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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중국] 단 5분이면 발급…중국서 ‘가짜 건강증’ 불티나는 이유

    [여기는 중국] 단 5분이면 발급…중국서 ‘가짜 건강증’ 불티나는 이유

    식품 위생 업체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가짜 ‘건강증’이 단돈 30위안(약 5100원)에 불법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베이징 유력 매체 신징바오(新京报)는 최근 인터넷 상에서 위조 건강증서를 발급하는 불법 거래 업체가 다수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시 펑타이취 식품의약품감독소 관계자 발언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 운영 중인 식품, 요식업체 관련 취업을 위해서 지원자는 반드시 해당 ‘건강증’을 정부로부터 발급, 제출토록 규정돼 있다. 때문에 상당수 요식업체 측은 직원 채용 면접 시 지원자에게 해당 건강증을 지참토록 강제해오고 있는 형편이다. 이는 직원 수 5인 미만의 소규모 식당을 포함 중대형 요식업체와 커피 전문점 등 모든 식품 취급 업체에서 동일한 규정이다. 또, 일명 와이마이(外卖)로 불리는 배달 관련 업체 직원에게도 취업 시 ‘건강증’ 제출이 권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들 배달 전문 업체 소속 직원에 대해서는 해당 건강증 제출이 권고 사항일 뿐, 이행하지 않을 경우 법적인 처벌 등을 받는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와이마이 배달 업체 직원의 경우, 해당 건강증 제출 의무를 취업 후 30일 이내 제출할 수 있도록 기한 연장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하지만 만약의 경우 해당 취업 후 30일 이내에 건강증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배달 업무 할당 등이 일체 중지되는 등 불이익을 받기 된다. 이 같은 건강증 제출 의무가 법규화 돼 있는 중국에서 가짜 위조 건강증이 불법으로 거래되는 이유는 가격 차이와 빠른 발급 과정 등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진짜 건강증은 베이징 시내에 소재한 베이징시예방건강검진소에서 각종 건강검진을 받은 후 발급 받을 수 있다. 해당 검진 비용은 70~80위안, 건강증 발급까지는 최소 3일, 최대 7일이 소요된다. 가짜 건강증 발급 비용이 30위안, 온라인 불법 발급 업체를 통해 발급 신청 후 단 5분 만에 위조 건강증을 손에 넣을 수 있는 것과 차이가 있는 셈이다. 또, 해당 건강증의 진위 여부를 쉽게 판별하기 어렵다는 점도 가짜 건강증이 불법 유통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실제로 중국판 ‘배달의 민족’으로 불리는 와이마이에 재직 중인 신 씨는 “온라인 상에서 구입한 건강증을 와이마이 애플리케이션 건강증 등록 관리 부서에 제출했다”면서 “가짜 건강증을 제출했지만, 불과 5분 후 심사 완료 통지라는 문자를 받았다. 가짜와 진짜를 구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더 비싸고 과정도 긴 진짜 건강증을 발급 받을 이유가 없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오자, 중국 정부는 최근 베이징시건강위생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건강증의 위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해당 위원회에서는 건강증 진위 여부만 확인 가능할 뿐 위조 건강증 남발 및 악용자에 대해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규제 권한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때문에 해당 위원회 측은 가짜 건강증 남용 사례가 적발될 경우, 해당 사건을 베이징 공안국 110으로 신고토록 권고해오고 있는 형편이다. 한편, 베이징 시 강푸법률사무소 주임 우림 변호사는 “중화인민공화국식품안전법, 공공장소위생관리조례 등 관련 법규를 개정해 식품 요식업 관련 종사자들의 건강증 소지 및 진위 여부를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면서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같은 불법 가짜 건강증 악용으로 인해 결핵병 간염 환자의 경우에도 요식업체 취업해 근무하는 사례가 종종 학계를 통해 보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홍선영 12kg 감량, 홍진영 “살 빠진 티가 난다”

    홍선영 12kg 감량, 홍진영 “살 빠진 티가 난다”

    홍진영 언니 홍선영이 12kg 감량에 성공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홍선영 홍진영 자매가 인천 사승봉도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선영은 홍진영을 위해 이번 여행을 특별히 계획했다. 홍진영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싶었던 것. 이날 홍진영은 홍선영의 다이어트를 언급했다. 최근 홍선영은 무려 12kg를 감량했다. 이에 대해 홍진영은 “살 진짜 많이 빠졌다. 티가 난다”고 말했다. 사진=SBS ‘미우새’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종수의 풍속 엿보기] 군주와 곤룡포 속의 도끼

    [정종수의 풍속 엿보기] 군주와 곤룡포 속의 도끼

    창업보다 어려운 것이 수성이라 한다. 중국엔 2대로 단명한 왕조들도 있다. 조선 왕조 500여년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미래를 통찰하고 결단한 2대 태종과 함께 세종이란 걸출한 군주 덕분이다. 명장 김종서가 세종에게 양녕의 불찰을 자주 말했다. 세종은 김종서에게 ‘형 양녕이 양보하지 않았으면 왕의 자리에 오를 수도 없었다’며 무마했다. 백성들도 형제가 잘못하면 덮어 주고, 감옥에 가기라도 하면 뇌물을 써서라도 석방시키려고 하는데, 하물며 한 나라의 임금이 백성만도 못하게 형 하나를 감싸 줄 수 없겠냐며 오히려 다른 신하들에게도 알려 양녕을 비판하지 못하도록 했다. 세종은 신하들의 반대에도 정치가 아닌 가정사로 국한해 양녕을 끝까지 지켜 주었다. 이것이 아버지 태종과 아들 세조와 다른 점이다. 세종 23년(1441) 12월 3일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운 덕수궁 뒤쪽의 흥천사 사리탑이 기울어 수리한 후 잔치를 베풀려고 하자 대소 신료는 물론 유생들까지도 수십 일간 상소를 올리며 반대했다. 하도 반대가 심하자 세종은 “예전에도 불탑이 기울어 위태로우면 수리하고 잔치를 베풀었으며, 내가 처음으로 시작한 것도 아니고, 이런 일로 나라가 망하고 임금을 폐할 일이 아닌데도 하나같이 통곡할 만하다고 하는데, 과연 이것이 통곡할 만한 일이냐”며 개탄했다. 이어 “신하가 세 번 간해 임금이 듣지 아니하면 벼슬을 버리고 간다고 하는데, 경들은 어찌 물러나지 않냐”며 빗발치는 반대를 물리치고 잔치를 베풀었다. 또 자기 부모들이 집에서는 염불하고 경을 읽어도 내버려 두면서 조정의 자그마한 불사를 탓하는 것은 소인배의 짓이라며 신하들의 이중성을 꼬집었다. 한 남자로서 세종은 어떠했을까. 황제는 후궁을 3000명까지, 왕은 60명까지 둘 수 있었다. 임금은 구중궁궐에서 미색에 빠져 크게는 나라를 망치고 적게는 몸을 망치는 일이 다반사였다. 세종의 총애를 한 몸에 받은 어린 궁녀가 잠자리에서 작은 청탁을 했다. 세종은 자신이 총애를 해 그렇다며 아직 어린데도 이런데 더 크면 나라를 망칠 것이라며 다음날로 내보냈다. 세종은 공과 사를 엄격히 했다. 세종은 항상 글을 읽으면 반드시 100번을 채웠다. 특히 ‘춘추좌전’과 ‘초사’는 어렵고 난해해 200번을 읽었다고 한다. 하도 글을 많이 읽어 몸이 쇠약해지자 태종은 세자 방에 있던 모든 책을 치워 버렸다. 마침 송나라의 구양수와 소식이 주고받은 편지를 엮어 만든 ‘구소수간’이란 책 한 권이 병풍 뒤에 있었다. 과연 세종은 이 책을 몇 번이나 읽었을까. 무려 1100번이나 읽었다 한다. 진짜일까 하는 의문은 바로 풀렸다. 조선시대에는 왕이 죽으면 당연히 중국에 부고를 보냈지만, 왕비의 규정이 없어 사정에 따라 보내기도 하고, 안 보내기도 했다. 세종은 왕비가 죽자 신하들과 긴 논의 끝에 명나라에 부고를 보냈다. 국상 중 책을 읽다 왕비의 경우는 보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급히 부고를 중지시키고, 황희·맹사성·김종서·황보인 등 명재상들을 불러 “제발 책 좀 읽어라, 이게 무슨 나라 망신이냐”고 질책했다. 세종 때 한글이 만들어진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세종은 선대의 업적을 알아야 좋은 정치를 편다며 황희에게 아버지의 ‘태종실록’을 보자 했다. 황희는 만일 전하께서 실록을 보면 전례가 돼 후대 왕도 보게 될 것이고, 임금의 입맛에 맞게 쓰여질 수 있다며 반대했다. 이에 끝내 세종은 실록을 보지 않았다. 세종의 이런 면면은 군주는 모름지기 어떠해야 하는가를 보여 준다. 세종은 옳은 일에 대해서는 비록 자신의 권위가 손상될지라도 솔직하게 의사를 밝혀 관철시켰다. 이것이 소위 세종의 공론정치다. 군주는 엄격한 공과 사의 구분, 통치철학 및 역사관, 미래를 보는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 특히 임금의 곤룡포에 그린 도끼는 바로 군주의 결단력을 상징한다.
  • [길섶에서] 습관의 힘/전경하 논설위원

    며칠 전 바질 씨를 베란다 구석의 화분에 심었다. 1년 전 지인이 보내 준 공기정화 식물 스투키를 제대로 키우지 못해 흙만 남은 화분에 뭔가를 키워 보겠다며 비료를 넣어 두고 여러 달 동안 방치했다. 왜 이제였을까. 씨앗을 사고 심는 데 걸리는 시간은 10분이 채 안 됐는데. 무엇에 마음을 팔렸을까. 그렇게 매달려서 상황이 나아졌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과거의 일에 질문을 던지다 멈쳤다. 이탈리아 요리에서나 자주 등장하는 채소를, 평일에 요리는 거의 안 하면서 키우려는 이유를 스스로 물었다. 주말을 위해서, 그리고 새로움에 키운다. 한 대기업 회장의 페이스북에 자주 등장하는 바질이 어떻게 커 가는 지도 궁금했다. 이제 마음속에 다른 것도 심어 볼까 싶다. 삶이 더 나아질 거라는 희망은 파종 전에 포기했다. 그건 내 노력하고는 상관없이 흘러 가는 상황이 많이 좌우하는 거라서 공연히 가끔 우울해질 거 같았다. 대신 현재, 내가 있는 곳에 충실하자는 다짐을 심는다. 지나간 과거도 아직 오지 않은 미래도 내가 어쩌지 못하니 현재에 충실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면 내가 더 클 거 같다. 가끔은 진짜 내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한데 현재에 충실한 습관이 모이면 좀더 나은 사람이 될 거 같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믿는다.
  • OJ 심슨 첫 트윗 하룻밤 만에 조회수 800만 육박

    OJ 심슨 첫 트윗 하룻밤 만에 조회수 800만 육박

    “정치 등 견해 밝히겠다”… 팔로워 40만명 “(나를 사칭하는) 많은 가짜 계정이 있지만 이게 유일한 진짜 공식 계정이다. 여러분에게 스포츠, 정치 등 모든 것에 대한 나의 생각과 의견을 전하겠다.” 25년 전 미국의 미식축구 영웅에서 순식간에 살인범으로 몰린 O J 심슨(72)이 1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할 일이 좀 생겼다”면서 처음 올린 영상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영상은 하룻밤 만에 800만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심슨의 팔로어 수도 40만명을 넘어섰다. 이튿날 두 번째 영상에서 심슨은 팔로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계정 소개글에 “여기 없는 거면 내가 한 게 아니다”라고도 밝혀 가짜 계정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심슨은 이 영상을 라스베이거스의 자택 정원에서 스마트폰으로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AFP는 전했다. 심슨은 1994년 6월 12일 전처 니콜 브라운과 레스토랑 종업원 로널드 골드먼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로 발견되자 이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1년간 진행된 재판이 TV로도 방영되는 등 전 세계적인 화제를 낳았으며 그의 유무죄 여부를 놓고 백인과 흑인 사회의 시각이 극명하게 대립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그는 형사상 무죄 평결을 받았으나 민사에서는 유족들에게 3350만 달러(약 400억원)를 배상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거의 배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슨의 파란만장한 인생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2007년 미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객실에서 스포츠 기념품 중개상 2명을 총으로 위협해 기념품을 빼앗은 혐의로 33년형을 선고받은 것이다. 그는 9년간 복역한 뒤 2017년 10월 가석방됐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아스달 연대기’ 장동건-김지원, 살벌한 대립 현장 ‘소름’

    ‘아스달 연대기’ 장동건-김지원, 살벌한 대립 현장 ‘소름’

    tvN ‘아스달 연대기’ 장동건-김지원이 ‘분노의 대립’ 현장을 선보인다.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드라마. 장동건은 ‘아스달 연대기’에서 아스달 부족 연맹장인 산웅(김의성)의 첫째 아들이자 천재적인 전략가, 아스달 최고의 전사 타곤 역으로, 김지원은 와한족의 씨족 어머니 후계자이자 와한족을 살리고자 고난을 극복하며 성장해나가는 탄야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아스달 연대기’ 5화에서는 아스달에 입성해 연맹장 산웅(김의성)을 납치, 와한족과 연맹장을 교환하려던 은섬(송중기)이 타곤(장동건)에 의해 산웅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면서 와한족의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모습이 담겼다. 산웅이 은섬에게 죽임을 당했다고 하자 분노가 극에 달한 아스달 사람들이 와한족에게 무차별적인 폭력을 행사, 위험이 드리워지면서 갈등을 고조시켰다. 이와 관련 16일(오늘) 방송될 ‘아스달 연대기’ 6화에서는 장동건이 김지원과 일대 일로 마주 선 채 팽팽한 카리스마를 분출하는 ‘극렬 대립 현장’이 공개된다. 극중 아스달 최고 권력자로 등극한 타곤(장동건)이 아스달 최약자이자, 노예로 끌려온 와한족 탄야(김지원)와 의외의 독대를 가지는 장면. 무겁고도 긴장된 공기가 드리워진 가운데, 서로를 마주 보고 서 있는 타곤과 탄야가 살벌한 분위기를 폭발시킨다. 과연 타곤이 탄야를 만난 진짜 속내는 무엇일지,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장동건과 김지원은 이 장면 촬영에서 아스달 속 권력의 크기만큼 상반되는 표정으로 각각의 감정선을 증폭시킨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먼저 장동건은 진지하고 냉철한 모습부터, 싸늘하고 매서운 표정, 분노가 터져 버럭 하기까지 ‘분노 3종 세트’를 완성, 왠지 모를 불안감이 엿보이는 미묘한 감정의 타곤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김지원은 커다란 권력자에 눌린 공포의 시선, 사생결단을 낼 듯 비장한 각오가 엿보이는 진지한 얼굴, 마음속으로 주문을 되뇌는 절박한 표정을 비롯해 저주를 끌어올리려는 듯한 독기어린 눈빛까지, 복잡한 탄야의 심정을 오롯이 담아냈다. 감독의 컷 사인과 동시에 어느 순간 타곤과 탄야로 돌변, 감정의 대격돌을 펼친 두 사람의 열연이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 제작진은 “아스달 최고의 권력자 타곤과 아스달에 노예로 끌려온 약자 탄야가 처음으로 독대하는 장면”이라며 “최고의 권력자 타곤의 숨은 속내와 두 사람의 만남 속에 어떤 반전 스토리가 숨어 있을지 오늘(16일)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아스달 연대기’ 6화는 16일(오늘)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이엘리야, 비키니 몸매 깜짝 ‘알고보니 티셔츠?’

    이엘리야, 비키니 몸매 깜짝 ‘알고보니 티셔츠?’

    이엘리야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모습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우 이엘리야는 지난 2014년 방송된 KBS2 ‘참좋은시절’에서 옥택연과 남다른 로맨스를 보여준 바 있다. 앞서 노출 의상 때문에 다퉜던 두 사람은 오기가 발동해 각각 속옷 차림과 비키니 차림으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이에 이엘리야는 비키니 사진과 함께 “왜 속옷 차림으로 오지 않느냐”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 옥택연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엘리야는 진짜 비키니가 아니라 비키니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어 마치 비키니를 입고 있는 듯한 착시현상을 불러일으킨 것이었다. 한편 이엘리야는 과거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혼혈이 아니고 토종 한국인이다. 이름은 성경에 나오는 인물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이엘리야 노래, 바이브가 탐낼 정도..어떻길래?

    이엘리야 노래, 바이브가 탐낼 정도..어떻길래?

    이엘리야가 가창력을 선보였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드라마 ‘보좌관’에 출연 중인 임원희, 김동준, 이엘리야가 전학생으로 나왔다. 이날 이엘리야는 자신의 장점이 ‘노래 슬프게 부르기’라고 밝혔다. 강호동 역시 “이엘리야가 노래를 진짜 잘 부른다”고 말했다. 이엘리야는 나미의 ‘슬픈 인연’을 열창했고, 가수 못지 않은 노래 실력에 ‘아는 형님’ 멤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동준은 “우리 회사 대표님이 바이브다. 바이브 형님들이 7~8년 전부터 이엘리야를 계속 탐냈다. 가수로 데뷔 시키고 싶어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U-20] ‘막내형’ 이강인 “골든볼, 형들 덕분”…2년 뒤 재출전 묻자

    [U-20] ‘막내형’ 이강인 “골든볼, 형들 덕분”…2년 뒤 재출전 묻자

    2년 뒤 재출전 묻자 “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단연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최우수 선수인 ‘골든볼’까지 거머쥔 한국 대표팀의 ‘막내형’ 이강인(18·발렌시아)은 “골든볼은 제가 받은 게 아니라, 한 팀이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준우승했지만 후회 없다”며 형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강인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대회 결승전을 마치고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나 “우승을 목표로 했는데 이루지 못해 기분이 좋지는 않다”면서도 “다들 열심히 뛰었고, 후회가 없다. 골든볼을 받은 건 저에게 잘 해주고 경기장에서 하나가 돼 뛰어 준 형들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또 “형들이 저에게 힘들다는 내색을 한 번도 하지 않아서 저도 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한 팀’이었고, 모든 분이 좋은 성적을 내기를 원하셨던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상에 대해 “중요성을 두진 않는다”면서 “준우승을 했지만, 저희는 진짜 후회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대회 전부터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였던 이강인은 이날 결승전 페널티킥 선제골을 포함해 대회 내내 한국의 공격을 이끌며 2골 4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한국이 결승전에서 1-3으로 역전패해 우승은 이루지 못했지만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남자 대회 결승에 오르는 데 앞장선 그는 골든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강인은 “좋은 대회였고, 좋은 추억이었다.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좋은 형들, 코치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치진,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분들, 여기 와서 응원해주신 분들 모두 고생 많이 하셨고 감사하다”면서 “또 좋은 형들, 코치진과 이런 좋은 자리에 다시 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강은은 “좋은 대회의 결승전에서 뛰고, 좋은 경험과 추억을 쌓아서 행복했다. 미래에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좋겠다”면서 “소속팀에 가서 더 열심히 하고, 다음에 또 모일 수 있으면 기분 좋게 추억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미래를 기약했다. 2년 뒤에도 만 20세라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이강인은 ‘또 한 번 나올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그런 생각을 할 틈이 없다”고 답했다. 소속팀 시즌이 끝날 때쯤부터 이 대회를 준비하고 출전한 만큼 우선 가족들과 즐겁게 지내며 다음 시즌 준비를 하고 싶은 게 그의 바람이다. ‘혹시 오늘 경기 이후에 울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에 이강인은 “뭘 울어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다시 한번 “전 후회 안 합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홀가분하게 경기장을 떠났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프로듀스x101’ 이진혁, 자신이 차린 밥상에서 1위

    ‘프로듀스x101’ 이진혁, 자신이 차린 밥상에서 1위

    ‘프로듀스 x 101’ 이진혁이 포지션 평가 1위를 차지했다. 14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에서는 연습생들의 최종 포지션 평가 순위가 공개됐다. 이진혁, 권희준, 우제원, 이원준, 이유진, 픽은 랩X댄스 포지션으로 ‘거북선’을 선보이게 됐다. 이들은 대부분이 보컬을 담당하는 연습생들이었고, 그나마도 연습 기간도 매우 짧은 ‘초보 연습생’으로 위기를 예고했다. 결국 이진혁이 팀의 키를 잡게 됐다. 보이그룹 업텐션으로 데뷔, 연예계 활동 경험이 있는 이진혁은 랩, 댄스 포지션에도 능숙하지 못하고, 연습 기간까지 짧은 ‘외인구단’ 같은 멤버들을 어쩔 수 없이 이끌게 됐다. 이진혁은 공평하게 ‘거북선’ 파트를 분배하려고 했다. 또한 랩에 멤버들의 생각을 직접 담으려고 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그런 이진혁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했다. 게다가 안무 구성, 랩 가사 작사까지 모든 책임을 이진혁에게 떠미는 모습이었다. 결국 이진혁은 “솔직히 진짜 많이 참고 있다. 나도 힘든데 언제까지 너희 힘든 걸 계속 잡고 있어야 하느냐”고 폭발하며 연습생을 나왔다. 제작진과 마주앉은 이진혁은 “제가 다 짊어진 건 알고 있다. 그렇다고 팀원들이 나를 이해해주는 것도 아니고, 내가 뭘 어디까지 끌고 갈 수 있겠냐”며 “베네핏 못 받고 떨어지면 데뷔를 할 수 없게 되니 당연히 슬플 거다. 그런데 더 치욕스러운 건 그런 무대를 만들고 탈락하는 것”이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이진혁은 팀원들에게 자신이 흥분한 것을 사과하고 다시 한번 전열을 가다듬어갔다. 이진혁의 노력을 지켜보는 트레이너들조차도 “진혁이가 고생했는데 알아봐 줬으면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진혁의 노력으로 ‘거북선’은 호평을 받았다. 트레이너들도 극찬했고, 무대를 지켜본 국민 프로듀서들 역시 뜨겁게 환호했다. ‘거북선’을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낸 이진혁은 1등을 차지했다. 이진혁은 “다 아이들 덕분이다. 너무 잘 따라워줘서 고맙다”고 오히려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진혁은 X포지션 최종 1위까지 차지, 받은 표수 200배에 베네핏 20만표까지 추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1위를 차지한 이진혁은 “마음고생은 심했지만, 즐거운 무대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했다. 제게도 이런 날 온다”며 “한 번도 이런 걸로 1등 해본 적 없는데, 처음으로 1등 해보는 것 같다. 더 열심히 무대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아스달 연대기’ 측 “충격적 대반전 드러난다” 궁금증 UP

    ‘아스달 연대기’ 측 “충격적 대반전 드러난다” 궁금증 UP

    ‘아스달 연대기’의 장동건-송중기-김지원-김옥빈이 본격적인 서사가 펼쳐질 5, 6회에서 풀어나갈 ‘핵심사건 #4’가 공개됐다. 오는 15일, 16일 방송될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5, 6화에서는 아스달에 총집결한 장동건-송중기-김지원-김옥빈 등 네 사람의 운명적 격전이 예고되고 있는 터. 이와 관련 5, 6화를 휘감게 될, ‘인물별 핵심사건’ 4가지를 키워드를 통해 정리해본다. ◆#계략/ 타곤(장동건) - “신의 영능이 임했습니다” (신성재판 모독) 지난 ‘아스달 연대기’ 4화에서는 타곤(장동건 분)이 아사씨의 제관만이 한다는 올림사니(죽기 전 혹은 죽은 후에 신께로 인도하는 의식)를 전쟁 중에 해왔다는 사실이 누군가의 발고로 밝혀져 신성재판에 회부되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이 신성재판 회부는 타곤이 태알하(김옥빈)를 통해 산웅(김의성)에게 폭로하라고 계획했던 일. 이후 타곤은 신성재판 하루 전날, 대제관인 아사론(이도경)을 은밀하게 만났고, 타곤과 아사론, 두 사람이 모두 사는 방법을 제안했다. 그리고 타곤은 대칸부대와 와한족 포로들을 끌고 아스달로 금의환향을 함과 동시에 흰산족 제관들을 따라 신성재판으로 향했다. 신성재판에서 타곤과 합의를 마친 아사론은 타곤에게 신의 영능이 임했다며, 타곤의 올림사니는 정당하고 마땅하다고 발표한 후 오히려 타곤을 발고한 산웅을 위기로 몰고 갔다. 아버지 산웅을 해하기 위해 아사론과 모략을 벌여 신성재판까지 이용하는 천재적인 지략을 발휘한 타곤이 아스달 최고 권력인 제의까지 넘보며, 강력한 권력욕을 드러내는 것. 5, 6화에서는 은섬과 산웅 있는 곳으로 홀로 돌진한 타곤이 자신 때문에 위기에 처한 산웅의 목숨을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그가 꽁꽁 숨겨둔 아이의 정체와 그 아이를 숨길 수밖에 없던 사정이 공개되며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납치/ 은섬(송중기) - “나는 와한의 전사 은섬이다” (연맹장 납치 성공기) 은섬(송중기)은 폐허가 된 와한족 마을에서 만난 와한족 아이 도티(고나희)와 함께 탄야(김지원)와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아스달로 향했다. 가는 도중 은섬은 자신이 ‘이그트’(사람과 뇌안탈의 혼혈)이며, 이그트는 사람과 뇌안탈의 잡종이고, 뇌안탈은 괴물이라는 말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고, 혼란에 빠진 은섬은 연이어 만난 채은(고보결)에게 이그트는 괴물은 아니지만 이곳 사람들에게 무서운 존재라는 말을 듣게 됐다. 결국 아스달에 입성한 은섬은 아스달의 거대한 문명과 전쟁포로로 끌려온 아이들의 노동 착취 현장을 본 후 충격을 받고, 연맹장 산웅을 납치해 와한족과 교환할 계획을 세웠다. 은섬은 와한전사의 복장으로 환복한 채, 대신전에서 쫓겨나온 산웅을 납치하는 데 성공했고, 아스달 장터의 건물에 서서 “나는 와한의 전사, 은섬이다!”라며 와한족 사람들을 데려오라고 요구했다. 이에 자신이 올라가겠다며 무장을 벗고 나선 타곤은 은섬과 산웅이 있는 문을 열었고, 순간 타곤과 은섬은 서로를 향해 돌격했다. 돌진하는 두 사람의 강렬한 엔딩과 맞물려 오직 탄야와 와한족 밖에 모르는 ‘아스달의 이방인’ 은섬과 ‘아스달 최고의 전사’ 타곤, 그리고 산웅이 처음으로 3자 대면을 펼치면서, 5, 6화에서 본격적인 은섬과 타곤의 대립이 가시화될 예정. 천재적인 지략가인 타곤을 대적하기 위해 은섬이 꺼낸 비장의 카드는 어떤 것이 될지, 은섬이 처하게 될 운명에 귀추가 주목된다. ◆#저주/ 탄야(김지원) - “나 와한의 탄야는 너희들을 저주한다” (저주 폭주) ‘아스달 연대기’ 3, 4화에서는 이전과 180도 달라진 탄야(김지원)의 각성이 확연히 시선을 사로잡았다. 와한족 씨족어머니 후계자인 탄야는 대칸부대의 갑작스러운 침략으로 아스달에 끌려오면서 와한족과 함께 모진 고난을 겪었던 상태. 아픈 와한족 아이를 처참하게 죽여 버린 무광(황희)의 횡포는 탄야의 분노를 극에 달하게 만들었고,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초설어머니(김호정)까지 무광이 처치하려고 하자 탄야는 결국 분노의 저주를 퍼부으며 폭주했다. 눈 주변에 피를 바른 탄야는 마치 지옥의 길로 인도하듯 “나 와한의 탄야, 너희들을 저주한다. 나를 처음 손대는 자가 가장 참혹하게 죽으리라”라는 서슬 퍼런 저주를 쏟아냈고, 대칸부대원들은 얼어붙었다. 결국 초설어머니 임종을 지키게 된 탄야는 죽기 전 초설로부터 “흰늑대할머니의 별다야(별자리를 간략히 그린 신물)를 찾아라”라는 사명을 받았다. 더욱이 흰늑대할머니가 왔다는 아스달에 입성하게 된 탄야가 연맹장 산웅의 납치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그 납치범이 은섬임을 알게 된 후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것. 은섬과 타곤의 대립이 탄야와 와한족의 운명을 어떠한 방향으로 이끌어줄지 관심이 쏠린 가운데, 와한족을 위해 저주의 예언자로 변신한 탄야는 아스달 최고의 전사, 타곤에게도 저주의 말을 퍼부어 그를 얼어붙게 만들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첩자/ 태알하(김옥빈) - “여마리(첩자)인걸 알았어?” (이중행각) 전쟁 중인 타곤을 찾아가 밀회를 나눴던 태알하(김옥빈)는 타곤의 아버지이자 아스달 연맹장인 산웅과 은밀하게 만나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 충격을 자아냈다. 태알하가 아버지인 미홀(조성하)의 명령에 따라 타곤과 산웅의 사이를 줄타기하며 오가는 여마리(첩자)였던 것. 미홀은 태알하를 통해 산웅과 혼인하도록 이끌고, 타곤의 동태를 시시각각 보고하게끔 만들었지만 태알하의 완벽할 줄 알았던 여마리 작전은 타곤을 마음에 품으면서 흔들렸다. 타곤의 지시대로 태알하가 타곤의 올림사니를 산웅에게 폭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미홀은 분노하며 타곤을 독살하라고 시켰지만 태알하는 타곤을 죽일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미 태알하가 여마리인 것을 눈치챘던 타곤은 태알하가 자신이 데려온 이그트를 미홀에게 밝히지 않은 사실을 들며 진짜 자신을 품었냐 물었고, 태알하는 눈물을 글썽이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결국 태알하는 타곤의 독이든 술잔을 쳐내면서 “뭔지 모르겠지만 그 계획 성공해. 실패하면 나도 이제 죽어“라며 타곤의 목숨을 살렸다. 또 한 번 아버지의 뜻을 어긴 태알하가 끝내 속내를 밝히지 않고 4화가 마무리된 상황. 더욱이 5, 6화에서 타곤과 태알하가 또다시 은밀한 만남을 갖는 장면이 담기면서, 태알하가 타곤을 향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내비쳐 연인으로 발전할 지, 야심 있는 그를 도와 권력을 위한 동지가 될지, 파란만장한 그녀의 운명에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5, 6화에서는 타곤-은섬-탄야-태알하, 네 사람 전부 아스달에 모여 서로 대립하면서 격동의 스토리가 펼쳐진다. 더욱이 5, 6화에서는 그동안 꽁꽁 숨겨져왔던 충격적인 대 반전이 드러나면서 ‘아스달’을 요동치게 만든다”며 “앞으로 아스달에서는 어떤 대전쟁이 일어나게 될지 네 사람의 운명과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아스달 연대기’ 5화는 오는 15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끼리처럼 생기고 아기처럼 우는’, 中 돌연변이 새끼돼지 ‘충격’

    ‘코끼리처럼 생기고 아기처럼 우는’, 中 돌연변이 새끼돼지 ‘충격’

    코끼리처럼 생긴 얼굴에 아기처럼 우는 소리를 내는 돌연변이 새끼돼지가 태어났다. 중국 남부 윈난성 시야커우의 한 마을에서 태어난 걸로 전해진 이 새끼돼지는 다소 흉측스런 턱을 가졌고 코끼리를 연상시키는 얼굴 뿐만 아니라 갓난아이처럼 울부짖는다고 12일 외신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녀석이 갓난아이의 울음소리를 낸다고 소문이 나자 주변 마을사람들이 이 돌연변이 돼지새끼를 보러 몰려들었다. 영상 속, 다소 흉측스럽게 생긴 얼굴에 선명하지는 않지만 갓난아이의 울음소리와 매우 흡사한 소리를 확인할 수 있다   마을 촌장인 시야코우는 인터넷매체 Btime.com을 통해 “이 돼지새끼는 태어나면서부터 계속 징징거리고 울었다. 놀라운 건 녀석이 내는 울음소리가 어린 아이의 그것과 비슷했다는 점이다“라며 “하지만 무엇 때문에 그렇게 울어댔는지는 확실히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 마을 촌장은 아직까지 새끼돼지가 살아있으며, 당장 이유를 말할 수 없지만 어딘가에 가두어 두고 있는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2014년엔 이와 비슷한 돌연변이 새끼돼지가 역시 중국에서 태어난 적이 있다. 당시 태어난 돼지는 코끼리 코와 귀를 가지고 있는 듯 보였으며, 입이 없었기 때문에 두 시간 밖에 생존하지 못했다. 결국 돼지 주인은 다른 사람들에게 ‘진짜 돼지’였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죽은 후 냉동했다. 지난해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도 사람 얼굴에 닭입 모양을 가진 또다른 돌연변이 새끼돼지가 태어나 많은 사람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이 새끼돼지는 단 이틀만 살았고, 뇌기형 중 하나인 전전뇌증(holoprosencephaly) 혹은 하나의 눈만 가지고 태어난 선천성 기형형태인 단안증(cyclops syndrome)의 병을 갖고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영상=The AIO Entertainment 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반도체 수출 연말에 반등…더 큰 문제는 기업 전체 매출 정체”

    “반도체 수출 연말에 반등…더 큰 문제는 기업 전체 매출 정체”

    최근 국내 핵심 산업인 반도체의 수출 둔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이르면 올 연말부터 반도체 수출이 다시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오히려 2012년 이후 한국 기업들의 총 매출액이 정체된 점이 더 큰 문제로 지적된다. 이은택 KB증권 주식전략팀장은 14일 이런 내용의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팀장은 “반도체 산업은 순환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반도체 수출 둔화와 한국 경제를 너무 심각하게 우려하는 것은 넌센스”라면서 “반도체는 향후 수요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데이터 센터 건립이 끝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팀장은 조만간 투자 순환 주기가 반등해 반도체 산업도 다시 반등해 우리 기업들의 반도체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팀장은 “그 시점은 대략 올해 말에서 내년 중반 정도가 될 것”이라면서 “반도체 수출 문제를 너무 확대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의 매출이 늘지 않는 현상이 한국 경제가 직면한 진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 기업들의 연 매출액은 2012년 1930조원에서 지난해 2081조원으로 6년 동안 7.8%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 연구원은 “한국 경제가 새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라면서 “새로운 산업 육성책을 쓰는 것도 중요하고 정부 주장대로 산업구조 재편도 방법이지만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인수·합병(M&A)이다. 살아 남은 포춘 500대 기업들의 상당수는 과감한 M&A를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생명을 연장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절대그이’ 홍서영, 여진구에 키스 “드디어 손에 넣은 장난감?”

    ‘절대그이’ 홍서영, 여진구에 키스 “드디어 손에 넣은 장난감?”

    SBS ‘절대그이’에서 홍서영이 여진구에게 키스했다. 이번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극본 양혁문, 연출 정정화)에서 홍서영은 애타게 기다렸던 여진구와 드디어 마주했다. 다이애나(홍서영 분)는 자신의 장난감이 다른 사람과 함께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분노해 직접 영구(여진구 분)를 찾아 나서기에 이른 다이애나. 그녀는 드디어 ‘진짜 주인님’으로서 영구와 마주했고, 그에게 곧바로 키스했다. 이를 통해 다이애나가 영구의 새로운 여자친구로 각인되면서 전개는 한치 앞도 알 수 없게 흘러갔다. 고대하던 인형을 손에 넣은 다이애나는 환영식을 열고 선물로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는 등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구와 처음으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그러나 데이트를 지루해하던 다이애나. 여전히 잔인한 성격을 드러내는 그녀는 영구에게 “날 위해 뭐든 할 수 있다며. 그럼 뛰어내려봐”라는 섬뜩한 요구를 하기도 했다. 이후, 영구는 함께 식사를 하던 다이에나에게 오른손의 장갑을 왜 끼고 있는지를 물었다. 분위기가 순식간에 얼어붙는 듯 했으나 곧 손에 얽힌 사연을 알려준 다이애나. 어릴 적 집에 큰 불이 났으나 다이애나의 돈을 가로채고자 한 친척들이 그녀를 구하지 않았고, 그 사고로 그녀는 손과 마음을 다치게 된 것. “내가 살아서 이 손 달고 오니깐 다들 표정 관리를 못하더라”고 말하는 다이애나를 본 영구는 그녀가 많이 외롭고 힘들어했다는 사실을 간파했다. 이로 인해 당황하는 듯한 모습을 비춘 그녀가 앞으로 영구에게 어떤 마음을 가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렇듯 이번 주 방송에서 홍서영은, 100억이라는 거액을 지불하고 인형 ‘영구’를 구매한 정당한 주인으로서 당당히 소유권을 주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초기화를 위해 홍서영과 함께 스위스로 향하던 도중 기억을 되찾게 된 여진구. 힘들게 되찾아온 인형인 여진구가 방민아에게 되돌아가려 하는 모습을 본 홍서영이 과연 어떻게 반응할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잔인한 성정을 지녔지만 그만큼 큰 마음의 상처가 있는 ‘다이애나’로 분한 홍서영 출연의 드라마 ‘절대그이’는 SBS에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위너 이승훈, 3년 전 한서희에 비밀톡 “비아이 걸렸다”

    위너 이승훈, 3년 전 한서희에 비밀톡 “비아이 걸렸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위너 이승훈이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에게 3년 전 ‘비밀톡’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2016년 6월 1일 이승훈은 한서희에게 카카오톡 비밀 대화방(비밀톡)을 통해 “진짜 중요한 얘기를 할 거야. 집중해서 답장을 바로바로 해줘”라며 새로운 전화번호로 연락 달라고 부탁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서희는 “이승훈이 다급한 목소리로 YG 자체 마약 검사(간이키트)에서 비아이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저랑 같이 피웠다고 말했다면서 급하게 만나자고 했다. YG 사옥 근처로 갔더니 이승훈 대신 YG 직원 K씨가 있었다”고 밝혔다. K씨는 한서희에게 “이승훈 대신 나왔다. 비아이 관련 일은 비밀이다. 무슨 일 생기면 연락하라”고 했다. 이후 2016년 8월 22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된 한서희는 경찰 조사를 받은 후 K씨에게 연락했다. 당시 경찰 조사에서 한서희는 비아이에게 마약을 줬다고 진술했다. 다음날인 23일 한서희는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불려갔다. 한서희 주장에 따르면 양현석 대표는 “우리 애들이 조사 받으러 가는 것 자체가 싫다. 약 성분을 다 뺐기 때문에 검출될 일 없다”고 했다. 양현석 대표는 “나는 조서를 다 볼 수 있는 사람”이라며 진술을 번복하라고 했고, 실제로 다음 경찰조사에서 한서희는 “비아이에게 마약을 주지 않았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양현석은 디스패치 측에 “당시 한서희를 만난 것은 맞다. 한 달에 2번씩 마약 키트 검사를 하는데 비아이는 한번도 나온적이 없다고 말했다. 만약 비아이가 양성 반응이 안 나오면 넌 무고죄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랬더니 한서희가 겁을 먹고 스스로 진술을 번복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비아이는 마약 의혹 논란이 일자 아이콘에서 탈퇴했고, YG는 비아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한서희는 ‘위대한 탄생3’를 통해 얼굴을 알린 가수 연습생 출신으로,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주목받은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뭉쳐야 찬다’ 안정환 감독 조기축구팀 결성 “허재부터 양준혁까지”

    ‘뭉쳐야 찬다’ 안정환 감독 조기축구팀 결성 “허재부터 양준혁까지”

    이만기, 허재, 양준혁, 이봉주 등 스포츠 전설들의 좌충우돌 조기축구 도전기가 첫 방송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13일 밤 11시에 방송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가 시청률 3.5%(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첫 회부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3%까지 치솟았다. ‘뭉쳐야 찬다’ 1회에서는 안정환 감독의 조기축구팀 멤버가 첫 공개됐다. 씨름 전설 이만기, 농구 대통령 허재, 양신(神) 양준혁,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원조 도마의 신 여홍철, 그랜드 슬램 레슬러 심권호, 사격 황제 진종오, 최고의 파이터 김동현까지 총출동 해 4MC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나 놀라움도 잠시, 감독 안정환은 운동계 선후배를 선수로 ‘모셔야 한다’는 생각에 소화제까지 챙겨먹는 등 난감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게다가 레전드 스타들은 축구에 대해선 ‘생초짜’지만 “나도 공 좀 차봤다”며 자존심만은 최고로 내세워 안정환을 더욱 당황하게 만들었다. 본격적인 첫 모임이 종료된 후 ‘말’이 아닌 진짜 ‘실력’을 검증하기 위해 ‘뭉쳐야 찬다’ 축구 팀 ‘어쩌다 FC’는 바로 평가전에 나섰다. 상대는 활동부원만 100명이 넘어서는 조기축구팀 ‘FC 새벽녘’. 첫 만남에서의 자신감도 잠시, 어쩌다 FC는 과다 긴장으로 화장실만 들락거린 김동현, ‘활동량만’ 100점 만점인 이봉주, ‘열린 문’이 되어버린 골키퍼 허재 등 ‘허당’ 전설들의 활약으로 0:11 참패를 하고 말았다. 전설들의 예상 이하의 실력에 시름이 더욱 깊어진 안정환은 두 자릿수 참패에도 “다음엔 한자리 수 실점으로 줄여보자”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이어진 회식자리에서 직접 고기를 자르며 “이 장면은 꼭 나갔으면 좋겠다”고 농담을 던진 안정환은 감독으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세계 최고의 활약과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스포츠 스타들의 숨겨진 ‘허당 매력’과 안정환 감독의 고군분투에 시청자들은 “감독이 고기자르는 팀 너무 웃기다”(ID: locu***) “오랜만에 레전드 예능, 출연진도 레전드”(ID: xodn***) “앞으로 계속 볼 예능이 생겼다”(ID: kh10***)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각 분야 스포츠 전설들의 좌충우돌 조기축구 도전기 ‘뭉쳐야 찬다’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켜켜이 쌓인 시간의 길, 골목골목 낭만을 거닐다

    켜켜이 쌓인 시간의 길, 골목골목 낭만을 거닐다

    부침의 세월 겪은 전주성 풍남문 위용 형형색색 이국적 향기 품은 전동성당 비밀처럼 뻗어 있는 경기전 대나무숲 한복 맵시 부린 관광객 노니는 태조로 오독대 누각 아래 시원한 휴식은 덤전북 전주는 한 해 1100만명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국내 최고의 여행지다. 여행을 좋아한다는 사람 중에서 안 가본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도시지만, 방문객은 해마다 늘고 있다. 보고 또 봐도 좋은 우리 옛것의 전통 위에 전주 토박이 문화가 세월따라 하나둘 쌓이고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는 새것이 어우러지면서 지금의 전주를 꽃피우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구도심의 한옥마을부터 새 옷을 입은 팔복예술공장까지 전주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시간을 천천히 걸었다. 전주 여행의 시작점은 조선시대 전주부성의 남문인 풍남문(보물 제308호)이다. 이곳에서 오목대까지 이어지는 550m가량의 큰길을 중심으로 한옥마을이 뻗어 있다. 전주는 전라도 전체뿐 아니라 제주도까지 관장하던 전라감영 소재지였다. 전라감영을 중심으로 한 옛 전주를 둘러싼 성곽에는 동서남북 네 개의 출입문이 있었는데 지금은 풍남문만 남아 옛 위상을 알려주듯 우뚝 서 있다. 풍남은 풍패의 남쪽이라는 뜻이다. 풍패는 중국 한나라 고조 유방의 고향으로 조선왕조도 자신의 발원지인 전주를 그곳에 빗대 풍패지향으로 부르기도 했다. 국내의 많은 문화재들이 그렇듯 풍남문도 세월의 부침을 겪었다. 선조 30년 정유재란 때 모두 파괴됐다가 영조 때 다시 지어졌다. 1767년 큰 화재로 소실된 것을 이듬해에 재건했고 풍남문이라는 이름이 그때 붙었다. 세월이 지나며 다시 크게 훼손됐다가 40년 전 보수공사를 통해 제 모습을 찾았다. 서울의 숭례문처럼 주변을 에워싼 도로 가운데 섬처럼 덩그러니 남았지만 위용을 잃지 않은 모습에서 옛 전주성의 풍채를 상상해 본다.풍남문을 지나 한옥마을 안으로 들어서면 과거와 현재가 뒤섞인 전주한옥마을만의 독특한 풍경이 펼쳐진다.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것은 전동성당이다. 한국 최초의 천주교 순교자인 윤지충과 권상연이 1791년 신해박해 때 이곳에서 참수형을 당했다. 10년 뒤 신유박해 때도 전라도 천주교의 지도자급 인물들이 숱하게 처형됐다. 윤지충·권상연 순교 100주년이 되던 해 프랑스 선교사 보두네 신부가 이곳에 교회 터를 마련했고 공사를 시작한 지 23년 만인 1931년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이 완공됐다. 둥근 지붕 아래 오랜 세월이 묻은 회색 벽돌과 붉은 벽돌이 조화를 이루면서 한옥마을에서 가장 이색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소박한 내부에는 화려하기보단 단아한 느낌의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온 빛이 은은하게 퍼진다.미사객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전동성당은 금요일 밤이면 색다른 모습으로 치장한다. 지난달 10일부터 시작한 미디어파사드 공연 ‘빛의 성당’이 오는 21일까지 7주간 열리고 있다. 천지창조, 순교자들의 숭고함, 평화의 메시지를 주제로 한 신비로운 빛의 마술이 성당 위에 흩뿌려진다. 전동성당 맞은편 경기전은 한옥마을의 중심 문화재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초상화)을 모신 건물이 경기전이다. 주변으로 전주 이씨 시조인 이한과 그 부인의 위패를 모신 조경묘, 실록을 보관하던 전주사고, 어진 봉안 600주년을 맞아 2010년 지어진 어진박물관 등이 함께 있다. 경기전 한편의 작은 대나무숲은 놓치지 말아야 할 포토존이다. 잔바람에도 귓속말을 속삭이듯 바스스 떠는 대나무가 비밀처럼 난 문 위로 머리를 맞대고 뻗어 있다. 경기전을 빠져나와 한복을 차려 입은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태조로를 따라 걷는다. 갖가지 길거리 음식이 즐비한 골목마다 한복을 차려 입은 관광객들이 북적인다. 서양 왕실의 드레스처럼 한껏 부풀어 오른 치마와 그 위에 금실, 레이스 등 화려한 장식을 덧댄 한복이 가장 많이 보인다.진짜 옛 멋을 잃고 상업화된 거리, 우리의 전통 한복과는 거리가 먼 국적 불명의 옷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전주한옥마을에서의 한때를 즐기러 온 사람들에게는 그것 그대로 소중한 추억이 된다. 1920년대 모던걸, 모던보이 스타일의 의상이나 1970년대 교복도 인기다. 어우동 차림으로 멋을 낸 중년의 친구들이 매순간을 사진에 담고, 어린 남학생들이 한복 치마를 입고 살포시 화장까지 한 얼굴로 유쾌하게 거리를 활보한다. 가장 한국적인 공간으로 알려진 곳이지만 전통이라는 굴레에 갇혀 있기보다 일상을 잠시 벗어나 저마다의 소소한 축제를 만끽하려는 사람들이 모여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색을 입힌다. ‘혼불’의 작가 최명희의 섬세한 감수성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 볼 수 있는 최명희문학관을 둘러본다. 전통한지원과 부채박물관에서 전통문화를 살펴보고 작은 갤러리들에 하나씩 발걸음을 멈춘다.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다 오목대 가는 길에 이른다. 오독대는 평지인 한옥마을 동쪽 나지막한 언덕 위에 지어진 누각이다. 나무 데크 계단을 따라 오르다 보면 한옥마을이 내려다보이는 풍경과 마주한다. 오목대까지 오르면 더 멋진 경치가 나올 것 같지만 나무에 둘러싸여 있어 전망이 없는 것이 아쉽다. 다만 신발을 벗고 누각 위에 앉아 그늘 아래 시원한 바람을 마주할 수 있어 좋다. 글 사진 전주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칠순에 700명 자식들과 식사를” 위기 청소년 대부의 꿈

    “칠순에 700명 자식들과 식사를” 위기 청소년 대부의 꿈

    7년 전 분유값 없던 미혼모 도운 게 시작 소년원 나와 성실히 사는 모습 보면 뿌듯 “퇴임 후 전국 돌며 청소년 단체 만들 것”위기 청소년들의 ‘대부’이자 ‘용바마’(용범+오바마)로 불리는 윤용범(60) 경기 안산 청소년꿈키움센터장(법무부 서기관)은 아들딸이 수백명이다. 손자도 벌써 수백명이다. 하루에도 여러명이 ‘아빠’를 부르며 도움을 구하고 고민을 상담한다. 지난 5일 안산의 센터에서 만나 인터뷰하는 도중에도 임대주택 전세보증금이 필요하다는 부탁을 받고 후원자를 알아보고, 더운 여름을 대비해 아이들이 지내는 그룹홈에 에어컨을 놔줘야 한다고 분주했다. 센터는 검찰이 조건부 기소유예를 하거나 법원에서 교육명령을 내린 학교폭력 가해자를 교육한다. 지난해 1월부터 이곳을 책임지고 있는 윤 센터장은 1985년 소년보호직으로 법무부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소년원, 분류심사원, 비행예방센터 등에서 근무하며 수없이 많은 위기청소년을 만났고 도움의 끈을 놓지 않았다. 2012년 소년원 출신 미혼모 A양이 ‘분유값이 없다’고 연락을 해왔다. 그 전화를 시작으로 윤 센터장은 소년원 출신이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미혼모를 돕기 시작했다. 매일유업을 찾아가 분유를, 유한킴벌리에 기저귀를, 정식품에 두유 이유식을 부탁해 후원받았다. 그는 “장성한 남매를 키웠어도 분유며 기저귀며 아이 키우는 데 돈이 그렇게 많이 들어가는 줄 몰랐다”며 “그렇게 키운 손주 돌잔치 갈 때 얼마나 뿌듯하고 감사한지 모른다”고 웃었다. 윤 센터장은 소년원을 들락거리던 아이들이 마음을 다잡고 성실한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뿌듯하다고 한다. 전기 관련 자격증을 따 월급을 300만원이나 받는다는 아들, 최근 취업했다며 겨울이 되면 빨간 내복을 사드리고 싶다고 전화한 딸을 자기 자식 자랑처럼 이야기했다. 그런 그도 스무살이 훌쩍 넘었는데 계속 나쁜 일을 해서 경찰서에 가는 아이들을 보면 속상하단다. 윤 센터장은 “부모님이 안 계시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많다”며 “화가 나다가도 ‘좋은 데서 태어났으면 그런 일이 없었을 텐데’라고 이내 생각이 바뀐다”고 말했다. 오는 30일 공직에서 물러나는 그의 소원은 칠순 잔치 때 그동안 인연을 맺은 자식 700명과 함께 갈비탕을 먹는 것이다. 퇴임 후 더 본격적으로 아이들을 돕게 될 것 같다며 꿈을 부풀렸다.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찾아서 청소년 단체를 만들 거예요. 우리 아이들을 성인 범죄자로 만들 수는 없잖아요. 그동안은 별로 해준 게 없었는데 이제는 진짜 도와주고 싶어요.” 글 사진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엄태준 이천시장 동화구연가로 깜짝 변신

    엄태준 이천시장 동화구연가로 깜짝 변신

    “우아, 정말 잘 맞힌다. 하지만 이건 진짜 어려울걸. 자, 이건 무슨 모양일까?”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책을 읽어주는 시장님의 목소리에 아이들은 책 속 개미가 되어 정답을 맞추고, 정답을 맞춘 후에는 다함께 “딩~동!”이라고 크게 외치며 즐거워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이 노란 앞치마를 입고 동화구연가로 깜작 변신했다. 이번 달 22일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이천시립어린이도서관에서 개관 기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장님, 책 읽어주세요’가 진행된 것이다. 12일 진행된 ‘시장님, 책 읽어주세요’는 어린이가 유아기부터 독서에 흥미를 갖고 책 읽는 습관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어린이도서관에 견학 온 유아들을 대상으로 엄태준 이천시장이 직접 동화구연을 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구연도서인 ‘딩동거미’는 거미가 문제를 내면 개미들이 정답을 맞추는 내용의 그림책이다. 동화구연 전 시장님 기타반주에 맞춰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를 손유희와 함께 부른 후 동화책 내용에 맞춰 거미 머리띠를 한 시장님과 개미 머리띠를 한 아이들이 함께 마주앉았다. 동화구연 후 어린이들과의 대화시간에는 아이들이 시장님에 대한 궁금점과 엉뚱한 질문들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20여 분간 진행된 동화구연을 위해 이천시장은 지난 수 주간 동화구연 방법에 대해 공부하고, 아이들과 함께 부를 동요를 직접 기타연주로 준비하는 등 공을 들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솔로 데뷔’ 전소미 “아직 준비 덜 돼… 연습하러 갈게요”

    ‘솔로 데뷔’ 전소미 “아직 준비 덜 돼… 연습하러 갈게요”

    ‘센터’ 전소미(18)가 솔로 가수로 첫 발을 내딛었다. “3년간 준비했다”고 강조하면서도 데뷔일이자 컴백일인 이날 무대 없이 “토요일까지 기다려달라”는 당부로 대신했다. 전소미는 13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첫 솔로 싱글 ‘버스데이’(BIRTHDAY)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쇼케이스는 대개 신곡 무대를 취재진과 대중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하지만 이날 쇼케이스는 전소미의 신곡 ‘버스데이’ 무대 없이 뮤직비디오 공개, 앨범 소개, 질의응답 등으로만 이어졌다. 준비한 무대가 없었기에 행사는 35분만에 끝났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것을 보여주려는 다른 아이돌 가수들이 예정된 1시간을 넘기곤 하는 것과 대조를 이뤘다. 2017년 1월 아이오아이가 해체한 지 약 2년 5개월 만에 가수로서 다시 섰다. 솔로 싱글 타이틀 ‘버스데이’는 전소미가 솔로 아티스트로 새롭게 태어난다는 의미를 담은 댄스/힙합곡이다. 전소미는 타이틀곡 ‘버스데이’ 작곡과 수록곡 ‘어질어질’ 작사·작곡에 참여해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을 시험했다. 전소미는 “프로듀서 분들과 테디 오빠가 이끌어주셔서 수월하게, 마냥 행복하게 가사와 곡을 썼다”며 “창작의 고통이라는 게 나한테도 오더라”며 밝게 웃었다.쇼케이스지만 신곡 첫 공연을 준비하지 않은 데 대해 의아해하는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다. 전소미는 “제가 아직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쇼케이스 끝나고도 연습을 하러 간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 덜 된 무대를 보여드리면 저한테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아서 준비를 못했다”고 설명하며 ‘완벽한’ 데뷔 무대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안무 동작들이 여러 장면 등장한 터다. ‘어떤 연습이 더 필요한가’를 묻는 질문에 전소미는 “안무가 단순해보이고 가볍게 보이지만 지금도 계속 바뀌고 있다. 뮤직비디오를 찍었을 때와도 달라진 상황”이라며 “녹음했던 부분도 재녹음을 해서 준비가 덜 됐다”고 덧붙였다. 전소미는 ‘언제까지 준비할 수 있는지’를 궁금해하는 질문에는 “토요일에 (음악방송) 첫방인데 지금 안무가 바뀌고 그걸로 픽스한 상태에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그때 제가 진짜로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전소미는 아이오아이 해체 후 가수 활동 공백기 동안 소속사를 옮겼다. 지난해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더블랙레이블에 둥지를 틀었다. JYP와의 불화설도 자연히 나왔다. 전소미는 “JYP와는 음악적으로 지향하는 부분이 달랐다”며 계약해지를 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이어 “서로 응원하는 상태로 나왔다. 저도 JYP를 응원하고, JYP도 저를 응원해주지 않을까 한다”며 불화설을 부인했다. 각종 논란에 휩싸인 YG와 관련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전소미는 ‘소속사를 둘러싼 논란에 흔들리지 않았냐’는 질문에 “솔로 데뷔를 오랜 시간 기다려왔다.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준비해서 오늘을 잘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롤모델로 삼는 여자 솔로 가수로 이효리를 꼽은 전소미는 “작사·작곡에도 많이 참여하면서 아티스틱한 면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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