 유지와 면역력 증대, 질병이 발생하지 않은 미병자의 회복을 돕는 개념이다. 환자의 병을 고친다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다. 산림청은 ‘물·식이요법·운동·정신·식물’ 등 효과가 검증된 5가지 치유 요법을 선정해 매뉴얼화했다. 산림치유지도사의 전공에 따라 일부 프로그램을 접목할 수 있지만 큰 틀은 벗어나지 않는다. 치유의 숲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소에 조성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도시민들의 이용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치유지도사의 활동영역을 자연휴양림과 산림욕장 등으로 확대하고 도시숲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과의 유대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소한의 치유시설만 설치하고 숙박 등은 인근 마을을 활용토록 하는 등 지역경제와 연계한 발전모델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산림복지 서비스 확대 및 품질 제고를 위해 ‘유료화’ 필요성이 나오는데. -국립자연휴양림 이용료가 상업시설과 비교할 때 절반정도의 가격이며 숲해설 및 숲치유 프로그램은 대부분 무상으로 제공되고 있다. 산림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 및 전문가 육성, 민간분야 참여 확대 등을 고려할 때 서비스 유료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예약을 통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참가율 및 수행률이 낮다는 점도 무료화에 따른 ‘불편한 진실’이다. 다만 다수 국민들이 복지서비스를 누리면서, 시장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적정한 수준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선행돼야 할 것이다. →산림복지단지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에 대해 국유림의 무분별한 훼손 우려가 높은데. -복지단지란 분산적으로 제공하던 산림문화·휴양·교육 등의 서비스를 종합해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이며 장기체류와 거주시설을 갖춘 산림 및 시설의 복합단지다. 민간의 참여를 유도해 국가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이며 산촌 발전을 촉진하자는 취지도 담고 있다. 훼손은 제도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자연친화적 산지이용기준을 적용하고 지구지정 및 조성계획의 타당성 조사, 심의위원회 승인, 산지의 지목변경 제한과 인증제도 등을 도입해 무분별한 훼손을 막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신 청장은 ▲1959년 충북 진천 출생 ▲청주 운호고 ▲충북대학교(임학과) ▲충북대학교 교수 ▲산림치유포럼 부회장 ▲한국산림휴양학회 회장 ▲국제임업연구기관연합(IUFRO) 산림과 건강분과위원장 ▲세계산림의학회 부회장 ▲산림치유연구사업단장 ▲Ecopsychology 편집위원 ▲야외휴양관리, 치유의 숲, 숲으로 떠난 건강여행 등 저술
  • 법적 분쟁 김연경, 고독한 스파이크

    법적 분쟁 김연경, 고독한 스파이크

    프로배구단 흥국생명과 신분 문제를 놓고 2년째 분쟁 중인 김연경(25)이 아시아 무대에 출격한다. 국가대표 은퇴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가 역풍을 맞았던 그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스파이크를 날릴 예정이다. 김연경의 신분을 둘러싼 최근 상황은 미묘하게 변했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지난 6일 “2013~14시즌 김연경의 원 소속구단은 흥국생명”이라고 재차 확인하면서도 ▲터키 구단(페네르바체)이 흥국생명·대한배구협회에 지급해야 하는 이적료는 22만 8750유로(약 3억 3000만원)를 넘지 못하며 ▲2013~14시즌 이후 계약을 흥국생명과 맺지 않으면 원 소속구단은 없어진다고 결정했기 때문이다. 흥국생명이 원 소속구단임을 인정하면서도 김연경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페네르바체가 이적료를 지불하면 새 시즌 김연경이 터키에서 뛸 수 있다. 흥국생명은 곧바로 “FIVB에 재심을 청구하고, 통하지 않으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 김연경이 ‘해외진출 기간은 2년으로 하고 이후 국내리그에 복귀한다’는 합의서에 서명했다는 걸 들었다. 국내리그에서 6시즌을 뛰어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국내 규정을 무시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뜨거운 감자’ 김연경은 말없이 코트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달 11일부터 대표팀에 소집돼 한송이(GS칼텍스), 김희진(IBK기업은행) 등과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에 집중했다. 중국·일본을 제외하고 상위 두 팀까지 내년 그랑프리 티켓이 주어진다. 세계랭킹 10위 한국의 목표는 첫 우승.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치르고 조 2위까지 8강에 올라 크로스토너먼트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미얀마(13일), 스리랑카(14일), 타이완(15일)과 함께 D조에 속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문정왕후 잠든 태릉, 40여년만에 능제 복원 나선다

    문정왕후 잠든 태릉, 40여년만에 능제 복원 나선다

    문정왕후(文定王后·1501~1565)가 잠든 태릉이 40여년 만에 원래의 모습을 되찾는다. 이번 복원을 계기로 태릉선수촌의 지방 이전 논의도 다시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조선 11대 중종의 계비인 문정왕후가 묻힌 태릉의 북서쪽 우백호 지역 클레이 사격장 부지를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능제(制) 복원 공사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태릉 클레이 사격장 부지 7만 7423㎡에 대해 훼손 전 지형을 고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과 문화재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복원 설계를 완료한 상태다. 복원공사는 2015년 11월까지 27억여원이 투입돼 진행된다. 석축·배수로와 같은 인위적인 구조물은 철거하되 원래 지형은 복원한다. 또 외래 수목을 제거하는 대신 전통 수목을 심을 예정이다. 태릉 클레이 사격장 부지는 1971년부터 사격장으로 운영돼 오다 2008년 철거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클레이 사격장에서 사용하던 납탄이 광범위하게 토양을 오염시켜 지난 3월까지 3년여간 정화사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태릉은 조선 명종과 명종비 인순왕후(仁順王后)가 묻힌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강릉과 함께 조선 왕릉 가운데 가장 훼손이 심한 곳으로 꼽혀 왔다. 1960년대 군사정권이 들어선 뒤 능역 안에 사격장, 국군체육부대, 수영장, 선수촌 등의 각종 시설이 무질서하게 들어선 탓이다. 이번 조치는 유네스코(UNESCO)의 권고에 따라 이뤄졌다. 정부는 2009년 6월 조선 왕릉 40기(북한에 자리한 2기 제외) 전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으나 유네스코가 조선 왕릉이 일부 훼손된 점을 들어 능역 복원을 권고해 왔다. 정부는 조선 왕릉 보존·관리·활용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이후 훼손된 왕릉의 능역을 점진적으로 복원 중이다. 일각에선 태릉 복원이 궤도에 오르면서 충북 진천 등에 제2선수촌을 마련한 태릉선수촌의 지방 이전도 복격화할 것이란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체육계는 태릉선수촌 자리에 일부 체육시설을 존치할 것을 주장하지만 문화재청은 태릉의 완벽한 복원을 위해 체육시설 모두를 이전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한편 문화재 관련 시민단체들은 태릉 복원과 관련, 1950년대 미국으로 불법 반출된 문정왕후의 어보를 되찾아 오는 반환 운동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오는 18일 어보를 소장한 미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박물관과 2차 회담을 가져 반환 여부를 마지막으로 조율할 예정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곧 지방선거인데”… 의정비 동결 바람

    충북지역 지방의회들이 내년도 의정비를 잇따라 동결하고 있다. 지난해는 일부 의회가 의정비 인상을 놓고 찬반토론을 벌이는 등 시끄러웠지만 올해는 약속이라도 한 듯 의회들이 속전속결로 의정비를 동결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6일 충북도의회 등에 따르면 현재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한 의회는 도의회, 청원군의회, 진천군의회, 옥천군의회 등 4곳이다. 청주시의회, 충주시의회, 제천시의회, 음성군의회, 영동군의회, 증평군의회, 괴산군의회, 보은군의회, 단양군의회 등도 동결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청주시의회 관계자는 “서민경제가 어려운데다, 다른 의회들도 동결하고 있어 동결하자는 분위기가 강하다”면서 “청주·청원 통합시 출범을 앞두고 있어 인상을 하려면 통합 이후에나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도 도내 지방의회가 모두 의정비를 동결했지만 올해와는 상황이 좀 달랐다. 도의회에선 일부 의원들이 의정비 인상을 주장해 치열한 찬반토론이 벌어지는 등 곳곳에서 갈등을 겪었다. 그러나 올해는 달라졌다. 도의회는 지난 5일 강원 속초의 한 콘도에서 의원연찬회를 열고 5분 만에 만장일치로 내년 의정비 동결에 합의했다. 청원군의회는 일찌감치 지난달 16일 의원 전체 간담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내년 의정비를 동결키로 했다. 의원들은 어려운 서민경제와 고통분담을 이유로 동결을 발표하지만 내년 지방선거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시각이 많다. 의정비 인상을 주도했다가 표적이 되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할 수 있어서다. 한 도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정비를 인상한다는 것은 ‘공공의 적’이 될 수 있어 상당히 부담스럽다”면서 “내년 선거가 끝나면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는 의회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여자가 남자보다 ‘깔끔’

    남자가 여자보다 손을 덜 씻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충북 진천군에 따르면 군 보건소가 군민 607명(남자 255명, 여자 352명)을 대상으로 손씻기 실태조사를 한 결과 ‘화장실을 다녀온 후 손을 씻느냐’는 질문에 남자 225명(88%), 여자 331명(94%)이 그렇다고 응답해 남자가 여자보다 손을 덜 씻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을 먹기 전에 손을 씻느냐’의 질문에도 남자 174명(68%)이 그렇다고 답한 반면 여자는 이보다 많은 275명(78%)이 손을 씻는다고 답했다. 손을 씻을 때 비누의 사용 여부를 묻는 설문에는 남자 185명(73%), 여자 275명(78%)이 비누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손을 씻지 않는다’고 답한 군민들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묻자 남녀 모두 ‘귀찮아서’가 70%로 가장 많았고 ‘씻을 시설이 제대로 없어서’, ‘씻을 시간이 없어서’ 등이 뒤를 이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에 손만 잘 씻어도 질병의 80%를 예방할 수 있어 이번에 실태조사를 하게 됐다”면서 “남성의 일부는 손을 씻지 않아도 손에 세균이 없을 것 같다고 답해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손 씻기와 끓여 먹기의 중요성을 담은 ‘식중독 예방 캠페인송’을 지난달에 제작해 공공기관과 학교에 보급하고 있다. 진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BBK 저격수’로 이름 날려 … 2009년 의원직 상실형 선고받아

    김종률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5기)에 합격, 변호사로 활동했다. 법무법인 춘추 대표변호사로 있던 2004년 17대 총선(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에서 재선의 정우택 의원을 꺾고 여의도에 입성했다.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BBK 주가조작 진상조사 대책위원장을 맡아 ‘BBK 저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2009년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에서도 저격수 역할을 했다. 18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지만 200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추징금 1억원을 선고받고 의원직을 잃었다. 지난 1월 복권된 이후 4월에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으로 뽑혀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또다시 비리 의혹에 휘말렸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김종률, 투신 전날 “5억원 챙겼다” 자백…끊이지 않은 검찰조사

    김종률, 투신 전날 “5억원 챙겼다” 자백…끊이지 않은 검찰조사

    김종률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이 12일 오전 한강에 투신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소방당국이 긴급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 위원장의 강남구 도곡동 자택에서는 ‘미안하다,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남부지검에서 바이오 벤처기업 ‘알앤엘바이오’가 금융감독원 간부 윤모씨에게 5억원을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11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알앤엘바이오 라정찬(50) 회장으로부터 받은 5억원을 윤씨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했으며 윤씨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됐다. 김 위원장은 라 회장과 청주의 한 고교 동문 관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11일 조사에서 김 위원장이 알앤엘바이오측으로부터 받은 돈을 윤씨에게 전달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챙겼다고 자백함에 따라 구속된 윤씨는 11일 무혐의 석방됐다. 검찰 조사 결과 김 위원장이 처음부터 계획적인 ‘배달 사고’를 내 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윤씨는 구속된 이후 줄곧 혐의를 부인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김 위원장이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는 과정에서 자신의 거짓 진술로 윤씨와 그 가족들에게 피해를 끼쳐 미안하다고 말하고 돈의 사용처 등에 대해서는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변호인과 상의하고 추가 조사를 받는다며 귀가했는데, 불행한 소식을 전해 들으니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사법연수원 25기로 변호사 생활을 하다가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 17대에 이어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09년 9월에는 단국대 부지 개발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징역 1년에 추징금 1억원을 선고받은 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김 위원장은 원전 부품 관련 납품 청탁과 함께 수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8년에 벌금 1억2천만원, 추징금 4억2천400만원을 선고받았던 김종화(50) 전 한수원 부장의 형이다. 김 전 부장은 고리 2발전소(3·4호기)의 취·배수구 바닥판 교체공사와 관련해 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의 수사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당 전 의원 한강 투신 왜?

    민주당 전 의원 한강 투신 왜?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지역구에서 재선한 김종률(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 전 민주당 의원이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12일 오전 5시35분께 서울 반포동 서래섬 수상레저 주차장에서 투신했다. 김 위원장은 한강시민공원 서래섬에 차량을 세워 뒀고 차 안에는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경찰은 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수색작업을 진행했으나 현재까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국회사무처 △국회방송국 중계방송과장 이오형 ■대한체육회 △사무차장 백성일◇본부장△체육진흥 김재원△국제협력 박철근△선수촌운영 김성철◇팀장△경영전략 원승재△예산관리 신동광△인사 조태욱△총무 김칠봉△경기운영 윤옥상△학교생활체육(직무대리) 류미경△선수권익보호 임석천△국제교류 김영찬△국제경기 문성배△선수촌관리 송상우△훈련기획 오승훈△진천선수촌관리 조성태△훈련지원 이옥규◇실장△홍보마케팅 박명규△감사 박성수◇선수촌운영본부△체육박물관 운영 유정형 ■연합뉴스 △도쿄특파원 이세원 ■강원대 △입학부본부장 김기동△국제어학원장 김종미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장(법과대학장 겸임) 박시환△공과대학장(공학대학원장 겸임) 김병국△자연과학대학장 이익모△사범대학장(교육대학원장 겸임) 김명인△사회과학대학장(정책대학원장 겸임) 김상훈△생활관장 김창균△교양교육원장 정기섭△인하공학교육혁신센터장 신수봉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장△영등포 이병호△구로 서규종△서울디지털 박철오△광진 이종석△테헤란로 강승희△제주 장왕순△강서 조종남△고양 박운규△포천 류재현△동대문 김원회△원주 정용수△양재 배창수△안양 김윤겸△성남 전오중△군포 심현구△경기광주 김부묵△반월 김재희△안산 이용득△시흥 조병이△양산 김종국△경주 김창현△칠곡 김도영△군산 서정규△여수 윤지영△정읍 박문규△대전 주광윤△청주 이무춘△증평 정철화◇감사실△감사반장 김용준
  • [지금 대전청사에선] 외청장님들 여름휴가 너무 짧네 !

    [지금 대전청사에선] 외청장님들 여름휴가 너무 짧네 !

    정부대전청사 외청장들의 여름휴가가 짧아졌다. 5일 휴가를 신청하면 주말을 끼어서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지만 대부분 2~4일 휴가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휴가 기간 중에 각종 행사가 예정돼 있어 실제 휴식 시간은 더욱 줄어든다. 백운찬 관세청장은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5일간의 휴가 중 3일을 반납했다. 대신 3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목포세관과 노화도·완도감시소, 여수·광양세관 등 서남해안 세관을 둘러봤다. 청장 취임 후 바쁜 일정 탓에 미뤄졌던 일선 세관 방문을 휴가를 활용해 실행한 것이다. 수출기업도 찾아 관세행정에 대한 건의사항도 들었다. 백 청장은 수행 인원을 최소화해 직원들의 부담을 줄이도록 했다는 후문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지난달 29일 간부회의를 통해 업무를 지시한 뒤 30일부터 2일까지 가족들과 달콤한 휴식에 들어갔다. 부모님댁(충북 진천)을 방문하고 모처럼 국내 관광도 즐기고 있다. 민형종 조달청장은 당초 8월 둘째주 휴가를 갈 예정이었지만 내부 일정을 감안, 5~7일 3일간 휴식으로 일정을 줄였다. 외부 활동을 하는 대신 그동안 미뤄 놨던 집필과 독서 등 ‘충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오는 7~9일 여름휴가를 갖는다. 부모님이 계신 경북 상주로 내려가 모처럼 일을 돕기로 했다. 8일에는 예정에 없던 외부 발명 행사에 초청돼 징검다리 휴가를 보내게 됐다. 대전청사의 한 간부는 “출근하는 것이 오히려 마음 편하다는 청장들이 많다”고 귀뜸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외국인 출신 첫 국내은행 정규직 직원 박로이씨

    외국인 출신 첫 국내은행 정규직 직원 박로이씨

    “충북 진천에 출장 중이었는데 갑자기 지점장님께서 전화를 하셨더라고요. 제가 정규직으로 채용된다는 거예요. 상상도 못했던 일이 일어난 거죠.” 기업은행이 11일 발표한 정기 인사에서 네팔 출신 박로이(35)씨가 외국인 출신 최초의 국내 은행 정규직 직원이 됐다. 박씨는 지난해 4월 다문화가정 결혼 이주민 특별채용으로 입행한 뒤 1년 3개월 만에 정규직으로 임용됐다. 당시 뽑힌 12명 중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람은 그가 유일하다. 기업은행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와 글로벌 사업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만난 박씨는 서글서글한 인상에 능숙한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모국어인 네팔어와 한국어에 더해 영어, 파키스탄어, 인도어까지 5개국 말을 구사하는 그는 명문 인도 델리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하지만 그가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었던 건 단지 ‘스펙’이 아닌 ‘열정’ 덕분이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자리한 서울 서여의도지점에서 외국인 고객 대상 업무를 맡은 그는 지점에만 가만히 앉아 있지 않았다. 평일에는 중기중앙회 연수원에서 연수받는 외국인을 찾아 화성, 안성, 양평, 진천 등지를 돌았다. 주말에는 네팔인이 많이 모이는 동대문으로 향했다. 김포, 화성 등 공장 밀집지역도 수시로 찾았다. 상품 안내 책자를 10개 국어로 만들어서 돌리기도 했다. 통장, 신용카드, 스마트폰 뱅킹 등 그의 손으로 1년간 개설한 계좌만 3만개에 이른다. 이 일로 그는 조준희 기업은행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금융 거래 경험이 없어 계좌, 송금, 이체 등을 잘 몰라요. 금융 정보를 알려준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설명했더니 저절로 실적이 쑥쑥 오르더군요.” 그는 대학 동창이 일하고 있는 네팔인베스트먼트은행과 환거래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한국에서 고향으로 월급을 보내는 외국인들의 수수료를 낮춰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했다. 박씨는 대학 시절 인도로 배낭여행 온 한국인 여성을 만나 2004년 결혼과 함께 입국했다. 본명인 다와널브 셀파 대신 아내의 성(姓)과 국내학원 영어강사 때 썼던 예명을 딴 박로이라는 이름으로 2007년 귀화했다. 그동안 출입국관리사무소, 외국인종합안내센터, 네팔 대사관에서 일했다. 박씨는 “한국도 그렇지만 인도와 네팔에서 은행원은 선망의 대상”이라면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니 금융을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이 항상 있었다”고 말했다. 박씨는 이달 말 연수가 끝나면 다른 은행원처럼 일반 창구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을 비쳤다. 수신, 여신, 외환 등 기본기를 다지고 싶어서다. “한국 중소기업의 인도 진출이 늘고 있어요. 언젠가 기업은행 인도 사무소에 가서 한국 기업이 정착하는 데 돕고 싶습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새끼 고라니 기르는 애완견 화제

    새끼 고라니 기르는 애완견 화제

    어미를 잃은 새끼 고라니를 친자식처럼 돌보는 애완견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북 진천군 초평면 오갑리 이상협(56)씨에 따르면 이씨가 키우는 애완견 ‘쿠키’가 약 보름 동안 새끼 고라니를 마치 자기 새끼마냥 기르고 있다. 2년생인 쿠키는 나오지도 않는 젖을 고라니에게 물리려고 자리에 눕기도 하고 털을 핥아주기도 한다. 새끼 고라니가 이씨의 집에 오게 된 것은 지난달 18일. 이씨는 장맛비가 내리던 이날 오후 10시 40분쯤 개집 주변에서 어미를 잃고 추위에 떠는 새끼 고라니를 발견했다. 몸에 아직 탯줄도 떨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이를 딱하게 여긴 이씨는 고라니를 집으로 데려와 정성스럽게 돌봤다. 어미 고라니가 새끼를 찾아올지 몰라 기다렸지만 지금까지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씨가 고라니를 집에 들이자 쿠키는 제 자식처럼 새끼 고라니를 정성껏 길렀다. 새끼 고라니 역시 쿠키를 어미마냥 따르고 있다. 이씨는 “6개월 전에 새끼를 낳아 분양한 뒤 혼자 지내던 쿠키가 고라니를 제 새끼로 여기는 것 같다”면서 “고라니를 건강하게 키워 야생에 돌려보내고 싶지만 여의치 않다면 같이 지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車충돌·비명 나는 쪽 촬영… ‘똑똑한 CCTV’ 연내 개발

    폐쇄회로(CC)TV가 똑똑해진다. 큰 소리가 나면 그쪽으로 카메라를 돌려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든다. 미아, 치매 노인 등 실종자가 나오면 CCTV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찾아낸다. 안전행정부는 3일 “그동안 육안에만 의존해 왔던 CCTV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국민에게 더욱 안전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관제서비스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범 사업으로는 충북 진천군에서 ‘이상 음원 발생 지역 집중 관제서비스’를, 부산 금정구에서 ‘실종 사회적 약자 찾기 서비스’를 실시한다. 안행부는 두 기초단체에 2억원씩 지원해 11월까지 기술 개발을 마치고 내년부터 이를 실제 생활에 활용한다. 기술적 보완을 마치면 전국 통합관제센터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상 음원 발생 지역 집중 관제서비스’는 CCTV 관제 현장에 비명이나 자동차 충돌 소리, 유리창 깨지는 소리 등이 나면 소리 감지 장치를 통해 즉시 감지한 뒤 비상벨을 울리거나 줌을 해 줘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지방 가기 싫은데…” 공공기관 직원들 뭉그적

    공공기관들의 혁신도시 이전이 연말에 시작되지만 충북도는 아직도 직원들의 이주 계획을 파악하지 못해 속을 태우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최근 두달 동안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충북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1개 공공기관 직원 3000여명을 대상으로 이주 계획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설문의 핵심은 이사 올 계획이 있는지와 이사를 오게 되면 가족과 함께 오는지 여부다. 도는 각 기관에 설문지를 전달하면서 회수해 줄 것을 당부했지만 돌아온 설문지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참여율이 30%대에 그친 기관도 있다. 도는 응답률이 너무 낮아 자료로 활용할 가치가 없어 회수된 설문지를 분석하지 않은 채 보관하고 있다. 도는 공공기관 직원들의 이주 계획을 혁신도시 정주 여건 조성에 반영하려 했지만 공공기관의 무관심으로 헛수고만 한 꼴이 됐다. 도 혁신도시관리본부 관계자는 “직원들의 이주 계획을 참고해 혁신도시 내 고등학교 개교 시기 등을 결정하려 했는데 아쉽게 됐다”면서 “지방 이전에 대한 공공기관 직원들의 불만이 설문조사 불참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몇년 전에 실시한 설문조사도 응답률이 50%를 넘지 못했는데 달라진 게 없다”면서 “공공기관들과 간담회를 하면 우리가 죄인 취급을 받는다”고 하소연했다. 도는 두번이나 한 설문조사가 모두 소득이 없자 앞으로 설문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관련,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설문조사 참여율이 낮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지방으로 이사 가는 것에 대한 불만이 강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충북 혁신도시 현장에 가 보면 가스안전공사 건물만 올라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원 692만 5000㎡ 부지에 조성되는 혁신도시는 계획인구를 4만 2000명으로 잡고 있다. 연말 부지 조성 공사가 완료되면 가스안전공사를 시작으로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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