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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속 간판’의 추락, 김민석 음주운전 사고

    ‘빙속 간판’의 추락, 김민석 음주운전 사고

    진천선수촌 입촌하다 보도블록 충돌정재원 형제도 동승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리스트인 김민석(23·성남시청)이 진천선수촌에 입촌하다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함께 술을 마신 대표팀 선수 중에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인 정재원과 그의 친형 정재웅도 포함됐다. 23일 대한빙상경기연맹 등에 따르면, 김민석은 22일 저녁 대표팀 동료 3명과 함께 선수촌 인근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서 음주한 뒤 개인 차량에 동료 선수들을 태우고 선수촌에 입촌했다. 김민석은 입촌 과정에서 선수촌 내 도로 보도블록 경계석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고, 선수촌 관계자에게 음주한 사실이 적발됐다. 연맹 관계자는 “선수들에게 경위서 등을 받고 조사할 방침”이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사실을 전달받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네 선수를 포함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훈련을 중단시키고 전원 퇴촌시켰다.정재원 등 대표팀 동료들과 음주 후 함께 입촌 김민석과 함께 음주한 선수 중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인 정재원(의정부시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원 역시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빙상 대표팀은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2020년부터 선수촌 훈련을 하지 않다가 지난해부터 팀 훈련을 시작했다. 한편 김민석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중장거리 간판이다. 그는 지난달 열린 성적 우수 포상 수여식에서 2021-2022시즌 스피드스케이팅 최우수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 남자배구, 4년 만의 VNL복귀 가능할까?

    남자배구, 4년 만의 VNL복귀 가능할까?

    한국 남자배구가 호주를 상대로 4년 만의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복귀를 노크한다.대한민국배구협회는 13일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 남자배구대회 참가국이 모두 확정됐다”면서 “개최국 한국을 포함해 튀르키예, 카타르, 쿠바, 칠레, 튀니지, 체코에 호주가 마지막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28일~31일까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챌린저컵은 국가대항전인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의 하급 대회다. 모두 8개팀이 겨루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내년 VNL 진출권을 얻는다. 호주는 지난 10일 끝난 올해 VNL을 최하위인 16위로 강등돼 이번 챌린저컵에서 재기를 노리는데, 한국은 첫 8강전에서 호주와 맞붙는다. 1990년 시작된 남자배구 ‘월드리그’가 여자배구 ‘월드그랑프리’와 통합돼 2018년부터 치른 VNL에 한국 남자배구가 나선 건 첫 대회, 딱 한 차례 뿐이었다. 당시 꼴찌(16위)에 그친 한국은 이후 지금까지 VNL 무대를 밟아보지 못했다. 더욱이 올림픽 예선 출전 자격이 월드랭킹으로 결정되면서 한국 남자배구가 이번 챌린저컵에 나서는 각오는 더욱 남다르다. 13일 현재 32위에 머물고 있는 세계랭킹을 바짝 끌어올려야 오는 9월 12일 기준으로 상위 24개팀에 주어지는 내년 올림픽 예선전 출전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챌린저컵은 올해 FIVB가 주관하는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랭킹포인트가 걸려있다.2020년 1월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 이후 2년 6개월 만에 국제대회에 나서는 대표팀은 지난 5월 말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VNL 복귀’와 ‘파리행 디딤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대한배구협회는 “대표팀의 1차 목표는 챌린저컵 우승으로 내년 VNL 출전권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후 랭킹포인트를 쌓아 파리올림픽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고 밝혔다. 한국은 출전 8개팀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낮은 호주(38위)와의 8강전에서 이기면 카타르(21위)-튀르키예(18위)전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 황선우, 50m 레인서 세계선수권 첫 메달 사냥

    황선우, 50m 레인서 세계선수권 첫 메달 사냥

    한국 남자수영의 ‘희망’ 황선우(19·강원도청)가 롱코스(50m·정규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첫 메달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1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기 위해 15일 대표팀 본진과 함께 출국했다. 그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56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자유형 200m에서도 1분44초62로 한국 신기록을 갈아 치웠다. 그해 12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에서 자유형 200m 금메달을 따내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제 황선우는 롱코스 세계선수권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에서 롱코스 세계선수권 메달을 딴 선수는 박태환뿐이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달 호주에서 세계적인 수영지도자 이언 포프 코치로부터 집중 조련을 받았다. 포프 코치로부터 ‘내가 가르쳐 본 선수 중 가장 스킬이 뛰어나다’는 극찬을 들은 황선우는 박태환의 뒤를 이어 롱코스 세계선수권 메달로 지난해 올림픽의 아쉬움을 털겠다는 각오다. 그는 출국 전날인 지난 1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쇼트코스의 시상식 느낌을 이번 롱코스 세계선수권에서도 느껴 보고 싶다”며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도쿄올림픽의 좋은 기록을 더 단축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올 시즌 200m에 (1분)44초대 선수가 한 명도 없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44초대를 기록하는 선수는 포디움에 오를 수 있다고 본다. 저로서는 돌핀킥이 관건”이라고 힘줘 말했다.
  • “연경 언니가 지켜본대요”… 주장 완장 물려받은 박정아

    “연경 언니가 지켜본대요”… 주장 완장 물려받은 박정아

    “연경 언니가 ‘지켜볼 테니 잘하라’고 했어요.” 세대교체를 선언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새 주장 박정아(사진·29·한국도로공사)가 지난해 도쿄올림픽 당시 대표팀 주장이었던 ‘캡틴’ 김연경(34)으로부터 응원받은 일을 25일 공개했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1주차를 시작하는 국제배구대회인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한다. 박정아는 이날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새로 받은 유니폼에 (주장을 의미하는) 언더바가 있어서 어색했다”면서 “대표팀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연경 언니가 ‘지켜볼 테니 잘하라’고 했다. 시간이 되면 경기를 보러 오겠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밝혔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뒤로하고 세대교체에 돌입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45) 대표팀 감독은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이번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라이트로 뽑힌 김희진(31·IBK기업은행)도 후배들에게 많은 걸 알려 주는 게 임무라는 걸 알고 있다. 김희진은 “농담 삼아 (김)수지(35·IBK기업은행) 언니에게 ‘대표팀 같이 갈래?’라고 물어봤다”면서 “수지 언니가 ‘분명히 어려움이 있겠지만, 다치지 않아야 성장 기회가 주어지고 한국 배구가 발전하니 몸조심하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센터 양효진(33·현대건설) 자리를 이어받은 같은 팀의 이다현(21)은 이미 족집게 과외를 받았다. 이다현은 “효진 언니에게 유럽 선수와 동양 선수를 상대할 때 어떻게 (블로킹을) 떠야 하는지 들었다”면서 “떠난 언니들의 경험을 완벽히 채우지는 못하겠지만 어린 선수끼리 소통도 많이 하면서 언니들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VNL 여자부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미국, 독일, 일본 등 16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1주차(5월 31~6월 5일)에 미국, 2주차(6월 14~19일)에 브라질, 3주차(6월 28~7월 3일)에 캐나다에서 경기를 갖는다.
  • ‘세대교체’ 여자배구 주장 박정아 “연경 언니가 지켜본대요”

    ‘세대교체’ 여자배구 주장 박정아 “연경 언니가 지켜본대요”

    “연경 언니가 ‘지켜볼테니 잘하라’고 했어요.” 세대교체를 선언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새 주장 박정아(29·한국도로공사)가 지난해 도쿄올림픽 당시 대표팀 주장이었던 ‘캡틴’ 김연경(34)으로부터 최근 응원받은 일을 25일 공개했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1주차를 시작하는 국제배구대회인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한다. 박정아는 이날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새로 받은 유니폼에 (주장을 의미하는) 언더바(번호 아래 선)가 있어서 어색했다”면서 “대표팀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연경 언니가 ‘지켜볼테니 잘하라’고 말했다. 시간이 되면 경기를 보러 오겠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정아는 이어 “주장이 됐지만 감독님도, 나도 선수들과 책임감을 나눠 가지려고 한다”면서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할 것이기 때문에 혼자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도쿄올림픽에서의 4강 신화를 뒤로 하고 세대교체에 돌입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45) 대표팀 감독은 20대 초반 젊은 선수를 대거 발탁했다. 세자르 감독은 이날 “오는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 대한민국 대표팀을 맡게 돼 영광”이라면서 “한국 배구가 국제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기본적인 베이스를 깔면서 좋은 선수, 좋은 지도자들과 도전하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라이트로 뽑힌 김희진(31·IBK기업은행)도 후배들에게 많은 걸 알려주는 게 임무라는 걸 알고 있다. 김희진은 “농담 삼아 (김)수지(35·IBK기업은행) 언니에게 ‘대표팀 같이 갈래?’라고 물어봤다”면서 “수지 언니가 ‘분명히 어려움이 있겠지만, 다치지 않아야 성장 기회가 주어지고 한국 배구가 발전하니 몸조심하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김희진은 이어 후배 선수들에게 “자신이 없더라도 코트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는 걸 이야기했다”면서 “훈련 중에 엉뚱한 실수를 하거나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 보이면 조언한다”고 밝혔다.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센터 양효진(33·현대건설) 자리를 메운 같은 팀의 이다현(21·현대건설)은 이미 양효진에게 족집게 과외를 받았다. 이다현은 “효진 언니에게 유럽 선수와 동양 선수를 상대할 때 어떻게 (블로킹을) 떠야 하는지 들었다”면서 “떠난 언니들의 경험을 완벽히 채우지는 못하겠지만 어린 선수끼리 소통도 많이 하면서 언니들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VNL 여자부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미국, 독일, 일본 등 총 16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1주차(5월 31일~6월 5일)에 미국, 2주차(6월 14일~19일)에 브라질, 3주차(6월 28일~7월 3일)에는 캐나다에서 경기를 갖는다.
  • “김연경·양효진 없네” 세대교체 女배구 대표팀 명단 봤더니

    “김연경·양효진 없네” 세대교체 女배구 대표팀 명단 봤더니

    대표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 등이 빠진 여자배구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배구협회는 29일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신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세터에 염혜선(KGC인삼공사)과 박혜진(흥국생명), 리베로에 노란(KGC인삼공사)과 한다혜(GS칼텍스), 레프트에 박정아(한국도로공사), 박혜민, 이선우(이상 KGC인삼공사), 강소휘(GS칼텍스), 황민경, 정지윤(이상 현대건설), 이한비(페퍼저축은행), 라이트에 김희진(IBK기업은행), 센터에 정호영(KGC인삼공사), 이주아(흥국생명), 이다현(현대건설), 최정민(IBK기업은행)이 뽑혔다. 대표팀은 다음달 31일부터 7월 3일까지 미국, 브라질, 불가리아에서 열리는 2022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한다. 대표팀은 다음달 2일 진천선수촌에 소집해 5월 29일 대회 첫 경기가 열리는 미국 슈리브포트로 이동할 계획이다. 현재 터키 프로배구 바키프방크 소속인 곤살레스 대표팀 감독은 터키리그 일정이 끝나면 입국한다. 곤살레스 감독 합류 이전까지는 이동엽 수석코치가 훈련을 이끈다. 곤살레스 감독은 전날 열린 화상 기자회견에서 “김연경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를 찾긴 어렵지만, 모든 선수가 힘을 합쳐 부족한 부분을 채울 것”이라면서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 규정이 바뀐 만큼 VNL에서 매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달성한 대표팀은 김연경 등 주축 선수들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고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도 떠났다. 곤살레스 감독 체제에서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심석희-최민정 기념사진 ‘포착’ 어두운 표정

    심석희-최민정 기념사진 ‘포착’ 어두운 표정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와 최민정이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심석희는 논란을 의식한 듯 출국 대기 중에도 내내 어두운 얼굴이었다. 지난 3일 오후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캐나다로 출국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기념사진 촬영에 나섰다. 심석희를 포함해 최민정, 김아랑, 서휘민, 박지윤, 이준서, 곽윤기, 김동욱, 박인욱, 한승수 등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후드 모자를 뒤집어 쓴 심석희는 최민정과 다소 거리를 둔 채 남자 선수들 뒤에 숨어 기념 촬영을 했다. 고개를 숙인 심석희는 어두운 표정으로 주먹 쥔 손을 들어 보이며 파이팅 포즈를 취했다.  심석희는 지난해 10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코치와 주고받은 부적절한 메시지가 공개돼 물의를 빚었다. 1000m 결승전 당시 동료 최민정과 고의로 충돌했다는 의혹과 최민정, 김아랑을 험담한 내용이 퍼지며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심석희는 선수 자격 정지 2개월 징계를 마치고, 지난 2월 대표팀에 복귀했다. 심석희의 대표팀 복귀에 최민정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최민정은 그동안 특정 선수의 고의충돌 의혹과 욕설 및 비하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았고, 훈련 혹은 세계선수권대회 기간 특정 선수의 보복행위가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특정 선수가 사과를 앞세워 최민정에게 개인적인 접근 및 만남 시도를 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고자 한다”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심석희는 지난 3월 진천선수촌에 입촌하며 미리 준비한 편지를 통해 “이 자리를 빌어 김아랑 선수와 최민정 선수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선수촌 앞에서 입촌을 고민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오는 8일부터 3일간 열리는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빙상연맹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3위 안에 든 선수 중 남녀 상위 1명씩을 차기 국가대표로 선발할 예정이다.
  • 심석희, 선수촌 앞 주저앉아 울었다…취재진에 건넨 편지엔

    심석희, 선수촌 앞 주저앉아 울었다…취재진에 건넨 편지엔

    동료 험담 논란으로 자격정지 2개월의 징계를 받았던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25·서울시청)가 선수촌 앞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3일 SBS 보도에 따르면 심석희는 전날 이른 시각 아버지 등 관계자와 함께 충북 진천선수촌 앞에 도착했다. 선수촌 앞에서는 심석희 복귀를 반대하는 트럭 시위가 열렸다. 심석희의 아버지는 “트럭 시위를 보고 석희가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두려움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심석희는 한 시간 넘게 차에서 나오지 못했다. 이에 힘겹게 차 밖으로 나온 심석희는 결국 차 옆에 주저 눈물을 쏟았다. 심석희는 입촌 포기를 고려하다 아버지와 한참 대화를 나눈 끝에 선수촌으로 향했다. 선수촌 앞에서 취재진과 만난 심석희는 “죄송하다. 지금 말하기가 힘들다”며 인터뷰 대신 미리 작성한 편지를 건넸다.심석희 “김아랑 선수와 최민정 선수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편지 내용에 따르면 심석희는 “이 자리를 빌려 김아랑 선수와 최민정 선수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많은 관심과 응원을 주신 국민분들과 팬 여러분 그리고 관계자분들과 기자분들에게 충격과 혼란을 드려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어 심석희는 “당사자분들과의 그 어떤 사과나 대화가 이뤄지지 않은 채 언론을 통한 사과만 하는 것보다 당사자와의 사과가 먼저라고 생각했다”며 “소속팀과 오랜 논의 끝에 대표팀 합류를 결정하게 됐고, 비로소 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할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 대표팀 팀원들을 비판했다는 사실은 명백한 제 잘못이다. 앞으로 힘들겠지만 제가 희생해서라도 팀원들이 단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심석희는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힘과 위로를 받아 다시 한번 용기 내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최민정 “심석희 접촉 막아달라” 빙상연맹에 공문 최민정(성남시청) 측은 지난 2일, 진천선수촌 입촌을 앞두고 대한빙상경기연맹에 공문을 보내 “특정 선수와 훈련 이외에 장소에서 접촉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최민정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최민정은 특정 선수와 훈련하려고 진천선수촌에 입촌하는 것이 아니다”며 “쇼트트랙 국가대표로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올댓스포츠가 지칭한 ‘특정 선수’는 심석희(서울시청)를 지칭한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세계선수권 준비를 위해 이날 진천선수촌에 입촌했다. 지난달 21일 징계를 마친 뒤 심석희는 대표팀 복귀를 선언했고 최민정도 고심 끝에 입촌을 결정했다. 두 선수는 이날 진천선수촌에 입촌한 뒤 3일 오전부터 대표팀 훈련을 소화한다.심석희는 지난해 10월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당시 대표팀 A코치와 주고받은 사적인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큰 비난을 받았다. 메시지 내용엔 최민정과 김아랑(고양시청)을 향한 욕설이 담겨 있고, 최민정에 관해서는 올림픽 경기 중 고의 충돌을 의심하게 하는 이야기도 포함됐다. 이로 인해 심석희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선수자격 2개월 정지 중징계를 받아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 “심석희 접근 막아달라” 최민정, 빙상연맹에 호소

    “심석희 접근 막아달라” 최민정, 빙상연맹에 호소

    최민정(24·성남시청)과 심석희(25·서울시청)가 2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합류하면서 불편한 동거가 시작됐다. 지난해 심석희의 ‘문자 논란’ 상처가 아직 남은 상황에서 최민정 소속사는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불필요한 연락과 접촉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민정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는 이날 “최민정 선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훈련에만 매진할 예정”이라며 “훈련 이외의 문제로 방해를 받거나 부담을 갖지 않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달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 징계가 끝난 심석희는 대표선수 자격을 회복하고 이날 선수촌에 입촌했다. 최민정 역시 고민 끝에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이날 입촌했다. 지난해 문자 논란이 불거진 이후 최민정은 큰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심석희가 사과를 받아 달라고 요구한 것을 두고 “그만해 달라”고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다. 피해자였지만 오히려 최민정이 더 숨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최민정은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1000m 은메달을 딴 직후에는 눈물을 펑펑 쏟으며 그간의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는지를 보여 줬다. 1500m 금메달로 환한 미소를 되찾았지만 아직 지난 날의 상처는 여전한 상황이라 이번 입촌을 앞두고 소속사가 직접 나섰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는 18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그러나 이날 팬들이 선수촌 앞에 트럭 시위를 펼쳤을 만큼 심석희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아 빙상연맹의 고민도 크다. 최민정과 심석희가 어떻게 훈련을 진행할지, 계주에는 누가 나갈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심석희 접근 막아달라” 최민정, 빙상연맹에 호소

    “심석희 접근 막아달라” 최민정, 빙상연맹에 호소

    최민정(24·성남시청)과 심석희(25·서울시청)가 2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합류하면서 불편한 동거가 시작됐다. 지난해 심석희의 ‘문자 논란’ 상처가 아직 남은 상황에서 최민정 소속사는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불필요한 연락과 접촉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민정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는 이날 “최민정 선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훈련에만 매진할 예정”이라며 “훈련 이외의 문제로 방해를 받거나 부담을 갖지 않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달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 징계가 끝난 심석희는 대표선수 자격을 회복하고 이날 선수촌에 입촌했다. 최민정 역시 고민 끝에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이날 입촌했다. 지난해 문자 논란이 불거진 이후 최민정은 큰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심석희가 사과를 받아 달라고 요구한 것을 두고 “그만해 달라”고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다. 피해자였지만 오히려 최민정이 더 숨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최민정은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1000m 은메달을 딴 직후에는 눈물을 펑펑 쏟으며 그간의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는지를 보여 줬다. 1500m 금메달로 환한 미소를 되찾았지만 아직 지난 날의 상처는 여전한 상황이라 이번 입촌을 앞두고 소속사가 직접 나섰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는 18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그러나 이날 팬들이 선수촌 앞에 트럭 시위를 펼쳤을 만큼 심석희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아 빙상연맹의 고민도 크다. 최민정과 심석희가 어떻게 훈련을 진행할지, 계주에는 누가 나갈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속보] 최민정 “심석희와 접촉 막아달라” 빙상연맹에 공문

    [속보] 최민정 “심석희와 접촉 막아달라” 빙상연맹에 공문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성남시청) 측이 진천선수촌 입촌을 앞두고 대한빙상경기연맹에 공문을 보내 “특정 선수와 훈련 이외에 장소에서 접촉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최민정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민정은 특정 선수와 훈련하려고 진천선수촌에 입촌하는 것이 아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로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민정은 그동안 특정 선수의 고의충돌 의혹과 욕설 및 비하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았고, 훈련 혹은 세계선수권대회 기간 특정 선수의 보복행위가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특정 선수’는 심석희(서울시청)를 지칭한다. 심석희는 지난해 10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대표팀 A코치와 주고받은 사적인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큰 비난을 받았다. 메시지 내용엔 최민정과 김아랑(고양시청)을 향한 욕설이 담겨 있고, 최민정에 관해서는 올림픽 경기 중 고의 충돌을 의심하게 하는 이야기도 포함됐다.
  • 최민정·심석희, 2일 재회한다…최민정 합류 결정

    최민정·심석희, 2일 재회한다…최민정 합류 결정

    심각한 갈등을 빚었던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최민정(24·성남시청)과 심석희(25·서울시청)가 다시 만난다. 28일 최민정의 소속사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최민정은 다음 달 2일 충북 진천선수촌으로 들어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두 선수가 만나는 건 심석희가 대표팀에서 분리 조치된 지난해 10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지난해 10월 심석희와 전 대표팀 코치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주고받았던 사적인 메시지가 공개되며 파장을 일으켰다. 메시지에는 심석희가 최민정과 김아랑(27·고양시청) 등 대표팀 동료들을 원색적으로 험담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경기 중 최민정을 일부러 넘어뜨리겠다는 뉘앙스의 대화도 있었다. 최민정은 소속사를 통해 고의 충돌 의혹을 명확하게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심석희는 당시 우발적인 행동이었다며 사과를 했으나, 최민정과 김아랑은 사과에 응하지 않았다. 최민정은 심석희의 계속된 연락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심석희는 선수 자격 2개월 정지의 징계를 받고 베이징올림픽에 나서지 못했다. 심석희는 지난 21일 징계를 마치고 대표팀 합류 의사를 밝혔다. 최근까지 대표팀 합류를 고심하던 최민정은 훈련 개시일을 이틀 앞두고 합류를 결정했다. 오는 2일부터 ‘불편한 동거’가 시작되면서 정상적인 팀 훈련이 진행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세계선수권대회는 다음 달 18일부터 20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 심석희, 3월 2일 대표팀 합류…최민정은 고심

    심석희, 3월 2일 대표팀 합류…최민정은 고심

    팀 동료에 대한 원색적 비방으로 베이징동계올림픽 합류가 불발됐던 심석희(25·서울시청)가 다음 달 2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27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심석희는 당초 이날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일정 등을 고려해 다음 달 2일 훈련을 시작한다. 심석희는 소속 팀에서 훈련을 소화하다가 진천선수촌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심석희는 지난해 10월 2018 평창올림픽 당시 대표팀 코치와 주고받은 사적인 메시지가 공개되며 비난을 받았다. 대화에는 최민정(성남시청)과 김아랑(고양시청)을 향해 원색적인 욕설을 하고, 최민정에 대해 경기 중 고의 충돌을 의심케 하는 내용도 담겼다. 심석희는 지난해 12월 스포츠 공정위원회로부터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 중징계를 받았다. 심석희는 지난 21일 징계가 끝난 뒤 대표팀 복귀 의사를 밝혔다. 심석희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건 지난해 10월 대표팀 분리 조치 후 약 5개월 만이다. 심석희는 다음 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베이징올림픽 메달리스트 최민정과 김아랑은 대표팀 합류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부 쇼트트랙 팬들은 이날 심석희의 대표팀 복귀를 반대하며 서울 여의도와 용산, 서울역, 광화문 등에서 트럭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피해자의 고통을 외면하는 빙상연맹도 가해자’ 등의 문구를 띄우며 심석희의 복귀를 비판했다.
  • 심석희, 27일 대표팀 합류…“곱지 않은 시선 알고 있다”

    심석희, 27일 대표팀 합류…“곱지 않은 시선 알고 있다”

    “일정에 맞춰 27일 태릉 숙소 들어갈 것”쇼트트랙 심석희(서울시청)가 대표팀에 복귀한다. 심석희 측 관계자는 2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최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대표팀 합류 의사를 전했다”며 “일정에 맞춰 27일 서울 태릉 숙소로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심석희는 27일 대표팀에 합류한 뒤 28일 서울 태릉 빙상장에서 시작하는 대표팀 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은 태릉 빙상장에서 훈련하다가 다음 달 2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 이 관계자는 “심석희는 그동안 대표팀 동료들에게 많이 미안해했다”며 “곱지 않은 시선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부디 따뜻하게 맞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석희는 지난해 10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대표팀 코치 A와 주고받은 사적인 메시지가 원치 않게 공개되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메시지 내용엔 대표팀 동료인 최민정(성남시청), 김아랑(고양시청) 등을 험담하는 얘기가 포함돼 큰 논란을 불렀다. 심석희는 대한빙상경기연맹 조사위원회 조사를 거쳐 스포츠공정위원회(징계위원회)로부터 2개월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고,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심석희는 징계 결정 과정에서 동료 선수들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다. 그러나 동료들은 사과를 받아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심석희 측의 또 다른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심석희는 평창올림픽 당시 성폭행 가해자인 B코치로부터 심한 폭력을 당해 뇌진탕 증세에 시달렸다”며 “정신적으로 피폐한 상태에서 험담 등 부적절한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많은 일을 겪었는데, 이에 관해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민정, 김아랑의 대표팀 합류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들이 심석희의 사과를 받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메달 따고 한국 갈 것”…중국인 된 임효준, 돌아올 수 있나

    “메달 따고 한국 갈 것”…중국인 된 임효준, 돌아올 수 있나

    ‘中 귀화’ 린샤오쥔 두고 엇갈리는 여론 중국으로 귀화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효준(25·린샤오쥔)이 계속되는 친중 발언을 쏟아낸 가운데, 그를 둘러싼 중국 내 여론이 엇갈리는 모양새다. 임효준은 4년 뒤 중국을 대표해 뛰는 것을 목표로 훈련 중이다. 일반적인 중국 내 여론으로는 그에 대한 반응이 대체로 호의적이다. 그러나 14일 일부 현지 언론은 임효준의 중국 귀화를 단순하게 볼 수 없다며 그가 중국에서 메달을 따고 한국 국적을 회복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임효준은 지난 2019년 6월 진천선수촌 웨이트 트레이닝 센터에서 대표팀 훈련 중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려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지자 중국으로 귀화했다. 그러나 결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 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 때문이다. 이후 임효준은 ‘린샤오쥔’으로 중국에 동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내가 돌아오길 기다려” 임효준 타임라인에 열광하는 대륙 앞서 중국이 금메달을 따자 임효준은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에 빨간색 점퍼와 빨간색 뿔테 안경을 착용하고 “중국 쇼트트랙의 첫 금메달 획득을 축하합니다. 올림픽의 건아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응원합시다”라는 중국어 글을 남겼다. 또 지난 9일 쇼트트랙 남자 1500m 경기에서 한국 선수 황대헌이 금메달을 획득하자 “내가 돌아오길 기다려. 너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싸울 것”이라는 글도 올렸다. 최근에는 중국 쇼트트랙 선수 출신 한천위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솔직히 중국 여성이 한국 여성보다 더 예쁜 것 같다”고 발언하기도 했다.대체로 중국 네티즌은 임효준 타임라인에 열광하고 있다. 다만 그의 귀화가 진심이었는지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곳도 있다. 일부 현지 언론은 “린샤오쥔의 중국 귀화 목적은 단순하지 않다”며 “중국을 대표해 금메달을 따는 것이 그의 가장 큰 목표”라고 평했다. 이어 “하지만 그가 이후 한국 국적을 회복할 가능성도 있다. 린샤오쥔은 중국 국적을 선택할 때 망설였다”고 전했다. 임효준이 중국에서 메달을 따고 한국 국적을 회복할 가능성에 대해 네티즌은 “이제 중국인 아닌가요?”, “중국인들도 못 믿는 것”, “유승준 법 적용하자”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한국 국적 회복 할 수 있어…병역 문제 불거질 가능성 그렇다면 임효준은 한국에 다시 올 수 있을까. 임효준은 유승준(스티브 유)와 달리 재외동포비자(F-4)를 발급받는데 장애가 없다. 국내 거주와 체류에 있어 다른 외국인들보다 특혜를 받고 경제활동도 가능하다. 앞서 임효준은 평창올림픽에서 병역특례 자격을 얻었다. 하지만 2019년 훈련 중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쳤다가 형사재판에 넘겨진 뒤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2020년 5월 1심 ‘유죄’선고 직후인 6월에 임효준은 중국 국적이 됐다. 중국인이 된 후 결과가 나온 2심과 최종 3심은 ‘무죄’였다. 임효준은 체육분야 특례 복무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중국인이 됐다. 국내 입국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다만 한국 국적을 회복하려 할 때 병역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은 있다.
  • 황대헌 바지벗기고 귀화한 임호준 中서 인기 폭발... “자랑스런 중국인”

    황대헌 바지벗기고 귀화한 임호준 中서 인기 폭발... “자랑스런 중국인”

    최근 중국 온라인 SNS에서는 노래방에서 휴대폰을 들여다보면서 어설픈 중국어 발음으로 노래를 열창하는 한 남성의 영상이 화제다. 바로 지난해 중국으로 귀화한 사실이 공개되며 국내에서 갑론을박의 주인공이 됐던 린샤오쥔(林孝俊, 한국명 임효준)이다.지난해 중국으로의 귀화 결정 사실을 공개한 것과 동시에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린샤오쥔이 된 그는 최근 들어와 자신이 운영하는 SNS를 통해 친중적인 발언을 연이어 게재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황대헌(강원도청)이 금메달을 획득하자 그는 자신의 SNS에 천안문 광장 뒤로 연결된 자금성을 바라보는 자신의 사진을 게재한 뒤 ‘내가 돌아오길 기다려라. 나는 너희와 어깨를 함께하며 싸울 것이다’라고 적었다.  이 짧은 글은 ‘린샤오쥔’이라는 린 씨의 중국 이름이 붉은색 실로 새겨진 스케이트화를 찍은 사진과 함께 게재됐다. 이 글과 사진은 곧장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며 161만 건의 ‘좋아요’와 36만 7천 건의 댓글이 공유된 상태다.또, 상당수 누리꾼들은 린 씨의 반응에 대해 다음 올림픽을 기약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내용이라고 해석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특히 황대헌 선수가 1500m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과 관련해 현지 누리꾼들은 린샤오쥔을 ‘희생자’, ‘무고한 피해자’라고 지칭하고 그를 ‘샤오린(린샤오쥔)’이라는 별칭으로 애틋하게 부르며 ‘샤오린이 고향을 떠나도록 만든 사람이 금메달을 탈취했다’, ‘샤오린은 중국인이며, 중국에서 살 것이다. 소국인 한국과 연결해서 이야기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등의 댓글을 게재했다.  더욱이 중국 누리꾼들은 최근 들어와 린 씨가 보인 행보를 두고 ‘자랑스러운 중국인’, ‘샤오린’이라고 칭하며 찬사를 보내는 분위기다. 실제로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슈 계정에는 최근 린 씨를 따르는 팔로워 수가 부쩍 늘어난 상태다. 10일 기준 린 씨 계정의 팔로워는 약 44만 3천 명을 넘어섰다. 또, 그가 게재한 사진과 글에는 총 72만 4천 건의 ‘좋아요’가 달렸다.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그가 과거 오성홍기가 부착된 중국 대표팀 의상을 입고 연습에 나선 사진을 옮겨 그린 그림과 린 씨의 만화 캐릭터를 제작해 공유하기도 했다.  ‘린샤오쥔’이라는 이름으로 SNS에 활동하며 단 5장의 사진을 게재한 직후 그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것. 특히 지난 5일 쇼트트랙 중국 대표팀이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 획득한 직후 린 씨가 본인의 소셜 계정에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첫 금메달을 축하한다’면서 중국을 지지하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하자 그를 응원하는 중국 누리꾼들이 폭발적으로 급증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SNS에 ‘올림픽 건아들에게 갈채를 보내자’는 글과 함께 중국을 상징하는 붉은색 점퍼를 입고 엄지 손가락을 든 치켜 세운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 중국 팬들의 극적인 지지를 끌어내는 계기였다.   또, 지난 1월 말에는 중국어로 자신을 소재하며 “중국어로 답변을 할 정도가 못되지만, 지금 열심히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으니 양해를 부탁한다”면서 “중국에 온지 11개월인데, 중국이 너무 좋다. 앞으로 중국에서 살 계획이다”고 했다. 한편, 린샤오쥔은 지난 2019년 6월 17일 진천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 센터에서 체력훈련 중 후배 황대헌의 바지를 내려 성희롱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린 씨에게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내렸는데, 1심 재판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은 이후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이 과정에서 중국으로 귀화를 선택했다. 
  • 추가 확진 피했다… 올림픽 결단식 참가 선수들 전원 음성

    추가 확진 피했다… 올림픽 결단식 참가 선수들 전원 음성

    관계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비상이 걸렸던 대한민국 선수단이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체육회는 26일 “올림픽 결단식 참석 진천선수촌 입촌 선수 및 지도자 PCR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서 관계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선수단은 빠르게 PCR검사를 받고 각자 숙소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이 행사에는 곽윤기(쇼트트랙), 정재원(스피드스케이팅), 김은정(컬링), 이채원(스키) 등 전체 124명(선수 63명)의 선수단 중 46명의 대표가 참가해 비상이 걸렸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던 지난해 도쿄올림픽 당시 일부 해외 선수들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일본에 도착하고도 격리돼 각 종목에 출전할 수 없었다. 몇몇 선수는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격리 생활의 고충을 토로했다. 한국에선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입국과정에서 코로나19 양성반응으로 격리돼 뒤늦게 선수단에 합류하기도 했다.  전원 음성 결과가 나옴에 따라 각 종목별 선수들은 다시 올림픽 참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대한체육회는 “추후 올림픽 참가까지 우리 선수단 방역 강화를 위해 더욱 세심하게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은 다음달 4일 개막해 17일간 열전을 펼친다.
  • “쇼트트랙 선수들 투지, 어느 때보다 최고”

    “쇼트트랙 선수들 투지, 어느 때보다 최고”

    “최민정 선수가 저에게 그러더라고요. 목표인 금메달 1~2개를 저희가 뛰어넘겠다고, 걱정하지 말라고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단장을 맡은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은 선수들을 만나면 오히려 자신이 기운을 더 받고 온다고 웃었다. 윤 회장은 23일 서울 송파구 제너시스BBQ 그룹 본사 사무실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투지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이번 올림픽에 2010 밴쿠버올림픽(46명) 이후 가장 작은 규모인 58명가량 출전한다. 지난 18~20일 한국갤럽이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베이징올림픽 관심도는 4년 전 평창올림픽(71%)의 절반도 안 되는 32%로 나타났다. 대한체육회는 베이징올림픽 목표를 금메달 1~2개, 종합 순위 15위로 잡았다. 2020년 12월부터 빙상연맹을 맡은 윤 회장은 “1년간 옆에서 지켜보면서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파벌싸움 같은 구태가 일어났다는 것에 자존심도 상하고, 스포츠맨답지 않은 일들로 질타를 받으면서 부끄러움도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선수들 스스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회장은 “최근 심석희 선수의 징계와 소송 등으로 선수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해 선수들에게 힘을 주려고 찾아갔다”면서 “그런데 오히려 선수들이 ‘이번 일을 계기로 새롭게 정신을 가다듬을 수 있게 됐다’며 저에게 기운을 북돋아 주더라. 오히려 제가 투지를 얻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사실 올림픽 선수단장 제의가 왔을 때 이런 상황에서 잘 수행할 수 있을지 고민도 많았다”면서 “하지만 진천선수촌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찾아 선수들을 직접 만나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단장 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선수들의 투지와 의욕을 보면 이번 올림픽에서도 충분히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정해진 기준 없이 일방적 탈락” 김지유 빙상연맹에 반발

    “정해진 기준 없이 일방적 탈락” 김지유 빙상연맹에 반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탈락한 김지유(23·경기일반)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결정에 반발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김지유는 빙상연맹이 기준 없이 일방적으로 자신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시켰다고 밝혔다. 심석희(25·서울시청) 파문으로 내홍을 겪었던 빙상연맹은 김지유의 반발에 또 논란이 불거지게 됐다. 김지유는 23일 소셜미디어에 “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일방적으로 박탈당했습니다. 속상한 마음에 몇 자 남겨봅니다”면서 심경을 밝혔다. 빙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지난 20일 국가대표 최종 명단을 발표한 지 3일 만이다. 빙상연맹은 최종 명단 발표 당시 “지도자 의견서 및 지정병원, 선수촌 의사 소견서와 그동안의 훈련영상 및 훈련일지, 오늘 오후 훈련을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들이 지켜본 결과 정상적으로 대회를 참가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선수를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김지유는 지난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고 재활을 거쳐 지난 10일 진천선수촌에 복귀했다. 그러나 김지유는 “평가 기준에 대해 여쭤보았지만 ‘정해진 기준이 아직 없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평가 일주일 전(1월 13일)에도 다시 여쭤보았지만 끝내 평가 날까지도 저는 어떠한 기준도 듣지 못 한 채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자신은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했지만, 평가 기준도 모른 채 빙상연맹이 일방적으로 탈락을 결정했다는 것이 김지유의 설명이다.김지유가 가장 억울해한 부분은 ‘기준이 없다’는 점이다. 실력으로 당당히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했고 개인전 출전 자격까지 따내는 것은 물론 월드컵에서도 활약했지만 일방적으로 탈락했기 때문이다. 김지유는 “출전권을 획득한 본인의 의견은 조금도 존중되지 않고 위원회 측의 일방적인 판단에 의해 결정되었다는 것이 저는 너무 억울하고 원통합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지유는 “올림픽은 그저 나라를 위해 메달을 따러 나가는 곳인가요? 평생 노력한 끝에 따낸 출전권은 묵살되어도 괜찮은 한낱 개인의 꿈에 불과한가요?”라고 되물으며 “앞으로 공정한 과정을 통해 올림픽 출전을 꿈꾸는 선수들을 위해서도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명확한 기준과 확실한 절차를 통해 상황에 대한 설명 및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일침을 놨다. 대표팀은 선발전 1~3위가 개인전에 나가고 5위까지 단체전에 출전한다. 선발전 1위였던 심석희는 동료 비하 및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탈락했고 이 자리를 선발전 4위였던 이유빈(21·연세대)이 대신했다. 3위 김지유가 탈락한 자리는 김아랑(27·고양시청)이 들어가게 됐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은 김지유의 첫 올림픽 기회였다. 게다가 1999년생으로 한창 전성기를 보내는 김지유로서는 최고 성적을 낼 기회이기도 하다. 그러나 김지유는 본인이 동의할 수 없는 일방적인 탈락 통보에 선수로서 일생일대의 기회를 날리게 됐다.
  • [사진설명] 이유빈(앞)이 지난 5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된 쇼트트랙 대표팀 공개 훈련에서 역주를 펼치고 있다. 왼쪽 사진은 이유빈이 댄스 스…

    이유빈(앞)이 지난 5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된 쇼트트랙 대표팀 공개 훈련에서 역주를 펼치고 있다. 왼쪽 사진은 이유빈이 댄스 스튜디오에서 춤 연습 도중 촬영한 모습. 이유빈은 쇼트트랙 실력 못지않게 뛰어난 춤 실력으로 많은 화제가 됐다. 진천 연합뉴스·이유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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