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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천에 책 마을 조성..조선시대 민간도서관 완위각 복원도

    진천에 책 마을 조성..조선시대 민간도서관 완위각 복원도

    충북 진천에 유교문화 체험이 가능한 책 마을이 조성된다. 충북 진천군은 5일 초평면 용정리 399-2번지 일원에서 ‘초평 책마을 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충청유교권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책 마을은 유교 사상을 바탕으로 한 독서·교육·문화 체험 시설을 짓는 것이다. 군은 113억원을 투입해 완위각과 쌍오정을 복원하고 북카페 등을 지을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완위각은 조선 숙종 때 있던 민간도서관이다. 진천 출신 유학자인 이하곤(1677~1724) 선생이 낙향해 지은 것으로 1만여권의 책이 가득 차 있었다고 전해진다. 과거를 보기 위해 서울로 가던 선비들이 일부러 완위각에 들려 책을 보거나 토론했다고 한다. 쌍오정은 조선 후기 문신 이인엽(1656~1710) 선생이 낙향해 지은 정자다. 군은 완위각과 쌍오정이 준공되면 책 전시와 다양한 독서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책 마을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서 유교 문화와 사상을 심도 있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들로 채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 충북도 올해 연간 관광객 4000만명 돌파한다

    충북도 올해 연간 관광객 4000만명 돌파한다

    ‘충북도 관광객 4000만명 시대’가 곧 열릴 전망이다. 충북도는 지난해 충북을 찾은 관광객이 3898만명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도 관광객 3155만명의 23.5%인 743만명이 증가한 수치다. 도내 시군 가운데는 제천시가 1113만명으로 가장 많고 단양군 919만명, 충주시 424만명, 청주시 392만명 순이다. 가장 많은 사람이 찾은 관광지는 240만명을 기록한 단양 도담삼봉이다. 진천군 농다리는 2023년 105만명에서 지난해 277만명으로 164% 증가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충북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청남대는 전년보다 3만 7684명이 늘어난 75만 8033명이 다녀갔다. 충북도는 코로나19 이후 관광객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올해 하반기에 제천국제한방천연물엑스포와 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열려 올해 4000만명 돌파를 확신하고 있다. 도는 4500만명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 그동안 충북도 연간 관광객이 4000만명 이상을 기록한 적은 없다. 코로나 19 이전 최대 기록은 2019년 3034만명이다. 장인수 도 관광과장은 “오는 9월 대형 전시·회의 시설인 청주 오스코도 개관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이 관광객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과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광객 통계는 관광진흥 정책상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곳 가운데 입장권, 무인계측기 등으로 입장객 집계가 가능한 관광지점의 방문객 수를 모두 더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충북지역 관광지점은 272곳이다. 충주 45곳, 제천 38곳, 단양 38곳, 청주 27곳, 음성 22곳, 괴산 22곳 등이다.
  • 진천군 평균 급여 증가 군단위 1위..전국 1위는 서울 용산구

    진천군 평균 급여 증가 군단위 1위..전국 1위는 서울 용산구

    지역별 근로자들의 평균 급여를 조사해보니 충북 진천군 근로자들의 평균 급여가 전국 군 단위 지역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세청이 발표한 ‘2024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23년 주소지 기준 진천군 근로자 평균 급여(연봉)가 3954만원이다. 2017년(2789만원) 대비 1165만원이 증가했다. 증가율 41.8%로 전국 82개 군 단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에선 5위다. 1위는 서울 용산구(48.1%), 2위는 인천 남구(45.3%), 3위는 서울 성동구(44.2%), 4위는 경기 광명시(41.9%)다. 비수도권을 제외하면 진천군이 전국 1위다. 전국 평균 급여 증가율은 30.8%, 충북 평균은 31.4%다. 원천징수지를 기준으로 해도 진천의 증가세는 뚜렷하다. 같은 기간 3267만원에서 4517만원으로 1250만원이 늘어나 38.3%의 증가율을 보였다. 진천군 관계자는 “주소지 기준 소득이 원천징수지 기준 소득보다 높으면 지역민들의 소득 수준이 높거나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적은 베드타운을 의미한다”며 “진천군은 주소지와 원천징수지 기준 소득이 동반 상승중이라 지역민 소득과 양질의 일자리가 모두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소지 기준 소득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의 급여고, 원천징수지 기준 소득은 해당 지역에 직장을 두고 있는 사람의 급여다. 이런 성과는 진천군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와 일자리 확충 때문으로 분석된다. 진천군은 지난 9년간 매년 1조원 이상, 누적액 12조 8000억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CJ제일제당, 한화솔루션,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굵직한 기업들이 진천에 생산시설을 마련하며 1만 92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새 일자리는 젊은 층의 가족 단위 전입으로 이어져 1만 8500여명의 인구 증가를 견인했다.
  • 화장률 93%로 보편화됐지만… 지자체, 부지 못 구해 ‘발 동동’

    화장률 93%로 보편화됐지만… 지자체, 부지 못 구해 ‘발 동동’

    높아진 화장률로 전국 화장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신규 화장장 건립은 난항을 겪고 있다. 올해는 2~3년에 한 번씩 오는 윤달까지 겹쳐 장례 업계에선 벌써 늘어날 화장 수요를 걱정하는 분위기다. 9일 충북 음성군 등에 따르면 화장장이 없는 충북 중부 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이 공동장사시설 건립에 나섰지만 후보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중부 4군은 지난 5일 공동장사시설 추진위원회를 열어 후보지 공개모집에 참여한 원남면 조촌3리와 하노2리, 맹동면 통동2리 등 음성군 3개 마을을 모두 탈락시켰다. 하노2리는 부지 소유자 동의서를 내지 않았고, 조촌3리와 통동2리는 인근 주민들의 반대와 부지의 심한 경사도 등으로 부적격 처리됐다. 이번 공모에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에선 참여마을이 없었다. 군 관계자는 “우리 동네는 안된다는 님비(NIMBY·not in my backyard)현상이 여전해 재공모나 군유지에 건립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 양산시는 화장시설 재공모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실시한 1차 공모에 3개 마을이 신청했지만 인근 주민들이 극렬하게 반발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23일 후보지 재공모를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신청서를 낸 마을은 한 곳도 없다. 경기 양평군도 몇 년간 화장장 후보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양평군 관계자는 “2차 부지 신청까지 받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일부 주민들과 주변 마을 반대로 무산되는 일만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자체들이 화장장 건립에 나서는 것은 화장시설 부족으로 주민 불편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국내 화장률은 2019년 88.4%, 2020년 89.9%, 2021년 90.8%, 2022년 91.7%, 2023년 92.9% 등으로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화장시설 부족으로 삼일장이 가능한 3일 차 화장률은 70%대에 그친다. 독감 등으로 사망자가 급증하면 화장장은 초만원이다. 경남 양산시의 경우 화장장이 없어 울산, 부산 원정을 갔는데, 계절적인 영향으로 사망자가 늘면 경북까지 가거나 5~6일장을 치르기도 한다. 올해는 개장 화장이나 이장하기 좋은 해로 알려진 윤년(양력 2025년 7월 24일~8월 21일)을 맞아 화장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윤달이 낀 윤년 개장 유골 화장 건수는 2014년 8만 15건, 2017년 9만 4651건, 2020년 10만 1018건 등 증가세다. 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는 “주민들 마음을 잡을 파격적인 지원책 등이 없이는 반대 여론을 돌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음성군 7년 연속 1등급, 충북도는 2년 연속 꼴찌 등급

    음성군 7년 연속 1등급, 충북도는 2년 연속 꼴찌 등급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공개로 충북 공공기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음성군은 7년 연속 1등급이라는 금자탑을 쌓았고, 충북도는 2년 연속 꼴찌등급을 받는 수모를 당했다. 8일 도내 지자체들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전국 307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충북 지자체들 성적은 천차만별이다. 음성군은 가장 우수한 가등급을 받았지만 충북지역 맏형 지자체인 충북도는 가장 낮은 마등급을 받았다. 가등급은 상위 10%, 마등급은 하위 10% 기관에 주어진다. 이번에 충북에서 마등급은 충북도가 유일하다. 충북도 관계자는 “민원행정 관련 시책 평가 항목이 있는데 다른 지역에 비해 제출한 시책이 적었던 것 같다”며 “다음 평가에는 적극 대응해 등급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전년도 평가에서도 마등급이었다. 반면 음성군의 가등급은 7년 연속이다. 군은 분야별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용,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 민원 처리는 매우 우수한 수준인 가등급, 민원 만족도는 우수 수준인 나등급을 받았다. 군은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을 위해 휴대용 보호장비 보급을 확대했다. 민원 편의 향상을 위해 구비서류도 줄였다. 지적 재조사사업 경계 결정 의결 전 민원인에게 경계 확인서 서류를 신속하게 통지하는 사전 절차를 도입해 경계 확정 과정에서 민원인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다. 청주시, 보은군, 옥천군, 진천군 등은 나등급, 제천시, 괴산군, 단양군, 영동군, 증평군은 다등급을 받았다. 충북도교육청은 라등급에 그쳤다. 국민권익위와 행안부는 민원 서비스 우수기관 및 공적이 높은 민원 담당자들에게 정부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낮은 등급 기관에는 민원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자문을 제공할 방침이다.
  • 진천 18년 연속 인구증가 비결은 ‘투자 유치’

    비수도권 자치단체들이 지방소멸을 걱정하는 와중에 충북 진천군 인구가 18년 연속 늘어나 눈길을 끈다. 22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진천군 인구는 8만 6537명이다. 2023년 대비 283명(0.32%)이 증가했다.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이로써 진천군은 18년 연속 인구 증가를 이어갔다. 2006년 12월 6만 111명에서 인구 증가가 시작돼 2017년 7만명을 넘었고, 증가세가 계속돼 2019년 8만명을 돌파했다. 전국에서 18년 연속 인구 증가 기록을 쓰는 지자체가 총 8곳인데 비수도권 군 단위는 진천이 유일하다. 군은 투자유치와 보육환경 개선 등을 비결로 꼽고 있다. 군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량기업 모시기에 사활을 걸어 지난 9년간 매년 1조원 이상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CJ제일제당, 한화솔루션,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이 진천에 생산시설을 마련했다. 새 일자리는 젊은 층의 가족 단위 전입인구 증가로 이어졌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늘봄학교 확대, KAIST와 함께하는 K스마트 교육 등 최적의 보육환경 구축도 인구증가에 한몫했다. 군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504명으로 전년 대비 18%나 늘었다. 
  • 지자체들 “설 연휴 지역경제를 살려라” 총력전

    지자체들 “설 연휴 지역경제를 살려라” 총력전

    지방자치단체들이 설 연휴를 맞아 지역경제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대전 서구는 지난 1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를 ‘외식의 날’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이 기간에 청내 구내식당 문을 닫는다. 구는 직원들에게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권고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더 많은 관광객이 경남을 찾을 수 있도록 설 연휴 기간 도내 모든 민자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면제 기간은 오는 27일 0시부터 30일 24시까지 4일간이다. 하이패스 단말기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로, 일반차량은 일반 차로로 통과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 혜택으로 돌아가는 무료 통행료는 전액 도비로 지원된다. 대략 15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민자도로 무료 통행을 시행함에 따라 귀성객과 관광객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 방문객이 증가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충북 진천군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상권 활성화와 귀성객 편의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고정형·이동형 단속카메라 불법주정차 단속을 일시 유예한다. 단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된 소화 시설, 교차로 5m 이내, 버스정류장 10m 이내, 건널목, 인도, 어린이 보호구역 등은 제외된다. 청주시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1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육거리 전통시장을 포함한 전통시장 5개소(육거리, 문의, 가경터미널, 북부시장, 농수산물시장) 주변 도로 주·정차를 허용한다.
  • 현대모비스, 친환경·미래 위한 사회공헌활동 강화

    현대모비스, 친환경·미래 위한 사회공헌활동 강화

    현대모비스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동반자’라는 사회공헌(CSR) 비전에 따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 및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쳤다. 이 같은 활동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물론 지역사회와 같이 호흡하며 진행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대표적인 사례가 친환경 생태계 보전과 멸종 위기종 보호 활동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5월 충북 진천 미호강 일대에서 생물 대탐사 활동을 진행했다. 생물 대탐사는 전문가와 일반인이 모여 해당 지역의 모든 생물 종을 찾아내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환경 활동이다. 지역 사회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 지난 8월 현대모비스는 진천 미호강 일대에서 임직원과 진천군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호종개’ 방류 활동을 펼쳤다. 미호종개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미호강 일대에만 서식하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미꾸리과의 어류이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미호강에서 일부 서식중인 미호종개 친어(어미 물고기) 30마리를 확보해 개체 수 확대에 나섰다. 국가유산청 사육허가를 받아 100일 간의 사육과정을 거쳐 약 3~5cm 크기의 치어 3000 마리를 증식하는데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멸종위기 생물 복원 사업을 중장기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진천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발생..올들어 전국 18번째

    진천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발생..올들어 전국 18번째

    충북 진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진천군 이월면의 한 산란계 농장이 최종 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올해 들어 충북에서 두 번째 확진 사례다. 전국에선 18번째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1만 6000여마리를 살처분했다.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농장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토종닭 농가 3곳에 대해서는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 농장 간 바이러스 오염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발생농장 반경 10㎞ 이내 가금농가 60곳과 도내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정밀검사도 완료할 방침이다.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농장 주변 도로 및 철새도래지 주변 집중소독도 실시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발생농장은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발견된 미호강 지점과 4.2㎞ 떨어져 있다”며 “철새도래지 인근 가금농장들은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수사 속도내는 검·경…이기흥 “정권의 찍어내기 억지 수사” 완주 의지

    수사 속도내는 검·경…이기흥 “정권의 찍어내기 억지 수사” 완주 의지

    이기흥(69) 대한체육회장의 비위 혐위를 두고 검찰과 경찰이 각각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이 회장의 체육회장 3선 도전이 변곡점을 맞고 있다. 내년 1월 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검경이 유력 후보인 이 회장을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선거에 출마한 경쟁 후보들은 ‘반이기흥 전선’을 형성하며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잠행하던 이 회장은 최근 정권의 체육회장 선거 개입 정황을 폭로하며 완주 의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19일 체육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연이은 검경의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차기 체육회장 선거 출마 선언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달 14일 열리는 42대 체육회장 선거의 후보자 등록은 오는 24~25일 이틀간 진행된다. 이날까지 강신욱(68) 단국대 명예교수, 강태선(75) 서울시체육회장, 김용주(63)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55) 전 대한우슈협회장, 오주영(39)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유승민(42) 전 대한탁구협회장, 안상수(78) 전 인천시장 등 7명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가운데 강 교수와 박 전 협회장, 유 전 협회장, 안 전 인천시장 등 4명은 지난 17일 후보 단일화를 위한 긴급 회동을 한 뒤 큰 틀의 단일화 원칙에 합의하고 후보자 등록 하루 전인 23일까지 단일 후보를 내기로 했다. 채용비리 등을 이유로 정부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이 회장은 자신을 둘러싼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아직 출마 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지난달 26일 후보자 등록에 앞선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를 체육회에 내면서 사실상 3선 도전을 알렸다. 이 회장이 받고 있는 혐의는 크게 직원 채용비리 및 제3자 뇌물수수와 시설 관리 용역 계약업체와의 유착 의혹 등이다. 이 회장 개인 비위혐의 수사는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체육회의 계약업체 유착 의혹은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상혁)가 각각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 이 회장 주거지와 차량, 서울 중구 한진빌딩 내 한진관광 사무실,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과 서울 송파구 체육회 사무실 등 8개소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해 직원 부정채용 등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이 회장 등 체육회 관계자 8명을 부정 채용(업무 방해)과 물품 후원 요구(제3자 뇌물), 후원 물품 사적 사용(횡령), 예산 낭비(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검찰 수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5월 진천선수촌 시설관리 용역 부정 계약 의혹이 제기된 체육회를 수사하라고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국가대표선수촌은 국가 소유지만, 운영은 공공기관인 체육회가 담당한다. 침묵하던 이 회장은 자신을 둘러싼 수사가 ‘정권의 부당한 찍어내기 수사’라고 반박하며 정권 차원의 체육회 선거 개입 정황을 폭로하고 나섰다. 그는 최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 고위 관계자로부터 ‘정부가 내정한 차기 체육회장 후보가 따로 있다’며 선거 불출마를 종용하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내정 인사를 도와주면 다른 고위직을 주겠다는 제안을 들었다”면서 “국내 단체 중 굉장히 큰 총재직인데 나는 그 분야에 전문성도 없을뿐더러 다른 분야로 간다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이 언급한 자리는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직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그의 직무가 정지된 상황에서 정권과 대립해온 ‘희생양’임을 강조하고 있는 이 회장은 검찰과 경찰의 수사 상황을 지켜본 뒤 오는 23일을 전후로 출마 회견을 열고, 선거 개입과 관련한 추가 폭로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음성·진천군 다음달부터 공짜 시내버스 달린다

    음성·진천군 다음달부터 공짜 시내버스 달린다

    충북 음성군과 진천군이 손을 잡고 공짜 시내버스 사업을 추진한다. 양 군은 16일 충북혁신도시 복합센터에서 무료 버스 운행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공동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음성군과 진천군 주민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각 지역 내 이동뿐만 아니라 양 지역을 오가는 시내버스까지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외국인과 다른 지역 주민들도 음성군과 진천군에선 무료로 버스를 탈 수 있다. 양 군은 탑승객 수를 따져 버스회사에 요금을 줄 예정이다. 진천군은 연간 10억여원, 음성군은 13억 5000여만원 정도다. 버스 요금은 두 지역 모두 1500원(성인 기준)이다. 진천군은 올해 7월 자체적으로 공짜 버스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공동생활권인 음성군도 공짜 버스 사업을 준비해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방향을 수정했다. 무료 버스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로 이어져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주민들의 안정적인 이동권 보장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기대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교통은 지역주민들의 행복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사업이 군정 만족도를 높이는 좋은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과 음성군이 주민들을 위해 공동사업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양 군은 평생학습도시 공유플랫폼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읍에 반반씩 걸쳐있는 충북혁신도시에선 지역화폐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 숯주산지 진천 백곡에 국내 최대규모 찜질방 생긴다

    숯주산지 진천 백곡에 국내 최대규모 찜질방 생긴다

    충북 진천군 백곡면 사송리 일대에 조성 중인 숯산업클러스터에 숯을 활용한 이색 관광시설이 속속 들어설 전망이다. 백곡면은 전국 검탄(흑탄) 생산량의 80%를 책임지는 숯 주산지다. 2020년 5월 ‘진천 숯산업클러스터 특구’로 지정됐다. 진천군은 숯산업클러스터가 농다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진천군의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9일 진천군에 따르면 ‘숯산업클러스터 2단계 사업’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은 참숯힐빙센터다. 다음 달 착공해 내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일종의 찜질방인 참숯힐빙센터는 숯을 생산할 때 나오는 온열로 찜질을 즐길 수 있는 전통 숯가마,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 족욕 체험장 등으로 꾸며진다. 숯가마는 기존에 있던 9기에 이어 이번에 6기가 추가돼 총 15기가 된다. 군은 숯가마를 저온, 중온, 고온으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국내 최대규모 숯 찜질방이 될 것”이라며 “참숯힐빙센터 조성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제공은 물론 지역 경제를 살릴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백곡호를 조망하는 온실형 실내 정원인 숯림실내정원과 숯을 활용하는 먹거리 시설인 ‘참숯 바비큐 하우스’도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2026년 모든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23만명 이상이 숯산업클러스터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곡호 주변에서 국가생태탐방로와 소망의 다리 조성, 진천 문학관 활성화 사업 등도 추진돼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 70세 주민도 연주하는 진천군립교향악단 ‘눈길’

    70세 주민도 연주하는 진천군립교향악단 ‘눈길’

    충북 진천군이 도내 군 단위 기초단체 가운데 최초로 군립교향악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은 지난 8월에 구성됐다.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시도였다. 현재 지휘자 1명, 바이올린, 비올라 등 9개 파트 전문 연주자 18명, 군민 단원 13명 등 총 32명으로 구성됐다. 전문 연주자들은 비상임으로 한 달에 활동비 50만원을 받는다. 20대와 30대인 이들은 1주일에 한 번씩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 모여 연습한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군민 단원들은 교사, 자영업자, 회사원 등 다양한 직종에서 활동하는 지역 주민들이다. 이들은 공연에 참여할 때마다 10만원을 받는다. 가장 나이가 많은 군민 단원은 70세다. 대학 때 바이올린을 전공했다. 이렇게 구성된 군립교향악단은 지난달 열린 4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에서 뮤지컬 배우 홍지민의 갈라쇼와 협연하며 군민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오는 23일 오후 5시 화랑관에서 창단기념 2024 송년 음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강수형 지휘자는 “전문 연주자들과 군민 단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앙상블은 진천군만의 특별한 문화적 자산이 될 것”이라며 “군민들과 일상에서 함께 호흡하는 교향악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군립교향악단은 진천군이 양적성장을 넘어 질적성장을 이뤄가는 상징”이라며 “군립교향악단이 군민들이 자부심을 느낄수 있는 문화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제2의 창업”…에코프로에이치엔, 충북 진천에 초평사업장 준공

    “제2의 창업”…에코프로에이치엔, 충북 진천에 초평사업장 준공

    에코프로그룹 계열사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충북 진천 초평사업장을 준공했다. 이곳에서 이차전지·반도체 소재로 사업 다각화 기틀을 잡고 2025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6일 충북 진천 초평사업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 송기섭 진천군수 등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에코프로그룹의 효시로 새롭게 지은 초평사업장은 회사 설립 이후 최대 규모 투자다. 또한 환경사업에서 이차전지 소재로 사업 다각화를 하는 것이어서 제2의 창업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전 회장은 “에코프로는 충북 진천에서 그룹의 모태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제2의 창업을 선언하고 친환경 사업을 넘어 이제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재 강국 실현을 위해 신성장 사업을 시작한다”며 “에코프로에이치엔이 목표한 2028년 매출 1조 원 달성의 상당 부분을 초평사업장이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300억원을 투입해 만든 이 공장에서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배터리 양극재를 담그는 용기인 ‘도가니’와 이차전지 수명을 향상시키는 첨가제인 ‘도펀트’를 생산할 예정이다. 도가니는 주로 중국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데 3~4회 사용시 폐기해야 할 정도로 수명이 짧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곳에서 10회까지 사용 가능한 긴 수명의 도가니를 개발해 대량 생산할 경우 에코프로비엠의 제조경쟁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도체 신소재 및 환경 관련 아이템 강화를 위한 추가 투자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유상증자로 총 2002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고 이중 절반가량을 신사업에 투입한다. 내년부터 반도체 전공정용 재료, 패키징 공정 소재에 대한 개발과 차세대 반도체 공정 소재 샘플 테스트, 준양산 라인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 밖에도 온실가스를 제거하기 위한 차세대 촉매인 허니컴 촉매(벌집 형태의 촉매) 생산 설비 구축과 차세대 흡착 소재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 진천 농다리에 크리스마스트리 군락 조성

    진천 농다리에 크리스마스트리 군락 조성

    충북 진천군은 전국 명소가 된 문백면 농다리에 크리스마스트리 군락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전날 밤 농다리 폭포 전망 데크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설치된 트리는 8m 대형 트리와 2~5m 트리 등 총 7개다. 군은 크리스마스트리가 탁 트인 전망과 폭포, 나무, 농다리 등과 어우러져 방문객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이 트리 군락을 조성한 것은 전국적인 명소가 된 농다리에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32만명이던 농다리 방문객 수가 벌써 15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며 “방문객 중심의 특색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올해 방문객 200만명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농다리는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 맨발 황토 숲길, 농다리 스토리움, 푸드트럭 등이 본격 운영되면서 지난 4월부터 방문객이 급증했다. 일등 공신인 미르 309 출렁다리는 주탑이 없는 출렁다리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길다. ‘309’는 다리 길이 309m를 의미한다. 방문객을 분석해보니 부산, 대구, 전남지역에서도 찾는다. 그동안 수도권과 충청권 방문객이 90%를 차지했는데 이제는 전국적인 관광지가 된 것이다.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굴티마을 앞 세금천에 축조된 농다리는 충북도 유형문화재 28호다. 언제, 누가 만들었는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전해진다. 역학적이고 물에 대한 내구성까지 고려된 교량 건축의 백미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농다리 전체 길이는 93.6m, 폭은 3.6m다.
  • 충북 중부 4군 공동장사시설 공개모집 3개 마을 신청

    충북 중부 4군 공동장사시설 공개모집 3개 마을 신청

    충북 음성군은 중부 4군(증평군·진천군·괴산군·음성군) 공동장사시설 설치 후보지 공개모집에 3개 마을이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음성군 맹동면 통동2리, 원남면 조촌3리와 하노2리다. 이들 마을은 주민등록상 가구주의 70% 이상 동의를 받았다. 증평군·진천군·괴산군에선 신청한 마을이 없다. 음성군의 다른 마을도 관심을 보였으나 주민동의와 부지 소유권 문제 등으로 인해 신청을 포기했다. 중부 4군은 접수된 지역을 대상으로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입지타당성 용역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올해 안에 최종부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후보지가 되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장사시설이 설치된 행정리는 30억원 이내 기금지원사업, 식당·매점·카페 등 수익시설 20년간 운영, 시설 내 근로자 채용 시 주민 우선 채용, 화장시설 사용료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장사시설 설치부지 경계 1㎞ 이내 행정리는 40억원 이내 기금지원 사업, 화장시설 사용료 면제 혜택을 받는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중부 4군 공동장사시설은 30만㎡ 부지에 6기 내외 화장로,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과 각종 부대 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중부 4군이 공동 건립에 나선 것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화장시설 수요가 증가하지만 단독으로 추진할 경우 사업비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공동시설로 사업을 추진하면 국비 확보도 유리하다. 하나의 시설을 4개 군이 함께 사용할 경우 가동률도 끌어올릴 수 있다. 현재 중부 4군 주민들은 화장시설이 없어 청주나 충주로 원정을 가고 있다
  • 충북 자살률 진천이 최저...가장 높은 곳은 음성

    충북 자살률 진천이 최저...가장 높은 곳은 음성

    진천군의 자살 사망률이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진천군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진천군 자살사망률이 22.1%다. 충북에서 가장 낮다. 전국 평균 27.3%, 충북 평균 33.3% 대비 매우 낮은 수치다. 전국 226개 시군구 중 198위, 전국 82개 군 중 73위다. 자살사망률은 10만명당 자살사망자 수를 의미한다. 진천지역 자살사망자 수와 사망률은 2021년 33명 39.2%, 2022년 26명 30.4%, 2023년 19명 22.1%로 3년간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2023년 전국 자살사망자 수와 자살사망률이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진천군은 각각 7명, 8.3%가 줄었다. 진천군은 생명 존중 안심마을 사업,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 치료 연계, 자살 예방 교육, 지역사회 네트워크 연계 등 다양한 자살 예방사업이 자살사망률을 감소시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도움이 필요한 주변 사람에게 보내는 작은 관심이 자살 예방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며 “자살 예방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정신 건강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 자살사망률이 가장 높은 곳은 음성군(52.6%)이다. 뒤를 이어 단양군(43.4%). 증평군(42.9%), 괴산군(40.8%), 충주시(39.5%), 제천시(38.4%), 옥천군(30.5%), 청주시(29.7%), 보은군(28.9%), 영동군(24.7%) 순으로 높다.
  • 충북 진천군에 산림치유 국제기구 설립된다

    충북 진천군에 산림치유 국제기구 설립된다

    충북 진천군이 세계적인 산림치유 도시로 부상할 전망이다. 29일 진천군에 따르면 전날부터 오는 30일까지 3일간 진천군과 대전시에서 ‘2024 세계 산림치유 포럼’이 진행된다. 충북대학교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한국형 산림치유 모델의 국제적 확산과 국제적 연대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20여개국 1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 중이다. 세계 각국 참가자들은 ‘진천 선언’을 통해 진천에 산림치유 국제기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다양한 산림 인프라를 확보하고 산림치유 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진천군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현재 진천에는 치유의 숲, 미르숲, 아트포레 수목원, 진천 숯 산업클러스터, 생거진천자연휴양림 등 우수한 산림치유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진천 선언’에는 산림치유 연구 방법 및 자료 공유, 산림치유 전문가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와 교류, 산림치유 매뉴얼 및 필요 지원시설의 표준화 도모 등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진천군은 공식적인 국제기구 설립에 앞서 산림치유 세계포럼 사무국을 설치하는 등 산림치유 분야의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산림치유는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지역발전 3.0 비전의 핵심 정책”이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진천군을 세계 산림치유 1호 선도도시로 선포하는 등 산림치유 발전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28일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열린 개막식과 기조연설에 이어 29일 진천 아트포레수목원 힐링 콘서트, 30일 세종수목원 숲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 진천군 노인돌봄 우수 지자체로 우뚝..일본서도 방문 예정

    진천군 노인돌봄 우수 지자체로 우뚝..일본서도 방문 예정

    충북 진천군이 노인 돌봄 우수 지자체로 주목받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진천군의 노인 돌봄 시책을 배우기 위해 타 지자체와 관계기관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2021년부터 해마다 20여곳이 진천군을 찾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와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장 등 공단 관계자 20여명이 진천에 모여 노인 의료돌봄 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전남 영암군과 서울 성동구청도 다녀갔다. 일본의 한 대학 연구진도 진천군을 방문할 예정이다 군이 초고령사회에 대비하는 대표 지자체로 우뚝 선 것은 각종 시범사업을 수행하며 농촌형 노인 의료-돌봄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기 때문이다. 군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참여했다. 2023년 7월에는 ‘노인 의료 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수행 중이다. 전국에서 2개의 시범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진천군이 유일하다. 계속된 시범사업을 통해 군은 촘촘한 돌봄 체계를 마련했다. 군은 관내 종합병원에 통합간호센터 역할을 수행하는 ‘우리동네 돌봄스테이션’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노인의 입원 단계부터 퇴원 후 필요한 돌봄서비스 연계까지 꼼꼼하게 챙겨준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의료 욕구 충족을 위한 재택의료센터도 눈에 띈다. 재택의료센터 소속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팀이 환자 집을 찾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의사는 월 1회 이상, 간호사는 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방문해 진료와 약 처방뿐만 아니라 환자·보호자의 정서적 지원과 맞춤형 건강관리까지 지원한다. 뇌출혈·고혈압·당뇨로 장기요양 1등급 판정을 받은 환자 보호자 A씨는 “어머니가 퇴원하시면서 비위관(콧줄) 교체가 가장 큰 문제였는데 지금은 재택의료를 이용해 많은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진천군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복지-보건 담당 인력으로 구성된 전담팀도 구성했다. 도내 처음이다. 각 읍·면마다 복지, 보건 인력으로 구성된 ‘통합지원창구’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112억원을 투입해 약 7000명에게 16종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진천군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19%로 충북 평균 21.6%보다 낮지만 고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시민 성금으로 저출산 극복하고 숲도 만들어요”

    “시민 성금으로 저출산 극복하고 숲도 만들어요”

    충북지역 자치단체들이 현안 사업을 위해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 시민들에게 지역을 위해 힘을 보탰다는 자긍심을 심어주면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꾀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고속과 새서울고속이 지난 11일 2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현재 22개 기관과 단체에서 총 2억 4000만원의 성금을 보냈다. 개인 1호 기탁자는 김영환 충북지사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모금 운동 시작과 함께 100만원을 내놓았다. 기업 1호 기탁자는 5000만원을 기부한 금성개발이다. 도는 저출생 및 인구 위기 극복사업과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출산 및 다자녀 가정 지원 등에 성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청주에서 겹쌍둥이를 출산하다 하반신이 마비된 산모와 올해 증평 5남매 가정의 청각장애 자녀 인공와우 시술비 등을 모금을 통해 지원했다”며 “이런 가정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모금 운동을 전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시는 시민들 정성을 모아 숲을 만든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민간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시민참여의 숲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시의회, 이통장협의회, 주민자치협의회 등 민간 단체 30개가 참여한다. 이들은 시민들의 기부 동참을 위해 릴레이 홍보 등을 진행한다. 지난 11일 ㈜에스앤에스가 1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현재 6000여만원이 모아졌다.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에스앤에스는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 생산기업이다. 동충주산단 1만 8713㎡ 부지에 8769㎡ 규모의 공장을 신설 중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모금 운동을 전개한 뒤 오는 12월까지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시민참여의 숲은 호암근린공원 2단계 사업 부지(5000㎡)에 조성된다. 시는 10억원 정도의 성금과 수목을 모아 내년 10월까지 시민 참여의 숲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진천군은 지난 3월 군민들과 함께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 기념관 앞에 무궁화길을 조성했다. 750m 구간에 마련된 무궁화길에는 이상설 선생 순국일(3월 31일)을 기억하기 위해 무궁화 331그루가 심어졌다. 무궁화나무는 기부를 통해 마련됐다. 군이 무궁화 기부 운동을 시작하자 주민 110명과 단체 51곳이 성금을 보내왔다. 모인 돈이 3010만원에 달했다. 331그루를 사고도 남는 돈이다. 무궁화나무에는 기부 운동에 동참한 군민들의 이름표가 달렸다. 기념관 건립비가 부족하자 금성개발, 송두산업단지개발, CJ제일제당 등 관내 기업들과 주민들이 총 13억원을 기탁해 큰 힘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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